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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크네 10월 추천도서 50% 할인전

  • 네버무어 1

    제시카 타운센드|디오네|2018.08.06

    (1명)

    윈터시 공화국에서 이븐타이드에 태어나는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다. 모리건 크로우는 그 불행의 날에 태어나 저주받은 아이가 되었다. 갑자기 우박이 떨어지고, 한 번 스쳐 지나간 사람이 심장마비를 일으키고, 잘 알지도 못하는 아이가 철자 시험에서 안 좋은 성적을 받고… 이 모든 일은 모리건의 탓이다. 이븐타이드에 태어난 저주받은 아이가 재앙을 몰고 왔기 때문이다. 더 최악의 상황은 그 저주로 다음번의 이븐타이드, 즉 열한 살의 생일날에 죽어야 한다는 것이다. 드디어 다가온 이븐타이드의 저녁 식탁 위로 마지막 만찬이 차려지고, 가족들은 아직 눈앞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모리건의 죽음을 애도한다. 그때 갑자기 생강색 머리를 한 키가 크고 이상한 남자가 크로우 저택에 찾아온다. 주피터 노스라는 이름의 이 놀라운 남자는 모리건을 거대한 황동 거미에 태운 채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도시 네버무어로 향한다. 주피터는 네버무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관인 원드러스협회의 지원자로 모리건을 선택했다. 모리건은 무사히 평가전을 통과하고, 자신의 저주받은 운명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출간 직후 세계 39개국과 계약을 맺은 화제작! 호주 인디북 어워드 2관왕, 시카고 트리뷴 올해 최우수 도서, 북셀러 올해의 책, 타임지 올해 최우수 도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올해 최우수 도서, 호주 출판 산업상 3관왕, 인디바운드 베스트셀러, 호주 닐슨북스캔 베스트셀러… 『네버무어』는 등장하자마자 세계 출판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2016년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서 8개 출판사가 경매에 참가할 만큼 화제작이었다. 영국, 미국, 오스트리아 등의 영문판 판권이 아셰트 북그룹에 돌아간 것을 시작으로 총 39개 국가로 판권이 팔려 나갔다. 20세기 폭스사는 발 빠르게 영화화를 결정했으며, 〈마션〉으로 오스카 각본상 후보에 올랐던 드류 고다드가 각색과 제작을 맡았다. 데뷔작으로서는 이례적인 화제를 불러 모으며 출간과 동시에 이미 그 완성도를 검증받은 것이다. 타고난 저주, 미지의 도시, 특별하고 신비로운 단체, 남다른 재능, 예기치 못한 전개와 궁금한 결말. 『네버무어』에는 흥미를 놓을 수 없게 하는 요소가 가득하다. 세계 언론은 수많은 리뷰를 쏟아 내며 새로운 이야기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선택했다.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으며, 시카고 트리뷴, 타임지, 아마존, 북셀러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에서 『네버무어』를 올해의 책으로 손꼽았다. 호주에서는 ‘2018 인디북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호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출판상인 ‘2018 호주 출판 산업상’에서 최우수 도서 등 주요한 부문의 상을 모두 차지했다. 이를 기점으로 현재까지도 다수의 시상식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 가고 있다. 매일매일 쏟아지듯 출간되는 수많은 소설 사이에서 여태껏 본 적 없는 신인작가의 작품이 이처럼 많은 주목을 휩쓸어 가는 경우는 결코 흔치 않다. 어떠한 영향력도 팬덤도 없던 작가에게 이런 관심이 집중되는 까닭은 단순하다. 오로지 훌륭한 작품성, 그 하나 때문이다. 이것만으로도 『네버무어』의 책장을 넘겨 보아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해리 포터, 퍼시 잭슨, 그리고 닐 게이먼의 팬을 위한 최적의 선택 “네버무어.” 모리건은 혼잣말로 작게 속삭였다. 발음이 마음에 들었다. 마치 비밀처럼, 왠지 자신에게만 속한 말 같았다.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등장한 신인작가 제시카 타운센드의 『네버무어』는 놀랍고도 매혹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출간 직후부터 다양한 화제를 불러 모으며 이제는 판타지계의 클래식이 된 『해리 포터』와 무수히 많은 비교를 낳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퍼시 잭슨』에 이어 ‘닐 게이먼’까지 소환되며 이 새로운 시리즈가 어떤 이야기인지 비상한 관심을 그러모았다. 해리 포터와 퍼시 잭슨, 그리고 닐 게이먼의 팬이라면 틀림없이 『네버무어』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네버무어』의 주인공 모리건은 해리 포터처럼 우울한 현실을 벗어나 어딘가로 떠나면서 비로소 진짜 자신과 조우한다. 누구보다 특별한 능력 때문에 온갖 고난을 겪게 되는 모습은 퍼시 잭슨과도 닮았다. 모리건이 새롭게 마주한 세상은 동화와 공상을 버무린 판타지 소설의 대가 닐 게이먼이 창조한 세계를 떠오르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네버무어』는 그 어떤 작품과도 같지 않다. 해리 포터, 퍼시 잭슨, 닐 게이먼에게 이끌려 『네버무어』를 읽게 되었다고 해도, 책장을 덮는 순간 그들과는 또 다른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타운센드는 무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공을 들여 『네버무어』 속 환상적인 세상을 만들었다. 공간을 넘나드는 열차와 살아 숨 쉬는 호텔, 말하는 고양이와 노래하는 흡혈난쟁이, 필연적인 저주와 마법 같은 운명… 낯선 것과 익숙한 것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도시는 무척이나 낯설지만, 주인공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촘촘히 쌓아 올린 견고한 세계에 금세 익숙해질 것이다. 어설픈 시도로는 섣부르게 흉내 낼 수 없는 치밀한 세계관의 구현, 개성 넘치는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캐릭터들, 우울함을 파고드는 재치와 유머는 단연 『네버무어』만의 특별함이라 할 수 있다. 이 근사한 상상의 세계는 신선하고 놀라우며, 모든 세대를 사로잡을 만한 마법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남다르고, 흥미롭고, 신선하다! 뱃속에서 살그머니 팔랑대는 기분이 되살아났다. 아주 작고 낙관적인 나비 한 마리가 이제 막 고치 밖으로 기어 나온 느낌이었다. 『네버무어』의 세계는 매우 독창적이다. 또한 놀랍도록 치밀한 설정으로 마치 어딘가에 ‘네버무어’라는 도시가 존재할 것이라고 상상하는 일을 어렵지 않게 한다. 모리건이 머물게 되는 호텔 듀칼리온은 스스로 인테리어를 바꾸는 놀라운 곳이다. 샹들리에가 떨어진 자리에 새로운 샹들리에가 자라나고, 스스로 움직이는 그림자가 출몰하는 방이 있다. 원드러스협회의 정원은 바깥세상보다 한층 더 풍부한 계절감을 보여 주는 공간이다. ‘원더’라는 미지의 힘으로 움직이는 열차와 우산 고리를 걸어 대롱대롱 매달려 가야 하는 브롤리 레일 또한 흥미롭다. 그러나 이 모든 놀라움이 단지 순간적인 재밋거리에서 그치지 않고 모리건의 심리에 따라 움직이며 사건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이 더욱 흥미롭다. 단단하게 빚어진 세계 속에서 이야기는 가속페달을 밟은 듯 질주한다. 지지부진한 암시, 정형화된 고뇌, 지나친 감상주의 따위로 페이지를 낭비하지 않는다. 연이어 진행되는 사건은 계속해서 다음을 기대하게 한다. 주인공의 비극적인 운명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하지만, 세련되고 적절한 유머가 그 무게를 덜어 간다. 놀라운 세계를 만나는 두근거림과 예기치 못한 사건을 마주했을 때의 긴장감은 모리건만의 것이 아니다. 미풍이 불듯이 가볍고 경쾌하게 스며드는 비유는 이야기를 따라가는 즐거움에 문장을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타운센드는 익숙한 상황마저도 자기만의 언어로 신선하게 재단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누구나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야기 “예기치 못한 모험 앞에 나설 수 있기를.” 『네버무어』에는 많은 인물이 나오지만 그 누구도 줄거리의 진행을 위해 단순하게 희생되지 않는다. 등장이 많든 적든 모든 인물들이 뚜렷한 개성과 자신만의 이야기를 갖고 있다. 특히 주인공 모리건은 흔하게 상상할 수 있는 소녀 캐릭터처럼 전형적이지 않다. 불행과 위기에 빠져 있지만 냉소와 유머를 적절히 오가고 호기심과 동정심을 유지하며 이야기의 균형을 잡는다. 모리건의 후원자 주피터 또한 마찬가지다. 독특한 패션을 즐기는 철없는 어른이지만, 신비롭고 특별한 매력은 그가 어떤 행동을 할지 시종일관 지켜보게 만든다. 까다롭고 도도하며 무시무시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말하는 고양이 피네스트라도 빼놓을 수 없는 조연이다. 주피터와는 또 다르게 모리건에게 의지가 되어 주는 존스 씨의 등장도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네버무어의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사악한 인물, 원더스미스의 존재는 이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할 수 없게 하는 가장 큰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 『네버무어』에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가장 돋보이는 것은 이야기를 관통하는 정의와 신념, 그리고 따뜻한 유대감이다. 저주를 받고 태어난 모리건은 죽음을 속이고 마법의 세계로 넘어가지만 계속해서 상상을 초월하는 시험과 마주해야 한다. 고난을 극복하면서 모리건이 얻고자 하는 건 평범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이다. 가족이 생기는 것, 친구를 만드는 것, 평생 어딘가에 소속되는 것. 이 평범한 것들을 얻기 위해 모리건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응원하며 지켜보는 재미가 크다. 불행을 딛고 일어선 주인공이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는지 지켜보는 것이야말로 이 소설의 가장 큰 즐거움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 보았을 모험이 눈앞에 그림처럼 펼쳐지지만, 네버무어는 허공에 발 딛는 것처럼 영락없는 가상의 이야기가 아니다. 현실을 딛고 선 독자들에게 잊었던 꿈을 다시 떠올리게 하고 살며시 손을 내밀어 과감히 나아갈 것을 부추기는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그 손을 잡는 순간, 누구나 모리건이 된 것처럼 “예기치 못한 모험 앞에 나설 수 있기를” 바라게 될 것이다.

    구매 8,400원

    대여 (90일)4,200원

  • 네버무어 2

    제시카 타운센드|디오네|2018.08.06

    (0명)

    모리건은 원드러스협회에 가입하기 위해 총 네 번의 평가전을 치러야 한다. 네버무어에서 원드러스협회에 가입하는 것은 엄청난 특권을 누릴 수 있는 기회이다. 하지만 평가전은 종잡을 수 없을 만큼 어렵고 위험하다. 모두가 선망하는 신입 회원의 자리를 놓고 각각 자신만의 비범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수백 명의 아이들이 경쟁한다. 주피터의 지원자가 된 모리건 또한 남들과는 다른 비범한 재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비록 모리건은 자신에게 어떤 재능이 있는지 아직 알지 못하지만. 연기와 그림자 사냥단이 호시탐탐 목숨을 노리는 공화국으로 쫓겨나지 않기 위해 모리건은 평가전에 모든 것을 건다. 하지만 플린트록 경위는 공화국에서 불법적으로 넘어온 모리건의 주위를 감시하고, 평가전은 매번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치달으며 모리건을 위기에 빠뜨린다. 모리건은 주피터가 말한 것처럼 원드러스협회의 회원이 되어 그토록 꿈꾸던 가족과 우정을 갖게 될 수 있을까? 점점 다가오는 평가전의 결말, 그리고 드디어 드러나는 저주의 실체. 모리건이 가진 특별한 재능은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은 출간 직후 세계 39개국과 계약을 맺은 화제작! 호주 인디북 어워드 2관왕, 시카고 트리뷴 올해 최우수 도서, 북셀러 올해의 책, 타임지 올해 최우수 도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올해 최우수 도서, 호주 출판 산업상 3관왕, 인디바운드 베스트셀러, 호주 닐슨북스캔 베스트셀러… 『네버무어』는 등장하자마자 세계 출판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2016년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서 8개 출판사가 경매에 참가할 만큼 화제작이었다. 영국, 미국, 오스트리아 등의 영문판 판권이 아셰트 북그룹에 돌아간 것을 시작으로 총 39개 국가로 판권이 팔려 나갔다. 20세기 폭스사는 발 빠르게 영화화를 결정했으며, 〈마션〉으로 오스카 각본상 후보에 올랐던 드류 고다드가 각색과 제작을 맡았다. 데뷔작으로서는 이례적인 화제를 불러 모으며 출간과 동시에 이미 그 완성도를 검증받은 것이다. 타고난 저주, 미지의 도시, 특별하고 신비로운 단체, 남다른 재능, 예기치 못한 전개와 궁금한 결말. 『네버무어』에는 흥미를 놓을 수 없게 하는 요소가 가득하다. 세계 언론은 수많은 리뷰를 쏟아 내며 새로운 이야기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선택했다.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으며, 시카고 트리뷴, 타임지, 아마존, 북셀러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에서 『네버무어』를 올해의 책으로 손꼽았다. 호주에서는 ‘2018 인디북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호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출판상인 ‘2018 호주 출판 산업상’에서 최우수 도서 등 주요한 부문의 상을 모두 차지했다. 이를 기점으로 현재까지도 다수의 시상식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 가고 있다. 매일매일 쏟아지듯 출간되는 수많은 소설 사이에서 여태껏 본 적 없는 신인작가의 작품이 이처럼 많은 주목을 휩쓸어 가는 경우는 결코 흔치 않다. 어떠한 영향력도 팬덤도 없던 작가에게 이런 관심이 집중되는 까닭은 단순하다. 오로지 훌륭한 작품성, 그 하나 때문이다. 이것만으로도 『네버무어』의 책장을 넘겨 보아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해리 포터, 퍼시 잭슨, 그리고 닐 게이먼의 팬을 위한 최적의 선택 “네버무어.” 모리건은 혼잣말로 작게 속삭였다. 발음이 마음에 들었다. 마치 비밀처럼, 왠지 자신에게만 속한 말 같았다.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등장한 신인작가 제시카 타운센드의 『네버무어』는 놀랍고도 매혹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출간 직후부터 다양한 화제를 불러 모으며 이제는 판타지계의 클래식이 된 『해리 포터』와 무수히 많은 비교를 낳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퍼시 잭슨』에 이어 ‘닐 게이먼’까지 소환되며 이 새로운 시리즈가 어떤 이야기인지 비상한 관심을 그러모았다. 해리 포터와 퍼시 잭슨, 그리고 닐 게이먼의 팬이라면 틀림없이 『네버무어』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네버무어』의 주인공 모리건은 해리 포터처럼 우울한 현실을 벗어나 어딘가로 떠나면서 비로소 진짜 자신과 조우한다. 누구보다 특별한 능력 때문에 온갖 고난을 겪게 되는 모습은 퍼시 잭슨과도 닮았다. 모리건이 새롭게 마주한 세상은 동화와 공상을 버무린 판타지 소설의 대가 닐 게이먼이 창조한 세계를 떠오르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네버무어』는 그 어떤 작품과도 같지 않다. 해리 포터, 퍼시 잭슨, 닐 게이먼에게 이끌려 『네버무어』를 읽게 되었다고 해도, 책장을 덮는 순간 그들과는 또 다른 특별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타운센드는 무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공을 들여 『네버무어』 속 환상적인 세상을 만들었다. 공간을 넘나드는 열차와 살아 숨 쉬는 호텔, 말하는 고양이와 노래하는 흡혈난쟁이, 필연적인 저주와 마법 같은 운명… 낯선 것과 익숙한 것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도시는 무척이나 낯설지만, 주인공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촘촘히 쌓아 올린 견고한 세계에 금세 익숙해질 것이다. 어설픈 시도로는 섣부르게 흉내 낼 수 없는 치밀한 세계관의 구현, 개성 넘치는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캐릭터들, 우울함을 파고드는 재치와 유머는 단연 『네버무어』만의 특별함이라 할 수 있다. 이 근사한 상상의 세계는 신선하고 놀라우며, 모든 세대를 사로잡을 만한 마법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남다르고, 흥미롭고, 신선하다! 뱃속에서 살그머니 팔랑대는 기분이 되살아났다. 아주 작고 낙관적인 나비 한 마리가 이제 막 고치 밖으로 기어 나온 느낌이었다. 『네버무어』의 세계는 매우 독창적이다. 또한 놀랍도록 치밀한 설정으로 마치 어딘가에 ‘네버무어’라는 도시가 존재할 것이라고 상상하는 일을 어렵지 않게 한다. 모리건이 머물게 되는 호텔 듀칼리온은 스스로 인테리어를 바꾸는 놀라운 곳이다. 샹들리에가 떨어진 자리에 새로운 샹들리에가 자라나고, 스스로 움직이는 그림자가 출몰하는 방이 있다. 원드러스협회의 정원은 바깥세상보다 한층 더 풍부한 계절감을 보여 주는 공간이다. ‘원더’라는 미지의 힘으로 움직이는 열차와 우산 고리를 걸어 대롱대롱 매달려 가야 하는 브롤리 레일 또한 흥미롭다. 그러나 이 모든 놀라움이 단지 순간적인 재밋거리에서 그치지 않고 모리건의 심리에 따라 움직이며 사건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이 더욱 흥미롭다. 단단하게 빚어진 세계 속에서 이야기는 가속페달을 밟은 듯 질주한다. 지지부진한 암시, 정형화된 고뇌, 지나친 감상주의 따위로 페이지를 낭비하지 않는다. 연이어 진행되는 사건은 계속해서 다음을 기대하게 한다. 주인공의 비극적인 운명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하지만, 세련되고 적절한 유머가 그 무게를 덜어 간다. 놀라운 세계를 만나는 두근거림과 예기치 못한 사건을 마주했을 때의 긴장감은 모리건만의 것이 아니다. 미풍이 불듯이 가볍고 경쾌하게 스며드는 비유는 이야기를 따라가는 즐거움에 문장을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타운센드는 익숙한 상황마저도 자기만의 언어로 신선하게 재단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누구나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야기 “예기치 못한 모험 앞에 나설 수 있기를.” 『네버무어』에는 많은 인물이 나오지만 그 누구도 줄거리의 진행을 위해 단순하게 희생되지 않는다. 등장이 많든 적든 모든 인물들이 뚜렷한 개성과 자신만의 이야기를 갖고 있다. 특히 주인공 모리건은 흔하게 상상할 수 있는 소녀 캐릭터처럼 전형적이지 않다. 불행과 위기에 빠져 있지만 냉소와 유머를 적절히 오가고 호기심과 동정심을 유지하며 이야기의 균형을 잡는다. 모리건의 후원자 주피터 또한 마찬가지다. 독특한 패션을 즐기는 철없는 어른이지만, 신비롭고 특별한 매력은 그가 어떤 행동을 할지 시종일관 지켜보게 만든다. 까다롭고 도도하며 무시무시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말하는 고양이 피네스트라도 빼놓을 수 없는 조연이다. 주피터와는 또 다르게 모리건에게 의지가 되어 주는 존스 씨의 등장도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네버무어의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사악한 인물, 원더스미스의 존재는 이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할 수 없게 하는 가장 큰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 『네버무어』에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가장 돋보이는 것은 이야기를 관통하는 정의와 신념, 그리고 따뜻한 유대감이다. 저주를 받고 태어난 모리건은 죽음을 속이고 마법의 세계로 넘어가지만 계속해서 상상을 초월하는 시험과 마주해야 한다. 고난을 극복하면서 모리건이 얻고자 하는 건 평범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이다. 가족이 생기는 것, 친구를 만드는 것, 평생 어딘가에 소속되는 것. 이 평범한 것들을 얻기 위해 모리건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응원하며 지켜보는 재미가 크다. 불행을 딛고 일어선 주인공이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는지 지켜보는 것이야말로 이 소설의 가장 큰 즐거움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 보았을 모험이 눈앞에 그림처럼 펼쳐지지만, 네버무어는 허공에 발 딛는 것처럼 영락없는 가상의 이야기가 아니다. 현실을 딛고 선 독자들에게 잊었던 꿈을 다시 떠올리게 하고 살며시 손을 내밀어 과감히 나아갈 것을 부추기는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그 손을 잡는 순간, 누구나 모리건이 된 것처럼 “예기치 못한 모험 앞에 나설 수 있기를” 바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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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언제 어디를 살까요

    신준섭|아라크네|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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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3년이면 충분했다” 그는 어떻게 시세 차익 24억을 벌어들일 수 있었을까? 그 출발은 ‘부동산 경매’ 책이었다. 집에 TV가 없었던 그는 도서관에서 책을 자주 빌려 읽곤 했는데, 우연히 집어 든 책이 바로 부동산 경매 책이었던 것이다. 그전까지 부동산 투자라고는 신혼집 계약이 전부였던 그에게 경매 책 저자가 들려주는 성공담은 마치 자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했다. 부동산 투자라고 하면 돈 많은 사람의 전유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적은 돈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처음 알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그 경매 책의 저자가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정규 강의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정말 운 좋게도 그 강의를 신청해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강의를 들으면서 다양한 재야의 고수들을 만나게 되는데, 특히 뒤풀이 때 자리를 함께한 젊은 전국구 투자자와의 만남이 결정적이었다. 그 고수는 전반적인 부동산 흐름을 이야기하면서 당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얼마나 저평가되었는지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이 말을 허투루 흘려듣지 않았다. 마음속에 투자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그러고는 그날 만남 이후 그는 보름도 되지 않아 일산 지역에서 두 건의 부동산 계약을 체결했다. 2014년 늦가을 수도권은 조금 과장해서 그냥 아무 물건이나 막 사도 오르는 시기였다 해도 첫 투자를 과감하게 할 수 있었던 건 그의 실행력 덕분이었다. 두 건의 계약 체결로 그는 2년 만에 4,200만 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었다. 이어 그는 두 번째 투자처를 찾았다. 이번에는 그저 출퇴근이 편한 지역이 투자 매력이 높겠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지역을 선정했다. 그곳은 여의도와 강남을 지나는 황금 노선인 9호선 라인이었고, 그중에서도 택지지구인 가양역 남쪽에 있는 등촌동 아파트들을 선택하게 되었다. 때론 단순함이 최고의 무기이다. 많이 안다고 꼭 투자를 잘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본인의 감이나 느낌에 충실할 때 투자에 더 도움이 될 때가 많다. 2억 8,800만 원에 매입한 아파트는 현재 5억 원 이상의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그는 실거주하는 집도 부동산 투자에 이용하였다. ‘이왕이면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이란 목표를 세우고, 어디를 가족들의 터전으로 정해야 할지 고민하였다. 그리고 이때 이후 자신의 투자 기준을 세우게 되는데, 역세권에 초등학교나 중학교가 근처에 있고 전용 면적 59㎡(24평)가 바로 그것이었다. 그가 4억 6,500만 원에 매수한 마포구의 아파트는 현재 7억 원 이상의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 그는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둔 이래 3개월도 안 되어서 3건의 투자 물건을 매수했고, 실거주 집까지 총 4건의 아파트 매수 계약을 진행하였다. 그는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아파트 개수를 늘려나갔고, 불과 3년 만에 시세 차익 24억 원을 벌어들일 수 있게 되었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사월’이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인 부동산 투자자이자 『아파트 언제 어디를 살까요』의 저자 신준섭 씨다. 신 씨는 현재 월급 이외에 부동산을 통한 수입으로, 노후 걱정 없는 즐거운 삶을 살고 있다.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갖추어 놓았기 때문이다. 그는 “이러한 시스템이 갖추어진다면 당신 역시 점점 더 부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2,000만 원 투자로 2억 원 넘게 벌다” 전세 투자만큼 쉬운 투자 방법은 없다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완성하라! 그런데 신 씨가 말한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이란 무엇을 말하는 걸까? 또한 시세 차익 24억을 벌어들이려면 그동안 들인 투자금 또한 만만치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그가 선택한 방법은 구축 아파트 전세 투자였다. 그는 부동산 투자에서 이 방법만큼 쉬운 투자는 없다고 단언한다. 그가 말하는 전세 투자의 원리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매매가 3억, 전세 가격 2억 5,000만 원인 아파트가 있다고 하면 실제로 해당 아파트를 매수하는 데 필요한 돈은 5,000만 원이면 된다(취득세 및 기타 부대비용은 쉬운 이해를 위해 생략). 계약할 때 드는 전체 매매 금액의 10%인 3,000만 원과 나머지 2억 7,000만 원에서 전세금 2억 5,000만 원을 제외한 2,000만 원이 그 돈이다. 그는 이런 식으로 ‘1억 4채 프로젝트’를 성공하기도 하였다. 결국 그가 말하는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은 전세 투자를 통한 아파트 개수 늘리기이다. 만약 20채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 부동산에서 현금 흐름이 꾸준히 나오고, 앞으로 올 상승장에서 한 채당 5,000만 원씩만 오르면 그에게는 10억 원이라는 돈이 생긴다. 그런데 만약 5채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면, 상승장이 와서 5,000만 원씩 오른다 하더라도 수익은 2억 5,000만 원으로 떨어진다. 이런 의미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아파트를 보유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신 씨는 서울 10채, 1기 신도시 10채. 그리고 지방 10채를 추가하여 총 30채 정도의 규모가 적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전세금 상승에 따른 투자금 회수가 바로 현금 흐름이 된다. 즉 20채 모두 전세로 세팅되어 있다면, 적어도 1년에 10채의 전세 만기가 돌아온다. 이때 전세금이 오르지 않거나 1,000만 원 정도만 오를 수도 있다. 그럼 보수적으로 잡아도 1년에 5,000만 원 정도는 투자금이 회수될 것이다. 그 돈으로 계속해서 별도의 투자금 없이 아파트 개수를 늘려나가는 것이다. 물론 이 시스템이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바로 전세금의 하락인 ‘역전세’다. 그렇기에 전세입자가 만기가 되어 나가고,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서 공실이 나는 시기엔 잔금을 치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신 씨는 충분히 현금을 보유한 상태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중요한 건 종잣돈 아닌 실행력” 자기계발서의 성격을 띤 직장인을 위한 부동산 투자 지침서 신 씨는 부동산 투자에서 중요한 건 타이밍이라고 한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건 ‘실행력’이라고 말한다. 그가 3년 만에 시세 차익 24억을 벌어들일 수 있었던 건 “좋은 흐름에 대한 자신만의 확신을 갖고, 과감하게 투자를 실행할 수 있는 용기를 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신 씨가 부동산 투자에 있어 가장 강조하는 것은 종잣돈이 아니다. 이런 돈보다는 오히려 ‘절실함’과 ‘꾸준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역시 결혼을 하고, 아기가 태어나는 단계를 거치며 돈에 대한 절실함이 더욱 커졌다. 가족의 안정적인 경제적 생활을 위해 ‘투자’라는 것을 절실하게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부동산 흐름을 정확히 읽기 위해 2년여 동안 한 주도 빠짐없이 자신의 블로그(https://blog.naver.com/justfre)를 통해 ‘주간동향’과 ‘입주물량’ 데이터를 올리고 있다. 심지어 여름휴가를 갔을 때도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새벽에 홀로 리조트 로비에 있는 책상에 앉아서 글을 썼다고 한다. 이것만 실천한다면, 당신 또한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고, 10년 후에는 더 큰 부자가 될 것이라고 신 씨는 말한다. 그리고 20년 후에는 더욱더 큰 부자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아파트 투자 스토리와 투자 방법, 그리고 구체적인 투자 팁들이 잘 제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투자 시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도 말해 주는, 일종의 자기계발서 성격을 띤 부동산 투자 지침서이다. 물론 마지막에는 저자의 전문인 데이터를 활용한 부동산 투자법도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특별부록으로는 〈전국의 입주 물량 총정리〉 〈전국 아파트 가격 등락률 추이〉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률 상위 3위 추이〉가 들어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부동산 투자에 흥미를 갖게 되는 특징이 있다. 한마디로 “이제 막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이 책을 강력히 권한다”(투에이스)는 말이 빈말이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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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치병 치료하는 기적의 마음수술법

    박중곤|아라크네|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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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한 푼 들이지 않고도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책은 “내 안에 ‘마음’이란 위대한 의사가 있다” 심신의학 전문가가 말하는 획기적인 질병 치료 노하우 현대의학이 인류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해 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특히 치료용 항생제와 예방백신 개발을 통한 전염성 질환 퇴치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다. 의료장비와 치료기술이 날로 고도화됐고, 이를 바탕으로 과거에 치료하지 못하던 질병들도 상당수 완치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인간의 수명은 세기를 거듭할수록 점점 늘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의학은 한계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신체의 질병을 물리적 방법으로만 치료하려 하고, 질병을 미시적이고 지나치게 분석적으로 대응한다. 또한 거대한 투기적 자본의 손길이 병원과 제약회사를 통해 수많은 환자들의 주머니를 털어 가는 형국이다. 이에 양·한방의 제도권만이 치유의 본산은 아니며, 오히려 그러한 전형적 틀을 벗어나야 원천적이고 완전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가 있다. 바로 심신의학 전문가이자 『난치병 치료하는 기적의 마음수술법』의 저자인 바른건강연구소 박중곤 소장이다. 박 소장은 『난치병 치료하는 기적의 마음수술법』을 통해 마음과 육체는 따로따로가 아니며, 영화관의 영사기와 스크린 관계처럼 마음에서 일어난 모든 것이 육체에 투영된다고 말한다. 따라서 마음의 위대한 힘을 인정하고 이를 육체 치유의 수단으로 활용할 때 우리는 비로소 조화롭고 완전한 치유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 즉 ‘마음’이란 치유 수단을 전격적으로 활용하면 의외로 상당히 많은 질병을 제압하거나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 책은 물리적 방법에 경도돼 치료의 한계를 드러내는 현대의학의 안타까운 현실을 뛰어넘어 보다 원천적인 치유를 달성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의학의 현실을 뛰어넘어 보다 원천적인 치유를 달성할 수 있는 길 제시 그럼에도 병이 나면 병원이나 한의원으로 달려가야지, 웬 궤변이냐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건강이 마음 상태에 좌우될 때가 많음을 인식하면 그 어리둥절함은 서서히 풀리게 된다. 우리가 생각한 것, 마음먹은 것이 그대로 육체에 투영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육체에 병이 났을 때, 그것이 특히 심인성(心因性) 질환이라면, 우리는 그 병의 원인인 마음을 바꿔 먹음으로써 상당 부분 고칠 수 있다. 이 책은 총 2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선 제1편에서는 마음의 작용으로 신체의 질병을 고칠 수 있는 ‘마음수술’에 대해 전반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마음수술’은 마음 치유보다 훨씬 강력한 개념이다. 기존의 이완 심상법을 통한 마음 치유 기법이 대체로 각론적이고 세밀한 방법이라면, 마음수술은 ‘약손’이나 ‘신성’ 에너지 등 강력한 심상(心象) 수단을 활용하는, 총체적인 질병 퇴치법인 것이다. 마음수술을 위해서는 크게 3가지 도구가 필요한데, 이완·탐색·심상법이 그것들이다. 그 도구들은 외과용 수술 도구와 달리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어지러운 마음,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신체의 에너지 난조(亂調)를 바로잡는 데 쓰이는, 비가시적(非可視的)이며 심리적인 수단들이다. 그리고 그 도구들을 이용해 육체 이완→마음 이완→탐색→마음수술하기→또다시 놓아 버리기→심상 수술과 놓아 버리기 반복→부분 치유 유도하기→전신 치유 유도하기의 순으로 마음수술을 진행하면 된다. 제2편에는 주요 질병별 대처법을 담고 있다. 우울증, 불안장애 등 마음의 병에서부터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류마티스관절염, 대상포진, 만성피로증후군, 통풍, 이명, 두통, 발기부전, 불면증, 역류성식도염, 과민성대장증후군, 당뇨병, 고혈압, 협심증, 퇴행성관절염, 전립샘비대증, 요실금, 목·허리디스크, 심근경색증, 뇌졸중,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뇌종양 등 비전염성 질환까지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크고 작은 질병에서 돈 한 푼 들이지 않고도 해방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쯤 되면 “사람에게는 질병이 발생하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내재해 있다. 내 안에 ‘마음’이란 위대한 의사가 있고, 치유의 화학물질을 만드는 ‘천연 약제실’의 비밀도 깃들어 있다. 이를 통해 인간은 스스로 질병, 특히 비전염성 질환들을 치유하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박 소장의 말이 공허하게 들리지 않을 것이다. 박 소장은 ‘마음수술’이란 치유 소프트웨어를 통해 모든 이들이 신체 건강을 잘 달성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태초부터 선물로 부여된 이 출중한 건강법으로 젊음과 아름다움을 되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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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촌놈, 제주에서 자리 잡기

    이강군|아라크네|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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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가까이 다니던 대기업을 퇴사하고 10년이 넘는 교수 생활에서도 벗어나 무작정 제주도로 떠났다! 행복한 삶은 무엇일까. 이강군 교수는 어느 날, 변함없는 출근길 지하철 속 인파에 묻혀 생각했다. 과거에는 안정된 직장을 얻고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18년 동안 대기업에 다니고, 10년이 넘게 교수 생활을 하며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왔다.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산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항상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 했다. 버킷리스트를 들여다봐도 대부분이 여행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렇다면 맑은 공기 속에서 깨어나 산책을 하고 주변을 가꾸고, 동네를 탐험하면서 매일을 여행자처럼 사는 것은 어떨까. 이게 바로 이강군 교수가 평생 살아왔던 도시를 벗어나 제주도로 향하게 된 이유이다. 떠난다는 결정을 내린 순간, 설렘과 더불어 초조함이 친구처럼 다가왔다. 무작정 제주살이를 결심했기 때문에 귀농·귀촌이라든가 전원생활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었다. 결국 모든 정보를 하나하나 찾고, 발품과 손품을 팔아 힘겹게 한 단계씩 일을 진척시켰다. 이 책은 그렇게 맨손으로 일구고 가꾼 생활 터전에 대한 기록이다. 몸으로 부딪혀 익힌 생생하고 실용적인 정보 『서울 촌놈, 제주에서 자리 잡기』는 저자가 도시를 떠나 제주에 발을 딛고, 뿌리를 내린 후 제주사람이 되어 가는 동안 몸으로 겪고 익힌 실용적 지식을 담고 있다. 삶의 터전이라고 할 수 있는 집을 짓는 과정과 자급자족을 실천하기 위해 농사를 짓는 과정이 큰 축을 이룬다. 저자는 집을 짓기 위해 터를 잡고 공사를 진행하고, 인테리어를 하고 가구를 만든다. 정원을 꾸미고, 집을 정돈하는 것도 스스로 해결한다. 이 모든 일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처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기도 한다. 그 과정을 통해 알게 된 터를 고르는 방법, 시공 업체를 선정하는 방법, 건축 시공 과정 및 자세한 견적 등은 저비용으로 손수 집을 짓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전문 농부가 아닌 입장에서 농사를 하나씩 시작하는 과정 또한 흥미롭다. 농사에 관심이 있지만 지식이 없어 막막하게 느껴졌다면 이 책이 안내서이자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이다.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작물의 재배법부터 수확물의 활용법까지 직접 겪어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생생한 정보가 가득하다. 농사 방법에 대해 올바른 정보만을 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패를 통해 배우고 익힌 살아 있는 정보를 함께 제시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그밖에 귀농귀촌 프로그램, 각종 지원 센터의 존재와 역할, 제주도라는 지역에 대해 몸소 겪은 지식, 제주에서 취업을 하거나 숙박 업체를 운영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간단한 팁 등 실제 제주에 정착을 시도한 사람만이 알려 줄 수 있는 실용적 정보를 통해 제주살이를 꿈꾸는 이들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게 돕는다. 진짜 제주 살기를 위한 필독서 이 책은 물질적인 욕심을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제주도로 내려간 이강군 교수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제주로 떠난 많은 사람들이 책을 냈지만, 이처럼 실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제시하고 있는 책은 별로 없다. 충분하게 준비를 하지 않고 막연하게 ‘제주 살기’를 꿈꾸었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 제주에 사는 연예인들의 방송을 통해 만나는 ‘제주 살기’는 환상적이고 행복한 생활로만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제주에서 산다는 것은 연출된 삶과는 차이가 많다. 제주에서는 도시보다 벌이가 적을 수도 있고, 낭만적으로 보이는 텃밭 가꾸기나 정원 꾸미기도 생각보다 고될 수 있다. 하지만 막연한 환상을 버리고 실질적으로 제주에서 자리를 잡고 싶다면 이 책이 꼭 알맞은 도움을 줄 것이다. 이강군 교수처럼 제주에 정착해서 자연을 벗 삼아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진짜 ‘제주 살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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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덜 일하기로 결심했다

    수 라스무센|아라크네|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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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덜 일할수록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세계 최고의 라이프 코치가 전하는 삶과 직장 생활, 사업에서의 7가지 신선한 접근법 2004년부터 우리나라의 법정 근로기간은 주 40시간이었다. 하지만 생산성 하락을 우려한 재계의 반발로 연장근로 12시간과 휴일근로 16시간을 더해 총 68시간까지 근로가 가능했다. 그 결과, 근로자들은 멕시코, 코스타리카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연간 2069시간(2016년 기준)을 일하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근로시간인 1763시간에 비해 무려 306시간이나 더 일한 셈이다. 그런데도 회사에서는 “요즈음 사람들은 너무 일을 안 하려고 한다”고 투덜거린다. 늦게까지 일하는 사람이 일 잘하는 사람 또는 능력 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남아 있는 탓이다. 정말 그럴까? 오랜 시간을 일하는 사람이 정녕 일을 잘하는 사람일까? 이에 대해 세계적인 라이프 코치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수 라스무센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오히려 “미친 듯이 일하지 않아도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주장을 자신 있게 한다. 바로 자신의 신작 『나는 덜 일하기로 결심했다』라는 책을 통해서다. 라스무센은 1998년부터 29개국 6,000여 명이 넘는 사업주들과 기업가, 코칭 지도자, 컨설턴트들을 주 고객으로 만나 그들의 삶과 사업의 고민들을 해결해 주었다. 라스무센이 만난 사람들은 모두 일을 열심히 하면서도 늘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조금이라도 일을 적게 하면 뒤처지는 건 아닌지 성과를 못 내게 되는 건 아닌지 스트레스를 받았다. 하지만 그럴수록 그들은 오히려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지 못했다. 『나는 덜 일하기로 결심했다』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삶과 직장 생활, 그리고 사업에서의 7가지 신선한 접근법을 제시한다. 라스무센이 알려 주는 7가지의 신선한 여유로움과 명료성에 대한 원리를 통달하고 나면, 앞으로 당신에게도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 것이다. 라스무센은 이 책을 읽는 많은 독자들로 하여금 내면의 지혜로움과 마주하고 중압감과 분주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여유 있고 품위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를 통해 그토록 원해 왔던 삶의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추천사를 쓴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킴벌리 슈나이더(Kimberly Schneider)는 이 책이 “당신 안팎의 어수선함을 아주 간단명료하게 비워 낼 수 있는 행복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이 책을 정독했다. 도무지 내려놓을 수가 없었다. 읽기 쉬우면서도 재미있고 실용적인 이 책은 책상 위를 어떻게 정리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함께 인생의 질서와 분별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시간 관리로 고군분투하고 있거나 중압감과 스트레스로 고통받고 있는 모든 직장인들과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필독서이다. 이 책은 당신의 직업과 삶에 대한 사고를 완전히 혁신시켜 줄 것이다. - 체리 노리스 (영화 [듀티 데이팅] 감독 겸 배우) 우와, 이 책을 내가 20대에 접했더라면……. 이 책은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지혜들로 가득 차 있다. 내가 걸어가는 길의 방향을 잡기 위해서 몇 번이나 이 책의 도움을 받았고, 라스무센은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단순하고 직접적인 핵심 가치에 집중했다. 이 책은 그녀가 제시하는 7가지의 완벽한 여유로움과 명료성에 대한 원리를 당신 스스로 실행할 수 있게끔 만들어 줄 것이다. 또 당신 안팎의 어수선함을 아주 간단명료하게 비워 낼 수 있는 행복한 지침서가 될 것이며, 당신이 그토록 원해 왔던 삶의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 킴벌리 슈나이더 (베스트셀러 작가) 나는 이 책과 사랑에 빠졌다. 라스무센은 이 책을 통해 사회에서 보편적이면서 정상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들에 대해 생각을 완전히 뒤집어 버릴 수 있도록 애를 썼다. 이 책은 성공에의 길에 불을 붙이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다시 집중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해 준다. - 트레이시 맥크로리 (프로젝트 매니저) 표면상으로는 이 책이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써진 듯 보이지만, 사실은 사업이나 인생에서 성공을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야기를 걸고 있다. 라스무센은 독자들에게 최고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할 것인지, 혹은 보다 나은 결과와 행복한 자신을 위해 현명하게 일할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정석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당신의 인생에 조금이라도 해탈이 필요하다면, 이 책은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당첨 복권이 될 것이다! - 에이미 호지 슐츠 (경영 전략 분석가) 나는 좀 더 다양한 독자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생활수준이 어떠하든, 남성이든 여성이든, 가정이든 회사든, 작은 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상관없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목표는 변치 않을 것이고, 내용은 모호하지 않고 명료하며, 실행 가능하며 실용적이다. ‘무언가를 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하던 것을 멈추고, 마음과 영혼을 열고 그 소리를 듣는 것이 다소 반직관적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제시하는 새로운 삶을 산다는 것의 의미는 진정으로 중요한 사항에 몰두함으로써 보다 덜 복잡하고 중압감이 덜한 삶을 꽃피우게 하는 것이다. - 마르깃 트릿 (생산 관리자 겸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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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긋난 인연

    오쿠노 슈지|디오네|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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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뒤바뀐 사실을 6년이 지나서야 알게 된 두 가정이 겪은 실화! 스티븐 스필버그가 리메이크를 결정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원작 『어긋난 인연』. 6년간 정성 들여 키워 온 아이가 사실은 병원에서 뒤바뀌게 된 남의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 두 가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6년간 다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결국 친부모의 곁으로 돌아간 후 누구나 궁금해 하지만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알 수 없었던 사건의 뒷이야기, 그 25년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저널리스트 출신의 논픽션 소설 작가인 저자는 2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건의 주인공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작품을 집필했다. 영화가 자신의 아이가 다른 아이와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된 한 아버지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다면, 소설은 아이가 뒤바뀐 사건에 떠밀린 부모들과 주변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통해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성찰한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평화로운 오후, 일생을 뒤흔들게 되는 사건이 예고도 없이 들이닥친다. 평소처럼 점심을 준비하던 토모코는 유치원생 딸이 가져온 혈액형 검사표를 보게 된다. 검사표에는 토모코 부부 사이에서는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이 적혀 있었다. 믿을 수 없게도 지금껏 키워 온 아이가 자신이 낳은 아이가 아니었던 것이다. 예상치 못한 운명에 떠밀린 것은 아이가 뒤바뀐 상대방의 가족 또한 마찬가지다. 토모코로 인해 사실을 알게 된 병원 측은 자동차 정비공인 테르미츠의 직장에 찾아가 충격적인 사실을 전한다. 오키나와에 사는 두 부부는 남의 자식을 자신의 아이인 줄 알고 6년간 정성 들여 키워 온 것이다. 1960년대, 고도의 경제 성장기에 들어선 일본은 가정에서 아이를 낳던 시대에서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하는 시대로 빠르게 변화한다. 그러나 빠른 현대화의 물결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적인 비극을 남기기도 했다. 바로 병원에서 낳은 내 아이가 남의 아이와 바뀌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한 것이다. 심지어 최근에도 태어나서 뒤바뀐 채 60년 동안 다른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온 사람의 사연이 뉴스를 통해 밝혀지는 등 아직까지도 일본에서는 아이가 뒤바뀐 사건의 여파가 남아 있다. 이 작품은 바로 그 ‘아이가 뒤바뀐 사건’의 실제 당사자인 두 가정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6년간 다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결국 교환되어 친부모의 곁으로 돌아간다. 이렇게 한 줄로 요약된 내용만 본다면 아이들은 각자의 가정에 적응하여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며 성장했을 거라고 추측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말 두 가정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때처럼 평화를 되찾았을까. 누구나 궁금해하지만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알 수 없는 사건의 뒷이야기, 그 25년간의 실화가 책 속에서 펼쳐진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리메이크를 결정한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원작 2013년에 개봉한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6년간 키웠던 아들이 친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부모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짚어 보는 작품이다. 흥미로운 소재와 절제된 연출은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스티븐 스필버그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꼭 보여 주고 싶은 작품”이라는 찬사를 보내며 리메이크를 결정하기도 했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모티브가 된 이 소설은 영화와 같으면서도 다른 이야기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가 자신의 아이가 다른 아이와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된 한 아버지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다면, 소설은 ‘아이가 뒤바뀐 사건’에 떠밀린 부모들과 주변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통해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성찰한다. 저널리스트 출신의 저명한 논픽션 소설 작가인 오쿠노 슈지는 2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건의 주인공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이 작품을 집필했다. 직접 취재한 사실과 연구 내용들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꾸며 가감 없이 보여 준다. 병원에서는 왜 아이가 바뀌는 초보적인 실수가 빈번하게 된 것인지, 작품 속 부부의 아이가 바뀌게 된 순간은 언제인지, 사건이 밝혀진 이후 두 아이와 부모들은 어떻게 살아갔는지, 사건의 당사자인 아이들은 어떤 어른으로 성장했는지, 작가는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들을 작품 속에서 상세히 풀어낸다. 낳은 아이와 키운 아이를 모두 보살피고 싶은 두 가족이 생각해 낸 기발한 발상 이 소설에는 주인공들을 곤경에 처하게 만든 악인이 등장하지 않는다. 둘 중 한 가정이 더 빈곤하여 바뀐 아이의 생활이 극적으로 추락하는 일도 벌어지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바뀐 아이 중 한 명이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하지도 않는다. 다만, 일상의 균형이 서서히 무너지는 과정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관찰한다. 그리하여 비극에 빠진 주인공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다시 삶의 균형을 찾아가게 되는지 지긋이 바라볼 뿐이다. 소설에서 가장 눈여겨볼 만한 부분은 곤경에 빠진 두 가족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다. 두 가족은 아이를 교환한 후에도 끊임없이 왕래를 지속한다. 키운 아이와 낳은 아이 모두를 다 돌보고 싶었던 부모들은 몇 차례의 갈등을 겪고 난 후 복잡한 문제를 풀기 위해 기발한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함께 살면서 두 아이 모두를 곁에 두고자 한 것이다. 그리고 과감하게 이를 실행에 옮긴다. 이 기발한 방식의 해법이 아이들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지켜보는 과정이 매우 흥미진진하다. 부모와 자식은 무엇일까? 이 세상 모든 부모에게 질문을 던지는 문제적 작품 이 책 『어긋난 인연』은 단순히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근본적인 의문을 던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소설의 전반부는 아이가 바뀐 사건을 알게 된 부모들의 충격과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친자식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과정을 보여 준다. 비로소 친자식을 데려올 결심을 한 두 부부는 아이들의 교환을 진행하는 동시에 아이를 바뀌게 한 병원과 법정 공방을 벌인다. 중반부에서는 부모들의 성장기와 부부가 서로 만나게 된 과정이 그려진다. 이를 통해 가족을 중요시하고 혈연관계에 집착하는 일본 오키나와 지역사회의 특징이 아이들의 교환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를 드러낸다. 소설의 후반부에서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벌어지는 미묘한 문제들을 풀기 위해 두 가족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를 그리고 있다. 이어서 작가는 아이가 뒤바뀐 후 25년이 지난 시점에서 아이들과 두 가정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그 후일담을 전한다. 작가는 피와 정, 양자택일이 불가능한 문제를 통해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과연 낳았다고 해서 당연히 부모가 될 수 있는 것인지, 이 세상 모든 부모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는 ‘아이가 뒤바뀐 사건’을 겪지 않은 평범한 가정에서도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할 물음이기도 하다. 낳았기 때문에 아이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는 부모의 자만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문제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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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트렌드 2018

    아기곰, 빠숑 김학렬, 정철진, 신방수, 김윤수 공저|아라크네|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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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재테크 투자의 핵심 포인트를 짚다 양도세 중과를 피하고 싶은 다주택자라면 기존의 주택을 처분해 가면서 갈아타기를 시도하고, 실수요자라면 양도세 중과 규제를 피해 나오는 매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_부동산 투자 서울 아파트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프리미엄 때문이다. 서울은 프리미엄이 점점 높아지는 반면 비서울 지역은 프리미엄의 증감이 대단히 유동적이다. _아파트 투자 2018년의 금융 시장은 ‘위기’라는 단어가 한 해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될 것이다. 주가도 20% 넘게 조정을 받고, 원·달러 환율도 달러당 1,250원 선을 넘으면서 변곡점이 나올 것인데, 그러면 미국을 위시한 세계 각국은 2018년 하반기쯤 ‘뭔가’를 내놓을 것이다. _금융 재테크 2018년의 주요 세제 이슈는 다주택자들에게 적용되는 중과세 제도이다. 이 제도가 적용되면 부동산 투자자들의 투자 수익률이 급격히 하락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대응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_세테크 전략 2018년 꼬마빌딩의 트렌드 키워드는 ‘임차인’과 ‘신축, 리모델링 등으로 빌딩 가치의 상승 투자’이다. 이에 임차인을 어떻게 관리하고 신축과 리모델링으로 빌딩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잘 알고 있어야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 _꼬마빌딩 투자 우리나라 대표 재테크 전문가 5인이 다시 뭉쳤다! 부동산부터 아파트, 금융, 세금, 꼬마빌딩에 이르는 2018년 재테크 투자의 모든 것 아기곰(국내 최대 부동산 커뮤니티 ‘아기곰 동호회(http://club.joinsland.com/아기곰)’ 운영자), 빠숑 김학렬(더 리서치 그룹 부동산 조사연구소 소장), 정철진(경제평론가), 신방수(세무법인 정상 이사), 김윤수((주)빌사남 대표 이사) 등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재테크 전문가 5인이 뭉쳐 2018년 투자 전략을 제시하였다. 바로 『재테크 트렌드 2018』을 통해서다. 올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다. 새로운 정부의 출범은 여러 가지로 중요한 의미를 갖지만, 특히 투자자 입장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왜냐하면 기존의 정책이 모두 폐기되고, 새로운 정책들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그에 걸맞게 투자 방법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8년의 경제 상황은 어떠할 것이며, 그러한 전제 위에서의 투자는 어떠하여야 할 것인가.『재테크 트렌드 2018』이 그 답을 해 줄 것이다. 특히 올해는 부동산, 아파트, 금융, 세금, 꼬마빌딩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제대로 된 투자와 재테크 방법에 대해 확실히 알려 준다. 먼저 부동산 컨설턴트인 아기곰은 새 정부의 주택 정책이 부양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찍고 있으며, 이것이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그래서 2018년에는 다주택자라면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 기존의 주택을 처분해 가면서 갈아타기를 시도하고, 실수요자라면 양도세 중과 규제를 피해 나오는 매물, 다시 말해 2018년 3월 말까지 나올 매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어 빠숑이란 닉네임으로 활동 중인 김학렬 더 리서치 그룹 부동산 조사연구소 소장은 2018년에는 서울 지역 아파트에 주목하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그가 그렇게 말하는 이유는 바로 프리미엄 때문이다. 서울은 프리미엄이 점점 높아지는 반면 비서울 지역은 프리미엄의 증감이 대단히 유동적이라는 것이다. 그 근거로 시장조사기관의 연구원 출신답게 적절한 통계 결과를 내세워 바로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또한 정철진 경제평론가는 2018년의 금융 시장은 ‘위기’라는 단어가 한 해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는 주가도 20% 넘게 조정을 받고, 원·달러 환율도 달러당 1,250원 선을 넘으면서 변곡점이 나올 것인데, 그러면 미국을 위시한 세계 각국은 2018년 하반기쯤 ‘뭔가’를 내놓을 것이라고 조심스럽지만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신방수 세무사가 예상하는 2018년의 주요 세제 이슈는 다주택자들에게 적용되는 중과세 제도이다. 이 제도가 적용되면 기본세율에 10~20%p가 가산되는 한편, 장기보유 특별공제도 적용 배제되기 때문에 투자 수익률이 급격히 하락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부동산 투자자들이 종전보다는 세제의 내용에 대해 더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대한 대응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빌딩 실거래가 정보를 제공하는 ㈜빌사남의 김윤수 대표는 2018년에도 꼬마빌딩의 인기가 지속될 거라는 예상을 한다. 특히 그는 2018년 꼬마빌딩의 트렌드 키워드로 ‘임차인’과 ‘신축, 리모델링 등으로 빌딩 가치의 상승 투자’를 꼽는다. 임차인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고 신축과 리모델링으로 빌딩 가치를 높이는 방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려 준다. 2018년 최신 재테크 트렌드, 이 한 권으로 따라잡을 수 있다 한 경제연구소가 예측한 2018년 우리나라의 경제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특히 건설 부문은 그동안 늘어난 주택 공급 물량으로 인해 과잉 공급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신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면서 신규 분양 및 수주가 위축될 것이다. 이는 건설업계의 취업자 수 증가세 둔화로 이어지며, 최저임금 인상과 더불어 다른 부문에서도 고용이 줄어드는 결과로 나타날 전망이다. 반면에 기준금리는 상승하고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도 높아져 대출받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이 예견되는 2018년이지만 그렇다고 그대로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그리고 아무리 경기가 좋지 않더라도 돈을 버는 사람은 여전히 돈을 잘 번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그 돈 잘 버는 대열에 동참하고자 한다면 『재테크 트렌드 2018』이 지침서 역할을 확실하게 해 줄 것이다. 따라서 이제 막 재테크를 시작하려는 초보자뿐만 아니라, 2018년 투자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고 싶은 재테크 고수까지 반드시 손에 들고 있어야 할 책으로 이 『재테크 트렌드 2018』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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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집도 없이 에어비앤비로 월세 받는다

    캐스퍼|아라크네|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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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유망한 미국 박사 준비생은 왜 한국으로 돌아왔을까? ‘학자금 대출에 빚이 잔뜩인데, 결혼은 어떻게 하지?’ ‘언제 졸업해서 언제 애를 낳아 키우지?’ ‘한국에 돌아가면 어떻게 집을 사지?’ ‘30대 중·후반이 되어서 시작한 박사 연구원도 50대 중반이면 그만둬야 하는데, 그럼 노후는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 유수 대학원의 입학 허가를 받고 미국에 도착한 그가 선배들을 보면서 든 고민이었다.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는다 하더라도 결국 50대 중반이면 직장에서 물러나야만 하는 선배들이 자신의 미래였다. 결국 그는 한국으로의 유턴을 결심하고, 반도체 관련 대기업 연구원으로 입사하였다. 직장인이 된 그에게 이제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 것 같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학자금 대출과 월세, 경조사비 및 각종 사회적인 활동으로 인한 지출 그리고 생활비를 빼고 나면 그의 손에 쥐여지는 금액은 얼마 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아파트 가격은 매년 가파르게 상승했다. 그는 깨달았다. ‘열심히 월급만 모아서는 10년 안에 집을 사고 미래를 준비하기가 쉽지 않겠구나’ 하는 것을. 그래서 그는 뒤늦게 재테크에 뛰어들었다. 아파트, 빌라, 경매, 무피투자, 갭투자, 시세 차익 등 다양한 그리고 자극적인 부동산 관련 강의를 열심히 들었다. 하지만 그러한 재테크 방법들은 자금이 많이 들고 당장 수익이 나지 않는 것이었기에 현재의 생활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마침내 그는 당장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고 수익이 바로바로 나서 현재 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재테크를 찾았다. 그것이 바로 ‘에어비앤비 호스트’. 그는 에어비앤비 호스트를 통해 대출을 전부 갚고, 월세를 받아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삶에 금전적 여유가 생기니 예전의 꿈도 다시 그릴 수 있게 되었고, 그래서 편안한 마음으로 퇴직을 결정하고,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자 회사를 설립해 이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노후와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것이 『나는 집도 없이 에어비앤비로 월세 받는다』를 쓴 캐스퍼(필명)의 이력이다. 미래를 불안해하던 미국 박사 준비생이 어떻게 한 회사의 CEO가 될 수 있었을까? 캐스퍼는 “‘에어비앤비 호스트’라는 재테크 방법이 수익을 창출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일의 즐거움과 높은 수익, 둘 다 잡는 아주 유쾌한 재테크 “에어비앤비 덕분에 나도 내 집과 꿈이 생겼다!” 『나는 집도 없이 에어비앤비로 월세 받는다』에는 구직 포기자, 사회초년생, 투잡족, 전업주부, 은퇴자 등 재테크와 무관하게 지내 온 사람들이 어떻게 에어비앤비 호스트로 성공적인 변신을 했는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성공적인 호스팅을 위한 관련 법규 및 규정, 호스팅 지역 선정과 게스트하우스 매물 구하는 방법, 숙소 홍보하기 등 창업을 위한 구체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누구나 해결해야만 하는 어려운 세금 문제도 알기 쉽게 기초부터 잘 정리되어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다면 에어비앤비 호스트로 성공하여 노후 대비 및 퇴직 후의 미래에 대한 준비 그리고 좀 더 여유롭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 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특히나 즐겁게 일을 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에어비앤비 호스트는 아주 매력적인 재테크 방법이라 할 만하다. 쉐어&하우스 연구소 공식 추천 도서 가장 빠르게 에어비앤비 호스트로 자리 잡는 길을 알려 주는 길라잡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싼 가격으로 좋은 숙소를 구해 여행을 잘 다녀왔다.”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로부터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이처럼 요즈음은 숙박 공유 플랫폼인 에어비앤비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졌다. 그런데 이 기업이 불과 10년 전인 200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아파트에서 에어베드 3개로 시작했고, 우리나라에는 2013년에야 진출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10년 후에는 연간 10억 명이 넘는 사람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마법 같은 여행을 경험하도록 하겠다.” 얼마 전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인 브라이언 체스키가 밝힌 ‘향후 10년 비전’인데, 그의 말이 허언이 되지 않으리라는 것은 이제 쉽게 상상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럼 나도 한번 에어비앤비 호스트를 해 볼까?”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 운영을 하고 있다. 그런데 호스트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고, 호텔들 역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신축 붐이 일고 있다. 게다가 북한의 핵 위협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관광경기가 언제 침체될지 모른다. 그로 인해 호스트들이 숙소를 오픈했다가 반짝 수익만 내고 1년 후 신규 숙소로서의 혜택이 끝나면 숙소를 처분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이는 숙소 오픈 전 시장 조사와 숙소 운영의 스킬이 부실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캐스퍼는 이 책을 통해 전업 또는 부업 호스트로서 수익을 내려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즉 경쟁력 있는 호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OTA, Online Travel Agency)과 채널매니저 등을 사용해야 한다. 이를 통해 숙소 운영을 더욱 원활하게 하고, 기타 관련 서비스 등을 이용해서 부수익을 올리고, 별점 및 리뷰 관리를 항상 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공한 호스트들을 통해 각종 노하우를 배우는 것이다. 그것은 단순한 인터넷 검색이 아닌 에어비앤비 호스트 관련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다른 호스트들과의 교류 및 각종 세미나 참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에어비앤비 숙소를 직접 운영하면서 공유경제 관련 재테크 카페인 ‘쉐어&하우스 연구소’의 운영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캐스퍼는 “호스트를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이들과 차별화된 숙소 운영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내는 것이다”라는 말을 항상 강조한다. ‘쉐어 &하우스 연구소’의 공식 추천 도서이기도 한 이 책은 숙소를 운영하는 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는 예비 호스트들이나 이미 숙소를 운영하지만 수익이 제대로 나지 않아 고민 중인 호스트들이 가장 빠르게 호스트로 자리 잡는 길을 알려 주는 확실한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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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아기곰|아라크네|2017.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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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을 통해 나는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 이 책은 14년 전 ‘닥터아파트’ 서버를 마비시키며 혜성 같이 등장한 재테크 전문가 ‘아기곰’의 역작이다. 그의 글을 읽은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이후 재테크와 부동산 전문가로 활동하며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고 고백한다. 당시 그의 글은 『How to Make Big Money』라는 제목을 달고 시중에 나와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그는 그 당시부터 지금까지도 국내 최대의 부동산 커뮤니티인 ‘아기곰 동호회’를 이끌면서 수많은 강의와 기고를 하고 있다. 이 책은 『How to Make Big Money』의 전면 개정판이다. 형식은 개정판이지만 절반 이상을 새로운 내용으로 채워 넣었다. 시간이나 노력을 비교하면 새로 책을 쓴 거나 진배없다. 하지만 개정판의 형식을 취한 것은 14년 전 이 책을 처음 썼을 때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단 한 글자도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경제적 자유’ 바로 그것이다. 〈 재테크와 부동산 투자를 위한 전략 〉 1장에서는 ‘재테크 성공을 위한 12가지 법칙’을 제시한다. 어떻게 종잣돈을 마련하고, 투자를 시작하고, 경제적 자유를 향해 가는 노정을 풀이해 놓은 것. 재테크의 필요성과 성공을 위해 마음에 담아 둘 만한 이야기들이다. 2장은 ‘탄탄한 재테크를 위한 상식’이다. 재테크의 기본 원리, 스스로의 위치를 평가하는 방법 등 재테크 성공을 위한 기초를 다져 준다. 3장은 ‘부동산 투자를 위한 지침’이다. 부동산 가격의 상승 이유, 언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해야 하는지, 부동산 하락론자들의 허와 실, 부동산 투자 전략 및 타이밍 등을 명쾌하게 짚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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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입사원 왕초보, 재무제표의 달인이 되다 (제3판)

    신방수|아라크네|201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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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사원 왕초보부터 전문 경영인 CEO까지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재무제표를 아는 것이 최고의 경쟁력이다! 업무 능력은 뛰어나지만 숫자를 모르는 직장인들이 많다. 그러나 재무제표를 볼 줄 모르는 사람은 프로가 아니다. 진정한 프로는 숫자에 강하다. 흔히들 사회생활을 전쟁터에 비유한다. 회계와 재무제표 지식은 전사들의 무기인 것이다. 전쟁에 나선 전사들에게 회계와 재무제표는 치열하지만 또한 재미난 숫자 싸움이다. 기초의 기초만 알아도 놀랍고 짜릿한 재미를 느낄 수가 있다. 눈에 보이지 않던 게 보이기 때문이다. 그 비결은 바로 원가에 있다. 원가계산이 되면 기획서 작성이나 판매계획안 수립은 저절로 된다. 그런데 여기서 끝일까? 아니다! 놀랍게도 회사의 경영진들이 고민하는 부분까지 보인다. 경영진들이 회사의 목표를 어떻게 세우고, 또한 어떻게 운영해 가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회사 내 각 조직의 업무가 어떻게 경영과 연결되어 있는지 한눈에 꿸 수가 있다. 건강한 재무제표를 만들기 위해 기업들이 노력하는 까닭을 알게 된 마당에 당신은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절로 알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승진은 따 놓은 당상이 아닐까. 비즈니스맨을 위한 최고의 재무제표 교과서 학벌의 좋고 나쁨을 떠나 성공한 CEO들은 하나같이 머릿속에 전자계산기라도 갖고 있는 것처럼 원가계산이나 이익에는 귀신같다. 그들은 이미 사원으로 근무하던 시절에 숫자를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줄 알았다. 이해관계자를 설득하는 무기로는 숫자를 근거로 만든 자료만 한 것도 없다. 그렇게 그들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오늘날에 이른 것이다. 따라서 재무제표의 이해와 실무 적용은 최고경영자가 되기 위한 통과의례와도 같다. 이 책 『신입사원 왕초보, 재무제표의 달인이 되다』는 숫자만 보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왕초보들을 위한 최고의 교과서이다. 신입사원 왕초보와 이절세 팀장, 그리고 그의 아내 야무진을 통해 재무제표의 기초부터 활용법까지 배워 나가는 재미가 그만이다. 이 책만의 3가지 특징 『신입사원 왕초보, 재무제표의 달인이 되다』는 어떻게 하면 회계와 재무제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관점에서 집필되었다. 따라서 독자들은 부담 없이 회계와 재무제표의 활용법에 대해 현장감 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내용상 다음과 같은 3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신입사원이나 기타 비재무인들의 입장에서 회계와 재무제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초 원리를 다루었다. 무슨 일이든 기본이 튼튼해야 하는 이치가 여기에서도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둘째, 원가정보의 활용법을 다루었다. 원가는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등 모든 업종에서 나타나는 것으로서 이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셋째,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이를 경영에 활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다양하게 소개하였다. 재무제표로 기업구조를 조정하는 방법, 경영관리나 경영분석을 하는 방법 등을 보면 재무제표와 경영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국내 기업에서 재무 관련 일을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재무와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 보더라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사회초년생들이나 승진을 생각하는 중간 관리자 그리고 임원이나 경영자들은 곁에다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두고 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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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권으로 끝내는 회계와 재무제표(제6판)

    신방수|아라크네|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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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회계와 재무제표의 결정판! 비즈니스맨, 회계지식으로 중무장하라 한 기업과 국가를 책임지는 경제 흐름의 기본은 돈이다. 돈을 어떻게 쓰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 그렇다면 최고의 판단으로 합리적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그것은 바로 회계와 재무제표에 관한 지식이다. 미국에서는 몇 년간 기업 회계부정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회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학문’으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 회사, 우리 국가를 바꿀 수 있는 힘은 회계 지식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숫자만 보면 얼어붙거나 이공계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는 경리부서가 아니기 때문에 몰라도 된다는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결국 단순 기술자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사회가 점점 복잡해질수록 회계 마인드와 경영 마인드로 중무장한 사람들이 앞서 나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동안 회계를 정복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건 바로 지금까지 회계와 재무제표를 다룬 책들이 너무 어려웠던 탓이다. 그러다 보니 마음만 앞서고 기회를 놓치고 만 것이다. 그러나 이제 걱정하지 마라! 이 책은 왕초보자의 입장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회계의 기초과정부터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까지 다루고 있다. 물론 경영의 흐름도 놓치지 않았다. 다양한 시각, 다양한 방법으로 지금까지 많이 들어왔지만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을 머릿속에 쏙쏙 집어넣게 될 것이다. 왕초보 경리에서부터 CEO까지 당신의 경쟁력, 이 책 안에 있다! 누구나 재무제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재무제표를 완전 정복하기는 쉽지 않았다. 지금까지 재무제표를 다룬 책들이 너무 어려웠던 것도 주요 원인이다. 그러다 보니 숫자만 나오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고 만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면 결국 회계와 재무제표를 배울 기회를 놓치게 된다. 이렇게 된 근본 이유는 회계 원리를 알려고 하지 않고 회계와 재무제표 간의 연결 고리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회계의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배워서 알아가는 것이다. 그러니 겁먹을 필요가 없다. 이 책은 왕초보의 입장에서 회계와 재무제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회계의 기초과정부터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까지 다루고 있다.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을 간단하게 알아보자. 첫째, 기업이나 가정 경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회계 원리를 다루었다. 회계 원리를 이해하면 숫자감각을 키울 수 있고 직장이나 가정에서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업계획이나 판매계획을 세우거나 견적서를 제출할 때 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때 그 유용성이 높다. 이외에도 성과평가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등의 업무에도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둘째, 각 계정과목별로 세부적인 내용과 회계처리의 영향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재무제표는 회사의 거래 하나하나에 대해 회계처리를 한 결과를 표시한 것이다. 따라서 계정과목의 특징이 이해가 되지 않으면 재무제표를 읽을 수 없다. 고작 당기순이익이 얼마 정도 되는지만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이익이 어떻게 나왔는지 조작 가능성이 있는지 그리고 현금흐름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이 책은 이런 점을 고려해 회계데이터가 재무제표로 변하는 과정 그리고 경영과의 연결성 등을 실무 관점에서 알차게 보여 주고 있다. 셋째, 회계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을 다루었다. 회사 내부 회계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자금사고도 발생할 수 있고 세무상 문제점도 발생한다. 따라서 회사를 창업하려고 하는 사업자들은 물론 현재 계속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들은 자사의 회계 시스템이 잘 구축됐는지를 검토할 기회가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입출금 시스템을 어떻게 할 것인지 회계 시스템은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 등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회계와 재무제표를 이해한다면 어느 부서 어느 직급에 있더라도 회계와 재무제표에 대한 자신 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경영자들에게 경영의 기초를 제공할 것이다. 물론 이 책을 잘 소화할 때까지 고단수 세무사 등 책 속의 여러 주인공이 여러분 곁을 든든히 지켜 줄 것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 특히 사회초년생들이나 승진을 생각하는 중간 관리자 그리고 임원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또한 경리 및 회계부서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최고경영자, 예비창업자, 자산 관리하는 사람들 그리고 국가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남들보다 한발 앞서고 경쟁력이 있는 사람이 되려면 회계와 재무제표를 이해하고 최고의 판단으로 숫자의 개념을 넘어 급변하는 시장의 트렌드를 읽어 나가야 한다. 그러므로 이 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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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전수업 : 부의 증식 편

