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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로그컴퍼니 신간 & 추천도서 50% 할인전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90분

    90분

    케이티 칸|북로그컴퍼니|2018.09.17

    (0명)

    장대한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변치 않는 사랑의 본질을 꿰뚫는 역대급 명작! 영화 〈그레비티〉와 〈원데이〉, 〈마션〉과 〈시간여행자의 아내〉를 합쳐놓은 것 같다는 열띤 찬사를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신인작가의 소설 《90분_ 기억해줘, 우리의 마지막 시간》이 이북으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캐리스와 맥스라는 두 청춘의 러브 스토리를 다루고 있지만, 이들의 사랑은 지금까지의 어떤 패러다임으로도 해석될 수 없다는 점에서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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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여 (90일)4,950원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행복의 자본론

    행복의 자본론

    다치바나 아키라|시목|2018.08.11

    (0명)

    “행복에도 자본이 필요하다” 행복을 ‘자본론’의 틀에서 재해석한 역작 출간되자마자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행복의 자본론》은 돈과 행복에 대한 상식을 뒤집는 통쾌한 주장을 펼쳐, 많은 독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힐링 열풍에 이어 ‘자기 위안’이 넘쳐나는 건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마찬가지. 스스로에게 건네는 위로와 토닥임 등으로 ‘소확행’을 꿈꾸는 요즘 사람들. 멀리 있는 것, 손에 잡히지 않는 신기루 같은 큰 욕망 따위를 따라가느라 지치지 말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에 머물라는 지금의 이 메시지들은 정말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까?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청년 실업률, 정리해고와 조기 퇴직에 내몰리는 중년, 준비도 없이 맞게 될 너무 긴 노후라는 냉혹한 현실 앞에서 갓 구운 빵 냄새나 가을 햇살 같은 소소한 행복 운운하면 문제가 해결될까? 일상에서 작고 확실한 행복을 챙기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이런 행복조차 아무것도 없는 맨땅에 세워지는 게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한다. 즉, 행복을 ‘정신적인 것’ ‘긍정적인 마음가짐’ 등의 문제로 접근하면 진짜 중요한 본질은 놓치는 셈이다. 《행복의 자본론》은 바로 그 본질에 대해 직설적으로 논하는 책이다. 행복에도 ‘자본’이 필요하다는 것, 그 자본을 토대로 해야 ‘소확행’이 진짜 ‘탄탄하고 확실한 행복’이 된다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이다. 돈, 일, 인간관계라는 세 가지 자본! 행복의 기본 공식을 알아야 행복해진다! 《행복의 자본론》은 모호하고 추상적인 영역에 있던 ‘행복’을 구체적인 세 가지 자본의 틀에서 재해석한 흥미로운 책이다. 저자는 행복을 ‘집’에 비유하며, 집이 탄탄한 기반 위에 지어져야 하는 것처럼 행복 역시 탄탄한 토대 위에 설계되어야 하는데, 그 토대가 바로 금융자산·인적 자본·사회 자본이라고 주장한다. 쉽게 말해 돈·일·인간관계라는 세 가지 자본에 의해 자유·자아실현·공동체라는 인류 공통의 행복이 창출된다는 공식이다. 이론은 간단하다. 일단 취직해서 생기는 수입으로 종잣돈을 만들어 운용함으로써 수익을 내 경제적으로 독립한(자유) 뒤,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평생 하면서(자아실현) 친구들·지인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으면(공동체) 그게 진정한 행복이라는 얘기. “에이, 그걸 누가 몰라?”라고 할 수 있다. 이것들을 현실적으로 얻기 어려우니 소확행을 꿈꾸는 거라고 반론을 펼치고 싶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저자는 어떻게 하면 세 가지 자본을 쟁취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론을 세 파트에 걸쳐 제시한다. “얼마를 벌어야 행복해질까?” 미국과 일본의 통계 자료를 토대로 그 수치를 밝히다 《행복의 자본론》이 더욱 흥미로운 것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궁금증 ‘얼마를 벌어야 행복해지는 걸까?’에 대해 명쾌한 답을 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누구나 알고 있는 ‘한계효용의 법칙’과 미국·일본의 통계를 분석해,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연 수입은 얼마인지 구체적인 액수를 알려준다. 미국에서는 연 수입 7만 5000달러, 일본에서는 연 수입 800만 엔이 넘으면 행복도가 거의 올라가지 않는다. 흥미롭게도 미국과 일본에서 행복도가 일정해지는 금액이 거의 비슷하다. 이 수치를 원화로 환산하면 80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결코 적은 돈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돈(수입과 재산)이 많으면 많을수록 행복할 것이라 여겨왔다. 가난한 사람들뿐 아니라 이미 넘치도록 많은 부를 소유한 이들도 더 많이 가지기 위해 불법과 부정을 저지르는 것도 보아왔다. 돈이 행복의 전부인 것처럼, 돈의 노예로 살아가느라 진정 자신의 행복을 돌보지 못하고 불행의 늪으로 빠져드는 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척 크다 하겠다. 자, 그럼 여기서 의문점 하나. 수입에 비례해 행복도가 올라가는 게 아니라면 돈과 행복은 무관한 걸까? 저자는 이 생각의 프레임을 뒤집는다. 이 통계야말로 “오히려 돈이 행복해지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즉, 행복도가 한계효용에 이르기 전까지는 연 수입의 증가만으로도 손쉽게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로또보다도 확실한 부의 원천인 인적 자본, 즉 자신의 노동력을 가치 있게 활용하는 방법도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인적 자본을 투자해(일을 해서) 돈을 버는 행위 자체가 행복으로 자동 연결되는 건 아니다. 저자는 정년이 앞당겨지고 노후는 잔인할 만큼 길어진 일본 사회에서 인적 자본을 평생 ‘직장’에 투자해서는 미래가 없다는 씁쓸한 전망과 함께, 고령화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일본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점에서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대목이다. 또한, 유대감이 어떻게 행복으로 이어지는지도 알아본다. “행복은 사회 자본에서만 얻을 수 있다.”고 단언할 만큼 인간관계는 모든 행복감의 근원이지만 그만큼의 고통도 동반한다. 따라서 ‘사회 자본’ 역시 전략적인 구성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주장은 강한 설득력을 지닌다. 많을수록 행복한 것이 아니라 조화가 문제다! 행복해지기 위해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어쩌면 이 책을 크게 오해할 수도 있다. 세 가지 자본 중 단 하나라도 빠뜨리면 행복을 쟁취할 수 없다는 뜻으로 이 책을 읽는 것이다. 그리고 이론상 완벽한 것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에 가까우니 대다수의 사람들이 행복을 쟁취할 수 없다고 말이다. 결코 그렇지 않다. 세 자본 중 하나만 확고해도 행복할 수 있고, 두 가지 자본을 적절히 조합한다면 보다 안정적인 행복이 가능하다. 즉, 세 가지를 다 가져야 한다거나 많을수록 좋은 것이 아니다. 저자는 자신이 갖고 있는 자본과 앞으로 쟁취할 수 있는 자본이 뭔지, 그 양은 얼마나 되는지 정확하게 알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이를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설계하고 조합하면 진정한 행복에 이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즉, 행복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자 스스로의 선택이다. 그리고 행복을 선택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저자는 이 책에서 전부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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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도무지 내 맘 같지 않은 사람들과 잘 지내는 법

    도무지 내 맘 같지 않은 사람들과 잘 지내는 법

    토마스 에릭손|시목|2018.07.30

    (3명)

    스웨덴 최고의 심리 컨설턴트가 알려주는 인간관계 심리학 결정판! 스웨덴 전체 인구 1000만 명 중 75만 명이 읽은 책, 150주 연속 베스트셀러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 28개국에서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도무지 내 맘 같지 않은 사람들과 잘 지내는 법⟫이 우리나라에서도 드디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내 맘 같지 않은 사람’과 오해 없이 커뮤니케이션 하고, 협력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심리 및 조직 리더십 컨설턴트 토마스 에릭손은 지난 20년간 인간관계와 행동심리를 연구하며 기업, 학교, 정부기관 등에서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줬다. 그리고 그 연구 결과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탄탄한 이론, 마치 내 옆에 있는 사람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살아 있는 예시, 유머러스하고 몰입도 있는 필치가 환상적으로 삼박자를 이루며 독자를 책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저자는 말한다. 사회생활을 하는 이상, 내 맘 같지 않은 사람과도 인간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직장 동료를 내 맘대로 선택할 수 없고, 부모나 자녀를 이해할 수 없다는 이유로 혈연관계를 끊을 수는 없다고. 이 책을 읽으면 이런 ‘피할 수 없는 인간관계’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인간관계에 고민이 있는 사람들을 넘어 사회생활과 가정생활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2018년 인간관계의 새 국면을 열어줄 ‘빅픽처’ 도서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 내 맘 같지 않은 사람과 잘 지내려면 ‘빨파노초의 법칙’을 기억하라! 저자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DISC 행동 유형 분류법을 기초로, 독자적인 ‘DISA 행동 유형 분류법’을 개발했다. 쉽게 ‘빨파노초의 법칙’이라고도 부를 수 있다. 이 분류법은 성격과 행동 양식에 따라 모든 사람을 레드, 블루, 옐로, 그린 네 가지 유형 중 하나로 (혹은 두세 가지 혼합 유형으로) 분류한다.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편리하고도 명쾌한 방법이다. 레드 타입은 주도적이고 추진력 있지만 공격적이고 화를 잘 낸다. 블루 타입은 차분하고 논리적이지만 사소한 것에 집착하고 지나치게 비판적이다. 옐로 타입은 누구와 함께 있든 쾌활하게 분위기를 띄우지만 남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그린 타입은 안정적이고 온화하고 성실하지만 때로는 의사 표현이 불분명하고 변화를 거부한다. 책을 읽다 보면 내 유형을 알게 된다. 나아가 주변 사람들이 어떤 유형인지도 파악할 수 있다. 때때로 미쳐 날뛰는 직장 상사, 남한테 퍼주기만 해서 내 복장을 터지게 하는 엄마, 자기 할 말만 하는 거래처 사람, 대체 뭔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친구 등등. 나를 알고 상대를 알고, 그와 나의 차이를 아는 것이 진정한 인간관계의 출발점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지 않던가. 상대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사실 상대도 당신이 이해되지 않아 답답하다 우리는 흔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꼴통’이라 부른다. “뭐야, 주변에 온통 꼴통들뿐이잖아!” 하면서 나와 다른 사람들의 방식과 행동을 그저 ‘잘못된 것’으로 취급하기 바쁘다. 하지만 이 책에 따르면 그들은 꼴통이 아니다. 단지 나와 다를 뿐이다. 상대가 나와 어떻게 다른지 모른다면, 그리고 나와 다른 상대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른다면 절대 상대와 잘 지낼 수 없다. 그리고 당신 역시 누군가에게 꼴통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서로를 꼴통으로 보는 관계가 어떨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빨파노초의 법칙”을 알면, 도저히 내 맘 같지 않은 사람도 그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나아가 다양한 상황에서 상대의 행동을 예측할 수도 있다. 그러면 오해 없이 커뮤니케이션하는 능력, 상대와 함께 일하고 그를 ‘내 편’으로 만드는 능력이 몰라보게 향상된다. 관계, 일, 인생이 술술 풀리는 ‘지피지기 백전백승 심리학’ 이 책에서는 “빨파노초의 법칙” 즉 DISA 행동 유형 분류법에 따라 나뉘는 인간의 유형별 치밀한 대응 전략을 구체적이면서도 재미나게 소개한다. 우선 그 유형과 ‘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시 말해 상대의 마음을 열고 상대가 내게 이해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나와 맞지 않는 유형과 발전적으로 협력해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 상대의 약점을 보완하고 때로는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구체적인 방법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부정적인 피드백을 줘야 할 때 상대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메일이나 문자를 보내야 할 때 어떻게 답장해야 하는지, 보디랭귀지를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 등등 다양한 상황에서 상대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또한 상대가 어떨 때 스트레스를 받는지도 소개하는데, 이를 알면 내 행동으로 인해 상대가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다. 나아가 유형별 최상의 팀워크를 위한 효과적 조합 역시 소개한다. 물 흐르듯이 협력하는 자연 조합, 조금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협력하는 보완 조합, 협력에 많은 노력이 필요한 대립 조합이 그것이다. 이는 인사권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내용이다. 책장을 덮는 순간, 당신은 이미 인간관계의 달인! “빨파노초의 법칙”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면 나와 다른, 심지어 정반대인 사람을 받아들이는 포용력이 생긴다. 또한 좋은 친구, 동료, 상사, 아들딸, 배우자, 연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나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해도 스트레스를 받는데 남에게 다 맞춰주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겠냐고. 하지만 생각해보자. 도무지 내 맘 같지 않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면? 무한한 삶의 가능성이 엄청나게 제한되지 않겠는가? 또한 타인에 대해 아는 게 많아질수록 우리는 결정을 내리기가 쉬워진다. 그렇다면 이 게임에 합류하겠는가, 아니면 혼자만의 길을 가겠는가? 끌려갈 것인가, 끌어올 것인가? 화합할 것인가, 갈등할 것인가? 뻔한 말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결국에는 서로 맞춰주고 도와주는 게 중요하다. 물론 이 정도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작 그 방법은 모르고 있었다. 바로 이 책이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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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매일, 조금씩 자신감 수업

    매일, 조금씩 자신감 수업

    라우라 지바우어, 기타 야코프|시목|2018.05.17

    (0명)

    자존감 권하는 사회에서 ‘자신감 수업’이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 요즘 심리학에서 자존감을 빼놓고는 말을 할 수가 없다. 그야말로 ‘자존감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자존감이 있어야 행복하고 건강하게, 인생의 주인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왜 자존감에 열광할까?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경제 상황, ‘금수저’ ‘흙수저’라는 말로 대표되는 상대적 박탈감만 커지고 있는 사회 구조 탓이 크다. 지금의 사회는 절대 다수가 실패를 거듭할 수밖에 없는, 그래서 당연히 자존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이 정말 유능한 사람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이에 관한 혼란스러운 감정을 어찌하지 못해 계속 자존감 관련 책들을 찾아다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자존감에 한없이 이끌리는 사이, 자존감만큼이나 중요한 자신감은 소홀하게 취급하고 있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자존감이 중요하고, 자신감은 과장된 허세다’라고까지 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자신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왜냐하면 자신감은 자존감의 마지막 단추이자 키워드이기 때문이다. 자존감과 자신감은 쌍둥이! 자신감이 있어야 자존감을 유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자존감과 자신감이 대체 무엇일까? 우선 자존감은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self-esteem)’에 대한 만족감의 지표다. 다시 말해 자기 자신이 있는 그대로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라고 믿는 마음,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는 능력이다. 한편 자신감은 자신이 원하는 걸 얻어내는 경쟁력(self-confidence)을 말한다. 자신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알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다고 믿으며, 자신 있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이 화를 내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힘이다. 그렇다면 이 둘의 관계가 무엇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존감 위에서 자신감을 발휘할 수 있고, 거꾸로 자신감 있게 행동할 수 있어야 자존감이 단단해진다! 다시 말해 둘이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감이 자존감의 마지막 단추이며, 나아가 자존감과 자신감이 쌍둥이라는 말을 할 수 있다. 아무리 자존감이 높아도 자신감이 낮으면 모욕을 당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고도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자존감과 자신감이 함께 낮아진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막기 위해 자신감 수업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뿐만 아니라 자존감이 부족한 사람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매일 조금씩, 자신감 수업⟫에서는 자신감을 ‘내면의 자신감(자존감)’과 외부를 향한 자신감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이 모두를 회복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제목은 ‘자신감’ 수업이되, 자존감을 놓치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사람뿐만이 아니라, 자존감이 부족한 사람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우선 자존감을 회복하는 길은 우선 내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 나의 진정한 모습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리고 이렇게 밝혀낸 ‘나’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 자존감을 회복하는 핵심이다. 그 와중에 생긴 내 안의 부정적인 생각과 불안을 제거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렇게 자존감을 회복한 후, 실제로 자신감을 회복하는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자신 있게 말하고 행동하기 위해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연습을 알려준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비판을 건강하게 받아들이거나 단호하게 거부하도록 돕는다. 그럼으로써 궁극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고, 그들이 나를 존중하게 만들어준다. 독일 최고 심리학자들이 말한다! “하루 5분 투자로 자신감 충전 가능!” 라우라 지바우어와 기타 야코프는 독일의 유명한 심리학자이자 심리치료사다. 그들은 실제 심리 상담 현장에서 활용하는 검증된 상담 기법을 그대로 책에 실어 누구나 따라할 수 있게 했다. 바로 서른한 개의 ‘하루 5분, 자신감 연습’이 그것. 내 안의 부정적인 자동적 사고 찾아보기, 불안의 근원에 보내는 편지 쓰기, 80살 생일 연습(80살이 돼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만족하려면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아보는 것) 등등. 책 속의 이론들을 자신의 마음과 삶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도록 도와주는 실용적인 길라잡이다. 이 연습들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아무나 할 수 없는’ 연습도 아니다. 마음을 먹고, 하루에 5분만 투자해 하나씩 해보자. 자신감이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신감은 행복의 전제 조건! 지금 당장 행복을 선택하라! 이 책은 단순히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지 않다. 최종 목적은 인생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꿔나가는 것이다. 자신감을 회복함으로써 대체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알아보게 돕는 것이 이 책의 정말 뛰어난 점이다. 내게 자신감이란 무슨 의미이며, 자신감을 가짐으로써 무엇을 얻고 싶은 걸까? 자신감을 회복함으로써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게 목표일 수도 있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자신 있게 ‘아니오’라고 말하고 싶을 수도 있다. 용기 있게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기 위해 자신감을 갖고 싶을 수도 있다. 그럼으로써 자신을 의심하지 않고,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만족하고 자신을 가치 있게 느끼는 것. 그리고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는 것. 이것이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삶의 올바른 방향을 찾을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결국 자신감은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힘이다. 자신감을 키움으로써 행복한 삶을 살아보자. 시목(始木)은 (주)북로그컴퍼니의 인문 교양 브랜드입니다. 『북로그컴퍼니』 공식 블로그 (http://blog.naver.com/blc2009)와 포스트 (http://post.naver.com/blc2009)에서 책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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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마법을 믿지 않는 마술사 안톤 씨

    마법을 믿지 않는 마술사 안톤 씨

    라르스 바사 요한손|북로그컴퍼니|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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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오베라는 남자》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스웨덴 FEEL GOOD 소설! 전 세계를 사로잡은 요나스 요나손과 프레드릭 배크만의 뒤를 잇는 스웨덴 베스트셀러 작가 라르스 바사 요한손의 소설 《마법을 믿지 않는 마술사 안톤 씨》가 북로그컴퍼니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독선적인 성격 탓에 심각한 위기에 빠진 마술사 안톤이 기이한 교통사고 이후 숲에서 겪는 초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룬 FEEL GOOD 소설로, 어느 날 문득 인생이 공허하다 느끼는 어른들에게 삶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를 유머러스하면서도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묻는 작품이다. 저자 라르스 바사 요한손은 스웨덴에서 가장 인기 있는 TV 시리즈와 장편 영화의 대본을 쓴 시나리오 작가로, ‘헝거 게임’류의 청소년 판타지 소설 2권을 공동집필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정확하고 매혹적인 문체, 유머와 깊이가 동시에 담겨 있는 《마법을 믿지 않는 마술사 안톤 씨》는 라르스 바라 요한손의 첫 소설로 출간 즉시 영화 판권 계약이 팔렸고, 스웨덴에서는 요나스 요나손, 프레드릭 배크만을 잇는 유머러스한 필 굿 소설의 새로운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쩌다 내 인생이 이 모양 이 꼴이 되었을까!” 하는 일마다 꼬이는 마술사 안톤 씨 마법의 숲에 갇히다!! 6월의 어느 밤, 지방 공연을 다녀오던 한물간 마술사 안톤은 빨간 가죽 소파를 들이받은 후 티베덴 숲에서 길을 잃는다. 그때 한 소녀가 나타나 꽃을 꺾어달라고 부탁하지만 까칠한 성격의 안톤은 그 부탁을 단칼에 거절한다. 숲에 사는 노부부는 도움을 청하러 온 안톤을 보자마자 그가 ‘요정의 저주’에 걸렸다는 걸 알아챈다. 끊임없는 불운에 시달리다 결국 목숨을 잃게 되는 죽음의 저주! 그러나 안톤은 마법이니 저주니 하는 것은 믿지 않는다. 지금의 자기 인생이 이미 지독한 불운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그의 마술은 양로원 노인들에게조차 먹히지 않아 점점 일이 줄어드는 데다, 소속사 사장에게 해고당했고, 하지 축제에 초대할 사람은 물론 생일에 축하 전화하는 친구 하나 없는 신세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도 누구 하나 찾지 않을 존재. 노부부는 저주를 풀려면 세 가지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며 안톤을 숲의 여왕에게 보낸다. 선량하고 친절하지만 어딘가 의심스러운 노부부에 의해 마녀들의 숲에 들어간 안톤은 그곳에서 이상한 존재들을 만나게 되는데……. 노부부의 친절은 정말 안톤을 위한 것일까? 안톤은 저주를 풀기 위한 세 가지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까? 읽을수록 빠져드는 묘한 매력! 아직 철들지 못한 어른들을 위한 기분 좋은 치유의 이야기! 안톤에게도 빛나는 시절은 있었다. 십대 때 그는 세바스티안과 마술 공연을 다니며 예쁜 여자 친구 샬로타와 사귀었다. 하지만 공연이 점점 인기를 얻자 성공을 위해 여자 친구를 차버렸고, 세바스티안이 샬로타와 결혼해 지금은 스웨덴 최고의 인기 마술 팀이 되었다. 안톤은 자신이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이기적인 어른이 된 것도, 마술계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한 것도 모두 세바스티안 탓이라 믿는다. 그는 안톤이 가졌어야 할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 멋진 여자 친구와 마술사로서의 능력과 인기까지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 그러나 안톤의 이 뿌리 깊은 미움과 원망 뒤에는 전혀 다른 진실이 숨어 있었으니…. 티베벤 숲에서 비로소 밝혀지는 안톤의 비밀은…? 요나스 요나손과 프레드릭 배크만 이후 이렇게 비범한 이야기는 처음이다. 더할 나위 없이 흥미진진하다! _ Dagens Nyheter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판타지 소설 같지만, 읽을수록 이면에 깔린 깊이를 발견하게 된다. _ Lotta Olsson 책을 읽는 내내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특히 스웨덴의 깊은 숲과 신화에 매력을 느낀다면 놓쳐선 안 될 소설이다. _ Bonniers Book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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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길 위에서 샤우팅! 노 뮤직 노 트래블

    길 위에서 샤우팅! 노 뮤직 노 트래블

    에이칸(신현석)|북로그컴퍼니|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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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침없이 승승장구하던 20대 벤처 사업가! 서른에 쫄딱 망하고 시작된 도망치듯 떠난 그곳에서 시작된 대반전 스토리!!! 대학 졸업 후 은행 다니던 ‘잘난 놈’에서 벤처 회사를 차려 ‘더 잘난 놈’이 되었던 저자는 서른 생일을 앞두고 엄청난 마이너스 스코어를 기록한 채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쫓겨나 도망치듯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렇게 시작된 냉동 창고 외국인 노동자의 삶. 지독히 아팠고, 지독히 외로웠다. 그러던 어느 날 냉동 창고 동료의 초대로 불금 하우스 파티에 가게 된 에이칸. 거실의 낡은 스피커에서 익숙한 사운드가 그의 귀를 강타했다! “Rock Will Never Die!!” 잠자고 있던 록 스피릿이 되살아난 순간이었다. 한때는 록스타를 꿈꿨던 몸이다. 뭐, 그리 영민한 재주가 없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깨닫고는 제3세계 국가로 여행을 쏘다녔지만 이래봬도 록 스피릿 충만했던 놈이었는데…. 실로 오랜만에 가슴이 쿵쾅거렸다. 낮에는 냉동 창고에서, 밤에는 배달 일을 하는 고된 일상이 계속됐지만 그날 밤의 흥분을 잊을 수 없었던 에이칸은 집 한구석 조그마한 창고를 개조해 작은 녹음실을 만들었다. 짬짬이 인터넷을 뒤져 음악 프로듀싱 기술을 익힌 그는 하우스 파티가 열릴 때마다 친구들과 함께 디제잉과 라이브 잼을 하면서 제 인생 최고의 암흑기에 로큰롤 펀치를 날리곤 했다. 재기를 꿈꾸며 칼을 가는 록키처럼! 빰! 빰.빰.빰! 빰.빰.빠~~~암! '시트콤’ 같은 이야기 그러나 이것은 리얼! 실사판 ‘비긴 어게인’이 시작된다!!! 우여곡절 끝에 빚을 정리하던 날, 에이칸은 “길 위에서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며 여행하는 히피로 살아보겠어!”라고 선언한다. 그것도 이미 40만 km나 달린 중고차를 타고 말이다. 이 무모한 여행에 대학 밴드 동아리 후배 빽껸이 동참해 좌충우돌 ‘시트콤’ 같은 여정이 시작되는데…. “가진 것은 없지만 어디든 갈 수 있고 뭐든 할 수 있다! 이거 기분 째지네!” 이건 100% 리얼! 이제부터 실사판 ‘비긴 어게인’이 펼쳐진다. 낡은 고물차에 텐트, 침낭, 간단한 조리 도구 그리고 음악 장비들을 싣고 출발! 길은 나섰지만 계획은 없음! 낯선 나라, 낯선 거리에 자리를 펴고 앰프 볼륨을 높일 뿐이다. 길 위의 관객들은 실수투성이 연주에도 박수를 쳐주었고, 기꺼이 ‘한 곡 더’ 앵콜을 외쳤다. “와! 이 사람들이 우리 음악을 들어주고 있다니…. 그래, 록스타가 뭐 별거냐!” 첫 ‘버스킹’에서 뭐라 말할 수 없는 희열을 느낀 두 친구는 홈페이지 하나를 만들었다. 이름하야 노 뮤직 노 트래블No Music No Travel. 애초에 음악이 아니었다면 시작되지 않았을 여행길이다. 그러니 이 여행길에서 ‘음악’과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면 더 ‘퐌타스틱’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겠어? 국적, 인종, 나이 불문 함께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고 싶은 녀석이 있다면 “요~ 요~ 붙어라!!!” 작곡, 녹음, 뮤비, 프로필 사진… 뭐든 가능! 음악과 여행을 좋아한다면 우린 분명 좋은 친구가 될 테니까!!! ※ No music No travel 프로젝트 티저 영상 ▶ http://music.naver.com/musicianLeague/contents/index.nhn?contentId=9572 떠난 뒤에야 비로소 알게 된 것들! 어쩌면 이 여행이 위대한 기록이 될지 모를 일이다!!! 여정의 첫 숙소였던 퍼스 벨몬트의 어느 게스트 하우스 홈파티에서 마치 사자가 포효하듯 랩을 쏟아내던 라스 입실로를 만나 함께 합을 맞추게 된 빽껸과 에이칸은 그가 쥐어준 종이 하나를 들고 다시 길을 나선다. 구겨진 종이 위에는 누구의 것인지 모를 전화번호만이 휘갈겨져 있었는데…. 빽껸과 에이칸은 줄곧 길 위에서 만난 누군가와 친구가 되었고, 그 친구들이 소개해준 또 다른 친구들을 만나러 이동하며 여행을 이어갔다. 그러다가 딱히 연결고리가 없는 곳에 다다르면 그 길 위에서 다시 음악을 연주하며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다. 버스킹 도중 취객에게 악기를 빼앗기고 곤혹을 치르고 있을 때 사자후와도 같은 일갈을 날리며 등장한 슈퍼 히어로 기타리스트 매튜, 셰어 하우스 형제 타릭의 소개로 멜버른의 어느 뮤직 페스티벌에서 만나게 된 여행 생활자 유네스, 폭풍우를 피해 다다른 폐허 수준의 캠핑장에서 세계 최고의 기타 브랜드 깁슨의 어쿠스틱 기타를 꺼내 비틀스의 [블랙 버드]를 연주하던 한량 청년 맷, 그리고 젊은 시절 여행을 다니며 받았던 수많은 도움들을 떠올리며 가난한 여행자들을 위해 자신의 집을 기꺼이 내어주는 벤 아저씨….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각양각색의 그들과 진정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건 비록 차가운 길 위에서였지만 가장 ‘뜨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기 때문이다. 밤새 술을 마시고, 함께 음악을 듣고, 부끄럼 없이 춤추고, 삶을 토해냈던 매순간 그들은 밥 말리의 [ONE LOVE]를 노래했다. ※ 길 위에서 만난 50명의 친구들과 함께 노래한 [ONE LOVE] 영상 ▶ https://www.youtube.com/channel/UCuE8qk2J0THBWnNSZ-V1Dhw 차가운 길바닥 위에서 더 없이 뜨겁고 뭉클했던 만남! 발 디딜 자리만 있어도 충분했던 ‘발칙한’ 로드 트립!!! 히피가 되겠노라 선언했으나 누군가를 만나면 이름보다 나이를 먼저 묻게 되는 토종 한국인! 자유롭게 여행하는 친구들에게 “언제까지 여행할거야?” “앞날이 불안하지 않아?” “여행이 끝나면 뭘 할 거야?”라는 질문을 쏟아내고, 여행자들에게 무료로 숙소를 제공하는 카우치 서퍼에겐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면 돈도 벌고 좋잖아요?”라는 속내를 드러내기 일쑤였던 에이칸. 질문과 동시에 자본주의적 마인드를 벗어나지 못한 자신을 부끄러워했던 한편, 그들과 밤새 이야기를 이어가는 동안 제 삶에서 무엇이 진정 소중한 것인지 조금씩 깨닫기 시작했다.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하는 새처럼 그는 이제 조금씩 껍질을 깨기 시작한 것이다. “길에서 만난 수많은 친구들과 주고받았던 보이지 않는 에너지가 줄곧 나를 벅차게 만들었다.” 그 벅찬 이야기로 출간 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 100% 초과 달성! 3 YEARS, 10,000KM, MUSIC & FRIENDS… 차가운 길바닥 위에서 가장 뜨거웠던 날들의 기록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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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엄마와 인도 여행이라니!

    윤선영|북로그컴퍼니|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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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만 블로거가 빵 터진 세 여자의 ‘코믹액숀’ 인도 여행기 ★★ “엄마, 꼭 인도여야 해?” “선영아, 내는 무조건 인도에 갈 끼다!” 여행이 좋아 시간과 돈만 허락되면 무작정 배낭 메고 비행기에 오른 선영 씨. 그렇게 십여 년 홀로 잘 돌아다니다 유럽의 한 도시에서 문득 엄마가 생각났다. 사는 게 바빠 해외여행 한 번 못 가본 엄마였다. 좋은 건 자신에게 먼저 보여주고 먹여주던 엄마를 두고 혼자서만 멋진 곳을 돌아다닌 게 미안했다. 그래서 결심했다. ‘다음엔 무조건 엄마와 여행해야지. 태국이 좋을까? 아니면 스페인?’ 그런데 웬걸! 엄마가 인도에 가겠단다. 까칠한 골드미스 이모까지 동반해서! 인도는 베테랑 여행자도 힘들다는 곳이다. 환갑을 바라보는 엄마와 이모의 첫 배낭여행지로 어울리지 않았다. 인도에 관한 온갖 소문을 들이대며 엄마의 마음을 돌려보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하는 수 없이 비행기 표 세 장을 끊었다. 결제 버튼을 누르는 데까지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미친 짓이었으니까! 캘커타에서 맥그로드 간즈까지 시트콤 같은 세 여자의 인도 방랑기! 시작부터 파란만장한 세 여자의 인도 방랑기 《세상에, 엄마와 인도 여행이라니!》가 드디어 출간됐다. 블로그에 연재되자마자 화제를 모은 이 이야기는 100만 블로거들의 공감을 받으며 출간에 대한 기대를 모아왔다. 환갑에 가까운 두 여사를 대동한 채 인도에 ‘툭’ 떨어진 딸의 웃지 못 할 고뇌와 부산 ‘아지매’인 엄마의 집요한 인도 탐구 생활, 그리고 한 성깔 하는 ‘골드미스’ 이모의 끊임없는 잔소리가 배꼽을 잡게 한다. 우선 캘커타에 도착하면서부터가 시트콤이다. 미리 예약한 택시를 타고 숙소에 가려는데 엄마와 이모가 완강하게 승차를 거부한다. 택시의 사이드미러가 박살이 나 있어서다. 딸이 원래 인도는 이렇다고 말을 해도 두 여사는 택시에 탈 생각을 않는다. 급기야 엄마가 택시를 나눠 타고 가자며 이렇게 말한다. “셋 다 죽으면 시체는 누가 한국에 가져 가노?” 바라나시에서는 망고에 대한 이모의 집착이 관전 포인트다. 이모는 눈을 뜨자마자, 그리고 자기 직전까지 망고를 먹었는데 놀라운 건 이모에게 망고 알레르기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걸 알면서도 망고를 먹어야 한다는 이모의 항변이 명언이다. “한국 가면 망고 하나가 2천 원이 넘는데 여기는 2천 원에 열 개를 주잖냐. 그럼 천 개 먹으면 180만 원 버는 거 아이가.” 마의 구간이라 불리는 맥그로드 간즈-델리 구간에서는 엄마와 딸이 멀미로 사경을 헤맨다. 그리고 드디어 델리에 도착한 그녀들이 반기절 상태로 나눈 대화 역시 코믹하다. “엄마, 나 죽을 뻔했어.” “선영아, 내가 더 죽을 뻔했다.” “아, 정말, 엄마! 내가 더 죽을 뻔했다니깐.” “내가 니보다 훨씬 더 죽을 뻔했다.” 엄마의 여행 DNA는 이상 무! 시종일관 배를 잡게 하는 유쾌하고도 즐거운 이야기로 가득 채워져 있는 《세상에, 엄마와 인도 여행이라니!》. 그렇다고 감동이 빠질쏘냐! 화끈하게 웃는 사이사이 엄마를 바라보는 딸의 시선과 세상을 바라보는 엄마의 시선이 코끝을 시큰하게 만든다. 특히 배낭여행이라는 일생일대의 이벤트를 통해 자신도 모르던 모습을 발견해나가는 엄마의 모습은 가슴을 벅차게 한다. 나뭇잎 하나도 허투루 지나치지 않는 호기심, 젊은이들은 물론 현지인들과도 격 없이 어울리는 친화력, 그리고 여행의 고단함까지 새로운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긍정 에너지’ 엄마를 보고 있노라면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온다. “인도에서 나는 나를 놀라게 하는 많은 것들을 만났고,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을 느꼈다. 내가 알고 있던 세상이 전부가 아니었음을 58년 만에 깨달았다.” 엄마의 여행 후기는 그래서 더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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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에드워드 양(시나리오 원작), 우딴루|북로그컴퍼니|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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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년 만에 부활하는 전설의 걸작,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소설로 출간되다 ! 1991년 대만 현지에서 개봉된 지 26년 만에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전설의 걸작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이 개봉에 맞춰 소설로 출간되었다. 영화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은 대만 뉴웨이브를 이끈 세계적인 거장 에드워드 양(양덕창) 감독의 작품으로, 전 세계 언론과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고 봉준호 감독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친 전설적인 작품이다. 위대한 감독 에드워드 양 최고의 작품! _마틴 스콜세지 감독 서서히 쌓이는 섬세한 감정이 예측하지 못한 결말로 치닫는 순간 , 엄청난 충격과 강렬함을 만나게 된다. _타임 아웃 인생의 하루를 바칠 충분한 가치가 있는 작품! _뉴욕타임즈 언젠가 당신의 고전 열 편에 들고야 말 걸작! _정성일 영화평론가 에드워드 양 감독이 빛과 어둠으로 그려낸 사랑과 폭력의 세계, 4시간이라는 러닝타임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를 소설로!! 야간 중학교에 다니며 ‘소공원파’와 어울려 다니는 샤오쓰는 어느 날 양호실에서 샤오밍이라는 소녀를 만난다. 그녀는 소공원파 보스 허니의 여자 친구로, 허니는 샤오밍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 조직인 ‘217파’의 보스를 죽이고 도피 중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허니의 부재로 통제력을 상실한 소공원파는 보스 자리를 두고 혼란에 빠진다. 어느 날 돌연 허니가 돌아오지만 217파 보스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두 조직의 대립은 격해진다. 그리고 샤오밍을 사랑하게 된 샤오쓰도 이들의 싸움에 휘말리는데……. 1961년 대만에서 최초로 벌어졌던 ‘미성년자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에드워드 양 감독은 중국 공산당 집권 후 대만으로 건너간 한 가족을 통해 1960년대라는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과, 희망을 찾지 못하고 폭력에 젖어드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사실적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를 통해 질곡의 현대사와 폭압적인 대만 사회의 현실을 날카롭게, 한편으로는 매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생생한 영화 스틸컷 55장 수록, 정성일 평론가의 깊이 있는 평론까지! 이 소설은 1991년 대만에서 영화가 개봉될 때 동시 출간된 작품으로, 대만의 유명 작가이자 방송인인 우딴루가 에드워드 양의 시나리오와 실제 대만에서 벌어졌던 소년 살인사건을 취재해 쓴 것이다. 따라서 스토리 흐름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4시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 다 담아내지 못한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더 깊이 있게 그려냈다. 책에는 4K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복구한 완벽한 화질의 스틸컷이 풍부하게 실려 있어, 영화가 담고 있는 감수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정성일 영화평론가의 깊이 있는 평론 〈언젠가 당신의 고전 열 편에 들고야 말 걸작, 혹은 이미 그런 까닭〉은 영화 팬들에게 특히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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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라우라 화이트가 사라진 밤

    라우라 화이트가 사라진 밤

    파시 일마리 야스켈라이넨|북로그컴퍼니|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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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특유의 환상적인 분위기와 강렬한 반전! ‘핀란드의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려낸 판타지 스릴러! 눈보라가 휘몰아치던 어느 밤, 핀란드의 작은 마을 래빗백에서 세계적인 작가 라우라 화이트가 눈보라와 함께 사라졌다! 작가 지망생 엘라는 라우라 화이트의 기이한 실종을 파헤치던 중에 책의 내용을 이상하게 바꾸는 ‘북 바이러스’와 이것을 은폐하려는 비밀스러운 9인의 작가 클럽인 ‘래빗백 문학회’에 대해 알게 되고, 그들이 철저히 감추었던 어두운 과거를 쫓아 마침내 철저히 베일에 싸였던 한 소년의 죽음을 맞닥뜨리는데…. 핀란드 최고의 작가 라우라 화이트의 실종과 그녀를 둘러싼 진실 게임! 북유럽 특유의 환상적 분위기에 문학적 상상력이 결합된 강렬한 판타지가 펼쳐진다. ‘래빗백 문학회’ 파티가 열리던 밤, 박수갈채 속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작가 ‘라우라 화이트’ 핀란드의 작은 마을 래빗백으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도도 없고, 도처엔 협곡과 늪뿐인 어두컴컴한 숲 속에 자리 잡은 세계적인 작가 ‘라우라 화이트’의 대저택에서 발생한 특종 때문이다. 오직 대작가 라우라 화이트의 부름으로만 회원이 될 수 있는 이 시대 최고의 작가 클럽 ‘래빗백 문학회’의 10번째이자 마지막 회원 ‘엘라’의 환영 파티가 열리던 그날! 박수갈채와 함께 등장하던 라우라 화이트가 갑작스레 들이닥친 엄청난 눈보라와 함께 사람들의 눈앞에서 감쪽같이 사라지고 말았다. 래빗백은 라우라 화이트 수색 작업에 동참하거나 그녀의 체취를 느끼고 싶어 달려온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래빗백 그 어디에서도 그녀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한 이상한 ‘북 바이러스’ “절대 다른 책들과 같은 책장에 놓아서는 안 돼!” 작가 지망생이자 문학 임시 교사로 일하고 있던 엘라는 래빗백 도서관에서 줄거리는 물론 결말까지 기이하게 변형된 소설 여러 권을 발견했다. 단순한 오역, 축약, 누락… 그런 문제가 아니었다. 이상한 ‘북 바이러스’가 도서관의 책들을 하나둘 감염시키고 있었다. 엘라가 라우라 화이트의 부름을 받게 된 건 문학회 회원들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알지 못했던 그 ‘북 바이러스’를 발견한 직후였다. 래빗백 문학회 회원이 되는 순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건 시간문제였다. 그러나 이제 라우라 화이트는 없다. 눈보라와 함께 장밋빛 미래를 상실한 엘라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이상하다. 라우라 화이트의 절대적 영향력 아래 있었던 9인의 문학회 회원들은 그녀의 실종 사건에 이상하리만큼 무관심했다. 정작 그들의 관심은 라우라 화이트의 부름을 받은 ‘엘라’에게로 집중됐는데… 비밀을 간직한 작가들의 은밀하고도 아찔한 게임! 문학적 상상력이 극대화된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 라우라 화이트가 사라졌음에도 엘라를 공식 회원으로 받아들인 9명의 문학회 작가들은 그녀에게 은밀하고도 아찔한 게임을 제안하고, 그 과정에서 엘라는 또 한 명의 ‘열 번째 회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문학회에서 가장 재능 있었던 천재 소년! 문학회 회원들은 소년을 질투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뜻밖의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됐고, 회원들은 소년의 존재를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소년이 남긴 건 그의 이름이 적힌 노트 한 권뿐! 의문투성이인 라우라 화이트의 실종과 모두가 은폐하려는 천재 소년의 죽음까지… 엘라는 9인의 작가들이 제안한 은밀한 게임을 통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래빗백 문학회의 비밀을 하나둘 풀기 시작하는데… “나는 이 이야기를 일반적인 판타지 문학이나 미스터리 스릴러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적 요소와 내러티브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문학 소설로 완성하고 싶었다.” - 파시 일마리 야스켈라이넨 기이하고도 황홀한 판타지 스릴러! 〈라우라 화이트가 사라진 밤〉에 쏟아진 찬사! 기이한 우화로 가장한 예측 불가의 황홀하고도 어른스러운 판타지! - 〈데일리 텔레그래프 Daily Telegraph〉 부조리하지만 설득력 있고, 불길하지만 재미있는, 아름답고도 불온한 이야기! - 〈인디펜던트 Independent〉 무라카미 하루키의 초기작과 영화 〈렛미인〉을 연상시키는 묘한 매력! - 〈파이낸셜 타임즈 Financial Times〉 지금까지의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판타지 리얼리즘’의 독창적인 결! - 〈SFX 매거진 SFX Magazine〉 아주 오래도록 읽고 또 읽게 될 아주 매력적인 소설! - 〈공상과학영화제 사이파이 런던 Sci-Fi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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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마설언니가 있어서 다행이야

    마설언니가 있어서 다행이야

    마설(최주연)|북로그컴퍼니|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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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곧 엘레강스하고 이따금 웃픈 백퍼 여자 공감 에세이 수만 명의 팔로워들이 홀딱 반한 SNS 스타 작가, 마설 아날로그 감성 팡팡 터지는 공감 100% 여자들의 일상을 쓰고 그리다! 소녀 감성 물씬한 파스텔톤 수채화에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책 속 좋은 구절을 손글씨에 담아 3만 명이 넘는 팔로워들을 홀딱 반하게 만든 SNS 스타 작가 마설의 반전 매력 터지는 그림 에세이. 얼핏 봐선 영락없이 10대 여학생, 많아 봐야 20대 아가씨일 것 같은 말랑말랑한 감성인데 한 컷 그림과 짧은 글에 담긴 그녀의 내공은 보통이 아니다. 그렇다면 그녀의 정체는? 나잇살이 늘 때마다 왜 나이를 ‘먹는다’라고 하는 줄 새삼 실감한다는 그녀는 비밀, 안 비밀 관계없이 언제든 속마음 털어놓고 밤새 수다 떨고 싶은 다정하고 푸근한 옆집 언니 같은 사람이다. “내가 제일 잘나가”라고 어깨 힘주는 센 언니도 아니고, 뭐든 다 잘한다는 ‘엄친딸’도 아닌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그녀이기에 우리는 마설언니가 쓰고 그린 이야기에 “맞아, 맞아” 손뼉을 마주치며 공감하게 된다. ★ 센 언니도, 엄친딸도 아닌, 나와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언니가 있다! ★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을 발견하는 마설언니의 초긍정 애티튜드!!! 마설언니는 20대부터 40대까지 현재를 살아가는 평범한 ‘여자’의 모습을 쓰고 그렸다. 10대를 지나 성인이 되고, 좀 더 시간이 흘러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여자들은 유독 나이에 민감해지고, 어느 순간 ‘이렇게 나이 먹은’ 내가 낯설어진다.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는지 묵직하게 잡히는 나잇살을 확인할 때마다 왜 나이를 ‘먹는다’고 하는지 탄식하게 되는데… 빈말이라도 “예쁘다” “날씬하다” “동안이다”라는 말에 어깨가 으쓱 올라가고, 누가 “아줌마”라고 부르면 기분이 나쁜 것이 여자 마음. 겉으로 보이는 변화는 그래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지만 점점 인생에서 중요한 무엇을 놓치고 있는 것만 같고, 내가 꿈꾸던 삶과는 너무도 멀어져버린 것 같고, 다들 잘 사는데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기분이 스멀스멀 올라올 때가 잦아진다. 이 책 《마설언니가 있어서 다행이야》에서는 “나도 67세는 처음 살아봐요”라고 했던 어느 노배우의 고백처럼 나이가 많고 적고를 떠나 우리 생의 모든 순간은 내가 살면서 ‘처음’ 맞는 순간이기에 새롭고, 설레고, 좀 서툴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가 설득력 있는 것은 이 책의 저자가 마설언니이기 때문이다. 센 언니도 아니고, ‘엄친딸’도 아닌 평범한 옆집 언니 같은 그녀는 갑상선암 진단을 계기로 10년 넘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경력 단절녀가 될 찰나 화가를 꿈꾸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 ‘캘리그라피’를 배우기 시작한 그녀는 게을러지지 않으려 매일의 작업을 SNS에 기록했는데 그 이야기들이 수 만 팔로워들의 마음을 흔들어 내로라하는 SNS 스타가 됐다. 그 과정에서 마설언니는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을 발견하는 초긍정 애티튜드를 갖게 되었으니, 이 책에 그 이야기들을 쓰고 그렸다. ★ 여자의 꿈과 사랑, 여자의 일, 여자의 우정… 그리고 언제나 애틋한 엄마… ★ 여자만 아는 진짜 여자 마음을 담았다! 44사이즈 효과를 낸다는 의류 광고에 현혹돼 매번 맞지도 않는 옷을 사서 감상만 하는가 하면, 한껏 꾸미고 나갔다가 ‘개멋’ 소리 듣고도 유니크한 거라고 당당하게 고개 드는 여자. 첫 직장 생활을 하며 상처 받은 조카에게 원형 탈모가 생길 만큼 스트레스 받았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또래 남자 상사 때문에 회사 가는 게 지옥 같다는 친구 이야기에 본인이 더 속상해하는 여자. 그런가하면 아주 작은 거라도 누가 선물이라고 주면 좋아서 어린 아이처럼 머리맡에 모셔둔 채 잠이 들고, 동화책 읽다가 감수성 폭발해서 대성통곡하는 여자. 그리고 어느덧 할머니가 된 엄마와 매일 옥신각신하면서도 함께 소문난 맛집 찾아다니는 재미를 아는 여자. 이게 다 마설언니 이야기다. 줄곧 엘레강스하지만 이따금 웃프기도 한 언니의 일상은 마치 내 하루를 보는 듯이 닮아있어 더욱 격공하게 된다. 마설언니는 어른이 되었다고 뭐든 잘하는 것도 아니고 쉬운 일도 좀처럼 없다고 고백한다. 그러니 여전히 서툰 것투성이겠지만 그러니 나이 먹을 만큼 먹고도 꿈 많고 애정 넘치는 ‘리즈 시절’처럼 얼마든 러블리하게 살 수도 있음을 몸소 보여준다. “그 고운 얼굴을 하고서 왜 그렇게 풀이 죽어 있어!”라고 말해주는 마설언니! 세상 모든 것에서 저마다의 예쁜 구석을 찾아내 그 속에서 행복을 누리는 마설언니! 여자의 꿈과 사랑, 여자의 커리어, 남자들 의리 못지않은 여자들의 우정, 그리고 언제나 애틋한 엄마 이야기까지… 마설언니는 여자만 아는 공감 백배 여자 마음을 이 책에 가지런히 담았다. 마설언니처럼 살면 사는 게 재미없을 수가 없겠다. 아니, 진심 마설언니처럼 언제나 활짝 웃으며 재미있게 살고 싶다. “마설언니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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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아들러의 감정수업

    아들러의 감정수업

    게리 D. 맥케이 돈 딩크마이어|시목|2017.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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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움받을 용기』가 주체적 삶의 동기를 부여했다면, 『아들러의 감정 수업』은 내 감정의 주인으로 사는 방법을 제시한다! 『미움받을 용기』 이후로 불기 시작한 ‘아들러 심리학 열풍’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만큼 아들러의 이론이 사람들에게 자존감을 불어넣고,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동기를 부여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감정 문제에 있어서는 아들러 심리학의 유용함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 이는 감정 문제를 아들러 심리학에 근거해 본격적으로 다룬 책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들러의 감정 수업』은 무척 시의적절한 책이다. 북미아들러심리학회(NASAP) 학자인 게리 맥케이와 돈 딩크마이어는, 미국과 유럽에서 활발한 강연을 하고 집필을 하는 상담전문가이다. 그들은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수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감정을 선택하는 능력을 가지도록 도와주었고, 이러한 실제 심리상담 현장의 경험과 연구 결과를 정리하고 집약해 『아들러의 감정 수업』을 펴냈고, 출간 이후 줄곧 미국 아마존 서점의 스테디셀러로 자리하고 있다. 저자들은 책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가장 문제되는 분노, 우울, 불안, 죄책감 등의 감정이 가지는 목적을 밝히고, 그 목적과 감정을 수동적으로 따를 것인지 아니면 건설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해 새로운 목적과 감정을 선택할 것인지 독자들에게 물음을 던진다. 또한 기쁨과 행복의 긍정적 감정이 주는 이점을 밝히고 어떻게 하면 그 감정을 얻을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도 제시한다. 여기에 스트레스 조절법, 효율적 감정 소통을 위한 ‘아들러식 대화법’과 갈등 해결법까지 알려줌으로써, 감정의 주인으로 살기 위한 디테일한 방법론을 체계적으로 총망라했다. 탄탄한 이론과 디테일한 방법론, 그리고 이 가르침을 직접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오늘의 감정 수업’(31개)이 어우러진 『아들러의 감정 수업』은 가히 21세기형 감정대백과 사전 + 실전 워크북이라 할 수 있겠다. 삶이 괴롭고 힘든 당신에게… “인생의 모든 문제는 결국 감정의 문제다!” “그 사람 때문에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어!” “가만히 있어도 그냥 우울하고 눈물이 나.” “내일 첫 출근인데… 너무 불안해서 잠도 안 와.”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한심한 사람으로 느껴져. 자존감이 바닥이야.” “다이어트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또 폭식해버렸어. 죽고 싶은 기분이야.” “아무한테나 소리 지르고 화를 내고… 내가 생각해도 내가 미친 것 같아. 어떻게 고치지?” 알고 보면 ‘인생의 거의 모든 문제는 감정의 문제’다. 화, 불안, 죄책감, 우울, 스트레스 같은 부정적 감정을 해결하지 못해 비즈니스와 대인관계를 망치는 일이 부지기수. 그것은 곧 인생의 상당 부분에서 문제가 생긴다는 의미이다. ‘당신 때문에 화가 나고, 나도 모르게 우울해지고, 이유 없이 불안해지는’ 우리 현대인들, 그들은 ‘감정의 노예이자 희생자’다. 정통 아들러 심리학에 입각하여 본격적으로 감정 문제를 다룬 『아들러의 감정 수업』은 그간 심리학계와 대중들이 감정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관점에 전면 반대한다. 우리는 더 이상 감정의 노예도 희생자도 아닌 ‘자기 감정의 주인’으로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을 읽으며, 31가지의 ‘오늘의 감정 수업’을 실행하는 과정을 거치면,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부정적) 감정들의 숨어 있던 놀라운 목적’을 알게 되어, 새롭고 긍정적인 감정을 선택하는 감정의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감정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은 자유롭고 행복하게 산다는 것! 이 삶을 누가 거부할 수 있겠는가? 『미움받을 용기』가 주체적 삶의 동기를 부여했다면, 『아들러의 감정 수업』은 내 감정의 주인으로 사는 방법을 제시한다! 『미움받을 용기』 이후로 불기 시작한 ‘아들러 심리학 열풍’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만큼 아들러의 이론이 사람들에게 자존감을 불어넣고,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동기를 부여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감정 문제에 있어서는 아들러 심리학의 유용함이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 이는 감정 문제를 아들러 심리학에 근거해 본격적으로 다룬 책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들러의 감정 수업』은 무척 시의적절한 책이다. 북미아들러심리학회(NASAP) 학자인 게리 맥케이와 돈 딩크마이어는, 미국과 유럽에서 활발한 강연을 하고 집필을 하는 상담전문가이다. 그들은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수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감정을 선택하는 능력을 가지도록 도와주었고, 이러한 실제 심리상담 현장의 경험과 연구 결과를 정리하고 집약해 『아들러의 감정 수업』을 펴냈고, 출간 이후 줄곧 미국 아마존 서점의 스테디셀러로 자리하고 있다. 『아들러의 감정 수업』은 21세기형 감정대백과 사전 + 실전 워크북! 저자들은 책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가장 문제되는 분노, 우울, 불안, 죄책감 등의 감정이 가지는 목적을 밝히고, 그 목적과 감정을 수동적으로 따를 것인지 아니면 건설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해 새로운 목적과 감정을 선택할 것인지 독자들에게 물음을 던진다. 또한 기쁨과 행복의 긍정적 감정이 주는 이점을 밝히고 어떻게 하면 그 감정을 얻을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도 제시한다. 여기에 스트레스 조절법, 효율적 감정 소통을 위한 ‘아들러식 대화법’과 갈등 해결법까지 알려줌으로써, 감정의 주인으로 살기 위한 디테일한 방법론을 체계적으로 총망라했다. 탄탄한 이론과 디테일한 방법론, 그리고 이 가르침을 직접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오늘의 감정 수업’(31개)이 어우러진 『아들러의 감정 수업』은 가히 21세기형 감정대백과 사전 + 실전 워크북이라 할 수 있겠다. 감정에는 목적이 있고, 우리는 그 목적에 맞는 감정을 선택할 수 있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인간은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과거의 경험과 트라우마, 외적 환경 등에 좌우될 것이 아니라, 그것에 부여하는 자신의 의미(해석)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간의 모든 행동과 감정에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그 목적에 부합하는 행동을 주체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감정의 문제에 맞춰 해석하자면, 감정에는 저마다의 목적이 있고, 우리는 그 목적에 맞는 감정을 선택해서 감정의 주인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가령, 불쾌한 감정이 생길 때, 그것의 목적은 무엇이고, 그 목적을 계속 추구하면 어떤 결과가 생길지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 ‘이 감정을 통해 나는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무슨 일이 생기기를 바라는가? 이 목적이 내게 긍정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을까?’라고 자신에게 물어본다면, 새로운 목적과 감정을 선택할 수 있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내 마음의 주인으로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인간을 ‘감정을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존재’로 여겼던 기존 심리학과 비교했을 때, 감정 선택설을 최초로 주장한 아들러의 관점은 가히 획기적이라 할 수 있다. 왜? 화를 내고 우울해하는 것일까? 분노와 우울에도 목적이 있다! 저자들은 “감정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지만, 사람들은 종종 그 목적을 망각하고 결과만을 보기 때문에 자신이 화를 내는 순간에도 왜 화를 내는지 알지 못한다”고 한다. 그저 일이 잘못되어서 또는 상대방의 잘못으로 자신이 화가 났다고 여긴다. 그러나 화(분노)는 주로 타인을 통제하고 지배하거나, 타인의 통제를 받지 않으려는 목적을 가진다. 또한 나에게 상처를 주거나 손해를 입힌 사람에게 복수하려는 목적과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도 가지고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시시때때로 우울한 감정에 사로잡히곤 한다. 우울한 감정을 유발하는 요인들은 매우 다양하지만, 여하튼 우울한 감정을 관통하는 목적이 있으니, 바로 ‘책임 회피’라 할 수 있겠다. 우울은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근거가 된다. 자신이 나약함을 내세워 다른 사람의 기대치를 낮추고, 그럼으로써 일처리에 대한 압박감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분노와 우울뿐만 아니라 불안, 죄책감, 스트레스 그리고 기쁨과 행복도 저마다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감정의 목적을 깨닫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불쾌한 감정의 목적을 이해하면 자신에게 긍정적이고 행복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감정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31가지의 ‘오늘의 감정 수업’을 통한 감정 내공 쌓기 나의 감정 표현법 체크하기, 트라우마 재해석하기, 내가 화를 냈던 목적 알아보기, 화내지 않는 연습 실천해보기, 우울증 자가 진단, 죄책감 극복하기, 불안을 극복하는 문장 필사하기, 행복해지는 방법 실천하기, 스트레스 자기평가 해보기, 내 장점 찾아보기, 최근에 겪었던 갈등 되짚어보기 등. 각 파트마다 나오는 ‘오늘의 감정 수업’은 책 속의 이론들을 자신의 마음과 삶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도록 도와주는 실용적인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인간은 감정의 희생자가 아니다. 아들러 심리학과 함께라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원하는 감정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누구나 감정의 주인이 되어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지금 당장, 감정을 선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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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너의 기억을 지워줄게

    너의 기억을 지워줄게

    웬디 워커|북로그컴퍼니|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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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아마존 최고의 책 ★ ★ 전 세계 22개국 출간 ★ ★ 워너 브라더스 영화화 ★ ‘리즈 위더스푼’ 제작 및 출연 예정! 온 신경이 곤두서는 수작! - 워싱턴 포스트 The Washington Post ★★★★★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짜릿한 소설! - 인스타일 InStyle ★★★★★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결말! 완전히 사로잡히고 만다! - 피플 People ★★★★★ 끝날 때까지 결코 예측할 수 없는 묵직한 심리 스릴러! - 리즈 위더스푼 ★★★★★ “딸의 기억을 모두 지우고 싶었습니다.” 열다섯 소녀를 처참하게 유린한 강간 사건! 기억을 지웠지만, 끝내, 잊히지 않았다! 미국 코네티컷의 작은 도시 페어뷰! 놈은 파티장에서 나온 열다섯 소녀 제니 크레이머를 쫓아 집 뒤편 숲으로 들어갔다. 바싹 마른 잔가지들이 노인의 뼈처럼 뚝뚝 부러지며 엎어진 제니의 맨무릎을 마구 할퀴었다. 놈은 팔뚝으로 우악스럽게 제니를 찍어눌렀다. 강간은 한 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파티장에서 쩌렁쩌렁 울리는 요란한 음악소리와 낮은 웃음 소리, 범인의 타락한 숨소리와 제니의 목에서 나오는 애끓는 비명 소리가 뒤섞인 그날 밤. "무서워하지 마! 너를 다치게 하려고 온 게 아니야. 왜 그런 눈으로 나를 보는 거니? 너한테 잘해주려는 거 안 보여? 얘야, 소리 좀 그만 질러!" 끔찍한 절규가 울려 퍼졌고, 결국 그 소리를 들은 누군가가 달려왔다. 그러나 놈은 사라진 후였다. 병원으로 옮겨진 제니는 어머니 샬럿의 결정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끔찍한 트라우마를 지워버리는 ‘망각 치료’를 받게 된다. 그러나 혹자들이 ‘기적’의 치료라고 하는 그 요법은 마술이 아니었다. 제니에게서 거품처럼 보글거리던 즐거움이 싹 사라졌고, 8개월 후 제니는 자살 시도를 하게 되는데……. 뇌리에서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습니까? 트라우마를 최소화하기 위한 ‘망각 치료’ 그러나 그것은 ‘악몽’의 시작이었다! 강간으로 처참하게 유린당한 후 영혼까지 만신창이가 된 제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제니는 피습 도중 쇼크에 빠졌고 반 시간 이내에 진정제를 맞았다. 그리고 두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최소화시켜 줄 ‘망각 치료’ 약물을 처방받았다. 타이밍은 완벽했다. “놈이 우리 딸에게 한 짓을 싹 다 없애버렸습니다. 놈은 이제 존재하지도 않는 거예요.” 겉보기에 제니는 PTSD의 기미도 보이지 않았고, 악몽도 꾸지 않았다. 혼자 있는 것을 무서워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손길에 육체적으로 반응하지도 않았다. 제니를 치료한 망각 요법은 성공 사례로 크게 소문이 날 정도였다. 그러나 놀라움, 두려움, 공포, 괴로움, 순응, 결국 의식을 차단하며 무관심해진 것까지 그 하나하나가 괴물에게 빼앗기고, 탐욕스럽게 잡아먹힌 제니의 일부분이었다. 제니는 강간을 기억하지 못했고, 그날 밤 숲에서 일어난 일은 세심하게 가공됐지만 제니는 그날 이후 줄곧 알 수 없는 불안과 공포에 시달렸고, 그걸 멈출 방법을 알지 못했다. “나는 죽었어. 아니, 살아 있어. 그런데…… 아직도 강간당한 그날 밤이야…….” 자살 기도 실패 후 제니는 지워진 기억을 되살리기로 결심했다. 온전히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 끔찍한 기억을 되살려내야만 했다. 이후 제니는 정신과 의사 앨런을 만나 상담을 하게 되고, 앨런은 가여운 소녀에게 그날의 악몽을 돌려주기로 결심한다. 그러면서 밝혀지는 엄청난 비밀의 조각들! 감추어진 비밀들이 한데 엉키고, 마침내 충격적 진실이 그 실체를 드러내는데……. 나쁜 기억, 지우는 것이 최선인가? 인간의 존재 이유를 꼬집는 이야기 죽고 싶을 만큼 괴로운 일을 겪은 사람이라면 그 끔찍한 기억을 머릿속에서 도려내고 싶지 않을까? 뇌 과학자들은 트라우마를 유발하는 사건에 한해 기억을 삭제하는 여러 가지 치료법을 연구·개발해왔다. 대표적인 방법이 이 책의 주인공 제니가 받은 ‘망각’ 치료이다. 하지만 그것이 최선일까? “늘 해오던 일들이 다 거짓 같아요. 실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인 척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예전에 파란색을 좋아했으니까 아직도 좋아해야 할 것 같아서 파란색 옷을 입기는 하는데 사실은 안 그런 것처럼. 그냥 흉내만 내는 거. 안 그러면 모든 게 다 엉망으로 무너져 내릴 것만 같았거든요.” --- p.48 강간을 기억하진 못했지만 그 공포는 제니의 몸속을 자유로이 돌아다녔다. 때문에 정말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전과 같이 아무렇지 않게 살아갈 수가 없었기에 제니는 공포의 기억을 되찾기로 결심한다. 그런 제니를 통해 우리는 ‘나쁜 기억을 모조리 지워버리는 것이 최선일까?’하는 물음을 갖게 된다. 제니처럼 끔찍한 사건의 피해자가 된다면, 그 기억을 완벽하게 지울 수 있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이 책 《너의 기억을 지워줄게》가 던지는 메시지도 여기에 있다. ‘기억’이란 현재를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서 ‘존재’ 이유와 마찬가지라는 것을 말이다. Top Class 스릴러 작가들의 극찬 릴레이!!! 흥미롭고도 도발적이다. 결코 놓쳐선 안 될 것이다! - 2015 애드거상 노미네이트, 카린 슬로터 Karin Slaughter - 서스펜스와 가족극을 절묘하게 엮었다. 그만큼 탄탄하고 생생하다! - 윌리엄 랜대이 William Landay, 《Defending Jacob》의 저자 -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시사하는 바가 많은 미스터리! - 2014년 앤서니상 노미테이트, 킴벌리 맥크레이트 Kimberly McCreight - 기억과 조작의 중요성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시선! - 마리 쿠비카 Mary Kubica, 《The good girl》의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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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사랑한다면 스페인

    사랑한다면 스페인

    최미선, 신석교|북로그컴퍼니|2017.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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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겁고 강렬한 첫 키스 같은 그곳 사랑한다면 스페인 요즘 가장 핫한 여행지, 누구나 빠져들게 만드는 매혹의 나라 스페인! 유럽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니 치명적인 매혹으로 다가오는 나라가 바로 스페인이다. 화려한 건축 예술과 흥미진진한 역사, 플라멩코와 투우에서 느낄 수 있는 열정 가득한 문화, 예술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또한 스페인은 유럽에서도 광장과 노천카페가 가장 많은 나라여서 대도시를 여행하든 아주 작은 시골 마을을 여행하든, 밤늦도록 모여 웃고 떠들며 정을 나누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런 다채로운 매력 때문에 누구나 흠뻑 빠져들게 되는 스페인을 섬세한 시선으로 스케치한 책이 등장했다. 바로 《사랑한다면 스페인》! 이 책은 20여 권의 책을 펴낸 만만치 않은 내공의 여행작가 최미선과 사진작가 신석교 커플의 ‘사랑한다면’ 시리즈 세 번째 권으로, 전작 《사랑한다면 이탈리아》는 네이버 포스트 연재 당시 6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수많은 독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번 책 《사랑한다면 스페인》 역시 읽는 이들의 가슴에 ‘스페인’ 세 글자를 새기기에 충분한 300컷 이상의 풍성한 사진과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이 담겨 있다. 화려한 문화유산과 뜨거운 열정은 물론 씨에스타의 여유까지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나라! 최미선, 신석교 작가가 스페인을 선택한 이유는 스페인 사람들의 ‘열정’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었다. 특별한 날보다는 평범한 날이 더 많은 일상을 살다 수년 전 다녀온 스페인 사진을 발견하고 뜨거운 심장으로 열정을 불태우는 스페인으로 뛰어들고 싶어졌던 것이다. 두 작가는 스페인으로 떠나기 전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 예술에 대해 꼼꼼하게 공부했고, 그걸 바탕으로 스페인을 깊게 들여다보며 흥미로운 여정을 펼친다. 《사랑한다면 스페인》에는 건축의 신 가우디를 따라가는 바르셀로나, 역사와 예술의 도시 마드리드, ‘백설공주 성’으로 유명한 중세 도시 세고비아, 길을 잃는 게 오히려 즐거운 톨레도, 《돈키호테》의 무대 콘수에그라, 오페라의 도시 세비야, 연인과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론다, 달리의 흔적이 가득한 바닷가 마을 카다케스 등 스페인의 다양한 매력을 품은 12개 도시가 등장한다. 우선 두근거리며 찾아간 스페인의 첫 도시는 마드리드. 마드리드는 수백 년간 스페인의 수도였던 만큼 왕궁과 성당, 미술관 등이 모여 있는 유서 깊은 도시이자 축구에 목숨 걸고, 밤새도록 흥겹게 어울리기 좋아하는 혈기 왕성한 시민들의 도시이다. 열정 넘치는 마드리드에서 시작한 여행은 플라멩코의 도시 세비야, 스페인의 ‘산토리니’로 불리는 미하스 등으로 이어지며 로맨틱한 감성까지 더해간다. 열정과 낭만에 반한 스페인 여행은 저자들에게 작은 ‘반전’을 선물하기도 했다. 여행에서 돌아와 기억에 남는 건 가우디의 건축물도, 론다의 웅장한 절벽도, 톨레도의 미로도 아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진하게 떠오른 건 ‘씨에스타(낮잠 시간)’를 즐기며 ‘쉼’을 누리는 스페인 사람들의 일상이었다. 덕분에 이제 스스로도 일상에 쉼표를 찍으며 살기로 다짐했단다. 한때 스페인에서 느낀 열정이 그리워 찾아갔는데 돌아올 때는 그들의 여유를 들고 온 셈이다. 어느 것도 놓치고 싶지 않은 12가지 매력의 로맨틱 도시 여행 바르셀로나 이야기도 흥미롭다. 보통 이 도시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가우디’와 그의 걸작품인 건축물이다. 하지만 작가들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우리는 스페인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는 바르셀로나 시민들의 속사정, 도대체 왜 스페인의 프로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경기가 한일전 같은 분위기로 치러지는지 등을 알기 위해 조금 더 깊이 여행한다. 물론 ‘스페인 관광 1번지’라 불리는 바르셀로나의 다채로운 볼거리도 놓치지 않는다. 지중해 물결이 넘실대는 푸른 해변으로 이어지는 람블라스 거리, 바르셀로나 최고의 뷰 포인트로 꼽히는 미리마르 전망대,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몬주익 언덕의 ‘한밤의 분수 쇼’ 등을 촘촘히 소개한다. 이 밖에도 단위 면적당 문화유산이 가장 많은 도시로 천년 세월의 무게감을 드러내는 톨레도에서는 미로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골목길을 보여주며 이런 곳에서는 길을 잃는 게 더 재미난 법이라고 넌지시 이야기한다. 걷다가 지치면 노천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똑같이 헤매는 다른 이들을 느긋하게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다는 것이다. 또 헤밍웨이가 ‘사랑하는 사람과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라며 오랜 시간 머물렀던 론다, 유명하지만 참모습을 알지 못했던 돈키호테를 불러내는 콘수에그라, 별난 인생을 살았던 천재 예술가 달리가 사랑했던 그림 같은 해변마을 카다케스 등 발길 닿는 도시마다 특별한 아름다움과 의미를 조근조근 들려준다. ‘사랑한다면’ 시리즈답게 각양각색의 러브 스토리도 빼놓을 수 없다. 그 옛날 왕가에서 벌어졌던 잔인하고 허무했던 ‘사랑과 결혼’ 스토리를 비롯해 스페인 최초로 평민 출신 왕비가 된 여인 레티시아 이야기, 전설적 바람둥이 돈 후안의 기막힌 연애 이야기, 괴짜 커플 살바도르 달리와 갈라의 연애와 결혼생활, 치명적 유혹을 뿜어내는 집시 여인 카르멘과 사랑의 타이밍을 번번이 놓치는 남자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등이 줄줄이 이어진다. 이렇게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세고비아, 아란후에스, 톨레도, 콘수에그라, 코르도바, 세비야, 론다, 미하스, 그라나다, 카다케스 등 12개 도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것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스페인의 12가지 매력에 빠져들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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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네 생각이 나서

    네 생각이 나서

    김해찬|북로그컴퍼니|2017.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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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이름 은유 열풍의 시초 ‘해찬글’의 주인공 20만 팔로어들을 절제된 감정으로 다독인 베스트셀러 〈상처 없는 밤은 없다〉 김해찬 작가 신작 에세이! 기분이 좋거나 나쁘거나 무슨 일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때마다의 이유 때문에 늘 누군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때로는 가족, 때로는 친구, 때로는 연인…. 너무 가까이 있어 얼마간 소홀하게 되는 소중한 이들은 물론이고 뭐라 한마디로 규정하기 애매한 얕은 관계 속의 누군가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매일 누군가를 떠올린다. 그중에는 나와 닮은 이들도 있고, 나와 다른 이들도 있기 마련. 저자는 그렇게 언제 어디서곤 무심코 생각이 났던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닮은 사람도 좋고, 다른 사람도 좋다. 누군가의 얼굴을 떠올릴 수 있다면. 저자는 그 자신과 생각이 꼭 닮은 이들로 인해 얼마나 마음 든든해지는지, 그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어 그 주변이 얼마나 다채로워지는지를 조곤조곤 들려준다. 그렇게 삶을 긍정하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다부진 생각은 숨 가쁜 삶의 한가운데 조금은 지쳐있는 우리들에게 뜻밖의 위안을 가져다준다. “네 생각이 나서.” 그토록 듣고 싶었던, 정말로 하고 싶었던 선물 같은 한마디 지금,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까? 저자는 어찌 보면 그리 특별할 거 없어 보이는 보통날들을 기록했다. 그 자신의 이야기와 가족, 친구, 연인을 아우르는 주변의 일상 그리고 그가 보고, 듣고, 생각한 매일의 관찰을 마치 일기 쓰듯이. 때문에 우리는 그의 기록 속에서 ‘그와 닮은 나’를 발견하게 되고, 그 모습을 대하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다부진 생각들을 통해 조금 서툴러도 괜찮다고, 지금이 가장 싱그러운 시기라고, 그렇게 어른이 되는 중이라고, 그러니 그저 오늘을 오늘답게 살면 되는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이게 된다. 그리고 그 끝에 미처 고마운 줄 모르고 당연하게만 여겼던, 나보다 더 나를 세심히 여겼던 마음들,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도록 해준 소중한 이들을 새삼 뒤돌아보게 된다. 그렇게 우리는 마음을 다그치지 않고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시간을 가만히 다스릴 수 있게 되는데… “네 생각이 나서.” 그 한마디에 왈칵 눈물이 날만큼 반갑고, 미안하고, 그립고, 고마운 누군가가 있어 지금 이대로 충분한 오늘. “지금,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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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애티커스의 기묘한 실종 사건

    애티커스의 기묘한 실종 사건

    마멘 산체스|북로그컴퍼니|20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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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신사를 솔깃하게 만든 집시 여인의 속삭임! 스페인 심장부로 구불구불 이어지는 엉뚱하고도 달콤한 ‘실종 사건’의 전말! 스페인의 베스트셀러 작가 마멘 산체스의 유쾌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소설이 출간됐다. 젊고 잘생긴데다 유능하기까지 한 영국 신사 애티커스의 엉뚱하고도 달콤한 ‘실종 사건’ 전말을 다룬 《애티커스의 기묘한 실종 사건》. 영국에서 대대로 출판업을 이어가고 있는 크라프츠먼 가문은 유럽 여러 나라에 자회사를 둘 만큼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쥐고 있다. 골칫거리가 있다면 유일하게 적자를 내고 있는 잡지사 〈리브라르테〉뿐. 〈리브라르테〉를 깨끗이 정리하고자 크라프츠먼社의 후계자 애티커스가 마드리드로 향했다. 애티커스의 방문 소식에 ‘올 것이 왔다’고 직감한 〈리브라르테〉의 다섯 여자. 그렇지만 그들의 손에는 어마어마한 적자, 비루한 명성, 손에 꼽힐 만큼 몇 안 되는 독자가 전부다. 우리가 이렇게나 무능력했던 것인가! 여느 잡지사 못지않게 부지런히 잡지를 발행해왔고, 볼펜 하나 허투루 버리지 않을 만큼 모두가 허리띠 졸라매며 잡지사를 꾸려 왔는데 이대로 해고당할 것인가? 〈리브라르테〉의 다섯 여자는 ‘잘리지’ 않기 위해 다급히 대책을 강구하게 되는데...... 모든 것은 마드리드에서 시작됐다! 범죄 코미디, 러브 스토리, 문학적 상상이 한데 어우러진 스페인 소설의 결정판! 껄끄럽긴 했지만 간단한 일이었다. 마드리드로 가서 〈리브라르테〉를 폐간하고, 전 직원을 해고한 다음 퇴직금을 지급하고 마지막 악수를 하며 그처럼 극단적인 결정을 내리게 된 연유를 최대한 듣기 좋게 설명하면 그만이었다. 결국엔 그들의 근시안적 운영 때문에 잡지사가 경제적 손실을 입고 크라프츠먼 브랜드의 위신이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실추됐다고 그들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면 되는 일이었으니까. 그런데 마드리드로 떠난 아들 애티커스에게서 두 달이 넘도록 소식이 없다. 크라프츠먼社의 수장 말로는 마드리드 경찰에 아들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다. 실종 신고를 배정받은 마드리드 열혈 경찰 만체고는 이제야 사건다운 사건을 맡게 된 것만 같아 어깨가 우쭐해지지만 도무지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용의 선상에 있는 〈리브라르테〉 다섯 여인은 수상쩍기만 하다. - 연애를 글로 배운 모태솔로 노처녀 그러나 순둥순둥하기만 한 편집장, 베르타 - 이혼의 아픔과 갱년기를 이겨내고 ‘경력 단절녀’들의 희망으로 거듭난 경력기자 아순시온 -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타고난 살림꾼이지만 늘 운명적 사랑을 기대하는 위기의 주부, 마리아 - 결혼 5년째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 빼곤 모든 게 완벽한 1인 기술팀 가비 - 신문방송학과를 갓 졸업한 미모의 재원이지만 인생을 즐기는 게 1순위인 신입기자 솔레아 젊고 잘생기고 유능하기까지 한 영국 신사 애티커스가 이 다섯 여자를 만난 다음날 사라졌다. 애티커스는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스페인을 넘어 영국, 미국을 매료시킨 ‘마멘 산체스’의 대표작! 이제는 스페인 소설이다! “이렇듯 등장인물 하나하나 예기치 못한 매력으로 그려진 소설이 또 있을까! 그 어떤 소설보다 재미있고 리드미컬하다. 단언컨대 〈맘마미아〉를 뛰어넘는다.”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투스카니의 태양〉 원작자, 프랜시스 메이어스 - “장르를 무색케 할 정도로 다양한 에너지와 매력이 샘솟는, 분류를 거부하는 소설!“ - 미국 유력 서평지 〈Kirkus Reviews〉 - “이 책을 읽고 나면 작가 ‘마멘 산체스’의 다른 책이 궁금해질 거예요.” - 아마존 독자 Kotty ★★★★★ - “모든 캐릭터가 살아 숨 쉬는 소설! 책을 읽고 나면 당장 스페인으로 떠나고 싶어질 것이다!” - 아마존 독자 E. Burian-Mohr ★★★★★ - “도입부 몇 장으로 이 책을 판단하지 말 것! 분명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진다! - 아마존 독자 Patricia ★★★★★ - 스페인의 유력 잡지 〈올라!〉의 부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멘 산체스. 그녀의 소설은 스페인을 뒤흔들고 영국, 독일, 이탈리아, 핀란드 등 유럽(8개국)을 넘어 미국까지 매료시켰다. 그녀의 문체에는 특유의 생동감이 있어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이 절로 흥이 느껴진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시끌벅적하고 애정 넘치는 스페인 대가족에서 태어난 저자 마멘 산체스는 영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며 주인공 애티커스처럼 별난 청년들을 만날 기회가 많았다. 영국인 특유의 유머 감각과 전통에 대한 그들의 애착 역시 좋아하게 된 그녀는 스페인과 영국처럼 너무도 다른 두 집단이 만났을 때 서로에게 받게 되는 문화적 충격을 그려보고 싶었고, 그리하여 탄생한 소설이 〈애티커스의 기묘한 실종 사건〉이다. 소설 전반의 우스운 상황과 다양한 인물 군상은 그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기에 더없이 자연스럽게 소설에 녹아들었다. 덕분에 독자들은 앉은자리에서 그녀가 펼쳐놓은 무대로 시공을 이동하여 그 유쾌한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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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나는 심플하게 살기로 했다

    나는 심플하게 살기로 했다

    스가와라 요헤이|북로그컴퍼니|20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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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아무리 외워도 머릿속에 남지 않을까? 왜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안 날까? 기억력 걱정하기 시작하는 40대를 위한 책!! 인간의 수명이 100세까지 늘어난 현대 사회에서 마흔은 아직 가능성이 많은 나이다. 더 공부해서 직업이나 미래를 바꿀 수도 있고, 현업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활발히 일할 수 있다. 그런데 넘치는 의욕과 달리 40대에 접어들면 스스로 위축되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맘처럼 따라주지 않는 기억력 때문! 업무 관련 책을 열심히 읽어도 머리에 남는 게 없고, 자기계발을 위해 학원에도 다녀보지만 돌아서면 대부분 잊어버린다. 이럴 때 대부분은 나이 탓을 한다. “옛날엔 한 번만 읽어도 다 외웠는데, 이제 머리가 굳었나 봐.” “나이를 먹긴 먹었나 보네.” 하면서. 그러나 나이 때문에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기억력을 ‘암기력’으로 착각하고 여전히 10대, 20대 때처럼 무조건 외우려고만 하는 우리의 습관이다. 나이에 맞게 ‘기억법’을 바꿔주면 50대, 60대 이후에도 기억력에 아무 문제가 없다. 《나는 심플하게 살기로 했다》는 이처럼 획기적이고도 반가운 주장을 담은 책이다. 작업치료사로서 오랜 기간 뇌의 재활과 뇌 활성 연구를 해온 저자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마흔 이후 변화하는 뇌의 시스템과 기억법에 대해 구체적인 사실을 알려준다. 1장과 2장에서는 기억법이 달라져야 하는 이유와 근거, 바로 활용해볼 수 있는 7가지 기억법을 설명한다. 3장에서는 즉시 기억력 좋아지는 5대 생활 법칙 15개 요령을, 4장에서는 ‘기억’과 관련된 실질적인 고민 7가지의 해결법을 제시한다. 5장에서는 마흔의 기억법이 가진 잠재력에 대한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정보 단식’과 ‘몸의 기억’을 활용하라! 기억법을 바꾸면 미래가 달라진다!! 이 책에서 특히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것이 바로 1~2장에서 다루는 ‘정보 단식’. 우리는 원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쏟아지는 정보에 노출되어 있을 뿐 아니라, 빠르게 변하는 정보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불안감마저 느끼며 살고 있다. 그러나 뇌의 용량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 집어넣다 보면 어느 순간 용량 초과로 더 이상 아무것도 저장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정보를 차단하고 비워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즉, 100세 시대를 준비하려면 일단 머릿속부터 심플하게 리셋해야 한다는 얘기. 이렇게 뇌에 여유 용량을 만들었으면 앞으로 기억할 중요한 정보들은 ‘몸의 기억’으로 저장해 뇌가 차지하는 용량을 줄여주라고 한다. 무조건 읽고 외우는 방식의 ‘암기’가 머리의 기억이라면, 몸의 기억은 습득한 정보를 몸으로 직접 활용해봄으로써 ‘근육의 움직임’에 저장하거나 청각, 시각 등의 감각기관을 활용해 기억하는 것을 말한다. 몸의 기억은 뇌 용량을 거의 차지하지 않을 뿐 아니라, 평생 절대 잊히지 않으며 다시 기억해내기도 쉽고 응용하기도 쉽다는 장점이 있다. 즉시 기억력 좋아지는 5대 생활 법칙 대공개! 시간, 장소, 수면, 식사, 언어의 습관만 바꿔도 기억력에 자신이 붙는다! 사람은 습관의 동물이다. 오랫동안 지속해온 작은 습관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먹고, 자고, 일하고, 말하는 사소한 습관이 기억력을 점점 나쁘게 만들기도 하고, 좋아지게 만들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누구나 매일 접하는 5가지 생활 법칙을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 ‘즉시’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원리는 ‘머리의 기억’과 ‘몸의 기억’을 적절히 활용하는 15가지 요령에 있다. 예를 들어, 우리 몸에는 ‘체내 시계’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이 스케줄을 잘 이용하면 뇌와 몸의 능력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새벽 6시에 일어나는 직장인의 경우 기상 후 3시간 뒤인 9시에 기억력이 가장 활발하므로, 이 시간대에 창의적인 일을 해야 한다. 또한 기상 후 18시간이 지나면 기억력이 급속히 떨어지므로, 그 전에 잠자리에 들라고 한다. 이 외에도 잠을 자는 동안 ‘기억의 최적화’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뇌를 활용해 ‘뇌의 여유 용량’을 늘리고, 꼭 기억해야 할 중요한 것들을 잘 외우는 법, 뇌의 활동을 돕는 식사법, 뇌의 기억을 몸의 기억으로 바꾸는 언어의 습관 등을 자세히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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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도둑비서들

    도둑비서들

    카밀페리|북로그컴퍼니|20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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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둑질을 하려면 이 정도는 돼야지! 세상을 확~ 바꾸는 멋진 언니들의 통 큰 도둑질! 어느 날, 내 책상 위로 배달된 빳빳한 수표 한 장! 억만장자 회장님의 경비처리에 문제가 생겨 굴러들어온 눈먼 돈! 무려 2만 달러! 내 연봉의 절반! 10년째 갚고 있는 학자금대출을 한 방에 갚을 수 있는 돈! ‘…… 내가 꿀꺽하면 안 되겠니?’ 답답하고 복장 터지는 요즘, 막힌 속을 뻥 뚫어줄 사이다 같은 소설이 출간되었다.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거머쥐고 있는 재벌그룹의 비서들이 벌이는 “어쩌다 사회운동”이 된 기발한 도둑질을 다룬 작품 〈도둑비서들〉. 권력을 등에 업은 소수의 실세가 재벌을 압박해 돈을 뜯어가고, 재벌은 그 손실을 국민들에게 부담시키는 악순환의 구조에서 계급의 최하층에 속한 흙수저들의 삶은 팍팍할 수밖에 없다. 중산층이라도 되어보고자 기를 쓰고 대학을 나왔지만, 졸업과 함께 학자금 대출이라는 빚을 떠안고 세상에 내던져지는 것이 현실. 그나마 쥐꼬리만 한 월급이라도 받을 수 있으니,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 걸까? 〈도둑비서들〉은 이 무거운 질문에서 출발하지만, 시종일관 유쾌하고 발랄한 뉘앙스로 현실을 풍자하고, 마지막엔 이 답답한 세상에 통쾌한 어퍼컷을 날린다. 쥐꼬리만 한 월급 받아 학자금 대출과 월세 갚느라 허리 휘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깔깔깔 웃다, 울다 공감하게 되는 소설이다. 우연히 시작된 ‘작은 횡령’이 어떻게 수백만 여성들의 대출금을 상환하는 희망의 연대로 성장하는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이 우울한 세상에 상처받고 지쳐 있는 이들에게 큰 위안이 된다. 상위 1%를 모시는 흙수저 비서들이 꾸미는 부의 재분배 프로젝트!! “대학 나오자마자 빚더미에 올라앉은 게 우리 잘못이야? 지금껏 하라는 대로 고분고분 살았지만, 이젠 NO!!” 티나 폰타나는 세계 굴지의 언론사 회장이자 억만장자인 로버트의 비서다. 나름 명문대인 뉴욕대 영문과를 나왔지만 6년째 ‘발전 가능성 없는 단순 업무’만 반복하고 있다. 10년째 갚고 있는 학자금 대출과 좁아터진 원룸 월세를 생각하면 연애는 사치. 퇴근 후 인터넷으로 드라마나 보던 그녀 인생에 어느 날, 눈먼 회삿돈 2만 달러가 굴러들어온다. 소심한 원칙주의자 티나는 몇 날 며칠 고민하다, 순간의 유혹에 못 이겨 학자금 대출을 갚아버린다. 하지만 이내 경비 처리부서의 비서 에밀리 년에게 들켜, 그녀의 학자금 대출 7만 달러도 갚아달라는 강요를 받는다. 상류층 출신의 금발미녀인 줄 알았던 에밀리는 사실 집도 없는 신세. 은근슬쩍 티나의 원룸에 기어들어와 기숙하게 되면서 둘은 참 안 어울리는 베프가 되고, 티나는 결국 로버트의 영수증을 위조해 에밀리의 빚을 처리해준다. 그런데 회계팀장 마지가 이들의 범죄를 눈치채고 협박하면서 티나가 갚아주어야 할 비서들의 학자금 대출은 점점 늘어난다. 눈덩이처럼 커져버린 ‘회장님 돈 횡령하기’는 묘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미국 언론에서 극찬을 아끼지 않은 신예 작가의 데뷔작! 첫 장만 읽어도 빠져들게 만드는 대 히트작!! _ 〈뉴욕타임즈〉 젊은 흙수저들의 환상을 충족시키는 통쾌한 풍자소설! _ 〈엘르〉 환상적인 데뷔작! _ 〈오프라매거진〉 재치 있는 유머와 예리한 관찰력이 돋보이는 흥미로운 작품 _ 〈피플〉 카밀 페리는 이 작품으로 미국 언론과 문학계를 깜짝 놀라게 할 만큼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2016년 5월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즈〉 〈퍼블리셔서 위클리〉 〈피플〉 〈뉴스데이〉 〈오프라매거진〉 등 주요 언론에서 극찬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으며, 〈글래머〉 〈보그〉 〈허핑턴포스트〉 〈코스모폴리탄〉 등에서 뽑는 ‘올 여름 꼭 읽어야 할 소설’에 모조리 등극하는 영광을 누렸다. 청소년 소설 대필 작가 및 도서관 사서, 〈에스콰이어〉 편집장의 비서로 일한 적이 있는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시대 젊은 여성들이 현실세계에서 느끼는 좌절감과 상실감을 탁월한 유머감각으로 버무려놓은 것이 성공의 이유라는 것이 언론의 공통적인 평가다. 또한 자칫 칙칙하고 무거워질 수 있는 주제임에도 티나와 에밀리의 상반된 매력을 잘 살려냄으로써, 책장을 넘기는 순간 상큼 발랄한 한 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도 이 소설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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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사랑한다면 파리

    사랑한다면 파리

    최미선, 사진 : 신석교|북로그컴퍼니|201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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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만 독자가 열광한 여행서!! 이번엔 로맨틱 도시, 파리다! 네이버 포스트 연재 당시 60만 명의 네티즌이 “좋아요!”를 외쳤던 화제의 책 《사랑한다면 이탈리아》를 잇는 후속작이 드디어 출간됐다. 이번엔 영화 같은 만남을 꿈꾸는 싱글족,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커플과 신혼부부, 식어가는 열정을 다시 불태우고 싶은 오래된 부부들도 꼭 가고 싶어 하는 도시, 파리다! 《사랑한다면 이탈리아》가 8개의 도시를 소개했다면, 이번 책 《사랑한다면 파리》는 오로지 파리 한 도시의 매력만으로 채워져 있다. 그곳의 수많은 골목과 건물, 카페와 거리 모든 게 볼거리이자 이야기 거리이기 때문이다. 그저 그런 길 안내가 아닌, 파리가 품고 있는 역사와 인물, 예술, 그리고 러브 스토리가 가진 묘하게 설레는 ‘분위기’를 제대로 녹여낸 글과 사진이 이 책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파리가 로맨틱한 이유는 거리마다 일렁이는 러브 스토리 때문! 파리를 가장 파리답게 하는 것은 앞서 말한 ‘로맨틱한 분위기’에 있다. 그리고 그 분위기는 바로 파리 곳곳에 숨어 있는 드라마틱한 러브 스토리들에서 나온다. 작가가 작정하고 파리 한 도시에 머문 것도 한 편의 러브 스토리에서 비롯되었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를 보며 비 오는 파리의 밤 풍경과 ‘심쿵’한 만남에 흠뻑 빠져들었던 것이다. 때문에 책에는 〈아멜리에〉 〈위크엔드 인 파리〉 〈물랭 루주〉 등 파리가 빚어낸 각양각색의 러브 스토리를 따라가는 아름다운 여정이 담겨 있다. 더불어 ‘기운찬 바람둥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앙리 4세의 연애담, 마리 드 메디시스·앙리 앙투와네트와 같은 왕비들의 화려하지만 허망했던 사랑과 인생, 화가 모딜리아니의 가슴 아픈 사랑, 고독했던 고흐의 사랑, 로댕의 이기적인 사랑, 로댕의 연인 카미유 클로델의 열정어린 사랑과 가슴 아픈 인생의 결말, 최고 여배우의 사랑을 거절했던 사진작가 로버트 카파의 사연, 일곱 번이나 연인을 바꿔 가며 죽을 때까지 연애와 결혼을 멈추지 않았던 피카소의 애정편력 등 이름만 들어본 역사적 인물과 누구나 알 만한 유명 예술가, 수많은 관객을 설레게 했던 영화 속 주인공들의 열정어린 사랑과 가슴 저린 사연들도 가득하다. 일상의 스냅사진처럼 즐거움과 낭만이 넘치는 파리 산책!! 《사랑한다면 파리》에는 앞서 말한 러브 스토리를 한껏 느껴볼 수 있는 장소들도 차근차근 소개되어 있다. 영화 〈비포 선셋〉의 첫 장면에 등장하는 셰익스피어&컴퍼니 서점은 물론 성직자의 뒤틀린 사랑이 모두를 파멸로 이끈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노래하는 작은 참새’로 불리던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아름다운 마을 벨빌, 쇼팽과 조르주 상드의 러브 스토리가 남아 있는 로맨틱 인생 박물관, 프랑스 전 대통령들의 못 말리는 로맨스가 떠오르는 로댕박물관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품고 있는 장소들이 종횡무진 이어진다. 여기에 더해 책 마지막 장에는 파리지앵이 사랑하는 파리 근교의 작은 마을 6곳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파리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꾸릴 수 있는 팁을 제공한다. 베르사유 궁전을 비롯해 고흐가 살다간 마을 오베르 쉬르 우아즈, 모네의 정원으로 유명한 지베르니, 수많은 예술가들이 사랑했던 항구마을 옹플뢰르, 프랑스 연인들이 1순위 신혼여행지로 꼽는 에트르타, 신비로운 마법의 성으로 알려진 몽생미셸 등에도 감성 돋는 사연과 비경이 가득하다. 달콤한 사탕 같다가도 깊은 향기를 뿜는 장미처럼 이 책은 파리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사람도, 파리에 몇 번 가봤던 사람도 매혹시킬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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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디어 마이 프렌즈 2 (노희경 원작 소설)

    디어 마이 프렌즈 2 (노희경 원작 소설)

    노희경|북로그컴퍼니|20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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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화제의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원작 소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랑했던, 순간은 버리고 싶은 부모들의 이야기! 노희경 작가의 명품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의 원작 소설이 출간되었다. 2, 30대의 달달한 로맨스도 아니고, 결혼과 유산을 둘러싼 막장 스토리도 아닌, 일흔 전후의 노인네들 이야기다. 드라마는 물론 소설로도 거의 다뤄지지 않은 우리 시대 노인들, 내 부모들의 진짜 인생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봄으로써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호응과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이 노희경 작가의 언어 그대로 소설화된 것!! [소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작가인 완이가 엄마와 꼰대 친구들의 이야기를 1인칭 시점과 관찰자적 시점을 오가며 솔직하고 세밀하게, 때로는 발칙하게 묘사해 읽는 재미를 높임은 물론, 등장인물들의 숨겨진 사연과 심리 등을 더욱 깊게 파고들어간다. 또한 연하를 버리고 애매한 양다리를 걸치다 연하에 대한 사랑을 다시 깨닫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심리적 갈등을 가감 없이 드러냄으로써, 사랑과 현실 앞에서 수없이 갈등하고 흔들리는 인간의 본연을 심도 깊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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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디어 마이 프렌즈 1 (노희경 원작 소설)

    디어 마이 프렌즈 1 (노희경 원작 소설)

    노희경|북로그컴퍼니|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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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화제의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원작 소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랑했던, 순간은 버리고 싶은 부모들의 이야기! 노희경 작가의 명품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의 원작 소설이 출간되었다. 2, 30대의 달달한 로맨스도 아니고, 결혼과 유산을 둘러싼 막장 스토리도 아닌, 일흔 전후의 노인네들 이야기다. 드라마는 물론 소설로도 거의 다뤄지지 않은 우리 시대 노인들, 내 부모들의 진짜 인생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봄으로써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호응과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이 노희경 작가의 언어 그대로 소설화된 것!! [소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작가인 완이가 엄마와 꼰대 친구들의 이야기를 1인칭 시점과 관찰자적 시점을 오가며 솔직하고 세밀하게, 때로는 발칙하게 묘사해 읽는 재미를 높임은 물론, 등장인물들의 숨겨진 사연과 심리 등을 더욱 깊게 파고들어간다. 또한 연하를 버리고 애매한 양다리를 걸치다 연하에 대한 사랑을 다시 깨닫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심리적 갈등을 가감 없이 드러냄으로써, 사랑과 현실 앞에서 수없이 갈등하고 흔들리는 인간의 본연을 심도 깊게 그려내고 있다. 엄마한테 자기 친구들 얘기 좀 소설로 써보라는 제안을 받았을 때 완은 “늙은 꼰대들 얘기를 누가 돈 내고 읽어? 완전 개막장!”이라며 손사래를 친다. 그래서 초반 완이가 묘사하는 엄마와 엄마의 늙은 친구들은 고지식하고, 답답하고, 안하무인에 자기밖에 모르는 재수 없는 ‘노친네’들 그 자체다. “불알도 안 달린 게 차는 몰고… 꼴값을 떤다.”며 막말을 하지 않나, 배가 아프다고 아무 데서나 차 세우고 똥을 싸지 않나, 시도 때도 없이 불러내 운전을 시키지 않나, 늙어서도 서로 머리카락 쥐어뜯으며 싸우질 않나…. 하지만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기도 싫었던 그들의 삶에 조금씩 스며들면서, 그녀는 30대인 자신과 6, 70대인 그들의 상처와 고민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누구에게나 인생은 만만치 않은 것이고, 그렇기에 지지고 볶고 싸우더라도 함께 손잡고 걸어갈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알게 된 것이다. 답답하고 고지식한 꼰대들의 리얼 막장 개쇼라고? 여전히 흔들리고 상처받고 외로워하는, 나와 똑같은 그들의 이야기 ! 한 발짝 다가가 바라보니 겉으로 보기에 이러저러했던 한 인간의 인생이란 것이 사실은 겉모습과 많이 달랐다. 평생 공주처럼 우아하게 살아온 것 같은 사차원 독거노인 희자는 남편과 사별한 뒤 세 아들에게 폐 끼치기 싫어 외로워도 꿋꿋이 혼자 살아내고자 애를 쓰지만, 오랜 상처를 품고 저 혼자 마음의 병을 앓는다. 가부장적인 구두쇠 남편과 시집간 세 딸의 뒤치다꺼리에도 늘 행복하게 웃는 긍정의 아이콘 정아 이모는 결정적인 순간 누구도 상상치 못한 방법으로 독립을 선언한다. 중졸 콤플렉스 때문에 젊은 지식인들하고만 어울리려 하는 늙은 노처녀 충남은 가난한 일가친척 보살피느라 연애 한번 못해보고 청춘을 보낸 천사표 이모였고, 영화배우로 화려한 삶을 산 것처럼 보이는 영원은 평생 한 남자만 가슴에 묻고 산 순정파에다 친구들 일이라면 언제나 발 벗고 나서는 의리파다.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중국집 운영하며 인생을 즐기는 것 같은 완의 엄마 난희는 부모에게도 남편에게도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보지 못해 딸에게 집착하는 외로운 여자고, 난희 엄마 쌍분은 평생 남편에게 매 맞고 산 복수라며 남편을 구박하지만 실은 병들고 늙은 남편과 장애인이 된 아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정 많은 할머니다. 완이가 “꼴도 보기 싫어하는” 정아 남편 석균과 로맨스 가이 성재, 입만 열면 자기 고생 자랑인 기자까지 어우러져 지지고 볶고 싸우고 울고 웃는, 리얼 100% 막장 꼰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리얼리티로 돌아온 노희경! 그러나 언제나처럼 솔직하고 따뜻한, 역시 노희경!!! “세상의 모든 부모들에게 쓰는 내내, 끝난 후에도 참 많이 미안했다. 하지만, 분명한 것 하나, 나도 누구도 결국은 부모들이 걸어간 그 길 위에 놓여 있다는 거다. 전혀 다른 길 위에 놓인 게 아니라.” “낼모레 관짝 이고 갈” 나이, “국수 먹다 갑자기 꽥! 해도 하나도 이상할 게 없는 나이”쯤 되면 사는 데 아무 미련이 없을 줄 같았다. 몸 아픈 거 말고는 고민할 것도, 누구와 다툴 일도, 아등바등할 일도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니 인생의 주인공은 더더욱 아닌, 뒷방으로 물러나 조용히 입 닫고 그저 조용히 살아야 하는 나이라 생각했다. 이것이 우리가 갖고 있던 생각의 틀이었다. 노희경 작가는 그 틀을 시원하게 깨트리고, 그 “늙은이”들을 세상의 주인공으로 불러냈다. 그들이 말한다. “내 인생은 내가 주연”이라고! “내 인생은 내 거니까, 내 맘대로” 살겠다고! 병원이나 요양원에 갇혀 죽느니 “새처럼 훨훨 날다 길 위에서 죽겠다”고 선언한다. “흑맥주 한 병 자유롭게 마시고 싶다”며 집을 뛰쳐나온다. 이 노인들의 이야기가 비단 그들 세대에만 통하는 게 아니라, 젊은 세대들에게도 뜨거운 감동을 주는 것은 노희경 작가의 말마따나 그들의 길이 바로 우리가 걸어갈 그 길이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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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엄마, 내친김에 남미까지!

