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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생님은 키가 한 뼘밖에 안 돼서 일제 강점기때 지원병을 지원했다 낙방한, 생긴 것부터 이상하게 생긴 선생님이다. 그와 정 반대로 생긴 강선생님은 순하고, 웃기를 잘 하는 ...

우제는 봄에 접어들면서 아버지가 자기를 더욱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자기를 밉게 봐서 그런 것이 아니라 사랑하면서도 아들이 없는 줄 안다고 하는 아...

몇 백년 전 옛날, 시골에서 자라는 어린 친구들은 삼각산을 그리워하고 있었답니다. 그러다 소원을 이룰 때가 되어 13살, 14살 또래의 소년 스물한명은 서울로 향했는데... 삼각산을...

김철호는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영주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전하게 된다. 이 이야기가 결국 자기에게 돌아오게 된 파장은 생각하지도 못한 채...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

이십사오 세의 신원 불명인 한 남자가 소지품도 없이 죽었다. 사건이 있기 4년 전 어느 날, 김상준이라는 순천영감은 계집이 그리워 산동이에게 한 가지 명령을 내리는데... 하루, ...

종로 행랑 뒷골 선술집 앞에 서 있는 사람. 그 사람은 선술집에서 나는 흰 연기에서 나는 맛난 냄새에 넋을 놓고 있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가난한 한 부...

새까맣게 때가 묻은 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검정 양복을 입는 S는 양말마저 구멍이 나 있다. 외출이 아닌 아침을 먹기 위해 옷을 갈아입은 그는 주인이 돈 이야기를 할까 걱정인데....

다른 날보다 기운이 좋아진 명길이는 수남이를 만나자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그것은, 지난번에 보내달라고 부탁한 ‘병상 일기’가 뽑혔기 때문입니다. 명길이는 기다리던 은메달...

건넌방 앞문에 고개를 숙이고 한참 바느질 중인 용동댁은 과부다. 하지만 이 집에 과부는 하나 더 있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용동댁과 흰 암탉, 그 둘의 ...

가네꼬는 누이가 다니는 ××극장 맹꽁이의 양복을 입고는 돈을 막 쓴다. 그러던 그는...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가네꼬란 한 사기꾼 같은 사람이 벌인 일에 대해...

첫 여름 가냘픈 새벽. 평범하다 할지언정 별반 아름다운 경치는 아니지만, 경희는 왠지 좋은 느낌인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아이를 생각하는 한 어머니의 ...

오월이는 물러나 앉아서는 나가지도 않고 머뭇거리기만 한다. 이부자리 속에 죽은 듯 누워있는 서방님에게 할 말이 있는 듯 한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남자...

나는 기차에 올라 자리 넓은 곳을 찾느라고 맨 꽁무니 찻간에 탔다. 거기서 만난 보얗게 선선하게 차린 여학생 하나가 눈에 띄었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

옹달샘에 앉아 바가지로 동이에 물을 담고 있는 이쁜이는 마을 사람들에게 예쁨을 받고 있다. 이런 이쁜이가 결혼할 나이가 되었지만...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

생활난, 직업난으로 수년을 시달렸기에 권태로움에 빠져 있던 어느 날. 신문기자라는 직업을 겨우 얻었지만, 그래도 삶은 나아지지 않는 듯 한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사깃골에 사는 쥐, 박서방은 저녁을 먹고 싸리문 밖으로 나왔더니 해가 지고, 이제는 깜깜한 밤이 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밤이 늦도록 아들 쥐, 삼동이와 사동이가 아직...

작가는 자신의 생각과, 유명한 철학자들의 말을 통해 철학은 철학자만의 것이 아니라, 귀중한 철학은 생활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지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

이른 겨울의 어두운 밤, 병이 위중하여 보석으로 출옥하는 박성운이란 사람을 인력거에 실어 마을로 들어가는 사람들의 무리가 있다. 그들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하루, ...

가뭄이 계속 되어 논밭의 곡식도, 냇가의 잔디도 모두 말라 시들다가 빼빼 꼬여 틀어져 간다. 벌써 한달 반이나 되는 가뭄에 농사는 절망적이지만 다른 대안도 없어 보이는데... ...

이 책은 고려시대의 문인인 이규보 선생이 남긴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 나온 수필 중 수능에 출제되었던, 수필 3편 슬견설(虱犬說, 이과 개의 설), 이옥설(理屋說, 집을 ...

감옥에 갇혀 있는 화자는 편지를 통해 자신과 가족 특히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하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한 부부의 어긋난 사랑이야기를 한...

이 책은 김동인 작가의 수능에 잘 나왔던 작품들 및 작가의 감성을 잘 엿볼 수 있는 작품 5권을 선정하여 제작된 수필집입니다. 이 수필집에 실린, 그의 삶과 그의 생각을 보여주는...

청나라 사람들의 돈을 빨아올리기 위해 영국 상인이 광동에 둔 놀라운 수량의 아편은 불태워져 버렸다. 이렇게 아편과의 전쟁을 선포한 임칙서는 불이익을 받게 되는데... 하루, 1...

이 책은 노천명 작가의 수능에 잘 나왔던 작품들 및 작가의 감성을 잘 엿볼 수 있는 작품 4권을 선정하여 제작된 수필집입니다. 이 수필집에 실린, 고향을 그리워하는 그녀의 담담...

쪽대문 사이로 사직공원이 다 보이는 사직골 꼭대기 집. 이 집에는 사글세를 못 내서 주인과 싸우며 사는 버스걸과 영감(김마까), 톨스토이와 누이, 아키코와 영애가 살고 있는데.....

박첨지의 늙은 내외는 공동묘지에 외아들 만득이를 묻고 떠났다. 만득이가 어떤 아들인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귀한 아이를 잃어야 했던 한 부부의 이야기를...