    양보석|아라크네|201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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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돈을 불리는 원리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에 갔다. 만약 1억 원을 3%의 금리로 30년 빌린 경우 다음의 세 방식 중 어느 쪽이 가장 이자 부담이 적을까? ① 만기일시상환 ② 원금분할상환 ③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정답을 알겠는가? 정답은 ②번이고, 각 방식의 이자 부담액을 각각 계산해 보면 원금분할상환은 4,512만 4,966원,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은 5,177만 7,476원, 만기일시상환은 9,000만 원 순으로 많아진다. 참고로 이 문제를 틀린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60% 정도 된다. 이처럼 쉬운 문제도 10명 중 무려 6명이나 계산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회사에서도 이런 기초적인 금융지식에 관한 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늘 돈을 벌어야 되고, 또 그 돈을 잘 불려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그런데도 돈을 불리고 관리하는 법에 대해 제대로 배워 본 적이 없다 보니, 어떻게 벌고 쓰고 모으는 게 잘하는 건지 모르고 있다. 그래서 만날 ‘돈’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이제 생존을 위해서라도 돈 관리 교육은 필수다. 또 금융이나 자산관리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일부를 아는 것만으로는 본인에게 무엇이 더 유리하고 불리한 건지, 어떻게 계획하고 실천해야 하는 건지 감을 잡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제대로 된 종합적인 금융 교육을 받아 본인이 직접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길러야 한다. 그래야 다가오는 100세 시대에 돈에 관한 준비를 확실하게 할 수 있다. 베테랑 자산관리 강사의 실전 부테크 쉽게 하는 돈 불리기 이러한 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닫고, 지난 10여 년간 전국을 다니며 자산관리 교육의 전도사로 활동해 온 사람이 있으니, 바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자산관리 교육 전문 스마트러닝 업체인 충전스쿨의 양보석 대표이다. 삼성생명에서 기업재무 컨설팅을 담당하며 금융과 인연을 맺은 그는 이후 삼성화재와 삼성증권을 거치며 금융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경제적 피해나 고통을 당하는 사례들을 쉽게 접하게 되었다. 양 대표는 이를 올바르게 교육해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나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수많은 기업들과 한국전력, KT,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다양한 공공기관들에서 자산관리 교육에 매진하였다. 그 결과, 가는 곳마다 수강생들로부터 강의 만족도 만점을 받는 등 이제는 ‘쉽고 재미있는 강의를 하는 가장 신뢰받는 재테크 강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교육행정연수원과 삼성 멀티캠퍼스 강사로 활동 중이며, 강연 기업으로 잘 알려진 마이크임팩트스쿨에서 정기적인 오프라인 수업을 열고 있는 양 대표는 이번에 지난 10여 년 동안 자신이 교육한 돈을 불리는 방법을 정리해 책을 내게 되었는데, 바로 『충전수업-부의 증식 편』이다. 신용 관리에서부터 적금·펀드·보험·연금 등 올바른 금융상품 선택, 그리고 내 돈을 두 배로 불려 주는 금융 시스템 정복과 노후 설계까지 현명한 돈 불리기를 위한 모든 것! 이 책의 자매서인 『충전수업 : 쩐의 흐름 편』이 주로 돈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알려 줬다면, ‘부의 증식 편’에서는 실제 금융상품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룬다. 저축·대출·보험·펀드· 연금 등 금융상품의 용어 정리부터 어떤 상품을 선택하는 게 좋은 건지, 뭘 중요하게 봐야 되는 건지, 꼭 체크해야 할 건 어떤 건지, 금융회사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것들이 뭐가 있는지 등을 알려 준다. 그 외 대출상환 방법이나 신용관리 방법까지도 함께 다루고 있다. 그리고 나이가 있는 분들을 위한 은퇴 준비와 노후 설계에 대한 내용들도 담고 있다. 이 내용들을 완벽하게 숙지하게 되면 웬만한 금융상품은 본인이 알아서 다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한마디로 이 책은 ‘현명한 돈 불리기를 위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보면 된다. 이를 통해 돈을 불리고 관리하는 문제를 단숨에 정리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될 것이다. 그러면 앞으로 내 인생에서 더 이상 돈 때문에 한숨 쉬고, 눈물 흘리고, 짜증내는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열심히 일해 매달 월급을 받고 소득을 올리지만 통장의 잔고는 좀처럼 늘어나지 않고, 오히려 그 돈이 다 어디로 빠져나갔는지 몰라 당황해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이 가뭄에 한 줄기 단비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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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전수업 : 쩐의 흐름 편

    양보석|아라크네|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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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관리하는 법을 알아야 돈이 보인다 연이율 2% 비과세 예금계좌에 100만 원을 복리이자로 5년 동안 입금해 둔다면 5년 후에 이 예금계좌에는 얼마의 금액이 있을까? ① 110만 원 초과 ② 정확히 110만 원 ③ 110만 원 미만 정답을 알겠는가? 정답은 ①이고, 정확한 금액은 1, 104,081원이다. 참고로 이 문제를 틀린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60% 정도 된다. 이처럼 쉬운 문제도 10명 중 무려 6명이나 계산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회사에서도 이런 기초적인 금융지식에 관한 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늘 돈을 벌어야 되고, 또 쓰고 모으면서 생활해야 한다. 그런데도 돈 관리하는 법에 대해 제대로 배워 본 적이 없다 보니, 어떻게 벌고 쓰고 모으는 게 잘하는 건지 모르고 있다. 그래서 만날 ‘돈’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이제 생존을 위해서라도 돈 관리 교육은 필수다. 또 금융이나 자산관리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일부를 아는 것만으로는 본인에게 무엇이 더 유리하고 불리한 건지, 어떻게 계획하고 실천해야 하는 건지 감을 잡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제대로 된 종합적인 금융 교육을 받아 본인이 직접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길러야 한다. 그래야 다가오는 100세 시대에 돈에 관한 준비를 확실하게 할 수 있다. 베테랑 자산관리 강사의 실전 쩐테크 쉽게 하는 돈 관리 이러한 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닫고, 지난 10여 년간 전국을 다니며 자산관리 교육의 전도사로 활동해 온 사람이 있으니, 바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자산관리 교육 전문 스마트러닝 업체인 충전스쿨의 양보석 대표이다. 삼성생명에서 기업재무 컨설팅을 담당하며 금융과 인연을 맺은 그는 이후 삼성화재와 삼성증권을 거치며 금융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경제적 피해나 고통을 당하는 사례들을 수없이 접하게 되었다. 양 대표는 이를 올바르게 교육해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나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수많은 기업들과 한국전력, KT,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다양한 공공기관들에서 자산관리 교육에 매진하였다. 그 결과, 가는 곳마다 수강생들로부터 강의 만족도 만점을 받는 등 이제는 ‘쉽고 재미있는 강의를 하는 가장 신뢰받는 재테크 강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교육행정연수원과 삼성 멀티캠퍼스 강사로 활동 중이며, 강연 기업으로 잘 알려진 마이크임팩트스쿨에서 정기적인 오프라인 수업을 열고 있는 양 대표는 이번에 지난 10여 년 동안 자신이 자산관리에 대해 교육한 내용을 정리해 책을 내게 되었는데, 바로 『충전수업-쩐의 흐름 편』이다. 제대로 된 월급 관리에서부터 재무설계 전략 짜기, 그리고 내 돈을 두 배로 불려 주는 재무 지식과 행복한 노후 준비까지 현명한 돈 관리를 위한 모든 것! 이 책에서는 바야흐로 100세를 맞아 100세 시대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오고, 그에 대한 대비책은 무엇인지, 또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재무설계 전략은 어떻게 짜야 할지 등을 살펴본다. 또 현재 자신의 재무 상태를 진단하는 방법, 예산·결산을 통해 수입과 지출을 통제하는 방법 등도 배울 것이다. 그리고 재무설계를 하려면 아주 기본적인 원리, 즉 재무 원리나 경제 원리들을 먼저 알아야 하는데, 그 원리 속에 나오는 단리·복리 같은 금리의 차이에서부터 환율·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 등 다양한 경제 용어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세세하게 짚어 줄 것이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돈을 잘 다스릴 수 있는 마음가짐과 실천 방안에 대해서도 다룬다. 한마디로 『충전수업-쩐의 흐름 편』은 ‘현명한 돈 관리를 위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보면 된다. 이를 통해 돈을 불리고 관리하는 문제를 단숨에 정리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될 것이다. 그러면 앞으로 내 인생에서 더 이상 돈 때문에 한숨 쉬고, 눈물 흘리고, 짜증내는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열심히 일해 매달 월급은 받고 소득을 올리지만, 그 돈이 통장에 들어오기도 전에 다 어디로 빠져나갔는지 몰라 당황해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이 가뭄에 한 줄기 단비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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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부동산편(2018)

    신방수|아라크네|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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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개정 세법 반영! 베테랑 세무사의 실전 세테크 쉽게 읽는 세금 이야기! 부동산은 비슷한데 세금은 수천만 원 더 낸다? 부동산 투자는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재테크 수단 중의 하나이다. 어떤 이는 단기간에 몇 억 원의 수익을 내는가 하면, 어떤 이는 잘못된 투자로 몇 억 원을 날리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정부에서는 부동산에 관련된 세법을 수시로 수정하고 있다. 세금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수익률에서 큰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 같은 가격의 부동산을 팔고도 수천만 원의 세금 차이가 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세금은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서 첫 실마리를 잘 풀어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부동산 세금 관련 지식들을 담고 있다. 20년 경력의 현직 베테랑 세무사인 저자는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 투자 시 세금과 관련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꼭 필요한 부동산 지식과 저자의 핵심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부동산 세금에 대한 모든 해법이 담겨 있다! 모르는 사람은 내고 아는 사람은 피해 가는 게 세금이다. 부동산이라고 예외는 없다. 특히 실거래가 과세 제도가 정착해 가고 있어서 세법을 모르면 낭패를 당할 수 있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율 적용도 수시로 바뀌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정부가 바뀌었기 때문에 2018년에는 부동산 관련 정책들 또한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부동산에 관련된 세금을 최대한 피해 가는 방법은 미리미리 세법을 알고 준비하는 것이다. 정부의 부동산 세금 정책을 꿰뚫어 보고 대비책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이 책은 세제 정책의 변화에 따른 대응법과 그에 따른 새로운 전략을 제시해 장기적인 부동산 재테크에 만반의 준비를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동산 관련 세무 전문가인 신방수 세무사가 실무에서 겪은 다양한 사례들을 곁들여서 꼭 필요한 세금 정보는 물론 골치 아픈 세금 문제들을 명쾌하게 풀이했다. 또 현재 가장 민감한 사안들과 놓치기 쉬운 부동산 세금 정보를 ‘실전 세금’ 부분에서 짚어 줌으로써 부동산 세금에 대한 두려움을 이길 수 있도록 해 준다. 특히 이 책은 최근 확 바뀐 세제 정책의 변화에 따른 대응법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취득 단계에서는 바뀐 주택 취득세 및 자금 출처와 각종 세무조사 그리고 기타 취득 시 알아 둬야 할 절세법을, 보유 및 임대 단계에서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의 과세 방식과 아울러 최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택 임대 사업에 대한 절세법을 상세히 정리하였다. 또한 양도 단계에서는 최근 개정된 세법에 따라 대부분의 내용을 대폭 수정하였다. 이외에도 토지 보상금과 8년 자경 농지에 대한 세금 및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와 상가·오피스텔 등에 대한 과세 문제도 자세히 다루었다. 더 나아가 부동산과 관련된 상속·증여의 절세법을 심층 분석하여 명실공히 이 책 한 권으로 부동산과 관련된 세금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어렵게만 생각했던 부동산 세금에 한 발짝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부동산 재테크를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한 교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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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기업편(2018)

    신방수|아라크네|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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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개정 세법 반영! 베테랑 세무사의 실전 세테크 쉽게 읽는 세금 이야기! 세금 관리를 잘못해 파산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 기업들이 부담하는 법인세 부담이 경제협력기구(OECD) 평균 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정부는 “우리나라 법인세율 수준이 선진국보다 낮은 만큼 당장 세율을 낮출 필요는 없다”고 주장해 왔었다. 반면에 국세청이 기업들에 부과하는 세금 가운데 잘못된 것이 적지 않다. 국세청의 세무조사로 추징당했던 세금을 돌려받는 등 잘못된 세금 부과로 결정이 나는 경우가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에게 부과되는 세금에 관해서 알지 못한다면 우리는 내지 않아도 되는 부당한 세금을 고스란히 납부할 수밖에 없다. 대기업에서만 이런 경우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자영업자들에서도 마찬가지의 현상이 적지 않다. 기업들이 순익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매출 못지않게 세금 문제에도 신경 써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매출이 증가했는데도 세금 관리를 잘못해 파산하는 경우를 맞지 않으려면 평소에 세무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세금에 관해서 잘 알아야 하며, 이 책이 당신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 책은 20년 경력의 현직 베테랑 세무사인 저자가 사업을 성공적으로 꾸려 나가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세금 관련 지식들을 담고 있다.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실제 기업들이 세금과 관련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실무에 필요한 지식과 저자의 핵심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야금야금 빠져 나가는 세금을 막지 못하면 결코 튼튼한 회사를 만들 수 없다! 큰 회사를 운영하든 작은 가게를 꾸려 나가든 경영자들은 대개 다른 부분은 철저하게 관리하면서도 의외로 세금 문제에 부딪히면 찍소리 한 번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유는 자신들이 납부하는 세금에 관해 잘 모르기 때문이다. 때문에 문제가 발생해도 무엇이 문제인지 잘 알지 못한다. 내게 청구되는 세금 액수가 맞는지 의심스럽긴 해도 ‘너무 복잡하고 어려우니까’ ‘세무사 사무소에 맡기면 다 알아서 해 주니까’ 하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야금야금 빠져나가는 세금을 막을 수 없으며, 결코 튼튼한 회사가 될 수도 없다. 특히 전문적으로 세금 문제를 해결해 주는 담당자가 없는 작은 회사나 자영업자들의 경우 스스로 세무 지식을 쌓지 않으면 새 나가는 돈을 막을 방법이 더더욱 없다. 이제 세금은 전문가에게만 맡길 부분이 아니다. 스스로 관리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빠져나가는 세금을 찾아내야 한다. 내가 내는 세금을 속속들이 꿰뚫고 있어야만 부당한 세금을 줄일 수 있으며 사업에 성공할 수 있다. 저자는 사업을 하면서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세금 관련 지식들을 알기 쉽게 풀어서 자세하게설명하고 있다. 기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세금 지식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이대박’과 ‘조억만’이라는 친근한 두 주인공들이 창업에서부터 폐업에 이르기까지 접할 수 있는 온갖 세금 문제를 풀어 준다. 창업 초기의 세무 문제, 직원들의 월급 처리,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 신고,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겪게 되는 세금 문제 등에 대한 내용이 총망라되어 있다. 그리고 자영사업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업용계좌 제도, 기업의 실무자뿐만 아니라 자산관리 종사자가 알아 둬야 할 보험료에 대한 경비처리 기준, CEO 퇴직 플랜 절세법, 중소기업의 경영자들이 관심이 보이고 있는 가업 승계에 대한 내용을 알차게 다루었다. 또한 법인세 세무조정의 원리와 소득 처분 등의 내용도 추가하여 이 한 권으로 기업의 세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외에도 최근에 개정된 세법 내용들을 최대한 반영하였다. 이제는 세금도 까다롭게 꼼꼼히 따져 본 후 내야 한다. 세금을 이해하고, 요모조모 따지면서 현명하게 절세하는 방법을 제시하여 자영업자로서 세테크에 첫 발을 내딛는 사람이나 자산관리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절세 전략이 이 책 안에 모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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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개인편(2018)

    신방수|아라크네|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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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금에 대해 모른다면 재테크를 논하지 말라!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상관없이 각종 세금들과 마주치게 된다. 이른 아침 출근길에 에스프레소 한 잔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할 때나 월급을 받을 때, 소유한 부동산을 사고팔 때, 사업을 할 때 등 우리는 세금을 빼놓고는 그 어떤 경제활동도 자유롭게 할 수가 없다. 세금은 또한 자산 증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소득 수준이 비슷하다고 해서 세금 부담이 당연히 비슷한 것은 아니다. 시세가 비슷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남들보다 세금을 수천만 원이나 더 내는 사람들도 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걸까? 세금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손꼽는 부자들은 절세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샐러리맨 중에도 연말정산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한두 달치 월급과 맞먹는 차이가 나기도 한다. 사업자의 경우 세무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적자냐 흑자냐 갈리게 된다. 세금 관련 지식의 유무는 큰 이익을 가져다줄 수도 있고 반대로 부당한 손해를 가져올 수도 있다. 그만큼 자신이 납부하는 세금에 관해서 제대로 알아야 한다. 세금을 한 푼 아끼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세금에 대해 모른다면 재테크를 논할 자격이 없다. 결국 세테크를 잘하면 애쓰지 않고도 재테크를 잘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세금에 대한 무지에서 벗어나 꼼꼼히 따져 가며 세금과 맞부딪쳐야 한다. 베테랑 세무사의 실전 재테크 쉽게 읽는 세금 이야기 이 책은 일반인들이 세금에 대해 궁금해하는 점, 세금을 적게 낼 수 있는 방법 등을 담고 있다. 단순히 ‘이렇게 대응하라’의 차원을 넘어서서 세금의 기본 속성과 함께 왜 그런 세금이 부과되는지의 과정 또한 자세히 알려 주기에 다른 세금 책과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 현직 세무사인 저자의 깊고도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 세금에 대한 또 다른 세상에 눈뜨게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자산관리 컨설턴트를 목표로 세금 관련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증권회사 직원 ‘이절세’와 미래의 세무 전문가를 꿈꾸며 든든세무법인에 들어간 그의 아내 ‘야무진’, 든든세무법인의 간판급 세무사이자 야무진의 직장상사 ‘고단수’ 등 3명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들을 통해 우리는 세금에 대해 배우게 되고 절세와 재테크 기술을 하나씩 익혀 갈 수 있다. 그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가 여태까지 내 왔던 세금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나온 것인지, 어떻게 해야 세금을 줄일 수 있는지, 현재 처한 상황에서 세테크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 것인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그것의 해결 방법도 찾게 된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는 우리에게 좀 더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을 요구한다. 이런 상황에서 ‘세테크=재테크’라는 공식은 오늘날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아무리 많은 수입을 얻는다고 하더라도 부지불식간에 새나가는 세금을 잡지 못한다면 그것을 보전할 수 없다. 이 책은 우리나라 국민으로 살아가면서 맞닥뜨려야 하는 세금 문제를 20년 경력의 현직 베테랑 세무사의 전문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풍부하고 재미있는 사례를 통해 설명해 주는 훌륭한 절세 지침서가 될 것이다. 2018년 최신 개정 세법 반영! 부자를 꿈꾸는 당신, 내 손안의 확실한 세무 컨설턴트!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이 있다. 세금을 알아야 부자가 될 수 있다. 수입을 많이 올리는 것 못지않게 부당한 세금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이 책은 직장인들의 관심사인 급여 수준에 따른 연말정산 설계, 취득세·보유세·양도소득세를 비롯하여 상속·증여세 등 부동산 전반에 대한 세금 관리 노하우, 수익률 높은 재테크를 위한 자산별 절세 전략 등을 사례와 더불어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특히 이번 2018년판에서는 최근의 변화된 재테크 시장 흐름에 따라 월급생활자들이 꼭 알아야 할 금융 관련 세금 내용을 대폭 보강하였다. 신용카드 사용법이나 연금저축 활용법, 퇴직연금, 금융실명제 등이 그 예에 해당한다. 또한 최근의 변화무쌍한 세제 개편 내용도 최대한 반영하였다. 예를 들어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뀐 연말정산 항목들이나 8·2 대책에 따른 확 바뀐 1세대 1주택 비과세 제도, 준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한 주택임대사업에 대한 실익 분석, 주택임대소득 비과세 제도, 주택 중과세 제도 등이 그렇다. ‘세금을 덜 낸다’는 말을 탈세와 연결시키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꿈틀거리는 금리 인상 시대에 ‘세테크’를 모른다면 재테크는커녕 내 집 한 칸 마련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런 오늘을 살며 부자를 꿈꾸는 당신에게 이 책은 절세로 가는 지름길을 가리키는 가장 확실한 이정표이자 든든한 세무 컨설턴트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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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확실한 시대의 중국 투자 전략

    한정숙|아라크네|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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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금융시장 전문가의 깊이 있는 분석이 돋보이는 중국 주식 투자 길라잡이 드디어 한국과 중국 정부가 한중 관계 개선에 관한 협의문을 발표하였다. 이로써 사드 배치 문제로 지난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갈등을 겪던 양국의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다소 주춤했던 중국에 대한 투자 또한 늘어나리라는 전망이 많다. 하지만 괜히 중국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하겠는가. 13억이 넘는 인구와 풍부한 자원을 가진 대국으로 많은 투자 기회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아직 개방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투자 규제를 비롯한 금융 시스템이 낙후되어 있어서 투자 정보에 대한 비대칭성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투자에 필요한 정보 수집이 쉽지 않아 중국 시장으로의 접근이 녹록하지 않을뿐더러, 투자 전략을 세우는 데 또한 많은 어려움들이 존재한다. 그렇다고 6%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여전히 많은 투자 기회들이 존재하는 중국을 포기할 순 없지 않은가. 이에 중국 베이징대학에서 금융학을 전공하였고, 다년간 중국 산업계 동향에 대한 관찰과 연구를 진행해 온 금융시장 전문 애널리스트가 나서서 중국 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심도 있는 투자 분석서를 출간하였다. 『불확실한 시대의 중국 투자 전략』의 저자인 한정숙 KB증권 중국시장팀 팀장은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 결과를 담은 이 책을 통해 중국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줌으로써 투자자들이 중국에 대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출간 이유를 밝혔다. 한마디로 이 책은 중국 금융시장 전문가의 깊이 있는 연구와 분석이 돋보이는 중국 주식 투자 길라잡이라 할 수 있다. “마이크로적으로 접근하여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유리” 『불확실한 시대의 중국 투자 전략』은 총 2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첫 번째 챕터에서는 투자의 배경이 되는 중국의 현재 정치경제적 상황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과거 양적 성장에 의지해 높은 성장률을 유지해 온 중국은 현재 자본과 노동력의 불균형이라는 후유증을 앓고 있고, 당국의 세련되지 못한 정책으로 인해 금융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또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대중 정책은 대외 무역 환경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며, 거기에다가 이제 막 시진핑 집권 2기가 시작하여 정치적 불안정성마저 해소되고 있지 않다. 이에 중국 정부는 ‘중국제조 2025’ ‘신 실크로드’ ‘도시화와 소비화’ 등의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함으로써 경제의 체질 개선과 구조적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팀장은 “현재 이러한 상황하에서는 매크로적 접근보다는 마이크로적으로 접근하여 개별 기업들의 중장기적 성장 여력과 함께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는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이어 두 번째 챕터에서는 이러한 투자 환경을 바탕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에 상장되어 있는 20개 유망 기업들의 현황에서부터 사업 구조, 재무 상황, 산업 환경 그리고 벨류에이션에 이르기까지 낱낱이 분석해 준다. 그 기업들은 백주, 의류, 전자 등 중국 소비트렌드가 변화되고 있는 과정에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기업 10개 업체들과 중국의 생산 효율성을 높여 주는 인프라 건설과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등 분야의 10개 유망 기업들이다. 어떤 기업들에 투자해야 할까? “중국 본토와 홍콩의 유망 기업 20개 선정 소개” 구체적으로 보면, 중국의 전통주인 백주를 생산하고 있는 양하고분(002304.SZ)은 기업 인수 및 투자로 중저가 주류 제품의 라인을 강화하였고, 유통망 확대와 해외 브랜드 상품의 판매량 증가로 인해 중장기적 성장을 예상한다. 또한 같은 백주 생산 업체인 노주노교(000568.SZ)도 제품 라인을 축소하여 5대 주력 제품의 판매에 집중하고 있고, 공급 체인의 개선이 실적에 반영되는 것을 고려하면 역시 중장기적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이밖에도 이 책에서는 동물 백신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업체인 생물고분(600201.SH)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 글로벌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핵심 OEM, ODM 업체인 신주국제(2313.HK)와 보승국제(3813.HK), 캐주얼과 아동 의류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삼마복식(002563.SZ), 가정용품 선두업체 나래생활(002293.SZ), 음향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서성과기(2018.HK), 중국 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각광받고 있는 LCD 제조업체 신리국제(0732.HK), 자동차 부품을 설계, 제조, 판매하는 민실그룹(0425.HK)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말한다. 그다음으로는 신 실크로드 추진 같은 현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과 맞아떨어지는 업체들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특히 인프라 건설 업체들이 그에 부합한다. 그중에서도 교통 인프라 건설 사업을 영위하는 중국교건(601800.SH, 1800.HK)과 철도 건설 및 공사 관리 감독 사업을 영위하는 중국중철(601390.SH, 0390.HK), 대형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의 사업을 영유하는 중국철건(601186.SH, 1186.HK), 그리고 부동산 건설과 대형 인프라 설비 사업을 영위하는 중국건축(601668.SH)에 대한 투자 전망을 밝게 점치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꾸준히 지적되어 온 악명 높은 중국의 환경오염을 해소시켜 줄 업체들이 약진할 것으로 전망한다. 금속 제련 건설 프로젝트 사업과 제련 기업 운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국중야(601618.SH, 1618.HK)와 친환경 프로젝트를 운영 관리하는 중국광대국제(0257.HK) 그리고 수자원 프로젝트 관리와 투자를 진행하는 북공수무(0371.HK)가 바로 그런 업체들이다. 마지막으로는 ‘도시화의 소비화’ 정책 방향에 발맞춰 정보통신기술의 급격한 발전을 예견하는 바, IT 종합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연건국제I(0354.HK), 궤도 교통 제어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국통호(3969.HK), 비디오카메라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해강위시(002415.SZ)에 대한 투자 전망을 중장기적으로 밝게 보고 있다. 지금은 발전과 변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기업이 속출하는 불확실한 시대이다. 이럴 때일수록 투자는 당연히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특히나 정치경제적으로 다이나믹하게 변화하고 있는 내부 사정에 비해 투자 정보가 절대적으로 빈약한 중국 기업들을 상대로 투자를 할 때에는 더욱 그러하다. 이에 『불확실한 시대의 중국 투자 전략』은 이런 중국 개별 기업들의 투자 정보에 대한 고민을 해소시켜 주는 지침서 역할을 확실하게 해 줄 것이다. 따라서 중국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서부터 예전 중국 투자에 실패했던 경험 때문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거나 재기를 노리는 투자자, 그리고 이미 중국 내 다른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들에 이르기까지 중국 투자자라면 투자 전에 반드시 이 책을 읽어 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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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초보도 대박내는 땅 투자법 (제3판)

    석대현|아라크네|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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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땅이나 투자에 대해서 잘 모르는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 부자들 중 부동산 부자가 아닌 사람은 거의 없다. 그만큼 땅 투자를 잘 하면 부자의 대열에 빠르게 동참할 수 있다. 관련된 지식을 보유한 것만으로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부자에 몇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셈이다. 이 책은 일반 투자자들이 궁금해 하는 ‘땅 투자로 부자가 된 사람들의 얘 기’를 실례로 들어가며 땅 고르는 법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써 내려 간다. 그리고 땅이 어떻게 평범한 사람들을 부자로 만들어 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또한 실제 투자에 관련된 구체적 인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왕초보도 대박 내는 땅 투자법』(제3판)에는 앞에서 언급한 것 외에도 투자의 원리, 기초지식, 국가 국토 개발, 정책 트렌드를 보는 방법 등을 담았다. 또한 땅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여러 가지 사항 을 도표나 그림 등의 객관적 데이터를 이용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이 책에 나온 내용들만 숙달한다면 아무리 왕초보라 해도 성공적인 투자자로 거듭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이 책은 전체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땅 투자로 부자가 된 사람들의 실제 사례를 들어 성공 적인 땅 투자 방법을 설명한다. 그리고 2장에서는 땅 투자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왜 땅 투자가 부자를 만들어 내는가와 여러 투자 방법 중에서도 땅 투자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말한다. 3장은 구체적으로 어디에 땅을 사야 오르는지를 알려 준다. 또한 각종 땅이나 정책의 이용 방법에 대해서 도 자세히 이르고 있다. 4장에서는 3장에 이어 오르는 땅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5 장에서는 꼭 알고 있어야 할 부동산 기초 상식과 땅에 관련된 세금 상식을 덧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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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물주가 된 사람들의 상가 투자 노하우

    성종수|아라크네|20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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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주가 되고 싶은가? ‘역발상 투자’를 하라! 요즈음 시중에서는 ‘조물주 위의 건물주’라는 말이 우스갯소리로 회자되곤 한다. 부자가 되려면 상가 한 채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부자들은 상가 한 채 이상씩은 모두 갖고 있다. 부자들이 유독 상가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상가의 자산 가치 상승률이 아파트를 초월하기 때문이다. 상가 투자는 고정적인 임대수입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자산가치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 이렇듯 상가 투자는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다. 물론 부자들마다 고집하는 상가는 다 다르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 근린상가, 테마상가, 분양상가, 주상복합 오피스텔 내 상가 등등. 하지만 부자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불황일 때 헐값에 상가를 사들여 장기 보유로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점이다. 바로 ‘역발상 투자’다. 상가 투자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이 책은 상가로 재산을 불리거나 건물주가 된 사람들의 투자 사례와 상가 투자의 전략을 담고 있다. 상가 건물에 투자해 부자로 가는 틀을 다진 이들, 은행 PB센터에서나 만날 수 있는 상가 부자들의 생생한 투자 경험담이 나온다. 특히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음식점 주인, 주부, 직장인, 대기업 임원, 노점상, 퇴직자 등등이 어떻게 상가 투자를 통해 큰 부를 얻었는가를 실전에 입각해 사실대로 써 내려가 흥미진진하다. 상가 투자 노하우뿐만 아니라 부자 마인드와 투자 습관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실제 상가를 갖고 있으나 제대로 굴리지 못하는 이들에게 확실한 안내자가 돼 주는 것은 물론 상가 투자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상가는 매력과 위험을 동시에 안고 있다. 매월 일정한 임대수익을 얻고, 자산가지 상승을 맛볼 수 있어 매력적인 반면 모르고 덤비면 분양사기를 당해 소중한 재산을 통째로 날리는 등 실패할 확률이 높다. 이 책에서는 성공과 실패 사례를 함께 다루고 있어 이러한 상가 투자의 위험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마디로 이 책 안에는 상가 투자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베테랑 상가 투자 전문가의 확실한 조언 부동산 전문기자 출신의 베테랑 상가 투자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상가 투자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명해 준다. 상가 투자의 성공과 실패 사례 분석, 부자들의 상가투자 수칙, 부자들이 선호하는 상가 종류, 상가별 투자자금의 규모ㆍ수익ㆍ위험 분석, 상가를 구입할 때 꼭 알아 두어야 할 상식, 앞으로 주목해야 할 상가, 자산가치가 오르는 상가를 알아보는 법, 임대료 수입을 올리기 위한 업종 선택 방법, 역세권을 알아보는 방법 등을 철저하게 분석해서 알려 주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새 상가 시장에서 ‘핫 플레이스’로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과 세로수길, 마포구 합정동-상수동-망원동, 마포구 연남동과 망원동, 용산구 경리단길과 한강진길 등의 신흥 상권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상가 투자로 부자의 반열에 오르고 싶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돈 되는 상가 고르는 10가지 방법’ 1. 목이 가장 중요한 투자 포인트다. 사람이 모이는 상권을 찾아라. 목은 곧 경쟁력이다. 2. 역세권, 대로변 근린상가를 잡아라.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 안전한 투자처다. 3. 퇴근길 상권을 보라. 출근 때보다 퇴근 때 북적거리는 상권이 좋다. 4. 적절한 권리금은 주라. 권리금이 붙는다는 것은 그만큼 장사가 잘된다는 뜻이다. 5. 노점상이 있는지 살펴라. 노점상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상권을 살린다. 6. 상가가 들어선 모양이 예뻐야 한다. 동선에 가로로 길게 뻗은 모양, 앞면이 길고 뒤로는 좁은 모양이 좋다. 7. 신도시 소형 상가는 조심하라. 신도시에는 대형 백화점과 할인점이 수두룩하다. 이때는 차별성으로 승부해야 한다. 8. 층마다 특성에 맞는 업종을 들여야 한다. 9. 분양 받을 때는 초기에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임대는 입점 6개월 전후에 계약하는 것 이 안전하다. 10. 시행사를 점검하라. 신용도가 높고 경험이 많은 회사일수록 상권 활성화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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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소기업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최용석|아라크네|20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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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강소기업의 경영자가 직접 쓴 중소기업 사장들을 위한 생생한 사업 경험담 “사장님, 이 건은 어떻게 처리할까요?” “사장님, 외주 업체 선정은 어떻게 할까요?” “사장님, 이 사업의 진행 여부를 오늘까지 결정 내려 주셔야 합니다.” 중소기업 사장은 매번 중요한 의사결정을 고독하게 홀로 내려야 한다. 그 결정을 보류하면 우유부단한 사람으로 인식되고, 그렇다고 결정을 빨리하면 신중하지 못한 사람이 된다. 또한 결정했던 것을 번복하면 리더로서의 자질을 의심받기도 한다. 그뿐인가. 회사 매출과 직원들 월급 걱정도 해야 하고, 회사 비전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중소기업 사장은 이처럼 회사의 운명을 짊어지고 있지만 깊고 깊은 고민은 그 누구에게도 얘기하기 어렵다. 그래서 중소기업 사장의 자리는 외롭다. 『강소기업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의 최용석 작가는 이러한 중소기업 사장들의 애끓는 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그 역시 지난 15년 동안 인터넷 광고 회사를 운영하면서 그 치열한 비즈니스 전투 현장을 직접 경험해 보았기 때문이다. 옆에서 같이 공감해 주는 한 사람만 있어도 외로움은 한결 덜해진다. 그래서 이 책에는 거창하고 복잡한 경영학 이론들이 아닌, 말도 안 되는 온갖 일이 매일같이 벌어지는 비즈니스 세계를 꿋꿋하게 버텨 온 한 전직 CEO의 진심 어린 격려와 위로가 가득 담겨 있다. 또한 이 책은 치열한 비즈니스 전투 현장을 담은 사업 경험담이다. 강소기업의 경영자였던 경험을 살려 실전에서 생생하게 사업을 했던 스토리가 모두 담겨 있다. 따라서 『강소기업은 어떻게 만들어지나』는 작지만 강한 기업(강소기업)의 운영 방법이 궁금한 사장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실전 경영학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 나오는 자신의 사업 이야기를 통해 강소기업 사장들의 마인드와 능력이 업그레이드되길 바란다. 단돈 100만 원으로 창업해서 600억 매출 기업으로 키운 강소기업 성공 전략 그가 창업했던 인터넷 광고 회사 (주)클렉스는 지난 15년 동안 600억 원의 연 매출에 직원 수 150명을 넘기기도 했다. 또한 그의 회사는 2009년 OMS 마케팅 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한 제4회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무수한 회사들이 창업 후 흔적 없이 사라져 갈 때 그의 회사는 이처럼 강소기업으로 우뚝 자리를 잡았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까? 그는 100만 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그의 첫 사무실은 당시에 얹혀 살던 처갓집 2층의 작은 방이었고, 전화도 기존에 집에서 사용하던 것을 썼다. 물론 퇴직금을 사용하거나 은행에서 대출을 받거나 해서 좀 더 거창하게 사업을 시작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최 작가는 “크게 성공한 사람일수록 오히려 작게 시작해서 한걸음씩 성공의 계단을 밟아 간다”며 “사업은 돈이 아닌, 참신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것이 100만 원으로 창업한 인터넷 광고 회사를 600억 매출의 강소 기업으로 키운 그만의 성공 전략이었다. 사장 마인드를 가져야 성공한다 “회사의 미래는 언제나 사장의 몫이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 회사를 나와야 한다. 회사 오너가 아닌 바에야 대표나 임원들조차 퇴사를 해야 한다. 그런데 직장 생활을 하면서 모아 놓은 돈이 많아 퇴직 이후에 아무 일을 하지 않고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사람은 현실적으로 손에 꼽을 정도다. 그러므로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잠재적인 퇴직자이자, 창업자인 셈이다. 이제 비즈니스는 미래를 위한 필수 준비사항이다. 그런데 사업을 하려면 먼저 사장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직원들은 열심히 일하지만 회사의 해결되지 않은 업무 때문에 끙끙대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아무리 매출 목표에 미달하였다고 하더라도 걱정이 되긴 하지만 해결 방법과 그 결과에 따른 책임에 대해서는 깊이 고민하지 않는다. 그 책임은 상급자에게 넘기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 최종 책임자는 사장이다. 그 누구도 대신할 사람이 없다. 회사의 미래는 언제나 사장의 몫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사장은 숲의 미래를 봐야 한다. 사장은 실무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사장은 실무를 하는 직원들이 보다 업무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원해 주는 사람이다. 저자는 “결국 사장은 목적지에 대한 방향을 결정하고, 직원은 결정된 목적지를 향하여 이동을 실행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한다. 사장이 어디로 갈지 방향을 정하는 순간, 회사는 그 목적지를 향해 직원들의 노력으로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그밖에도 회사의 사업 구상에서부터 신상품 출시와 판매, 매출 및 자금 관리, 그리고 직원 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강소기업을 만들고픈 사장들이 사업을 하면서 실제적으로 고민하고 궁금해하는 기업 운영 방법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새로 사업을 시작하거나 이미 시작한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 힘들어하는 사장들에게 이 책이 작은 이정표 역할을 해 줄 것이다. 사장 마인드를 가져야 성공한다 “회사의 미래는 언제나 사장의 몫이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 회사를 나와야 한다. 회사 오너가 아닌 바에야 대표나 임원들조차 퇴사를 해야 한다. 그런데 직장 생활을 하면서 모아 놓은 돈이 많아 퇴직 이후에 아무 일을 하지 않고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사람은 현실적으로 손에 꼽을 정도다. 그러므로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잠재적인 퇴직자이자, 창업자인 셈이다. 이제 비즈니스는 미래를 위한 필수 준비사항이다. 그런데 사업을 하려면 먼저 사장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직원들은 열심히 일하지만 회사의 해결되지 않은 업무 때문에 끙끙대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아무리 매출 목표에 미달하였다고 하더라도 걱정이 되긴 하지만 해결 방법과 그 결과에 따른 책임에 대해서는 깊이 고민하지 않는다. 그 책임은 상급자에게 넘기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 최종 책임자는 사장이다. 그 누구도 대신할 사람이 없다. 회사의 미래는 언제나 사장의 몫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사장은 숲의 미래를 봐야 한다. 사장은 실무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사장은 실무를 하는 직원들이 보다 업무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원해 주는 사람이다. 저자는 “결국 사장은 목적지에 대한 방향을 결정하고, 직원은 결정된 목적지를 향하여 이동을 실행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한다. 사장이 어디로 갈지 방향을 정하는 순간, 회사는 그 목적지를 향해 직원들의 노력으로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그밖에도 회사의 사업 구상에서부터 신상품 출시와 판매, 매출 및 자금 관리, 그리고 직원 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강소기업을 만들고픈 사장들이 사업을 하면서 실제적으로 고민하고 궁금해하는 기업 운영 방법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새로 사업을 시작하거나 이미 시작한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 힘들어하는 사장들에게 이 책이 작은 이정표 역할을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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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개의 문과 미친 아이디어

    도브 모란|아라크네|20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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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가 정신의 핵심은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다” 도브 모란이 말하는 기업가 정신은 단지 창업을 통해 돈을 버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 책에는 실패와 불안, 역경을 헤쳐 나가며 기업가 정신을 드러내는 저자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즉 수없이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성공에 이르는 그 길을 스스로 찾아가는 한 기업가의 지난한 과정이 펼쳐진다. 도브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스라엘에서는 실패를 용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실패에 대해 인색하며, 이로 인해 창업에 도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패하더라도 끊임없이 도전해 결국 가치를 창조하는 것, 그것이 도브 모란이 말하는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다. 도브는 “우리는 모두 실제 삶에서 기업가가 되기를 원하고, 또 그래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스타트업을 하는 데 나이는 상관없다. 선천적으로 타고나지 않아도 되고, 천재일 필요도 없다. 수없이 실패하고 경험을 쌓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공에 다가가게 된다. 그렇다고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다. 스타트업의 성공 확률은 4퍼센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 4퍼센트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세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도브는 이 책을 통해 그 방법들을 자세하게 알려 준다. 함께할 조력자들(동업자, 충성심 강한 팀원들)을 찾는 방법, 기발한 아이디어를 사업화시키는 방법,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법, 미래 시장에 접근하는 전략과 전술, 그리고 상황이 어려워졌을 때 끈기를 가지고 계속해서 그 사업을 끌고 나가야 하는지 아니면 그만두어야 할지 등이 도브 자신의 25년 사업 경험과 잘 어우러져 때로는 위트 있게, 때로는 진지하게 이 책 속에 잘 나타나 있다. 스타트업 기업을 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많은 용기를 얻고 격려를 받을 것이다. 이 책은 세계 최초의 USB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1998년 어느 날, 도브는 한 투자회사가 주최하는 컨벤션의 연사로 초청을 받았다. 그는 뉴욕행 비행기에서 컴퓨터를 열어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약간 수정한 다음 컴퓨터를 끄고 나서 잠깐 눈을 붙였다. 그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곧바로 컨벤션장으로 향했다. 그러고는 자신의 순서가 되어 컴퓨터를 소켓과 프로젝터 케이블에 연결했다. 그런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비행기에서 컴퓨터를 껐다고 생각했으나 컴퓨터가 닫히지 않아 계속 켜진 상태에서 배터리가 소진된 것이었다. 400쌍의 눈이 그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도브는 다시 전원 버튼을 눌렀다. 이번에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등에 식은땀이 흘렀다. 다행히 그 다음 순서의 연사가 “제 컴퓨터를 쓰시면 어떨까요?”라고 너그럽게 제안하였다. 그 순간 도브는 ‘반응이 없는 내 컴퓨터에 있는 프레젠테이션 원고를 어떻게 그의 컴퓨터로 옮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 무렵 가장 일반적인 데이터 저장 시스템은 플로피 디스크였고, 용량이 겨우 1.44MB에 지나지 않았다. 또한 휴대용 하드 디스크는 너무 비싸고 거추장스러웠다. 그렇게 해서 세계 최초의 USB 플래시 드라이브(일명 USB 메모리)인 디스크온키(DiskOnKey)가 탄생했다. 그것은 8MB, 16MB, 32MB의 넉넉한 용량을 갖추고 있었고, 휴대하기에 간편했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이다. 아, 그리고 당시 사건은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도브의 컴퓨터가 갑자기 켜짐으로써 강연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스라엘의 벤처 영웅이 말하는 도전과 성공의 기업가 정신 “나는 어떻게 글로벌 벤처 신화가 되었는가” 도브 모란은 군 전역 후인 1980년대 후반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 북쪽 외곽에 있는 라마트 하차얄이라는 곳에서 M-시스템스(M-Systems)를 설립하였다. 그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이스라엘 정부의 전적인 창업 지원 덕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아는 것처럼 이스라엘은 우리나라 5분의 1도 안 되는 작은 땅덩어리에 800만 명이 살고 있고, 그마저 70%는 사막과 모래로 되어 있는 광야이며 자원도 없는 나라이다. 더군다나 주변 중동국가와 끊임없이 분쟁을 이어가고 있어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1990년에 걸프 전쟁이 일어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련 공산권마저 무너져 그 여파로 100만 명가량의 유대인 러시아 이주민들이 이스라엘로 이주해 왔던 것이다. 그로 인해 일자리를 얻지 못한 대학 졸업생들과 중년층들이 연일 거리로 쏟아져 나와 극렬한 데모를 벌였다. 이 상황을 타개하고자 당시 이스라엘 총리는 각 부처 장관을 소집하여 청년·중년층들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요구했다. 그때 이스라엘 수석과학관(경제수석)이었던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현 요즈마펀드 회장)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의 작은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고 ‘기업가 정신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기술 인큐베이터를 이스라엘 26개 지역에 설립해 과학자, 기술자, 기업인들뿐만 아니라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그 덕분에 도브는 여러 번을 실패하면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을 수 있었다. 그 결과 현대인의 필수품인 USB 메모리를 세계 최초로 만들었고, 마침내 2006년 M-시스템스를 세계적인 플래시 메모리 업체인 샌디스크에 16억 달러(1조 8,000억 원)를 받고 매각함으로써 글로벌 벤처 신화가 될 수 있었다. “기업가 정신의 핵심은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다” 도브 모란이 말하는 기업가 정신은 단지 창업을 통해 돈을 버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 책에는 실패와 불안, 역경을 헤쳐 나가며 기업가 정신을 드러내는 저자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즉 수없이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성공에 이르는 그 길을 스스로 찾아가는 한 기업가의 지난한 과정이 펼쳐진다. 도브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스라엘에서는 실패를 용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실패에 대해 인색하며, 이로 인해 창업에 도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패하더라도 끊임없이 도전해 결국 가치를 창조하는 것, 그것이 도브 모란이 말하는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다. 도브는 “우리는 모두 실제 삶에서 기업가가 되기를 원하고, 또 그래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스타트업을 하는 데 나이는 상관없다. 선천적으로 타고나지 않아도 되고, 천재일 필요도 없다. 수없이 실패하고 경험을 쌓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공에 다가가게 된다. 그렇다고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다. 스타트업의 성공 확률은 4퍼센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 4퍼센트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세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도브는 이 책을 통해 그 방법들을 자세하게 알려 준다. 함께할 조력자들(동업자, 충성심 강한 팀원들)을 찾는 방법, 기발한 아이디어를 사업화시키는 방법,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법, 미래 시장에 접근하는 전략과 전술, 그리고 상황이 어려워졌을 때 끈기를 가지고 계속해서 그 사업을 끌고 나가야 하는지 아니면 그만두어야 할지 등이 도브 자신의 25년 사업 경험과 잘 어우러져 때로는 위트 있게, 때로는 진지하게 이 책 속에 잘 나타나 있다. 스타트업 기업을 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많은 용기를 얻고 격려를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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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 비즈니스

    수지 브루어|아라크네|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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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패션을 향한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을 위한 실전 가이드” 패션학과 학부·대학원생과 패션 업계 종사자, 그리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이들을 위한 바이블! 의식주(衣食住)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가장 기본적인 세 가지 요소이다. 그중에서도 의(衣)는 가장 앞에 위치하는 요소일 정도로 사람들은 매일 옷과 함께 밀접하게 생활하고 있고, 패션은 또한 각 나라의 경제, 환경, 일상생활 등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옷을 구입하고 입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중에서 일부는 직접 패션 업계에서 일하고 싶어 한다. 지금도 수많은 패션학과 학부·대학원생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이들이 그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업계와 비교해 패션 업계에는 이들을 위한 참고 서적이 전무하다. 즉 누가 무엇을 하고, 각 과정에서 어떤 업무가 어떤 순서로 진행되고, 어떤 이해관계가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패션 업계의 전반적인 실무에 대해 상세히 기재된 책이 거의 없다는 뜻이다. 패션 컬렉션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소개 이에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패션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수지 브루어(Susie Breuer)가 용기를 냈다. 그녀는 패션 업계에서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마다 “왜 패션 업무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주는 참고 서적이 없을까?”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수년 뒤, 자신 밑으로 들어오는 신입사원들을 보면서 잊고 있었던 이 기억을 다시금 떠올렸다. 이들 또한 그녀가 했던 고민을 똑같이 반복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탄생한 책이 『패션 비즈니스(Blue is the new black)』이다. 이 책은 하이 스트리트(high street) 브랜드부터 패션쇼까지 패션 컬렉션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전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패션 업무 전반의 큰 그림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흥미로우면서도 불가사의한 패션 업무를 이해하기에 최적화 옷은 화려하지만 컬렉션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은 아주 힘들고, 인내력과 결단력을 많이 요구한다. 옷을 스케치하고, 원단을 고르고, 단추를 개발하고, 공장에 납품하고, 가격을 협상하고, 패턴을 만들고, 최종 론칭을 보고 난 뒤에 의류를 판매하는 과정이 끊임없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만큼 패션은 흥미로우면서도 불가사의하고, 끝이 없는 다면적인 산업이다. 이런 복잡하고 어려운 패션 업무를 이해하려면 컬렉션 개발부터 완성까지의 과정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패션 비즈니스』가 가장 적합한 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각 장의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현업 전문가의 조언’과 부록에 실린 ‘패션 전문가들(데미안 도넬리·폴린 청·니콜라스 스틸 등)과의 인터뷰’는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려줌으로써 패션 업계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패션 비즈니스』는 패션 업무에 관한 안내서이자 친구이며,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바이블이라 할 만하다. 모든 패션학과 학부·대학원생과 패션 관련 업체에 입사한 신입사원 혹은 초보 사업가에게 필독을 권한다. 흥미로우면서도 불가사의한 패션 업무를 이해하기에 최적화 옷은 화려하지만 컬렉션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은 아주 힘들고, 인내력과 결단력을 많이 요구한다. 옷을 스케치하고, 원단을 고르고, 단추를 개발하고, 공장에 납품하고, 가격을 협상하고, 패턴을 만들고, 최종 론칭을 보고 난 뒤에 의류를 판매하는 과정이 끊임없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만큼 패션은 흥미로우면서도 불가사의하고, 끝이 없는 다면적인 산업이다. 이런 복잡하고 어려운 패션 업무를 이해하려면 컬렉션 개발부터 완성까지의 과정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패션 비즈니스』가 가장 적합한 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각 장의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현업 전문가의 조언’과 부록에 실린 ‘패션 전문가들(데미안 도넬리·폴린 청·니콜라스 스틸 등)과의 인터뷰’는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려줌으로써 패션 업계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패션 비즈니스』는 패션 업무에 관한 안내서이자 친구이며,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바이블이라 할 만하다. 모든 패션학과 학부·대학원생과 패션 관련 업체에 입사한 신입사원 혹은 초보 사업가에게 필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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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혜를 찾아서

    헨리 앨포드|디오네|201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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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마흔여섯 중년 남자가 유쾌한 인터뷰 여행을 떠났다. 여행의 목적은 ‘지혜를 찾아서’였다. 그는 지혜(인생의 교훈)를 얻기 위해 나이 드신 어른들을 찾아가 대화하고 진지하게 연구하였다. 이를 통해 통찰력과 노하우가 쌓인 나이 드신 어른들의 마음과 영혼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기록들을 모아 『지혜를 찾아서』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헨리 앨포드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자기 자신을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쏜살같은 행복의 순간들을 어떻게 붙잡아야 할지, 그리고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도록 용기를 주고 있다. " 앞서간 사람들이 걸었던 길을 찾아 나선 한 중년 남자의 유쾌한 인터뷰 여행 미국의 마흔여섯 중년 남자가 유쾌한 인터뷰 여행을 떠났다. 여행의 목적은 ‘지혜를 찾아서’였다. 그는 지혜(인생의 교훈)를 얻기 위해 나이 드신 어른들을 찾아가 대화하고 진지하게 연구하였다. 이를 통해 통찰력과 노하우가 쌓인 나이 드신 어른들의 마음과 영혼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기록들을 모아 『지혜를 찾아서』라는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헨리 앨포드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자기 자신을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쏜살같은 행복의 순간들을 어떻게 붙잡아야 할지, 그리고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도록 용기를 주고 있다. 나이 든 어른들에게서 듣는 인생의 교훈 “인생은 쥐가 큰 치즈를 먹는 방식과 같다” 헨리가 제일 처음 만난 사람은 여성 정치 활동가 도리스 하독이었다(미국에서는 출간한 책 덕분에 그래니 D로 더 유명하다). 헨리는 그래니와의 만남을 통해 ‘행복의 열쇠는 다른 사람들을 돕는 데 있다‘는 첫 번째 지혜를 깨닫는다. 그래니는 늦은 나이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자신이 비로소 가치 있는 참여자가 되었다는 놀라운 사실을 고백한다. 그러면서 쥐가 커다란 치즈를 조금씩 조금씩 먹어 치우다 보면 결국은 그 큰 치즈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것처럼, 자신의 작은 행동으로 인해 세상을 구원할 수도 있다는 것을 역설하였다. 그녀는 그 증표로 90세 나이에 로스앤젤레스에서부터 워싱턴 D.C까지 14개월간 5,000킬로미터를 걸어감으로써 매케인-파인골드 법안(노동조합, 기업 등으로부터의 정치 헌금을 제한하는 법안)을 이끌어냈다. 헨리는 이어 헤럴드 블룸(문학비평가)과 세츠코 니시(인종관계 분야 전문가), 그리고 실비아 마일즈(여배우)와 샬롯 프로쟌(정신과 겸임 교수), 유진 로(전직 항공 우주 엔지니어), 람 다스(명상 전문가), 에드워비 올비(극작가), 윌리엄 버로스(소설가), 엘시어 워싱턴(은퇴 교수) 등을 차례대로 만나면서 인생의 교훈들을 하나씩 깨달아 간다. “지혜의 문을 통과해 보라!” 세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낼 수 있는 책 흔히 “나이 드신 어른들은 현명하다”고들 말한다. 이는 나이가 들수록 삶의 경험이 훨씬 풍부해지고, 이러한 경험이 많을수록 사람들이 가져다 쓸 수 있는 정보의 양도 훨씬 더 크다는 의미일 것이다. 즉 30세에도 그런 현명한 사람들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80세의 나이 드신 어른이 인생에 대해 중요한 무엇인가를 알고 있을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더욱더 지혜로워지기 위해 노력하지도 않고, 의지도 없고, 시간도 들이려고 하지 않는다. 헨리는 그 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 그러면서 “지혜의 문을 통과해 걸어 보라!”고 귀띔한다. 이 책은 산들바람이 부는 것처럼 감미롭지만 싱겁지 않고, 대화를 나누지만 수다스럽지 않고, 박식하지만 현학적이지 않다. 아주 호감이 가고, 아주 지혜로운 책이다. 그래서 어떤 나이대의 사람들이라도 『지혜를 찾아서』를 읽으며 보낸 시간을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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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이란, 찾으면 보이는 것

    장경동|아라크네|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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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개그맨보다 웃기는 목사’ ‘유쾌 상쾌 통쾌한 남자’ 장경동의 ’행복한 인생‘ 시리즈 제3탄 2년 만에 전격 출간! ‘개그맨보다 웃기는 목사’로 잘 알려진 장경동 목사는 이미 6개월 치 스케줄이 꽉 차 있을 정도로 웬만한 연예인보다 바쁘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그가 각종 강연회나 특강, 집회 등을 다니는 이유는 바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 주기 위해서이다. “결혼하기 싫은데, 부모님들이 자꾸 성화세요. 정말 결혼은 꼭 해야 하나요?” “아이가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매일 방 안에 틀어박혀서 게임만 해서 걱정이에요.” “직장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회사 때려치우고 장사나 할까 봐요. 그렇게 해도 될까요?” “시어머니가 간섭이 너무 심해요. 그것 때문에 남편과의 사이도 안 좋고요. 어떻게 하면 시댁과의 관계를 좋게 할 수 있을까요?” 장 목사는 그가 만난 사람들의 얼굴에서 ‘행복’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걱정거리와 고민을 토로하는 그들의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 들어 주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호탕한 웃음과 유쾌한 입담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해 주자, 많은 사람들의 얼굴 표정이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에 그는 ‘똑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을 텐데, 그들에게도 그 고민의 해결책을 알려 준다면 그들의 삶도 행복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그 고민의 내용과 자신의 해결책을 글로 하나하나씩 정리해 놓았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 『행복이란, 찾으면 보이는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장경동 목사가 출간해 왔던 ‘행복’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라 할 수 있다. 2014년에는 결혼에 대해 망설이거나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지 못한 부부들을 위해 『결혼, 하면 괴롭고 안 하면 외롭고』를 펴냈고, 이어 2015년 『행복이란, 가만히 스스로를 안아 주는 것』을 통해서는 행복한 인생을 사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 ‘행복한 인생’ 시리즈의 전작들이 모두 베스트셀러에 올랐기에 장 목사의 세 번째 책 출간에 대한 독자들의 요청이 쇄도하였다. 그러한 호응에 힘입어 2년 만에 전격 출간된 『행복이란, 찾으면 보이는 것』은 ‘편안한 일상을 위한 힐링 에세이’라는 부제답게 크고 작은 걱정거리와 고민으로 잠 못 이루는 우리네 이웃들의 편안한 일상을 위한 장경동 목사만의 유쾌하고 특별한 해결책을 잘 제시해 주고 있다. “어디에 있든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지 행복한 것이 진정한 행복” 부모들은 보통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서 공부는 열심히 하라고 채근하지만, ‘어떻게 하면 행복하고 편안하게 하루하루의 삶을 잘 살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언이나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자녀들은 물론이고 부모들조차도 일상에서의 편안함과 행복감이 없다. 늘 무언가에 쫓겨 하루하루를 힘겹고 바쁘게 살아갈 뿐이다. 그저 공부 잘하고, 돈 잘 벌고, 더 똑똑하면 행복해질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히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가족,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이웃과 소소한 나눔을 실천할 때 더 많은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국어, 영어, 수학을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돈을 많이 버는 것도 물론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지만,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지를 우선적으로 알아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은 그 방법을 제대로 몰라 헛다리를 짚을 때가 많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 않았는가.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으면 그 방법이 보이게 마련이다. 장경동 목사는 이 책을 통해 ‘어디에 있든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지 상관없이 행복하게 지내는 방법‘을 잘 알려줌으로써 걱정과 고민 없이 편안한 일상을 보내고자 하는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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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이로운 생명

    미샤 메이너릭 블레즈|아라크네|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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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달콤한 감동으로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좋아할 만한 사랑스런 그림책”(퍼블리셔스 위클리) 인간과 자연의 심오한 관계를 그림책으로 마주하다 ‘자연’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우리는 보통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빛이나 나무로 둘러싸여 있는 빽빽한 숲, 아니면 활짝 펴 있는 꽃이나 아침마다 쉴 새 없이 지저귀는 새, 열심히 먹이를 나르는 개미 등을 상상한다. 그래서 콘코리트 아파트에 갇혀 사는 도시민들 대부분은 이런 자연의 세계가 나와는 전혀 상관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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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대의 심리를 읽는 기술(제3판)

    시부야 쇼조|아라크네|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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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읽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본능적으로 개인이 아닌 공동체를 조직하고 그 속에서 살아간다. 작게는 가족, 크게는 국가가 될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속한 조직 내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다른 개인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은 “언어·몸짓이나 화상(畵像) 등의 물질적 기호를 매개 수단으로 하는 정신적·심리적인 전달 교류”로서 개인과 개인이 서로 관계를 맺는 데 중요한 수단이 된다. 언어는 사회적 약속에 의해 통용되는 소통의 도구이지만, 커뮤니케이션의 과정 속에서 언어가 담당하는 역할은 그리 크지 않다. 오히려 우리는 언어 이외의 것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상대방의 표정이나 몸짓, 행동 등을 통해 말로 표현되지 않은 심리 상태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다. 『상대의 심리를 읽는 기술』은 우리가 통상 사용하는 언어가 아닌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대방의 심리를 읽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사람은 시선, 손과 다리 동작, 신체 방향, 그리고 목소리 등으로 무의식중에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표현한다. 이러한 표정과 행동을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한다. 즉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표출하는 표정이나 몸짓, 행동들은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대화 상황에서 상대방이 제공하는 이러한 정보를 제대로 읽어 내지 못한다면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에 이르지 못하게 된다. 즉 우리가 ‘소통’이라고 일컫는 것에 실패하게 된다. 이 책은 그리 어렵지 않다. 어려운 심리학 서적이나 정신분석학 서적과는 다르다. 일상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실제적인 사례를 소개하면서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평상시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고 지나쳤던 부분을 삽화를 곁들여 상세히 다룬다. 저자는 상대의 심리를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곧 상대를 이해할 수 있는 근거를 찾는 것이며,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서로 간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표정이나 몸짓을 분석함으로써 상대방의 심리 상태를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사람들의 무의식적인 표정이나 몸짓, 행동을 통해 생각이 드러나며, 이것을 분석함으로써 그 사람의 심리 상태를 알 수 있다고 설명한다. 1장은 사람의 성격과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사람의 성격을 ‘페르소나’, 즉 배우의 가면이라고 말한다. 이를 통해 성격의 변화 유무, 성격의 특징을 판별하는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성격에 관해 잘못 알고 있던 부분을 바로잡으며 사람에게 성격이란 무엇인지 다시 일깨워 준다. 2장은 사람의 표정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심리를 설명한다. 저자는 얼굴색의 변화나 웃음, 혀 내밀기 등이 나타내는 심리 상태를 소개한다. 이밖에 이상 심리 현상으로 사디즘과 마조히즘의 관계, 이상 성격자의 유형 등도 아울러 제시하고 있다. 3장은 눈을 통해서 드러나는 심리 상태를 기술하고 있다. 저자는 발성기관을 통해 말을 하는 입만큼이나 눈이 많은 말을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시선과 응시의 문제, 대화 과정에서의 시선 처리, 눈동자의 움직임, 선글라스의 착용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게 되는 사례를 통해 눈이 전달하는 심리 상태를 자세히 설명한다. 4장은 몸동작을 통해 드러나는 심리 상태를 기술한다. 무심코 취하는 몸동작이 우리의 심리 상태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상체를 내미는 행위나 고개를 끄덕거리는 것, 만남의 자리에서 앉는 위치, 담배를 피우는 방식, 머리카락을 만지는 행위 등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몸동작들이 우리의 심리 상태를 보여 준다. 5장은 손동작과 다리 동작에서 읽을 수 있는 심리 상태에 관해서 설명한다. 평소에 자주 끼는 팔짱이 담고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말을 하면서 얼굴이나 몸을 쓰다듬는 행위가 갖는 의미, 손동작을 통해 드러나는 거짓말의 유형, 앉을 때 다리를 벌리는 정도에 따른 심리 상태 등이 소개된다. 6장은 착용하는 복장이나 가지고 다니는 소지품 등을 통해 드러나는 심리 상태를 보여 준다. 자신을 화려하게 치장하길 좋아하는 사람들의 성격, 명품을 선호하는 이유, 양복이나 제복이 갖는 의미, 가방이나 구두와 같은 일상 용품들로 알아보는 성격 등이 소개된다. 7장은 우리가 사소하게 여기는 것에서 드러나는 심리 상태를 설명한다. 저자는 상사의 꾸중에 어떻게 대답하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기피하는 잘난 척하는 사람들의 심리 상태, 반대로 자신을 비하하는 사람들의 심리 상태, 무심코 내뱉는 말 속에서 상대방의 콤플렉스를 찾는 법 등이 제시된다. 특히 왜 시험 전날 청소를 하고 싶고 소설책을 읽고 싶어지는지, 왜 운전대만 잡으면 평소 성격과 다른 행동을 하는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한다. 8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상대의 심리 상태를 기술하고 있다. 우리가 ‘수다쟁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유형을 분석하면서 그들의 두 가지 측면을 제시한다. 말을 하다가 갑자기 말을 끊고 입을 다무는 사람, 지하철 같이 시끄러운 곳에서도 내가 필요로 하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이유, 소위 ‘한솥밥’을 먹으면 친밀감이 높아지는 이유 등을 알 수 있다. 상대방의 심리를 읽어야 커뮤니케이션에 성공한다 사회적인 존재인 인간은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타인에게 나를 드러낸다. ‘나’와 ‘너’의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내가 너를, 네가 나를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에 달렸다. 나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복잡한 인간관계로 얽혀 있는 다원화된 세계 속에서 나의 위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상대방을 얼마나 잘 읽어 내고 상대방이 나를 얼마나 잘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지가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 가장 필요한 부분이다. 이것이 바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비즈니스의 상황을 생각해 보자. 우리가 무심코 넘겨 버리는 상대방의 표정이나 몸짓, 행동이 협상 테이블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정보로 작용한다. 협상에서 승리하는 것은 나의 요구 조건을 상대방에게 관철시키고 그것을 반영시키는 것이다. 고객과의 대면 상황도 마찬가지다. 고객의 심리를 빨리 알아내고 그에 적합한 세일즈를 해야 한다. 이것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졌을 때 가능하다. 단순히 나의 말을 전달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상대방의 심리를 읽고 그가 원하는 바를 빠르게 캐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내가 요구하는 바를 관철시키고 상대방과의 이견을 좁히고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우리가 처한 상황은 늘 변화한다. 타인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매 순간 변할 수 있는 상대방의 심리를 잘 읽어야만 그 변화에 적합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으며, 기존의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보여 주는 무의식적이고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 정보를 분석함으로써 그의 심리나 생각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프로이트’나 ‘라캉’과 같은 정신분석학자가 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실생활에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지식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는 만큼 볼 수 있듯이 사람의 심리를 읽는 기술을 익히고 있어야 내가 마주하고 있는,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을 명확히 보고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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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극의 독심술