    엄마, 내친김에 남미까지!

    태원준|북로그컴퍼니|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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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도 반한 블록버스터급 여행 에세이!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의 세계여행 완결편, 《엄마, 내친김에 남미까지!》 드디어 출간! 수십만 독자와 수백만 블로거들의 끝없는 요청과 응원, 그리고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에 이은 60대 엄마와 30대 아들의 세계여행 완결편, 《엄마, 내친김에 남미까지!》가 출간됐다. 앞서 출간한 두 책을 베스트셀러에 올린 태원준 작가는 방송은 물론 라디오 프로그램의 여행 패널을 섭렵하며 여행계의 가장 핫한 작가로 떠올랐다. 이번 책 역시 그동안 독자를 사로잡았던 작가 특유의 재치 발랄, 솔직 담백한 유머와 찐한 감동이 그대로 살아 있으며, 이전보다 더 끈끈하고 행복한 이야기로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아시아편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가 여행 초반 모자의 설렘을 담았다면, 유럽편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는 사람 사이를 여행한 모자의 유쾌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리고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모은 이번 책은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되는 중남미의 장대한 자연 속에서 500일간의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모자의 코끝 시큰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이 책을 본 드라마 작가 김은숙(〈태양의 후예〉 〈시크릿가든〉 등)은 “부모와 내 시간을 나누는 일, 절대 후회할 리 없음을 이 책이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유쾌한 대사와 문장으로 보여준다.”며, “나도 이런 멋진 엄마를 가졌다는 걸, 나도 이런 근사한 딸이 될 기회가 참 많았다는 걸, 다 알면서 모르는 척 살았구나.”라고 고백했다. 이번 여정의 캡틴은 엄마, 그녀의 활약으로 더욱 유쾌해진 중남미 여행기! 처음에는 딱 한 달이었다. 예순을 넘긴 엄마와의 여행이기에 절대로 무리할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엄마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중국 청도에서 영국 런던까지 300일간의 유라시아 여행을 무리 없이 마쳤다. 그리고 2년이 지났다. 바쁜 일상에 정신을 못 차리던 아들이 어느 날 문득 옆을 바라보니 또 다른 여행을 꿈꾸고 있는 엄마가 보였다. 그래서 다시 시작했다. “엄마, 내친김에 남미까지 가봅시다!”라는 말과 함께! 유라시아 여행을 통해 배낭여행 베테랑으로 다시 태어난 엄마는 이번 여정에서 캡틴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아들이 오아하카와 구아나후아또 중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할 때 오아하카를 선택하며 아들의 고민을 덜어주었고, 먹는 것이며 자는 것, 그리고 꼭 가야 할 곳까지 정하며 이전과는 다른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들은 그런 엄마를 보며 “이 놀랍고도 흐뭇한 상황에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유라시아 여행을 시작할 당시에는 엄마가 마치 세상에 처음 나온 어린아이 같았기 때문이다. 여전히 둘이 합쳐 100킬로그램, 게다가 2살씩 강제로 적립받은 모자지만 그들의 여정은 그 어떤 여행보다도, 그 누구의 여행보다도 에너지가 넘치고 웃음이 넘친다. 500여 일, 70개 국, 200여 개 도시! 그 뜨겁고 찬란했던 엄마와의 여행을 끝마치다! 제대로 된 조명 하나 없는 멕시코시티 지하철역에서 시작된 여행. 중남미에 대한 무서운 소문에 베테랑 여행자인 모자도 졸아들었다. 하지만 길 위의 천사 같은 이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여행은 시작됐고, 그렇게 발길 닿는 대로 움직이기 시작한 모자 앞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들이 펼쳐지는데! 여전히 물 공포증으로 고생하던 엄마가 상어와 함께 스노클링을 하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치킨버스라 해야 할지, 닭장버스라 해야 할지 모를 비좁은 현지 버스에서 그 어떤 스턴트맨보다도 멋진 차장의 액션활극에 넋이 나가고, 온두라스의 택시 안에서 맥가이버 칼까지 꺼내드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벌어진다. 또한 갈라파고스 군도에서 물개와 이구아나, 바다거북과 수영하는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세상에 있을 것 같지 않은 우유니 소금 사막과 이구아수 폭포에서 장대한 자연을 온 마음으로 만끽한다. 총 500여 일, 70개 국, 200여 개 도시. 이동 거리만 약 10만 킬로미터, 이동한 시간만 1270시간. 이 시간 동안 아들은 세계는 물론 ‘엄마’를 여행했다고 고백한다. “여행을 함께하지 않았다면 평생 모르고 살았을 엄마의 삶을 탐험했다. 엄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를 들으며 엄마의 어린 시절을 들여다봤고, 엄마의 삶에서 가장 찬란했던 순간들을 함께 감탄하고 추억했다. 그렇게 나는 내가 미처 몰랐던 엄마를 차근차근 여행했다. 그 사실만으로도 내게는 충분히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그래서 아들은 마지막으로 전한다. 이 뜨겁고 찬란한 엄마와의 여행을 당신도 할 수 있다고. 당신도 더없이 행복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놀랍도록 디테일한 묘사와 아름다운 사진으로 상상 그 이상의 중남미 대륙을 보여주다! 《엄마, 내친김에 남미까지!》에는 엄마와 아들의 파란만장한 여행기뿐만 아니라 그동안 여행을 좀 다녔다는 사람들조차 놀랄 만한 장면들로 가득하다. 안개에 둘러싸여 보일 듯 말 듯한 마추픽추의 전경과 1년에 며칠 보지 못한다는 우기의 우유니 소금 사막의 장관은 작가의 어떤 설명 없이도 그 자체로 아름답고 놀랍기만 하다. 여기에 더해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깨닫게 하는 거대하고도 웅장한 코스타리카의 원시림과 남극에나 존재한다고 믿었던 빙하와 수만 마리의 펭귄을 마주할 수 있는 아르헨티나까지, 입이 떡 벌어지는 아름다운 장면들을 파노라마로 만날 수 있다. 중남미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그리고 흥미롭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여행기를 읽고 싶다면 《엄마, 내친김에 남미까지!》가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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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괜찮아 사랑이야 2 (소설)

    괜찮아 사랑이야 2 (소설)

    노희경|북로그컴퍼니|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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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권 출간 이후 이어지는 독자들의 뜨거운 호평! 2016 상반기 최고 기대작! 노희경 원작 소설《괜찮아, 사랑이야》 2권 출간!!! 나의 내면을 보듬어주고 괜찮다고 위로해주는 책 _pgirlsm 1권 구입하자마자 다 읽고, 2권 언제 나오나 매일 인터넷서점 들락날락하는 중! _daily 드라마를 안 본 남자도 눈물 쏙 뺀 책. 재미와 감동 모두 보장! _paranddong 출간 이후 독자들의 뜨거운 호평이 이어진 노희경 원작 소설 《괜찮아, 사랑이야》. 순수문학에 견줄 만큼 뛰어난 줄거리와 높은 완성도는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덕분에 출판사는 끊이지 않는 2권 출간 문의로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괜찮아 신드롬’을 일으키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노희경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원작으로 하는 소설 《괜찮아, 사랑이야》는 가슴속에 비밀을 담고 살아가는 재열과 해수의 특별한 러브 스토리로, 노희경의 단단하고도 따뜻한 말과 표현이 그대로 실려 있다. 2014년 드라마 방영 당시 시청자들은 두 주인공의 이름을 따 ‘해열제 커플’이라는 닉네임을 붙여주며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그만큼 재열과 해수의 사랑은 많은 이들에게 달콤한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했다. 소설 《괜찮아, 사랑이야》는 극 전개의 무게중심을 해열제 커플로 과감히 옮겨와 두 남녀의 긴장감 넘치는 사랑의 과정을 그려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2권에서는 재열의 아픈 과거와 내면의 상처가 드러나면서 해열제 커플의 사랑에 본격적인 위기가 닥친다. 이를 둘러싼 주변사람들과의 갈등도 심화되는데, 재열과 해수는 1권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서로를 향한 무한한 애정과 신뢰를 통해 새로운 삶의 가능성과 자신감을 회복하고 ‘힐링 러브스토리’를 완성한다! 30만 독자가 기다려온 두 번째 노희경표 원작 소설! 조금 ‘특별한’ 커플의 성숙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 자신을 만나다! 이 책은 30만 독자를 웃고 울게 한 노희경의 첫 번째 원작 소설이자 베스트셀러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이후 6년 만에 나온 작품으로, 방송계는 물론 출판계 안팎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첫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독자들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특유의 흡인력은 물론, 드라마나 대본에서 읽어내기 어려웠던 인물의 심리 묘사와 세밀한 상황 설명을 제대로 살려 ‘소설’의 장르적 매력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소설 《괜찮아, 사랑이야》 역시 그러한 특징이 그대로 살아 있으며, 원작 드라마의 감성 또한 충실히 재현하고 있다. 노희경 작품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대사와 줄거리를 빠른 전개에 녹여내, 드라마를 접하지 않은 독자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특히 예민하고 개성 강한 재열과 해수가 티격태격 신경전을 벌이다 서로의 진솔한 모습을 발견하고 사랑을 느끼기까지의 과정이 봄 햇살만큼이나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묘사되어 있다. 장담하건대, 이 책을 펼쳐든 독자라면 누구나 재열과 해수의 설레는 사랑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고, 책장을 덮을 때까지 손에서 책을 놓을 수도 없을 것이다! 당신의 마음을 달콤하게 간지럽힐 단 하나의 힐링 러브 스토리!!! 재열을 사랑하게 되면서 해수는 그토록 힘겨워하던 관계 기피증과 엄마에 대한 미움에서 서서히 자유로워진다. 그러나 해수를 깊이 사랑할수록, 현실이 행복할수록 재열은 더 깊은 죄의식과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사랑에 손해가 어디 있고 상처가 어디 있냐! 사랑은 추억이거나 축복, 둘 중 하나야.” 해수 선배인 동민의 말이자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명대사이다. 잊고 싶은 기억을 추억하는 사람은 결코 많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추억은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기억들이다. 결국 추억이든 축복이든 사랑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사랑도 행복도 멀게만 느껴진다는 하소연이 넘치는 요즘, 소설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꽁꽁 얼었던 당신의 연애세포를 깨워보는 것을 어떨까? 소설 《괜찮아, 사랑이야》는 전 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권에는 드라마의 9회부터 마지막 회까지의 내용이 담겼다. 재열과 해수의 감정선이 더욱 도드라지며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이야기가 독자들의 마음에 멈추지 않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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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괜찮아 사랑이야 1 (소설)

    괜찮아 사랑이야 1 (소설)

    노희경|북로그컴퍼니|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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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희경 원작 소설 《괜찮아, 사랑이야 1》 드디어 출간!!! 조금 ‘특별한’ 커플의 성숙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 자신을 만나다! 겉보기엔 완벽해 보이지만 사실 밝혀져선 안 될 과거와 마음의 짐을 껴안고 살아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장재열은 자신도 모르는 심각한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 정신과 의사 지해수 역시 어린 시절 엄마에게 받은 상처로 관계기피증에 시달린다. 어느 날, 이들이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해수는 힘겹게 관계기피증이라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시작하고, 재열은 스스로도 몰랐던 마음의 병증을 하나씩 드러내게 되는데···. ‘괜찮아 신드롬’을 일으키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노희경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드디어 원작 소설로 재탄생했다! 소설 《괜찮아, 사랑이야》는 가슴속에 비밀을 담고 살아가는 재열과 해수의 특별한 러브 스토리로, 노희경의 단단하고도 따뜻한 말과 표현이 그대로 실려 있다. 2014년에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노희경의 첫 로맨틱코미디이자 인기 최정상의 두 배우 조인성, 공효진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특히 조인성과 공효진은 ‘첫 만남’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특별한 ‘케미’를 선보였다. 시청자들은 두 주인공의 이름을 따 ‘해열제 커플’이라는 닉네임을 붙여주며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그만큼 재열과 해수의 사랑은 많은 이들에게 달콤한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했다. 소설 《괜찮아, 사랑이야》는 극 전개의 무게중심을 해열제 커플로 과감히 옮겨와 사랑을 통해 새로운 삶의 가능성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힐링 러브스토리’를 탄생시켰다! 30만 독자를 울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이후 두 번째 노희경표 원작 소설! 이 책은 30만 독자를 웃고 울게 한 노희경의 첫 번째 원작 소설이자 베스트셀러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이후 6년 만에 나온 작품으로, 방송계는 물론 출판계 안팎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첫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독자들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특유의 흡인력은 물론, 드라마나 대본에서 읽어내기 어려웠던 인물의 심리 묘사와 세밀한 상황 설명을 제대로 살려 ‘소설’의 장르적 매력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소설 《괜찮아, 사랑이야》 역시 그러한 특징이 그대로 살아 있으며, 원작 드라마의 감성 또한 충실히 재현하고 있다. 노희경 작품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대사와 줄거리를 빠른 전개에 녹여내, 드라마를 접하지 않은 독자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특히 예민하고 개성 강한 재열과 해수가 티격태격 신경전을 벌이다 서로의 진솔한 모습을 발견하고 사랑을 느끼기까지의 과정이 3월의 봄 햇살만큼이나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묘사되어 있다. 장담하건대, 이 책을 펼쳐든 독자라면 누구나 재열과 해수의 설레는 사랑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고, 책장을 덮을 때까지 손에서 책을 놓을 수도 없을 것이다! 꽁꽁 얼어버린 연애세포를 깨우는 단 하나의 힐링 러브 스토리!!! “사랑에 손해가 어디 있고 상처가 어디 있냐! 사랑은 추억이거나 축복, 둘 중 하나야.” 해수 선배인 동민의 말이자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명대사이다. 잊고 싶은 기억을 추억하는 사람은 결코 많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추억은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기억들이다. 결국 추억이든 축복이든 사랑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사랑도 행복도 멀게만 느껴진다는 하소연이 넘치는 요즘, 소설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꽁꽁 얼었던 당신의 연애세포를 깨워보는 것을 어떨까? 소설 《괜찮아, 사랑이야》는 전 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에 출간되는 1권에는 드라마의 1회부터 8회까지의 내용이 담겼다. 9회부터 마지막회의 이야기를 담은 2권은 4월 중순에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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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겨울 가면 봄이 오듯, 사랑은 또 온다

    겨울 가면 봄이 오듯, 사랑은 또 온다

    노희경|북로그컴퍼니|20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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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희경이 전하는 사랑과 희망의 언어 겨울 가면 봄이 오듯, 사랑은 또 온다 노희경 드라마 작가 데뷔 20주년 기념 22편의 드라마와 책에서 뽑은 명대사·명문장 200! “나이 오십, 다시 돌아보렴, 노희경, 너를!” “벌써 20년째 드라마를 썼다. 살면서 어떤 사랑도 20년을 지켜본 적 없고, 소중한 관계도 20년 꼬박 한마음으로 숭배하기 어려웠는데, 내가 무려 20년간이나 즐거이 드라마를 썼단다. 그것도 준비 기간을 치면 한 해도 쉬지 않고. 참 별일이다. (……) 웃기는 말이지만, 나는 내가 오십까지 살 줄도 몰랐고, 20년 지고지순하게 드라마를 사랑할 줄도 몰랐다.” 드라마 작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노희경 작가는 이 책의 서문을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20년을 한결같이 한 해도 쉬지 않고 드라마를 써왔다는 사실은 놀랍다. 언젠가 “드라마 작가로 성공하려면 무엇이 가장 필요한가?”라는 작가 지망생의 질문에 “성실함”이라 답하는 걸 들은 적이 있다. 얼마나 기발하고 멋진 스토리인지, 얼마나 높은 시청률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청률이 0이 나온다 해도 끝까지 성실하게 대본을 완성해나가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이야기였다. 이런 미덕을 갖춘 작가가 바로 노희경이다. 그녀가 20년간 22편의 드라마를 집필할 수 있었던 것은 글 노동자가 되어 하루 8시간씩 매일매일 썼기 때문이다. 또한 ‘쪽대본’이 난무하는 드라마 제작판에서 드물게 ‘완고’ 생산 후 촬영을 시작해, 함께 일하는 감독과 배우는 물론 스태프들에게도 사랑과 인정을 받는 작가다. 그녀가 20년간 매일, 약 7300일간 고민하고 쓰고 고쳐가며 완성한 22편의 드라마와 에세이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에서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명대사 및 명문장 200개를 골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유독 명대사가 많아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던 [거짓말] [굿바이 솔로] [그들이 사는 세상] [괜찮아 사랑이야] 외에 작가의 단막극, 2부작 또는 4부작 드라마, 44부작의 장편 등 모든 드라마에서 선별한 명대사가 감성 캘리그라퍼 배정애 작가의 아름다운 제주 사진과 어우러져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 이 책에 대해 ‘자신에 대한 채찍’이라 의미를 부여한 작가의 마음가짐은 읽는 이를 숙연하게 만드는 동시에 스스로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도 한다. “이젠 간혹 내 기억에서조차 지워진 말들을 정리해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조금은 어색하고, 낯설고, 부끄럽다. 내가 한 말들을 내가, 내 삶이 온몸과 마음으로 지켜냈다면 어색할 것도 낯설 것도 부끄러울 것도 없겠으나, 말만 해놓고 행동하지 못한 삶이 이러한 민망을 초래하는구나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내놓는 건, 자신에 대한 채찍이다. 나이 오십, 다시 돌아보렴, 노희경, 너를!” 초판 5000부 한정, 고유 넘버링 에디션!! “이 책은 마지막 대사집이 될 것!” [겨울 가면 봄이 오듯, 사랑은 또 온다]는 20년간 변함없이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선사하는 특별 선물이기도 하다. 대사집으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이 책을 기념하기 위해 초판 5000부에 한해 0001번부터 5000번까지의 고유번호를 인쇄한 특별판을 선보인다. 책 뒤에는 노희경 작가가 집필한 22편의 드라마 목록과 작품 설명을 수록했다. 책을 출간할 때마다 인세 전액 또는 일부를 기부해온 노희경 작가는 이 책 역시 인세의 일부를 사회단체에 기부한다. 십수 년 이어온 작가의 봉사와 기부는 “글에선 정의를 강조하고 삶은 비루하고, 글에선 부지런하고 삶은 게으르고, 글에선 감사하고 삶은 교만해선 안 되겠다는 생각” 즉, “글과 삶이 따로여서는 안 된다.”는 작가의 오랜 철학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런 삶과 글쓰기가 바탕이 되었기에 그녀의 드라마가 ‘진실된 삶’ ‘진짜 사람의 이야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서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노희경의 대사는 사랑이자 치유, 뜨거운 위로의 말!” 세상 모든 상처받은 사람, 외롭고 소외된 이들에게 건네는 격려! [겨울 가면 봄이 오듯, 사랑은 또 온다]에 실린 대사와 글은 지난 8월부터 노희경 작가의 블로그를 통해 연재를 시작한 바 있다. 물론 그 전부터 그녀의 명대사들은 온라인과 SNS에서 널리 회자되고 있었지만, 꾸준한 콘텐츠 공개와 ‘기부 프로젝트’의 연계를 실험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작가의 블로그 공간에서의 연재는 또 다른 의미를 갖기에 충분했다. 캘리그라피&사진의 콜라보 작업으로 재탄생한 노희경 명대사 연재를 시작하자 월 평균 방문자수가 30만 명을 넘는 등 폭발적인 사랑이 쏟아졌다. “역시 언제 읽어도 마음이 뭉클해지고, 늘 위로를 받습니다.” “이 대사를 읽으며 엄마를 이해하게 되었고, 엄마를 위로하고 안아주고 싶어졌어요.” “지금 제가 딱 그 마음! 작가님에게 응원 받은 것 같아요.” “이 대사 덕에 마음이 놓입니다. 그래도 되는구나, 제 마음을 헤아려주는 글입니다.” 댓글의 공통된 키워드는 ‘사랑’과 ‘이해’ 상처받은 마음을 안아주는 ‘위로’, 힘들고 지친 어깨를 토닥여주는 ‘격려와 응원’ 그리고 ‘공감’이었다. 다른 그 어느 작가의 드라마보다 노희경의 드라마에 명대사가 많은 이유는, 등장인물이 내뱉는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그저 공중으로 휘발되어버리는 가벼운 말이 아니라, 그 어떤 시보다 문학적이고 그 어떤 명언보다 강한 힘을 가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녀 자신이 가난해보았고, 아파 보았고, 방황해 보았기에 대사 하나하나에 진정성이 가득하고, 그래서 오랜 세월 네티즌과 독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명대사로 남게 된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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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노희경|북로그컴퍼니|201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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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사랑하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 모두에게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노희경의 첫 에세이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가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그동안 세상은 변했고, 사랑의 모습도 변했다. 하지만 사람을 사람답게, 세상을 세상답게 만드는 건 결국 ‘사랑’뿐이라는 사실은 여전하다. 때문에 사랑과 위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문장, 한 문장 적어내린 그녀의 에세이는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아름답다. 개정판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는 노희경 작가의 내밀한 개인 고백으로 가득 차 있다. 세상을 원망하고 증오하는 데에 쏟은 시간조차 더하지도 않았고 덜어내지도 않았다. 버림받은 기억을 붙들고 상대를 집요하게 괴롭히고자 했던 치기 어린 사랑도 꺼내놓았다. ‘노’씨 성을 가진 게 죽을 만큼 싫을 정도로 미워했던 아버지, 돌아가신 뒤에 가슴에 한으로 남은 어머니, 가슴에서 차마 이별하지 못하는 자신의 드라마와 잊지 못하는 장면을 간직한 영화 이야기까지….하지만 그 모든 이야기들은 결국 사랑과 위로로 귀결된다. 그리고 그러한 귀결은 그녀의 작품 속으로 오롯이 파고 들어간다. 사람을, 사랑을, 미움을, 원망을, 그리고 다시 사람을 떠올리며 만든 그녀의 작품 속 인물들은 그래서 참 아프지만 씩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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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사랑한다면 이탈리아

    사랑한다면 이탈리아

    최미선|북로그컴퍼니|20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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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상회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의 매력남 “알베르토 몬디”가 추천한 단 한 권의 이탈리아 여행 에세이!!! 보기만 해도 가슴이 뛰는 아름다운 풍경, 저절로 사랑이 솟구치는 마성을 가진 나라가 바로 이탈리아예요. 제 고향인 물의 도시 베네치아,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 베로나, 설명이 필요 없는 이탈리아의 보석 로마와 피렌체,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봐야 하는 포지타노와 아말피 해안, 소렌토, 로마 속의 또 다른 나라 바티칸 시국까지…… 가슴속에 잠들어 있는 사랑을 깨우고 싶은 모든 이들이 이 책을 통해 로맨틱 이탈리아를 재발견하기 바랍니다. “판타스티카 이탈~리아 Fantastica Italia!!” _ 알베르토 몬디 (Alberto Mondi) 황홀한 볼거리, 달콤한 러브 스토리, 그리고 지적인 예술의 향기를 만끽하는 이탈리아 여행!!! 여행지에서의 로맨스를 꿈꾸기에 유럽만큼 좋은 곳이 또 있을까? 낯선 환경이 주는 긴장과 흥분, 색다른 경치, 이국의 역사와 예술이 담긴 숱한 문화재들 그리고 달콤한 로맨스까지…. 유럽에서도 이 모든 것을 꿈꾸기에 가장 좋은 곳을 꼽으라면 단연 이탈리아다. 스탕달, 앤서니 버지스, 괴테 등이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는 곳” “너무 아름다워 정신을 잃게 하는 곳” “진정한 삶을 시작하게 해주는 곳”이라 극찬한 곳이 바로 이탈리아이기 때문이다. 또한 로미오와 줄리엣 오셀로 냉정과 열정 사이 레터스 투 줄리엣 로마의 휴일 투스카니의 태양 등 너무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의 무대가 된 곳도 바로 이탈리아다. ≪사랑한다면 이탈리아≫는 수많은 키워드 중에서도 ‘로맨틱’을 주제로, 느릿느릿 바라보고 섬세하게 스케치한 이탈리아 여행 에세이다. 10여 년 내공의 여행작가 최미선과 사진작가 신석교 커플이 북부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에서부터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위’로 꼽은 중부 해안마을 포지타노에 이르기까지, 8개 도시가 품고 있는 로맨틱 러브 스토리와 그림 같은 경치를 꼼꼼하게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르네상스의 발상지인 피렌체와 200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대 도시 로마에서 만난 찬란한 예술사의 흥미로운 뒷이야기, 그리고 예술가들의 삶과 그들의 러브 스토리까지 곁들여 지적인 사유 여행의 재미를 더했다. 느릿느릿, 그러나 알차게 이탈리아 여행하는 법 여행의 시작은 베로나. 주변의 유명 관광지인 밀라노, 베네치아, 피렌체에 묻혀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그냥 지나쳐가는 이 작은 도시는 사실 ‘북부 이탈리아의 보석’이라 불리는 곳이다. 베로나는 전 세계의 수많은 연인들이 사랑을 기원하기 위해 찾는 ‘줄리엣의 집’, 세계문화유산이자 한여름 밤의 오페라가 펼쳐지는 아레나, 로마 시대의 클래식함과 현대적인 활기가 어우러진 에르베 광장 등 다채로운 풍광을 간직한 곳이다. 특히 산 피에트로 성에서 내려다보는 베로나의 야경은 부드러운 아디제 강줄기와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마을에 들어와 있는 듯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두 번째 도시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베네치아. 독일 작가 토마스 만이 “아양 떠는 수상쩍은 미녀 같은 도시”라고 표현했을 만큼 매력적인 이 도시는 곤돌라와 산 마르코 광장, 카페 플로리안, 그리고 미로처럼 얽힌 수많은 수로와 골목길로 여행자를 유혹한다. 이탈리아 여행자들이 꼭 들르고 싶어 하는 피렌체는 ‘연인들의 성지’라 불릴 만큼 로맨틱한 도시이다. 르네상스의 발상지답게 곳곳에 산재한 예술작품과 오래된 건축물들, 그리고 르네상스를 주도한 메디치 가문의 유산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저자는 메디치 가문의 부흥기부터 쇠락까지의 과정을 흥미로운 로맨스를 곁들여 설명하고, 피렌체를 무대로 했던 두 거장 미켈란젤로와 다빈치의 예술혼, 그들이 남긴 작품 이야기로 피렌체 여행을 안내한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배경 도시 아레초에서는 인생에서 사랑이 갖는 의미를 되짚어보고, 고대 문화유산의 집결지 로마를 거쳐 아름다운 해안 마을 아말피?포지타노, 소렌토에서 여유롭고 느긋한 여행의 즐거움을 제안한다. 여행의 기착지는 로마 안에 있지만 별개의 독립국이자 가톨릭의 성지인 바티칸 시국. 미켈란젤로의 토르소 피에타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등 너무나 유명한 작품 때문에 언제나 방문객들로 붐비는 이곳은 로마에 머무는 틈틈이 들러보면 좋은 곳이다. 성 베드로 성당 꼭대기에 오르면 바티칸 시국과 로마 시내 전경, 유유히 흐르는 테베레 강의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 한 권의 책이 이탈리아의 아름다움은 물론 그 속에 담긴 열정과 사랑까지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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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

    태원준|북로그컴퍼니|201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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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수만 독자의 가슴에 감동과 행복을 전한 바로 그 책!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유럽편 드디어 출간! 수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진입한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의 유럽편이 드디어 출간됐다. 키만 큰 30세 아들과 깡마른 60세 엄마의 기막힌 300일 세계여행! 아시아편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가 여행 초반의 설렘을 그대로 담았다면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는 중동을 넘어 동유럽과 북유럽, 서유럽의 다양한 모습은 물론 사람 사이를 여행한 두 모자의 유쾌한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이 책은 출간 전부터 문의가 쇄도했을 정도로 출판계는 물론 수많은 매체와 방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진격의 모자, 전 유럽에서 ‘카우치서핑’을 하며 제대로 사람 사이를 여행하다! 두 모자의 유럽 여행이 아시아 여행과 가장 다른 점은 현지인의 집을 찾아 잠을 자고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누며 온몸으로 현지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카우치서핑’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카우치서핑’(www.couchsurfing.com)은 전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비영리 커뮤니티로, 무료 잠자리 제공이 기본 콘셉트이지만 국경을 초월한 새로운 우정 만들기가 주목적이다. 현재 500만 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이 커뮤니티를 통해 문화 교류를 하고 있으며, 보통 이방인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 이들을 ‘호스트’, 초대를 받은 사람을 ‘서퍼’라 부른다. 두 모자는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필립’을 시작으로 런던의 ‘은미’까지 총 30여 국에서 40명의 호스트들을 만나 현지의 문화를 뜨겁게 맛보았다. 더불어 목숨을 건 암벽등반과 하이킹, 인적 드문 산속에서의 버섯 사냥, 백 년 된 교회의 종탑 오르기 등 현지인들을 만나지 않았다면 상상도 못했을 일들을 경험했다. 특히 영어를 할 줄 모르는 저자의 엄마와 호스트들의 어머니들이 각자의 모국어로 의사소통을 하며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은 웃음을 넘어서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해준다. 책에는 여행 후 두 모자를 초대했던 호스트들이 반대로 서퍼가 되어 서울을 찾은 에피소드도 소개되어 있는데, 엄마의 말에서 당시의 감동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원준아, 여행이 모두 끝났구나 생각했는데 이렇게 또 새로운 여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어. 앞으로의 날들을 기대하며 살아갈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야.” 300일, 50개국, 100여 개의 도시!! 모자의 세계여행,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다!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는 중동의 모로코와 터키로 시작해 불가리아, 세르비아, 코소보 등 동유럽을 샅샅이 훑은 후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의 북유럽을 거쳐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서유럽을 밟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여행이 계획대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낀 아들과 엄마의 에피소드들은 읽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강하게 사로잡는다. 모로코로 가기 위해 들어선 공항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비행기 티켓은 있는데 막상 도착한 공항에 비행기가 없었던 것이다. 아들은 과연 이집트를 떠나 새로운 대륙에 발을 디딜 수 있을까 싶어 발을 동동 구르는데도 엄마는 설마 비행기가 뜨지 않겠냐며 마냥 여유롭기만 했다는데….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모로코에서는 무슬림 최고의 종교의식 ‘라마단’(이슬람력 9월에 해당하는 시기로, 무슬림이라면 해가 떠 있는 시간 동안 철저한 금욕 생활을 해야 한다.)이 시작되어 물 한 모금, 밥 한 숟가락 먹기도 힘들었단다. 해서 두 모자는 ATM기 부스 안에서, 후미진 골목에 숨어서 거지꼴을 한 채 배를 채웠다고. 한치 앞을 알 수 없던 이들의 여행은 동유럽에 들어서면서부터 또 다른 난관에 부딪쳤다. 막상 동유럽에 오기는 왔는데 발 닿은 도시에 대해 아는 게 없었던 것이다. 이에 아들은 카우치 호스트의 집까지 뛰쳐나와 와이파이가 빵빵하게 터지는 호스텔에 자리를 펴고 엄마와 머리를 맞댄 채 때 아닌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한편 엄마는 시나브로 장기여행자의 모습을 갖추어갔다. 누가 봐도 대단한 예순 살 여행자, 엄마는 한 기차역에 앉아 졸고 있다가 주변 배낭여행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기차를 탄 후에도 엄마의 침대칸을 일부러 찾아온 여행자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외쳤다고. “네 엄마가 진짜 최고의 여행자야!” 이처럼 유쾌한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이번 책을 읽는 독자들은 터키의 오만 가지 아름다움에 반한 모자의 환호성과 코소보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내전으로 상처받은 발칸반도의 수많은 묘지 속에서 흘린 모자의 눈물과 한숨, 북유럽 물가에 한탄하며 빵을 뜯는 모자의 배고픔,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 포르투갈의 호까곶에 선 모자의 가슴 뛰는 소리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시아편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에서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았던 ‘엄마의 여행 노트’ 또한 이번 책에도 실려 있다. 여행 중인 엄마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글귀와 아들의 감성적인 사진이 만난 이 별페이지는 순간순간 눈물을 왈칵 쏟게 할 정도의 감동을 담고 있다. 더불어 여행 에피소드들을 더욱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하는 빼어난 여행 사진들 역시 이 책에 힘을 실어준다. “여행을 오래 하다보니 세상일에 대한 걱정이 사라진다.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 중요하기 때문인 것 같다.” _ 엄마의 여행 노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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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태원준|북로그컴퍼니|201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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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노희경 작가가 극찬한 단 한 권의 여행 에세이! “살아오면서 나는 그다지 남이 가진 걸 크게 부러워한 적이 없다. 가난이 짓누른 유년에도 그랬고, 커서도 별반 내 것이 아닌 걸 탐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오장육부가 뒤틀리는 부러움이 일었다. 어머니와 달랑 둘이서만 배낭을 지고 300일 세계 일주라니!” _ 노희경 작가 여행에도 종류가 있다. 모든 걸 훌훌 털어버리고자 홀로 떠나는 여행, 잊을 수 없는 기억을 공유하고자 연인과 함께하는 여행, 그리고 답답한 일상을 탈출하고자 급하게 짐을 싸는 여행. 하지만 여기, 가슴 깊이 부러운 건 물론이요, 독특하기로 소문난 여행이 있다. 바로 키만 큰 30세 아들과 깡마른 60세 엄마의 기가 막힌 세계여행이다. 엄마의 환갑잔치를 위해 모아둔 돈을 가만 들여다보던 아들은 차라리 이 돈으로 엄마와 세계여행을 하는 게 낫겠어, 라며 일을 저질렀다. 하던 일도 그만두고 엄마가 운영하던 작은 가게에 쳐들어가 ‘세계를 무대로 신나게 한 판 놀고 오자!’고 말해버린 것! 그런데 당황했을 법도 한 이 엄마, 며칠 고민하는가 싶더니 덥석 아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여행자들의 공감 백배 블로그 《둘이 합쳐 계란 세 판, 세계여행을 떠나다》가 책으로! 둘이 합쳐 몸무게 100kg, 나이는 계란 세 판(90살). 바람 앞의 촛불과도 같은 두 모자는 매서운 겨울바람을 헤치며 집을 나섰다. 인천 부두에서 시작해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막을 내리는 기나긴 여정이었다. 여리여리한 서로를 바라보니 이거 세계여행이 가당키나 할까 싶었다. 하지만 하루에 딱 세 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세 번만 원 없이 웃을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고 생각했다. ‘엄마가 과연 잘 놀 수 있을까?’가 걱정이라면 걱정이었다. 하지만 웬걸. 하도 조신해 음주가무는 꿈도 꾸지 않던 엄마가 베이징 공원에서 벌어지는 춤판에 끼어들어 무아지경 몸을 흔드는 건 기본, 내리 23시간 롤러코스터와도 같던 리장행 야간 버스에서 겨우 벗어나서도 길가의 꽃을 보며 환하게 웃었다. 청두의 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만두 빚기 대회에서는 손놀림 신공을 선보이며 어깨를 으쓱했고, 베트남 훼에서는 주인이 잠시 자리를 뜬 씨클로 운전석에 냉큼 앉아 돌아온 씨클로 기사의 넋을 빼놓기도 했다. 아들은 여행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엄마의 모습을 남기고자, 그리고 다신 없을 이번 여행을 생생하게 기록하고자 자신의 블로그 ‘둘이 합쳐 계란 세 판, 세계여행을 떠나다’에 포스팅을 시작했다. 그런데 예상치도 못했던 블로그 팬들이 생겨났다. 하루 방문자만 수백여 명. 금세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이 가냘픈 모자는 갑작스레 세상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여행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것이다. 모자를 응원하는 댓글들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이들의 유쾌하고도 가슴 찡한 여행기의 출간 제안 역시 끊이질 않았다. 눈물, 콧물 쏟다 결국에는 웃음으로! “엄마는 태어나 처음으로 내일이 막 궁금해져!” 이들은 중국에서부터 동남아시아 대륙 끝 싱가포르까지 육로로 이동한 후 하늘길을 통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의 섬나라와 중동의 이집트까지 여행했다. 그리고 도달한 유럽 전역에 꼼꼼히 발걸음을 남기며 마침내 런던에서 300간의 긴 여정을 끝냈다. 장장 50개국, 100여 개가 넘는 도시에 발자취를 남긴 것이다. 여행 초반, 북경에 새벽 3시에 떨어져 숙소 사기를 당했을 때만 해도 여행이 끝까지 이어지리란 생각은 못했다. 하지만 그때 이미 두 모자의 여행자 스위치는 제대로 올라간 상태였다. 아들은 엄마와 여행 후 처음으로 떨어져 있던 10분을 돌이키며 “엄마가 늙으면 아들에게 의지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배낭을 벗어 던지고 공원 춤판에서 몸을 푸는 엄마를 보면서 “누구의 아내, 엄마, 딸이 아닌 엄마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일”이 이번 여행의 값진 수확이라고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태국 빠이의 깊은 산속에서 열린 히피 파티에는 제발 엄마 없이 혼자 갔으면 하는 서른 살 남자의 솔직하고도 귀여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렇듯 절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다 큰 아들과 나이 든 엄마의 여행 궁합은 생각 외로 찰떡궁합이었다는데, 설마 단 한 번도 싸우지 않았을까? 죽고 못 사는 커플들도 미친 듯 싸우다 태반은 헤어지고 돌아가는 게 바로 장기여행! 엄마와 아들이라고 예외일 리 없었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날 선 이야기를 주고받았던 때도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결국 이들은 “남은 시간 서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갈 때까지 가보자!”는 훈훈한 결론을 내렸고, 내처 다시 길 위에 섰다. 엄마가 “나는 태어나 처음으로 내일이 막 궁금해져.”라고 말하는 장면은 코끝을 찡하게 만든다. 이 외에도 여행은 많은 이야기를 남겼는데, 특히 ‘서울 본부’를 자처하며 한국에 남아 있던 딸이 어버이날을 기념해 엄마 몰래 방콕으로 날아가 ‘깜짝쇼’를 벌인 에피소드는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면 하이라이트. 딸과 일주일을 보낸 엄마는 지친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금 여행에 박차를 가한다. 이처럼 어느 한 곳, 어느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여행 이야기로 채워진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중동의 이야기를 먼저 엮은 것으로, 여행 1막에 해당한다. 책 속에는 ‘정말? 과연? 실제로 그랬어?’ 싶은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여행 내내 엄마에게 재롱잔치라도 부리는 듯한 아들의 조금은 철이 없는, 하지만 훈훈한 속내가 가득해 읽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엄마미소를 짓게 만든다. 더불어 여행의 여운이 생생하게 담긴 사진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여행 2막인 모로코에서부터 런던까지의 이야기,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는 오는 10월 출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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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트렌드 2019

    빠숑 김학렬 외 4명|아라크네|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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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금리 인상과 각종 규제 정책이 예고된 2019년, 어떻게 해야 현명한 투자자가 될 수 있을까? 대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2019년에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측한다. 2019년의 경제 상황은 2018년과 유사하거나 소폭의 변화만 있을 전망이다. 특히 정부는 2017년부터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데, 2018년 하반기에 이와 관련된 부동산 대책이 쏟아졌다. 투기를 억제하고 대출을 규제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실거주 목적이 아닌 경우 부동산 구입 시 어떤 혜택도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 이와 함께 금리 상승세 또한 지속될 것으로 보여 그에 따른 투자 위축, 구조 조정, 신규 채용 둔화 등으로 고용 위기는 더 심화될 것으로 짐작된다. 이에 『재테크 트렌드 2019』는 현명한 투자의 해법을 찾기 위해 5명의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했다. 작년에 이어 부동산, 아파트, 금융, 꼬마빌딩의 트렌드를 분석하였으며, 여기에 부동산의 가치를 더욱 상승시켜 줄 수 있는 인테리어 재테크 방법을 새롭게 제시한다. 부동산, 아파트, 금융, 꼬마빌딩에 이어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는 투자 인테리어까지 5인의 전문가가 알려 주는 2019년 재테크의 해법! 일자리, 교육, 교통 등의 환경이 뛰어난 곳이 바로 미래 가치가 있는 입지다. 이러한 입지를 찾는 것이 질적인 수요 시장을 대비하는 방법이다. _부동산 투자 전문가, 빠숑 김학렬 『재테크 트렌드 2018』에 이어 다시 참여하게 된 빠숑은 프리미엄이 높은 서울 지역의 아파트에 주목하라고 했던 지난해의 조언에서 더 나아가 전국적으로 입지가 좋은 부동산을 찾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서울은 여전히 수요가 높고 가장 안정적인 투자 지역이지만, 나날이 상승하는 서울의 집값을 감당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이런 간극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빠숑은 단순히 서울이어야만 한다는 집착을 버리고 입지를 분석하는 눈을 키워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지역을 찾아내는 혜안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아파트가 하락하고 있는 시기에도 묵묵히 오르는 아파트가 있다면, 그곳의 입지와 상품에 주목해야 한다. 사야 할 것과 사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할 수 있다면,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도 승산이 있다. 일자리, 교육, 교통 등의 환경이 뛰어난 곳이 바로 미래 가치가 있는 입지이며, 이러한 입지를 찾는 것이야말로 질적인 수요 시장을 대비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적은 돈으로도 얼마든지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내가 선택한 방법은 구축 아파트 전세 투자를 통해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_아파트 투자 전문가, 사월 신준섭 『재테크 트렌드 2019』에 새롭게 합류한 사월은 자신만의 아파트 투자법을 시원하게 밝힌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부동산 투자와는 거리가 먼 일상을 살았던 그가 그럴듯한 성공을 이뤄 내며 투자 전문가가 된 이야기는 놀랍도록 명쾌하다. 그는 투자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누구나 손쉽게 부동산 재테크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얼마나 희망적인 조언인가? 너무 손쉬워서 다소 허황되게 느껴지기까지 하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아파트 투자에 대해 새로운 힌트를 얻게 된다. 평범한 외벌이 직장인이었던 사월은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지 불과 3년 만에 시세 차익으로 24억을 벌어들였다. 적은 돈으로도 얼마든지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하는 그가 선택한 방법은 구축 아파트 전세 투자다. 가격의 흐름만 잘 이해해도 좋은 투자처를 찾는 일이 어렵지 않다고 말하는 그의 투자법을 실행에 옮기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실행력의 유무일 뿐이다. 2019년은 위기가 완성되고 난 후 초강력 경기 부양책의 기반이 만들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이제 손에 쥔 현금을 서서히 실물로 바꾸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_금융 재테크 전문가, 정철진 2017년부터 함께하고 있는 경제전문가 정철진은 『재테크 트렌드 2018』에서 예측했던 일들이 어떻게 실현되었는지 하나씩 짚어 나가며 2019년의 상황을 전망한다. 그는 2018년 금융시장의 키워드로 ‘위기’를 꼽았다. 2018년 내내 주식시장의 조정이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이는 당시 세간의 긍정적인 예상과는 전혀 다른 분석이었다. 그는 본격적으로 꺾이기 시작할 경우 코스피 2,000포인트는 붕괴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의 소신 있는 발언은 2018년 1월 코스피가 장중 2,600포인트를 넘으며 많은 항의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2018년 2월부터 코스피의 조정은 시작되었고 2018년 하반기에는 2,000선이 붕괴되었다. 정철진은 2018년과 마찬가지로 2019년에도 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그는 2019년을 위기가 완성되고 난 후 초강력 경기 부양책의 기반이 만들어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따라서 2019년에는 손에 쥔 현금을 서서히 실물로 바꾸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주식은 무조건 ‘자산주’이고, 코스피가 1,900선에서 바닥을 찍고 다시 2,000선 위로 올라온다면 비중을 더 늘려도 좋다고 한다. 부동산 투자자라면 반드시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가성비 높은 인테리어 공사 방법을 터득하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투자 가치를 높일 수 있다. _부동산 인테리어 전문가, 송도부자 남경엽 『재테크 트렌드 2019』에 새롭게 합류한 또 한 명의 필자인 송도부자는 인테리어 전문가라는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 15년간 대기업 주택사업본부에서 건설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한 그는 인테리어가 부동산의 가치를 얼마나 상승시켜 주는지 몸소 경험해 왔다. 안정적인 월세 수입을 위해 너도나도 수익형 부동산에 뛰어들고 있는 지금, 같은 입지에 연식도 비슷한 주택이 있다면 사람들은 과연 어떤 상품을 선택하겠는가? 답은 인테리어에 있다. 송도부자는 부동산 투자자라면 반드시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가성비 높은 인테리어 공사 방법을 통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투자 가치를 높이는 노하우를 알려 준다. 특히 그는 건설사의 모델하우스를 눈여겨보라고 한다. 다수의 사람들이 만족할 만한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모델하우스이기 때문이다. 모델하우스는 완성된 형태의 아파트를 제시하며 가장 정답에 가까운 인테리어 사례를 보여 주는 교과서와 같다. 2019년에는 꼬마빌딩 거래가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거래량이 줄어드는 것과는 별개로 자금력 있는 사람들이 점차 꼬마빌딩 시장에 진입해 주요 지역의 매매 가격과 거래량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_꼬마빌딩 투자 전문가, 빌사남 김윤수 ‘빌사남(빌딩과 사랑에 빠진 남자)’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빌딩 전문 컨설턴트 김윤수는 소액 투자가 가능한 꼬마빌딩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2018년의 꼬마빌딩 시장을 분석하고 2019년의 시장을 전망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선전을 응원한다. 2018년부터 RTI(임대업 이자상환비율)가 적용되면서 대출 가능 금액이 줄어들게 되었고, 소득세율이 인상되어 5억 원을 초과할 경우 최대 46.2%를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또한 2019년부터 임차인 계약갱신요구권이 기존 5년 기한에서 10년으로 연장되고, 퇴거보상제도가 검토 중에 있어 건물주들의 상황은 다소 안 좋아질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꼬마빌딩의 거래는 2018년보다 줄어들겠지만, 대출이 잘 나오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가 있는 꼬마빌딩의 인기만큼은 여전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거래량이 줄어드는 것과는 별개로 자금력 있는 사람들이 점차 꼬마빌딩 시장에 진입해 주요 지역의 매매 가격과 거래량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위기라 생각되는 순간에도 어딘가에 기회가 있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타고난 금수저가 아니라면 부자의 타이틀을 손에 쥐기 힘든 세상이 되었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도 더 이상 공감을 얻지 못한다. 교육을 통해 사회적인 계층을 이동하는 일도 더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돈이 있어야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 좋은 대학을 나와도 취직을 하기 어려운 악순환의 연속이다. 이런 위기의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돈이 없다는 사실에 탄식하기보다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할 때이다. 흙수저들에게도 사회적 계층 이동의 기회를 주는 것이 바로 재테크의 힘이다. 경기가 어려워도 성공을 이루는 사람들이 있다. 위기라고 생각되는 순간에도 누군가는 기회를 움켜잡는다. 이 때문에 우리는 해마다 재테크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한다. 매해 새로운 정책이 등장하고, 시장의 상황도 급변한다. 여기저기 정보는 많지만, 흘러넘치는 정보 속에서 어떤 것을 취하고 어떤 것을 버려야 하는지 혼란스러운 이들에게 『재테크 트렌드 2019』는 그 해답이 될 것이다. 경제적인 안정을 꿈꾸는 이들을 향한 가장 현실적인 조언과 실용적인 정보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한 권에 담긴 2019년의 투자 흐름과 재테크 노하우를 통해 위기 속에서 기회를 잡는 사람이 생겨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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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개인편(2019)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개인편(2019)

    신방수|아라크네|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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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금, 내라는 대로 다 내야 할까? 원리를 이해하면 세금이 줄어든다 여기 같은 가격의 아파트를 처분한 A와 B가 있다. A는 세금 없이 아파트를 팔았는데, B는 세금을 내야 했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이었을까? A는 양도소득세가 과세될 수 있는 상황을 피해서 한 푼의 세금도 내지 않고 아파트를 팔았다. 하지만 B는 집이 한 채면 양도소득세가 없다는 말만 믿고 아파트를 팔았다가 세금을 추징당하고 말았다. 세금에 대한 지식의 차이가 이런 결과를 만든 것이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각종 세금과 마주하게 된다. 부동산을 사고팔거나 사업을 할 때뿐만이 아니다. 아침 출근길에 산 커피 한잔, 샌드위치 하나, 그리고 매달 받는 월급에도 세금은 존재한다. 세금에 대한 공부는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이미 세금과 매우 밀접한 생활을 하고 있다. 세금에 대한 공부가 귀찮다고, 혹은 어렵다고 미뤄 두기에는 이미 우리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회사에 다니는 같은 직급의 동료라고 할지라도 누가 더 꼼꼼하게 연말정산을 챙기느냐에 따라 환급받는 세금이 한 달 치 월급만큼 차이가 나기도 한다. 소득 수준이 비슷하다고 해서 세금 부담까지 비슷한 것은 아니다. 시세가 비슷한 아파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누군가는 세금을 내지 않고 누군가는 세금을 내는 것처럼 말이다. 어떤 경제활동도 세금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만큼 세금의 원리를 이해하면 빠져나가는 돈을 막을 수 있는 해법이 생기기도 한다.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은 바로 그 세금의 원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베테랑 세무사가 전하는 합법적이고도 손쉬운 절세 제테크 그렇다면 세금의 원리란 무엇일까? 세금의 종류와 목적, 그리고 세금을 계산하는 방법이 바로 그것이다. 20년이 넘는 경력을 가진 우리나라 최고의 베테랑 세무사 신방수는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세금 이야기를 전부 담아 정리했다. 세금이 부과되는 이유와 세금을 적게 낼 수 있는 방법 등 우리가 알아야 할 세금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 준다. 이 책에는 자산관리 컨설턴트를 목표로 세금 관련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증권회사 직원 ‘이절세’와 미래의 세무 전문가를 꿈꾸며 든든세무법인에 들어간 그의 아내 ‘야무진’, 그리고 든든세무법인의 간판급 세무사이자 야무진의 직장 상사인 ‘고단수’ 등 3명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저자는 그들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세금 문제와 그에 대한 해법을 재미있게 풀어내며 세금에 대한 지식을 더욱 손쉽게 전한다.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합법적이고도 효과적인 절세의 방법을 하나씩 익힐 수 있게 된다. 그렇게 서서히 자연스럽게 절세와 재테크의 기술에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등장인물을 통해 이야기하는 세세하고 사려 깊은 설명은 누구에게나 맞춘 듯 훌륭한 절세 지침서가 되어 준다. 15년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국내 최고의 절세 바이블 2019년 완전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 15년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독자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아 온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은 2019년을 맞아 완전히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었다. 직장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급여 수준에 따른 연말정산 설계, 취득세·보유세·양도소득세를 비롯하여 상속·증여세 등 부동산 전반에 대한 세금 관리 노하우, 수익률 높은 재테크를 위한 자산별 절세 전략 등에 대해 개정된 세법을 적용하여 더욱 자세히 풀어내고 있다. 이에 더해 직장인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방법과 연말정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거나 착각하고 있는 모든 사항을 상세한 설명과 함께 추가하였다. 한편, ‘내 집 갖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이 새로운 챕터로 구성되었다. 이 챕터를 통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는 대출 요건 및 세금 제도에 맞서 손해를 보지 않고 최대한 자산을 보존하면서 집을 장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9‧13 대책으로 혼란스러운 부동산 시장에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는 우리에게 계속해서 재테크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그러나 재테크를 통해 아무리 많은 수입을 얻는다고 해도 새어 나가는 세금을 잡지 못한다면 그것을 보전할 수 없다. 열심히 자산을 늘리는 일만큼이나 세금을 아끼는 일이 매우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그 어떤 재테크 방법도 세금에 대해 잘 모른다면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처럼 발 빠르게 정보를 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만이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절세로 가는 정확한 길을 알려 주는 이정표 혹은 든든한 세무 컨설턴트를 찾는 당신에게 이 책은 가장 확실한 해답이 될 것이다. 추천글 세금을 내는 개인은 세법에 정해진 금액만큼만 납세 의무를 이행하면 된다. 법이 정한 것보다 세금을 적게 내면 처벌을 받지만, 더 많이 내는 것 역시 현명한 처사는 못 된다. 절세란 법이 인정하는 범위 내에서 합법적으로 세금을 덜 내는 것을 말한다. 절세를 위해서는 세법을 잘 이해하고 이를 기준으로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은 저금리 시대 최고의 재테크서다. _ 조선일보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은 ‘세테크’에 관한 책이다. 저자인 세무사가 실무에서 겪었던 다양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세금 정보를 전달한다. 특히 어렵기만 한 세금 문제를 가능한 한 쉽게 풀어내려 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최근 개편된 정책은 물론 앞으로 변동 가능성이 있는 세제 정책까지 예측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_ 매일경제 우리는 세금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소득 수준이 비슷하다고 해서 세금 부담이 비슷한 것은 아니다. 세금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더 많은 세금을 낼 수도 있다.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은 세테크를 잘할 수 있는 비법들을 담았다. _ 아시아경제 뉴스를 통해서만 접하는 변화무쌍한 세법. 이 책을 읽으면 쉽게 이해된다.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지금까지 수십만 권이 팔린 이 책, 웬만한 기업의 회계 담당 부서에는 참고서로 비치되어 있을 만큼 관련 업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이 남다른 점은 실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사례들을 중심으로 쉽게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점이다. 이야기를 통해 나와 연관된 세법 규정을 잘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어떻게 대비해야 합법적으로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 _ 머니투데이 책 속에서 남편 성연말 씨가 대략 자신의 소득과 부인의 소득을 추산해 보니 본인의 소득이 조금 더 높았다. “먼저 우리 각자의 소득에서 공제받을 수밖에 없는 것은 제외하고, 선택 가능한 것부터 정리해 보지. 우리 부모님에 대한 기본공제는 형님께서 공제받으시니까 안 되는군. 시골에 계시는 당신 부모님에게 매월 용돈을 보내 드렸으니 당신 부모님에 대한 기본공제 300만 원은 내가 받고, 5살 난 우리 외동딸에 대한 세액공제도 내가 받고…….” 여기서 알 수 있듯이 남편 성 씨의 부모님에 대한 공제는 성 씨의 형이 공제받으므로 성 씨의 소득에서 중복해 받을 수 없다. 이러한 공제 순서를 정하는 것은 과세표준 확정신고서나 근로소득 공제서에 기재된 바에 따르는 것이 원칙이므로 가족 간에도 서로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그러면 내가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네?” “아니, 그렇지는 않지. 남편인 내가 공제를 받은 후의 금액이 당신 것과 일치하면 그 뒤의 다른 항목 공제는 나나 당신 중 아무나 받으면 돼. 이렇게 임의로 공제할 수 있는 항목은 기본공제인 부양가족 공제나 추가공제 등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고.” _90~91쪽 참고로 월세나 전세에서 살겠노라고 결정을 하였다면, 이때에는 집주인이 주택임대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다. 이들은 마음대로 월세를 인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부에서 주택임대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임대차계약을 맺을 때마다 종전 임대료의 5% 이상을 인상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다. 만약 전세에서 월세, 또는 월세에서 전세로 전환하는 경우 임대료는 얼마가 되어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면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렌트홈이라는 홈페이지를 살펴보기 바란다. _102쪽 무주택 세대는 원칙적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제한이 없지만 2018년 9월 14일 이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에서 고가주택(공시가격 9억 원 초과)을 구입할 때에는 주택 구입 후 2년 내에 그 집으로 전입하는 요건으로 주담대를 받을 수 있다. 즉 투자 목적으로 사는 경우에는 대출 규제를 받게 된다. 참고로 1주택 보유 세대는 규제지역에서의 주택 구입 시 원칙적으로 대출이 허용되지 않지만, 2년 내 종전 주택을 처분하겠다는 약정을 하면 주담대가 허용된다. 이러한 약정을 위반할 경우에는 해당 대출을 즉각 회수하고, 해당 차주의 주택 관련 대출을 향후 3년간 제한한다. _108~109쪽 보유세 과세 방식이 종전에는 기준시가와 관계없이 결정되었으나, 최근에는 기준시가에 연동하고 과세 구조가 대폭 바뀌게 됨에 따라 세금이 큰 폭으로 증가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하여 보유세 납부액의 증가를 제한하기 위해 세 부담 상한 제도를 도입했다. 예를 들어 전년도에 낸 재산세가 10만 원이고 올해의 재산세 상한율이 130%라면 올해는 13만 원(10만 원×130%)을 한도로 납부하면 된다는 것이다. 참고로 재산세의 상한율은 130%이나 6억 원 이하가 되는 주택은 105~110%로 낮다. 종부세는 주택과 토지를 불문하고 150%(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와 전국에 걸쳐 3주택 이상 보유자는 300%)가 된다. _1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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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버무어 1

    제시카 타운센드|디오네|20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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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터시 공화국에서 이븐타이드에 태어나는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다. 모리건 크로우는 그 불행의 날에 태어나 저주받은 아이가 되었다. 갑자기 우박이 떨어지고, 한 번 스쳐 지나간 사람이 심장마비를 일으키고, 잘 알지도 못하는 아이가 철자 시험에서 안 좋은 성적을 받고… 이 모든 일은 모리건의 탓이다. 이븐타이드에 태어난 저주받은 아이가 재앙을 몰고 왔기 때문이다. 더 최악의 상황은 그 저주로 다음번의 이븐타이드, 즉 열한 살의 생일날에 죽어야 한다는 것이다. 드디어 다가온 이븐타이드의 저녁 식탁 위로 마지막 만찬이 차려지고, 가족들은 아직 눈앞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모리건의 죽음을 애도한다. 그때 갑자기 생강색 머리를 한 키가 크고 이상한 남자가 크로우 저택에 찾아온다. 주피터 노스라는 이름의 이 놀라운 남자는 모리건을 거대한 황동 거미에 태운 채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도시 네버무어로 향한다. 주피터는 네버무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관인 원드러스협회의 지원자로 모리건을 선택했다. 모리건은 무사히 평가전을 통과하고, 자신의 저주받은 운명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출간 직후 세계 39개국과 계약을 맺은 화제작! 호주 인디북 어워드 2관왕, 시카고 트리뷴 올해 최우수 도서, 북셀러 올해의 책, 타임지 올해 최우수 도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올해 최우수 도서, 호주 출판 산업상 3관왕, 인디바운드 베스트셀러, 호주 닐슨북스캔 베스트셀러… 『네버무어』는 등장하자마자 세계 출판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2016년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서 8개 출판사가 경매에 참가할 만큼 화제작이었다. 영국, 미국, 오스트리아 등의 영문판 판권이 아셰트 북그룹에 돌아간 것을 시작으로 총 39개 국가로 판권이 팔려 나갔다. 20세기 폭스사는 발 빠르게 영화화를 결정했으며, 〈마션〉으로 오스카 각본상 후보에 올랐던 드류 고다드가 각색과 제작을 맡았다. 데뷔작으로서는 이례적인 화제를 불러 모으며 출간과 동시에 이미 그 완성도를 검증받은 것이다. 타고난 저주, 미지의 도시, 특별하고 신비로운 단체, 남다른 재능, 예기치 못한 전개와 궁금한 결말. 『네버무어』에는 흥미를 놓을 수 없게 하는 요소가 가득하다. 세계 언론은 수많은 리뷰를 쏟아 내며 새로운 이야기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선택했다.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으며, 시카고 트리뷴, 타임지, 아마존, 북셀러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에서 『네버무어』를 올해의 책으로 손꼽았다. 호주에서는 ‘2018 인디북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호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출판상인 ‘2018 호주 출판 산업상’에서 최우수 도서 등 주요한 부문의 상을 모두 차지했다. 이를 기점으로 현재까지도 다수의 시상식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 가고 있다. 매일매일 쏟아지듯 출간되는 수많은 소설 사이에서 여태껏 본 적 없는 신인작가의 작품이 이처럼 많은 주목을 휩쓸어 가는 경우는 결코 흔치 않다. 어떠한 영향력도 팬덤도 없던 작가에게 이런 관심이 집중되는 까닭은 단순하다. 오로지 훌륭한 작품성, 그 하나 때문이다. 이것만으로도 『네버무어』의 책장을 넘겨 보아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해리 포터, 퍼시 잭슨, 그리고 닐 게이먼의 팬을 위한 최적의 선택 “네버무어.” 모리건은 혼잣말로 작게 속삭였다. 발음이 마음에 들었다. 마치 비밀처럼, 왠지 자신에게만 속한 말 같았다.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등장한 신인작가 제시카 타운센드의 『네버무어』는 놀랍고도 매혹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출간 직후부터 다양한 화제를 불러 모으며 이제는 판타지계의 클래식이 된 『해리 포터』와 무수히 많은 비교를 낳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퍼시 잭슨』에 이어 ‘닐 게이먼’까지 소환되며 이 새로운 시리즈가 어떤 이야기인지 비상한 관심을 그러모았다. 해리 포터와 퍼시 잭슨, 그리고 닐 게이먼의 팬이라면 틀림없이 『네버무어』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네버무어』의 주인공 모리건은 해리 포터처럼 우울한 현실을 벗어나 어딘가로 떠나면서 비로소 진짜 자신과 조우한다. 누구보다 특별한 능력 때문에 온갖 고난을 겪게 되는 모습은 퍼시 잭슨과도 닮았다. 모리건이 새롭게 마주한 세상은 동화와 공상을 버무린 판타지 소설의 대가 닐 게이먼이 창조한 세계를 떠오르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네버무어』는 그 어떤 작품과도 같지 않다. 해리 포터, 퍼시 잭슨, 닐 게이먼에게 이끌려 『네버무어』를 읽게 되었다고 해도, 책장을 덮는 순간 그들과는 또 다른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타운센드는 무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공을 들여 『네버무어』 속 환상적인 세상을 만들었다. 공간을 넘나드는 열차와 살아 숨 쉬는 호텔, 말하는 고양이와 노래하는 흡혈난쟁이, 필연적인 저주와 마법 같은 운명… 낯선 것과 익숙한 것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도시는 무척이나 낯설지만, 주인공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촘촘히 쌓아 올린 견고한 세계에 금세 익숙해질 것이다. 어설픈 시도로는 섣부르게 흉내 낼 수 없는 치밀한 세계관의 구현, 개성 넘치는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캐릭터들, 우울함을 파고드는 재치와 유머는 단연 『네버무어』만의 특별함이라 할 수 있다. 이 근사한 상상의 세계는 신선하고 놀라우며, 모든 세대를 사로잡을 만한 마법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남다르고, 흥미롭고, 신선하다! 뱃속에서 살그머니 팔랑대는 기분이 되살아났다. 아주 작고 낙관적인 나비 한 마리가 이제 막 고치 밖으로 기어 나온 느낌이었다. 『네버무어』의 세계는 매우 독창적이다. 또한 놀랍도록 치밀한 설정으로 마치 어딘가에 ‘네버무어’라는 도시가 존재할 것이라고 상상하는 일을 어렵지 않게 한다. 모리건이 머물게 되는 호텔 듀칼리온은 스스로 인테리어를 바꾸는 놀라운 곳이다. 샹들리에가 떨어진 자리에 새로운 샹들리에가 자라나고, 스스로 움직이는 그림자가 출몰하는 방이 있다. 원드러스협회의 정원은 바깥세상보다 한층 더 풍부한 계절감을 보여 주는 공간이다. ‘원더’라는 미지의 힘으로 움직이는 열차와 우산 고리를 걸어 대롱대롱 매달려 가야 하는 브롤리 레일 또한 흥미롭다. 그러나 이 모든 놀라움이 단지 순간적인 재밋거리에서 그치지 않고 모리건의 심리에 따라 움직이며 사건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이 더욱 흥미롭다. 단단하게 빚어진 세계 속에서 이야기는 가속페달을 밟은 듯 질주한다. 지지부진한 암시, 정형화된 고뇌, 지나친 감상주의 따위로 페이지를 낭비하지 않는다. 연이어 진행되는 사건은 계속해서 다음을 기대하게 한다. 주인공의 비극적인 운명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하지만, 세련되고 적절한 유머가 그 무게를 덜어 간다. 놀라운 세계를 만나는 두근거림과 예기치 못한 사건을 마주했을 때의 긴장감은 모리건만의 것이 아니다. 미풍이 불듯이 가볍고 경쾌하게 스며드는 비유는 이야기를 따라가는 즐거움에 문장을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타운센드는 익숙한 상황마저도 자기만의 언어로 신선하게 재단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누구나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야기 “예기치 못한 모험 앞에 나설 수 있기를.” 『네버무어』에는 많은 인물이 나오지만 그 누구도 줄거리의 진행을 위해 단순하게 희생되지 않는다. 등장이 많든 적든 모든 인물들이 뚜렷한 개성과 자신만의 이야기를 갖고 있다. 특히 주인공 모리건은 흔하게 상상할 수 있는 소녀 캐릭터처럼 전형적이지 않다. 불행과 위기에 빠져 있지만 냉소와 유머를 적절히 오가고 호기심과 동정심을 유지하며 이야기의 균형을 잡는다. 모리건의 후원자 주피터 또한 마찬가지다. 독특한 패션을 즐기는 철없는 어른이지만, 신비롭고 특별한 매력은 그가 어떤 행동을 할지 시종일관 지켜보게 만든다. 까다롭고 도도하며 무시무시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말하는 고양이 피네스트라도 빼놓을 수 없는 조연이다. 주피터와는 또 다르게 모리건에게 의지가 되어 주는 존스 씨의 등장도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네버무어의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사악한 인물, 원더스미스의 존재는 이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할 수 없게 하는 가장 큰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 『네버무어』에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가장 돋보이는 것은 이야기를 관통하는 정의와 신념, 그리고 따뜻한 유대감이다. 저주를 받고 태어난 모리건은 죽음을 속이고 마법의 세계로 넘어가지만 계속해서 상상을 초월하는 시험과 마주해야 한다. 고난을 극복하면서 모리건이 얻고자 하는 건 평범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이다. 가족이 생기는 것, 친구를 만드는 것, 평생 어딘가에 소속되는 것. 이 평범한 것들을 얻기 위해 모리건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응원하며 지켜보는 재미가 크다. 불행을 딛고 일어선 주인공이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는지 지켜보는 것이야말로 이 소설의 가장 큰 즐거움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 보았을 모험이 눈앞에 그림처럼 펼쳐지지만, 네버무어는 허공에 발 딛는 것처럼 영락없는 가상의 이야기가 아니다. 현실을 딛고 선 독자들에게 잊었던 꿈을 다시 떠올리게 하고 살며시 손을 내밀어 과감히 나아갈 것을 부추기는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그 손을 잡는 순간, 누구나 모리건이 된 것처럼 “예기치 못한 모험 앞에 나설 수 있기를” 바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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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버무어 2

    제시카 타운센드|디오네|20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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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건은 원드러스협회에 가입하기 위해 총 네 번의 평가전을 치러야 한다. 네버무어에서 원드러스협회에 가입하는 것은 엄청난 특권을 누릴 수 있는 기회이다. 하지만 평가전은 종잡을 수 없을 만큼 어렵고 위험하다. 모두가 선망하는 신입 회원의 자리를 놓고 각각 자신만의 비범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수백 명의 아이들이 경쟁한다. 주피터의 지원자가 된 모리건 또한 남들과는 다른 비범한 재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비록 모리건은 자신에게 어떤 재능이 있는지 아직 알지 못하지만. 연기와 그림자 사냥단이 호시탐탐 목숨을 노리는 공화국으로 쫓겨나지 않기 위해 모리건은 평가전에 모든 것을 건다. 하지만 플린트록 경위는 공화국에서 불법적으로 넘어온 모리건의 주위를 감시하고, 평가전은 매번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치달으며 모리건을 위기에 빠뜨린다. 모리건은 주피터가 말한 것처럼 원드러스협회의 회원이 되어 그토록 꿈꾸던 가족과 우정을 갖게 될 수 있을까? 점점 다가오는 평가전의 결말, 그리고 드디어 드러나는 저주의 실체. 모리건이 가진 특별한 재능은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은 출간 직후 세계 39개국과 계약을 맺은 화제작! 호주 인디북 어워드 2관왕, 시카고 트리뷴 올해 최우수 도서, 북셀러 올해의 책, 타임지 올해 최우수 도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올해 최우수 도서, 호주 출판 산업상 3관왕, 인디바운드 베스트셀러, 호주 닐슨북스캔 베스트셀러… 『네버무어』는 등장하자마자 세계 출판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2016년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서 8개 출판사가 경매에 참가할 만큼 화제작이었다. 영국, 미국, 오스트리아 등의 영문판 판권이 아셰트 북그룹에 돌아간 것을 시작으로 총 39개 국가로 판권이 팔려 나갔다. 20세기 폭스사는 발 빠르게 영화화를 결정했으며, 〈마션〉으로 오스카 각본상 후보에 올랐던 드류 고다드가 각색과 제작을 맡았다. 데뷔작으로서는 이례적인 화제를 불러 모으며 출간과 동시에 이미 그 완성도를 검증받은 것이다. 타고난 저주, 미지의 도시, 특별하고 신비로운 단체, 남다른 재능, 예기치 못한 전개와 궁금한 결말. 『네버무어』에는 흥미를 놓을 수 없게 하는 요소가 가득하다. 세계 언론은 수많은 리뷰를 쏟아 내며 새로운 이야기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선택했다.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으며, 시카고 트리뷴, 타임지, 아마존, 북셀러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에서 『네버무어』를 올해의 책으로 손꼽았다. 호주에서는 ‘2018 인디북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호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출판상인 ‘2018 호주 출판 산업상’에서 최우수 도서 등 주요한 부문의 상을 모두 차지했다. 이를 기점으로 현재까지도 다수의 시상식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 가고 있다. 매일매일 쏟아지듯 출간되는 수많은 소설 사이에서 여태껏 본 적 없는 신인작가의 작품이 이처럼 많은 주목을 휩쓸어 가는 경우는 결코 흔치 않다. 어떠한 영향력도 팬덤도 없던 작가에게 이런 관심이 집중되는 까닭은 단순하다. 오로지 훌륭한 작품성, 그 하나 때문이다. 이것만으로도 『네버무어』의 책장을 넘겨 보아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해리 포터, 퍼시 잭슨, 그리고 닐 게이먼의 팬을 위한 최적의 선택 “네버무어.” 모리건은 혼잣말로 작게 속삭였다. 발음이 마음에 들었다. 마치 비밀처럼, 왠지 자신에게만 속한 말 같았다.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등장한 신인작가 제시카 타운센드의 『네버무어』는 놀랍고도 매혹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출간 직후부터 다양한 화제를 불러 모으며 이제는 판타지계의 클래식이 된 『해리 포터』와 무수히 많은 비교를 낳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퍼시 잭슨』에 이어 ‘닐 게이먼’까지 소환되며 이 새로운 시리즈가 어떤 이야기인지 비상한 관심을 그러모았다. 해리 포터와 퍼시 잭슨, 그리고 닐 게이먼의 팬이라면 틀림없이 『네버무어』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네버무어』의 주인공 모리건은 해리 포터처럼 우울한 현실을 벗어나 어딘가로 떠나면서 비로소 진짜 자신과 조우한다. 누구보다 특별한 능력 때문에 온갖 고난을 겪게 되는 모습은 퍼시 잭슨과도 닮았다. 모리건이 새롭게 마주한 세상은 동화와 공상을 버무린 판타지 소설의 대가 닐 게이먼이 창조한 세계를 떠오르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네버무어』는 그 어떤 작품과도 같지 않다. 해리 포터, 퍼시 잭슨, 닐 게이먼에게 이끌려 『네버무어』를 읽게 되었다고 해도, 책장을 덮는 순간 그들과는 또 다른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타운센드는 무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공을 들여 『네버무어』 속 환상적인 세상을 만들었다. 공간을 넘나드는 열차와 살아 숨 쉬는 호텔, 말하는 고양이와 노래하는 흡혈난쟁이, 필연적인 저주와 마법 같은 운명… 낯선 것과 익숙한 것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도시는 무척이나 낯설지만, 주인공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촘촘히 쌓아 올린 견고한 세계에 금세 익숙해질 것이다. 어설픈 시도로는 섣부르게 흉내 낼 수 없는 치밀한 세계관의 구현, 개성 넘치는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캐릭터들, 우울함을 파고드는 재치와 유머는 단연 『네버무어』만의 특별함이라 할 수 있다. 이 근사한 상상의 세계는 신선하고 놀라우며, 모든 세대를 사로잡을 만한 마법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남다르고, 흥미롭고, 신선하다! 뱃속에서 살그머니 팔랑대는 기분이 되살아났다. 아주 작고 낙관적인 나비 한 마리가 이제 막 고치 밖으로 기어 나온 느낌이었다. 『네버무어』의 세계는 매우 독창적이다. 또한 놀랍도록 치밀한 설정으로 마치 어딘가에 ‘네버무어’라는 도시가 존재할 것이라고 상상하는 일을 어렵지 않게 한다. 모리건이 머물게 되는 호텔 듀칼리온은 스스로 인테리어를 바꾸는 놀라운 곳이다. 샹들리에가 떨어진 자리에 새로운 샹들리에가 자라나고, 스스로 움직이는 그림자가 출몰하는 방이 있다. 원드러스협회의 정원은 바깥세상보다 한층 더 풍부한 계절감을 보여 주는 공간이다. ‘원더’라는 미지의 힘으로 움직이는 열차와 우산 고리를 걸어 대롱대롱 매달려 가야 하는 브롤리 레일 또한 흥미롭다. 그러나 이 모든 놀라움이 단지 순간적인 재밋거리에서 그치지 않고 모리건의 심리에 따라 움직이며 사건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이 더욱 흥미롭다. 단단하게 빚어진 세계 속에서 이야기는 가속페달을 밟은 듯 질주한다. 지지부진한 암시, 정형화된 고뇌, 지나친 감상주의 따위로 페이지를 낭비하지 않는다. 연이어 진행되는 사건은 계속해서 다음을 기대하게 한다. 주인공의 비극적인 운명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하지만, 세련되고 적절한 유머가 그 무게를 덜어 간다. 놀라운 세계를 만나는 두근거림과 예기치 못한 사건을 마주했을 때의 긴장감은 모리건만의 것이 아니다. 미풍이 불듯이 가볍고 경쾌하게 스며드는 비유는 이야기를 따라가는 즐거움에 문장을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타운센드는 익숙한 상황마저도 자기만의 언어로 신선하게 재단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누구나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야기 “예기치 못한 모험 앞에 나설 수 있기를.” 『네버무어』에는 많은 인물이 나오지만 그 누구도 줄거리의 진행을 위해 단순하게 희생되지 않는다. 등장이 많든 적든 모든 인물들이 뚜렷한 개성과 자신만의 이야기를 갖고 있다. 특히 주인공 모리건은 흔하게 상상할 수 있는 소녀 캐릭터처럼 전형적이지 않다. 불행과 위기에 빠져 있지만 냉소와 유머를 적절히 오가고 호기심과 동정심을 유지하며 이야기의 균형을 잡는다. 모리건의 후원자 주피터 또한 마찬가지다. 독특한 패션을 즐기는 철없는 어른이지만, 신비롭고 특별한 매력은 그가 어떤 행동을 할지 시종일관 지켜보게 만든다. 까다롭고 도도하며 무시무시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말하는 고양이 피네스트라도 빼놓을 수 없는 조연이다. 주피터와는 또 다르게 모리건에게 의지가 되어 주는 존스 씨의 등장도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네버무어의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사악한 인물, 원더스미스의 존재는 이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할 수 없게 하는 가장 큰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 『네버무어』에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가장 돋보이는 것은 이야기를 관통하는 정의와 신념, 그리고 따뜻한 유대감이다. 저주를 받고 태어난 모리건은 죽음을 속이고 마법의 세계로 넘어가지만 계속해서 상상을 초월하는 시험과 마주해야 한다. 고난을 극복하면서 모리건이 얻고자 하는 건 평범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이다. 가족이 생기는 것, 친구를 만드는 것, 평생 어딘가에 소속되는 것. 이 평범한 것들을 얻기 위해 모리건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응원하며 지켜보는 재미가 크다. 불행을 딛고 일어선 주인공이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는지 지켜보는 것이야말로 이 소설의 가장 큰 즐거움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 보았을 모험이 눈앞에 그림처럼 펼쳐지지만, 네버무어는 허공에 발 딛는 것처럼 영락없는 가상의 이야기가 아니다. 현실을 딛고 선 독자들에게 잊었던 꿈을 다시 떠올리게 하고 살며시 손을 내밀어 과감히 나아갈 것을 부추기는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그 손을 잡는 순간, 누구나 모리건이 된 것처럼 “예기치 못한 모험 앞에 나설 수 있기를” 바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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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언제 어디를 살까요

    신준섭|아라크네|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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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3년이면 충분했다” 그는 어떻게 시세 차익 24억을 벌어들일 수 있었을까? 그 출발은 ‘부동산 경매’ 책이었다. 집에 TV가 없었던 그는 도서관에서 책을 자주 빌려 읽곤 했는데, 우연히 집어 든 책이 바로 부동산 경매 책이었던 것이다. 그전까지 부동산 투자라고는 신혼집 계약이 전부였던 그에게 경매 책 저자가 들려주는 성공담은 마치 자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했다. 부동산 투자라고 하면 돈 많은 사람의 전유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적은 돈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처음 알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그 경매 책의 저자가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정규 강의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정말 운 좋게도 그 강의를 신청해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강의를 들으면서 다양한 재야의 고수들을 만나게 되는데, 특히 뒤풀이 때 자리를 함께한 젊은 전국구 투자자와의 만남이 결정적이었다. 그 고수는 전반적인 부동산 흐름을 이야기하면서 당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얼마나 저평가되었는지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이 말을 허투루 흘려듣지 않았다. 마음속에 투자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그러고는 그날 만남 이후 그는 보름도 되지 않아 일산 지역에서 두 건의 부동산 계약을 체결했다. 2014년 늦가을 수도권은 조금 과장해서 그냥 아무 물건이나 막 사도 오르는 시기였다 해도 첫 투자를 과감하게 할 수 있었던 건 그의 실행력 덕분이었다. 두 건의 계약 체결로 그는 2년 만에 4,200만 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었다. 이어 그는 두 번째 투자처를 찾았다. 이번에는 그저 출퇴근이 편한 지역이 투자 매력이 높겠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지역을 선정했다. 그곳은 여의도와 강남을 지나는 황금 노선인 9호선 라인이었고, 그중에서도 택지지구인 가양역 남쪽에 있는 등촌동 아파트들을 선택하게 되었다. 때론 단순함이 최고의 무기이다. 많이 안다고 꼭 투자를 잘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본인의 감이나 느낌에 충실할 때 투자에 더 도움이 될 때가 많다. 2억 8,800만 원에 매입한 아파트는 현재 5억 원 이상의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그는 실거주하는 집도 부동산 투자에 이용하였다. ‘이왕이면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이란 목표를 세우고, 어디를 가족들의 터전으로 정해야 할지 고민하였다. 그리고 이때 이후 자신의 투자 기준을 세우게 되는데, 역세권에 초등학교나 중학교가 근처에 있고 전용 면적 59㎡(24평)가 바로 그것이었다. 그가 4억 6,500만 원에 매수한 마포구의 아파트는 현재 7억 원 이상의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 그는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둔 이래 3개월도 안 되어서 3건의 투자 물건을 매수했고, 실거주 집까지 총 4건의 아파트 매수 계약을 진행하였다. 그는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아파트 개수를 늘려나갔고, 불과 3년 만에 시세 차익 24억 원을 벌어들일 수 있게 되었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사월’이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인 부동산 투자자이자 『아파트 언제 어디를 살까요』의 저자 신준섭 씨다. 신 씨는 현재 월급 이외에 부동산을 통한 수입으로, 노후 걱정 없는 즐거운 삶을 살고 있다.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갖추어 놓았기 때문이다. 그는 “이러한 시스템이 갖추어진다면 당신 역시 점점 더 부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2,000만 원 투자로 2억 원 넘게 벌다” 전세 투자만큼 쉬운 투자 방법은 없다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완성하라! 그런데 신 씨가 말한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이란 무엇을 말하는 걸까? 또한 시세 차익 24억을 벌어들이려면 그동안 들인 투자금 또한 만만치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그가 선택한 방법은 구축 아파트 전세 투자였다. 그는 부동산 투자에서 이 방법만큼 쉬운 투자는 없다고 단언한다. 그가 말하는 전세 투자의 원리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매매가 3억, 전세 가격 2억 5,000만 원인 아파트가 있다고 하면 실제로 해당 아파트를 매수하는 데 필요한 돈은 5,000만 원이면 된다(취득세 및 기타 부대비용은 쉬운 이해를 위해 생략). 계약할 때 드는 전체 매매 금액의 10%인 3,000만 원과 나머지 2억 7,000만 원에서 전세금 2억 5,000만 원을 제외한 2,000만 원이 그 돈이다. 그는 이런 식으로 ‘1억 4채 프로젝트’를 성공하기도 하였다. 결국 그가 말하는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은 전세 투자를 통한 아파트 개수 늘리기이다. 만약 20채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 부동산에서 현금 흐름이 꾸준히 나오고, 앞으로 올 상승장에서 한 채당 5,000만 원씩만 오르면 그에게는 10억 원이라는 돈이 생긴다. 그런데 만약 5채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면, 상승장이 와서 5,000만 원씩 오른다 하더라도 수익은 2억 5,000만 원으로 떨어진다. 이런 의미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아파트를 보유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신 씨는 서울 10채, 1기 신도시 10채. 그리고 지방 10채를 추가하여 총 30채 정도의 규모가 적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전세금 상승에 따른 투자금 회수가 바로 현금 흐름이 된다. 즉 20채 모두 전세로 세팅되어 있다면, 적어도 1년에 10채의 전세 만기가 돌아온다. 이때 전세금이 오르지 않거나 1,000만 원 정도만 오를 수도 있다. 그럼 보수적으로 잡아도 1년에 5,000만 원 정도는 투자금이 회수될 것이다. 그 돈으로 계속해서 별도의 투자금 없이 아파트 개수를 늘려나가는 것이다. 물론 이 시스템이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바로 전세금의 하락인 ‘역전세’다. 그렇기에 전세입자가 만기가 되어 나가고,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서 공실이 나는 시기엔 잔금을 치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신 씨는 충분히 현금을 보유한 상태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중요한 건 종잣돈 아닌 실행력” 자기계발서의 성격을 띤 직장인을 위한 부동산 투자 지침서 신 씨는 부동산 투자에서 중요한 건 타이밍이라고 한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건 ‘실행력’이라고 말한다. 그가 3년 만에 시세 차익 24억을 벌어들일 수 있었던 건 “좋은 흐름에 대한 자신만의 확신을 갖고, 과감하게 투자를 실행할 수 있는 용기를 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신 씨가 부동산 투자에 있어 가장 강조하는 것은 종잣돈이 아니다. 이런 돈보다는 오히려 ‘절실함’과 ‘꾸준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역시 결혼을 하고, 아기가 태어나는 단계를 거치며 돈에 대한 절실함이 더욱 커졌다. 가족의 안정적인 경제적 생활을 위해 ‘투자’라는 것을 절실하게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부동산 흐름을 정확히 읽기 위해 2년여 동안 한 주도 빠짐없이 자신의 블로그(https://blog.naver.com/justfre)를 통해 ‘주간동향’과 ‘입주물량’ 데이터를 올리고 있다. 심지어 여름휴가를 갔을 때도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새벽에 홀로 리조트 로비에 있는 책상에 앉아서 글을 썼다고 한다. 이것만 실천한다면, 당신 또한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고, 10년 후에는 더 큰 부자가 될 것이라고 신 씨는 말한다. 그리고 20년 후에는 더욱더 큰 부자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아파트 투자 스토리와 투자 방법, 그리고 구체적인 투자 팁들이 잘 제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투자 시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도 말해 주는, 일종의 자기계발서 성격을 띤 부동산 투자 지침서이다. 물론 마지막에는 저자의 전문인 데이터를 활용한 부동산 투자법도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특별부록으로는 〈전국의 입주 물량 총정리〉 〈전국 아파트 가격 등락률 추이〉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률 상위 3위 추이〉가 들어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부동산 투자에 흥미를 갖게 되는 특징이 있다. 한마디로 “이제 막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이 책을 강력히 권한다”(투에이스)는 말이 빈말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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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치병 치료하는 기적의 마음수술법