옛날 캐나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기관사 앤더슨은 아픈 아버지 때문에 기차를 몰고 멀리 가는 것이 망설여지기만 합니다. 가족이라고는 아버지밖에 안계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옛날 얼굴도, 수염도 하얀 이상한 노인이 한 분 있었습니다. 누구든 반가워하고, 누구에게나 좋은 이야기를 했기에 다들 그 노인을 좋아했지만 단지 동장만은 그 노인을 싫어했습...

극장에 다녀온 영애와 옥녀. 길을 걷던 그녀들 앞에 나타난 것은... 짧은 시간만 투자해도 만날 수 있는 아주 짧은 단편 소설 봄밤. 이 소설을 통해 어느 봄에 만난 어느 소녀들의...

혜숙이는 건넛집 아이가 가방매고 학교 가는 것이 부러운 것 같다. 그런 딸의 모습을 경애는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

아직도 자고 있거나, 이불 속에 누워만 있을 것 같은 안주인의 짜증나는 목소리에 안잠자기(유모)도 짜증이 난 목소리로 대꾸를 한다. 안주인이 공연히 생트집을 잡고 사람을 들볶...

애기는 이 땅에 떨어지자 무턱대고 귀염만 받으려는 특권을 가지고, 악을 지르며 울 수 있는 그런 재주도 타고 난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애기가 그런 특권을 가지는 것은 아니...

하루에 12시간 이상 시커먼 연기를 토하던 양회굴뚝에서 사흘째 연기가 나지 않는다. 그 때문에 공장 근처 사는 사람들도 걱정을 하기 시작하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조선 최고의 갑부 다방골 변진사는 누구나 다 아는 사람이다. 그런 변진사를 찾아온 웬 꾀죄죄한 몰골의 사내는 다짜고짜 돈을 빌려 달라고 하는데… 허생전은 원래 설화로 전해졌...

고대에서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짧은 이야기 이솝우화. 내용들이 짤막한데다, 영어 원문도 어렵지 않기에 이 책은 우리는 영어 원문 그대로를 읽어보려 한다. 이미 많...

겨울이 지나고 나른한 봄이 오는 계절. 의사 P는 하루 종일 바쁘게 돈을 벌고 있지만, 밤이 되면 술과 여자들로 피곤함을 잊으려 하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그림을 시작한지 십년이란 세월이 흐르며 그림을 그렸지만, 아직 친구들이 권한 개인전을 한 적은 없다. 왜냐하면 아직 여러 사람 앞에 내 놓을 시기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

갓난이 아버지는 쏟아지는 잠을 이기지 못해 한 귀퉁이에 인력거를 세워두고 잠이 들었다. 그때 인력거를 부르는 소리. 하지만, 그 소리에 뛰어간 춘보도 손님을 태우지 못하는데.....

가난한 양반 허생은 오늘도 아침부터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읽고 있다. 어제 아침 멀건 죽을 좀 먹은 이후로 아무것도 먹지 못하였지만, 아무리 가난해도 양반은 긴 기침이나 하고,...

조밭을 일구고 있는 덕만과 그의 친구들. 엎드려 김을 매고 있지만, 돌이 있는 나쁜 밭인 탓에 농사일도 쉽지 않다. 그렇게 한참 일을 하다 그들 사이에 떠돈 들병이가 왔다는 이...

고구려를 세운 주몽의 작은 아들 온조는 백제를 세운다. 그 백제가 건국된지 백오십년쯤 지난 뒤, 제 4대 개루왕의 시대. 그때 왕의 망령 때문에 생겨난 비극은... 하루, 10분이라...

용봉이는 며칠 전부터 집에서 보내주는 돈 봉투 하나만을 기다리고 있다. 모두들 못생겼다고 말하지만 재주 있는 용봉이는 이제 연애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여행이나 갈까 했기 ...

준식은 오늘이 가족과 최후로 담판을 짓는 날이라 생각하며 집으로 들어선다. 그가 집에 들어서자마자 행랑어멈과 이웃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하루, 10분이라는...

김철은 오늘도 무슨 직업을 찾을 수 있을까 온종일 다니지만 그마저 쉽지 않다. 그는 잘 먹지 못해 마르고, 얼굴을 창백하기만 해서 매번 거절만 당하기 때문인데... 하루, 10분...

비행기로 목적지를 향해 가던 가린은 거의 도착할 때 쯤 바람을 만났습니다. 바람에 휩쓸려 날아가 처음 보는 곳에 도착한 가린. 그곳은 어디일까요? 가린은 어떤 일을 겪게 될지 우리...

인색하고, 돈만 하는 성칠은 술이 잔뜩 취해서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낮에 운수 좋았던 일들을 생각하면서...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난봉꾼 성칠은 어...

1927년 어느 날 밤. 한여름 동안 돌아다니며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하고, 개학에도 늦어서 동경으로 향하는 영호. 조선의 한복판을 지나가며 서울에 남아 있는 동지들이 그립기만 ...

아버지는 올해 8살 되는 어린 아이를 데리고 마포에서부터 걷고 있다. 어미의 따뜻한 품 안을 떠난 아이가 안쓰럽기만 한 아버지는 옛 생각에 빠지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

오늘은 당사, 그것도 천자의 친서를 들고 오는 날이지만 도성은 예전과 다르지 않은 모습인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연개소문과 당 태종에게는 어떤 일이 일...

성격이 나쁜 아내와 살고 있던 나무꾼. 하루는 견디다 못해 그 나무꾼은 아내를 피해 도망을 갔답니다. 그때 아내는 우물에 빠지게 되고, 나무꾼은 아내를 구하려 하는데...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