    나이토 요시히토|아라크네|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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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표정, 말투, 동작’만 봐도 상대를 파악할 수 있다고? ‘사람을 읽는 기술’이란 대체 무엇일까 셜록 홈즈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는 영국의 추리소설 작가인 아서 코난 도일의 소설에 나오는 명탐정이다. 홈즈는 사소한 실마리를 바탕으로 그 인물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 또 어떤 성격일지를 정확하게 읽어 낸다. 오싹할 정도로 인간을 관찰하는 눈이 뛰어나기에 사람을 읽는 달인이라고도 할 수 있다. 홈즈의 이런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라고 감탄할 테지만, 사실 당신도 홈즈처럼 단숨에 사람을 꿰뚫어 보고 그 인물의 행동 패턴이나 성격을 아주 쉽게 알아맞힐 수 있다. 단, 『궁극의 독심술』을 마지막까지 꼼꼼히 읽는다면 말이다. 일본 심리학자 나이토 요시히토가 쓴 『궁극의 독심술』은 심리학 지식을 바탕으로 상대를 파악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으로 일본에서도 베스트셀러를 차지했던 화제의 책이다. 대화할 때의 표정과 말투, 동작을 통해 그 사람의 전부가 드러나게 마련인데, 그 의미를 알아차리는 기술을 가르쳐 주는 책이 바로 『궁극의 독심술』인 것이다. ‘나와 만나는 사람들이 어떤 유형인지 알아내고 싶어!’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어!’ 이런 욕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읽을까 심리학적 지식과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인 심리 읽기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읽어 낼 수 있을까? 애니메이션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의 주인공인 나우시카는 바람을 보는 능력이 있다. 평범한 사람은 바람을 볼 수 없는데, 나우시카는 할 수 있는 것이다. 즉 평범한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이런 관찰력을 익히려면 끊임없이 사람에게 흥미와 관심을 보여야 한다. 상대에게 흥미를 느끼면, 그가 내보내는 다양한 실마리, 즉 상대방의 목소리 변화나 찰나의 표정, 또는 무심코 하는 행동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면 평범한 사람은 놓칠 법한 것, 즉 ‘보이지 않는’ 것도 차츰차츰 보이기 시작한다. 셜록 홈즈 또한 어떤 것에든 흥미를 느끼고 관찰하니까 추리도 잘할 수 있었던 것이다. 『궁극의 독심술』은 상대의 이런 표정과 말투, 동작 등이 의미하는 바를 심리학적 지식과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해석해 줌으로써 처음 만난 사람에 대해서도 1분 만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테면, 대화하는 도중에 상대방이 담배를 피웠다고 해 보자. 그 담배꽁초를 보았더니 필터에 거의 닿을 정도로까지 피운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상대방에 대해 이렇게 추리할 수 있다. ‘이 사람은 출세욕이 강하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다. 아마 자긴 깨닫지 못하겠지만 남에게 무례한 소리를 하는 유형이겠지. 또 심장에 통증을 자주 느낄 것 같군. 그리고 이혼 경험이 있거나 지금 결혼 생활이 잘 풀리고 있지 않은 것 같은데…….’ 심리학적으로 초조함을 잘 느끼는 ‘유형 A’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보통 담배를 이렇게 피우기에 이런 추리가 가능한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은 이런 사소한 동작을 통해 심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사람의 성격을 추리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또 대화할 때 쓰는 말을 통해서도 상대를 파악할 수 있다. 사람의 말에는 이면의 의미가 숨어 있을 때가 많은데, “모르겠다”라는 말 역시 그중 하나이다. “잠깐, 그 기획의 의도를 잘 모르겠는데.” “자네 제안의 취지를 잘 모르겠어.” 이렇게 말할 때, 그 사람은 정말로 모르는 것이 아니라 그 기획이나 제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 사실을 이 책에서는 ‘1만 가지 사진 이미지’ 실험 결과를 통해 증명한다. 캐나다 비숍대학교의 라이오넬 스탠딩은 비행기나 개 등 일상적인 사진을 1만 장쯤 준비해서 딱 한 번, 5초간 간격을 두고 재빠르게 보여 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기억하게 하는 실험을 했는데, 사진을 다 보여 준 뒤에 재확인 테스트를 하자, 피실험자 대부분은 1만 장이나 되는 사진을 그대로 떠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스탠딩 교수는 만약 사진을 100만 장 보여 주고 실험해도 73만 1,400장은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처럼 인간의 이해력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우수하다. 인간의 이런 판단력을 고려하면 “모르겠다”라는 말이 나올 상황은 기본적으로 있을 수 없다. 따라서 “모르겠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애초에 그 내용을 이해할 마음도 없고 받아들일 생각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인 나오토는 간단하게 “모르겠다”라고 말하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한다.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손바닥 보듯이 알고 싶다면 누구나 당장 사용할 수 있는 51가지 실전 심리 테크닉 대공개! 이밖에도 이 책에서는 상대가 내 말을 지루해하는지 아닌지를 ‘발끝 방향’으로 알 수 있다고 하고, 수다쟁이인지 아닌지는 어떤 손가락을 가리키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또 업무 미팅은 ‘떠나려는 순간’에 잘 이루어지며, 상대가 나를 마음에 들어 하는지를 알려면 ‘내 물건’을 가깝게 대 보면 안다고 하는 실험 결과를 제시한다. 그리고 인기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행동이나 말을 알려 주고, ‘한밤중에 온 문자’만을 보고도 내 성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 책에서는 이처럼 당장 사용할 수 있는 51가지의 실전 심리 테크닉을 소개함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제대로 읽기 위한 독심술 공부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독심술을 통해 얻게 되는 이점은 인간관계 문제로 더 이상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는 행동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손바닥 보듯이 앎으로써 인간관계를 개선 또는 풍요롭게 하고 싶은 사람이나 자신의 호감도를 상승시키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궁극의 독심술』이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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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제 공룡 티노의 공룡시대 대탐험

    조성계|주니어아라크네|2018.01.05

    (0명)|총 3권완결

    신비로운 공룡시대에서 펼쳐지는 티노와 친구들의 대모험!! 『복제 공룡 티노의 공룡시대 대탐험 1-트라이아스기』는 친구들과 함께 마치 여행을 떠나듯이 타임머신을 타고 중생대 트라이아스기로 이동해 만나게 되는 여러 공룡들의 신비로운 이야기가 흥미 있게 펼쳐지는 공룡 학습 만화입니다. 줄거리 서기 2333년, 유전자 복제 기술로 태어난 티라노사우루스의 새끼 티노.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티노는 매일같이 슬프게 울기만 한다. 티노의 울음소리에 잠 못 이루고 괴로워하던 초롱은 친구 한얼과 함께 할아버지가 개발한 타임머신을 타고 티노의 엄마를 찾아주기 위해 까마득한 공룡시대로 향한다. 그러나 타임머신은 타이머가 미완성이라 제멋대로 향하고, 덕분에 아이들과 티노는 엄청난 모험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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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원구|비아북|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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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원구의 쇼미더머니 시즌1 도곡동 땅, 다스 그리고 BBK 왜 MB의 재산을 추적해야 하는가? 2018년 3월 14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100억 원대 뇌물수수, 횡령,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검찰로부터 소환 조사를 받았다. 권력을 이용해 이권을 챙기고, 공직을 사익 추구에 이용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합당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간 이명박의 은닉 재산에 관한 ‘풍문’은 이명박 주변 인물들의 입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언급되어왔다. 이처럼 청계재단 문제, BBK 주가조작 사건 등 부당한 사익 추구와 관련된 사건에 끝없이 연루되면서도, 모든 의혹과 혐의를 부인하며 그저 “정치 보복”으로 치부하는 그의 재산을 우리는 어떻게 추적할 수 있으며, 왜 추적해야 하는 것일까? 이 같은 물음의 해결을 위해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이자 ‘MB 저격수’로 불리는 안원구와 탐사보도 전문기자 구영식이 뭉쳤다. 지난 촛불 정국에서도 박근혜-최순실의 은닉 재산을 환수하기 위해 끈질긴 추적으로 성과를 보여줬던 안원구 전 청장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쇼미더머니’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질문을 촉발했고, 2017년 12월부터 다음(Daum) 스토리펀딩을 통해 「MB 재산을 찾아서」 연재를 시작했다. 15회에 걸친 연재는 세무전문가로서 팩트를 중심으로 한 면밀한 질문‧답변과 MB 재산의 형성 과정에 대한 구체적 연대기를 풀어내며 9천만 원이 넘는 펀딩 금액을 모아 독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단행본 작업을 통해서는 연재분 외에 추가된 최근의 상황과 더불어 다양한 자료를 포함했다. 이명박 가계도와 재산관리인 관계도, 이명박 재산의 변화 과정, 전국에 산재된 이명박 일가의 부동산 지도, 도곡동 땅/다스/BBK 일지 등 독자의 이해를 돕고 사건을 한눈에 정리할 수 있도록 내용을 새롭게 재구성했다. 안원구 전 청장은 “MB 재산을 추적하는 일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묻는 구영식 기자에게 다음과 같이 답한다. “MB 은닉 재산 의혹을 추적해서 진상을 밝히고 법적 처벌을 받도록 해 어떤 권력자라 하더라도 국정을 농단하고 사적 이익을 취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처벌을 받는다는 사례를 남기는 것에 의미가 있다.” 우리에게는 박근혜 탄핵과 최순실 구속이라는 ‘사례’가 있고, 이 사례를 통해 변화하는 사회의 모습을 목격한 경험이 있다. 부당한 사익 추구와 비리를 저지르는 권력자에게는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 우리가 MB의 은닉 재산 의혹을 단순히 산술적인 의미에서가 아니라, 사회적인 의미에서 바라보아야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다스 사전에서 MB 부동산 지도까지, 한눈에 MB 재산을 답사하다! ‘꼼수의 달인’이라 불릴 정도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산 은닉의 기술은 교묘하고 복잡하다. 일반인들은 어려운 용어와 얽히고설킨 관계 때문에 이해가 쉽지 않아 사실관계 파악이 어렵다. 안원구 전 청장은 세무전문가로서 사실에 근거하여 복잡하고 어려운 MB의 재산을 도표와 그래픽, 일지, 지도 등을 통해 독자들에게 알기 쉽고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가계도와 재산관리인 관계도, BBK와 LKe뱅크, e뱅크증권중개, 옵셔널벤처스, MAF 펀드 관계도, 김재정 사망 이후 다스 지분 변동, 다스의 연도별 주식 이익 배당 현황, 이명박 차명 의혹 전국 부동산 지도, 도곡동 땅/다스/BBK 일지, 공직자 재산신고에 올린 이명박 재산의 변화, 다스의 매출액 추이, 다스와 관련한 기업과 관계인을 총망라한 다스 사전 등 다양한 자료들은 책의 객관성을 높이고 독자의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플랜다스의 계’, 시민운동의 진화 안원구 전 청장은 ‘다스는 누구 겁니까?’ 라는 국민적 의혹에 답하기 위해 ㈜다스의 주식 지분 일부, 약 3%를 직접 매입하여 상법상 주주권을 행사하면서 그 소유구조의 실체를 파헤치려는 시민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에서 시작한 이 운동은 3주 만에 150억 원을 모금했고, 참여자가 3만 6,477명에 달했다. 현재는 직접 ‘플랜다스의 계’라는 시민운동단체를 조직하여 이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1차 목표는 다스의 실소유주를 밝혀 MB의 은닉 재산의 실체를 드러내는 것이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권력을 사유화해 부정축재를 하는 정치인, 국민정서에 반하는 경영을 하는 재벌기업의 경영진,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국영기업을 감시하는 제2, 제3의 ‘플랜〇〇의 계’를 계획하고 있다. 3월 16일 시작된 ‘4대 건설사 대표소송을 위한 주주 모집’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참여했던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4개 사는 담합이 적발되어 2012년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상법에 따르면 이사가 법령 또는 정관에 위반한 행위를 하여 회사에 손해를 끼칠 경우 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는데 4대 건설사는 해당 이사들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을 묻지 않았다. 이에 ‘플랜다스의 계’는 경제개혁연대와 함께 소송 원고로 참여할 4개사 소액주주들을 모집하여 주주대표소송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국민 세금으로 진행하는 대형 국책사업에서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기업들의 관행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플랜다스의 계’는 집단지성의 힘으로 적극적으로 경영에 참가해 부당한 이익을 국민들에게 되돌려주는 새로운 시민운동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다. MB 재산의 근원, 모든 것은 도곡동 땅에서 시작되었다 도곡동 땅이란, 서울 강남구 도곡동 163-4(266평)와 164-1(657평), 164-2(295평), 169-4(93평)의 네 필지를 말한다(현재는 164-6번지로 통합됨).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진 것은 도곡동 땅을 판 금액 중 190억 원이 다스로 들어갔고, 다시 그 돈이 BBK로 흘러 들어가 옵셔널벤처스 주가조작 자금으로 쓰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도곡동 땅의 실소유주를 밝히는 일은, 부동산 투기와 주가조작에 이명박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정황을 밝히는 일과 일맥상통한다. 도곡동 땅은 처남 김재정과 형인 이상은의 명의로 위장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당시 현대건설 사장이던 이명박이 현대건설 땅과 주변의 땅을 자신의 소유로 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이후 이 땅은 1995년 포스코개발주식회사(현 포스코건설)에 매매되었고, 안 전 청장은 2007년 포스코건설 세무조사 당시 ‘실소유주: 이명박’이라고 적힌 문건을 발견한다. 이 같은 도곡동 땅의 주인에 관한 의혹은 사실 이미 1993년 3월 27일 「세계일보」의 보도로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안 전 청장은 그 당시 도곡동 땅 의혹을 철저히 조사했더라면 이명박의 대통령 당선이나 그 이후의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실소유주가 이명박이 맞는다면 그는 도곡동 땅을 통해 10년 만에 248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은 셈이다. 이는 일반인이 상상하기 힘든 투기 수익이다. 도곡동 땅에서 다스로, 다스에서 BBK로 도곡동 땅을 판 돈 263억 원 중 190억 원이 다스로 유입된 의혹에 대해 검찰은 2007년의 발표문에서 “다스가 투자한 190억 원의 출처는 거래업체에서 받은 납품대금 등 회사 자금”이라고 발표한다. 하지만 이 같은 검찰의 결론은 오히려 많은 의문을 증폭시킨다고 안 전 총장은 말한다. “통상 회사가 투자할 때는 이익금으로 한다. 납품을 위한 제품 제작 원가 등을 포함하고 있는 납품대금으로 투자했다는 설명은 상식적이지도 않고 설득력도 떨어진다”는 것이다. (주)다스는 1987년 처남 김재정의 명의로 설립된 회사다. 당시 이명박은 다수의 현대그룹 계열사 사장의 위치에 있었으므로 본인 명의의 협력업체를 설립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스를 설립한 자금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안 전 청장은 “당시는 부동산실명제도 아니었고 금융실명제도 없었던 시절이니 차명으로 부동산과 회사를 소유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던 시절”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결국 다스 설립이나 도곡동 땅 수익금이 다스로 흘러 들어간 상황 등 자금 흐름을 볼 때, 이명박의 영향이 없었다면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하지만 2010년 처남인 김재정이 사망하자 분위기는 바뀐다. 김재정이 가지고 있던 다스 지분은 자녀들은 제외하고 모두 부인 권영미에게 넘어갔는데, 이는 “여러 명의 유족들에게 재산이 분산될 경우 통제 관리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이명박이 실소유주일 경우에 가능한 이야기다. 하지만 김재정의 죽음은 이명박의 ‘다스 원격조정’에 무리를 가져온다. 실제로 김재정이 죽기 전과 후 이현동(당시 국세청 차장 및 청장)이 김재정 자택을 드나들었다는 의혹이 있고, 이후 이현동은 ‘이명박 정부의 신데렐라’가 되어 초고속 승진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유명한 BBK 사건이 일어난다. 안 전 청장의 말하는 BBK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1999년 4월 김경준을 내세워 이명박이 설립한 투자자문회사 BBK는 여러 곳에서 받은 투자금으로 해외에 MAF라는 펀드를 설립한다. 그 후 허가 요건을 갖추지 못해 설립 취소 위기에 놓인 BBK를 흡수한 LKe뱅크가 MMF 펀드를 동원해 옵셔널벤처스를 인수한다. 그리고 주가를 조작해 5,222명의 개미 투자자에게 1000억여 원의 피해를 입힌다. 김경준은 회사 돈 384억 원을 횡령해 미국으로 도주했다.” 이후 서울시장 출마 직전과 대통령 선거 직전, 이명박은 BBK 사건이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한다. 이와 연관이 있다면 주가조작으로 처벌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0년 10월 광운대 특강 당시의 발언 등 이명박이 김경준과 같이 BBK를 설립했다는 흔적은 차고 넘친다. 그런데 ‘건설맨’이었던 이명박이 왜 금융업에 진출한 것일까? 안 전 청장은 “건설맨으로서의 이미지가 고착화된 이명박으로서는 IMF 구제금융으로 고통받고 있던 국내 사정에 편승해 자신을 금융에 새로운 시각을 가진 사람으로 소개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다스에서 BBK로의 투자를 결정한 주체가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다스는 2000년 4월 27일부터 12월 30일까지 6차에 걸쳐 총 190억 원을 BBK에 투자한다. 2007년 BBK 수사 당시 검찰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도곡동 땅 매각대금 중 일부(157억 원)가 다스로 유입됐고, “나머지는 이상은 명의로 다스에 들어온 돈과 다스 자금 일부가 합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여기에는 도곡동 땅의 실소유주와 다스의 실소유주, 그리고 BBK의 실소유주가 동일 인물이 아니라면 성립되지 않는 연결 고리가 형성돼 있다. 여러분, 이거 다 우리 세금인 거 아시죠? 최근 검찰은 도곡동 땅, 다스, BBK 등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07년 검찰 조사 당시 이명박은 당선이 확실시되는 상황이었고, 이 때문에 “다스와 BBK 역시 이명박이 실소유주라는 수많은 증거를 덮어둔 채 이명박이 실소유주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고 말았”을 것이다. 더불어 2008년 정호영 특검 당시에는 “이명박이 대통령 당선자 신분이었기 때문에 한술 더 떠 2007년 검찰 수사에서 남겨놓은 이명박의 혐의를 깨끗하게 정리해주고 말았다.” “이제까지 드러난 이명박의 행태로 볼 때, 어쩌면 그는 재산을 지키면서 감옥에 안 갈 방법을 찾는 데 골몰하고 있을” 것이라고 안 전 청장은 말한다. 문제는 그가 부당하게 축적한 재산의 일부는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이다. 최근 안 전 청장은 ‘플랜다스의 계’ 운동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명박의 구속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한다. “불의한 권력을 단죄하지 않는 사회는 불행하다.” 권력을 사유화하고 개인(국민)들의 돈을 챙기는 권력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감시와 그에 합당한 처벌이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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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딴짓해도 괜찮아

    장재용|비아북|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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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 산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저자 장재용은 평범한 월급쟁이다. 매일 밥이냐 꿈이냐를 놓고 고민하고, 항상 약간의 피곤함이 어깨에 얹혀 있으며, 넘어질세라, 뒤처질세라 바짝 긴장하며 살아가는 월급쟁이. 좀 더 보태자면 2010년의 그는 몇 년 전의 사고로 발목뼈를 크게 다쳐 수술 후 재활 중이었고,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를 둔 초보 아빠인 데다, 밥 먹듯 하는 야근에 끽소리 못하는 볼품없는 신참 과장이었다. 하지만 그는 부러진 발목으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48m)를 국내 아흔아홉 번째로 등정한다. 평범한 월급쟁이에게 어떻게 이처럼 놀라운 딴짓의 이력이 새겨지게 되었을까. 등산 인구 1800만 명 시대. 점차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남루한 일상을 반복하며 비둘기장 같은 아파트에 살지만, 모두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산 냄새가 난다. 저자는 대학 때부터 산악 동아리에서 잔뼈가 굵은 ‘산재이’였고, 눈 덮인 흰 산 에베레스트에 오르겠다는 꿈을 가진 악우들과 함께였다. 하지만 대기업 기획부서의 신입 사원으로 입사해 하루하루 바쁜 일상을 보내던 중 낙상 사고로 에베레스트를 향한 꿈은 좌절됐다. 설상가상으로 입사 후 3년, 그는 첫 진급 심사에서 누락된다. 삶은 그를 더 이상 떨리게 만들지 않았다. 하지만 희망은 절망에서 시작하듯, 그는 앞으로의 10년을 그리며 입 속으로 오물거리던 꿈을 입 밖으로 내기 시작한다. 마침 그 무렵 몸담고 있던 산악회에서는 에베레스트 등반을 결정한다. 고소 등반에서는 아무리 체력이 좋은 사람이라도 제 몸 하나 간수하기 어렵다. 따라서 의욕만 앞서는 사람은 자신뿐만 아니라 팀 전체에 위협이 될 수 있다. 두 달여간의 시간이 필요한 등반 일정으로 인한 회사와의 갈등, 가족의 걱정과 육아 문제, 온전치 않은 발목. 저자는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시시때때로 울컥 솟아오르는 가슴속 불덩이를 감지한다. 아마추어 산악인으로서 감내해야 할 수많은 생존의 문제들은 그를 계속 짓누르고, 그는 “왜 오르는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짜릿한 삶의 맛을, 그 영원할 수 없는 유한을 사랑하는 사람들처럼 (…) 나도 닿지 못한 나의 오지에 이르고 싶었다.” 그는 결국 에베레스트에 오르리라 마음먹는다. 혹독한 훈련이 뒤따르고, 회사에는 자신의 꿈을 설명하며 사표를 준비한다. ‘지금’이 그 일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이었으므로. 그런 그를 아내는 가만히 보듬어주며 지지를 보냈고, 에베레스트보다 더 큰 아내의 마음 덕에 그는 가까스로 네팔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우리의 삶은 시시포스처럼 먹고사는 일(바위)을 높은 산 위로 밀어 올리며 하루를 견뎌내는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런 운명을 알면서 그것을 지속/실존하는 일이기도 하다. 월급쟁이인 저자가 말하듯 그것은 “‘생산적 노예와 비생산적 자유’ 사이의 고통스러운 줄타기”다. 다만 그는 산으로 가고 싶었을 뿐, 우리에게도 그 “짜릿한 삶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는 지금, 여기에 펼쳐져 있다. 비록 딴짓을 통해 그 맛에 이르기 위한 과정은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등정: 난 마치 웃는 듯 거칠게 호흡하고 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셰르파(sherpa)들과의 만남이 이뤄지고, 이어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로 가는 상행 카라반이 시작된다. 메마른 공기에 입 안이 갈라지고 고소 증세가 일어난다. 입맛과 식욕까지 사라진다. 마음은 오르기를 바라지만 몸은 내려가기를 바란다. 이방인을 맞는 에베레스트의 인사는 이처럼 살갑지만은 않다. 네팔에서 에베레스트를 부르는 이름은 ‘사가르마타(대지의 여신)’이다. 인간의 탈을 쓰고는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고, 아무것도 제대로 볼 수 없는 곳. 저자는 등반이 중반으로 접어들 무렵, 다른 한국 팀의 산악인 두 명이 유명을 달리했다는 비보를 접한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죽음에 대한 공포가 그를 짓누른다. 유서처럼, 가족에게 엽서를 쓴다. 세계 3대 미봉 중 하나인 ‘아마다블람’, 그리고 로부체, 촐라체가 병풍같이 아름답게 펼쳐지지만, 이와 함께 고소증도 더욱 악화된다. 달에 착륙한 우주인처럼,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기 힘들어진다. 이제껏 확신했던 모든 것들이 이곳에선 작동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쉬이 포기할 수는 없다. 저자가 도전했던 에베레스트 남동릉 루트는 총 네 개의 캠프(캠프1~4)가 있다. 여기서 고소 적응을 위해 캠프1을 올랐다가 베이스캠프로 하산하고, 다시 캠프2와 캠프3을 오르내린다. 이를 거의 한 달여간 반복한다. 이후 고소 적응이 끝나면 체력을 보충해 정상까지 단번에 오른다. 이렇듯 고소 적응을 위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노력한 끝에, 드디어 출정의 날이 밝는다. 캠프3과 캠프4 중간 지점의 바위 지대인 ‘옐로밴드’는 경사가 급하고 바위와 눈이 혼합되어 체력 소모가 극심하다. 설맹 초기 단계의 눈에서는 눈물이 계속 흐르고, 화이트아웃으로 주변이 모두 하얗게 보인다. 수술한 왼쪽 발목의 상태도 급격히 나빠진다. 기온은 영하 40~50도. 텐트 안에서도 몸이 떨린다. 날씨가 맑다는 정보가 퍼지자 원정대장은 정상 공격을 명령했다. “절대 포기하지 마라. 오를 수 있다. 절대 포기하지 마라.” 에베레스트의 밤은 적막하다. 오직 장비가 부딪치는 금속성이 고요 속에 낭자하다. 끝이 없는 수직의 설벽을 오른다. 마침내 2010년 5월 17일 오전 10시 50분, 그는 에베레스트 정상에 섰다. 저자는 당시의 순간을 “난 마치 웃는 듯 거칠게 호흡하고 있다”라고 표현한다. 알록달록한 깃발들이 꽂힌 정상 아래로 산들의 바다가 펼쳐진다. 가족의 사진을 들고 사진을 찍었다. 밝게 웃고 있는 그네들을 사랑하기 위한 불씨가 영원히 살아 있기를 바랐다. ※ 상세한 등정기는 특별 수록된 부록(「에베레스트, 66일간의 기록」)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정해진 영웅 신화가 아닌, 나의 신화를 만들기 산은 우리를 빈손으로 내려보내지 않는다. 저자는 히말라야가 전해준 일곱 가지의 선물이 있다고 말한다. 첫째, 둘러 갈 것. 질러간다 해서 정상에 이르는 길이 짧아지는 것은 아니므로. 둘째, 첨단을 향할 것. 닿을 수 없지만 내 삶을 떨리게 만드는 삶의 북극성 하나를 상정하는 일은 우리의 지루한 삶을 중단시킨다. 셋째, 한 걸음, 또 한 걸음. 처마에서 떨어지는 낙수가 바위를 뚫고 한 걸음이 이어져 정상에 닿는다. 넷째, 봉우리는 잊을 것. 오직 더 오를 곳 없는 사람만이 과거의 빛나던 순간을 회상한다. 다섯째, 멀리 본 것을 기억할 것. 높이 올라가 넓은 시야로 본 것은 초라한 지금을 극복하는 힘이 된다. 여섯째, 오르기 위해 내려갈 것. 인생에 겨울은 반드시 온다.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일곱째, 같이 오를 것. 마지막 캠프에 남아 기다리는 한 사람의 희생으로 나머지 원정대가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진정 함께한다는 것은 이런 것이다. 우리는 이 일곱 가지 선물이 비단 산을 오르내리는 일에만 해당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안다. 하지만 저자는 개인이 가진 모든 ‘꿈의 질문’에는 사실 정해진 답이 없다고 말한다. “없는 답을 찾느라 해매고 탈진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물어야 한다”고. 수많은 영웅 신화를 통해 우리가 배우는 교훈들이 있지만, 우리는 그들이 남긴 물음에 갇혀 정해진 답을 찾아가서는 안 된다. 진정 필요한 것은 나의 질문, 즉 나의 신화를 만드는 일이다. “별은 자신을 태워 나오는 빛으로만 반짝”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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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튜더, 제임스 피어슨|비아북|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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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핵과 미사일에 가려진 북한의 일상 지난 7월,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을 발사했고, 이어 괌 포위사격을 예고하며 한반도의 긴장을 가중시켰다. 무력시위를 통해 점점 강화되는 국제적 제재와 압박을 타개하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관련국은 심각한 우려를 표했고, 한국 정부는 사드(THADD)를 추가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이례적으로 미국의 선제 타격과 한반도 전면전 확대 시나리오를 다루었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을 위협한다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여전히 국제사회는 북한을 주시하면서 외교적 실리만을 좇으려 하고, 북핵 문제는 이제 외교ㆍ정치적 게임의 핵심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소외되는 것은 북한 사회를 살아가는 수많은 주민들의 일상이다.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의 그늘에서는 북한 주민들의 하루하루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외려 우리가 이 같은 정치적 치킨게임에 몰두해 있는 동안, 북한 사회는 거대한 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여전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세습 체제와 국가적 통제는 견고하지만, 이를 넘어서려는 자본주의적 제스처가 북한 주민들의 생활양식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북한이라는 극장국가를 제대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상연되는 수많은 정치적/기계적 이미지들 속의 살아 움직이는 인물들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 쉴 새 없이 요동치는 동북아 국제 정세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북한 사회의 실상과 변화의 단면을 차분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북한의 변화, 남북관계 해법의 패러다임을 바꾸자 북한에는 그간 어떤 형태로든 시장이 존재했다. 그리고 사회주의국가인 북한의 경제활동에서 시장(장마당)이 가지는 의미와 그 실질적인 범위는 점점 더 확장되고 있다. 1990년대 중반 끔찍했던 대기근을 겪으면서, 더 이상 배급에 기댈 수 없게 된 이들은 저마다 살아남기 위한 사적 거래의 장을 펼칠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는 일종의 ‘이중경제’가 존재하게 된다. 하나는 국가가 정해 준 직장에서 받는 형편없는 월급과, 다른 하나는 합법적이지 않지만 사적으로 넓게 통용되는 방식, 즉 ‘회색시장’에서 얻는 돈이다. 그리고 북한의 지배층 또한 이 같은 회색경제에 대해 암묵적인 공모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이 같은 북한의 사적 현실에 무관심할까? 그것은 여전히 우리가 북한을 위협의 대상일 뿐 국가적 주체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 ‘종북 프레임’에 갇혀 여전히 사상적 논쟁을 반복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국내 언론을 통해서는 북한의 실생활을 알기 힘들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이 같은 남북관계에서 과연 ‘통일’이라는 장기적 전망은 가능할까? 현실적 삶의 무게에 골몰해 있는 대부분의 우리에게는, 통일에 관한 수많은 탁상공론보다 우리를 점점 ‘닮아가는’ 2500만 북한 주민들의 실생활에 관한 한 편의 다큐멘터리가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미시적 접근을 통해, 비로소 통일이라는 거대한 패러다임은 새로운 전망의 방법론을 가질 수 있다. 스키니 진을 입은 북한, 그들의 은밀한 여가 생활 우리가 알고 있는 북한의 이미지를 고려하면, 북한에서의 여가를 이야기하는 것은 블랙코미디처럼 느껴진다. 물론 북한 주민들은 한국에 비해 여가 생활의 조건이 현저히 열악하거나 불법인 것도 있지만, 그들도 여가를 누리기 위한 비밀스러운 방법을 찾고 있다. 예컨대 KBS나 중국을 통해 송신되는 한국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신호가 잡히는 곳의 북한 주민이라면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다. 더구나 영화나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DVD나 USB 메모리 스틱을 통해 중국에서 수입되고, 장마당에서는 놀랄 만큼 많은 이들에게 팔려 나간다. 체제에 대한 충성심의 약화 때문인지, 단순히 외국 매체와 방송을 본 사람들도 (뇌물만 건넬 수 있다면) 대개 처벌받지 않는다. 각종 그림책(만화) 또한 ‘책매대’라는 이동식 노점 책방을 통해 구할 수 있으며, 최근 평양의 엘리트들은 태블릿을 일종의 신분적 상징으로 여기기도 한다. 이른바 평해튼(‘평양’과 ‘맨해튼’의 합성어)에서,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모바일 기기에 시선을 빼앗긴 남녀의 모습은 이제 흔한 풍경이 되었다. 한편 북한의 보통 사람들은 음주가무 또한 즐겨서, 공원에서 사람들이 모여 ‘평양소주’나 ‘대동강 맥주’를 마시는 풍경을 흔히 볼 수 있다(다만 교외 주민이나 극빈자의 경우 대부분 집에서 만든 밀주를 즐긴다). 그들은 사회 계급을 불문하고 서로의 집에 모여서 파티를 열기도 한다. 담배 산업도 한창이다. 김정은은 ‘727’이라는 값비싼 담배를 좋아한다. 이외에도 ‘새봄’, ‘크레이븐 A’, ‘아침’ 등 수많은 담배들이 있고 이 중 일부는 중동에 수출되어 북한 권력층에게 짭짤한 수익을 준다. 북한에서의 패션은 보수적이고 의류 범죄와 패션 경찰이 존재하지만,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북한의 패션 수도로 일컬어지는 청진은 북한 최초로 스키니 진이 인기를 끈 지역이다. 당연히 스키니 진이나 몸매를 드러내는 옷은 금지되어 있지만, 이처럼 맵시를 과시하는 것이 북한의 젊은 여성에게는 해방감을 주는 경험으로 여겨진다(다만 청바지는 여전히 ‘너무 이국적이기 때문에’ 단속의 대상이 된다). 미용 상품 수입도 활발해서 중국에서 BB크림을 수입하고, 젊은 여성 사이에서는 (당연히 불법이지만) 쌍꺼풀 수술이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패션이나 미용 분야의 확산에는 한국 TV와 영화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다. 힘의 균형과 정치범수용소 북한 주민들에게 불어 닥친 자본주의적 바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견고한 체제와 형벌의 시스템도 있다. 김정은이 물려받은 체제는 김씨 일가의 개인숭배에 기반을 두며, 김정은 개인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한다. 특히 조직지도부는 “모든 것을 보고 모든 것을 아는” 국가의 유일한 부서로, 김정일 시기부터 국가를 통제하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어 왔다. 또한 개인비서국은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의 일정을 짜고 경호를 조정하는 등의 역할을 하며 체제를 강화한다. 다만 여기에는 일종의 힘의 균형이 작용한다. 김정은이 각 부서의 막강한 힘을 위시해 북한을 모조리 장악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각자의 이해관계와 다른 성향을 가진 권력자들로 이뤄진 층위가 존재하는 것이다. 최룡해 실각설을 비롯해 이른바 ‘장성택 라인’의 부상과 축출도 이와 관련이 있다. 이는 김정은뿐만 아니라 어느 개인도 북한을 홀로 좌지우지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더불어 북한에는 일반 범죄자를 다루는 인민보안부(현 인민보안성)의 비정치적 수용소도 존재하지만, 문제는 정치범수용소다. 북한의 비밀경찰과도 같은 국가안전보위부(현 국가안전보위성)가 책임지는 정치범수용소는 사실상 사법 체계의 바깥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모바일 통신망인 ‘고려링크’와 공무원 등에 대한 감시를 비롯해, 정치적인 의심이 있는 대상자를 조사한다. 누군가 심문소로 끌려가 혹독한 심문을 당하고 유죄를 받아 정치범수용소로 가게 된다면, 그 과정에서 국가안전보위부는 막대한 자의적 힘을 행사한다. 각종 ‘구역’으로 나눠진 정치범수용소가 ‘돌아오지 못할 지점’이라는 것만은 분명하다. 분화하는 북한: 북한은 붕괴할까? 사회주의국가의 목표는 ‘계급 없는 사회’를 향하고 있지만, 북한 사회는 ‘성분 시스템’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분할되어 있다. 성분은 일종의 사회적 지위를 의미하는데, 나쁜 성분은 다양한 방식으로 개인의 삶(직업, 결혼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는 마치 자본 권력에 의해 구획되는 사회계층과도 유사해 보인다. 이처럼 성분은 궁극적으로 “능력주의에 역행하는 힘”으로 작용한다. ‘평양 대 나머지’라는 중심-주변부의 격차도 존재한다. 평양 사람들은 북한 체제의 모순을 참아내면서 이득을 얻는 반면, 청진 같은 북동부 지역의 사람들은 계몽된 의식을 가지고 체제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1만여 명의 화교도 북한이 내세우는 민족적 동일성과는 무관한, 이질적 증거다. 1980년대 이후 부와 지위 상승을 이루며 번창하고 있는 화교들은, 대부분의 북한 주민들에게는 속쓰림의 이유를 제공하고 있다. 그렇다면 북한 주민의 일상이 겪는 자본주의적 전환, 여전히 모순적인 체제와 잔혹한 정치적 형벌, 그리고 분화되는 사회 계층은 결국 북한의 붕괴를 초래할까? 저자인 다니엘 튜더와 제임스 피어슨은 대기근 이후 북한 정부의 “(재정적) 파산 상태”와 표면적인 체제 불안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처한 지정학적 환경이 놀랄 만큼 잘 균형 잡혀 있다고 말한다. 더불어 ‘미치광이’ 북한이 미국 혹은 한반도에 핵 공격을 감행할 수도 있다는 인식이 퍼져 있지만, 실상 북한 지도부에게는 그런 자살 공격을 할 아무런 동기가 없음을 시사한다. 그러므로 저자들이 보기에, 중기적으로 북한에 일어날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는 “현 정권 지배하에서의 점진적 국가 개방”이다. 다만 한때 ‘사회주의의 낙원’이라고 불렸던 북한의 변화 앞에서, 그들의 미래를 쉽게 단언할 수는 없다. 저자들의 말처럼 그저 “당혹감과 희망이 뒤섞인 심정으로” 계속 지켜볼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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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록|비아북|201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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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THAAD) 문제로 인해 한중간의 정치적 갈등이 첨예해지는 지금, 중국과의 비즈니스를 진행 중이거나 미래의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한국의 실무자들은 이처럼 난감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기업 전략과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중국이라는 국가의 시스템과 그들이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모습, 그들만의 문화적 알레고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는다면 이 모든 시도는 그저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는’ 일이 될 뿐이다. 저자는 상하이 주재 상무영사로 3년간 재직하면서 한국과 중국의 공공기관・기업 관계자, 각국 외교관, 변호사, 교민, 학자 등 숱한 전문가들을 두루 만난다. 그리고 이들과의 소통과 교류, 협력을 통해 중국이라는 거대한 코끼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 저자는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고, 중국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한국 사회를 되돌아보고, 산업・기업별로 미래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64가지의 경험담을 들려준다. 중국을 단순히 ‘친구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으로 바라보지 않으면서, 우리가 가진 편견과 선입견을 ‘거꾸로’ 보는 방식을 통해, 저자는 한국의 기업이 중국을 비롯해 동북아의 정치・경제적 질서를 주도하기 위한 노하우를 제공한다. 사드라는 위기, 굴기하는 중국 중국 정부는 지난 2016년 말부터 한국의 사드 배치와 관련해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냈고, 이를 외교적 갈등과 보복 조치로 현실화했다. 여행사 대상 한국 비자 업무를 제한하여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고, 한류 콘텐츠 제한 조치로 투자자가 줄어드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중국에 진출해 비즈니스를 진행 중인 한국 기업들에게 이 같은 국제 정치 현실은 위협으로 다가온다. 더불어 그간 중국을 단순히 기회의 땅으로 여기거나, 한 수 아래로 폄하해 온 기업 담당자들에게는 최근 중국이 세계 시장에서 주장하고 있는 ‘중국 표준(China Standard)’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중국의 경제적 굴기는 실로 괄목할 만하다. 중국을 예측하려는 많은 시도는 빗나가고 있다. 중국 정부는 다양한 정책적 수단으로 거대함의 구조를 통제하고, 나아가 해외의 합리적 비판을 수용하면서 세계 경제 질서까지 주도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국제 금융 질서에 도전장을 던지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설립하고, 개방 이후 불과 30여 년 만에 GDP 11조 달러(세계 2위), 자산운용시장 규모 15.5조 달러 수준을 구현했다. 중국은 전 세계 제조업 분야의 25퍼센트를 차지했고, 조선업에서도 한국이 위기를 겪는 틈을 타 수주량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의 눈부신 굴기는 미래에 더 빠른 속도와 더 큰 규모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중국 사용 설명서: 국가시스템, 경제 논리, 그리고 문화를 이해하기 그렇다면 우리는 어려움에 처한 중국 비즈니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저자는 위기를 극복하고 중국 사업을 재점검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중국이라는 국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 시스템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중국이 어떤 정책으로 인구를 관리하는지, 인재 양성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엘리트들이 어떻게 중국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지 등 중국의 토대부터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더불어 한국과는 다른 중국의 경제 논리를 파악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중국은 지속적으로 한중 무역수지 불균형에 대해 언급한다. 하지만 이는 한・중・일이라는 동북아 3국의 이해관계와 국제분업구조, 그리고 투자와 무역의 관련성에 의해 다각적으로 설명되어야 하는 문제다. M&A에 대한 우리의 편협한 정서나 기업 문화로 인해, 중국의 한국 기업 투자 규모가 활발하지 않은 것도 주지할 만한 쟁점이다. 중국에서 우위를 보이던 한국의 제조, 유통, 물류, 콘텐츠 분야 기업들이 힘든 조정의 시간을 통과하는 지금, 우리에게는 자생적인 중국 내 유통망 확보나 새로운 시장 개척, 그리고 금융 분야에 대한 미래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수치로 보는 한중 경제 관계’ 꼭지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구체적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막대한 자본력과 그들만의 경제 논리로 무장한 중국을 상대하게 위해서는, 문화적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 특히 전문성이 강하고 체면(미엔즈)과 관계(꽌시)를 중시하는 중국 공무원을 상대하는 일은, 한국 기업들에게 여전히 까다로운 업무다. 그러므로 저자가 상무영사로서 직접 겪은 문화적 에피소드인 ‘Cultural Ep.’ 코너는 천편일률적이고 딱딱한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지고 중국에 접근하려는 기업 담당자에게 중국 설명서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이다. 중국 진출 기업을 위한 실전 지침서 민족국가(nation state) 체제를 넘어선 다국적기업이라는 행위 주체가 세계 경제를 좌우하고 있지만, 여전히 자국 기업의 해외 진출 성공이라는 테마가 우리에게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중국 시장에 뛰어들어 힘든 과정을 겪고 결실을 맺은 국내 기업들은 다른 기업에게 미래의 자양분이 되기 때문이다.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고, 우리와 다른 중국의 얼굴을 파악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실제 현장에서의 비즈니스다. 본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4장, ‘중국과의 비즈니스, 해답을 찾자’에서는 저자가 실생활과 상하이 주재 상무영사 근무 경험을 통해 얻은 비즈니스 아이디어, 정치와 비즈니스의 관계, 기업 민원 사례와 협상 사례 등을 골고루 담았다. 흔히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 들어오면서 수많은 인구와 넓은 땅이라는 평면적인 목표를 가지지만, 실제 사업 진행에서 필요한 것은 그 평면 위를 흐르는 시간, 즉 실제 사업이 진행되어 수익을 올리기까지의 시간이나 중국인이 역사적으로 터득해온 시간에 관한 여유 있는 감각이다. 실제 중국과의 협상에서 시간에 쫓겨 협상 결과를 그르치는 경우나, 기업 분쟁에 휘말려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사법 절차에 옭아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때로는 기업이 자신의 색채를 지우거나, 출구전략을 수립하는 등 장기적 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 중국 비즈니스, 기회인가 위협인가? ‘아시아의 네 마리 용(한국, 싱가포르, 대만, 홍콩)’은 부진한 경제 성장으로 동반 추락 중이고, 여전히 한중 관계의 전망은 불투명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과의 비즈니스는 여전히 미래의 기회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정치적 이벤트로 인해 드러난 위협으로 지속될 것인가. 정치와 비즈니스, 둘 사이의 긴장 관계로 인해 중국과의 비즈니스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사업적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이들에게, 저자는 “정답은 없다”고 말한다. 같은 사례를 경험하더라도 준비하는 자만이 이를 기회로 포착할 수 있다는 것.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 협력이라는 잔뿌리가 흔들리지 않고 착근되어 있어야 한중 관계라는 거대한 나무가 넘어지지 않고 현재의 긴장 관계가 해소되는 시점에 더 큰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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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산수업

    정재엽|비아북|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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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든 것이 무너지다 설마 하던 일이 현실로 벌어질 때가 있다. 멀쩡하던 회사가 어느 순간 부도가 나거나, 건강하던 사람이 시한부를 선고받거나, 내가 뽑은 대통령이 실제로는 꼭두각시일지도 모른다든가 하는 일들이 말이다. 누구도 믿을 수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막막한 상황. 내가 알던 세상이 무너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아버지와 함께 40년 넘게 운영하던 회사가 부도를 맞으면서 경제적 파산만이 아니라 정신적 파산을 경험한다. 밀려드는 채권자와 직원 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극심한 불안증과 공황 상태에 빠진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최근 많은 사람이 이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경제적으로 혹은 사회적으로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이 책은 잘 보여 주고 있다. 회사를 살리기 위해 만난 사람에게 ‘아무 쓸모없는 회사’라는 혹평까지 받았지만, 저자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것도 나라냐’라는 말이 나온다고 이 나라에 사는 것을 포기할 수는 없는 것처럼, 우리는 무너진 이곳에서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다. 저자의 말을 들어 보자. 신기한 것은 부족해질수록, 또 어려워질수록 더 간절히 바라는 것이 생긴다는 사실, 즉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새롭고 분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괴로운 현실과 포기하고 싶은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저자가 매달린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쓸모없다고’ 느꼈던 취미 활동인 독서, 그중에서도 문학 읽기였다. 흔히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문학이 가장 위급한 순간 자신을 지켜 내는 힘이 된 것이다. 천일에 걸친 ‘파산’, 아니 ‘회생’ 수업을 마친 저자는 이 책을 출간하는 이유를 이렇게 밝히고 있다. 중요한 것은 누구의 도움도 없이 자신을 지켜 내고 보호하려고 작은 노력이나마 기울여 보는 마음이 아닐까요? 힘겹지만, 나를 위해 스스로에게 ‘괜찮아. 잘하고 있어’ 하며 토닥이는 위로가 아닐까요? 더불어 최근 불거진 권력의 추악한 이면에 분노와 참담함을 느낀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나마 희망의 증거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너진’ 혹은 ‘버려진’ 우리의 자존감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2. 회생의 길로 나아가다 정재엽은 대한민국 상위 1퍼센트, 금수저로 자랐다. 자수성가한 부모님 밑에서 부족함 없이 살았다. 국내 명문 대학을 나와 뉴욕에서 석사까지 마치고, 부모님의 기대를 따라 아버지의 제약회사에서 일하며 경영수업을 받았다. 그렇지만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음악과 책에 대한 그의 열정은 관련된 글을 쓰고, 업무와 상관없는 여러 인연을 만나게 했다. 남들이 보기에는 그저 취미 활동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큰 그늘이 되어 준 아버지의 눈길이 닿지 않는 일종의 숨구멍이었을지도 모른다. 부도가 나고 한 번 신청한 회생안이 기각되고, 다시 회생안을 준비하던 와중에 지인에게 소개받은 사람에게 사기를 당하고, 사태를 수습해야 할 아버지가 책임을 다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부정수표방지법’으로 구속되면서, 저자는 끝없는 심연으로 빠진다. 조금이나마 생활비를 충당하고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찾아보았지만 나이가 많아 퇴짜를 당하기도 했다. 이대로 끝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회사가 법원에 기업회생 신청을 하면, 90퍼센트 정도는 개시 결정을 받는다. 개시 결정은 말 그대로 기업회생절차를 시작한다는 의미다. 우리 회사는 나머지 10퍼센트의 경우에 속했다. … 한편, 회생 신청을 하고 회생절차를 마쳐 ‘졸업’을 하는 비율은 약 1퍼센트라고 한다. 처음에는 90퍼센트에도 들지 못했던 기업이 천일 후에는 1퍼센트 안에 들었다고 하면 그 말을 믿을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 본문 42쪽 하지만 그럴수록 저자는 책을 보고, 사람들에게 기업회생에 대한 비전을 이야기했다. 돌아가신 스승 구본형 선생이 강조하셨던, 조지프 캠벨의 ‘영웅의 서사’를 직접 걸어가기로 한 것이다. 스스로 영웅이라고 생각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자기 인생의 ‘영웅’이 되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또 그러한 믿음이 없이는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을 정도로 더는 내려갈 곳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날부터 나는 원하는 게 있으면 계속 떠들어 대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에게 그 욕망이 감염되면 그들도 덩달아 떠들게 되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실현 가능한 경계가 펼쳐지리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 본문 256쪽 3. 무엇이 중요한가? 채권자에게 회생계획안의 동의를 구하러 다니면서, 막무가내로 빚을 갚으라고 위협하는 사람을 피해 저자는 도서관으로 서점으로 도피 아닌 도피를 한다. 돈도 잃어버리고, 자신감도 잃어버리고, 건강도 잃어버릴 지경이었지만, 다 잃고 다시 읽어 나간 문학의 힘으로 저자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사실 문학의 힘은 별 게 아닐 수도 있다. 어쩌면 책 읽기를 끝내 중단하지 않은 ‘의지’, 책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는 ‘용기’ 같은 마음이 더 중요했을지 모른다. 저자가 독서와 현실의 경험을 어떻게 하나로 받아들이며 파산의 위기를 극복해 나갔는지 살펴보자. 반성한다. 조금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키다리 아저씨’를 기대했음을. 반성한다. 경험이 전혀 없다고 해서 스스로 알아보지 않고 무턱대고 다른 사람이 ‘다 해줄 것’이라는 어설픈 기대감을 가졌음을. 반성한다. 현실의 냉혹함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저 ‘잘될 거야’를 외치면서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지 않았음을. 20년 지기 이웃을 통해 소개받았다고 해서, 같은 종교를 믿는 사람이라고 해서, 조금의 의심도 없이 내 편에서 모든 걸 해결해 주는 ‘키다리 아저씨’가 나타났다고 착각했음을. - 본문 117쪽 감당하기 어려운 일에 자기 주도권을 버리고, 막연한 기대로 다른 사람을 믿었던 결과로 저자는 중요한 시간을 놓치고, 돈도 날린다. 하지만 그 시기에 읽었던 『키다리 아저씨』의 주인공 주디가 스스로의 힘으로 돈을 벌고 후원을 점차 거부하는 모습을 보며 어떤 것이 우선되어야 하고, 무엇이 중요한지 깨닫는다. 어린 시절에나 읽는다고 생각하던 문학에 복잡한 현실을 헤쳐 나갈 중요한 교훈이 있음을 발견한 것이다. 결국 중요한 건 자신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사람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일이다. 그다음에야 비로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반성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나는 내가 이런 어려움에 처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다행히도 다른 회사의 회생계획안을 구할 수 있었다. 도움을 주신 분들은 어떤 대가를 바라거나 ‘돈’을 요구하지 않았다. F 얘기를 하며 사정을 설명했더니 ‘완전히 사기꾼에게 걸렸네’ 하고 안타까워하면서 흔쾌히 도와주었다. 판사님도 마찬가지였다. - 본문 119쪽 4. 모든 것은 빛난다 아무리 의지를 굳건히 하고 스스로를 다잡아도 현실의 무게는 만만치 않다. 저자는 부도가 나면서 집 안의 사물이 다 흙빛으로 보이고 주변이 온통 검게 변했다고 말한다. 그때 읽은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고난을 재해석함으로써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을 다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빅터 프랭클)는 사람마다 다른 인생을 살고 있으며 같은 사람에게도 날마다, 시간마다 인생의 의미는 달라진다고 믿었습니다. 마치 우리가 바둑을 둘 때 객관적인 가장 훌륭한 수란 없는 것과 같습니다. 상대방이 누구냐에 따라서 그리고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느냐에 따라 가장 훌륭한 수가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본문 212쪽 빅터 프랭클이 제시한 방법에 따라 저자는 자신이 부도라는 고난을 해결하고 난 이후의 상황을 머릿속으로 그려 보았다. 많은 직원에게 밀린 월급을 지급하여 그들을 기쁘게 하고, 파산을 회생으로 극복한 자신의 경험을 책으로 만들어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장면을 떠올렸다. 고난에 의미가 있다면 바로 그 미래에 있을 것 같았다. 이처럼 문학, 글은 우리에게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넘어서는 힘을 줄 수 있다. 저자의 아버지가 옥고를 치르며 아들과 주고받은 편지에는 정약용이 자식들에게 보낸 편지에서와 같이 가족에 대한 그리움의 정서, 고단한 현실에 굴하지 않겠다는 ‘삶의 자세’가 담겨 있다. “이제 너희들은 망한 집안의 자손이다. 그러므로 더욱 잘 처신하여 본래보다 훌륭하게 된다면 이것이야말로 기특하고 좋은 일이 아니겠느냐? 폐족(廢族)으로 잘 처신하는 방법은 오직 독서하는 것 한 가지밖에 없다.” - 본문 237쪽(정약용의 편지) “재엽아. 우리 다시 일어서자.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산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 우리 다시 한 번 일어나 보자. 사랑하는 아들아, 너는 누구보다 좋은 조건들을 가지고 있다. 잘 활용해 보기를 바란다.” - 본문 239쪽(아버지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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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시작하는 독서

    박홍순|비아북|20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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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두 달 출판 보릿고개 출판 분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1년을 주기로 출판계에는 보릿고개라는 말이 있었다. 학기 초나 휴가철 같은 경우를 제외한 달에는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책을 덜 구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새는 열두 달이 다 보릿고개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열혈 독자들은 전보다 책을 더 많이 사고 있지만, 전반적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독자 사이에도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다. 도서정가제 이전부터 대한민국 출판 시장은 위축되고 있었다. 2015년 독서 실태 조사를 보면 성인의 경우 연간 독서량이 9.1권으로 한 달에 0.7권을 읽었으며, 평균 독서시간도 23분이다. 하루 평균 3시간이 넘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에 비하면 13% 정도다. 기본적으로 낮은 독서 수요에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은 출판을 더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물론 이는 전 세계적 현상이기도 하다. 독서광이던 스티브 잡스는 생전 이런 말을 남겼다. “킨들의 성능이 좋든 나쁘든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더 이상 독서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죠.” 잠든 독서 세포를 깨우다 종이책에 대한 독서 수요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 세계적 대세라고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그 정도가 심하다. 애초에 기본 독서량부터 낮았기 때문에 문제는 더 크다. 인문독서가이면서 자신도 여러 권의 책을 출간한 저자 박홍순은 먼저 독서를 가로막는 요인들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따끔한 지적을 한다. “냉정하게 말하면 대부분 핑계일 뿐이다. 여가 시간 부족이 충분한 독서를 가로막는 중요한 조건일 수는 있다. 하지만 조건만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독서 현실이 참혹하다. 특히 극심한 경쟁이나 부족한 여가 시간에 관한 한 우리와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일본과 비교해도 그렇다. (…) 독서에 관한 한 우리가 일본인보다 몇 배는 더 경제 동물이라고 해도 별로 부정할 방법이 없다.” -〈경제 동물의 삶〉 중에서. 외적인 조건이 아니어도 독서를 방해하는 내적인 요인은 많다. 가장 근본적인 요인으로는 우리가 ‘책’이라는 문화를 즐기는 방법을 잘 모른다는 데 있다. 누구에게나 책은 어린 시절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 꼭 부모님이 다정히 동화책을 읽어주지 않았더라도 글자를 깨우치며 접한 짜릿하고 신기한 경험을 떠올린다면 말이다. 하지만 강제적인 교육, 진학과 취업을 향한 목적의식적 공부는 세상을 향한 우리의 호기심을 갉아먹는다. 그렇다고 기존 교육과 세상만 원망하며 책과 담을 쌓고 살자니, 100세 시대에 인생은 너무 길고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식과 즐거움은 대체할 방법이 없다. “나는 삶을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를 항상 책에서 얻었다”는 벨 훅스의 말처럼, 책을 읽는 것은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는 자기 자신과의 대화이자 성장이기 때문이다. 독서는 평생을 바칠 만한 기술이다 대한민국의 교육은 사람들을 책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다. 2015년 독서 실태 조사를 보면 초등학생 때는 연평균 70권이 넘는 책을 보지만, 중학생은 19권, 고등학생은 9권에 못 미치게 책을 보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고등학생 때 멀어진 독서량은 그대로 성인까지 이어진다. 그런데 동전의 양면처럼 학생들을 억지로라도 공부하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다른 어느 나라보다 문자 해독률과 기본적인 교육 수준은 높다. 문제는 독서도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다들 수학과 영어 같은 공부만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어려운 책을 접하고 도무지 읽을 수 없어서 도중에 포기해본 사람이라면 이해할 것이다. 수학을 포기한 ‘수포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독포자’도 있다는 말이다. 수학에서 원리를 터득하고 연습 문제를 풀면서 실력을 쌓듯이, 독서도 부단한 노력과 훈련이 필요한 고난이도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독서광인 저자도 헤겔의 대논리학 만큼은 읽다가 중단하고, 내공을 더 쌓아 다시 도전할 수밖에 없었노라고 고백한다. 지금처럼 읽기를 단순히 국어의 한 영역으로 스치듯이 다룰 것이 아니라, 이른바 ‘평생 학습’의 기반이 될 능력으로 인식하고 어린 시절부터 장려하고 가꿔나가야 하지 않을까? 실제로 스티브 잡스가 다녔던 ‘리드 대학’이나 ‘세인트존스 대학’과 같은 미국의 명문 사학에서는 대학에서 독서와 토론을 중요한 교육과정으로 삼고 있으며, 두 대학을 나온 졸업생들이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뿌리 깊은 독서는 변화가 빠른 현대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일종의 생각 근육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이제는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책을 읽지만 또 누구나 책 읽기를 멈추기도 한다. 독서 중단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독서 방법을 잘 모르거나, 자신의 취향이나 수준과 맞는 책을 고르는 훈련이 부족하거나, 독서의 방향을 뚜렷하게 세우지 못 해서인 경우가 많다. 저자는 독서가이자 저술가이자 강연자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자신이 직겁 경험하고 실천한 6가지 독서법을 풀어놓는다. ‘자세히 읽기, 길잡이 독서법’에서는 다독과 정독의 이분법을 넘어 독서의 맛을 찾는 것이 근본적인 목적임을 강조하고, ‘맥락 읽기, 통시적 독서법’에서는 시간이라는 변수를 고려한 독서법의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한다. 이어서 ‘폭넓게 읽기, 통섭적 독서법’을 통해 단절된 책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고 나면, 책을 시간과 공간이란 씨줄과 날줄로 엮는 눈이 트인다. ‘겹쳐 읽기, 비평적 독서법’을 통해서는 삐딱한 시선으로 책을 보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데, 삐딱함은 비평이라는 숙성을 통해 책을 깊이 이해하는 통찰력을 키워준다. ‘말하기와 쓰기, 병행 독서법’에서는 읽고 말하고 쓰는 모든 행위가 인간의 정신 활동을 성장시키는 기술임을 깨닫게 해준다. 지금까지 언급한 독서법들은 결국 ‘문화적 읽기, 일상의 독서법’을 통해 우리의 생활로 들어온다. 독서는 저기 먼 곳의 특별함이나 한가함이 아니라, 여기 이곳의 당면한 과제이고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는 독자들이 자신의 관심과 수준에 맞춰 책을 찾아 읽을 수 있도록 13가지의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목록)을 제안한다. 기본적으로 우리의 정신 활동과 삶을 고양시켜주는 책을 고르는 방법에서 출발해서, 문학과 철학, 역사와 사회, 경제와 심리, 사랑과 미술에 이르는 분야의 책을 소개하고 있다. 하나같이 저자의 반백년 독서 인생에서 읽고 엄선한 도서들이다. 여기에 단계별 독서 목록까지 섭렵하고 나면, 궁극적으로 독자들은 어느새 자신만의 방향과 목적에 맞는 독서 프로그램을 구상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이 필요한 사람들 한때 문학소년, 문학소녀였던 사람들. 설이면 세뱃돈 들고 서점으로 달려가던 사람들. 수업시간에도 몰래몰래 책을 펼치던 사람들. 하릴 없이 헌책방을 서성이던 사람들. 권장도서와 추천도서를 읽다 지친 사람들. 책을 보고는 싶지만 너무 어렵다 느끼는 사람들. 족보 없는 마구잡이 독서에 심신이 피곤해진 사람들. 먹고 살기도 바쁜데 책은 무슨 사치냐 생각하는 사람들. 책을 읽고는 있으나 같은 문장만 계속 되풀이하는 사람들. 이 책을 계기로 모두가 자신만의 독서 인생을 다시 시작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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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류의 탄생

    김명훈|비아북|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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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류가 결정한다 상류는 누구인가? 재산이 많은 사람인가 아니면 지위가 높은 사람인가? 이 책의 저자는 둘 다 아니라고 말한다. 대표적으로 재산이 많고,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된 도널드 트럼프는 상류가 아니라는 것이다. 대통령이 아니라 심지어 교황이라고 해도 ‘상류’라고 부를 수 있으려면, 그 사람의 태도와 행동이 ‘상류적 가치’와 맞닿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상류’에게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자신의 재산과 지위에 걸맞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 미국의 경우를 보면, 가족들이 모두 앞장서서 군에 복무한 케네디가의 일화나 신입 공무원 신분으로 거대 제약 회사에 맞서 위험성이 있는 성분의 약을 막아낸 켈시 박사의 일화, 제2차대전에 참전하고, 주유소에서 25년, 백화점 경비원으로 17년을 일한, 가난하게만 보였던 로널드 리드라는 한 평범한 노인이 9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며 유산 600만 달러를 지역 도서관과 병원에 기부한 일화, 그리고 이런 일화들을 언론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평가하는 모습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미국의 상류적 가치는 일종의 사회적 전통이나 국가의 기풍으로 봐야 할 것 같다. 대표적인 윗물인 대통령이 보인 모범적 태도가 공무원들과 사회 지도층을 거쳐 일반 시민들에게 이어진다는 말이다. 정치인, 기업가, 공무원, 전문직 종사자, 심지어 연예인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성공한 이들과 힘을 가진 이들이 어떻게 자리에 올랐으며 어떻게 행동하는지,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고 그것을 자신도 따라한다. 그래서 상류들은 책임이 무거울 수밖에 없고, 반대로 시민들은 책임 없이 권력과 재산을 탐하는 무늬만 상류를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상류가 누구인지 묻는 것은, 그 사회의 중요한 가치를 묻는 것과 같다. ‘좋은 나라’는 공동선을 지향한다 개인에게 품격이 있는 것처럼 국가에도 품격이 존재한다. 이를 다른 식으로 표현하면 ‘국가 브랜드’일 것이다. 이 말을 처음 만든 사이먼 안홀트는 많은 사람들이 GNP, GDP를 들먹이며 유형의 수치 평가에만 머물러 있을 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사실은 실물 경제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는 ‘가치’들을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한발 더 나아가 안홀트는 2014년 영국의 정책컨설팅 전문가그룹과 함께 ‘좋은 나라 지수’를 조사하여 발표했다. 유엔과 세계은행, 비정부기구 등의 광범위한 자료를 토대로 인류 공동선共同善에 대한 국가별 기여도를 평가한 것이다. 대한민국은 조사 대상이었던 125개국 가운데 47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 문화, 국제평화와 안보, 환경과 기후, 건강과 복지 등이 주요 평가항목이었던 조사에서 상위권 국가는 대체로 북유럽의 복지 국가들이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건 국민들이 자기 삶의 질에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느끼는 국가일수록 인류에 대한 공동선의 실천에도 적극적이라는 사실이다. ‘좋은 나라 지수’가 결국 해당 국가의 품격, 다시 말하면 국가 브랜드와도 무관하지 않음을 누구나 짐작할 것이다. 지난 정부에서 그렇게 구호를 외쳤던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방법이 사실은 국민의 행복, 복지, 교육 등에 있었다는 뜻이다. 상류의 가치는 시민이 함께 만든다 이 책의 저자는 어린 시절 미국으로 건너가 이민자의 삶을 살았다. 주로 뉴욕에서 평생을 살면서 미국의 명문 고등학교를 나오고, 연방 공무원 생활을 할 정도로 미국 사회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못하는 ‘한국인’이기도 하다. 저자는 언젠가부터 자신이 사랑하는 한국의 소박하고 정 많고 점잖은 사람들이 이른바 힘 있고 돈 많은 무늬만 상류들에게 밀려 기를 펴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경험하고 공부한 진짜 ‘상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펜을 들었다. 미국의 상류들은 돈보다는 가치를 중시하고, 지위보다 태도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재산의 정도로 상류냐 아니냐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언행을 본다는 말이다. 미국이 많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내외적으로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이유도 많은 국민들이 상류적 가치를 지향하고 이를 인정하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이 전 세계에서 11위의 경제 규모를 자랑하면서도 높은 자살률과 낮은 출산율을 보이는 이유는 바로 공동체의 기풍이 어지러워졌기 때문이다. ‘가치’는 고리타분한 교훈이 아니라 가장 현실적인 문제일 수 있다. 후진국의 경제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사회적 거래 비용이 높기 때문이라는 사실만 떠올려 봐도 사회적 신뢰와 그것을 지탱하는 공통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세계에서 자본주의의 최첨단을 달리는 미국에 사는 저자가 한국에 대한 애정을 담아 이야기한 주제가 다름 아닌 ‘상류의 가치’인 까닭도 여기 있다. 본문에서 저자는 ‘내면의 계급’을 이야기한다. 이것은 마틴 루터 킹이 이야기한 ‘인격의 내용’과 같은 개념으로 인종과 사회적 지위를 초월하며 돈으로 살 수 없는 사람의 품계를 뜻한다. ‘상류’라는 것은 결국 이 ‘내면의 계급’이 어떠냐에 달렸다는 말이다. 정치인이나 재벌이라고 해서 내면의 계급이 높은 것도 아니고, 운전기사나 백화점 직원이라고 해서 낮은 것도 아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내면의 상류적 가치를 인정해주는 사회적 분위기의 형성이다. ‘양심선언’을 한 사람이나 ‘내부 고발자’를 보호하고 인정하는 것, 부정과 비리를 저지를 사람에 대해 정확히 비판하고 그 사람을 유사한 자리에 놔두지 않는 것,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존경과 부러움의 시선을 거두는 것이 모두 시민과 언론이 함께 가꿔가야 할 사회적 분위기다. 상류 가치를 지향하는 내면의 혁명은 이미 시작되었다. 내면의 품격을 높이는 간략한 소개 1부 ‘누가 상류인가?’에서는 어떤 사람들을 상류라고 부를 수 있는지 밝히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상류’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사회적 지위가 높고 돈이 많은 ‘승자’와는 거리가 멀다. 저자는 한국인들이 미국의 화려하고 왜곡된 아메리칸 드림을 좇느라 정작 미국을 지탱하는 상류와 그들의 가치에 대해서는 성찰하지 못했음을 지적한다. 2부 ‘책임을 다한다는 말’에서는 한국인들이 좀처럼 관심을 가지지 않는 미국의 오래된 상류들의 진면목에 대하여 다룬다. 저자는 오랜 시간 조사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담아두었던 생각들을 풀어놓는다. 상류의 가치는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는 일종의 공중도덕에 가깝다. 3부 ‘다르게 사는 방법’에서는 부모와 재산과 학벌에 의해 형성되는 고정된 계급이 아니라 내면의 자세에 따른 유동적 계급, 즉 ‘내면의 계급’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각국은 이런 고결한 책임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지도층의 다수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사회가 전반적으로 건강할 수 있다는 지적은 경청할 만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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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티는 힘