    박중곤|아라크네|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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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한 푼 들이지 않고도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책은 “내 안에 ‘마음’이란 위대한 의사가 있다” 심신의학 전문가가 말하는 획기적인 질병 치료 노하우 현대의학이 인류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해 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특히 치료용 항생제와 예방백신 개발을 통한 전염성 질환 퇴치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 의료장비와 치료기술이 날로 고도화됐고, 이를 바탕으로 과거에 치료하지 못하던 질병들도 상당수 완치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인간의 수명은 세기를 거듭할수록 점점 늘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의학은 한계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신체의 질병을 물리적 방법으로만 치료하려 하고, 질병을 미시적이고 지나치게 분석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거대한 투기적 자본의 손길이 병원과 제약회사를 통해 수많은 환자들의 주머니를 털어 가는 형국이다. 이에 양·한방의 제도권만이 치유의 본산은 아니며, 오히려 그러한 전형적 틀을 벗어나야 원천적이고 완전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가 있다. 바로 심신의학 전문가이자 『난치병 치료하는 기적의 마음수술법』의 저자인 바른건강연구소 박중곤 소장이다. 박 소장은 『난치병 치료하는 기적의 마음수술법』을 통해 마음과 육체는 따로따로가 아니며, 영화관의 영사기와 스크린 관계처럼 마음에서 일어난 모든 것이 육체에 투영된다고 말한다. 따라서 마음의 위대한 힘을 인정하고 이를 육체 치유의 수단으로 활용할 때 우리는 비로소 조화롭고 완전한 치유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 즉 ‘마음’이란 치유 수단을 전격적으로 활용하면 의외로 상당히 많은 질병을 제압하거나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 책은 물리적 방법에 경도돼 치료의 한계를 드러내는 현대의학의 안타까운 현실을 뛰어넘어 보다 원천적인 치유를 달성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의학의 현실을 뛰어넘어 보다 원천적인 치유를 달성할 수 있는 길 제시 그럼에도 병이 나면 병원이나 한의원으로 달려가야지, 웬 궤변이냐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건강이 마음 상태에 좌우될 때가 많음을 인식하면 그 어리둥절함은 서서히 풀리게 된다. 우리가 생각한 것, 마음먹은 것이 그대로 육체에 투영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육체에 병이 났을 때, 그것이 특히 심인성(心因性) 질환이라면, 우리는 그 병의 원인인 마음을 바꿔 먹음으로써 상당 부분 고칠 수 있다. 이 책은 총 2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선 제1편에서는 마음의 작용으로 신체의 질병을 고칠 수 있는 ‘마음수술’에 대해 전반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마음수술’은 마음 치유보다 훨씬 강력한 개념이다. 기존의 이완 심상법을 통한 마음 치유 기법이 대체로 각론적이고 세밀한 방법이라면, 마음수술은 ‘약손’이나 ‘신성’ 에너지 등 강력한 심상(心象) 수단을 활용하는, 총체적인 질병 퇴치법인 것이다. 마음수술을 위해서는 크게 3가지 도구가 필요한데, 이완·탐색·심상법이 그것들이다. 그 도구들은 외과용 수술 도구와 달리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어지러운 마음,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신체의 에너지 난조(亂調)를 바로잡는 데 쓰이는, 비가시적(非可視的)이며 심리적인 수단들이다. 그리고 그 도구들을 이용해 육체 이완→마음 이완→탐색→마음수술하기→또다시 놓아 버리기→심상 수술과 놓아 버리기 반복→부분 치유 유도하기→전신 치유 유도하기의 순으로 마음수술을 진행하면 된다. 제2편에는 주요 질병별 대처법을 담고 있다. 우울증, 불안장애 등 마음의 병에서부터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류마티스관절염, 대상포진, 만성피로증후군, 통풍, 이명, 두통, 발기부전, 불면증, 역류성식도염, 과민성대장증후군, 당뇨병, 고혈압, 협심증, 퇴행성관절염, 전립샘비대증, 요실금, 목·허리디스크, 심근경색증, 뇌졸중,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뇌종양 등 비전염성 질환까지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크고 작은 질병에서 돈 한 푼 들이지 않고도 해방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쯤 되면 “사람에게는 질병이 발생하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내재해 있다. 내 안에 ‘마음’이란 위대한 의사가 있고, 치유의 화학물질을 만드는 ‘천연 약제실’의 비밀도 깃들어 있다. 이를 통해 인간은 스스로 질병, 특히 비전염성 질환들을 치유하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박 소장의 말이 공허하게 들리지 않을 것이다. 박 소장은 ‘마음수술’이란 치유 소프트웨어를 통해 모든 이들이 신체 건강을 잘 달성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태초부터 선물로 부여된 이 출중한 건강법으로 젊음과 아름다움을 되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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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촌놈, 제주에서 자리 잡기

    이강군|아라크네|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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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가까이 다니던 대기업을 퇴사하고 10년이 넘는 교수 생활에서도 벗어나 무작정 제주도로 떠났다! 행복한 삶은 무엇일까. 이강군 교수는 어느 날, 변함없는 출근길 지하철 속 인파에 묻혀 생각했다. 과거에는 안정된 직장을 얻고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18년 동안 대기업에 다니고, 10년이 넘게 교수 생활을 하며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왔다.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산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항상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 했다. 버킷리스트를 들여다봐도 대부분이 여행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렇다면 맑은 공기 속에서 깨어나 산책을 하고 주변을 가꾸고, 동네를 탐험하면서 매일을 여행자처럼 사는 것은 어떨까. 이게 바로 이강군 교수가 평생 살아왔던 도시를 벗어나 제주도로 향하게 된 이유이다. 떠난다는 결정을 내린 순간, 설렘과 더불어 초조함이 친구처럼 다가왔다. 무작정 제주살이를 결심했기 때문에 귀농·귀촌이라든가 전원생활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었다. 결국 모든 정보를 하나하나 찾고, 발품과 손품을 팔아 힘겹게 한 단계씩 일을 진척시켰다. 이 책은 그렇게 맨손으로 일구고 가꾼 생활 터전에 대한 기록이다. 몸으로 부딪혀 익힌 생생하고 실용적인 정보 『서울 촌놈, 제주에서 자리 잡기』는 저자가 도시를 떠나 제주에 발을 딛고, 뿌리를 내린 후 제주사람이 되어 가는 동안 몸으로 겪고 익힌 실용적 지식을 담고 있다. 삶의 터전이라고 할 수 있는 집을 짓는 과정과 자급자족을 실천하기 위해 농사를 짓는 과정이 큰 축을 이룬다. 저자는 집을 짓기 위해 터를 잡고 공사를 진행하고, 인테리어를 하고 가구를 만든다. 정원을 꾸미고, 집을 정돈하는 것도 스스로 해결한다. 이 모든 일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처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기도 한다. 그 과정을 통해 알게 된 터를 고르는 방법, 시공 업체를 선정하는 방법, 건축 시공 과정 및 자세한 견적 등은 저비용으로 손수 집을 짓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전문 농부가 아닌 입장에서 농사를 하나씩 시작하는 과정 또한 흥미롭다. 농사에 관심이 있지만 지식이 없어 막막하게 느껴졌다면 이 책이 안내서이자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다.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작물의 재배법부터 수확물의 활용법까지 직접 겪어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생생한 정보가 가득하다. 농사 방법에 대해 올바른 정보만을 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패를 통해 배우고 익힌 살아 있는 정보를 함께 제시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그밖에 귀농귀촌 프로그램, 각종 지원 센터의 존재와 역할, 제주도라는 지역에 대해 몸소 겪은 지식, 제주에서 취업을 하거나 숙박 업체를 운영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간단한 팁 등 실제 제주에 정착을 시도한 사람만이 알려 줄 수 있는 실용적 정보를 통해 제주살이를 꿈꾸는 이들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게 돕는다. 진짜 제주 살기를 위한 필독서 이 책은 물질적인 욕심을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제주도로 내려간 이강군 교수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제주로 떠난 많은 사람들이 책을 냈지만, 이처럼 실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제시하고 있는 책은 별로 없다. 충분하게 준비를 하지 않고 막연하게 ‘제주 살기’를 꿈꾸었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 제주에 사는 연예인들의 방송을 통해 만나는 ‘제주 살기’는 환상적이고 행복한 생활로만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제주에서 산다는 것은 연출된 삶과는 차이가 많다. 제주에서는 도시보다 벌이가 적을 수도 있고, 낭만적으로 보이는 텃밭 가꾸기나 정원 꾸미기도 생각보다 고될 수 있다. 하지만 막연한 환상을 버리고 실질적으로 제주에서 자리를 잡고 싶다면 이 책이 꼭 알맞은 도움을 줄 것이다. 이강군 교수처럼 제주에 정착해서 자연을 벗 삼아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진짜 ‘제주 살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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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덜 일하기로 결심했다

    수 라스무센|아라크네|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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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덜 일할수록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세계 최고의 라이프 코치가 전하는 삶과 직장 생활, 사업에서의 7가지 신선한 접근법 2004년부터 우리나라의 법정 근로기간은 주 40시간이었다. 하지만 생산성 하락을 우려한 재계의 반발로 연장근로 12시간과 휴일근로 16시간을 더해 총 68시간까지 근로가 가능했다. 그 결과, 근로자들은 멕시코, 코스타리카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연간 2069시간(2016년 기준)을 일하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근로시간인 1763시간에 비해 무려 306시간이나 더 일한 셈이다. 그런데도 회사에서는 “요즈음 사람들은 너무 일을 안 하려고 한다”고 투덜거린다. 늦게까지 일하는 사람이 일 잘하는 사람 또는 능력 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남아 있는 탓이다. 정말 그럴까? 오랜 시간을 일하는 사람이 정녕 일을 잘하는 사람일까? 이에 대해 세계적인 라이프 코치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수 라스무센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오히려 “미친 듯이 일하지 않아도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주장을 자신 있게 한다. 바로 자신의 신작 『나는 덜 일하기로 결심했다』라는 책을 통해서다. 라스무센은 1998년부터 29개국 6,000여 명이 넘는 사업주들과 기업가, 코칭 지도자, 컨설턴트들을 주 고객으로 만나 그들의 삶과 사업의 고민들을 해결해 주었다. 라스무센이 만난 사람들은 모두 일을 열심히 하면서도 늘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조금이라도 일을 적게 하면 뒤처지는 건 아닌지 성과를 못 내게 되는 건 아닌지 스트레스를 받았다. 하지만 그럴수록 그들은 오히려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지 못했다. 『나는 덜 일하기로 결심했다』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삶과 직장 생활, 그리고 사업에서의 7가지 신선한 접근법을 제시한다. 라스무센이 알려 주는 7가지의 신선한 여유로움과 명료성에 대한 원리를 통달하고 나면, 앞으로 당신에게도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 것이다. 라스무센은 이 책을 읽는 많은 독자들로 하여금 내면의 지혜로움과 마주하고 중압감과 분주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여유 있고 품위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를 통해 그토록 원해 왔던 삶의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추천사를 쓴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킴벌리 슈나이더(Kimberly Schneider)는 이 책이 “당신 안팎의 어수선함을 아주 간단명료하게 비워 낼 수 있는 행복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이 책을 정독했다. 도무지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읽기 쉬우면서도 재미있고 실용적인 이 책은 책상 위를 어떻게 정리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함께 인생의 질서와 분별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시간 관리로 고군분투하고 있거나 중압감과 스트레스로 고통받고 있는 모든 직장인들과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필독서이다. 이 책은 당신의 직업과 삶에 대한 사고를 완전히 혁신시켜 줄 것이다. - 체리 노리스 (영화 [듀티 데이팅] 감독 겸 배우) 우와, 이 책을 내가 20대에 접했더라면……. 이 책은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지혜들로 가득 차 있다. 내가 걸어가는 길의 방향을 잡기 위해서 몇 번이나 이 책의 도움을 받았고, 라스무센은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단순하고 직접적인 핵심 가치에 집중했다. 이 책은 그녀가 제시하는 7가지의 완벽한 여유로움과 명료성에 대한 원리를 당신 스스로 실행할 수 있게끔 만들어 줄 것이다. 또 당신 안팎의 어수선함을 아주 간단명료하게 비워 낼 수 있는 행복한 지침서가 될 것이며, 당신이 그토록 원해 왔던 삶의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 킴벌리 슈나이더 (베스트셀러 작가) 나는 이 책과 사랑에 빠졌다. 라스무센은 이 책을 통해 사회에서 보편적이면서 정상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들에 대해 생각을 완전히 뒤집어 버릴 수 있도록 애를 썼다. 이 책은 성공에의 길에 불을 붙이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다시 집중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해 준다. - 트레이시 맥크로리 (프로젝트 매니저) 표면상으로는 이 책이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써진 듯 보이지만, 사실은 사업이나 인생에서 성공을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야기를 걸고 있다. 라스무센은 독자들에게 최고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할 것인지, 혹은 보다 나은 결과와 행복한 자신을 위해 현명하게 일할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정석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당신의 인생에 조금이라도 해탈이 필요하다면, 이 책은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당첨 복권이 될 것이다! - 에이미 호지 슐츠 (경영 전략 분석가) 나는 좀 더 다양한 독자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생활수준이 어떠하든, 남성이든 여성이든, 가정이든 회사든, 작은 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상관없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목표는 변치 않을 것이고, 내용은 모호하지 않고 명료하며, 실행 가능하며 실용적이다. ‘무언가를 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하던 것을 멈추고, 마음과 영혼을 열고 그 소리를 듣는 것이 다소 반직관적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제시하는 새로운 삶을 산다는 것의 의미는 진정으로 중요한 사항에 몰두함으로써 보다 덜 복잡하고 중압감이 덜한 삶을 꽃피우게 하는 것이다. - 마르깃 트릿 (생산 관리자 겸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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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긋난 인연

    오쿠노 슈지|디오네|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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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뒤바뀐 사실을 6년이 지나서야 알게 된 두 가정이 겪은 실화! 스티븐 스필버그가 리메이크를 결정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원작 『어긋난 인연』. 6년간 정성 들여 키워 온 아이가 사실은 병원에서 뒤바뀌게 된 남의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 두 가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6년간 다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결국 친부모의 곁으로 돌아간 후 누구나 궁금해 하지만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알 수 없었던 사건의 뒷이야기, 그 25년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저널리스트 출신의 논픽션 소설 작가인 저자는 2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건의 주인공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작품을 집필했다. 영화가 자신의 아이가 다른 아이와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된 한 아버지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다면, 소설은 아이가 뒤바뀐 사건에 떠밀린 부모들과 주변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통해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성찰한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평화로운 오후, 일생을 뒤흔들게 되는 사건이 예고도 없이 들이닥친다. 평소처럼 점심을 준비하던 토모코는 유치원생 딸이 가져온 혈액형 검사표를 보게 된다. 검사표에는 토모코 부부 사이에서는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이 적혀 있었다. 믿을 수 없게도 지금껏 키워 온 아이가 자신이 낳은 아이가 아니었던 것이다. 예상치 못한 운명에 떠밀린 것은 아이가 뒤바뀐 상대방의 가족 또한 마찬가지다. 토모코로 인해 사실을 알게 된 병원 측은 자동차 정비공인 테르미츠의 직장에 찾아가 충격적인 사실을 전한다. 오키나와에 사는 두 부부는 남의 자식을 자신의 아이인 줄 알고 6년간 정성 들여 키워 온 것이다. 1960년대, 고도의 경제 성장기에 들어선 일본은 가정에서 아이를 낳던 시대에서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하는 시대로 빠르게 변화한다. 그러나 빠른 현대화의 물결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적인 비극을 남기기도 했다. 바로 병원에서 낳은 내 아이가 남의 아이와 바뀌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한 것이다. 심지어 최근에도 태어나서 뒤바뀐 채 60년 동안 다른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온 사람의 사연이 뉴스를 통해 밝혀지는 등 아직까지도 일본에서는 아이가 뒤바뀐 사건의 여파가 남아 있다. 이 작품은 바로 그 ‘아이가 뒤바뀐 사건’의 실제 당사자인 두 가정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6년간 다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결국 교환되어 친부모의 곁으로 돌아간다. 이렇게 한 줄로 요약된 내용만 본다면 아이들은 각자의 가정에 적응하여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며 성장했을 거라고 추측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말 두 가정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때처럼 평화를 되찾았을까.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알 수 없는 사건의 뒷이야기, 그 25년간의 실화가 책 속에서 펼쳐진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리메이크를 결정한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원작 2013년에 개봉한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6년간 키웠던 아들이 친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부모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짚어 보는 작품이다. 흥미로운 소재와 절제된 연출은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스티븐 스필버그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꼭 보여 주고 싶은 작품”이라는 찬사를 보내며 리메이크를 결정하기도 했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모티브가 된 이 소설은 영화와 같으면서도 다른 이야기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가 자신의 아이가 다른 아이와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된 한 아버지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다면, 소설은 ‘아이가 뒤바뀐 사건’에 떠밀린 부모들과 주변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통해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성찰한다. 저널리스트 출신의 저명한 논픽션 소설 작가인 오쿠노 슈지는 2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건의 주인공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이 작품을 집필했다. 직접 취재한 사실과 연구 내용들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꾸며 가감 없이 보여 준다. 병원에서는 왜 아이가 바뀌는 초보적인 실수가 빈번하게 된 것인지, 작품 속 부부의 아이가 바뀌게 된 순간은 언제인지, 사건이 밝혀진 이후 두 아이와 부모들은 어떻게 살아갔는지, 사건의 당사자인 아이들은 어떤 어른으로 성장했는지, 작가는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들을 작품 속에서 상세히 풀어낸다. 낳은 아이와 키운 아이를 모두 보살피고 싶은 두 가족이 생각해 낸 기발한 발상 이 소설에는 주인공들을 곤경에 처하게 만든 악인이 등장하지 않는다. 둘 중 한 가정이 더 빈곤하여 바뀐 아이의 생활이 극적으로 추락하는 일도 벌어지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바뀐 아이 중 한 명이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하지도 않는다. 다만, 일상의 균형이 서서히 무너지는 과정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관찰한다. 그리하여 비극에 빠진 주인공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다시 삶의 균형을 찾아가게 되는지 지긋이 바라볼 뿐이다. 소설에서 가장 눈여겨볼 만한 부분은 곤경에 빠진 두 가족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다. 두 가족은 아이를 교환한 후에도 끊임없이 왕래를 지속한다. 키운 아이와 낳은 아이 모두를 다 돌보고 싶었던 부모들은 몇 차례의 갈등을 겪고 난 후 복잡한 문제를 풀기 위해 기발한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함께 살면서 두 아이 모두를 곁에 두고자 한 것이다. 그리고 과감하게 이를 실행에 옮긴다. 이 기발한 방식의 해법이 아이들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지켜보는 과정이 매우 흥미진진하다. 부모와 자식은 무엇일까? 이 세상 모든 부모에게 질문을 던지는 문제적 작품 이 책 『어긋난 인연』은 단순히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근본적인 의문을 던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소설의 전반부는 아이가 바뀐 사건을 알게 된 부모들의 충격과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친자식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과정을 보여 준다. 비로소 친자식을 데려올 결심을 한 두 부부는 아이들의 교환을 진행하는 동시에 아이를 바뀌게 한 병원과 법정 공방을 벌인다. 중반부에서는 부모들의 성장기와 부부가 서로 만나게 된 과정이 그려진다. 이를 통해 가족을 중요시하고 혈연관계에 집착하는 일본 오키나와 지역사회의 특징이 아이들의 교환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를 드러낸다. 소설의 후반부에서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벌어지는 미묘한 문제들을 풀기 위해 두 가족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를 그리고 있다. 이어서 작가는 아이가 뒤바뀐 후 25년이 지난 시점에서 아이들과 두 가정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그 후일담을 전한다. 작가는 피와 정, 양자택일이 불가능한 문제를 통해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과연 낳았다고 해서 당연히 부모가 될 수 있는 것인지, 이 세상 모든 부모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는 ‘아이가 뒤바뀐 사건’을 겪지 않은 평범한 가정에서도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할 물음이기도 하다. 낳았기 때문에 아이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는 부모의 자만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문제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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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트렌드 2018

    아기곰, 빠숑 김학렬, 정철진, 신방수, 김윤수 공저|아라크네|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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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재테크 투자의 핵심 포인트를 짚다 양도세 중과를 피하고 싶은 다주택자라면 기존의 주택을 처분해 가면서 갈아타기를 시도하고, 실수요자라면 양도세 중과 규제를 피해 나오는 매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_부동산 투자 서울 아파트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프리미엄 때문이다. 서울은 프리미엄이 점점 높아지는 반면 비서울 지역은 프리미엄의 증감이 대단히 유동적이다. _아파트 투자 2018년의 금융 시장은 ‘위기’라는 단어가 한 해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될 것이다. 주가도 20% 넘게 조정을 받고, 원·달러 환율도 달러당 1,250원 선을 넘으면서 변곡점이 나올 것인데, 그러면 미국을 위시한 세계 각국은 2018년 하반기쯤 ‘뭔가’를 내놓을 것이다. _금융 재테크 2018년의 주요 세제 이슈는 다주택자들에게 적용되는 중과세 제도이다. 이 제도가 적용되면 부동산 투자자들의 투자 수익률이 급격히 하락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대응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_세테크 전략 2018년 꼬마빌딩의 트렌드 키워드는 ‘임차인’과 ‘신축, 리모델링 등으로 빌딩 가치의 상승 투자’이다. 이에 임차인을 어떻게 관리하고 신축과 리모델링으로 빌딩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잘 알고 있어야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 _꼬마빌딩 투자 우리나라 대표 재테크 전문가 5인이 다시 뭉쳤다! 부동산부터 아파트, 금융, 세금, 꼬마빌딩에 이르는 2018년 재테크 투자의 모든 것 아기곰(국내 최대 부동산 커뮤니티 ‘아기곰 동호회(http://club.joinsland.com/아기곰)’ 운영자), 빠숑 김학렬(더 리서치 그룹 부동산 조사연구소 소장), 정철진(경제평론가), 신방수(세무법인 정상 이사), 김윤수((주)빌사남 대표 이사) 등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재테크 전문가 5인이 뭉쳐 2018년 투자 전략을 제시하였다. 바로 『재테크 트렌드 2018』을 통해서다. 올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다. 새로운 정부의 출범은 여러 가지로 중요한 의미를 갖지만, 특히 투자자 입장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왜냐하면 기존의 정책이 모두 폐기되고, 새로운 정책들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그에 걸맞게 투자 방법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8년의 경제 상황은 어떠할 것이며, 그러한 전제 위에서의 투자는 어떠하여야 할 것인가.『재테크 트렌드 2018』이 그 답을 해 줄 것이다. 특히 올해는 부동산, 아파트, 금융, 세금, 꼬마빌딩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제대로 된 투자와 재테크 방법에 대해 확실히 알려 준다. 먼저 부동산 컨설턴트인 아기곰은 새 정부의 주택 정책이 부양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찍고 있으며, 이것이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그래서 2018년에는 다주택자라면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 기존의 주택을 처분해 가면서 갈아타기를 시도하고, 실수요자라면 양도세 중과 규제를 피해 나오는 매물, 다시 말해 2018년 3월 말까지 나올 매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어 빠숑이란 닉네임으로 활동 중인 김학렬 더 리서치 그룹 부동산 조사연구소 소장은 2018년에는 서울 지역 아파트에 주목하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그가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바로 프리미엄 때문이다. 서울은 프리미엄이 점점 높아지는 반면 비서울 지역은 프리미엄의 증감이 대단히 유동적이라는 것이다. 그 근거로 시장조사기관의 연구원 출신답게 적절한 통계 결과를 내세워 바로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또한 정철진 경제평론가는 2018년의 금융 시장은 ‘위기’라는 단어가 한 해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는 주가도 20% 넘게 조정을 받고, 원·달러 환율도 달러당 1,250원 선을 넘으면서 변곡점이 나올 것인데, 그러면 미국을 위시한 세계 각국은 2018년 하반기쯤 ‘뭔가’를 내놓을 것이라고 조심스럽지만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신방수 세무사가 예상하는 2018년의 주요 세제 이슈는 다주택자들에게 적용되는 중과세 제도이다. 이 제도가 적용되면 기본세율에 10~20%p가 가산되는 한편, 장기보유 특별공제도 적용 배제되기 때문에 투자 수익률이 급격히 하락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부동산 투자자들이 종전보다는 세제의 내용에 대해 더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대한 대응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빌딩 실거래가 정보를 제공하는 ㈜빌사남의 김윤수 대표는 2018년에도 꼬마빌딩의 인기가 지속될 거라는 예상을 한다. 특히 그는 2018년 꼬마빌딩의 트렌드 키워드로 ‘임차인’과 ‘신축, 리모델링 등으로 빌딩 가치의 상승 투자’를 꼽는다. 임차인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고 신축과 리모델링으로 빌딩 가치를 높이는 방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려 준다. 2018년 최신 재테크 트렌드, 이 한 권으로 따라잡을 수 있다 한 경제연구소가 예측한 2018년 우리나라의 경제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특히 건설 부문은 그동안 늘어난 주택 공급 물량으로 인해 과잉 공급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신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면서 신규 분양 및 수주가 위축될 것이다. 이는 건설업계의 취업자 수 증가세 둔화로 이어지며, 최저임금 인상과 더불어 다른 부문에서도 고용이 줄어드는 결과로 나타날 전망이다. 반면에 기준금리는 상승하고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도 높아져 대출받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이 예견되는 2018년이지만 그렇다고 그대로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그리고 아무리 경기가 좋지 않더라도 돈을 버는 사람은 여전히 돈을 잘 번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그 돈 잘 버는 대열에 동참하고자 한다면 『재테크 트렌드 2018』이 지침서 역할을 확실하게 해 줄 것이다. 따라서 이제 막 재테크를 시작하려는 초보자뿐만 아니라, 2018년 투자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고 싶은 재테크 고수까지 반드시 손에 들고 있어야 할 책으로 이 『재테크 트렌드 2018』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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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집도 없이 에어비앤비로 월세 받는다

    캐스퍼|아라크네|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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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유망한 미국 박사 준비생은 왜 한국으로 돌아왔을까? ‘학자금 대출에 빚이 잔뜩인데, 결혼은 어떻게 하지?’ ‘언제 졸업해서 언제 애를 낳아 키우지?’ ‘한국에 돌아가면 어떻게 집을 사지?’ ‘30대 중·후반이 되어서 시작한 박사 연구원도 50대 중반이면 그만둬야 하는데, 그럼 노후는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 유수 대학원의 입학 허가를 받고 미국에 도착한 그가 선배들을 보면서 든 고민이었다.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는다 하더라도 결국 50대 중반이면 직장에서 물러나야만 하는 선배들이 자신의 미래였다. 결국 그는 한국으로의 유턴을 결심하고, 반도체 관련 대기업 연구원으로 입사하였다. 직장인이 된 그에게 이제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 것 같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학자금 대출과 월세, 경조사비 및 각종 사회적인 활동으로 인한 지출 그리고 생활비를 빼고 나면 그의 손에 쥐여지는 금액은 얼마 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아파트 가격은 매년 가파르게 상승했다. 그는 깨달았다. ‘열심히 월급만 모아서는 10년 안에 집을 사고 미래를 준비하기가 쉽지 않겠구나’ 하는 것을. 그래서 그는 뒤늦게 재테크에 뛰어들었다. 아파트, 빌라, 경매, 무피투자, 갭투자, 시세 차익 등 다양한 그리고 자극적인 부동산 관련 강의를 열심히 들었다. 하지만 그러한 재테크 방법들은 자금이 많이 들고 당장 수익이 나지 않는 것이었기에 현재의 생활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마침내 그는 당장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고 수익이 바로바로 나서 현재 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재테크를 찾았다. 그것이 바로 ‘에어비앤비 호스트’. 그는 에어비앤비 호스트를 통해 대출을 전부 갚고, 월세를 받아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삶에 금전적 여유가 생기니 예전의 꿈도 다시 그릴 수 있게 되었고, 그래서 편안한 마음으로 퇴직을 결정하고,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자 회사를 설립해 이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노후와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것이 『나는 집도 없이 에어비앤비로 월세 받는다』를 쓴 캐스퍼(필명)의 이력이다. 미래를 불안해하던 미국 박사 준비생이 어떻게 한 회사의 CEO가 될 수 있었을까? 캐스퍼는 “‘에어비앤비 호스트’라는 재테크 방법이 수익을 창출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일의 즐거움과 높은 수익, 둘 다 잡는 아주 유쾌한 재테크 “에어비앤비 덕분에 나도 내 집과 꿈이 생겼다!” 『나는 집도 없이 에어비앤비로 월세 받는다』에는 구직 포기자, 사회초년생, 투잡족, 전업주부, 은퇴자 등 재테크와 무관하게 지내 온 사람들이 어떻게 에어비앤비 호스트로 성공적인 변신을 했는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성공적인 호스팅을 위한 관련 법규 및 규정, 호스팅 지역 선정과 게스트하우스 매물 구하는 방법, 숙소 홍보하기 등 창업을 위한 구체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누구나 해결해야만 하는 어려운 세금 문제도 알기 쉽게 기초부터 잘 정리되어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다면 에어비앤비 호스트로 성공하여 노후 대비 및 퇴직 후의 미래에 대한 준비 그리고 좀 더 여유롭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 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특히나 즐겁게 일을 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에어비앤비 호스트는 아주 매력적인 재테크 방법이라 할 만하다. 쉐어&하우스 연구소 공식 추천 도서 가장 빠르게 에어비앤비 호스트로 자리 잡는 길을 알려 주는 길라잡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싼 가격으로 좋은 숙소를 구해 여행을 잘 다녀왔다.”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로부터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이처럼 요즈음은 숙박 공유 플랫폼인 에어비앤비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졌다. 그런데 이 기업이 불과 10년 전인 200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아파트에서 에어베드 3개로 시작했고, 우리나라에는 2013년에야 진출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10년 후에는 연간 10억 명이 넘는 사람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마법 같은 여행을 경험하도록 하겠다.” 얼마 전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인 브라이언 체스키가 밝힌 ‘향후 10년 비전’인데, 그의 말이 허언이 되지 않으리라는 것은 이제 쉽게 상상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럼 나도 한번 에어비앤비 호스트를 해 볼까?”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 운영을 하고 있다. 그런데 호스트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고, 호텔들 역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신축 붐이 일고 있다. 게다가 북한의 핵 위협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관광경기가 언제 침체될지 모른다. 그로 인해 호스트들이 숙소를 오픈했다가 반짝 수익만 내고 1년 후 신규 숙소로서의 혜택이 끝나면 숙소를 처분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이는 숙소 오픈 전 시장 조사와 숙소 운영의 스킬이 부실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캐스퍼는 이 책을 통해 전업 또는 부업 호스트로서 수익을 내려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즉 경쟁력 있는 호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OTA, Online Travel Agency)과 채널매니저 등을 사용해야 한다. 이를 통해 숙소 운영을 더욱 원활하게 하고, 기타 관련 서비스 등을 이용해서 부수익을 올리고, 별점 및 리뷰 관리를 항상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공한 호스트들을 통해 각종 노하우를 배우는 것이다. 그것은 단순한 인터넷 검색이 아닌 에어비앤비 호스트 관련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다른 호스트들과의 교류 및 각종 세미나 참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에어비앤비 숙소를 직접 운영하면서 공유경제 관련 재테크 카페인 ‘쉐어&하우스 연구소’의 운영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캐스퍼는 “호스트를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이들과 차별화된 숙소 운영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내는 것이다”라는 말을 항상 강조한다. ‘쉐어 &하우스 연구소’의 공식 추천 도서이기도 한 이 책은 숙소를 운영하는 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는 예비 호스트들이나 이미 숙소를 운영하지만 수익이 제대로 나지 않아 고민 중인 호스트들이 가장 빠르게 호스트로 자리 잡는 길을 알려 주는 확실한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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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아기곰|아라크네|2017.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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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을 통해 나는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 이 책은 14년 전 ‘닥터아파트’ 서버를 마비시키며 혜성 같이 등장한 재테크 전문가 ‘아기곰’의 역작이다. 그의 글을 읽은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이후 재테크와 부동산 전문가로 활동하며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고 고백한다. 당시 그의 글은 『How to Make Big Money』라는 제목을 달고 시중에 나와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그는 그 당시부터 지금까지도 국내 최대의 부동산 커뮤니티인 ‘아기곰 동호회’를 이끌면서 수많은 강의와 기고를 하고 있다. 이 책은 『How to Make Big Money』의 전면 개정판이다. 형식은 개정판이지만 절반 이상을 새로운 내용으로 채워 넣었다. 시간이나 노력을 비교하면 새로 책을 쓴 거나 진배없다. 하지만 개정판의 형식을 취한 것은 14년 전 이 책을 처음 썼을 때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단 한 글자도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경제적 자유’ 바로 그것이다. 〈 재테크와 부동산 투자를 위한 전략 〉 1장에서는 ‘재테크 성공을 위한 12가지 법칙’을 제시한다. 어떻게 종잣돈을 마련하고, 투자를 시작하고, 경제적 자유를 향해 가는 노정을 풀이해 놓은 것. 재테크의 필요성과 성공을 위해 마음에 담아 둘 만한 이야기들이다. 2장은 ‘탄탄한 재테크를 위한 상식’이다. 재테크의 기본 원리, 스스로의 위치를 평가하는 방법 등 재테크 성공을 위한 기초를 다져 준다. 3장은 ‘부동산 투자를 위한 지침’이다. 부동산 가격의 상승 이유, 언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해야 하는지, 부동산 하락론자들의 허와 실, 부동산 투자 전략 및 타이밍 등을 명쾌하게 짚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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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입사원 왕초보, 재무제표의 달인이 되다 (제3판)

    신방수|아라크네|201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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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사원 왕초보부터 전문 경영인 CEO까지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재무제표를 아는 것이 최고의 경쟁력이다! 업무 능력은 뛰어나지만 숫자를 모르는 직장인들이 많다. 그러나 재무제표를 볼 줄 모르는 사람은 프로가 아니다. 진정한 프로는 숫자에 강하다. 흔히들 사회생활을 전쟁터에 비유한다. 회계와 재무제표 지식은 전사들의 무기인 것이다. 전쟁에 나선 전사들에게 회계와 재무제표는 치열하지만 또한 재미난 숫자 싸움이다. 기초의 기초만 알아도 놀랍고 짜릿한 재미를 느낄 수가 있다. 눈에 보이지 않던 게 보이기 때문이다. 그 비결은 바로 원가에 있다. 원가계산이 되면 기획서 작성이나 판매계획안 수립은 저절로 된다. 그런데 여기서 끝일까? 아니다! 놀랍게도 회사의 경영진들이 고민하는 부분까지 보인다. 경영진들이 회사의 목표를 어떻게 세우고, 또한 어떻게 운영해 가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회사 내 각 조직의 업무가 어떻게 경영과 연결되어 있는지 한눈에 꿸 수가 있다. 건강한 재무제표를 만들기 위해 기업들이 노력하는 까닭을 알게 된 마당에 당신은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절로 알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승진은 따 놓은 당상이 아닐까. 비즈니스맨을 위한 최고의 재무제표 교과서 학벌의 좋고 나쁨을 떠나 성공한 CEO들은 하나같이 머릿속에 전자계산기라도 갖고 있는 것처럼 원가계산이나 이익에는 귀신같다. 그들은 이미 사원으로 근무하던 시절에 숫자를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줄 알았다. 이해관계자를 설득하는 무기로는 숫자를 근거로 만든 자료만 한 것도 없다. 그렇게 그들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오늘날에 이른 것이다. 따라서 재무제표의 이해와 실무 적용은 최고경영자가 되기 위한 통과의례와도 같다. 이 책 『신입사원 왕초보, 재무제표의 달인이 되다』는 숫자만 보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왕초보들을 위한 최고의 교과서이다. 신입사원 왕초보와 이절세 팀장, 그리고 그의 아내 야무진을 통해 재무제표의 기초부터 활용법까지 배워 나가는 재미가 그만이다. 이 책만의 3가지 특징 『신입사원 왕초보, 재무제표의 달인이 되다』는 어떻게 하면 회계와 재무제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관점에서 집필되었다. 따라서 독자들은 부담 없이 회계와 재무제표의 활용법에 대해 현장감 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내용상 다음과 같은 3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신입사원이나 기타 비재무인들의 입장에서 회계와 재무제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초 원리를 다루었다. 무슨 일이든 기본이 튼튼해야 하는 이치가 여기에서도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둘째, 원가정보의 활용법을 다루었다. 원가는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등 모든 업종에서 나타나는 것으로서 이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셋째,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이를 경영에 활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다양하게 소개하였다. 재무제표로 기업구조를 조정하는 방법, 경영관리나 경영분석을 하는 방법 등을 보면 재무제표와 경영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국내 기업에서 재무 관련 일을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재무와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 보더라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사회초년생들이나 승진을 생각하는 중간 관리자 그리고 임원이나 경영자들은 곁에다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두고 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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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권으로 끝내는 회계와 재무제표(제6판)

    신방수|아라크네|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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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회계와 재무제표의 결정판! 비즈니스맨, 회계지식으로 중무장하라 한 기업과 국가를 책임지는 경제 흐름의 기본은 돈이다. 돈을 어떻게 쓰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 그렇다면 최고의 판단으로 합리적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그것은 바로 회계와 재무제표에 관한 지식이다. 미국에서는 몇 년간 기업 회계부정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회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학문’으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 회사, 우리 국가를 바꿀 수 있는 힘은 회계 지식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숫자만 보면 얼어붙거나 이공계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는 경리부서가 아니기 때문에 몰라도 된다는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결국 단순 기술자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사회가 점점 복잡해질수록 회계 마인드와 경영 마인드로 중무장한 사람들이 앞서 나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동안 회계를 정복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건 바로 지금까지 회계와 재무제표를 다룬 책들이 너무 어려웠던 탓이다. 그러다 보니 마음만 앞서고 기회를 놓치고 만 것이다. 그러나 이제 걱정하지 마라! 이 책은 왕초보자의 입장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회계의 기초과정부터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까지 다루고 있다. 물론 경영의 흐름도 놓치지 않았다. 다양한 시각, 다양한 방법으로 지금까지 많이 들어왔지만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을 머릿속에 쏙쏙 집어넣게 될 것이다. 왕초보 경리에서부터 CEO까지 당신의 경쟁력, 이 책 안에 있다! 누구나 재무제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재무제표를 완전 정복하기는 쉽지 않았다. 지금까지 재무제표를 다룬 책들이 너무 어려웠던 것도 주요 원인이다. 그러다 보니 숫자만 나오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고 만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면 결국 회계와 재무제표를 배울 기회를 놓치게 된다. 이렇게 된 근본 이유는 회계 원리를 알려고 하지 않고 회계와 재무제표 간의 연결 고리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회계의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배워서 알아가는 것이다. 그러니 겁먹을 필요가 없다. 이 책은 왕초보의 입장에서 회계와 재무제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회계의 기초과정부터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까지 다루고 있다.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을 간단하게 알아보자. 첫째, 기업이나 가정 경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회계 원리를 다루었다. 회계 원리를 이해하면 숫자감각을 키울 수 있고 직장이나 가정에서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업계획이나 판매계획을 세우거나 견적서를 제출할 때 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때 그 유용성이 높다. 이외에도 성과평가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등의 업무에도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둘째, 각 계정과목별로 세부적인 내용과 회계처리의 영향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재무제표는 회사의 거래 하나하나에 대해 회계처리를 한 결과를 표시한 것이다. 따라서 계정과목의 특징이 이해가 되지 않으면 재무제표를 읽을 수 없다. 고작 당기순이익이 얼마 정도 되는지만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이익이 어떻게 나왔는지 조작 가능성이 있는지 그리고 현금흐름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이 책은 이런 점을 고려해 회계데이터가 재무제표로 변하는 과정 그리고 경영과의 연결성 등을 실무 관점에서 알차게 보여 주고 있다. 셋째, 회계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을 다루었다. 회사 내부 회계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자금사고도 발생할 수 있고 세무상 문제점도 발생한다. 따라서 회사를 창업하려고 하는 사업자들은 물론 현재 계속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들은 자사의 회계 시스템이 잘 구축됐는지를 검토할 기회가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입출금 시스템을 어떻게 할 것인지 회계 시스템은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 등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회계와 재무제표를 이해한다면 어느 부서 어느 직급에 있더라도 회계와 재무제표에 대한 자신 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경영자들에게 경영의 기초를 제공할 것이다. 물론 이 책을 잘 소화할 때까지 고단수 세무사 등 책 속의 여러 주인공이 여러분 곁을 든든히 지켜 줄 것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 특히 사회초년생들이나 승진을 생각하는 중간 관리자 그리고 임원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또한 경리 및 회계부서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최고경영자, 예비창업자, 자산 관리하는 사람들 그리고 국가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남들보다 한발 앞서고 경쟁력이 있는 사람이 되려면 회계와 재무제표를 이해하고 최고의 판단으로 숫자의 개념을 넘어 급변하는 시장의 트렌드를 읽어 나가야 한다. 그러므로 이 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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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전수업 : 부의 증식 편

    양보석|아라크네|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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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돈을 불리는 원리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에 갔다. 만약 1억 원을 3%의 금리로 30년 빌린 경우 다음의 세 방식 중 어느 쪽이 가장 이자 부담이 적을까? ① 만기일시상환 ② 원금분할상환 ③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정답을 알겠는가? 정답은 ②번이고, 각 방식의 이자 부담액을 각각 계산해 보면 원금분할상환은 4,512만 4,966원,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은 5,177만 7,476원, 만기일시상환은 9,000만 원 순으로 많아진다. 참고로 이 문제를 틀린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60% 정도 된다. 이처럼 쉬운 문제도 10명 중 무려 6명이나 계산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회사에서도 이런 기초적인 금융지식에 관한 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늘 돈을 벌어야 되고, 또 그 돈을 잘 불려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그런데도 돈을 불리고 관리하는 법에 대해 제대로 배워 본 적이 없다 보니, 어떻게 벌고 쓰고 모으는 게 잘하는 건지 모르고 있다. 그래서 만날 ‘돈’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이제 생존을 위해서라도 돈 관리 교육은 필수다. 또 금융이나 자산관리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일부를 아는 것만으로는 본인에게 무엇이 더 유리하고 불리한 건지, 어떻게 계획하고 실천해야 하는 건지 감을 잡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제대로 된 종합적인 금융 교육을 받아 본인이 직접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길러야 한다. 그래야 다가오는 100세 시대에 돈에 관한 준비를 확실하게 할 수 있다. 베테랑 자산관리 강사의 실전 부테크 쉽게 하는 돈 불리기 이러한 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닫고, 지난 10여 년간 전국을 다니며 자산관리 교육의 전도사로 활동해 온 사람이 있으니, 바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자산관리 교육 전문 스마트러닝 업체인 충전스쿨의 양보석 대표이다. 삼성생명에서 기업재무 컨설팅을 담당하며 금융과 인연을 맺은 그는 이후 삼성화재와 삼성증권을 거치며 금융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경제적 피해나 고통을 당하는 사례들을 쉽게 접하게 되었다. 양 대표는 이를 올바르게 교육해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나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수많은 기업들과 한국전력, KT,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다양한 공공기관들에서 자산관리 교육에 매진하였다. 그 결과, 가는 곳마다 수강생들로부터 강의 만족도 만점을 받는 등 이제는 ‘쉽고 재미있는 강의를 하는 가장 신뢰받는 재테크 강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교육행정연수원과 삼성 멀티캠퍼스 강사로 활동 중이며, 강연 기업으로 잘 알려진 마이크임팩트스쿨에서 정기적인 오프라인 수업을 열고 있는 양 대표는 이번에 지난 10여 년 동안 자신이 교육한 돈을 불리는 방법을 정리해 책을 내게 되었는데, 바로 『충전수업-부의 증식 편』이다. 신용 관리에서부터 적금·펀드·보험·연금 등 올바른 금융상품 선택, 그리고 내 돈을 두 배로 불려 주는 금융 시스템 정복과 노후 설계까지 현명한 돈 불리기를 위한 모든 것! 이 책의 자매서인 『충전수업 : 쩐의 흐름 편』이 주로 돈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알려 줬다면, ‘부의 증식 편’에서는 실제 금융상품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룬다. 저축·대출·보험·펀드· 연금 등 금융상품의 용어 정리부터 어떤 상품을 선택하는 게 좋은 건지, 뭘 중요하게 봐야 되는 건지, 꼭 체크해야 할 건 어떤 건지, 금융회사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것들이 뭐가 있는지 등을 알려 준다. 그 외 대출상환 방법이나 신용관리 방법까지도 함께 다루고 있다. 그리고 나이가 있는 분들을 위한 은퇴 준비와 노후 설계에 대한 내용들도 담고 있다. 이 내용들을 완벽하게 숙지하게 되면 웬만한 금융상품은 본인이 알아서 다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한마디로 이 책은 ‘현명한 돈 불리기를 위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보면 된다. 이를 통해 돈을 불리고 관리하는 문제를 단숨에 정리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될 것이다. 그러면 앞으로 내 인생에서 더 이상 돈 때문에 한숨 쉬고, 눈물 흘리고, 짜증내는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열심히 일해 매달 월급을 받고 소득을 올리지만 통장의 잔고는 좀처럼 늘어나지 않고, 오히려 그 돈이 다 어디로 빠져나갔는지 몰라 당황해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이 가뭄에 한 줄기 단비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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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전수업 : 쩐의 흐름 편

    양보석|아라크네|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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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관리하는 법을 알아야 돈이 보인다 연이율 2% 비과세 예금계좌에 100만 원을 복리이자로 5년 동안 입금해 둔다면 5년 후에 이 예금계좌에는 얼마의 금액이 있을까? ① 110만 원 초과 ② 정확히 110만 원 ③ 110만 원 미만 정답을 알겠는가? 정답은 ①이고, 정확한 금액은 1, 104,081원이다. 참고로 이 문제를 틀린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60% 정도 된다. 이처럼 쉬운 문제도 10명 중 무려 6명이나 계산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회사에서도 이런 기초적인 금융지식에 관한 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늘 돈을 벌어야 되고, 또 쓰고 모으면서 생활해야 한다. 그런데도 돈 관리하는 법에 대해 제대로 배워 본 적이 없다 보니, 어떻게 벌고 쓰고 모으는 게 잘하는 건지 모르고 있다. 그래서 만날 ‘돈’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이제 생존을 위해서라도 돈 관리 교육은 필수다. 또 금융이나 자산관리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일부를 아는 것만으로는 본인에게 무엇이 더 유리하고 불리한 건지, 어떻게 계획하고 실천해야 하는 건지 감을 잡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제대로 된 종합적인 금융 교육을 받아 본인이 직접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길러야 한다. 그래야 다가오는 100세 시대에 돈에 관한 준비를 확실하게 할 수 있다. 베테랑 자산관리 강사의 실전 쩐테크 쉽게 하는 돈 관리 이러한 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닫고, 지난 10여 년간 전국을 다니며 자산관리 교육의 전도사로 활동해 온 사람이 있으니, 바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자산관리 교육 전문 스마트러닝 업체인 충전스쿨의 양보석 대표이다. 삼성생명에서 기업재무 컨설팅을 담당하며 금융과 인연을 맺은 그는 이후 삼성화재와 삼성증권을 거치며 금융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경제적 피해나 고통을 당하는 사례들을 수없이 접하게 되었다. 양 대표는 이를 올바르게 교육해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나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수많은 기업들과 한국전력, KT,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다양한 공공기관들에서 자산관리 교육에 매진하였다. 그 결과, 가는 곳마다 수강생들로부터 강의 만족도 만점을 받는 등 이제는 ‘쉽고 재미있는 강의를 하는 가장 신뢰받는 재테크 강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교육행정연수원과 삼성 멀티캠퍼스 강사로 활동 중이며, 강연 기업으로 잘 알려진 마이크임팩트스쿨에서 정기적인 오프라인 수업을 열고 있는 양 대표는 이번에 지난 10여 년 동안 자신이 자산관리에 대해 교육한 내용을 정리해 책을 내게 되었는데, 바로 『충전수업-쩐의 흐름 편』이다. 제대로 된 월급 관리에서부터 재무설계 전략 짜기, 그리고 내 돈을 두 배로 불려 주는 재무 지식과 행복한 노후 준비까지 현명한 돈 관리를 위한 모든 것! 이 책에서는 바야흐로 100세를 맞아 100세 시대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고, 그에 대한 대비책은 무엇인지, 또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재무설계 전략은 어떻게 짜야 할지 등을 살펴본다. 또 현재 자신의 재무 상태를 진단하는 방법, 예산·결산을 통해 수입과 지출을 통제하는 방법 등도 배울 것이다. 그리고 재무설계를 하려면 아주 기본적인 원리, 즉 재무 원리나 경제 원리들을 먼저 알아야 하는데, 그 원리 속에 나오는 단리·복리 같은 금리의 차이에서부터 환율·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 등 다양한 경제 용어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세세하게 짚어 줄 것이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돈을 잘 다스릴 수 있는 마음가짐과 실천 방안에 대해서도 다룬다. 한마디로 『충전수업-쩐의 흐름 편』은 ‘현명한 돈 관리를 위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보면 된다. 이를 통해 돈을 불리고 관리하는 문제를 단숨에 정리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될 것이다. 그러면 앞으로 내 인생에서 더 이상 돈 때문에 한숨 쉬고, 눈물 흘리고, 짜증내는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열심히 일해 매달 월급은 받고 소득을 올리지만, 그 돈이 통장에 들어오기도 전에 다 어디로 빠져나갔는지 몰라 당황해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이 가뭄에 한 줄기 단비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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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부동산편(2018)

    신방수|아라크네|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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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개정 세법 반영! 베테랑 세무사의 실전 세테크 쉽게 읽는 세금 이야기! 부동산은 비슷한데 세금은 수천만 원 더 낸다? 부동산 투자는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재테크 수단 중의 하나이다. 어떤 이는 단기간에 몇 억 원의 수익을 내는가 하면, 어떤 이는 잘못된 투자로 몇 억 원을 날리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정부에서는 부동산에 관련된 세법을 수시로 수정하고 있다. 세금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수익률에서 큰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 같은 가격의 부동산을 팔고도 수천만 원의 세금 차이가 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세금은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서 첫 실마리를 잘 풀어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부동산 세금 관련 지식들을 담고 있다. 20년 경력의 현직 베테랑 세무사인 저자는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 투자 시 세금과 관련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꼭 필요한 부동산 지식과 저자의 핵심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부동산 세금에 대한 모든 해법이 담겨 있다! 모르는 사람은 내고 아는 사람은 피해 가는 게 세금이다. 부동산이라고 예외는 없다. 특히 실거래가 과세 제도가 정착해 가고 있어서 세법을 모르면 낭패를 당할 수 있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율 적용도 수시로 바뀌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정부가 바뀌었기 때문에 2018년에는 부동산 관련 정책들 또한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부동산에 관련된 세금을 최대한 피해 가는 방법은 미리미리 세법을 알고 준비하는 것이다. 정부의 부동산 세금 정책을 꿰뚫어 보고 대비책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이 책은 세제 정책의 변화에 따른 대응법과 그에 따른 새로운 전략을 제시해 장기적인 부동산 재테크에 만반의 준비를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동산 관련 세무 전문가인 신방수 세무사가 실무에서 겪은 다양한 사례들을 곁들여서 꼭 필요한 세금 정보는 물론 골치 아픈 세금 문제들을 명쾌하게 풀이했다. 또 현재 가장 민감한 사안들과 놓치기 쉬운 부동산 세금 정보를 ‘실전 세금’ 부분에서 짚어 줌으로써 부동산 세금에 대한 두려움을 이길 수 있도록 해 준다. 특히 이 책은 최근 확 바뀐 세제 정책의 변화에 따른 대응법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취득 단계에서는 바뀐 주택 취득세 및 자금 출처와 각종 세무조사 그리고 기타 취득 시 알아 둬야 할 절세법을, 보유 및 임대 단계에서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의 과세 방식과 아울러 최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택 임대 사업에 대한 절세법을 상세히 정리하였다. 또한 양도 단계에서는 최근 개정된 세법에 따라 대부분의 내용을 대폭 수정하였다. 이외에도 토지 보상금과 8년 자경 농지에 대한 세금 및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와 상가·오피스텔 등에 대한 과세 문제도 자세히 다루었다. 더 나아가 부동산과 관련된 상속·증여의 절세법을 심층 분석하여 명실공히 이 책 한 권으로 부동산과 관련된 세금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어렵게만 생각했던 부동산 세금에 한 발짝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부동산 재테크를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한 교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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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기업편(2018)

    신방수|아라크네|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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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개정 세법 반영! 베테랑 세무사의 실전 세테크 쉽게 읽는 세금 이야기! 세금 관리를 잘못해 파산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 기업들이 부담하는 법인세 부담이 경제협력기구(OECD) 평균 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정부는 “우리나라 법인세율 수준이 선진국보다 낮은 만큼 당장 세율을 낮출 필요는 없다”고 주장해 왔었다. 반면에 국세청이 기업들에 부과하는 세금 가운데 잘못된 것이 적지 않다. 국세청의 세무조사로 추징당했던 세금을 돌려받는 등 잘못된 세금 부과로 결정이 나는 경우가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에게 부과되는 세금에 관해서 알지 못한다면 우리는 내지 않아도 되는 부당한 세금을 고스란히 납부할 수밖에 없다. 대기업에서만 이런 경우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자영업자들에서도 마찬가지의 현상이 적지 않다. 기업들이 순익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매출 못지않게 세금 문제에도 신경 써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매출이 증가했는데도 세금 관리를 잘못해 파산하는 경우를 맞지 않으려면 평소에 세무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세금에 관해서 잘 알아야 하며, 이 책이 당신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 책은 20년 경력의 현직 베테랑 세무사인 저자가 사업을 성공적으로 꾸려 나가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세금 관련 지식들을 담고 있다.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실제 기업들이 세금과 관련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실무에 필요한 지식과 저자의 핵심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야금야금 빠져 나가는 세금을 막지 못하면 결코 튼튼한 회사를 만들 수 없다! 큰 회사를 운영하든 작은 가게를 꾸려 나가든 경영자들은 대개 다른 부분은 철저하게 관리하면서도 의외로 세금 문제에 부딪히면 찍소리 한 번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유는 자신들이 납부하는 세금에 관해 잘 모르기 때문이다. 때문에 문제가 발생해도 무엇이 문제인지 잘 알지 못한다. 내게 청구되는 세금 액수가 맞는지 의심스럽긴 해도 ‘너무 복잡하고 어려우니까’ ‘세무사 사무소에 맡기면 다 알아서 해 주니까’ 하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야금야금 빠져나가는 세금을 막을 수 없으며, 결코 튼튼한 회사가 될 수도 없다. 특히 전문적으로 세금 문제를 해결해 주는 담당자가 없는 작은 회사나 자영업자들의 경우 스스로 세무 지식을 쌓지 않으면 새 나가는 돈을 막을 방법이 더더욱 없다. 이제 세금은 전문가에게만 맡길 부분이 아니다.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빠져나가는 세금을 찾아내야 한다. 내가 내는 세금을 속속들이 꿰뚫고 있어야만 부당한 세금을 줄일 수 있으며 사업에 성공할 수 있다. 저자는 사업을 하면서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세금 관련 지식들을 알기 쉽게 풀어서 자세하게설명하고 있다. 기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세금 지식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이대박’과 ‘조억만’이라는 친근한 두 주인공들이 창업에서부터 폐업에 이르기까지 접할 수 있는 온갖 세금 문제를 풀어 준다. 창업 초기의 세무 문제, 직원들의 월급 처리,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 신고,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겪게 되는 세금 문제 등에 대한 내용이 총망라되어 있다. 그리고 자영사업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업용계좌 제도, 기업의 실무자뿐만 아니라 자산관리 종사자가 알아 둬야 할 보험료에 대한 경비처리 기준, CEO 퇴직 플랜 절세법, 중소기업의 경영자들이 관심이 보이고 있는 가업 승계에 대한 내용을 알차게 다루었다. 또한 법인세 세무조정의 원리와 소득 처분 등의 내용도 추가하여 이 한 권으로 기업의 세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외에도 최근에 개정된 세법 내용들을 최대한 반영하였다. 이제는 세금도 까다롭게 꼼꼼히 따져 본 후 내야 한다. 세금을 이해하고, 요모조모 따지면서 현명하게 절세하는 방법을 제시하여 자영업자로서 세테크에 첫 발을 내딛는 사람이나 자산관리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절세 전략이 이 책 안에 모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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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개인편(2018)

    신방수|아라크네|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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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금에 대해 모른다면 재테크를 논하지 말라!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상관없이 각종 세금들과 마주치게 된다. 이른 아침 출근길에 에스프레소 한 잔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할 때나 월급을 받을 때, 소유한 부동산을 사고팔 때, 사업을 할 때 등 우리는 세금을 빼놓고는 그 어떤 경제활동도 자유롭게 할 수가 없다. 세금은 또한 자산 증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소득 수준이 비슷하다고 해서 세금 부담이 당연히 비슷한 것은 아니다. 시세가 비슷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남들보다 세금을 수천만 원이나 더 내는 사람들도 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걸까? 세금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손꼽는 부자들은 절세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샐러리맨 중에도 연말정산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한두 달치 월급과 맞먹는 차이가 나기도 한다. 사업자의 경우 세무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적자냐 흑자냐 갈리게 된다. 세금 관련 지식의 유무는 큰 이익을 가져다줄 수도 있고 반대로 부당한 손해를 가져올 수도 있다. 그만큼 자신이 납부하는 세금에 관해서 제대로 알아야 한다. 세금을 한 푼 아끼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세금에 대해 모른다면 재테크를 논할 자격이 없다. 결국 세테크를 잘하면 애쓰지 않고도 재테크를 잘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세금에 대한 무지에서 벗어나 꼼꼼히 따져 가며 세금과 맞부딪쳐야 한다. 베테랑 세무사의 실전 재테크 쉽게 읽는 세금 이야기 이 책은 일반인들이 세금에 대해 궁금해하는 점, 세금을 적게 낼 수 있는 방법 등을 담고 있다. 단순히 ‘이렇게 대응하라’의 차원을 넘어서서 세금의 기본 속성과 함께 왜 그런 세금이 부과되는지의 과정 또한 자세히 알려 주기에 다른 세금 책과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 현직 세무사인 저자의 깊고도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 세금에 대한 또 다른 세상에 눈뜨게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자산관리 컨설턴트를 목표로 세금 관련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증권회사 직원 ‘이절세’와 미래의 세무 전문가를 꿈꾸며 든든세무법인에 들어간 그의 아내 ‘야무진’, 든든세무법인의 간판급 세무사이자 야무진의 직장상사 ‘고단수’ 등 3명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들을 통해 우리는 세금에 대해 배우게 되고 절세와 재테크 기술을 하나씩 익혀 갈 수 있다. 그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가 여태까지 내 왔던 세금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나온 것인지, 어떻게 해야 세금을 줄일 수 있는지, 현재 처한 상황에서 세테크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 것인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그것의 해결 방법도 찾게 된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는 우리에게 좀 더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을 요구한다. 이런 상황에서 ‘세테크=재테크’라는 공식은 오늘날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아무리 많은 수입을 얻는다고 하더라도 부지불식간에 새나가는 세금을 잡지 못한다면 그것을 보전할 수 없다. 이 책은 우리나라 국민으로 살아가면서 맞닥뜨려야 하는 세금 문제를 20년 경력의 현직 베테랑 세무사의 전문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풍부하고 재미있는 사례를 통해 설명해 주는 훌륭한 절세 지침서가 될 것이다. 2018년 최신 개정 세법 반영! 부자를 꿈꾸는 당신, 내 손안의 확실한 세무 컨설턴트!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이 있다. 세금을 알아야 부자가 될 수 있다. 수입을 많이 올리는 것 못지않게 부당한 세금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이 책은 직장인들의 관심사인 급여 수준에 따른 연말정산 설계, 취득세·보유세·양도소득세를 비롯하여 상속·증여세 등 부동산 전반에 대한 세금 관리 노하우, 수익률 높은 재테크를 위한 자산별 절세 전략 등을 사례와 더불어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특히 이번 2018년판에서는 최근의 변화된 재테크 시장 흐름에 따라 월급생활자들이 꼭 알아야 할 금융 관련 세금 내용을 대폭 보강하였다. 신용카드 사용법이나 연금저축 활용법, 퇴직연금, 금융실명제 등이 그 예에 해당한다. 또한 최근의 변화무쌍한 세제 개편 내용도 최대한 반영하였다. 예를 들어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뀐 연말정산 항목들이나 8·2 대책에 따른 확 바뀐 1세대 1주택 비과세 제도, 준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한 주택임대사업에 대한 실익 분석, 주택임대소득 비과세 제도, 주택 중과세 제도 등이 그렇다. ‘세금을 덜 낸다’는 말을 탈세와 연결시키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꿈틀거리는 금리 인상 시대에 ‘세테크’를 모른다면 재테크는커녕 내 집 한 칸 마련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런 오늘을 살며 부자를 꿈꾸는 당신에게 이 책은 절세로 가는 지름길을 가리키는 가장 확실한 이정표이자 든든한 세무 컨설턴트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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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확실한 시대의 중국 투자 전략

    한정숙|아라크네|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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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금융시장 전문가의 깊이 있는 분석이 돋보이는 중국 주식 투자 길라잡이 드디어 한국과 중국 정부가 한중 관계 개선에 관한 협의문을 발표하였다. 이로써 사드 배치 문제로 지난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갈등을 겪던 양국의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다소 주춤했던 중국에 대한 투자 또한 늘어나리라는 전망이 많다. 하지만 괜히 중국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하겠는가. 13억이 넘는 인구와 풍부한 자원을 가진 대국으로 많은 투자 기회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아직 개방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투자 규제를 비롯한 금융 시스템이 낙후되어 있어서 투자 정보에 대한 비대칭성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투자에 필요한 정보 수집이 쉽지 않아 중국 시장으로의 접근이 녹록하지 않을뿐더러, 투자 전략을 세우는 데 또한 많은 어려움들이 존재한다. 그렇다고 6%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여전히 많은 투자 기회들이 존재하는 중국을 포기할 순 없지 않은가. 이에 중국 베이징대학에서 금융학을 전공하였고, 다년간 중국 산업계 동향에 대한 관찰과 연구를 진행해 온 금융시장 전문 애널리스트가 나서서 중국 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심도 있는 투자 분석서를 출간하였다. 『불확실한 시대의 중국 투자 전략』의 저자인 한정숙 KB증권 중국시장팀 팀장은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 결과를 담은 이 책을 통해 중국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줌으로써 투자자들이 중국에 대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출간 이유를 밝혔다. 한마디로 이 책은 중국 금융시장 전문가의 깊이 있는 연구와 분석이 돋보이는 중국 주식 투자 길라잡이라 할 수 있다. “마이크로적으로 접근하여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유리” 『불확실한 시대의 중국 투자 전략』은 총 2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첫 번째 챕터에서는 투자의 배경이 되는 중국의 현재 정치경제적 상황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과거 양적 성장에 의지해 높은 성장률을 유지해 온 중국은 현재 자본과 노동력의 불균형이라는 후유증을 앓고 있고, 당국의 세련되지 못한 정책으로 인해 금융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또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대중 정책은 대외 무역 환경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며, 거기에다가 이제 막 시진핑 집권 2기가 시작하여 정치적 불안정성마저 해소되고 있지 않다. 이에 중국 정부는 ‘중국제조 2025’ ‘신 실크로드’ ‘도시화와 소비화’ 등의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함으로써 경제의 체질 개선과 구조적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팀장은 “현재 이러한 상황하에서는 매크로적 접근보다는 마이크로적으로 접근하여 개별 기업들의 중장기적 성장 여력과 함께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는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이어 두 번째 챕터에서는 이러한 투자 환경을 바탕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에 상장되어 있는 20개 유망 기업들의 현황에서부터 사업 구조, 재무 상황, 산업 환경 그리고 벨류에이션에 이르기까지 낱낱이 분석해 준다. 그 기업들은 백주, 의류, 전자 등 중국 소비트렌드가 변화되고 있는 과정에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기업 10개 업체들과 중국의 생산 효율성을 높여 주는 인프라 건설과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등 분야의 10개 유망 기업들이다. 어떤 기업들에 투자해야 할까? “중국 본토와 홍콩의 유망 기업 20개 선정 소개” 구체적으로 보면, 중국의 전통주인 백주를 생산하고 있는 양하고분(002304.SZ)은 기업 인수 및 투자로 중저가 주류 제품의 라인을 강화하였고, 유통망 확대와 해외 브랜드 상품의 판매량 증가로 인해 중장기적 성장을 예상한다. 또한 같은 백주 생산 업체인 노주노교(000568.SZ)도 제품 라인을 축소하여 5대 주력 제품의 판매에 집중하고 있고, 공급 체인의 개선이 실적에 반영되는 것을 고려하면 역시 중장기적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이밖에도 이 책에서는 동물 백신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업체인 생물고분(600201.SH)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 글로벌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핵심 OEM, ODM 업체인 신주국제(2313.HK)와 보승국제(3813.HK), 캐주얼과 아동 의류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삼마복식(002563.SZ), 가정용품 선두업체 나래생활(002293.SZ), 음향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서성과기(2018.HK), 중국 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각광받고 있는 LCD 제조업체 신리국제(0732.HK), 자동차 부품을 설계, 제조, 판매하는 민실그룹(0425.HK)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말한다. 그다음으로는 신 실크로드 추진 같은 현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과 맞아떨어지는 업체들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특히 인프라 건설 업체들이 그에 부합한다. 그중에서도 교통 인프라 건설 사업을 영위하는 중국교건(601800.SH, 1800.HK)과 철도 건설 및 공사 관리 감독 사업을 영위하는 중국중철(601390.SH, 0390.HK), 대형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의 사업을 영유하는 중국철건(601186.SH, 1186.HK), 그리고 부동산 건설과 대형 인프라 설비 사업을 영위하는 중국건축(601668.SH)에 대한 투자 전망을 밝게 점치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꾸준히 지적되어 온 악명 높은 중국의 환경오염을 해소시켜 줄 업체들이 약진할 것으로 전망한다. 금속 제련 건설 프로젝트 사업과 제련 기업 운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국중야(601618.SH, 1618.HK)와 친환경 프로젝트를 운영 관리하는 중국광대국제(0257.HK) 그리고 수자원 프로젝트 관리와 투자를 진행하는 북공수무(0371.HK)가 바로 그런 업체들이다. 마지막으로는 ‘도시화의 소비화’ 정책 방향에 발맞춰 정보통신기술의 급격한 발전을 예견하는 바, IT 종합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연건국제I(0354.HK), 궤도 교통 제어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국통호(3969.HK), 비디오카메라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해강위시(002415.SZ)에 대한 투자 전망을 중장기적으로 밝게 보고 있다. 지금은 발전과 변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기업이 속출하는 불확실한 시대이다. 이럴 때일수록 투자는 당연히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특히나 정치경제적으로 다이나믹하게 변화하고 있는 내부 사정에 비해 투자 정보가 절대적으로 빈약한 중국 기업들을 상대로 투자를 할 때에는 더욱 그러하다. 이에 『불확실한 시대의 중국 투자 전략』은 이런 중국 개별 기업들의 투자 정보에 대한 고민을 해소시켜 주는 지침서 역할을 확실하게 해 줄 것이다. 따라서 중국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서부터 예전 중국 투자에 실패했던 경험 때문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거나 재기를 노리는 투자자, 그리고 이미 중국 내 다른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들에 이르기까지 중국 투자자라면 투자 전에 반드시 이 책을 읽어 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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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초보도 대박내는 땅 투자법 (제3판)

    석대현|아라크네|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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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땅이나 투자에 대해서 잘 모르는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 부자들 중 부동산 부자가 아닌 사람은 거의 없다. 그만큼 땅 투자를 잘 하면 부자의 대열에 빠르게 동참할 수 있다. 관련된 지식을 보유한 것만으로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부자에 몇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셈이다. 이 책은 일반 투자자들이 궁금해 하는 ‘땅 투자로 부자가 된 사람들의 얘 기’를 실례로 들어가며 땅 고르는 법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써 내려 간다. 그리고 땅이 어떻게 평범한 사람들을 부자로 만들어 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또한 실제 투자에 관련된 구체적 인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왕초보도 대박 내는 땅 투자법』(제3판)에는 앞에서 언급한 것 외에도 투자의 원리, 기초지식, 국가 국토 개발, 정책 트렌드를 보는 방법 등을 담았다. 또한 땅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여러 가지 사항 을 도표나 그림 등의 객관적 데이터를 이용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이 책에 나온 내용들만 숙달한다면 아무리 왕초보라 해도 성공적인 투자자로 거듭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이 책은 전체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땅 투자로 부자가 된 사람들의 실제 사례를 들어 성공 적인 땅 투자 방법을 설명한다. 그리고 2장에서는 땅 투자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왜 땅 투자가 부자를 만들어 내는가와 여러 투자 방법 중에서도 땅 투자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말한다. 3장은 구체적으로 어디에 땅을 사야 오르는지를 알려 준다. 또한 각종 땅이나 정책의 이용 방법에 대해서 도 자세히 이르고 있다. 4장에서는 3장에 이어 오르는 땅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5 장에서는 꼭 알고 있어야 할 부동산 기초 상식과 땅에 관련된 세금 상식을 덧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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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물주가 된 사람들의 상가 투자 노하우

    성종수|아라크네|20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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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주가 되고 싶은가? ‘역발상 투자’를 하라! 요즈음 시중에서는 ‘조물주 위의 건물주’라는 말이 우스갯소리로 회자되곤 한다. 부자가 되려면 상가 한 채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부자들은 상가 한 채 이상씩은 모두 갖고 있다. 부자들이 유독 상가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상가의 자산 가치 상승률이 아파트를 초월하기 때문이다. 상가 투자는 고정적인 임대수입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자산가치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 이렇듯 상가 투자는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다. 물론 부자들마다 고집하는 상가는 다 다르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 근린상가, 테마상가, 분양상가, 주상복합 오피스텔 내 상가 등등. 하지만 부자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불황일 때 헐값에 상가를 사들여 장기 보유로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점이다. 바로 ‘역발상 투자’다. 상가 투자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이 책은 상가로 재산을 불리거나 건물주가 된 사람들의 투자 사례와 상가 투자의 전략을 담고 있다. 상가 건물에 투자해 부자로 가는 틀을 다진 이들, 은행 PB센터에서나 만날 수 있는 상가 부자들의 생생한 투자 경험담이 나온다. 특히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음식점 주인, 주부, 직장인, 대기업 임원, 노점상, 퇴직자 등등이 어떻게 상가 투자를 통해 큰 부를 얻었는가를 실전에 입각해 사실대로 써 내려가 흥미진진하다. 상가 투자 노하우뿐만 아니라 부자 마인드와 투자 습관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실제 상가를 갖고 있으나 제대로 굴리지 못하는 이들에게 확실한 안내자가 돼 주는 것은 물론 상가 투자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상가는 매력과 위험을 동시에 안고 있다. 매월 일정한 임대수익을 얻고, 자산가지 상승을 맛볼 수 있어 매력적인 반면 모르고 덤비면 분양사기를 당해 소중한 재산을 통째로 날리는 등 실패할 확률이 높다. 이 책에서는 성공과 실패 사례를 함께 다루고 있어 이러한 상가 투자의 위험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마디로 이 책 안에는 상가 투자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베테랑 상가 투자 전문가의 확실한 조언 부동산 전문기자 출신의 베테랑 상가 투자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상가 투자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명해 준다. 상가 투자의 성공과 실패 사례 분석, 부자들의 상가투자 수칙, 부자들이 선호하는 상가 종류, 상가별 투자자금의 규모ㆍ수익ㆍ위험 분석, 상가를 구입할 때 꼭 알아 두어야 할 상식, 앞으로 주목해야 할 상가, 자산가치가 오르는 상가를 알아보는 법, 임대료 수입을 올리기 위한 업종 선택 방법, 역세권을 알아보는 방법 등을 철저하게 분석해서 알려 주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새 상가 시장에서 ‘핫 플레이스’로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과 세로수길, 마포구 합정동-상수동-망원동, 마포구 연남동과 망원동, 용산구 경리단길과 한강진길 등의 신흥 상권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상가 투자로 부자의 반열에 오르고 싶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돈 되는 상가 고르는 10가지 방법’ 1. 목이 가장 중요한 투자 포인트다. 사람이 모이는 상권을 찾아라. 목은 곧 경쟁력이다. 2. 역세권, 대로변 근린상가를 잡아라.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 안전한 투자처다. 3. 퇴근길 상권을 보라. 출근 때보다 퇴근 때 북적거리는 상권이 좋다. 4. 적절한 권리금은 주라. 권리금이 붙는다는 것은 그만큼 장사가 잘된다는 뜻이다. 5. 노점상이 있는지 살펴라. 노점상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상권을 살린다. 6. 상가가 들어선 모양이 예뻐야 한다. 동선에 가로로 길게 뻗은 모양, 앞면이 길고 뒤로는 좁은 모양이 좋다. 7. 신도시 소형 상가는 조심하라. 신도시에는 대형 백화점과 할인점이 수두룩하다. 이때는 차별성으로 승부해야 한다. 8. 층마다 특성에 맞는 업종을 들여야 한다. 9. 분양 받을 때는 초기에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임대는 입점 6개월 전후에 계약하는 것 이 안전하다. 10. 시행사를 점검하라. 신용도가 높고 경험이 많은 회사일수록 상권 활성화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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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소기업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최용석|아라크네|20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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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강소기업의 경영자가 직접 쓴 중소기업 사장들을 위한 생생한 사업 경험담 “사장님, 이 건은 어떻게 처리할까요?” “사장님, 외주 업체 선정은 어떻게 할까요?” “사장님, 이 사업의 진행 여부를 오늘까지 결정 내려 주셔야 합니다.” 중소기업 사장은 매번 중요한 의사결정을 고독하게 홀로 내려야 한다. 그 결정을 보류하면 우유부단한 사람으로 인식되고, 그렇다고 결정을 빨리하면 신중하지 못한 사람이 된다. 또한 결정했던 것을 번복하면 리더로서의 자질을 의심받기도 한다. 그뿐인가. 회사 매출과 직원들 월급 걱정도 해야 하고, 회사 비전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중소기업 사장은 이처럼 회사의 운명을 짊어지고 있지만 깊고 깊은 고민은 그 누구에게도 얘기하기 어렵다. 그래서 중소기업 사장의 자리는 외롭다. 『강소기업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의 최용석 작가는 이러한 중소기업 사장들의 애끓는 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그 역시 지난 15년 동안 인터넷 광고 회사를 운영하면서 그 치열한 비즈니스 전투 현장을 직접 경험해 보았기 때문이다. 옆에서 같이 공감해 주는 한 사람만 있어도 외로움은 한결 덜해진다. 그래서 이 책에는 거창하고 복잡한 경영학 이론들이 아닌, 말도 안 되는 온갖 일이 매일같이 벌어지는 비즈니스 세계를 꿋꿋하게 버텨 온 한 전직 CEO의 진심 어린 격려와 위로가 가득 담겨 있다. 또한 이 책은 치열한 비즈니스 전투 현장을 담은 사업 경험담이다. 강소기업의 경영자였던 경험을 살려 실전에서 생생하게 사업을 했던 스토리가 모두 담겨 있다. 따라서 『강소기업은 어떻게 만들어지나』는 작지만 강한 기업(강소기업)의 운영 방법이 궁금한 사장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실전 경영학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 나오는 자신의 사업 이야기를 통해 강소기업 사장들의 마인드와 능력이 업그레이드되길 바란다. 단돈 100만 원으로 창업해서 600억 매출 기업으로 키운 강소기업 성공 전략 그가 창업했던 인터넷 광고 회사 (주)클렉스는 지난 15년 동안 600억 원의 연 매출에 직원 수 150명을 넘기기도 했다. 또한 그의 회사는 2009년 OMS 마케팅 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한 제4회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무수한 회사들이 창업 후 흔적 없이 사라져 갈 때 그의 회사는 이처럼 강소기업으로 우뚝 자리를 잡았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까? 그는 100만 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그의 첫 사무실은 당시에 얹혀 살던 처갓집 2층의 작은 방이었고, 전화도 기존에 집에서 사용하던 것을 썼다. 물론 퇴직금을 사용하거나 은행에서 대출을 받거나 해서 좀 더 거창하게 사업을 시작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최 작가는 “크게 성공한 사람일수록 오히려 작게 시작해서 한걸음씩 성공의 계단을 밟아 간다”며 “사업은 돈이 아닌, 참신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것이 100만 원으로 창업한 인터넷 광고 회사를 600억 매출의 강소 기업으로 키운 그만의 성공 전략이었다. 사장 마인드를 가져야 성공한다 “회사의 미래는 언제나 사장의 몫이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 회사를 나와야 한다. 회사 오너가 아닌 바에야 대표나 임원들조차 퇴사를 해야 한다. 그런데 직장 생활을 하면서 모아 놓은 돈이 많아 퇴직 이후에 아무 일을 하지 않고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사람은 현실적으로 손에 꼽을 정도다. 그러므로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잠재적인 퇴직자이자, 창업자인 셈이다. 이제 비즈니스는 미래를 위한 필수 준비사항이다. 그런데 사업을 하려면 먼저 사장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직원들은 열심히 일하지만 회사의 해결되지 않은 업무 때문에 끙끙대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아무리 매출 목표에 미달하였다고 하더라도 걱정이 되긴 하지만 해결 방법과 그 결과에 따른 책임에 대해서는 깊이 고민하지 않는다. 그 책임은 상급자에게 넘기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 최종 책임자는 사장이다. 그 누구도 대신할 사람이 없다. 회사의 미래는 언제나 사장의 몫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사장은 숲의 미래를 봐야 한다. 사장은 실무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사장은 실무를 하는 직원들이 보다 업무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원해 주는 사람이다. 저자는 “결국 사장은 목적지에 대한 방향을 결정하고, 직원은 결정된 목적지를 향하여 이동을 실행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한다. 사장이 어디로 갈지 방향을 정하는 순간, 회사는 그 목적지를 향해 직원들의 노력으로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그밖에도 회사의 사업 구상에서부터 신상품 출시와 판매, 매출 및 자금 관리, 그리고 직원 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강소기업을 만들고픈 사장들이 사업을 하면서 실제적으로 고민하고 궁금해하는 기업 운영 방법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새로 사업을 시작하거나 이미 시작한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 힘들어하는 사장들에게 이 책이 작은 이정표 역할을 해 줄 것이다. 사장 마인드를 가져야 성공한다 “회사의 미래는 언제나 사장의 몫이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 회사를 나와야 한다. 회사 오너가 아닌 바에야 대표나 임원들조차 퇴사를 해야 한다. 그런데 직장 생활을 하면서 모아 놓은 돈이 많아 퇴직 이후에 아무 일을 하지 않고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사람은 현실적으로 손에 꼽을 정도다. 그러므로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잠재적인 퇴직자이자, 창업자인 셈이다. 이제 비즈니스는 미래를 위한 필수 준비사항이다. 그런데 사업을 하려면 먼저 사장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직원들은 열심히 일하지만 회사의 해결되지 않은 업무 때문에 끙끙대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아무리 매출 목표에 미달하였다고 하더라도 걱정이 되긴 하지만 해결 방법과 그 결과에 따른 책임에 대해서는 깊이 고민하지 않는다. 그 책임은 상급자에게 넘기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 최종 책임자는 사장이다. 그 누구도 대신할 사람이 없다. 회사의 미래는 언제나 사장의 몫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사장은 숲의 미래를 봐야 한다. 사장은 실무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사장은 실무를 하는 직원들이 보다 업무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원해 주는 사람이다. 저자는 “결국 사장은 목적지에 대한 방향을 결정하고, 직원은 결정된 목적지를 향하여 이동을 실행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한다. 사장이 어디로 갈지 방향을 정하는 순간, 회사는 그 목적지를 향해 직원들의 노력으로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그밖에도 회사의 사업 구상에서부터 신상품 출시와 판매, 매출 및 자금 관리, 그리고 직원 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강소기업을 만들고픈 사장들이 사업을 하면서 실제적으로 고민하고 궁금해하는 기업 운영 방법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새로 사업을 시작하거나 이미 시작한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 힘들어하는 사장들에게 이 책이 작은 이정표 역할을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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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개의 문과 미친 아이디어

    도브 모란|아라크네|20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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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가 정신의 핵심은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다” 도브 모란이 말하는 기업가 정신은 단지 창업을 통해 돈을 버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 책에는 실패와 불안, 역경을 헤쳐 나가며 기업가 정신을 드러내는 저자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즉 수없이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성공에 이르는 그 길을 스스로 찾아가는 한 기업가의 지난한 과정이 펼쳐진다. 도브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스라엘에서는 실패를 용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실패에 대해 인색하며, 이로 인해 창업에 도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패하더라도 끊임없이 도전해 결국 가치를 창조하는 것, 그것이 도브 모란이 말하는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다. 도브는 “우리는 모두 실제 삶에서 기업가가 되기를 원하고, 또 그래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스타트업을 하는 데 나이는 상관없다. 선천적으로 타고나지 않아도 되고, 천재일 필요도 없다. 수없이 실패하고 경험을 쌓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공에 다가가게 된다. 그렇다고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다. 스타트업의 성공 확률은 4퍼센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 4퍼센트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세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도브는 이 책을 통해 그 방법들을 자세하게 알려 준다. 함께할 조력자들(동업자, 충성심 강한 팀원들)을 찾는 방법, 기발한 아이디어를 사업화시키는 방법,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법, 미래 시장에 접근하는 전략과 전술, 그리고 상황이 어려워졌을 때 끈기를 가지고 계속해서 그 사업을 끌고 나가야 하는지 아니면 그만두어야 할지 등이 도브 자신의 25년 사업 경험과 잘 어우러져 때로는 위트 있게, 때로는 진지하게 이 책 속에 잘 나타나 있다. 스타트업 기업을 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많은 용기를 얻고 격려를 받을 것이다. 이 책은 세계 최초의 USB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1998년 어느 날, 도브는 한 투자회사가 주최하는 컨벤션의 연사로 초청을 받았다. 그는 뉴욕행 비행기에서 컴퓨터를 열어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약간 수정한 다음 컴퓨터를 끄고 나서 잠깐 눈을 붙였다. 그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곧바로 컨벤션장으로 향했다. 그러고는 자신의 순서가 되어 컴퓨터를 소켓과 프로젝터 케이블에 연결했다. 그런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비행기에서 컴퓨터를 껐다고 생각했으나 컴퓨터가 닫히지 않아 계속 켜진 상태에서 배터리가 소진된 것이었다. 400쌍의 눈이 그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도브는 다시 전원 버튼을 눌렀다. 이번에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등에 식은땀이 흘렀다. 다행히 그 다음 순서의 연사가 “제 컴퓨터를 쓰시면 어떨까요?”라고 너그럽게 제안하였다. 그 순간 도브는 ‘반응이 없는 내 컴퓨터에 있는 프레젠테이션 원고를 어떻게 그의 컴퓨터로 옮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 무렵 가장 일반적인 데이터 저장 시스템은 플로피 디스크였고, 용량이 겨우 1.44MB에 지나지 않았다. 또한 휴대용 하드 디스크는 너무 비싸고 거추장스러웠다. 그렇게 해서 세계 최초의 USB 플래시 드라이브(일명 USB 메모리)인 디스크온키(DiskOnKey)가 탄생했다. 그것은 8MB, 16MB, 32MB의 넉넉한 용량을 갖추고 있었고, 휴대하기에 간편했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이다. 아, 그리고 당시 사건은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도브의 컴퓨터가 갑자기 켜짐으로써 강연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스라엘의 벤처 영웅이 말하는 도전과 성공의 기업가 정신 “나는 어떻게 글로벌 벤처 신화가 되었는가” 도브 모란은 군 전역 후인 1980년대 후반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 북쪽 외곽에 있는 라마트 하차얄이라는 곳에서 M-시스템스(M-Systems)를 설립하였다. 그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이스라엘 정부의 전적인 창업 지원 덕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아는 것처럼 이스라엘은 우리나라 5분의 1도 안 되는 작은 땅덩어리에 800만 명이 살고 있고, 그마저 70%는 사막과 모래로 되어 있는 광야이며 자원도 없는 나라이다. 더군다나 주변 중동국가와 끊임없이 분쟁을 이어가고 있어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1990년에 걸프 전쟁이 일어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련 공산권마저 무너져 그 여파로 100만 명가량의 유대인 러시아 이주민들이 이스라엘로 이주해 왔던 것이다. 그로 인해 일자리를 얻지 못한 대학 졸업생들과 중년층들이 연일 거리로 쏟아져 나와 극렬한 데모를 벌였다. 이 상황을 타개하고자 당시 이스라엘 총리는 각 부처 장관을 소집하여 청년·중년층들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요구했다. 그때 이스라엘 수석과학관(경제수석)이었던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현 요즈마펀드 회장)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의 작은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고 ‘기업가 정신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기술 인큐베이터를 이스라엘 26개 지역에 설립해 과학자, 기술자, 기업인들뿐만 아니라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그 덕분에 도브는 여러 번을 실패하면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을 수 있었다. 그 결과 현대인의 필수품인 USB 메모리를 세계 최초로 만들었고, 마침내 2006년 M-시스템스를 세계적인 플래시 메모리 업체인 샌디스크에 16억 달러(1조 8,000억 원)를 받고 매각함으로써 글로벌 벤처 신화가 될 수 있었다. “기업가 정신의 핵심은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다” 도브 모란이 말하는 기업가 정신은 단지 창업을 통해 돈을 버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 책에는 실패와 불안, 역경을 헤쳐 나가며 기업가 정신을 드러내는 저자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즉 수없이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성공에 이르는 그 길을 스스로 찾아가는 한 기업가의 지난한 과정이 펼쳐진다. 도브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스라엘에서는 실패를 용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실패에 대해 인색하며, 이로 인해 창업에 도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패하더라도 끊임없이 도전해 결국 가치를 창조하는 것, 그것이 도브 모란이 말하는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다. 도브는 “우리는 모두 실제 삶에서 기업가가 되기를 원하고, 또 그래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스타트업을 하는 데 나이는 상관없다. 선천적으로 타고나지 않아도 되고, 천재일 필요도 없다. 수없이 실패하고 경험을 쌓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공에 다가가게 된다. 그렇다고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다. 스타트업의 성공 확률은 4퍼센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 4퍼센트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세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도브는 이 책을 통해 그 방법들을 자세하게 알려 준다. 함께할 조력자들(동업자, 충성심 강한 팀원들)을 찾는 방법, 기발한 아이디어를 사업화시키는 방법,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법, 미래 시장에 접근하는 전략과 전술, 그리고 상황이 어려워졌을 때 끈기를 가지고 계속해서 그 사업을 끌고 나가야 하는지 아니면 그만두어야 할지 등이 도브 자신의 25년 사업 경험과 잘 어우러져 때로는 위트 있게, 때로는 진지하게 이 책 속에 잘 나타나 있다. 스타트업 기업을 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많은 용기를 얻고 격려를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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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 비즈니스

    수지 브루어|아라크네|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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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패션을 향한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을 위한 실전 가이드” 패션학과 학부·대학원생과 패션 업계 종사자, 그리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이들을 위한 바이블! 의식주(衣食住)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가장 기본적인 세 가지 요소이다. 그중에서도 의(衣)는 가장 앞에 위치하는 요소일 정도로 사람들은 매일 옷과 함께 밀접하게 생활하고 있고, 패션은 또한 각 나라의 경제, 환경, 일상생활 등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옷을 구입하고 입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중에서 일부는 직접 패션 업계에서 일하고 싶어 한다. 지금도 수많은 패션학과 학부·대학원생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이들이 그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업계와 비교해 패션 업계에는 이들을 위한 참고 서적이 전무하다. 즉 누가 무엇을 하고, 각 과정에서 어떤 업무가 어떤 순서로 진행되고, 어떤 이해관계가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패션 업계의 전반적인 실무에 대해 상세히 기재된 책이 거의 없다는 뜻이다. 패션 컬렉션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소개 이에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패션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수지 브루어(Susie Breuer)가 용기를 냈다. 그녀는 패션 업계에서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마다 “왜 패션 업무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주는 참고 서적이 없을까?”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수년 뒤, 자신 밑으로 들어오는 신입사원들을 보면서 잊고 있었던 이 기억을 다시금 떠올렸다. 이들 또한 그녀가 했던 고민을 똑같이 반복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탄생한 책이 『패션 비즈니스(Blue is the new black)』이다. 이 책은 하이 스트리트(high street) 브랜드부터 패션쇼까지 패션 컬렉션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전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패션 업무 전반의 큰 그림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흥미로우면서도 불가사의한 패션 업무를 이해하기에 최적화 옷은 화려하지만 컬렉션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은 아주 힘들고, 인내력과 결단력을 많이 요구한다. 옷을 스케치하고, 원단을 고르고, 단추를 개발하고, 공장에 납품하고, 가격을 협상하고, 패턴을 만들고, 최종 론칭을 보고 난 뒤에 의류를 판매하는 과정이 끊임없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만큼 패션은 흥미로우면서도 불가사의하고, 끝이 없는 다면적인 산업이다. 이런 복잡하고 어려운 패션 업무를 이해하려면 컬렉션 개발부터 완성까지의 과정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패션 비즈니스』가 가장 적합한 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각 장의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현업 전문가의 조언’과 부록에 실린 ‘패션 전문가들(데미안 도넬리·폴린 청·니콜라스 스틸 등)과의 인터뷰’는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려줌으로써 패션 업계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패션 비즈니스』는 패션 업무에 관한 안내서이자 친구이며,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바이블이라 할 만하다. 모든 패션학과 학부·대학원생과 패션 관련 업체에 입사한 신입사원 혹은 초보 사업가에게 필독을 권한다. 흥미로우면서도 불가사의한 패션 업무를 이해하기에 최적화 옷은 화려하지만 컬렉션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은 아주 힘들고, 인내력과 결단력을 많이 요구한다. 옷을 스케치하고, 원단을 고르고, 단추를 개발하고, 공장에 납품하고, 가격을 협상하고, 패턴을 만들고, 최종 론칭을 보고 난 뒤에 의류를 판매하는 과정이 끊임없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만큼 패션은 흥미로우면서도 불가사의하고, 끝이 없는 다면적인 산업이다. 이런 복잡하고 어려운 패션 업무를 이해하려면 컬렉션 개발부터 완성까지의 과정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패션 비즈니스』가 가장 적합한 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각 장의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현업 전문가의 조언’과 부록에 실린 ‘패션 전문가들(데미안 도넬리·폴린 청·니콜라스 스틸 등)과의 인터뷰’는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려줌으로써 패션 업계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패션 비즈니스』는 패션 업무에 관한 안내서이자 친구이며,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바이블이라 할 만하다. 모든 패션학과 학부·대학원생과 패션 관련 업체에 입사한 신입사원 혹은 초보 사업가에게 필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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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혜를 찾아서

