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큐브서점

〈키워드〉 현대물 전문직물 서브공있음 다정공, 능글공, 절륜공 평범수, 상처수 사건물, 3인칭시점 〈책 소개〉 느닷없이 침실 문이 열렸다. “으악!” 깜짝 놀라 펄쩍 뛰어오른...

“와아, 아빠랑 치쥬, 또 뽀뽀해~.” 모모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기대에 가득 차 반짝거리는 눈망울로 올려다보는 모모를 엔키가 한쪽 팔로 안아 들었다. “치즈는 부끄...

문이 조용히 닫히자마자 남자는 벌떡 일어났다. 목욕 가운을 걸친 뒤 테이블에 놓여 있던 휴대전화를 들고 창가로 걸어갔다. 커튼 뒤에 숨어 밖을 훔쳐보았다. 이 방 아래에 호텔...

〈키워드〉 서양풍, 판타지물, 궁정물 차원이동/영혼바뀜, 인외존재, 왕족/귀족 계약 강공, 복흑/계략공 명랑수 3인칭시점 〈책 소개〉 무슨 짓이냐고 아우성칠 새도 없이 혀가 구...

눈을 떴을 때 후지오는 없었다. 침대에도 방에도, 사방에 후지오의 냄새가 배어 있는 것 같은데, 흔적은 하나 남아 있지 않았다. 티슈나 콘돔의 잔해도 돌아가기 전에 정리한 듯했...

“이오.” 뺨에 손이 닿았다. 따뜻했다. 느닷없이 귀가 뜨거워지는 바람에 더욱더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이오, 얼굴을 보여 주지 않겠나.” 눈앞에서 간청하는 달콤한 목소리. ...

“당신은 일본분이신가요? ……아니, 실례했습니다. 마르카 왕실분이십니까?” “네?” “아닙니까? 당신이 차고 있는 황금색 벨트는 분명 타마코 왕태후님의 것이었는데요. 마르...

“키스만으로 이렇게 취하다니, 귀여워라. 그럼 이번에는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 취해……? 나는 술이 약하니, 키스에도 약한 건가? 정말로 취한 것처럼 멍한 머리 한구석으...

“난…… 널 누구에게도 넘겨주고 싶지 않다.” “뭐…… 라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만지는 것도 싫다. 네 ‘기’도, 머리카락도, 입술도 전부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 계...

“너에게는, 나보다 친척이 중요 사항인 건가.” “당연한 거 아닙니까?”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를 향한 정체를 알 수 없는 감정……. 친척의 생사가 걸린 시기에, 그런 것을 우선...

“……전에 대학 내부 평가가 높지 않다는 이야기를 했었지.” “그랬지. 하지만 이게 잘되면…….” “잘된다는 보증은 있어?” 사토시는 말문이 막혔다. “지금은 아직…….” ...

“한 번 더, 나랑 사귀자.” “―뭐라고……?” 음이탈이 난 목소리로 반문하자 아키가 여유로운 표정으로 받아냈다. “더 이해하기 쉽게 말하는 게 좋으려나……. 나하고 자면 ...

“정말로 아오야마가 부럽네요. 미즈키 군에게 ‘절교한다.’고 듣는다면 어떤 약속이라도 제대로 지키겠지요. 미즈키 군 같은 사람은 달리 없으니까. 미즈키 군과 만나고 시간이 ...

“내가 아는, 맛있는 포장마차는 어때? 방콕에서 가장 맛있는 곳. 빠르고, 싸. 최고의 새우 요리. 새우, 좋아하지?” 그렇게 말해서, 카즈나리는 놀랐다. 확실히 새우는 카즈나리가 ...

“코헤이, 이런 남자 곁에 계속 있지 말고 빨리 나한테 돌아와. 네 책상도 아직 그대로야.” “그러니까 우리 아이에게 손대지 말라고 했잖아, 성희롱 자식아.” “코헤이는 우리 ...

〈키워드〉 현대물, 미스터리/오컬트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능글공, 사랑꾼공, 절륜공 미인수, 적극수, 평범수, 헌신수, 츤데레수, 유혹수, 후회수 인외존재, 오해/착각 삽질물...

“처음 만났던 날, 그렇게 생각했어.” 두 사람의 만남은―쿄스케가 일방적으로 카즈네를 보고 첫눈에 반했지만―10년 전이었다. 카즈네가 1위를 했던 피아노 콩쿠르. 라흐마니노...

눈을 떴을 때, 카즈네는 쿄스케의 품에 안겨 있었다. 전날 밤의 기억은 선명하지 않다. 강하게 팔이 잡혀서 안기고, 그 시점에서 카즈네의 뇌는 사고 능력을 잃었다. 키스를 당하자...

“오늘부터 네가 나의 임금님이야.” 타카오미는 ‘겉보기에는 임금님보다 왕자님 같지만.’이라며 웃었다. 히로야는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가게의 오너인 그를 임금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