    임병희|비아북|20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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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하무도天下無道의 시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시대가 온다 2015년 「교수신문」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는 ‘昏庸無道’다. 혼용무도는 나라 상황이 마치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온통 어지럽다는 뜻이다. 혼용은 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은 임금을 일컫고, 무도는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을 묘사한 『論語』 “天下無道”에서 유래했다. 저자는 지금 대한민국 사회는 시대를 이끄는 정신이 없는 시대이자 도리가 행해지지 않는 무도無道의 시대라고 진단한다. 공자가 살던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시대와 지금 시대가 결코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프랑스의 지성 자크 아탈리는 최근작에서 이렇게 말했다. “세상은 이미 끔찍하고 지독하지만 앞으로는 더욱 악화될 것이다. 기적적인 해법을 무작정 기다릴 것이 아니라, 이제 각자가 자기 자신을 책임져야 할 때다.” 아무도 답을 알려주지 않고, 사회에 공유되는 시대정신이 부재한 사회, 그리하여 각자 살아남아야만 하는 지금이 곧 ‘천하무도’의 시대다. 이런 혼란함은 민주주의의 위기, 인공지능의 대두, 경제적 성장의 한계로 현실에 반영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저자는 극한 상황에서 인간은 다시 스스로를 성찰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남고 버틸 수 있었던 힘은 인문학으로부터 나왔다며, 그 실천적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인문학적으로 버틴다는 건 단순한 기다림 이상을 의미한다. 살아남아 떨쳐 일어나고 스스로가 희망이 되는 걸 뜻한다. 다시 말해 ‘인문학은 생존의 도구’라는 것이다. 생존의 인문학이란 책장 먼지 속에 꽂혀 있는 책을 꺼내는 것이다. 인문학적 시선으로 고전을 다시 읽어내어, 삶의 버팀목이 되고 생존의 무기가 되는 살아 있는 도구로 만든다는 뜻이다. 저자는 꼭 1년 전 출간한 『목수의 인문학』을 통해 공방에서 목수로 일하면서 ‘몸 쓰는 일’에 ‘머리 쓰는 일’을 접목시킨 생활밀착형 인문학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독자들이 스스로 자기 도구를 결정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존의 인문학을 선보인다. 생각과 고전 사용설명서 생존의 인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인문학이 생존과 직결된다는 점이다. 인문학이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미증유의 시대를 버티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그 원리는 아주 간단하지만 동시에 명확하다. 보통 인문학은 곧 문사철이라고 한다. 문학, 역사, 철학을 기본으로 하는 인문학의 범위는 자연과학과의 교집합까지 고려했을 때 매우 넓고 광범위하다. 다시 말해 우리 삶 어디에도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는 뜻이다. ‘일상이 곧 문사철이요, 인문학이다.’ 저자의 생활밀착형 생존의 인문학은 이런 간단한 원리에서 시작한다. 우리가 매일하는 일상적인 표현 그것이 곧 문학이다. 문학은 일종의 예술적인 표현일 뿐이다. 또한 인간은 모두 표현하며 산다. 사소한 일기, 한 장의 사진으로 항상 인간은 기록하며 산다. 이러한 기록이 바로 역사다. 표현하고 기록할 수 있는 힘은 생각에서 나온다. 생각은 바로 철학이다. 근원, 삶, 존재, 정치, 인간 등은 철학이 아니라 철학의 대상이다. 대상에 대한 ‘생각’ 그 자체가 철학이라는 말이다. 결국, 생각하고 표현하고 기록하는 우리의 일상이 곧 인문학이다. 일상 속 생존의 무기를 다듬는 방법은 아주 쉽다. 저자는 그 방법을 구체적인 4개의 단계로 만들어 정리했는데, 그 발상이 여느 인문학자와 다르다. 공방에서 나무를 만지며 터득한 기술이 생각에도 미친 것이다. 저자는 이런 가정을 했다. ‘만약 생각도 가구처럼 직접 짓는 것이라면?’ 그렇다면 도면을 볼 수 있고, 적절한 재료와 도구만 사용할 줄 알면 누구나 완성된 어떤 생각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을 짓기 위한 ‘생각 도면’과 삶에서 뽑아낸 재료 그리고 그것을 다듬을 도구만 있으면 된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의 삶에서 재료를 찾아내고, 도구를 구하고 생각 도면을 보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버티는 힘』이다. 이 책은 단순한 고전해설서 이상의 독특한 부분이 있다. 책을 읽다보면 고전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그 고전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는 점이다. 생각(혹은 고전) 사용설명서라고 할 수 있는 4단계는 매우 간단하다. (1)마음의 버팀목을 세우고, (2)내가 누구인지를 알며, (3)무엇이 필요한 것인가를 생각한 다음, (4)생각과 생각 사이에 다리를 놓으면 된다. 저자는 충분한 연습을 위해 15권의 고전을 엄선했다. 저자가 15권의 고전을 어떻게 생존 도구로 만들었는지 참고하여, 독자들이 각자 본인만의 인문학 도구를 만들어나가면 천하무도의 시대를 버티는 것을 넘어 스스로가 길이 되고,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목수 인문학자, 임병희 저자는 한양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을 공부했다(「판타지소설과 온라인게임의 신화 구조 분석」으로 석사학위 취득). 그 후 중국으로 유학을 가서 7년간 베이징의 중국사회과학원에서 예슈셴(枼舒憲) 교수를 사사했다. 예슈셴 교수는 동북아시아 신화 전문가로 신화뿐만 아니라 고전과 역사에 정통한 중국 최고의 석학 중 한 명이다. 저자는 예슈셴 교수의 지도로 동북아 신화와 한국 신화의 상관관계를 밝힌 「한국신화역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그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영출판사인 중국남방일보 출판사에서 『韓國神話歷史』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촉망받는 인문학자였던 저자가 긴 공부를 마치고 귀국해 향한 곳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강단도, 연구실도 아닌 공방工房이었다. 그는 1년여 공방에서 목공 수업을 받은 후 ‘나무와 늘보’라는 공방에서 가구를 만드는 삶을 선택해 살아가고 있다. 도대체 어떤 이유로 사람들의 예상과 한참 벗어난 선택을 했을까. 그것은 10여 년간 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무기력과 무언가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망 때문이었다. 생각뿐인 공부에서 벗어나 몸으로 그것을 버텨보고자 했던 것이다. 애초부터 무엇이 되기 위해 한 공부가 아니었기 때문에 사회 통념에서 벗어나기도 쉬웠다. 사람들의 시선 때문이 아니라 오로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했기에 무엇이든 할 수 있었고, 과감히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을 시작할 수 있었다. 공방에서 목수로 살면서 저자는 그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었던 살아있는 인문학을 만났다. 조선 정조 때의 문장가 유한준이 남긴 명언을 토대로 유홍준 교수는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라고 했다. 공부만 하던 저자는 몸을 움직여 공방에서 목수 일을 하고 나니 그때까지 배운 인문학적 지식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일상 속에서 늘 하는 생각이 곧 철학임을 알게 되었고, 사소한 모든 기록들이 나의 역사였고, 삶의 모든 표현이 곧 문학이자 예술로 다가왔다. 어렵게 중국까지 건너가 배우고 돌아온 인문학이 다른 어떤 곳도 아닌 바로 삶과 몸에 녹아 있음을 깨달았다. 문사철文史哲이 오래된 책 속에서 튀어나와 생생한 삶을 이루는 경험이었다. 그는 다시 자신의 길을 되짚어보니, 중국 유학 시절 고전을 읽으며 배운 것들이 지금의 삶을 버티는 힘이 되었음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공부가 있었기에 지금 남들의 시선과 상관없이 오롯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다고 말이다. 생존의 인문학 추천 고전 15선 사뮈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_ 왜 그리고 무엇을 기다리는지 생각하지 않는다면 무의미한 일상이 반복될 뿐임을 보여준다. 목적 없이 고도를 기다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던지는 일침과 같은 메시지.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_ 이 시대 니체에게서 읽어야 할 정신은 절대 가치에 억눌려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는 인간은 노예와 다름없다는 것이다. 사마천, 『사기』_ 무기력에서 벗어나고 절망도 이겨내며 결국 나의 길을 찾는 힘, 그것이 어디에서 오는지 일깨워주는 책. 루쉰, 『아큐정전』_ 희망을 부정하는, 모든 좌절한 이들을 위한 책. 누구에게나 있는 열등감에서 다시 시작하는 법을 보여준다. 『상서』_ 공포와 불안이 일상화된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한 나만의 무기를 원한다면 『상서』를 통해 먼저 자아의 능동적 변환을 경험해야 한다. 맹자, 『맹자』_ 시대에 눌리고 당장의 배고픔 때문에 무엇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 것인가, 아니면 나를 믿고 용기로 두려움을 떨치고 나갈 것인가? 올바른 선택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고전 필독서. 양주의 위아주의_ 나를 사랑하고, 내가 가진 것들을 사랑하는 법 그리하여 스스로 존귀해지는 방법을 일깨워준다.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_ 산다는 게 감옥살이 같다면, 자유로운 세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든 영혼들을 위한 조르바의 외침을 들어보는 것이 좋다. 공자, 『논어』_ 방황하는 것이 사람이다. 삶의 무수한 행보에 뒤따르는 확신과 회의, 그 끝나지 않는 줄다리기에 중심을 찾고 싶을 때 일독할 만한 고전. 플루타르코스, 『영웅전』_ 스스로가 길을 찾지 못할 때는 다른 사람의 길을 들여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플루타르코스의 『영웅전』은 자신에 대한 믿음만 있다면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가장 잘 보여준다. 홉스, 로크, 루소의 사회계약설_ 때로는 리셋이 절실하다. 세팅 값을 바꾸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방법. 장자, 『장자』_ 내가 아는 것보다 더 큰 세상을 상상하려면 장자의 무無를 이해해야 한다. 무를 이해하면 본질이 보일 것이고, 그러면 결국 그것을 초월하게 될 것이다. 마빈 해리스의 문화유물론_ 무엇이든 작동법을 알아야 움직이는 법이다. 마빈 해리스의 문화유물론은 남들과는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토머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_ 예전처럼 살 수 없음을 알게 될 때 사람은 다르게 사는 방법을 찾는다. 그 누구도 아닌 나만의 패러다임을 정립하는 방법. 한비자, 『한비자』_ 천하무도의 시대에 타인이 아니라 내가 나의 주인이 되는 길을 보여주는 최고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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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공부특강

    EBS 공부연구팀|비아북|201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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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고민 1위, 공부! 지난 2일 2016년도 수능 성적이 발표된 후에 수능 만점자가 전국적으로 화제였다. 학교에선 최상위권 학생이 교사의 관심과 애정을 독차지하지만 대다수 학생은 최상위권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바뀌는 교육 정책으로 인한 불안과 입시 스트레스로 오늘도 60만 수험생과 학부모는 잠을 이루지 못한다. ‘공부 고민’을 가중시키는 공부법 책! 시중에 나와 있는 공부법 책은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공부의 신이라 부를만한 독종 선배들의 입시 성공 수기다. 말이 성공 수기지, 죽기 살기로 공부만 했던 오기와 본인만의 주관적인 공부법을 소개한 책이다. ‘이대로 믿고 따라오면 너도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어. 나도 했는데, 너라고 못하겠니?’ 식이다. 이런 공부법은 당장의 동기부여는 될 수 있겠지만, 이것은 읽으면 그때뿐인 ‘1회용 동기부여’인 셈이다. 오히려 장기전인 입시 레이스에서 자칫 잘못하면 ‘나는 왜 이 선배처럼 못할까? 나는 의지가 없어!’라는 좌절감만 심어줄 수 있다. 두 번째는 입시 전략가 혹은 공부법 전문가의 책이다. 한 명의 공부패턴이 아닌 다수의 수험생 DB를 기반으로 분석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공부법임을 표방한다. 그러나 이 역시 살인적인 스케줄을 ‘대입 성공 커리큘럼’이라며 제시하고 있는데다가 대부분 고1 혹은 중3 때부터 준비해야 클리어 가능한 빡빡한 일정이다. 이러한 커리큘럼식 공부법 책도 ‘이대로만 따라하면 누구나 명문대’라는 달콤한 말로 수험생을 유혹하기는 마찬가지다. 문제는 이 역시 성공보다 실패 확률이 높은 과도한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낙오자들은 전혀 돌아보지 않는 ‘적자생존식 공부법’이라는 점이다. 이 두 부류의 공부법 책에는 모두 무서운 경쟁원리가 담겨 있으며, 대놓고 그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평범한 수험생들에게 말한다. ‘이 공부법은 완벽하다. 이대로 따라하지 못하는 것은 당신의 능력 부족 탓이고, 따라서 당신은 명문대에 갈 자격이 없다.’ 시행 과정에서 대부분이 낙오된다면, 그 방법이 잘못된 것이지 학생들의 의지나 노력 탓이 아니다. 이제는 누군가가 말해줘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공부법은 잘못된 방법이며, 사실 공부의 본질은 그리 화려하지 않으며 오히려 평범하다는 것을…. 대한민국 입시의 국가표준 EBS, 이번엔 ‘공부특강’이다! 수험생의 ‘절대지침서’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에 이어 공부법의 국가표준을 제시한다. 『EBS 공부특강』은 ‘교육’이라는 공통 주제 아래 10여년 이상 활동하며 쌓아온 수능 스페셜리스트 5인의 경험과 내공을 바탕으로 기획된 공부법이다. 예비 고등학생부터 N수생까지 수능을 앞둔 모든 학생이 활용 가능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공부법이다. 이 책은 ① 수능 출제위원단의 출제원칙을 낱낱이 분석하고, ② 스타 강사의 강의와 동기부여 노하우를 밝혔으며, ③ 「공부의 왕도」에 출연한 최상위권 학생들의 공부 패턴을 분석하여 그들이 가진 특별한 공부 DNA를 추출하고, ④ 500만 EBSi 회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그들이 가장 궁금한 공부 고민은 무엇이며, 욕구는 무엇인지 수험생의 마인드까지 연구하여 반영했다. 공부의 기초체력이라고 할 수 있는 공부 습관부터 각 과목별 학습법, 그리고 수험생이 필수로 장착해야 할 멘탈 강화 프로그램까지 제공한다. EBS 인강 활용법부터 수험생의 마음 관리까지! 1장 공부 습관 공부의 기초체력을 다진다! 수험생이라면 필수로 알아야하는 시간 관리법, 노트 관리법, 수업활용법, EBS 인강 활용법을 담았다. ‘완강’은 나만 못하는 걸까? 인강 프리패스 정말로 이득인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인강의 숨은 시크릿! 2장 국어 영역 국어 공부에 비법은 없다?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잡는 고등학교 3년 국어 로드맵, 독해력 향상시키는 하루 15분 학습법, 출제 원리를 파악하는 법만 터득한다면 국어는 더이상 막막한 과목이 아니다. 3장 수학 영역 수험생 70%가 수학 포기. 조금만 노력하면 30%가 될 수 있다! 교과서 5회독 공부법, 기본서 고르는 법, 기출 문제 분석법, 기초가 약한 학생을 위한 중학 수학 복습법, 시험 2주 전 내신 대비법 등 실질적인 '수포자 탈출 비기'를 모두 담았다. 4장 영어 영역 혼란스러운 영어 절대 평가 전환! 이것이 무슨 뜻이고, 대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래서 당장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실질적인 해결책과 어휘 1800개 마스터 방법, 완벽 독해를 위한 5독 연습법, 교재 고르는 법 등을 제공한다. 5장 탐구 영역 탐구 영역 어떻게 선택해야 수능에 유리할까? 탐구 영역을 선택하는 요령부터 수능연계 활용을 통한 고득점 비법까지! 탐구 영역 전문가 2인이 입시전략 노하우와 더불어 모든 수험생의 필수과목 한국사 마스터 공부법을 전수한다. 6장 입시 공부만큼 중요한 것이 입시 전략이다.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전략일 것인가? 무엇을 믿고 의지하고 따라가야 고득점 및 대입에 성공할 수 있을까? 나에게 맞는 '맞춤형 전략'을 알려주기 위해 EBS 입시 전략 전문가가 나섰다. 7장 마음 관리 공부 습관, 과목별 학습법, 입시 전략까지 마스터해도 '그냥' 공부가 하기 싫다면 이 모든 것은 아무 소용없다. 입시라는 장기전에 필수로 장착해야 할 수험생 마인드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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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의 발견

    박홍순|비아북|20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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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법대로 사는 삶 누구나 헌법의 중요성은 알고 있다. 헌법은 국가의 정체성을 규정하고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담고 있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한 어떠한 법률이든 헌법에 위배된다면 정당성을 상실하고 지위를 박탈당하게 된다. 하지만 그런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헌법 전체를 주의 깊게 꼼꼼히 읽어본 사람은 소수에 그친다. 헌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니 헌법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감시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법 자체를 이해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지켜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는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통념 때문이다. 헌법이 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배우기보다 준법정신을 우선적으로 주입받고, 법의 형식과 체계는 답처럼 외워버려 헌법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그저 이따금씩 현실의 쟁점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있을 때 잠깐 관심을 가질 뿐이다. 저자 박홍순은 이러한 현실에 주목한다. 그는 헌법에 대한 무관심과 이해 부족은 특정한 세력이 헌법을 독점하면서 국가 정체성이 왜곡되고 주권을 비롯한 국민 권리가 훼손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말한다. 또한 헌법이 규정하는 최소한의 규칙을 이해할 때 비로소 의무와 권리를 일치시킴으로써 성숙한 시민이 되어 ‘나’를 변화시켜 나갈 수 있다고 말한다. 즉 헌법을 제대로 아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속 지금 ‘나’의 삶을 능동적으로 변화시켜나가는 적극적인 행위다. 그러므로 ‘헌법대로 사는 삶’이 중요하다. 인문학, 헌법을 발견하다 헌법대로 살기 위해서 헌법을 알아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사실 일상생활에서 헌법을 찾아 읽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헌법의 전체 내용은 인터넷을 통해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지만 기본 원리만을 담고 있는 간략하고 추상적인 문장만으로는 표면적인 이해에 그칠 수밖에 없다. 헌법을 다루는 대부분의 책은 전공자를 위한 교과서이거나 수험서이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이 읽기에는 어렵고 불친절하다. 이런 책들은 대개 요약정리의 방식이거나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법률 조문과 복잡한 판례들로 가득하다. 일반 사람들이 헌법에 접근할 여지가 상당히 굳게 닫혀 있는 셈이다. 저자 박홍순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류 지성의 집합체이자 실천 강령인 헌법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하는 작업을 시도했다. 헌법에는 역사와 철학을 비롯하여 인류 정신과 삶의 거의 모든 영역이 응축되어 있다. 각 헌법 조문을 구성하는 핵심 사상은 지금까지의 인문학 고전들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러므로 헌법 조항에 담긴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류의 오랜 역사와 치열한 현실적 갈등, 그 안에서 이루어진 논의 과정들을 파악해야만 한다. 그만큼 헌법은 인문학 전체와 폭넓은 접촉면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이해 없이 단순히 헌법 조항만을 읽는 것은 수박 겉핥기에 그칠 위험이 있다. 일반인들이 헌법에 대해 갖고 있는 심리적 거리감을 해소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선 각 조항에 담긴 사상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내용과 기원은 무엇인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민국 헌법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이 절실한 이유다. 헌법 조항 속에 담긴 인문학적 뿌리의 탐색 저자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 헌법 조항 속에 담겨 있는 인문학적 뿌리를 탐색해 나간다. 1장 ‘대한민국의 기본 정신을 밝히다’에서는 미국의 독립선언문과 프랑스 인권선언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정의를 분석한다. 플라톤의 『법률』과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 등을 통해 ‘민주공화국’을 정의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의 규정을 살핀다. 또한 ‘주권’과 ‘기본권’의 의미를 들여다보고 ‘평화와 통일’의 원칙이 어떻게 세워졌는지 그 유래를 살핀다. 2장에서는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베카리아의 『범죄와 형벌』을 통해 ‘신체의 자유’를 살피는 것을 시작으로 들리즈와 가타리의 『천 개의 고원』, 푸코의 『감시와 처벌』 등을 통해 ‘사생활과 통신의 자유’에 대해 고찰한다. 더불어 ‘양심의 자유, 학문과 예술의 자유’, ‘언론·출판과 집회·결사의 자유’, ‘개인과 기업의 경제적 자유와 창의 존중’ 등의 원칙을 살펴봄으로써 ‘국가권력으로부터의 자유’가 의미하는 바를 알아본다. 3장에서는 켈젠의 『순수법학』과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등으로 ‘법 앞의 평등’의 의미를 들여다보는 것에서 출발해 오언의 『교육에 관하여』, 바스티아의 『법』을 통해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살피고, 더 나아가 ‘선거권과 공무담임권’, ‘성장·분배의 조화와 경제민주화’, ‘양성평등을 기초로 한 혼인과 가족의 성립’ 등의 원칙을 중점적으로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4장은 ‘인권’과 ‘행복 추구’의 원칙을 살피는 것에서 시작한다. 벤담의 『도덕적 입법의 원리 서설』, 칸트의 『법 이론의 형이상학적 원리』 등이 논거로 사용된다. 더불어 다양한 이론과 문헌, 현실의 판례 등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는 근로조건’, ‘근로자의 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 등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주목한다. 우리 헌법 이해를 위한 필독서 7선 이 책은 헌법 조항들의 의미와 기원을 살펴보기 위해 수많은 고전들을 망라하고 있지만 저자는 그중에서도 꼭 읽어봐야 할 책 7권을 꼽는다. 플라톤의 『법률』,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 루소의 『사회계약론』, 라드브루흐의 『법철학』, 존 롤스의 『만민법』, 미셸린 이샤이의 『세계인권사상사』, 김철수의 『한국헌법』 등 7권이다. 플라톤의 『법률』은 법의 이해를 위한 근본이 되는 책이다. ‘서양 철학사는 플라톤 철학의 주석’이라고 할 만큼 플라톤의 사상에는 법철학의 기원도 담겨 있다. 법과 국가를 떼어 생각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 책을 통해 고대국가를 뒷받침한 법의 논쟁과 기원을 만날 수 있다.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은 근대 법치국가의 이론에 큰 영향을 미친 책이다. 법이 사회 조건과의 관계 속에서 의미를 갖는다는 점에 주목하였고, 삼권분립을 처음으로 주장한 선구자적 저서로 현대사회 법 연구에서 빠질 수 없다. 루소는 『사회계약론』을 통해 근대사회의 핵심 구성 원리를 담았다. 한 국가의 헌법은 국민 사이에 합의된 사회계약이므로 사회계약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헌법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 책은 프랑스의 인권선언을 비롯해 현대 민주공화국 헌법 정신의 기본 토대를 제공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법 사상가 가운데 한 명인 라드브루흐는 『법철학』에서 법의 의미와 목적, 나아가 법학에 관련된 철학적 논의를 살핀다. 올바른 사유의 방식을 가르쳐주는 그의 법 사상은 실증주의적 법 개념을 비판하고, 인권의 철학으로서의 상대주의 법철학과 법이념을 제시한다. 존 롤스는 『만민법』에서 『정의론』에서 제시했던 공정(公正)으로서의 정의관을 국제사회의 정의 원칙으로 구체화한다. 국가와 국가 사이의 평화와 정의를 실현할 법 원리를 탐구한 기념비적인 저작이다. ‘인권’은 헌법이 보장해야 할 핵심 가치다. 인권사상이 어떻게 태동했고 발전해왔는지를 조망하기 위해서 이샤이의 『세계인권사상사』는 놓쳐서는 안 될 책이다. 인권의 개념과 기원, 시대별 전개 과정, 현대에서의 의미 등을 풍부한 자료를 통해 밝히고 있다. 『한국헌법』의 저자 김철수는 한국 헌법학계에 최초로 자연법 철학 이론을 적용한 학자다. 그는 이 책에서 헌법재판소의 판례와 법령 개폐 현실을 반영함으로써 헌법의 세부 내용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사고의 틀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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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모든 교양, 미술이 묻고 고전이 답하다

    박홍순|비아북|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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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 읽기의 새로운 패러다임 “거실의 한쪽이 정원으로 연결되도록 트여 있는 화려한 방, 소크라테스는 상당히 화가 난 표정이다. 한 손을 격정적으로 추켜든 모습으로 봐서 무언가 나무라는 말을 하는 듯하다. 용맹함을 상징하는 투구는 침대 한구석에, 칼은 술잔 옆에 내던져져 있다. 창녀 한 명은 가지 말라는 듯 알키비아데스의 품에 매달리고, 다른 한 명은 침대 위에서 온몸으로 슬픈 감정을 표현한다. 알키비아데스는 엉거주춤한 자세와 표정으로 선뜻 소크라테스를 따라나서지 못한다.” 르뇨의 〈쾌락의 팔 안에서 알키비아데스를 끌어내는 소크라테스〉는 당시 그리스의 유명한 장군이자 정치가인 알키비아데스가 여인들과 함께하는 것에 불만을 가진 소크라테스가 그를 끌고 나가는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 그림은 우리에게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는 동시에 소크라테스 철학의 함축된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육체적 쾌락을 멀리하고 정신적 열망을 추구했다. 육체가 아닌 정신에 인간의 본질이 존재한다는 소크라테스 철학의 핵심 명제가 바로 이 그림에 압축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이처럼 그림은 글로는 길게 이야기해야 할 것들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간단명료하게 정리해 보여준다. 정보 전달 차원에서 그림은 언어보다 앞선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었다. 글이 추상적 개념을 서사하는 특징을 갖는다면 미술 작품은 한 화면 안에 집약적 정보를 담고 있어 상상력을 자극하고,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그 시대적 정신과 상황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 책은 그림의 이러한 특징에 주목해 미술 작품을 고전의 안내자로 삼았다. 미술을 통해 고전을 바라보면 새로운 인식의 틀을 세울 수 있다. 인문학의 추상적인 개념과 예술의 상상력이 만나 고전의 내용은 더욱 풍성하고 자유롭게 전달된다. 또한 그림의 압도적 전달력은 고전 속 딱딱하고 어려운 개념들을 집약적으로 해석하는 동시에 이성과 상상력이 함께 어우러짐으로써 우리의 정신은 한층 고양되며 나아가 사고 능력 또한 향상될 수 있다. 이 책은 철학·문화·사회·경제 분야의 18개 핵심 고전들의 내용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18명 화가의 그림 54점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미술 작품을 각 장의 도입부로 삼아 고전에 관심과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게 했으며, 해당 고전에 대한 논의 또한 더욱 풍부하게 한다. 인류 지식의 정수가 담긴 엄선된 고전들과 압도적 전달력을 가진 미술의 결합은 독자들로 하여금 그 이전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지적 자극과 흥미를 느끼게 해줄 것이다. 더불어 이 한 권의 책은 독자들이 고전과 미술의 기초 상식을 갖추고, 나아가 정신과 사고력이 훌쩍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등 고전 읽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을 위한 변명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왔고, 모범이 될 만한 작품. 고전(古典)의 사전적 정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사람들에게 고전은 ‘늘 읽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결국은 읽지 못하는 책’이다. 이러한 점에서는 대문호들도 다르지 않다. 마크 트웨인은 “고전이란 누구나 한번쯤 읽기를 바라지만, 사실은 아무도 읽고 싶어 하지 않는 책”이라 했고 아나톨 프랑스는 “고전이란 누구나 가치를 인정하지만 누구도 읽지 않는 책이다”라고 했으니 그들에게도 고전 읽기는 분명 녹록하지 않은 일이었음이 분명하다. 그렇게 고전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 되어버렸다. 사람들이 고전 읽기를 주저하는 이유는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애초에 책을 읽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니 고전을 읽을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마찬가지로 요약정리 교과서 위주의 호흡이 짧은 글을 주로 읽다 보니 고전의 분량에 압도당해 지레 겁을 먹게 됨으로써 고전에 대한 선입견은 점점 더 커지는 것이다. 그래서 고전은 억울하다. 사실 고전은 결코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으며 인류가 살아오면서 쌓아온 가장 귀중한 지적 유산들이 압축되어 담겨 있다. 화이트헤드는 “서양철학사 2천 년은 플라톤에 대한 주석”이라 했으며 동양에서도 여전히 공자와 맹자, 장자가 주요 텍스트다. 이렇듯 고전은 여전히 우리의 삶과 세상에서 살아 숨쉬는 교양사전이다. 고전 공부는 과거와 현재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올바른 세계 인식을 갖고 자기 성찰을 모색하는 실천적인 자기계발 과정이다. 또한 인간의 사고 능력은 계단식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꾸준히 고전을 읽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우리의 지적 체력 또한 훌쩍 성장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고 오늘의 문제들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훈련의 첫 걸음으로 철학·문화·사회·경제 분야의 대표 고전들의 핵심 내용을 분석한다. 하지만 단순한 내용 요약정리에 그치지 않고, 원문의 주요 내용을 제시하고 핵심 문장의 단어와 구절을 꼼꼼하게 설명하는 방법으로 체계적으로 고전을 풀어나간다. 또한 단순히 고전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전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의문을 제기하고 논쟁적으로 접근함으로써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키우고 나아가 ‘지금-여기’의 현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여기에 고전의 이해를 한층 더 높여줄 미술 작품의 설명이 더해져 내용을 더욱 깊고 풍부하게 한다. 이 책은 고전 읽기를 주저했던 사람들에게 지적 만족감을 제공하고, 오늘을 살아갈 지혜를 발견할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철학·문화·사회·경제… 세상의 모든 교양을 읽다 철학, 문화, 사회, 경제 분야는 우리의 생각과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영역이다. 우리의 삶과 가장 연관성 있는 4개 분야의 엄선된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그 분야의 핵심 지식을 읽는 것이며, 이는 곧 세상의 모든 지식을 압축적으로 읽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철학·문화·사회·경제 네 분야를 대표할 수 있는 고전 텍스트들을 선택해 사상적인 흐름과 대략적인 역사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부 ‘철학에 길을 묻다’에서는 시대별로 이성을 둘러싼 서로 다른 대표적 관점을 비교한다. 서양철학의 가장 큰 화두는 ‘이성’이다. 이성에 대해 어떤 태도를 지니는가에 따라 철학의 사상적 조류가 변모해왔기 때문이다. 먼저 고대 이성을 대표하는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론》과 근대 이성을 대표하는 데카르트의 《성찰》을 통해 가장 기본적인 이성관을 다루는 것을 시작으로 기존의 이성 중심 사고에 도전장을 던진 니체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현대의 대안적 이성관을 제시한 화이트헤드의 《이성의 기능》까지 살펴본다. 2부 ‘문화의 사려 깊은 매력’에서는 말리노프스키의 《미개사회의 성과 억압》을 시작으로 가족 형성을 비롯한 문화의 원시적 기원을 만나고, 푹스의 《풍속의 역사》로 중세와 근대의 성, 가족, 유행, 예술의 변화 과정, 문화와 사회체제의 관계 등을 검토한다. 또한 현대사회 기술의 발달이 문화에 끼친 영향은 발터 벤야민의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이, 문화 영역에서 주목받는 이미지의 이해는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이, 소비문화의 문화적 특징은 부르디외의 《혼돈을 일으키는 과학》이 각각 담당한다. 3부 ‘살맛 나는 사회를 위하여’는 법, 제도, 관료제, 대중사회, 자유, 여가 등 현대사회에서 논란이 되는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고전을 분석한다. 베버의 《경제와 사회》로 현대사회의 모든 영역에 적용되고 있는 관료제의 원리를 추적한다.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대중의 반역》은 현대를 규정 짓는 ‘대중’의 부상을 다루며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는 현대인의 자유 상실 문제를 살핀다. 또한 톨스토이의 《부활》은 법과 제도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하고, 러셀의 《게으름에 대한 찬양》은 현대사회의 일과 여가의 관계에 반성적 질문을 던진다. 4부 ‘경제를 생각한다’에서는 소유, 시장, 지식 경제 등 경제와 관련된 핵심 논쟁들을 다룬다. 로크의 《통치론》은 시장경제가 기반으로 하는 사적 소유가 어떻게 정당화될 수 있는지, 그 한계는 어디에 있는지를 살핀다. 하이에크의 《자유헌정론》은 자유 시장 이론의 원리를, 폴라니의 《인간의 경제》는 시장의 절대화 논리가 갖는 위험성을 주목한다. 마지막으로 리프킨의 《소유의 종말》은 최근 정보화사회와 함께 찾아온, 지식 경제가 불러올 변화를 내다볼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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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승호, 더 인터뷰

    지승호|비아북|201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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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승호, THE INTERVIEW』, 인터뷰어 지승호의 15년 내공을 담다 누군가를 알고, 어려운 지식을 쉽게 접하고자 할 때, 그와 관련된 인터뷰를 찾아보는 것은 투자 시간대비 효과가 높은 방법 중 하나다. 좋은 인터뷰는 바라보는 시야의 깊이와 넓이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 개인이 오랜 시간에 걸쳐 체득한 귀중한 지식과 경험을 읽기 쉬운 형태로 바꾸어 준다. 게다가 완전히 일방적으로 서술되는 자서전이나 작품과 달리 인터뷰는 질문자와의 소통을 통해 좀 더 객관적인 모습을 전달할 수 있다. 이러한 인터뷰의 한 가지 단점은 인터뷰어를 통해서만 인터뷰이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같은 사람을 인터뷰하더라도 질문을 던진 인터뷰어가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그 결과물의 질이 크게 달라진다. 인터뷰어의 자질이 중요한 이유다. 좋은 인터뷰어는 자신의 프레임에 끼워 맞추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인터뷰이를 전달해야 한다. 그리고 인터뷰이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질문을 할 것인가를 가려내는 것 역시 중요한 자질이다. 제대로 된 질문은 이미 그 자체로 훌륭한 답변을 내포하고 있는 까닭이다. 이러한 자질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인터뷰어가 바로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다. 일본의 저널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는 “인터뷰를 제대로 하기 위해 그 사람이 쓴 모든 책을 다 읽고 관련 분야의 서적, 논문을 모두 읽는다”고 했는데, 지승호는 이 말을 가슴에 새기며 인터뷰에 임한다. 하지만 대중들은 문답식 인터뷰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다. 지승호는 최근 15년간 인터뷰를 했던 소회를 밝힌 글을 매체에 실었는데, 이런 댓글이 달렸다고 한다. ‘남의 말이나 받아 적는 주제에 지 이름 달고 책을 내는 일을 15년간 하다니 정말 뻔뻔하다.’ 지승호의 15년 인터뷰 인생은 이런 편견과의 싸움이었다. 『지승호, 더 인터뷰』에는 전문 인터뷰어로 15년을 활동하며 40여 권이 넘는 인터뷰집을 낸 지승호만의 내공과 노하우가 결집되어 있다. 저자는 그동안 어떤 주제별로 여러 사람을 인터뷰한 책은 내기는 했었지만, 이처럼 저자가 좋아하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다루고, 인터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자 자신도 가장 의미가 있고, 인터뷰이들도 만족한 인터뷰라 자신한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우직하게 인터뷰어로서 외길을 걸어온 지승호의 긴 인터뷰 역사를 총결산하는 책이다. 지승호가 뽑은 우리시대 문제적 인물들을 만나다 ‘태초의 논객’ 강준만 “나는 중독형 인간이다. 글쓰기에 중독되어 있다.” 태초의 논객 강준만, 새로운 논객시대의 글쓰기를 말하다. 스스로를 SNS부적응자라고 말하는 강준만 교수. 과거의 논객시대는 사라졌지만 새로운 SNS 논객시대의 짧고 감정적인 논객을 진단하며 우리 사회에서의 ‘배설의 순기능’을 말한다. 본인은 글쓰기에 중독되어 있다고 고백하면서 그간 약 200여 권의 저서를 낼 수 있었던 ‘강준만의 글쓰기’를 알려준다. 아울러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대중적으로 알렸던 ‘킹메이커’로서 현 정치 상황에 대한 진단과 지지부진한 야권에 대한 따끔한 일침도 잊지 않는다. ‘재미의 순정’ 강풀 “스토리만이 내가 살아남는 법이다.” 웹툰계의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1세대 웹툰작가 강풀. 최신 연재작 「무빙」을 시작하며, 지난 11편의 작품을 회고한다. 자신의 롱런 비결은 이야기에 있다고 말하는 강풀. 이야기 한편을 위해 몇 년이고 이미지를 계속 구체화해나간다는 그의 말이 흥미롭다. 스토리로 승부하는 강풀스타일 웹툰 제작과정과 「미생」 윤태호 작가와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다. 청춘 멘토 ‘란도샘’ 김난도 “인생의 키워드는 아픔이 아니라 성장이다.” 이 시대 세계 각국 청춘들의 힐링 멘토 ‘란도샘’ 김난도 교수. 아들에게 쓴 퍼스널에세이 『아프니까 청춘이다』(이하 『청춘』)와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두 권의 저서를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린 서울대 소비자학부 교수. 에세이스트가 아닌 학생들의 선생으로서 내 아들에게 들려줄 수 없는 이야기는 남의 아이에게도 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썼다는 『청춘』을 둘러싼 오해와 비난, 피해갈 수 없는 베스트셀러의 숙명에 대하여 입을 열었다. 이유 있는 아픈 비판은 인정하지만 책을 읽어보지 않고 던지는 비난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다는 김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더 나아가 본래 전공분야인 소비자교육 관련하여, 우리시대 아픔은 소비에서 나온다는 김 교수의 청춘세대 진단과 그 치유법을 함께 알아본다. 스무 살 ‘갓도리’ 박순찬 “대한민국 현재의 역사를 기록한다.” 경향신문 최연소 만평화백 박순찬의 「장도리」가 20주년을 맞았다. 스무 살이 된 장도리의 지난 만평을 돌아보며, 지난 20년의 대한민국도 함께 반추한다. 만평과 함께해온 대통령들(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의 얼굴 특징을 하나하나 들려주며, 당사자도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묘사가 훌륭한 묘사이고 그래야 설득이 된다고 말하는 그의 말 속에 「장도리」가 그간 사랑받아 온 이유가 엿보인다. 의외로 장도리란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하는 그. 만평 제목을 장도리로 짓게 된 사연이 재미있다. ‘홍대마녀’ 오지은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을 하라. 그러면 어떻게든 된다.” 한국의 인디 신(scene)에서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하며 ‘오지은 월드’를 구축한 그녀. 유희열은 그녀를 ‘홍대 여왕’이라 불렀다. 솔직한 가사로 같은 세대 여성 리스너들을 홀린 그녀는 홍대 여왕보다는 ‘마녀’라는 별명이 더 어울리는 듯하다. 오늘날 오지은 노래의 리스너는 없다. 다만 그녀의 팬이 있을 뿐이다. 그녀를 잘 모르는 여성은 있어도, 앨범을 한 번만 듣고 마는 여성은 없기 때문이다. 한 번 들으면 헤어날 수 없는 마력의 목소리 소유자 오지은. 그녀의 목소리를 이번에는 앨범이 아닌 『지승호, 더 인터뷰』를 통해 들어볼 수 있다. ‘고발 전문 기자’ 이상호 “자본과 권력 사이, 인간의 주체성을 지킨다.” 2015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는 시점에 영화 「다이빙벨」의 감독이자, 인터넷 언론매체 「GO발뉴스」 제작자 이상호 기자의 인터뷰를 최초로 게재한다. 팽목항에서 이상호 기자가 직접 목격한 현실을 보여주고, 국가권력이 어떻게 진실을 은폐하는지 영화 「다이빙벨」을 통해 고발한다. 인간을 구하지 못하는 사회에서 권력과 자본 사이, 인간이 주체적으로 뉴스를 소비하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하는가? 진실은 다수결이 아니라고 말하는 그는 진실의 확산력과 폭발력을 믿고, 국가를 상대로 외로운 진실게임을 펼치고 있다. 언론이 진실을 말하지 않는 사회 안에서 국민들이 선택적, 차별적으로 대안 언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하는 그의 말에 깊은 울림이 있다. ‘노래하는 사람’ 한희정 “내가 재미있는 일을 한다. 최대한 즐겁게.” 원조 홍대 여신, 혹은 「왕가네 식구들」의 신인 한주완의 누나. 그녀를 수식하는 수식어는 화려하지만 한희정이 가장 사랑하는 수식어는 ‘노래하는 사람’ 한희정이다. 홍대 인디 신(scene)에서 30대 여성 싱어송라이터가 묵묵히 견뎌온 그 다부짐 속에, 그녀를 둘러싼 화려한 수식어로 가려져 있던 진짜 한희정의 모습이 보인다. 아무것도 없던 무명시절 메이저 밴드의 오디션장에 찾아가 “처음부터 경력 있는 사람이 어디 있나? 경력은 없지만 그래도 괜찮으면 연락 달라”고 당차게 말했다는 그녀. 그녀는 지금 작곡, 편곡, 연주, 녹음을 혼자서 완벽히 소화해내는 실력파 프로듀서이자 욕심 많은 싱어송라이터다. 경력자만 원하는 시대, 무경력자는 값싼 임금과 과도한 업무 곧 ‘열정페이’로 상처받고 있는 젊은 세대에게 그녀의 당찬 모습이 작은 위안이 된다.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의 재발견 지승호를 설명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대한민국의 독보적 전문 인터뷰어. 이보다 더 명확하고 간단할 수 있을까? 독보적이라는 수식어조차 불필요한 그는 ‘국내 유일’의 전문 인터뷰어다. 강신주, 김어준, 박원순, 박찬욱, 봉준호, 신성일, 신해철, 유시민, 장하준, 표창원… 이들의 공통점을 설명하는 것 역시 어렵지 않다. 그 중심에 ‘인터뷰어 지승호’가 있다면 말이다. 그의 손을 거쳐 나온 인터뷰집은 『닥치고 정치』, 『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 『신해철의 쾌변독설』, 『공범들의 도시』, 『서민의 기생충 같은 이야기』 등 40여 권을 훌쩍 넘는다. 그가 만난 사람들이 모이면 하나의 작은 대한민국이 완성된다. 지승호는 그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이끌어내고 기록한다. 그가 걸어온 길이 곧 대한민국 인터뷰집의 산 역사가 되는 지승호. 그는 인터뷰 한 분야만을 파온 장인이자 새로이 길을 내는 개척자이다. 그의 인터뷰집은 누군가를 자신의 프레임에 끼워 맞춰서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여러 각도에서 바라본 인터뷰이의 모습을 여과 없이 독자에게 전달하고 스스로의 존재는 뒤편으로 사라지는 것이 인터뷰어 지승호가 걸어온 방식이다. 인터뷰이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자기 자신은 철저하게 뒤로 숨기는 모습 안에 그의 장인 정신이 깃들어 있고, 인터뷰이를 향한 진심어린 애정이 담겨 있다. 그렇기에 수많은 인터뷰이들이 그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것일 테고, 그는 그 말 한마디를 듣기 위해 우직하게 인터뷰어의 길을 걷고 있는지도 모른다. 독보적 인터뷰어라고 해서 말하기의 달인과 같은 존재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그는 말을 잘하는 사람은 아니다. 그러나 대화의 질을 판단하는 기준이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고받는’ 것에 있음에 동의하는 사람이라면 단언하건데 그에게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상대방이 하고 싶어 하는 말을 물어봐주는 대화의 능력을 갈망하는 사람 역시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어느 시대, 어느 곳에나 있다. 그러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은 없다. 내 말을 진정으로 들어주고 궁금해해주는 존재에 대한 갈증. 그것이 있기에 인터뷰어 지승호가 있다. 인터뷰이들이 말하는 인터뷰어 지승호 “저녁 7시경부터 새벽 5시쯤 동이 틀 때까지 진행된 집중적인 대담이 가능했던 것은 모두 지승호 선생님이 가진 인터뷰어로서의 역량 때문이었습니다. 지승호 선생님은 저의 사유를 자극했고 나아가 그것을 표현하도록 제대로 유혹했던 겁니다. 그러니 거의 열두 시간에 이르는 대담을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심지어 피로로 코피가 터지는 것도 감내하며 진행할 수 있었던 겁니다. 어느 사이엔가 저는 다음 주에 있을 대담을 기다릴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화제를 꺼내서 나의 사유를 격동시킬까, 궁금하기만 했습니다. 그만큼 지승호 선생님의 인터뷰 능력은 발군이었던 셈이지요. 아름다운 남녀가 그들의 사랑을 담은 소망스러운 아이를 낳은 것처럼, 지승호 선생님을 통해 저는 멋진 아이를 하나 더 갖게 된 셈입니다. 저와의 대담을 마련하고 그것을 대담집으로 이렇게 멋지게 만든 공은 전적으로 지승호 선생님에게 돌려져야 합니다. 고맙습니다. 지승호 선생님, 좋은 친구를 얻은 것 같아 든든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습니다.” -강신주(철학자) “지승호는 이탈리아 인터뷰 전문 저널리스트 오리아나 팔라치보다 더 윤리적이고, 미국 방송 인터뷰 전문 저널리스트 바버라 월터스보다 성실하다.” -강준만(교수) “지승호 씨 글은 읽기 껄끄러운 단어가 없다, 그래서 참 편하고 쉽다. 그런데도 할 말은 다하는 글쟁이다.” -고현진(북칼럼니스트) “오랜 시간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혼자서 묵묵히 인터뷰어의 길을 걸어온 ‘어리석은’ 지승호씨와 나는 기꺼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공지영(소설가) “지승호는 인터뷰이가 감탄할 만큼 치밀하게 준비하고, 또 거듭한다. 그는 개척자적인 인터뷰어다.” -김규항(칼럼니스트) “너무나 꼼꼼하게 질문을 하셔서 할 얘기를 다 한 것 같다.” -김영희(MBC PD) “인터뷰집이 내 생각보다 훨씬 멋진 작품이 된 것은 내가 블로그에 쓴 글은 물론이고 무심코 달았던 댓글까지 꼼꼼히 살펴준 그의 성실성 덕분이지만, 오랜 기간 비밀로 간직했던 이야기까지 술술 할 수 있었던 건 소심함에서 그와 죽이 잘 맞았던 덕분이다. 취향이 비슷한 사람끼리 일하면 편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서민(교수) “인터뷰어로서 굉장히 신뢰감이 있다. 이 양반이 뭔가에 대해 물어보면 ‘이유가 있겠지’ 하고 편하게 대답한다.” -故 신해철(가수) “20년 된 친구에게도 못 한 얘기를 인터뷰어 지승호에게는 한 것 같다.” -오지혜(배우) “내가 대담집이나 인터뷰집을 출간하게 될 가능성은 사실상 0%였다. 그만큼 나는 낯가림이 심하고, 남들 앞에 공개되어 서는 것을 싫어한다. 그런 내가 인터뷰집이라는, 익숙지 않을 뿐더러 ‘안 한다’는 평소의 결심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모습을 보이게 된 것은, 그가 지승호였기 때문이다. 지승호는 다른 어떤 인터뷰어도 가지고 있지 않은 그만의 장점-그리고 그게 무기라고 생각한다-을 가지고 있는데, 그건 바로 인터뷰를 책으로 출간하는 새로운 장르의 개척자이자, 성실한 출간인이라는 점이다. 인터뷰를 주로 하고 직업적으로 했던 사람들은 우리나라에 몇 명 더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인터뷰집’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한국에서 개척한 사람, 그가 바로 지승호다. 어떤 일이든, 새로운 길을 열었던 사람에게는 그만의 강점이 있는 법이다.” -우석훈(교수) “대한민국에서 고 최윤희 선생 다음으로 잘 듣는 천 개의 귀를 가진 남자다.” -이상호(기자) “지 선생님 같은 전문 인터뷰어와 이야기를 하니 단순히 질문에 답한다기보다는 진짜 대화가 이루어지고, 그 과정에서 나도 생각이 정리가 되고 발전이 됐다.” -장하준(교수) “지승호는 숨소리까지 전하는 인터뷰어다.” -정봉주(전 의원) “그의 인터뷰 속에서 인터뷰이는 마치 제집에 있는 듯 편안함을 느낀다. 주관의 개입을 극도로 자제하는 그의 인터뷰를 읽어나가다 보면, 기사의 보이지 않는 배후로부터 인터뷰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수줍게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진중권(교수) “무슨 얘기를 해도 될 것 같은 편안한 생각이 드는 묘한 기분이었다. 그건 지승호와 인터뷰해본 사람만이 알 것이다. 성실함은 지승호의 힘이고, 유연함은 지승호의 테크닉이다.” -최내현(월간 「판타스틱」 전 발행인) 인터뷰이 소개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다. 강풀 일상적인 경험부터 사회적인 쟁점까지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만화에 담아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또한 그의 작품은 연극, 영화 등으로 만들어져 큰 성공을 거두었다. 대표작으로 『마녀』, 『아파트』, 『그대를 사랑합니다』, 『26년』 등이 있고, 그림책 『안녕, 친구야』가 있으며,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현재진행형 만화가이다. 김난도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아동학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동시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를 이끌며 소비트렌드를 연구하고 있다. 중국 소비트렌드 분석서 『트렌드 차이나』, 2012년 하반기 베스트셀러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세계 11개국에 번역·출간되어 이 시대 세계 각국 청춘의 아픔을 따뜻하게 격려한 『아프니까 청춘이다』 등을 썼다. 박순찬 1995년 경향신문 최연소 만평화백이 된 이후로 2015년 현재까지 「장도리」를 그리고 있다. 만평 제목에 빗대어 ‘갓도리’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촌철살인의 풍자와 유머로 시대의 자화상을 기록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0년 ‘경향대상’과 제1회, 제5회 ‘올해의 시사만화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만화 박정희』(공저), 『나는 99%다』, 『516공화국』, 『세월의 기억』 등이 있다. 오지은 솔직하고 자기고백적인 가사로 동세대 여성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2006년 가을, 제17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였다. 2007년 데뷔 앨범 『지은』을 비롯해 2집 『지은』, 『오지은과 늑대들』, 세 번째 솔로 음반 『3』을 발표해 음악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리스너들에게 깊은 찬사를 받았다. 이상호 1995년에 MBC 문화방송 기자로 입사하여 「카메라출동」, 「시사매거진 2580」, 「미디어 비평」, 「사실은」, 「손바닥뉴스」 등 심층보도 프로그램에서 활동했다. 2005년 ‘삼성 X파일’ 보도로 한국기자상을 수상했고, ‘연예계 노예계약’, ‘전두환 비자금 추적’, ‘방탄 군납 비리’, ‘방송가 뇌물 커넥션’ 등 숱한 특종을 낳았다. 현재 인터넷 언론 「GO발뉴스」를 창간하여 제작하고 있다. 한희정 “노래하는 사람이에요.”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그녀는 15년 차 싱어송라이터다. 메이저 그룹 ‘더더’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프로젝트 그룹 ‘푸른새벽’을 결성해 네 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2008년 솔로 앨범 『너의 다큐먼트』로 작사, 작곡, 편곡, 연주, 프로듀싱까지 담당하는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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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목수의 인문학

    목수의 인문학

    임병희|비아북|20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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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학자가 목공소로 간 이유는? 박사학위까지 받은 사람이 공방에서 목수의 삶을 살고 있다는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대체로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무언가 사연이 있겠구나 하며 의문을 갖는 것이 보편적인 반응일 것이다. 사회 통념상 인문학자와 목수는 분명 어색해 보이는 조합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임병희는 그 어색해 보이는 두 세계의 접점에서 살고 있다. 저자는 한양대학교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을 공부했다. 그 후 중국으로 유학을 가서 7년간 베이징의 중국사회과학원에서 예슈셴(枼舒憲) 교수를 사사했다. 예슈셴 교수는 동북아시아 신화 전문가로 신화뿐만 아니라 고전과 역사에 정통한 중국 최고의 석학 중 한 분으로 꼽히는 학자다. 저자는 예슈셴 교수의 지도로 동북아 신화와 한국 신화의 상관관계를 밝힌 〈한국신화역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그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영출판사인 중국남방일보 출판사에서 《韓國神話歷史》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하지만 이토록 촉망받는 인문학자였던 그가 긴 공부를 마치고 귀국해 향한 곳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강단도, 연구실도 아닌 공방(工房)이었다. 그는 1년여 공방에서 목공 수업을 받은 후 ‘나무와 늘보’라는 공방에서 가구를 만드는 삶을 선택해 살아가고 있다. 도대체 어떤 이유로 그는 사람들의 예상과 한참 벗어난 선택을 했을까. 그것은 10여 년간 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무기력과 무언가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망 때문이었다. 어릴 적부터 무언가 만들어보는 것을 좋아했던 청년이 혼자 짓고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이 생각뿐인 공부에서 벗어나 몸으로 스스로 만들어보고자 했던 것이다. 그가 공부를 해왔던 것도 무엇이 되기 위해 한 공부가 아니었기 때문에 통념에서 벗어나기도 어렵지 않았다. 사람들의 시선 때문이 아니라 오로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했기에 그 무엇도 할 수 있었고, 과감히 지금까지의 삶과는 전혀 다른 목수의 삶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런 태도는 저자가 갖고 있는 삶의 철학에서 나온다. 그는 인생은 “계획 중에 벌어지는 일”이라고 말한다. 매일매일 예상치 못한 순간이 모여 우리의 삶을 이루고, 우리는 그때마다 선택을 해야 한다. 지금의 삶은 과거에 했던 무수한 선택의 결과이기에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아야 한다. 그리고 올바른 선택을 도와주는 것이 고전이고 인문학적 소양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는 중국 유학 시절, 고전을 읽으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았고 그때 배운 것들이 지금의 삶을 이끄는 힘이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공부가 있었기에 지금처럼 남들의 시선과 상관없이 오롯이 자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목수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도중에 겪은 일들과 그보다 과거의 경험들을 사서(四書)와 노장(老莊) 등의 동양고전 속 문장들로 풀이한다. 말하자면 한 사람의 인문학자가 스스로 삶의 철학을 세워 나가는 기록의 흔적이다. 얼핏 보면 관계가 없어 보이는 목공과 인문학 사이에서 공통점을 발견하고, 더 나아가 그 안의 이야기들을 삶의 다른 영역으로까지 확대해가는 일은 인문학의 외연을 넓혀가는 작업이다. 또한 책상에 앉아 머리로만 생각하지 않고, 삶의 현장과 직접 부딪치며 만들어가는 ‘현장의 인문학’이라 할 만하다. 스스로 삶의 철학을 정립하는 DIY 인문학 요즘은 가히 인문학의 홍수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곳에서 인문학이 언급되고 있다. 수많은 인문학 강좌가 개설되고 심지어 기업에서 인재를 뽑을 때도 지원자의 인문학적 소양이 있는지 없는지를 살필 만큼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몇 해 사이에 눈에 띄게 늘어났다. 하지만 인문학에 대한 관심의 폭발과는 반대로 정작 인문학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저자 임병희는 이러한 겉으로만 넘쳐나는 인문학의 과잉 속에서 스스로 정립해가는 인문학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목재는 누구에 의해 어떤 가구가 될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채로 공방에 들어온다. 또한 디자인을 어떻게 하느냐, 어떤 목재와 이어 붙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온다. 이러한 목공의 다양한 가능성 속에 저자가 생각하는 인문학이 숨어 있다. 여러 목재들이 모여 하나의 가구를 이루듯 사람의 인생도 여러 요소들이 모여 전체를 이룬다. 다만 나무에게는 선택권이 없지만 우리네 인생엔 도처에 선택의 순간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그렇게 무수한 선택에 따라 앞으로의 삶이 변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도 스스로의 삶을 예상할 수 없다. 저자에게는 그러한 삶의 고비마다 펼쳐보는 것들이 있다. 바로 고전 속에 등장하는 문장들이다. 삶에서 부딪히는 여러 고민과 문제들의 답을 고전 안에서 찾아내고 그러한 삶의 경험을 쌓고 쌓아 임병희라는 한 사람을 만든다. 바로 이 지점이 스스로 정립하는 삶의 철학이자 저자만의 인문학이다. 정해진 진리와 규범에 의해서가 아니라 앞서 산 이들과 타인들이 남긴 삶의 흔적을 거울삼아 자신만의 삶의 철학을 세우는 것이 임병희의 인문학이다. 이런 이유로 저자에게 목공은 단순히 목공 그 자체가 아니다. 주어진 공구를 이용해 목재를 다듬고 가구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은 스스로의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놀랍도록 닮았다. 나무를 재료 삼아 가구를 만들면서 실수도 하고 때로는 상처도 입고 시행착오를 거쳐 가구를 완성하는 것이 목공이듯 우리네 인생도 마찬가지다. 그 안에서 자신만의 답을 찾아나가야 한다. 저자는 목공을 하지 않았다면 이처럼 삶을 버티게 해주는 스스로의 철학을 정립할 수 없었을 것이라 단언한다. 그렇기에 목공과 인문학은 결코 동떨어져 있지 않다. 목공은 곧 우리 삶의 축소판이며 목공의 과정 속에서 삶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목공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얼마든지 자신만의 철학을 세워 나갈 수 있다. 결국 인문학 또한 남이 아닌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 DIY를 통해 이루어진다. 목공에 담긴 인생·철학·고전 3막 18장 가구는 다양한 공구들로 목재를 자르고, 깎고, 이어 붙이고, 마감 작업을 마친 뒤에야 완성이 된다. 목공이 인문학, 더 나아가 우리 삶과 닮았듯 목공의 각 요소 안에서도 삶의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다. 1부 ‘삶의 재료들’에서는 목공이 기본적인 재료를 갖추는 것에서 시작하듯 우리의 삶 또한 여러 요소들이 모여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주목한다. 겨울을 견뎌낸 추재(秋材)의 나이테는 여름 동안 형성된 춘재(春材)의 나이테보다 훨씬 단단하고 깊은 밀도를 가진다. 저자는 추재를 예로 들며 “빨리 자라면서 단단한 나무는 없다”는 말로써 고난의 순간에 충실해야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버려진 자투리 나무 조각을 갖고 무언가를 만들면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쓸모없는 것들이 쓸모를 갖게 될 수 있음을 발견한다. 여러 조그마한 목재를 집성(集成)하여 넓은 목재를 만들면서는 사람과 사람 또한 서로의 모자란 면을 보완하고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치를 깨닫는다. 재료가 갖추어졌다면 공구로 목재의 모습을 만들어가야 한다. 2막 ‘삶을 바꾸는 공구들’에서는 목공에 사용되는 다양한 공구들에 비춰 삶을 들여다본다. 분도기는 공구를 만들 때 필요한 각도를 계산하고 측정하는 데 쓰인다. 저자는 분도기가 목재가 나아갈 각도는 알려주지만 삶에서는 그 누구도 내가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지 않으므로 스스로 늘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물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직각자를 바라보면서 직각은 언제나 90도이듯이 타인을 대할 때 나와 다른 기준으로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외에도 구멍에 맞게 매번 바꿔 끼워야 하는 드라이버 비트를 보며, 모양 따라 쓰임도 제각각인 다양한 대패를 보며 그 안에 담긴 삶의 진실들을 세심하게 포착해낸다. 그러한 순간순간이 모여 가구가 완성되듯 우리 삶도 완성을 향해 나아간다. 하지만 완성을 향해 나아간다는 점에서는 똑같지만 목공과 달리 우리 삶에는 완성이란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가구는 마감을 마치고 나면 그 형태가 갖추어지고 완성되지만 우리 삶은 끝나는 순간까지 끝났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어느 정도 모습이 갖추어졌을지언정 언제든지 결말이 달라질 수 있기에 우리 삶에 ‘마감’이란 없으며 인생은 늘 미정(未定)이다. 3부 ‘삶의 찬란한 마감재들’은 목공의 마감 단계에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통해 이와 같은 삶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가구는 오일을 바르면 완성이 되지만 삶이란 죽는 그 순간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기에 스스로 한계를 지어서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한다. 또한 샌딩페이퍼로 끊임없이 문질러야 매끄러운 가구의 단면을 얻을 수 있듯 겪어야 할 일은 겪어내야만 비로소 지나간다고 말한다. 사진과 일러스트가 어우러진 인문학 입문서 이 책은 ‘목수가 된 인문학자’라는 타이틀에 어울리게, 목수의 삶 속에서 벌어지는 일상의 일화들을 인문학적 사고로 풀어낸다. 하지만 그 안의 내용은 결코 딱딱하고 지루하지 않다. “나도 내가 목수가 될 줄 몰랐다!”라고 외치는 능청스러운 성격답게 매 일화에는 저자의 유머와 정형화되지 않은 시선이 드러난다. 일상 속의 에피소드와 잘 맞아떨어지는 고전의 메시지는 독자들로 하여금 고전은 어렵다는 편견과 선입견을 허물고 보다 친숙하게 동양고전과 마주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또한 저자가 목공 일을 하면서 겪은 일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책에는 저자가 일하고 있는 공방의 다양한 풍경을 비롯해 직접 만든 여러 가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저자가 직접 만든 유아용 의자나 키우는 고양이들을 위해 만든 통로, 자투리 나무들로 만든 아기자기한 소품 들은 지면상에서나마 목공의 다양성을 접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거기에 인기 만화가인 이우일의 삽화가 더해짐으로써 눈의 즐거움이 배가된다. 매 꼭지마다 글의 주제를 아우르는 문장과 함께 이우일의 그림이 삽입되어 있는데, 단순한 내용 요약을 넘어 그 자체가 하나의 완결된 카툰에세이로서 독자들에게 생각의 근육을 키워나가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저자의 잔잔한 일상 속에서 동양고전의 가르침을 이끌어내 독자들이 어렵지 않게 동양고전의 세계로 입문할 수 있게 하고 목공소의 다양한 풍경과 삽화, 사진들로 읽어나가는 재미를 선사하는 이 책은 누구나 부담 없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인문에세이라 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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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쓴맛이 사는 맛

    쓴맛이 사는 맛

    채현국, 정운현|비아북|201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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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지금 채현국인가! “노인들이 저 모양이란 걸 잘 봐두어라.” 작년 1월 한 일간지에 실린 도발적인 제목의 인터뷰 기사로 채현국 선생은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그 자신도 노인이면서 책임감 없는 노인들을 봐주지 말라고 거침없이 말하는 모습에 사람들은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사실 그는 이미 알 만한 사람들 사이에선 ‘거리의 철학자’(남재희, 전 노동부장관), ‘파격의 인간(임재경, 언론인), ‘현대판 임꺽정’(이규섭, 시인) 등으로 불리며 존경을 받아왔다. 한때 개인소득세 납부액이 전국 2위일 정도의 사업을 일군 거부(巨富)였으며, 민주화운동가들을 뒤에서 후원했으며, 현재는 효암학원이라는 사학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교육자이다. 다만 선생 스스로 지금까지 초야에 묻혀 살았던 탓에 대중들에게 그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을 따름이다. 선생의 인터뷰가 소개된 후 각종 포털과 블로그에 달린 반응은 실로 뜨거웠다.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통해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늙음’과 ‘낡음’이 어떻게 다른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인생”, “우리 사회에 이런 어르신이 있다는 것이 축복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존경할 만한 부자”, “‘어른의 부재’에 대한 갈증이 큰 시대에 이런 할배가 계셔서 다행”, “젊은 사람들이 꼭 한번은 읽어봤으면 한다”, “연세가 드신 분인데도 눈이 저렇게 맑은 사람을 일찍이 본 적이 없다” 등 선생의 인품과 열린 생각에 감명받고 존경심을 표현한 글들이었다. 우리 사회에 존경하고 본받을 만한 ‘어른’의 부재를 실감할 수 있는 반응들이었다. 그중에서도 단연 20~30대의 반응이 뜨거웠는데, 세대 간 갈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하고 어른들을 ‘꼰대’로 여기는 젊은이들에게 채현국 선생이 던진 메시지는 신선함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스펙 쌓기, 취업 전쟁 등으로 지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힐링’이라는 휘황찬란한 말로 포장된 위로가 넘쳐나는 오늘날, 채현국 선생의 진심 어린 조언과 충고는 젊은이들에게 다른 의미로 다가간다. 그가 몸으로 직접 겪고 증명한 삶에서 우러나온 조언은 제대로 된 어른을 만나고 싶어 하는 청년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준다. 점점 노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앞에 펼쳐진 기나긴 삶을 지탱해줄, 본받고 배울 만한 ‘롤모델’이 없다는 사실에 갈증을 느끼던 청년들에게 선생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제대로 늙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몸소 증명하는 어른의 등장. 선생에 대한 다양한 반응 중에서 유독 청년들의 관심이 뜨거운 이유이다. ‘위대한’ 아버지들이 ‘꼰대’가 된 사회 최근 영화〈국제시장〉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철저히 한 가족의 가장으로 일생을 살아간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은 한국전쟁부터 시작해 현대사의 굴곡을 온몸으로 직접 겪으면서 “이 고생을 우리가 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하는, 전형적인 그 시절의 아버지로서 영화는 오랫동안 사회에서 잊혀져 있던 산업화세대를 다시금 현재로 호출한다. 그러나 이렇게 가족을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한 산업화세대는 오늘날의 청년들에게 존경받지 못한다. 존경받기는커녕 오히려 ‘꼰대’라는 부정적 이미지로 각인되고 있다. 도대체 왜 그 위대한 ‘아버지’들은 ‘꼰대’가 되었는가. 한 평생을 열심히 살아왔고 자식들에게 고생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지만 일부는 그러한 자신들의 가치관을 후손들에게 강요하기도 했다. 그리고 권리는 누리면서 책임과 의무는 소홀히 하고, 독선과 아집으로 뭉친 일부 어른들의 본받고 싶지 않은 행동들은 젊은이들로 하여금 염증을 느끼게 했고 결국 그러한 결과 노인들은 ‘꼰대’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또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지 못하는 사회지도층에 대한 반감도 이런 적대감에 한몫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채현국이라는 ‘어른’의 등장은 청년들에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기존에 알고 있던 ‘꼰대’의 모습이 아닌,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를 수 있는 어른의 자세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한때 손꼽히는 부자였지만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지방에서 교육사업을 하며 스스로 평범한 ‘할배’라고 자세를 낮추는 점이나, 자신 세대의 과오에 대한 솔직한 반성, 그리고 젊은이들보다 더 열정적으로 사회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는 점 등이 젊은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 것이다. 1부(너희들은 저렇게 되지 마라)는 이렇듯 채현국 선생이 대중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 즉 ‘왜 지금 채현국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한때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거부였던 그의 돈과 재산에 대한 신념은 확고하다. 그는 재산이란 사회의 것이지 개인의 것이 아니라고 믿는다. 이 세상의 것을 자신이 잠시 맡은 것일 뿐, 애초에 재산은 자신의 것이 아니므로 세상과 나누어야 한다고 믿는다. 또한 이 책에서는 ‘거리의 철학자’로 불리는 그의 삶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세상에 정답이란 없고 오로지 해답만이 있다”거나 “‘시시하게’ 살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그의 철학은 “쓴맛이 사는 맛”이라는 말로 압축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쓴맛보다는 단맛을 추구한다. 지금의 어려움을 넘기면 언젠간 달콤한 삶이 열릴 것이라는 믿음이 우리네 삶을 지탱한다. 하지만 선생은 쓴맛도 우리 삶의 일부이며, 오히려 인생이 쓸 때 삶이 깊어진다고 역설한다. 쓴맛이 사람 사는 맛이며, 적극적인 삶의 긍정론이라고 믿는 채현국 선생의 철학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해줄 것이다. ‘제대로 늙은’ 어른의 조언과 충고 이 책의 2부(분노하라 저항하라)는 채현국 선생이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구성되어 있다. ‘88만원 세대’라는 불행한 이름을 가진 청춘들은 오로지 취업이 삶의 일순위 목표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 선생은 그러한 청년들에게 인생의 우선순위란 바로 자기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고 감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기 자신이 살아 있지 않다면 그 어떤 것도 소용없으니 먼저 자신의 삶을 긍정하고 사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러려면 ‘임금의 노예’가 되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임금의 노예가 되는 순간, 우리의 삶은 종속적이게 되고 꿈꾸는 것 또한 억압받게 되어버리니, 삶의 목표를 확고히 세우는 것이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덕목임을 강조한다. 더불어 채현국 선생은 평생을 살아오며 깨우친 삶의 지혜를 통해 젊은이들로 하여금 올바른 삶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화두를 던진다. 선생에게 삶이란 “끊임없이 묻고, 배우고, 깨우치는 과정”이다. 수많은 갈등과 시행착오를 거치며 삶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더 나아가 그릇된 집착을 끊는 방법, 세속적 욕망을 다스리는 방법 등 삶의 지혜를 전한다. 그중에서도 청년들이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서 염두에 두어야 할 점에 대한 충고는 특히 눈여겨볼 만하다. 선생은 세상에 ‘장의사적인 직업’과 ‘산파적인 직업’이 있다고 말한다. 장의사적인 직업이란, 타인의 불행이나 갈등을 수단으로 삼는 직업들을 말한다. 반면에 산파적인 직업이란 “월급은 적게 받아도 이웃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산파가 아이를 낳는 것을 도와주듯이 타인을 이롭게 하고 새로운 것을 탄생시키는 의미를 갖는 직업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직업이 있지만, 산파적인 직업을 지향하고, 더 나아가 장의사적인 직업 또한 산파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젊은이들이 직업을 선택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시해야 할 부분임을 역설한다. 하지만 결국 청년들에게 전하는 이 모든 조언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젊은이들이 젊은이다운 패기와 용기, 모험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선생은 직업을 선택하고, 공부를 하고, 삶을 긍정하는 방법을 배우는 법 등은 방황을 두려워하지 말고 기꺼이 모든 것과 직접 부딪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말한다. “모험심을 가져야 한다. 기존의 틀 속에 갇혀서는 자유를 누릴 수 없다. 세상을 바꾼 사람, 자유로운 삶을 산 사람들은 모두 모험가들이었다. (…) 여기에 ‘날배짱’과 뻔뻔함도 가져야 한다. 다만 목표는 함께 잘사는 것이어야 한다.” 이렇듯 젊은이다운 생각과 의지를 갖고, 사회구성원들의 아픔과 고민을 공유하고, 용기를 갖고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선생의 진심 어린 가르침은 청년들이 불안한 젊은 시절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학생만큼 좋은 교사 길러야 한다” 채현국 선생은 사업을 접은 후 1988년에 효암학원의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줄곧 효암고등학교와 개운중학교를 뒤에서 돌보며 교육자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그는 단 한 순간도 스스로를 대단한 교육자로 생각해본 적 없다고 말하지만, 그의 교육철학과 신념은 뚜렷하다. 무엇보다 그는 좋은 학생을 길러내려면 좋은 교사를 기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훌륭한 부모 밑에서 훌륭한 자식이 나오듯, 교사가 학생보다 더 배움과 성찰에 목이 말라야 하고, 아이들과 지내면서 속 썩는 시간이 온전히 자기 시간이라고 느끼는 것부터가 교육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또한 강요하지 않고 학생들로 하여금 스스로 깨우치게끔 유도하는 것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참교육이라 믿는다. 또한 부모의 체면을 위해 아이를 혹사시키는 한국 사회 학부모들의 행태 또한 비판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런 행위들은 결국 ‘자식’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를 위하는 교육이다. 이렇듯 부모가 아이들에게 자신의 욕망을 투영해 자식을 돈·권력의 앞잡이로 키우지 않고,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 스스로 익히고 깨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한 교육이라고 역설한다. 그런 이유로 효암재단은 모든 것을 학생의 입장에서 고려한다. 심심하면 들려오는 사학재단의 비리와도 거리가 멀다. 돈 한 푼 허투루 쓰지 않고 한국에서 가장 좋은 기숙사를 짓는가 하면 교장 또한 철저히 교사의 능력에 따라 선출한다. 이런 전통은 효암학원의 공신력을 높이고 주변으로부터 바람직한 사학재단의 모델이라는 평가를 듣게 하지만, 그는 이 모든 것은 자신이 한 것이 아니며 앞으로 이 같은 학교가 더 많아져야 우리 교육이 더 성숙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이렇듯 그는 그 누구보다 열성적인 교육자다. 채현국과 그 친구들 이 책의 3부(비틀거리며 살아왔지만)는 채현국 선생의 육성으로 듣는 그의 일대기다. 천부적인 사업가였던 아버지와 휴전 협정 당시 스스로 세상을 버린 큰형을 비롯한 가족들의 이야기, 그리고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아 흥국탄광을 운영하며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부자가 되었지만 그 모든 것을 내려놓고 평범한 시골 노인으로 지내며 교육자의 삶을 살게 되기까지, 파란만장했던 그의 삶이 묵직하게 펼쳐진다. 그리고 그 안에는 백낙청, 리영희, 임재경, 남재희, 이우환 등 이름만 말해도 알 만한 굵직굵직한 인물들과 벗하며 어울린 세월과 유쾌한 일화들이 가득하다. 선생에게 언론인 임재경은 매우 특별한 존재이다. 사사롭게는 대학 시절부터 고락을 함께해온 벗이며, 한편으로는 사돈지간이다. 젊은 시절부터 서로의 모든 것을 알고 허물없이 지내온 탓에 서로의 대화 속에는 걸쭉한 욕설이 섞여 들어 사돈 내외가 모두 모이는 자리에서 두 사람은 말을 섞지 않는다는 일화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두 어른의 우정이 얼마나 깊은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선생이 워낙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린 덕분에 친구들의 범위도 언론인, 문화예술인 등 당대의 지식인부터 시대의 호걸들까지 다양하다. 그러다 보니 여러 재미난 일화들이 빚어지는데 그중에서도 이 시대 마지막 ‘낭만주먹’ 방배추와 시대의 지식인 리영희 선생의 일화는 흥미롭다. 리영희 선생은 평안도 기질에 주먹도 제법 쓰는 호방한 성격이었다. 그런 그는 당대의 주먹 ‘방배추’와 마주치자 “한판 붙을까?”라며 주먹을 쥐어 보이지만 방배추는 “아이고! 저야 뭐 몸이 약해서요”라며 엄살을 부린다. 이 외에도 ‘인사동 사람들’이라 불렸던 수많은 언론인, 문화예술인들이 빚어낸 유쾌한 일화들은 독자들에게 이 시대 어른들의 호기롭던 젊은 시절을 들여다볼 수 있는 유쾌한 경험을 제공한다. 그런 일화들 속에서 독자들은 채현국 선생이 민주화운동가들을 물심양면 뒤에서 돌봐준 사실, 자신의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직원들에게 자신의 재산을 나누어준 사실들을 접하며 왜 그가 당대의 인물들과 잘 어울릴 수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비록 지금까지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았을 뿐, 그의 삶이 곧 대한민국 현대사의 압축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오늘날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열광하는지, 그가 왜 진정한 ‘시대의 어른’인지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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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어이없게도 국수