    헨리 앨포드|디오네|201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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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마흔여섯 중년 남자가 유쾌한 인터뷰 여행을 떠났다. 여행의 목적은 ‘지혜를 찾아서’였다. 그는 지혜(인생의 교훈)를 얻기 위해 나이 드신 어른들을 찾아가 대화하고 진지하게 연구하였다. 이를 통해 통찰력과 노하우가 쌓인 나이 드신 어른들의 마음과 영혼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기록들을 모아 『지혜를 찾아서』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헨리 앨포드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자기 자신을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쏜살같은 행복의 순간들을 어떻게 붙잡아야 할지, 그리고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도록 용기를 주고 있다. " 앞서간 사람들이 걸었던 길을 찾아 나선 한 중년 남자의 유쾌한 인터뷰 여행 미국의 마흔여섯 중년 남자가 유쾌한 인터뷰 여행을 떠났다. 여행의 목적은 ‘지혜를 찾아서’였다. 그는 지혜(인생의 교훈)를 얻기 위해 나이 드신 어른들을 찾아가 대화하고 진지하게 연구하였다. 이를 통해 통찰력과 노하우가 쌓인 나이 드신 어른들의 마음과 영혼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기록들을 모아 『지혜를 찾아서』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헨리 앨포드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자기 자신을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쏜살같은 행복의 순간들을 어떻게 붙잡아야 할지, 그리고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도록 용기를 주고 있다. 나이 든 어른들에게서 듣는 인생의 교훈 “인생은 쥐가 큰 치즈를 먹는 방식과 같다” 헨리가 제일 처음 만난 사람은 여성 정치 활동가 도리스 하독이었다(미국에서는 출간한 책 덕분에 그래니 D로 더 유명하다). 헨리는 그래니와의 만남을 통해 ‘행복의 열쇠는 다른 사람들을 돕는 데 있다‘는 첫 번째 지혜를 깨닫는다. 그래니는 늦은 나이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자신이 비로소 가치 있는 참여자가 되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고백한다. 그러면서 쥐가 커다란 치즈를 조금씩 조금씩 먹어 치우다 보면 결국은 그 큰 치즈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것처럼, 자신의 작은 행동으로 인해 세상을 구원할 수도 있다는 것을 역설하였다. 그녀는 그 증표로 90세 나이에 로스앤젤레스에서부터 워싱턴 D.C까지 14개월간 5,000킬로미터를 걸어감으로써 매케인-파인골드 법안(노동조합, 기업 등으로부터의 정치 헌금을 제한하는 법안)을 이끌어냈다. 헨리는 이어 헤럴드 블룸(문학비평가)과 세츠코 니시(인종관계 분야 전문가), 그리고 실비아 마일즈(여배우)와 샬롯 프로쟌(정신과 겸임 교수), 유진 로(전직 항공 우주 엔지니어), 람 다스(명상 전문가), 에드워비 올비(극작가), 윌리엄 버로스(소설가), 엘시어 워싱턴(은퇴 교수) 등을 차례대로 만나면서 인생의 교훈들을 하나씩 깨달아 간다. “지혜의 문을 통과해 보라!” 세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낼 수 있는 책 흔히 “나이 드신 어른들은 현명하다”고들 말한다. 이는 나이가 들수록 삶의 경험이 훨씬 풍부해지고, 이러한 경험이 많을수록 사람들이 가져다 쓸 수 있는 정보의 양도 훨씬 더 크다는 의미일 것이다. 즉 30세에도 그런 현명한 사람들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80세의 나이 드신 어른이 인생에 대해 중요한 무엇인가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더욱더 지혜로워지기 위해 노력하지도 않고, 의지도 없고, 시간도 들이려고 하지 않는다. 헨리는 그 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 그러면서 “지혜의 문을 통과해 걸어 보라!”고 귀띔한다. 이 책은 산들바람이 부는 것처럼 감미롭지만 싱겁지 않고, 대화를 나누지만 수다스럽지 않고, 박식하지만 현학적이지 않다. 아주 호감이 가고, 아주 지혜로운 책이다. 그래서 어떤 나이대의 사람들이라도 『지혜를 찾아서』를 읽으며 보낸 시간을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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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이란, 찾으면 보이는 것

    장경동|아라크네|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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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개그맨보다 웃기는 목사’ ‘유쾌 상쾌 통쾌한 남자’ 장경동의 ’행복한 인생‘ 시리즈 제3탄 2년 만에 전격 출간! ‘개그맨보다 웃기는 목사’로 잘 알려진 장경동 목사는 이미 6개월 치 스케줄이 꽉 차 있을 정도로 웬만한 연예인보다 바쁘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그가 각종 강연회나 특강, 집회 등을 다니는 이유는 바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 주기 위해서이다. “결혼하기 싫은데, 부모님들이 자꾸 성화세요. 정말 결혼은 꼭 해야 하나요?” “아이가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매일 방 안에 틀어박혀서 게임만 해서 걱정이에요.” “직장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회사 때려치우고 장사나 할까 봐요. 그렇게 해도 될까요?” “시어머니가 간섭이 너무 심해요. 그것 때문에 남편과의 사이도 안 좋고요. 어떻게 하면 시댁과의 관계를 좋게 할 수 있을까요?” 장 목사는 그가 만난 사람들의 얼굴에서 ‘행복’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걱정거리와 고민을 토로하는 그들의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 들어 주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호탕한 웃음과 유쾌한 입담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해 주자, 많은 사람들의 얼굴 표정이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에 그는 ‘똑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을 텐데, 그들에게도 그 고민의 해결책을 알려 준다면 그들의 삶도 행복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그 고민의 내용과 자신의 해결책을 글로 하나하나씩 정리해 놓았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 『행복이란, 찾으면 보이는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장경동 목사가 출간해 왔던 ‘행복’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라 할 수 있다. 2014년에는 결혼에 대해 망설이거나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지 못한 부부들을 위해 『결혼, 하면 괴롭고 안 하면 외롭고』를 펴냈고, 이어 2015년 『행복이란, 가만히 스스로를 안아 주는 것』을 통해서는 행복한 인생을 사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 ‘행복한 인생’ 시리즈의 전작들이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랐기에 장 목사의 세 번째 책 출간에 대한 독자들의 요청이 쇄도하였다. 그러한 호응에 힘입어 2년 만에 전격 출간된 『행복이란, 찾으면 보이는 것』은 ‘편안한 일상을 위한 힐링 에세이’라는 부제답게 크고 작은 걱정거리와 고민으로 잠 못 이루는 우리네 이웃들의 편안한 일상을 위한 장경동 목사만의 유쾌하고 특별한 해결책을 잘 제시해 주고 있다. “어디에 있든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지 행복한 것이 진정한 행복” 부모들은 보통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서 공부는 열심히 하라고 채근하지만, ‘어떻게 하면 행복하고 편안하게 하루하루의 삶을 잘 살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언이나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자녀들은 물론이고 부모들조차도 일상에서의 편안함과 행복감이 없다. 늘 무언가에 쫓겨 하루하루를 힘겹고 바쁘게 살아갈 뿐이다. 그저 공부 잘하고, 돈 잘 벌고, 더 똑똑하면 행복해질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히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가족,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이웃과 소소한 나눔을 실천할 때 더 많은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국어, 영어, 수학을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돈을 많이 버는 것도 물론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지만,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지를 우선적으로 알아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은 그 방법을 제대로 몰라 헛다리를 짚을 때가 많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 않았는가.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으면 그 방법이 보이게 마련이다. 장경동 목사는 이 책을 통해 ‘어디에 있든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지 상관없이 행복하게 지내는 방법‘을 잘 알려줌으로써 걱정과 고민 없이 편안한 일상을 보내고자 하는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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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이로운 생명

    미샤 메이너릭 블레즈|아라크네|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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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달콤한 감동으로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좋아할 만한 사랑스런 그림책”(퍼블리셔스 위클리) 인간과 자연의 심오한 관계를 그림책으로 마주하다 ‘자연’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우리는 보통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빛이나 나무로 둘러싸여 있는 빽빽한 숲, 아니면 활짝 펴 있는 꽃이나 아침마다 쉴 새 없이 지저귀는 새, 열심히 먹이를 나르는 개미 등을 상상한다. 그래서 콘코리트 아파트에 갇혀 사는 도시민들 대부분은 이런 자연의 세계가 나와는 전혀 상관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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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대의 심리를 읽는 기술(제3판)

    시부야 쇼조|아라크네|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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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읽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본능적으로 개인이 아닌 공동체를 조직하고 그 속에서 살아간다. 작게는 가족, 크게는 국가가 될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속한 조직 내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다른 개인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은 “언어·몸짓이나 화상(畵像) 등의 물질적 기호를 매개 수단으로 하는 정신적·심리적인 전달 교류”로서 개인과 개인이 서로 관계를 맺는 데 중요한 수단이 된다. 언어는 사회적 약속에 의해 통용되는 소통의 도구이지만, 커뮤니케이션의 과정 속에서 언어가 담당하는 역할은 그리 크지 않다. 오히려 우리는 언어 이외의 것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상대방의 표정이나 몸짓, 행동 등을 통해 말로 표현되지 않은 심리 상태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다. 『상대의 심리를 읽는 기술』은 우리가 통상 사용하는 언어가 아닌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대방의 심리를 읽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사람은 시선, 손과 다리 동작, 신체 방향, 그리고 목소리 등으로 무의식중에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표현한다. 이러한 표정과 행동을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한다. 즉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표출하는 표정이나 몸짓, 행동들은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대화 상황에서 상대방이 제공하는 이러한 정보를 제대로 읽어 내지 못한다면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에 이르지 못하게 된다. 즉 우리가 ‘소통’이라고 일컫는 것에 실패하게 된다. 이 책은 그리 어렵지 않다. 어려운 심리학 서적이나 정신분석학 서적과는 다르다. 일상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실제적인 사례를 소개하면서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평상시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고 지나쳤던 부분을 삽화를 곁들여 상세히 다룬다. 저자는 상대의 심리를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곧 상대를 이해할 수 있는 근거를 찾는 것이며,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서로 간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표정이나 몸짓을 분석함으로써 상대방의 심리 상태를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사람들의 무의식적인 표정이나 몸짓, 행동을 통해 생각이 드러나며, 이것을 분석함으로써 그 사람의 심리 상태를 알 수 있다고 설명한다. 1장은 사람의 성격과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사람의 성격을 ‘페르소나’, 즉 배우의 가면이라고 말한다. 이를 통해 성격의 변화 유무, 성격의 특징을 판별하는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성격에 관해 잘못 알고 있던 부분을 바로잡으며 사람에게 성격이란 무엇인지 다시 일깨워 준다. 2장은 사람의 표정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심리를 설명한다. 저자는 얼굴색의 변화나 웃음, 혀 내밀기 등이 나타내는 심리 상태를 소개한다. 이밖에 이상 심리 현상으로 사디즘과 마조히즘의 관계, 이상 성격자의 유형 등도 아울러 제시하고 있다. 3장은 눈을 통해서 드러나는 심리 상태를 기술하고 있다. 저자는 발성기관을 통해 말을 하는 입만큼이나 눈이 많은 말을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시선과 응시의 문제, 대화 과정에서의 시선 처리, 눈동자의 움직임, 선글라스의 착용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게 되는 사례를 통해 눈이 전달하는 심리 상태를 자세히 설명한다. 4장은 몸동작을 통해 드러나는 심리 상태를 기술한다. 무심코 취하는 몸동작이 우리의 심리 상태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상체를 내미는 행위나 고개를 끄덕거리는 것, 만남의 자리에서 앉는 위치, 담배를 피우는 방식, 머리카락을 만지는 행위 등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몸동작들이 우리의 심리 상태를 보여 준다. 5장은 손동작과 다리 동작에서 읽을 수 있는 심리 상태에 관해서 설명한다. 평소에 자주 끼는 팔짱이 담고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말을 하면서 얼굴이나 몸을 쓰다듬는 행위가 갖는 의미, 손동작을 통해 드러나는 거짓말의 유형, 앉을 때 다리를 벌리는 정도에 따른 심리 상태 등이 소개된다. 6장은 착용하는 복장이나 가지고 다니는 소지품 등을 통해 드러나는 심리 상태를 보여 준다. 자신을 화려하게 치장하길 좋아하는 사람들의 성격, 명품을 선호하는 이유, 양복이나 제복이 갖는 의미, 가방이나 구두와 같은 일상 용품들로 알아보는 성격 등이 소개된다. 7장은 우리가 사소하게 여기는 것에서 드러나는 심리 상태를 설명한다. 저자는 상사의 꾸중에 어떻게 대답하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기피하는 잘난 척하는 사람들의 심리 상태, 반대로 자신을 비하하는 사람들의 심리 상태, 무심코 내뱉는 말 속에서 상대방의 콤플렉스를 찾는 법 등이 제시된다. 특히 왜 시험 전날 청소를 하고 싶고 소설책을 읽고 싶어지는지, 왜 운전대만 잡으면 평소 성격과 다른 행동을 하는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한다. 8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상대의 심리 상태를 기술하고 있다. 우리가 ‘수다쟁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유형을 분석하면서 그들의 두 가지 측면을 제시한다. 말을 하다가 갑자기 말을 끊고 입을 다무는 사람, 지하철 같이 시끄러운 곳에서도 내가 필요로 하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이유, 소위 ‘한솥밥’을 먹으면 친밀감이 높아지는 이유 등을 알 수 있다. 상대방의 심리를 읽어야 커뮤니케이션에 성공한다 사회적인 존재인 인간은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타인에게 나를 드러낸다. ‘나’와 ‘너’의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내가 너를, 네가 나를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에 달렸다. 나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복잡한 인간관계로 얽혀 있는 다원화된 세계 속에서 나의 위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상대방을 얼마나 잘 읽어 내고 상대방이 나를 얼마나 잘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지가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 가장 필요한 부분이다. 이것이 바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비즈니스의 상황을 생각해 보자. 우리가 무심코 넘겨 버리는 상대방의 표정이나 몸짓, 행동이 협상 테이블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정보로 작용한다. 협상에서 승리하는 것은 나의 요구 조건을 상대방에게 관철시키고 그것을 반영시키는 것이다. 고객과의 대면 상황도 마찬가지다. 고객의 심리를 빨리 알아내고 그에 적합한 세일즈를 해야 한다. 이것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졌을 때 가능하다. 단순히 나의 말을 전달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상대방의 심리를 읽고 그가 원하는 바를 빠르게 캐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내가 요구하는 바를 관철시키고 상대방과의 이견을 좁히고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우리가 처한 상황은 늘 변화한다. 타인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매 순간 변할 수 있는 상대방의 심리를 잘 읽어야만 그 변화에 적합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으며, 기존의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보여 주는 무의식적이고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 정보를 분석함으로써 그의 심리나 생각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프로이트’나 ‘라캉’과 같은 정신분석학자가 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실생활에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지식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는 만큼 볼 수 있듯이 사람의 심리를 읽는 기술을 익히고 있어야 내가 마주하고 있는,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을 명확히 보고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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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극의 독심술

    나이토 요시히토|아라크네|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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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표정, 말투, 동작’만 봐도 상대를 파악할 수 있다고? ‘사람을 읽는 기술’이란 대체 무엇일까 셜록 홈즈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는 영국의 추리소설 작가인 아서 코난 도일의 소설에 나오는 명탐정이다. 홈즈는 사소한 실마리를 바탕으로 그 인물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 또 어떤 성격일지를 정확하게 읽어 낸다. 오싹할 정도로 인간을 관찰하는 눈이 뛰어나기에 사람을 읽는 달인이라고도 할 수 있다. 홈즈의 이런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라고 감탄할 테지만, 사실 당신도 홈즈처럼 단숨에 사람을 꿰뚫어 보고 그 인물의 행동 패턴이나 성격을 아주 쉽게 알아맞힐 수 있다. 단, 『궁극의 독심술』을 마지막까지 꼼꼼히 읽는다면 말이다. 일본 심리학자 나이토 요시히토가 쓴 『궁극의 독심술』은 심리학 지식을 바탕으로 상대를 파악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으로 일본에서도 베스트셀러를 차지했던 화제의 책이다. 대화할 때의 표정과 말투, 동작을 통해 그 사람의 전부가 드러나게 마련인데, 그 의미를 알아차리는 기술을 가르쳐 주는 책이 바로 『궁극의 독심술』인 것이다. ‘나와 만나는 사람들이 어떤 유형인지 알아내고 싶어!’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어!’ 이런 욕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읽을까 심리학적 지식과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인 심리 읽기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읽어 낼 수 있을까? 애니메이션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의 주인공인 나우시카는 바람을 보는 능력이 있다. 평범한 사람은 바람을 볼 수 없는데, 나우시카는 할 수 있는 것이다. 즉 평범한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이런 관찰력을 익히려면 끊임없이 사람에게 흥미와 관심을 보여야 한다. 상대에게 흥미를 느끼면, 그가 내보내는 다양한 실마리, 즉 상대방의 목소리 변화나 찰나의 표정, 또는 무심코 하는 행동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면 평범한 사람은 놓칠 법한 것, 즉 ‘보이지 않는’ 것도 차츰차츰 보이기 시작한다. 셜록 홈즈 또한 어떤 것에든 흥미를 느끼고 관찰하니까 추리도 잘할 수 있었던 것이다. 『궁극의 독심술』은 상대의 이런 표정과 말투, 동작 등이 의미하는 바를 심리학적 지식과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해석해 줌으로써 처음 만난 사람에 대해서도 1분 만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테면, 대화하는 도중에 상대방이 담배를 피웠다고 해 보자. 그 담배꽁초를 보았더니 필터에 거의 닿을 정도로까지 피운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상대방에 대해 이렇게 추리할 수 있다. ‘이 사람은 출세욕이 강하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다. 아마 자긴 깨닫지 못하겠지만 남에게 무례한 소리를 하는 유형이겠지. 또 심장에 통증을 자주 느낄 것 같군. 그리고 이혼 경험이 있거나 지금 결혼 생활이 잘 풀리고 있지 않은 것 같은데…….’ 심리학적으로 초조함을 잘 느끼는 ‘유형 A’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보통 담배를 이렇게 피우기에 이런 추리가 가능한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은 이런 사소한 동작을 통해 심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사람의 성격을 추리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또 대화할 때 쓰는 말을 통해서도 상대를 파악할 수 있다. 사람의 말에는 이면의 의미가 숨어 있을 때가 많은데, “모르겠다”라는 말 역시 그중 하나이다. “잠깐, 그 기획의 의도를 잘 모르겠는데.” “자네 제안의 취지를 잘 모르겠어.” 이렇게 말할 때, 그 사람은 정말로 모르는 것이 아니라 그 기획이나 제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 사실을 이 책에서는 ‘1만 가지 사진 이미지’ 실험 결과를 통해 증명한다. 캐나다 비숍대학교의 라이오넬 스탠딩은 비행기나 개 등 일상적인 사진을 1만 장쯤 준비해서 딱 한 번, 5초간 간격을 두고 재빠르게 보여 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기억하게 하는 실험을 했는데, 사진을 다 보여 준 뒤에 재확인 테스트를 하자, 피실험자 대부분은 1만 장이나 되는 사진을 그대로 떠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스탠딩 교수는 만약 사진을 100만 장 보여 주고 실험해도 73만 1,400장은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처럼 인간의 이해력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우수하다. 인간의 이런 판단력을 고려하면 “모르겠다”라는 말이 나올 상황은 기본적으로 있을 수 없다. 따라서 “모르겠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애초에 그 내용을 이해할 마음도 없고 받아들일 생각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인 나오토는 간단하게 “모르겠다”라고 말하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한다.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손바닥 보듯이 알고 싶다면 누구나 당장 사용할 수 있는 51가지 실전 심리 테크닉 대공개! 이밖에도 이 책에서는 상대가 내 말을 지루해하는지 아닌지를 ‘발끝 방향’으로 알 수 있다고 하고, 수다쟁이인지 아닌지는 어떤 손가락을 가리키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또 업무 미팅은 ‘떠나려는 순간’에 잘 이루어지며, 상대가 나를 마음에 들어 하는지를 알려면 ‘내 물건’을 가깝게 대 보면 안다고 하는 실험 결과를 제시한다. 그리고 인기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행동이나 말을 알려 주고, ‘한밤중에 온 문자’만을 보고도 내 성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 책에서는 이처럼 당장 사용할 수 있는 51가지의 실전 심리 테크닉을 소개함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제대로 읽기 위한 독심술 공부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독심술을 통해 얻게 되는 이점은 인간관계 문제로 더 이상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는 행동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손바닥 보듯이 앎으로써 인간관계를 개선 또는 풍요롭게 하고 싶은 사람이나 자신의 호감도를 상승시키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궁극의 독심술』이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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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제 공룡 티노의 공룡시대 대탐험

    조성계|주니어아라크네|2018.01.05

    (0명)|총 3권완결

    신비로운 공룡시대에서 펼쳐지는 티노와 친구들의 대모험!! 『복제 공룡 티노의 공룡시대 대탐험 1-트라이아스기』는 친구들과 함께 마치 여행을 떠나듯이 타임머신을 타고 중생대 트라이아스기로 이동해 만나게 되는 여러 공룡들의 신비로운 이야기가 흥미 있게 펼쳐지는 공룡 학습 만화입니다. 줄거리 서기 2333년, 유전자 복제 기술로 태어난 티라노사우루스의 새끼 티노.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티노는 매일같이 슬프게 울기만 한다. 티노의 울음소리에 잠 못 이루고 괴로워하던 초롱은 친구 한얼과 함께 할아버지가 개발한 타임머신을 타고 티노의 엄마를 찾아주기 위해 까마득한 공룡시대로 향한다. 그러나 타임머신은 타이머가 미완성이라 제멋대로 향하고, 덕분에 아이들과 티노는 엄청난 모험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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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출판사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깨어난 신

    깨어난 신

    실뱅 누벨|문예출판사|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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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자는 거인》, 《깨어난 신》으로 구성된 《잠자는 거인》 시리즈는 아마존 독자가 선택한 2016년 SF 최고의 데뷔작이다. 펭귄 랜덤하우스의 SF 전문 자회사인 ‘델 레이’에서 계약해 초판 5만 부를 발행하였으며, 소니 콜롬비아 픽쳐스에서 영화 판권을 구입하였고,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각본을 쓴 데이비드 코프(David Koepp)가 시나리오 작가로 내정된 상태다. 〈커커스 리뷰〉는 “한 번 잡으면 도저히 내려놓기 어려울 만큼 흥미진진하다”라고 이 책의 재미를 평가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세계대전 Z》처럼 인터뷰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이 되며, 독자는 이 정보를 모아 고대 로봇이라는 퍼즐을 맞추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마션》과 《세계대전 Z》를 연상시키는 이 책은 별들을 향해 솟아올라 그들 사이에 자리를 잡은 빛나는 이야기이다.” ― 피어스 브라운 (《레드라이징》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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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사랑하는 습관

    사랑하는 습관

    도리스 레싱|문예출판사|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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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도리스 레싱의 단편소설을 모은 《사랑하는 습관》은 1994년에 출간된 《19호실로 가다(To Room Nineteen: Collected Stories Volume One)》에 실린 소설 20편 가운데 9편을 묶은 것으로, 한국에서는 모두 최초로 소개되는 단편들이다. 이 책에 담기지 않은 소설 11편은 2018년 7월 《19호실로 가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사랑하는 습관》에 담긴 9편의 작품들은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비극적 사건을 경험한 유럽 대륙의 모습을 조망하며, 그 시대에서 벌어지는 개인적이고도 정치적인 사건을 섬세하지만 대담하게 포착하고 있다. “있잖아요, 당신은 그저 사랑이 습관이 되었을 뿐이에요.” 타성에 젖어 하루를 살고, 습관처럼 사랑하는 사람들 폐허가 되어버린 마음과 일상을 그려낸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도리스 레싱 * 수록된 전 작품 국내 초역 * 시대를 앞서는 사유와 통찰력으로 현대인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도리스 레싱의 1950년대 초기 단편소설을 모은 《사랑하는 습관》이 출간되었다. 여기에 실린 작품들은 1957년에 《사랑하는 습관(The Habit of Loving)》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간되었다가, 1994년에 레싱이 직접 쓴 ‘서문’과 함께 《19호실로 가다(To Room Nineteen: Collected Stories Volume One)》로 다시 출간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1994년에 출간된 책에 담긴 소설 20편 가운데 9편을 묶은 것으로, 한국에서는 모두 최초로 소개되는 단편들이다. (이 책에 담기지 않은 소설 11편은 2018년 7월 《19호실로 가다》라는 제목으로 문예출판사에서 이미 출간되었다.) 《사랑하는 습관》에 담긴 9편의 작품들은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비극적 사건을 경험한 유럽 대륙의 모습을 조망하며, 그 시대에서 벌어지는 개인적이고도 정치적인 사건을 섬세하지만 대담하게 포착하고 있다. 표제작 〈사랑하는 습관〉과 〈그 남자〉, 〈와인〉, 〈다른 여자〉 등은 레싱의 특기라 할 수 있는, 이성애 관계에서의 사랑을 담담히 그려냈으며 〈스탈린이 죽은 날〉, 〈그 여자〉, 〈낙원에 뜬 신의 눈〉은 전후 유럽에서의 정치, 사회적 상황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그 외에도 〈즐거움〉, 〈동굴을 지나서〉처럼 일상의 소소한 일화와 감정에 주목한 소설도 담겨 있어 다양하고도 새로운 레싱의 작가적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위협당한 도시에 대한 보고서 1950년대는 도처에서 전쟁의 후유증과 이념에 의한 갈등이 계속되던 시기였다. 제2차 세계대전은 영국 런던뿐 아니라 전 세계를 폐허로 만들었으며, 전쟁에 참여한 많은 남성이 사망하고 거리에는 고아와 여성이 가득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자본주의에 대한 반동으로 공산주의가 대두되었고 영국 사회도 여러 색깔의 이념으로 분열된 모습을 보였다. 이런 상황은 안락한 일상과 가정을 파괴하며 개인의 정신적 파탄까지도 불러일으켰다. 이에 영국을 중심으로 기성의 제도에 반항하며 사회를 비판한 작가들이 ‘앵그리 영맨(Angry Young Men)’이라는 이름으로 대두되었는데, 레싱도 그중 한 명이었다. 특히, 그는 1948년 남아프리카 로디지아에서 런던으로 막 이주했기 때문에 1950년대의 황폐화된 유럽의 모습을 그 어떤 작가보다도 신랄하고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레싱은 인종차별주의에 대항하는 하나의 대안이 공산주의라 생각했고, 영국에 이주해서도 1956년까지 공산당에서 활동하며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따라서 1950년대 발표된 그의 작품들은 개인 고유의 경험이 시대적, 정치적 비극과 맞물렸을 때 어떠한 상황과 감정을 만들어내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며, 전쟁의 여파에서 벗어난 새로운 삶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삶을 지켜주는 정치를 위해 전쟁과 정치가 일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시대를 살아왔던 레싱은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용어가 쓰이기 이전부터 여러 작품을 통해 ‘정치적 올바름’의 한계와 모순을 인지하고 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왔다. 〈스탈린이 죽은 날〉은 스탈린의 죽음이 임박한 상황에서 공산주의자들의 반응을 다룬 소설로, 레싱의 자아로 보이는 화자가 여러 인물과 사건을 회의적으로 소개하면서 시작된다. 대부분의 인물은 자신만의 생각과 이념 안에 매몰되어 있고 화자는 이들에 대해 냉소적인 태도를 보인다. 특히 열혈 공산당원인 진은 소설 속 화자의 단편소설이 “계급투쟁에 대해 잘못된 분석”을 했다며 계급투쟁의 진정한 무기가 될 수 있는 작품을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공산당에서 활동했던 레싱은 이념과 목적이 뒤바뀐 상황에 회의를 느끼고 비슷한 시기 공산당을 탈퇴하기도 했는데, 이처럼 ‘정치적 올바름’에서 드러나는 교조주의적 태도와 불관용의 한계는 당시 레싱이 주로 고민한 부분이었던 듯하다. 정치적 판단에 관한 문제는 〈낙원에 뜬 신의 눈〉에서도 드러난다. 독일의 한 마을로 휴가를 떠난 두 영국인 의사는 전쟁으로 각각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었지만 감정적으로 독일을 비난하거나, 도덕적 우월감을 갖지 않으려 애쓴다. 그러나 실제로 만난 독일인들이 여전히 히틀러를 찬양하고, 도리어 자신들을 비웃는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이 마을을 떠나 독일의 이름난 의사인 크롤 박사의 병원에 간 두 영국인은 사지가 묶인 채 병원에 수감된 어린아이를 보고, 크롤 박사가 히틀러 통치 기간에 사회위생을 이유로 유대인과 동성애자, 공산주의자를 살해했을 가능성을 알게 된다. 그러나 그를 마냥 비난할 수만은 없다. 그도 전쟁의 후유증으로 정신병을 앓으며 고통받는 전쟁의 피해자이기 때문이다. 레싱은 〈다른 여자〉의 주인공 로즈의 입을 빌려서도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정말 중요한 것은 정치가 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직접적인 공포,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죽음이라고 말이다. 적군의 한 착한 청년이 비행기에서 떨어뜨린 폭탄에 맞아 죽고, 화물트럭이 누군가를 치고 지나가는 어이없는 일이야말로 그들의 삶에 닥친 직접적인 공포였다. 로즈는 “히틀러, 처칠, 스탈린, 루스벨트, 전부 속이 뒤집혀요”라거나 “난 어떤 사상도 따르지 않”는다고 말하며, 개인의 삶보다 ‘힘의 정치’와 이념이 우선이 되어버린 시대상황을 비판한다. 즉, 레싱은 개인의 삶과 일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야말로 정치가 존재할 이유라고 보았던 것이다. 폐허가 된 마음, 습관이 된 사랑 남녀 간의 투쟁을 그린 레싱의 작품들은 1960년대로 넘어갈수록 더 냉철하고 예리해지며, 그 이후에도 레싱은 끊임없이 결혼과 성(姓)에 대한 기존 관념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 남자〉와 〈다른 여자〉는 레싱이 작가 활동을 시작한 1950년대부터 이 주제에 큰 관심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 남자〉는 바람난 남편 롭을 원망하면서도 그를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애니의 감정을 다룬 짧은 소설이다. 경제생활과 집안일을 도맡아 했던 애니는 결국 롭과 이혼했지만, 여전히 “그가 없으면 자신의 인생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어쩔 수 없는 자신의 감정을 확인한다. 마음이 폐허가 되어버린 인물은 애니만이 아니다. 〈다른 여자〉의 주인공 로즈는 그야말로 ‘폐허’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이다. 하루아침에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고, 전쟁의 폭격으로 아버지도 사지가 찢겨 사망한다. 평생 살던 집은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이 폐허에서 로즈가 삶의 의지를 찾을 수 있던 것은 그녀가 사랑하는 지미 때문이다. 지미를 만나 다시 살고자 한 로즈는 물심양면으로 지미를 지원하며 그와의 결혼을 꿈꾼다. 그러나 로즈의 무한한 사랑에 대한 답은 지미가 전 부인과 이혼하고도 그 사실을 숨긴 채 결혼을 미뤄왔고, 끊임없이 ‘다른 여자’를 찾고 있으며 지금도 로즈가 아닌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 사실뿐이다. 사랑의 허망함에 상처받은 사람들은 마치 습관처럼 또다시 다른 사람을 만나고, 사랑한다. 이처럼 사랑과 감정의 악순환을 덤덤히 그려낸 소설이 〈사랑하는 습관〉이다. 이 소설은 50여 년이 넘도록 수많은 여성을 사랑해왔던 조지가 재혼에 실패하고 외로움에 괴로워하다가 서른 살의 나이 차가 나는 젊고 인형 같은 보비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다. 그러나 그는 늘 그랬듯,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을 한다. 그녀를 품에 안고 싶어 하지만 정작 그녀에게는 아무 관심이 없는 ‘사랑’. 단순히 자신의 고독과 비참함을 피하기 위한 ‘사랑’. 보비는 조지의 습관적 사랑에 도리어 외로움을 느끼고 그를 비난하지만, 결국 보비도 조지와 같은 길을 걷게 된다. 자신보다 스무 살 어린 청년을 사랑하며 괴로워하다가 종국에는 감정 없는 결혼생활을 택하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은 조지와 보비처럼 사랑을 습관으로 받아들인다. 오늘날 날것 그대로의 감정을 받아들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감정은 현실을 살아가기에는 너무나 거추장스럽고 버거운 것이다. 각자의 마음은 사랑하기 때문에, 또는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폐허가 되고 만다. 이처럼 레싱은 일상 속에서 변화되는 ‘사랑’의 형태와 모습, 감상적 ‘사랑’이 아닌 현실의 틀 안에서 존재하는 ‘사랑’을 예리하게 관찰하며 낭만적 ‘사랑’의 개념을 뒤엎고 있다. 그럼에도 새롭게 살아가는 사람들 레싱은 타성에 젖어 살아가는 시대의 모습을 포착하고 이를 신랄하게 그려냈지만, 냉소적으로 바라본 것은 아니었다. 〈와인〉은 4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게 익숙해진, 오래된 연인의 이야기다. 그들은 이제 환상을 품지 않은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각자의 지난 과거에 대해 털어놓는다. 남자는 자신이 한 여자를 거절했던 경험을 말하고, 그 이야기를 듣는 여자는 15년 전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에게 거절당한 경험을 떠올리며 분노하고 슬퍼한다. 그러나 그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슬픔은 자연스럽게 기화되어 사라지고, 그들은 다시 그렇게 오늘을 살아간다. 〈다른 여자〉의 로즈는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화하며 새 삶을 살아갈 궁리를 한다. 로즈는 더 이상 지미에게 집착하거나 그의 사랑을 갈구하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동안 충실히 살아왔기 때문에, 그 경제력과 신념을 바탕으로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변화한다. 사랑하는 사람 여럿을 잃었지만, 로즈는 더 이상 슬퍼하지 않고 질을 입양하며 사랑하는 질과의 새로운 삶을 꿈꾼다. 〈동굴을 지나서〉의 소년 제리는 어머니의 곁을 떠나며 형언할 수 없는 외로움을 느끼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도전 앞에서의 두려움을 극복해내고 성장한 제리의 모습에서 우리는 평생 변화하기를 멈추지 않았던 레싱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고령의 작가가 되어서도 끊임없이 글을 썼던 레싱은 자신의 삶을 통해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충실히 보여주었다. 오늘도 여전히 레싱의 소설을 읽는 이유 레싱은 체호프와 D. H. 로렌스의 사실주의적 전통을 이어왔다고 스스로 말하곤 했지만, 그의 작품에서는 위대한 여성작가인 버지니아 울프, 실비아 플라스, 애거서 크리스티의 흔적도 함께 발견된다. 따라서 그동안 레싱은 ‘가부장제 속에서 억압받은 여성 고유의 경험’을 작품화한 작가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그는 아프리카, 세계대전, 인종차별주의, 홀로코스트, 공산주의 대 자본주의 등 20세기 사회 전반에 걸친 여러 주제에도 폭넓게 관심을 가졌고, 가벼운 스케치 같은 소설부터 깨지고 조각난 삶에 대한 진솔한 논평에 이르기까지 인간 존재와 경험을 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았다. 또한 한 가지 사상이나 구체적인 삶의 방식을 지지하지 않았고, 한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삶을 조용히 관망해왔다. 이러한 자유로움 덕분에 레싱은 충격적일 만큼 신선한 시각으로 사회를 투시하고 개인의 내면을 포착할 수 있었다. 레싱은 전쟁 직후 폐허 속에서 살아남은 한 명의 생존자로서, 그 시대의 삶을 충실히 기록했다. 그들은 일상에서의 정치가 아닌 정치로서의 정치, ‘힘의 정치’를 우선했고, 흔하디흔한 사랑을 했지만 진실한 ‘사랑’은 하지 못했다. 우리는 레싱의 시대와 다른 시대를 살고 있지만, 우리의 모습 또한 그 시대와 별반 다르지 않다. 여전히 우리는 이념과 사건, 추상과 실제, 믿음과 합리적 의심 사이에서 계속해서 투쟁하고, 진실을 직시하기보다 회피한다. 아직 제자리에 멈춰 있다면, 사회를 응시하지도, 스스로를 의심하지도 않고 있다면 레싱의 소설을 기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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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리스 휴스턴|문예출판사|20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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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여성의 결정 과정에 대한 가장 최신의 연구 성과와, 저자 자신이 사회 각계의 여성 지도자들과 만나 수행한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여성의 의사 결정 능력에 대한 편견, 흔히 여성들은 감성적인 직관에 의존하고 남성들은 논리적으로 분석한다는 편견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다는 사실을 밝힌다. 저자는 더 나아가 평소 여성들이 자신이 결정 내린 것을 ‘직감에 의한 것’이라 종종 말해왔는데, 이러한 사실도 편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밝힌다(1장 여성의 직관 이해하기). 여성이든 남성이든 전문가의 직관 역시 유용한 것이 되려면 명확한 피드백이 주어지는 연습을 숱하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성은 직관에 의존한다는 편견은 남성이 여성에 갖는 편견이기도 하고, 여성 스스로가 자신의 판단을 얽매는 것이기도 하다. “당신이 여성이라면 이 책을 읽어라. 남성이라도 이 책을 읽어라. 때론 한 권의 책은 그것을 의식하고 읽든 아니든 정말 알아야 할 것을 알려준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더 내셔널〉 우리 사회에 깊이 각인된 성차별을 비판하고, 여성이 어떻게 결정하는지 분석한 책! ― 오프라 윈프리, 뉴욕 타임스, 더 내셔널, 시애틀 타임스 추천도서 야후와 베스트바이 CEO의 결정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달랐나? 2013년 2월 야후의 CEO인 마리사 메이어는 야후 직원들의 재택근무 정책을 바꿔 풀타임 재택근무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 전자제품 체인인 베스트바이의 CEO인 유베르 졸리도 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흥미로운 것은 두 사안에 대해 뭇 언론이 보인, 지극히 대조적인 반응이다. 메이어의 결정에 대해서는 직원들의 사기를 꺾고, 특히 여직원들에게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논평했다. 졸리의 발표에 대해서는 특별한 논평 없이 사실을 전달하는 데 그쳤다. 언뜻 보기에 언론의 반응은 납득할 만해 보인다. 소프트웨어 회사인 야후의 직원들은 상당 부분 프로그래머들일 테고, 잠옷 차림으로 집에서도 얼마든지 일할 수 있지 않을까? 그에 반해 전자 제품을 사러 오는 손님들을 현장에서 응대하는 것이 주업무인 베스트바이의 특성상 재택근무에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 그러나 실상은 그 반대였다. 야후의 정책 변경으로 영향을 받게 되는 직원 수는 불과 200여 명에 불과했고, 베스트바이의 경우는 4천 명에 가까웠다. 무엇이 두 결정에 대한 언론의 태도에 차이를 가져왔을까? 《왜 여성의 결정은 의심받을까?》의 저자 터리스 휴스턴은 이 사건에서 우리 사회에 깊이 각인된 성차별을 읽는다. 여성 CEO인 마리사 메이어의 결정에 우리 사회가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남성과 여성의 역할(혹은 역할에 대한 이미지)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이라는 것이다. 결정을 내린 사람의 성(gender)이 여성인 경우 우리는 먼저 그게 제대로 된 결정인지 의심부터 하는 반면, 남성인 경우 별 문제 제기 없이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 남성과 여성이 거의 동일한 결정을 내리는 경우에도, 우리는 그것을 다르게 판단하는 것이다. 여성의 결정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 저자가 이 책에서 되풀이해 입증하고 비판하고 강조하고, 마침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외치는 내용도 남성과 여성의 결정에 대한 고정관념과 직결된다. 결정 과정에 개입되는 우리 사회의 고정관념, 곧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한 판단 능력과 결정 능력을 가졌으며, 따라서 여성은 독단적인 결정을 내려야 하는 역할에 맞지 않고, 그보다 한두 단계 아래에서, 사람들을 보듬고 의견을 묻고 수렴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왜곡된 단정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신속하고 효율적이면서도 사안의 여러 변수를 충분히 고려한,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가와 같은, 의사 결정에 관한 책은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그런 책들은 대부분 남성들에게 최적화된 내용이다. 저자에 따르면 여성들의 사고 및 행태 특성은 남성들과 사뭇 다르기 때문에, 그런 책들은 여성들에게 대체로 무용지물이다. 기껏해야, 남성처럼 사고하고 행동해야(심지어 남성인 것처럼 연기해야) 한다는, 사실상 비현실적인 조언에 그친다. 이 책은 남성과의 다른 방식으로 사고하고 결정하는 여성의 방식을 탐구한다. 여성의 결정에 작용하는 사회의 편견은 어떤 것이고, 이러한 편견이 여성의 의사 결정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러한 편견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식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를 제시한다. 여성은 모험적이지 않는가? 이 책은 비비안 밍의 사례를 통해 사회에서 여성에게 갖는 중요한 편견 하나를 분석한다(3장 안녕하세요, 모험가 양반). 비비안 밍은 20대 초반일 때 영화를 만드려 했다. 당시 그녀는 친구와 영화사를 차리고 거의 알려지지 않은 단편소설을 바탕으로 영화대본도 작성했다. 그녀가 만난 예비 투자자들은 큰 위험을 감수하고 그녀의 영화에 백 만 달러를 투자했다. 영화는 결국 만들어지지 못해고, 이후 비비안 밍은 영화 제작을 그만두고 과학 기술 분야 박사학위를 받았다. 자기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스탠퍼드와 버클리에서 교수로 임명되었고, 백악관 과학기술국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자신의 사업에 투자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20대 때 전문지식도 없이 만들려고 했던 영화에서는 쉽게 투자자를 찾았는데,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게 된 후에는 도리어 투자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사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저자는 비비안이 20대 때와 달리 현재 더 많은 저항에 부딪히는 것을 ‘여성’이라는 것에서 찾는다. 비비안은 과거 자신을 ‘에반’이라고 소개하며 투자자를 모집했다. 그녀는 성전환자이기 때문이다. 젠더가 이 문제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현명한 투자는 누가 제안하든 현명한 투자가 아닌가? 하지만 사람들은 여성에게 위험을 감수하는 것을 망설인다. 사회는 위험 감수하기를 남성의 세계에 속하는 것이라 여기는데, 이는 여성에게 갖가지 문제를 야기한다. 모험을 해야 하는 여성 리더가 거의 없기 때문에 여성이 위험을 감수할 때 더 도드라져 보인다. 대개 여성의 모험은 더 위험해 보이고, 여성이 테크놀로지 회사의 설립자나 경영자같이 일반적으로 남성이 하는 일을 할 때 사람들이 투자하기를 주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편견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분석하고 이러한 편견에 맞설 대안을 제시한다. 다양한 여성들의 인터뷰에서 나온 풍부한 사례를 분석하다 저자는 직접 인터뷰한 여러 여성들의 사례를 통해 그들이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지, 그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그 과정은 종종 사회의 편견, 직장 내 다른 남성 동료들의 질시와 반대, 혹은 오해와 싸우고 그를 극복해 가는 내용을 포함한다. 여성은 과단성이 부족하고 우유부단하며, 위기에 봉착했을 때 직접 부딪히기보다는 주저하고, 다른 이들의 도움을 받으려 한다는 식의 고정관념을 타개하는 일도 빠지지 않는다. 저자는 ‘여성은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가’라는 질문에 걸맞게 여성 지도자, 경영자들의 결정 과정을 묘사하는 가운데, 여성은 결단을 내리는 데 서툴고―또는 두려워하고―그래서 자꾸 주위에 의견을 묻거나, 결정을 미루는 경향이 크다는 사회의 일반적 인식이 편견에 불과하다는 점을 여러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공박한다. 실제로 여성이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장애물은 의사 결정 자체가 아니라, 사회 전반에 깊숙이 뿌리박은 심리적, 문화적 편견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왜 여성은 지시하고 결정을 내리는 역할보다, 남들을 돌보고 의사를 수렴하는 역할로 정형화되어 왔는지를 설명하는 한편, 다른 동료들과의 협업(collaboration)과 의견 수렴을 중시하는 여성들의 경향을 ‘우유부단하다’라거나 ‘결단성이 없다’라는 식으로 오인되는 현상도 지적한다. 이 책은 여성의 결정 과정에 대한 가장 최신의 연구 성과와, 저자 자신이 사회 각계의 여성 지도자들과 만나 수행한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여성의 의사 결정 능력에 대한 편견, 흔히 여성들은 감성적인 직관에 의존하고 남성들은 논리적으로 분석한다는 편견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다는 사실을 밝힌다. 저자는 더 나아가 평소 여성들이 자신이 결정 내린 것을 ‘직감에 의한 것’이라 종종 말해왔는데, 이러한 사실도 편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밝힌다(1장 여성의 직관 이해하기). 여성이든 남성이든 전문가의 직관 역시 유용한 것이 되려면 명확한 피드백이 주어지는 연습을 숱하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성은 직관에 의존한다는 편견은 남성이 여성에 갖는 편견이기도 하고, 여성 스스로가 자신의 판단을 얽매는 것이기도 하다. 이 책은 여성의 결정에 대한 다양한 편견을 제시하고, 그러한 편견의 근거가 얼마나 허무맹랑하고 과학적이지 않은지를 제시한다. 그리고 이러한 편견에 사로잡혀 잘못된 결정을 내린 사례와 편견에 맞선 여성들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저자는 여성은 모두 같다고 가정하는 통속 심리학적인 대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사회에 만연한 고정관념을 폭로하고 고정관념이 여성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도전적인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지적인 안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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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치의 문화

    질 리포베츠키 · 엘리에트 루|문예출판사|20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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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행복을 위한 작은 사치를 우리는 낭비라고 부를 수 있을까? 산업의 방향을 바꾸고 기술적 진보를 부르는 사치는 또 뭐라고 불러야 할까? 그리고 사치를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과 사치가 쉬운 사람들 사이의 간극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오늘날 사치는 단순히 개인의 가치관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며 도덕적인 잣대로만 평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사치는 일의 목적과 여가의 형태를 바꾸고, 기술의 진보를 부르기도 하며, 사회적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즉 사치는 세상을 바꾸거나, 전복시킬 수도 있는 문화가 되었다. 데리다, 부르디외 등 68혁명 세대의 철학적 성과를 계승하는 프랑스 소장파 철학자 질 리포베츠키와 폴 세잔 대학의 교수이자 명품 브랜드 연구자인 엘리에트 루는 《사치의 문화》에서 ‘사치’의 의미를 규명한다. 두 저자는 인류학과 경영학을 통해 부정적으로만 바라보기 쉬운 ‘사치’의 새로운 의미와 사회적 맥락을 재조명한다. 우리 시대의 ‘사치’는 삶의 필수 요소이자 사회의 경향을 이끌어가는 문화현상이다! ‘사치’의 기원과 방향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인식의 지평을 확장한 《사치의 문화》 개정판 출간 현재 한국의 소득불평등은 점차 심화되고 있다. 가계소득이 줄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실현하기 어려운 소비보다는 일상에서의 ‘작은 사치’를 시도하며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리려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3초에 한 번씩 볼 수 있다는 명품백은 물론, 고급 외제차를 몰고 호텔에서 식사하며 분기별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즐비하다. ‘사치’를 생각하기조차 힘든 사람들, ‘작은 사치’라도 누리려는 사람들, 고민하지 않고 값비싼 물건을 구비하고 소비하는 사람들 사이의 간극은 더욱 벌어지고 있고, 이러한 현상은 현대 사회에서의 ‘사치’란 무엇인지, 과연 ‘나를 위한 사치’의 정도는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사치의 문화》는 이러한 의문점에서 시작된다. 푸코, 알튀세르, 데리다, 부르디외 등 68혁명 세대의 철학적 성과를 비판적으로 계승하는 프랑스 소장파 철학자 질 리포베츠키와 폴 세잔 대학의 교수이자 명품 브랜드 연구자인 엘리에트 루는 개인화되고 하이퍼모던한 현대 사회에서 ‘사치’의 의미를 규명하기 위해 ‘사치’와 관련된 기부, 소비, 분배의 문화와 사치품 산업 전반을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특히 ‘사치’의 문화를 폭넓게 연구하기 위해 각각 인류학과 경영학이라는 관점을 선택함으로써, ‘사치’를 부정적이고 단정적으로 바라보는 편견에서 벗어나 ‘사치’의 새로운 의미와 맥락을 재조명하도록 돕는다. 가치 판단 없이 사치의 의미를 정의할 수 있는가 사치는 오래전부터 논의의 대상이었다. 플라톤 같은 고대 철학자부터 근현대 경제학자들 대부분은 사치, 부의 잉여, 낭비라는 행위에 대해 고민해왔다. 18세기 프랑스에서는 ‘사치 논쟁’이 일어났고, 이 논쟁은 사치를 과도함과 자만심의 표현수단, 쾌락의 경쟁, 풍기문란과 사회 혼란의 원인으로 여기는 부정적 견해를 야기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사치 산업은 꾸준히 성장했고, 사치 산업은 새로운 경제 영역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그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사치’는 논쟁적인 단어이다. ‘사치’의 정의를 생각하다보면 단어의 뜻보다 ‘사치’에 관한 개인의 주관적 견해가 먼저 떠오르고, 주관적 의견을 배제하고는 정작 ‘사치’가 무엇인지 쉽게 말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지금껏 우리는 ‘사치’를 개인의 가치 판단으로 평가했을 뿐, 사치의 ‘정의’를 고민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사치’(luxury)에 대한 최초의 사전적 정의는 “우아함과 세련됨을 과시하기 위해 구체적인 과소비로 표현되는 삶의 방식”이다. 즉 ‘사치’는 가격, 기쁨, 욕망, 희귀함, 세련됨 등을 뜻한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사치’(luxe)의 어원을 ‘빛’(lux)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 어원은 ‘결점을 부추기는 것’ ‘과도하게 부추기는 것’을 뜻하는 라틴어 ‘luxus’에서 파생된 것이었으며, 또한 ‘luxus’의 파생어인 ‘luxurial’은 무성함, 풍부함, 관능적 쾌락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처럼 ‘사치’(luxe)라는 단어 자체는 그 어원에서부터 화려함, 호사와 같은 긍정적 의미와 동시에 퇴폐를 조장하는 방탕이라는 부정적 의미를 지니고 있던 것이다. 이는 ‘사치’라는 행위가 가진 긍정·부정적 성격이 사실상 ‘사치’의 등장과 그 어원에서부터 시작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인류 역사와 함께 변화해온 사치의 문화와 맥락 현대 사회에서 사치의 이중성은 더욱 극대화된다. 많은 사람은 사치를 누리고 싶어 하고, 실제로 사치품 시장은 개방적이고 다양화되어 있다. 그럼에도 사치품은 아무나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치’의 양면성 사이에서 현대인들은 개인 나름의 사치를 행하며 살아가고, 럭셔리 브랜드 경영자들은 사치의 특성을 이용해 과도한 가격을 ‘상징적’으로 정당화한다. 그러나 사실 ‘사치’가 이러한 이중성을 보이기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사치’가 인류 문명과 함께 시작된 것은 분명하지만, 시대에 따라 ‘사치’의 모습과 의미, 맥락도 변화했기 때문이다. 고대 인류에게 ‘사치’는 기부, 명예, 과시, 마술적 힘, 축제 등을 뜻했으며, 이들은 ‘사치’를 통해 재화를 재분배했다. 쿨라(kula), 포틀래치(potlach)와 같은 문화를 통해 인류는 자신의 부와 지위를 강조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축제를 열고 선물하며 ‘사치’를 행했다. 국가와 계급사회가 출현하면서 ‘사치’의 양태는 조금씩 변화하여, 분배의 역할을 담당하던 ‘사치’는 왕과 신을 위해 재화를 축적하고 계층을 나누는 데 활용되었다. 이후 근대 사회는 사치의 역할이 또다시 변화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오트 쿠튀르의 등장은 디자이너가 창조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했으며, 이 시기부터 디자이너의 브랜드 가치가 중요시되는 사치품이 생겨났다. 또한 근대화와 산업화로 인해 준사치품, 유사 사치품이 발생했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마음만 먹으면 자신의 수준과 취향에 맞는 사치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즉, 근대 이전의 계급화되고 폐쇄적이었던 사회에서 사치가 특정 계급의 전유물이었다면, 근현대 사회에서는 사치품의 품목이 증대되면서 사치가 일반화된 것이다. 이는 또한 개인의 사치가 더욱 개성적이고 감성적으로 변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하며 사치의 연쇄적인 변화를 유도했다. 현대의 사치, 일상의 사치 현대의 사치 문화는 개별화, 감동적, 대중화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전 시대의 사치가 타인을 의식하고 타인에게 알려지기 위한 행위였다면, 오늘날 사치는 타인들의 판단에 대한 중압감을 줄이는 동시에 타인으로서 존재하지 않아야 할 필요성, 즉 스스로 비범한 존재임을 느껴야 할 필요성에 의한 것이다. 포스트모던의 개인주의적 경향은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삶’으로 이끌고, 타인의 의견이 아닌 내면적 감정을 우선하고 있다. 물론 이것이 타인의 평가와 완전히 동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독특한 개성, 독창성, 개인의 취향을 표현하는 것은 신(新)개인주의의 논리이며, 새로운 사치의 문화라고 할 수 있다. 개인화된 사치는 사치의 주관화 과정을 이끌어냈다. 오늘날 개개인은 ‘진정한’ 사치에 대해 나름대로 정의하고 설명할 수 있으며, 개인은 곧 사치의 척도이다. 현대 사회에서 사치는 자유 시간, 삶의 질, 사랑, 내적 조화, 책임, 자유, 평화, 구호 활동 등과 같은 여러 현상의 동의어로 쓰인다. 이처럼 사치의 기준이 자기 자신, 즉 개인에 의해 정해지면서 사치품뿐 아니라 개인과 필수품의 관계 또한 달라졌다. 소비자들은 생필품을 살 때에도 전문적이고 고품질의 제품을 선택하게 됐으며, 더 이상 현대인들은 오직 생필품을 얻을 목적으로 일하고, 생활하고, 살아가지 않는다. 건강식품, 여행, 여가, 복지, 외모 관리 등 ‘사치’라고 생각했을 법한 일에 대해 투자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 되었다. 오늘날 ‘사치’는 가격 기준에 얽매여 마냥 부정적이고 금기시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 ‘일상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이라는 생각이 일반화된 것이다. 영원한 사치를 만들어내는 사치품 산업 시장 시대에 따라 ‘사치’의 양태가 변화하면서 사치품 산업의 모습과 마케팅 방향도 수정되었다. 사치가 일반화된 현대 사회에서 소비자들은 가격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시작했고, 이를 위해 럭셔리 브랜드들은 쉬지 않고 신상품을 발표하되 자사 제품의 수명 기간을 늘리기 위해 애썼다. 급변하는 유통 분야의 상황에 맞추어 가격 조정이나 바겐세일을 시도하기도 하고, 판매 직원의 교육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고르게 하는 데도 신경을 쓰며 브랜드 가치를 유지해야 했다. 이처럼 높은 가격과 브랜드 품질을 유지하면서 구매를 유도해야 하는 사치품 특성상, 사치품 제조사들은 기존의 다른 재화와는 다른 측면에서 마케팅 방향을 설정해야 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연구이자 소비 행태에 관한 연구를 관장하는 코프랑카(Cofremca) 보고서는 현대 사치품의 특성을 지적하고, 사치품 제조사들이 소비자로 하여금 자사 제품만의 감각적 느낌을 갖게 하고 의미를 부여할 것, 생활로 만들고 감동을 만들어야 할 것을 주장했다. 즉, 사치 산업은 소비자의 감정과 감각에 집중하며, 일상을 미적으로 아름답게 만드는 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사치 상표는 변화, 단절, 쇄신을 조건으로 하는 지속성과 영속성을 조건으로 하되, 개인의 미와 개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가치를 가져야만 현대 사회에서 여전히 럭셔리한 ‘사치품’으로 남을 수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럭셔리 브랜드는 이를 잘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샤넬은 자사 정체성을 유지하는 불변 요소들을 설정하고, ‘샤넬 룩’이 다른 시대와 세계에서도 ‘어떻게 변하지 않고 독특함’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코코 샤넬의 뒤를 이은 라거펠트도 신 모델을 창조하되 ‘샤넬’을 의미할 수 있는 모델을 고민해왔고, 이는 오늘날에도 지속되고 있다. 샤넬의 ‘N〬 5’를 넘어선 뮈글러의 향수 ‘에인절’도 ‘사람들이 좋아할 수도 있지만 싫어할 수도 있는’ 것을 정체성으로 내세우고 그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제품과 마케팅 방향의 포지셔닝을 설정했다. 이 전략은 뮈글러 향수가 신화적 차원으로 올라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등은 영원한 사치를 위해 정체성을 규정하고 이를 잘 활용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브랜드만의 독특한 정체성에 열광하고 매혹되어 소비하고 있다. 현대의 ‘사치’는 사치 산업을 통해 영원한, 그러나 또 다른 오늘의 사치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사치의 문화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사치’는 남성 중심의 역사와 가부장제의 폐해를 담고 있기도 하다. 오래전 남성들의 사회적 계급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되었던 ‘사치’는 18세기 무렵 오히려 여성화되었다. 물론 이 또한 남성 중심의 사회를 유지하기 위함이었다. 남성은 여성을 가정에 귀속시켰고, 여성은 남성을 대신하여 소비하는 대리인이자 아버지, 남편, 애인의 재산을 드러내는 진열창 역할을 담당했다. 여성은 사적 공간 및 장식적인 것과 연관되었지만, 남성은 공적 공간, 정치·경제적 지배와 결부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사치’의 양상은 또 달라지고 있다. 더 이상 ‘사치’는 여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남성도 자신을 위해 사치하고 있고, 경제권을 가지게 된 여성은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사치를 지향한다.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사치 문화의 한 단면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사치 문화는 현재 어떠한 모습이며 이후의 모습은 어떠할까? 또 변화하는 사치의 문화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최근 한국의 물가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식료품과 음식 서비스 물가가 크게 증가해 소비자의 체감물가는 더욱 급격하게 상승한 듯하다. 최저임금이 상승되어도 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이들, 생활고에 시달려 극단적 선택을 감행하는 이들도 여전히 많다. 평균 소득을 유지하는 사람들도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 바쁘고, 평생 모아도 집 한 채 장만하기 어렵다. 이러한 현실은 ‘사치’에 대해 언급하는 것조차 사치스럽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러한 상황 때문에 많은 사람이 ‘사치’에 주목하는 것일 수 있다. 낙관적 미래를 전망할 수 없기에 사람들은 현재에 집중하고 오늘의 사치에 열광한다. 이는 현대 이전의 시대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사치’의 문화이다. ‘사치’는 그 시대와 맥락을 같이하며 변화를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사치’를 대하는 우리 관점의 변화는 더디다. 개인의 주관과 가치로 ‘사치’를 바라보며 단편적인 판단을 내리기보다는, 우리 시대의 사치가 어떠한 모습인지에 주목해야만 더욱 정확한 평가와 예측이 가능할 것이다. 더 이상 사치는 ‘사치’가 아니라, 개인의 삶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이를 직시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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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팩터의 심리학

    이기범, 마이클 애쉬튼|문예출판사|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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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직과 겸손은 삶을 어떻게 이끌어가는가? 정직과 겸손은 정치, 돈, 권력, 섹스 등에 어떻게 구체화되는가? 사람 보는 눈을 키우고 현명한 인간관계를 맺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 -정직성을 통해 밝혀내는 인간 성격의 참모습에 대한 심리학 정직하고 겸손한 사람부터 기만적이고 교활한 사람까지 인간 성격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비춰주는 H 팩터 ‘활동적이다’, ‘과시적이다’, ‘부지런하다’, ‘게으르다’, ‘흥분을 잘 한다’, ‘상상력이 풍부하다’, ‘좀스럽다’, ‘뻔뻔하다’, ‘동정심이 많다’ 등 인간의 성격을 묘사할 수 있는 단어들은 수없이 많다. ‘솔직하다’도 그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정직하다’나 ‘겸손하다’와 같은 단어들은 성격을 묘사한다기보다는 윤리적으로 쌓아야 할 미덕에 더 가까운 듯 보인다. 그런데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새로이 선보이는 《H 팩터의 심리학》은 ‘정직’과 ‘겸손’을 인간이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성격 요인으로 바라봄으로써 성격심리학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 책의 저자들이 ‘정직-겸손성(Honesty -Humility)’, 즉 ‘H 팩터’라 이름 붙인 이 낯선 성격 요인은 그동안 완벽하게 설명할 수 없었던 사람들 간의 성격 차이를 유연하게 해석해줄 수 있는 열쇠로 작용한다. 이 요인은 저자들이 다년간 여러 나라를 대상으로 실시해온 성격심리학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것으로서 다섯 가지 또 다른 성격 요인(정서성, 외향성, 원만성, 성실성, 개방성)과 어우러져 개인의 독특한 성격을 형성한다. 이 책은 그동안 성격심리학 분야에서 중요하게 언급되지 않았던 ‘정직-겸손성’이라는 성격 요인이 우리 삶의 여러 분야에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다양한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정치, 종교, 돈, 권력, 섹스 등 각 분야에서 정직-겸손성이 높은 사람이 보여주는 긍정적인 삶의 자세, 또 그렇지 못한 사람이 공동체에 미치는 악영향이 어떠한지 깨닫고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고 동의하게 될 것이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갑을 관계의 만행으로 일어난 여러 가지 사회적 이슈들, 예컨대 윤창중 성추행 파문, 남양유업 사태, 국정원의 선거 개입을 비롯해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성범죄 사건 등도 정직-겸손성이 높지 않은 사람들이 주축이 돼서 일어난 결과가 아니었을까.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성격 범주들이 있지만, 유독 이 책이 정직-겸손성이라는 성격 요인에 집중하는 것은 이 요인이 이처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숨겨진 성격을 투명하게 읽어내고 거짓된 사람을 가려내고 싶다면?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은 엘리자베스와 다시가 서로에 대해 호감과 반감을 갖고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뒤에 결혼에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대단한 재력가인 데다가 좋은 가문 출신인 다시의 청혼을 엘리자베스가 거절했던 것은 엘리자베스가 다시를 처음 만났을 때 그의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로 오래 알아오지 못한 사이에서 다시는 엘리자베스에게 자신은 화도 잘 내며 자신에게 한 번 잘못 보이면 그것으로 끝장이라는 말까지 했으니 엘리자베스가 그에 대해 안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실제로 다시는 신실하고 타인을 공정하게 대할 줄 아는 선한 성격을 지닌 사람이었다. 물론 후에 엘리자베스는 다시의 이런 실제 성격을 알게 되고 청혼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다면 엘리자베스가 처음부터 다시의 성격이 오만하다는 편견을 가지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을까? 만약 이 책《H 팩터의 심리학》을 엘리자베스가 읽었더라면 다시의 성격에 대해 섣불리 오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성격의 여섯 가지 인자에 다시의 성격을 대입해보면, 그는 다만 원만성에서 낮은 수준을 보일 뿐이지 정직-겸손성에서는 높은 수준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가 거만하고 오만하게 보였던 것은 그가 정직하기는 하지만 원만하지는 않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위에서 예로 든 것처럼, 책을 읽어나가면서 히틀러나 빈 라덴 같은 역사적인 정치범들, 각종 가십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연예인들, 또는 종교적으로 모범을 보인 테레사 수녀나 법정 스님 등의 H 팩터 수준은 어떠했을지를 가늠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H 팩터의 심리학》을 읽고 나면 우리 주변 사람들이 지닌 다양한 성격의 진짜 모습을 알아차릴 수 있는 시야가 생긴다. 첫 만남에서 ‘저 사람은 왜 저 모양일까?’라는 인상을 받았어도 실제로는 아주 정직하고 겸손한 사람일 수도 있고, 또 겉보기에 아주 성실하고 유쾌한 사람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타인에 대한 착취와 거짓을 일삼는 사람일 수도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독자 스스로의 성격을 파악해볼 수 있는 유용한 기회도 제공한다. 부정직한 사람이라면 책을 다 읽기도 전에 덮어버릴 테지만, 대부분의 독자는 자신의 성격이 어떠한지 투명하게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실제로 책의 부록에 자신과 타인의 성격을 검증해주는 간단한 성격검사지도 수록되어 있으니 활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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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사기 1: 춘추전국

    김병총|문예출판사|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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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서이고 철학서이며 또한 불후의 문학작품인 사마천의 〈사기〉. 김병총의 〈소설 사기〉는 사마천의 방대한 저술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유익한 부분만을 추려 춘추전국시대부터 전한대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한 호흡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동안 단편적으로는 소개가 되었으나, 사마천의 〈사기〉를 전면적으로 소설화한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변화무쌍한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과 역사적 교훈과 난세를 헤쳐나갈 수 있는 경세지략이 이 책에 가득 담겨 있다. 또한 당대를 살았던 수많은 파란만장한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고 있는 〈소설 사기〉는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을 할 때의 올바른 처세법, 진정한 리더상, 신의를 지키는 법,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구별하는 법, 어려움 속에서 믿음을 지켜나가는 법 등 인간에 바탕을 두고, 역사를 통해 오늘날 인간 삶의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서양에 헤로도토스가 있다면 동양에는 사마천이 있다! 역사서이고 철학서이며 또한 불후의 문학작품인 사마천의 『사기』!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는 그동안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한동안 절판되었던 김병총의 『소설 사기』 를 새로이 펴냈다. 소설 사기』 는 사마천의 방대한 저술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유익한 부분만을 추려 춘추전국시대부터 전한(前漢)대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한 호흡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동안 단편적으로는 소개가 되었으나, 사마천의 『사기』를 전면적으로 소설화한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이 책을 읽으면 응축된 간결한 필치와 탄탄한 구성력으로 사기에 담긴 심오한 의미를 재미있게 펼쳐나간 작가의 역량에 감탄하게 된다. 변화무쌍한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과 역사적 교훈과 난세를 헤쳐나갈 수 있는 경세지략이 이 책에 가득 담겨 있다. 또한 당대를 살았던 수많은 파란만장한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고 있는 『소설 사기』는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을 할 때의 올바른 처세법, 진정한 리더상, 신의를 지키는 법,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구별하는 법, 어려움 속에서 믿음을 지켜나가는 법 등 인간에 바탕을 두고, 역사를 통해 오늘날 인간 삶의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당시 상황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중학생 정도의 지식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쓰였으며, 역사물, 장르물, 무협소설 등에 관심이 있는 독자 누구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사기』의 저자 사마천은? 역사의 아버지라 불리는 사마천은 중국 전한시대 사람으로 남성 최대의 치욕스러운 형벌 궁형을 받았으나 이에 꺾이지 않고 집필 19년 만에 52만 6천 500자로 된 『사기』 130권을 완성했다. 『사기』는 상고의 황제에서부터 전한의 무제에 이르기까지 2천 몇백 년에 걸친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이자 철학서인 동시에 과학서이며, 오묘하기 그지없는 불후의 문학작품이기도 하다. 『사기』에는 ‘온갖’ 인간들이 모두 등장한다. 황제와 성현과 명재상과 명장이 등장하고, 지사와 재벌과 열사가 나오고, 문호와 학자와 정객과 자객, 협객, 해학가, 검객, 점술가, 깡패, 도둑, 남색, 사기꾼까지 나온다. 이들은 모두가 일류들이며, 표독하기 이를 데 없는 황후, 절세의 경국지색도 등장하다. 이처럼 어떤 유형의 인간이든 모두 등장한다는 것에 『사기』의 의미가 있다. 따라서 『사기』는 권력자가 읽으면 지배의 원리와 기술을 배우게 되고, 반역자가 읽으면 저항의 논리와 전술을 배우게 된다는 말이 있다. 특히 은둔자가 읽으면 인생의 숭고한 허무를 감지하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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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사기 2: 천하대란

    김병총|문예출판사|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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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서이고 철학서이며 또한 불후의 문학작품인 사마천의 〈사기〉. 김병총의 〈소설 사기〉는 사마천의 방대한 저술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유익한 부분만을 추려 춘추전국시대부터 전한대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한 호흡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동안 단편적으로는 소개가 되었으나, 사마천의 〈사기〉를 전면적으로 소설화한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변화무쌍한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과 역사적 교훈과 난세를 헤쳐나갈 수 있는 경세지략이 이 책에 가득 담겨 있다. 또한 당대를 살았던 수많은 파란만장한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고 있는 〈소설 사기〉는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을 할 때의 올바른 처세법, 진정한 리더상, 신의를 지키는 법,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구별하는 법, 어려움 속에서 믿음을 지켜나가는 법 등 인간에 바탕을 두고, 역사를 통해 오늘날 인간 삶의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서양에 헤로도토스가 있다면 동양에는 사마천이 있다! 역사서이고 철학서이며 또한 불후의 문학작품인 사마천의 『사기』!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는 그동안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한동안 절판되었던 김병총의 『소설 사기』 를 새로이 펴냈다. 소설 사기』 는 사마천의 방대한 저술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유익한 부분만을 추려 춘추전국시대부터 전한(前漢)대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한 호흡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동안 단편적으로는 소개가 되었으나, 사마천의 『사기』를 전면적으로 소설화한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이 책을 읽으면 응축된 간결한 필치와 탄탄한 구성력으로 사기에 담긴 심오한 의미를 재미있게 펼쳐나간 작가의 역량에 감탄하게 된다. 변화무쌍한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과 역사적 교훈과 난세를 헤쳐나갈 수 있는 경세지략이 이 책에 가득 담겨 있다. 또한 당대를 살았던 수많은 파란만장한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고 있는 『소설 사기』는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을 할 때의 올바른 처세법, 진정한 리더상, 신의를 지키는 법,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구별하는 법, 어려움 속에서 믿음을 지켜나가는 법 등 인간에 바탕을 두고, 역사를 통해 오늘날 인간 삶의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당시 상황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중학생 정도의 지식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쓰였으며, 역사물, 장르물, 무협소설 등에 관심이 있는 독자 누구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사기』의 저자 사마천은? 역사의 아버지라 불리는 사마천은 중국 전한시대 사람으로 남성 최대의 치욕스러운 형벌 궁형을 받았으나 이에 꺾이지 않고 집필 19년 만에 52만 6천 500자로 된 『사기』 130권을 완성했다. 『사기』는 상고의 황제에서부터 전한의 무제에 이르기까지 2천 몇백 년에 걸친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이자 철학서인 동시에 과학서이며, 오묘하기 그지없는 불후의 문학작품이기도 하다. 『사기』에는 ‘온갖’ 인간들이 모두 등장한다. 황제와 성현과 명재상과 명장이 등장하고, 지사와 재벌과 열사가 나오고, 문호와 학자와 정객과 자객, 협객, 해학가, 검객, 점술가, 깡패, 도둑, 남색, 사기꾼까지 나온다. 이들은 모두가 일류들이며, 표독하기 이를 데 없는 황후, 절세의 경국지색도 등장하다. 이처럼 어떤 유형의 인간이든 모두 등장한다는 것에 『사기』의 의미가 있다. 따라서 『사기』는 권력자가 읽으면 지배의 원리와 기술을 배우게 되고, 반역자가 읽으면 저항의 논리와 전술을 배우게 된다는 말이 있다. 특히 은둔자가 읽으면 인생의 숭고한 허무를 감지하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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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사기 3: 통일천하

    김병총|문예출판사|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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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서이고 철학서이며 또한 불후의 문학작품인 사마천의 〈사기〉. 김병총의 〈소설 사기〉는 사마천의 방대한 저술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유익한 부분만을 추려 춘추전국시대부터 전한대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한 호흡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동안 단편적으로는 소개가 되었으나, 사마천의 〈사기〉를 전면적으로 소설화한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변화무쌍한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과 역사적 교훈과 난세를 헤쳐나갈 수 있는 경세지략이 이 책에 가득 담겨 있다. 또한 당대를 살았던 수많은 파란만장한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고 있는 〈소설 사기〉는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을 할 때의 올바른 처세법, 진정한 리더상, 신의를 지키는 법,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구별하는 법, 어려움 속에서 믿음을 지켜나가는 법 등 인간에 바탕을 두고, 역사를 통해 오늘날 인간 삶의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서양에 헤로도토스가 있다면 동양에는 사마천이 있다! 역사서이고 철학서이며 또한 불후의 문학작품인 사마천의 『사기』!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는 그동안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한동안 절판되었던 김병총의 『소설 사기』 를 새로이 펴냈다. 소설 사기』 는 사마천의 방대한 저술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유익한 부분만을 추려 춘추전국시대부터 전한(前漢)대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한 호흡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동안 단편적으로는 소개가 되었으나, 사마천의 『사기』를 전면적으로 소설화한 것은 이 책이 처음이다. 이 책을 읽으면 응축된 간결한 필치와 탄탄한 구성력으로 사기에 담긴 심오한 의미를 재미있게 펼쳐나간 작가의 역량에 감탄하게 된다. 변화무쌍한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과 역사적 교훈과 난세를 헤쳐나갈 수 있는 경세지략이 이 책에 가득 담겨 있다. 또한 당대를 살았던 수많은 파란만장한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고 있는 『소설 사기』는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을 할 때의 올바른 처세법, 진정한 리더상, 신의를 지키는 법,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구별하는 법, 어려움 속에서 믿음을 지켜나가는 법 등 인간에 바탕을 두고, 역사를 통해 오늘날 인간 삶의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당시 상황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중학생 정도의 지식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쓰였으며, 역사물, 장르물, 무협소설 등에 관심이 있는 독자 누구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사기』의 저자 사마천은? 역사의 아버지라 불리는 사마천은 중국 전한시대 사람으로 남성 최대의 치욕스러운 형벌 궁형을 받았으나 이에 꺾이지 않고 집필 19년 만에 52만 6천 500자로 된 『사기』 130권을 완성했다. 『사기』는 상고의 황제에서부터 전한의 무제에 이르기까지 2천 몇백 년에 걸친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이자 철학서인 동시에 과학서이며, 오묘하기 그지없는 불후의 문학작품이기도 하다. 『사기』에는 ‘온갖’ 인간들이 모두 등장한다. 황제와 성현과 명재상과 명장이 등장하고, 지사와 재벌과 열사가 나오고, 문호와 학자와 정객과 자객, 협객, 해학가, 검객, 점술가, 깡패, 도둑, 남색, 사기꾼까지 나온다. 이들은 모두가 일류들이며, 표독하기 이를 데 없는 황후, 절세의 경국지색도 등장하다. 이처럼 어떤 유형의 인간이든 모두 등장한다는 것에 『사기』의 의미가 있다. 따라서 『사기』는 권력자가 읽으면 지배의 원리와 기술을 배우게 되고, 반역자가 읽으면 저항의 논리와 전술을 배우게 된다는 말이 있다. 특히 은둔자가 읽으면 인생의 숭고한 허무를 감지하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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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소크라테스의 변명

    소크라테스의 변명

    플라톤|문예출판사|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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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인 소크라테스의 영혼의 책으로서 제자 플라톤이 스승의 위대한 사상과 진실된 인간성을 널리 알리고 영원히 기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쓴 「소크라테스의 변명」 외에 「크리톤」 「파이돈」 「향연」을 함께 엮었다. 소크라테스는 어떠한 사람이었고 그의 생애는 어떠하였는가, 그리고 왜 그를 가리켜 성인이라고 하며 가장 참된 철인이라고 부르는가 하는 물음에 답을 들려준다. 또한 이 책의 전편에 흐르는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통해서 우리는 이성적이고 주체적이며 무한한 책임을 지는 참다운 용기를 배우고, 인간의 양심과 자유를 지킨 그의 인간성을 통해서 깊은 감동과 함께 인간성 회복을 위한 새로운 결의를 다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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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운명을 지배하는 힘

    운명을 지배하는 힘

    제임스 앨런|문예출판사|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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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을 행복과 성공으로 이끄는 정신적·영적인 조건을 알려주는 책 《운명을 지배하는 힘》은 20세기의 위대한 영성가 제임스 앨런이 쓴 명상서다. 앨런은 구도하듯이 영적이고 명상적인 삶을 살면서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했으며, 자신의 삶에서 스스로 실천을 통해 알게 된 교훈들을 글로 썼다. 앨런은 동양의 고전, 특히 불교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운명을 지배하는 힘》에서 앨런은 붓다의 말을 직접 인용하기도 하면서, 인간이 불변의 운명이라 생각하는 것이 실은 ‘위대한 인과법칙’에 따라 뿌린 대로 거두는 사필귀정의 법칙이며, 현생에서뿐만 아니라 여러 차례의 생을 거쳐서 관철되는 연기(緣起)의 법칙임을 설파한다. 또한 명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 구체적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자아에 집착하지 말고 모든 인간의 가슴속 깊은 곳에 있는 신성한 사랑, 즉 무아(無我)의 사랑을 실천하라고 가르친다. 그의 가르침은 결코 엄숙하거나 일상과 괴리되어 있지 않다. 그의 삶이 그랬듯이 나날의 삶에서 순간순간 실천할 수 있는 쉽고 명징한 지침이다. 그러나 이런 작은 실천들을 하루하루 해나가다 보면 어느새 당신의 하루가 바뀌고, 한 달이 바뀌며, 인생이 바뀌고, 운명이 바뀌는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 영성적 인간의 귀중한 삶에서 나온 《운명을 지배하는 힘》은 수많은 책들이 오늘날 강조하고 있는 행복한 삶, 운명을 개척하고 스스로가 이끌어나가는 삶을 위해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가장 먼저 알려준 자기계발서의 기초 같은 책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명상 서적의 핵심을 훌륭하게 간추려놓은 명상서라고도 할 수 있다. 제임스 앨런이 이 책을 쓴 지는 오래되었으나 세월이 흐를수록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더욱 찬란한 빛을 발하며 운명에 관한 소중한 비밀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삶의 주인이 되어 운명을 지배하고 싶은 모든 독자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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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간디, 비폭력 저항운동

    간디, 비폭력 저항운동

    M. K. 간디|문예출판사|20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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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에 국내 소개되어 있는 간디 자서전(《간디 자서전 : 나의 진실 추구 이야기》)보다 먼저 서술된 첫 번째 공식 자서전이다. 간디는 자신이 남아프리카에서 인도인의 권리를 위해 펼친 사티아그라하 운동(진실관철운동)의 경험이 인도의 독립 운동에 새로운 힘이 되어주기를 바라며 이 책을 서술했다. 그 결과 이 책은 간디의 출생부터 인도 독립운동까지, 생애를 담고 있는 기존 간디 자서전과는 달리 남아프리카의 사티아그라하 운동 과정만 오롯이 담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던 기존 자서전에서는 남아프리카의 사티아그라하 운동 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빠져 있어, 간디의 대표적인 저항 방식인 비폭력 저항운동의 형성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책, 《간디, 비폭력 저항운동》을 꼭 읽어야 한다. “폭력으로 얻은 것은 오직 폭력으로 지켜진다. 그러나 진리로 얻은 것은 오직 진리로 지켜진다.” 인류의 위대한 영혼, 간디가 실천한 비폭력 저항운동의 과정과 의의를 담고 있는 책! 한국의 촛불집회와 간디의 비폭력 저항운동 2002년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고(故) 신효순, 심미선 양 사건 이후 촛불집회는 한국 시위 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대중 집회로서 촛불집회는 비폭력 시위를 표방했고 이는 평소 집회에 참가하지 않았던 다양한 사람들을 집회로 이끈 원동력이 되었다. 평화적으로 진행되는 촛불집회는 간디의 비폭력 저항운동 사상을 한국의 상황에 맞게 받아들인 하나의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중학생부터 평범한 직장인은 물론 할아버지와 할머니까지, 더 많은 사람들이 부당함에 저항하기 위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진실을 관철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했기 때문이고, 이는 간디의 비폭력 저항운동의 정신과 일맥상통하는 것이기도 하다. 사람들에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비폭력 저항운동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이고,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가? 우리가 비폭력 저항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간디의 삶과 사상에 다시 한 번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또 하나의 간디 자서전 《간디, 비폭력 저항운동 : 남아프리카에서의 사티아그라하》는 기존에 국내 소개되어 있는 간디 자서전(《간디 자서전 : 나의 진실 추구 이야기》)보다 먼저 서술된 첫 번째 공식 자서전이다. 간디는 자신이 남아프리카에서 인도인의 권리를 위해 펼친 사티아그라하 운동(진실관철운동)의 경험이 인도의 독립 운동에 새로운 힘이 되어주기를 바라며 이 책을 서술했다. 그 결과 이 책은 간디의 출생부터 인도 독립운동까지, 생애를 담고 있는 기존 간디 자서전과는 달리 남아프리카의 사티아그라하 운동 과정만 오롯이 담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던 기존 자서전에서는 남아프리카의 사티아그라하 운동 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빠져 있어, 간디의 대표적인 저항 방식인 비폭력 저항운동의 형성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책, 《간디, 비폭력 저항운동》을 꼭 읽어야 한다. 한국에서 뒤늦게나마 이 책이 소개되면서 간디의 사상을 온전하게 이해하고 연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다. 평범한 변호사에서 인도인의 대표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다 간디라는 이름이 갖는 세계적 명성이 너무나 대단하기에 우리는 간디가 처음부터 완벽한 인간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간디 역시 우리와 같이 대중 앞에 나서기를 어려워하고, 민족 문제보다는 자신의 문제에 더 관심이 많았던 평범한 사람이었다. 이 책은 1906년까지 “대영제국이 세계의 복지를 위해 존재한다고 믿었던” 간디가 어떤 과정을 거쳐 차별받고 고통받는 인도인의 처지를 깨닫게 되는지, 그리고 그들을 변호하기 위해 어떻게 자신을 단련하고 비폭력 저항운동의 사상과 방법을 정립하는지 그 과정을 상세하게 담고 있다. 남아프리카 나탈에 사는 동향 상인을 변호하기 위해 1893년 나탈로 건너간 간디는 그곳에서 지내는 20여 년간 직접 차별을 경험하게 되면서, 남아프리카의 인도인을 차별 철폐 운동의 일원으로 조직하고 영국 식민지 정부와의 투쟁에 앞장섰다. 당시 남아프리카에는 백인이 소유한 농장과 광산 일꾼으로 인도인 노동자 수만 명이 이주해 있었다. 남아프리카의 주도권이 보어 공화국에서 영국으로 넘어간 이후, 1906년 식민지 정부는 8세 이상 인도인 남녀노소에게 지문 날인과 관청 등록을 요구하는 아시아인 등록법을 시행한다. 간디는 지문 날인을 범죄자에게나 하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인도인들을 결집해 아시아인 등록법 철폐 운동을 전개한다. 아시아인 등록법 철폐 운동에 대해 논의하면서 간디와 인도인들은 자신들의 운동에 진실(satya)이라는 단어와 확고함(agraha)이라는 단어를 조합해 사티아그라하(Satyagraha)라고 이름을 붙인다. 이 운동은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을 사용하지 않는, 즉 증오의 힘이 아닌 진실과 사랑에서 힘을 얻는 운동이다. 간디의 뜻을 이해한 인도인들은 백인들의 도발에도 굴하지 않고 비폭력 운동을 펼쳐 나갔다. 결국 식민지 정부가 인도인 사회의 요구를 받아들이게 되는 1914년까지, 10여 년 동안 간디와 인도인들은 백인들에게 비폭력이 갖는 위대한 힘을 보여주게 된다. 영국인까지 감화시킨 비폭력 저항운동의 힘! 간디는 남아프리카의 인도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09년 영국으로 갔다. 비록 영국에서의 활동이 구체적인 효과를 얻어내지는 못했지만, 간디의 비폭력 운동에 대한 사상과 실천은 많은 자유주의 영국인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영국에서 남아프리카 인도인 문제를 알리기 위해 활동하던 당시, 많은 열성적인 영국인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이러한 백인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지원은 이후 남아프리카와 인도에서의 독립운동에도 이어졌다. 이는 간디가 이끈 사티아그라하가 스스로를 강자라고 믿고, 적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닌 자신이 고난을 겪으며 상대방을 정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간디는 사티아그라하 운동이 장기화되자 사티아그라히(사티아그라하 운동에 참가하는 사람)이 소규모 공동체를 만들어 생활할 수 있도록 톨스토이 농장을 만들었다. 이곳에서 간디는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 기독교도가 함께 서로의 교리를 배우며 상대의 종교를 이해하고 관용을 베풀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이는 사려 깊고 종교적인 실험이었으며 이후 간디의 교육 철학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다. 도시의 편한 생활과 달리 톨스토이 농장에서는 육식을 금하고 직접 생산한 것을 먹고, 자연치료를 실천하며 소박한 생활을 실천해나갔다. 이러한 경험은 1930년 인도에서 간디가 인도 총독부의 소금세 징수에 반대하며 소금 행진을 이끄는 데 도움을 주었다. 남아프리카의 식민지 정부의 차별 정책은 1913년 간디가 이끈 5000여 명의 비폭력 시위대의 행진으로 인해 새로운 전환을 맞게 된다. 인도인의 행진을 이끌던 간디는 식민지 정부가 아프리카 철도의 백인 노동자들이 주도한 파업으로 곤란을 겪자 즉시 행진을 보류했다. 사티아그라하 운동이 적의 약점이나 우연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와 같은 간디의 진실한 태도는 식민지 정부의 수반이었던 스뫼츠 장군까지 감화시키게 만들었다. 1914년, 결국 간디는 10여 년을 끌어온 사티아그라하 운동을 승리로 이끌고 인도로 영구 귀국하게 된다. 친절하고 상세한 옮긴이 주와 꼼꼼한 번역으로 간디와 그 시대를 살려내다 이 책을 번역한 박홍규 영남대 교수는 이미 《간디 자서전 : 나의 진실 추구 이야기》(문예출판사)로 간디의 삶과 사상을 국내에 소개한 적이 있다. 또한 많은 사상가들의 삶과 저서를 국내 소개하는 데 앞장서 온 저자이자 번역가로 유명하다. 이번 《간디, 비폭력 저항운동》 번역에서도 박홍규 교수 특유의 꼼꼼함과 성실함이 돋보인다. 영문 번역판과 인도판(구자라트어판)을 비교하며 번역했으며,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과 역사적 배경, 생소한 개념들에 대해 상세한 옮긴이 주를 추가해 독자들이 당시 시대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더라도 간디의 삶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했다. 또한 박홍규 교수는 〈해설 : 간디와 사티아그라하〉를 통해 이 책을 번역하는 이유와 지금 한국에서 간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 독자가 간디 사상의 현재성을 고민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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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에 대하여

