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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들이 영지를 다스리던 시대는 끝이야. 이젠 전문가에게 맡길 때가 왔어!“ 평범하디 평범한 밀고트 영지를 다스리던 자신의 아버지를 따라, 평범하지만 유복한 삶을 살던 ...

백작가의 서출 아가타는 누명을 쓰고 멸문을 당한 가문에서 홀로 도망치는 데에 성공하고, 살아남기 위해 수상하기 짝이 없는 저택의 주인에게 몸을 의탁한다. 그가 내건 조건은 ...

대국 아르바잔에서 만난 노예전사 자쿤, 황제의 후궁이 되기 위해 바다를 건넌 해성국 공주를 탐하다. 시리도록 푸른 눈은 붉은 열기에 물들어가는 규화의 얼굴에 박혀있었다. “...

버림받은 왕녀, 레빌리아 케이마. ‘저주’ 받았다며 왕국에서 버려진 것도 모자라 패전국의 볼모로서 왕국을 위해 희생하란다. 하지만 상관없다. 어차피 제국을 가기는 해야 하니...

잔인하게도 황제는 세상에 더 없을 부드러운 음성으로 어느 것도 지옥이 아닐 수 없는 고약한 선택지를 내어주었다. “원하는 것을 고했다가 또 벌을 받을까 두려워 감히 답하지 ...

화가 난 듯 차갑게 번뜩이는 눈빛부터 불편하고 숨이 막힌다. “…아직 결혼식도 치르지 않았어요. 벌써부터 구속하려고 들지 말아요.” “이런, 못 들었나 보군.” 또 그의 입가가...

“나 곧 결혼해.” 순간 잘못 들은 줄 알았다. 다나는 금방 그 상대가 자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그리고 곧 목이 졸렸다. 고통스러워 하는 다나를 보며, 리안은 차분히 마...

창녀의 딸로 태어나 베론 남작가에 노예로 팔려온 엘. 지독한 불면증과 갈증으로 고생하는 얼음처럼 차가운 심장을 지닌 레온하르트 폰 에드가 공작.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안겨준 ...

캐롤라인 마르티스, 열여덟. 정략결혼을 빙자한 인질이 되어 제국의 황자와 결혼하게 되었다. “게으르고 뚱뚱하고 못생긴 노처녀!” 요 깜찍한 열두 살짜리 꼬맹이가 남편이라니! ...

선국 대장군의 딸 혜연은 아비가 역모에 가담하자 집안은 쑥대밭이 된다. 아버지는 감옥에 갇히고 어머니와 형제는 관노가 되고 혜연은 밀궁에 끌려오게 된다. 혜연은 황제에게 ...

※ 작품 내용 중 특정 직위나 행사, 기관 등의 명칭이 조선과 중국등의 나라에서 여러시대에 걸쳐 사용되었던 명칭으로 혼용되어 사용되었습니다. (ex. 소주방, 생과방, 만등회, ...

아르펜 제국이 더는 정복 전쟁을 하지 않자 근방의 소국들은 숨을 돌릴 수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곧이어 각국에 사신을 보내 왕족들의 금혼령을 내렸다. 〈아르펜 제국과 ...

‘다음 생엔 아프지 않고 늘 웃음꽃이 사라지지 않을 그런 생을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제 곁에 전하가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날이 지났어도 너 하나만은...

* 본 작품은 강압적이거나 폭력적인 행위 및 관계 묘사, 언어 표현이 등장하오니 이용에 주의 부탁 드립니다. 전장의 악마, 인간 도살자로 불리는 적국의 왕과 결혼해야 한단다. ...

여주인공의 계략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혼을 결심한 세레나. 이혼하고 떠나는 여행길에 어찌 된 일인지 여주인공의 남자들이 점점 그녀에게 접근하는데….

부모의 원수라고 생각한 황제를 죽이는 것에 성공한 페른시아나. 그러나 자신의 복수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페른시아나는 부모처럼 따랐던 이들이 살해당한 순간으로...

먼 옛날부터 내려오는 카르텐 제국의 전설. 미의 화신인 금빛 눈동자를 가진 은발의 천사가 내려와 망해가는 카르텐을 일으키고 태양의 후예를 만나 영원한 빛을 밝히리라…. 그녀...

죽은 동생의 이름을 빌려 남장하고 살던 한예인. 어느 날 그녀의 앞에 황태자가 나타나 손을 내민다. '좋군, 자네면 딱 좋겠어.' '저를 어디다 쓰실 것이란 말씀입니까?' '자네를...