    어이없게도 국수

    강종희|비아북|20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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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필이면 왜 국수인가? “국수로 추억하고, 국수로 철학하고, 국수로 위로받는 면식수행자의 인생 처방전!” 지은이는 냉면의 고향 평안도 출신 조모와 그 유전자를 이어받은 부친 덕분에 ‘혈관 속에 냉면 육수가 흐르는’ 뼛속까지 진정한 모태 면식수행자다. 국수가 있는 곳이라면 세상 어느 곳이라도 수행의 장소로 삼으며 하루 한 끼는 반드시 국수를 먹는 투철한 면식 수행의 길을 걸어온 끝에, 고단한 삶의 위안으로 ‘좋은 사람과 국수 먹기’의 임상적, 심리적 효과를 홀연히 깨닫고 국수로 책을 쓰게 되었다. 식욕은 삶의 의지고, 미래에 대한 기대이자 뭔가를 먹는다는 것은 찰나를 가장 깊숙하게 즐기는 원초적인 경험이다. 삶의 어떤 순간에나 존재하는 음식의 추억은, 그 사람의 소소한 일상에서 나아가 한 일생을 담아낼 수 있는 어마어마한 기억의 창고다. 저자는 막 삶아 건진 국수가락처럼 삶에서 건진 소중한 인생이야기를 술술 풀어놓는다. 국수라는 소박한 음식을 통해 사소하지만 절실한 인생의 질문들에 답하고 있다. 이 책은 인생의 가장 당혹스러운 순간, 인생의 중심이 흔들리는 전환의 시기에 어떠한 자기계발서로도 위로받거나 자극을 받지 못하고 자아비판의 늪에 빠진 이들을 위로하고 구제한다. 국수에 대한 오마주 만혹(萬惑)의 계절에 나를 지켜준 이, 국수! 지은이 강종희는 일이 자신의 모든 것인 줄 믿고 지내온 워킹맘이었다. 기자, PR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커리어를 쌓으며 능력도 인정받아 제약 기업의 아시아지역 커뮤니케이션 총괄이사라는, 커리어의 정점을 찍은 어느 날 그녀는 홀연히 사표를 던졌다. 그동안 자신의 ‘목숨줄’인 줄로만 믿고 있었던 일과 가족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다 가족을 선택했던 당시 그녀의 나이 마흔이었다. 저자는 사회인이 된 이후 처음으로 주어진 어마어마한 시간 앞에서 ‘무엇을 위해 살았나?’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되었다. 자신이 이런 고민을 하는 와중에도 하루에 한 끼는 반드시 국수를 먹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자신의 삶 속에 늘 소중하게 자리 잡았던 국수에 대한 얘기를 풀게 되었다. 국수로 지나온 삶을 추억하고, 국수로 인생의 의미를 깨닫고, 국수로 위로받은 이야기를 때로는 얼큰하게, 때로는 구수하게, 때로는 담백하게 풀어썼다. 40대, 불혹(不惑)이 아닌 만혹(萬惑)에 찾아온 늦은 사춘기의 위기를 면(免)하게 해준 것은 ‘어이없게도’ 면(麵)이었다. 국수는 곧 삶이다! 29개의 에피소드 안에 담긴 삶의 귀중한 순간들 이 책은 총 5개의 부, 29개의 국수에 얽힌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여행, 추억, 역사, 문학 등의 큰 범주 아래 다양한 국수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하지만 그 안에는 단순히 국수의 맛과 정보만 담겨 있지 않다. 글 사이사이에는 저자가 국수를 먹으며 타인과 나눈 정(情), 그리고 그들과 함께한 소중한 순간들이 서려 있다. 며칠째 계속되는 야근에 지쳐갈 때 직장동료와 회사 앞 낡은 국숫집에서 두부국수 한 그릇을 먹으며 저자는 잠시 동안의 휴식을 취한다. “심심한 위로의 말이 떠오르는 밤, 우리는 천천히 국물을 마신다. 걸리는 데 없이 후루룩 술술 넘어가 주는 국수에 감사해하며 15분의 휴식을 음미한다.” 오장동 함흥식 물냉면은 저자에게 애틋한 연애를 추억하는 매개인 반면 비빔냉면은 마흔의 저자로 하여금 그 속에서 부부의 모습을 발견하게 한다. “이토록 이질적인 재료들이 국물이라는 매개체도 없이 각자의 본질을 있는 그대로 내보이며 한데 섞여 있는 모습이라니. 문득 부부의 모습이 이렇지 않나 싶다. 함께한다는 것 외에 별다른 목적 없이 한 공간에 존재하는 사람들. (…) 그렇게 맵게 질기게 살아가는 것이 결혼인가 보다.” 마감을 하고 직장 동료들과 우르르 몰려가서 먹는 닭한마리 칼국수는 “한 냄비의 음식이 끓어오르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고, 요리하고, 나눠 먹는” “집단적 체험을 만들어주는 음식”이다. 아파트 숲을 못 견뎌하는 아들과 하루 동안의 일탈을 감행해 포항의 한 국숫집에서 모리국수를 싹싹 비우면서 어머니는 아들에게 마음속으로 말한다. “아들, 국수 한 그릇의 감동으로 기운을 차릴 줄 아는 너라면 괜찮을 거야. 힘들면 또 가자. 매운 생선탕 먹으러. 지치고 헛헛한 맘까지 든든해지는, 칼칼하고 푸짐한 생명을 들이키러 우리 또 가자.” 이렇듯 국수는 음식이기 이전에 ‘나’와 타인을 매개하는 고리이자 소통의 수단이다. 그 안에는 국수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우리의 희로애락과 삶의 모습들이 귀중한 보물처럼 자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자는 독자로 하여금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삶을 살아가며 잊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게 한다. 국수는 곧 삶이다! “당신 인생의 국수는 무엇인가요?” 자기 자신만의 인생 처방전을 찾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책 늘 흔들리고 방황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우리들 각자에게는 스스로를 지탱해줄 자기 자신만의 무언가가 필요하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저자처럼 뒤늦은 성장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더 나아가 흔들리고 방황하는 영혼들에게 스스로 삶 속에서 위안과 행복을 모색하는 하나의 방법을 제시한다. 식욕이 있다는 것은 살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것이므로 아직 식욕이 남아 있다면 우리들의 삶은 아직 괜찮은 거라고, 거기에 같이 먹고 싶은 사람까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바로 그러한 ‘힐링푸드’가 저자에겐 국수였던 것이고, 국수는 단순한 음식을 넘어 타인과의 추억이 깃든 보물이며 삶 전체를 따뜻하게 품는 보물과도 같다. 힘주지 않은 담담한 어조로, 잔잔한 목소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저자는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 인생의 국수는 무엇인가요?” 그것이 꼭 국수일 필요는 없다. 아니 음식이 아니어도 좋다. 저자가 이야기하듯 사람들과 소통하고 정을 나누며 그 과정 속에서 마침내 자기 자신의 삶을 충만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라도 좋다. 자신의 삶에서 자신만의 ‘국수’가 무엇인지 발견하는 것, 그것은 오로지 독자들에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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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에게 길을 묻다

    김용규|비아북|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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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과 상생의 행복한 만남, 숲처럼 경영하라! 완벽한 경영은 숲의 방식에 의해 완성된다. "자기계발의 혁명적 전환, 숲의 방식에 주목하라!" -구본형(변화경영 전문가) 수억 년간 삶을 이어온 숲 속 생명들! 숲은 또 하나의 세상이다. 그들은 왕성한 생명력, 절제, 상생, 순환, 휴식 등 인간과는 전혀 다른 세상과 생존 패러다임을 만들어냈다. 숲의 방식에 주목하라! 그들의 방식은 2% 부족한 인간 경영의 패러다임을 채워줄 것이다! 기업 CEO에서 에코 CEO로 변신한 어느 생태경영 전문가가 들려주는 인생·경영·철학 4막 22장! 시작하라! 거목 앞의 신갈나무처럼, 담장 앞의 담쟁이덩굴처럼! "에코 CEO 김용규, 그에게는 세상이 만들어주는 대로 살지 않는 사나움이 있다. 성공한 세속의 인물들에게서 피곤한 비법을 배우는 대신 숲에게 길을 물어 제대로 사람이 사는 법을 배운다." -구본형(변화경영 전문가) 나이 마흔을 앞두고 잘나가는 벤처 CEO직을 버리고 숲으로 들어간 저자 김용규. 그는 현재 ‘행복한 삶을 배우는 숲 학교’와 창작과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진 ‘행복숲 공동체’를 만들고 있다. 그의 첫 책인 『숲에게 길을 묻다』는 숲을 스승으로 삼아 얻은 자연의 가르침과, 그간 기업과 자아경영을 통해 얻은 경험을 결합하여 녹여낸 깊이 있는 통찰을 담고 있다. 이 책에는 숲의 탄생을 시작으로 성장과 결실,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숲의 생존 메시지가 가득하다. 버리는 것으로 꽃을 피우는 초목들의 절제된 생명력과 저장력, 살을 내어주는 아픔을 딛고 이룩한 연리목의 숭고한 사랑, 개미와 진딧물처럼 서로를 살찌우면서 살아가는 수많은 공생의 지혜, 자신의 씨앗을 품 안에 두려 하지 않는 식물들의 자녀교육법, 철저하게 썩어 흙으로 돌아간 다음 다른 생명을 키우는 나무의 죽음 등 숲은 우리가 배워야 할 메시지로 가득하다. 저자는 쫓고 쫓기며 지쳐가는 오늘을 새롭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수억 년을 이어온 숲 속 생명들의 지혜와 생존 메시지를 들려주고자 이 책을 썼다. 숲의 탄생에서 죽음까지, 숲 속 생명들이 전하는 혁명적 메시지! * 탄생: 자신의 환경을 탓하지 마라. 칡덩굴에 온몸이 휘감겨도 햇빛을 향하는 버드나무의 힘찬 노력처럼 숲에는 태어난 자리를 억울해하는 생명이 없다. * 성장: 다퉈라, 그러나 제대로 다퉈라. 나무는 숲의 전부를 지배하려 하지 않으며, 들풀은 제자리가 아닌 곳을 탐하지 않는다. 자신과 경쟁하여 자기만의 세계를 완성하라! * 자기계발: 두려워하지 마라.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척박한 땅에 피어 번영을 누리는 질경이처럼 스스로 길을 내어 열정을 불태워라! * 사랑: 연리목처럼 사랑하라! 그들은 자신의 살을 내어주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한다. 또한 자식을 곁에 두지 마라. 숲 속 생명들은 자신의 씨앗을 품 안에 두려 하지 않는다. * 죽음: 정작 두려운 것은 살아 있으되 삶을 헛되게 사는 것이다. 오늘 하루를 철저하게 살아라! 그리고 죽음의 순간에는 온전히 썩어라. 한순간도 살지 않은 것처럼! 펼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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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위대한 순간들 :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순간들 :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황광우|비아북|20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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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세계를 어떻게 바꾸었을까? - 지식의 연금술사 황광우, 세계사 명장면을 이야기하다. 『철학 콘서트』를 출간하여 1권은 15만부, 2권은 5만부를 판매한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 황광우. 보통 인문 철학 분야에서 3천 부 판매하면 성공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의 책들은 가히 이례적이다. 그의 글쓰기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그의 글에는 핵심을 찌르는 질문이 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 장자와 갈릴레이의 공통점을 찾는가 하면, 《인형의 집》의 주인공 노라를 데리고 와서 일부일처제를 설명한다. 이처럼 그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면서 비유와 상징을 통해 핵심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제대로 된 답을 구한다. 둘째, 그가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은 남다르다. 그는 특정 사상과 사건보다는 먼저 시대적 배경과 주인공의 삶을 들여다보라고 권한다. 펠레폰네소스 전쟁에서 아테네의 패배를 알아야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남부와 북부의 정치적 패권 다툼을 알아야 링컨과 노예 해방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출간한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순간들》은 황광우가 뽑은 세계사 명장면이다. 지구의 역사를 1년으로 환산했을 때, 지구에 인류가 출현한 것은 하루도 아니고 고작 18분이다. 그는 이 짧은 시간에 지구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인간은 세계를 어떻게 바꾸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진다. 저자의 세계사 명장면은 인간과 역사와 과학을 담고 있다. 책은 인류 최초의 인간 '루시’의 탄생을 시작으로 프랑스혁명과 남북전쟁을 통한 인권과 인종 차별금지까지, ‘인간이란 무엇’이며 인간은 권리와 행복을 위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조명한다. 또한 오늘날 정치?사회?경제의 주류 제도가 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공화정과 일부일처제를 담으며 인류 역사 발전에 공헌한 핵심 제도와 가치를 이야기한다. 끝으로 과학적 성과인 상대성 이론과 빅뱅 이론을 통해 지구와 우주를 향한 인간의 도전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류 역사의 위대한 성취는 진보를 향한 인간의 드라마틱한 열정과 도전의 산물이라고 말한다. 완벽한 제도와 가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모든 진리는 변화한다. 그럼에도 인류의 미래가 희망적인 이유는 “변화의 중심에 늘 인간이 있고, 인간은 보다 완벽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황광우, 인간과 역사와 과학을 통찰하다! “역사 위에 펼쳐지는 인간의 드라마틱한 도전과 열정의 대향연!” 이번에 출간한 책은 세계의 정치사상을 엮은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생각들》(2009년 8월 비아북 출간 1만5천부 판매)와 궤를 같이하는 책으로 저자 황광우는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순간들’을 그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선별했다. 15만 년의 장구한 인류 역사에서 그가 초점을 맞춘 것은 인간과 역사와 과학이다. 첫번째는 인류의 탄생 이야기. 최초의 인간인 루시의 탄생과 인류 진화의 궤적을 추적하면서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존재적 물음에 답한다. 흔히 인간은 도구를 만들고, 언어를 사용하며 생각하는 사회적 동물이라고 이야기한다. 황광우는 그 의미를 역사적으로 고찰하면서 인간의 본질과 잠재적 힘을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두 번째는 역사 발전에 공헌한 제도와 가치에 초점을 맞췄다. 일부일처제와 민주주의, 공화정과 자본주의로 요약되는 오늘날의 주류 정치?경제?사회 제도를 이야기하며 ‘우리는 행복한가?’라는 실존적 물음을 던진다. 인류가 행복과 권리를 추구하기 위해 만든 지금의 정치?경제?사회 제도는 저마다의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대다수 사람들의 요구와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것임은 틀림없다. 완벽한 제도와 가치는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진리를 변화하기 때문에 인류는 행복과 권리 추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 번째는 역사 발전의 원동력에 천착했다. 그는 프랑스혁명과 남북전쟁을 추적하면서 행복할 권리는 인간의 도전과 투쟁의 산물이었음을 이야기한다. 인권과 인종의 해방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두 전쟁을 부조리와 왜곡에 맞서는 인간의 투쟁과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강조한다. 네 번째는 과학의 힘이다. 상대성 이론과 빅뱅 이론을 통해 지구를 이해하고 우주를 향해 도전하는 인간의 끝없는 열망을 담으면서 새로운 도전만이 미래의 희망임을 역설한다. ‘인간과 역사와 과학’으로 대변되는 황광우의 세계사는 몇 가지 일관된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으며 모든 것은 변화한다는 것이다. 그는 “그리스 로마 문명은 한때 인류 역사의 횃불이었지만, 그 불은 영원하지 않았으며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의 영광 또한 일시적이었다”며 오늘날 세계를 지배하는 서양의 과학기술 문명 또한 그런 운명을 맞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다. 두 번째는 진보사관이다. 그는 모든 세계가 불확실하고 변화한다지만 그럼에도 역사는 진보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왜냐하면 진보란 인간 능력의 계속적인 발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진보는 기본적으로 추상적 개념이며, 그것의 구체적인 내용은 역사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이 채우는 것이다. 그 역사 속에서 인간은 당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하고 딸 흘릴 것이며, 이런 열정과 도전이 있기에 역사는 끊임없이 진보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최초 인간 루시의 탄생에서 인권 선언과 노예 해방까지, 인류 역사에서 잊지 못할 위대한 순간들! * 잃어버린 고리의 발견, 천상의 루시- 인류의 출현 우리들 가운데는 우주와 지구상의 다양한 생명체를 신이 창조했다는 믿음을 가진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인류의 기원을 고찰하는 가운데서 우주도 지구도 생물도 인간도 장구한 세월을 통해 진화하여 오늘에 이르렀음을 보았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몇 가지 움직일 수 없는 대답을 손에 쥐게 되었다. ‘인간은 도구를 만드는 동물이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인간은 언어를 사용하는 동물이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인형의 집’노라가 행복을 꿈꿀 수 없는 까닭은? - 일부일처제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이렇게 말했다. “사람은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 강물은 끊임없이 흐르기 때문에 사람이 두 번째로 들어설 때의 강물은 원래의 물이 아니라 새로 흘러내려온 물이라는 것이다. 헤라클레이토스는 이 말을 통해 세상에 고정 불변한 것이란 없으며. ‘모든 것은 늘 변화한다’는 진리를 설파했다. 많은 이들이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일부일처제도 그렇게 변하는 제도와 관습의 하나일 뿐이다. 일부일처제는 영원불변의 진리가 아니며 당연히 변화를 겪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대부분 이 엄연한 사실을 망각하고 살아간다. * 노예의 피땀 위에 피어난 찬란한 눈물꽃의 실체는? - 아테네 민주주의 노예제는 그리스 민주 정치의 불가결한 구성 요소였다. 아테네는 페르시아 전쟁 이후 에게 해의 해상권을 장악하자 스키타이 인, 트라키아 인, 프리기아 인 등을 포로, 유괴, 매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노예로 잡아왔다. 한 자료에 따르면, 아테네 전성기에 자유 시민의 수는 대략 6만 명이었고, 남녀 노예는 36만 5000명이었다고 한다. 인류의 고대 역사에서 최초로 실현된 그리스 민주 정치는 수십만 노예들의 피땀 위에서 피어난 찬란한 '눈물꽃'이었던 것이다. * 브루투스가 카이사르를 암살한 까닭은? - 로마 공화정 공화정Republic의 라틴어 어원은 ‘구성원의 공동 관심사와 공공 재산’이라고 한다. 그런데 로마의 토지가 소수의 수중으로 들어가면서 공공 재산도, 공동의 관심사도 사라졌다. 무산자로 전락한 로마 빈민들은 몇몇 유력한 정치가들이 제공하는 ‘빵과 서커스’를 즐기면서 자신의 정치적 권리를 팔아버렸다. 그라쿠스의 토지개혁이 실패했을 때, 이미 로마 공화정은 몰락해 있었던 것이다. * 프롤레타리아는 귀족 덕분에 탄생했다? - 자본주의의 이행 중세 봉건제는 영주와 농노라는 두 계급으로 이루어진 사회 체제였다. 그리고 자본주의는 자본가와 노동자라는 두 계급으로 이루어진 사회 체제이다. 그러면 봉건제에서 자본주의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어떻게 농노라는 거대한 사회 계급이 소멸되고, 자본가와 노동자라는 새로운 계급이 형성된 것일까? 영국 귀족들은 목양업을 통한 돈벌이에 눈이 멀어서 농민들을 토지로부터 쫓아냈는데, 이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벗어날 수 없는 농노의 신분 구속을 벗겨 주는 행동을 한 셈이었다. 이렇게 근대의 자본주의는 중세 봉건제의 품 속에서 꿈틀거리며 성장해나갔다. * 프랑스혁명의 자유와 평등, 그들만의 리그인 이유는? - 프랑스혁명 프랑스 대혁명은 말 그대로 시민(부르주아지)의 혁명이었다. 봉건 귀족과 절대 군주를 몰아내고 부르주아지가 정치 권력을 장악한 것이다. 그들의 인권선언은 “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유롭고 평등하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이 자유가 본질적으로 부르주아적 자유였듯이, 평등 또한 부르주아적 평등이었다. 인권선언Declaration of Rights of Man에 등장하는 모든 인간Man은 부르주아지였던 것이다. 역사는 끊임없이 진보를 향해 나아갔다. 프랑스 대혁명이 나아가지 못하고 멈춰 선 지점에서 다시 역사는 진보를 향한 몸짓을 했다. 그런데 이제는 진보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주인공이 바뀌어야 했다. 인간Man의 범주에서 제외되었던 노동자 계급과 식민지 민중 그리고 하늘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들이 그들이었다. * 링컨이 남북전쟁을 찬성한 이유는? - 노예 해방 미국의 남북 전쟁은 노예제와 연방제 속에 잉태되고 성장한 사회적 모순이 폭력적으로 해결되는 과정이었다. 노예제 폐지는 겉으로 휘날리는 깃발이었을 뿐, 연방제가 안고 있는 모순의 해결이야말로 전쟁의 이면에 깔린 노림수였다. 노예제는 분명 전쟁의 주요 계기였고 노예제 폐지는 북군의 대의명분이었지만, 전쟁의 근본 목적은 남부와 북부의 정치적 패권 다툼이었던 것이다. 남부는 북부가 주도하는 연방국가를 거부하고 독자적인 연합국을 수립하고자 하였고, 북부는 자신의 패권을 확실히 보장하는 연방국가를 만들고자 했던 것이다. * 아인슈타인이 뉴턴에게 사과한 이유는? - 상대성 이론 우주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더 정확히 표현하면, 우주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팽창’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일반 상대성 이론에서 수학적으로 계산할 때 자연스럽게 나오는 결론이다. 아인슈타인 우주가 이렇게 팽창한다는 것을 도무지 믿을 수 없어서 초기에는 이를 부정했다. 그러나 그의 이론을 통해 우주에 대한 우리의 관점은 근본적으로 바뀌었고, 그 뒤 관찰을 통해 실제로 우주가 계속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신이 세계를 어떻게 창조했는지 알고 싶다. 나는 신의 생각을 알고 싶다.” * 우주의 신비에 한 걸음 다가서다 - 빅뱅 이론 우주는 마치 하나의 생물처럼 변화하는 동적인 존재인가, 아니면 고정되어 흔들림이 없는 정적인 존재인가? 이 논쟁은 점점 더 빅뱅 이론과 팽창 우주론에 유리하게 전개되어 가는 듯하다. 하지만 우주와 자연의 신비에 도전하는 인류의 노력은 이제 막 걸음마를 떼고 있을 뿐이다. 우리가 우주에 대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인식하는 데서 인류의 미래 과학이 싹터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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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핀란드가 말하는 핀란드 경쟁력 100

    핀란드가 말하는 핀란드 경쟁력 100

    일까 따이팔레|비아북|20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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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란드, 세계의 부러움을 사다! 레가툼 번영지수 1위! 세계경제포럼(WEF) 발표 국가경쟁력 1위! 국제경영개발원(IMD) 조사 교육경쟁력 1위! OECD 발표 학업성취도 국제학력평가(PISA) 1위! 국제투명성기구(TI) 선정 반부패지수 1위! 미국 〈US & 월드리포트〉지 선정 미국이 가장 배워야 할 나라 1위! OECD 회원국의 1인당 공공도서관 장서수 1위! 최근 몇 년간 언론을 장식한 핀란드의 성공을 대변하는 수치들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는 이상적인 나라로만 비춰지는 핀란드라는 나라의 번영의 비밀은 무엇이며, 그 원천이 된 사회적 혁신은 무엇인지를 객관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그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현재진행형인 여러 혁신들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듣다보면 퍼즐을 맞추듯이 핀란드라는 나라의 실체가 보일 것이다. 그리고 제 3자의 관점이 아닌 오늘의 핀란드를 있게 한 핀란드 시스템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핀란드의 사회적 창안과 아이디어에 관한 내용이기 때문에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소소한 일상생할의 창안부터 국가행정을 움직이는 시스템까지, 핀란드가 국가경쟁력 세계 1위가 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핀란드, 핀란드를 말하다! 핀란드의 정치적 안정과 국가경쟁력은 정평이 나 있다. 핀란드는 1990년대 초반 소련의 붕괴로 극심한 경제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세계의 예상보다 재빠르게 경제위기에서 벗어나 90년 중반 이후부터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사회, 경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렇게 되자 많은 국가지도자들은 핀란드의 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 핀란드의 사회적 창안에 대한 궁금증을 문의했다. 그래서 이러한 물음에 일목요연하게 답을 주고 싶다는 발상을 하게 되었고,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따이팔레 박사가 핀란드의 국격(國格)을 보여주기 위한 프로젝트로 이 책을 엮게 되었다. 때마침 핀란드가 2006년 유럽연합 의장국이 되면서 개최한 정상회의 때 이 책을 발간하여 유럽정상들에게 소개했는데, 여러 정상들이 이 책을 정책담당자들에게 필독서로 지정해 일독을 권했다고 한다. 이 책에 소개된 100개의 이노베이션은 저마다 다른 필자에 의해 씌여졌다. 이노베이션이 된 아이디어를 최초로 개발, 발안하거나, 실행의 중추에 있었던 핀란드 각계 각처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연령대도 모두 다르고 다양한 부문과 이념적 성향을 대표하는 필진으로 포진되었다. 필진은 시민단체 대표부터 총리까지 핀란드를 대표하는 오피니언리더들로 구성되었다). 그 결과 핀란드 이노베이션의 화려한 성과에만 주로 초점을 맞춘 여느 책들과 달리 각각의 ‘과정’과 ‘역사’가 세밀하게 기록돼 있으며, 해당 이노베이션이 특히 어떤 점에서 의미 있는지, 핀란드 내부인의 관점에서 진정 자부심을 느끼는 포인트는 무엇인지, 아직 부족한 점은 무엇이고 앞으로 당면하게 될 도전과 과제는 무엇인지 등을 다각도로 짚어내고 있다. 또한 소소한 일상생할의 창안부터 국가행정을 움직이는 시스템까지 다양하게 소개된 이 책을 읽다보면 무엇이 핀란드를 국가경쟁력 세계 1위의 나라로 만들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세계를 매혹시킬 혁신은 무엇인지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여성의 정치참여부터 자일리톨과 사우나까지 굵직한 정치사회 제도부터 자잘한 아이디어상품까지, 다양한 위계와 볼륨과 색깔을 지닌 것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보는 재미와 감동이 있다. 어느 한 부분에 특별히 가중치를 부여하지 않고, 크고 작은 제도와 문화와 의식과 아이디어들을 같은 깊이로 고르게 포착함으로써, 핀란드 사회의 총체적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했다. 한 꼭지 한 꼭지를 떼어놓고 보았을 땐 이런 것들이 과연 이노베이션인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소박한 내용들도 있지만 그런 것들이 모여진 총합으로서의 핀란드라는 사회는 이렇게 작동되는구나 하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풍요로운 나라'라는 국제기구의 조사가 100% 수긍이 된다. 사회주택 - 아빠 육아휴가 - 1% 운동 - 성탄절 길 - 평화정거장 - 여성의 선거권과 40% 할당제 - 자살예방 국가 프로젝트 - 리눅스 등등 100가지 이노베이션이 모두 모여 만들어내는 모자이크의 전체 풍광은 ‘핀란드라는 한 성공한 사회가 어떤 디테일과 소프트웨어들로 떠받쳐지고 있는가’를 확인시켜주며 찌릿한 전율을 느끼게 한다. 오리지낼러티가 아닌 사회적 베네핏과 완성도에 주목 이 책에 소개된 내용 대부분은 핀란드에서 가장 먼저 개발했거나 제도화한 것들이다. 물론 오리지낼러티가 핀란드에 있지 않거나 오리지낼러티 자체를 따지기 어려운 것들도 일정 부분 섞여 있다. 그러나 그보다 더욱 중요한 건 이 책의 관심이 ‘우리 핀란드가 제일 먼저 한 거야’ 라는 식의 유치하고 평면적인 의미 선점 게임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 책은 어떤 제도가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얼마나 아름답게 완성되었고 얼마나 의미 있는 사회적 베네핏을 이루었는가 하는 부분에 관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 예로 ‘여성의 정치 참여’를 핀란드의 핵심적인 이노베이션으로 꼽으면서, 여성에게 참정권이 부여된 것은 핀란드가 결코 최초는 아니지만 여성 국회의원이 탄생하여 의사당에 앉게 된 것은 핀란드에서 처음 이루어진 일이며, 더 나아가 여성 40% 할당제를 통해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진정한 의미의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었다는 점에 대해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또 ‘가라오케’는 모두가 알다시피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이지만, 조용하고 무표정하고 내성적인 국민성을 특징으로 하는 핀란드에 들어와 사회 전체를 전보다 밝고 역동적으로 만드는 데 의미 있는 기여를 했다면서 ‘핀란드 가라오케’를 100가지 이노베이션 중 하나로 당당히 꼽는 식이다. 스트레이트한 글, 그러나 행간과 컨텍스트에서 만들어지는 색다른 긴장감 이 책에 담긴 100개 꼭짓글은 문체와 서술 방식에 있어 다소간의 편차가 존재하긴 하나, 대체로 담백하고 건조한 성격을 띠고 있다. 필자의 의견이나 감상이 한껏 절제된 채 팩트 위주로 스트레이트하게 기술되어 있다. 하지만 이노베이션의 내용 하나하나가 자체의 드라마를 안에 품고 있기 때문인지 담담하게 서술된 글을 읽으면서도 거의 지루함을 느낄 수 없다. 그리고 글을 읽는 내내 핀란드와 지금의 대한민국 사회를 끊임없이 대비시키게 되는 점 또한 독서에 색다른 긴장감을 부여한다. 어떤 부분을 읽을 땐 ‘대체 우린 언제쯤에나 이렇게 될까’ 하며 긴 한숨을 몰아쉬게 되고, 또 어떤 부분을 읽으면서는 우리 사회에 핀란드의 아이디어를 적용해보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미소 짓게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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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울지마 톤즈, 그 후 선물

    울지마 톤즈, 그 후 선물

    구수환|비아북|20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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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청 올해의 청소년 도서 선정 대한출판문화협회 추천도서 선정 주체할 수 없는 이 감동은 무엇인가? 단지 한 신부의 헌신적인 삶이라고 하기엔 부족하다. 우리는 지금도 주위에서 나누고 봉사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의 삶에 이처럼 눈물을 흘리고 그리워하지는 않았다. 이태석 신부! 그의 삶이 우리를 이토록 뜨겁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누구보다도 뜨거웠던 진정성일 것이다. 그것이 어떤 무엇도 개입되지 않은 순수의 결정체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감동한 건, 한센인의 발을 만지는 그 손이 아니라 그 손을 내민 사람의 마음이었다. 이태석 신부는 헌신했다. 순수했던 헌신도 세상에 알려지기를 원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그러나 이태석 신부는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아낌없이 나눠주면서도 이태석 신부는 한번도 그가 그들의 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군림하지 않았다. 그저 사람들과 함께 그 속에 섞여 그가 할 수 있는 일을 묵묵히 하고 있었다. 아무도 찾지 않는,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아무도 무엇인가 하려고 하지 않는 그곳에서 이태석 신부는 먼저 그들을 찾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고 그들을 위해서 노력했다. 버려진 한센인의 마을에서, 어리디 어린 나이에 전쟁터에 끌려가 죽이는 것이 살아남는 법이라고 배운 아이의 굳은살에서, 배움이 무엇인지 배움이 자신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모르는 수많은 눈망울에서 이태석 신부는 자신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다고 했다. 오히려 이태석 신부는 그들에게 감사했고 그들을 섬겼다. 나누고 또 나누면서도 머리 숙여 섬기는 그 마음이 메마른 우리의 가슴에 비를 뿌린 것이다. 불안과 걱정의 시대, 이태석 신부의 삶에서 길을 찾다 우리는 이미 이태석 신부에게 선물을 받았다.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서 보여주었던 그의 삶은 우리에게 준 첫 번째 선물이었다. 맨손으로 한센인을 치료하는 헌신, 전쟁으로 상처 입은 아이들의 마음에 피워준 꽃, 이태석 신부는 가지지 못한 사람들과 함께 하다 그 아픔을 고스란히 지니고 떠났다. 그의 삶은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뭉클함을 주었고 메마른 가슴에 눈물을 뿌렸고 아직도 세상엔 감동할 만한 일이 있다는 확신을 주었다. 그러나 감동은 쉽다. 아무리 큰 외침도 영원한 메아리를 만들지는 못한다. 감동을 승화하는 것, 그것이 뒤에 남은 사람들의 몫이다. 우리는 그와 같은 성자가 될 수 없다. 그렇다. 우리는 보통 사람이다. 마음은 있지만 실천이 쉽지 않고 봉사하고 싶지만 시간을 찾지 못하고 뭉그러진 한센인의 몸을 똑바로 쳐다보고 만질 수 없는 나약한 인간들이다. 그 때문에 이태석 신부의 삶은 감동에 멈추었다. 내 삶을 돌아보고 바꾸어야겠다는 계기가 되었지만 어찌할 줄 몰랐다. 우리 시대에 이태석 신부는 어떤 의미여야 하는가? 감동을 넘어 우리의 삶에 그를 되살리는 길은 무엇인가? 그것이 이 태석 신부가 우리에게 남긴 마지막 선물이다. 「울지마 톤즈」는 소록도 한센인 마을 마을회관부터 교황청에서까지 상영되었고, 북한의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에게 DVD가 선물로 전달되기까지 했다. 또한 감독 구수환 PD는 영화 상영 이후 수많은 곳을 다니며 강연을 했다. 그곳에서 구수환 PD는 한 신부의 삶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를 보았다. 학생과 직장인, 진보와 보수, 군부대를 비롯한 정부 기관과 기업들 그곳의 사람들은 모두 이태석 신부의 삶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키고 싶어 했다. 그러나 그곳엔 결여되어 있는 한 가지가 있었다. 그것은 목마름 같은 것이었다. 이태석 신부는 우리가 살아야 할 삶의 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에게 그 길을 걸어갈 지도를 남기지 않았다. 가고 싶지만 가야할 길을 몰라 우리는 목적지만 받아들고 헤매었다. 구수환 PD는 이태석 신부의 삶을 통해 바뀐 자신 스스로의 모습을 통해, 수많은 강연에서 만나 본 사람들을 통해, 그 지도를 완성했다. 이태석 리더십, 삶의 나침반을 제시하다 한 사람의 삶, 한 권의 책이 위대한 건 그것이 하나로만 해석되지 않다는 점이다. 이태석 신부의 삶은 모든 개인의 삶에서 재해석되어질 수 있다. 구수환 PD는 이태석 신부의 감동적인 삶에서 좌표 잃은 청년, 허울과 위선의 리더, 그리고 갈등에 휩싸인 대한민국을 치유할 메시지를 찾아냈다. 그 메시지가 바로 이태석 신부가 우리에게 남긴 마지막 선물이다. 구수환 PD는 그것을 이태석 리더십이라고 부른다. 이태석 신부는 실천은 통해 그의 리더십을 완성시켰다. 이태석 신부는 첫째, 아프리카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면서도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자 하지 않았다. 둘째, 아낌없이 나눠주면서도 군림하지 않았다. 셋째,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넷째, 자신이 보살핀 사람들에게 감사했다. 오히려 자신이 많을 것을 배웠다며 그들을 섬겼다. 이태석 리더십은 거창하지 않다. 특별한 구호도 없다. 단지 마음을 바꾸면 되는 것이다. 그 시작은 듣는 것, 바로 경청이다. 경청은 단순한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다. 영혼을 이해하는 몸짓이다. 다른 영혼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영혼을 어루만질 수 있다. 그리고 섬기게 된다. 세상에 감사하게 되고 나를 존재케 해주는 타인에게 감사하게 되고 살아있는 자신에게 감사하게 된다. 감사한 존재를 우리는 자연스럽게 섬기게 된다. 이태석 신부의 삶에 거리낌이 없었던 것처럼 이제 우리의 삶에 서도 섬김은 생활이 된다. 결국 이것은 미국의 지도자들을 만들었던 서번트 리더십, 즉 섬김의 리더십을 체현하는 길이다. 이태석 신부는 이제 다시 살아났다. 감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바꾸는 존재로 우리 에게 다가왔다. 산속의 메아리는 꺼지지만 우리 마음속의 울림은 영원하다. 이제 우리는 두 번째 선물을 받았다. 선물을 받았는데, 가슴은 왜 다시 우는 걸까? 영화보다 진한 감동과 깊이, 그리고 시대정신이 담긴 진솔한 메시지 처음 「울지마 톤즈」가 TV에서 방영된 시간은 60분이었다. 거대한 삶을 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영화로 제작된 「울지마 톤즈」의 러닝타임은 90분이었다. 한 번, 두 번, 수 십차례의 편집을 거쳐 겨우 이태석 신부의 삶을 집약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도 보여주지 못한 것이 너무 많았다. 톤즈 브라스밴드 아이들이 흘린 눈물이 얼마나 무거웠는가? 톤즈까지 가기가 얼마나 힘겨웠는가? 그곳의 사람들의 이태석 신부에 대한 사랑은 얼마나 깊은 것이었는가? 아들을 떠나보낸 이태석 신부의 어머니, 형인 이태영 신부, 이태석 신부를 사람들은 어떻게 기억하는가? 이태석 신부의 삶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바꾸어 놓았는가? 영화는 이 질문에 온전히 답하지 못했다. 『울지마 톤즈, 그 후… 선물』의 1장은 저자 구수환 PD와 이태석 신부와의 운명적 만남에서 「울지마 톤즈」의 제작과정, 그리고 이태석 신부의 삶을 이야기한다. 시사, 고발 프로듀서 구수환은 운명처럼 이태석 신부의 삶을 접한다. 그리고 이태석 신부의 삶의 궤적을 따라 간다. 그곳에서 사람을 만난다. 어머니, 형, 누나, 지인들, 그들은 모두 이태석 신부를 눈물로 기억했다. 그들의 절절한 목소리와 구수환PD의 취재과정과 경험이 1장에 담겨있다. 2장의 시작은 수단 톤즈로 가는 길로 시작한다. 도대체 어떤 곳에서 어떤 사람들과 이태석 신부는 운명을 같이 했을까? 톤즈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그곳엔 아직도 총성이 멈추지 않고 있었다. 살인적인 무더위, 말라리아모기의 공포, 전기가 밝히지 않는 암흑, 이태석 신부가 살았던 그곳을 구수환PD가 찾았다. 그런데 그곳에서 구수환PD는 그 모든 것을 녹여버리는 뜨거운 사랑과 감동의 눈물에 직면한다. 그 고달픈 여정과 식지 않는 그리움으로 지금도 이태석 신부를 목놓아 부르고 있는 톤즈의 사람들, 바로 톤즈의 이야기가2 장이다. 이태석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을까? 그 시작은 영화 「울지마 톤즈」였다. 극장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울려버린 「울지마 톤즈」는 불교의 사찰에서 상영되었고 북한으로까지 전해졌다. 구수환PD는 대학, 군부대, 기관, 단체 등 수많은 곳을 돌며 이태석 신부의 삶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태석 신부의 삶을 우리 시대에 어떻게 되살릴 것인가를 고민했다. 한 사람의 삶을 사회로 환원하는 것, 그것은 저널리스트의 또 다른 의무이기도 했다. 그리고 구수환PD는 고민에서 이태석 리더십을 찾아냈다. 3장은 이태석 신부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지,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자신의 삶으로 바꾸어야 하는 지를 보여준다. 마지막 4장은 이태석 신부의 삶을 실천하고 그 때문에 자신의 삶이 바뀐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태석 신부의 삶은 단지 감동에만 그치지 않았다. 그는 많은 사람들의 변화를 이끌어냈다. 낮은 곳에서 경청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누고 섬기는 것이 곧 행복해지는 것임을 깨닫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바로 4장이다. 『울지마 톤즈, 그 후… 선물』, 이 책의 중심은 사람이다. 이태석을 만났던 사람들, 그를 만나지 못했지만 그를 닮고 싶어 하는 사람들, 그의 삶에서 새로운 희망을 본 사람들, 한 번도 울어보지 못했던 사람들, 그 모든 사람들을 위해 『울지마 톤즈, 그 후… 선물』은 씌어졌다. 냉철한 저널리스트 구수환 PD, 감동을 이야기하다 매캐한 화약 냄새, 자욱한 포연, 아비규환의 전쟁터에서 구수환 PD는 마이크를 잡았다. 코흘리개 어린아이에게까지 사람을 죽이라고 가르치던 내전의 현장에도 구수환 PD가 있었다. 동티모르, 체첸, 팔레스타인,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구수환 PD가 다닌 곳이 그러했다. 피비린내 나는 살육의 현장에서 그는 인간의 이성이 도대체 무엇인가를 고민했다. 대한민국도 다르지 않았다. 피를 흘리지 않아도 사람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호소할 길 없는 억울함을 가지고 사람들은 구수환 PD를 찾았다. 그들이 풀어 놓는 건 눈물 보따리였고 아무도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세상에 대한 외로움이었다. 시사, 고발 프로그램 「추적 60분」의 책임 프로듀서 구수환 PD는 그렇게 세상의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 헤맸다. 그런 그가 이태석 신부를 만났다. 의심하고 따져묻고 파헤치던 구수환 PD가 이태석 신부의 삶을 보고 그의 이야기를 듣고 그가 남긴 톤즈에서 눈물을 흘렸다. 차디 찬 이성으로 무장한 PD의 가슴을 녹여버린 신부 이태석, 20여 년 방송 생활에서 가슴이 먹먹해지는 것도, 톤즈 어린 아이의 눈물을 마주하지 못하고 고개를 돌린 것도 처음이었다. 「울지마 톤즈」가 바꾼 첫 번째 사람은 구수환 PD이다. 사람이 사람에게 꽃이 될 수 있음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이태석 신부의 삶을 통해 그것을 믿게 되었다. 구수환 PD의 마음이 뭉클해졌다. 영화를 본 사람들의 마음도 뭉클해졌다. 대한민국이 뭉클해졌다. 잊히지 말아야 할 감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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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의 모험 - 동아시아를 움직인 22자 그 종횡무진 연대기

    윤성훈|비아북|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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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자, 동양적 우주의 축소판 봄 춘(春)자는 본래 ‘?’ 이런 모양이었다. 풀을 나타내는 초(艸) 아래에 어려울 준(屯)이 있고, 다시 그 아래에 해를 뜻하는 날 일(日)이 있다. 이제 막 순을 틔우는 초목의 잎망울을 닮은 글자다. 추운 겨울을 견디고 새순을 틔워내는 어려움, 그것이 ‘봄’이다. 봄 춘 자에는 이러한 서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렇듯 한자의 구조와 디자인 안에는 동양의 세계관과 미학이 농축되어 들어있다. 한 글자 안에도 무궁무진한 내용을 담고 있는 한자는 동아시아 문명의 미니어처요, 대용량 USB 메모리다. 의미의 굴절을 겪기는 했지만 지금 우리가 만나는 한자들은 대부분 수천 년 전에 태어나 지금껏 생명력을 이어오고 있는 글자들이다. 그렇기에 한자를 조금만 살펴보면 머나먼 옛날, 수천 년 전 고대 사회에까지도 가 닿을 수 있다. 물론 접속이 쉽지는 않다. 진입 장벽이 꽤 높으니 어느 정도의 수고는 감내해야 한다. 그러나 두껍고 무거운 첫 관문만 열어젖히면 눈앞에 광대한 우주가 펼쳐진다. 저자는 동아시아를 움직인 22자의 한자를 소개하며 독자들을 매혹적인 한자의 세계로 안내한다. 4천 년 획의 역사, 동아시아 문명의 역사 기이한 모양의 갑골문부터 날카로운 석각의 글씨, 물 흐르는 듯 유려한 행초서까지. 서체 디자인에 극적인 변화가 일어난 시기는 언제나 역사적으로도 중대한 전환기였다. 한자의 역사는 그대로 동아시아의 문명의 역사다. 한자의 연원을 찾아가는 모험은 동아시아의 문명사를 관통하는 방대한 지적 모험이다. 신성문자 갑골문에서 출발한 한자는 금문의 시대를 거치며 점차 획의 멋에 눈을 떠가기 시작한다. ‘왕과 신’ 양자 간의 매개였던 문자가 ‘왕과 신하들’이라는 다자간의 소통채널로 변화하는 가운데 일어난 변화다. 왕이 ‘하늘의 뜻’을 무기로 삼았던 시대에서, 제사와 의례를 통해 끊임없이 왕권을 설명하고 지배를 확인받아야 하는 시대로 넘어간 문명사의 중차대한 변곡점이다. 통일 제국 진나라에 이르면 한자의 기호화가 완성된다. 공식서체가 된 소전체의 균질한 획, 통일적인 글씨 크기는 통일 제국의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거북이 배 껍질 위에서 점괘로 기능하거나, 청동 그릇 안쪽에 새겨져 지배층에게만 전승되던 글자는 진시황의 위업을 자랑하는 비석과 함께 비로소 만천하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한나라 때는 한자가 ‘붓’글씨로서 폭주하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팔분체라는 극단적 정형화로 나아가기도 하고, 초서라는 운동성 극대화의 방향으로 달려가기도 한다. 초서의 탄생은 글씨가 지배자의 위업을 기리는 도구에서 벗어나 개인의 예술작품으로 가능성을 확장한 혁명적 사건이다. 남북조라는 극단의 시대는 상이한 서풍을 각기 발전시켜 후대에 풍부한 유산을 남겼고, 당나라라는 거대 통일 제국은 그간 모든 획의 역사를 집대성한 해서를 탄생시킨다. 해서 이후 거대 서체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수많은 서예가들이 문자문화의 꽃을 피우게 된다. 우리의 지식과 사고체계, 제도와 문화는 모두 이 한자의 영향 아래 건설된 것이다. 저자는 친절하면서도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우리가 발 딛고 서있는 이 구조물을 찬찬히 살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역사, 미술사, 서예사, 문화사를 꿰뚫는 단 하나의 저작 한자의 연원을 설명한 책은 많지만, 그 한자가 놓여있던 사회의 밑바탕까지 파고들어가 살피는 책은 전무하다. 《한자의 모험》은 한자의 연원과 그 역사·문화사적 배경, 그리고 글자 자체의 조형미를 연결하며 조망한 최초의 책이다. 명화를 제대로 읽어내기 위해서는 그 그림이 가진 이야기를 알아야 하듯, 한자를 깊이 읽기 위해서는 그 역사적 폭을 함께 봐야 한다. 저자는 역사, 미술사, 서예사, 문화사 등 인접학문을 능수능란하게 넘나들며 한자 한 글자를 둘러싼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종횡무진 경계를 넘나들며 글자가 놓여있던 본래 세계를 재현해놓은 저자의 수고 덕택에, 독자들은 수월하게 당시의 문화적 환경에서 한자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딱딱하게만 보이던 한자는 어느새 본래의 맥락을 되찾고 생생하게 살아난다. 이 독특한 ‘한자의 도상학’은 한자 연구에 새 장을 열어젖혔다. 자형 변천사 이상의 접근이 전무한 한문 연구 풍토에서 단연 눈에 띄는 크로스오버다. 오래된 미래, 한자의 전성기 스마트폰의 시대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힘을 주어 획을 내리긋는 기쁨을 사랑한다. 일견 점점 설자리가 좁아져가는 듯 보여도, 이미지와 타이포그래피의 위상이 높아져가는 지금 한자는 오히려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사물의 모양을 본떠 만든 한자에는 감각과 사유를 깨우는 힘이 있다. 수천 년 전부터 쌓인 문명의 역사를 담고 있는 한자. 한자 안에는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철학과 미학이 함께 뛰놀고 있다. 한자가 가진 콘텐츠는 무궁무진하다. 지금까지의 모험담은 앞으로 펼쳐질 한자의 모험을 위한 전사에 불과할지도 모르겠다. 한자의 모험은 계속된다. 저자 인터뷰 Q. 3년간 사서삼경을 배우고 암송하는 시험까지 치르는 지곡서당, 고문서를 번역하고 필사본을 모아 텍스트의 정본을 만드는 가회고문서연구소까지. ‘한자 덕후’로서의 이력이 화려하다. 한자의 매력은 무엇인가?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한자는 몇 천 년 전에 사용되던 바로 그 한자다. 몇 천 년의 세월을 거쳐 왔으니 그 안에 쌓인 이야기들이 얼마나 무궁무진하겠는가. 그런 점이 한자의 매력이다. 순 우리말로 쓰인 글일지라도 100년 전에 쓰인 글이라면 읽어내기가 매우 어렵다. 영어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한자는 이런 면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어렵긴 하지만 글자 자체는 수천 년 전 그 한자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한자를 약간만 알면 수천 년 전 갑골문에 쓰인 한자도 어느 정도는 읽어낼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런 점은 ‘삼국지연의’에 빗대어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삼국지연의는 완벽한 구어가 아닌 쉬운 문어로 쓰였다. 그렇지 않으면 한 지역에서 생산된 텍스트를 다른 지역에서는 읽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북경지방에서 쓰인 텍스트는 광동지방 사람들은 읽어내기가 쉽지 않다. 문어로 쓰인 텍스트는, 문어만 어느 정도 해독할 수 있다면 사투리가 약간씩 달라져도 충분히 읽을 수 있다. 한자가 가진 힘은 그런 게 아닐까 싶다. 한자를 배우는 데에는 분명히 문턱이 존재하지만, 그 문턱만 일단 넘어선다면 오히려 다른 언어에 비해 자잘한 장벽들은 쉽게 없앨 수 있는 힘이 있다. Q. 팝송부터 웹툰까지 넘나들며 한자가 가진 풍성한 문화적 맥락을 짚고 있다. 전문적인 내용도 있지만, 일반적인 독자들을 위해 문턱을 낮추려 한 시도로 보이는데. -한자에 부담감을 느끼는 독자들의 짐을 덜어주고 싶었다. 사이사이 가지를 쳐가며, 딴짓에 열중하면서, 한자에 관해 이렇게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였다. 사극이나 역사물 같은 콘텐츠를 통하지 않더라도, 우리 곁에 있는 간단한 한자로 간편하게 과거를 여행할 수 있고 그 재미가 생각보다 쏠쏠하다는 점을 전해주고 싶었다. 더군다나 한자는 상상의 산물이 아니라 확실한 고대의 자취가 아닌가. 두터운 박물관 유리벽 안에 갇혀있는 유물을 부러 찾아다닐 필요 없이, 우리 곁에 있는 이 간단한 한자들이 바로 살아있는 고대의 사료들이다. 역사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어도 좋다. 한자를 정색하고 들여다 볼 필요도 없으니 부담 가질 필요도 없다. 해석의 짐을 짊어진 전문가가 아닌 독자들은, 고대 동아시아로 모험을 떠난다는 기분이면 충분하다. 모험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험이다. 저 세계에 무엇이 있을지 모르지만 한번 가서 돌아다녀보자는 마음이면 족하다. 편안한 마음으로 읽다보면 생각보다 재미있는 한자 이야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Q. 한자의 기원에 대해 쓴 책은 많다. 그런데 이 책은 한자의 연원 뿐 아니라 그 역사적 배경과 글자의 조형미까지 살피는 최초의 책이 아닐까 싶다. -한자는 ‘소리, 뜻, 모양’의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음운학이나 한자의 뜻에 관한 연구는 많지만 한자의 모양 측면에 주목한 연구는 사실 공백지나 다름없다. 서예사적으로 자체(字體)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는 많이 있었다. 그러나 한자의 모양이 모양 변천사를 넘어서는 ‘다른 영역’과 어떻게 관련이 되어있는지의 문제는 연구가 전무한 실정이다. 이 책은 그런 문제를 지적하며 한자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고자 했다. 미술사에 도상학이라는 분야가 있다. 어떤 주제나 도상이 사회적 배경이나 전후의 역사와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를 연구하는 분야로, 20세기 이후 서양에서 발달한 영역이다. 동양에서도 미술사는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한자 모양 자체의 도상학’은 연구되고 있지 않다. 지금은 미술사, 서예사, 문화사와 한자연구가 전부 따로 가고 있다. 그러나 본래 이것들은 모두 한 덩어리 안에 녹아있던 것들이다. 한자는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복잡하고 총체적인 구체적 배경 위에서 솟아난 문자다. 어떤 캐릭터 하나가 존재하려면 그 캐릭터를 만든 배경설정이 필요하듯, 한자도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따로 떨어져있는 제 학문들을 연결하고 통합적 관점에서 한자를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어렵게 말한 것 같지만 사실 특별한 게 아니라 그냥 ‘주변 얘기’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Q. 한자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한자는 인포그래픽이며 아이콘 문자다. 한자는 지금 사용되고 있는 문자 체계들 중에서 이런 기능을 갖고 있는 거의 유일한 문자다. 그런 점에서 오히려 한자의 종주국인 중국 이외의 나라들, 동아시아나 서양 나라들에서 한자에 주목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겨울, 시(市)에서 진행한 한자쓰기 교육의 강사로 몇 번의 수업을 진행했다. 초등학생들과 함께 한자를 써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연필을 쥐고 한자 쓰는 수업을 하다 보니 다시 한 번 한자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손에 힘을 주고 글씨를 천천히 글씨를 쓰다보면 글자 자체가 주는 힘이 확실하게 느껴진다. 그 힘은 글자의 ‘모양’에서 나온다. 모양으로 된 한자를 천천히 들여다보면 강한 정서적인 울림을 받을 수가 있다. 독자여러분이 어쩌다 마주친 한자의 모양, 그 이미지가 주는 느낌을 따라서 자유롭게 상상력과 사유를 펼쳐볼 수 있다면 좋겠다. 그러다 언뜻 그 역사가 궁금해질 때, 이 책이 적절한 가이드북으로 기능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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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창원, 구영식|비아북|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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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창원, 대한민국 보수를 프로파일링하다! 대한민국 경찰학 박사 1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지난 10여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굵직하고 엽기적인 범죄사건이 발생하면 어김없이 그가 등장했다. ‘프로파일러’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날카롭고 설득력있는 분석가의 이미지로 대중들의 뇌리에 박혀있다. 그런 그가 지난 대선 정국 때에는 분석가가 아니라 당사자로서 이슈에 휩싸였다. 일명 ‘국정원 여직원 사건’이 일어나자 경찰의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블로그에 올리고 경찰대 교수직을 사퇴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보수주의자로서, 고백하고 요구하고 경고합니다.’라는 블로그 글을 통해 ‘진정한 보수라면 친북 좌빨 주장은 집어치우고’, ‘당당하고 떳떳한 진정한 보수’가 될 것을 주장했다. 뒤틀리고 왜곡된 한국의 보수를 신랄하게 비판한 것이다. 이 책에서 그는 진정한 보수의 가치와 역할은 무엇인지, 그리고 보수의 혁신을 통해 중간지대 혹은 제3의 길은 가능한지 타진하고 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대선에서 패배한 48%의 국민들에게 박근혜 정부 5년을 유쾌하고 의미있게 살아가는 법도 제안한다. 표 전 교수는 그동안 답답하고 극단적인 ‘수구 꼴통’이 싫어서 진보를 자처했던 시민들에게 정치사회적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나는 보수주의자다’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당당하게 커밍아웃하라고 제안한다. 품격 있는 보수란 무엇인가? “면제의 대물림을 하는 자, 그는 보수가 아니다. - 보수는 의무를 지킨다. 의무를 넘어서 자신을 희생한다. 위법과 탈법을 일삼으며 권력으로 치부를 가리는 자, 그는 보수가 아니다. - 보수는 누구보다 자신에게 엄격하다. 부끄러움을 알고 공익을 위하는 것이 보수다. 입을 막고 종북과 좌빨을 외치는 자, 그는 보수가 아니다. - 보수는 비판에 당당하다. 자신의 길에 두려움을 가지지 않는 것이 보수다. 권력의 그늘에서 시민의 피를 빠는 자, 그는 보수가 아니다. - 보수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노력한다.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보수다.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자, 그는 보수가 아니다. - 보수는 민주주의의 파수꾼이다. 과거를 엄정히 평가하고 화해로써 미래를 열어가는 것이 보수다.” (머리말 중에서) 표 전 교수는 이 땅에 품격 있는 보수, 진정한 보수가 서려면, ‘불법과 반칙이 결국 이긴다는 잘못된 신념, 힘센 자에게 줄 서고 충성을 바치면 옳지 않더라도 결국은 나에게 보상이 돌아온다는 불의한 관행과 인식이 깨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진정한 보수의 정신은 ‘사를 멀리하고 공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다. 과거를 솔직하게 공개하고 용서하고, 고칠 것들은 고치고, 내놓을 것은 내놓아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품격 있는 보수가 될 수 있다.’ 그러려면 ‘생각하고 공부하고 대화를 나누고 깨어나서 합리적이고 평화적으로 세상을 조금씩 좋게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 사회에서 정의란 무엇인가? 우리나라 고교생 44%는 ‘10억이 생긴다면 1년 정도는 감옥에 가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었다. 지난 2013년 1월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가 전국의 초ㆍ중ㆍ고교생 각 2000명씩 총 6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윤리의식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정의란 무엇인가》를 쓴 마이클 샌델 교수가 아산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사회정의인식 조사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조사 결과 미국인 62.3%는 미국사회를 공정하다고 인식한 반면 한국인 73.8%는 한국 사회가 전반적으로 공정하지 않다고 여겼다. 이 두 조사에서 보듯이 한국 사회에서 ‘일반적 정의’가 작동이 안 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도 굳이 피해 보면서까지 옳은 일을 해서 불이익을 당하고 살 필요 없어.’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 거다.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평균적 정의’는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상징하듯이 국민들로 하여금 불신을 조장하고 있다. 또한 그 사회에서 가장 약하고 힘없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먼저 필요한 것을 주고, 그 나머지는 능력대로 가져가도록 한다는 ‘분배적 정의’ 역시 복지정책에 관한 잡음들을 생각하면 선진국 수준의 정의는 요원해 보인다. 이런 한국 사회에서 필요한 정의는 ‘진실과 화해’다. 원칙을 지키되 이해와 배려를 갖고, 안정적이면서도 결과적으로 진실이 드러나도록 하고, 가장 약하고 힘없는 분들에게 먼저 필요한 것을 드려야 한다. 일단 진실을 밝히고 진실을 드러내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죄하는 것, 이것이 제일 중요한 정의다. 그다음에 그 진정성을 접한 피해자들이 ‘이렇게 늦게라도 솔직하게 인정하고 나서니 내가 용서해주마. 너희들이 현재 가지고 있는 거 다 가져라. 인정해줄게. 앞으로는 절대 그러지 마라.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있지 않도록 역사에 올바르게 기록하자.’ 하는 것이 정의다. 그런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보수, 진보 양쪽을 설득해나가고 싶다고 표 전교수는 말한다.(6장 [한국 사회에서 정의란 무엇인가?] 발췌) 제 3의 길은 가능한가? -안철수 현상을 말하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정말 악인들만 승리하고 자리를 차지했을까? 처음에 혁명이 일어났을 때 지주들을 다 때려죽이자고 했다. 그러나 착한 지주들도 있었다. 백범 김구 선생이 귀국해서 처음 만난 게 경주 최부자였다. 지주였지만 자신이 가진 모든 것들을 독립운동에 헌납했기 때문이다. 서로가 상대방을 적으로 생각하고, 상대방이 날 죽일까 싶어 방어심을 가지기 때문에 증오하고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중간 지대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게 풀린다. 건강한 중간 완충지대가 만들어지면 ‘안심해. 괜찮아. 당신들 다 때려죽이지 않을 거야. 쟤들 얘기 한 번 들어보자.’하며 보수를 테이블로 불러오고, 진보에도 ‘저 사람들이 악하고 나쁘고 반칙 쓰고 결국은 뒤통수 칠 거라고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우리를 믿고 좀 이리 와봐.’이렇게 그들을 화해시키면 대한민국도 통합의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표 전 교수는 자신이 그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제안한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현상’에 대해 진단한다. 여야가 서로 비판하고 공격하지만 결국은 뒤에서 자기들 기득권을 공고히 하고 유지하는 것에 혈안이 된 기성 정치에 환멸을 느낀 대중들이 안철수 교수를 갈망하게 됐다. 기성 정치인이 아니고 깨끗하고 청렴하고 똑똑하고 회사도 잘 이끈 성공한 CEO라는 이미지가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그래서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기대를 줬는데 결국 성공하지는 못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아름답게 이루어지지 못한 것도 개운하지 않았고, 가장 아쉬운 것은 투표일에 미국으로 출국해버린 행동이다. 그렇게 안철수 현상은 마무리돼버렸다고 표 전 교수는 말한다. ‘안철수 현상’에서 보듯이 한국 사회에서 제3의 길, 중간 지대에 대한 대중의 열망은 많은데 참 어렵다. 그래서 표 전 교수는 새로운 세력으로 등장하는 게 아니라 기존의 진보와 보수가 반칙하지 않도록 하는 감시자 역할을 맡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조정과 협력 역할을 하겠다고 나선다. 기존 정치세력에 환멸을 느꼈다고 그들을 다 쫓아내고 물갈이를 할 게 아니라 기존 정치세력들의 장점과 존재 필요성 등을 인정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타락하고 부패하고, 반칙을 쓰려는 권력에 회초리를 들고, 셜록 홈스의 현미경을 가지고 늘 감시하는 역할을 자임하는 것, 그것이 표 전 교수가 생각하는 제3의 세력의 의미다. 그러니까 현실적으로 기존에 있는 진보와 보수를 인정하되 거기서 제대로 된 보수와 진보의 구도를 재정립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7장 [안철수 현상을 말하다] 발췌) 박근혜 정부 5년을 유쾌하게 사는 법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선택하지 않은 48%의 국민들은 ‘박근혜 정부 5년을 잘 살아낼 수 있을까?’하는 걱정을 한다. 여기에 대해 표 전 교수는 패배한 것이 아니라 승리해나가고 있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희망을 가지라 조언한다. 그리고 박근혜 정부를 외면하지 말고 참여하라고 말한다. 스스로 뽑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다수 국민들이 선택해서 당선된 대통령이다. 박근혜 정부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비판할 건 비판하고 잘한 것은 칭찬도 하자고 제안한다. 또 인내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한다. 박근혜 스타일이 싫고 다른 스타일의 정부를 원한다면 이 5년을 잘 참아야 한다. 잘 참아내면서 그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계획을 세우자고 제안한다. 앞으로 5년 동안 무엇을 어떻게 해나가면서 내 삶과 우리 사회를 발전시킬 것인가? 계획을 세우고 작은 것부터 실천에 옮기다보면 본인도 유쾌하고 뿌듯해지고 그 노력들이 모여 기적 같은 기쁨이 올 것이라고 말한다. 패배주의를 버리고 아주 천천히 올 수도 있지만 반드시 정의는 온다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8장 [박근혜 5년을 유쾌하게 사는 법] 발췌) ‘돌직구 멘토’ 표창원, 한국 사회의 정치사회적 트라우마를 치유하다 대선이 끝난 지난 12월 22일 광주 충장로 광주우체국 앞에는 2,000여 명의 시민과 통제하려는 200여 명의 경찰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바로 표 전 교수의 프리허그 행사에 참석하려 모인 시민들이었다. 대선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국에서 투표율 가장 높은 지역 중심가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광주에 온 것이다. 대선이 끝난 뒤 국민들은 표 전 교수의 합리와 논리와 근거를 갖춘 ‘품격 있는’ 발언과 당당한 보수주의에 열광했다. 국민들이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한 말을 돌직구로 던지고, 모든 것을 다 던지고 하고 싶은 말을 하는 표 전 교수의 모습에 ‘표창 스타일’, ‘상남자’, ‘돌직구 멘토’ 등의 별명도 생겨났다. 표 전 교수는 앞으로 5년 동안 순회강연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정의는 무엇인지, 정의로운 보수는 무엇인지, 그리고 한국 사회에서 기득권을 행사했던 부정한 ‘사이비 보수’를 혁파하고, 정정당당한 보수의 가치를 전파하는 일에 전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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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 없이 살기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노워리 상담넷|비아북|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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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행학습 금지법 제정, “선행학습은 대충학습? 빨리 배우기보다 제대로 배워라!” 〈2014년 9월부터 시행되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 선행교육 규제 특별법'의 주요 내용〉 ? 학교에서 선행학습이 필요한 시험 문제 출제 금지 ? '사교육의 성역' 경시대회와 영어시험 성적 반영 금지 ? 대학 입시에서 학교 수준을 벗어난 선행학습형 문제 출제 금지 ? 선행학습을 부추기는 광고, 선전 금지 과도한 사교육을 조장하고 학생들을 ‘대충학습’으로 이끄는 선행학습이 법적 규제의 도마 위에 올랐다. 가혹한 학원비 부담과 실력 부실이라는 사교육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공교육을 정상화하려는 시도다. 교육계에서 크게 환영받는 법 제정이지만, 학부모는 여전히 불안하다. ‘학원에서 선행학습이라도 시키니 그래도 이만큼이나마 따라갈 수 있는 것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 선행학습 금지법의 진정한 의의와 효과를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008년부터 교육시민운동을 이끌어온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베스트셀러 《학원없이살기》에서 그 명쾌한 해답을 만날 수 있다. 아깝다 학원비! 반갑다 실천편! 《학원없이살기》 2010년 《아깝다 학원비!》가 출간된 후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읽는 즉시 사교육비가 줄어들었다는 학부모들의 증언이 봇물처럼 밀려들었다. 더불어 수많은 질문과 고민거리도 ‘사교육걱정’에 접수되었다. 백번 공감하지만 실천으로 옮기자니 불안이 엄습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하소연이었다. 이에 ‘사교육걱정’은 걱정을 나누고 불안을 해소하는 실천의 길을 열기 위해 ‘아깝다 학원비!’ 실천 프로그램인 ‘노워리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실천편 《학원없이살기》가 탄생했다. ‘국민 걱정 그만!’ 프로젝트 노워리 프로젝트는 2011년 5월 ‘노워리 상담넷’의 출범으로 구체화 되었다. ‘노워리 상담넷’은 대한민국 최초의 사교육 관련 온라인 상담소다. ‘노워리 상담넷’은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는 학습법, 독서교육, 영어, 수학, 그리고 생활 및 심리, 학교생활까지 광범위한 상담을 진행하는 포털 상담소를 지향한다. 전문성과 현장 감각을 갖춘 상담 위원들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상담위원들이 사교육 시장의 전 현직 강사나 원장, 학습법 전문가, 교수 및 교사 그리고 성공한 학부모들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실제 자신의 자녀를 키웠던 경험을 나눔으로써 ‘노워리 상담넷’은 단순한 상담을 넘어 학부모의 멘토로서 위상을 다지고 있다. 언제나 믿고 찾을 수 있는 문제해결 파트너로서, 언제 찾아도 친절하고 반갑게 반겨주는 학부모의 이웃이 되고자 한다. 또한 학부모들이 ‘카더라 통신’에 흔들리지 않도록 자녀교육의 구체적인 문제해결방법을 제시하려고 노력한다. 공감과 소통할 수 있는 힘을 얻는 책! 이 책을 통해 부모역할의 핵심은 경제력과 정보력이 아니라, 아이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공감과 소통이 심리, 생활뿐만 아니라 학습에까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된다. 또한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같은 일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느낌만으로도 부모는 공감받고 치유됨을 경험한다. 그리고 스스로 아이를 공감해줄 힘을 얻게 된다. 부모가 알고 싶어하는 내 아이의 모든 것 이 책은 구체적인 학습법, 독서교육, 영어, 수학, 그리고 생활 및 심리 학교생활까지 아이의 학업과 성장에서 부딪치는 모든 문제의 해법을 밝히고 있다. 여기저기 찾아다니지 않아도 학습법부터 학교생활까지 책 한 권으로 원스톱 상담이 가능하다. 《아깝다 학원비!》가 우리나라 사교육 현실과 문제점을 인식하게 하면서 일반적인 방법을 제시했다면 《학원없이살기》는 실제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학원없이살기》, 무엇이 다른가? 1. 생각이 다르다! 남들 시키는 만큼 시키지 못해 불안한 부모들의 마음!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다른 길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사교육에 의존하는 아이들에게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심각한 부작용, 갈수록 의존적으로 변하여 점점 더 많은 비용과 관리가 들어가지 않으면 위태로워지는, 그래서 결과적으로 보면 성공확률이 매우 희박한 자녀교육이 아니라 처음에는 다소 더디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여 당당하게 자기 삶과 공부의 주인공이 되는 아이들로 키우는 건강하고 성공확률도 훨씬 높은 길이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2. 마음이 다르다! 시간도 없고 돈도 없고 그렇다고 아이를 직접 가르칠 만한 에너지도 갖고 있지 못한, 하지만 부모 노릇만큼은 제대로 해보고 싶은 정말 평범한 보통 부모들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대치동 엄마들처럼 경제력이나 정보력이 없어도 충분히 훌륭하게 부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진정으로 내 자식처럼 생각하는 진정성 그 자체인 마음을 만나게 될 것이다. 3. 방법이 다르다! -좋은 방법인데 나는 이렇게 못하겠어! : 극성 부모들 또는 돈도 시간도 여유로운 부모들이 아닌 평범한 보통 부모들이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준다. 지극히 평범한 보통 엄마들에게 딱 알맞는 방법을 찾아준다. -결국 이 사람 찾아가라는 소리 아니야! : 전문가이지만 같은 부모 마음을 가지고 함께 고민하면서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전문가에게 의존하게 만드는 방법이 아니라 부모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준다. -산 넘어 산이라니까! : 하나의 문제가 해결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는 그런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을 통해 점점 자기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누구나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하면서 전혀 부작용이 없는 유기농 자녀지도 방법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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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그대, 청춘 - 보석같이 젊은 날을 위한 15일 인생수업