    프랜시스 오고먼|문예출판사|20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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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의 질병’이 되어 가는 걱정을 탁월하고 독창적인 시각으로 탐구한 책 ― 버지니아 울프, 제임스 조이스 등 당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걱정의 기원과 의미를 살피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걱정을 달고 산다.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에서부터, 좋은 직장에 취직할 수 있을지, 또는 새로 시작한 일이 제대로 될지 등등, 현대인은 걱정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밤늦게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걱정을 떼어놓을 수 없는 현대인에게 걱정을 ‘시대의 질병’이라고 단정한 20세기 초 작가들의 지적은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그러나 이토록 우리를 고민스럽게 하고 사로잡고 있는 ‘걱정(worry)’이 사실 18세기 이후에 등장했다면? 《걱정에 대하여》는 빅토리아시대(1831~1901)에 오늘날과 같은 걱정의 관념이 대두한 것부터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걱정이 현대의 ‘시대적 특징’으로 자리 잡게 된 과정을 다양한 문학 작품과 문화사를 통해 살펴보는 책이다. 너무나도 흔한 인간의 경험, 워낙 자주 일상 대화에서 나타났다 사라지는 그 친근함 때문에 오히려 눈에 잘 보이지 않게 된 인간의 경험에 관한 내밀하고 개인적인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이 책은 현대 세계가 우리의 일상적인 불안을 형성하는 과정을 탐구한다. 이를 통해 걱정이 인간의 약점일수도 있지만 감성과 이성을 가진 복합적 존재인 인간의 자연스러운 귀결이기도 하다는 점을 깨닫게 하고자 한다. 걱정을 이해하고 비평하기 위한 첫걸음 이 책의 저자인 프랜시스 오고먼(Francis O’Gorman)은 리즈 대학 영문학 교수이다. 근현대 영문학을 연구하는 학자답게 앤서니 트롤럽, 키플링, 버지니아 울프, 제임스 조이스, 토머스 하디 등 19~20세기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걱정과 함께 성장한 자기 계발서 등을 통해 ‘걱정’의 기원과 의미를 분석한다. 저자는 이러한 작업을 통해 불편과 어색함으로 치부되는 걱정을 새로운 관점으로 드러내고, 문화적 쟁점으로 이야기함으로써 걱정의 복합한 측면을 이해하고자 한다. 걱정은 어떻게 등장했고, 어떻게 우리와 친숙해졌을까? 원시인들도 걱정을 하긴 했다. 맹수가 자기들을 덮치지 않을지, 식량을 구할 수 있을지 불안해했다. 그러나 원시인들의 걱정은 오늘날 현대인의 일상적이고 정신적인 의미와는 맥이 다르다. 이 책은 ‘걱정하다(to worry)’라는 동사가 오늘날과 같은 개념으로 쓰이게 된 것은 빅토리아시대 이후부터라고 말한다. 빅토리아시대 이전까지 걱정이라는 단어는 사람이나 동물을 질식사시키거나 목을 조른다는 뜻이었으며, 나중에 가서는 괴롭힌다는 뜻이 되었다. 셰익스피어도 희곡과 시 작품을 통틀어 걱정(worry)을 ‘깨문다’는 의미로 단 한 번 사용했을 뿐이다. 19세기 중반 간행된 영어 사전에서 ‘걱정’은 비로소 ‘초조해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한다. 이러한 변화는 인간의 개인적인 ‘광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19세기 심리학 연구와 맞물리면서 서서히 자리 잡게 된다. 걱정이라는 단어가 새로운 의미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걱정은 빅토리아시대 말기에 나온 인간의 삶에 관한 상상적인 설명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20세기 등장한 대도시에서의 생활은 수많은 ‘걱정꾼’을 양산했다. 이들은 너무 북적이는, 너무 빠른, 너무 신속히 성장하는, 그리고 항상 변화가 일어나는 도시에서 살아간다. 그들의 삶에는 초조해질 기회가 차고 넘친다. 1, 2차 세계대전은 이러한 현대인의 불안을 가중시켰다. 전쟁은 섬뜩하리만치 빈번하게도 걱정을 가정으로 가져왔다. 전방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한 불확실성, 통신의 어려움, 위험과 파괴 등의 상황에서는 걱정이 번성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불안의 시대를 거치며, 걱정은 작가들의 ‘테마’이자 ‘재현’의 재료로 각광을 받았다.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는 ‘내면의 독백’ 서술 기법을 통해 등장인물의 정신에 직접 접근하는 듯한 환상을 독자에게 허락한다. 이러한 기법을 통해 버지니아 울프는 초조한 내면의 삶을 가진 현대의 ‘걱정꾼’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역시 ‘걱정꾼’의 모습을 훌륭하게 그려낸다. 이들의 작품은 현대인에게 걱정을 친숙하게 만들었다. 20세기 초 문학에서 당대의 인물로서 걱정꾼의 등장, 즉 특별한 종류의 현대적 인간으로서 걱정꾼의 등장은 단순히 두 번의 세계대전 사이의 세계에 관한 한 가지 통찰력 뛰어난 고찰에 불과한 것만은 아니었다. 오히려 이것이야말로 인간이 된다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한 기대를 형성하는 한 가지 방법이었다. 불명료하고 불분명한 걱정과 어떻게 함께할 것인가? 걱정이 현대인의 정신 질환의 한 종류 내지 중요한 문제로 등장하고 난 이후, 걱정에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연구되었다. 20세기 초 출간된 많은 자기 계발서에서 걱정의 원인을 진단하고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한 것은 걱정을 치료가 가능한 질병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걱정은 불안이나 우울 같은 실제 질환과는 성격이 다르므로, 정신의학이나 자기 계발서에서 제시한 치료법으로는 효과를 거둘 수가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걱정을 없앨 수 없는 현대인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걱정’이야말로 특유의 파악하기 어려운 성격 때문에 가장 덜 탐구된 인간의 특성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한다. 걱정을 딱 꼬집어 말하기 어려운 까닭은 매우 개인적인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자세히 말하려니 부끄럽기 십상이고, 설령 말하더라도 타인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다. 걱정은 주로 선택의 여지에서 비롯되며, 이는 이성을 가진 인간의 불가피한 귀결이다. 현대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선택의 여지 모두가 늘어나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걱정은 번성할 수밖에 없었다. 걱정을 ‘시대의 질병’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그만큼 현대인에게 걱정이 큰 문제로 다가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걱정은 정신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질병’이라는 표현은 상황을 오도하는 측면이 있다. 이런 맥락에서 이 책은 걱정에 대한 치료법이 사실상 없다고 단언한다. 걱정은 질병이 아니고 심리 상태일 뿐이다. 다만 타인의 설득과 격려로 상황이 호전되나 싶다가도 결국 원을 그리며 다시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기 일쑤이며, 이런 악순환은 어지간히 깨트리기가 힘들다. 그래서 이 책은 걱정에 대한 치료법보다 오히려 걱정의 파악하기 힘들고도 복잡다단한 면면을 검토해보자고 제안한다. 걱정에 대한 문화적이고 문학적인 접근을 통해 걱정 역시 논의와 음미가 가능한 대상임을 입증한다. 그리고 통념과는 달리 걱정이 상당히 의미심장한 문제임을 드러낸다. 걱정은 인간의 약점일 수 있지만, 감정과 이성 모두를 가진 복합적 존재인 인간의 자연스러운 귀결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책은 걱정을 제거하기보다는 걱정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우자고 조심스럽게 제안한다. 예술의 진정 효과 같은 보조 수단을 통해 적절히 관리할 경우, 걱정의 직접적 원인인 부정적 사고와 비판의 정신이야말로 현대인의 삶에서는 오히려 가치 있는 자산으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각 장의 내용 ▪1장 걱정이란 무엇인가 1장에서는 걱정이 무엇인지 임시적으로 정의를 내려보고, 걱정에 대한 ‘짧은 역사’를 서술했다. 오늘날 우리가 인식하는 ‘걱정’의 개념이 도래했던 19세기와 이 개념이 친숙하면서도 어색한 경험 범주로서 대두한 20세기 초의 상황을 살펴본다. 즉 한편으로 제1차 세계대전 즈음의 기간에 자기 계발 서적이 만개했던 것을, 또 한편으로 인간 경험의 한 가지 표지로서의 걱정에 대한 비판적 자각의 문학적 선언을 검토했다. 여기서는 걱정을 중요한 정신 상태로 재현한 작가들은 물론이고, 자기 작품에 대한 일종의 ‘걱정스러운 독서’를 독려한 작가들에 관한 설명이 포함된다. ▪2장 걱정에도 해결책이 있을까? 2장에서는 20세기 초부터 걱정에 ‘대처’하기 위해 나타난 여러 가지 기존 전략들을 음미했다. 다양한 자기 계발서를 살펴봄으로써, 자아에 관한 믿음이야말로 걱정의 근원이라는 이들의 강력한 신념이나 방법에 관해서 살펴보았다. 또한 걱정꾼이 걱정에 대처하여 비합리적인(부적이나 주술적인 방식의), 또는 초합리적인 기법들을 이용하는 방식들에 관한 몇 가지 반성도 담고 있다. ▪3장 걱정과 이성은 무슨 관계일까? 3장은 이성으로부터 대두한 걱정의 의미를 다룬다. 이른바 ‘걱정의 거대사’는 애초에 걱정이라는 것이 이성의 한 형태와도 비슷하다는 인식과 관련되어 있다. 미래에 대한 서로 다른 가능성들을 계산하고 평가하려는 시도에서 걱정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이런 견지에서 보면 걱정은 마치 합리적 활동인 것처럼 보인다. 존 스튜어트 밀과 같은 정치철학을 활용해 선택과 걱정, 이성의 문제를 짚어보았다. ▪4장 걱정에도 장점이 있을까? 4장은 걱정꾼이 됨으로써 생기는 이득을 다루고 있다. 걱정꾼의 정신의 분석력이 우리에게 유익하다고 주장함으로써, 걱정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현대인에게 희망을 주고자 한다. 특히 걱정을 정신 질환으로 보고 치료하려고 하는 자기 계발서가 실패할 수밖에 없음을 이야기하고, 걱정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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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 라이프

    바르바라 무라카|문예출판사|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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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성장 운동’에 대한 포괄적이고도 세심한 가이드이자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전망을 담은 책! 현대 사회에서 ‘성장’을 원칙으로 고수할 때 생겨나는 결과는 다양하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지속적으로 타인과 비교되고, 광고로 소망을 조작하며, 상품의 수명은 계획적으로 단축된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성장을 추구해왔는데, 더 이상 ‘성장’은 더 나은 삶을 담보해주지 않는다. 무언가에 쫓기듯 예고된 파멸을 향해 달려가는 현대인의 모습은 성장이 아닌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게 만들었다.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불안감을 자아내는 제목으로 출간된 로마 클럽 보고서가 소용돌이를 일으킨 후 지금까지 탈성장 운동은 꾸준하게 지평을 넓혀왔다. 〈성장의 한계〉 이후 탈성장 운동은 다양한 갈래로 발전해왔고, 좌파와 우파를 막론하고 중요하게 받아들여졌다. 오리건 주립대 환경철학 교수인 바르바라 무라카(Barbara Muraca)의 《굿 라이프 : 성장의 한계를 넘어선 사회》는 지난 40여 년 동안 성장 담론 비판과 탈성장 담론이 치열한 논쟁과 함께 발전해온 경로를 살펴보고, 다양한 갈래로 나눠진 탈성장 운동을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그리고 ‘성장 너머의 좋은 삶’을 위한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탈성장 담론에 대한 간결하고도 상세한 역사서이자, 문제점을 찾아내 수정을 요청하는 분석서이기도 하고, 실현 가능한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안내서이기도 하다. 《굿 라이프: 성장의 한계를 넘어선 사회》는 2014년 독일에서 출간된 후 탈성장 담론의 포괄적인 안내서로 인기를 얻은 책이다. 탈성장 운동은 어떻게 성장해왔는가 1992년 국제 리우 회의 폐막 연설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목표가 채택되면서 성장 담론 비판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의제가 되었다. 그러나 지속 가능한 발전 개념에서는 무엇보다도 경제적인 생산과 효율성 제고를 중심에 두고 이를 통해 성장을 계속 보장하려는 반면, 탈성장은 경제의 성장 방향을 총체적으로 돌려놓으려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혁신하고 효율성을 높이고 자원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 모든 것은 그것들이 사회의 자기 이해와 관련된 광범위한 전환에 연결될 때 의미를 갖는다. 그렇지 않다면 ‘지속 가능한 발전’에서 내세운 효율성 제고는 전적으로 성장의 촉진 수단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2002년 파리에서 유네스코 대담 ‘개발을 해체하라. 세계를 재건하라’가 열렸고, 이 자리에서 서구의 발전 모델이 광범위하게 비판받았다. 이 대담 이후 탈성장 이념은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으로 퍼져나갔다. 열성적이고 모범적인 활동가들과 탈성장 이념의 철학적이고 학문적인 측면을 탐구해온 세르주 라투슈와 같은 사상가들로 인해 탈성장 담론은 다양해졌고 깊어졌다. 라투슈가 언급했듯이, 탈성장은 하나의 대안이라기보다는 복수의 대안으로 이루어진 종합적이고 창조적인 스펙트럼이다. 탈성장 사회의 이념은 현재에 대한 비판으로서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변혁의 힘으로서 영감을 주고 변화를 이끌 수 있다. 이 책은 생태경제학의 대부 니콜라스 제오르제스쿠 로에겐의 환경 운동과 남반구의 여러 국가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탈발전 담론, 앙드레 고르의 정치적 생태학 등 탈성장 개념이 형성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 사상가들과 실천을 살펴본 후, 탈성장 개념의 두 대부, 세르주 라투슈와 니코 파에히의 기획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라투슈와 파에히의 기획이 삶의 단순화와 기술의 포기를 옹호하지만, 어떤 사회집단이 어떤 결과를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한 의식이 없으며, 반해방적이고 인종주의로 탈바꿈할 수 있는 이데올로기적 지역주의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비판한다. 탈성장에서 전통사회로 회귀하는 ‘잘못된’ 방식 탈성장 사회라는 이념은 산업화된 현대의 수많은 가치에 의문을 던진다. 유감스럽게도 탈성장 논의는 현대에 대한 그러한 비판 때문에 보수적으로, 심지어 생태파시즘으로 반전될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 사회과학자이자 출판인인 마인하르트 미겔은 성장을 비판하면서 경쟁, 개인주의, 자기실현이 사람들 사이의 다양한 사회적 결속을 사라지게 했으며, 복지국가의 복지 사업이 사람들을 미성숙한 상태로 내몰고 자유를 제한한다고 비판한다(98쪽). 미겔의 탈성장 개념은 복지국가를 파괴하는 신자유주의 프로그램과 결합한다. 미겔뿐 아니라 프랑스의 우파 지식인 드 브누아는 탈성장 담론을 받아들여 서로 다른 나라들의 분리된 발전 노선을 제시한다. 드 브누아에게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는 인종주의에 불과할 뿐이다. 모든 사람은 똑같다는, 서구적으로 각인된 바로 이런 이념이야말로 사람들 사이의 인종적 차이를 무시한다는 것이다(104쪽). 이 책은 탈성장의 외피를 입은 우파뿐 아니라, 탈성장 진영 내부의 몇몇 사상에서도 위험을 읽어낸다. ‘모든 힘을 지역으로’라는 극단적인 지역공동체 모델은 많은 경우 억압과 지배 관계가 공동체적 이상의 배후로 미화되기도 한다(111쪽). ‘탈성장이 행복은 준다’라는 슬로건 역시 ‘행복’이라는 쉽게 조작될 수 있고 가변적인 가치를 통해 현실의 부정의가 은폐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비판적이다(116쪽). ‘더 적은 것이 더 많은 것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상징되는 이른바 ‘자발적 단순함’ 전통 역시 완전하지는 않다. 몇몇 유명한 실천가들이 행동하는 것처럼, 이와 같은 단순함의 경제가 실제로 모두에게 들어맞는 것일까? 이것은 하루하루 생존을 위해 싸우고 사회적 참여와 존중을 쟁취할 필요가 없는, 생태에 대한 의식과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중산층 출신의 건강한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말이라고 이 책은 비판하고 있다.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탈성장 사회의 기본 지침 탈성장 운동의 앞에 놓인 여러 난점과 함정을 피해가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가? 대안이란 사회적?생태적 관점에서 사회를 능동적이고도 창조적으로 용기 있게 바꾸고 운명처럼 보이는 성장의 주문이 주는 부담을 내던져버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책은 몇 가지를 제안한다. 경쟁을 대신하는 협력과 새로운 형태의 공유는 탈중심적이며 협력적인 네트워크로 연결된 혁신의 새로운 시대로 우리를 이끌 수 있다. 불평등에 맞서는 재분배 역시 탈성장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꼭 거쳐야 한다. 도시와 농촌의 불균형으로 대표되는 현대 사회의 공간적 불평등 문제도 해소되어야 한다. 또한 모든 구성원이 탈성장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능동적이고 창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율성과 민주주의가 보장되는 사회여야 탈성장 사회가 가능하다. 탈성장 사회로 나아가는 길에는 단 하나의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지난 십여 년 동안 등장한 탈성장 사회에 대한 다양한 흐름과 논쟁을 비판적으로 정리하고 그 결실을 바탕으로 삼아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그리고 기존 자본주의 사회 체제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탈성장 사회를 제안하고 있다. 탈성장 사회에 대해 잠시라도 고민해본 독자라면 이 책에서 새로운 사회에 대한 통찰력과 좋은 삶에 대한 열망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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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은 미래를 향한다

    한나 모이어, 마르틴 게스만|문예출판사|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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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찰을 제공하는 독특한 힘은 대체 무엇일까? 세계적인 뇌과학자 한나 모니어와 철학자 마르틴 게스만이 함께 쓴 《기억은 미래를 향한다》는 이러한 의문에 답하는 책이다. 과학과 철학,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두 사람은 뇌과학에 대한 최신 이론과 깊이 있는 철학적 사유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기억’이 얼마나 놀라운 작용을 하는지 밝혀준다. 이 책은 기억의 현상들을 잘 정리하고 있다. 아직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기억의 비밀을 풀어낼 뿐 아니라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가능성과 앞으로 열어볼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 독일 공영 TV 3SAT 〈 스코벨 〉 두 저자의 합작으로 독특하고도 유례없는 훌륭한 결과물이 탄생했다. ― 독일 대중 과학지 〈 빌트 데어 비센샤프트 〉 기억은 과연 과거를 충실히 지켜줄까? 과학과 철학 분야에서 명성을 쌓은 두 저자는 틀에 박힌 기존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해 놀라운 결과를 보여준다. — 수잔 빌리히 (〈도이치란트라디오 쿨투어〉 진행자 ) 기억이 우리의 미래를 만든다 ― 기억에 대한 과학적이고도 철학적인 흥미진진한 이야기 누구나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나 난감한 상황에 처할 때가 있다. ‘나는 이 길로 가야 할까, 아니면 저 길로 가야 할까?’, ‘이 학과를 선택해야 할까, 저 학과를 선택해야 할까?’ 매번 선택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다 불현듯 마법 같이 해답이 머리에 떠오르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통찰은 어디에서 유래하는 것일까? 이런 통찰을 제공하는 독특한 힘은 대체 무엇이기에 그토록 조용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우리의 삶을 결정할까? 세계적인 뇌과학자 한나 모니어와 철학자 마르틴 게스만이 함께 쓴 《기억은 미래를 향한다》는 이러한 의문에 답하는 책이다. 과학과 철학,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두 사람은 뇌과학에 대한 최신 이론과 깊이 있는 철학적 사유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기억’이 얼마나 놀라운 작용을 하는지 밝혀준다. 과학자와 철학자, 기억을 통해 ‘사람다움’을 탐구하다 기억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는 것과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상식적으로 기억은 시간과 직결된다. 철학에서는 시간보다 큰 주제는 거의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기억을 논한다는 것은 시간을 논한다는 것, 그리하여 거의 모든 것을 논한다는 것이다. 특히 ‘사람다움’이 무엇인지 탐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시간과 기억을 이해하는 작업에 가장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 이 책은 기억이라는 뇌 기능을 단서로 붙들고 곧장 ‘사람다움’의 의미를 찾아간다. 이 책의 저자인 한나 모니어는 세포생물학적 성과를 통해 세계적인 과학자로 인정을 받았다. 2004년 독일 과학재단에서 매년 최고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라이프니츠 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한나 모니어의 박사학위 논문은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에 나오는 질투에 대한 연구였다. 공저자인 마르틴 게스만은 독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철학자로 이 책에서도 기억에 대한 뇌과학 이론을 철학적 담론으로 이끄는 역할을 한다. 이 책의 첫머리에 두 저자는 철학자와 신경생물학자의 협업을 새와 물고기의 동거에 비유한다. 당연히 어려운 결합이지만, 이 책은 이러한 결합이 의미 있었음을 드러내는 훌륭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기억을 연구한다는 기획 자체가 새와 물고기의 동거를 요구한다는 사실은 과학과 철학의 공동저술이 ‘사람다움’의 참뜻을 파악하기 위한 힘들지만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는 것을 시사해준다. 기억은 과거를 보존하는 능력이 아니라 미래를 계획하는 능력이다 지난 몇 십 년 동안 기억 연구는 엄청나게 도약했다. 고도로 발전한 연구 방법과 기술 덕분에 개별 뇌세포와 그것의 전기신호를 탐구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과학자들이 연결망을 이룬 것도 기억에 대한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연구를 가능케 한 주요 원인의 하나다. 이 책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억의 가치를 새롭게 평가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억은 이제껏 과소평가되었으며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기억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설득력 있게 펼치고 있다. 기억은 경험을 그저 서랍 속에 넣어 보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경험을 항상 새롭게 재처리하여 미래를 위해 유용하게 만들기 위해서 존재한다. 기억에 따르는 논리는 기본적으로 앞을 내다본다. 우리는 기억에 대한 이해를 철저히 뒤집어 혁명적으로 바꿔야 한다. 이 책은 어떻게 잡다한 과거 경험으로부터 우리가 추구할 미래 전망을 만들어내는지 밝히는 것이다. 이러한 탐구를 위해 이 책은 여러 가지 문제를 설정하고 해답을 모색한다. ‘기억 연구에서 나온 새로운 통찰들을 무엇을 의미할까?’ ‘기억의 작동 방식은 삶에 어떤 도움이 될까?’ 그리고 ‘우리가 기억을 다루는 방식에서 특별히 인간적인 측면은 무엇일까?’ 기억의 끊임없는 변화를 탐구하다 이 책은 기억에 대한 논의를 새로운 영역까지 확장한다. 가령 우리의 뇌가 사멸한 뒤에도 우리의 기억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집단 기억(collective memory)에 대한 연구는 뇌과학의 새로운 연구 방향 중 하나이다. 한 개인의 기억이 다른 개인의 기억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혹시 개인들의 기억이 하나로 결합되는 것이 아닌지 연구하고, 이러한 결합이 일어난다면, 우리의 개인적인 기억은 한 차원 높은 포괄적 연결망의 한 부분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 이러한 생각의 매혹적은 측면은 우리가 스스로 습득하지 않은 것들이 모종의 방식으로 우리 안에 들어 있을 가능성을 열어놓는다는 점이다. 우리에게는 이러한 집단 기억의 경험이 있다. 2014년 세월호 사건은 당시 사고를 당한 학생들의 고통과 슬픔을 우리 사회 구성원들에게 새겨놓았다. 9•11 테러 당시 많은 사람들은 끔찍한 광경과 공포를 공유했다. 이러한 집단 기억은 어떤 방식으로든 사회에 흔적을 남긴다. 이러한 집단 기억과 함께, 최신 기술의 발달로 기억 보조 장치들이 등장함에 따라 우리의 기억은 새로운 국면에 도달했다. 지금까지 택시 운전사들은 도시의 복잡한 길을 모두 기억해야 했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의 등장으로 인해 더 이상 길을 외울 필요가 없어졌다. 이러한 기술의 변화는 기억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이제 기억은 더 이상 데이터 저장소에 머물지 않는다. 이제 기억은 삶을 위한 실천적 능력이다. 이제 우리가 길을 찾을 때는, A 지점에서 B 지점까지 가는 방법을 기억하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우리가 B 지점에 도착했을 때 무엇을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경로 계획의 자리를 도착 후 행동 계획이 차지하게 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온라인 백과사전 덕분에 지식에 접근하는 새로운 통로를 얻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지식의 수집이 아니라 우리 앞에 놓인 지식을 해석하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예전처럼 단순한 데이터 저장소를 모형으로 삼아서 기억을 고찰한다면, 우리는 기억을 턱없이 얕잡아 보고 기억의 가능성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라고 충고한다. 오히려 기억을 다재다능하고 영리한 조수로 간주하는 편이 낫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같은 사고의 전화를 이뤄낸 다음에 비로소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기억이 과거를 재로로 삼아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내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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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대학 공부법

    수잔 디렌데, 김이숙|문예출판사|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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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학 강의실에서 살아남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102가지 비법! 성공적인 유학을 준비하기 위한 필독서! - 강의실에서 겪는 작은 문제 해결부터 좋은 학점을 얻는 노하우까지 유학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치려면 공부 방법을 바꿔라 해외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2010년 기준 총 250,000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그중 미국에 진학하는 비율은 29.8%로 75,000명에 이른다. 이는 한국 내 교육 상황이 경쟁 일변도를 벗어나지 못하자 보다 더 좋은 교육 기회를 찾기 위한 학생들의 몸부림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해외 대학으로 진학한다고 해서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의 실패는 단순히 영어를 잘하지 못해서라거나, 열심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다. 그보다 실제 미국 대학 강의실 안에서 벌어지는 문화적ㆍ사회적 차이에 적응하지 못해 벌어지는 실패 사례들이 늘고 있다.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학생들은 미국 대학 강의실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우선 당황하고 교수와 학생이 주고받는 아카데믹한 문답식 강의 방식에 혼란스러워한다. 그래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 헤매게 된다. 이 책의 공저자인 김이숙 씨는 실제로 미국 대학 생활의 경험담을 들려준다. 처음에는 교수의 말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 눈만 껌벅였다고 한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교수의 말에 반응하고 더 묻고 대답하기를 계속하자 수업에 더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되고 급기야 학점이 만족스럽지 못하게 나왔을 때는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교수에게 묻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타당한 문제제기는 교수에게 통했고 그 결과 A 학점을 얻을 수 있었다. 유학을 꿈꾸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영어로 공부하기란 그리 쉽지 않은 문제다. 단지 언어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영어는 미국 사회의 언어이기 때문에 언어에 그 사회만의 문화적 코드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 사회 성원들의 사고방식을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다시 말하면 미국 대학에서 단지 영어로 공부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문화 습관, 사고방식, 공부 방법마저 함께 할 수 있을 때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의 공저자인 수잔 교수와 김이숙씨는 미국 유학에서 성공하려면 먼저, 미국 문화 코드에 적응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수동적인 공부 방법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라고 한다. 교수가 던지는 물음의 답을 모르더라도 즉각 반응하는 것이 좋다. 꼭 정답이 아니라도 좋다는 것이다. 먼저 그 물음에 반응하고 생각하면서 말을 하더라도 반응하지 않으면 교수는 그 학생이 강의 내용에 집중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능동적인 강의 참여 태도는 성공적인 유학 생활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12년간 한국 학생들을 지도해온 수잔 교수가 직접 알려주는 특별한 공부법 이 책은 12년간 산타모니카 대학에서 한국 학생들과 수많은 외국 학생들을 지도해온 수잔 교수가 미국 대학 강의실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특별한 공부법을 소개하고 있다. 수잔 교수가 프롤로그에서도 밝혔듯이 그야말로 미국 대학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포인트를 자세하면서도 핵심을 뽑아 놓았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대학의 강의실에서 보여주어야 할 사고의 틀과 원칙들이다. 교수가 전달하는 지식만 받아먹는 수동적인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연구 과제를 찾고 그 답을 찾아 나서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능동적인 공부를 하는 것이 미국 대학 강의실에서 살아남는 원칙이라는 것이다. 모두 102개로 정리한 수잔 교수의 미국 대학 공부법의 포인트는 아카데미아의 세계에서 공부를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에 대한 방법론부터 강의실에서 실제 벌어지는 풍경을 통한 적응 방법, 영어로 이루어지는 강의에 잘 적응하기 위한 말하기, 읽기, 쓰기 등 실질적인 공부 방법까지 미국 대학 적응법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하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공부법은 꼭 미국 대학에서만 먹히는 공부법이 아니다. 하나씩 짚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더 내실 있는 공부를 도와주는 정보들이 가득하다. “재미로 익히는 정보” “대화에 필요한 간단한 관용 표현” “추천하고 싶은 뮤지컬” “추천하고 싶은 테드 동영상” 등 알차고도 유용한 정보들이 책을 가득 채우고 있다. 한편, 이 책의 출간에 맞춰 내한하는 수잔 교수는 8월 11일과 16일, 2차례의 강연을 통해 한국에서 해외 대학으로의 진학을 꿈꾸는 많은 학생들과 미국 대학 공부법에 관심 있는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강연의 주제는 〈미국 대학에서 살아남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 이 강연은 책에서 미처 풀어놓지 못한 수많은 성공과 실패의 실제 사례들로 미국 대학 진학을 꿈꾸는 많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지침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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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 사과의 기술

    에드윈 L. 바티스텔라|문예출판사|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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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사람들은 사과에 실패하는가? 사과의 방법과 본질에 대한 언어.문화.철학.사회학적 분석을 담은 책! “민중은 개.돼지”라고 말했던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은 국회에서 울먹이며 사과를 했지만 도리어 여론은 더 악화되었다.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은 국회에서 행한 사과에서 “본심이 아니었다”, “영화 대사를 인용했다” 등 변명으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잘못된 사과로 상대방을 더 화나게 하는 경우는 나향욱 외에도 최근 한국 사회에 비일비재하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조사를 받은 옥시도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사과와 배상 문제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다 불매 운동으로까지 사태를 악화시켰다. 도대체 그들의 사과는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에드윈 L. 바티스텔라의 《공개 사과의 기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사과는 무엇이 다른가》는 정치인과 기업인,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사과 사례를 분석해, 진실한 사과와 그렇지 못한 사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사람들이 왜 사과하거나 사과하지 않겠다고 결정하는지, 미안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노력이 어떻게 성공하거나 실패하는지 밝혀낸다. 또한 사과의 바탕에 깔린 원칙을 분석함으로써 사과의 현명한 소비자가, 사과를 더 잘하는 사람이 되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언어학·심리학·사회학·문화의 시각으로 사과 사례를 분석하다 언어학자인 저자는 사과의 다양한 측면을 밝혀내기 위해 언어학은 물론 사회학과 심리학, 문화적 배경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다. 각각의 경우에 맞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가 각 장에서 분석을 시도하는 사례들 외에도, 36개의 공개 사과 사례를 별도의 챕터로 소개해, 각 사례마다 왜 사과가 성공하거나 실패했는지, 성공한 사과는 어떤 언어를 사용했고, 실패한 사과는 무엇을 하지 않아 실패했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사례 속 인물들은 우리에게 무척 익숙한 이들이다. 링컨, 루스벨트, 케네디, 조지 부시, 클린턴, 오바마와 같은 미국 대통령에서부터, 멜 깁슨, 오프라 윈프리, 제인 폰다와 같은 유명인들과 독일, 일본, 이란, 이라크 등 정부 차원의 사과 사례까지 포함하고 있다. 저자가 시도하는 다양한 분석과 사례들은 독자들에게 사과에 대한 전례(典例)를 제시해줄 것이다. 완전한 사과는 무엇을 담아야 하는가: 사과에 대한 사회학적 분석 저자는 사회학자 어빙 고프먼과 니컬러스 태뷰치스를 인용해 완전한 사과에 대해 설명한다. 고프먼에 따르면 완전한 사과는 사과하는 이가 수치심과 유감을 표현하고, 특정한 행동 규칙의 위반을 인정하고, 그에 따른 외면이나 배척에 공감하는 것을 포함해야 한다. 또한 잘못된 행위를 명시적으로 부정하고, 그 행위와 이전의 자신을 비판하며 앞으로 바른 행동을 하겠다고 약속해야 한다. 그리고 속죄하고 배상을 제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자신을 둘로 분리한 뒤, 잘못을 저지른 과거의 자신을 비판하고 던져버려야 한다. 저자는 트루먼 미 대통령과 존 케리 상원의원, 살인을 저지른 칼라 페이 터커의 사례를 통해 ‘비난받아 마땅한 자아’와 도덕적으로 교화되고 ‘처벌에 공감하는 자아’로 분리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은 이러한 사회학자의 접근을 이용해 사과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사과는 어떻게 성공하고 실패하는가: 사과에 대한 윤리적 접근 사과는 ‘사과하는 사람’뿐 아니라 ‘사과 받는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저자는 이를 두 단계로 나눠 설명한다. 먼저 가해자가 잘못을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말하는 ‘적시’ 단계이다. 그리고 피해자가 사과를 수용하거나 거부하는 ‘응답’ 단계가 그것이다. 사과는 어느 단계에서든 실패할 수 있다. 잘못한 내용이 정확히 규명되지 않은 채 가해자가 엉뚱한 사안에 대해 사과하려고 하는 경우, 사과가 불완전하거나 모호해서 진심 어린 유감 표명이 되지 못한 경우에도 실패할 수 있다. 그리고 응답 단계에서 피해자가 사과를 거부하면 실패할 수 있다. 결국 사과는 가해자의 일방적인 방식이 아닌, 피해자에게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서 언급한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의 경우 잘못을 인정하는 적시의 단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피해자인 국민들도 사과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왜 사과하거나 사과하지 않는가: 사과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 이 책은 베트남전쟁 당시 밀라이에서 자행된 민간인 학살의 가해자 사례를 통해 사과의 심리학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저자에 따르면 가해자는 보통 외적인 이유와 내적인 이유로 사과한다고 말한다. 외적인 이유는 잘못을 바로잡고 자신의 평판을 복구할 기회라는 희망을 포함한다. 내적인 이유는 공감, 죄의식, 수치 등과 연관된다. 피해를 당한 사람의 고통을 공감하고, 자신을 처벌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며, 자기 이미지에 값하지 못한 실수를 수치스러워한다. 이러한 경우 양심이라는 내부의 목소리에 의해 사람들은 사과를 한다. 반면 사과를 통해 자기 이미지에 미칠 사회적·감정적 부작용, 즉 약점이나 잘못, 수치심, 당혹감의 표현이 체면을 구길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사과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사과의 언어는 무엇인가: 사과에 대한 언어학적 접근 사과의 언어는 사과를 성공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이고 핵심적인 요소다. 사과의 언어는 공식적이고, 본의에 충실하며 수행적일 수도 있고(저는 ~에 대해 사과합니다), 본인의 내면 상태를 알림으로써 사과를 암시할 수도 있다(~해서 죄송합니다, 유감입니다). ‘미안합니다(sorry)’와 ‘유감입니다(regret)’는 공감이나 관계 개선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서술부를 쓰는 방법뿐 아니라 다양한 문법적 자원은 사과를 어떤 수준과 방식으로 제공할지 결정할 때 폭넓은 범위와 유연성을 제공한다. 문법적 선택과 세목을 신중하게 읽으면 자기 말에 대한 화자의 태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그가 쓴 언어는 진실한 사과의 표현인가, 그렇지 못한가? 단순한 내면 상태의 표현인가, 아니면 변명이나 모욕의 표현인가? 사과의 언어를 제대로 분석할 수 있다면 사과를 할 때뿐 아니라 상대방의 사과가 진실한지, 자신의 잘못 중 어떤 부분을 인정하고 어떤 부분은 인정하지 않고 있는지에 대해 판단 기준을 제공해줄 것이다. 왜 사과의 방법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한가 사람들은 왜 사과하는가? 당혹감, 죄책감, 수치심, 문제를 바로잡고 싶은 욕구 때문이다. 그러나 땅콩 회항 사건, 가습기 살균제 사건, 위안부 사건 등 국민들을 분노하게 한 지난 사건들을 비춰볼 때, 피해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제대로 된 사과는 쉽게 나오지 않는다. 정치인과 고위 공무원, 기업인과 같은 조직을 책임지는 리더에서부터, 일상생활에서 부딪치는 수많은 문제에 대해 사과할 일과 마주하게 되는 우리에게 이 책은 사과에 대한 ‘단 하나의 정답’을 처방해주지 않는다. 도리어 사과가 어떻게 기능하고 어떻게 성공하며, 어떻게 실패하는지 묘사하고 있다. 이는 개별 상황이 독특하고, 다른 잘못은 다른 사과를 요구하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사례에서 공통적인 것들은 잘못을 수용하는 데는 반성과 분석, 용기, 성숙이 필요하다는 점을, 그리고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사과에는 세심한 ‘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공개 사과의 기술’ 국내 사례 분석(‘옮긴이 말’에서 인용) 에드윈 L. 바티스텔라 교수의 《공개 사과의 기술》은 다양한 공개 사과의 사례를 통해 그 이유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왜 성공하거나 실패했는지, 실패한 경우 사실은 어떤 방식과 내용으로 사과했어야 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모두 미국의 사례지만, 거기에서 끌어내는 ‘공개 사과의 기술’은 국적이나 특정 상황과 상관없이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이고 비결이다. 근래 한국에서 벌어진 여러 주목할 만한 사건?사고와 그에 뒤이은 성공적이거나 그렇지 못한 사과 사례 역시, 바티스텔라 교수가 제시한 ‘기술’의 시각에서 명징하게 분석할 수 있다. 한국의 몇 가지 사례를 이 책이 설명한 ‘기술’의 렌즈로 들여다보자. 대한항공의 ’땅콩 회항’ 사건 2014년 12월 5일 미국 JFK 국제공항을 이륙하려던 대한항공 086편 여객기가 돌연 램프로 유턴했다. 대한항공 조현아 당시 부사장이 객실 승무원이 마카다미아를 제공한 서비스를 문제 삼아 항공기를 되돌리고 기내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이다. 해외에서는 ‘땅콩(미친) 분노(nut-rage)’라는 표현으로 조롱을 당했고, 국내에서는 ‘사상 초유의 갑질’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대한항공과 조현아 부사장은 신속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대신 관련 사원들의 카카오톡을 검열하고, 거짓 해명으로 사건을 봉합하려 했다. 모욕을 준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사과하지도 않았다. 문제가 커지자 조 부사장의 부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때는 늦었고, 사과는 구체성과 진정성을 담지 못했다. 그 결과 사태도 원만히 수습되지 않았고, 도리어 역풍을 일으키는 쪽으로 작용했다. 바티스텔라 교수에 따르면, 완전한 형태의 사과는 다음과 같은 요소를 포함한다. (1) 사과하는 이의 수치심과 유감 표명 (2) 특정한 규칙 위반의 인정과 그에 따른 비판 수용 (3) 잘못된 행위의 명시적 인정과 자책 (4) 앞으로 바른 행동을 하겠다는 약속 (5) 속죄와 배상 제시. 이런 요소에 비춰 보면 ‘땅콩 회항’을 둘러싼 일련의 사과 행위는 문제 해결에 필요한 핵심 요구 사항, 특히 (3)~(5)번 조항을 충족하지 못한다. 일제 치하 위안부 동원을 둘러싼 일본 아베 정부와 한국 박근혜 정부의 ‘사과’ 협상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논란도 이 책이 제시한 ‘기술’의 렌즈로 들여다보면 그 문제점이 명백하게 드러난다(7장 국가 차원의 사과). 이 책에 소개된 사례는 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이 시행한 미국 내 일본인에 대한 억류 조처다. 그 조처로 미국 내 일본인은 막대한 피해를 당했지만, 피해 배상은 전쟁이 끝난 지 40년이 넘도록 진행되지 않았다. 미국 의회는 1988년에야 억류가 편견과 집단 히스테리에서 기인한 것이었음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배상금 지불을 승인했고, 궁극적으로 억류자와 그 후손에게 총 1조 8000억 원 이상을 지급했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다섯 명이 억류 사건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그에 견주면, 거꾸로 일본이 가해자 신분인 위안부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70년이 넘도록 주목할 만한 사과나 배상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일본의 아베 정부와 한국의 박근혜 정부는 쫓기듯 배상협상에 조인했다. 2015년 12월 28일 양국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해결 방안에 합의하고 최종적 종결을 약속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정작 피해 당사자인 위안부들은 협상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되었다. 협상 내용이 무엇이든 ‘사과란 잘못을 저지른 사람과 그 잘못으로 피해를 당한 사람의 상호작용’이라는 기본 전제조차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두 정부의 위안부 협상은 그 시작부터 유효한 것으로 인정받기 어렵다. 더욱이 양국 외교 장관이 공동 발표한 합의 내용은 구체성이 결여되었다. 그중 ‘사과’라고 해석될 만한 대목은 다음 두 항목인데, 그것이 실은 진정성이 깃든 사과가 아니라 포장뿐인 정치적 꼼수에 지나지 않음이 다음 항(3)에서 드러난다. 1. 위안부 문제는 당시 군의 관여 하에 다수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입힌 문제로서, 이러한 관점에서 일본 정부는 책임을 통감함. 아베 내각 총리대신은 일본국 내각 총리대신으로서 다시 한 번 위안부로서 많은 고통을 겪고 심신에 걸쳐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 대해 마음으로부터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표명함. 2. (전략) 이번에 일본 정부의 예산에 의해 모든 전(前) 위안부 분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조치를 모색함. 구체적으로는, 한국 정부가 전(前) 위안부 분들의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재단을 설립하고, 이에 일본 정부 예산으로 자금을 일괄 거출하고, 일?한 양국 정부가 협력하여 모든 전(前) 위안부 분들의 명예와 존엄의 회복 및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사업을 행하기로 함. 3.  일본 정부는 상기를 표명함과 함께, 상기 (2)의 조치를 착실히 실시한다는 것을 전제로, 이번 발표를 통해 동 문제가 최종적 및 불가역적으로 해결될 것임을 확인함. 또한,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와 함께 향후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동 문제에 대해 상호 비난·비판하는 것을 자제함. 바티스텔라 교수에 따르면, 사과는 ‘사과 요구’ ‘사과’ ‘응답’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사과 요구’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과 그것을 당한 사람이 사과로 화해할 수 있다고 인식하는 것이다. 다음 단계인 ‘사과’는 가해자가 잘못을 적시하고 피해자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한편 ‘응답’은 피해자(혹은 잘못이 한 사람 이상에게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피해자들)의 영역이다. 사과는 수용되거나 거부될 수 있지만, 그것이 유일한 선택 사항은 아니다. 사과가 어떤 식으로든 불충분할 때,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 더 많은 협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 불충분한 사과는 심지어 새로운 빌미를 만들거나 사과 요구로 회귀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 다시 말하면, 가해자인 일본 측은 (1)과 (2)는 표명할 수 있지만 (3)은 일본의 권한 밖이다. 그것은 오직 피해자가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영역이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사과를 수용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 및 불가역적으로’ 해결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주체는 누구인가? 상식에 기댄다면 위안부로 끌려간 당사자들, 혹은 그들이 명시적으로 위임하거나 인정한 정부나 단체, 인사들이어야 할 것이다. 박근혜 정부가 그 주체의 자격이 있다고 말하려면, 문제의 협상 이전에 희생 당사자들의 이해와 승인을 명백히 구하고 취득했다는 절차상의 증거와 명분이 필요하다. 박근혜 정부는 그런 권위를 정당하게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 따라서 사과의 관점에서 본다면, 일본 아베 정부와 한국 박근혜 정부의 협의는 실질적 효과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둘러싼 ‘정부 책임’ 논쟁 현재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의 인허가는 과거 정부에서 내려진 일이기 때문에 현 정부는 책임이 없다는 주장의 시시비비도, 이 책의 시각으로 보면 한결 명쾌하게 가려진다(7장 국가 차원의 사과). 계승자들은 그 전임자들이 저지른 불의에 대해 사과할 책임이 있는가? 어떤 이들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사과란 본래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에게 해당된다는 논리다. 사과에 반대하는 정치인들이 종종 취하는 입장이기도 하다. 그러나 바티스텔라 교수는 그것이 책임과 죄를 동일시한 데서 나온 협소한 시각이라며, 대신 ‘화해’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에 따르면 국가 지도자들은 과거의 불의를 바로잡아야 할 도덕적 의무가 있다. 그것은 구타당하는 사람, 자연재해, 기아, 노숙자 문제 등 우리가 초래한 불의나 피해가 아니라도 여전히 도덕적 의무를 져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언어는 다르지만 공개 사과가 성공하거나 실패하는 속내는 대동소이하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다, 그래서 사과한다고 명확하고 솔직하고 진실하게 표현하는 사과는 대체로 성공한다. 그러나 사과하다(apologize)라는 분명한 표현 대신 미안하다(sorry), 유감이다(regret), 불운하다(unfortunate), 틀렸다(wrong), 용서해달라(forgive) 등 사과하는 듯하지만 핵심에서 조금씩 비켜선 단어들을, 무엇을 잘못했는지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은 채, 심지어 때로는 누구에게 사과하는지 밝히지도 않은 채, 동원하는 거짓 사과는 실패하기 십상이다. 사과와 사죄가 넘쳐나는 세상이다. 그러나 제대로 된 사과나 사죄는 놀랍도록 드물다. 사과나 사죄로 포장한 발뺌이나 체면 세우기가 훨씬 더 흔하다. 때로는 어느 사과나 사죄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혹은 진짜처럼 들리지만 교묘한 면피용에 불과한지 가리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그래서 사과는 거기에 담긴 후회가 화자의 감정을 진심으로 드러낼 때 신실하다는 바티스텔라 교수의 지적이 더욱 절실하다. 공개 사과의 깊고 넓은 스펙트럼을 명쾌하게 드러내고, 진정한 사과와 거짓 사과를 구별하는 기준을 제시하는 바티스텔라 교수의 이 책이, 거짓 사과와 사죄가 범람하는 현실에서 유용한 지침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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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식의 종말

    데이비드 A. 케슬러|문예출판사|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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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식의 종말》은 일단 먹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과식중독에 걸린 현대인들에게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 메커니즘을 밝히고 그들이 어떻게 음식 섭취를 조절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책이다. 사람들이 현재와 같은 섭식 습관을 가지게 된 이유에 대해 철저하고 흡인력 있으며 완성도 높은 분석이 돋보이는 책이다. 케슬러 박사의 날카로운 분석과 조사로 완성된 이 책은 체중 때문에 고민하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과, 자신도 모르는 이유로 끊임없이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통찰력과 유용한 수단을 제공해준다.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오프라 윈프리 쇼’가 있었다. 비만의 이유와 감량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를 하는 도중 그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 방청객은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자신의 과식 행동에 대한 실망과 좌절, 분노를 토로했다. 이 출연자에 공감한 저자는 무엇이 이런 종류의 행동을 유발하는지, 과식을 하면 건강에 안 좋다는 걸 알면서도 끊임없이 먹는 이유가 무엇인지, 초콜릿 과자 중독자인 자신이 과식에 대한 유혹에 매번 넘어갔던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고 싶었다. 과식욕구에 영향을 끼치는 음식의 세 가지 특징 미국 식품의약국의 국장을 지내면서 식품 성분 분석표를 수정하고 담배에 대해 일련의 규제조치를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던 데이비드 케슬러 박사는 현대인들이 필요 이상의 음식을 먹게 함으로써 과식중독과 비만의 악순환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설탕과 지방과 소금을 지목한다. 일부 사람들의 뇌는 배가 고프지 않아도 고당분 고지방 음식을 찾도록 길들여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당분, 고지방 음식이 욕구와 충동을 강하게 한다는 증거를 동물 실험을 통해 증명해 보인다. 여기에서 저자는 음식의 세 가지 특징이 더 많이 먹으려는 욕구에 영향을 끼친다고 말한다. 첫째는 양이다. 한 덩이보다 두 덩이의 음식에 더 만족하는 법이다. 둘째는 보상을 주는 재료의 농도로서, 음식에 설탕과 지방이 첨가될수록 음식의 매력은 커진다. 셋째는 다양함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슈퍼마켓 음식의 다양함도 그렇거니와 사람들은 음식을 불이나 소리와 같은 외부 신호와 연관 짓거나 아이스크림에 초콜릿 칩을 얹는 것처럼 감각을 더하기도 한다. 또는 대조되는 맛이 결합된 음식(쓴 초콜릿 과자와 달콤한 크림 등)이 과식 욕구를 자극한다. 인간의 식욕과 식품 산업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들 케슬러 박사는 이 책을 쓰는 과정에서 유수한 과학자들, 의사들, 그리고 식품 산업 종사자들을 만났다.《과식의 종말》은 사람들이 어떻게 섭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 통제력을 회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충격적인 진실을 밝히는 책이다. 케슬러 박사는 놀라운 연구 결과를 우리 앞에 내놓으며, 유명한 식품 회사에서 광고 회사, 레스토랑 체인, 패스트푸드점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음식을 먹게 하는 산업들에 대해 논쟁이 될 만한 시각을 제시한다. 1) 설탕, 지방, 소금은 어떻게 현대인들의 뇌를 점령하는가 고당분, 고지방, 고염분 음식을 먹을 때 우리 뇌의 기본 세포인 뉴런은 자극을 받는다. 뉴런은 보상을 주는 음식에 반응을 하면서 전기 신호를 일으키고 화학 물질을 분비하며 이 과정에서 다른 뉴런들과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다. 이를 가리켜 뉴런들이 ‘감칠맛’에 ‘인코딩’된다고 한다. 감각 자극들이 뉴런을 활발하게 반응하도록 만들면 먹으라는 메시지가 더 강렬해지고, 사람들은 더 열심히 자극을 찾는다는 것이다. 한편 맛을 비롯해 사람들을 유혹하는 음식의 여러 특징에 자극을 받는 뇌의 뉴런들은 오피오이드 회로의 일부분으로서 이는 맛의 주요한 ‘쾌감 체계’를 구성한다. 엔도르핀으로 알려져 있는 오피오이드는 뇌 속에서 분비되는 화학 물질로 모르핀이나 헤로인 같은 약과 유사한 보상 효과를 갖는다. 따라서 오피오이드 회로가 음식으로 자극을 받으면 먹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된다. 이 오피오이드 회로들의 조직이 우리 몸의 쾌감중추를 구성하고, 이 쾌감중추가 소금, 지방, 설탕에 반응해 활성화된다. 놀라운 것은 이러한 뇌 활동이 음식 그 자체뿐만 아니라 음식이 근처에 있음을 암시하는 단서로도 자극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이 단서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행동을 유발하는데, 단서가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하면 도파민은 우리를 음식으로 이끌고, 음식을 먹으면 오피오이드가 분비되며, 도파민과 오피오이드의 분비는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러한 ‘조건반사 자극’에 따른 과잉 섭취는 주로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특징이지만,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행동이다. 2) 식품 판매자들은 어떻게 소비자를 현혹하는가 소비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은 비단 광고뿐이 아니다. 소비자들은 음식에 들어 있거나 음식 위에 얹혀 있는 재료에 현혹되기도 하며 스스로를 기만하기도 한다. 브로콜리를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정말로 좋아하는 것은 기름에 튀기고 치즈 토핑을 얹은 브로콜리며, 바삭바삭한 포테이토칩을 좋아한다지만, 정말로 마음을 끄는 것은 지방과 소금인 식이다. 식품 개발자들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인식 부족을 십분 활용한다. 식품 회사는 해당 식품에 설탕과 지방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를 성분 분석표에 정확히 표시하지 않으며 소비자들이 알아보기 어렵게 표시한다. 만일 어떤 식품에 설탕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면 성분 분석표의 가장 윗줄에 적어야 하지만, 여러 종류의 감미료가 들어 있으면 성분 분석표의 아랫부분에 표시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식품 회사는 세 가지 종류의 설탕을 넣어 설탕을 분석표 맨 위에 적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충동을 자극하기 위해 여러 요소를 제품에 첨가한다. 그래야 소비자는 처음 먹을 때나 여러 번 반복해서 먹을 때 모두 맛있어하고 마음에 든다고 한다. 이중의 식감(겉은 단단하고 안은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초콜릿 캔디), 특별한 맛(강한 맛이 나는 소스), 혹은 이중의 맛(달콤하면서도 동시에 톡 쏘는 맛)처럼 독특한 감각 특징을 지닌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또한 식품 회사들이 음식에 맛을 더하기 위해 사용하는 무기 가운데 중요한 것은 화학 향료다. 가령 미국의 데이비드 마이클 앤 컴퍼니에서는 기본 고기에 화학 물질을 첨가해 고기를 그릴에 굽고, 찌고, 태우고, 구운 맛을 낼 수 있으며, 버터 플루라고 하는 버터 맛 액체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 재료 450그램은 진짜 버터 20킬로그램 이상 사용한 효과를 낸다고 한다. 이러한 예는 수없이 많다. 설탕, 지방, 소금이라는 기본적인 재료에 인공 화합물을 더하는 방법으로 식품 회사들은 새롭고 자극적인 식품을 생산한다. 그럼으로써 식품의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가격을 낮추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3) 과식과 비만의 악순환을 어떻게 끊을 것인가 도처에 음식 단서들이 넘치는 세상에서 맛있는 음식의 유혹을 완전히 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케슬러 박사는 음식이 뇌에게 보내는 초대장을 거절하는 방법에 관해 행동심리학과 인지심리학 논문에 근거해 습관을 바꾸는 능력을 키울 것을 제안한다. 자신의 행동에 대한 통제력을 회복하고 조건반사 행동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습관은 주어진 상황의 위험을 깨닫는 ‘인식’, 습관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경쟁 행동’, 옛날 생각들과 경쟁하여 그것을 억누르는 생각을 만드는 ‘경쟁 생각’, 음식 단서를 인식하고 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사람들의 ‘지지’ 등 네 가지 요소가 기본이 된다. 이러한 습관을 유지하는 데 근본적인 것은 음식에 대한 기존의 가치를 벗어나 새로운 태도와 관점을 갖는 것이다. 이 책 5부 ‘음식의 재구성’에서는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그러나 과식을 조장하는 식품과의 전쟁은 자신과의 싸움이면서도 동시에 식품 회사와의 싸움이다. 식품 회사들은 가능한 모든 사람들을 조건반사 과잉 섭취 환자로 만들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케슬러 박사는 과식을 조장하는 힘을 확인하고, 성분 분석표 부착, 공교육 캠페인, 마케팅 규제 등 그 힘을 줄이는 공공정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중 효과를 거둘 만한 정책이 바로 모든 레스토랑에서 음식의 칼로리 함량을 메뉴에 공개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소비자들에게 음식 선택의 근거 되는 핵심 정보를 줄 수 있고, 레스토랑 쪽에서는 적절한 섭취량의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려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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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놀이하는 인간

    놀이하는 인간

    노르베르트 볼츠|문예출판사|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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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놀이가 우리를 ‘매혹’하며 ‘낙원으로 유혹’한다고 평가한다. 비록 놀이가 제공하는 것이 생산성의 측면에서 쓸모없고 유용한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놀이의 세계는 또 다른 측면에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친다. 놀이의 공간은 울타리가 쳐진 생활 세계이고, 그 안에서는 모든 것이 규칙에 맞게 굴러간다. 놀이 규칙을 통해 좋은 질서가 보장되고, 그 질서 안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안다. 그리고 바로 이 때문에 놀이의 세계는 현실의 세계보다 ‘더 나은 세계’다. “놀아라, 양심의 가책을 받지 말고!” 우리 삶과 사회에서 천대받고 추방된 놀이를 새롭게 복원하다 ― 놀이의 즐거운 학문을 제시한 책 매일 출근길에 스마트폰을 꺼내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게임뿐만이 아니다. 스마트폰으로 출퇴근길에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시청하거나, 프로야구 경기도 시청한다. 이처럼 ‘놀이’는 우리의 일상 도처에 깔려 있다. 이러한 모습이 의미하는 바는 분명하다. 사람들은 놀이하기를 원하고, 또 놀이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놀이는 인생의 가장 큰 자극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놀이가 점점 더 우리 생활에 밀접해지는 것과 달리, 놀이에 대한 적대적인 시각 역시 팽배해지고 있다. 다 큰 성인이 게임에 몰두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물론 청소년에게 게임은 ‘절대 악’으로 취급된다)는 ‘게임 중독’이라는 새로운 질병을 만들어냈다. 게임뿐 아니라 거의 대다수의 놀이가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지 않고 아까운 시간을 낭비한다고 질타를 받고 있다. 종종 도발적인 문제제기로 독일 철학계와 사회분석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노르베르트 볼츠 교수(베를린 공대 미디어학과)의 새 책 《놀이하는 인간: 놀지 못해 아픈 이들을 위한 인문학》은 놀이에 대한 이러한 편견에 맞서 새로운 주장을 펼친다. 놀이를 단지 ‘건강’이나 ‘학습’의 맥락에서만 바라본다거나, ‘비생산적인 소모 행위’로 바라보는 기존 시각에 반론을 펼치면서 놀이가 지닌 매력과 의미를 펼쳐보인다. 놀이는 왜 공공의 적이 되었나? 놀이는 국가 개입주의의 통제에 저항하는 혁명이다! ‘호모 루덴스’는 놀이하는 인간을 의미한다. 그러나 우리는 호모 루덴스보다 인간을 지칭하는 다른 명칭에 더 친숙하다. 바로 인간을 비용과 효과를 따져 보며 합리적으로 시장에 참여하는 주체로 보는 호모 에코노미쿠스(경제적 인간)라는 명칭이다. 호모 에코노미쿠스라는 명칭이 인간의 모습을 대변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게 된 것은 자본주의적 가치가 우리 삶을 지배하면서부터다. 역사적으로 따져보면 유럽에서 기독교가 노동을 삶의 우선적 가치로 설교한 이래 19세기부터 이러한 움직임이 본격화 되었다. 놀이에 대한 적대적 태도는 개개인의 삶을 규제하려는 정치권의 청교도적 쾌락적대주의가 가세하면서 더욱 거세졌다. 이러한 기반 위에 성장한 자본주의 국가는 노동이나 성취와 관련이 없는 놀이와 쾌락에 적대적일 수밖에 없다. 일하지 않고 놀이에만 몰두하는 인간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필요 없는, 무가치한 존재에 불과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국가는 이러한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해서 더욱더 다양한 형태로 놀이를 규제하고, 자기들의 입맛에 맞는 놀이만 제한적으로 허용해왔다. 노르베르트 볼츠는 그런 점에서 놀이를 한다는 것은 이런 국가 개입주의의 통제에 저항하는 혁명과 같다고 주장한다. 놀이의 긍정성은 어떻게 삶에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가 이 책은 놀이가 우리를 ‘매혹’하며 ‘낙원으로 유혹’한다고 평가한다. 비록 놀이가 제공하는 것이 생산성의 측면에서 쓸모없고 유용한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놀이의 세계는 또 다른 측면에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친다. 놀이의 공간은 울타리가 쳐진 생활 세계이고, 그 안에서는 모든 것이 규칙에 맞게 굴러간다. 놀이 규칙을 통해 좋은 질서가 보장되고, 그 질서 안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안다. 그리고 바로 이 때문에 놀이의 세계는 현실의 세계보다 ‘더 나은 세계’다. 놀이가 우리에게 주는 매력과 유익함은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우선 놀이는 오늘날 우리에게 신화가 예전에 했던 역할을 한다. 즉 놀이는 우리 삶의 지평에 유익한 경계선을 그어준다. 놀이가 시작되면 우리는 일상의 세계와는 다른 또 다른 세계에 들어가게 된다. 놀이의 영향권에 발을 들여놓게 되면 매 순간 내려야 하는 결정을, 일종의 리스크가 주는 짜릿함을 느끼면서 즐길 수 있다. 놀이는 우리가 이길지 질지, 한번 해보게끔 유혹한다. 이 과정에서 놀이에 참가하는 사람은 몰입(Immersion)을 체험한다. 놀이는 참여자로 하여금 해냈다라는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고, 이 성취감은 행복으로 이어진다. 또한 놀이는 세계에 대한 새로운 ‘관계 맺기’를 의미한다. 우리는 게임의 규칙을 지키면서 즐거움을 찾게 되고 현실의 복잡한 문제를 규칙에 입각한 놀이로 변형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단초를 발견하게 된다. 놀지 않는 사람은 병든 사람이다! 마셜 매클루언은 “놀이가 없으면 인간은 ‘좀비 상태’로 침몰한다. 놀이가 주는 즐거움만이 완전한 인간에 이르는 길을 가리켜 준다”라는 주장한다. 이 책은 매클루언의 주장처럼 놀이가 주는 즐거움의 유익함을 찾아 나선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같은 컴퓨터 게임에서부터 시작해, 분데스리가의 축구 경기와 같은 스포츠, 심지어는 슬롯머신과 같은 우연성 게임조차도 긍정적인 면을 찾아내고 놀이의 필요성을 강변한다. ‘게임 중독’과 같은 현대에 만들어진 질병조차도 이 책은 맹목적인 적대감을 벗겨 내고 새롭게 바라본다. 게임이 중독을 불러온다고 규정한다면, 과도한 카페인 소비, 텔레비전 시청, 쇼핑 등 중독은 끝도 없이 많은 얼굴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어떤 것이 중독으로 낙인찍히느냐 마느냐는 결국 돈의 문제이거나 각각의 중독에 대한 사회적 용인의 차이인 경우가 많다. 도리어 놀이를 하지 않는 사람이 더 위험하다. 수세기 동안 진행된 문명화 과정에서 계몽과 과학은 세계를 탈마법화해 왔다. 우리가 탈마법화된 세계에서 생활할 수 있는 것은 그나마 오락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현대 문화에서 불행에 해당하는 병적 이미지인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도 바로 놀이이다. 게임은 우리 삶을 추진하는 모험심과 안정감, 인정, 응답과 같은 소망을 충족시켜줄 가장 훌륭한 도구다. 컴퓨터 게임을 하든, 카지노 도박을 하든, 스포츠를 즐기든 스릴과 자극이 모험심에 대한 욕망을 채워준다. 안정감은 놀이의 규칙을 따르는 과정에서, 인정은 놀이가 제공하는 경쟁에서 만족감을 느끼면서, 응답은 놀이가 주는 보상을 통해 충족된다. 사람들은 놀이를 통해 사회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이겨낼 힘을 얻게 된다. 21세기는 놀이하는 사람의 시대가 될 것이다 저자는 19세기까지는 생산자의 시대였고 20세기가 소비자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놀이하는 사람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놀이는 오늘날 창의적 잠재력으로서 현실에 침투하고 있다. 애플을 이끌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 21세기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스티브 잡스도 만들기에 집중한 진정한 워커홀릭이면서도 이것을 놀이와 연결시킨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스티브 잡스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이제 놀이에 집중하며 새로운 창의력을 발견한다. 지금까지 경제학자들은 생산자를 분석해 왔고, 트렌드 연구자들은 소비자들을 분석해왔다. 이제는 놀이하는 사람들을 이해하면서 접근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우리 사회를 더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이 책에서 제안하는 ‘놀이에 관한 즐거운 학문’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하위징아의 《호모 루덴스》와 카이와의 《놀이와 인간》의 뒤를 잇는 놀이 연구서 지금까지 학자들은 놀이의 세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았다. 네덜란드 문화사학자 요한 하위징아(Johan Huizinga)의 기념비적인 저작 《호모 루덴스》나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인 로제 카이와(Roger Caillois)의 《놀이와 인간》 이후 지금까지 놀이라는 주제에 대해 제대로 된 단행본이 단 한 권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은 놀이의 세계를 기존 학문이 어떻게 대접했는지 단적으로 말해 준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놀이에 대한 ‘즐거운 학문’은 놀이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진지하게 연구한 두 대가의 성과를 이어받는 작업이다. 그 동안 천대받아 왔던 놀이를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성찰함으로써, 현대인들이 지금 겪고 있는 우울증과 같은 병적 이미지를 탈피하는 데 단초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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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것이 아름답다

    E. F. 슈마허|문예출판사|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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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실천적 경제학자이자 환경운동가로 유명한 슈마허의 역작으로 혁명적인 방법으로 서구 세계의 경제 구조를 바라본다. 슈마허는 경제 성장이 물질적인 풍요를 약속한다고 해도 그 과정에서 환경 파괴와 인간성 파괴라는 결과를 낳는다면, 성장지상주의는 맹목적인 수용의 대상이 아니라 성찰과 반성의 대상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이러한 경제 구조를 진정으로 인간을 위하는 모습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작은 것'을 강조한다. 인간이 자신의 행복을 위해 스스로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을 정도의 경제 규모를 유지할 때 비로소 쾌적한 자연 환경과 인간의 행복이 공존하는 경제 구조가 확보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지역 노동과 자원을 이용한 소규모 작업장을 만들자고 제안하며 더 작은 소유, 더 작은 노동 단위에 기초를 둔 중간 기술 구조만이 세계 경제의 진정한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중간 기술이란 인간을 생산 과정에 복귀시켜 생존수단의 부재로 빈곤에 시달려온 많은 이들을 구제할 방법으로, 대량 생산 대신 대중에 의한 생산을 이루어줄 유일한 대안이다. 현 경제의 당면 과제는 성장이 아니다 인간의 얼굴을 한 기술을 통한 환경과 인간성의 회복이다 현대인들은 생산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믿으며, 부국의 중요 임무는 여가 교육이고, 빈국의 임무는 과학 기술의 전수라고 말한다. 정치가들은 세계 평화를 위해서는 경제 성장이 전제해야 된다며 성장제일주의로 자신들의 체제를 수호하려 한다. 그러나 2000년대를 눈앞에 둔 오늘날, 우리들의 상황을 돌아보면 인류 평화의 전망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불안하다. 문제의 핵심은 인간이 자연을 정복하려 하는 데 있다. 우리는 오랫동안 자연을 밑천으로 살아왔으나 이제 그 한계에 다달했다는 징후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한 예로 화석연료의 고갈을 들 수 있다. 부유해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료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로 인한 공해 문제와 자연의 불균형은 이미 위험 수치를 넘어섰다. 거대 조직화와 전문화를 진척시키는 개발 논리가 경제적 비능률과 환경 오염, 그리고 비인간적인 작업 조건을 낳았다 오늘날 사용되는 비난의 어휘 중 비경제적이란 말처럼 결정적인 것이 없는데, 우리는 경제적이라는 말을 질은 무시한 채 주로 양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것에 길들여져 왔다. 따라서 크고 많은 것이 좋다는 거대주의가 전세계적으로 퍼져, 정치·경제·사회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규모의 문제가 1차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 그러나 부국에서도 빈국에서도 거대주의가 낳은 비극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개발도상국은 급격한 산업화 중에 도시와 농촌의 균형 있는 개발에 실패한다면 국가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 현대 경제계산에는 인간이 빠져 있다. 그래서 기계화를 서두르고 더욱더 큰 단위만을 추구하게 되는데, 이때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은 노동으로부터 소외된다. 거대주의와 기계화의 경제학이 인간을 자본의 노예로 전락시키기고 있는 것이다. 현대 경제의 테두리에는 '인간'이 빠져 있다 성장을 위한 경제 체계보다 인간을 위한 경제 체계가 더 절실히 필요하다는 증거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원자력은 이미 수십 년 전 그 위력과 비극을 입증했고, 핵 원자로가 만들어내는 대량의 방사능 폐기물로부터 안전한 곳은 지구상에 없다. 또 지난 사반세기 동안의 고도 성장이 실제로 모든 인류의 생활을 편안하게 해주었는가를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세계 인구의 5.6%를 차지하는 미국인은 전세계 1차 자원의 40%를 소비한다. 단 5.6%가 40%의 1차 자원을 사용하는 현 공업 체제가 과연 올바른 것인가). 정교한 손과 창조적인 두뇌를 가진 인간을 생산 과정에 참여시켜라 진정한 경제 발전은 대중에 의한 생산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 부자는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자는 더 가난해지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후진국이 선진국의 생산소비 패턴에 종속되어 생기는 의존 상태다. 서구의 경제 구조가 원조와 협력의 이름으로 이식되어 벗을 수 없는 종속의 올가미를 씌우는 것이다. 이것 역시 거대주의에 대한 우상숭배의 결과이다. 그러므로 작은 것이 합당한 곳에서는 작은 것의 미덕을 강조해야 한다. 모든 나라가 미국이나 독일이 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제3세계는 그들에게 알맞은 인간성을 가진 기술, 즉 중간 기술을 통해 새로운 기술 진보를 이루어야 한다. 이 중간 기술이란 대량 생산 대신 대중 생산을 목적으로 하며 정교한 손과 창조적인 머리를 가진 인간을 다시 생산 전과정에 복귀시킨다. 이 중간 기술은 모든 생산 목표를 다수의 인간에게 실제로 필요한 방향으로 이끌며, 소규모적이고 분산적이며 또한 노동력을 많이 요구함으로써 기본적인 생존수단을 갖지 못해 빈곤에 시달려온 많은 이들을 구제할 수 있다. 지역 노동과 자원을 이용한 소규모 작업장을 형성하라 공공소유, 작은 노동 단위에 기초한 구조만이 진정한 경제 발전을 가져온다 물론 주류 경제학자들은 이런 주장을 시대에 뒤떨어진 퇴행성 이론이라 논박할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대량 학살, 몰락, 오염, 고갈, 기아 등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자본은 인간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근본적 출발점에 다시 설 필요가 있다. 즉 인간 중심의 경제가 절실히 요구된다. 인간은 우주의 한 작은 기능이며, 따라서 작은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거대함만을 추구하는 것은 자기 파괴로 치닫는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모든 인간 생활의 본질적 선결 조건이 되는 공기, 물, 토양 같은 천연자원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이에 따른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 중간 기술의 개발, 그리고 각 국각의 노력인 것이다. 지금 경제학의 당면 과제는 성장이 아니다. 경제이론, 경제사상, 경제정책이 지향해야 할 것은 인간성의 회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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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사형집행인의 딸 4 : 중독된 순례자

    사형집행인의 딸 4 : 중독된 순례자

    올리퍼 푀치|문예출판사|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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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의 미로보다 더 많은 반전이 있는 훌륭한 미스터리!” ― 폴 브랙스턴, 베스트셀러 《마녀의 딸The Whitch’s Daughter》 저자 “역사와 미스터리가 매혹적으로 결합된 《중독된 순례자들》은 푀치의 오랜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새로운 팬들을 불러들일 것이다.” ― 샘 토머스, 《산파 이야기The Midwife’s Tale》 저자 사형집행인의 후손이 풀어낸 비밀스러운 직업의 흥미진진한 초상화! ― <뮌헨 메쿠어〉 아름답게 울리는 자동인형의 노랫소리, 수도사들의 기이한 실험 범인은 틀림없이 수도원 안에 있다! 순례지에서 일어난 연쇄 살인 사건, 그리고 미스터리한 자동인형과 수도원의 비밀! 《중독된 순례자들》은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자, 저자 올리퍼 푀치의 고향을 무대로 한 첫 번째 책이다. 저자가 잘 알고 있는 안덱스 지역을 재현한 만큼, 배경에 대한 묘사와 지형의 이용이 탁월하며, 책 후반부의 〈안덱스 수도원 안내서〉를 통해 실제 공간을 체험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250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이준익 감독의 호평을 받으며 교보문고 및 리디북스 베스트셀러, 예스24 블로거가 뽑은 올해의 책, 〈헤럴드 경제〉 소설 TOP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출간되는 4, 5권은 국내에 1~3권이 출간된 이후 후속편에 대한 독자들의 계속되는 문의로 출간이 연달아 확정된 의미 있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1권 《사형집행인의 딸》에서는 중세 독일의 한 마을에서 벌어진 의문의 소년 살인 사건, 2권 《검은 수도사》에서는 템플기사단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는 이야기, 3권 《거지왕》에서는 누이동생 부부의 살인 사건에 용의자로 지목된 사형 집행인의 위기를 풀어낸 데 이어 이번 4권 《중독된 순례자들》에서는 순례지에서 일어난 연쇄 살인 사건과 미스터리한 자동인형, 그리고 수도원의 비밀을 파헤친다. 이 시리즈의 1, 2, 3권을 읽은 독자라면 사형집행인의 딸인 막달레나와 의사 지몬의 결혼 생활과 아이들의 모습, 그리고 야콥 퀴슬의 한층 노련해진 기지를 엿보는 재미를 누릴 수 있을 것이며,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를 처음 접한 독자들은 시리즈의 중간부터 읽어도 이질감 없이 사실적으로 표현된 중세의 분위기와 ‘사형집행인’이라는 미스터리한 직업을 가진 이들의 모험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작품 줄거리 안덱스로 순례 여행을 떠난 사형집행인의 딸 막달레나와 남편 지몬은 그곳에서 예기치 못한 살인 사건들에 휘말린다.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수사들과 전염병에 의해 죽어가는 순례자들, 그리고 수도원 도난 사건까지! 사건에 휘말린 막달레나와 지몬, 그리고 오랜 친구를 구하기 위해 사형집행인 야콥 퀴슬이 손자들과 안덱스로 오게 된다. 기묘한 자동인형과 수사들의 기이한 실험들, 그리고 비밀스러운 수도원……. 사형집행인의 딸과 가족들을 덮쳐오는 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중세 수도원에 대한 사실적 고증이 담긴, 《장미의 이름》을 잇는 소설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이후로 이렇게 중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소설은 처음이다.”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를 읽은 아마존의 독자가 남긴 리뷰다.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는 1600년대 중세의 마녀사냥, 중세 시대의 암울한 가톨릭 문화, 30년 전쟁, 계몽되지 않은 당대의 분위기를 배경으로 사형집행인이라는 독특한 직업을 가진 인물과 그의 가족들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특히 그 네 번째 시리즈인 《중독된 순례자들》은 안덱스 수도원에서 일어나는 수도사들의 연이은 살인 사건과 비밀을 그렸다는 점에서 《장미의 이름》과 《다빈치 코드》를 재미있게 읽었던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중세시대 최고의 지식인 계층이던 수도사들은 신성한 절대자에 대한 믿음과 동시에 ‘과학’이라는 이름의 계몽과 이성을 끊임없이 추구해나갔다. 하지만, 그들의 과학 탐구는 당시의 권위적 엄숙주의에 부딪혀 혼란을 빚어내며 마녀사냥과 종교재판이라는 비극을 불러오기도 했다. 《중독된 순례자들》에서는 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사실감 있게 그려내는데, 특히 ‘자동인형’이라는 일종의 신에 대한 도전인 인간을 닮은 인형을 통해 중세의 분위기와 비극을 고스란히 이야기에 녹여내고 있다. 아름답고도 섬뜩한 자동인형과 연이은 수도사들의 살인 사건의 비밀을 풀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예상치 못한 놀라운 엔딩에 다다르게 될 것이며, 동시에 생생한 중세 독일의 모습이 깊게 남아 있게 될 것이다. 사형집행인, 은밀하고 놀라운 직업 사형집행인 시리즈의 또 하나의 매력은 중세 ‘사형집행인’이라는 직업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흔히 사형집행인을 사형수의 목을 베는, 무식하고 힘만 센 사람일 것이라 생각하는데, 저자가 꼼꼼하게 고증해 되살려낸 사형집행인은 우리의 이러한 고정관념을 완벽하게 무너뜨린다. 사형집행인은 원활한 사형집행을 위해 인체 골격의 구조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졌으며, 사형수에게 처방하기 위해 독초와 약초의 사용에도 조애가 깊었다. 보통사람이 하지 않는 힘든 일을 하지만, 우리가 오해해 왔던 것처럼 힘만 앞세운 무식한 사람들은 아니었던 것이다. 저자는 사형집행인이 자신들의 직업을 대를 이어 계승해왔으며, 이를 위해 자신들의 업무를 전문화해 왔음을 밝히고 있다. 당시 대다수의 사람들이 문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형집행인들은 글을 익혔고, 다양한 서적을 탐독해 인체와 여러 약초에 대해 연구했다고 한다. 사형집행인이라는 터부시되어 왔던 은밀한 직업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는 점은 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강렬한 매력이다. *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 4권 《중독된 순례자들》은 1, 2, 3권을 읽지 않고 읽으셔도 내용 이해에 지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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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사형집행인의 딸 5: 밤베르크의 늑대인간

    사형집행인의 딸 5: 밤베르크의 늑대인간

    올리퍼 푀치|문예출판사|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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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퍼 푀치는 17세기 독일의 폐쇄적이고 편집증적인 분위기를 훌륭하게 그려낸다. 사건의 한복판에 놓인 퀴슬 일가가 영리하게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이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억울한 죽음과 피비린내 나는 복수극이 만든 미스터리! 늑대인간에 의해 자행된 연쇄 살인 사건의 진실을 좇는 사형집행인 형제의 활약이 펼쳐진다! — 전 세계 250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 4권, 5권 출간 전 세계 250만 부가 판매된 ‘사형집행인의 딸’ 새로운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는 구교와 신교가 벌인 30년 전쟁과 마녀사냥의 광기가 지나간 중세 독일을 배경으로 ‘사형집행인’이라는 기존에 접하지 못한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미스터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이다. 시리즈의 1권 《사형집행인의 딸》, 2권인 《검은 수도사》, 3권 《거지왕》은 국내 출간되어 교보문고와 리디북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번에 출간되는 4, 5권은 국내에 1~3권이 출간된 이후 후속편에 대한 독자들의 계속되는 문의로 출간이 연달아 확정된 의미 있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1권 《사형집행인의 딸》에서는 중세 독일의 한 마을에서 벌어진 의문의 소년 살인 사건, 2권 《검은 수도사》에서는 템플기사단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는 이야기, 3권 《거지왕》에서는 누이동생 부부의 살인 사건에 용의자로 지목된 사형 집행인의 위기를 풀어낸 데 이어, 4권 《중독된 순례자들》에서는 순례지에서 일어난 연쇄 살인 사건과 미스터리한 자동인형, 그리고 수도원의 비밀을 파헤친다. 《밤베르크의 늑대인간》 마녀사냥의 광기가 지나간 밤베르크 시에 갑자기 불어닥친 늑대인간의 공포를 사형집행인이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시리즈의 1, 2, 3권을 읽은 독자라면 사형집행인의 딸인 막달레나와 의사 지몬의 결혼 생활과 아이들의 모습, 그리고 야콥 퀴슬의 한층 노련해진 기지를 엿보는 재미를 누릴 수 있을 것이며,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를 처음 접한 독자들은 시리즈의 중간부터 읽어도 이질감 없이 사실적으로 표현된 중세의 분위기와 ‘사형집행인’이라는 미스터리한 직업을 가진 이들의 모험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작품 줄거리 밤베르크 사형집행인인 동생의 결혼식에 참여하러 떠난 야콥 퀴슬 일가의 여행길은 밤베르크 성문 밖에서 절단된 팔이 발견되면서 악몽으로 변한다. 늑대인간이 출현했다는 소문은 불길함을 더하고, 형제간의 묵은 비밀에 얽힌 갈등, 가족 간의 애증으로 바람 잘 날 없는 퀴슬 일가지만 마녀재판의 광기가 또다시 도시를 뒤덮는 것만은 막고자 목숨을 건 필사적 노력을 시작하는데……. 밤베르크, 광기의 폭발이 지나간 중세 독일을 엄밀한 고증으로 완벽하게 살려내다 소설의 배경인 독일 밤베르크 시에서는 1623~1633년 사이 900명이 마녀사냥으로 처형당했다. 당시 전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을 휩쓴 마녀사냥의 광기 중에서도 밤베르크의 처형 규모는 손에 꼽을 정도로 컸고 가장 야만적인 처형이 벌어진 곳이기도 했다. 처음에는 혼자 사는 노파, 농민 등 하층민이 마녀로 지목되어 처형당하다가, 점차 도시 전체가 광기에 사로잡혀 시장과 시의원, 심지어는 주교의 재상도 마녀로 지목당해 고문당하고 처형되었다(주경철 교수의 《마녀》(생각의힘) 참고). 당시 밤베르크에서 벌어진 잔혹하고 악독한 고문의 현장은 아직도 보존되어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형집행인이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밤베르크를 방문한 1668년은 마녀사냥의 상처가 아직 도시 곳곳에 남아 있을 때였다. 사형집행인의 후손답게 저자인 올리퍼 푀치는 엄밀한 고증을 거쳐 당시 밤베르크의 모습을 완벽하게 살려냈다. 마녀사냥의 광기가 휩쓸고 지나간 지 몇 십 년밖에 지나지 않은 어수선한 도시 분위기와 중세 도시를 감싼 악취와 불결함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어 《밤베르크의 늑대인간》을 읽는 내내 중세의 풍경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범인을 쫓는 사형집행인 일가의 활약과 함께, 고증으로 완벽하게 재현된 중세의 으스스한 분위기에 빠져들 수 있다는 것이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가 갖고 있는 매력이고, 《밤베르크의 늑대인간》은 이러한 매력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 사형집행인, 은밀하고 놀라운 직업 사형집행인 시리즈의 또 하나의 매력은 중세 ‘사형집행인’이라는 직업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흔히 사형집행인을 사형수의 목을 베는, 무식하고 힘만 센 사람일 것이라 생각하는데, 저자가 꼼꼼하게 고증해 되살려낸 사형집행인은 우리의 이러한 고정관념을 완벽하게 무너뜨린다. 사형집행인은 원활한 사형집행을 위해 인체 골격의 구조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졌으며, 사형수에게 처방하기 위해 독초와 약초의 사용에도 조애가 깊었다. 보통사람이 하지 않는 힘든 일을 하지만, 우리가 오해해 왔던 것처럼 힘만 앞세운 무식한 사람들은 아니었던 것이다. 저자는 사형집행인이 자신들의 직업을 대를 이어 계승해왔으며, 이를 위해 자신들의 업무를 전문화해 왔음을 밝히고 있다. 당시 대다수의 사람들이 문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형집행인들은 글을 익혔고, 다양한 서적을 탐독해 인체와 여러 약초에 대해 연구했다고 한다. 사형집행인이라는 터부시되어 왔던 은밀한 직업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는 점은 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강렬한 매력이다. *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 4권 《중독된 순례자들》은 1, 2, 3권을 읽지 않고 읽으셔도 내용 이해에 지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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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

    우석훈|문예출판사|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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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추천도서. 〈88만원 세대〉, 〈불황 10년〉 등 한국 사회 문제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통찰해온 경제학자 우석훈은 신간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 더 가난해지지 않기 위한 희망의 경제학〉에서 바로 지금과 같은 불황의 시기에 사회적 경제가 새롭게 고민되고 시작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지금, ‘사회적 경제’를 다룬 이 책이 더 반갑고 소중합니다. 우석훈 박사는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삶을 자신의 삶과 포개고 세계적 상황과 엮어내면서 실증적으로 분석해왔습니다. 이 책에는 영세 자영업자를 약탈해온 ‘세습 자본주의’의 속성이 생생하게 나타납니다. 협동조합이 ‘정글 자본주의’에 어떻게 저항해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공동체를 꾸리고 로컬푸드를 이룬 지역의 모습도 충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사회적 경제’의 풍경 속에는 ‘사람사는 세상’, 지역공동체가 중심이 된 ‘사람경제’가 들어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분 모두가 ‘사회적 경제’가 꿈꾸는 오래된 미래를 만나게 되길 기대합니다. - 문재인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수저계급론, 3포세대론까지 내몰린 청년들의 아픔은 우리 사회가 적극 나서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 재임하며 난 스스로를 대기업형 CEO가 아닌 사회적 경제 CEO에 가깝다고 이야기한다. 지금의 한국 경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한 가지 대안으로 사회적 경제가 적극 고민돼야 하는 시점이다. 사회적 경제 시범 도시인 제주는 행정과 공기업의 혁신,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공공주택 등 사회적 경제 시스템을 갖춰 나가며 제주의 미래,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저자의 이 책을 통해 우리가 함께 사회적 경제에 관해 알고, 고민해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 - 원희룡 (제주도지사) 뉴 노멀의 시대, 낡은 시스템을 넘어설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인가? 저자 우석훈은 빛바랜 진영 논리를 뛰어넘는 ‘사회적인 것’에서 또 다른 가능성을 찾는다. 사회적 경제에 대한 명쾌한 이해와 실천적 문제의식이 돋보이는 이 책은 극심한 격차를 해소하고 탄탄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창의적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간 발칙한 시선으로 기성의 벽에 도전해온 저자는 새로운 길은 언제나 가까이 있음을 웅변하고 있다. - 정세균 (국회의장) 《88만원 세대》 저자인 경제학자 우석훈, 정글 자본주의화 된 한국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회적 경제’에서 ‘가난해지지 않을 권리’를 찾다! - 문재인 대선 공약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알려줄 책! 사회적 경제,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 2011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다 삶을 마감한 시나리오 작가 고(故) 최고은 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가난’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 그러나 최고은 씨의 안타까운 죽음으로부터 6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도리어 우리 사회에서는 국가와 사회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쓸쓸하고 불행한 삶을 근근이 이어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멀쩡한 삶을 살아가던 한 개인이 실직을 하거나 사고로 인해 갑자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경우를 주위에서 많이 접할 수 있다.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왔지만, 점점 깊어지는 불황의 늪으로 인해, 그리고 취약한 사회적 안전망으로 인해 삶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사람이 많다. 한국 경제가 점점 불황으로 진입할수록 국가의 복지 정책은 위축될 수밖에 없고, 경제의 공식 부문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하면, 가난한 사람은 버틸 수가 없다. 《88만원 세대》, 《불황 10년》 등 한국 사회 문제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통찰해온 경제학자 우석훈은 신간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 더 가난해지지 않기 위한 희망의 경제학》에서 바로 지금과 같은 불황의 시기에 사회적 경제가 새롭게 고민되고 시작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자본주의가 가난한 사람들을 전혀 챙겨주지 않았던 19세기에 협동조합이 처음으로 생겼듯이, 한국 경제가 정글 자본주의화 되는 이 시점에 사회적 경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그리고 대공황 이후 무솔리니가 집권한 이탈리아에서 협동조합이 국가를 운용하는 기본 조직으로 고민되었듯이, 또한 스위스의 대표적인 보수 도시 취리히에서 사회적 경제가 꽃을 피우고 있듯이, 사회적 경제는 좌파와 우파라는 오랜 정치적 경제적 경계를 넘어 고민되어야 한다. 저자 우석훈은 가난한 사람이 더 가난해지고, 어려운 지역이 더 어려워지기 전에 사회적 경제를 통해 부드럽고 은근하게 보호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 책에서 밝힌다. ‘사회적 경제=좌파 정책?’: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자 대다수의 사람들은 사회적 경제를 자신과 거리가 먼, 몇몇 소수의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는 사회적 경제는 좌파들의 경제 정책이라는 선입견을 가지는 사람도 많다. 우석훈은 이러한 오해를 푸는 것에서 이 책을 시작한다. 우석훈은 사회적 경제의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도서관에 빗대 설명한다. 도서관은 보수적인 사람도, 혹은 진보적인 사람도 그 중요성과 필요성에 반대하지 않는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회적 경제는 도서관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주머니가 넉넉하지 않을 때일수록 개인이 책을 사기 힘들어져 도서관의 중요성이 커지는 것처럼, 불황기일수록 해결책을 ‘사회적인 것’, ‘공유’에서 찾는 사회적 경제가 중요해진다. 파시스트 정치가 무솔리니가 대공황에 빠진 이탈리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경제 정책을 고민한 것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사회적 경제는 IMF 경제 위기 상황에서 싹트기 시작했다. 김대중 정부는 경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자활’ 정책과 ‘생활협동조합법’을 자리 잡게 함으로써 기초를 세웠다. ‘생산적 복지’라는 당시 유행하던 정책의 흐름을 따라간 ‘자활’ 정책들은 지역 자치 구조가 약했던 한국에서 지역에 근거를 둔 조직이 태어나는 데 밑거름이 되었고, 생활협동조합법은 대기업이 아닌 조합원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경제에 참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김대중 정부 때 싹을 틔운 사회적 경제가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를 통해 성장해왔다. 주목할 점은 노무현 정부 당시 입안된 사회적 기업에 대한 법률은 당시 새누리당 의원이었던 진영 의원이 대표 발의해 만들어졌고, 이명박 정부 당시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민주당의 손학규 의원이 주도해 협동조합법이 통과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박근혜 정부에서는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과 민주당 신계륜 의원, 정의당까지 ‘사회적 경제’ 법안을 내놓았으나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의 반대로 좌초되고 만다. 이처럼 한국에서도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사회적 경제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사회적 경제가 정글 자본주의화 되는 한국 사회에서 서민을 위한 든든한 안전망이 되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정글 자본주의에서 살아남는 또 하나의 방법 경제 상황이 장기적으로 어려워지는 것을 ‘L자형 공황’이라 부른다. L자형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국가와 시장이 극도로 위축되고, 많은 경우 가족들도 같이 어려워진다. 자영업자의 비중이 다른 어느 나라보다 높은 한국에서 사회적 경제는 점점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가령 급작스러운 실업으로 자영업 창업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생각해보자. 어쩔 수 없이 대기업의 프랜차이즈를 차린 많은 사람들이 몇 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의 저자 우석훈은 일단 창업하기 전에 사회적 경제에 속한 경제단체들의 문을 두드려보라고 말한다. 회사에서 실직했다고 누구나 꼭 자영업을 하고 사장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회적 경제의 영역에 속한 마을기업 등에서 자영업에 대한 준비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 한국에서 사회적 경제는 재취업 인력에 대해 비록 제한적이지만 나름대로 해법을 제시한다. 중산층 실업자가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가기 전까지 1~2년을 준비하고 모색하는 기간을 마련해줄 수 있다. 국민경제라는 좀 더 넓은 의미에서 본다면 사회적 경제는 경제 인프라이기도 하고, 사회 안전판 같은 것이기도 하다. 한국과 같이 불황에 돌입하는 나라라면 더욱 더 사회적 경제가 필요하다. 사회적 경제? 공익을 위한 경제학 사회적 경제를 다른 식으로 해석하자면, 우리가 공유하는 것, 즉 공유지와 관련된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다. 유럽의 주택 협동조합의 예에서 참고할 수 있듯이 한국에서도 아파트 협동조합 형태의 사업이 가능하다. 한국에서 개인이 집을 구하는데 최소한으로 계산해도 몇 억이 든다. 이런 현실 속에서 어떻게 사회적 대안을 만들어나갈 것인가? 어떻게 우리들의 공유지를 확보할 것인가? 이러한 고민에서 아파트 협동조합과 같은 사회적 경제에 기반을 둔 아이디어들이 힘을 얻는다(본문 213쪽). 소규모 코하우징 형태로 운영되는 공동체에서는 육아, 교육, 문화 활동 등 생활 전반에 대한 것들을 협동조합을 통해 공동운영하며, 의료협동조합 등 다른 분야의 협동조합과 협력하거나 결합할 수도 있다. 사회적 경제가 제대로 꽃피려면 지역 단위의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일본 고베나 스페인의 몬드라곤 협동조합처럼, 지역 경제의 근간이 협동조합을 통해 움직이고 더 나아가 지역 자체를 하나의 경제 네트워크로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동네 구청장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본문 225쪽). 현재 한국에서도 지역별로 사회적 경제 관련 조례가 제정되고 있다.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사회적 경제에서 해답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사회적 경제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업 두 가지는 에너지 산업(본문 242쪽)과 로컬푸드(본문 257쪽) 사업이다. 협동조합 형태로 태양광 발전기를 보급하는 사업과, 재생 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하는 것 등 에너지 산업에서 사회적 경제가 참여할 여지가 무궁무진하다. 지역 농산물 중심으로 식품 시장을 재구성하자는 로컬푸드 사업도 사회적 경제가 생활 밀착적인 분야에서 얼마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사회적 경제에 대한 최적의 입문서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를 집필하며 저자 우석훈이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사회적 경제’가 어렵고 딱딱한 내용일 것이라는 사람들의 선입감을 없애는 것이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개념인 사회적 경제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회적 경제의 기본 개념은 물론 역사적 흐름을 충실하게 소개했다. 또한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현재 한국과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 경제의 구체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또한 독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사회적 경제 조례 제정 현황을 표로 정리해 실었다. 기초 지자체 단위에서 사회적 경제를 담당하는 부서의 연락처를 정리해 사회적 경제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 도움이 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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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중심리