‘……줄까?’ 뭐지? 뭘 준다는 거지? 의도를 파악할 수 없어 고개를 갸웃거리는데 소년의 한쪽 팔이 천천히 올라왔다. 나를 향해 뻗어진 다섯 손가락만 빤히 쳐다보는데 갑자기 ...

*이령 잘 차려진 밥상 앞에 마침 배도 고프니 먹고 보자. 아이고, 이 밥상이 누구 제사상이라고? 일 났네. 아무것도 보이는 것은 없는데 칼날 같은 매서운 기운에 세상에, 저고리...

7살, 황제의 억지 때문에 돌아가신 부모님을 위해 10년간 복수만을 꿈꾸며 살았다. 17살, 드디어 성인이 된 나는 본격적인 복수를 할 생각이었지만. “그럼 그대가 흡족할 만한 ...

그녀는 태어날 때부터 괴물이었다. 은발이었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죽기 직전인 10살이 되던 해. “살아있나.” 새로운 아버지가 생겼다. “아무 데서나 아프지 마.”...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꿈 속에 갇힌 여자, 은하. 황제는 그녀에게 사랑을 요구한다. “나를 사랑하도록 해.” “제게 원하시는 게… 사랑… 이란 말씀이세요?” “최대한 간단하게...

언제나 바라만 보던 왕자님을 만나기 위해 뭍으로 올라온 인어 라미아. 그런데 왕자님을 만나기도 전에 검은 기사에게 사로잡혀 버렸다?! 쾌감에 약한 몸을 가진 인어인 라미아, ...

“제가 누구를 생각하든 그것은 제 마음입니다. 저하께서 참견하실 일은 아닙니다.” “그렇겠지. 하지만 이곳에 온 이상 그대는 쉽게 나갈 수 없을 거야.” 호연의 말에 무슨 말...

남자는 칠흑 같은 머리카락에 가느다랗고 차가운 눈썹, 화보에 등장할 만큼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였다. 바람이 강하게 불자 검은 머리가 찰랑거리는 모습은 더욱 그윽한 아름다...

누구나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 사이키델리아. 하필! 많고 많은 초능력 중! 리아가 가진 초능력은 그저 식물을 쑥쑥 잘 자라게 할 수 있는 능력, 염림력이다. 온실에서 식물을...

미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이천부의 흑산. 그곳엔 새색시를 잡아먹는다는 용왕이 살고 있었다.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그 괴문에 몸을 떨었으나 한 여인만은 남달랐다. 바로 기우제...

게임 속 악역영애로 환생한 세라. 플래그도 피하고 연애도 하고, 금수저로 살고 싶은데 왜 제대로 돌아가는 일이 없는거지? 좋은 일을 하려고 하면 전부 꼬이고 미래를 바꿔보려고...

“여우의 자식이 열일곱이 되는 해, 두 개의 태양이 뜰 것이오, 그 날이 오면 태양 중 하나가 멸하리니. 살아남은 태양은 세상 모든 영화를 쥘 것이라. 두 개의 태양 중 하나가 지...

적어도 차원 이동을 했으면 공작 영애나 황태자비, 혹은 악녀라도, 하다못해 폭군의 시녀라도 되었으면 좋았을 것을. “[가지 마.]” 왜 로맨스 판타지도 그냥 판타지도 아닌 망할...

스무 살 생일을 일주일 앞둔 다프네에게 갑자기 정혼자가 생겨버렸다. 상대는 나이가 두 배나 차이 나는 거로도 모자라 당당하게 순결한 귀족 처녀를 원한다고 말하는 최악의 변태....

※ 본 작품은 가상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연이라는 말은 이제 없던 일로 해요.” 연나라 황제에 의해 부모를 잃고 복수하려는 함영. “내가 낭자를 책임지겠소...

처음 사랑한 것을 닮아서 사랑한다면, 그것도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 ‘그러니 지금이라도 너를 지워버리려 한다.’ 연성의 목소리가 다시 귓가에 울렸다. 호료는 연신 기침을...

괴물 이무기 전담처리부서 주작진 화격부대. “내 곁에 있던 사람들은 전부 다 불행해졌어.” 죽은 오라비 행세를 할 수밖에 없는 여자. 이무기의 심장을 먹어야 하는 영혼. 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