    그대, 청춘 - 보석같이 젊은 날을 위한 15일 인생수업

    김열규|비아북|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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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청춘에게 고함! - 김열규 교수,“오늘날 20대는‘고등학교 4학년’, 인간다움이 사라진 교육이 문제!” 장면 1. 기획재정부가 발표한‘제1차 국가교용전략회의 결과’에 따르면 2009년 실업자 수는 89만 명으로 2008년보다 12만 명 증가했다. 실업률도 3.6%로 전년보다 0.4% 늘어났다. 특히 청년층 실업률이 2008년 7.2%에서 8.1%로 크게 늘었다. 또한 취업준비생과 비경제활동인구를 포함한 광의의 실업자 수는 300만 명(12.6%)을 넘은 수치로, 이는 2003년 이후 처음이다. 장면 2. 대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사교육비 지출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방학기간에‘스펙’을 쌓기 위해 대학생 89%가 사교육비를 지출할 예정이며, 비용은 한 사람당 월평균 27만1000원(연간 325만 원)에 달했다. 대표적인 스펙으로는 공모전, 인턴, 어학연수가 영향력이 있으며, 그 외 학점, 토익점수, 컴퓨터 활용능력, 직무 관련 자격증 등이 있다. 위 두 장면은 끝없이 나락으로 빠지는 청년 실업률의 살인적인 증가와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백수가 되지 않기 위해 오늘도 스펙 쌓기에 여념이 없는 대한민국 20대 청년들의 우울한 현주소를 보여준다. 서강대 명예교수이자 한국학의 석학인 김열규 교수는 이러한 세태의 근본적인 문제는 국가의 교육 지표가 표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즉, 인간 교육, 정서의 육성, 감성의 함양 등으로 대변되는 대한민국의 교육철학인‘홍익인간’정신이 산업과 자본 논리에 의해 철저히 버려지는 사이, 대한민국의 고등학생들은‘대학입시 예비반’으로 치환되고, 20대들은 취업 준비로‘고교 4학년생’으로 전락했다고 이야기한다.(아래 저자 인터뷰 참조) 인간다움이 배제되고 입시와 취업 위주의 교육이 문제 되는 것은 무엇보다 자신의 삶에 주인공이 되어야 할 20대들이 사회 시스템과 국가 정책에 휘둘리며, 보다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지 못한다는 데 있다. 김열규 교수는 대학과 사회 초년병 시절인 20대를 배움의 시기라 규정하며, 이 배움은 30대 이후의 직장생활과 60대 이후의 노년생활의 기본적 터전을 이루기 때문에 20대에 무엇을 어떻게 배우느냐가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그는 배움에 있어서‘주체성’과‘교양’을 강조했다. 배움은 스스로 즐겨서 해야 하며, 단순한 상식을 넘어 지식은 실천이 되어야 하고, 성공과 실패를 떠나 그러한 경험들이 체화되어 쌓이는 교양이 매우 중요하다는 메시지이다. 즉, 청춘기에는 대학과 취직을 위한 효율적인 지식 쌓기보다 자신의 인생을 완성시키는 밑거름인 교양을 쌓아야 한다. 《그대, 청춘》은 20대가 품어야 할 세상의 가치와 교양을 담고 있다. 자아와 고독을 시작으로 도전과 사랑 그리고 낭만까지, 청춘기에 거쳐야 할 열다섯 가지 테마를 주제로 저자는 문학과 예술, 인류학과 역사학을 넘나들며 지적 호기심과 풍부한 교양을 전달한다. 청춘은 우리 삶의 모든 가치를 고민하고 경험하는 시기이기에 견딜 수 없이 아프고 힘들지만, 또한 지나고 나면 애틋하고 찬란한 시기이다. 우리 시대 청춘의 삶에 가장 필요한 교양과 가치를 모은 이 책은 그들의 든든한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백척간두진일보 百尺竿頭進一步!” - 20세기 한국현대사의 산증인이 21세기 20대에게 보내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 1932년생인 김열규 교수는 10대에 일제강점기, 20대에 한국전쟁과 숱한 이데올로기 대립 등 민족적 시련과 수난을 겪으면서 우울한 청춘기를 보내야만 했다. 그러나 불안한 미래와 암울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그 시기에 그가 뜨겁고 집요하게 삶에 대한 의지를 불태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의 곁을 지켜준 책 때문이다. 그는 일본인들이 버리고 간 책더미 속에서 헤르만 헤세와 앙드레 지드를 만났고, 한국전쟁 때 미국 병사들이 버린 책을 통해 영미 문학을 읽었다. 무수한 상징과 은유의 바다 속에서 그는 문학적 상상과 도전, 그리고 인문학적 비판과 성찰을 키우면서 청춘기를 보낼 수 있었다. 김열규 교수의 청춘기가 민족적 수난기였다면, 요즘 20대는‘88만원세대’‘루저세대’라 불리며 또 다른 수난기를 겪는다고 할 수 있다. 청춘의 상징이어야 할 낭만과 꿈, 사랑과 도전 등이 대학과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 앞에서 모두 무너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대, 청춘》은 칼날같이 시린 경쟁 속에서 힘겨워하는 20대 손자를 위해 당신의 가장 깊은 지혜를 들려주는 70대 할아버지의 응원가이다. 20세기 한국현대사의 산증인이 21세기 젊은 주역들에게 ‘백척간두진일보!’를 외치는 희망 메시지이다. 자아와 고독에서 도전과 사랑, 그리고 낭만까지, 청춘이 품어야 할 열다섯 개의 가치와 정의! - 청춘아, 고개 떳떳이 들고 눈 똑바로 뜨고 혼자서 걸어가라! 그 길 끝에 닿는 날, 온 세상이 그대를 향해 박수 칠 것이다! 젊음의 시간은 폭포이다. 그래서 청춘은 질풍노도를 벗한다. 자아는 새이다. 오로지 자기완성을 위해 비상하는! 야망은 불기둥이다. 그것은 청춘을 날아오르게 하는 연료이다. 고독은 불붙지 못한 성냥이다. 그 차가움 속에서 청춘은 단단해진다. 도전은 가시밭이다. 그 너머에 청춘의 꽃밭이 펼쳐져 있는! 고통은 쓰디쓴 풀이다. 그것은 청춘의 보약이다. 결핍은 박차이다. 그것이 청춘을 질주하게 한다. 방황은 미로이다. 그것은 창조로 통하는 길이다. 슬픔은 빛나는 구슬이다. 그것은 청춘을 사색으로 이끈다. 죽음은 주춧돌이다. 그 위에 청춘의 삶이 굳건히 선다. 결단은 달콤한 입맞춤이다. 열정과 집념이 그것을 지속시킨다. 낭만은 청춘의 태양이다. 그것은 신천지를 비춘다. 교양은 밭갈이다. 그 옥토에서 인격이 자란다. 사랑은 모든 것 위에 그대 이름을 쓰는 것이다. 우주와도 맞바꿀 수 없는 그 이름을! 웃음은 솟구치는 분수이다. 그것은 청춘의 화사함을 선물한다. 저자 인터뷰 1) 교수님은 1932년에 경상남도 고성에서 태어나셨는데, 선생님의 청년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부탁드립니다. - 소년 시절에는 일제강점으로, 청년 시절에는 한국전쟁과 그 이후 숱한 이데올로기 싸움으로 나의 젊음은 암흑과 고통의 시기를 걸어야 했어요. 교실에서 한글 교과서를 빼앗기고 일본어 교과서를 펼쳐야 했을 때의 당혹스러움이 아직도 기억에 또렷하죠. 그리고 한국전쟁으로 인한 내 가족과 이웃들의 이데올로기 갈등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처와 가치관의 혼동을 가져왔습니다. 아무래도 이러한 어둡고 우울한 정서는 나를 비롯한 70∼80대가 그들의 청년 시절에 느꼈던 시대 흐름이라 할 수 있겠네요. 2) 선생님께서는 이러한 민족적/시대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이를 대처하는 방법이나 원칙이 있으셨는지요? - 예. 물론 저 역시 민족적 시련과 수난 앞에서 개인은 참으로 무력한 존재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시대적 도전에 맞서서 견뎌내고 이겨내야 한다는 의지가 나의 응전의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집요하고 뜨겁게 의지를 불태웠던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나를 일으킨 팔 할은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인들이 버리고 간 책더미 속에서 헤르만 헤세와 앙드레 지드, 도스토예프스키와 토마스 만을 만났고, 한국전쟁 때 미국 병사들이 버린 책을 통해 영미 문학을 읽었습니다. 지나고 나서 드는 생각인데, 고통과 가난을 도전으로 받아들이면서 보낸 나의 청춘은 결국 ‘장애물 경주’와 같은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장애가 크고 높을수록 경주의 보람은 컸던 셈입니다. 3) 이 책은 어떤 배경에서 태어난 것인지요? - 요즘 20대들이 많이 힘들고 어렵다고 합니다. 오죽하면‘88만원세대’‘루저세대’하는 말들이 유행어가 되었겠습니까? 이들에게 무언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지금의 청춘이 바로 민족의 내일이고 희망이라서, 앞으로 나아갈 그들을 위해 전진곡을 크게 울리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선배로서 더러 채찍도 들었고, 아리디아린 충고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4) 선생님은 청춘기를 보내는 지금의 20대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메시지를 들려주고 싶었습니까? - 우선 그 이야기에 앞서 우리의 교육 현실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교육철학은‘홍익인간’입니다. 즉, 진정한 인간이란 무엇인가, 어떠한 정서와 감성을 품어야 하는가 등 이른바‘전인교육’을 위한 아주 중요한 덕목들이 많은데, 이러한 교육의 인간다움이 모두 내동댕이쳐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청년들을 위한 국가 정책이나 교육 지표는 표류하고 있고, 그 사이 고등학생들은 ‘대학입시 예비반’으로, 20대들은 취업을 위한 ‘고교 4학년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청춘은 낭만도 꿈도 사랑도 도전도 아닙니다. 그저 대학과 직장 문으로 들어가기 위한 힘겨운 시간일 뿐입니다. 지금의 청춘에게 묻고 싶군요. “당신의 삶은 누가 주인입니까? 당신은 무엇을 품고 있습니까?” 국가의 교육 지표는 다시‘홍익인간’, 그러니까‘인간다움’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핀란드가 1등 교육국가가 된 이유도 개개인의 존중과 평등성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더 이상 대한민국의 청춘이 ‘대입 예비반’이니 ‘고교 4학년’이니 하는 오명은 벗어야 합니다. - 이 책은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사랑을 담아 보내는 편지일 수 있고, 대한민국 80대가 20대에게 보내는 응원이라 할 수 있어요. 또한 20세기 한국현대사의 산증인이 21세기 젊은 주역들에게 보내는 당부라고 할 수 있겠네요. 메시지의 핵심은 ‘자율성’과 ‘교양’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인생에서 20대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20대의 배움을 가지고 30대에 일하고, 40대에 익히고, 50대 이후로 성찰해가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20대에 무엇을 어떻게 배우느냐가 중요하다 말할 수 있습니다. 배움은 누구에 의한 배움이 아니라 스스로 즐겨서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청춘기는 자신과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아가는 시기입니다. 많은 대화를 통해 부족한 것을 채우게 되면 더더욱 내면은 탄탄해지고, 자신이 내일의 주인공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실패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단순한 상식을 넘어 지식은 실천이 되어야 하고 성공과 실패를 떠나 그러한 경험들이 체화되어 훌륭한 교양이 쌓이게 될 것입니다. 대학과 취직의 스펙 완성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지식 쌓기가 중요할지 몰라도, 자신의 인생 완성을 위해서는 비효율적일지 모르지만 교양 쌓기가 중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 8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제가 아껴온, 그대 청춘의 삶을 풍요롭게 할 가치와 교양을 소개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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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부자들의 생각을 읽는다 - THINK RICH

    부자들의 생각을 읽는다 - THINK RICH

    이상건|비아북|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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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경영서의 새로운 패러다임! 중요한 건 테크닉이 아니라 생각의 힘이다! 리자청, 빌 게이츠, 워렌 버핏 등 세계적인 부자들은 생각의 힘을 키워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았다. 세기의 부자들은 예외 없이 독서광이다. 생각의 힘을 키워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독서를 택한 것이다. 빌 게이츠는 “인문학 없이는 나도, 컴퓨터도 있을 수 없다.”고 말한 바 있고, 리자청과 워렌 버핏은 어린 시절부터 독서를 통해 통찰력과 상상력을 배웠다고 이야기한다. 리자청은 문학, 사회, 철학, 과학기술과 경제 방면의 책을 두루 섭렵한다고 말할 정도로 지독한 독서광이다. 올해 81세인 리자청은 지금도 잠들기 전에 30분씩 책을 읽는다고 한다. 버핏은..아침에 일어나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사무실에 나가면 자리에 앉아 책을 읽기 시작한다. 읽은 다음에는 일고여덟 시간 통화한다. 그런 후 읽을거리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또 읽는다.”라고 자신의 일과를 밝힌 적이 있다. 결국 경제적 부를 위해서는 어떤 기술이나 능력보다 생각의 힘을 키워야 한다는 사실이다. ‘테크닉이 아닌 마인드!’ 생각의 힘의 중요성은 국내에서도 널리 확산되어 서울대 인문학 최고위 과정, 〈삼성경제연구소 세리CEO〉의 CEO를 위한 인문학 강의 ‘메디치21’ 등에서 인문경영을 주제로 한 강좌가 열렸고, 내로라하는 유명 CEO들이 수강하고 있다고 한다. 왜 생각의 힘이 중요한 것일까? ‘부자학 전문가’이자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 이사 이상건은 기자 시절부터 10여 년 넘게 부자들을 연구했고, 국내에서 부자를 가장 많이 만나본 사람이다. 이상건 이사가 말하는 부자들의 특징은 분명하다. “부자는 자신의 일을 즐기는 사람이다.” 그들은 일을 즐기기 때문에 받는 것 이상으로 일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부자들은 독립적 자아를 가지고 있다.” 독립적 자아란 첫째 경제적으로 독립적이어야 하고, 둘째 정신적으로 독립적이어야 한다. 경제적 독립은 당연한 얘기고, 정신적 독립이라 함은 독자적인 생각의 힘을 가졌다는 의미다. 최근 경제경영서의 트랜드를 보면 실용적 재테크 책이 강세다. 연령대로까지 재테크 테크닉을 저자 인터뷰 Q 부자는 어떤 사람인가? A 괜찮은 부자는(윤리적인 문제와 별개로) 자신의 일을 즐기는 사람이다. 가장 중요한 건 일을 대하는 태도다. 그들은 일을 즐기기 때문에 받는 것 이상으로 일을 한다. 역설적이지만 그래서 그들은 부자가 된다. 그리고 부자들을 보면 독립적 자아를 가지고 있다. 독립적 자아란 첫째 경제적으로 독립적이어야 하고, 둘째 정신적으로 독립적이어야 한다. 경제적 독립은 당연한 얘기고, 정신적 독립이라 함은 독자적 생각 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뜻한다. Q 이 책에서 부자들은 특별한 DNA가 있다고 했는데, 그 의미는 무엇인가? A 이 책에 소개된 13인의 부자들을 보면 크게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그들은 호기심이 왕성한 학습기계다. 둘째, 소수의 편에 선다. 다수는 보상이 적기 때문에 보상이 큰 쪽을 택하는 것이다. (그래서 외롭다.) 셋째, 현재의 만족을 지연시킨다. 즉, 자제력이 뛰어나다. Q 이런 특징들은 후천적 노력으로 가능할 것 같은데, 그럼 보통 사람들도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면 부자가 될 수 있는가? A 물론이다. 다만, 여기에 소개된 부자들은 운(運)이 아주 좋은 경우다. 기자 시절 명동의 전설적인 사채업자를 취재한 적이 있다. 그 분이 한 말을 들려주겠다. “10억은 노력, 100억은 운, 1000억은 하늘이 내린 것이다. 돈은 쌓아가는 것이다. 한꺼번에 큰돈 벌려 하지 마라.” 결국엔 앞에서 말한 대로 살아가는 태도가 중요하다. 자신의 일을 즐기고 자신의 일의 한도 내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Q 왜 부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 A 가난했기 때문에 부자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었다. 물론 나만 겪은 것은 아니지만 그 시절이 혹독했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에게 가장 두려운 것을 물어본다면 아마도 ‘가난’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나는 큰 부자가 되지는 않을지 모르나 노력과 학습을 통해 남에게 아쉬운 소리는 하지 않으며 살아갈 자신이 있다. 왜냐하면 ‘가난’이 두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했다. 재테크 기자 생활을 했기 때문에 내가 만나는 취재원은 대부분 부자들이었다. 어느 순간 ‘이들과 나의 차이는 무엇일까?’, ‘왜 돈을 버는 사람은 계속 벌고, 어떤 사람은 계속 돈을 잃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취재원인 부자들을 통해 공부를 했다. 그리고 국내에 나온 부자들에 관한 자서전과 평전을 모조리 읽었다. 그렇게 책과 취재를 통해 몇 년을 공부하다 보니까 그들의 생각을 읽게 되었다. Q 최근 경제경영서의 트렌드 중 하나는 재테크 책의 붐이다. 이에 대한 저자의 생각은? A 워렌 버핏은 투자의 천재고, 투자가 직업이자 취미인 사람이다. 한마디로 인생이 투자인 사람이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버핏처럼 될 수는 없다. 최근에는 연령대로까지 재테크 테크닉을 얘기하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는데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당신의 직업이 무엇인지, 당신의 부가가치가 무엇인지가 중요한 것이지 테크닉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 문제는 마인드다. 기자 시절 일본의 재테크 전문가 혼다 켄 선생(편집자 주 : 국내에서 〈부자가 되려면 부자에게 점심을 사라〉, 〈돈과 인생의 비밀〉 등을 출간한 일본의 재테크전문 필자)을 인터뷰할 때 이런 질문을 했다. “부자가 되는 길은 무엇인가?” 그러자 혼다 켄 선생이 “당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되물었다. “내 생각엔 일하는 태도에 달려있는 것 같다.”고 했더니 대단히 좋아하더라. 그것이 인연이 되어 나중에 졸저에 추천사까지 써주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부자가 되는 테크닉은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일을 대하는 태도와 마인드가 중요하다. Q 그렇다면 저자는 자신의 일에서 즐거움과 부가가치를 찾았는가? A 나는 문학청년이었다. 글이 정말 쓰고 싶어서 잘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우고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생활은 고단했다. 그러던 중 인터넷에서 재테크 칼럼으로 유명했던 세이노(say no) 선생을 취재차 만났다. 그 분에게 기자로 돈을 벌 수 있냐고 물어봤다. 그 분은 “기자는 명예직이다. 돈을 벌고 싶다면 자기 직업 속에서 발견하라.”고 이야기했다. “그럼 책을 쓰면 될까요?”, “좋은 방법이다.” 그래서 나온 책이 졸저 〈돈 버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이다. 그 당시 세이노 선생의 가르침이 나를 일깨워줬다. 그 후 6~7년 동안 직업윤리를 반하지 않은 정도에서 외고 집필과 방송 출연을 활발히 했다.(동시에 사보 10군데에 글을 기고하고 라디오 4개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도 있었다) 월급의 반은 적금에 넣었고, 신용카드는 7년 동안 가지고 다니지 않았다. 그렇게 해서 먹고살만해졌다(웃음). Q 기업체에 있다가 기자, 그리고 다시 기업체로 왔다.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나? A 사실 첫 직장은 먹고살기 위해 다녔다. 그러다 글을 쓰고 싶은 욕망 때문에 주간 경제지 기자 생활을 뒤늦게 시작했다. 기자 초년병 시절 내 유일한 스승이자 멘토는 다른 회사에서 나온 주간지들이었고, 여성지였다. 거의 모든 주간지와 여성지를 구독하면서 좋은 기사는 모조리 스크랩했다. 그렇게 1년을 지내고 나니 기자로서의 안목과 감각이 생겼다. 그 후론 책을 읽었다. 국내에 나온 경제경영서는 거의 다 봤고, 아마존을 통해(편집자 주 : 그 당시 삼성쇼핑몰이 구매대행을 했다.) 외서도 구입해서 읽었다. 그 후로 개념이 잡혔고 취재원으로부터 공부하는 기자로 인정을 받았다. 난 외골수 인간이다. 한 곳에 꽂히면 헤어나지를 못한다. 국악이 좋아서 6개월 동안 국내에 나온 국악책은 다 사서 독파한 적도 있다. 그런 내가 금융과 재테크 기자 생활을 하면서 차츰 변했다. 금융맨들은 균형감각이 생명이다. 그들은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 안 될 때를 더 많이 생각하며 실수를 최소화한다. 그들과 어울리면서 성격이 많이 중화되었다. 기자생활을 하면서도 남들이 하지 않은 분야만 골라서 했다. 그런 연재물들은 대개는 막대한 공부를 요구했지만, 나중에 큰 자양분이 되었다. 그러다 40대에는 전업작가의 길을 가자는 생각을 했고, 〈이코노미스트〉에 사표를 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찮게 강창희 소장님(미래에셋 부회장,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장)의 권유로 미래에셋 투자연구소에 합류하게 되었다. Q 이 책에 나온 대로 부자들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는가? A 노력하고 있고 대체로 의사결정 과정에서 항상 머릿속에 떠올려 본다. 미래에셋 연구소에 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투자교육총서의 발간이었다. 이 아이디어를 준 사람은 샘 월튼이다. 그의 ‘1달러 철학’을 생각해봤다. 왜 그렇게 가격에 집착을 했을까? 그래서 가격을 경쟁력으로 한 콘텐츠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이 책의 정가는 4,800원이다. 현재까지 11권이 나왔고 총 120만 부 가량 나갔다(편집자 주 : 총서는 서점에서 판매되기도 하지만 주로 영업인들의 고객증정용으로 판매된다.). 우리 총서의 경쟁력은 ‘가격’이다. 바로 샘 월튼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기획이었다. 내가 어떤 일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판단할 때는 항상 3가지를 생각한다. 첫째, 경쟁자가 많은가? 둘째, 진입장벽을 빨리 만들 수 있나?(총서는 5권까지 한꺼번에 출간되었다.) 셋째, 합리적인 가격에 사주는 사람이 있는가? 그리고 나의 핵심경쟁력은 무엇인가를 항상 생각한다. Q 당신의 핵심경쟁력은 무엇인가? A 독서다. 나는 386세대로 대학 다닐 때 학생운동을 적극적으로 했다. 공부한 기억이 별로 없었다. 그러다 단기사병으로 군복무를 하면서 내 삶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난 무엇을 하고 싶은가? 그런데 아는 게 없었다. 한마디로 무식했다. 그때 나이가 26살이었는데 동사무소에서 운영하는 하루 100원짜리 도서관에 틀어박혀 책을 읽었다. 그리고 그때 결심한 것이 ‘무조건 일주일에 한 권 이상 책을 읽자!’다. Q 당신만의 특별한 공부법이 있는가? A 사람들이 책을 읽을 때 실수하는 게 있다. 질(質)을 찾는다는 것이다. 수험 공부할 때나 질이 필요하지 성인이 되고난 후의 공부는 양(量)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난독(亂讀)한다. 원래 문학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러저러한 책들을 체계 없이 읽었다.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아 전기나 평전을 좋아한다. 가리지 않고 읽는다. 난 샤넬 브랜드는 몰라도 샤넬의 삶은 누구보다도 잘 안다. 그러다보니 묘한 습관이 생겼다.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것들을 연결시켜 사고하는 습관이 생긴 것이다. 요즘 소위 말하는 퓨전(fusion), 크로스오버(crossover)적 사고방식이 생긴 것이다. 아마 10년만 일찍 태어났어도 나쁜 습관이 되었을지 모르지만 시대를 잘 타서 나의 장점이 된 것이다. 난 IQ가 108이다. 그러나 십수 년의 훈련을 통해서 어느 순간에 어떤 지식을 써먹을지를 아는 사람이 되었다. 독서량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지능과 관계없이 머릿속에 또 다른 창고가 생기는 것 같다. Q 세계 경기가 불투명해지면서 펀드 투자자들이 환매를 고민 중이다. 당신의 생각은? A 오히려 지금이 펀드 투자의 적기다. 난 얼마 전에 중국 주식이 폭락한 후 중국 펀드에 들어갔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손실을 싫어한다. 손실을 참으려면 대단한 자제력이 필요하다. 템플턴은 35년째 바하마 군도에 살고 있다. “뉴욕에 살면 대중과 반대로 가기 쉽지 않다.”는 게 이유다. 개별 투자는 리스크를 동반하지만 펀드는 ‘시간의 힘’이 있다. 경기는 순환한다. 설사 단기간 돈이 빠진다고 해도 회복하고 벌 수 있는 순간은 오기 마련이다. 장기투자로 버는 돈의 80% 이상은 특정 기간에 발생한 수익이다. 그러나 신이 아닌 이상 이 특정 기간에만 투자를 할 수 없는 노릇이다. 장기투자, 가치투자가 답이다. Q 가치투자를 이야기할 때, 가치에 비해 가격이 현저히 쌀 때 투자하라고 하는데, 기준점이 있는가? A 펀드를 실질적으로 운용하는 CIO(최고투자책임자)는 많은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다. 여러 가지 분석법이 있겠지만, 일반인들이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PER를 보는 것이다(편집자 주 : PER(주가수익비율) = 주가 / 주당순이익(EPS), 즉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 PER의 수치가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비싼 주식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 정도의 경제 규모에서 PER가 10이 깨진다면 무조건 사야 한다. 그러나 30이 넘으면 위험하다. PER 하나만 이해해도 어느 순간에 투자할지 알 수 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이 개별 종목을 사는 건 말리고 싶다. 왜냐하면 하루 3시간 정도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복하지만 자신의 일에서 돈을 벌 생각을 먼저 해라. Q 부록에서 좋은 펀드 매니저 만나는 법에 대해 얘기했는데 국내에도 그런 사람이 있나? A 물론 있다. 실명을 거론하기는 어렵지만, 중요한 건 사람을 보고 투자하라는 것이다. 최고투자책임자가 누구인지가 중요하다. 결국엔 사람이 결정하는 문제다. 어떤 CIO가 좋은 펀드 매니저인지는 인터넷에서 최근 십여 년의 펀드평가자료를 보면 알 수 있다. Q 이 책에서 한국의 부자는 빠졌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A 한국은 자본주의 역사가 짧다. 앞으로 어떤 행보를 할지 어떤 평가를 내릴지 확신을 못 했다. 저자 입장에서 리스크를 줄이고 싶었다. 13인의 부자 중에서 하워드 슐츠를 제외하고는 사망했거나, 목전에 둔 사람들이다. Q 해외 펀드가 활발하다. 우리가 주목할 만한 지역이 있다면? A 우리나라는 이미 저성장 국면에 들어섰다. 그렇다면 인적자원 베이스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 금융업이 대표적이다. 똑똑한 인재들이 금융을 수출해야 한다. 해외금융 시장은 좀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야 한다. 우리가 주목할 만한 지역은 중국과 인도다. 러시아, 브라질도 추천을 하는데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이 두 나라는 상인의 전통이 없는 나라다. 거기에 비해 중국은 역사적으로 상인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나라고, 교육열이 무척 높다. 끊임없이 인적자원을 충당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전환기엔 버블이 있다. 앞에서 말한대로 PER를 유념해서 봐라. Q 자신을 한마디로 표하면? A 난 ‘글쟁이’로 죽고 싶다. 글을 쓰는 게 행복하다. 게다가 돈도 생긴다. 지금 연구소에서 하고 있는 일은 강의와 교육, 총서와 잡지(편집자 주 : 아시아 각국의 경제동향을 소개하는 〈아시아 인베스트먼트〉) 기획 및 발간이다. ‘금융콘텐츠 전문가’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다. 알려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는데, 세계의 부자들은 성공하기 위해서 쉬운 ‘테크닉’은 경계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워렌 버핏은 투자의 천재고, 투자가 직업이자 취미인 사람이다. 한마디로 인생이 투자인 사람이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버핏처럼 투자에 몰두할 수는 없다. 진정 부자가 되고 싶다면 테크닉을 버리고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현재 직업이 무엇인지, 직업으로부터 오는 부가가치가 무엇인지가 중요한 것이지 테크닉이 중요한 건 아니다. 결국 ‘문제는 마인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큰 부를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을 밝혔는데, 그들은 첫째 호기심이 왕성한 학습기계이며, 둘째 자제력이 누구보다 뛰어난 사람이었고, 끝으로 집단에 휩쓸리지 않고 소수의 길을 간 사람들이었다. 《부자들의 생각을 읽는다》는 ‘가상 설탕섬 실험’, ‘동조화 심리 실험’, ‘도박사의 오류’ 등 최신 경제학, 뇌과학, 심리학 등의 사례를 통해 일반인이 빠지기 쉬운 생각의 오류를 바로잡는다. 그리고 폴 게티부터 하워드 슐츠까지 동서양과 시대를 넘나들면서 세계적인 부자들 즉, 성공한 샐러리맨.CEO.투자자.경제학자.교수 등 13인의 삶을 통해 그들의 놀라운 역발상적 생각과 경영 마인드를 보여주는 책이다. 《돈 버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등을 출간하여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저자가 된 이상건 이사는 이 책이 독자들에게 부자가 되는 환상을 키워주는 책이 아니라 세계 부자들의 삶의 지혜를 통해 독자적으로 생각하고 삶의 주인공으로 사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기를 희망했다. ■ 최신 과학을 통해 부자 생각의 비밀을 읽는다! 최신 과학 연구 중에 보상과 관련한 사례들이 종종 있다. 세계적인 부자들은 한마디로 ‘보상’을 크게 키운 사람들이기 때문에, 보상과 관련한 심리실험들과 세계적인 부자들의 경영사례를 비교한다면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별한 행동과 생각들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싱크탱크 중 하나인 브루킹스 연구소의 조슈아 엡스타인과 로버트 액스텔은 가상의 섬에서 설탕을 많이 갖는 자가 부자가 되는 가상 설탕섬 실험(본문 17쪽~19쪽 참고)을 했는데, 이는 보상의 크기가 어떻게 주어지는지를 전형적으로 보여준다. 결국 보상이 커지기 위해서는 경쟁자가 적어야 하며, 경쟁자가 들어오기 전에 빨리 차지해서 진입 장벽을 높여야 하고, 이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경쟁자가 없는 인구 5만 명 이하의 소도시에 진출해 시장의 80%를 장악하여 누구도 침범할 수 없게 하는 전략을 구사한 월마트의 창시자 샘 월튼의 경영전략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실험이 보상을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서 ‘독점’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면, 아래의 두 실험은 독자적인 생각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실험이다. 실물경제의 흐름 속에서 사람들은 흔히 패턴화를 추구하면서 의사결정을 하고 그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다. 도박사의 오류 실험을 보자. 동전의 뒷면이 49번 나온 상황에서 그 다음 번에 동전을 던지려 할 때, 도박사들은 모두 이번에는 동전의 앞면이 나올 것이라고 추측하고 앞면에 배팅을 건다. 하지만 50번째 동전 던지기 상황에서 앞뒷면이 나올 확률은 99:1이 아닌 50:50이다. 이와 같이 패턴화는 감정적인 상황대처보다는 과학적이라 할 수 있지만, 주식시장과 같은 통제 불가능한 공간에서는 적용하기 어렵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세계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은 “투자자가 투자할 때, 가장 범하기 쉬운 실수는 그 회사의 가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주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가 2005년 맥주회사인 안호이저-부시의 주식을 사들일 때 그 회사의 연차 보고서를 25년 동안 빠짐없이 읽어오면서 판단했다는 일화는 중요한 격언을 주고 있다. 도박사의 오류 실험은 패턴화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동시에, 주식시장과 같은 통제 불가능한 공간에서 보상을 키우기 위한 가장 과학적인 방법은 끊임없는 공부와 자제력이란 것을 알려준다. 또한 보상과 연관 지어 심리학자 모스크비치의 동조화 심리 실험(본문 24쪽, 25쪽 참조)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이 실험은 다수의 영향력 속에 놓여 있는 사람들은 흔히 자신의 독자적인 판단이나 생각보다는 다수의 의견이나 압력에 수긍하는데, 이러한 집단적 사고는 때때로 위험한 결정에 이르게 된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기업인 GM의 알프레드 슬론은 회의 때 만장일치가 나오면 그때의 의사 결정안을 다음 회의로 미룬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만장일치가 낳을 위험한 결과를 경계했기 때문이다. 버핏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일’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는 설령 실패하더라도 ‘다수의 길’보다는 생각하는 ‘소수의 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제시하는 것이다. ■ 폴 게티의 백만장자 마인드부터 워렌 버핏의 황금동굴의 열쇠까지, 성공하는 사람들의 놀라운 역발상적 생각! 이처럼 세계의 부자들은 일반인이 걷기 쉬운 오류에 빠지지 않으며, 보상과 생각을 키우기 위한 최고의 비결을 잘 알고 실천해왔다. 저자 이상건은 이들의 공통적 특징으로 차별화(역발상적 생각), 자제력, 학습력(공부)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들이 남긴 유명한 어록과 경영철학은 제각각 표현이 다르지만 그 이면에는 이러한 특징이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폴 게티의 백만장자 마인드, 마쓰시타의 수돗물 철학, 워렌 버핏의 황금동굴의 열쇠, 혼다의 1/4 저축법 등은 꾸준한 학습과 자제력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에스티 로더의 샘플 화장품 마케팅, 샘 월튼의 소도시 공략법, 존 템플턴과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뛰어난 투자는 다수가 걷지 않은 소수의 길을 걸어온 역발상적 생각이 성공의 중요한 요인이 되었던 것이다. 《부자들의 생각을 읽는다》는 세계 부자들의 삶을 통해 그들의 주요한 생각의 힘을 보여준다. 그들은 가난을 이기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했으며, 그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오늘날 세계적인 성공을 이루게 했고 주옥같은 어록을 남기게 했다. 그들이 말하는 부의 철학과 경영마인드를 통해 독자들은 성공을 위한 새로운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세기의 부자들이 밝히는 부의 철학 “지구상의 모든 돈과 재물이 어느 날 오후 3시에 전 세계 사람들에게 골고루 나누어진다고 가정해도, 30분 후면 각각의 사람들이 소유한 재산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 장 폴 게티 “발자크는 세 가지 유형의 인간이 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일하는 인간, 생각하는 인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인간이다. 제대로 된 투자자는 바로 생각하는 인간이다” - 앙드레 코스톨라니 “사람들은 늘 이렇게 묻습니다. ‘어느 곳의 전망이 좋으냐’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질문입니다. 올바른 질문은 이렇게 해야 합니다. ‘어느 곳의 전망이 최악이냐’고 말입니다.” - 존 템플턴 “사업에서 다른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나도 많은 아이디어를 훔쳤다. 사실 이 말보다는 ‘빌렸다’는 표현을 더 좋아한다.” - 새뮤얼 무어 월튼 “나는 내일 당장 투자 시장이 문을 닫아서, 향후 5년 동안 개장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투자한다.” - 워렌 버핏 “이익은 사회적 사명을 얼마나 잘 실현했는지를 재는 척도다. 따라서 이익은 경영의 최종 목적이 아니라 사상이다.” - 마쓰시타 고노스케 “돈을 무시하는 사람은 돈에 의해 무시당한다.” - 혼다 세이로쿠 “상품이 안 팔린다면 그 상품에는 문제가 없다. 당신이 문제다.” - 에스티 로더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한다.” - 존 데이비슨 록펠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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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와 학부모 사이 : SBS 스페셜 〈부모vs학부모〉 '기적의 카페' 공식 교재

    박재원, 최은식|비아북|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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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모든 부모에게 묻다. “당신은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 부모는 아이가 안쓰럽다. 한창 뛰어 놀 나이에 학원과 학원 사이를 오가고, ‘피곤하다’며 지쳐 잠드는 아이를 보면 마음이 짠하다.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아이와 공부 문제로 부딪치다가 아이가 영영 마음을 닫아버릴까 걱정되기도 한다. 그러나 학부모로서는 불안하다.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시험은 더 어려워진다는데, 아이가 뒤처질까 조바심이 난다. 아이가 힘들어해도 밀어붙여서 앞서가게 해주고 싶은 게 학부모의 솔직한 마음이다. 지켜주고 싶은 내 아이의 행복, 그러나 절대로 포기 할 수 없는 아이의 성적! 이것이 대한민국 부모들이 마주한 두 개의 현실이다.《부모와 학부모 사이》는 이렇게 부모와 학부모 사이에서 힘겹게 줄다리기 하는 모든 이를 위한 지침서다. 사교육 시장의 압박을 벗어던지는 제3의 길 부모와 학부모 사이를 멀어지게 만든 주범은 ‘사교육 시장’이다. 대한민국의 사교육은 부모들의 ‘불안과 욕심’을 조장하여 거대산업이 되었다. 사교육 시장이 자녀 교육 이슈를 장악한 탓에 부모의 능력은 ‘정보력과 경제력’이라는 잘못된 믿음이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실정이다. 부모 역할이 그저 ‘사교육 상품을 되도록 많이 구매하는 능력 있는 학습 매니저’에 고정된 것이다. 그 결과 우리 아이들은 끝이 안 보이는 레이스의 경주마가 되었고 부모들은 학원가의 숱한 카더라 통신에 너무나 쉽게 흔들리게 되었다. 자연히 아이들과 부모의 관계는 멀어지고 성적 또한 불만족스러운 상태가 계속되니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학원가에서 바라는 부모 역할에 충실하면 할수록, 아이와의 관계가 망가지는 것은 물론이고 아이의 장기적인 공부 습관도 망가진다. 지금 당장은 성적이 조금 오르더라도, 떠먹여주는 공부에 익숙해진 아이는 최종 승부처인 입시까지 가기도 전에 서서히 무너진다. 아이와의 관계도 잡고, 성적이라는 현실적인 목표도 달성하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두 달 동안 수천 명의 수강생을 열광시킨 소문난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행복과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행복한 부모학교’ 강의에 부모들과 교육계의 관심이 뜨거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20년간 사교육과 공교육 분야를 넘나들며 효과적인 학습법과 올바른 성공론을 전파해온 학습법 전문가 박재원 소장이, 혼란스러워하는 부모들에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박재원의 ‘행복한 부모학교’는 2013년 3월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처음 강의를 시작했다. 사교육을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목을 길러주고, 뇌과학에 근거한 학습 원리를 기반으로 적절한 공부 환경부터 효과적인 학습 방법까지 실질적으로 제시해 학부모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7주간의 ‘행복한 부모학교’ 강의가 끝나고 난 후 자녀의 교육에 대한 고민이 해소되고 내 아이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체득할 수 있었다는 열광적인 후기가 수백 편씩 쏟아졌다. 강연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소문이 나서 두 달 여 동안 전국에서 무려 3,000여 명의 부모들을 열광시켰다. 이 책은 그 소문난 강의 내용을 한권의 책으로 녹여냈다.《부모와 학부모 사이》는 그동안 한숨짓고 눈물짓던 수많은 가정을 회복시키고 ‘행복한 공부’라는 새로운 희망을 준 강력한 처방전이다. 학습-입시-진로를 통합하는 ‘성공’ 로드맵을 제시한다 잘 만든 지도가 있으면 그대로 따라가기만 해도 목적지에 도착한다. 자녀 교육도 차근차근 플랜을 세워두면 불안해하지 않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저자는《부모와 학부모 사이》에서 공부 방법을 개선하는 학습 솔루션과 함께, 입시·진로 해결 전략을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연장선상에 있는 ‘학습-입시-진로’ 문제들을 하나로 엮어 해결함으로써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얻는 방식이다. 아이의 개성과 진로의식 안에서 입시 전략을 짜고, 그 방법에 맞추어 학습 과정을 설계하면 성공 확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진다. 아이의 경쟁력과 행복 중에서 어느 하나를 희생하지 않고, 두 가지 모두를 챙겨가는 자녀 교육의 ‘성공’ 로드맵을 완성한 것이다. 이 로드맵을 각 가정에 맞게 활용해 보면, 공부 문제에 뿌리를 두고 있던 가정의 다른 문제들까지 한꺼번에 해결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걱정 그칠 날 없던 부모들에게 ‘지속 가능한’ 힐링을 선사한다 자녀 교육 문제 앞에서 마음 편한 부모는 거의 없다. 모두들 걱정과 불안과 자책 속에서 버겁게 아이를 끌고 가고 있다. 아이의 학습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부모의 마음에 평화는 불가능하다. 값비싼 사교육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것으로 애써 조바심을 떨쳐보려 해도 이는 잠시뿐이다. 원인치료에 성공해야 그 모든 버거운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다. 자녀에게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자녀 교육 문제의 유일한 해결책인 것이다. 《부모와 학부모 사이》는 당장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임시방편이 아니라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해결로 나아가는 건강하고 확실한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잘못된 관습적 공부법, 공부의 몰입을 방해하는 조건들을 파헤치며 ‘공부의 맛’을 회복시켜주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공부의 맛을 회복시켜주면, 아이들은 닦달하지 않아도 알아서 공부한다. 공부 문제 때문에 가족끼리 서로 주고받은 숱한 상처들은 자연히 아물게 마련이다. 기적처럼 느껴지는 이런 모습이 내 아이에게도, 우리 집에서도 가능한 이야기다. 저자는 책을 통해 실제 사례를 풍부하게 소개하며 기적을 현실로 만든 학습법을 전파한다. 각 가정에서 바로 시도해볼 수 있는 다양한 실천법도 함께 담았다. 책에는 ‘행복한 부모학교’ 강의를 통해 내용을 먼저 접하고 가정을 바꾼 부모들의 생생한 증언도 담겨있다.《부모와 학부모 사이》는 부모와 학부모 사이에서 갈등하며 상처받던 그동안의 악순환을 멈추고 지속 가능한 힐링으로 가는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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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행복 - 김열규 교수, 행복을 묻고 답하다

    행복 - 김열규 교수, 행복을 묻고 답하다

    김열규|비아북|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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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시대 스승 김열규 교수가 전하는 참삶의 의미와 행복의 기술! - 김열규 교수 “물질은 풍요롭지만 정신과 교양은 굶주린 시대……” 장면1 2011년 1월 한국 언론들의 공통 질문은 바로‘당신은 행복한가’이다. 〈조선일보〉는 1일부터“2011년 한국인이여 행복하라”는 기획을 진행했고, KBS는 “행복해지는 법”을 진행했다. 〈한겨레〉는 창간 22돌 기획인“한국사회 미래를 말하다”에서‘행복’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각 언론마다 접근법의 차이는 있으나‘행복’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프레시안〉 기사 중에서 장면2 10년 동안 행복과 경제의 관계를 연구한 후 내가 찾아낸 답 중 하나는‘인간의 행복을 해치는 큰 요인 중 하나가 불확실성’이라는 것이다. …(중략)… 갑자기 민주주의를 이룬 국민보다 장기간 안정적인 민주주의를 누린 국민의 행복도가 더 높다. 한국이 높은 경제적 성과에도 행복도가 낮은 원인은 급격한 성장 과정에서 발생한 불안정한 일자리, 환경오염, 빈부 양극화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정부 정책은 이제 단순히 부를 증진시킬 뿐 아니라 국민이 겪는 불확실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수립돼야 한다.  -캐럴 그래엄ㆍ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 2011년 벽두부터 행복이 화두다. 행복에 관한 논의는 각 언론마다 다르지만 오늘날의 한국사회가 불안하고 국민 대다수의 행복도가 낮다는 것은 공통적이다. 또한 이러한 현실인식은 성장 위주에서 삶의 질에 관한 논의로 담론의 축이 이동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학의 석학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김열규 교수는 이미 한국사회에 대해“나의 성장기는 굶주림의 시대였으나 책이 있어 너무 행복했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이 풍요롭지만 정신과 교양은 굶주림의 시대”라고 진단했다. 그는 불행의 원인으로 사람들이 행복을 물질적인 것으로 한정하거나 노력 없이 굴러들어오는 것이라고 여기는 잘못된 정의와 행복을 타인과 비교하는 정서가 만연해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결국 행복은 개인 스스로가 주인이고 주체란 것을 알아야 하며 행복의 텃밭은 마음이기에 눈치 보지 말고 자신의 행복동산을 지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번에 그가 출간한 《행복》은 김홍도 〈빨래터〉에서 김소월 〈산유화〉까지, 괴테 《파우스트》에서 릴케 《두이노의 비가》까지, 동ㆍ서양 최고의 고전과 예술을 넘나들며 엮어낸 행복의 내력이자 질박한 한국인의 행복론이다. 정복淨福과 오복五福, 덕빌이와 복빌이 등 행복의 본질을 시작으로‘채널 경험’과 릴케의 알라인, 그리고 파우스트의 땀 등 행복과 이웃하는 고통ㆍ집념ㆍ고독ㆍ노력ㆍ갈등ㆍ달관과 체관ㆍ정 등을 살피면서 참삶의 의미와 행복을 빌고 짓고 누리는 삶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또한 시와 소설, 그림과 르포르타주를 아우르며 행복을 짓는 사람들과 그들이 만들어낸 풋풋한 행복을 전한다. 그는 이야기한다. 행복은 굴러들어오는 대상이 아니라 정성을 쏟고 열정을 바쳐야 하는 노력의 산물이라고. 행복은 절대 그냥 찾아오지 않는다. 행복은 어떻게 오는가? - 행복은 스스로 만들고 창조하는 것이다. 절대 그냥 굴러오지 않는다 오늘날 한국인은 행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열규 교수는 두 가지로 진단한다. 하나는 우리 삶이 경제와 물질적 풍요에 얽혀 있어서, 현대인들은 경제적 부에서 행복의 지표를 찾으려 한다. 다른 하나는 행복이 선물이나 경품처럼 주어지기를 바라는 대상이 되어버렸다. 행복은 복권 당첨되듯이 요행수를 노리는 것이 되어 하늘에서 굴러들어오는 운수소관이 되고 말았다. 결국 한국인의 행복은 돈에 겹친 물질적 풍요와 피동적인 요행수로 전락하여 행복의 긍정적 의미가 무색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김열규 교수는 행복이 절대 돈의 문제만은 아니며 그냥 굴러들어오는 행복은 영구적인 기쁨을 주지 않는다고 역설한다. 즉 영구적인 행복을 찾고 누리기 위해서는 몇 가지 가치를 발견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첫째, 행복의 궁극은 보람된 일의 성취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릴케가 로댕의 비서로 일하고 있을 당시, 로댕이 들려준 한 마디가“언제나 일하라!”였다. 자신의 일과 그 일에 대한 성취에서 오는 행복만큼 진실하고 지속적인 것은 없다는 것이다. 둘째, 행복은 긍정적인 자아실현이자 자기실천이다. 사람들은‘내가 사람답다’는 것을 느끼면서 비로소 행복을 만끽한다. 뼈를 깎는 고통과 실패, 도전과 집념 속에서 궁극의 자아실현을 거두고“아, 드디어 내가 여기에 이르렀구나!”이 한마디, 그 탄성에 우리의 행복이 기대고 있다. 셋째, 행복의 도달점은 일의 성취와 자아실현이 자기만족을 넘어 사회에 대한 베풂이 되고, 사회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져야 한다.“아, 결국 내가 우리 사회에 쓸모 있는 사람이 되었구나!”이 한마디, 그 다짐으로 우리의 행복은 완성된다. 이 세 가지가 전제되어야 참된 행복의 의미와‘복짓기’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즉, 농부가 밭을 일구어서 씨를 뿌리고 농작물을 거둬들이는 것처럼 행복은 땀 흘려 복을 만들고 창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행복은 저절로 굴러 떨어지는 게 아니다. 세상은 질병, 심리적 장애, 빈곤 등으로 가득 차 있다. 행복해지려면 온갖 불행의 원인을 극복해야 한다.”                   -러셀의 《행복의 정복》 중에서 한국인의 행복은 무엇인가? - 오복에서 천복까지, 한국인에게 복은 어떤 의미였는가?  흔히 한국인이 복을 이야기할 때, 오복五福이라고 표현했다. 수, 부, 강녕, 유호덕, 그리고 고종명의 다섯 가지 복을 최고로 여겼으며, 그 복을 얻기 위해 마음을 다스리고 최선의 삶을 살았다. 수壽는‘목숨 수’이며, 장수의 의미를 가진다. 부富는‘재물’을 의미하며 굶어죽지 않고 살 수 있는 자산을 일컫는다. 그리고 강녕康寧은 그냥 편안함이라고 읽지만, 康이 건강健康의 강이라서 결국 강녕은 몸 편함과 마음 편함이라고 읽을 수 있다. 요컨대 건강과 안녕이라고 읽게도 되는 셈이다. 유호덕攸好德은 좋은 덕, 즉 착한 인격이나 품격을 닦고 수양한다는 것을 뜻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고종명考終命은 오래 살다가 삶을 마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한국인에게 행복은 하루 세 끼 일용할 양식을 즐기고, 좋은 덕을 쌓아서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하면서 장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오복 중에 가장 중요한 복이 바로 유호덕이라고 강조한다. 한국인은 천복天福과 강복降福을 기원했으나, 그 바람은 피동적인 것이 아니라 좋은 덕을 얻기 위해 인격을 닦고 자신을 수양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행복》은 질박한 한국인의 경건한 삶과 그들의 희망과 염원이 담긴 자서전이다. 왜 한국인은 복을 빌기 전에 덕을 먼저 내세웠을까? 달관과 체관이 행복의 극치인 이유는? 등 한국인만이 느낄 수 있는 행복의 정서들을 소박한 글과 풋풋한 감동 사례로 엮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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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 - 김열규 교수의 지식 탐닉기

    김열규|비아북|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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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 교양 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올해의 청소년 도서! 우리시대의 거장 김열규 교수의 지식 탐닉기 《공부》 대한민국은 공부 공화국! 그러나 알맹이가 없다? - 김열규 교수,“과정보다는 결과 중시… 영혼과 교양 없는 공부는 인간 포기” 대한민국은 공부 공화국이다. 유치원생부터 직장인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공부하느라 여념이 없다. 온 국민이 공부하며 산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무엇을 왜 공부하느냐를 살핀다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과정보다는 결과와 출세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유치원생에서 고등학생은 성공적인 진학에, 대학생은 좋은 직장에, 직장인은 승진을 위해 밤낮없이 학원을 누비고 다니는 것이 현실이다. 서강대 명예교수인 김열규 교수는 이 같은 현실을 꼬집으며“옛날에는 가난에 굶주렸는데, 요즘은 영혼이 굶주린 사회가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공부工夫라는 한자를 분석해보면,‘머리라는 도구를 써서 일하는 위대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머리를 써서 위대한 사람이 되도록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행위가 공부인데, 이는 입신立身을 위한 것과 수신修身을 위한 것으로 구별할 수 있다. 김열규 교수는 원래 공부가 수신의 의미가 강조된 것인데, 오늘날에 와서 입신이 더 중요해졌다고 이야기하며, 개인의 진학과 취업도 중요하지만 여기에 매진하느라 수신을 위한 공부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며,“우리 스스로가 교양과 영혼을 돌보지 않고 현실적인 이해득실에만 매달린다면, 그것은‘인간 포기’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김열규 교수에게 공부는‘타자’의 보호 없이는 생존조차 위태로운 존재로 태어나 하나하나 불완전한 부분을 채워가는 것, 그렇게 자연과 세계와 사물들을 이해하며 전인全人적인 존재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이번에 출간한 《공부》는 경남 고성의 한 시골마을에서 외톨박이 꼬마였던 그가 우리 시대 석학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그의 공부 인생기이다. 그의 첫 공부 스승인 할머니의 옛날이야기에서 그를 국문학의 세계로 안내해준 시 문학의 가르침까지, 공부와 함께한 79년의 삶 이야기가 곳곳에 들어 있다.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핑거Homo Finger까지 진화한 공부의 유래와 특징, 장르별 읽기의 역사도 담겨 있다. 또한 그가 들려주는 비판적으로 글 읽는 법, 글 쓰기의 기초와 논리적으로 글 쓰는 법 등의 공부 기술과 자신의 분야에서 마이스터를 꿈꾸며 끊임없이 공부하는 사람들의 사례들을 들려주며, 끝으로 21세기 IT와 글로벌리즘 시대에 필요한 공부법도 담았다. 이 책은 늘 새로운 내일을 만들고자 공부하는 이들에게 지적 흥미와 실용적 교양을 전해줄 것이다. 한국학의 거장 김열규 교수의 79년 외고집 공부 인생기! -“죽는 날까지, 나는 공부를 멈출 수 없을 것 같다.” 김열규 교수는 연구 인생 60여 년을 오로지 한국인의 질박한 삶의 궤적에 천착한 한국학의 대표적인 거장이다. 《한국인의 신화》《기호로 읽는 한국 문화》등 수십 권의 대표작들이 있으며, 특히 《한국인의 자서전》과《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를 출간하여 한국인의‘인생론’과‘죽음론’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미국 유학 시절, 그는 늘 보스턴 근교의 월든 호숫가를 거닐며, 데이비드 소로처럼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희망은 현실로 이어져 나이 이순耳順이 되던 1991년에 고향으로 낙향해서 그곳에서 해마다 한 권 이상의 책을 집필하고 수십 차례 강연을 해오고 있다. 특히 특성화 대안학교인 지리산고등학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주 글 쓰기 특강을 하고 있다. 팔순을 앞두고도 그의 열정이 식지 않는 것은 쉼 없는 공부의 산물이다. 그는 공부를 목숨 부지의 이유라고 이야기한다. 공부를 통해 자연과 세계와 사물들을 이해하고 전인적인 존재로 나아갈 수 있었다. 그는 공부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이제 팔순을 앞둔 나이가 되어 일선에서는 물러났지만 푸른 들판에서도, 파란 바다에서도, 아니 내가 서 있는 곳 어디에서든 나의 공부는 쉼 없이 계속되고 있다. 세상이 정체되지 않고 계속 움직이는 한, 내가 배우고 익혀야 할 것들은 나날이 늘어만 간다. 그래서 나도 나날이 바빠져만 간다. 이렇게 나의 공부는 죽는 날까지도 끝나지 않을 것 같다. 아니, 죽는 날까지 나는 공부를 멈출 수 없을 것 같다.” 저자와의 인터뷰 1) 선생님은 이 책에서 대한민국은 공부 공화국이라고 하셨습니다. 정말로 유치원생부터 직장인까지, 쉼 없이 공부하는 것 같습니다. - 국민이 평생을 공부하며 산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무엇을, 왜 공부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먹을 것이 없던 시대에는 오직 살기 위해 공부를 했는데, 오늘날은 굶주림이 해결되었지만 역시나 공부의 동기가 예전처럼 과정보다는 결과와 출세에 맞춰져 있어서 아쉽습니다. 즉, 예전에는 배가 굶주렸는데, 요즘은 영혼이 굶주린 시대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사람됨을, 교양을, 정신이나 영혼을 돌보지 않고 현실적인 이해득실에만 매달린다면, 그것은 ‘인간 포기’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2) 결과보다 공부의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이시네요. 좀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신다면? - 우리에게는 육신(몸)과 더불어 정신(정서)을 위한 삶이 있습니다. 교양을 위한 공부는 정신적 삶에서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며, 자신의 마음과 정서 그리고 영혼을 가꾸어나가는 일이자 지켜나가는 일, 바로 그 자체일 것입니다. 어머니들이 어린 아기가 커가는 모습을 최상의 즐거움으로 삼듯이, 우리들 누구나 공부함으로써 자신의 영혼과 정서가 자라가고 우거져가는 것을 확인하는 즐거움을 누릴 것입니다. 3) 어느덧 팔순(79세)을 바라보는 연세가 되셨고, 경남 고성 어느 시골의 외톨박이 꼬마가 지금은 민속학과 국문학의 거장이 되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생님을 키운 8할은 ‘독서와 공부’라고 이야기하셨는데, 선생님께 공부는 어떤 존재입니까? - 목숨 부지의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타자’의 보호 없이는 생존조차 위태로운 존재로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하나하나 불완전한 부분을 채워가는 것, 그렇게 자연과 세계와 사물들을 이해하며 전인全人적인 존재로 나아가는 과정, 그것이 나의 공부이니까요. 저에게 공부며, 책 읽기, 글 쓰기, 생각하기 등등은 목숨 지키고 사는 이유 그 자체였던 같습니다. 4) 그렇다면 선생님의 공부는 끝이 없으시겠네요. - 그렇지요. 나의 공부는 미지이기에 꼭 가보아야 할 머나먼 동경의 세계, 꿈의 피안에 가는 걸음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구하는 것이 곧 인생일진대, 공부는 구하기의 전부이다시피 했습니다. 세상이 정체되지 않고 계속 움직이는 한, 나의 구하기는 늘어만 갈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나도 나날이 바빠져만 가고, 나의 공부는 죽는 날까지도 끝나지 않겠지요. 아니, 죽는 날까지 나는 공부를 멈출 수 없을 것 같습니다. 5) 요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기업 CEO들이나 직장인들이 인문학 강의를 들으려고 모여듭니다. 일례로 잡스는 애플의 모든 아이템들이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에서 탄생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인문학에 대한 세간의 관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나 휴머니티와 휴머니즘은 인간 삶의 최후 지표이자 길라잡이입니다. 인간 문화며 사회에서 인간이 물러서면 그것은 곧 인간 파멸을 의미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인간의 놀이와 생각, 근본 성향을 깊게 반영한 기술과 상품은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릅니다. 인문학은 개인의 생각을 성찰하고 키워주는 역할뿐 아니라, 인간의 근원적인 본성과 사고를 더 깊이있게 관찰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인문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꽤 의미있는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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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놀기

    강미영|비아북|201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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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금융 위기에 이은 실물경제의 위기… 현대인의 불안한 심리를 ‘놀이’로 치유하라! 장면 1: 2008년 11월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에 자영업자가 5만 6000명 줄었다고 한다. 자영업자들이 주로 종사하는 음식점 수만 따져도 한 달 평균 2만 개씩 문을 닫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융 위기가 실물경제의 위기로 번지면서 영세한 그룹이 무너지고 있으며, 이 위기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분석한다. 장면 2: 취업포털 사이트 인크루트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최근 직장인 1,648명을 대상으로‘감원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는가’라고 물은 결과 약 절반인 48.8%가‘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53.3%가‘이직이나 창업에 대한 정보를 찾는 일이 많아졌다’고 했는데, 이는 지금의 위기가 10년 전 IMF 상황과 비슷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장면 3: 국내 한 취업포털 사이트의 조사 결과, 20∼30대 직장인 1,114명 중 82.4%가 회사생활을 하면서 건강에 적신호를 느꼈고, 적신호의 증상으로 적지 않은 수인 18.8%가 탈모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국내 경기침체의 여파가 실물경제로 이어지면서 서민의 체감 경기는 IMF 때보다 더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뉴스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감원과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어 불안에 노출되었고, 가계는 치솟는 물가와 대출이자를 갚느라 허덕이고 있다. 또한 바늘구멍보다 더 좁아진 취업 문턱 앞에서 취업 준비생들은 패닉 상태에 놓여 있다고 한다. 이러한 사회 ? 경제적 불안 요인들은 서민들에게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고 있으나, 이 문제를 돌파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지 못해 안타까움만 더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끊임없는 불황과 불안, 그리고 치열한 경쟁과 고독 속에서 현대인의 깊은 상처를 보듬고 치유할 수 있는‘놀이’를 새롭게 주목하는 것은 중요한 일일 것이다. 정신경영아카데미 대표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문요한 씨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놀이’는 새로운 자기치유의 과정이며,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는 강력한 도구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혼자 놀 줄 아는 사람은 자신의 한계를 넘으려는 도전정신과 창의적 생각들로 가득 차 있어서 불안한 시대를 보다 쉽게 이겨낼 수 있으며, 나아가 원만한 인간관계를 가지고 세상을 보다 풍요롭게 바라볼 수 있다고 역설했다. 비아북에서 출간된 《혼자놀기》는 지루하고 고단한 일상을 삶의 에너지로 변환하는 새로운 놀이들로 가득 찬 책이다. 뒤끝노트, 취향사전, 추천도서 리스트 만들기 등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법과 버스노선 투어, 동네 골목여행 등 퇴근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법이 들어 있다. 또한 욕실과 거실 등 집 안에서 놀기뿐 아니라 카페와 영화관, 미술관과 동물원 등 집 밖에서 노는 방법을 유쾌하게 소개한다. 나아가 10년 후 내가 살 집 고르기, 자서전 쓰기 등 혼자 있는 시간을 잘 다스려서 인생을 두 배로 풍요롭게 살 수 있는 비법들이 다양하게 들어있다. 끝으로 이 책의 출간을 기념하여 제작한‘365일 돈 안 들이고 혼자놀기 다이어리’를 가방 속에 가지고 다니면서 일상을 두 배로 즐기는 혼자놀기 108가지 방법을 즐겨보자. 가뜩이나 힘겨운 세상살이를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든든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혼자 노는 것을 주저하지 마라! 변화는 혼자일 때 문득 찾아온다! _ 고단한 삶에 위안과 활력이 되는 혼자놀기의 진수! 직장인 A씨: 결혼생활 15년차인 A씨는 대기업 중간급 관리자이자 두 아이의 가장이다.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며 야근을 일상처럼 하고, 모처럼 야근이 없는 날은 두 아이와 함께 아버지의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지만, 그래도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 한다. 하지만 가끔 그는 꿈꾼다. 단 하루만이라도 나를 위한 시간이 존재하기를…. 직장인 B양: 올해 35세인 B양은 화려한 솔로가 되기로 마음먹은 직장여성이다. 애초 독신을 고집한 것은 아니었으나, 조직과 일에 매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결혼은 오히려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한 가지 고민이 있다. 10년 넘게 일과 사람들 사이에서 생활하는 일상 때문에 이제는 혼자 있는 시간이 두려워진 것이다. 도대체 혼자서 무엇을 하란 말인가! 흔히 우리는 가족과 조직을 떠나 혼자 있으면 왠지 모르게 불안하고 초조해진다. 하지만 혼자 있는 것을 주저하지 마라. 문득 홀로 떠나는 여행, 퇴근길 버스 안에서의 상념 등 정작 우리가 필요로 하는 변화는 혼자일 때 찾아오기 마련이다. 혼자 있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잘 다스릴 줄 안다면 인생을 두 배로 풍요롭게 살 수 있는 비법을 알 수 있다. 저자 강미영은 혼자놀기의 달인이다. 저자는 혼자 산책 하고, 카페 가고, 영화 보고, 요리하고, 여행을 다니면서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자신의 내면에 찾아드는 생의 기쁨과 활력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혼자놀기의 참맛은 낯선 곳에서 맞이하는 ‘진짜 나’와의 소름 돋는 대화라고 이야기한다. 일상에서 여러 사람들과 부딪치면서 겪는 형식과 예의를 걷어버리고 맨얼굴, 맨마음, 맨영혼과 맞닥트리는 혼자의 순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황홀한 경험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혼자 있을 때 꼭 해봐야 할 30가지 테마를 담고 있다. 특히 이러한 놀이들은 사춘기 소년소녀부터 50대 직장인까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이어서 뻔한 하루를 단번에 무너뜨리는 즐거움과 기쁨을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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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독서 - 김열규 교수의 열정적 책 읽기