    귀스타브 르 봉|문예출판사|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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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집단이 지닌 은밀한 힘의 정체 ‘군중’은 과연 진보의 씨앗인가, 야만으로의 복귀인가! 그야말로 군중의 시대다.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라는 새로운 공간에선 순식간에 사람들이 모였다, 흩어지기를 반복하며 사회 공동의 이슈를 만들어낸다. 온,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공통 관심사에 따라 곳곳에서 벌어지는 집회나 모임은 이제 우리 사회의 일반화된 현상이다. 이처럼 때로는 불특정 다수와 짧은 시간에 의기투합하게 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정확히, 118년 전 발간된《군중심리》에 따르면 군중은 그야말로 ‘어리석고, 우매하고, 감정적’이기 때문에 쉽게 부화뇌동하는 집단이다. 저자가 군중의 심리와 행동을 관찰하고 심층 분석한 결과가 그렇다. 그러니까 군중이란 원래부터 그런 성질을 지닌 것이다! 군중이 지닌 은밀한 힘의 정체를 밝히다 저자에 따르면 이러한 군중의 심리를 일찍이 간파한 이들은 손쉽게 군중의 지배자가 될 수 있었다. 세계의 모든 지배자와 저명한 정치가들, 소규모 인간 집단의 우두머리들, 심지어는 종교계의 성인으로 칭송받는 예수 · 붓다 · 마호메트까지, 그들은 어리석고 우매한 군중의 심리를 본능적으로 확실하게 알고 있는 무의식적 심리학자들이었다. 저자 귀스타브 르 봉이 군중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19세기 말, 프랑스혁명 이후, 사회운동과 노동운동이 한창 격화되던 시기였다. 그는 점점 우세해지는 군중세력을 보며 새로운 사회의 탄생을 직감했다. 그전까지 늘 범죄와 같은 부정적 행위에만 관련지어졌던 ‘군중’을 저자는 엄청난 힘을 지닌 존재로 보았고 군중의 지배를 받아야만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시대의 순리라고 예견했다. 르 봉은 그런 군중의 심리와 행동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군중심리》이다. 군중을 냉정하게 논리적으로 분석하고자 했던 저자는 군중이 상당히 감정적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무엇보다 ‘군중’은 ‘개인’과 너무나도 달랐다. 그가 보기에 개인은 군중이 되는 순간 이성이 멈춘 무의식 상태에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기 시작하는데, 이때 개성은 소멸하고 의지와 분별력도 상실한 채 모든 감정과 생각은 그들을 암시한 자들의 의도대로 향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르 봉이 이러한 무의식적 행동을 군중을 구성하는 개인들의 무지 탓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저자에 따르면 판사나 학자, 국회의원이라도 일단 군중이 되면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 그러한 무의식은 한 사회를 이루는 복합적 요소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즉 전통 · 인종 · 시간 · 교육 · 환상 · 체험 · 이성 · 이미지 등의 직간접적 요인에서 영향을 받는 것이다. 그러한 환경에서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일종의 집단적 정신 상태가 만들어져 군중은 한 문명을 해체해버리기도 하고, 자신의 목숨을 맞바꾸는 영웅적 행위도 서슴없이 자처한다. 군중에 대한 최고 해석서, 《군중심리》를 원서에 충실한 번역으로 새롭게 만나다 한때 히틀러와 무솔리니 등을 선동했다는 이유에서, 군중을 멸시하고 부정적으로 본다는 일부 평가 때문에 가치절하되기도 했지만 《군중심리》는 여전히 인간 집단의 심리와 행동에 대한 최고의 분석서로 꼽힌다. 가령, 근래 신해혁명 백 주년을 맞았던 중국이나 아랍민중혁명에 관심이 높았던 유럽, 정권이 바뀌었던 일본 등에서는 이 책이 다시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사회적으로 큰 변화가 있을 때마다 《군중심리》는 재등장해 대중의 이목을 끄는 것이다. 귀스타브 르 봉이 《군중심리》를 집필했던 19세기 말의 군중과 현대의 군중 사이에는 엄청난 간극이 있음에도, 이 책이 이처럼 관심을 끄는 것은 “대중의 심리를 정확하고 섬세하게 짚어냈다”는 프로이트의 말처럼 군중심리와 행동 저변에 깔린 요소들을 예리하게 파고들기 때문이다.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된 《군중심리》역시 프로이트가 호평했던 것처럼 귀스타브 르 봉이 짚어낸 군중심리와 행동에 관한 예리한 묘사를 정확히 번역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프랑스에 거주하며 30여 년째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형의 충실한 번역으로 새롭게 풀어낸 《군중심리》에서는 또한, 귀스타브 르 봉의 생애부터 그에게 영향을 미친 스승, 이 책이 발간되기까지의 과정, 현시대에 이 책이 지니는 가치 등을 역자의 상세한 설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시대 ‘나’와 ‘너’가 만든 ‘군중’의 모습은? 현대 군중 속의 ‘나’를 돌아보게 하다 어느 때보다 군중은 이 사회의 강력한 존재가 되었다. 그렇다고 《군중심리》에서 저자가 얘기하는 것처럼 군중의 특징이 크게 변한 것은 아니다. 여전히 군중은 자극적인 문구와 이미지에 휩쓸리고, 때로는 집단 최면에 걸린 사람들처럼 행동하기도 한다. 그러한 군중의 특성을 이용하려는 자들 또한 넘쳐난다. 그러나 귀스타브 르 봉이 분석한 군중심리가 고정불변의 성질을 지닌 것으로 간주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나날이 새로운 생활 조건과 사유 조건이 만들어지는 상황에서 절대적 성질을 지닌 요소는 없기 때문이다. 르 봉 스스로 말하지 않았던가. 군중 역시 개개인이 모여 하나의 새로운 생명체를 이룬, 그야말로 살아 있는 유기체라고 말이다. 군중이 사회의 변화나 발전을 추구할 것인지, 억눌렸던 본능 발산에 더 골몰할지는 ‘군중’이라는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데 일조한 ‘나’라는 낱낱의 세포에 달려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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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사형집행인의 딸

    사형집행인의 딸

    올리퍼 푀치|문예출판사|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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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 아마존크로싱 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 《장미의 이름》, 《다빈치코드》 이후 중세 미스터리를 다룬 최고의 역사 추리 소설 17세기 독일의 한 마을을 공포에 빠뜨린 의문의 소년 살인 사건! 《장미의 이름》, 《다빈치코드》, 《캐드펠》 시리즈에 열광한 독자라면 이 책을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사형집행인의 딸》은 구교와 신교가 벌인 30년 전쟁, 마녀사냥, 중세 시대의 암울한 가톨릭 문화, 계몽되지 않은 당대의 분위기 등을 배경으로 한 시리즈물이다. 이 소설은 같은 제목으로 3권이 더 연작되어 ‘검은 수도사’, ‘거지들의 왕’, ‘오염된 순례’라는 부제가 붙어 출간되었다. 숀가우의 사형집행인 야콥 퀴슬, 그의 총명하고도 아름다운 딸 막달레나 퀴슬, 지적인 호기심으로 무장한 젊은 의사 지몬 프론비저는 각 권에 등장해 미스터리한 사건의 배후를 파헤쳐나간다. 이처럼 이 소설은 사회 역사적으로 크게 회자된 사건을 배경으로 발생한 미스터리한 일들을 추적해나간다는 점에서 기존의 역사 추리 소설과 궤를 같이한다. 뿐만 아니라 살인, 방화, 사형 등 독자들의 관심을 단번에 사로잡을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평소 장르 소설에 탐닉한 독자들의 입맛을 충분히 만족시켜준다. 게다가 사형집행인의 딸 막달레나와 의사 지몬 프론비저의 계급을 초월한 로맨스가 어떻게 끝맺음될지를 기대하게 하는 것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기존의 역사 추리 소설과 차별화된 점은, 주인공이 당시 중세 시대에 사람들에게 천하게 홀대받았던 최하층민인 사형집행인이라는 것이다. 《장미의 이름》의 주인공은 수준 높은 교육을 받고 석학들의 명언을 자주 인용하던 윌리엄 수사였고,《다빈치코드》의 주인공은 하버드대학의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이었으며, 《캐드펠》 시리즈의 주인공은 십자군전쟁의 영웅이었다가 수사로 전직한 캐드펠이다. 하지만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를 이끌어가는 인물은 사람들의 목을 베거나 때려죽이거나 목매달아 죽이는 일을 하는 사형집행인인 것이다. 사실 이 소설의 주인공 야콥 퀴슬은 실존했던 인물로서 독일 사형집행인 가문의 계보에 속해 있다. 그리고 이 소설의 작가인 올리퍼 푀치는 사형집행인 집안인 퀴슬 가문의 후손이기도 하다. 작가는 자신의 족보를 면밀히 조사해 야콥 퀴슬을 오늘날에 재현했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사람들이 흔히 사형집행인에 대해 떠올리는 이미지, 이를테면 무식하고 힘만 세고 술만 마셔대는 이미지와는 달리, 작가가 만들어낸 야콥 퀴슬이란 인물은 약학과 의학에 박식하고, 사람들에게 연민을 보낼 줄 알며, 정의를 찾아나서는 열정을 가졌다. 직업의 천박함에 가려진 그의 이런 멋진 면모들로 인해 독자들은 주인공에게서 강한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다. 소년소녀 연쇄 살인 사건, 악마와 손잡은 마녀의 술수인가? 때는 30년간의 긴 종교전쟁과 한 차례의 마녀사냥이 유럽을 휩쓴 후다. 독일의 숀가우라는 한 농촌 마을은 이제야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4월이라 아직은 쌀쌀하지만 곧 여름이 다가올 것 같은 따스한 햇살이 마을을 비춘다. 숀가우의 사형집행인인 야콥 퀴슬의 딸 막달레나는 으레 그랬듯 레흐 강가에서 빨래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뗏목꾼들의 다급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커다란 통나무마저 이리저리 사납게 밀쳐대는 레흐 강 한가운데에 열두 살 된 한 소년이 빠져서 아등바등 살려고 애를 쓰고 있는 것이었다. 한 뗏목꾼이 가까스로 소년을 건져냈지만, 소년은 이미 죽고 난 뒤였다. 그런데 소년은 단순히 물에 빠져 죽은 것이 아닌 것 같았다. 소년의 몸이 난도질 당해 칼자국투성이인 걸로 보아 살해당한 것이었다. 게다가 소년의 어깨에는 악마의 표식처럼 보이는 수상한 기호가 새겨져 있었다. 사건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무고한 여성들을 무참하게 죽였던 마녀사냥의 충격이 점차 잊혀갈 즈음, 또다시 이런 수상한 사건이 벌어지자 마을 사람들은 다시 동요하기 시작한다. 누군가를 범인, 말하자면 마녀로 만들지 않으면 자신들도 마녀에게 죽임을 당할 거라는 불안과 광기가 사람들을 덮쳐온 것이다. 그리고 죽은 소년과 평소 친하게 지냈던 마을의 산파 마르타 슈테흘린이 결국 마녀로 지목되고 만다. 마르타는 억울하게 지하 감옥에 갇힌 채 사형집행인의 고문을 받을 날만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게 되었다. 하지만 야콥 퀴슬은 산파가 범인이 아님을 확신하고, 자신의 총명하고 아름다운 딸 막달레나, 그리고 그런 그녀를 사랑하는 젊은 의사 지몬 프론비저와 함께 살인범을 찾아내고자 한다. 그러나 살인범의 진짜 모습을 찾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심지어 지난번 소년의 어깨에 새겨져 있던 기호와 똑같은 것을 어깨에 새긴 다른 고아들 몇 명의 시체가 추가로 발견되기에 이른다. 마을 사람들은 그동안 잠재워 왔던 공포심을 분출하기 시작하고, 도시의 분위기는 히스테릭한 광기로 고조되는데……. 과연 야콥, 마그달레나, 지몬은 범인을 찾아내 산파를 구해낼 수 있을까? 100만 명을 흥분시킨 아마존 출판사 최초의 밀리언셀러 작가가 만들어낸 인물들, 즉 야콥, 막달레나, 지몬 모두는 선의에 가득 차 있으며, 무언가 일이 터지면 곧장 달려드는 단순한 인물들이다. 소설의 문체 또한 추리 소설에 흔히 나타나는 냉정함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상당히 직접적이며 한 편의 세련된 영화를 보는 듯한 인상을 준다. 전직 방송작가로서 작가의 역량을 엿볼 수 있다. 이렇듯 단층적이고 직선적인 소설의 분위기가 독자들의 관심을 크게 모을 수 있었던 비결로 보인다. 이 소설은 인터넷 서점 아마존이 차린 자회사 아마존 크로싱이 만들어낸 최초의 밀리언셀러가 되었기 때문이다. 아마존 크로싱은 비영어권 도서를 영어권에 소개해 출판하는 아마존 출판사의 자회사로, 이 소설은 미국 시장에서만 무려 100만 부가 팔려나갔다. 이 여세로 종이책으로도 출간되고 하드커버로도 만들어졌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장르 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들 사이에 알음알음 입소문으로 《사형집행인의 딸》에 관한 정보가 퍼져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우리말로 번역해 출간하게 되었으니 독자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될 것이다. 한번 잡으면 결말이 궁금해 결코 손에서 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함과 스릴을 선사할 소설로서 독자들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켜줄 만하다. * 문예출판사에서는 앞으로도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를 계속해서 번역 출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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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사형집행인의 딸 2 : 검은 수도사

    사형집행인의 딸 2 : 검은 수도사

    올리퍼 푀치|문예출판사|201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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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 2권 《검은 수도사》 출간! 템플기사단의 숨겨진 보물을 둘러싼 검은 수도사들의 잔학한 음모와 살인! 1660년, 알프스 산자락에 자리 잡은 바바리아 주에는 겨울이 짙게 깔려 있고, 농부들은 추위를 피해 모두 집 안에 들어앉아 적막한 분위기만이 감돌던 어느 날 밤, 마을의 신부가 독살되어 살해된 채 발견된다. 마비를 일으키는 경련이 신부의 몸을 휘감던 중, 그는 마지막 힘을 모아 손가락으로 수수께끼 같은 암시를 남기고 숨을 거둔다. 사형집행인 야콥 퀴슬, 그의 총명한 딸 막달레나, 마을의 젊은 의사 지몬, 그리고 마을을 찾아온 신부의 누이동생은 함께 사건의 수수께끼를 풀러 모험에 나선다. 그들이 모험을 감행해나갈수록 기독교 권력의 어두운 역사를 폭로하는 십자군 전쟁의 단면이 드러나고, 템플기사단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낼 실마리가 드러난다. 그러나 전설의 그 보물을 찾으려는 사람들은 사형집행인 일행만이 아니었다. 검은 수도복을 뒤집어쓴, 위험하고 미스터리한 수도사 집단이 라틴어로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며 마을에 공포의 분위기를 흩뿌리는데……. 사람을 홀리는 수상한 향을 풍기며 사형집행인의 뒤를 조심스레 밟는 그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올 여름의 더위를 잊게 해줄 추리, 범죄, 역사, 스릴러 소설! 전 세계 100만 명이 넘는 독자들을 사로잡은《사형집행인의 딸》은 구교와 신교가 벌인 30년 전쟁, 마녀사냥, 중세 시대의 암울한 가톨릭 문화, 계몽되지 않은 당대의 분위기 등을 배경으로 한 시리즈물이다. 이 소설은 같은 제목으로 3권이 더 연작되어 ‘검은 수도사’, ‘거지들의 왕’, ‘오염된 순례’라는 부제가 붙어 출간되었다. 숀가우의 사형집행인 야콥 퀴슬, 그의 총명하고도 아름다운 딸 막달레나 퀴슬, 지적인 호기심으로 무장한 젊은 의사 지몬 프론비저는 각 권에 등장해 미스터리한 사건의 배후를 파헤쳐나간다. 살인, 방화, 사형 등 독자들의 관심을 단번에 사로잡을 자극적인 소재 외에도, 사형집행인의 딸 막달레나와 의사 지몬 프론비저의 계급을 초월한 로맨스은 소설의 매력을 한층 더해준다. 주인공이 당시 중세 시대에 사람들에게 천하게 홀대받았던 최하층민인 사형집행인이라는 점도 소설의 이야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큰 이유다. 사실 이 소설의 주인공 야콥 퀴슬은 실존했던 인물로서 독일 사형집행인 가문의 계보에 속해 있다. 그리고 이 소설의 작가인 올리퍼 푀치는 사형집행인 집안인 퀴슬 가문의 후손이기도 하다. 작가는 자신의 족보를 면밀히 조사해 야콥 퀴슬을 오늘날에 재현했고,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작가가 만들어낸 야콥 퀴슬이란 인물은 약학과 의학에 박식하고, 사람들에게 연민을 보낼 줄 알며, 정의를 찾아나서는 열정을 가졌다. 계몽되지 못한 중세 종교의 아둔함 속에서 억울하게 고문을 받고 처참하게 사형당해야 했던 평범한 이들을 고통에서 구해내려는 사형집행인의 모험담은 독자들로 하여금 짜릿한 쾌감을 느끼도록 할 것이다. 개성이 각기 다르지만 정의와 따뜻한 가슴에 가득 차 있는 주인공들, 야콥, 막달레나, 지몬 모두는 무언가 일이 터지면 곧장 달려드는 열정적인 인물들로 소설의 전개를 마치 한 편의 세련된 영화처럼 만든다. 한국에서는 2013년 12월 《사형집행인의 딸》 1권이 출간되어 독자들에게서 크나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권을 빨리 보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하는 등, 독자들의 기대를 한껏 받으며 드디어 빛을 보게 된 2번째 권 《검은 수도사》는 1권보다 더욱더 흥미로운 스토리와 추리로 또 한번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예출판사에서는 앞으로도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를 계속해서 번역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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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사형집행인의 딸 3 : 거지왕

    사형집행인의 딸 3 : 거지왕

    올리퍼 푀치|문예출판사|201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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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타임즈,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 미국 아마존 밀리언셀러 - 2014년 호머문학상 수상작 - 2014 소설 톱 100권(헤럴드 경제) “17세기 유럽에서 펼쳐지는 가진 자들의 음모, 계몽되지 않은 대중의 광기는 이 시대와 다르지 않다.” 귀족들과 싸우려는 자유인의 정체는 무엇이며 지하세계의 거지왕은 왜 위기에 빠진 사형집행인 일행을 도와주는 것일까? 손에 쥔 후에는 멈출 수 없는 역사추리소설 《사형집행인의 딸 3 : 거지왕》 출간! 《사형집행인의 딸 3 : 거지왕》은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권에서는 중세시대 마녀사냥의 진실로, 2권 《검은 수도사》에서는 템플기사단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는 이야기로 중세 유럽의 역사를 생동감 있게 보여주었던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 이번 3권 《거지왕》에서는 독일 레젠부르크 지역을 배경으로 귀족과 자유인의 관계라는 새로운 역사의 현장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심장이 쫄깃해질 정도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는 의복, 의학 등 그 시대의 관습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와 함께 정교한 짝을 이뤄 독자의 오감을 자극한다. 또한 철저한 고증을 통해 묘사되는 사회구조와 역사적 배경은 우리를 그 시대의 현장으로 끌어들이는 느낌을 준다. 저자 올리퍼 푀치는 당시 문화와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놀라운 통찰력으로 1600년대 사람들이 매일 어떤 공포를 겪으며 살았는지, 그 시대의 풍경과 소리가 어땠는지를 솜털 하나까지 포착해내어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해준다.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도발적인 사건과 강렬한 서스펜스 속에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놀라운 엔딩이 다가오고, 결말을 읽은 독자의 머릿속에는 중세 독일의 역사가 오랜 여운으로 남을 것이다. “역사 픽션은 역사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한 아마존 독자의 말처럼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소설이기도 하다. 1, 2권을 읽은 독자라면 사형집행인의 딸 막달레나와 의사 지몬 프레비저의 한층 성숙해진 로맨스를 더 깊이 즐길 수 있고, 사형집행인의 아내와 어린 아이들의 위험에는 더 많이 놀라며 읽을 수 있으 것이다. 저자가 던져놓은 수수께끼와 역사적 사실 때문에 읽는 내내 절대 손에서 놓칠 수 없는 책, 추리소설 《거지왕》이 주는 흥분과 열기를 올겨울 독자 여러분께 추천하고 싶다. 줄거리 1662년, 숀가우의 사형집행인 야콥 퀴슬은 누이동생이 병에 걸렸다는 편지를 받고 누이동생을 찾아 레겐스부르크로 떠난다. 누이동생의 집에 들어선 퀴슬은 누이동생과 매제가 살해된 채 피로 가득 찬 욕조 안에 누워 있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 된다. 그 순간 갑자기 집으로 들이닥친 레겐스부르크 경비대는 그 자리에 있던 야콥 퀴슬을 살해 용의자로 지목하고 감옥에 가둔다. 사형집행인 야콥 퀴슬은 머지않아 고통스러운 고문을 받고 사형을 선고받을 위험에 처하고 말았다. 한편 숀가우에 있던 막달레나와 지몬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둘만의 행복한 삶을 찾고자 숀가우를 떠난다. 막달레나는 우선 레겐스부르크로 간 아버지 야콥 퀴슬을 만나고자 그곳으로 간다. 하지만 레겐스부르크에 도착한 막달레나와 지몬은 퀴슬이 누명을 뒤집어쓰고 감옥에 갇힌 사실을 알고 나서 진범을 찾아 나선다. 막달레나와 지몬은 야콥 퀴슬을 둘러싼 모험이 독일을 커다란 위험에 빠뜨리게 하려는 누군가의 모략임을 알게 된다. 그들을 위협하려는 세력은 모습을 감춘 채 곳곳에서 나타나고, 레겐스부르크의 지하 중심 세력을 형성해온 거지왕은 사건의 전모를 밝히려 고군분투하는 막달레나와 지몬을 도와 퀴슬을 구하는 일에 동참하는데……. *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 3권 《거지왕》은 1, 2권을 읽지 않고 읽으셔도 내용 이해에 지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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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상실 그리고 치유 -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위로해주는 365개의 명언과 조언들

    상실 그리고 치유 -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위로해주는 365개의 명언과 조언들

    M. W. 히크먼|문예출판사|201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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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베스트셀러 아마존 자기치유(SELF-HELP) 분야 1위 남은 자의 슬픔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위로의 책 9·11 테러 이후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이며 베스트셀러가 된 책 오늘도 대한민국, 아니 전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사건, 사고가 터지고 있고 예기치 못한 사별에 한없는 슬픔에 잠긴 사람들이 많다. 처음 상실을 겪은 직후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에게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상실의 슬픔은 지극히 사적인 영역이 된다. 어떻게 보면 진짜 슬픔은 이때부터인지 모른다. 관심을 가져주던 이들은 속속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세상은 전과 다름이 없다. 선한 의도로 사람들이 건넨 위로는 비수가 되기도 하며, “아직도 슬퍼하고 있느냐?”는 말은 나를 나약한 사람으로 만들고, 애도할 시간을 앗아간다. 그들이 나쁜 것이 아니다. 같은 경험을 하지 못했기에 ‘공감’을 하기 힘든 것일 뿐. 이럴 때, 우리는 대체 어떻게 상실의 상황을 견뎌내야 하는 것일까? 《상실 그리고 치유》는 1994년 출간되었으나 2001년 9·11 테러가 일어난 이후, 미국에서 다시금 주목을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다. 9·11 테러는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될 만큼 커다란 비극이었고 순식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가족의 비참한 죽음을 겪었다. 그렇게 미국 사회 전체가 슬픔에 잠겨 있을 때 오래전 딸을 잃은 한 어머니가 날마다 전하는 이 조용한 메시지는 비통함에 빠진 유가족뿐 아니라 미국 사회 전반에 따뜻한 반향을 일으켰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의 마음에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책은, 완벽한 해답은 아닐지라도 남은 자들의 아픔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는 위로의 이야기이다. 딸을 잃은 작가, 같은 슬픔을 경험한 사람들을 감싸 안다 M. W. 히크먼의 《상실 그리고 치유》는 심리학 서적이나 이론서가 아니다. 히크먼은 콜로라도 산맥에서 휴가를 즐기던 어느 화창한 여름날 오후, 열여섯 살 딸을 낙마 사고로 잃었다. 그리고 긴 시간의 아픔을 지나 다시 온전한 삶을 찾았다고 느꼈을 때,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글을 써내려갔다. 슬픔에서 벗어나면 그리운 사람과 연결된 끈이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죄책감 없이 일상의 경이로움을 느껴도 되는 것일까? 다시 인생을 살게 되었다고 생각했을 때 갑자기 몰려드는 생생한 슬픔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사후 세계와 신은 있는 것일까? 나는 대체 왜 이렇게 오랜 시간 슬퍼하는 것일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히크먼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과 의문을 딸을 잃은 아픔을 겪은 사람으로서 ‘함께한다’. 때로는 함께 고민하고 때로는 슬픔을 토로한다. 섣불리 가르치려 하지 않고, 그저 자신이 슬픔을 거치며 얻은 깨달음을 조용히 이야기한다. 《상실 그리고 치유》는 타인에게는 이미 오래전 사건이 되었지만, 당신에게는 여전히 현재형인 아픔과 의문점을 함께 묻고 답을 찾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 책이 비록 마법처럼 슬픔을 단번에 치유해줄 수는 없을지라도, 매일의 명상으로 펼쳐지는 이 책을 통해 당신은 슬픔을 나누었다는 위안과 함께 삶에 한 걸음 다가간 자신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날마다 명상을 하면서 조금씩 마음의 평화로 나아가는 책 《상실 그리고 치유》는 1월 1일부터 그해 12월 31일까지 일기 형식의 명상집으로 쓰였기에 어느 달, 어느 날을 펼쳐도 상관없다. 여기에 실린 글들이 대체로 짧은 것은 슬픔을 처음 겪을 때에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짧기 때문이며, 때로는 함축적인 생각이 더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여러 성인들과 윌리엄 셰익스피어, 빅토르 위고, 괴테와 같은 명사들의 격언이 그날의 명상과 함께 수록되어 있으며 매일의 명상 끝에는 그날의 깨달음이 요약되어 있다. 이 책은 1994년 미국에서 처음 발간됐고, 2001년 9·11 테러 이후 아마존 자기치유 분야 1위에 오르며 미국인들의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해주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아마존 베스트셀러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포근한 안식처가 되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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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호실로 가다

    도리스 레싱|문예출판사|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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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을 대표하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도리스 레싱의 단편소설집 〈To Room Nineteen: Collected Stories Volume One〉(1994)에 실린 11편의 단편을 묶었다. 남은 9편은 〈사랑하는 습관〉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다. 여기에 실린 소설들은 대부분 레싱의 초기 단편으로, 가부장제와 이성중심 등 전통적 사회질서와 사상 등에 담긴 편견과 위선 그리고 그 편견과 사상에 희생된 사람들의 고통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다. 레싱이 한 인터뷰에서 "내가 생각하는 것을 말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자유롭다'고 말한 것처럼 이 단편들은 사회로부터 억압받는 개인의 일상과 욕망, 때로는 저항을 가감 없이 묘사하여 개인의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특히 레싱의 작품들은 전통과 권위에 억압받아 개인의 자유를 잃어버린 여성이 얼마나 위태로운 삶을 살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저는 이 세상에서 철저히 혼자였으면 좋겠어요.” 억압된 여성의 일상을 잔인하고도 다정히 그려낸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도리스 레싱의 소설들 영국을 대표하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도리스 레싱의 단편소설을 담은 《19호실로 가다》가 출간되었다. 《19호실로 가다》는 1994년 다시금 출판된 ‘To Room Nineteen: Collected Stories Volume One’을 번역한 것으로, 작품 20편 가운데 11편을 묶어 출간한 것이며, 남은 9편은 《사랑하는 습관》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특히 《19호실로 가다》에 담긴 단편소설 가운데 〈최종 후보명단에서 하나 빼기〉 〈내가 마침내 심장을 잃은 사연〉 〈한 남자와 두 여자〉 〈방〉 〈영국 대 영국〉 〈두 도공〉 〈남자와 남자 사이〉 〈목격자〉 〈20년〉은 국내에서는 최초 번역되는 것으로, 기묘하고도 현실비판적인 레싱만의 작품세계를 잘 보여준다. 현대 페미니즘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19호실로 가다〉와 〈옥상 위의 여자〉도 포함되어 페미니즘 작가로서의 레싱의 면모 또한 발견할 수 있다. 《19호실로 가다》에 담긴 이 소설들은 대부분 레싱의 초기 단편소설로, 전통적인 사회질서와 체제가 붕괴된 1960년대 전후 유럽사회의 단면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으며, 사회로부터 억압받는 개인의 일상과 욕망, 때로는 저항을 레싱만의 창의적 방식으로 담담히 그려냈다. 여전히 ‘19호실’을 갖지 못한 여성들 “원하신다면 제 삶을 가져가세요, 미스 타운센드. 저는 당신처럼 이 세상에서 철저히 혼자였으면 좋겠어요.”(305쪽, 〈19호실로 가다〉) 표제작 〈19호실로 가다〉는 결혼제도에 순응하며 자신의 독립성을 모두 포기한 전업주부 수전이 숨 쉴 틈을 찾기 위해 ‘19호실’이라는 자신만의 공간으로 향하는 이야기이다. 남부러울 것 없는 가정을 가꾸던 수전이 삶의 허망함을 느끼게 된 결정적 원인은 결혼과 가정생활이다. 수전은 가족에게서 벗어나 혼자이고 싶지만, ‘집’이라는 공간에서 수전은 온전히 혼자일 수 없다. 결국 수전은 런던의 후미진 호텔로 향하고, 호텔의 ‘19호실’에서야 그 어떤 역할과 의미도 강요받지 않는 ‘자기 자신’을 마주할 수 있다. 버지니아 울프가 ‘자기만의 방’을 강조했듯, 레싱도 여성이 정체성과 독립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온전히 본인에게 집중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본 듯하다. 이는 다른 소설에서도 몇 차례 반복되어 나타난다. 〈남자와 남자 사이〉의 모린은 평생 애인을 뒷바라지하다가 버림받는다. 그와 헤어지고도 생활비가 부족해 전 애인의 집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린은 자립할 수 없는 현실에 굴욕감을 느낀다. 〈최종 후보명단에서 하나 빼기〉의 바버라는 수전이나 모린과는 달리 결혼 후에도 자신의 일을 포기하지 않고 직업적으로 성공한 여성으로, 그녀는 자신의 작업실을 갖고 있다. 그녀와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바버라의 집에 간 그레이엄은 그녀의 방을 보고 ‘아내한테 이런 방이 있다면 나는 싫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한다. 그레이엄은 바버라가 직업적으로 성공한 여성이기 때문에 매력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아내는 그렇지 않기를 바라는 이중적 태도를 보인다. 소설 속 인물들이 ‘자기만의 방’을 갖는 것은 쉽지 않았고 또 평범하지 않은 일이었다. 레싱은 자신만의 공간을 갖지 못한 여성의 상황을 이야기에 담아 결혼, 가정, 남성에 의해 객체로 머무는 그들의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중년 여성의 연대와 그들의 힘 “나는 일어나서 그녀가 앉아 있는 곳까지 네댓 걸음을 걸어가 알루미늄 호일로 감싼 심장을 옆의 빈자리에 놓았다. 그녀가 빤히 바라보는 자리에.” (103쪽, 〈내가 마침내 심장을 잃은 사연〉) 레싱의 소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또 다른 특징은 중년 여성에 대한 다양한 이미지이다. 〈19호실로 가다〉의 수전, 〈최종 후보명단에서 하나 빼기〉의 바버라, 〈남자와 남자 사이〉의 모린과 페기, 〈한 남자와 두 여자〉의 스텔라, 〈두 도공〉의 ‘나’와 메리, 〈목격자〉의 미스 아이브스 등은 모두 중년 여성으로, 이들은 다양한 직업과 성격을 가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레싱 이전 여성 독자를 대상으로 하거나 여성을 주인공으로 삼은 많은 소설이 “낭만적 사랑”을 꿈꾸는 여성, 또는 젊은 여성에 주목했다면 레싱은 중년 여성에 집중한다. 특히 이들을 다양한 직업과 모습, 성격을 가진 주체적 인물로 구성해내며 그들을 향해 다정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또한 소설에 등장하는 중년의 여성들은 또 다른 여성과의 우정과 연대로 위기를 극복하거나 서로를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가령 〈남자와 남자 사이〉의 모린과 페기는 서로 한 남자를 두고 경쟁하는 정부였지만 서로를 위로하며 경제적·정서적으로 연대를 꾀하고, 〈내가 마침내 심장을 잃은 사연〉의 주인공 ‘나’는 실연에 빠져 미쳐버린 한 여자에게 자신의 심장을 건네 기쁨을 준다. 또 〈두 도공〉에 등장하는 ‘나’는 단호했던 메리의 사고(思考)를 확장시켜 그녀의 가정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 〈영국 대 영국〉의 찰리는 분열과 불안 증세를 보이는데, 그의 두려움과 감정을 이해하는 것은 젊은 여성이나 남성이 아니라, 이름 모를 서민층 중년 여성뿐이다. 이처럼 레싱은 중년 여성들이 가진 연륜과 힘을 긍정할 뿐 아니라 다채로운 여성간의 연대로 생겨나는 또 다른 차원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고독과 불안을 긍정하는 레싱의 소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꿈꾸는 사람과 꿈꾸지 않는 사람. 그런데 양쪽 모두 상대를 경멸하거나, 간신히 참아주는 경향이 있다. (189쪽, 〈두 도공〉) 레싱은 명료하고 이성적인 서구 중심의 사고보다는 모호하고 불분명하면서도 자유로운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이는 다른 작가와 레싱을 구별 짓는 매우 중요한 특징이다. 〈두 도공〉은 이러한 레싱의 작품세계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아프리카 황무지에서 그릇을 빚는 한 늙은 도공의 꿈을 꾼 ‘나’는 현실에서 알고 있는 유일한 도공인 메리에게 꿈 이야기를 전해준다. 메리는 꿈을 단 한 번도 꾸지 않았을 정도로 현실에 충실하고 단호한 사람이지만 계속되는 ‘나’의 꿈 이야기를 듣고, 꿈 이야기에 몰입하게 된다. 이 과정은 메리의 삶에 균열을 일으키고 그녀가 더 유연한 생활과 풍부한 감정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된다. 그동안 ‘비이성’ ‘비합리’ ‘감성’은 명료하고 확고한 ‘이성’의 대척점에 위치했다. 이성은 고독과 분열, 불안감을 느끼는 것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렸고, 감성은 비이성, 비정상적인 것으로 격하되어왔다. 따라서 〈19호실로 가다〉의 수전은 자신의 불안감과 이상증세를 남편 매슈에게 말하지 못한다. 지성 있고 이성적이었던 수전의 비정상적 행동을, 남편이 납득하지 못할 뿐 아니라 두려워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레싱은 고독과 불안의 감정, 구체적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비현실적 감성과 체험을 긍정한다. 〈내가 마침내 심장을 잃은 사연〉 〈방〉 〈두 도공〉 등에서도 주인공의 초조, 불안, 환상, 비현실적 세계가 현실과 교차되면서 그들의 상황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는 것을 꾸준히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레싱의 소설에서 모호한 세계와 감정을 경험하는 것은 대부분 여성이다. 아마도 레싱은 이른바 ‘여성적인 것’으로 폄하되던 비현실적이고 불완전한 감성이 실은 여성, 혹은 감성적인 남성(〈영국 대 영국〉의 찰리)에게 주어지는 특권이라고 본 듯하다. 그들은 고독을 느낄 수 있고 자아를 마주할 수 있으며, 내면의 적(敵)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또 다른 세상을 만나게 된다. 즉, 레싱은 그동안 불완전하다고 무시되었던 비이성, 비합리, 감성, 무의식과 상상의 세계가 현실세계에서 발생한 문제의 해법일 수 있으며,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 다다른 사람이야말로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생각하는 것을 말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자유롭다” ‘19호실’에서야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던 수전뿐 아니라 《19호실에 가다》에 등장하는 많은 여성 인물의 이야기는 비단 레싱의 시대, 즉 1960년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늘날에도 가부장제는 여전히 공고하고, 많은 남성은 가정을 부양하고 많은 여성은 육아와 가사를 맡는다. 육아와 가사로 일을 그만둔 여성은 가부장제 안의 또 다른 혐오와 마주한다. 아이를 낳은 여성은 ‘위대한 어머니’의 이미지를 뒤집어쓰거나 ‘맘충’으로 전락하고, 아이가 없는 가정주부는 육아도 경제활동도 하지 않기 때문에 죄책감에 시달린다. 아이를 다 키운 중년 여성이나 노인 여성은 경력단절 여성이 되어 낮은 급여의 일을 도맡지만 이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아줌마’ ‘김여사’ 같은 혐오와 멸시다. 도처에 혐오가 가득하지만 이를 해결할 제도적, 구조적 차원의 조치는 묘연하기만 하다. 가부장제 안에서 여성은 강물로 떠간 수전처럼 무력하고, 사회는 여성을 나락으로 몰고 있다. 생전 레싱은 한 인터뷰에서 “내가 생각하는 것을 말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자유롭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자유롭기 위해 작품을 통해 사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비판했으며, 불완전한 여성인물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과 고통을 여러 작품을 통해 늘 이야기해왔다. 그리고 오늘날 많은 여성도 자유롭기 위해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을 말하기 시작했다. 미투(#MeToo)와 위드유(#WithYou) 운동이 이어지고, 사회에 의해 대상화된 여성의 이미지를 거부하며, 페미니즘의 ‘대중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금 여성들의 행보는 레싱의 이야기와 닿아 있다. “행간마다 고인 것은 여성의 삶”이므로 레싱은 여성을 위로해준다. 모두가 자유로울 ‘19호실’을 갖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 추천사 〈19호실로 가다〉 같은 불멸의 고전은 텍스트 자체로부터 기인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조건(콘텍스트)이 계속 그 작품을 요구할 때, 텍스트를 통해 ‘나’를 응시할 때, 독자를 새로운 해석의 세계로 초대할 때, 그들은 모두 고전이다. 신자유주의 시대 여성의 불안은 레싱의 시절과 차이가 있겠지만, ‘불안’에 대한 그의 사유는 우리를 위로해준다. 나는 레싱으로부터 나혜석, 버지니아 울프, 시몬 드 보부아르를 만난다. 레싱은 여전히 “깨어 있는 상태에서는 설명하기 힘든 곳”으로 우리를 이끈다. _정희진(여성학 연구자, 《정희진처럼 읽기》 저자) 진실 앞에 선 잔인함에 다정함이 깃들 수 있다면, 그것은 레싱이 쓴 소설의 모습을 하고 있으리라. 《19호실로 가다》 는 여성의 사유와 문장으로, 여성을 응시하고 재단하는 시선 너머의 남성성이 지닌 폭력성과 가부장제 안의 여성들이 어떻게 점점 무력화되는지 두려울 정도로 섬세하게 그려낸다. 행간마다 고인 것은 여성의 삶이고, 더 이상 뒤돌아보지 않기 위해 다시 읽는다. 재미있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독서에 힘이 깃든다. _이다혜(작가, 《씨네21》 기자) 낭만적 사랑의 환상을 벗겨낸 이성애 관계와 결혼생활은 어떤 민낯을 하고 있을까. 내게 〈19호실로 가다〉는 낭만적 사랑이 소거된 안나 카레니나의 세계처럼 보인다. 그곳에는 그녀들이 사랑할 브론스키도, 현실을 버려버릴 수 있는 연애도 열정도 존재하지 않는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녀들은 때로는 타협하고, 때로는 인내하지만 그 어떤 선택도 기쁨이 되지는 않는다. 그녀들의 기쁨은 고독 속에서, 오로지 충만한 자신과의 일대일 관계 속에서만 가능하다. ‘나는 혼자야. 나는 혼자야. 나는 혼자야.’ 온전히 혼자가 된다는 것은 얼마나 어렵고도 귀한 일일까. 이 소설은 미치도록 혼자가 되고 싶은, 고독의 충만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자발적인 추방의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_최은영(소설가, 《쇼코의 미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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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테 시집

    요한 볼프강 폰 괴테|문예출판사|20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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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테 시집〉은 그의 아름다운 서정시 151편과, "사람은 많이 쓰기보다 많이 그려야 한다"며 그림을 통해 사물을 정확히 볼 수 있다고 믿었던 괴테의 그림을 국내 최초로 함께 수록한 시집이다. 이 시집은 시인이라는 데에 긍지를 느끼던 괴테의 서정시를 시기와 주제에 따라 총 5부로 구성했으며, 슈베르트와 모차르트가 괴테의 시를 가사로 만들어 작곡한 것으로 유명한 '달에게'와 '오랑캐꽃' 뿐 아니라 〈빌헬름 마이스터〉와 〈파우스트〉의 등장인물들을 모티브로 쓴 작품, 이탈리아 여행, 그리고 페르시아의 대시인에게서 영감을 얻어 쓴 시 등이 수록되어 있다. 화가를 꿈꾼 세계적인 대문호 괴테, 그의 서정시를 그림과 함께 만나다! 뛰어난 소설가이자 시인, 정치가 등 다방면으로 명성을 떨친 괴테가 화가가 되려고 로마에서 화가들과 장기간 함께 생활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괴테 시집》은 그의 아름다운 서정시 151편과, "사람은 많이 쓰기보다 많이 그려야 한다"며 그림을 통해 사물을 정확히 볼 수 있다고 믿었던 괴테의 그림을 국내 최초로 함께 수록한 시집이다. 또한 이 시집은 독문학을 전공한 송영택 시인이 원문의 맛은 살리되, 순우리말 단어를 이용해 괴테 특유의 서정미를 살리는데 중점을 두고 번역을 해 한국 독자들이 괴테 시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이 시집은 시인이라는 데에 긍지를 느끼던 괴테의 서정시를 시기와 주제에 따라 총 5부로 구성했으며, 슈베르트와 모차르트가 괴테의 시를 가사로 만들어 작곡한 것으로 유명한 〈달에게〉와 〈오랑캐꽃〉뿐 아니라 《빌헬름 마이스터》와 《파우스트》의 등장인물들을 모티브로 쓴 작품, 이탈리아 여행, 그리고 페르시아의 대시인에게서 영감을 얻어 쓴 시 등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키켈한이라는 산장 벽에 젊은 시절 적어둔 시를 괴테가 마지막 생일날 다시 찾아가 읽으며 눈물지었다는 일화로 유명한 〈나그네의 밤 노래〉와 샤를로테 부프, 릴리 셰네만 등 사랑하는 여인을 생각하며 쓴 시 등이 담겨 있어, 그의 작품과 삶을 한층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시기와 주제에 따라 나눈 《괴테 시집》 독일 제1국영방송인 ‘ARD’는 세계적인 대문호 괴테의 탄생 250주년을 축하하며 50년 동안의 전통을 깨고 정오 뉴스 대신 괴테의 시 구절을 3분 동안 낭송했다. 독일인들이 괴테와 그의 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괴테 시집》은 이런 괴테의 서정시를 시기와 주제에 따라 다음과 같이 총 5부로 구성했다. Ⅰ. 젊은 날의 시 희곡과 소설의 즐비한 명작들로 절대적인 명성을 얻은 괴테지만, 그의 문학적 특성은 아무래도 서정시에 있다. 괴테는 스스로도 시인이라는 데에 긍지를 느꼈다. 젊은 날의 시가 주로 씌어졌던 프랑크푸르트 시절, 그의 서정시의 원천이 된 것은 릴리 셰네만과의 사랑이었다. 〈호수 위에서〉, 〈새로운 사랑, 새로운 삶〉, 〈벨린데에게〉, 〈릴리에게〉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오랑캐꽃〉 같은 발라드는 모차르트가 작곡해서 특히 유명한데, 이 장르에서는 만년에 이르기까지 많은 걸작을 남겼다. Ⅱ. 초기 바이마르 시절의 시 바이마르 공국의 군주 칼 아우구스트 대공의 간청으로 정부의 요직을 맡게 되면서 괴테는 세상을 떠날 때까지 바이마르에 눌러앉게 된다. 60년 가까운 이 바이마르 시절 초기에 그의 시뿐만 아니라 삶의 길라잡이 역할을 한 것은 샤를로테 폰 슈타인 부인이다. 일곱 살 연상인 그녀와의 사랑을 뜨겁게 노래한 서정시인 〈쉴 사이 없는 사랑〉이나 〈달에게〉는 그때까지의 작품과는 달리 표현이 섬세해지고, 동시에 깊이가 생기고 있다. 한편 〈물 위의 영혼의 노래〉, 〈신성〉과 같은 사상적으로 숭고한 작품도 쓰고 있다. 특히, 이 시기의 〈외롭게 사는 사람은〉, 〈눈물과 함께 빵을〉, 〈그리움을 아는 사람만이〉, 〈그대는 아는가〉 등은 그의 대표적인 장편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에 삽입된, 의미 깊은 절창들이다. ​Ⅲ. 이탈리아 여행 이후의 시 괴테는 이탈리아 여행에서 건축, 회화, 조각 등 고대 조형예술에 커다란 감명을 받게 되었고, 그것은 그의 고전주의적 세계를 형성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또 시의 스타일도 다양해지는데, 귀국 후에 쓴, 스케일이 큰 〈로마의 비가〉 20편도 그중 하나이다. 반면에 〈찾아낸 꽃〉같이 목가적인 예쁜 서정시도 보인다. 그리고 실러와 경쟁적으로 썼던 발라드에도 다수의 명작을 남기고 있다. Ⅳ. 만년의 시 60대 중반을 지나면서 괴테는 자신의 지혜를 담은 격언풍의, 그리고 경구풍의 짤막한 시를 많이 쓰고 있는데, 여전히 대중에게 인기 있는 괴테의 명언들도 이 시기의 시들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삶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한밤중에〉, 〈이른 아침, 옅은 안개 속에서〉와 같은 긍정적인 훈훈한 명작도 절제된 표현으로 나타나고 있다. Ⅴ. 서동 시집 ‘서방 시인이 쓴 동방의 시’라는 부제목과 함께 1819년에 출판된 《서동 시집》은 괴테가 14세기 페르시아의 대시인 하피스를 알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쓴 시집이다. 내용이 풍부하고, 표현이 다양한 의미 깊은 작품이다. 1816년 2월에는 이 시집의 출판을 예고하는 아래와 같은 글을 신문에 발표했다. “시인은 자신을 한 사람의 나그네로 비유하고 있다. 그는 어느새 동양에 도착한다. 이 지방의 풍습, 습관, 사상, 종교상의 정서 및 견해에 기쁨을 느낀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이슬람교도가 아닐까라는 의심마저 지울 수 없다.” 이 말은 《서동 시집》의 성격을 잘 암시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시집은 시인, 하피스, 사랑, 파르시교도, 줄라이카, 티무르, 비유, 천국 등의 열두 편으로 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특히 주요한 주제는 ‘시’와 ‘사랑’이다. 따라서 ‘시인 편’, ‘사랑 편’, ‘줄라이카 편’이 아무래도 무게를 가지게 되며, 또 대중성 있는 소재 때문에 비교적 접근하기도 쉽다. 정신적 자유와 사랑을 추구한 인간, 괴테를 만나다 괴테는 내면의 정열을 주체하지 못해 서서 시를 쓸 정도로 시 창작에 몰두하였으며, 아홉 살부터 여든세 살로 생을 마감하던 해까지 줄곧 그림을 그리며 총 열 권의 화집을 출간하기도 한 열정적인 예술가였다. 《괴테 시집》에는 이런 괴테의 자기 체험의 고백이자 추억이며 스스로에 대한 비판이 담긴 시와 그에 어울리는 그림을 담았다.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고즈넉한 운치를 풍기는 (괴테가 즐겨 그렸던) 달 그림뿐 아니라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의 정경, 베수비오 화산 폭발의 모습 등 괴테가 관찰한 세상의 모습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평생 정신적인 자유와 인간적인 사랑을 추구했던 인간으로서 괴테가 갖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 시집은, 시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그림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괴테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뿐 아니라 시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서정시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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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케 시집

    라이너 마리아 릴케|문예출판사|201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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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모든 시인 중의 시인이다.”_마르틴 하이데거 “독일에서 ‘시인’이라고 말할 때, 우리는 릴케를 떠올린다.”_슈테판 츠바이크 구도자의 삶을 위안한 고독한 영혼, 릴케의 불멸의 시를 아름다운 서양 명화와 함께 만나다! 모든 시인 중의 시인, 릴케 윤동주는《별 헤는 밤》에서 별 하나에 릴케의 이름을 붙여주었고, 김춘수는《릴케의 시》라는 시를 지어 릴케를 기리기까지 했다. 뿐만 아니라 김수영은 릴케를 ‘시인 중의 시인’이라 극찬한 독일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의《릴케론》을 외워서 읊을 정도라고까지 말했다. 이처럼 릴케 시는 우리나라 문학계를 이끌어온 시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시인으로, 지금도 여러 사람에게 많은 시가 애송되고 있다. “아, 하지만 시라고 하는 것은 너무 어린 나이에 쓰면 보잘것없는 것이 되고 만다. 사람은 평생을 두고, 가능하면 오래 살아, 우선 꿀벌처럼 꿀과 의미를 모아들여야 하며, 이를 거름 삼아 아마 삶의 끝에 가서 열 줄 정도의 좋은 시를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시라는 것은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듯이 (젊었을 때 넘치도록 갖는 그러한) 감정이 아니라 체험이다. 한 줄의 시구를 얻기 위하여 많은 도시, 온갖 사람들, 그리고 여러 가지 사물을 알아야만 한다. 이 모든 것에 대한 추억이 우리의 가슴속에서 피가 되고, 눈길이 되고, 또 몸짓이 되어, 더 이상 우리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이름이 없어졌을 때 비로소 아주 진귀한 순간에 그 추억의 한가운데에서 시구의 첫마디가 떠오를 수 있는 것이다.” 릴케가《말테의 수기》 안에서 밝힌 시인의 창작 과정은 이처럼 삶 전체와 세계,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지난한 통찰과 관조를 바탕으로 한다. 아름다운 명화와 함께 감상하는 릴케의 시 에두아르 마네,《아르장퇴유의 세느 강변》(1874)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는 이런 릴케의 시적 창작의 흐름을 엿볼 수 있도록 릴케의 시대별 시집 네 권을 하나로 묶어 《릴케 시집》으로 출간했다. 《릴케 시집》에는 동경과 환상, 불안, 꿈과 순수한 사랑을 소박하게 그리고 있는 《첫 시집》과 소녀를 주제로 해 섬세한 직관과 깊은 이해력을 보여준 《초기 시집》, 초월적인 존재를 향한 시적 화자의 겸손함과 자기희생을 오롯이 담은 《시도서(時禱書)》, 조각가 로댕의 영향을 받아 일시적이고 덧없이 변화하는 존재의 물질적 특성을 벗기고 존재의 형태를 영원한 것으로 형상화시킨 《형상 시집》이 한데 묶여 있다. 클로드 모네,《해 질 녘의 루앙 대성당》(1892) 19세기 말?20세기 초 유럽 예술계에 지배적이었던 사조인 유겐트슈틸에 영향을 받은 릴케는 소녀, 꽃, 연못, 천사 등의 소재를 이용해 잡다한 일상에서 멀리 떨어진 순수의 세계, 심미적 가상의 세계를 언어로 창조했다. 시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력과 감동의 정도를 더하기 위해 이번 《릴케 시집》에는 청초하고도 서정적인 풍경을 화폭에 그려낸 모네, 르누아르, 마네, 세잔, 고흐 등 프랑스 후기 인상파 화가들을 비롯해, 내면의 고독과 철학 세계를 표현한 뭉크, 모딜리아니, 클레 등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익숙한 유럽의 유수한 여러 화가들의 작품을 함께 수록했다. 명화를 통해 시의 언어를 머릿속에 그려보고, 시를 통해 아름다운 이미지를 연상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문학과 미술에 관심이 깊은 독자들의 흥미를 끌 만하다. 릴케는 죽음에 임박해《묘비명》이라는 시를 썼다. “장미여, 오 순수한 모순이여, / 그리도 많은 눈꺼풀 아래 / 누구의 것도 아닌 잠이고픈 마음이여.” 장미 가시에 찔려 죽었다는 속설 때문에(실제로는 사실이 아니다. 릴케는 백혈병 악화로 사망했다.) 릴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인 장미는 이처럼 그의 시작 인생 전반을 관통하며 그의 죽음까지도 장식한다. 그는 일평생 장미의 꽃잎파리를 한 장 한 장 떼어내듯이 시 작품을 완성해 보여주었다. 자아의 고독과 소외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삶과 죽음, ‘나’와 ‘존재’가 무엇인지 치열하게 관조해 아름다운 언어 안에 잡아둔 릴케의 시는 그를 20세기의 최고 시인이자 불멸의 존재로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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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케 후기 시집

    라이너 마리아 릴케|문예출판사|201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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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이노 비가〉 등 릴케 후기 작품에 속하는 시 108편을 추려 '릴케 후기 시집'을 출간하였다. 〈릴케 후기 시집〉에서는 조각품처럼 그 자체가 독립된 하나의 우주를 형성하고 있는 '사물 시事物詩'를 그린 〈새 시집〉, 〈두이노의 비가〉의 전주곡이자 인간과 사물의 무상함을 느끼고 존재의 의미를 묻는 '〈새 시집〉 이후의 시', 릴케의 작품들이 형성하는 산줄기에 우뚝 솟은 두 개의 봉우리인 〈두이노의 비가〉와 〈오르페우스에게 보내는 소네트〉 그리고 마침내 그가 도달한 목가적이고 전원적인 밝고 순수한 새로운 경지를 만날 수 있는 '후기의 시'들을 통해 릴케의 고뇌와 성장을 엿볼 수 있다. 릴케의 작품들이 형성하는 산줄기의 정점에 우뚝 솟아 있는 시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나다! 현대문학에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한 릴케 시의 흐름을 읽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소설가 토마스 만과 더불어 독일 현대문학에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시인이다. 독일 서정시를 완성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전 세계 시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문예출판사에서는 이런 릴케의 시를 편의상 전기 작품과 후기 작품으로 나눠 2014년 4월 《릴케 시집》을 출간한 데 이어 후기 작품에 속하는 시 108편을 추려 ‘릴케 후기 시집’이라는 타이틀로 이번에 출간하게 되었다. 이번에 엮은 《릴케 후기 시집》에서는 조각품처럼 그 자체가 독립된 하나의 우주를 형성하고 있는 ‘사물 시事物詩’를 그린 《새 시집》, 《두이노의 비가》의 전주곡이자 인간과 사물의 무상함을 느끼고 존재의 의미를 묻는 ‘《새 시집》 이후의 시’, 릴케의 작품들이 형성하는 산줄기에 우뚝 솟은 두 개의 봉우리인 《두이노의 비가》와 《오르페우스에게 보내는 소네트》 그리고 마침내 그가 도달한 목가적이고 전원적인 밝고 순수한 새로운 경지를 만날 수 있는 ‘후기의 시’들을 통해 릴케의 고뇌와 성장을 엿볼 수 있다. 《릴케 후기 시집》의 내용과 의미 사물 시(事物詩), 그리고 릴케 사후에 발견된 시들 릴케의 파리 시절, 언어를 재료로 빚어내는 시를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사물’처럼 만들려는 시도를 담은 것이 《새 시집》이다. 1903년에서 1908년 사이 릴케의 기념비적 산물이며 로댕과 프랑스 상징파 시인들에게서 커다란 영향을 받은 시들이 실려 있다. 이번 《릴케 후기 시집》에서는 〈표범〉, 〈장미의 내부〉 등 릴케의 대표적인 사물 시들을 만날 수 있다. ‘《새 시집》이후의 시’는 릴케가 사망한 지 30년이 지난 1956년 발견된 120편이 넘는 시들에서 25편을 간추린 것이다. 이 시들은 시기상 《두이노의 비가》와 병행해서 쓰였기 때문에 《두이노의 비가》의 포에지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예술에 의한 예술의 극복, 인간존재의 긍정에 다다르다 릴케는 6년간 집필하던 《말테의 수기》를 완성한 후 극도의 창작 위기에 빠진다. 재능과 창조적 힘에 대한 회의감 속에서 시인의 길을 접고 의사가 되려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던 1912년의 어느 날, 릴케는 바람이 몰아치던 두이노 성의 절벽을 내려가던 중 사나운 바람 소리와 물결 소리에서 들었던 목소리를 길 위에서 적어내려 간다. 〈첫 번째 비가〉의 1행 ‘아무리 내가 소리쳐도 천사들의 서열에서 누가 그것을 들으랴’가 그것이다. 그렇게 시작한 《두이노의 비가》는 10년 후인 1922년, 인고의 노력 끝에 10편의 연작시로 완성된다. 《두이노의 비가》에서는 삶의 밑바닥에서부터 긍정을 발견해나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긍정에 다다를 때까지 인간은 존재의 불안정성과 무상함을 극복해야 하는데 ‘무상함’이야말로 인간존재의 기본 특성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존재의 긍정을 추구하는 예술 정신의 모습은, 보들레르 이래 내면화의 길을 걸어온 서구 시의 정점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릴케는 《오르페우스에게 보내는 소네트》에서 전설 속 인물 오르페우스를 노래하며 《두이노의 비가》에서처럼 인간존재의 불안을 노래한다. 그리고 동시에 지상 사물을 ‘눈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변형해 내면화하는 것이 인간 사명이라 주장하는데, 색채와 형체의 아름다움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귀로 들으려 한다는 점에서 《두이노의 비가》와 차별성을 갖고 있다. ‘오라, 마지막 고통이여, 나는 너를 받아들인다.’ ‘오라, 마지막 고통이여, 나는 너를 받아들인다’는 릴케가 쓴 마지막 시詩의 첫 구절이다. 릴케는 고통과 고독 속에서도 시를 위해 치열하게 모든 것을 바쳤고, 자신의 인생 후반부에서는 마침내 삶과 죽음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인간이자 시인의 모습으로 우뚝 서게 된다. 이런 릴케의 모습은 《두이노의 비가》와 《오르페우스에게 보내는 소네트》 이후의 ‘후기의 시’들에서 목가적인 형태로 드러나는데, 이들 시는 세상의 고통과 인간존재의 덧없음으로 고통받는 현대인에게 한줄기 위안과 희망을 발견하게 해준다. 아름다운 명화와 함께 삶의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 《릴케 후기 시집》에는 시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서정적인 풍경을 화폭에 그린 모네, 마네, 세잔, 고흐, 고갱, 쇠라 등의 프랑스 후기 화가들과 인간존재와 내면세계를 표현한 뭉크, 칸딘스키, 고키 등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익숙한 화가들의 작품을 함께 수록했다. 이들 명화를 감상하며 독자들은 시와 명화에 대한 이해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며 바쁜 일상에서 한 발자국 떨어져 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하듯 삶의 여유와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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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을 빛낸 소중한 이야기

    이회승|문예출판사|201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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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순간을 슬기롭게 극복한 현인들의 삶의 지혜 이왕 사는 거 누구라도 값진 인생,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 한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이 삶의 무게에 짓눌려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는 것이 현실이다. 많이 배우지 못해서, 사회 구조가 불평등해서, 외모가 못나서, 물려받은 재산이 없어서… 등등의 이유로 남과 비교하며 자신의 무기력과 나태함을 정당화한다. 그렇다면 행복한 삶을 살다 간 사람들은 과연 그 모든 것을 갖춘 자들이었을까? 상담학을 공부한 후 수많은 사람의 고민을 상담하며, 한편으론 고인들의 삶을 연구해온 《삶을 빛낸 소중한 이야기》의 저자 이회승 박사는 단연코 그렇지 않다고 확언한다. 어떤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도 받아들일 줄 알고, 자기 자신을 믿고 용기 있게 대처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며 그렇게 살다 간 선인들과 현인들의 예를 조목조목 들어가며 구체적으로 들려준다. 평범한 노력으로 특별한 삶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 이 책은 재미있게 쓴 소설이나 흥미를 끌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은 용기와 지혜로 꿈을 이룬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로, 그들이 남긴 삶의 지혜를 한데 모아 짧은 글로 엮은 것이다. 홈런왕 베이브 루스가 세운 714개의 홈런 기록 뒤에 1,330개의 스트라이크아웃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홈런과 스트라이크아웃 모두 세계 기록인 것이다. 청바지의 대명사 리바이스는 원래 천막을 만드는 사람이었다. 사업에서 큰 실패 후 낙담하던 찰나, 광부들이 바지를 꿰매는 모습을 보면서 질긴 천막 천으로 바지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철강왕 카네기는 자신의 능력이 탁월한 것이 아니라 현명한 인물을 주변에 모으는 방법을 터득했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얘기한다. 지금 시대에 꿈, 목표, 자신감, 용기, 베풂, 사랑 등은 어쩌면 고리타분하고 시시한 이야기일 수 있다. 그러나 지나간 역사와 선인들의 삶의 흔적을 보면 명약관화(明若觀火)다. 삶을 특별하고 가치 있게 만든 요소란 결국 평범한 노력 속에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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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마야 안젤루|문예출판사|20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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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가혹한 폭력에도 비굴할 수 없었던, 그리고 창백한 이념이나 독소적인 이데올로기에 오염될 수 없었던 한 건강한 여성의 삶의 기록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흑인 여성으로 꼽히는 작가 겸 배우 마야 안젤루가 2014년 5월 28일, 8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타계 소식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미셸 오바마 대통령 부인,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등이 깊은 애도를 표했다. 또한 그녀가 32년간 교수로 일했던 웨이크포레스트 대학에서 6월 7일 열린 추모예배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미셸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등 수많은 저명인사들이 참석해 20세기 미국의 가장 위대한 문학인이자 사상가였던 마야 안젤루를 추모했다. 문예출판사에서 2006년 출간된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은 이러한 마야 안젤루의 비범하지 않은 성장기가 담겨 있는 소설로, 그녀가 흑인과 여성이라는 이중의 차별을 극복하고, 미국 문화와 사상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되기까지, 그 성장의 토대가 되었던 유년기를 어린 마야 안젤루의 천진난만한 눈으로 진솔하게 그려낸 역작이다. 마야 안젤루라는, 여러모로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비범했던 한 여성의 삶을 알고 싶다면, 나아가 미국과 미국의 문화를 이해하려면 미국 문학사상 최고의 자서전이라는 평가를 받는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를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 미국을 대표하는 흑인 여성 시인의 감동적 자서전소설 이 책은 세 살 때부터 열여섯 살 때까지 유년기에서 사춘기에 이르는 13년 동안 마야 안젤루 삶의 기록이다. 안젤루의 저서 중에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걸쳐 가장 널리 읽히는 책이다. 1969년 출판되자마자 선풍적 인기를 끌어 《뉴욕타임스》최장기 베스트셀러로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으며, 하퍼 리의 《앵무새죽이기》, 랠프 앨리슨의 《보이지 않는 인간》과 함께 미국의 수많은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필독서로 읽히기도 한다. 보수적인 몇몇 주에서는 《앵무새죽이기》, 《보이지 않는 인간》과 함께 금서목록에 오르기도 했다. 인종과 성과 계급이라는 삼중 철망에 갇힌 새, 마야 안젤루 안젤루는 금발 백인 소녀인 자신이 마법에 걸려 못생긴 흑인 소녀로 변했다고 믿던 어린 시절부터 이른 새벽에 할머니 가게에 찾아오는 흑인 노동자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고단한 삶의 모습을 목격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마야 안젤루는 차차 인종차별과 관련된 여러 사건을 겪게 된다. 졸업식에 백인이 와서 훈시를 한다거나, 백인 여주인이 심부름을 해주던 자신의 이름을 제멋대로 바꾸어 부른다거나, 백인 의사가 자기를 치료하기를 거부한 일 등. 그녀는 이토록 철저한 차별에 분노한다. 하지만 그토록 도덕적이고 반듯한 할머니도, 자유분방한 어머니도, 가족 중 어느 누구도 떳떳하게 소리 높여 이에 항의하지 않으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이런 부당함에 대처하며 살아간다. 안젤루는 이런 가족을 보면서 내재화된 분노를 표출시켜 훗날 흑인 인권운동가로서의 발판을 마련하다. 이 같은 인종차별과 예쁘지 않는 여성으로서 겪는 성차별, 경제대공황기의 가난 등 감수성 예민한 소녀의 눈에 비친 많은 사건들을 마야 안젤루는 꼼꼼한 눈썰미로 관찰하고 생동감 있게 풀어낸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는 그 시대상과 사회상을 마치 그 사회에 살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공감하게 된다. 이 책에서 묘사하는 13년 동안 안젤루는 할머니에게서 어머니에게로, 어머니에게서 다시 할머니에게로 모두 일곱 번 거처를 옮겨 다닌다. 한곳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부평초처럼 이곳저곳 옮겨 다니는 그녀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미 대륙으로 쫓겨와 뿌리 뽑힌 그들의 조상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러한 지리적 이동은 동시에 마야 안젤루의 정신적 여정 또는 영혼의 순례를 상징하며 마야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삶에 대한 인식과 통찰을 얻는다. 언어의 마술사가 춤추듯 경쾌한 언어로 풀어내는 정감 있는 이야기 여러 권의 시집을 출간한 시인답게 마야 안젤루는 자유자재로 언어를 요리한다. 그녀의 너무나 생생한 비유와 상징과 위트는 사람들을 웃기고 울리기도 하고, 때로는 분노하게 한다. 오감을 자극하는 요리에 대한 묘사는 금방이라도 침이 흘러나오게 할 것처럼 생생하며, 순박한 흑인들이 함께 모여 소시지를 만드는 정경이나, 마을에 한 대밖에 없는 라디오 앞에 모여 앉아 흑인 권투선수 조 루이스의 권투중계를 들으며 흥분하는 모습은 마치 1960년대 우리나라의 어느 마을을 복사해놓은 듯하다. 절름발이 윌리 삼촌에 대한 묘사, 자신을 문학의 길로 이끈 버사 플라워즈 부인에 대한 묘사 등을 보면 무심한 서술 속에 그녀가 얼마나 사람의 심리를 잘 꿰뚫고 있는지, 그리고 그 통찰력 속에 얼마나 인간에 대한 따뜻한 휴머니티가 살아 숨쉬는지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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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뫼르소, 살인 사건

    뫼르소, 살인 사건

    카멜 다우드|문예출판사|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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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쿠르상 최우수 신인상 수상작! 프랑수아 모리악상 수상, 뉴욕 타임스 선정 2015 최고의 도서 2015 뉴욕 타임스 주목할 만한 도서, 2015 타임 매거진 Top 10 도서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의 도서, 파이낸셜 타임스 올해의 도서 선정! 《이방인》과 《뫼르소, 살인 사건》은 함께 읽어야만 하는 작품이다. —르몽드 전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된 문제작!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살인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밝히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뒤흔드는 문제작이 나왔다. 세계 3대 문학상인 콩쿠르상의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한 《뫼르소, 살인 사건(Meursault, contre-enquête)》이 그것이다. 이 작품은 ‘뫼르소, 살인 사건’이라는 제목과 “오늘, 엄마는 아직 살아 있네”로 시작하는 첫 문장에서 짐작할 수 있듯,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토대로 하고 있다. (《이방인》의 첫 문장은 “오늘 엄마가 죽었다”이다.) 《뫼르소, 살인 사건》은 뫼르소, 즉 카뮈가 “다이아몬드처럼 정교하게 다듬어진 완벽한 언어”로 대변한 살인자의 이야기에서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살해당한 한 사람’이 있었다는 시점에서 다시 시작된다.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직설적인 비판으로 종교 재판인 파트와의 대상이 되기도 한 알제리의 유명 저널리스트인 저자 카멜 다우드는, 카뮈와 뫼르소를 바꿔치기하는 기발한 왜곡과 “살인자의 말과 표현”을 이용해 자신의 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한다. 또한 카뮈의 작품들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비극의 세기라고 일컬어지는 ‘20세기’의 잘못을 먼저 인정하고 참회하고 난 후에야 다른 이를 심판하고 단죄할 수 있다는 점을 그린 《전락》의 나레이션 방식을 차용했다. 1942년 출간된 이후 프랑스 문학사상 가장 많이 읽힌 책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한 《이방인》에 감히 문제 제기를 한 이 작품은 2013년 알제리에서 처음 출간된 이후 곧바로 프랑스를 포함, 전 세계 30개국 언어로 출간되며 ‘뉴욕 타임스 선정 2015 최고의 도서’로 선정되는 등 널리 주목받고 있다. 작품 줄거리 매일 저녁, 오랑의 한 바에서는 70대 후반의 한 늙은 남자가 술잔을 든 채 넋두리를 늘어놓는다. 그는 바로 뫼르소에게 살해당한 ‘아랍인’의 동생 하룬이다. 자신의 범죄를 글로 써 ‘타인’이라는 제목을 붙여 출간한 뫼르소에 대한 분노와 형에 대한 연민은 하룬을 평생토록 지배해온 상처다. 하룬의 추임새를 통해서만 존재하는 청자는 짐작컨대, 《타인》에 관한 논문 준비를 하느라 자료 수집 차 멀리 프랑스에서 오랑까지 건너온 학생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상대를 늘 갈구해오던 노인은 그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음으로써 ‘그 이야기’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절박함으로 말을 시작한다. 목적은 단 한 가지, 권태와 눈부신 햇빛과 찝찔한 소금기 때문에 어처구니없이 살해된 형, 이름 한 번 불려보지 못하고 단지 ‘아랍인’으로만 남아 있는 형에게 제대로 된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다. 무싸, 무싸, 무싸……. “오늘은 좀 일찍 들어올게.” 평범한 짐꾼으로 일하던 형 무싸는 어느 날 아침 이 한 마디를 남긴 채 뫼르소의 작품 속에서 두 시간밖에 못 산 덧없는 존재, 살해당하고도 줄곧 오후 2시에 죽은 익명의 아랍인으로 잊혀진다. 뫼르소가 정교하게 다듬은 완벽한 언어에 세상 사람들은 살인자의 고독에 깊은 공감을 느꼈다며, 한껏 멋부린 언사로 위로를 보내기에 바쁘다. 뫼르소가 무료함 때문에 얼떨결에 쏴 죽였다는 사실 때문에 무싸는 순교자가 되지도 못한 채, 조사 한 번 제대로 받지 못하고 시신마저 분실된다. 이후, 세상의 시간이 멈춰버린 엄마와 하룬은 뫼르소 살인 사건의 토막 기사를 읽고 또 읽으며, 사라진 무싸의 정보를 찾아다닌다. 엄마는 하룬에게 형의 환생이라는 의무를 떠맡기고, 하룬은 엄마의 커져가는 무싸에 대한 상상세계 속에서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해낸다. 뫼르소에 대한 증오에서 출발하여 그를 집요하게 분석하던 하룬은, 결국 자신이 뫼르소와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뫼르소가 조국이 아닌 땅에서 고아처럼 떠도는 삶을 살았다면, 하룬은 죽은 형이 살아오기만을 바라는 엄마 곁에서 죽은 듯 지내야만 했다. 뫼르소가 대낮에 햇빛 아래에서 저지른 살인을 하룬 역시 한밤중에 달빛 아래에서 저지른다. 또한 뫼르소가 살인 자체보다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슬퍼하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죄인이 된 것과 마찬가지로, 하룬은 프랑스인을 죽였지만 죽인 시기가 알제리 독립 이전이 아니라 이후라는 점에서 비난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여인이 하룬의 집으로 찾아와 문을 두드린다. “혹시 무싸 울드 엘 아싸스 씨의 가족 아니신가요?” 하룬은 그녀에게 첫눈에 빠지고 말지만 곧이어 증오의 감정도 일어나게 되는데……. 모두가 목격했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무싸의 죽음 표면적으로, 알제리 작가 카멜 다우드의 소설 《뫼르소, 살인 사건》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전복시키는 이야기다. 뫼르소에 의해 이야기되는 1942년의 고전에서 ‘이름 없이’ 죽임을 당한 한 알제리인의 동생의 시각으로 ‘이름 없는’ 이 희생자는 더 이상 실존주의 드라마의 암호가 아니라, 슬퍼할 수 있고 또 반드시 애도를 받아야만 하는 ‘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러나 《뫼르소, 살인 사건》은 억울하게 잊혀져간 이에 대한 단순한 묵상을 넘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인들이 알제리인들에게 저지른 학살과 전 세계의 암묵적 침묵을 동시에 그려낸다. 작품 속에서 하룬의 어머니는 그에게 끊임없이 스스로를 자문할 것을 재촉하는데, 이는 무싸가 익명으로 죽어간 것과 무관하지 않다. 무싸의 가족들은 죽은 이가 자신의 아들임을 증명할 길이 없었기에 순교자라는 지위마저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곧 알제리 사회가 프랑스 식민주의의 손에 겪은 학살 사건의 재현을 암시한다. 전 세계가 타오르는 햇살 속에서 학살을 목격했지만, 아무도 알제리인들이 사라져가는 것을 보지 못한, 그리고 이제 살해당한 알제리인들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는 살인 사건 말이다. 뫼르소의 분신 하룬, 그리고 끊임없이 생겨나는 익명의 이방인들 하룬은 식민주의, 즉 수많은 프랑스의 ‘뫼르소들’이 남긴 유산과 그들의 아랍인의 삶에 대한 무관심한 태도를 들춰낸다. 그러나 동시에 작가는 단순히 반(反)식민지적 우화를 그리는 것을 거부한다. 작가는 하룬을 통해 이야기의 후반부에서는 알제리가 프랑스의 식민지에서 독립한 후 처한 상황을 보다 극적으로 보여준다. 뫼르소가 눈부신 태양이 비치는 오후 2시에 살인을 저질렀듯, 하룬이 새벽 2시에 빛나는 달 아래에서 프랑스인을 살해하는 것이 그것이다. 그는 이 사건으로 인해 ‘프랑스인 뫼르소’의 죄를 물려받게 된다. 이 에피소드는 1962년 7월 알제리 독립 후 오랑에서 일어난 알제리인들의 프랑스인과 프랑스 군복을 입고 민족해방군과 싸웠던 동족 아르키(Harki)들에 대한 피의 보복을 떠올리게 만든다. 양국의 언론과 정치인들은 이 잔악한 행위에 대해 수십년간 침묵을 지키며 역사의 시곗바늘 속에 묻는다. 그리고 1990년대 알제리는 이슬람교도들과 군사 정권 간의 내전을 반복하는 역사를 다시금 쓰며 또 다른 성격의 이방인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는 해방된 알제리에서 여전히 하룬과 그의 희생자, 프랑스의 제국주의자나 알제리의 민족주의자, 혹은 프랑스인이나 알제리인, 사람이 쓰거나 신이 쓴, 또는 뫼르소나 하룬 간의 이중성 사이에서의 논쟁이 해결되지 않고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프란츠 파농은 그의 저서 《검은 피부 흰 가면》에서 “피식민자들이 그들의 의식과 일상에서 식민주의의 잔재를 걷어내지 않는 한 진정한 의미에서의 해방은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알제리가 프랑스의 식민지에서 해방되었더라도, 뫼르소의 또 다른 분신인 하룬이, 그리고 익명의 이방인이 끊임없이 생겨나는 까닭일 것이며, 출간된 지 70여 년이 지난 카뮈의 《이방인》을 《뫼르소, 살인 사건》과 함께 다시 한 번 읽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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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디, 나의 교육철학

    마하트마 간디|문예출판사|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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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디, 나의 교육철학》은 간디가 발표한 글 가운데 그의 교육철학을 엿볼 수 있는 글을 모아놓은 책이다. 간디는 건전한 인격 형성에 도움이 되고 자기 계발을 증진시키는 교육이야말로 참교육이라고 할 수 있으며, 재산을 많이 모으고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오르며,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하는 것과 같은 것들은 교육이 교육답게 되는 것, 즉 참교육을 가로막을 뿐, 결코 교육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학생들 내면에서 최선의 것을 이끌어내는 것, 바로 이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간디는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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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과 미소

    칼릴 지브란|문예출판사|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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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대의 성인 칼릴 지브란의 젊은 영혼의 고백서 자연과 인간, 선과 악, 삶과 죽음 등의 문제를 동서양의 조화로운 정신으로 풀어낸 칼릴 지브란의 처녀작! 칼릴 지브란은 레바논에서 태어났지만, 유럽의 여러 나라와 미국을 여행하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그래서인지 그의 정신적 힘이 미치는 범위는 서양이나 동양 어느 한쪽에 머물지 않는다. 가난한 자에 대한 사랑과 조물주가 빚어놓은 자연에 대한 경외, 삶과 죽음, 선과 악, 사랑과 증오 등의 대립 개념에 대해 그가 나름대로 창조해낸 독특한 철학 안에는 동양의 신비주의적인 예지력과 존재에 대한 심도 깊은 서양적 직관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뿐만 아니라 지브란은 폭넓은 사유 세계를 지닌 철학자, 인류에 대한 크나큰 사랑을 지닌 평화주의자, 날카로운 비판 정신을 지닌 반항아, 영혼과의 대화를 추구하는 신비주의자, 내세에 이르려는 믿음을 지닌 종교가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리며 많은 이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었다. 자연과 무한에 대해 그가 창조적으로 명상하며 남긴 글귀들은 독자로 하여금 환희와 해방의 감정에 빠지게 한다. 칼릴 지브란의 《눈물과 미소》는 1985년 문예출판사에서 처음 출간되어 그의 또 다른 대표작인《예언자》와 함께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던 작품이다. 이번 문예출판사에서는 오래되어 낡은 이 책을 새로이 다듬고, 지브란이 남긴 귀한 드로잉과 수채화들을 함께 넣어 독자들 앞에 다시 선보이게 되었다. 지브란이 다빈치적인 섬세한 필치로 형상화한 아름다운 작품들과 함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산문시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칼릴 지브란의 신비주의적 문체를 김승희 시인의 아름다운 우리말로 만나다!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선보이는 칼릴 지브란의 《눈물과 미소》는 《33세의 팡세》 등의 작품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한국의 대표 시인 김승희가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김승희 시인은 오랫동안 이국적이며 주술적인 언어로 신비로운 시 세계를 형성해온 만큼, 인간의 순수한 영혼을 신비주의적 정신으로 표현해낸 지브란의 언어를 잘 이해하고 우리말로 녹여냈다. 김승희 시인은 칼릴 지브란을 “완전한 자아, 무한에 가까운 명상과 무한에 가까운 창조적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 표현한다. 또한 이 책을 옮길 수 있었던 것을 기쁨과 행복이라 고백하며, “달마의 예지”와도 같은 책이라고 평가했다. “나의 인생이 눈물과 미소를 갖기를 바란다”는 칼릴 지브란의 말에서 시인은 삶 전체를 슬픔과 기쁨으로, 절망과 희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교훈을 얻어낸다. 이처럼 지브란은 삶의 충만한 통합을 지향함으로써 영혼의 지복에 다다를 수 있다는 성서와도 같은 가르침을 주는 오늘날의 성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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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

    존 러벅|문예출판사|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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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 첫머리에서 저자 존 러벅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난해하고 위압적인 화두를 던진다. 그러고는 성경 구절과 고대 철학가의 이론을 비롯해 당대의 사상가와 작가의 주옥같은 명언까지 인용해가며 해박한 지식으로 그 해답을 알려준다. 이 책은 난해한 철학서가 아니며 가벼운 처세서도 아니다. 은행가와 정치가, 곤충학자로서 19세기 영국의 지성을 대표했던 존 러벅은 자신의 폭넓은 인생 경험과 날카로운 통찰력을 바탕으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될 만한 것을 조언한다. 마치 보석과도 같은 존 러벅의 가르침은 100년의 세월을 뛰어넘는다. 따라서 21세기를 사는 우리의 마음에도 전혀 진부하지 않게 비치며, 물방울이 대지로 스며들듯이 촉촉하게 우리의 가슴을 적시고 좋은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자양분이 되어준다. 때로는 해답이 없을 것 같은 인생이라는 어려운 항해 길에 오른 우리들이 캄캄한 바다에서 올바른 목적지를 잃고 헤맬 때 마치 등대가 비쳐주는 한줄기 빛처럼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주는 책, 바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이 책을 읽는 것은 존 러벅뿐만 아니라 동서고금의 훌륭한 철학자와 대화하는 것이며, 인생을 먼저 살았던 선배로서, 또 내면의 행복이라는 비밀의 열쇠를 아는 친절한 안내자들을 손쉽게 만나보는 길이기도 하다. 바쁜 인생길에서 잠시 쉼호흡을 하고, 현명하고 행복한 삶, 가치 있는 삶을 달성하겠다고 마음먹는 독자들에게 어느 한 구절 버릴 것 없을 정도로 빛나고 고귀한 말들로 가득 찬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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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월기

    나카지마 아쓰시|문예출판사|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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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이로 변해버린 시인의 참회를 통해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짧지만 강렬한 화두를 던지는 작품! ― 일본 교과서에 수록되어 삶의 복잡한 단면을 깨우쳐준 국민 소설 중국의 고전에서 제재를 가져다가 번뜩이는 지성으로 작품을 빚어내 제2의 아쿠타가와로 불리는 나카지마 아쓰시의 대표작을 모은 단편집이 출간됐다. 특히 이번 단편집에는 나카지마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산월기〉, 〈이릉〉, 〈제자〉 등 중국 고전을 소재로는 한 작품 9편 외에도,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 시절 조선의 풍경을 다룬 소설 세 편(〈범 사냥〉, 〈순사가 있는 풍경 - 1923년의 한 스케치〉, 〈풀장 옆에서〉)을 새롭게 수록해 국내 독자에게 나카지마 아쓰시의 색다른 면모를 선사하고 있다. 나카지마는 일본 교과서에 실린 국민 소설 〈산월기〉의 작가로 이름이 알려져 있지만, 한국의 독자들에게는 또 다른 의미를 갖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카지마가 한문교사인 부친을 따라 1920년 경성으로 건너와 중학 6년의 시절을 조선에서 보낸 경험을 토대로 작품을 썼기 때문이다. 감수성이 가장 예민했던 시절을 경성에서 보낸 나카지마는 경성을 배경으로 세 편의 소설을 남겼다. 이 작품들에서 나카지마는 고뇌하는 지식인의 냉철한 시선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모순을 짚어냄과 동시에 당시 비참했던 조선의 현실을 묘사하고 있어 우리에게도 중요한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중국의 고전을 근대소설로 새롭게 탄생시키다 나카지마 아쓰시를 대표하는 작품 〈산월기〉를 비롯해 그의 많은 작품들이 중국 고전에서 소재를 가져왔다. 나카지마는 중국 고전에서 소재를 찾되, 그 작품에 근대인의 시각을 부여해 오래된 이야기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들에서 근대를 사는 우리들의 가슴에 길이 남을 삶에 대한 지혜를 담아내고 있다. 나카지마의 대표작 〈산월기〉는 호랑이가 되어버린 시인의 이야기를 통해 아무리 수재라도 절차탁마와 각고의 노력을 하지 않고 ‘소심한 자존심’과 ‘거만한 수치심’을 그대로 방치할 때, 그 사람은 더는 사람이 아니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 안의 호랑이를 키우면 그 내부의 악이 나를 지배하게 되어 인간이 아닌 짐승의 모습으로 짐승의 목소리를 내며 사람을 해치게 된다. 〈산월기〉 속 호랑이의 울부짖음은 이 세상의 모든 시인, 혹은 오만함에 빠진 이들에게 들려주는 경각의 소리다. 〈이릉〉은 흉노에 잡혀 생을 마감한 한나라 장수 이릉과, 그 이릉을 두둔했다가 궁형을 받은 《사기》의 저자 사마천, 그리고 끝내 절개를 지키다 귀국한 소무라는 세 인간상을 보여준다. 갑자기 닥친 일생의 큰 고난 앞에서 어느 인물은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살아갔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관점에서는 친일 인사와 독립지사 등의 인물로 대치해서 읽어봐도 좋을 것이다. 〈제자〉는 공자의 수제자인 자로에 대한 작가의 애틋한 마음이 드러나는 작품이다. 사제 간의 뜨거운 정에 대한 이야기이며, 기회주의자처럼 교활한 머리는 갖지 못했지만 순수한 열정으로 맡은 일에 열정을 다 바치고 산화한 인물 자로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식민지 조선의 풍경을 담다 나카지마 아쓰시가 그린 식민지 조선의 풍경은 이 땅의 일본인과 조선인의 내부를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더 나아가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1934년 발표된 〈범 사냥〉은 조대환이라는 조선인 친구와 주인공 ‘나’, 그리고 ‘나’의 아버지 등의 인물을 통해 일본 식민지 정부가 내세운 ‘일선융화’의 허구를 통렬하게 비판한다. ‘나’의 아버지는 일선융화를 말하면서도 ‘나’가 조대환과 친하게 지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등 겉과 속이 다른 식민지 지배자의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일본인 학교를 다니는 조대환이 선배에게 불려가 맞는 모습에서도 ‘나’는 선배와 조대환이라는 중학생끼리의 문제가 아닌 강한 일본과 약한 조선이라는 식민 지배의 모순된 구조를 읽어낸다. 이러한 시선은 〈순사가 있는 풍경〉으로 이어진다. ‘1923년의 스케치’라는 부제가 붙은 이 단편은 조선인 순사의 눈을 통해 당시의 풍경을 스케치한 작품이다. 전차 안에서 일본 중학생이 조선인 순사를 깔보는 장면, 일본 여성이 조선인을 비하하는 표현인지 인식조차 하지 못하면서 ‘요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장면, 경성부 의회 선거에 나선 한 조선인이 유세장에서 일본인에게 조선인이라고 무시당하면서도 자신은 일본인이라고 강하게 항변하는 모습, 동경 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 사건을 조선인 매춘부의 입으로 폭로하는 장면 등은 식민지에서 지배-피지배의 권력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느낄 수 있게 한다. 나카지마 아쓰시가 조선을 다룬 작품은 당시 일본인과 조선인의 복잡한 내면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는 점에서 일제 식민지시기를 살펴보기 위한 새로운 시선을 제공한다. 인생의 복잡다단함을 깨우쳐주는 작품 나카지마 아쓰시는 역사 속 인물들을 통해 세상이 흑과 백으로 쉽게 나눠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준다. 사회에서 사람들이 갈등하는 것은 그런 복잡성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데 큰 원인이 있다. 흑과 백뿐만 아니라 노랑과 빨강 등 많은 색이 그 사이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 때에야 비로소 타인에 대한 이해가 가능해지고, 그 이해는 화해와 통합으로 연결된다. 그런 의미에서 인물이 처한 복잡다단한 측면을 생생하게 살려낸 나카지마 아쓰시의 작품은 인생의 복잡성을 이해하기 위한 통찰력을 제시해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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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없는 남자들

    어니스트 밀러 헤밍웨이|문예출판사|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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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문학상, 퓰리처상 수상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사랑한 헤밍웨이 단편선! 1927년 헤밍웨이가 엮은 원본 최초 완역 출간 자연주의적·폭력적 주제나 사건을 냉혹한 자세로 표현하는 하드보일드 문학을 상징하는 작가 헤밍웨이의 대표 단편선 《여자 없는 남자들》이 출간됐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영감을 받아 동명의 단편집을 낸 것으로도 유명한 이 책은, 헤밍웨이 자신이 1927년 단행본으로 엮어 출판한 《여자 없는 남자들(Men Without Women)》 원본 그대로를 최초 완역한 작품으로 의미가 깊다. 단편작가로서도 높이 평가받았던 그는 이 단편집에서 여자에게 초연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동시에 맞서 싸우며, 동성애에도 관심을 보이는 ‘여자 없는 남자들’을 그린다. 이것은 사실과 허구, 부드러움과 강인함, 죽음과 생명, 여자와 남자, 전쟁과 평화 사이의 갈등을 첨예하게 느끼며 예술적 조화를 모색하던 1920년대 헤밍웨이의 모습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남자들의 이야기만을 엮은 이 독특한 형식의 단편소설을 통해 헤밍웨이가 빚어낸 간결하고도 힘찬 단편문학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왜 《여자 없는 남자들》인가? 이 책은 헤밍웨이가 1927년 10월 14일에 열네 편의 단편소설을 묶어 단행본으로 출판한 《여자 없는 남자들(Men Without Women)》의 완역본이다. 헤밍웨이 단편집으로는 첫 번째 단편집인 《우리들의 시대에 (In Our Time)》(1924)와 마지막인 세 번째 단편집 《승자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마라(Winner Take Nothin)》(1933)의 가운데에 위치하는 아주 중요한 단편집이다. ‘여자 없는 남자들’만으로 엮은 구성이 독특할 뿐더러, 극한의 상황에 남자들을 몰아넣으며 삶의 허무 속에서도 자유의지와 의미 있는 선택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이유를 밝히는 형식을 통해, 헤밍웨이 후기 대작인 《노인과 바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등의 태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헤밍웨이가 엮은 단편들은 이런저런 형태의 단편선집으로 편집되어 현재 국내 출판시장에 여러 권이 나와 있다. 그러나 기존 도서와 이 번역본의 차이점은 헤밍웨이의 여러 단편들 중에서 역자가 임의로 뽑아서 편집한 것이 아니라 1927년에 발간된 《여자 없는 남자들》의 열네 편 전편을 있는 그대로 완역했다는 점이다. 이렇게 한 것은 단편집 형태 그대로, 즉 단편집에 들어 있는 순서대로 단편들을 읽어 내려가는 것이 아주 중요하고 또 헤밍웨이의 문학을 이해하는 첩경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헤밍웨이가 ‘불필요한 수식을 뺐으나 필요한 표현은 빠진 게 없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사실만을 쌓아올린 냉정하고 객관적인 간결문체를 정립시킨 작가인 만큼, 헤밍웨이의 대표작 《무기여 잘 있거라》, 《노인과 바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번역한 이종인 번역가 역시 섬세한 손길을 통해 그의 문체를 재현하고자 정성을 기울였다. 작품 줄거리 《여자 없는 남자들》의 첫 번째 이야기인 〈패배를 거부하는 남자〉는 헤밍웨이 문학의 핵심적 주제의 하나인 죽음에 대한 공포와 매혹을 다룬다. 투우사 마누엘은 투우 경기에 두려움을 느끼지만 투우와의 싸움을 결코 피하지 않는다. 나이 든 이 투우사와 투우와의 대결은 훗날 그의 대표작인 《노인과 바다》 에 나오는 “인간은 패배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야.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지만 패배하지는 않는 거야”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다른 나라에서〉에서는 전시에 한 남자가 느끼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절망적인 상황이 그려지는데,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후 전쟁을 부조리의 산물이라고 말하게 된 헤밍웨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하얀 코끼리 같은 산〉은 남자의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아득히 하얀 코끼리(환상)를 바라다보는 여주인공과 남자를, 〈살인자들〉은 판돈이 크게 걸린 조작된 권투 시합에서 약속한 패배를 승리로 뒤바꿔 돈을 따간 권투선수 올레 안데르센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국은 당신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는 1927년 4월 헤밍웨이와 신문기자인 가이 히칵이 낡은 포드 자동차를 타고서 파시스트 무솔리니의 나라 이탈리아로 열흘간 여행을 한 소재를 픽션으로 꾸몄으며, 〈5만 달러〉는 한 인간의 역설적 모습을 교묘한 이중 플레이를 통해 보여준다. 이어, 소령과 당번병 피닌 사이에서 벌어지는 동성애에 대한 암시를 담은 〈간단한 질문〉, 여자에게 처음 배신을 당한 남자의 심리를 자연 풍경에 의탁해 잘 묘사한 〈열 명의 인디언〉, 미국 부인을 냉정하게 관찰하는 듯하지만 편견에 사로잡힌 남자의 모습을 그린〈딸을 위한 카나리아〉, 알프스 산중에서 저질러진 야만을 자연현상에 빗대어 묘사한 〈알프스의 목가〉가 다뤄진다. 〈추격 경주〉는 두 남자의 경주를 허무한 인생에 빗대어 묘사했으며,〈오늘은 금요일〉이라는 희곡에는 예수의 죽음을 바라보는 로마 병사 1, 2, 3의 심리가. 〈시시한 이야기〉에서는 투우가 암시하는 생의 허무와 그것에 도전하는 남자를,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인 〈이제 제가 눕사오니〉에서는 전쟁 후유증 때문에 잠들면 죽을지 모른다는 공포를 갖고 있는 한 남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어도 패배할 수는 없다.” 극한의 부조리 속에서 발견한 인간 승리의 모습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헤밍웨이는 심한 부상으로 후송된 뒤, 비로소 전쟁이 낭만이 아닌 부조리가 만들어낸 실존임을 깨닫는다. 이후 그는 문명에 내재된 폭력과 부조리에 천착해 작품에 녹인다. 헤밍웨이는 등장인물을 일부러 위험한 상황 속으로 몰아넣고, 이를 인간의 내적 본성과 남성다움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만들었다. 때문에 그가 선택한 주인공은 투우사, 군인, 운동선수들이다. 전쟁으로 삶의 방향을 잃은 '길 잃은 세대(lost generation)'의 상징으로 불리는 헤밍웨이의 고뇌는 그러나, 허무주의에서 끝나지 않는다. 헤밍웨이는 전쟁을 통해 직면하게 된 세상의 부조리 속으로 등장인물들을 뛰어들게 한다. 노쇠한 투우사가 벌이는 경기, 공포가 만연한 전쟁, 도박이 걸린 게임,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들……. 그는 주인공들을 통해 삶 속에 만연하는 극단의 허무를 발견하게 하였으며, 그 속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와 실존의 의미를 탐험해나갔다. 헤밍웨이는 부조리의 세계 속에서도 자유의지를 긍정하며 의미 있는 선택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찾는다. 부조리한 세계는 변화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간의 선택 속에서 삶이 무의미하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이처럼 인간의 존재를 끊임없이 시험하는 부조리에 맞서 도전하는 남자들의 모습을 통해 그가 그리고자 한 것은, 바로 운명에 지배받지 않는 인간의 진정한 승리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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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계약론

    장 자크 루소|문예출판사|20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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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적인 민주주의 사회의 모습을 제안한 〈사회계약론〉은 사회 상태 또는 국가 구성과 관련해 인간이 맺는 계약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사상서로,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루소는 이 책을 통해 사회 구성과 인간 교육의 기본 원칙을 제시한다. 또한 〈사회계약론〉에서는 주권자의 개념을 혁명적으로 설파함으로써 절대권력이라는 개념에 균열을 가져왔는데 이러한 자유민권사상은 프랑스혁명 지도자들에게 영향을 주어 프랑스혁명의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 엄연히 신분제가 존재하던 당시로서는 너무나 혁명적인 사상이었기에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수많은 찬반양론의 중심에 서 있던 〈사회계약론〉의 자유민권사상과 이 책이 주장하는 이상적인 민주주의사회는 21세기인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것을 시사하며, 자유, 정의, 평등, 법, 인권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이상적인 민주주의 사회의 모습을 제안한 최고의 고전!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지만, 어디서나 쇠사슬에 묶여 있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노예가 되어 있으면서도 자기가 그들의 주인이라고 믿는 자들이 있다.” 《사회 계약론》첫머리에 나오는, 인간 평등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하는 글이다. 18세기에 쓰인 후 흐르는 세월 속에 차츰 진가를 발휘하며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 잡은 《사회계약론》이 이번에 프랑스어 원저 번역으로 문예출판사에서 출판되었다. 《사회계약론》은 사회 상태 또는 국가 구성과 관련해 인간이 맺는 계약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사상서로,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루소는 이 책을 통해 사회 구성과 인간 교육의 기본 원칙을 제시한다. 또한 《사회계약론》에서는 주권자의 개념을 혁명적으로 설파함으로써 절대권력이라는 개념에 균열을 가져왔는데 이러한 자유민권사상은 프랑스혁명 지도자들에게 영향을 주어 프랑스혁명의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 엄연히 신분제가 존재하던 당시로서는 너무나 혁명적인 사상이었기에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수많은 찬반양론의 중심에 서 있던 《사회계약론》의 자유민권사상과 이 책이 주장하는 이상적인 민주주의사회는 21세기인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것을 시사하며, 자유, 정의, 평등, 법, 인권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주요 개념과 작품해설을 통해 《사회계약론》 이해의 폭을 넓히다 문예출판사 《사회계약론》은 부록 〈주요 개념〉을 통해 책 속에 나오는 여러 가지 개념을 루소와 연관 지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주권’, ‘법’, ‘입법자’ 등의 단어가 책 속에서 어떤 맥락으로 쓰였는지, 저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상세한 작품해설을 덧붙여 루소가 《사회계약론》을 구상하게 된 배경과 루소 이전의 사회계약에 관한 사회적 견해를 설명하고 있으며, 각 부와 장의 내용을 요약하고 분석해 이 책의 이론들을 최대한 쉽게 풀어 보이고 있다. 또한 20페이지에 달하는 루소 연보를 통해서 루소의 개인사와 사상, 사생활 등을 보여줌으로써 이처럼 혁명적인 사상을 탄생시킨 저자의 한평생을 한눈에 보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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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계단

    존 버컨|문예출판사|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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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39계단》의 원작, 국내 최초 완역출간! ‘첩보 스릴러 소설의 아버지’로 평가받는 존 버컨의 소설《39계단》은 독일의 영국 공습을 준비하는 비밀단체 ‘블랙스톤’의 음모를 파헤치는 주인공 리처드 해니의 재치와 기지가 돋보이는 장르문학의 고전이다. 평범한 주인공이 우연한 기회에 알 수 없는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살인과 얽힌 비밀단체의 추격을 받으며 마침내 누명을 벗고 그들의 음모를 밝혀낸다는 내용이다. 1915년 첫 출간 이래 단 한 번도 절판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영화감독 히치콕의 1935년 작품을 포함해 모두 세 차례 영화화되었고, 2011년 네 번째 영화가 헐리우드에서 제작 중이라는 소문이 들려온다. 영국 웨스트엔드, 미국 브로드웨이를 필두로 한국에서도 연극으로 각색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장르문학 마니아들이 기다려온 범죄소설의 최고봉 버컨의 소설이 초기 스릴러 작품으로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이유는 시대적 배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영제국의 전성기인 빅토리아 시대가 저물고 바야흐로 세계 질서가 재편되던 시기. 독일 등 신흥 제국들이 결국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유럽의 앞날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코난 도일의 소설 속 살인사건이 하찮게 느껴질 만큼, 당시 영국 국민들은 외부로부터의 심각한 위협을 피부로 느끼고 있었다. 소설 속 사건보다 훨씬 거대한 비극이 실제로 닥쳐온 셈인데, 평범한 범죄소설이 눈에 들어올 리 없었다. 이제 범죄소설 독자들의 관심은 외부의 적을 향하게 될 터였다. 때마침 출간된, 무시무시한 독일 첩자들을 상대로 외로운 싸움을 벌이는 평범한 영국 남자의 새로운 모험담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건 당연한 결과였다. 장르로서 스릴러를 정립한 기념비적인 작품 《39계단》의 작가 버컨의 업적은 장르로서 스릴러를 정립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데 있다.《39계단》은 고전적 범죄소설의 다소 정적인 장르 규칙을 과감히 탈피하고 주인공의 영웅적 활약상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가는, 당시로서는 상당히 역동적인 소설이다. 범죄라는 소재를 해결할 목표가 아닌, 이야기를 원활히 풀기 위한 장치로서 활용하는, 더욱 자극적이고 더욱 오락적인 새로운 대중소설이 등장한 것이다. 1915년의 영국 독자들은 전쟁을 일으킨 독일의 음모에 맞서 싸운 작품 속 ‘액션 히어로’의 등장을 열렬히 환영했다. 이 낯선 모험담의 엄청난 상업적 성공에 고무된 많은 젊은 작가와 예비 작가들은 버컨의 작품을 대중소설의 모범으로 여기며, 독자의 긴장감을 유도하기 위해 버컨이 사용한 기법과 장치, 배경 등을 적극적으로 차용했다. 결국《39계단》의 여러 요소는 장르의 공식으로 자리 잡았고, 그런 공식을 따르는 작품들을 하나의 범주에 넣고 스릴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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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화와 칼 : 일본 문화의 유형

    루스 베네딕트|문예출판사|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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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스 베네딕트의 저서 《국화와 칼》은 국내외적으로 일본 관련 인류학 연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가운데 하나이자, 일본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일본문화의 객관적 인식이나 이중성에 대한 교양 입문서로 자리 잡은 이 책의 번역과 이해에 대한 분석적 평가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 베네딕트의 고뇌 즉, 승전국의 한 인류학자로서 가질 수 있는 우월의식을 스스로 견제하면서 일본에 대한 서구적 편견과 선입관을 극복하고자 했던 노력이 기존의 번역서에서는 충분히 조명되거나 드러나지 않았다. 문예출판사에서 새로 펴낸 《국화와 칼》의 역주본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일본인의 범주와 상징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일본의 문화 및 사상에 정통한 옮긴이의 꼼꼼한 역주 작업은 특히 베네딕트의 장점과 한계, 일본 문화의 불변적인 요소와 가변적인 요소 등을 함께 보는 시각 및 책의 전체적인 흐름에 대한 유기적인 파악, 그리고 오늘날의 관점에서 일본 다시 읽기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한 《국화와 칼》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반영하면서 일본 및 일본 문화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풍부한 자료를 동원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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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문예출판사|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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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성이 있는 책, 오래 사랑받은 고전 작품을 선정하여 출간하는 ‘에디터스 컬렉션’의 3권으로 《그리스인 조르바》가 출간되었다. 수십 개 언어로 번역된 스테디셀러이자,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소탈하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삼십 대의 화자는 크레타 섬의 해안에 갈탄광을 열어 자신의 운을 시험해보기로 한다. 책 속 진리에만 갇혀 있는 그는 우연히 호방하고 자유롭고 즉흥적이고 초인적인 그리고 춤과 노래를 즐기는 알렉시스 조르바를 만나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미지의 세계로 떠난다. 모든 면에서 반대되는 이 두 인물은 각자의 모험을 통해 떼려야 뗄 수 없는, 심지어 보완적인 관계를 보여준다. 카잔차키스는 자유로운 삶을 사는 조르바를 통해 자신을 해방시키기는 기쁨을 알려준다.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는다는 건 독자의 정신과 가슴에 지워지지 않는 흔적을 남기는 것이다!” 매 순간 마음을 활짝 열어 삶의 즐거움과 슬픔을 온몸으로 구현하는 자유로운 정신의 소유자 조르바를 통해 우리의 삶을 관통하는 절대적 자유를 성찰하는 시간! 각박한 삶을 사는 현대인에게 자유와 해방의 목소리를 건네는 《그리스인 조르바》가 문예출판사에서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됐다. 그리스를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 《그리스인 조르바》는 수십 개 언어로 번역된 스테디셀러이자,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소탈하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삼십 대의 화자는 크레타 섬의 해안에 갈탄광을 열어 자신의 운을 시험해보기로 한다. 책 속 진리에만 갇혀 있는 그는 우연히 호방하고 자유롭고 즉흥적이고 초인적인 그리고 춤과 노래를 즐기는 알렉시스 조르바를 만나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미지의 세계로 떠난다. 모든 면에서 반대되는 이 두 인물은 각자의 모험을 통해 떼려야 뗄 수 없는, 심지어 보완적인 관계를 보여준다. 두 사람이 함께한 갈탄광 사업은 망하지만 조르바는 포도주를 마시며 춤을 추고, 화자도 그를 따라 하며 자신이 모든 집착에서 해방되는 것을 느낀다. 카잔차키스는 알렉시스 조르바와 화자를 통해 ‘무소유’의 실천을 보여주고자 한다. 비록 사업은 파산해 가진 것을 잃게 되었지만, 자유로운 삶을 사는 조르바를 통해 화자는 그동안 책에만 갇혀 있던 자신을 해방시키기 때문이다. 먹고 마시며 사랑하는, 단순하지만 치열한 삶을 사는 조르바와 함께 절대적 자유를 성찰하게 되는 소중한 경험 《그리스인 조르바》는 모든 구절, 모든 대화가 그 자체로 완벽하다. 의미 없는 구절, 의미 없는 대화는 없다. 모든 구절과 대화가 삶과 죽음, 사랑, 종교 등 어디서나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주제들을 성찰하고 문제시한다. 그리하여 이 작품을 읽는 독자는 여러 등장인물에 대해, 특히 삶의 즐거움과 슬픔을 매 순간 온몸으로 구현하는 조르바에 대해 애착을 느낄 수밖에 없다. 조르바는 먹고 마시고 춤추고 사랑하고 산투리를 연주하며 단순하면서도 치열하게 살아간다. 화자인 ‘나’는 붓다와 자기 삶의 의미에 사로잡혀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자기가 느끼는 것과 만물의 의미에 대해 명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조르바보다 덜 충동적이고 생각이 많고 형이상학적 근심에 사로잡힌 화자는 말 그대로 ‘책상머리 지식인’이다. 화자와 반대로 조르바는 마치 어린아이처럼 인간의 편견과 비열함에서 해방되고, 매 순간 마음을 활짝 열어 이 세계의 가장 단순한 경이로움을 발견하고자 한다. 화자인 ‘나’는 뱃사람 신드바드처럼 되려고 애쓰지만, 자신의 의식과 지식에 갇혀 있다. 카잔차키스는 화자를 통해서 우리의 삶을 관통하는 여러 가지 주제들, 특히 얻기가 너무 힘든 절대적 자유에 대해 성찰하게 한다. 이번 문예출판사에서 새롭게 번역한 《그리스인 조르바》는 지나친 직역과 의역 사이에서 균형을 읽지 않고 가독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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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에서 가장 즐거운 것

    존 러벅|문예출판사|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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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 영국의 지성을 대표하는 존 러벅의 ‘행복론’이다. 저자가 졸업식에서 연설한 내용을 책으로 묶은 것으로,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이들에게 마치 자상한 선배처럼 따뜻한 격려와 조언을 해주는 내용을 담았다. 존 러벅은 특히 ‘행복’이 의무라는 점을 강조한다. 누구나 즐겁게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자신이 행복해지는 것이 다른 사람 또한 행복하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알려준다. 이러한 행복을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행동해야 하며, 부유함을 누리고 즐기는 데서 행복을 찾으려 하지 말고 욕구를 줄이고 가질 수 있는 것을 마음껏 원하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존 러벅은 다음과 같은 러스킨의 말을 소개한다. “옥수수가 자라거나 꽃이 피는 것을 보는 것, 보습이나 가래로 일을 하며 거친 숨을 내쉬는 것, 책을 읽는 것, 생각하는 것, 사랑하는 것, 기도하는 것은 모두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들이다.” 러스킨의 말처럼 이러한 행동을 하는 데는 돈이 들지 않지만 인간을 평화롭고 고요한 행복으로 이끌어준다. 또한 존 러벅은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해도 도둑은 해와 달, 불과 물, 사랑하는 아내와 친구들을 남겨놓았기에, 그리고 도둑이 내 즐거운 표정과 기쁨에 찬 영혼과 바른 양심을 가져갈 수는 없기에 여전히 행복하다고 하는 제레미 테일러의 말을 소개한다. 이러한 현자들의 말을 들으며 인생의 행복과 즐거움을 누리는 데는 많은 것이 필요치 않다는 깨달음이 불현듯 찾아올 것이다. 이보다 앞서 소개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책을 접한 독자라면 《삶에서 가장 즐거운 것》에서 한결 부드러워진 존 러벅을 만나 시공을 뛰어넘어 훌륭한 인생 선배들을 접하는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 존 러벅은 방대한 독서와 통찰력으로 여러 철학가와 문학가들의 입을 빌려 독서, 친구, 시간, 여행, 집, 학문, 교육, 야망, 부, 건강, 사랑 등 세분화된 여러 항목에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팁을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제시할 뿐만 아니라 인생의 고난과 힘든 노동에서 얻을 수 있는 행복까지도 빠짐없이 열거한다. 이들의 말은 조용하고 정답게 가슴에 스며들며, 읽는 순간 우리를 부드러운 행복감에 빠져들게 한다. 인생에서 행복을 선택할 것인가 불행을 선택할 것인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행복을 선택하기를 원하는 사람,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 내가 사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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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언자

    칼릴 지브란|문예출판사|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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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니체로 불리는 칼릴 지브란은 깊은 통찰과 지혜로 현대인이 느끼는 삶의 전반적 문제에 막힘없는 해답을 제시한다. 반세기가 지나도록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널리 읽히는 산문 시집 〈예언자〉에서 칼릴 지브란은 근원적이고 보편적인, 한편으론 부끄럽기도 한 삶의 외면과 내면에 관한 질문에 냉정하도록 고독하면서도 결국은 올바르다고 느낄 수밖에 없는 새로운 사유의 세계를 열어준다. 사랑, 결혼, 법, 자유, 고통, 우정, 쾌락, 죽음, 종교 등등은 가장 발달된 문명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기쁨과 고통을 선사하고 있다. 칼릴 지브란은 우리가 부딪치는 그러한 근본적인 삶의 문제에 대답한다. 특히, 지브란은 삶과 죽음을 한몸으로 본다. 죽음이란 이미 삶 가운데 준비되어 있으므로 죽음의 비밀을 알고자 한다면 삶의 중심을 더욱 철저하게 응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죽는다는 것은 또 다른 삶에의 출발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칼릴 지브란은 예언자 알무스타파의 입을 통해 때론 우리 삶에 딱딱한 공기처럼 자리 잡은 이런 문제들이 얼마나 쉽게 자연스러운 공기로 바뀔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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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 심리학 입문

    캘빈 S. 홀, 버논 J. 노드비|문예출판사|201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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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이 어렵다는 편견을 버리게 해주는 책   《융 심리학 입문》은 캘빈 S. 홀과 버논 J. 노드비가 함께 저술한 《A Primer of Jungian Psychology》(1973)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두 저자는 영어로 번역되어 프린스턴 대학 출판부에서 출판된 열아홉 권의 융 전집 《Collective Works of Jung》에서 자료와 인용문을 빌려 이 책을 서술했다. 프로이트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심리학의 거장으로 심리학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융. 하지만 그의 사상이 너무나 폭넓고, 그의 지식이 너무나 방대해서 일반인들은 융 심리학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것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융 심리학 입문》은 이러한 편견에서 벗어나게 해주면서 심리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손쉽게 융 심리학의 요체를 알 수 있게 해준다. 나아가 이 책은 융이라는 위대한 심리학자의 일생을 아우르면서 그의 열정과 인격이 어떤 향기를 품고 있었는지 잔잔히 전해준다. 극중에서 배우가 썼던 가면을 뜻하는 페르소나, 혹은 아니마와 아니무스의 개념은 무엇인가? 융이 바라본 인격의 발달 과정은 어떠한가? 인간을 내향성과 외향성, 사고와 감정, 감각과 직관으로 나눔으로써 오늘날 심리검사에서도 많이 응용되어 쓰이는 심리학적 유형이라는 개념을 융은 어떻게 발전시켰는가? 집단 무의식과 개인 무의식이란 무엇인가? 《융 심리학 입문》은 이러한 여러 개념을 몇 가지 예와 쉬운 설명으로 자세히 풀어내고 한국어판에서는 원서에 없는 다양한 사진 및 융이 직접 그린 그림을 첨가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결코 가볍지 않으며, 융이 근대 사상에 어떤 핵심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그가 오늘날의 심리학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개괄함으로써 어렵게만 느껴지던 심리학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게 해준다.   융은 어떤 사람이었나   이 책은 융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거장답지 않은 겸손함과 너그러움으로 차별 없이 수많은 사람들과 교유한 열린 마음, 수많은 저작과 논문을 쓰면서도 정신분석과 치료에 열심이었던 성실성, 때로는 깊은 우정을 나누었던 프로이트와도 결별할 수 있었던 진정한 용기, 인자하고 성실한 가장으로서의 따뜻함을 이 책은 생생한 사진과 함께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무의식을 분석하기 위해 수많은 그림을 그리고, 석공 기술을 배워 직접 집을 지었으며, 스포츠를 즐겼던 다재다능한 사람으로, 4개 국어에 능통하고, 연금술, 초능력, 미개 종족 연구 등 수많은 분야에 관심을 쏟았던 열정적인 사람으로서의 융을 지켜보다 보면 독자 여러분은 융의 위대한 사상을 뒷받침해준 인간성과 재능이 어떤 것이었는지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융은 자서전에서 아내, 네 명의 딸과 아들 등 가정생활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융 심리학 입문》은 숨겨져 있던 융의 가정과 어린 시절, 학창 시절을 간략하게나마 공개한다. 어린 융의 사진이나 학교생활이 싫어서 발작을 일으킴으로써 행동 발달에서 나쁜 점수를 받았던 융의 성적표를 보는 것은 이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흥미롭고 즐거운 경험이다.   책이 소개하는 융의 이론과 개념 몇 가지   리비도 - 프로이트와 달리 융은 리비도를 성적인 것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지각'사고'감정'충동의 원천이 되는 에너지로 간주했고, 마음은 쾌감 원칙에 지배되는 것이 아니라 이 에너지에 의해 자율적이되 일정한 법칙을 가지고 조절된다고 했다. 또한 인격을 의식과 무의식으로 나누고, 무의식은 또다시 개인적 무의식과 집단적 무의식으로 나누었다. 개인 무의식과 집단 무의식 - 개인적 무의식은 경험에 바탕을 두며, 기본적으로는 의식될 수 있는 편이다. 집단적 무의식은 의식되기 어렵지만 인격 전체를 지배하고 있으며, 종족적으로 유전된 것이다. 동시에 개인적 경험을 초월한 것이기도 하다. 집단적 무의식에는 아니마와 아니무스 등 다수의 원형이 있다. 의식은 자아와 가면으로 구성되며, 자아는 의식의 핵심, 가면은 환경에 대처해가는 얼굴로서 그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자아와 가면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심리적 부담을 일으켜 병적으로 될 수 있다. 심리학적 유형 - 인격은 내향적'외향적 유형으로 구별되고, 여기에 지각'사고'감정'충동이라는 심적 기능이 대응되어 여덟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유형론은 대강의 법칙과 과정으로 이루어진 일반 심리학을 변형하여 특정한 개인의 특유한 성격과 행동에 대해 일관성 있게 설명할 수 있는 개인심리학을 창시했다는 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 개성화와 통합 - 인격의 성장은 정신 전체를 구성하는 여러 가지 구조인 '개성화'와 이러한 구조들의 통일된 전체(자기)인 '통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성장 과정은 유전, 아동기의 부모와의 경험, 교육, 종교, 사회, 나이 등등 수많은 조건에 의해서 긍정적인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며 인격 발달에서 보조를 같이하는 공존 과정이다. 두 과정이 합쳐져서 궁극적으로 완벽하게 현실화된 자기를 달성하지만 실제로 이를 달성한 사람은 부처나 석가밖에 없을 정도로 완전한 분화, 균형 및 통일의 목표에 도달한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는 궁극적으로 발달이 추구하는 방향이며, 개인은 이러한 목표를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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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문예출판사|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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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론》출간 150주년, 21세기 대한민국에 ‘자유’의 의미를 묻다 《자유론》출간 150주년을 맞아 박홍규 교수가 비판적 해설을 곁들여 번역했다. 오랫동안 ‘자유’를 체제와 국가의 근본이념으로 삼아온 한국 사회에서《자유론》이 갖고 있는 ‘고전’으로서의 가치와 ‘원리’로서의 가치를 탐색하면서 21세기 한국에서 여전히 긴요한 과제인 국가로부터 개인의 자유와 지방자치, 그리고 교육자치 등의 문제를 파고든다. 존 스튜어트 밀의 법적 도덕주의에 대한 비판과 국가 가부장주의에 대한 비판은 범세계적으로 여론의 지지를 받아왔고, 검열이나 동성애, 이혼 같은 분야의 법 개정을 촉구한 근본 지침이 되어왔다. 그러나 박홍규 교수에 따르면 이와 같이 시민의 자율성을 확보하려는 모든 노력과 밀이 말하는 ‘자유’의 바탕에는 ‘사상의 자유’가 있으며 이것이야말로 자유주의의 본질이다. 박홍규 교수의 번역과 해설로 《자유론》을 읽는다 - 친절한 해설로 시공을 뛰어넘어 작가와 호흡한다. 옮긴이주와 해설이 풍부하다. 특히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긴 문단과 문장을 짧게 나누고 소 제목을 새로 붙여 번역했으며, 각 장 앞에 간단한 해설을 넣었다. - 비판적인 고전 읽기와 주체적인 고전 읽기를 연습한다. 어떤 ‘고전’이라도 신성시할 필요는 없다. 특히 밀은 어떤 사상도 절대적일 수 없다고 《자유 론》에서 누누이 역설한다. 밀은 자신의 저술이나 사상에 대한 어떤 신성시도 거부한 것을 강 조했으며, 옮긴이는 밀의 동양 비하나 제국주의 옹호를 가차 없이 비판한다. - 대중민주주의와 포퓰리즘 등에 대한 관점을 확립하며, ‘자유’의 참된 의미를 돌아본다. 《자유론》은 소수 독재자에 대한 자유보다도 다수의 대중 지배에 대한 자유를 주장하므로 우리의 대중민주주의나 포퓰리즘 등의 논의에 유익하다. 특히 옮긴이는 최근 등장한 신자유주의는 밀의 자유주의와 분명하게 다름을 언급하고《자유론》에서 언급한 사상의 자유를 비롯한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서 다양성을 회복할 것을, 사상의 자유가 상식이 되게 할 것을 역설한다. 《자유론》의 구성 1장에서 밀은 그가 말하는 자유란 ‘시민적 . 사회적 자유’이고, 이 책의 주제는 “사회가 합법적으로 개인에 대해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의 본질과 한계”를 밝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밀은 그러한 개인적 자유의 보장 원리를 인류의 자기보호라고 주장한다. 나아가 밀은 “인간 자유의 본래 영역”으로 세 가지, 즉 의식의 내면적 영역(양심의 자유, 사상과 감정의 자유, 의견과 감각의 자유, 의견 표명과 언론 ? 출판의 자유), 취향과 탐구를 위한 행동의 자유, 그리고 집회와 결사의 자유와 노동자의 단결권을 포함한 단결의 자유를 요구한다. 2장은 《자유론》에서도 가장 뛰어난 부분으로 평가되며, 밀의 작품 중에서 《자유론》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니 2장은 밀의 모든 글 중에서 가장 빼어난 셈이다. 2장에서 밀은 철학자답게 진리를 찾기 위해서는 사상과 토론의 자유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다음 세 가지 경우로 나누어 논의한다. 첫째, 권력이 탄압하려는 의견이 진리인 경우(제1론)인데, 그 경우 진리를 탄압함은 인류에게 해를 끼칠 무오류라는 전제에 선 것이므로 잘못이다. 둘째, 탄압받는 의견이 진리가 아닌 오류일 경우(제2론)인데, 그 경우의 탄압은 널리 인정된 의견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서 왜 그것이 진리인지를 인식하는 수단을 앗아간다. 셋째, 일반적 사회통념과 이에 반하는 의견이 모두 진리일 경우(제3론)인데, 이에 대한 탄압은 그것에 의해 한 세대가 다른 세대의 잘못으로부터 배우는 경합하는 의견들의 과정에 대한 하나의 간섭이다. 1장에서 제시한 자유의 원칙은 4장 결론에서 반복된다. 즉 인간의 행동을 타인의 이해관계와 관련된 부분 A, 자신에게만 한정되는 행동 부분 B로 구별한 뒤, 위 두 원칙에 근거해서 A에 대해서만 ‘(여론에 의한) 도덕적 . 법적’으로 간섭할 수 있고, 따라서 그것은 개인이 책임을 져야 하는 상대적 자유의 영역이라고 보며, B에 대해서는 개인은 사회에 아무런 책임을 질 필요가 없는 절대적 자유의 영역이라고 본다. 이어 개인적 행동에 대한 간섭의 부당함을 보여주는 이슬람교의 경우, 스페인인의 경우, 오락의 금지, 미국의 사치금지법이나 노동자의 경우, 금주법의 경우, 사회적 권리, 휴일준수법, 모르몬교의 경우와 같은 사례를 설명한다. 4장에서 내린 결론을 5장에서 다시 언급하고서, 사회의 간섭이 정당화되는 경우로 독약 판매 규제를 설명하고, 자기 관련 행동에 대한 사회적 간섭 금지 원리의 한계를 음주의 경우로 설명한다. 이어 교사(敎唆) 및 권유 행동의 보기로 매춘이나 도박은 원칙적으로 허용될 수밖에 없으나, 매춘집의 주인이 되거나 도박장 경영주가 되는 것은 두 가지 원칙(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복지) 사이의 경계선에 놓인 것이어서 애매하다고 하면서도 최소한의 규제를 주장한다. 그리고 국가에 의한 유해 행동의 간접적 억제 문제로서 음주 절제를 위한 주류 과세는 절대적 금주의 경우에만 인정되어야 하고, 노동 계급의 술집 규제는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이어 자유를 포기할 자유는 없다고 하고 이를 특별한 계약행동(노예계약과 결혼계약)의 사례에 비추어 설명한다. 나아가 자유에 대한 제한의 필요, 자유의 원칙과 예외, 위 원칙을 적용하여 설명한다. 밀에 의하면 인간은 누구나 자기에게만 관련되는 한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할 자유를 가져야 한다. 그러나 타인을 위해 행동하는 경우, 타인의 일이 전적으로 자기 일이라는 구실 아래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자유는 허용될 수 없다. 특히 국가는 개인에게만 관련되는 일에 대해 각자의 자유를 존중해야 하지만, 그가 타인에게 행사할 어떤 권리를 개인에게 부여하는 경우 그 권리에 한해 국가가 충분히 감독할 의무를 진다. 그리고 그 사례로 가정에서의 아내와 자녀의 자유가 제한되고 있음을 지적한다. 밀은 국민 교육의 전부나 대부분을 국가가 장악하는 것에 대해서 강력하게 반대하면서, 교육의 다양성을 주장한다. 나아가 밀은 배심재판(정치적이지 않은 소송의 경우), 자유롭고 민중적인 지방자치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어《자유론》의 최종 결론으로 밀은 “국가가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 그 활동과 능력을 촉구하기보다 도리어 그것을 자신의 활동으로 대체하고자 할 때”나 “정보와 조언을 제공하지 않고 필요에 따른 비난도 하지 않은 채, 국가가 개인에게 억압적으로 일을 시키거나 그들을 제쳐놓고 그들을 대신해 그들의 일을 할 때” 해악이 생긴다고 하면서, 국가의 간섭은 당연히 제한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국가의 간섭에 의해 국가 권력이 불필요하게 커져서, 관료제와 같은 더 큰 폐해가 초래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밀은 관료제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권력을 최대한 분산시키고, 관료와 동등한 능력을 갖는 재야인의 끝없는 비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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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사이더

    S. E. 힌턴|문예출판사|201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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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밀밭의 파수꾼〉과 함께 전세계 젊은이들의 필독서로 미국에서만 750만 부가 판매된 청소년 문학의 바이블. 저자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경험과 감정을 돌아보고 삶을 성찰하도록 해온 작가에게 주는 '마거릿 A. 상' 의 첫 수상자이다. 이 소설은 패트릭 스웨이지, 다이안 레인, 맷 딜런, 톰 크루즈 등의 배우들이 주연한, 프란시스 포드 코플라 감독의 영화로도 유명하다.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14살의 주인공 포니보이는 시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좋아한다. 포니보이를 비롯한 주요 인물들은 모두 빈민가 출신. 집은 가난하며, 부모가 없거나 또는 둘 중 한 사람은 죽었고, 그나마 둘 다 살아 있는 아이는 부모의 무관심과 폭력에 시달린다. 겉보기에는 비참하고 불쌍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지만, 소설은 그들 나름대로의 방식과 꿈을 갖고 살아간다는 것을 잔잔한 감동으로 보여준다. 특히 주인공인 포니보이와 그의 절친한 친구 자니가 의도하지 않은 살인사건에 연루되어 피신한 교회 창고에서 나누는 로버트 프로스트의 싯구는 청소년 시절의 소중함과 가치를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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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의 위로

    소린 밸브스|문예출판사|201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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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을 격려하고 사랑을 되찾아주는 집! - 깨끗하고 쾌적하고 아름답고 영감을 주는 공간을 창조하기 행복으로 가는 첫걸음, 위안이 되는 공간 만들기 “어디에 살고 있으며 어떤 물건과 함께 살고 있는가? 그 장소와 물건들은 당신이 누구인지 고스란히 보여준다. 당신의 생활공간은 당신의 정서적 욕구를 물리적으로 표현하고 생각과 꿈과 희망과 문제를 거울처럼 보여준다.”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새로이 선보이는 책 《공간의 위로》의 저자인 건축 디자이너 소린 밸브스가 전하는 말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매일 씻고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 입는 데 많은 신경을 쓰지만, 그보다 은밀하게 우리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 보여주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우리를 둘러싼 공간이다. 주변에 쓰지도 않는 여러 도구들, 읽지도 않는 전단지 광고와 신문, 입지도 않는 옷가지들 같은 잡동사니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면, 그만큼 삶의 무게도 무거워지고 나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을 대하는 태도도 각박해진다. “마음이 청정한 사람은 주변도 청정하다”는 붓다의 말씀을 배움 삼아 우리 주변을 청정하게 정리한다면 우리의 마음 또한 깨끗이 비워지고 정돈될 것이라고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사람들은 어딜 가나 넘쳐나는 물건들, 건물, 구조물, 벽으로 둘러싸인 복잡한 요즘 세상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공간이 주는 위안과 그 소중함을 많이들 잊어버린 채 살아간다. 가끔 떠나는 여행을 통해서만 공간의 위로를 받으려 하지 말고, 내가 사는 내 집에서 정말로 감동받고 내 영혼이 편히 쉴 수 있다면 행복으로 가는 길은 그리 멀지 않다. 삶과 세상을 향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이 책의 저자 소린 밸브스는 ‘나를 나 자신으로 존재하게 하는 영혼의 공간’을 창조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면서 우리가 행복으로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삶을 바꾸는 나만의 집 만들기 대체로 사람들은 자신이 소유한 물건이 별로 쓸모가 없는 것이라 해도 얼마간의 집착을 보이고 과거에서 벗어날 용기를 내지 못한다. 또 공간의 분할이나 면적, 조도, 색채 등에서 불쾌한 느낌을 받아도 그저 참거나 무시한 채 살아간다. 많은 사람은 집을 단지 하룻밤 묵을 곳으로 생각할 뿐이다. 하지만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 안에 있고자 하는 욕망은 모두에게 있다. 다만 그런 공간을 만드는 방법을 잘 모를 뿐이다. 이 책은 사람들 모두가 각자에게 주어진 공간을 각자의 영혼에 알맞게 바꿀 수 있는 효과적이면서도 따뜻한 방법을 알려준다. 과거의 물건과 헤어지고 쾌적한 공간을 여는 방법, 새로운 연인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꾸미는 방법, 가족과 화목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방법 등 모두가 한 번쯤은 원했을 공간을 만드는 방법이 이 책에 알기 쉽게 담겨 있다. 이 모든 방법은 저자가 고안한 ‘솔스페이스 창조 과정’ 여덟 단계, 즉 ‘평가하기, 방출하기, 청소하기, 꿈꾸기, 발견하기, 창조하기, 향상하기, 축하하기’를 따르면 할 수 있는 것들이다. 돈이 부족하다거나 공간이 좁다거나 하는 등의 핑계는 저자가 만든 이 여덟 단계 속에서 무색해진다. 공간 개조를 각자의 인생을 더욱 충만하고 윤택하게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마음 따뜻한 건축 디자이너 소린 밸브스의 안내에 따라 우리 자신도 각자에게 행복을 주는 공간을 창조해보자. 그 속에서 과거의 나, 현재의 나, 미래의 나는 아름답게 공존하면서 삶을 긍정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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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네의 일기

    안네 프랑크|문예출판사|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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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네 프랑크가 태어난 지 80년을 맞아 새롭게 펴냈다. 독일의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에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태어난 유대인 소녀 안네는 생애의 대부분을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보냈다. 2차대전 당시 독일이 네덜란드를 점령하고 있는 동안 은신처에 숨어 살기 시작한 열세 살 때부터 2년 뒤 나치에 발각되어 끌려가기까지 써내려간 이 일기는 감수성 강하고 영리한 사춘기 소녀의 순수한 내면세계를 보여주는 전쟁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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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리스의 빨간 수첩

    소피아 룬드베리|문예출판사|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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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칸디나비아를 넘어 유럽을 휩쓴 소피아 룬드베리의 데뷔작. 하루하루 죽음과 가까워지고 있는 아흔여섯의 도리스가 평생 동안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이자, 그들과 함께 살아갔던 도리스 자신의 생애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스톡홀름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사는 96세의 도리스. 요양사와 종손녀 제니 말고 그를 찾는 이는 아무도 없다. 그에게 가장 소중한 물건은 1928년부터 써왔던 빨간 수첩. 도리스는 그 수첩에 자신이 만나고 사랑했던 모든 사람을 기록해두었다. 도리스는 세상을 뜨기 전 그들과의 기억을 모두 쏟아내 글을 쓰고, 그 기억을 제니에게 전하고자 한다. 만남과 이별, 슬픔과 사랑, 희망과 실망으로 얼룩졌던 자신의 지난날이, 종손녀 제니에게 따뜻한 격려가 되어주길 바라며. 희망과 상실, 사랑과 이별이 뒤섞인 삶을 살아낸 아흔여섯의 도리스 할머니 모든 애정을 담아 다음 세대에게 건네는 진실하고 따뜻한 격려와 응원! * 스웨덴 블로거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 세계 28개국에서 번역·출간 * 《오베라는 남자》 저자 ‘프레드릭 배크만’ 강력 추천 * 스칸디나비아를 넘어 유럽을 휩쓴 ‘소피아 룬드베리’의 놀라운 데뷔작 “소피아 룬드베리는 사랑을 담아 쓰고, 기쁨을 담아 말하는 작가다. 그녀는 격려가 필요한 모든 사람을 위한 글을 썼다.”_프레드릭 배크만 “사랑을 담아 쓰고, 기쁨을 담아 말하는” 작가 소피아 룬드베리의 장편소설 《도리스의 빨간 수첩》이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스웨덴 블로거들의 입소문을 타고 베스트셀러가 된 이 소설은 현재까지 28개국에서 번역·출간되었으며, 스칸디나비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빠르게 호평을 얻고 있다. 《도리스의 빨간 수첩》은 하루하루 죽음과 가까워지고 있는 아흔여섯의 도리스가 평생 동안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이자, 그들과 함께 살아갔던 도리스 자신의 생애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2차 세계대전이라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스웨덴, 프랑스, 미국, 영국 등 여러 나라를 가로지르며 굴곡진 삶을 살아낸 도리스는 자신의 지난날을 찬찬히 기록하며 유일한 가족인 제니에게 기억을 남긴다. 사랑과 열망, 나이 듦과 고독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도리스의 생애는, 독자들이 주변의 노인과 친척, 친구들의 안부를 묻는 움직임을 촉발시키며, 스칸디나비아를 넘어 세계 각국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지나간 시간 속 기억을 모아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를 전하다 “너무도 많은 기억. 너무도 많은, 이제는 죽은 사람들. 그들은 어떤 비밀들을 무덤으로 가져갔을까?” (395쪽) 붉은색 가죽 수첩 속 이름들. 이름들 위에 그어진 줄과 ‘사망’이라는 글자. 쌓여 있는 틴 박스. 그 안에 담긴 빛바랜 사진과 수많은 편지들. 간병인이 떠나고 아무도 없는 적막한 집에서 도리스는 매일 노트북을 열고 지나간 시간을 되돌리고 기억을 모아 글을 쓴다. 흰 장미가 진갈색 나무 벽을 타고 올라가던 어린 시절부터 스웨덴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였던 예스타를 다시 만나는 순간까지. 움켜잡고 놓을 수 없는 기억들이 너무도 많지만, 도리스가 세상을 뜨는 순간 이 기억들은 모두 사라지고 만다. 도리스의 기억은 그가 살아온 삶이다. 도리스는 자신의 삶도, 그리고 자신이 만났던 사람들의 삶도 모두 사라지게 둘 수 없다. 그래서 도리스는 글을 쓴다. 도리스가 살아가면서 만났던 많은 사람들은 모두 외롭고 힘들고 슬픈 사람들이었다. 다양한 사람을 편견 없이 받아들였지만 정작 내면의 우울함은 이겨내지 못했던 세라핀 부인. 살아생전 자신의 예술도, 사랑도 인정받지 못했던 예스타. 사랑을 택함으로써 맞닥뜨려야 했던 가난을 견디지 못한 엘레오노라. 아들에게 지은 잘못을 결국 용서받지 못하고 세상을 뜬 일레인. 가족을 모두 잃은 아픔에 사람과 교류를 끊은 은둔자 폴. 혼란스러운 환경 속에서 방황하고 결국 마약에 중독되어버린 조카 엘리스까지. 도리스의 마음 한곳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성소수자, 이민자, 미망인, 약물 중독자 등 모두 소외와 상실, 아픔을 경험한 이들이었다. 도리스는 이들에게 위로를 받거나 위로해주며 그들과 시간을 보냈고 외로운 이들과 함께 공유했던 시간은 도리스의 일부가 되어 그의 삶을 오래도록 지탱하는 영감과 지혜가 된다. 과거의 나를 보듬어주고 오늘의 나를 격려하는 기억들 “도리스는 정상적인 삶을 보여줬다. 정상적인 삶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아이, 친구들의 삶에서 그런 것을 얼핏 보았을 뿐인 아이에게, 정상적인 삶은 한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삶이었다.” (370쪽) 소설 한편에는 도리스의 종손녀 제니의 이야기가 있다. 제니는 남편 윌리를 만나면서 모든 일을 그만두고 결혼했고,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 아이의 엄마이자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 제니에게 도리스는, 약물 중독자였던 엄마 엘리스를 대신해 자신을 키워준 매우 소중한 존재다. 그런 도리스가 스웨덴의 한 병원에서 홀로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 제니는 도리스의 곁을 지키기로 결정하지만 남편 윌리는 도리스의 상태에 무심하고, 제니가 스웨덴으로 가는 것을 오히려 반대한다. 그러나 제니는 가족들의 불평을 뒤로한 채, 두 살 된 딸아이 타이라와 스웨덴으로 향하고 도리스의 아파트에서 낡은 수첩과 종이 더미를 발견한다. 도리스의 기억을 따라가며, 제니는 자신의 어린 시절과 조우한다. 엄마의 자살 시도 앞에서 방치되었던 날들, 다른 평범한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사랑받지 못했다고 생각했던 지난날들을 떠올린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자기 자신도 마주한다. 전업주부이고, 세 번의 출산으로 노화가 시작되었으며, 남편과의 관계도 소원해졌다. 현재 제니의 자존감은 땅에 떨어져 있다. 도리스의 기억을 담은 글은 제니의 모든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도리스의 글은 상처 가득했던 어린 시절을 위로하고, 제니가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리스는 제니를 조건 없이 사랑해줬고, 또 제니가 과거를 마주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한다. 도리스는 제니를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다. 노인의 죽음에 무감각한 사람들 죽음을 기다리는 노인들의 슬픔 “할머니가 울면 안 되는 건가요? 할머니는 죽어가고 있잖아요. 당연히 우시겠죠. 나라도 그러고 싶을 거예요.” (318쪽) 《도리스의 빨간 수첩》은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도리스의 슬픔에 대해 주목한다. 아흔여섯의 도리스는 혼자 먹지도, 걷지도 못하는 상태다. 자신과 알고 지낸 모든 이가 죽고 더 이상 장례식에도 참석할 필요가 없을 때,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움직이지도 못할 때, 온몸에 소변이 묻어도 스스로 씻지 못할 때, 미래가 아니라 과거를 생각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을 때, 죽음은 도리스의 눈앞에 있다. 죽음을 앞둔 도리스에게, 신부는 “우리 모두 언젠가는 죽어요”라고 나름의 위로를 건넨다. 병원의 복지담당 직원은 요양원으로 옮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 운이 좋은 것이라고 도리스를 설득한다. 간호사들도 도리스의 눈물이 죽음에 대한 슬픔 때문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담당 의사는 도리스가 “오래 살지 못할 거고 더는 수술을 견뎌내지” 못할 거라며 죽음을 확정 짓는다. 죽음을 기다리는 노인들은 너무나 많다.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그들의 죽음을 자주 접하면서 우리는 노인의 죽음에 대해 점점 더 무감각해진다. 우리는 노인들이기 때문에 그들이 죽음을 자연스레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오래 살다가 죽은 노인에게는 ‘호상을 당했다’고도 한다. 그러나 어떤 죽음이 호상일 수 있을까. 노인의 죽음이라고 해서 죽음이 슬프지 않을 수 있을까. 그 누가 자신의 죽음 앞에서 초연할 수 있을까. 자신의 죽음을 당연히 여기는 사람들 속에서 도리스는 화도 내고, 고집도 부리고, 눈물도 흘린다. 그러나 슬픔은 온전히 도리스만의 감정일 뿐이다. 노인의 경험과 이야기에서 다양한 삶의 모습을 발견하다 “혼자 죽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어. 그리고 아무도 혼자 죽어서는 안 돼.” (268쪽) 《도리스의 빨간 수첩》은 작가 룬드베리의 고모할머니였던, 실존 인물 도리스에게서 영감을 얻어 쓴 글이다. 룬드베리는 자신을 어릴 적부터 돌봐주었던 도리스가 세상을 떠난 뒤, 그녀의 집을 청소하다가 실제로 선반에서 숨겨진 수첩 하나를 발견한다. 그 수첩에는 도리스가 평생 만났던 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었고, 모든 이름마다 줄이 그어진 채 ‘사망’이라는 글자가 써져 있었다. 룬드베리는 수첩을 발견하고 나서야 자신이 도리스의 삶을 잘 알지 못했다는 것과 도리스를 거의 찾아가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는 노년과 외로움에 관해, 노인들의 다양한 경험을 우리가 얼마나 많이 잊고 사는지에 관해, 또 우리가 어떻게 노인들에게 질문하는 것을 멈추게 되는지를 오랫동안 생각한 후, 도리스에 관한 글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룬드베리는 이 소설에 여러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담으려 했다. 따라서 어린 시절 모델로 활동했던 자신의 경험을 소설 속에 녹여냈고, 스웨덴의 유명 화가이자 작가의 외종증조부인 예스타 닐슨(Gösta Adrian-Nilsson)의 삶도 그려냈다. 도리스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느꼈던 죄책감을 바탕으로, 오직 노인을 위한 소설을 쓰려 했고 세대 차이에 관한 생각을 담으려 했다. 이로써 노인의 경험과 격려가 우리를 또 다른 삶으로 나아가게 하는 데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써냈다. 《도리스의 빨간 수첩》이 출간된 이후, 세계의 수많은 독자들은 자신이 가족들과 더 많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혀왔다. 세계의 독자들은 노인이 된 부모와 친척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그들의 모험에 동참하고 있다. 추운 겨울, 바깥세상과 연결되지 않은 채 오직 자신의 기억만을 친구 삼아 홀로 지내는 노인을 알고 있다면, 오늘 한번 연락을 해보는 건 어떨까. 죽음을 앞둔 도리스의 한마디를 기억하며. “신이여, 이제 내 차례예요. 이제 내가 사랑하고 사랑받을 차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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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바이 미스터 칩스

    제임스 힐튼|문예출판사|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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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브룩필드 학교의 고전어 교사인 칩스 선생의 따뜻하고 유머스러한 일대기 온갖 불의와 압력 속에서도 자기 의지를 굽히지 않고 학생들에게 사랑을 나누어주는 노교사의 교육에 대한 열정이 전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작품은 연극과 영화로도 만들어져 호평을 받았다. 작가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잡지에 실릴 글을 청탁받고 고심하다가, 안개 자욱한 어느 날 새벽 떠오른 영감에 힘입어 나흘 만에 완성한 이 작품은 마흔이 넘어서야 젊은 여성과 사랑에 빠져 데이트하고, 학생들을 하숙집으로 초대해 다과회를 열며, 엄청난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재치 가득한 수업으로 아이들을 사로잡는 칩스 선생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진정한 인간미를 지닌 존경스러운 교사의 상을 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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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러진 날개

    칼릴 지브란|문예출판사|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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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언자>와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읽히고 있는 지브란의 대표작 두 편을 모았다. 〈부러진 날개〉는 1923년 칼릴 지브란이 〈예언자〉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 오래 전인 1912년에 발표된 작품으로 지브란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아랍어로 쓴 소설이다. 아라비아어로 씌어진 이 작품은 지브란의 고향에 있는 동료 작가들과 미국으로 이주한 동료 이민자들에게 심오한 충격을 가져다주었으며 〈예언자〉보다 더 오랜 기간 동안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좌절된 첫사랑’의 경험을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소설이라기보다 시적으로 씌어진 지브란 자신의 순수한 자전적 기록이다. 두 젊은이의 순정한 사랑이 아랍이라는 동양적 전통의 사회ㆍ종교적 모순과 부딪히면서 어떻게 파멸에 이르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이 작품은 발표되자마자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지브란을 일약 세계적인 작가로 만들어냈고, 영화와 연극으로도 각색되었다. 지브란은 이 소설에서 사랑의 비밀을 자신에게 처음으로 가르쳐준 베이루트의 아름다운 여인 셀마에 대한 사랑의 열정을 뛰어난 감수성과 서정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함께 수록된 〈현자의 목소리〉는 ‘20세기의 단테’로 일컬어지는 지브란 특유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슬픔을 극복하는 신앙과 고독을 능가하는 사랑의 승리에 대해 스승과 제자가 나누는 이야기다. ‘인간의 신성에 대하여’ ‘첫 시선에 대하여’ ‘사랑과 젊음’ ‘지혜와 나’ 등의 글은 삶의 복잡한 수수께끼에 매순간 직면하는 우리들에게 신선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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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왕자

    생택쥐페리|문예출판사|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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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염되지 않은 투명한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작가 생텍쥐페리의 사막의 체험에서 태어난 〈어린 왕자〉. 이 작품은 동화 형식으로 그려나간 생텍쥐페리의 자화상이자 그 자신의 생명으로 쓴 고독과 사랑과 죽음의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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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4

    조지 오웰|문예출판사|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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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스 컬렉션'은 시의성이 있는 책 그리고 오래 사랑받은 고전 작품들을 독자에게 소개한다는 의미로 기획되었다. 시리즈 1권으로 출간되는 〈1984〉는 터키 일러스트레이터 Utku Lomlu와 함께 표지를 작업해 보다 현대적인 감각을 살렸다. 오역을 바로잡기 위해 본문을 새로 편집하였고, 부록 '신어(新語)의 원리', 미국 작가 E. L. 닥터로의 작품해설 '조지 오웰과 〈1984〉', '옮긴이의 말'에 더해 SF&판타지 도서관 전홍식 관장의 '디스토피아의 시대' 작품해설을 추가로 넣어 작품을 다각도로 해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인간의 모든 생활이 전체주의의 철저한 통제하에 지배되는 미래 세계를 상상하여 그린 충격적인 작품! 에디터스 컬렉션 제1권 『1984』 출간! 문예출판사에서 편집자가 직접 선별한 도서를 소개하는 ‘에디터스 컬렉션’ 시리즈가 출간된다. ‘에디터스 컬렉션’은 시의성이 있는 책 그리고 오래 사랑받은 고전 작품들을 독자에게 소개한다는 의미로 기획되었다. 시리즈 1권으로 출간되는 『1984』는 어느 시기보다 편리한 삶을 누리고 있지만, 개인 정보가 공공연하게 노출되는 시대를 사는 현대인에게 ‘빅 브라더’의 그림자를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문예 세계문학선 『1984년』을 바탕으로 새로 출간되는 이 도서는, 터키 일러스트레이터 Utku Lomlu와 함께 표지를 작업해 보다 현대적인 감각을 살렸으며, 오역을 바로잡기 위해 본문을 새로 편집한 것은 물론, 부록 ‘신어(新語)의 원리’, 미국 작가 E. L. 닥터로의 작품해설 ‘조지 오웰과 『1984』’, ‘옮긴이의 말’뿐 아니라 SF & 판타지 도서관 전홍식 관장의 ‘디스토피아의 시대’ 작품해설을 추가로 넣어 작품을 다각도로 해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빅 브라더’를 고발하는 20세기 3대 디스토피아 소설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박탈하는 전체주의와 그 속에서 인간이 맞이하는 비참한 말로를 묘사한 미래 소설. ‘파티잔 리뷰상’을 수상했으며, 전후 영국 문학의 최대 걸작으로 꼽힌다. 또한 러시아 작가 예브게니 자먀틴의 『우리들』과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함께 20세기 3대 ‘디스토피아 문학’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작가 오웰의 저항의 메시지를 극적으로 전달해주고 있는 이 작품에서 현대인은 작품에 제시된 악몽으로 인해 커다란 전율과 충격을 받게 될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어두운 미래에 대한 오웰의 예언이 적중했거나 혹은 정반대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 『타임』지 선정 현대 100대 영문소설 * 『뉴스위크』지 선정 세계 최고의 책 100선 * 『로고스』지 선정 20세기를 만든 책 100선 * 미국 하버드대생이 가장 많이 읽는 책 20선 * 영국 『가디언』지 조사 어른들이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책 30선 * 노벨연구소 선정 세계 100대 문학 * 『뉴욕타임스』지 선정 20세기 최고의 책 100선 *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 『르몽드』지 세기 최고의 책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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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

    클로드 레비-스트로스|문예출판사|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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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성의 문제, 진보와 보수의 문제, 인종차별 문제 등 현대 사회의 문제에 대해 인류학이란 학문은 어떻게 '객관적'으로 답할 것인가? 1986년 일본에서 현대 인류학의 거장 레비-스트로스가 했던 세 차례의 강연을 담은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는 위의 간단하지만 거대한 질문에 제출한 답이다. 이 책은 인류학의 거장이 직접 쓴 인류학 입문서로, 인류학이란 학문의 객관성이 현대 문명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전달한다. ‘원시적’이라고 무시되는 사회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는지, '인종'이라는 차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한 레비-스트로스의 논의는 기본적으로 타자 혹은 다름을 거부하는 사회에 대한 진단이다. 이런 논의는 다양함이 공존하지 못하는 사회, 즉 정치와 산업 그리고 문화적 획일화가 진행되는 사회에 대한 레비-스트로스의 문화‧문명적 비전이기도 하다. 이 책에 실린 그의 사유를 따라가다 보면 인류학과 인류학적 정신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왜 그것이 현대사회에 절실히 요구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타자의 시선으로 현대 문명을 진단한다! 복잡한 현대사회의 질문에 답하는 인류 지혜의 보고, 인류학 현대 인류학의 거장 레비-스트로스가 직접 쓴 최고의 인류학 입문서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근본적 문제에 대해 인류학은 어떻게 답할 것인가? 1986년 일본에서 현대 인류학의 거장 레비-스트로스가 했던 세 차례의 강연을 담은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는 이 간단하지만 거대한 질문 앞에 제출한 답변이다. 그는 성급히 답을 제시하는 대신 인류학이란 어떤 학문이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또 은연중에 ‘원시적’이라고 무시되는 사회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던지고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서구 문명의 패권이 종말을 맞이한 오늘날 새로운 문화‧문명적 비전을 어떻게 밝혀나가야 하는가를 논한다. 그의 사유를 따라가다 보면 인류학과 인류학적 정신이란 무엇인지, 그것이 왜 현대사회에 절실히 요구되는지가 명료하게 드러난다. 레비-스트로스에 따르면 이른바 ‘원시’사회는 자체적인 내적 논리와 가족 및 사회 구조를 지니며, 나아가 “인간 조건의 공통분모라고 할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황”을 보여준다. 또한 인류의 전 역사에 가까운 기간 동안 지속되어오면서 “행해진 경험들”의 보고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런 사회들을 연구하는 인류학은 “인간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유일한 본보기”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는 실제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성, 경제, 인종 등 현대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에 답하고 있다. 이 책은 독자에게 인류학의 거장이 직접 쓴 쉽고 충실한 인류학 입문서이자,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현대 문명에게 요구되는 ‘인류학적 정신’에 대한 깊은 사유를 담은 보고서로서 다가갈 것이다. 인류학은 다른 사회과학과 어떻게 다른가? 인류학은 그 방법과 목표에 있어서 여타의 사회과학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담고 있다. 인류학은 ‘객관성’과 ‘전체성’에 도달하고자 하지만, 그 형태는 다른 사회과학과 다르다. 인류학이 희망하는 ‘객관성’은 현상과 개념 자체만을 연구하고 설명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체가 체험한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까지 다가가고자 한다. 예컨대 경제학은 가치, 수익성, 한계생산성 등등을 다루지만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는 다루지 않는 반면에, 인류학은 경제적 관계가 그 사회에서 갖는 ‘의미’까지 자세히 다루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법학, 경제학, 인구학, 정치학 등이 하나의 전체를 조각으로 분해하여 분석하는 것에 그친다면, 인류학은 그런 사회생활의 모든 양상들이 유기적으로 연관된 하나의 체계를 봄으로써 ‘전체성’에 도달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다양한 사회생활 이면의 공통의 형태, 즉 불변하는 속성을 밝혀낸다. 이렇게 인류학은 ‘종합적인 객관성’을 추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인류학자에게는 사려 깊은 이중성이 요청된다. 인류학적 고찰은 관찰자의 문화와 매우 다른 문화를 멀리서 바라보는 동시에, 마치 관찰자 스스로가 다른 문화에 소속된 것처럼 자신의 문화를 멀리서 바라보는 이중의 시선을 요구한다. 이를 통해 차가운 이성적 눈으로 대상을 재단하는 것만이 아닌, 자신의 문화를 되돌아보는 성찰이 가능해진다. 인류학이 타자로부터 배운 것들 레비-스트로스는 인류학이 ‘인간 현상’에 대한 학문, 특히 사소하더라도 다양성을 갖는 것에 관심을 갖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친족관계와 결혼 규칙, 노동의 배분, 거주지 규칙 등이 그 예이다. 인류학자는 이른바 ‘원시’사회에서 발견되는 이러한 다양한 현상 속에서 일정한 질서 체계를 끄집어낸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인간 조건의 공통분모라 할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황”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반품”처럼 취급되던 주변부 사회가 도리어 본연의 삶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부로부터 위협이 없으면 완벽히 지속될 수 있는 사회임이 드러난다. 인류학은 ‘원시’사회가 지니고 있는 간과되어왔지만 소중한 가치들을 다룬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가 사는 방식과 가치가 가능한 유일한 것이 아니라고, 다른 삶의 방식과 가치 체계를 존중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또한 오늘날의 문명은 보장할 수 없게 된 인간과 자연환경 사이의 균형을 가능하게 해줄 수 있는 교훈을 준다. 오늘날 인류가 하나의 세계 문명으로 향해 갈수록 문화적 다양성은 사라지고 획일화되는 듯 보인다. 그렇지만 레비-스트로스는 문명이라는 개념이 “수많은 다양성을 가진 문화들의 공존을 의미하고 또 요구하고” 있다고 말한다. ‘원시’사회들이 지니고 있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는 오늘날의 문명에 획일적인 관점이 아닌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던져준다. 인류학적 지식이 인류 지혜의 보고로서 가치를 갖는 이유이다. 현대 문명의 위기에 답하는 인류의 지혜 서구 문명과 진보에 대한 믿음은 “이념적 폭발”과 전체주의, 환경의 파괴, 늘어나는 기아, 끝을 모르고 확대되는 생산과 소비, 공격적인 관료제 등의 폐해로 인해 깨진 지 오래이다. 레비-스트로스는 인류학이 담고 있는 지혜가 현대사회의 위기에 답하기 위한 대안적 길을 열어나가기 위한 나침반이 되어줄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인류학이 연구 대상으로 삼는 사회와 거대화된 현대사회를 동일시할 수는 없으며, ‘원시’사회로의 회귀도 답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인류학 연구를 통해 쌓인 ‘실제로’ 존재했던 사회들과 “행해진 경험들”에 대한 지식들은 현대의 문제를 서구적 시각에서 벗어서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잠재력을 지닌다. 예컨대 전통적 가족 형태와는 다른 형태의 가족의 등장을 둘러싼 문화적‧윤리적 갈등에 대해, 인류학은 다양한 사회의 온갖 종류의 가족관계를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가족 형태를 비정상적이고 도착적이라고 단정하지 않도록 돕는다. 그리고 과도한 사냥이나 채집을 제한하고 경쟁을 배제하며 토지 사유화를 거부하는 ‘원시’사회의 모습은 환경의 파괴와 극심한 경제적‧사회적 불평등 등으로 위기에 처한 산업문명에 다른 사회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또한 세계화 시대의 이주민 증가에 따라 다시 강화되고 있는 인종차별주의에 대해, 인류학은 왜 인종적 경계가 임의적인 것일 뿐이며 인종과 문화의 발전이 별개의 것인지 증명한다. 거장의 목소리로 직접 듣는 인류학 입문 강의 레비-스트로스는 현대 인류학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을 뿐만 아니라, 사회와 문화의 심층에 깔려 있는 의식되지 않은 구조를 밝히는 구조주의적 사유를 통해 지성계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킨 거인이다. 하지만 그의 사유는 방대하고 복잡해서 쉽게 접근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현대 인류학의 거장이 복잡한 구조주의적 개념을 최대한 배제하고 가장 쉬운 언어로 자신의 사상을 전달하고 있으며, 또한 그것이 현대에 갖는 의미를 확장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독자에게 인류학과 레비-스트로스의 사상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이 되어줄 것이며, 나아가 미래에 대한 열린 사유를 펼치기 위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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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1984년

    1984년

    조지 오웰|문예출판사|20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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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임》지 선정 현대 100대 영문소설 * 《뉴스위크》지 선정 세계 최고의 책 100선 * 《로고스》지 선정 20세기를 만든 책 100선 * 미국 하버드대생이 가장 많이 읽는 책 20선 * 영국 《가디언》지 조사 어른들이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책 30선 * 노벨연구소 선정 세계 100대 문학 * 《뉴욕타임스》지 선정 20세기 최고의 책 100선 *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 《르몽드》지 세기 최고의 책 100선 전체주의 사회의 감시와 통제가 미래 사회 어디에서도 일어날 수 있음을 예견한 작품!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박탈하는 전체주의와 그 속에서 인간이 맞이하는 비참한 말로를 묘사한 미래 소설. ‘파티잔 리뷰상’을 수상했으며, 전후 영국 문학의 최대 걸작으로 꼽힌다. 또한 러시아 작가 예브게니 자먀틴의 《우리들》과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함께 20세기 3대 ‘디스토피아 문학’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작가 오웰의 저항의 메시지를 극적으로 전달해주고 있는 이 작품에서 현대인은 작품에 제시된 악몽으로 인해 커다란 전율과 충격을 받게 될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어두운 미래에 대한 오웰의 예언이 적중했거나 혹은 정반대 현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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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비

    펠릭스 잘텐|문예출판사|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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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부로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 인간이 저지르는 무자비한 자연 파괴, 그 자연 속에 사는 동식물의 파괴 행위에 대한 분노를 잔잔한 어조로 표출하고 있는 작품이다. 동물과 곤충, 하찮게 보이는 식물에 대한 섬세하고 정확한 관찰은 그야말로 한 편의 거대한 숲의 서사시로 옮겨져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 소설에서 그려진 자연은 싱싱하고 신선하게 살아 호흡하는 듯해 지은이가 얼마나 자연을 사랑하는 작가였는가를 보여준다. 1935년 이 작품을 읽고 충격적 감동을 느낀 월트 디즈니는 그 후 7년이라는 긴 세월과 엄청난 인력과 물자를 투자해 〈밤비〉라는 만화 영화를 만들었다. 디즈니 덕분에 ‘밤비’는 전 세계의 소년소녀들을 사로잡았고 이 작품은 시대를 초월한 불멸의 작품으로 남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이라는 틀에 갇혀 더 큰 깨달음과 가르침을 얻을 기회를 잃게 만들기도 했다. 동물에게는 만유편재적 존재로 비치는 인간의 실체를 밝힘으로써 절대자의 존재에 대한 암시를 남기기도 하는 《밤비》에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에서는 깊이 있게 드러나지 않았던 심오한 진리와 삶의 신비가 녹아 있다. 이 책은 동화로서 어린이에게 읽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삶의 길에서 방향을 읽고 두려워하는 어른들에게도 잠시 쉼터의 역할을 하며 새로운 빛이 비치는 길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다.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숲속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연의 대서사시 이 책에서는 숲의 아름다운 자연, 동물들의 생태와 성장 과정, 삶의 환희와 고통, 동경, 또는 인간에 의한 자연 파괴 등에 더하여 숲속에서 일어나는 약육강식뿐 아니라 동식물들 간의 상호 협조가 전개된다. 이 모든 것이 주인공 밤비의 눈으로, 밤비의 성장과 병행하여 묘사된다. 햇빛에 반짝이며 푸르름을 자랑하던 나뭇잎은 땅에 떨어지고 나면 숲속 동물들에게 위험 신호를 보내주는 경보 장치가 되어주고, 서로 잘난 체하며 싸우던 어치며 까치며 박새들이 위험이 닥쳐오면 서로를 돕고 경고를 보내는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 듯 생생하게 펼쳐진다. 아버지에게서 아들에게로, 또 그 아들에게로 이어져 내려가는 삶의 지혜 숲속의 황태자 ‘늙은 수사슴’과 어린 밤비의 만남, 이유 없는 이끌림과 동경, 두 사슴이 말 없이 주고 받는 사랑과 숲속 삶에 반드시 필요한 지혜의 전수, 그리고 더 큰 삶의 의미와 존재 가치에 대한 깨달음. 훗날 밤비의 아버지로 밝혀지는 ‘늙은 수사슴’의 침묵과 실천에 의한 교육과 아들에 대한 끝없는 사랑은 부모의 가치전도된 애정과 자식의 비인간적인 패륜이 만연하는 요즘 시대에 지극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또한 사슴 집단의 지도자로서 ‘늙은 수사슴’이 보여주는 의연한 모습은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할 이들이 오히려 자기 이득을 위해 난삽한 노림수나 부리고 있는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모습을 뒤돌아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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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의 정신

    몽테스키외|문예출판사|20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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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넓은 의미에서의 법은 사물의 성격에서 유래하는 필연적 관계다” 하는 유명한 정의로 시작되는'법의 정신'은 프랑스의 위대한 철학자 몽테스키외가 20여 년이라는 오랜 세월에 걸쳐 쓴 필생의 대작이다. 진리.미덕.행복이 일체를 이룬다고 믿었던 그는, 법은 새로 만들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상태로 되돌려놓아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모든 도덕적.정치적.종교적 편견을 벗어던지고 자유로운 정신과 깊은 식견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거장의 통찰력과 20년 노력이 결합된 역작으로 미국 연방헌법 제정과 근대 법치국가의 정치 이론에 깊은 영향을 준 명저 “가장 넓은 의미에서의 법은 사물의 성격에서 유래하는 필연적 관계다” 하는 유명한 정의로 시작되는《법의 정신》은 프랑스의 위대한 철학자 몽테스키외가 20여 년이라는 오랜 세월에 걸쳐 쓴 필생의 대작이다. 진리.미덕.행복이 일체를 이룬다고 믿었던 그는, 법은 새로 만들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상태로 되돌려놓아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모든 도덕적.정치적.종교적 편견을 벗어던지고 자유로운 정신과 깊은 식견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특히 입법권.행정권.사법권의 분리 등 삼권분립을 가장 먼저 주장한 선구자적 저서로 미국 연방헌법 제정과 근대 법치국가의 정치 이론에 크나큰 영향을 준 책이기도 하다. 군주정체.전제정체.공화정체의 등 다양한 정체를 비교 분석하고, ‘법과 풍토성의 관계’를 논했으며, ‘법과 상업의 관계’.‘법과 종교의 관계’.‘법과 화폐 사용의 관계’ 등 방대한 분야에서 그가 풀어나가는 법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몽테스키외는 법을 관계들로서, 그것들 간에 유지하는 관계들로서, 그리고 그것들이 다른 모든 것과 유지하는 관계들로 간주하고, 이 수많은 관계를 분석하고 정리하는 데 귀납적 방법을 사용했다. 즉 법의 정신을 탐구하고, 역사적 사실에서 가설을 얻어내고, 이를 다시 역사적 경험에 적용하는 식의 독창적 방법으로 연구했다. 이처럼 법이란 보편적이고 초월적인 명령이 아니라 풍토, 풍속, 종교, 국민성 등 개별적 여러 현상, 제 조건과 관련된 필연적인 관계라는 것이 이 책의 기본적이고 독창적인 관점이다. 법의 정신이란 그 여러 관계 하에 구축된 전체 사회를 인식하고 유지하는 것, 그리고 관계성에 작용하는 정치적 지성을 가리키는 것이며, 그것을 해명하는 것이 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최고의 문장가가 은유와 과장, 서정성을 남김없이 발휘한 매혹적 저작으로 ‘법의 정신’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는 책 몽테스키외는 《법의 정신》에서 독자의 주의를 끌기 위해 여러 가지 전개 방법을 도입했으며, 놀라운 솜씨로 다양한 문체를 구사한다. 때로는 산문으로 된 서정적인 절들로 이야기하다가 때로는 준엄하게 독설을 퍼붓기도 하고, 때로는 보쉬에식 화법을 구사하다가, 때로는 볼테르식 화법을 구사하기도 한다. 반대로 단 한 단어 속에 풍부한 은유와 상징을 담기도 했다. 다소 과장되거나 부자연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몽테스키외가 그의 시대에 넘쳐났던 글 잘 쓰는 사람들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문장가라는 사실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처럼 은유와 상징을 자유자재로 구사한 《법의 정신》은 겉으로 보기에 매혹적이고 손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문장으로 되어 있지만 그 안에 내포된 의미를 잘 파악하려면 상당히 주의해서 곱씹어 읽을 필요가 있다. 또한 몽테스키외는 책의 구성에도 다양성을 발휘해 책을 여러 편(篇)으로 나눈 후, 이 편들도 여러 장(章)으로 나누는데, 이 장들을 대부분 짧게, 또 어떤 장들은 매우 짧게 배치함으로써 집중과 강조의 효과를 발휘한다. 이렇게 읽어나가는 가운데 오늘날의 법이 어떠한 토대 위에서 만들어졌는지 그 뿌리를 반가운 마음으로 탐색할 수 있는 책이다. 즉 ‘법의 정신’에 대한 이해를 통해 오늘날의 법과 정치현상, 사회와 각 민족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이 책은 법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인 것일 뿐 아니라, 오늘날 법의 바탕과 뿌리를 이해함으로써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싶은 사람들 누구에게라도 권하고 싶은 훌륭한 고전이다. 특히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출판된 《법의 정신》은 방대한 전편에서 가장 유명하고 필수적인 장들을 뽑아 간추린 것으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법의 정신》의 중심이 되는 사상의 진수를 만나 볼 수 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법의 정신》에 대한 상세한 작품해설과 1757년 완본판 차례를 모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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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목사회

    조지프 피시킨|문예출판사|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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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롤스의 ‘공정한 기회균등’을 넘어, 병목현상이라는 독창적인 시각으로 기회구조를 확대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한 책! 빈부 격차나 인종, 성별 등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민주주의 정치체제의 오래된 화두였다. 그러나 최근 한국 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 논란은 한국 사회가 기회균등이라는 측면에서 공정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한국 사회에서 평등한 기회구조가 무너지고 있다는 신호는 또 있다. 강남 지역 학생들의 명문대 진학률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도 한국의 기회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람이 타고난 신분에 따라 각기 다른 기회를 추구하도록 정해진 전근대 사회와 달리 근대 사회에서 이론상 모든 사람은 자유롭게 어떤 기회든 추구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을 그렇지 않다. 현대 사회는 오히려 기회의 불평등이 더욱 다양하고 복잡하게 교차되는 특징을 보인다. 게다가 신자유주의적 양극화가 강화되는 추세 속에서 기회의 평등은 점점 위축되는 것이 사실이다. 조지프 피시킨의 《병목사회: 기회의 불평등을 넘어서기 위한 새로운 대안》은 기회의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희소한 자원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으로 야기되는 병목현상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기회의 평등 원칙의 난점을 파헤치다 존 롤스가 《정의론》에서 ‘공정한 기회균등’의 거대한 이론적 틀을 축조한 이래 기회균등은 평등주의 기획에서 중심을 차지하는 강력한 개념이며, 현대 정치이론, 법률, 공공정책 등에서 대단히 광범위한 호소력을 발휘한다. 그런데 기회의 평등이라는 것을 보장하는 것이 정말 가능한 일일까? 가령 현대 사회에서 부모가 자기 자식을 마음대로 키운다면 누구도 평등한 기회를 누리지 못한다. 아이와 친밀한 시간을 갖는 부모와 그렇지 못한 부모 사이에는 극복할 수 없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계급, 성별, 인종 등의 출신 배경에 따른 불이익을 능력이나 재능과 떼어낼 도리가 없다. 그렇다면 엄청난 불평등을 그냥 감내하고 살아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 조지프 피시킨은 기회균등 원칙이 갖는 여러 난점을 파헤치면서 이 원칙을 더욱 급진화, 구체화, 현실화하려는 대담한 시도를 한다. 기회균등을 아무리 보장하더라도 기회구조 자체가 단일하고 협소하면 병목현상을 피하지 못하고, 결국 허울뿐인 평등의 원칙과 무자비하게 불평등한 현실밖에 남는 게 없기 때문이다. 기회구조의 ‘병목현상’을 해결하라 저자는 기회균등 논의가 ‘균등’에 초점을 맞춘 것과는 달리 ‘기회’자체를 파고든다. 그리고 이러한 기회가 병목현상으로 정체되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그렇기 때문에 기회를 주어진 것으로 놓고 그것의 균등한 분배를 고민하기보다는 사회가 만들어놓은 기회구조 자체를 바꾸는 방법을 궁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평등 원칙에 따라 만들어진 적극적 차별조치(affirmative action)는 인종이나 성별 등 타고난 출신 배경 때문에 기회를 제약당하는 소수자를 뽑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그 결과 소수자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운이 좋은 ‘유능한 소수’를 뽑는 결과를 만들었다. 그 구조를 통과하지 못한 소수자의 대다수에게는 허울뿐인 평등에 불과하다. 단일한 기회구조가 불가피하게 병목현상을 일으키고 있으므로 기회구조를 다원화하고 확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좋은 삶, 행복한 삶의 개념 자체가 다양하고 풍부해야 하며, 이런 삶에 이르는 길도 여러 갈래가 있어 누구나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극소수만이 ‘위너’가 되는 좁디좁은 병목을 통과하기 위해 기를 쓰고 다투는 제로섬 경쟁이 아니라, 병목을 없애거나 넓히고, 그것이 힘든 경우에는 더 많은 사람이 병목을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한국의 학생들은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명문대에 입학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 그러나 가정 형편 때문에, 혹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이러한 경쟁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대다수의 학생들은 수능이라는 단 한 번 주어진 기회에서 탈락하게 되고, 이러한 결과는 창창한 인생을 설계하는 시점에서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은 왜 단 한 번의 거대한 시험(one big test)에서 모든 것이 결정되어야 하는지 반문한다. 왜 학생들에게 수능이 아닌 다른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가, 그리고 한국과 같은 사회에서는 대학 입학이라는 단 하나의 기회구조만 각광을 받는가에 대해 이 책은 문제제기하고 있다. 한국 사회의 극단적인 기회 불평등을 돌아보게 하는 책 오늘날 한국 사회는 이 책에서 제시하는 극단적인 이론적 모형과 닮아 있다. 한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한 번만 운행하는 열차에 올라타기 위해 정신없이 달리며 경쟁에 몰두하고 있다. 영어 유치원 입학, 자립형 사립고와 외고 입학, 일류대 입학, 대기업 취직 등 한국에서 태어난 사람은 인생의 경로에서 심각한 병목에 맞닥뜨린다. 이 책의 개념을 우리의 현실에 대입하자면, 일류대 대학 학위는 자격 병목, 금수저 부모를 만나 다양한 조기교육을 받는 것은 발달 병목, 서울 시내 아파트나 건물 소유는 도구재 병목이다. 한국 사회에 만연한 병목은 지금 이 책의 문제의식이 주목받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러한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구조적 해법을 찾아야 하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정책을 생산하자고 제안한다. 이를 통해 돈을 중심으로 세워진 피라미드 구조의 사회가 아닌, 다양한 형태의 인간 행복과 자아실현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이 책은 기회균등 문제를 새롭게 사고하는 방법을, 그리고 이를 통해 한국 사회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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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실비아 플라스|문예출판사|20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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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미문학계를 뒤흔든 로맨스의 주인공이자 남성중심의 사회에 희생된 여성 예술가를 대표하는 실비아 플라스의 진실된 목소리를 만날 수 있는 일기이다. 남편이었던 테드 휴즈와 프랜시스 매컬로우에 의해 일부 내용이 삭제, 편집된 이 일기는 전체 일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분량을 담고 있다.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여자이자 예술가로서 인정 받을 수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했던 기록이 담긴 이 책은 자신과 인간 그리고 사회와 문화에 대한 예리한 통찰이 함께 적혀 있어 문학작품으로 읽어도 손색이 없다. "사랑, 슬픔, 광기를 경험했지만, 이러한 경험을 의미 있게 만들 수 없다면, 도대체 새로운 경험이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현대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가운데 실비아 플라스만큼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그토록 치열한 호기심을 가졌던 작가가 있을까. 그녀의 일기를 통해서 우리는 20세기 가장 탁월한 여류 시인의 내면과 그녀의 비극적 자살, 그리고 대표작 〈벨 자 The Bell Jar〉에 얽힌 감동적인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이 책은 그녀의 미완성 자서전이지만 자신을 솔직하게 바라보려는 노력과 자신에 대한 파괴와 새로운 창조의 고통스런 과정이 선연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시인이자 소설가로서의 모든 것을 담고 있으며, 그녀의 삶에 대한 추측을 가능하게 만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수께끼 같은 실비아 플라스의 사랑에 관한 진실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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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비교신학

    비교신학

    프랜시스 클루니 (Francis Clooney, S.J.)|문예출판사|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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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 간 대화와 상호이해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강대 종교연구소가 펴내는 종교학총서 시리즈 열두 번째 권이다. 책의 저자 프랜시스 클루니 교수는 하버드대학교 세계종교연구소 소장으로 비교신학을 가장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학자들 중 한 명이다. 비교신학을 30여 년간 연구한 저자는 그동안 자신의 연구물에 근거해 비교신학 입문서인 『비교신학』에서 이 학문의 역사와 특징을 소개한다. 비교신학이라는 빠르게 성장하는 학문 분야의 역사와 발전을 그려내면서 독자들이 비교신학을 어떻게 이해하고 실행하면 좋을지를 보여준다. 총 9장으로 나뉜 이 책에서 저자는 이 분야의 목적과 방법을 명확하게 설명하면서도, 우리가 어떻게 공부할 전통들을 선택하고 연구 범위를 좁혀 다룰 수 있을지에 대해 자신의 연구와 경험을 활용하며 비교신학 실행의 예시와 전망을 상세히 제공하고 있다. 종교 다양성 시대에 알맞은 배움의 방식, 비교방식 다양성의 시대에 ‘종교’도 예외일 수 없다. 자유로운 이동으로 다양한 종교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살면서 의식하든 못 하든 다양한 종교는 우리 사회의 한 현상이 되었고 누구도 그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특히, 종교가 있는 사람에게 종교 다양성은 흥미로운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자신의 종교에 위협을 느끼기도 하고, 종교적 정체성을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종교 다양성이라는 상황을 이해하면서도 자신의 신앙을 유지하려고 할 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비교신학’에 기반한 성찰을 이야기한다. 종교 다양성과 자신의 종교에 대한 헌신을 모두 진지하게 다루고자 한다면 ‘비교신학’이 이 시대에 꼭 알맞은 배움의 방식이라고 주장한다. 비교신학의 특징은 이해를 구하는 신앙으로서, 특정한 신앙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도 그 토대 위에서 타 신앙 전통들을 배우기를 시도함으로써 자신의 전통만이 아니라 타 전통들에서 신선한 신학적 통찰을 얻기 위한 것이다. 비교신학하면 ‘신학’이라는 단어 때문에 언뜻 그리스도교 신학만을 떠올리는 독자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비교신학은 그리스도교, 도교, 불교, 유교, 유대교, 이슬람교, 힌두교 같은 세계 종교의 신학 간 연구, 세계 종교 안에서도 세분화된 종교 간의 연구, 또한 기성종교에 속하지 않은 영성 및 신앙 공동체의 신학을 포함한 비교 연구 등 그 형태가 다양하고 그 비교 대상이 훨씬 폭넓은 학문이다. 저자는 종교 다양성이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최근 그 영향력이 점점 강해져 세계적으로는 물론 우리가 사는 지금 여기에도 분명하고 확실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은 타 종교들을 이전보다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 어느 때보다 종교 간 경계를 넘어 깊이 배울 시점임을 암시하기도 한다고 주장한다. 비교신학이라는 학문을 국내에 소개하는 첫 입문서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된 『비교신학』은 종교 간 대화와 상호이해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강대 종교연구소가 펴내는 종교학총서 시리즈 열두 번째 권이다. 책의 저자 프랜시스 클루니 교수는 하버드대학교 세계종교연구소 소장으로 비교신학을 가장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학자들 중 한 명이다. 비교신학을 30여 년간 연구한 저자는 그동안 자신의 연구물에 근거해 비교신학 입문서인 『비교신학』에서 이 학문의 역사와 특징을 소개한다. 비교신학이라는 빠르게 성장하는 학문 분야의 역사와 발전을 그려내면서 독자들이 비교신학을 어떻게 이해하고 실행하면 좋을지를 보여준다. 총 9장으로 나뉜 이 책에서 저자는 이 분야의 목적과 방법을 명확하게 설명하면서도, 우리가 어떻게 공부할 전통들을 선택하고 연구 범위를 좁혀 다룰 수 있을지에 대해 자신의 연구와 경험을 활용하며 비교신학 실행의 예시와 전망을 상세히 제공하고 있다. 1장에서는 종교 다양성의 시대에 비교신학이 필요한 이유와 관련 분야의 학문과 구별되는 점을 기술한다. 2장에서는 과거 세대의 비교신학, 특히 그리스도교 선교사와 타 종교들, 특히 힌두교와의 만남을 살펴본다. 3장에서는 비교신학의 최근 역사를 들여다보고, 주요 인물의 입장과 젊은 학자들의 목소리를 적고, 저자의 작업을 그들의 작업과 연결해 고찰한다. 4장에서는 비교신학을 실천으로 보며 특히 텍스트 읽기가 비교신학의 가장 적절한 방식이라고 주장한다. 5장에서는 비교신학 작업을 하기 위해 저자가 내린 구체적 선택을 살펴본다. 6장에서는 비교신학이 세밀한 연구로 시작하여 마지막에는 폭넓은 문제들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7장에서는 비교신학적 연구를 주류인 비(非)비교신학적 연구와 다시 연결할 때 일어나는 가능성과 문제를 탐구한다. 8장에서는 비교연구의 결과로 어떻게 신에 대한 우리의 앎이 변화하고 자랄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9장은 이렇게 신학하는 것이 비교신학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찰한다. 비교신학의 최고 전략은 ‘독서’ 무엇보다 저자는 백과사전식의 정보나 굵직한 이론보다는, 자신이 속한 종교 전통의 텍스트와 관심 있는 타 종교 전통의 텍스트를 선택하고 비교하며 주의 깊게 독서하는 행위가 실질적인 종교 간 배움의 출발점으로서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그리스도교와 힌두교 경전에서 관심이 가는 두 텍스트를 스스로 선정하고, 두 텍스트를 오가며 주의 깊게 읽고, 그리하여 내 종교의 서적만 읽었다면 얻지 못할 질문과 시각과 통찰을 타 종교에서 얻는다면 종교 간 경계를 넘어 소중하고 의미 있는 배움이라고 주장한다. 학문 내 새로운 영역이 발전하는 과정이 일반적으로 그렇듯 비교신학이라는 새로운 영역도 신학계에서 학문적 도전에 부딪쳐 왔고, 저자는 그 도전을 잘 알고 있으며 조심스럽게 신념을 담아 정성껏 설명하고 답한다. 비교신학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저자의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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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소비의 사회

    소비의 사회

    장 보드리야르|문예출판사|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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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보드리야르는 사물의 소비를 사용가치의 소비보다는 행복, 안락함, 사회적 권위, 현대성등의 소비로 규정한다. 이 책은 이러한 새로운 소비개념을 통해 현대 대중사회를 예리하게 분석한다. 새로운 소비 개념을 통해 현대사회를 분석한 보드리야르의 명저. 그가 제시한 소비 개념은 경제학에서 정의하는 소비 개념과는 다르다. 즉 상품(사물)의 소비란 사용가치의 소비를 훨씬 넘어서 행복, 안락함, 사회적 권위, 근대성 등의 소비도 포함하며, 특히 후자에 현대 대중사회 소비의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러한 착상에서 그는 사물을 기호로 파악하고, 사회를 언어의 체계로 해석한다. 그리고 인간의 욕구를 특정 사물에 대한 욕구로 해석하지 않고 사회적 차이에 대한 욕구로 해석한다. 이러한 해석 방식을 기초로 그는 ‘사회적 차이화의 이론’을 만들어낸다. 이와 같은 혁신적인 이론을 전개하고 있는 이 책은 현대사회학에서 데이비드 리스먼의 『고독한 군중』 이후 최고의 걸작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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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여자, 내밀한 몸의 정체

    여자, 내밀한 몸의 정체

    나탈리 앤지어|문예출판사|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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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스스로도 알지 못하던 여성의 몸과 마음을 탐구하는 책이다. 배란과 임신과 출산, 젖가슴의 사회적 및 생리적 기능, 오르가슴, 짝 선택과 육아 행동, 에스트로겐을 비롯한 호르몬들의 기능, 유방 절제술, 근력, 여성의 공격성 같은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여성의 몸 각 부위에 찬사를 보내며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인간의 원형은 여성이고 남성이 파생된 형태라며, 남성 위주의 생물학 이론에 도전한다. 인간 사회에서 남성이 우위를 차지하게 된 것은 프로이트 같은 남성 사상가들이나 권력자들이 힘, 문화, 관습, 신화를 잘 활용한 덕분이라고 여기는 저자는 그런 신화와 전통을 타파하여 여성에게 자신감과 본래의 지위를 돌려주려 시도한다. 가장 내밀한 곳에 숨어 있는 난소에서 클리토리스로 나와 젖가슴, 뇌에까지 이르기까지 여성의 몸을 탐사하는 여행의 안내자로서 여성의 몸에 대한 신화와 문화적 편견을 타파하기 위해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여성의 몸에 대한 찬사와 기쁨을 토대로 삼아 새로운 여성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 전미도서상 수상작 ★ 퓰리처상 수상 작가 생물학의 최신 이론으로 여성의 몸을 탐구해, 남성이 만들어낸 여성의 이미지가 아닌 여성의 시선으로 새롭고 도발적으로 해석해낸 《여자, 내밀한 몸의 정체》 개정판 출간 프로이트는 〈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에서 여자아이가 남근에 대한 선망을 갖는다고 분석했다. 프로이트의 이러한 분석은 과학적 근거와 상관없이 받아들여지면서 여성에 대해 여러 가지 편견을 만들어냈다. 이처럼 수많은 남성 학자들은 남성의 시선으로 여성의 몸과 마음에 대해 멋대로 분석해왔고 그 결과는 정설로 받아들여졌다. 30년 넘게 뉴욕 타임스에 과학 전문 칼럼을 쓰고 있는 나탈리 앤지어는 이렇게 남성들이 멋대로 만들어낸 여성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산산이 무너트리고, 여성의 시선으로 새롭게 여성의 몸과 마음을 분석해낸다. 과학 전문 작가답게 지난 수십 년간 축적되고 연구된 생물학의 최신 이론을 무기로 삼아 여성의 몸의 세밀한 지도를 완성해냈다. 이 책 《여자, 내밀한 몸의 정체》는 1999년 출간 당시 전미도서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지난 17년 동안 대중 과학서 분야의 새로운 고전으로서 평가받아 왔다. 국내에서도 2003년 번역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다시 출간한 《여자, 내밀한 몸의 정체》는 2014년 미국에서 출간된 개정판에 따라 나탈리 앤지어의 칼럼이 추가되었으며, 최신 과학 이론에 따라 초판의 오류를 수정했다. 《여자, 내밀한 몸의 정체》는 출간된 지 1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새로운 문제의식을 던져줄 것이다. 여성 스스로도 알지 못하던 여성의 몸과 마음에 대한 탐구 여행 이 책은 배란과 임신과 출산, 젖가슴의 사회적 및 생리적 기능, 오르가슴, 짝 선택과 육아 행동, 에스트로겐을 비롯한 호르몬들의 기능, 유방 절제술, 근력, 여성의 공격성 같은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여성의 몸 각 부위에 찬사를 보내며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인간의 원형은 여성이고 남성이 파생된 형태라며, 남성 위주의 생물학 이론에 도전한다. 생명체의 영속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번식의 주된 담당자는 암컷이며, 수컷은 유전적 다양성을 덧붙이고 번식 안정성을 확보하는 부차적인 역할을 주로 한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생물학적 관점에서 보면 그리 도발적인 주장은 아니다. 인간 사회에서 남성이 우위를 차지하게 된 것은 프로이트 같은 남성 사상가들이나 권력자들이 힘, 문화, 관습, 신화를 잘 활용한 덕분이라고 여기는 저자는 그런 신화와 전통을 타파하여 여성에게 자신감과 본래의 지위를 돌려주려 시도한다. 가장 내밀한 곳에 숨어 있는 난소에서 클리토리스로 나와 젖가슴, 뇌에까지 이르기까지 여성의 몸을 탐사하는 여행의 안내자로서 저자는 여성의 몸에 대한 신화와 문화적 편견을 타파하기 위해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폐경기가 지난 여성들이 있었기에 인류가 지금처럼 번성하게 된 것이라면? 클리토리스가 음경보다 몇 배나 더 쾌락을 느끼도록 되어 있다면? Y염색체보다 X염색체에 유전자가 훨씬 더 많고, Y염색체는 잘려 나간 것에 불과하다면? 이런 식으로 저자는 해부학, 생리학, 심리학 등 온갖 과학을 동원해 여성의 몸을 속속들이 파헤치고 애정, 기쁨, 분노, 슬픔을 적절히 배합하면서 독자들을 빨아들인다. 또한 앤지어는 독특한 방식으로 글을 풀어가는데, 흔히 하듯 남성을 여성과 비교하지 않는다. 오직 여성의 몸만을 다룬다. 억눌리고 왜곡된 이미지에서 벗어나려 애쓰는 기존의 접근 방식이 아니라, 여성의 몸에 대한 찬사와 기쁨을 토대로 삼아 새로운 여성상을 만들어내려 한다. 여성의 몸에서 기쁨을 끌어낸다 저자는 여성이 자신의 몸을 제대로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말한다. 교과서나 단순한 성교육 책에서 다루고 있는 여성에 대한 정보는 정작 여성이 자신의 몸을 제대로 알아야 할 때, 즉 자궁에 혹이 생기고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 처했을 때는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특히 저자는 여성이 자신의 몸을 불편하게 생각한다는 것, 특히 자신의 몸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했기에, 여성의 몸과 생물학에서 기쁨을 끌어내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여성의 몸이 지닌 아름다움과, 그것이 어떻게 진화했으며, 왜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고 지금처럼 행동하는지를 알려주고 싶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저자는 여성의 생식기 "질"은 더럽다는 편견에 일침을 놓는다. 오히려 질은 몸에서 가장 깨끗한 곳이며 여성의 생식기에서 나는 냄새는 더러움 때문이 아니라 자궁과 질의 건강을 지켜주는 미생물들이 서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앤지어는 여성의 몸이 설계와 작동 측면에서 진화의 경이이며, 그 몸을 더 많이 알수록, 여성이 정신적 및 정서적으로 모든 면에서 더 행복하고 더 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녀는 여성이 육체적, 성적, 정서적으로 자신이 알고 있는 것보다 더 강하다고 역설한다. 여성에 대한 일반적인 주장을 잊어라! 여성이 남성들에 비해 미적지근한 성적 충동을 갖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일부일처제에 더 목말라하며, 냉엄한 성 투기장의 바깥에 있으며, 성취와 명성에 비교적 관심이 없으며, 행동하기보다는 그냥 있는 것을 더 좋아하며, 조용하고 자족적인 본성을 갖고 있으며, 더 '다정다감'하며, 수학적 능력이 떨어지는 등 흐리멍덩한 크로마뇽인 조상들이 갖고 있었을 기타 등등의 특징을 보여준다고 주장하는 책들에 대한 반감을 저자는 숨기지 않는다. 그러면서 다른 종을 연구함으로써 우리 자신에 관해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역설한다. 초원의 들쥐에게서 가능한 한 친구들과 꼭 붙어 자고 서로 사랑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불변의 논리를, 빈둥거리는 일에 전문인 고양이들에게서 숙면을 취하는 법을, 피그미침팬지에게서 생식기끼리 문지르는 법 외에 논쟁을 평화롭고도 유쾌하게 해결하는 법을 배우고, 수컷들이 더 크고 더 강함에도 불구하고, 수컷에게 방해받지도 않고 시달리는 일도 없이 서로 붙어 다니는 피그미침팬지 암컷들에게서 자매애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여성들이 갖은 수를 써서 성폭력, 아내 학대, 강간 같은 문제를 대중의 눈앞에 그리고 의회 앞까지 끌고 온 것은 끈질기고 조직적인 자매애적 활동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었던 일이며, 피그미침팬지 암컷들은 이미 오래전에 자신들의 원시적인 인식 방식을 통해 그 모든 것을 이루어냈다는 것이다. 또 저자는 '이 책은 실용적이지 않다. 이 책은 여성 건강의 지침서가 아니다' 라고 말하며 논쟁의 여지가 있는 부분에서 자신의 견해를 고집했음을 밝힌다. 에스트로겐이 그 예로, 유방암의 근원이 무엇이든 간에, 에스트로겐을 매개로 할 때가 종종 있기 때문에 여성에게 할당된 몫만큼 그것을 갖고 태어났다는 것에 기뻐하긴 하지만, 그것을 보충하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절대 피임약을 먹지 않으며, 폐경기 여성의 에스트로겐 대체 요법도 거부한다는 생각을 절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나탈리 앤지어는 이 책을 통해 끊임없이 "여성을 만드는 것이 무엇인가?" 하고 묻는다. 그리고 "내 편견과 인상과 욕망을 통해 서투르고 색다르게 여성성이라는 주제의 변죽을 울릴 수밖에 없다. 물론 모든 여성은 자신이 주는 것들과 받는 것들을 바탕으로 삼아 자신을 여성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판단을 내려야 한다. 나는 몸이 어떻게 그 대답의 일부인지, 의미와 자유로 나아갈 길을 가르쳐주는 지도가 되는지 보여주고 싶을 뿐이다"라고 말하며 여성 자신의 각성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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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