    독서 - 김열규 교수의 열정적 책 읽기

    김열규|비아북|20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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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출판, 그 끊임없는 불황에 대하여 - 김열규 교수,“책은 넘쳐나지만, 정신과 교양은 굶주림의 시대” 장면 1.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인 NPO 월드가 세계 30개국을 대상으로 잡지, 책, 신문 등 활자매체를 읽는 시간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주당 3.1시간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인도가 10.7시간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주당 세계 평균 독서시간은 6.5시간이었다. 조사시점은 2004년 12월부터 2005년 2월까지며, 13세 이상 3만여 명을 인구비율별로 할당해 분석했다. 장면 2. 국립중앙도서관이 발표한 ‘2006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민 24.1%가 지난해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았고, 1인당 평균 독서량도 11.9권에 불과했다. 수험서, 전공서적을 제외하면 수치는 훨씬 줄어들 것이다. 장면 3. 2006년 통계에서 하루 인터넷 사용시간 중학생 3.1시간이고 고등학생 2.8시간이다. 일일 독서시간은 하루 24분으로, 이 수치는 세계 평균 독서시간 54분에 훨씬 못 미치며 OECD 국가 중 꼴찌이다. - 2006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중에서 위의 자료들은 한국인이 다른 국가 국민보다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흔히 20세기가 산업 사회였다면 21세기는 지식 기반 사회라고 부르는데, 문사철文史哲의 지식을 전달하는 책을 읽지 않고 우수 인재 창출이니 지식 기반 경제의 선두 주자라고 운운하는 것은 아이러니컬한 이야기이다. 이러한 열악한 독서행태들과 더불어 촛불시위, 고유가 경기침체, 휴가기, 올림픽, 추석 연휴 등 크고 작은 악재가 겹치면서 출판은 2008년 내내 IMF 때보다 더 심한 불황을 맞고 있다. 실례로, 교보문고 자료에 따르면 작년 8월엔 일주일 평균 1450종의 새 책이 나왔는데 올해는 그 수가 1060종으로 감소하기도 했다. 서강대 명예교수이자 한국학의 석학인 김열규 교수(1932년생)는 “나의 성장기는 굶주림의 시대였으나 책이 있어 너무 행복했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이 풍요롭지만 정신과 교양은 굶주림의 시대”라고 말하며, 책을 읽지 않는 사회 풍토를 꼬집어 비판했다. 올해 77세의 노老교수인 그는 파란만장한 한국현대사 속에서 그를 키운 것은 “이데올로기도 전쟁도 아닌 오로지 책”이었다고 강조할 정도로 책에 대한 애정이 많은 시골마을 ‘북키드’였다. 그는 《한국인의 자서전》 이후 2년 만에 신간 《독서》를 출간하면서, 책과 함께 살아온 짜릿하고 애틋한 칠십 평생의 삶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면서 지식 전달의 매개체인 책의 소중함과 책 읽기의 올바른 방향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독서》는 어머니의 〈언문제문〉을 시작으로 조선의 마지막 교과서와 헤세의 《크눌프》를 거쳐 소로의 《월든》까지, 책과 함께 한평생을 소요유逍遙遊했던 노학자의 인생 교과서이지 책의 자서전이다. 파란만장한 한국 현대사와 함께 펼쳐지는 노학자의 애틋한 책 사랑 이야기는 책을 읽지 않는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양서를 읽는다는 것은 지난 몇 세기 동안에 걸친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것과 같다. -르네 데카르트 어느 시골마을 북키드의 탐닉과 탐독, 그리고 탐식의 세계! - 77년 세월 속에 건져낸 참 독서의 세계, 그 세상을 읽는 지혜 김열규 교수는 그의 연구인생 반백 년 동안 질박한 한국인의 삶과 죽음, 의식구조와 행동양식을 찾아다녔다. 그 결과《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와 《한국인의 자서전》을 통해 한국인의 죽음론과 인생론을 완성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가 학계와 강단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끊임없는 탐독耽讀의 결과였다. 그는 1932년 경남 고성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북키드이다. 어릴 적부터 할머니의 옛날이야기와 어머니의 〈언문 제문〉 소리를 듣고 자랐는데, 이 두 분은 오늘날 그가 한국학을 연구할 수 있게 해준 스승이다. 초등학교 시절, 문자를 알게 되었지만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면서 《조선어》 교과서를 읽을 수 없는 가슴 아픈 추억들도 많았다. 또한 해방과 더불어 첫 국어시간에 박태원(소설가, 《소설가 구보씨의 하루》의 저자)의 〈아름다운 풍경〉을 읽으며 해방된 조국을 향해 달리고자 했던 가슴 뿌듯한 감격도 많았다. 특히 부산 부평동 국제시장의 경매장에서 일본인들이 버리고 간 많은 책들을 수집했는데, 그곳에서 헤르만 헤세와 앙드레 지드를 만나고 도스토예프스키와 토마스 만을 만났다. 세기의 문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는 본격적인 문학 입문을 하게 되었고, 학문을 향한 열정의 싹을 키웠다. 한국전쟁 때에는 미국 병사가 버린 책을 통해 영미 문학의 원전을 읽었으며, 대학에 진학한 이후로 문학과 신학, 역사와 철학, 그리고 미학을 두루 섭렵하며 오로지 책에 탐닉하며 책을 탐식耽食하는 삶을 살아왔다. 시골마을 북키드가 한국학의 석학이 되기까지, 《독서》는 77년의 세월 속에서 건져낸 노교수의 참 독서의 세계이자 세상을 읽는 지혜가 진솔하게 담겨져 있다. 또한 그의 열정적 책 읽기 속에는 행간의 풍부한 삶 읽기와 시대의 물음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 하나의 소설은 책으로서의 인생이다. 각기 인생은 하나의 제목, 하나의 표제, 하나의 서문, 하나의 서론, 하나의 본문 등을 지니고 있다. -노발리스 어머니의 〈언문 제문〉에서 소로의 《월든》까지, 동?서양을 넘나드는 책의 대향연 - 책의 대해大海에서 네 삶의 지도를 그려라! 이 책의 1부인 ‘서書_ 책, 내게로 오다’가 노교수의 책 자서전이라면, 2부 ‘독讀_ 읽기의 소요유逍遙遊’는 노교수가 독자들에게 권하는 책을 풍부하게 읽는 법이다. 그동안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던 김열규 교수는 2부를 통해 자신이 배운 독서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했다. 1장 요령 읽기에서는 꼼꼼 읽기와 클로즈 리딩, 삼단뛰기와 장애물경주 등 숙독과 속독의 장단점을 이야기하면서 이 둘이 하나의 길에서 만났을 때, 어떠한 쾌락을 느낄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2장 의미 읽기에서는 글의 메시지와 핵심을 잡는 법, 그리고 그 후에 행간의 풍부한 의미를 읽어내고 핵심에 제대로 된 물음을 던지는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한다. 3장 장르 읽기에서는 소설 시 논설문 등 각 장르의 명확한 특징을 알아야 책 읽는 맛이 더해진다는 것을 전해주고 있다. 특히 4장 작품 읽기에서는 자신의 삶의 나침반이 되어주었던 고전을 소개하면서 독자들도 삶의 지침이 될 수 있는 정신적 스승을 책에서 찾아보라고 권하고 있다. 이미 김열규 교수는 어머니의 〈언문 제문〉이 없었다면, 한국학을 공부하지 않았을 것이고, 16년 전 낙향을 해서 자연적인 삶을 살게 된 것도 소로의 《월든》의 영향이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 외에 그의 삶을 풍요롭게 해준 고전들은 다음과 같다. 도스토예프스키 《지하 생활자의 수기》: 뻔한 길은 싫어! 우리의 청개구리 주인공은 충고한다. “세상 사람들이여, 잘난 척하면서 제발 사기 좀 치지 말자!” 인간 존재의 모순과 부조리를 여실히 보여준 명작이다! 체호프 《내기》: 혹독한 시련의 시절에서도 결국 삶의 가치만이 희망임을 보여준 위대한 성전과도 같은 작품이다. 토마스 만 《토니오 크뢰거》: 나의 자서전과 같은 책. 토니오는 고독과 소외가 지성과 영혼을 수련하는 데에 얼마나 큰 축복이고 복음인지를 알려주었다.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 그 처절한 인간의 비극. 인간의 한계가 인간을 더 없이 존엄하게 할 수도 있다는 그 무서운 가르침을 전해준다. 릴케 《말테의 수기》: 어느 도시민의 죽음과 고독의 수기. 릴케는 말테의 영혼을 빌어 이야기한다. 고독과 죽음 앞에서 결국 구원자는 자기 자신임을 잊지 말라고. 슈테판 츠바이크 《에라스무스 전기》: 편들지 말라, 혼자여라! 그 누구도 다 옳은 것이 아니지만 반면 그 누구도 다 틀린 것은 아니다. 에라스무스의 가치 중립적인 태도는 나의 삶의 신조가 되었다. * 누구에게나 정신에 하나의 큰 획을 그어주는 책이 있다. -파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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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노년의 즐거움

    노년의 즐거움

    김열규|비아북|20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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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돈으로는 살 수 없는 노년의 즐거움을 말한다! “청춘이 부럽잖은 ‘눈부신 노년’ 브라보!” -헤럴드 경제 “‘老’는, 밤하늘 별처럼 빛나고 청춘을 뛰어넘는 시기” -동아일보 “황혼기 행복 찾기” -연합뉴스 《노년의 즐거움》출간 직후, 언론은 호평과 찬사로써‘이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응답한 책’을 환영했다. 《노년의 즐거움》은 나이 듦을 준비하는 사람들, 노년을 맞이한 사람들의 막막함과 두려움을 걷어내고 갈증을 해소해준 길잡이 같은 책이다. 한국학의 거장 김열규 교수가 독자들의 불안을 다독이고 나이 들며 가져야할 마음가짐을 차분히 짚어주었다. 노년을 다시 생각하는 첫 계기를 마련한 책이다. 노인은 살아있는 도서관, 그러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김열규 교수, “노년… 우리가 버릴 것은 과거적 사고, 취할 것은 교양!” “노인 한 분이 숨을 거두는 것은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다.” ‘20세기 검은 아프리카의 지성’으로 불리는 소설가 아마두 함파테 바는 1962년 유네스코 연설에서 한 사회에서 노인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역설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얻은 한 인간의 경험치, 즉 도전과 응전의 산물은 돈으로 수치화할 수 없는, 살아있는 도서관인 것이다. 하지만 ‘살아있는 도서관’인 노인의 삶과 현실은 어떠할까? 한국의 현실을 들여다보자. # 한국이 빠르게 늙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0.3% 수준이다(2008년 기준). 경제협력기구(OECD)는 65세 비율이 7% 이상을 고령화사회, 14% 이상을 고령사회로 명명한다. 한국은 2026년에 20% 이상일 때 명칭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 〈파이낸셜뉴스〉 기사 발췌 # 우리나라 노인 5명 중 1명은 배우자 외에 다른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노년기 사회경제적 불평등의 다차원적 구조 분석〉 결과(2009)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 3,278명 중 20%가 자녀와의 접촉이나 친구, 이웃과 교류가 없는‘고립형’으로 파악됐다. - 〈데이터뉴스〉 기사 발췌 노인의 수는 증가하지만, 우리사회는 그로 인한 풍요로움보다는 문제점이 많은 것 같다. 생산성 저하로 경제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한국의 노인은 정부의 복지 부재와 개인의 빈곤, 건강 악화, 고립감 등으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현실이다. 김열규 교수는 ‘개인의 경제적 빈곤’은 곧 ‘정신적 빈곤’으로 이어져 자살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만들 수 있어서 선진국 수준의 복지정책이 시급하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노년의 삶에서는 과거 지향적인 사고를 버려야 한다. 오늘 하루를 불안해하는 것은 자신의 존재감을 잃어가기 때문이다. 젊은 시절의 화려한 과거는 접어두고 새롭게 펼쳐질 미래를 위해 오늘 하루 끊임없이 교양을 쌓으면서 정신과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즉, 평범한 노후는 돈으로 가능하지만 최고의 노후는 독서와 명상, 음악듣기와 산책 등 교양이 중요하다. 이번에 출간한 《노년의 즐거움》은 어느새 노년의 중반기를 걷고 있는 김열규 교수(78세)의 노년 자화상이자 희망 자서전이다. 김 교수는 삶의 노숙함과 노련함으로 무장한 노년이야말로 청춘을 뛰어넘는 가능성의 시기이며 가슴 뛰는 생의 시작이라고 이야기한다. 웰빙, 노익장 등 노년의 짧은 생각에서 자연과 시간, 그리고 죽음에 대한 깊은 사색까지, 황홀한 노년을 위한 지혜와 더불어 문학과 예술, 그리고 현장에서 만난 노년들의 노익장 분투기까지, 《노년의 즐거움》은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성찰과 희망찬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다. 인문 베스트셀러 저자 김열규 교수의 노당익장老當益壯 분투기! - 노년 미학의 거장… 로마에 키케로가 있다면, 한국에는 김열규가 있다! 17년 전, 나이 이순耳順이 되는 시기에 경남 고성으로 낙향한 김열규 교수. 그는 미국 유학시절, 보스턴 근교의 월든 호숫가를 거닐며, 언젠가는 데이비드 소로처럼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는데, 그 소망을 1991년에 현실로 이뤘다. 그에게 낙향은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나는 황홀한 노년의 시작이다. 하루 24시간을 마음 가는대로 보내면서 농사짓고, 차 마시고, 음악 듣는 일상의 소요유는 도시생활의 피곤함을 충분히 달래주었고, 가슴 뛰는 노년의 팡파르를 울리게 해주었다. 다른 하나는 한국학의 대중화다. 그는 고향에 돌아와서 지은 책이 수십 권에 달한다. 특히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와 《한국인의 자서전》은 한국인의 죽음론과 인생론을 집대성한 역작이었고, 《독서》, 《욕》, 《공부의 즐거움》(공저) 등과 함께 1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국내 몇 안 되는 인문 베스트셀러 저자로 알려졌다. 또한 전국을 다니며 한국인의 질박한 삶의 궤적을 수백 차례 강연하는 노익장을 보여주었다. 자연과 하나 되어 살면서 자신이 한평생 연구한 한국학을 소재로 집필과 강연회를 쉬지 않는 김열규 교수. 어찌 보면 그의 삶 자체가 우리 한국사회의 존경받는 노년의 모델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언행이 다르고 권모술수가 난무하여 존경할 만한 지식인을 찾기가 쉽지 않은 한국사회에서 김열규 교수의 노년의 삶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전해준다. 《노년의 즐거움》은 평소 그가 꼭 한번 쓰고 싶었던 주제이자, 학자가 아닌 인간 김열규가 걷고 있는 노년의 삶의 궤적을 담고 있다. 로마의 키케로가 《노년에 대하여 우정에 대하여》를 통해 노년의 미학을 선보였다면, 김열규의 《노년의 즐거움》은 노년의 삶이 우울하고 불안한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삶의 시작이요,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방향 전환을 요구하는 책이다. 마무리에서 새로운 시작으로, 불안에서 희망으로… 노년 삶의 방향 전환을 요구하는 교양서! - 노년이여… 젊음을 뛰어넘어라! 우리는 흔히 젊음을 양지에 늙음을 음지에 비유하곤 한다. 그래서 노년의 삶은 늘 불안하고 우울하고 어둡다. 하지만 인생 한평생을 90년이라 한다면, 3분의 1이 노년이다. 그 기나긴 시간을 음지 속에서 산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죽음을 생각하며 오늘 하루를 희망차게 살아야 한다는 김열규 교수의 죽음론처럼, 살아있는 인생의 3분의 1을 생각하며 불안에서 희망으로, 마무리에서 새로운 시작으로 노년 삶의 방향이 전환되어야 한다. 삶의 길이를 차치하더라도 노년의 삶은 지성과 정신이 최절정의 경지에 이르는 시기이기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김열규 교수는 우회적으로 우리에게 ‘왜 위인들의 초상화는 대부분 노년의 얼굴을 하고 있을까?’라고 묻는다. 정신이 원숙해지고 지식이 완숙해지는 노년이야말로 인생 최고의 황금기이며 이 시기의 얼굴은 노을빛, 흰 눈빛, 별빛의 3광으로 빛나는 청춘보다, 꽃보다 아름다운 시기라고 할 수 있다. 하여 삶의 노숙함과 노련함으로 무장하여 노익장을 과시한다면 이보다 더 황홀하고 빛나는 삶을 사는 시기는 없을 것이다. 《노년의 즐거움》은 생의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불안과 우울이 아닌 희망으로 노년 삶의 방향을 전환하자고 제안하는 책이다. 유유자적, 달관, 소식, 사색, 운동 등 행복한 노년을 위한 저자만의 지혜와 더불어 문학과 예술, 그리고 현장에서 만난 노년들의 노익장 분투기들은 삶을 새롭게 출발하려는 이들에게 가슴 뛰는 팡파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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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

    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

    노회찬, 구영식|비아북|20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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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 작심하고 진보의 미래를 말하다! 1972년부터 82년까지 학생운동 10년, 82년부터 92년까지 노동운동 10년, 92년부터 국회 입성까지 진보정당운동 12년, 2004년부터 현재까지 현실정치 10년. 온몸으로 진보를 겪은 노회찬은 유신독재 시절보다도 지금이 진보의 더 큰 위기라고 말한다. 그동안 켜켜이 쌓여온 진보운동 내부의 모순이 폭발했고, 국민의 충격과 실망도 컸다. 그럼에도 진보의 가치를 토대부터 재점검하여 새로운 길을 제시하려는 움직임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그가 결연한 목소리로 ‘진보의 재구성’을 주창하는 이유다. 낡은 진보의 재조립을 깨끗이 포기하고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금까지 흘러온 과정에 대한 냉철한 평가와 반성으로부터 시작해서 이제부터는 무엇을 할 것인지, 새로운 진보는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를 국민 앞에 떳떳이 밝힌다. 이 책은 노회찬이 온몸으로 겪은 (노동운동, 진보정당운동 등) 대한민국 진보의 역사부터 야권개편, 개헌론 등 최근의 이슈, 그리고 진보가 나아갈 미래에 대한 전망까지 망라해 담고 있다. 진보, 바꿔야 살 수 있다! “대한민국 진보에 가장 부족한 것이 ‘진보’다!” ‘우리는 이석기가 아니다’는 말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한국에서 우리가 보여줄 진보는 어떤 것인지, 그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 그동안의 관념성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정치의 영역을 활용하는 현실주의적 접근, 진보의 ‘세속화 전략’이 필요하다. 결국 모든 것은 ‘투표소’에서 결정된다. 더 현실화되어야 하고, 더 냉정하게 대중에게 평가받고, 평가받은 것을 인정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반성하고 개선해야 한다. 진보주의자의 기본 덕목은 실사구시다. 현실을 인정하고 현실을 이해하고, 현실 위에서 현실을 바꾸는 게 진보주의자의 소명이다. 대중과 호흡하며 현실을 바꾸어내는 능력을 인정받아야 대한민국 진보가 살 수 있다. 온몸으로 진보를 겪은 노회찬의 뼈아픈 성찰 “민중이 역사를 바꿨다. 그러나 진보는 그것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 2004년 총선에 진보정당은 10석을 차지하며 국회에 진입했다. 한국 정치에 진보 정당이 발을 내딛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그 이후 진보정당은 분열과 반목을 거듭했고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었다.거대한 에너지를 사회변화의 물길, 특히 사회경제적 민주화로 나아가는 물길로 만들지 못했다. 노회찬은 그 원인이 진보 세력의 지나친 관념성에 있다고 한다. 이상을 높게 평가하고 현실주의적 접근을 극도로 경계하는 습성으로 현실 정치에 발을 담그는 것에 조심스러워하고 정당의 탈을 가지고서 탈정당적 가치를 추구하는 성향이 진보가 대중에게 외면당한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진보가 지금까지의 관념성을 탈피하고 더욱더 확실하게 세속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과연 진보는 실패중인가? 패권의 알을 깨야 새가 나온다 노회찬은 진보의 위기를 타개하려면 더욱더 비상한 위기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과감하게 2016년 총선이나 2017년 대선은 다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진보를 새롭게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진보와 보수가 팽팽하게 서로를 견제하는 정당체제가 가장 선진적인 경쟁체제이며 그러한 보수-진보의 양대체제로 가는 길은 지금까지의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20석짜리 진보정당을 만들어내는 ‘거대한 소수’ 전략에서 시작될 수 있다고 믿는다. 진보의 이미지가 망가지고 오해가 겹쳐 있는 상황에서 그 오해를 풀기 위해서라도 진보의 정체성을 더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하며 그리고 그것이 진보의 혁신이다! 진보 vs 反진보가 아니라 진짜 진보와 가짜 진보가 경쟁하는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보의 미래를 낙관한다” 이제 ‘진보’는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된 어느 국립대 교수가 ‘진보’라는 좋은 말을 왜 ‘좌파’들이 독점해서 쓰게 하냐면서 그들을 ‘진보’가 아니라 ‘좌파’라 불러달라고 할 정도로 ‘히트 상품’이 되었다. 무상교육, 무상의료는 등장한 지 10년 만에 무서운 구호에서 별 감동 없는 구호로 전락하였다. 새누리당이 경제민주화를 입에 올리고, 만5세 무상보육을 외치는 시대가 되었다. 관념이 세상을 바꾼 것이 아니라 생활의 절박함이 관념을 변화시켰다. 진보와 반(反)진보가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진보와 가짜 진보가 경쟁하는 시대가 되었다. 사회는 점점 더 진보를 필요로 하는 사회로 가고 있지만 ‘진보’진영은 그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제 다시 현실적으로 진보를 재구성하여 진짜 진보가 국민들의 희망이 되는 사회를 이루어야 한다고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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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교실

    전국역사교사모임|비아북|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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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꿈꾸던 우리, 어느새 서른’ 전국역사교사모임 30년! 전국역사교사모임은 ‘살아있는 삶을 위한 역사교육’ 이란 기치를 내걸고 1988년 7월 15일 ‘역사교육을 위한 교사모임’으로 출발하였다. 1991년 1월 전국 각 지역의 모임을 하나로 묶어 ‘전국역사교사모임’을 결성하였고 현재 18개 지역 역사교사모임(강원, 경기남부, 경남, 경북, 고양파주, 광주, 대구, 부산, 세종, 울산, 의정부, 인천, 전남, 전북, 제주역사사랑, 충남, 충북, 한밭)이 활동 중이다. 전국역사교사모임은 민주시민 양성이라는 역사교육의 지향점을 실천하는 한국 역사교육의 중심으로 성장했고, 역사의 대중화를 위한 단행본 출판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주요 활동은 초중등 역사과 교육과정과 교과서 분석, 연구 활동을 통한 전문성 신장, 다양한 수업자료 제작, 학생체험활동(전국 중고등학생 역사책읽기대회, 역사캠프 등), 한일역사 교류, 역사 관련단체와의 연대사업 등이 있다. 활동의 결과물은 모임 회보 『역사교육』(계간지), 각종 연수(자주연수, 초보교사(새내기)연수, 직무연수, 특강, 워크숍 등), 출판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또한 변화하는 학생과 교육환경에 알맞은 새로운 역사교육의 방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반대운동, 한국사 국정교과서 반대 등 역사 왜곡에 대응하는 활동을 관련연구․시민단체와 연대하여 추진하고 있다. 역사의 퇴행, 새로운 모색의 시간을 넘어 지난 10여 년간 역사교육 현장은 국정교과서 파문이나 정치・외교적 정세 변화로 인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혼란스러워 했고, 역사교사들은 수많은 고민을 떠안게 되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 변화의 흐름을 통해 선언적 명제로 여겨졌던 인권, 민주주의, 평화와 같은 가치는 실질적인 생명력을 가지고 교사-학생의 삶 속에서 꿈틀거릴 수 있었다. 학생은 더 이상 수업의 대상이 아니라 수업의 주체, 나아가 역사의 주체로 여겨져야 했고, 교실은 이 같은 인식의 확산을 통해 배움 중심의 새로운 지형을 완성해나가게 되었다. 더불어 교사는 학생이 저마다의 사유를 확장하고 소통, 공유할 수 있도록 충실한 안내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역사교실, 역사에서 배우고 삶으로 가르치는』은 이와 같은 현장의 생생한 토대 위에서 쓰였다. 12인의 필진과 연구모임(사초)의 글은, 그래서 책의 제목이 지시하는 것처럼 ‘역사와 삶’을 교수-학습의 광장으로 여기며, 교실에서의 구체적 경험을 축적시켜온 결과다. 책에서 주목하는 키워드는 ‘재구성’과 ‘목소리’다. 그동안 끊임없이 논의된 역사수업, 교육과정에 관한 대안과 재구성의 방향을 찾고, 개성을 살린 수업 현장의 다양한 실천 사례를 통해 원론적인 정답이 아닌 열린 해답과 목소리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 역사를 역사답게, 수업을 더 넓고 깊게 만들기 위한 역사교사들의 노력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사소하고 주변적인 것들에 대한 관심을 거두지 않고 배움과 나눔을 한 발짝 앞서 실천하려는 현장의 역사교사를 위해, 꿈꾸는 초임・예비교사를 위해, 그리고 역사수업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려는 학생을 위해, 이 노력의 작은 결과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살아 있는 역사수업을 위한 교사들의 사이다 같은 수다! 『역사교실, 역사에서 배우고 삶으로 가르치는』은 총 5장으로 구성되었다. 역사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탐색하고 정리하는 1장과 생동감 있는 역사를 가르치기 위한 역사교사의 노력을 담은 2장, 역사교사의 성장과 성찰을 담은 3장과 역사수업의 미래를 향한 고민을 담은 4장, 그리고 살아 있는 역사수업을 위한 교사들의 좌담회인 5장이 그 내용이다. 우선 1장에서는 역사교육의 방향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지난 10년간 전국역사교사모임 회보에 실린 ‘수업이야기’를 분석하여 모임 초기의 문제의식과 시대적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한 수업실천의 궤적을 읽을 수 있다. 이러한 논의의 연장선에서 민주시민 교육의 중요성을 제기하고, 교육과정 재구성과 역사의 논쟁성 살리기를 통해 학생 삶 속의 역사, 삶을 가꾸는 역사라는 지향을 제시하는 글을 실었다. 2장에서는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 현장에서 노력한 궤적을 살펴본다. 2009년 이후 크게 주목받은 배움 중심 수업을 역사과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고민을 짚어보고, 역사 본연의 특성인 해석의 다양성을 살리는 논쟁식 수업을 내실 있게 실천하는 방안을 선보인다. 아울러 1장에서 제시한 민주적 가치를 지향하는 수업을 구현하기 위해 세계사 수업을 비롯해 한국사, 동아시아사 등의 영역에서 꾸준히 시도해온 교육과정 재구성 노력을 조명한다. 3장에서는 교사의 성장과 수업 성찰의 문제를 제기한다. 역사가 부단한 성찰을 통해 유장한 흐름을 통찰하는 과목이라면, 역사교사도 자신과 자신의 수업을 돌아보고, 헤아리며, 더 나은 수업을 도모해야 한다. 이는 곧 교사의 성장, 수업 성장의 과정이기도 하다. 다만 막연한 기억이 아니라 수업 기록을 토대로 학생의 배움을 의식하면서 자신의 수업을 진단해야 섣부른 오해와 이해 사이에 갇히지 않고 제대로 그 모습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4장에서는 역사수업의 외연을 넓히고 깊이를 더하는 노력을 읽을 수 있다. 사회과에 통합돼 역사로 인식되지 못했던 초등 역사의 자리매김을 위한 노력을 먼저 제시했으며, ‘위안부’ 수업은 분노와 아픔의 회로를 벗어나 피해자 할머니에서 용감한 인권운동가 할머니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깊이 있는 논의를 더했다.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다양하게 펼치는 역사동아리 활동 사례와, 공감과 사색으로 이어지는 역사책 읽기 수업 역시 역사수업에 무게를 더해준다. 5장은 역사교사들의 수다로 채웠다. 각자의 역사수업 경험담을 생생히 담아 함께 고민하고 더불어 실천하려는 마음가짐을 다지고자 했다. 전국 각지의 다양한 학교 급의 역사교사들이 모여 배움, 가치, 논쟁, 융합, 계열화 등을 주제로 저마다의 실천과 꿈을 이야기하고 서로의 등을 토닥여주는 모습은, 역사수업의 내일을 위한 용기를 얻기에 충분하다. 역사수업이라는 열매가 풍성해지기를 『역사교실, 역사에서 배우고 삶으로 가르치는』에서 또 하나 특기할 만한 지점은 역사교사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배움과 실천에 관한 노력도 함께 제시되었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위안부’ 수업을 통해 할머니를 주제로 만화를 그리거나 공연을 하고, 편지 나누기를 하기도 한다. 역사동아리를 통해 홍보용 부채를 제작하거나 교내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또한 역사기행을 다녀온 학생들이 만든 팸플릿이나, 수업과 관련된 책 읽기를 통해 작성한 활동지를 보면 배움 중심의 교실이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에드워드 헬릿 카(E. H. Carr)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했다. 이를 새롭게 변주하자면, 역사수업에서 “배움은 교수자와 학습자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할 수 있다. 멈춰선 배움, 편향된 배움이란 잘못된 역사를 반복하는 일만큼이나 위험할 수 있다. 역사수업이라는 열매가 풍성해지기 위해서는 교실에서의 배움이 언제나 양방향으로 일어나야 한다. 윤종배 교사의 말을 빌리자면 “배움은 가장 중요한 수업의 국면이며, 우리 수업의 종착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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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123 영어 공부

    이성주|차이정원|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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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교 꼴등에서 미 국무성 장학생 박사과정까지 북한 남자 이성주의 좌충우돌 영어 정복기 “영어, 눈 딱 감고 3개월만 더 해보자!” *** 미 국무성 장학생 / 캐나다 하원 등 국제 회의 연설 / 영어 자서전 출간! 이 책의 저자 이성주는 바른 공부법으로 하루에 2시간씩 3개월만 공부하면 누구라도 원어민과 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십 년을 공부해도 안 트이던 말문이 석 달 만에 트인다니 과장처럼 들리겠지만 그렇지 않다. 무식하게 단어 외우기, 씹어 먹기, 쓰면서 공부하기, 영화 보기, 원서 읽기 등 갖은 시도 끝에 마침내 만들어낸 궁극의 공부법! 적은 노력으로 최고의 성과를 내는 하루 2시간 영어 공부 사이클은 물론 공부가 지겨울 때 한번 더 펜을 드는 법,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는 영어 원서 제대로 고르고 읽는 법도 꾹꾹 눌러 담았다. 영어 강의 잘 듣는 법, 공인 영어시험 준비 팁, 좋은 영문 글쓰기의 조건, 유학 에세이 쓰는 법까지 골고루 다룬 이 책은 영어 왕초보뿐만 아니라 일상 대화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독자들에게도 새로운 영어 공부를 보여줄 것이다. 미국인으로 다시 태어날 수 없다면, 눈 딱 감고 3개월만 더 해보자! 전교 꼴찌, 영어로 세계를 삼키다 한 남자가 있다. 그는 2014년 캐나다 하원 부의장 보좌관으로 일하며 캐나다 하원 인권위원회에서 북한 인권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데 기여했다. 2016년 북한 주민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린 책 《Every Falling Star》를 썼다. 영어로 쓰인 이 책은 미국‧영국‧캐나다 등 여러 영어권 국가에 동시 출간되어 시빌스상, 프리먼상을 비롯한 많은 문학상을 받았다. 영국 외무성 쉐브닝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세계적 위상의 워릭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7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는 미국 정부의 초대로 청와대 국빈만찬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 부부,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대화를 나누었다. 2018년 국제교육기술포럼 연사로 세계 정상들 앞에서 희망을 이야기했다. 미국 국무성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2018년 9월부터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분쟁 분석 및 해결학 박사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30년쯤 영어 공부만 한 것일까? 미국에서 나고 자랐을까? 아니다. 그는 2002년에 한국에 와서 열일곱 살의 나이로 알파벳을 처음 본 탈북민이다. 북한에서 인민학교만 겨우 졸업한 탓에 나이보다 3년 늦게 중학교에 입학했지만 첫 영어시험 점수는 0점. 개교 이래 신기록이었다. 그런 그가 모국어로도 쓰기 어려운 문학적 표현을 자유롭게 영어로 그려냈다. 세계 정상들 앞에서 능숙하게 주장을 펼쳤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나의 1‧2‧3 영어 공부》는 저자 이성주가 뒤늦게 영어 공부를 시작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영어를 쓰며 살게 된 바로 그 비결을 담은 책이다. 그는 바른 공부법으로 하루에 2시간씩 3개월만 공부하면 누구라도 원어민과 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십 년을 공부해도 안 트이던 말문이 석 달 만에 트인다니 과장처럼 들리겠지만 그렇지 않다. 저자 이성주가 무식하게 단어 외우기, 씹어 먹기, 쓰면서 공부하기, 영화 보기, 원서 읽기 등 갖은 시도 끝에 마침내 만들어낸 공부법이니 믿어볼 만하다. 적은 노력으로 최고의 성과를 내는 하루 2시간 영어 공부 사이클은 물론 공부가 지겨울 때 한번 더 펜을 드는 법,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는 영어 원서 제대로 고르고 읽는 법도 꾹꾹 눌러 담았다. 영어 강의 잘 듣는 법, 공인 영어시험 준비 팁, 좋은 영문 글쓰기의 조건, 유학 에세이 쓰는 법까지 골고루 다룬 이 책은 영어 왕초보뿐만 아니라 일상 대화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독자들에게도 새로운 영어 공부를 보여줄 것이다. 이성주는 내가 아는 원어민이 아닌 사람 가운데 가장 영어를 잘 구사하는 사람이다. 영어를 쉼표까지도 정확하게 활용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 롤랜드 윌슨, 조지메이슨대 교수 영어, 잘하고는 싶은데 힘든 건 싫다면? 학원도 다녀보고 좋다는 앱도 받아보고 과외도 받아봤는데 영어가 안 는다면? 언어교환 프로그램에 가기엔 아는 사람도 없고 숫기도 없다면? 온갖 책을 다 읽어봤지만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간절함’이 모자라서 그런가, 자괴감 들고 괴롭다면? 마지막 수단으로 어학연수까지 가봤지만 남은 거라곤 가벼워진 통장과 보디랭귀지뿐이라면? 집에서 혼자 하는 1‧2‧3 공부법으로 첫 한 달만 해보자. 나머지 두 달은 성취감에 스스로 하게 될 것이다! 1‧2‧3 공부는 무작정 따라 말하고 외우는 방법이 아니다. 자막 없이 분위기와 상황을 파악하고 한글자막으로 내용을 파악하고 상황에서 표현을 익히도록 설계되었다. 1‧2‧3 영어 공부의 핵심을 소개한다. 첫째, 공부를 쪼개면 집중력은 합쳐진다! 하루에 딱 영화 20분 분량만 공부하기. 한글자막과 영어자막을 적절히 활용하여 20분짜리 영상을 4번 본다. 20분, 20분, 40분, 40분으로 단계를 나누어 공부하면 두 시간 내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 둘째, 듣기 말하기뿐만 아니라 읽기와 쓰기까지, 한번에 해야 영어가 는다! 첫날부터 말하고 써야 진짜 공부다. 그날 익힌 표현을 조금씩 바꾸어보고 영영사전에 나온 예문을 활용하며 쉬운 영어 글쓰기를 연습하면 영어로 책을 쓰지 못하란 법이 없다. 하루, 딱 두 시간만 공부해도 말하고 쓰는 표현이 생기면 내일도 저절로 공부하게 된다. 셋째, ‘내’가 안 외워도 ‘뇌’가 외우는 유추의 힘! 단계별로 상황과 분위기를 파악하고 의미를 유추하는 1‧2‧3 공부법. 유추하며 생각한 표현은 무작정 외운 표현보다 훨씬 오래 기억되고 입 밖으로는 쉽게 튀어나온다. 넷째, 못 꿰는 구슬 서 말은 의미가 없다, 지금 바로 따라 하는 1‧2‧3 영어 공부! 좋아하는 영화를 20분씩 나누어 열 번, 백 번도 아니고 딱 다섯 번만 보면 멀리 가지 않고 큰 돈 들이지 않고도 혼자 영어로 듣고, 말하고, 읽고, 쓴다. 반복하면 할수록 공부 시간은 줄어들고 성취감은 차올라 포기하지 않고 영어 정복할 수 있다! 1‧2‧3 공부법을 따르면 한 달만 공부해도 영화 한 편을 자막 없이 볼 수 있다. 저자 이성주는 하루에 2시간 3개월쯤 공부했을 때, 원어민과 편하게 대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한다. 6개월쯤 했을 때는 영어 원서를 사전 없이 읽었고 1년쯤 했을 때는 더 이상 하고 싶은 일을 영어 때문에 망설이지 않았다. 놀라운 것은 영어 전문가가 아님에도 이성주의 사례는 최신 영어 교육의 이론과 원리를 잘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 이영식, 한국영어교육학회 회장 시행착오는 대신 해드렸으니, 꽃길만 걸으시라! 일상 대화는 물론 영어로 책을 쓰고 일까지 하는 이성주. 하지만 그는 천재도 아니고 처음부터 바른 길을 찾았던 것도 아니다. 2002년, 북한을 탈출한 그는 열일곱 살에 한국에 와서 난생처음 영어를 ‘봤다’. 꼴찌를 맡아하던 그는 꼴찌 탈출을 위해 된다는 방법은 다 해보기로 했다. 영어 1등 친구가 단어장을 외우라고 해서 단어장을 외웠고 잘 소화되라고 씹어 먹기까지 했다. 문장구조를 알아야 한다는 선생님 말씀에 문법책도 외워봤다. 고등학교 원어민 선생님이 매일 영어를 공부하라고 해서 되든 안 되든 매일 했다. 어린이 만화를 자막 없이 보기도 하고 랭귀지 스쿨도 다녀봤다. 호주에서 만난 홈스테이 주인아주머니가 영화를 20분씩 끊어 보라고 했을 때는 매일 20분씩 영화를 보며 스크립트를 읽고 썼다. 이것저것 다 해보고 좋았던 방법들만 모아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어냈다. 하루에 새 단어 50개씩 무작정 외우면 왜 안 되는지, 문법 공부를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멋있는 영어 원서에 먼지만 쌓이는 이유는 뭔지, 하루 종일 미드만 보는데 귀는 대체 언제 트이는지…… 그동안 영어 공부가 잘 안 됐던 이유를 되짚어 보며 자기만의 방법을 찾는 길도 엿볼 수 있다. 작가 이성주는 이미 잘하는 사람들의 방법을 따라 하며 자기만의 방식을 발견한다. 그의 접근법은 성실하고 그래서 정확하다. — 이승률,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 이사장 영어를 꿈꾸지 말고 영어로 꿈을 이뤄라! 저자 이성주는 숱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도 영어를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를 꿈에서 찾는다. 이루고픈 꿈이 있기에 간절한 마음으로 펜을 고쳐잡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대단한 꿈을 품고 영어를 공부한 것은 아니었다. 캐나다 의회 인권위원회에서 북한 인권을 외쳤던 이성주는 사실 꿈 없는 탈북 청소년이었다. 북한에서 왔다고 하면 차별을 당할까봐 강원도 정선에서 왔다고 거짓말을 하지만 공부도 못하고 말씨도 다른 정선 아이는 ‘촌놈’으로 왕따를 당했다. 꿈은 이룰 수 있는 사람만 꾸는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꿈꿀 생각조차 못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꿈은 꾸는 사람만 이룰 수 있는 것이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어울리지 못하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지도 못하면서 ‘나’를 잃어가던 그에게 단 한 가지 바람이 생겼다. ‘영어 한 과목만이라도 꼴찌를 탈출하자!’ 꼴찌 탈출을 위해 시작한 영어 공부는 결국 저자의 삶을 바꾸어놓았다. 꿈이 없던 그는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다 불쑥 나온 말, “I’m from both Korea”로부터 한반도인이라는 정체성을 찾았다. 한반도인으로서 잘할 수 있고 잘하고 싶은 일을 찾다보니 ‘남과 북을 잇는 다리, 한반도의 평화’라는 꿈이 생겼다. 영어는 그에게 꿈을 보여주었고,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영어를 더 잘하고 싶어졌고 그래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좋아하는 드라마를 자막 없이 보고 싶어서 혹은 영어 점수가 필요한데 하는 김에 좀 잘해볼 욕심으로 시작한 영어 공부가 어쩌면 독자들을 상상도 못했던 곳으로 이끌어줄지 모른다. 그리고 《나의 1‧2‧3 영어 공부》가 그 곁을 든든하게 지켜줄 것이다. 성주의 열정과 깊은 일념은 믿기 힘든 역경들을 극복하고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왔습니다. 지금 무엇을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성주 씨의 이야기가 틀림없이 영감을 줄 것입니다. — 연아 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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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지키는 힘

    임병희|생각정원|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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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동서양철학사에 한 획을 그은 철학자 20인의 삶을 들여다보며 그들이 ‘나’를 찾고, 지키고, 사랑한 방법을 담고 있다. 인류의 역사에서 혼란은 언제나 있어 왔다. 그 혹독한 변화에 치열하게 맞서며 시대를 리드했던 철학자들이 우리에게 전하는 공통된 메시지가 있다. ‘일단 뭐든’ 시작하기에 앞서 ‘나’를 찾고 ‘내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을 의심하더라도 지금 의심하고 있는 나 자신의 존재만큼은 의심할 수 없다고 말했던 데카르트, 남이야 뭐라든 너의 길을 가라고 외쳤던 마르크스, 밖을 보지 말고 내 안을 들여다보라고 말했던 아우구스티누스처럼 세상이 시끄러울수록 ‘나’를 되돌아보아야 한다. 《나를 지키는 힘》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로 살기를 선택한 사람들을 위해 20인의 철학자들의 삶에서 특별히 뽑아낸 열 가지 키워드를 소개한다. 먼저 1부에서는 질문, 발견, 자유를 키워드로 내가 나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짚어본다. 2부에서는 ‘단단한 나’로 사는 데 필요한 기술들을 제시한다. 통찰, 의심, 차별화, 의지는 단단한 나로 살기 위한 든든한 생각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나를 긍정하고 사랑함으로써 더 나은 나로 살아갈 가능성을 일깨운다. 계기를 놓치지 않고 도약하는 법, 나의 가치와 존엄을 스스로 깨닫는 법,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법을 보여준다. 배우는 속도보다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개인의 삶은 불안하게 흔들린다. 이런 시점에서 《나를 지키는 힘》은 더 나은 내가 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나’를 돌아보는 거울이 될 것이고 이를 통해 ‘단단한 나’를 지키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불안의 시대… 철학자들은 어떻게 나를 찾고 사랑했는가? 흔들려도, 두려워도, 거침없이! 당당한 나를 만드는 철학자들의 예리한 질문과 명쾌한 대답 격변의 시대, 삶의 중심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인공지능 알파고가 바둑 천재 이세돌을 이겼다. 사람들이 VR 게임을 하기 위해 속초로 여행을 떠났다. 비트코인이 이 시대의 강남 논이 되었다. 블록체인 기술이 세상을 바꿀 거라는 예측이 나왔다. 모두 2016년부터 2018년, 2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일어난 일이다. 배우는 속도보다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개인의 삶은 불안하게 흔들린다. 뭐라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면서도 당장 뭘 시작해야 할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인류 역사는 언제나 흔들림 속에서 이루어져 왔다. 새로운 기술과 사상이 등장하고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시기에 세상은 언제나 흔들려야만 했다. 그렇다면 우리보다 앞서 역사의 굴곡을 겪은 이들은 어떻게 자기 삶을 결정하며 살았을까? 시대 상황에 굴하지 않고 변화를 동력으로 삼아 자기만의 생각을 펼쳐낸 이들을 우리는 철학자라고 부른다. 그들의 삶에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아낼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인류 역사의 모든 변화를 함께하며 수천 년을 이어져온 학문이 바로 철학이 아닌가. 변화의 소용돌이에 놓인 사람이 철학의 문을 두드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른다. 철학이란 결국 더 잘 살고 싶은 사람들이 더 나은 나로 살기 위한 방법을 궁리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각자 시대의 변화를 치열하게 겪어낸 철학자들이 흔들리는 삶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일단 뭐든’ 시작하기에 앞서 ‘나’를 찾고 ‘내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를 지키는 힘》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로 살기를 선택한 사람들을 위해 20인의 철학들의 삶에서 특별히 뽑아낸 열 가지 키워드를 소개한다. 먼저 1부에서는 질문, 발견, 자유를 키워드로 내가 나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짚어본다. 2부에서는 ‘단단한 나’로 사는 데 필요한 기술들을 제시한다. 통찰, 의심, 차별화, 의지는 단단한 나로 살기 위한 든든한 생각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나를 긍정하고 사랑함으로써 더 나은 나로 살아갈 가능성을 일깨운다. 계기를 놓치지 않고 도약하는 법, 나의 가치와 존엄을 스스로 깨닫는 법,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법을 보여준다. 철학자들의 삶을 지탱해온 단 한 가지 이 책은 철학자들이 삶의 굴곡을 넘어설 때마다 어떻게 ‘나’를 찾고, 지키고, 사랑했는지를 담고 있다. 익히 알려진 천재이자, 시대를 앞서 여성의 참정권을 주장했던 존 스튜어트 밀에게도 ‘나’를 마주한 순간이 있었다. 그는 천재였지만 정서적으로 충만한 어린 시절을 보내지 못했다. 결국 이십 대 초반, 그의 정신 어딘가가 고장나버리고 말았다. 깊은 우울증에 빠진 그를 구한 것은 그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던 ‘감정’이었다. 이성과 합리만을 추구했던 그는 예술을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마주했다. 시를 읽으며 자신의 감정을 타인의 문장으로 배웠다. 느낌은 더 이상 증명할 수 없는 부정확한 것이 아니었다. 모든 지식은 ‘내가’ 원할 때야 비로소 자산이 되는 것이었다. ‘나’를 마주하고 받아들인 밀은 마침내 자신의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이후로도 계속 연구를 이어갔으나, 자기를 찾은 이후의 공부는 기존의 공부와는 완전히 달랐다. 자유의 범위와 한계를 탐구한 사회과학의 고전, 밀의 《자유론》이 전해질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운 덕이다. 과거 시험에서 아홉 번이나 장원급제를 했던 한국의 천재 율곡의 마음에도 어지러움이 있었다. 율곡이 스스로를 경계한다는 뜻으로 쓴 ‘자경문(自警文)’에는 안정되지 않는 마음을 받아들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집중력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니, 마음에 어지러움이 있음을 인정하고 하던 일을 계속해가라는 말이다. 율곡은 열여섯 살이 되던 해에 끔찍이 사랑하던 어머니를 잃었다. 그러니 어쩌면 그의 마음속에 있던 어지러움은 상실감일지도 모른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율곡은 4년간이나 유학자의 길을 벗어나 있었다. 산에 들어가 시묘생활을 하고 불교를 공부하며 마음을 다스리려 노력했다. 마침내 스무 살이 되던 해, 그는 가까스로 방황을 이겨냈다. 그가 자경문을 쓴 시기가 바로 이때다.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그가 찾은 답은 나를 받아들이고 사랑해야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도록 나를 경계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역사에 흔적을 새긴 철학자들의 삶 가운데 흔들리지 않은 삶은 단 하나도 없었다. 마르크스는 사회 구조의 모순을 파헤치기 위해 온종일 대영박물관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았다. 가족들의 생계를 제대로 책임지지 못해 친구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데카르트는 병약한 탓에 침대에 누워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공자는 격변기 중국 방방곡곡을 ‘상갓집 개’ 같은 꼴로 다니며 사상을 설파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들이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답이 ‘나’에게 있다. 모든 것을 의심하더라도 지금 의심하고 있는 나 자신의 존재만큼은 의심할 수 없다고 말했던 데카르트, 남이야 뭐라든 너의 길을 가라고 외쳤던 마르크스, 밖을 보지 말고 내 안을 들여다보라고 말했던 아우구스티누스처럼 세상이 시끄러울수록 ‘나’를 되돌아보아야 한다. 지금, 여기서 나를 지키는 힘을 찾아라 자기계발서는 시대의 변화를 가장 빠르게 반영한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4차 산업혁명의 시작과 동시에 인공지능을 이기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수많은 자기계발서가 쏟아져 나왔다. 이런 시점에 《나를 지키는 힘》은 오직 ‘나’ 자신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내 모든 선택을 결정하고 판단할 궁극적인 기준이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세계를 움직인 철학자들에게 철학은 나를 찾고, 지키고, 사랑하는 힘이 되어주었다. 온갖 자기계발서를 읽고도 자기를 계발하지 못했다면 언제나 인류의 보편적 고민을 들어준 철학과 함께 자기를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역사의 천재로 기억된 철학자들도 나름의 방황과 고민을 했다는 사실은 충분히 위로와 동기부여가 될 만하다. 《나를 지키는 힘》은 더 나은 내가 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나’를 돌아보는 거울이 될 것이고 이를 통해 ‘단단한 나’를 지키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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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발견하는 시간

    양영은|생각정원|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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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의 설계자들, 그들은 무엇을 보았는가? -하버드·MIT 석학 16인의 강의실 밖 수업 세계에서 가장 지적인 도시, 보스턴. 이곳에는 하버드와 MIT가 있고 노엄 촘스키,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드루 파우스트, 석지영 등과 같은 세계적인 석학들의 강의가 날마다 이어지고 있다. 이 석학들은 이미 ‘자기 자리를 찾은 사람들’이며 세계를 이끄는 리더이자 미래의 설계자다. 양영은 기자는 MIT에서 2년, 하버드에서 1년의 시간을 석학들과 함께 보냈다. 그는 학생과 연구원 자격으로 수많은 강의를 들으면서, 문득 석학들의 강의실 밖 생각이 궁금해졌다. 왜 이 일을 하는가? 당신 삶을 지배하는 궁극의 생각은? 어떻게 창의적인 생각을 만드는가? 등등. 보스턴의 석학들은 강의와 연구 시간 못지않게 많은 시간을 학생들에게 할애하기에 인터뷰 요청에 응해줬고, 그는 인터뷰를 통해 석학들의 생각을 집요하게 캐물을 수 있었다.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나만의 가능성을 발견하라! -새로운 생각은 외부가 아닌 내 안에 있다 미디어와 예술에서 인문, 경제, 정치에 이르기까지 석학들의 메시지를 펼쳐놓으니 우리 사회 곳곳의 영역에서 꼭 필요한 가치들이 촘촘한 그물망처럼 포진해 있었다. 그들은 어떻게 이러한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평범한 일상에서 어떻게 그토록 특별한 가치와 실천이 나오는 것일까? 생각의 방식은 다르지만 그들이 목표로 하는 바는 공통적이었다. 바로 ‘나’를 발견하는 것이다. 자신의 열정은 어디에서 비롯되었으며 무엇을 향해 발휘되는지 끊임없이 들여다보는 석지영, 무한한 호기심과 ‘생각의 렌즈’로 자신 안의 창조성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네리 옥스먼, 실패를 감수하면서 도전을 멈추지 않는 프라나브 미스트리 등. 이들은 말한다. ‘자신 안에 숨겨진 자질과 열정을 발견하고 키울 수 있다면 누구나 성장할 수 있다’고. 나를 발견하고 세상을 향해 메시지를 던져라! -하버드·MIT 석학들의 실천적 생각법 《나를 발견하는 시간》은 우리 시대의 진정한 석학 16인이 전하는 실천적 생각법이다. ‘노엄 촘스키가 이 시대의 아픔과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려 노력하는 이유는?’, ‘앤 스위니가 디즈니 회장직을 내려놓고 현업을 택한 까닭은?’, ‘에릭 슈미트가 실패의 경험을 높이 사는 이유는?’처럼 석학들이 세계적인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그들은 스스로 묻고, 세상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탐구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 시대에 필요한 가치들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세상과 공유하면서 성숙해가고 있었다. 양영은 기자는 그들이 사는 방식, 사고하는 방식 그리고 기본에 충실하면서 ‘평범한 가치를 특별하게 실천하는 삶’을 이 책에 담았다. 이제는 그 이야기를 독자들과 나누는 것이 모두의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준비된 인터뷰어가 이끌어낸 석학들의 가르침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가 있는 인터뷰에 귀를 기울여보라 인터뷰어는 인터뷰이의 삶과 사상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야 한다. 이는 곧 철저한 준비와 연구가 성공적인 인터뷰의 기본이라는 뜻이다. 양영은 기자는 철저한 준비로 다듬어진 질문을 통해 인터뷰이의 사상과 삶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인터뷰이에게 ‘당신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으니 허튼 답변은 삼가주세요’라는 은근하지만 강한 메시지가 느껴지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양영은 기자의 인터뷰에는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 혹은 스토리라인이 있다. 논리의 끈을 거머쥐고 집요하게 매달려서, 두고두고 인용할 명구를 끄집어낸다. 삼성의 천재 ‘디자이지니어’ 프라나브 미스트리로부터 “나에게는 ‘변화한다’는 것만이 변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명언을 이끌어내는가 하면 경영학의 구루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로부터 “100%보다 98%가 훨씬 어렵다”는 멋진 충고를 얻어내기도 한다. 훌륭한 인터뷰는 책과 강연에서 접하지 못한 내면 깊숙한 곳 또는 아예 마음 뒤편에 있는 이야기를 끄집어낸다. 그러자면 때론 각본에 있는 질문이 아닌, 엉뚱하고 불편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제 준비된 인터뷰어가 이끌어낸 석학들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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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클라시쿠스

    김용배 외|생각정원|201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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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책상 위에 놓일 단 한 권의 클래식음악 안내서! - “클래식에 눈 뜬 순간, 삶은 자유가 된다” 피아니스트이자 전 예술의전당 사장 김용배, 음악 평론가 장일범(〈오페라스타〉 심사위원), 정준호(〈그라모폰 코리아〉 전 편집장), 정만섭(〈월간 레코드리뷰〉 전 편집장), 음악 칼럼니스트이자 흉부외과 전문의 유정우(〈명작스캔들〉 패널), 클래식 방송 진행자 유정아(서울대 초빙연구위원), 이미선(〈당신의 밤과 음악〉 DJ) 등, 클래식 멘토 7인이 전하는 클래식 대화법. 그들이 클래식을 접하며 얻은 깨달음, 클래식으로 더욱 풍성해진 삶의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클래식을 진정 음미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는 것처럼 클래식을 듣는 방식 또한 다양하다. 공부하면서 듣는 사람들, 업무로 지친 영혼을 달래기 위해 듣는 직장인들, 청소하고 빨래하며 듣는 주부들까지. 이 책은 어느 하나 틀린 방식은 없다고 말한다. 단 한 곡의 작품을, 단 한 사람의 연주를 듣고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 온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한 클라시쿠스’라는 것이다. 클래식은 고대 로마에서 시민 계급을 여섯 등급으로 나누어 최상급을 클라시쿠스라고 칭한 데서 유래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 클라시쿠스는 최고의 계층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클래식과 동행하는 사람들, 클래식과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이라는 새로운 의미다. 이제 막 클래식에 관심을 가진 입문자부터 클래식에 조예가 깊은 애호가까지를 모두 아우르는 단계별 구성을 취하는 이 책은 각 장마다 단계별 클래식 추천곡을 삽입해 독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마음이 한없이 허기질 때, 일상이 메말라간다고 느낄 때, 복잡한 세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고 싶을 때, 그때가 바로 “클래식이 필요한 시간” 클래식음악은 지금으로부터 몇 세기 전 작곡된 음악들을 지칭한다. 클래식음악이 지니는 의미는 바로 그 ‘오래됨’에서 비롯된다. 아주 먼 옛날, 우리가 책과 영화로나 접할 수 있는 과거에 작곡된 음악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 변화의 파도 속에 휘말려 좌초되는 일 없이 그 생명력을 유지한다는 것, 바로 거기에 클래식의 진정한 의미와 효용이 있다. 클래식을 일상에 흐르게 한다는 것, 그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빛을 발하는 어떤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정신의 수혈이요, 국경을 넘고 나이를 초월해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는 영혼의 이식이다. 그렇기에 클래식 멘토 7인은 일상에 클래식이 흐를 때, 삶은 더욱 다채롭고 풍요로워진다고 고백한다. “내가 음악과 관련해 계속하고 싶은 일이라면, 음악 속에서 음악처럼 사는 일이다.” - 김용배 “아버지에게 음악은 이런 것이었으리라. 돈을 벌고 밥을 벌면서 그것만으로는 지탱할 수 없는 이 알 수 없는 인생길의 굽이굽이에서 쓰라린 몸과 마음을 다독여준 한 줄기 바람.” - 유정아 “진정으로 위대한 음악은 지식이나 배경, 그딴 것은 다 몰라도 가슴에 슬며시 스며든다. ‘아는 만큼 들린다’가 아니라 ‘듣다 보면 알게 된다’.” - 유정우 “음악에 마음을 열면 우리는 또 하나의 언어를 갖게 되는 셈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언어의 한계,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소통할 수 있는 언어 말이다.” - 이미선 “음악 해석에 대해 절대적인 기준을 정해 거기에 너무 얽매이지 말자. 사람들이 나라와 인종에 따라 다 다르듯 다름을 인정하고 비교감상하면서 즐기는 것이 가장 좋다.” - 장일범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나를 이끄는 음악, 이유를 알 수 없는 그 사로잡힘에 기꺼이 자신을 내어주는 것, 그저 내 속에서 원하는 것에 가장 귀를 기울이는 것.” - 정만섭 “소박하고 겸손한 귀가 행복하다. ‘겸손한 귀’는 순수한 피를 끓어오르게 했던 음악을 소중히 간직하며, 저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을 감동을 찾아 거대한 산맥을 넘던 순간을 기억한다.” - 정준호 사람들은 클래식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살다보면 누구나 한 번쯤 클래식에 위로받는 순간이 있다. 그때의 클래식은 감동적으로 본 영화 속에서 흐르던 배경음악일 수도 있고, 울적한 기분을 달래러 들어간 술집에서 흘러나오던 음악일 수도 있다. 어떤 지식이나 정보 없이, 우연히 듣게 된 선율이 가만히 나를 다독여주는 순간이 있다. 그렇기에 클래식은 ‘공부하는’ 음악이 아니라 ‘듣고 느끼는’ 음악일 뿐이다. KBS클래식FM 개국 33주년 기념도서 출간! - 클래식 멘토 7인이 전하는 클래식 대화법 - “나는 이렇게 클래식을 듣고, 느끼고, 감동해왔다!” ‘KBS클래식FM’은 24시간 종일 클래식음악만을 틀어주는 클래식 전문 방송으로, 클래식 애호가들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는 채널이다. 2012년 4월 2일, 개국 33주년을 기념하여 출간한 이 책은 클래식FM 33년의 지식과 정보, 음악과 이야기를 한 권에 농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행자로, 패널로, 클래식FM과 함께해온 클래식 멘토 7인이 자신만의 클래식 대화법을 소개한 이 책은 독서광의 독서노트를 훔쳐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바흐, 베토벤, 모차르트부터 말러, 쇤베르크, 굴드, 서동시집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작곡과와 연주자, 그리고 음악의 이야기가 저자들의 개인적인 경험과 씨줄과 날줄로 얽혀, 하나의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사한다.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그리고 점점 깊숙이 클래식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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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무 살 클레오파트라처럼

    이지성|차이정원|201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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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이후 10년 만에 이지성 작가가 주목한 여성 리더 이야기! 스테디셀러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스물일곱 이건희처럼》 등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워너비 시장’을 개척했던 이지성 작가의 신작이 《스무 살 클레오파트라처럼》으로 다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저자는 다음 롤 모델로 클레오파트라를 택했다. 이 책은 단순히 오래전 옛사람의 웅장한 신화를 기록한 위인전이 아니다. 고통의 깊이만큼 거대한 성공이 찾아올 거라는 꿈을 놓지 않고 구체적으로 실행해나가며 주목받지 못하던 여자에서 이집트의 여왕으로 우뚝 서기까지, 화려함 뒤 이면에 숨은 한 인간의 개척과 도전 과정이 모두 오롯이 담겨 있다. 자존감·이기는 힘·인문학·강한 지혜·부의 사고방식·결단력 등 세상과 맞서 싸운 클레오파트라는 오늘날 또 하나의 워너비 책이 될 것이다. 자존감·이기는 힘·인문학·강한 지혜·부의 사고방식·결단력… “세상과 맞서 싸운 스무 살 클레오파트라의 정신으로 당당히 살아가라” 《스무 살 클레오파트라처럼》은 제목처럼 비단 스무 살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험한 세상을 살아가며 힘들어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다. 지금 왜 클레오파트라인지, 그녀가 진짜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독자들은 책을 읽는 동안 스스로 해답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책의 구성은 독특하다. 클레오파트라를 대변하는 자존감·이기는 힘·인문학·강한 지혜·부의 사고방식·결단력 등 2천여 년이 흐른 오늘날에도 유효한 키워드를 살펴보며 책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아울러 책의 마지막에는 클레오파트라의 뒷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도판들을 특별 부록으로 구성해 그녀의 삶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조명했다. 다만 클레오파트라는 하나의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뿐 결국 선택은 자기 자신의 몫이다. 저자는 그때의 스무 살 클레오파트라처럼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들에게, 지금 내가 하는 일에, 그리고 앞으로 내가 이루고자 하는 꿈에 최선을 다하고 목숨을 거는지’ 질문을 던지며 독자를 가슴 뛰는 삶으로 안내한다. “지금 당신은 어떤 소리를 듣고 있는가 내면의 목소리인가, 세상의 목소리인가” 험한 세상 앞에서 힘들어하는 모든 세대를 위한 책 이 책은 클레오파트라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성상들을 예시로 보여주면서, 매우 근본적이고도 구체적인 질문을 던진다. 여성으로서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혹 영혼보다는 육체, 내면보다는 외면에 치우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오프라 윈프리, 오드리 헵번, 마리아 칼라스, 마거릿 대처, 힐러리 클린턴, 마돈나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리더들의 이십 대 시절은 물론, 저자 주변에서 일어났던 여러 사례까지 등장시키면서 ‘그녀들의 생각은 무엇이 달랐는가’ ‘나는 과연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진정 바라는 삶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까’ 글을 읽는 내내 결국 깊은 생각으로 유도하며, 가슴속 잔잔한 울림과 깨달음을 선사한다. 특별한 삶을 살고 싶다면 무엇보다 먼저 특별한 내면을 가져야 한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더 나은 외모나 더 좋은 학벌 또는 더 많은 돈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믿고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이라는 영혼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저자 역시 누구보다 그 시절을 악으로 버텨왔기에 이런 힘 있는 메시지가 가능했던 것. 이제, 스무 살의 클레오파트라처럼 강하고 현명하고 아름다워질 시간이다. 키가 작고 통통하고 못생긴 여자 아이가 있었다. 아버지는 빚이 많았고, 무능력했다. 설상가상으로 바람둥이기까지 했다. 그런 아버지 때문에 마음고생을 너무 많이 했기 때문일까. 엄마는 일찍 세상을 떠났다. 십 대 시절, 그녀는 키가 크고 날씬하고 예쁘고 뛰어난 자매들 속에서 묻혀 살았다. 세상 그 누구도 그녀를 주목하지 않았다. 그녀의 전설은 이십 대부터 시작되었다. 그녀는 세상 모든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세계 최고의 능력과 부를 손에 거머쥐었다. 그리고 마침내 불멸의 존재가 되었다. 지금 클레오파트라, 그녀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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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적게 벌어도 잘사는 노후 50년