    전용주|문예출판사|20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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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란 무엇인가”는 물음을 던져놓고 우리는 어디로 찾아가야 할까. 전용주 철학박사의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은 이런 고민을 하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유학(儒學)은 ‘공자에 의해 집대성된 학문’이자 인간이 그려놓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치와 윤리에 관한 가장 오래된 인문학이다. 오늘날 유교는 낡은 사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인간이란 무엇인가”는 물음을 던져놓고 ‘사람의 길’을 제시한 위대한 학문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런 길을 제시한 공자를 바로 알고 있을까?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은 사람의 길을 제시한 공자의 사상을 쉽고 바르게 알려주기 위한 책으로 공자의 생애 그리고 『논어』와 『공자가어』 등 다양한 경전에서 공자의 사상을 정리하여 풀어낸다. 인간의 삶과 흔적, 역사와 문화, 정치와 윤리사상이 녹아 있는 인문학의 원류, 공자의 거대한 사상과 마주하다! ―공자와 유학은 낡고 고리타분하다는 세간의 오해를 넘어, 공자의 넓고 깊은 사유의 숲을 여행하려는 초심자를 위한 최고의 안내서 ‘공자’나 ‘논어’로 대표되는 유학(儒學, 종교적 측면을 강조한 유교와 같이 쓰임)은 오랜 동안 우리의 삶을 지배해온 핵심사상이다. 그럼에도 유학에 대한 오늘날의 평가는 썩 유쾌하지 않다. 고리타분하다거나, 한국을 망친 사상, 또는 반상(班常)의 구별이나 남존여비 등을 가져온 봉건시대의 잔재라는 인식이 강하다. 유학에 대한 비판은 이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유학은 우리의 발전을 가로막는 낡은 사상일 뿐만 아니라 한국인이 갖고 있는 유교 중심의 의식과 생활 관습을 ‘한국병’이라고까지 진단한다. 심지어 IMF 직후에 김경일 교수는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도발적인 제목의 책까지 펴내면서 유학에 대한 공격의 수위를 한껏 높였다. 한국사회 문제의 핵심에는 공자로 대표되는 유교 이데올로기가 있다고 지적하는 이 책이 밀리언셀러가 되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았다. 그렇다면 수천 년 동안 우리의 삶 속에서 함께하며 우리의 정체성을 이루어온 유학이 이제는 과연 이 땅에서 용도폐기해야 할 낡은 사상일까?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의 저자 전용주는 오히려 그 반대의 입장을 견지한다. 이런 비판은 유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나온 오해일 뿐이며, 유학이야 말로 오늘날에 되살려야 할 우리의 소중한 정신적 유산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그는 누구나 편안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과 함께 진정한 유학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한다. 인생을 바꾼 책, 논어 대학 4학년 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이후 40여 년을 공인회계사로 살아온 저자 전용주가 유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최인호의 소설 『유림』을 읽고 나서다. 도학정치를 실천한 중종시대의 개혁사상가 조광조(1권)를 시작으로 공자와 노자(2권), 퇴계 이황(3권), 맹자(4권), 율곡 이이(5권), 그리고 마지막 공자와 퇴계(6권)를 다룬 이 소설은 유교가 꽃피운 찬란한 인문과 문화를 오늘에 되살려 놓았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회계사라는 직업상 늘 숫자와 씨름하는 전용주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유학의 세계를 한껏 주유하며 인문학의 정수가 무엇인지를 만끽한다. “혼탁한 현실을 걸려주는 한 줄기 빛을 찾고 싶다”던 작가의 의도가 가슴에 크게 와닿았다. 미처 알지 못했던 유학의 세계에 대한 지적 경험은 신선한 충격 그 자체였다. 유학이야말로 용도폐기의 대상이 아니라 이 땅에 다시 훨훨 타오르게 해야 할 사상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소설을 읽으면서 유학에 대해 더 알고 싶은 호기심과 배움의 열정을 갖게 된 전용주는 내친 김에 성균관대 대학원 유학과에 진학하여 유교철학을 전공하고, 2014년 〈주돈이의 태극도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를 받자 유학에 관심이 있는 주변의 대학 친구들이 그에게 유학을 알기 쉽게 설명해달라고 했고, 이에 그는 매주 주제를 정해 글을 써서 공유하는 밴드에 올렸다. 친구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음은 당연지사. 이 연재가 어느 정도 쌓이자 친구들은 이번에는 책을 내라고 부추겼다. 친구들의 격려에 전용주는 용기를 내어 이 책을 펴낼 수 있었다. 공자와 유학에 대한 우리의 오해를 바로잡다 알다시피 유학(儒學)는 ‘공자에 의해 집대성된 학문’이다. 유교는 학문적으로 보면 인문학이다. 인간이 그려놓은 역사와 문화, 정치와 윤리 등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교는 가장 오래된 인문학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저자는 이 책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을 통해 공자와 유교에 대한 비판은 지금의 잣대로 과거를 재단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유교는 2,500년 전 사회적으로는 신분제 사회, 정치적으로는 전제군주제, 그리고 경제적으로는 봉건제도 하에서 성립된 사상이다. 이를 지금의 민주주의나 자본주의 또는 자유와 평등의 사고를 갖고 비판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을 무시한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것이다. 또한 서양의 것이 우수하다는 사고를 전제로 비판하고 있다고 봤다. 서양의 민주주의, 자본주의, 실용주의, 합리주의 등의 사고를 수용하면서 마치 그것을 인간사회의 가장 우수한 제도로 생각하고 우리의 전통적인 유교문화와 관습을 비판하고 있는데, 이는 자조적이고 자기비하적인 행동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남존여비가 유교의 가치관인 것처럼 오해하고 있다고 말한다. 동, 서양을 막론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가 시작된 것은 근대 이후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저자는 유교에 대한 이해 부족과 역사적 흐름을 간과한 주장이라고 반박한다. 공자를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 논어의 세계로 들어가다 유학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려면 공자(孔子, BC 551~BC 479)와 『논어』에 대해 먼저 알아보는 것이 순서다. 예수, 석가와 더불어 세계 3대 성인으로 꼽히는 공자는 기원전 551년 노나라에서 태어났는데, 탄생 순간부터 드라마틱했다. 첫 부인에게 딸 아홉과 둘째 부인에게 몸이 성치 않은 아들 하나를 둔 숙량흘(淑梁紇)은 똑똑한 아들을 하나 갖고 싶어 열여섯 살이었던 동료 무사의 막내딸 안징재(顔徵在)와 정식 혼인관계가 아닌 상태에서 아들을 낳는데, 그가 바로 공자다.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열일곱 살 때 어머니마저 잃으면서 공자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공부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스스로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아 30대에 이미 예(禮) 전문가로 명성을 얻었고, 배우고자 하는 문하생들이 많이 모여들었다. 공자는 당시 천하의 예가 무너진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예를 회복하는 것을 이상으로 삼았다. 공자의 사상은 『논어』에 함축돼 있다. 윤리, 정치, 교육 및 문화 등에 관한 다양한 사상이 들어있는 『논어』는 공자의 말씀과 공자와 제자들의 대화, 공자와 당시 위정자와의 대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20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관된 체계 속에서 편찬된 것이 아니라 공자의 여러 사상이 단편(斷片)처럼 여기저기에 산재되어 있다. 『논어』의 핵심 메시지는 정치와 사회의 질서를 바로잡고 편안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예의 회복과 덕의 함양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초심자가 유학을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모든 것을 담다 이 책은 공자 사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배경지식을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유교 사상을 집대성한 공자는 누구인지를 비롯하여 『논어』와 『공자가어』 등 다양한 경전에서 공자의 사상을 추출해낸다. 또한 공자가 태어나 자란 시대적 상황과 역사적 배경도 유교를 이해하는데 필수라는 생각에서 자세하게 알아본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는 물음을 던져놓고 ‘사람 존중의 사상’을 살피면서 덕을 갖춘 사람인 군자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다. 아울러 수신을 통해 평천하에 이르는 길을 알아본다. ‘위대한 스승에게는 훌륭한 제자가 있다’는 관점에서 ‘공문십철(孔門十哲)’을 비롯한 공자의 제자들을 소개하는 한편 공자는 살아서는 ‘군자’였고, 죽어서는 ‘성인’이 되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쉽고 편안하게 공자의 사상에 접근한다. 공자나 논어 하면 ‘한자’ 투성이라서 가까이하기엔 왠지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책은 이런 선입관을 깬다. 내공이 깊은 저자의 해박한 지식을 알기 쉬운 말로 풀어내는 솜씨가 탁월하다. 오늘날에 다시 소환되는 공자 2013년 공자의 나라 중국의 일인체제를 굳힌 것으로 평가받는 절대권력자 시진핑은 공자 탄신 2565주년을 맞아 공자의 묘를 직접 방문하고 “중국사회가 공자를 존경하고 유교를 숭상하는 ‘존공숭유(尊孔崇儒)’의 길에 들어섰음”을 천명한 바 있다. 문화대혁명에 의해 이미 사망선고를 내렸던 공자가 지금 다시 소환되고 있다. 왜일까? 그 대답은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독자들이 더 잘 알 것이다. 유학의 현재성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저자는 강조한다. 공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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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잡학사전

    클레어 버더|문예출판사|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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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의 주류전문 교육기관인 험블 텀블러(The Humble Tumbler)를 이끄는 클레어 버더의 《술 잡학사전》은 맥주, 사케, 위스키 등 여러 술의 역사와 제조법, 애주가와 주류 업계의 평가, 술을 고르는 요령, 술에 어울리는 음식까지 술에 대한 다양하고도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다. 술의 제조부터 마실 때까지의 과정을 그림으로 표현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한국어판에는 ‘대동여주도’, ‘언니의 술 냉장고 가이드’ 등 술에 대한 콘텐츠를 SNS에 소개하는 이지민 씨의 ‘혼자 알기 아까운 영화 속 그 술’,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술’과 같은 원고를 추가해 술에 관한 흥미롭고 풍부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술 잡학사전》은 전 세계에서 마시고 즐기는 술에 대한 제조뿐만 아니라 어떻게 활용하면 즐길 수 있는지도 알려주면서 정확하게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어 국내에서 술을 제조하는 생산자와 주류 전문가, 애주가들에게 필독서로서 부족하지 않다고 봅니다.” ― 성중용(디아지오 코리아 월드클래스 아카데미 원장) 술 제대로 알고 마시자~ 와인과 맥주, 사케, 스피릿의 상식을 잘 몰라 민망했던 적은? 애주가라면 당연히 알아야 할 술에 대한 넓고 얕은 지식 요즘엔 술 한 잔을 마셔도 이것저것 따질 게 많다. 소주나 맥주, 막걸리와 위스키와 같은 양주가 술의 전부였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시중에 유통되는 맥주만 해도 수십 종이 넘으며, 매년 외국의 새로운 맥주가 소개된다. 게다가 수제 맥주까지 유행하면서 다양한 맥주의 양조법에 따라 입에 맞는 술을 찾아 마시는 데에만 꽤 많은 지식이 필요하다. 이제는 마트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된 와인은 또 어떤가? 이제 더 이상 ‘고기 요리에는 레드 와인, 해산물 요리에는 화이트 와인’ 같은 단순한 상식만으로는 마트에 진열된 전 세계의 다양한 와인의 진면목을 맛볼 수 없게 되었다.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수십 쪽이 넘는 와인 리스트를 보는 순간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몰라 난감했던 적을 떠올려보라. 이제 흔하게 볼 수 있는 이자카야에서 골라야 하는 사케는 또 어떤가? 와인 리스트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사케 리스트를 보면서 다이긴조나 긴조가 뭔지 몰라 난감했던 적이 있지 않은가? 진과 보드카의 차이를 몰라 아리송했던 적은? 술 마시는 데 별걸 다 따져가며 마신다고 불평하다가도, 선택해야 할 것이 너무 많은 세계에서 살아가자니 기가 죽기 십상이다. 하지만 걱정 말자. 술을 즐기며 마시는 걸 돕기 위한 책이 나왔다. 호주의 주류전문 교육기관인 험블 텀블러(The Humble Tumbler)를 이끌고 있는 이 책의 저자 클레어 버더(Clare Burder)는 험블 텀블러를 운영하며 신문에 술에 대한 기사와 칼럼을 써왔으며, 에미넌스 와인Eminence Wines)이라는 라벨을 내걸고 가족과 함께 와인농장도 경영하고 있다. 오랜 시간 술에 대한 글을 쓰고, 사람들을 교육하고 직접 와인을 제조한 경험이 《술 잡학사전》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와인에서 맥주, 사케, 스피릿까지, 우리가 좋아하고 즐겨 마시는 술에 대한 모든 것 정말로 기막힌 술의 첫 모금을 목으로 넘기는 순간의 기분을 느껴본 사람은 알 것이다. 그 황홀감이란 말로 다 설명할 수가 없다. 《술 잡학사전》은 술을 제대로 이해하는 기쁨을 알게 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술의 역사, 조주법, 그리고 술 특유의 매력을 이 책 속에 담고 있다. 책을 펼치면 즐겨 마시는 술의 배경지식이 정리되어 있고 페일 에일과 필젠 맥주 사이의 차이를 알려준다. 또한 이 책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중요한 모임을 가질 때, 분위기와 요리에 맞는 와인을 잘 고를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다. 《술 잡학사전》은 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술은 양보다 품질이 중요하며 좋은 품질이라는 것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고자 한다. 술을 마시고 기분 좋게 취하는 것도 신나는 일이겠지만, 우리가 마시는 술의 진면목을 하나하나 배워나가고 한 잔 술의 맛을 음미하며 마시는 것도 분명 즐거운 일이다. 이 책은 술의 세계로 떠나는 모험을 안내해줄 최고의 안내서이다. 모험의 기쁨을 알게 해줄 만한 음주요령을 익히다 보면 위스키나 진, 사케를 새로운 열정으로 음미하게 될지도 모른다. 술에 대해 알고 마시면 더 맛있다 《술 잡학사전》은 술에 대한 배경지식부터, 애주가나 주류 업계의 평가, 어떤 술을 골라야 할지에 대한 요령과 정보, 술에 어울리는 음식까지 하나의 술에 대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다. 와인을 다루는 장을 살펴보면, 와인의 간략한 역사에서부터,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의 제조법과 차이, 신맛과 단맛 등 와인을 평가하는 방법과 요령, 풍미의 종류, 인기 있는 와인 리스트와 구매 요령까지, 와인을 좀 더 알고 마시기 위한 기본적인 정보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저자의 상세한 설명은 와인과 맥주, 사케, 진과 보드카, 위스키를 즐기는 많은 독자들에게 친절한 안내서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은 술의 제조부터 술을 마실 때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그림을 함께 보여준다는 점이다. 술의 양조 과정과 같이 글로만 읽어서는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복잡한 과정을 최대한 단순화시킨 그림을 통해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또한 《술 잡학사전》의 한국판은 ‘대동여주도’, ‘언니의 술 냉장고 가이드’ 등 술에 대한 콘텐츠로 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지민 씨의 ‘혼자 알기 아까운 영화 속 그 술’,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술’과 같은 원고를 추가해 독자들에게 술에 대한 더욱 흥미롭고 풍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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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 하버드에 오다

    하비 콕스|문예출판사|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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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신학자 하비 콕스가 말하는 21세기 예수의 의미 이 책은 하버드대학교에서 20여 년이 넘도록 학생들의 호응을 받아온 '예수와 윤리적 삶'이라는 저자의 강의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예수의 삶과 가르침이 오늘날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보고 있다. 하비 콕스는 예수를 철두철미한 유대 랍비로 보고, 그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유대 랍비 전통의 틀 안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랍비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당면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놓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기존 전통에서 내려오는 고정된 윤리 강령이나 지침을 그대로 전해주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나 비유, 반대 질문 등을 통해 듣는 사람들의 고정 관념이나 인습적 관행을 뒤흔들어줌으로써 스스로의 삶과 세계를 새롭게 볼 수 있는 안목을 갖도록 일깨워준다. 이런 새로운 안목을 가지고 나름대로의 해답을 찾아내어 스스로 결단하도록 도와주는 방법, 저자는 이것이 랍비의 가르침이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하며 예수의 가르침 또한 이런 시각에서 살펴야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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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벼움의 시대

    질 리포베츠키|문예출판사|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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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로운 연애와 작고 빠른 기계 등 모든 가벼움을 추구하는 것은 이상적일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누구나 가능한 것은 아니다. 작고 뛰어난 물건은 크고 투박한 물건보다 비싸며, 답답한 일상을 치유하는 자유로운 여행에는 돈과 시간이 필요하다. 신기술이 접목된 의료 서비스나 제품을 경험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다. 오늘날 누구나 더 가볍게 살고 싶지만 대부분의 개인은 가벼움을 위해 돈과 시간을 희생해야만 한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벼움을 추구하고자 하지만 가벼움에 ‘미끄러’질 뿐이다. 푸코, 데리다 등 프랑스 68혁명 세대가 일궈놓은 철학적 성과들을 계승하는 질 리포베츠키의 저서 《가벼움의 시대: 우리 시대를 지배하는 가벼운 것의 문명》은 ‘가벼움’이라는 모티프를 통해 우리 시대의 이율배반적인 현실을 밝혀낸다. 날씬함의 숭배에서 나노 과학까지, 가벼움의 혁명이 이끈 새로운 시대는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가? — 이 시대를 지배하는 모티프가 된 가벼움의 문명에 대한 철학적이고 사회적인 진단 우리는 ‘가벼움’이 지배하는 새로운 시대를 살고 있다. 가벼움의 시대는 이제 겨우 시작되었을 뿐이지만,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영역을 확장해 가면서 새로운 위업을 달성하고, 새로운 희망과 불안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가벼운 것의 하이퍼모던한 혁명은 날씬함에 대한 숭배에서 가벼운 먹거리에 이르기까지, 활강스포츠에서 긴장 해소 테크닉에 이르기까지, 패션의 경향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바이오테크놀로지에 이르기까지, 나노 물체에서 첨단 기술 제품에 이르기까지, 이질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수많은 장치를 통해 진행된다. 가벼운 것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침투했으며, 우리의 상상세계를 뒤바꾸어 놓았다. 그것은 하나의 가치와 이상, 중요한 명령이 되었다. 《텅 빈 것의 시대》, 《패션의 제국》, 《사치의 문화》 등 대중문화에 관한 신선하고 도발적인 주장을 담은 책으로 주목받은 프랑스 철학자 질 리포베츠키의 신간 《가벼움의 시대: 우리 시대를 지배하는 가벼운 것의 문명》은 ‘가벼움’이라는 모티프를 통해 우리 시대를 해석하려는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딛는 책이다. 저자는 ‘가벼움의 문명’을 분석함으로써, 일상의 삶을 점점 더 무거워지게 만드는 이율배반적인 현실을 밝혀내고자 한다. 몸과 패션, 예술과 과학, 건축과 디자인을 넘나들며 가벼움의 시대를 조망하다 질 리포베츠키는 그 동안 다양한 저서를 통해 우리 시대의 문화의 역사적이고도 사회적인, 그리고 철학적인 의미를 탐구해왔다. 기존 저작들은 모두 저자 자신의 직관을 뒷받침할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가벼움의 시대》 역시 자신의 통찰을 뒷받침하는 풍부한 사례를 소개했으며, 이러한 사례는 그 자체로 책을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저자는 소비 세계와 몸을 이용한 행위들, 디지털 혁명, 패션, 예술, 건축과 디자인, 정치와 교육 분야를 탐험한다. 이러한 탐험들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대가 어떻게 가벼움의 혁명으로 이끌렸는지를 세심하고 명확하게 보여준다. 인상파가 가져온 가벼움의 미학, 예술과 관계 맺기의 변화 빛이라는 비물질적 현실과 그것의 반짝거림, 그것의 일정하지 않은 파동에 대해 관심을 기울인 인상파에서 시작된 가벼움의 예술은 기존 무거운 회화적 구성과 그 강한 표현력의 시대에 종언을 고했다. 조르주 바타유(Georges Bataille)가 “부르주아의 우둔함”이라 부른 회화 세계의 틀에 박힌 관습과 장중함, 부담감을 버리고 가벼워지기 시작한 것이다. 아방가르드와 키치를 거쳐 현대 예술을 마주한 우리는 ‘흥미로운’ 뭔가를 발견할 뿐이다. 이러한 감정은 사실 심오함이나 지속적 효과 없이 금세 사라지는 호기심에 불과하다. ‘흥미로운’ 예술의 시대는 곧 가벼운 것과 예술이 맺는 관계의 시대이며, 삶에 실제로 아무 힘도 미치지 못하는 일시적인 감정의 시대일 뿐이라고 저자는 분석한다. 가벼움의 시대, 우리의 몸에 명령을 내리다 가벼움의 시대는 우리의 몸에 새로운 명령을 내린다. 가벼움의 시대는 “어디서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몸을 유연하게 만들고, 납덩이처럼 몸을 짓누르는 육체성에서 벗어나”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명령은 크고 작은 개인적 비극을 불러일으키고 우리의 정신을 무겁게 만든다. 몸에 가해지는 날씬함의 이상은 그들이 자신의 외모에 대해 부정적인 판단을 하고, 자기가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사랑하지 못하게 만든다. 몸무게를 가볍게 만들어야 하는데, 결과적으로 삶 자체의 무게는 무거워지는 것이다. 가벼운 것의 문명이 가벼운 삶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감정의 가벼움, 쿨(cool)의 문화 삶을 가볍게 한다는 현대의 계획은 물질적인 생활의 변화를 넘어 함께 살아가는 방식, 사람들의 감정, 사회화와 개인화의 형태에도 큰 변화를 불러왔다. 금지와 터부의 중압감을 떨쳐 버리는 것, 우리 좋을 대로 육체적 쾌락을 즐기는 것, 모든 것으로부터 해방되어 초연하고 더 유연하게 사는 것, 즉 존재의 가벼움은 하나의 갈망이, 하나의 민주적이며 대중적인 에토스가 된 것이다. ‘가벼운 동거’와 같은 제3유형의 커플들은 사랑과 같은 감정에 새로움을 가져왔다. 감정이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긍정적인 측면을 보여준다. 함께 살고 싶은 사람을 선택할 수 있고, 계약연애를 ‘시험’해 볼 수 있으며, 마음대로 관계를 끝낼 수 있고, 불행한 결합에서 빠져나오더라도 그것을 ‘영원히’ 견뎌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그러나 가벼움의 혁명은 양날의 칼과도 같다. 왜냐하면 개인주의적 자유는 파괴할 수 없는 관계를 끝냄으로써 불안정한 감정과 내일에 대한 불확실성,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그 속에 품기 때문이다. 우리를 사회적 억압의 무게에서 벗어나게 해주어야 하는 것이 오히려 반복되는 실패와 고독으로 더 무거운 짐을 안겨 주었다. 우리는 존재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보다는 존재의 고독이 불러일으키는 중압감에 더 시달린다. 유동성으로서의 가벼움은 승리를 거두었지만, 내적 가벼움은 그렇지 못했다. 가벼움의 문제를 다시 한 번 고민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가벼움에 대해 정치적•도덕적 찬양도 하지 않고, 비난도 하지 않는다. 가벼움은 어떤 미덕이나 악덕으로 분석되는 것이 아니라 하이퍼모던 시대에 엄청난 중요성을 띠는 하나의 인류학적 요구로서, 사회조직 원리로서, 미학적이며 기술적인 가치로서 분석하고 있다. 가벼운 것들이 이렇게 우리의 일상생활을 지배한다는 사실을 유효한 것으로 만드는 이 뚜렷한 징후들의 총합이 그렇다고 해서 이 가벼움의 어두운 이면을 보호해주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모든 것이 유연하다면 삶도 역시 “방향을 잃고, 불안정하고, 매우 취약하다”고 말한다. 쾌락에 대한 찬가가 급증하지만 또 한편으로 “불안과 우울증도 증가한다”. 가벼운 장치들의 급증이 성과우선주의의 폐해인 불쾌감과 스트레스, 자존감의 훼손을 막지는 못한다. 저자가 ‘가벼운 것’을 통해 드러내려는 것은 바로 이 패러독스다. 가벼운 것의 혁명은 계속되지만, 우리 삶의 조화는 발견할 수가 없다. 이 혁명은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해주지는 않는 것이다. 모든 것은 유동적이지만, 각자는 부족한 시간을 좇아다닌다. 우리는 행동의 가벼움에서 많은 것을 얻었지만, ‘내적 가벼움’에서 많은 것을 잃을지도 모른다. 저자는 “우리는 가볍게 사는 것의 어려움을 그 어느 때보다 절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 시대의 위험은 변덕스러운 가벼움이 아니라 가벼움의 ‘비대함’이다. 즉 가벼움이 삶에 침투하여 삶의 다른 본질적 차원(성찰, 창조, 윤리적•정치적 책임)을 억누르는 방식이 위험하다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질 리포베츠키의 《가벼움의 시대》에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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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치와 자본주의

    베르너 좀바르트|문예출판사|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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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전 세계를 지배하는 경제 원리인 자본주의는 어떻게 탄생하였는가?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베버 등 자본주의가 태동하여 성숙하던 시기를 살아간 학자들은 그에 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다. 그 대답들은 서로 매우 상이하고 이질적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바로 ‘생산/생산자’를 중심에 두고 자본주의의 기원을 설명하고자 했다는 점이다. 베르너 좀바르트는 이에 이의를 제기하고, 정반대편에서 독창적이고 이단적인 답을 제시한다. 바로 ‘소비’를 중심에 두고, 특히 ‘사치’를 통해서 자본주의의 태동을 설명하는 것이다. 사치, 자본주의를 탄생시키다! 사회학, 경제학, 역사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본주의의 기원을 탐구하는 고전 ― 좀바르트의 《사치와 자본주의》 개정판 출간 오늘날 전 세계를 지배하는 경제 원리인 자본주의는 어떻게 탄생하였는가?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베버 등 자본주의가 태동하여 성숙하던 시기를 살아간 학자들은 그에 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다. 그 대답들은 서로 매우 상이하고 이질적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바로 ‘생산/생산자’를 중심에 두고 자본주의의 기원을 설명하고자 했다는 점이다. 베르너 좀바르트는 이에 이의를 제기하고, 정반대편에서 독창적이고 이단적인 답을 제시한다. 바로 ‘소비’를 중심에 두고, 특히 ‘사치’를 통해서 자본주의의 태동을 설명하는 것이다. 좀바르트의 《사치와 자본주의(Luxus und Kapitalismus)》(1913)는 이러한 ‘소비론’을 본격적으로 전개한 고전이다. 그는 유럽 사회의 변화에 대한 세밀한 역사적 추적을 통해서, 십자군전쟁 이후 남녀 관계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이루어졌고, 그로 인해 해방된 감각적 향락과 에로티시즘적 욕구가 지배계층의 생활양식을 뒤바꿔버렸다고 말한다. 이러한 해방에 의해 궁정을 중심으로 ‘사치’라는 전염병이 창궐했으며, 이는 거대한 소비도시인 대도시의 탄생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이렇게 형성된 거대한 사치 수요는 이전과 다른 교역과 생산을 필요로 했고, 결국 자본주의적 경제 체제를 낳았다. “비합법적인 사랑의 합법적인 자식인 사치가 자본주의를 낳은 것이다”(288쪽). 금욕이 아닌 사치가 자본주의를 낳았다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흔히 마르크스에 대한 비판적 작업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당시 베버에 맞선 가장 강력한 비판자이자 라이벌은 좀바르트였다. 두 사람은 거의 20년에 걸쳐 자본주의 정신을 둘러싼 논쟁과 비판을 이어가며 서로의 논의를 풍부하게 했다. 그중 가장 핵심적인 논점 하나는 ‘금욕이냐 사치냐’였다. 베버는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의 금욕적인 정신이 자본주의 정신을 잉태했다고 주장했던 반면에, 좀바르트는 인간의 욕망이 낳은 사치가 자본주의 탄생의 원동력이었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좀바르트는 십자군전쟁 이후 유럽 사회에서 어떻게 사치가 뿌리내리게 되는지를 다양한 수치와 문헌의 조사를 통해 추적한다. 초기에는 궁정을 중심으로 행해졌던 사치를 귀족이나 졸부들이 모방하게 되는 과정을 묘사하는 것이다. 또한 중세에 공공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었던 사치가 사적인 성격을 갖게 되었음을 밝힌다. 이 과정에서 주거, 옷, 음식 같은 개인적 사치부터 화려한 극장, 레스토랑, 선술집 같은 도시적인 사치 공간의 모습까지를 파노라마처럼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러한 사치 수요가 자본주의적인 생산과 교역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자본주의를 태동시켰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대도시의 탄생 역시 소비도시로부터 비롯되었다는 흥미로운 주장을 한다. 대도시는 기존의 사치 집단인 군주, 성직자, 고관을 비롯해 새롭게 등장한 대자본가가 모여서 이룬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거주지”이며, “도시의 확대는 본질적으로는 나라의 중심이 되는 도시에 소비가 집중”(51쪽)되면서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 상업도시나 생산도시들은 중소도시 이상으로 발전할 수 없었다. 이는 소비도시의 대도시화에 따른 거대한 수요가 자본주의의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방증한다. 사랑과 사치, 그 은밀한 욕망의 관계 그렇다면 이렇게 사회에 사치가 만연하는 과정 이면에서 이루어진, 혹은 그 과정을 이끈 관계의 변화는 무엇이었는가? 좀바르트가 그 핵심으로 제시하는 것은 놀랍게도 ‘사랑’이다. 심지어 그는 “중세부터 로코코 시대[18세기]에 걸쳐 행해진 남녀 관계의 변화보다 더 중요했던 사건”(77쪽)을 알지 못한다고까지 말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유럽 상류사회 내부에서 장기간에 걸쳐서 벌어진 세속화 과정을 쫓아볼 것을 제안한다. 중세 남녀 간의 사랑은 세속을 넘어선 신에 대한 봉사에 예속되거나, 결혼 같은 제도로 구속당했다. 그렇지만 11세기에 생활양식의 세속화가 시작되면서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좀바르트는 독일연가의 유행부터 르네상스를 거쳐 바로크·로코코 시대에 이르면서 사랑과 쾌락, 육체가 해방되는 과정을 그려낸다. 이는 사회적·종교적 제도인 결혼과 분리된 ‘자유연애’적인 사랑의 관념을 만들어냈으며, 그 결과로 결혼 제도 바깥에서 위법적인 사랑의 전문가라고 할 만한 고급창녀Kurtisane, 애인Maitresse, 매음녀Cortegiana 등으로 불리는 새로운 계층의 여성들이 출현한다. 이러한 ‘돈으로 살 수 있는’ 연인들과의 비합법적인 연애 관계는 거대한 규모의 사치를 불러왔다. 상류계층의 남성들은 연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온갖 형태의 과시적 사치를 벌였다. 이른바 ‘애첩경제’의 탄생이다. 즉, 자본주의를 낳은 사치의 근간에는 사회적 차원에서의 남녀 관계의 변화가 있었던 것이다. 주목할 점은 좀바르트가 이러한 지점에서 더 나아가서, 그러한 욕망을 불러오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인문학적인 탐구까지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그에 따르면 “모든 개인적인 사치는 우선 쾌락을 순수하게 감각적으로 즐기는 것에서 기인”하는데(115쪽), 그러한 감각을 보다 강하고 세련되게 자극하고자 하는 욕망의 밑바탕에는 성생활이 깔려 있다. “감각의 즐거움과 성애는 결국 동일한 것이기 때문이다”(116쪽). 따라서 인간의 본성상 부의 축적과 자유로운 성생활은 자연스럽게 사치를 불러오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 자체에는 이론이 있을 수 있지만, 그의 분석은 소스타인 베블런과 함께 오늘날의 ‘소비사회’ 분석을 선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그는 성생활과 욕망, 그리고 소비의 관계라는 인간의 좀 더 내밀한 영역의 문제까지 들여다보고자 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나 이 지점에서 오늘날의 자본주의 사회 분석과 공명하는 부분이 드러난다. 베버의 금욕적 자본주의 정신은 적어도 현대 자본주의의 재생산 문제에 있어서는 더 이상 분석적 실효성이 없겠지만, 좀바르트의 욕망과 소비욕에 대한 분석은 끊임없이 새로운 상품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오늘날의 소비사회를 바라보는 데 여전히 유효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보드리야르를 비롯한 소비사회학적 분석의 원류이자 고전으로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사회학, 경제학, 역사학, 인문학을 포괄하는 학제적 연구의 진수 《사치와 자본주의》는 또한 좀바르트의 연구방법론이 빼어나게 드러나는 연구서이기도 하다. 좀바르트는 사회학, 경제학, 역사학을 엮어내는 학제적 연구의 필요성을 선구적으로 주장했던 학자이다. 그는 경제학을 세 가지로 분류하면서 가치판단의 문제를 담고 있는 ‘규범경제학’, 오늘날 주류 경제학이 된 수치적 분석을 중심으로 하는 ‘실증경제학’, 그리고 인문과학적 방법론을 담는 ‘이해경제학’의 세 부류로 나누고, 이해경제학의 우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이해경제학을 통해 사회, 경제, 역사를 아우르고, 또한 그 속에 인문학적 성찰까지도 담아내고자 했던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이해경제학의 진수를 담고 있는 책이다. 수백 년에 걸친 역사적 추적으로 통해 사회적?경제적 양상의 변화를 드러내고, 그 이면에 깔린 인간 욕망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까지를 통합해내고 있는 것이다. 전면적인 개정과 다채로운 화보를 담은 개정판 이 책은 1997년 발간된 초판을 전면적인 수정을 거쳐 새롭게 펴낸 개정판이다. 꼼꼼한 재검토를 통해 오역과 오류를 수정했으며, 표현을 보다 자연스럽게 고쳤다. 또한 유럽 사회의 역사라는 다소 낯설 수 있는 주제를 담고 있기 때문에, 19장의 화보와 그에 대한 설명을 달아 이해를 돕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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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 된 시장

    하비 콕스|문예출판사|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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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타임스 선정 20세기 10대 신학자 하비 콕스, 신의 지위를 차지한 현대 시장경제의 부끄러운 민낯을 종교사와 경제사, 신학과 경제학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적나라하게 드러내다! 최근 한국 대형 교회의 세습이 종교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논란이 되면서, 종교의 세속화에 대한 관심과 비판이 커져가고 있다. 종교는 점차 세속화되는 반면 우리 시대를 지배하는 새로운 종교는 갈수록 그 힘을 확장하고 있다. 바로 ‘시장신(The Market as God)’을 새로운 신으로 숭배하는 ‘시장경제’라는 종교다. ‘시장신’의 새로운 사제들은 ‘시장’을 ‘전지’하고 ‘전능’하며 ‘편재’하는 신이라 주장한다. ‘시장신’은 독자적인 교의와 예언자, 복음의 열정을 완비한 채 전 세계를 자신의 생활방식으로 개종시킨다. 종교적 가치를 설파하는 교회가 세속화되고, 세속의 상징이었던 시장이 신격화되고 있는 지금, 하버드대 명예교수이자, 뉴욕타임스 선정 20세기 10대 신학자인 하비 콕스의 새 책 《신이 된 시장: 시장은 어떻게 신적인 존재가 되었나(The Market as God)》은 ‘신적인 존재’가 되어가는 시장을 종교사와 경제사, 신학과 경제학을 통해 철저하게 분석하고 통렬하게 비판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점점 거대화되고 기업화되어가는 종교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선으로 돌아보고 있다. 신학과 경제학의 시선으로 현대 사회의 불평등을 들여다보다 하비 콕스는 신학과 경제학이라는 두 가지의 시선으로 우리 사회를 들여다본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신학자로서 하비 콕스는 초기 기독교의 가르침은 물론 다양한 기독교 서적과 연구, 프란치스코 교황이 발표한 최근 문서 등을 검토하면서 교회가 어떻게 부를 획득해왔는지, 예수의 가르침과 성서에서 어떻게 부의 과도한 축적을 비판하고 부의 정기적인 재분배를 시도했는지,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의 불평등에 대해 어떤 비판을 해왔는지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분석한다. 또한 가난과 소외, 인종차별의 현장을 몸소 체험하고 이러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교의 역할을 강조해온 민중 신학자로서 하비 콕스는 점차 불평등이 가속화되는 세계를 분석하기 위해 경제학과 경제사를 검토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하비 콕스는 현대 사회에서 ‘시장’이 얼마나 신적인 존재에 도달했는지, ‘시장’의 전지전능함을 숭배하는 시선이 우리 곁에 얼마나 펴져 있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 “하느님이 우리의 모든 소원을 아시는 것”처럼 시장은 우리 마음속 가장 깊숙한 비밀과 은밀한 욕망을 안다. 이제 인간에게 죄의식을 심어주는 것은 전통적인 종교의 신이 아니라 무정한 얼굴을 한 ‘시장’이다. 근대의 인간은 종교의 굴레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지만, ‘시장신’을 섬기는 새로운 종교를 받아들였을 뿐이다. 하비 콕스는 ‘신이 되어버린 시장’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분석하고, 시장이 종교에서 차용한 다양한 아우라를 걷어냄으로써 ‘시장’이 사회의 주인이 아니라 하인이라는 적절한 역할을 회복하기를 기대한다. 거대 은행과 초대형 교회, 성장의 질병을 앓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미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개신교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발전은 ‘초대형 교회’라는 새로운 회중 생활이 등장한 점이다. 하비 콕스는 이 책에서 한국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한 경험을 곱씹어보면서 “고무되거나 감동을 받았다기보다 일시적이나마 나 자신이 어떤 거대한 존재, 그 거대함 때문에 의미심장한 존재의 일부라는 사실에 경외감이 들었다”라고 말한다(142쪽). 많은 연구자들은 이러한 초대형 교회가 ‘새로운 종교 조직 형태’를 띤다고 말한다. 기업 모델을 바탕으로 담임 목사는 최고경영자 역할을 하고, 초대형 교회끼리 서로 경쟁자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런 초대형 교회들은 “혹독하게 성장을 강조한다”(144쪽)는 점에서 기업과 가장 흡사하다. 하비 콕스는 초대형 교회와 오늘날 시장경제의 ‘거대 은행’을 비교한다. 오늘날 거대 은행은 ‘몸집을 키우지 않으면 죽는다’는 월 스트리트의 신성한 주문을 받아들였으며, ‘시장’이 정의하는 기풍과 성장을 훌륭한 목표로 삼으며, 자기 존재를 추동하는 생의 약동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이러한 비교를 통해 하비 콕스는 ‘성장염’을 앓고 있는 두 거대 조직이 우리의 유한한 지구에 커다란 위협이라는 사실을 제기한다(8장). ‘돈을 따라’의 렌즈로 읽는 교회사 하비 콕스는 하느님을 모시는 교회가 세속의 재부에 어떤 입장을 취했는지를 교회사와 신학 논쟁을 통해 따라간다. 그리고 이러한 논쟁이 부의 집중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 확인한다. 4세기에 벌어진 성 아우구스티누스와 펠라기우스의 신학 논쟁은 교회에서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재부를 어떻게 인정하고 사용했는지를 보여준다. 인간의 자유 의지를 강조한 펠라기우스가 패배해 이단으로 몰락하고, 아우구스티누스의 논리가 최종 승리하는 과정에서 아우구스티누스파는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재부를 이용했다(165쪽). 아우구스티누스는 “재부는 일종의 ‘은사(charisma)’, 즉 하느님이 준 신비로운 선물”이며 그 재부가 어디에서 왔느냐보다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우구스티누스파와 펠라기우스파의 논쟁에서 재부와 세속 권력이 수행한 커다란 역할은, 이후 벌어진 표면상 신학적인 것으로 보이는 수많은 논쟁에서도 고스란히 되풀이된다. 중세 후기 수도원운동과 이른바 ‘이단’ 그룹이 부상한 이면에는 교회의 재부가 커지는 것에 대한 분노가 있다. 종교개혁을 초래한 면벌부 판매도 마찬가지다. 하비 콕스는 기독교 사상과 ‘시장’의 가치가 서구 종교사의 궤적 전체에 존재했다고 말한다. 시장은 어떻게 종교를 ‘벤치마킹’ 했나 지난 몇 세기 동안 ‘시장’과 그 메시지가 확대된 역사를 잠깐 보기만 해도 기독교 운동의 확산과 유사성이 드러난다. 복음의 전도사들이 기독교를 전파하기 위해 전 세계로 퍼져나간 것처럼, 시장도 끊임없이 확대해나갔다. 시장은 초기 단계부터 영적인 영역에서 단어와 상징을 빌려왔다. 모든 종교는 처음 등장한 어스레한 과거부터 언제나 앞선 종교의 여러 양상을 빌리고 훔치고 개조했다. 자본주의 체제의 기업도 앞선 종교들과 같은 일을 해왔다. 예를 들어 코티(Coty)가 소유한 뷰티 브랜드 필로소피(Philosophy)는 독창적인 제품의 이름을 지을 때 수분 크림은 ‘호프 인 어 자(Hope in a Jar: 병 속의 희망)’, 핸드크림은 ‘핸즈 오브 호프(Hands of Hope: 희망의 손)’ 등으로 신약성서의 핵심적인 용어(희망)를 사용했다. 또한 기업의 주요한 마케팅 전략이 된 기념일도 종교의 축일에서 가져온 것이다. 시장은 크리스마스와 같은 기존 종교의 축일을 이용해 마케팅 도구로 삼았으며, 심지어는 자신들의 마케팅을 위해 새로운 축일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또한 가톨릭교회가 고해성사를 제도화해 사람들이 자기 양심을 탐색하고 용서받는 데 따르는 위안을 경험하게 하는 목적 외에도, 더 많은 죄를 고백함으로써 사람들을 자신의 영적 권력 아래 더 확실하게 묶어두려고 하는 것처럼(274쪽), 시장도 마케팅을 통해 사람들은 은밀한 욕망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새로운 욕망을 창조하고 불어넣으려고 한다. 종교는 최선의 경우 영의 결실(사랑, 기쁨, 인내, 친절, 선량)을 배양한다. 반면 간혹 외국인과 소수자 혐오나 편협한 신앙을 조장하기도 한다. 시장은 최선의 경우 창의성과 위험 감수, 기업가 정신 등의 습관을 장려했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 낭비벽과 어리석음, 탐욕을 고취했다. 시장의 끝없는 성장과 팽창 추구 때문에 지구는 유례없는 기후 재앙을 목전에 두었다. 하비 콕스는 시장이 종교를 벤치마킹한 것들을 검토함으로써, 시장이 종교와 얼마나 유사한지, 시장의 신격화를 통해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더 나아가 시장이 당면한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모색해보고자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하비 콕스, 금융이 지배하는 현대 자본주의를 비판하다 하비 콕스는 ‘배제와 불평등의 경제’를 신랄하게 비판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언에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하비 콕스가 금융이 지배하는 현대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를 근원부터 돌아본 계기는 2008년 전 세계적으로 일어난 금융 위기다.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이 부패한 교회의 면벌부 판매를 둘러싸고 일어났다면, ‘시장’의 개혁은 ‘시장신’의 부패와 무절제가 낳은 경제 위기를 계기로 시작된다. 하비 콕스는 종교의 언어를 빌려 자본주의를 비판하면서, 그 유비를 철두철미하게 밀어붙이고, 여러 역사적인 증거를 발굴하면서, 아우라에 둘러싸여 있던 시장의 민낯을 드러낸다. 시장은 ‘유사종교’이며, 그릇된 우상일 뿐이다. 하비 콕스는 ‘시장’을 탈신격화해서 제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무엇보다 ‘인간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신학과 경제학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펼쳐지는 노신학자의 날카로운 시선은 종교와 시장의 현재성과 진정한 위치를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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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세계적 가치

    브라이언 파머 외|문예출판사|201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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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평등 세상에서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책 빈부격차, 대물림되는 가난, 최소한의 의식주마저 허용하지 않는 빈곤, 전쟁과 생명의 위협 등 오늘도 짙은 먹구름이 지구의 하늘을 덮는다. 북핵과 한미 FTA 등 심각한 문제들이 산적한 우리나라의 하늘도 어둡기는 마찬가지다. 《오늘의 세계적 가치》는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는 문제들에 대한 지식인들의 솔직한 자기성찰이자 진단, 나아가 그 해법이라고 할 만한 책으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지구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지 알려준다. 윤리적, 정치적 토론에서 문학의 가치와 역할은 무엇인가? 정치적 의사 결정 과정에서 힘을 얻기 위해 여성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변화시켜야 하는가? 오늘날의 자본주의 현실에서 시장과 종교의 관계는? 신자유주의 시대의 삶의 질은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민주주의는 테러로부터 우리를 구할 수 있는가? 이라크 전쟁과 북한의 핵무장은 과연 정당한가? 이 책은 이와 같이 ‘개인의 선택과 전지구적 변화’를 주제로 한 강좌의 내용이다. 책으로 엮은 하버드대학 인기 강좌 이 책의 원제인 ‘GLOBAL VALUES 101’은 본래 하버드대학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강좌의 제목이다. 책을 엮은 브라이언 파머는 하버드대학의 잡역부 등 하급 노동자들은 힘들게 일하고도 쥐꼬리만 한 보수를 받는 반면 관리직이나 교수들은 여러 면에서 특권을 누리는 구조에 주목하고, 이처럼 불평등한 세상에서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다루는 새로운 과목을 계획했다. 파머는 잡역부, 억만장자, 교수, CEO, 수녀 등 세계의 폭력과 불의에 맞설 필요성에 공감하는 다양한 인사들을 초청했고 이렇게 강의자로 초청받은 사람들은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했다. 실천하는 지식인 16인이 전하는 현장의 목소리 하워드 진, 노엄 촘스키, 하비 콕스 등 이 책에서는 세계의 내로라하는 지성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의 지성은 ‘지성인’이라는 말에서 연상되는 책상물림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다. 동티모르 학살 현장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며 취재한 동티모르인들의 참상을 생생히 전해주는 언론인 에이미 굿맨, 전 세계 분쟁 지역을 돌아다니며 공중 보건에 앞장서는 의사 제니퍼 리닝 등 현장에서 발로 뛰는 활동가들이 들려주는 진솔하고 현장감 있는 내면 고백은 《오늘의 세계적 가치》가 아니고서는 접하기 어려운 귀중한 교훈이다. 이 책에서 《다수의 폭정》의 저자 라니 구니어는, 학생의 대입학력적성시험(SAT) 점수는 대학 신입생이 1년 동안 어떤 성적을 받을지보다는 학생 부모의 자동차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예측한다는 걸 보여주고, 공평한 대입 제도를 확보하는 길을 제시한다. 《쇼핑하기 위해 태어났다》 《과로하는 미국인》의 저자인 경제학자 줄리엣 쇼어는 왜 미국인들이 경제적 성공을 위해 삶의 질을 희생하려 하는지 설명한다. 《분별 있는 피조물들: 여성과 여성주의에 관한 수필》의 저자 캐사 폴릿은 예리한 이성을 발휘해 21세기에 페미니스트가 되는 것이 진정 무엇을 뜻하는지 탐구한다. 더 적극적인 시민이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길 갈망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진보적인 윤리학이 어떻게 사람들의 삶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삶에 생기를 부여하며 궁극적으로 삶을 변혁시키는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제시한다. 우리 시대의 가장 독창적인 사상가들이 학생들과 마주 앉아서 자신들을 현실에 적극 참여하고 개입하는 인정 많은 시민들로 키운 이념이 무엇인지, 평범한 우리를 그렇게 만들 수 있을지 탐구한 하버드대학의 이 강좌는 한국 사회에도 무리 없이 적용되며 우리 대학생들에게도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아직도 정의의 힘을 믿는 사람에게 이 책은 커다란 감동과 깨우침으로 다가올 것이다. 대화 형식이라는 점 때문에 딱딱하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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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든 파티

    캐서린 맨스필드|문예출판사|20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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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민한 감수성과 자연과 인간에 대한 예리한 통찰, 밝고 싱싱한 시정이 넘치는 불후의 명작 단편 ! 이 책은 영문학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 단편 작가 맨스필드의 대표 작품선으로, 풍부하고 뱀처럼 예리한 감수성을 훌륭한 기법으로 묘사했다고 평가되는 단편들을 모았다. 〈피서지에서〉는 그녀의 작품 중에서 가장 긴 작품이며 동시에 가장 면밀 주도한 기법으로 쓰인 단편이다. 뉴질랜드의 피서지를 무대로 하는 이 작품은 새벽이 밝아오는 시각부터 밤이 되어 어두워진 시간까지를 12개로 구분하여 묘사하고 있다. 등장인물과 배경에 정연한 통일성을 부여하려고 시도한 작품으로서 스케치 풍으로 묘사된 각 장면은 컷백이나 플래쉬백 같은 영화적 수법으로 연결된다. 순진하고 밝은 어린이들의 세계와 대조적으로 어둡고 음침하게 복잡한 어른의 세계가 명확히 부각되어 있다. 전편에 넘치는 맨스필드의 아름다운 시정이 이 작품을 불후의 명작으로 만든다. 〈가든 파티〉에서는 가난한 이웃의 죽음을 목격하고 나서 열리는 파티와 어린 소녀의 감성 변화를 애절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바다여행〉에서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 새로운 삶의 기로에 선 소녀의 민감하고 회의적인 심리의 그림자를 포착하여 놀라울 정도로 미묘하게 묘사한다. 〈낯선 사람〉은 우리가 전혀 모르는 장소에서 일어나서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상흔을 남겨주는 인생의 비극과 이 비극을 통해 상처를 입고 허무와 절망을 느끼게 된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상적인 가정〉에서는 노경에 접어든 실업가의 비애와 환멸을 심도 있게 파헤치며 〈비둘기 씨와 비둘기 부인〉, 〈신식결혼〉, 〈음악 수업〉 등에서는 풍자적ㆍ야유적 색채를 드러내며 짓궂게 인간의 생활을 관망한다. 심리 묘사를 통해 인간 관계를 투시해낸 다양한 작품이 실려 있는 이 작품집은 독자에게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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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리버 여행기

    조나단 에드워즈|문예출판사|20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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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에서 발간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걸리버 여행기》에서 저자는 당시 영국의 정치·사회의 타락과 부패를 통렬히 비판했으며, 인류의 어리석음을 철저하게 매도하고 풍자했다. 인간을 하나의 ‘짐승’으로 묘사한다든가 하는 개념은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전혀 새롭고 기묘한 것으로서 독자들에게 놀라움과 함께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이 책은 활기에 넘치면서도 평이하고 수수한 필법으로 인해서 모든 연령의 사람들에게, 그리고 남녀를 가리지 않고 환영을 받았다. 사람들은 이 책에서 저자가 진정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를 알려 했으며 사람들이 모이는 곳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화젯거리가 되기도 했다. 이미 익숙한 소인국과 거인국 이야기뿐 아니라 책 전체를 보아야 진짜 알맹이는 맛볼 수 있으며 특히 마지막 〈말의 나라 여행기〉를 읽어야 인간이 본질적으로 자비로운 존재인지 아니면 이기적인 존재인지, 사회적인 동물인지 아니면 좋은 먹이를 찾아다니는 데 여념이 없는 짐승인지, 그 본질에 대한 스위프트의 깊은 상념을 깨닫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300년 전의 원전 삽화에 “Sea of Corea"라는 표기가 있어 동해가 우리의 고유 영토임을 입증하는 귀중한 자료이며 더불어 독도의 진정한 주인이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을 강력하게 뒷받침해준다. 《걸리버 여행기》 완역판 줄거리 주인공 걸리버는 차례로 소인국, 거인국, 하늘을 나는 섬, 영생인이 사는 나라, 말의 나라 등에 표류하여 색다른 경험을 한다. 릴리푸트라는 소인국에서 거인 취급을 받던 걸리버는 브로브딩낙이라는 거인국에서는 손가락만 한 소인의 입장이 되어 크기는 결국 ‘비교의 문제’임을 깨닫는다. 또 하늘을 나는 섬과 발니바비 국의 수도 라가도 등을 방문하여, 늘 깊은 사색에 잠긴 사람들과 불필요해보이는 연구에 종사하는 학자들, 죽은 자와 과거의 장면을 현실에 불러올 수 있는 마법사들을 만난다. 말의 나라에는 인간의 모습을 한 추악하고 어리석은 동물 야후와 존경스러운 품격과 예의를 갖춘 말의 모양 동물 후이늠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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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고양이

    에드거 앨런 포|문예출판사|20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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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 미국이 낳은 최고의 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집. 검은 고양이로 상징되는 인간 내부의 흉악성과 이상심리 상태를 절묘하게 그려낸 검은 고양이를 비롯하여, 사람을 산채로 지하에 묻는 끔찍한 범죄의 전말과 범죄자의 이상심리상태를 묘사한 아몬틸라도의 술통, 어셔가의 몰락, 최초의 본격적인 추리소설로 알려진 모르그 가의 살인 사건 등 공포와 추리, 환상을 자유자재로 다룬 단편 여덟편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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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르트루트

    헤르만 헤세|문예출판사|20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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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세의 소설 중 가장 파란만장하고 드라마틱하며, 언어의 아름다움이 더할 나위 없이 빼어나게 구사된 작품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는 《페터 카멘친트》와 《수레바퀴 아래서》에 이은 헤세의 세 번째 장편소설 《게르트루트》를 출간했다. 《게르트루트》는 헤세의 소설 중에서도 가장 소설적인 구성을 갖추었다고 평가받는 음악 소설이다. 헤세의 첫 번째 아내 마리아는 슈만과 쇼팽을 좋아했던 피아니스트였으며, 헤세는 아내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음악과 함께하는 삶에 녹아들었다. 《헤르만 라우셔의 유고》와 《청춘시집》의 성공으로 한창 문명(文名)을 드높이던 시기의 헤세는 대도시의 삶을 선택하는 대신 한적한 시골 마을 가이엔호펜에 농가를 빌려 전원생활을 시작했고, 시인, 화가, 음악가 등과 교류하면서 자연과 음악, 예술이 어우러지는 낭만적인 분위기 가운데 수작 《게르트루트》를 써냈다. 스스로 자신의 소설이 “본래 소설이 아니라 영혼의 고백”이라고 평가하는 헤세지만 《게르트루트》는 가장 소설다운 구성을 갖춘 작품이다. 그러나 ‘고독한 예술가의 고백’이라 할 수 있는 《게르트루트》는 행복에 대한 의미 탐구, 삶에 대한 치열한 묘사와 고뇌라는 점에서 역시 헤세 자신을 묘사한 자전적인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처럼 펼쳐지는 청아한 언어의 향연 속에 연인에 대한 사랑과 삼각관계로 인한 절망이 그려지는 이 소설을 읽으며 독자 여러분은 젊은 시절의 고독과 방황, 인생의 참된 의미와 행복의 의미를 되씹어볼 수 있을 것이다. 《게르트루트》 줄거리 주인공 쿤은 학창 시절 불의의 사고로 불구자가 된 후 음악에 심취해 예술가로서의 삶을 살아가며, 아름다운 여인 게르트루트를 만나 격정적인 사랑에 빠진다. 주인공 쿤과 성악가 무오트, 게르트루트는 이로써 애증의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쿤의 연적이라 할 수 있는 무오트는 격정적이고 마성적인 인물로 고독에 굶주려 있다. 쿤이 사랑하는 여인 게르트루트는 고아하고 귀족적이며 자기 통제가 강한 고독한 영혼의 소유자로, 정반대 성격인 무오트에게 이끌려 그와 결혼한다. 주인공 쿤은 불구로 인해 한층 고독해졌으나 본디 일상생활에 순응해갈 수 없는 ‘불행한 예술가 타입’으로, 이처럼 사랑의 실패 후 수동적이고 자기 성찰적인 체념과 고독 속에서 인생을 살아나간다. 그러나 쿤은 이 같은 큰 고독과 절망 속에서도 음악의 세계에 전념하며 음악가로서 생의 의미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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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

    조라 닐 허스턴|문예출판사|20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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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인 여성 문학의 선구자 조라 닐 허스턴이 그려낸 억압받는 한 흑인 여성의 파란만장한 일대기!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는 미국 흑인 여성 문학의 선구자라 인정받는 조라 닐 허스턴의 대표작이다. 조라 닐 허스턴은 1920년대에 작품 활동을 시작해서 여러 편의 소설을 발표했지만 묘비도 없는 묘지에 묻혔다가 1970년대에 이르러 앨리스 워커 등이 이끄는 흑인 페미니즘의 부상과 더불어 미국의 여러 대학에 흑인 문화 강좌가 개설되면서 그 작품성을 재조명받게 된다. 이 작품은 재니라는 흑인 여주인공이 각기 다른 세 남자와 세 번의 결혼을 겪으면서 한 명의 독립적인 자아로서 자신만의 여성성과 목소리를 찾아가는 긴 과정을 그리고 있다. 흑인이자 여성인 재니는 이 과정에서 백인 중심의 미국 사회와 흑인 사회 자체에 존재하는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라는 이중적 억압을 극복해나간다. 미국 흑인 문화를 부흥시켰던 할렘 르네상스의 여타 작가들이 그러했던 것과는 달리, 허스턴은 이 작품에서 흑인 노예의 아픔이나 정치적인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오히려 재니가 중년에 접어들어 자신의 지난 인생을 담담한 어조로 들려주는 형식을 사용하며, 그래서 더 애잔한 슬픔을 그려낸다.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에 나타나는 두드러진 표현적 특징은 흑인 방언을 여과 없이 그대로 보여준 것이다. 작가 허스틴은 인류학과 민속학을 깊이 있게 연구하면서 흑인의 민속 문화를 공부하기 위해 세계 여러 곳을 여행했다. 그로 인해 흑인들이 본래 사용하던 언어를 왜곡하거나 흉내 내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그 자체로 작품 속에 불러올 수 있었다. 게다가 허스턴은 남부의 흑인 방언을 발음까지 그대로 살려서 작품 속에 녹여내고 흑인들 사이에서만 구전되는 민담을 줄거리 전개에 사용함으로써 단 한 권의 소설에 흑인만이 지니고 있는 고유하고 아름다운 영혼을 집약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었다. 줄거리 백인과 흑인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 재니는 보통의 흑인과는 달리 잿빛 눈에 길고 풍성한 머리카락을 지닌 매혹적인 여성으로 성장해나간다. 재니는 자연 속에서 자신의 영혼을 찾고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고자 하는 열정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재니는 안정된 삶을 살길 원한 할머니의 바람대로 자신이 사랑하지도 않는 한 남자와 결혼한다. 그러나 무뚝뚝하게 일만 시키는 남자에게 아무런 마음도 느끼지 못하며 지내다가 우연히 길가에서 마주친 정력적이고 야심 찬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그와 재혼하기 위해 용감하게 남편을 두고 떠난다. 재니와 새로운 남편이 함께 정착한 곳은 흑인들이 사는 낙후된 마을로, 재니의 남편은 그곳을 개척하고 발전시키고자 상점을 차리고 마을 시장이 되어 권력과 부를 쌓아나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은 재니의 행동과 마음을 억압하고 그녀의 자유를 빼앗는다. 세월이 흘러 남편이 기력이 다해 죽고 나서 얼마 후, 재니는 상점에 들른 젊은 뜨내기 도박꾼과 또 다른 사랑에 빠지고, 마을 사람들의 수군거림과 이목에도 상관없이 그 남자와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마을을 떠난다. 가진 것은 없지만 마음속부터 자신을 끔찍이 사랑해주는 남자 덕분에 행복하게 살아가던 중 뜻하지 않은 대홍수가 마을을 덮치고, 남자는 물에 빠진 재니의 목숨을 구하려다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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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문예출판사|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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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를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으로, 수십 개 언어로 번역된 스테디셀러이자,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소탈하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삼십 대의 화자는 크레타 섬의 해안에 갈탄광을 열어 자신의 운을 시험해보기로 한다. 책 속 진리에만 갇혀 있는 그는 우연히 호방하고 자유롭고 즉흥적이고 초인적인 그리고 춤과 노래를 즐기는 알렉시스 조르바를 만나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미지의 세계로 떠난다. 모든 면에서 반대되는 이 두 인물은 각자의 모험을 통해 떼려야 뗄 수 없는, 심지어 보완적인 관계를 보여준다. 카잔차키스는 자유로운 삶을 사는 조르바를 통해 자신을 해방시키기는 기쁨을 알려준다.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는다는 건 독자의 정신과 가슴에 지워지지 않는 흔적을 남기는 것이다!” 매 순간 마음을 활짝 열어 삶의 즐거움과 슬픔을 온몸으로 구현하는 자유로운 정신의 소유자 조르바를 통해 우리의 삶을 관통하는 절대적 자유를 성찰하는 시간! 각박한 삶을 사는 현대인에게 자유와 해방의 목소리를 건네는 《그리스인 조르바》가 문예출판사에서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됐다. 그리스를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 《그리스인 조르바》는 수십 개 언어로 번역된 스테디셀러이자,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소탈하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삼십 대의 화자는 크레타 섬의 해안에 갈탄광을 열어 자신의 운을 시험해보기로 한다. 책 속 진리에만 갇혀 있는 그는 우연히 호방하고 자유롭고 즉흥적이고 초인적인 그리고 춤과 노래를 즐기는 알렉시스 조르바를 만나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미지의 세계로 떠난다. 모든 면에서 반대되는 이 두 인물은 각자의 모험을 통해 떼려야 뗄 수 없는, 심지어 보완적인 관계를 보여준다. 두 사람이 함께한 갈탄광 사업은 망하지만 조르바는 포도주를 마시며 춤을 추고, 화자도 그를 따라 하며 자신이 모든 집착에서 해방되는 것을 느낀다. 카잔차키스는 알렉시스 조르바와 화자를 통해 ‘무소유’의 실천을 보여주고자 한다. 비록 사업은 파산해 가진 것을 잃게 되었지만, 자유로운 삶을 사는 조르바를 통해 화자는 그동안 책에만 갇혀 있던 자신을 해방시키기 때문이다. 먹고 마시며 사랑하는, 단순하지만 치열한 삶을 사는 조르바와 함께 절대적 자유를 성찰하게 되는 소중한 경험 《그리스인 조르바》는 모든 구절, 모든 대화가 그 자체로 완벽하다. 의미 없는 구절, 의미 없는 대화는 없다. 모든 구절과 대화가 삶과 죽음, 사랑, 종교 등 어디서나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주제들을 성찰하고 문제시한다. 그리하여 이 작품을 읽는 독자는 여러 등장인물에 대해, 특히 삶의 즐거움과 슬픔을 매 순간 온몸으로 구현하는 조르바에 대해 애착을 느낄 수밖에 없다. 조르바는 먹고 마시고 춤추고 사랑하고 산투리를 연주하며 단순하면서도 치열하게 살아간다. 화자인 ‘나’는 붓다와 자기 삶의 의미에 사로잡혀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자기가 느끼는 것과 만물의 의미에 대해 명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조르바보다 덜 충동적이고 생각이 많고 형이상학적 근심에 사로잡힌 화자는 말 그대로 ‘책상머리 지식인’이다. 화자와 반대로 조르바는 마치 어린아이처럼 인간의 편견과 비열함에서 해방되고, 매 순간 마음을 활짝 열어 이 세계의 가장 단순한 경이로움을 발견하고자 한다. 화자인 ‘나’는 뱃사람 신드바드처럼 되려고 애쓰지만, 자신의 의식과 지식에 갇혀 있다. 카잔차키스는 화자를 통해서 우리의 삶을 관통하는 여러 가지 주제들, 특히 얻기가 너무 힘든 절대적 자유에 대해 성찰하게 한다. 이번 문예출판사에서 새롭게 번역한 《그리스인 조르바》는 지나친 직역과 의역 사이에서 균형을 읽지 않고 가독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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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러기

    모리 오가이|문예출판사|20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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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쓰메 소세키와 쌍벽을 이루는 일본 문학의 독보적인 거장, 모리 오가이 문학의 진수를 모은 단편선! 하루키 등 현대 작가로 시작된 일본 문학의 바람에 힘입어 근대 작가인 나쓰메 소세키도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이 되었지만 모리 오가이는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1867~1916]와 더불어 일본 근대문학의 두 거봉으로 존경받는데도 우리나라에는 별로 소개되지 않았다. 그 이유로는, 소세키가 전업작가로 나서서 많은 작품을 남긴 것에 비해 오가이는 군의관 생활을 하며 여가를 이용해 작품 활동을 했기 때문에 긴 호흡을 필요로 하는 소설을 많이 남기지 못한 점을 들 수 있다. 오가이 사후에 발간된 그의 전집은 15권으로 방대하지만, 소설의 경우 일본 신조문고에서 발간된 권수로 비교하면 소세키는 17권, 오가이는 4권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오가이는 소설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활동하여 일본 근대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동인과 함께 낸 번역시집 《오모카게(於母影)》는 시단에 충격을 주며 근대시의 발전에 기여했고, 안데르센의 《즉흥시인》과 괴테의 《파우스트》 등 많은 작품을 번역하여 일본에 소개했다. 또 잡지 《시가라미조시(しがらみ草紙)》를 창간하여 활발한 비평 활동을 전개했고, 소설 외에 수필, 극작, 시가, 사전(史傳)에서도 많은 저작을 남겼다. 그렇듯 근대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 뿐 아니라 군인으로서도 최고직인 군의총감(중장)에 올라 후대 중산층 교양계급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 책에 실린 〈기러기〉는 오가이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러브 스토리가 가진 장점 중 하나겠지만 한번 읽기 시작하면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흡인력을 지닌 한편, 작품 곳곳에서 드러나는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은 작품에 무게까지 더해준다. 모든 등장인물에 대한 인간적인 애정이 해학적인 필치로 드러나 은근한 미소를 짓게 하며, 특히 여주인공 오다마의 성적 심리 묘사는 가히 자극적일 만큼 놀랍다 그 밖에 인간의 행복의 기준이 무엇인지를 물으며, 안락사 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다카세부네〉, 부모와 자식의 애정을 그린 〈산쇼 대부〉, 한 철학자의 입을 빌려 성욕에 대한 철학적 관조를 보여주는 작품 〈성적 인생〉이 실려 있다. 오가이만큼 일본의 혼란스런 근대 그 자체를 예술적으로 포섭한 문체를 지닌 작가는 없었다. 물론 소설적 기교가 뛰어난 작가는 많이 나왔으며, 시적 집중도가 높은 작가도 있었다. 추상적 사고에 뛰어난 작가도 나왔으나 오가이와 같이 사물을 관통하는 뢴트겐적인 묘사력은 없었다. 그만큼 훌륭한 문체를 가진 오가이가 종합적인 대작을 쓸 여유가 없었던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기러기〉는 그런 종합적인 천재의 작품이라는 이상적 형태에 상당히 근접한 작품이다. -미시마 유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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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문예출판사|20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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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국민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소설! 일본의 셰익스피어로 불리는 나쓰메 소세키가 1905년 발표한 첫 장편소설로 작가로서 명성을 떨치게 한 작품이다. 당대부터 지금까지 많은 아류작을 탄생시키며, 영화와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일본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이 작품은 리얼리즘의 새로운 경지를 모색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주인공 고양이는 자신을 인간과 동일시하면서 인간이라는 족속을 연구한다. 고양이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 사회의 이면, 지식인들의 허위의식과 이중성이 신랄하게 풍자되어 있다. 전편에 걸쳐 유머러스하게 표현된 한바탕의 지적 유희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지만, 국가와 개인, 근대 문명 등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야말로 이 작품을 ‘고전’의 반열에 끌어올린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내용요약 아직 이름은 없는 고양이가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어디서 태어났는지 기억은 없지만 교사의 직업을 가진 아저씨의 집에 기거하면서 인간이라는 족속을 관찰하고 연구하기 시작한다. 신경성 위염을 앓는 아저씨의 고상한 취미와 친구들의 대화를 들으면서 고양이는 중요하지 않은 일에 진지함을 보이는 그들을 비웃기도 하고, 근대가 한창 진행되고 있던 일본의 지식인들의 고뇌를 엿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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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아이를 키우는 상상력의 힘

    미셸 루트번스타인|문예출판사|201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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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라면 누구나 자신의 아이를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려고 하지만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줘야 하는지, 어떻게 발전시켜나가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드물다. 만약 이러한 창의성이 어린 시절의 놀이에서 유래한다면? 모차르트와 니체, 《제인 에어》를 쓴 샬럿 브론테, 《반지의 제왕》을 쓴 톨킨 같은 인물들의 놀라운 상상력과 창의성이 바로 이러한 놀이를 발전시켜나간 결과라면? 아이의 창의성을 키워주기 위해 한 번쯤 고민해본 부모라면 《내 아이를 키우는 상상력의 힘》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아이의 창의성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모차르트, 니체, 브론테 자매, J. R. R. 톨킨… 천재들의 ‘월드플레이’에서 창의성을 키우는 비밀을 배우다! 애플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스티브 잡스처럼, 현대 사회는 경직된 사고를 가진 인물보다 창의적인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신의 아이를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려고 하지만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줘야 하는지, 어떻게 발전시켜나가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드물다. 만약 이러한 창의성이 어린 시절의 놀이에서 유래한다면? 모차르트와 니체, 《제인 에어》를 쓴 샬럿 브론테, 《반지의 제왕》을 쓴 톨킨 같은 인물들의 놀라운 상상력과 창의성이 바로 이러한 놀이를 발전시켜나간 결과라면? 아이의 창의성을 키워주기 위해 한 번쯤 고민해본 부모라면 《내 아이를 키우는 상상력의 힘》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힘, ‘월드플레이’에 주목하다 뛰어난 창조성을 발휘한 인물들의 색다른 발상법을 소개해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생각의 탄생》의 저자 미셸 루트번스타인의 새 책인 《내 아이를 키우는 상상력의 힘》은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우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다. 한 아이의 부모이자, 존 F. 케네디센터와 함께 창조성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학자인 저자는 위대한 창의력을 발휘한 인물들의 어린 시절을 연구하다 ‘월드플레이’라는 가상 세계 놀이를 발견한다(월드플레이는 혼자, 혹은 친구나 가족과 함께 가상 세계를 창조해 발전시켜나가는 놀이를 뜻한다). 빅토리아 시대 쓸쓸한 황무지에 살며 ‘글래스타운’이라는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낸 자매는 이후 《제인 에어》와 《폭풍의 언덕》과 같은 세계 문학사에 길이 남을 작품을 남긴다(브론테 자매). 어린 시절부터 ‘비밀의 언어’를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하던 소년은 이후 언어학을 공부하는 학자가 되었고, 어린 시절의 상상력을 발전시켜 《반지의 제왕》이라는 판타지 문학의 걸작을 남긴다(J. R. R. 톨킨). 동생과 함께 ‘다람쥐 왕’이 나오는 가상 세계를 만들어 시와 희곡을 쓰고 작곡까지 하던 아이는 자라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같은 저서를 남긴 철학자가 되었다(니체). 이 모든 것이 월드플레이 이야기이고, 월드플레이에서 시작된 이야기이다. 월드플레이, 놀면서 창의적 사고를 키우다 지난 몇 십 년 동안 진행된 생활 방식의 변화로 인해 사실상 가상놀이는 시험 위주의 학습과 게임 같은 상업적 오락에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놀지 못하는 아이는 충동 조절, 협상 기술, 문제 해결 수단, 현대 사회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협동 능력 등을 발달시키지 못한다. 무엇보다 놀지 못하는 아이는 정서적?사회적?지적 성장이 뒤처지며 이는 창조성을 성장시키는 데에도 불리하다. 이 책은 어린 시절 놀이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특히 ‘월드플레이’라고 불리는 가상 세계를 창조하고 발전시키는 놀이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밝힌다. 인터넷이 발달한 이 시대에 고색창연하게 아이 혼자 은밀하게 만든 상상 놀이가 과연 효과가 있을까? 월드플레이는 상상력을 필요로 한다. 가상 세계를 창조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상력과 호기심, 상상력을 뒷받침해줄 논리가 필요하다. 월드플레이를 즐기는 아이는 현실에 대한 자신만의 시각을 정립한다. 이러한 상상력을 발휘한 탐구는 창조성을 기르는 데 밑바탕이 된다. 자기가 창조한 상상 세계에서 새로운 언어를 만들고, 이야기와 역사를 만드는 과정은 아이 내면의 삶을 한층 더 풍요롭게 하는 능력과 창조성을 발달시킨다. 월드플레이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다 상상 세계를 창조하고 정교화한 경험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영향을 미친다. 성인이 된 이후 부딪히게 될 다양한 문제들에 맞서 어릴 때 놀면서 훈련한 대로 현실을 효과적으로 다시 상상해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명한 작가와 화가, 과학자뿐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어릴 때 경험한 월드플레이를 기반으로 어른이 된 후에도 문제를 해결해나갔음을 밝히고 있다. 월드플레이, 취미와 직업의 세계로 인도하다 《반지의 제왕》의 저자 톨킨은 어린 시절 혼자서 즐기던 월드플레이를 성인이 된 이후에도 발전시켜 남몰래 ‘중간계’라는 세계를 창조해나갔다. 톨킨이 어린 시절 창조해낸 세계는 ‘비밀스런 언어’로 이루어진 세계였다. 톨킨은 언어에 대한 관심사를 발전시켜 옥스퍼드대학 문헌학자가 되었으며, 문헌학자로 새롭게 연구한 성과는 자신만의 ‘요정의 언어’를 만드는 데 영감을 주었다. 톨킨과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 저자가 연구한 많은 사람들은 어린 시절의 월드플레이에서 평생의 취미나 직업을 발견했다. 궁극적으로 직업이나 취미로서의 월드플레이는 혁신적 탐구와 성취를 자극할 수 있다. 톨킨의 경우처럼 월드플레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흥미와 직업이라는 다양한 ‘서랍들’을 통합하고 창조적 유익함을 얻을 수 있게 하면서, 박식함을 증대시킨다. 월드플레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평생 도움을 줄 중요한 든든한 ‘가상의 친구’를 얻는 것이다. 월드플레이를 어떻게 장려할 것인가 이 책은 월드플레이를 경험한 수많은 인물들의 사례와 함께 부모가 아이의 월드플레이를 장려하고 창의성을 이끌어줄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어른은 아이들의 놀이 활동에 개입해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놀이를 발전시키기 전에 어른이 개입하면 아이들은 움츠러드는 경향을 보인다. 월드플레이의 목적은 아이가 개인의 욕구와 흥미에 따라 자신의 세계를 스스로 창조하는 것이다. 월드플레이를 장려하는 데 있어 어른의 역할은 놀이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 아니라, 뒤에 숨어서 놀이를 촉진하는 역할이다. 월드플레이를 위한 약간의 조건을 조성해줌으로써 부모나 보호자는 상상 놀이와 그에 수반되는 창조적 행동을 자극하고 지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 책은 월드플레이를 장려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부모와 교육자, 아이의 창조성에 관심 갖는 모든 이에게 필요한 책 이 책은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워주려는 부모는 물론 아이를 가르치는 교육자에게도 필요한 책이다. 저자인 미셸 루트번스타인은 역사상 월드플레이를 즐긴 수많은 인물들의 사례를 소개해 월드플레이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현대 사회에서 자기 분야에 뚜렷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조사해 그들의 성장에 월드플레이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밝혀냈다. 전자가 부모들에게 월드플레이의 필요성과 효과를 알려준다면, 후자는 교육자에게 교육으로서 월드플레이의 방법을 정교화하고 체계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아이의 창의성을 키워주려는 부모는 아동기의 숨겨진 세계를 다루는 Chapter 1과 장소 만들기 놀이의 기원을 다루는 Chapter 4, 컴퓨터게임이 월드플레이와 연관이 있는지를 다루는 Chapter 11, 부모들이 아이들의 월드플레이를 어떻게 장려할 수 있는지를 다루는 Chapter12를 살펴볼 것을 권한다. 반면 교육자들은 가상 세계 창조가 어떻게 창조적 영재성을 촉진하는지에 대해 다루는 Chapter 5, 6을 읽을 것을 권하고 있다. 딸의 월드플레이를 지켜본 어머니로서의 경험이 바탕이 된 책 이 책은 월드플레이가 아이들의 창의성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혀낸 책이면서, 저자 미셸 루트번스타인이 딸아이의 월드플레이를 지켜본 20여 년의 세월이 담겨 있는 책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 ‘카랜드’라는 가상의 세계를 창조해낸 저자의 딸아이는 자신이 창조해낸 가상 세계를 발전시켜 생태계는 물론 언어 체계까지 새롭게 만들어냈다. 이러한 가상의 세계를 창조해 놀이를 한 과정은 딸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는 부모의 즐거움이기도 했으며, 월드플레이가 아이의 창조성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기도 했다. 딸의 경우 자신의 월드플레이와 외부의 영향을 적절히 조합해 발전시켜나갔다. 학교에서 구구단을 외우라고 하자 월드플레이 속 가상 세계에서 수학 체계를 만들며 놀았고, 이를 통해 수학을 한층 더 깊게 이해하게 되었다. 가상 놀이를 하면서 딸아이는 언어학자, 수학자, 인류학자, 역사가 등 다양한 역할 놀이를 했으며 이는 성인이 되어 진로를 선택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 현재 저자의 딸아이는 커뮤니케이션과 언어의 발전을 공부한 후, 동물학과 환경 보존 분야의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월드플레이를 통해 상상력을 키운 천재들] -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1756년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모차르트는 천재 작곡가로 명성을 날리며 하이든, 베토벤과 함께 고전주의 음악을 완성시켰다. 모차르트는 누이인 내널과 함께 어린이들의 왕국을 만들어 월드플레이에 참가했다. - 브론테 자매(Bront? Family) 1840년대에서 1850년대 작가로 활동한 영국 출신의 세 자매, 샬럿, 에밀리, 앤 브론테를 말한다. 첫째인 샬럿은 《제인 에어》로, 둘째인 에밀리는 《폭풍의 언덕》 을, 셋째인 앤은 《아그네스 그레이》 를 남겼다. 브론테 자매는 어릴 때 글래스타운(Glass Town)이라는 가상 세계를 만들어 함께 놀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 1844~1900) 독일의 철학자로 《비극의 탄생》,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과 같은 저서를 남겼다. 니체는 동생인 엘리자베스 포스터-니체와 함께 ‘다람쥐 왕’이 나오는 가상 세계를 만들어 시와 희곡을 쓰고 음악을 작곡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 로버트 스티븐( Robert Louis Stevenson, 1850~1894)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보물섬》 등의 소설을 남긴 소설가. 스티븐슨이 남긴 소설은 출간된 지 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의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스티븐슨은 어릴 때 하던 월드플레이를 성인이 된 후에도 즐겼으며, 이러한 놀이는 가정의 유대감과 창작의 원천이 되었다. - 케네스 그레이엄(Kenneth Grahame, 1859~1932) 어린 아들을 위해 들려주던 이야기를 동화로 다듬어 펴낸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으로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가 되었다. 케네스 그레이엄은 소년 시절 가상의 ‘시티(City)’를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키워나갔다. - J. R. R. 톨킨(John Ronald Reuel Tolkien, 1892~1973) 영국의 영문학자이자 소설가. 《반지의 제왕》 3부작으로 판타지 소설 장르를 발전시킨 작가로 평가받는다. 톨킨은 옥스퍼드대학의 문헌학자로 일하며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반지의 제왕》의 줄거리를 만들어나갔다. 톨킨이 창조한 ‘중간계’는 그가 어린 시절 만들어낸 가상 세계와 눈에 띌 정도로 유사하다. - C. S. 루이스(Clive Staples Lewis, 1898~1963) 영국의 시인이자 작가, 비평가, 영문학자.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중세 및 르네상스 문학을 가르쳤다. 《나니아 연대기》로 톨킨과 함께 판타지 소설 장르를 발전시킨 작가로 평가받는다. C. S. 루이스는 어린 시절 그의 형과 함께 멋지게 차려 입은 동물들과 중세 기사들이 나오는 세계를 창조해내고 그 세계를 ‘애니멀랜드’라 불렀다. - 스타니스와프 렘(Stanislaw Lem, 1921~2006)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오른 폴란드의 과학소설 작가로 보르헤스, 루이스 캐럴, 필립 K. 딕을 합쳐놓은 것 같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드레이 타프코프스키 및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에 의해 두 번이나 영화로 제작된 〈솔라리스〉를 비롯해 많은 작품을 남겼다. 스타니스와프 렘은 어린 시절 영구기관을 위한 설계도는 물론 여권과 정부 면허증을 제작하며 월드플레이에 푹 빠져 지냈다. - 올리버 색스(Oliver Sacks, 1933~2015) 신경정신과 임상 교수로 일하며 인간의 뇌와 정신 활동에 대한 책을 써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2년 록펠러대학이 탁월한 과학 저술가에게 수여하는 ‘루이스 토머스 상’을 수상했으며 문학적인 글쓰기로 대중과 소통해 ‘의학계의 계관시인’으로 불렸다. 올리버 색스는 어린 시절 숫자의 왕국이라는 가상 세계를 만들어 놀았다. - 데즈먼드 모리스(Desmond Morris, 1928~)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이자 방송인, 동물학자이다. 1967년 《털 없는 원숭이》 를 출간해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인간 행동에 대한 선구적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초현실주의 화가로도 열정적으로 활동해왔다. 십대 때 동물이 서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바이오모프의 세계를 창조하고 발전시켰다. - 책 속에는 월드플레이로 창의성을 발전시킨 더 많은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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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믿는 세상

    E. F. 슈마허|문예출판사|201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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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의 담론은 단순함의 발견,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소박한 밥상이나 육식에 대한 문제의식 등 공존과 상생, 탈물질화와 정신적인 것의 가치에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피력하고 있는 책들은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만한, 그야말로 ‘소프트’한 주제를 다룬다. 그러나 정작 이러한 담론의 내용을 채우고 지탱해줄 수 있는 경제적인 것의 문제, 즉 생산양식의 문제는 좀처럼 담론화되지 않고 있다. 거대 조직화와 전문화를 진척시키는 개발 논리가 경제적 비능률과 환경오염, 자연의 불균형 상태 그리고 비인간적인 작업조건을 낳았다면 현재의 경제적·기술적·과학적 원칙에 도전한 최초의 사상가로 이름을 남긴 슈마허는 그의 명저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 이어 인간중심 경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거의 반 세기 전의 글이라 할지라도 슈마허가 제시하는 내용들은 오늘에서야 비로소 정치적 의제로 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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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밀러 헤밍웨이|문예출판사|20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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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과 바다』는 20세기 미국 문학의 거장 헤밍웨이가 묘사하고자 한 삶의 정신이 집적되어 있는 소설이다. 파리와 에스파냐를 무대로 찰나적이고 향락적인 남녀를 내세워 전후(戰後)의 풍속을 묘사하여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의 대표 작가로 주목받은 헤밍웨이는 그의 대표 장편 '무기여 잘 있거라'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에서와는 달리 '노인과 바다'에서는 어떠한 사상도 관념도 상징도 표현하지 않았다. 그저 포기를 모르는 한 노인의 모습을 통해 순수한 인간이 끈질긴 투지로 얻어내는 행복감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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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댈러웨이 부인

    버지니아 울프|문예출판사|20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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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흔들리는 의식의 흐름을 독특한 문체와 참신한 구성으로 묘사한 울프의 걸작! 하원의원 리처드 댈러웨이의 아내 클러리서의 1923년 6월 어느 날 생활을 묘사한 작품. 그날 밤 그녀가 주최한 파티가 작품의 절정인데, 파티 준비로 하루를 보내는 동안에 그녀의 마음속을 스쳐가는 소녀 시절의 추억, 죽음과 육체의 소멸, 그리고 삶의 긍정에 이르는 상념을 통하여 울프가 생각하는 인간의 진실된 모습이 전개되어간다. 한편, 제1차 세계대전 종군 중 전쟁신경증에 걸린 청년 셉티머스 스미스가 이날 자살하는데, 파티가 한창일 때 이 소식을 들은 주인공은 청년과의 사이에 끊을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인연 같은 것을 느낀다. 죽음의 소망과 삶의 긍정, 사람들을 결합시키는 파티의 세계와 고독한 광기의 세계가 결합되어 울프의 본질을 잘 나타내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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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블린 사람들

    제임스 조이스|문예출판사|20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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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적, 정치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마비된 도시 더블린. 이 도시에서 일상생활의 양상은 불쾌하고 가엾고 품위 없는 것들뿐이다. 소년들은 꿈과 낭만을 잊은 채 사춘기를 맞이하며 파멸과 자조의 쓰라림을 맛보는가 하면, 가장들은 집안에서 폭군 노릇을 한다. 하녀의 돈을 갈취하는 젊은 남자들과 사랑이나 예술조차 매물로 여기는 기성 세대들…… 부패하고 타락한 도시의 중하류 계급의 일상생활과 더블린 사람들의 좌절과 도피, 삶과 죽음의 문제를 극명하게 파헤친 이 작품은 종래의 소설 개념을 깨뜨리고 ‘의식의 흐름’이란 새로운 기법으로 소설의 가능성을 극한까지 실험하여 현대문학이 나아갈 새 길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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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미안

    헤르만 헤세|문예출판사|20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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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폭의 수채화같이 아름답고 유려한 문체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감수성이 풍부한 주인공 싱클레어가 소년기에서 청년기를 거쳐 어른으로 자라가는 과정이 세밀하고 지적인 문장으로 그려져 있다. 진저한 삶에 대해 고민하고 올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데미안과 싱클레어의 깊이 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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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련님

    나쓰메 소세키|문예출판사|20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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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가 추천한 고전 200선!! * 서울대 인문과학연구소에서 선정한 "청소년이 읽어야 할 필독서" 『도련님』은 사후 백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의 셰익스피어 나쓰메 소세키의 초기 작품이다. '서울대가 추천한 고전 200선'에 선정되기도 한 이 책은 특히 젊은층에게 인기가 있으며, 일본에서 발표되는 신문사 베스트셀러 순위에 지금까지도 올라 있다. 일본의 셰익스피어 나쓰메 소세키의 초기 작품으로 시대를 뛰어넘는 문학성은 독자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저자가 마쓰야마 중학교의 교사가 되어 시코쿠에서 보낸 1년 간 겪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쓴 이 작품은 주인공인 도련님의 성격이 형성된 배경과 악동 시절 저지른 사건들에 대한 묘사에서 시작된다. 스스로를 막무가내라고 생각하는 주인공은 부모님한테서는 야단을 맞고, 형과는 늘 싸움을 한다. 하지만 하녀인 기요만은 '도련님은 대쪽 같은 올곧은 성격'이라며 그의 진가를 알아준다. 물리전문학교를 졸업한 주인공은 시골 중학교의 선생으로 부임하게 되고, 그곳에서 교장인 너구리와 교감인 빨간 셔츠, 영어선생 끝물 호박, 미술선생 떠버리, 의리파 수학 주임 거센 바람 등을 만난다. 장난칠 구실만 찾는 학생들과 싸구려 골동품을 사라고 졸라대는 하숙집 주인에게 시달리는 주인공은 기요를 생각하며 외로움을 달래고 온천에 가는 것을 낙으로 삼는다. 그럭저럭 학교 생활에 적응해갈 즈음, 주인공은 교활한 빨간 셔츠의 함정에 빠져 정의파 거센 바람과 서먹한 사이가 되지만 하숙집 사건으로 거센 바람의 사람됨을 알게 된다. 갑작스런 끝물 호박의 전근으로 빨간 셔츠와 갈등을 겪게 되는 주인공은 학생들과도 심한 마찰을 일으키고, 뜻하지 않게 학생들의 집단 패싸움에까지 가담하게 되어 일은 점점 더 복잡해져만 간다. 답답한 시골 마을에서 말 안 듣는 학생들과 속을 알 수 없는 선생들과 부딪쳐가며 인간 존재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아가는 동경토박이 도련님의 여정이 경쾌하고 유머러스하다 인간 존재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아가는 동경토박이 도련님의 여정이 경쾌하고 유머러스하게 펼쳐진다 나쓰메 소세키가 12년이라는 짧은 창작 기간 동안 일구어낸 문학은 이야기 구조가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일본 작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며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그가 작품에서 다룬 자아의 문제는 당시의 사회적 갈등을 잘 드러냄과 동시에 오늘날까지 이어져온 테마로 널리 공감을 얻고 있다. 소설 『도련님』에는「도련님」외에「깊은 밤 고토 소리 들리는구나」와「런던탑」이 수록되어 있다.「깊은 밤 고토 소리 들리는구나」는 국내 최초로 번역된 작품으로 우연히 들은 이야기 때문에 불안에 시달리는 주인공의 하루를 묘사한 것이고「런던탑」은 저자가 유학 시절 런던탑에 가서 보고 느낀 것을 기행문 형식으로 기록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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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오스카 와일드|문예출판사|20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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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미주의 예술가 오스카 와일드의 환상소설, 많은 사람들에게 찬탄받아온 장르 문학의 고전! 삶이 예술을 모방한다는 오스카 와일드의 유미주의 예술론을 가장 잘 살린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은 ‘자아 분열’, ‘분신’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으로, 오스카 와일드 특유의 유미주의적 낭만적인 성질과, 이전에 발표한 동화들처럼 섬세하면서도 가벼운 동화적인 색채를 느낄 수 있는 환상 소설이다. 완벽하게 아름다운 청년 도리언 그레이는 어느 날, 화가가 그려준 초상화를 통해 자신의 미모에 눈을 뜨게 되고, 이를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는 허황된 소망을 품는다. 그러나 허황된 것이라고만 여겼던 그의 소망은 이루어진다. 도리언 그레이는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아름다운 젊음을 유지하고, 대신 초상화가 늙어가면서 그가 지은 죄의 흔적까지 모두 짊어지고 추하게 변해가는 것이다. 도리언은 자신의 영혼을 비추는 거울인 초상화에 두려움을 느끼는 순간 그것에 매혹되고 만다. 하지만 가장 이상적인 미를 담고 있는 초상화처럼 그가 젊음과 미를 언제까지나 유지하며, 감각적 쾌락에 탐닉하고 살인까지 저지르며 악에 빠져드는 사이에 그의 초상화는 점점 추악하고 잔인한 모습으로 변해가며 그를 파멸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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