    적게 벌어도 잘사는 노후 50년

    황희철|생각정원|20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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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패 없는 자산관리 비법, 3원칙 7단계 * 2060 세대별 재테크 사례 수록 * 특별부록 〈4단계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 금융의 달인 황희철의 실패 없는 자산관리 비법 적은 돈으로 수익을 만들어내는 ‘3원칙 7단계’ 어떻게 하면 돈을 불릴 수 있을까? 방법을 고민하기 전에 원칙부터 생각해야 한다! 나는 왜 재테크를 해도 돈이 모이지 않을까? 자산관리를 알면 노후 준비의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 나름 경제 공부를 하고 재테크도 한다는 사람들이 오히려 자산관리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는 연금만 믿고 노후를 낙관하는 사례도 많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금융회사나 남들이 좋다고 하는 상품에 가입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2014년 일본 NHK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노인표류사회―노후파산의 현실’과 2016년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 방영한 ‘연금보험의 배신’은 연금이 행복한 노후의 충분한 대책이 될 수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제 국가도 우리의 노후를 책임질 수 없다. 그럼에도 여전히 자신의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금융상품에 가입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손해를 보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애를 써도 늘 돈 걱정을 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심지어는 노력해도 소용없다며 스스로 부자가 되기를 포기하기도 한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노후를 돈 걱정 없이 보낼 수 있을까? 현재 자산관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재테크에 대한 고정된 생각을 버리고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적게 벌어도 잘살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항은 다음의 다섯 가지다. 행복한 노후의 기본 조건, 자신의 자산상태와 현금흐름, 5대 자산의 종류별 수익을 내는 방법, 돈의 3원칙, 자산관리 7단계다.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지 못하기 때문에 돈 걱정에서 헤어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돈에 대한 걱정은 대부분 돈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생긴다. 마찬가지로 적게 벌어도 잘사는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노후의 기본 조건, 그것을 지키기 위한 자산관리의 원칙과 순서를 알아야 한다. 즉 자산관리를 알면 노후 준비의 반은 성공한 것과 다름없다. 당신의 노후가 달라지는 터닝 포인트 재테크에 대한 고정된 생각을 깨줄 ‘3원칙 7단계’ 행복한 노후로 가는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이 책은 푼돈을 알뜰히 모아 목돈으로 만드는 방식만이 재테크의 정석이라고 믿는 사람들의 고정된 생각을 깨고, 돈의 3원칙과 순서를 지키는 방법이라면 무엇이든 행복한 노후로 향하는 길이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원칙1. 절대 원금을 잃지 않아야 한다. 원칙2. 지금 당장 수익이 발생해야 한다. 원칙3. 계속해서 수익률을 높여가야 한다. 이 세 가지 원칙을 지키는 방법으로 재테크를 하면 더 이상 실패하지 않고 돈을 모으고 불릴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도 3원칙에 맞지 않으면 독이 되는 것이다. 이를 모르면 계속 잘못된 방향으로 재테크를 하게 되고, 원인을 모르니 노후를 준비해도 노후파산을 맞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자산관리의 원칙과 순서에 어긋난 지출과 투자 방식을 현명하게 통제하고 관리하는 노하우를 통해 누구나 행복한 노후를 맞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다. 자산관리에도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일 한도 지출 관리부터 경매, 임대 수익, 퇴직 후 재취업 비결까지! 모두에게 확실한 수익을 보장하는 금융상품이 없듯이 자산관리에도 정답은 없다. 각자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원칙과 단계를 지키며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행복한 노후로 가는 지름길이다. 이 책은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재테크 초심자를 위해 20대부터 60대까지 복합적인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방법으로 자산을 리모델링하고 관리한 사례를 담고 있다. 부동산 투자 전문가의 위험 대비 포트폴리오 구성 노하우, 원금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돈이 들어오는 소득자산을 만든 비결, 금융비용을 조정해 곧바로 투자를 위한 목돈을 만드는 방법, 퇴직 후 재취업의 계기가 된 자기계발 사례, 일 한도 가계부로 지출을 통제하는 노하우 등 지금 당장 3원칙 7단계를 실행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실질적인 팁이 가득하다. 특별부록. 적게 벌어도 잘사는 4단계 재테크 솔루션 단순히 자산관리의 원칙과 순서를 알고 있는 사람과 아는 것을 바로 실천에 옮기는 사람의 노후의 질은 크게 달라진다.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려면 지금부터 자산을 키우는 계획을 세우고 그 과정을 꾸준히 점검해야 한다. [Step1. 구체적인 목표 세우기]?[Step2. 자산상태표 이해하기]―[Step3. 현금흐름표 이해하기]―[Step4. 자산과 현금흐름 관리하기]로 이어지는 4단계 자산관리 솔루션은 스스로 자신의 자산상태와 현금흐름 중에 발목을 잡는 지출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관리하도록 가이드해준다. 자산관리의 핵심과 흐름을 간략히 정리한 특별부록이 재테크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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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경제학자들 - 이건희 이후 삼성에 관한 7개의 시선들

    이정환|생각정원|20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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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경제학자들, 이건희 이후 삼성의 미래를 논하다. 재벌과의 빅딜? 국가의 개입은 어디까지… 짝퉁 경제 민주화와 주주 자본주의의 양면성. 스타급 경제학자들 총출동, 한국경제 사상 최대의 논쟁이 펼쳐진다. 《한국의 경제학자들 : 이건희 삼성에 관한 7개의 시선들, 한국 자본주의의 미래를 진단한다》는 지난 10년 동안의 재벌개혁 논쟁의 다양한 쟁점과 층위를 추적·분석하면서 대안을 모색하는 책이다. 이른바 사회적 대타협론과 경제 민주화 담론의 실체를 파고들면서 가장 왼쪽에서 가장 오른쪽까지 30여명의 한국의 대표 경제학자들의 이론적 지형과 주요 쟁점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하고 재해석한 방대한 작업의 결과물이다. 지금 삼성그룹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쓰러져 누운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 작업이 한창이다.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최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삼성 3세들에게 경영권을 인정해 주는 대신 경영을 잘못하면 정부가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른바 재벌 빅딜론은 역사가 길다. 정작 삼성은 시큰둥한데 장하준 교수는 계속해서 타협을 제안하면서 논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그런 타협은 가능하지도 않고 의미도 없다는 입장이다. 장하준 교수가 주주 자본주의 공세에 맞서 재벌 오너 일가의 경영권을 지켜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달리 김상조 교수는 오히려 재벌의 경제력 집중이 한국 경제의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이라고 반박한다. 《한국의 경제학자들》은 재벌 개혁 쟁점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대타협과 주주 자본주의 찬반 논쟁을 넘어 기업 지배구조와 성장 담론 전반으로 논의를 확장한다. 이재용 부회장,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을 둘 다 지배하기 불가능. 삼성그룹의 경우 현실적으로 이재용 부회장이 6조원에 이르는 상속세를 모두 내고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을 그대로 물려받아 둘 다 지배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일부 언론에서 대안으로 거론하는 지주회사 전환도 법 개정이 없다면 불가능하다. 물론 이재용 부회장이 보유한 삼성SDS 상장 차익이 최대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삼성전자가 상속 이후 최대한 배당을 늘린다면 상속세 6조원은 큰 부담이 아닐 수도 있다. 문제는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경영권 승수가 크게 낮아질 수밖에 없고 중간금융지주회사가 법적으로 허용돼 있지 않기 때문에 지주회사로 전환하더라도 삼성생명을 계열 분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 이 때문에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보다는 삼성생명을 가져가는 게 나을 거라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 딱히 대타협에 목매는 상황은 아니지만 자력으로 아버지의 경영권을 그대로 물려받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이야기다. 이병천 강원대 교수는 재벌이 주주 자본주의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장하준 교수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한국 자본주의는 이미 재벌의 총수가치와 주주가치가 독점적 대기업 집단이라는 시스템과 결합해 잡종형 신자유주의 축적 체제를 구축했다”고 반박한다. 김성구 한신대 교수는 김상조 교수를 겨냥해 대자본의 경제력 집중을 비판하면서 경쟁 정책을 주장하는 것이 바로 신자유주의의 핵심이라고 비판한다. 장하성 고려대 교수는 “한국은 시장경제를 제대로 해보지도 못했다”면서 자신에게 쏟아진 주주 자본주의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한국적 총수 자본주의에 맞서기 위해서는 여전히 정의로운 시장경제, 이를 테면 주주 행동주의가 필요하다는 논리를 편다. 장 교수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사촌동생인 장하준 교수를 겨냥해 “삼성의 경영권은 보호받을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도전의 대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진보의 탈을 쓴 신자유주의자 Vs. 투기자본의 앞잡이. 서로를 “진보의 탈을 쓴 신자유주의자”라거나 “명망을 좇는 기회주의자”라거나 “투기자본의 앞잡이”라고 비난하기도 하고 공연히 꼬투리를 잡거나 공부 좀 더하고 오라며 면박을 주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상아탑의 고루한 고담준론을 넘어 실물 경제 최전선에서 부딪히는 백가쟁면의 논쟁은 단순히 순환출자 규제를 하느냐 마느냐, 소액주주 운동이 옳으냐 그르냐의 차원을 넘어 성장과 분배, 그리고 국가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철학의 차이를 드러낸다. 이 책은 가장 왼쪽의 김성구 교수에서 가장 오른쪽의 뉴라이트 계열의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나 김정호 연세대 교수 등의 스펙트럼을 망라한다. 김정호 교수는 심지어 “낙수효과는 이미 충분하다”면서 “총수의 의결권 괴리가 클수록 경영 성과가 좋았다”는 주장을 펼치기에 이른다. 반면 김상봉 전남대 교수는 자본의 소유권과 기업의 경영권을 분리하고 노동자들이 이사회 선출권을 쟁취해야 한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친다. 장하준 교수와 김정호 교수는 재벌 체제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국가의 개입 범위를 두고는 정반대로 의견이 엇갈린다. 김정호 교수는 시장경쟁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주주 행동주의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지만 김성구 교수는 주주 행동주의 역시 신자유주의 체제에서 독점자본의 지배구조를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비판한다. 흥미로운 대목은 이처럼 이념적 지형에 따라 전선이 서로 엇갈리고 뒤섞이는 양상을 보인다는 사실이다. 장하준 교수는 주주 자본주의적 압박이 단기 실적에 매몰될 위험을 경계하지만 김상조 교수는 오히려 전문 경영인의 횡포를 막기 위해서는 주주들의 외부 통제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장하성 교수는 좀 더 적극적으로 주주 행동주의 또는 펀드 행동주의를 설파하고 있는데 장하성 교수의 펀드 행동주의는 장하준 교수가 말하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와 전혀 다른 맥락이고 진보 진영 일부에서 이야기하는 연기금 사회주의와도 전혀 다른 개념이다. 김상조 교수는 가진 것만큼 의결권을 행사하는 지주회사를 재벌 체제의 대안이라고 주장하는데 송원근 경남과학기술대 교수는 지주회사 체제에서도 총수의 전횡이 사라지지 않으며 부당 내부거래도 많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김상조 교수가 순환출자를 규제하고 금융산업 분리를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달리 김정호 교수는 그런 규제는 한국에만 있다고 반박한다. 상아탑의 고담준론을 넘어 정글 자본주의의 현실로. 좌우를 넘나들며 기업 지배구조를 둘러싼 다양한 논의를 풀어낸 이 책의 결론은 떠들썩했던 사회적 대타협 논쟁과 무관하게 삼성그룹은 이미 3세 승계 작업을 대부분 마무리했으며 정치권의 최종 결단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라는 것. 결국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의 건강과 무관하게 최대한 지금 체제를 유지하면서 버티는 게 최선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설령 죽어도 죽었다고 발표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이야기. 미디어오늘 편집국장 출신인 이정환 기자는 이 책에서 “탈정치화된 시장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탈정치화된 국가도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완벽하게 잘 작동하는 효율적인 시장이 김상조 교수의 환상인 것처럼 신자유주의에 맞서 싸우는 국가를 기대하는 장하준 교수의 이론도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국가적인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라도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문제를 사회적 논의의 영역으로 끌어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홈페이지 http://www.samsungmanual.co.kr/ 퀴즈로 풀어보는 이건희 이후 삼성의 미래. http://www.samsungmanual.co.kr/qu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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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콘서트 1

    황광우|생각정원|20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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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 콘서트』시리즈로 30만 독자의 선택을 받으며 철학의 대중화를 이끈 황광우가 『역사 콘서트』로 돌아왔다. 저자 황광우는 서문에서 잘못 배운 역사, 잃어버린 우리 역사를 되찾고자 책을 썼다고 밝힌다. 조선사 500년을 관통하는 이 책은 식민사관과 영웅사관을 넘어 왕과 선비뿐 아니라 여성과 노비에 이르기까지 조선 시대를 이루었던 인물들의 혁신적인 선택과 주체적인 행동을 특유의 힘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다. 1권은 조선 전기에 해당하며, 조선의 ‘창업’과 ‘수성’을 담고 있다.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과 조선의 건국을 시작으로, 수성의 시대인 세종기를 거쳐 훈구와 사림의 붕당 시대를 담았다. 2권은 조선 후기에 해당하며, 조선의 ‘갱장’과 ‘파국’을 담고 있다. 왜란과 호란이라는 거대한 외세 침략과 민중의 저항, 백성을 위한 조선을 건설하려 했던 영·정조의 고뇌와 재기, 끝으로 왕조 500년의 ‘파국’을 담았다. 위화도 회군에서 동학농민혁명까지, 조선을 뒤흔든 ‘결정적 순간’ ‘결정적 순간’은 사진예술론에서 어떤 상황이나 인물의 진수라 할 만한 순간을 직관적으로 포착하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다. 프랑스의 사진작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 사진집 서문에서 처음 쓴 이 말은 이후 브레송의 예술관을 상징하는 개념이자 가장 뛰어난 사진예술론의 하나가 되었다. 『역사 콘서트』의 부제는 ‘황광우와 함께 읽는 조선의 결정적 순간’이다. 저자는 위화도회군에서 동학농민혁명까지 시대를 뒤흔들고 일으켰던 조선의 혁명적 리더들, 그들의 ‘결정적 순간’을 포착한다. 정도전은 왜 이성계의 함주 막사를 찾았고 이성계는 왜 위화도에서 말머리를 돌렸는지, 세종대왕은 왜 17만 명의 농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여론조사를 벌였는지, 이순신은 왜 그토록 공격받으면서까지 왕명을 거부했는지, 정조는 어떻게 단 한 명의 백성도 공짜로 부리거나 국고를 축내지 않고 화성을 세웠는지, 이 밖에 이방원(태종), 세조, 정인지, 성삼문, 조광조, 서경덕, 이황, 조식, 이이, 선조, 송덕봉, 서산대사, 허균, 김육, 송시열, 숙종, 영조, 박문수, 이익, 홍대용, 박지원, 임윤지당, 신재효, 황현, 비숍, 유계춘, 전봉준… 무수한 민중들은 왜 그때 그런 선택과 행동을 했는지, 왕과 선비뿐 아니라 여성과 노비에 이르기까지 조선 시대를 이루었던 인물들의 결정적 순간을 특유의 힘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다. 이 여정에서 독자는 역사에 기록되었으나 누구도 잘 알지 못했던 ‘뜨거운’ 우리 역사의 진면목을 『역사 콘서트』로 만나보게 된다. “역사는 아무리 더러운 역사라도 좋다” 잃어버린 ‘나의 역사’를 찾아 비숍의 『조선과 그 이웃 나라들』을 읽은 그날 밤 시인 김수영은 잃어버린 역사를 다시 만났다. 그랬다. 우리는 역사를 잃어버린 민족이었다. 고아가 잃어버린 부모를 만나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저 부모를 부둥켜안고 우는 것뿐이다. 그래서 시인은 그날 밤 휘몰아치는 영혼의 떨림을 그렇게 노래했던 것이다. “역사는 아무리 더러운 역사라도 좋다. 진창은 아무리 더러운 진창이라도 좋다. 나에게 놋주발보다도 더 쨍쨍 울리는 추억이 있는 한 인간은 영원하고 사랑도 그렇다.”_‘서문’ 중에서 책(서문)은 김수영의 시로부터 시작한다. “나는 이자벨 버드 비숍 여사와 연애하고 있다”라는 시구에서 멈춰선 저자는 “역사는 아무리 더러운 역사라도 좋다”라는 구절에 이르러선 이해하기 힘든 역설을 느낀다. 그러다 한국어가 있어도 한국어를 배우지 못하고 한국사가 있어도 한국사를 배우지 못하는 한국인, 외국 여성(이사벨라 B. 비숍)이 남긴 기록을 통해서나 비로소 자기 역사를 만난 식민지 시인의 감격을 헤아린다. “그날 밤 김수영은 잃어버린 역사를 다시 만났다.” 저자에 따르면 조선의 역사가 위대한 까닭은 ‘기록’으로 남겼기 때문이다. 500권의 『조선왕조실록』과 3000권의 『승정원일기』를 차치하고라도 선비들이 남긴 문집이 1만 권이 넘는다. 『역사 콘서트』는 저자가 20년 동안 수많은 사료와 문헌들을 섭렵하며 역사와 마주하고 재해석·재구성한 결과물이다. 김수영이 잃어버린 역사를 만난 환희를 시로 남겼듯, 저자는 스스로 구하고 캐내 정성스럽게 살핀 ‘나의 역사’를 두 권의 책에 오롯이 담았다. 투쟁의 역사 Vs 기록의 역사 식민사관과 영웅사관을 넘어 인간은 두 역사를 갖는다. 하나는 살며 사랑하고, 소유하며 투쟁하는 역사이고 다른 하나는 그 삶을 기록하는 역사다. “지금까지 모든 철학은 세계를 해석해왔다. 이제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혁하는 것이다”라는 금언 그대로 나에겐 오직 세계를 변화시키는 투쟁만이 의미가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삶을 기록하는 일이 투쟁 못지않게 비중 있게 다가온다. 아니, 투쟁의 역사보다 기록의 역사가 더 중요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_2권 ‘에필로그’ 중에서 인간은 투쟁하는 역사와 기록하는 역사를 갖는다. 투쟁은 10년의 현실을 바꾸지만, 기록은 100년의 역사를 바꾼다. 현실을 변화시키는 ‘투쟁’만을 의미 있게 여기던 사람이라도 역사와 온몸으로 만나고 나면 삶을 어떻게 ‘기록’하고 기억할 것인가가 삶만큼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저자는 시종일관 ‘식민사관 넘어서기’를 강조하면서 동시에 그것의 어려움을 상기한다. 국토의 아름다움을 예찬하거나 문화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거나 영웅을 찾아 칭송한다고 해서, 나아가 우리 국토의 영역이 더 광활하다고 주장하거나 한국 상고사를 보강, 민족주의가 강화된 교과서를 배포한다고 해서 식민사관을 넘어서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는 당장 『조선왕조실록』부터 찾아 읽어보라고 권한다. 세종은 왜 비밀리에 훈민정음을 창제했고 『동국정운』을 편찬했을까.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사진만 찍지 말고 한 번쯤 「세종실록」을 살펴봐야 한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뜨거운 민중 역사의 주인공이 되다 기존의 많은 역사서가 왕과 선비의 역사에 치중했다면 이 책은 평민과 노비, 여성의 역사를 두루 담고 있다. 저자는 양반의 100결 규모의 농장은 소작농과 노비의 땀 없이는 하루도 운영되지 않았고, 해전의 승리를 이끈 거북선은 이순신이 아닌 목수가 만들었고 64명의 격군이 번갈아 저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정조가 죽고 11년 만에 일어난 홍경래의 난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이어진 민란과 1894년에 이르러 절정에 달한 동학농민혁명을 자세히 다루어 외세의 침략 못지않게 민의를 돌보지 않은 무능한 조정, 이에 저항하는 민중의 분노가 ‘스스로’ 파국을 결정지었음을 강조한다. 혁명과 개혁을 단행한 각계각층의 리더십과 주체적인 민중의 봉기에 대한 저자의 관점을 많은 분량에 할애했다. 지배자들이 당대의 문제를 외면하면 민중이 고통받는다. 나는 보았다. 진주민란과 동학농민혁명을 보았다. 그때 일어선 민중은 제 한 목숨 살고자 일어선 소인배가 아니었다. 모두가 세상을 바꾸자고 일어선 호민이었다.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역동적 역사였고, 역동적인 민족이었다. 평시에는 제 잇속만 차리는 것으로 알았던 그 어리숙한 민중이 한번 일어서니, 화산이 되고 해일이 되어 못된 세상을 휩쓸어버리는 모습을 나는 지난 역사에서 보았다. 우리 민중에겐 그 힘이 있다. 이것이 『역사 콘서트』가 보여주는 가르침이다. _2권 ‘에필로그’ 중에서 누구의 시선으로 어디를 바라볼 것인가 역사적 사건을 둘러싼 다양한 접근 역사는 주체의 시각과 의도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고 구성될 수 있다. 저자는 실록에 전하는 정치사 외에도 여러 문헌과 사료를 살펴 하나의 역사적 사건을 다각도에서 접근한다. 임진왜란을 이야기할 때는 「선조실록」을 중심으로 서술하면서도 해상에서 치열하게 싸운 명장 이순신의 시각(『난중일기』)과 왜란 당시 산으로 도망가 숨어 살았던 선비 오희문의 고백(『쇄미록』)을 보여주면서 동시대 인물들의 뿌리는 같지만 결이 다른 고뇌를 섬세하게 들여다본다. 주관성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 조선왕조의 인물을 세계사의 인물과 비교하기도 한다. 정도전과 플라톤, 태종 이방원과 당 태종 이세민, 이순신과 그리스의 테미스토클레스, 서경덕과 코페르니쿠스, 조광조와 토머스 모어, 정조와 루이 16세, 판소리의 집대성자 신재효와 호메로스를 비교함으로써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세계사적 지평 위에서 서술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한국사 해석과 기록에 관한 논란이 불거지는 요즘, 각자가 스스로 시작할 수 있는 노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역사 콘서트』를 통해 식민사관과 영웅사관을 넘어 비로소 ‘나의 역사’를 찾는 과정을 가늠해보길 권한다. 마지막 책장을 넘기고 흥미진진한 콘서트의 막이 내리면, 더 찾아보고 톺아보고 싶은 실록의 한 페이지, 역사의 결정적 순간이 한둘쯤은 떠오르지 않을까. 역사는 계속된다. 콘서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책의 특징 1. 흥미로운 구성 조선사 500년의 거대한 흐름을 한 축으로 설정하고, 시대를 뒤흔든 핵심 장면에서는 잠시 시간을 멈춰 세워 당시의 치열했던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의 고뇌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또한 구성을 재배치해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사건에 몰입할 수 있다. 대부분 책이 이성계를 중심으로 조선의 건국을 이야기했다면, 이 책은 조선의 정신을 설계한 정도전의 유랑의 한순간을 조명하면서 그의 고뇌가 이성계와의 만남으로 이어지고 두 사람의 결합이 조선의 건국을 이루는 과정을 흥미롭게 구성했다. 2. 이해를 돕는 보충설명 본문 중간에는 박스와 표를, 각 장 말미에는 ‘Tip’을 넣어 본문의 흐름을 끊지 않으면서 보충설명을 더하는 장치를 두었다. 하나의 예로, 세도가들에 맞서 이성계가 추진한 과전법을 설명하기 위해 1401년에 태어난 덕칠이네 집안 이야기를 들려준다. 국가가 토지를 소유하면서 농작물 수확의 절반 가까이 내던 세금이 십 분의 일로 줄어들게 되자 삶이 어떻게 개선되는지를 생생한 대화체로 풀어냈다. 3. 한눈에 들어오는 그래프와 지도,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일러스트 조선 후기 인구변동과 노비 증감표를 보여주는 그래프와 위화도 회군로, 임진왜란 해전도, 동학농민군의 진로와 격전지 등을 그린 지도를 넣어 정보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했다. 그뿐만 아니라 일러스트 작가가 그린 조선의 인물과 그들의 결정적 순간을 담은 삽화를 본문 곳곳에 배치해 이야기의 몰입을 높이고 시선의 리듬을 주고자 했다. 4. 다양한 독자층이 즐길 수 있는 책 저자 특유의 위트와 통찰이 담긴 스토리텔링을 따라가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입문 독자에서 청소년, 학생, 역사 분야의 관심 독자까지 다양한 독자층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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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콘서트 2

    황광우|생각정원|20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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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 콘서트』시리즈로 30만 독자의 선택을 받으며 철학의 대중화를 이끈 황광우가 『역사 콘서트』로 돌아왔다. 저자 황광우는 서문에서 잘못 배운 역사, 잃어버린 우리 역사를 되찾고자 책을 썼다고 밝힌다. 조선사 500년을 관통하는 이 책은 식민사관과 영웅사관을 넘어 왕과 선비뿐 아니라 여성과 노비에 이르기까지 조선 시대를 이루었던 인물들의 혁신적인 선택과 주체적인 행동을 특유의 힘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다. 1권은 조선 전기에 해당하며, 조선의 ‘창업’과 ‘수성’을 담고 있다.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과 조선의 건국을 시작으로, 수성의 시대인 세종기를 거쳐 훈구와 사림의 붕당 시대를 담았다. 2권은 조선 후기에 해당하며, 조선의 ‘갱장’과 ‘파국’을 담고 있다. 왜란과 호란이라는 거대한 외세 침략과 민중의 저항, 백성을 위한 조선을 건설하려 했던 영·정조의 고뇌와 재기, 끝으로 왕조 500년의 ‘파국’을 담았다. 위화도 회군에서 동학농민혁명까지, 조선을 뒤흔든 ‘결정적 순간’ ‘결정적 순간’은 사진예술론에서 어떤 상황이나 인물의 진수라 할 만한 순간을 직관적으로 포착하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다. 프랑스의 사진작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 사진집 서문에서 처음 쓴 이 말은 이후 브레송의 예술관을 상징하는 개념이자 가장 뛰어난 사진예술론의 하나가 되었다. 『역사 콘서트』의 부제는 ‘황광우와 함께 읽는 조선의 결정적 순간’이다. 저자는 위화도회군에서 동학농민혁명까지 시대를 뒤흔들고 일으켰던 조선의 혁명적 리더들, 그들의 ‘결정적 순간’을 포착한다. 정도전은 왜 이성계의 함주 막사를 찾았고 이성계는 왜 위화도에서 말머리를 돌렸는지, 세종대왕은 왜 17만 명의 농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여론조사를 벌였는지, 이순신은 왜 그토록 공격받으면서까지 왕명을 거부했는지, 정조는 어떻게 단 한 명의 백성도 공짜로 부리거나 국고를 축내지 않고 화성을 세웠는지, 이 밖에 이방원(태종), 세조, 정인지, 성삼문, 조광조, 서경덕, 이황, 조식, 이이, 선조, 송덕봉, 서산대사, 허균, 김육, 송시열, 숙종, 영조, 박문수, 이익, 홍대용, 박지원, 임윤지당, 신재효, 황현, 비숍, 유계춘, 전봉준… 무수한 민중들은 왜 그때 그런 선택과 행동을 했는지, 왕과 선비뿐 아니라 여성과 노비에 이르기까지 조선 시대를 이루었던 인물들의 결정적 순간을 특유의 힘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다. 이 여정에서 독자는 역사에 기록되었으나 누구도 잘 알지 못했던 ‘뜨거운’ 우리 역사의 진면목을 『역사 콘서트』로 만나보게 된다. “역사는 아무리 더러운 역사라도 좋다” 잃어버린 ‘나의 역사’를 찾아 비숍의 『조선과 그 이웃 나라들』을 읽은 그날 밤 시인 김수영은 잃어버린 역사를 다시 만났다. 그랬다. 우리는 역사를 잃어버린 민족이었다. 고아가 잃어버린 부모를 만나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저 부모를 부둥켜안고 우는 것뿐이다. 그래서 시인은 그날 밤 휘몰아치는 영혼의 떨림을 그렇게 노래했던 것이다. “역사는 아무리 더러운 역사라도 좋다. 진창은 아무리 더러운 진창이라도 좋다. 나에게 놋주발보다도 더 쨍쨍 울리는 추억이 있는 한 인간은 영원하고 사랑도 그렇다.”_‘서문’ 중에서 책(서문)은 김수영의 시로부터 시작한다. “나는 이자벨 버드 비숍 여사와 연애하고 있다”라는 시구에서 멈춰선 저자는 “역사는 아무리 더러운 역사라도 좋다”라는 구절에 이르러선 이해하기 힘든 역설을 느낀다. 그러다 한국어가 있어도 한국어를 배우지 못하고 한국사가 있어도 한국사를 배우지 못하는 한국인, 외국 여성(이사벨라 B. 비숍)이 남긴 기록을 통해서나 비로소 자기 역사를 만난 식민지 시인의 감격을 헤아린다. “그날 밤 김수영은 잃어버린 역사를 다시 만났다.” 저자에 따르면 조선의 역사가 위대한 까닭은 ‘기록’으로 남겼기 때문이다. 500권의 『조선왕조실록』과 3000권의 『승정원일기』를 차치하고라도 선비들이 남긴 문집이 1만 권이 넘는다. 『역사 콘서트』는 저자가 20년 동안 수많은 사료와 문헌들을 섭렵하며 역사와 마주하고 재해석·재구성한 결과물이다. 김수영이 잃어버린 역사를 만난 환희를 시로 남겼듯, 저자는 스스로 구하고 캐내 정성스럽게 살핀 ‘나의 역사’를 두 권의 책에 오롯이 담았다. 투쟁의 역사 Vs 기록의 역사 식민사관과 영웅사관을 넘어 인간은 두 역사를 갖는다. 하나는 살며 사랑하고, 소유하며 투쟁하는 역사이고 다른 하나는 그 삶을 기록하는 역사다. “지금까지 모든 철학은 세계를 해석해왔다. 이제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혁하는 것이다”라는 금언 그대로 나에겐 오직 세계를 변화시키는 투쟁만이 의미가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삶을 기록하는 일이 투쟁 못지않게 비중 있게 다가온다. 아니, 투쟁의 역사보다 기록의 역사가 더 중요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_2권 ‘에필로그’ 중에서 인간은 투쟁하는 역사와 기록하는 역사를 갖는다. 투쟁은 10년의 현실을 바꾸지만, 기록은 100년의 역사를 바꾼다. 현실을 변화시키는 ‘투쟁’만을 의미 있게 여기던 사람이라도 역사와 온몸으로 만나고 나면 삶을 어떻게 ‘기록’하고 기억할 것인가가 삶만큼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저자는 시종일관 ‘식민사관 넘어서기’를 강조하면서 동시에 그것의 어려움을 상기한다. 국토의 아름다움을 예찬하거나 문화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거나 영웅을 찾아 칭송한다고 해서, 나아가 우리 국토의 영역이 더 광활하다고 주장하거나 한국 상고사를 보강, 민족주의가 강화된 교과서를 배포한다고 해서 식민사관을 넘어서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는 당장 『조선왕조실록』부터 찾아 읽어보라고 권한다. 세종은 왜 비밀리에 훈민정음을 창제했고 『동국정운』을 편찬했을까.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사진만 찍지 말고 한 번쯤 「세종실록」을 살펴봐야 한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뜨거운 민중 역사의 주인공이 되다 기존의 많은 역사서가 왕과 선비의 역사에 치중했다면 이 책은 평민과 노비, 여성의 역사를 두루 담고 있다. 저자는 양반의 100결 규모의 농장은 소작농과 노비의 땀 없이는 하루도 운영되지 않았고, 해전의 승리를 이끈 거북선은 이순신이 아닌 목수가 만들었고 64명의 격군이 번갈아 저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정조가 죽고 11년 만에 일어난 홍경래의 난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이어진 민란과 1894년에 이르러 절정에 달한 동학농민혁명을 자세히 다루어 외세의 침략 못지않게 민의를 돌보지 않은 무능한 조정, 이에 저항하는 민중의 분노가 ‘스스로’ 파국을 결정지었음을 강조한다. 혁명과 개혁을 단행한 각계각층의 리더십과 주체적인 민중의 봉기에 대한 저자의 관점을 많은 분량에 할애했다. 지배자들이 당대의 문제를 외면하면 민중이 고통받는다. 나는 보았다. 진주민란과 동학농민혁명을 보았다. 그때 일어선 민중은 제 한 목숨 살고자 일어선 소인배가 아니었다. 모두가 세상을 바꾸자고 일어선 호민이었다.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역동적 역사였고, 역동적인 민족이었다. 평시에는 제 잇속만 차리는 것으로 알았던 그 어리숙한 민중이 한번 일어서니, 화산이 되고 해일이 되어 못된 세상을 휩쓸어버리는 모습을 나는 지난 역사에서 보았다. 우리 민중에겐 그 힘이 있다. 이것이 『역사 콘서트』가 보여주는 가르침이다. _2권 ‘에필로그’ 중에서 누구의 시선으로 어디를 바라볼 것인가 역사적 사건을 둘러싼 다양한 접근 역사는 주체의 시각과 의도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고 구성될 수 있다. 저자는 실록에 전하는 정치사 외에도 여러 문헌과 사료를 살펴 하나의 역사적 사건을 다각도에서 접근한다. 임진왜란을 이야기할 때는 「선조실록」을 중심으로 서술하면서도 해상에서 치열하게 싸운 명장 이순신의 시각(『난중일기』)과 왜란 당시 산으로 도망가 숨어 살았던 선비 오희문의 고백(『쇄미록』)을 보여주면서 동시대 인물들의 뿌리는 같지만 결이 다른 고뇌를 섬세하게 들여다본다. 주관성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 조선왕조의 인물을 세계사의 인물과 비교하기도 한다. 정도전과 플라톤, 태종 이방원과 당 태종 이세민, 이순신과 그리스의 테미스토클레스, 서경덕과 코페르니쿠스, 조광조와 토머스 모어, 정조와 루이 16세, 판소리의 집대성자 신재효와 호메로스를 비교함으로써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세계사적 지평 위에서 서술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한국사 해석과 기록에 관한 논란이 불거지는 요즘, 각자가 스스로 시작할 수 있는 노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역사 콘서트』를 통해 식민사관과 영웅사관을 넘어 비로소 ‘나의 역사’를 찾는 과정을 가늠해보길 권한다. 마지막 책장을 넘기고 흥미진진한 콘서트의 막이 내리면, 더 찾아보고 톺아보고 싶은 실록의 한 페이지, 역사의 결정적 순간이 한둘쯤은 떠오르지 않을까. 역사는 계속된다. 콘서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책의 특징 1. 흥미로운 구성 조선사 500년의 거대한 흐름을 한 축으로 설정하고, 시대를 뒤흔든 핵심 장면에서는 잠시 시간을 멈춰 세워 당시의 치열했던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의 고뇌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또한 구성을 재배치해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사건에 몰입할 수 있다. 대부분 책이 이성계를 중심으로 조선의 건국을 이야기했다면, 이 책은 조선의 정신을 설계한 정도전의 유랑의 한순간을 조명하면서 그의 고뇌가 이성계와의 만남으로 이어지고 두 사람의 결합이 조선의 건국을 이루는 과정을 흥미롭게 구성했다. 2. 이해를 돕는 보충설명 본문 중간에는 박스와 표를, 각 장 말미에는 ‘Tip’을 넣어 본문의 흐름을 끊지 않으면서 보충설명을 더하는 장치를 두었다. 하나의 예로, 세도가들에 맞서 이성계가 추진한 과전법을 설명하기 위해 1401년에 태어난 덕칠이네 집안 이야기를 들려준다. 국가가 토지를 소유하면서 농작물 수확의 절반 가까이 내던 세금이 십 분의 일로 줄어들게 되자 삶이 어떻게 개선되는지를 생생한 대화체로 풀어냈다. 3. 한눈에 들어오는 그래프와 지도,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일러스트 조선 후기 인구변동과 노비 증감표를 보여주는 그래프와 위화도 회군로, 임진왜란 해전도, 동학농민군의 진로와 격전지 등을 그린 지도를 넣어 정보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했다. 그뿐만 아니라 일러스트 작가가 그린 조선의 인물과 그들의 결정적 순간을 담은 삽화를 본문 곳곳에 배치해 이야기의 몰입을 높이고 시선의 리듬을 주고자 했다. 4. 다양한 독자층이 즐길 수 있는 책 저자 특유의 위트와 통찰이 담긴 스토리텔링을 따라가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입문 독자에서 청소년, 학생, 역사 분야의 관심 독자까지 다양한 독자층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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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심한 김 대리는 어떻게 부동산으로 돈을 벌었을까?

    카스파파|다산북스|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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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반드시 한 번은 부동산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고시원 출신 흙수저는 어떻게 마흔이 되기 전에 부동산으로 30억을 모았을까?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돈 없는 월급쟁이 직장인들을 위한 부동산 투자 입문서 월세 거주자가 쉬지 않고 일해서 서울의 아파트를 사는 데 걸리는 시간 평균 40.1년. 강남 아파트는 49.3년.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죽기 전까지 내 집 하나 장만하기 어려운 게 우리의 현실이다. 저자 역시 마찬가지다. 발도 뻗기 어려운 고시원에 거주하며 직장생활을 시작한 저자는 평생 전월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선배들을 보며 부동산 재테크만이 살길임을 직감했다. 그때부터 저자는 1,000만 원 이상의 수강료를 지불하며 각종 서적과 부동산 강의를 섭렵했다. 하지만 공부를 시작한 지 7년이 넘도록 단 한 건의 투자에도 도전하지 못했다. 돈 없는 월급쟁이에게는 환상적인 수익률보다 그 안에 숨어 있는 작은 리스크가 훨씬 크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물꼬를 튼 다음부터는 소심하고, 조심스러우며, 의심하는 성격이 장점으로 발휘되었다. 그렇게 저자는 돈 없는 월급쟁이에게 최적화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투자법’을 발견했다. 이 책에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기적 같은 비결은 없다. 대신 거짓 투자 컨설팅을 피하는 법, 꾼들 사이에서 호구 되지 않는 법, 손품으로 다양한 정보를 얻는 법, 공실 줄이는 법 등 한 푼이 아쉬운 월급쟁이가 알아야 할 필수 지식이 가득하다. 그 효과는 어렵게 모은 종잣돈을 30억 자산으로 불린 저자의 투자 경력이 입증한다. 돈 없는 월급쟁이에게는 리스크를 최소화한 안정적인 투자가 정답이다. 리스크만 피해도 월급에 월급을 더하는 재테크가 가능하다. 이 책을 통해 이 땅의 돈 없는 월급쟁이들이 당당한 경제적 자유를 얻기 바란다. “평생 집 한 채 마련하지 못할 줄 알았다!” 월급보다 빨리 오르는 부동산 물가… 퇴직할 때까지 전월세를 못 벗어나는 미생들… 이 땅 어딘가에 내 이름으로 된 집 한 채를 마련할 수 있을까? 2017년 8월 2일.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며 경제학자들이 우려할 정도로 급진적인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다. 시장은 곧바로 얼어붙었다. 거래량이 줄어 절벽에 다다랐고, 투기 과열 지구로 묶인 서울 지역에서는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하지만 그 효과는 오래가지 않았다. 정책 시행으로부터 1년이 조금 넘은 지금, 서울의 집값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투기 과열 지구로 묶이지 않은 지방의 아파트는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다시 2017년 8월 2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듣고 가슴속에 희망을 품은 사람들이 있었다. ‘집값이 떨어지면 나도 서울에 내 이름으로 된 집 한 채 마련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 사람들이었다. 아니, 집값은 반드시 떨어져야만 했다. 정부가 대출 가능 금액을 제한하면서 돈 없는 사람들은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집값은 떨어지지 않았고, 이제 그들은 절망에 빠진 채 새로운 집을 찾고 있다. 속상하지만 이게 바로 대한민국 부동산의 현실이다. 집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데, 월급은 제자리이고, 대출 가능 금액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지금부터라도 정신을 바싹 차리지 않으면 평생 내 집 한 채는커녕, 전월세를 전전긍긍하며 생활고에 시달릴 수 있다. 특히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회초년생일수록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열심히 노력만 하면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틀리지 않았던 윗세대와 달리, 현 세대는 아무리 노력해도 한 번 쥔 흙수저를 놓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중한 내 인생, 더 이상 부동산에 쫓기듯 살지 말자!” 하루 1시간 퇴근 후 부동산 공부로 되찾은 삶의 희망 나는 매일 야근 대신 부동산으로 출근한다! 이 책의 저자 카스파파는 82년생 평범한 직장인이자, 3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부동산 투자자다. 물론 처음부터 저자가 부동산 투자자로서의 삶을 살았던 건 아니다. 오히려 그는 흙수저 중의 흙수저로서, 부동산 생태계의 가장 밑바닥에서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지방대 출신의 저자는 열심히 공부를 해서 서울에 취직만 하면 인생이 술술 풀릴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졸업 후 무일푼으로 상경한 그는 월세 50만 원짜리 고시원에 살며 생활비와 유흥비로 돈을 술술 흘려버리는 생활을 했다. 저자가 정신을 차린 건 평생 회사에 몸 바쳐 일했는데도 제대로 된 집 한 채 없이 은퇴하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은 뒤부터였다. 그때부터 저자는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1,000만 원 이상의 수강료를 투자해 지식을 쌓았다. 문제는 실전이었다. 돈 없는 가난뱅이 월급쟁이 저자는 남들처럼 통 크게 투자할 물질적·정신적 여유가 없었다. 아무리 괜찮은 물건을 봐도 ‘행여 집값이 떨어지기라도 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7년 동안이나 공부만 하고 투자를 하지 못했다. 소심한 그의 성격에는 기회보다 리스크가 더 크게 보였던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소심하고, 의심하며, 조심하는 성격은 2013년 첫 투자 이후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작은 리스크도 철저하게 관리하고, 꼼꼼하게 따져서 투자하는 습관은 조금 느리지만 확실한 수익을 보장해주었다. 그 덕에 저자는 어렵게 모은 종잣돈을 마흔이 되기 전에 30억 원까지 굴리는 데 성공했다. “소심한 김 대리는 오늘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 돈 많은 금수저와 돈 없는 흙수저의 부동산 투자는 뿌리부터 다르다 7년 동안 1,000만 원을 들여 얻은 돈 없는 월급쟁이 생존형 투자 노하우 저자는 오랜 시간 돈과 시간을 지불하면서 경매, 특수물건, 상가, 빌딩, 토지 등 다양한 부동산 강의를 들었다. 웬만한 인터넷 카페에 모두 가입하고, 심지어 유명 저자들의 스태프로도 활동했다. 하지만 아무리 강의를 열심히 듣고 임장을 다녀도 막상 계약서를 쓸 때가 되면 두려움이 몰려왔다. 돈 10원이 간절한 흙수저 특유의 소심함 때문이었다. 이처럼 돈 많은 사람과 가난한 월급쟁이의 투자는 간절함부터 다르다. 이 책은 월급쟁이 초보 투자자들이 어떻게 하면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돈 많은 사람들이야 일단 올리기만 하면 돈이 되는 빌딩에 투자할 수도 있고, 전문 법조인을 고용해 해결할 수 있는 특수물건에도 도전할 수 있으며, 미래 가능성을 보고 토지에 투자할 수도 있다. 심지어 어느 정도 위험이 따르는 재개발이나 경매에도 욕심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월급쟁이들은 소심하게 접근하고, 깐깐하게 의심하고, 차근차근 조심해서 실수요 위주의 주택에 투자해야 한다. 욕심을 내서 섣부른 투자를 하는 순간 그동안의 투자가 도미노처럼 와르르 무너져 생계가 위험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부동산 사장님들 앞에서 호구 되지 않는 법, 사기 컨설팅에 빠져들지 않는 법, 엉터리 수익률에 속지 않는 법, 공실을 최소화하는 법 등 부동산 거래를 할 때 반드시 필요한 지식을 매우 상세하게 전달한다. 초보자들이 알아야 할 내용은 이뿐만이 아니다.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에 투자하려면 대한민국 부동산이 거쳐온 역사를 먼저 알아야 한다. 이 책의 후반부에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흐름을 꿰뚫어 볼 수 있는 각종 도표와 자료가 정리되어 있으며, 어떻게 하면 억압적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살아남을 수 있는지 제시한다. 험난하고 혼란스러운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에서는 결코 열심히 일만 해서는 절대 집을 장만할 수 없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젊은 직장인들, 지금이라도 전월세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잃어버린 꿈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인생 좌표가 되길 희망한다. 누구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투자하면 마흔 전에 30억 자산을 가진 부동산 부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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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최고의 리더는 어떻게 변화를 이끄는가

    최고의 리더는 어떻게 변화를 이끄는가

    기무라 나오노리|다산북스|20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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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그저 좋은 리더인가, 두렵지만 존경받는 리더인가?” 나태한 조직을 변화시키고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악역도 불사하는 리더의 7가지 용기, ‘다크사이드 스킬’을 가져라! ★★★ 일본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 ★★★ 〈니케이신문〉 〈비즈니스저널〉 강력 추천 도서 ★★★ ★★★ 무인양품 마쓰이 타다미쓰 대표의 기업 혁신 사례 수록 ★★★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꿈꾸는 리더들이 크게 착각하고 있는 점이 있다. 회사도, 부하 직원도 친구처럼 착한 리더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드러움과 유약함을 혼동하고, 원칙을 어기면서 조직을 친목회처럼 만들고, 결국에는 팀의 성과까지 갉아먹기 때문이다. 팀을 장악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기꺼이 미움 받을 각오로 제대로 안 하는 사람을 닦아세우고, 될 때까지 물고 늘어지는 강인한 카리스마를 지녀야 한다. 부하 직원의 실수를 마냥 지켜보고, 따뜻하게 격려하며, 무한정 이해해주는 리더는 현실에 안주하려는 조직을 절대로 변화시킬 수 없다. 일본 최고의 글로벌 기업들을 사상 최악의 위기에서 구해낸 경영 컨설턴트 기무라 나오노리는 오랜 컨설팅 경험을 통해 조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열쇠는 팀의 ‘중간관리자급 리더’들에게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리더가 팀의 중심에 서서 직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추진력 있게 목표를 달성해나가며, 결국에는 최고의 성과를 이루는 ‘7가지 다크사이드 스킬’을 소개했다. “당신은 리더로서 기꺼이 ‘욕먹을 각오’가 되어 있는가?” _ 조직이 신뢰하고 직원이 존경하는 리더의 조건 모든 경영자가 기업의 성장을 위해 애쓰지만, 모두가 그 꿈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끊임없이 외부 환경이 변화하고 기술 혁신이 일어나는, 치열하고 변화무쌍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성과를 내고 살아남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왜 어떤 기업은 살아남고 어떤 기업은 사라지는가? 일본 최고의 경영 컨설턴트이자 이 책의 저자 기무라 나오노리는 승승장구하던 일본 내 글로벌 대기업들이 하나둘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며, 그 차이는 바로 강력한 카리스마로 조직의 변화를 이끄는 ‘중간관리자급 리더’들에게 달려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냈다. 실제로 많은 리더들이 조직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친구처럼 친밀한 리더가 되어야겠다는 꿈을 품고 있다. 하지만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가 “친근감과 존경심은 공존할 수 없다”라고 말한 것처럼, 누구에게도 상처주지 않고, 호감을 받으려 하거나 위험을 회피하는 리더는 절대로 강한 조직을 만들 수 없다. 변화가 필요한 곳에 과감히 칼을 휘두르는 결단력, 언제든 욕을 먹어도 좋다는 용기, 기꺼이 악역을 맡겠다는 결기가 있어야만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고 치열한 경영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악역도 불사하는 기술, 7가지 다크사이드 스킬을 가져라!” _ 결정적 순간에 위기를 돌파하는 리더의 용기 “온실에서 자란 모범생 리더는 쓰라린 고통이 따르는 개혁을 실행할 수 없다. 낡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으로 바꾸려 할 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한다든가 반대의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 어려움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다크사이드 스킬, 즉 조직을 지배하는 카리스마가 필요하다. 치열한 격투를 벌이기 위해서는 빛이 들지 않는 진흙탕에서의 싸움 스킬이 필요한 것이다.” _본문 중에서 이 책에서 저자는 수십 년간의 경영 컨설팅을 통해 세계 최고 리더들의 강력한 리더십을 분석했고, 그들이 가진 공통적인 무기인 ‘7가지 다크사이드 스킬’을 낱낱이 소개했다. 첫째, ‘위기를 숨기지 마라’는 건강한 소통과 조직의 발전을 가로막는 낡은 기업 문화를 타개해야 한다는 경고의 메시지다. 둘째, ‘눈치 보지 않는 직원을 뽑아라’는 조직원들이 서로에게 익숙해져 생각마저도 익숙해져버리는 현상을 경계하기 위한 해결책이다. 셋째, ‘언제든 손발이 되어줄 아군을 포섭하라’에서는 회사 내 리더의 인맥 신경회로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넷째, ‘미움 받을지언정 뜻을 굽히지 마라’에서는 조직을 도태시키는 관성을 이겨내기 위해, 때로는 리더에게 북풍의 한파 같은 냉철한 태도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한다. 다섯째, ‘번뇌가 아닌 욕망에 빠져라’에서는 리더 스스로가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을 세우고, 이를 적극적으로 조직원들에게 공유해야 하나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여섯째, ‘시험대 위에서 도망치지 마라’에서는 자신의 가치관을 직원들에게 입증할 결정적 순간에 절대 도망치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일곱째, ‘철저히 이용하고 기꺼이 이용당하라’에서는 변화의 창문이 열려오는 때를 대비해 언제든 리더가 무기로써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을 포섭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어떤 리더가 추락하는 기업을 위기에서 구해내는가?” _ 경영 도탄에 빠진 무인양품을 완벽히 재건한 리더의 결단력 “조직이란 가만히 내버려두면 하나로 수렴해 대기업병에 빠져버립니다. 그런 조직을 변화시키려면 구조화와 새로운 기업 문화, 그리고 개혁형 리더가 필요합니다. 이 세 가지만 확실하게 갖추면 기업은 어떤 위기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_본문 중에서 이 책에서 저자는 변화를 두려워하는 조직에 과감히 칼을 휘두른 사례로 무인양품의 모기업 료힌케이카쿠의 대표였던 마쓰이 타다미쓰를 들고, 그와 나눈 대담 내용을 빠짐없이 실었다. 마쓰이 대표가 사장으로 취임했던 당시 료힌케이카쿠는 사상 최악의 빚더미에 올라 있었지만, 직원들은 지난날의 성공에 취해 변화를 거부하는 상태였다. 이에 마쓰이 대표는 나태해진 조직에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회사에 남아 있던 재고를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몽땅 태워버렸다. 수백억 원어치의 재고를 희생시킨 그의 전략은 확실한 효과를 보였다. 직원들에게 미움을 받더라도 강한 결단력을 보인 리더 덕분에 무인양품은 깊은 수렁에서 빠져나와 V자 회복을 이뤄낼 수 있었다. 리더의 자리는 고독하고 외로운 법이다. 피도 눈물도 없이 엄해야 하고, 인정사정없이 심한 말을 내뱉어야 할 때도 있다. 하지만 리더로서 기꺼이 악역을 맡겠다는 의지가 없으면 조직은 느슨해지고 허술해지기 마련이다. 끊임없이 경영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지금, 당신의 조직에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거나, 자신이 리더로서 더 굳건히 자리매김해 직원들의 성장을 돕고 팀의 성과를 이룩하고 싶다면, 이 책 『최고의 리더는 어떻게 변화를 이끄는가』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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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같이 걸어도 나 혼자

    같이 걸어도 나 혼자

    데라치 하루나|다산책방|20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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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나’에게 바치는 따뜻한 응원과 연대의 목소리 우리에겐 아직 더 많은 이야기가 필요하다! 지금, 이 순간에 필요한 여성 서사 지금 일본 여성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소설가 데라치 하루나의 신간 『같이 걸어도 나 혼자』가 다산책방에서 출간된다. 2017년, 전 세계적으로 ‘미투(#MeToo)’ 운동이 확산된 가운데 한국의 미투 운동은 올해 8월로 200일을 맞는다. 상대적으로 잠잠하던 일본에서는 2018년 2월 ‘위투 재팬(#WeToo Japan)’ 프로젝트가 시작되며 젠더와 페미니즘에 대한 목소리가 활발하게 번지고 있다. 올 7월에는 한국과 일본의 네티즌들이 연대하여 트위터에서 한국과 일본 내 성차별을 고발하고, 혜화역 시위 등 중요한 사건에 서로 힘을 실어주기도 하였다. 데라치 하루나는 데뷔 이래 ‘여성의 목소리’를 계속해서 담아내고 있는 일본의 작가다. 그는 한국의 여성 운동에도 주목하여『82년생 김지영』을 언급하며 한국의 여성문학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소설가 정세랑은 국경을 넘어 연대의 목소리를 전하는 작가의 등장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같이 걸어도 나 혼자』는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데라치 하루나의 작품이다. 그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어쩌면 자신의 소설이 ‘여성에게 진정한 우정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말의 반문에서 쓰였을지도 모른다며, 세상이 강요하는 ‘보통 여자’라는 삶의 궤도에서 벗어난 두 여자의 이야기를 이 소설에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가족도 직장도 없이 삶을 살아가는 두 주인공에게 세상은 고운 시선을 보내지 않는다. 그럼에도 자신만의 기준과 방향을 찾아가려는 이들에게 혹자는 “이봐요. 우리가 어디에서 살고 있죠? 세상이죠. 세상. 그러니 세상 평판도 중요하잖아요?”라고 비난의 말을 퍼붓는다. 모난 시선들 속에서 두 주인공은 서로에게 뜨거운 위로와 용기를 건넨다. 진정한 여성 서사에 목마른 독자들이라면 기쁜 마음으로 이 소설을 반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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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적인 낙관주의자

    옌스 바이드너|다산북스|20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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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이나 생활 대신 생각을 바꾸면 진짜 심플하고 행복한 삶이 온다!” 세계 최고 심리학자가 찾아낸 단순한 삶의 방식 ‘낙관주의자’라는 단어는 세상을 장밋빛으로만 보는 어딘가 바보 같고 현실 감각이 없는 사람을 떠올리게 한다. 학자, 전문가, 언론인 등 좀 배웠다는 사람들은 일단 만사에 회의적 경향을 보이며, 비판적 시선을 신뢰한다. 이른바 지성인들 사이에서는 ‘우울한 프로젝트=멋있다’는 공식이 통하며, 낙관주의는 예나 지금이나 지적이지 못하다는 의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고의 발명가들, 기업가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모두 낙관주의자였으며, 세상을 바꾸는 것은 비관이나 무기력이 아닌 낙관주의임은 역사적으로 이미 증명되어 있다. 세계적인 심리학자인 옌스 바이드너는 『지적인 낙관주의자』에서 낙관주의자에 대한 편견과 상식을 완전히 뒤집는다. 그가 평생 연구해온 결과에 따르면 낙관주의자에는 다섯 유형이 있으며, 그중 최고의 낙관주의자 유형으로 구분되는 ‘지적인 낙관주의자’는 기회와 한계를 알고, 최상의 미래를 그리며 남들보다 멀리 가는 사람들이다. 마음 편히 살고, 잘 자고, 더 행복하며 심지어 사회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월등히 높다. 그는 비관, 냉소, 무기력이 가득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낙관주의라고 꼬집는다. 그가 제시하는 낙관주의적 사고를 배우고 실천한다면, 어떤 것에도 휘둘리지 않으며 더 심플하고 진짜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내 마음이 편안해지고, 일이 꿈꾸는 대로 풀리는 생각의 기술 컵에 물이 절반 찼다고 보는 편이 절반 비었다고 보는 것보다 유익하다는 연구결과는 꾸준히 발표됐다. 때론 장밋빛 안경을 쓰는 것이, 빛나는 면을 보는 것이, 자신의 가능성을 과대평가하는 것이 건강하다. 독일 함부르크 대학의 교수로 재직중인 옌스 바이드너는 낙관주의자가 면역력이 더 강하고, 우울증에 걸릴 확률도 낮으며, 남들보다 건강하다고 느끼며 실제로 더 오래 사는 명랑하고 행복한 사람들이라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비관주의자보다는 낙관주의자가 될 것을 권한다. 사실 낙관주의자들은 오래전부터 존재해왔으나 오늘날까지도 위험요소를 외면하거나 간단하게 배제해버리는 사람 취급을 받아왔다. 반면, 비관주의자들은 조심스럽고, 매사에 신중한 사람들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런 시각에도 변화의 조짐은 보인다. 오늘날 비관론자들은 종종 매사에 심기가 불편한 투덜이라는 비난을 받는다. 그런 그들의 인생에 밝은 미래를 향한 희망과 기쁨을 더한다고 해로울 건 없을 것이다. 옌스 바이드너 교수가 『지적인 낙관주의자』에서 언급하는 낙관주의자는 순진하게 “다 잘 될 거야”라며 미래를 장밋빛으로만 바라보며 현실을 외면하는 사람이나 무작정 “우리 그거 해 보자!”라고 덤비는 사람들이 아니다. 이 낙관주의자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반드시 진지하게 검증하고, 그 결과를 긍정적으로 예측할 수 있을 때 터보 엔진에 스위치를 켠다. 그리고 일단 엔진이 켜지면 확신을 갖고 긴 호흡으로 밀어붙인다. 이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그 스위치를 켜는 법이다. “낙관주의자라고 다 같은 낙관주의자가 아니다” 낙관주의에 대한 편견과 상식을 뒤집은 아마존 화제작! 옌스 바이드너 교수와 라인골드 연구소의 공동 연구결과에 따르면, 낙관주의자는 다섯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목적 낙관주의자는 불쾌한 일이 생겨도 긍정적인 면으로 상쇄할 줄 아는 능력을 지녔다. 순진한 낙관주의자는 감동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에너지가 넘친다. 단, 문제점을 보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 숨은 낙관주의자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는데, 그러면 앞으론 나아질 일만 남기 때문이다. 이타적 낙관주의자는 사욕이 없고 운명에 쉽게 고개를 숙이는데 그러길 좋아한다. 가장 이상적 형태인 지적인 낙관주의자는 건전한 인간관과 인생경험, 내면의 유연함이 강력한 위기대응능력과 결합된 유형이다. 지적인 낙관주의자는 현실적이되 비관에 매몰되지 않고, 인간적이되 지나친 긍정에 도취되지 않은, 현실에 발을 딛고 살아가며 친절을 잃지 않은 사람들, 분별력 있는 좋은 사람들, 가진 것에 안정감을 느끼고 즐겁게 살며 자신과 주변을 꼼꼼하게 살피는 사람들이다. 최고의 낙관주의자인 지적인 낙관주의자가 정신적으로 유연함을 유지하면서 감정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지금의 위기가 미래에는 극복될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역경을 만나도 확신을 가지고 꾸준히 한 목표를 따라가기 때문이다. 성취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목표와는 빠르고 깔끔하게 이별한다. 앞을 똑바로 보고 심플하게 직진한다. 상황에 따라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하고, 중요치 않은 것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복잡한 생각은 버리고, 불쾌한 사람이나 상황은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그때그때 털어낸다. 지적인 낙관주의자는 상황에 순응해가며 성공을 성취하고, 성공의 경험이 쌓여 그의 낙관주의는 더 확고해진다. “다섯 가지 유형 중 어디에 속하든지 간에 비관주의자로 사는 것보다는 나은 삶을 보장한다. 그러니 무조건 낙관주의자가 되기를 권한다!” “행복하고 심플하게 살고 싶다면 낙관주의를 학습하라!” 다른 사람보다 한발 더 멀리 나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기술 미국 정신과협회 회장인 마틴 셀리그먼은 ‘낙관주의도 학습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집중적으로 매달렸고 마침내 ‘그렇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는 무기력에 빠진 사람이 미래에 관한 확신을 회복하면서 안정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연구했다. 미래를 향한 믿음이 낙관주의를 형성해냈다. 인생이 불행하다고 느껴지거나 끝없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비관적인 생각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다면 낙관주의의 도움으로 부정적 생각을 주체적으로 처리하고 긍정적인 면을 보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낙관주의의 기본 주춧돌은 유년시절에 놓인다. 양육과정에서 안정감을 맛본 아이들은 두려움을 올바르게 다루는 법을 배운다. 예를 들어, 무엇은 정말 위험하고 무엇은 그러하지 않은지를 판가름하는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 하지만 성인인 된 염세주의자도 아직 늦지 않았다. 직장에서나 취미생활에서 맛본 긍정적 경험들이 쌓이면 자기 존중감을 강화하고 질병이나 두려움에 좀 더 수월하게 맞서도록 도와준다. 작은 목표를 정하고 한 해 동안 그 막대를 가볍게 뛰어넘어보는 것도 좋다. 작은 것이더라도 성공을 경험하는 게 실패보다 낫기 때문이다. 독일 최고 주간지 『슈피겔』이 극찬하고 『타임』『파이낸셜 타임즈』가 강력 추천한 『지적인 낙관주의자』는 낙관주의에 대한 편견을 부수고 그 가치를 재발견하는 다양한 분야의 흥미로운 연구결과들로 가득차있다. 사회생활과 사생활의 영역을 넘나들며 지적인 낙관주의자들이 인생 전반에서 더 편안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비결을 파헤친다. 이 책의 안내를 따라 심플하면서도 유능한 ‘지적인 낙관주의’를 당신의 사고방식으로 선택한다면 당신도 마음 편히 살고, 잘 자고,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행복해지려고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나 조건이 아니라, 늘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행복을 찾아내는 자신의 생각이다. 행복해지고 싶으면 행복하다고 생각하라.” -에이브러햄 링컨, 미국 제16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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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결혼은 모르겠고 돈은 모으고 싶어

    결혼은 모르겠고 돈은 모으고 싶어

    김경필|다산북스|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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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누구도 내 삶을 멋대로 휘두르지 않게, 오늘부터 나는 재테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0년간 수천 명의 1인 가구에게 목돈을 만들어준 대한민국 최고 머니 트레이너의 일대일 재테크 특강 혼자이기에 자유롭지만, 한편으로는 혼자라서 모든 일을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1인 가구’ 라이프. 1인 가구에게 ‘돈’은 삶의 여러 영역에서 마주하게 되는 매우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문제다. 쓸 데는 많은데 쓸 돈은 늘 부족하고,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온전히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씀씀이를 줄이고 저축을 늘려야겠다고 다짐하지만 마음만큼 쉽지 않다. 지금 당장의 하루하루도 1인 가구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기에, 앞으로의 삶을 탄탄히 준비하면서도 일상 속 작지만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결혼은 모르겠고 돈은 모으고 싶어』는 혼자인 삶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36가지 1인 가구 돈 관리 법칙을 소개한다. 매달 벌고 쓰는 돈을 파악해 ‘새는 돈’을 막는 법, 푼돈이 저절로 목돈이 되는 ‘4개의 통장 관리법’, 소득별 지출 관리법 등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부터, 목돈을 모은 후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하는 노하우와 노후를 대비해 큰돈을 굴리는 요령까지 혼자 벌어도 든든한 돈 관리의 모든 것을 담았다. 10년 동안 2600여 명의 청년과 직장인들에게 저금리 시대에 딱 맞는 체계적 돈 관리와 재테크에 대해 조언해온 대한민국 최고의 머니 트레이너가 알려주는 ‘1인 가구 맞춤형 재테크 강의’를 지금 바로 만나보자! “나, 이렇게 쓰고 살아도 괜찮은 걸까?” _ 쓸 곳은 많은데 버는 돈은 적은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돈 관리 ‘1인 가구’의 시대가 열리면서 세상은 온통 ‘혼삶(혼자 사는 삶)’을 주목하고 있다. 좁게는 생활용품부터 넓게는 부동산 시장까지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것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를 누려야 할 1인 가구의 경제적 주머니는 준비되어 있지 않다. 자신을 위한 품위유지비부터 집에 들어가는 돈까지, 삶의 모든 영역을 혼자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대부분의 1인 가구가 돈을 굴리거나 투자해본 경험이 없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진짜 경제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도 없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이 있다. ‘돈’은 1인 가구에게 있어 어렵다고 마냥 피할 수만은 없는, 매우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은 빠르게 1인 가구화되어 가는데, 안타깝게도 이를 준비하기 위한 정서적·경제적 독립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분명히 말하건대 돈을 번다고 해서 경제적 독립이 이루어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돈을 벌고, 스스로 그 돈에 대한 소비와 투자를 결정해 얻게 되는 결과까지 책임질 수 있어야 진정한 경제적 독립에 들어서는 것입니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은 경제적 위기를 마주하게 된다. 자신의 통장 잔고가 이를 해결할 수 없을 때, 사람들은 가족이나 은행에 손을 벌린다. 하지만 이 역시 결국에는 ‘내가 해결해야 할 돈’으로 남는다. 즉, 돈 문제만큼은 결코 다른 누가 해결해줄 수 없다. 돈 앞에서는 누구나 혼자이고, 온전히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그래서 1인 가구에게 특히 필요한 것이 ‘나를 지켜줄 수 있는 돈 관리’다. “오늘부터 돈과 친해지기로 했다!” _ ‘내 돈의 주체는 나’라는 마음에서 시작하는 1인 경제력 키우기 이 책에는 혼자인 삶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36가지 1인 가구 돈 관리 법칙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먼저 1장에서는 재테크 방법을 배우기에 앞서 반드시 갖춰야 할 ‘나 혼자 마인드’와 그 힘에 대해 강조한다. 단순히 돈을 벌고 현재의 소비를 감당할 수 있는 게 경제적 독립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지금 번 돈을 효율적으로 쓰고 모으며’, 더 나아가 ‘소득이 끊긴 미래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것’이 진정한 경제적 독립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2장에서는 돈을 제대로 모으고, 올바른 재테크 판단을 내리기 위한 생활 속 습관을 제시한다. 돈 관리에 대한 의문이 생길 때 남의 말이나 대중적인 정보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틈틈이 신문을 읽고 내가 가진 자산의 변화를 관찰하며 스스로 독창적인 생각을 해낼 수 있어야 내 돈을 지킬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어서 3장에서는 본격적인 경제와 돈 공부가 시작된다.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최소한의 경제적 지식을 알려주고, 금리와 환율, 주가의 흐름을 적어봄으로써 같은 액수의 돈으로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도록 돕는다. 4장에서는 내가 벌어들인 월수입에서 얼마를 저축하고 얼마를 써야 하는지, 저축을 한다면 어디에 얼마만큼 저축을 해야 효과적으로 돈을 모을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특히 1인 가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오아시스 자금’을 설정해, 특정 기간 동안은 나를 위해 투자할 것을 제안한다. 마지막 5장에서는 1인 가구의 미래를 책임질 장기적인 재테크 노하우와 정보들을 소개한다. 주식과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운용법, 저축의 기능으로 오해하고 있는 보험의 올바른 사용법, 가장 소홀하기 쉬운 노후 자금 마련까지, 언제 어디에서 생길지 모르는 경제적 위기에서도 나를 든든하게 지켜줄 통장 잔고 만들기 노하우를 알아본다. “혼자서 바로 설 수 없으면 둘이 되어도 위태롭다!” _ 결혼보다 경제적 자유를 먼저 이룬 1인 가구 재테크 달인들 10년간 2600여 명의 젊은이들에게 돈 관리 비법을 전수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그간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1인 가구 재테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특히 상담을 했던 재테크 성공자들의 구체적인 소득과 지출 내역을 상세히 공개하여, 독자가 직접 자신의 재무상황과 비교해보고 개선점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몇 달 전부터 이것저것 따져가며 여행계획을 짜듯, 자신의 인생을 책임질 ‘재무계획’ 역시 더더욱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돈을 모을 때에도 ‘목돈 마련’이라는 추상적인 계획을 세우면 쓸데없는 곳에 모두 지출해버릴 가능성이 높으니, 반드시 ‘성동구 32평 아파트’처럼 목돈을 사용하기 위한 목표와 명확한 기한을 정해두라고 조언한다. 무엇보다도 현재를 즐기느라 1인 가구 대부분이 관심을 두지 않는 주식과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자신만의 목돈 운용 방식을 결정해볼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남의 일이라고만 여겨졌던 ‘투자’라는 영역이 이 책을 읽고 나면 훨씬 더 가깝고 쉽게 느껴질 것이다. “결혼을 할지 안 할지 아직 알 수 없지만, 그럼에도 돈은 반드시 모아야 합니다. 혼자서 바로 설 수 없으면 둘이 되어도 위태롭기 때문입니다.” 혼자라서 당당하고, 혼자라서 홀가분하며, 혼자라서 행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에 따르는 경제적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지금 당신의 돈 관리는 순항하고 있는가? 오늘을 즐기느라 내일의 삶은 뒷전으로 생각하지 않았는가?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내 삶의 결정권을 누리며, 당당하고 행복한 ‘혼삶’을 이루고 싶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만나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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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크맨

    C. J. 튜더|다산책방|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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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크맨을 조심해! 그가 네 머리를 노리고 있어.” 머리 없는 소녀의 시체, 분필로 그린 섬뜩한 그림, 그리고 소름 끼치는 살인. 한 마을을 공포에 떨게 한 그날 이후 30년이 지난 어느 날, 초크맨의 표식이 담긴 편지 한 통이 날아왔다. ……사건은 다시 시작되었다. 예단하지 말 것.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할 것.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할 것. 원고 공개 2주 만에 26개국 계약, 출간 전 39개국 계약 스티븐 킹의 피를 이어받은 괴물 신인의 매혹적인 데뷔작! 섬뜩한 도입부, 몇 개의 간략한 문장만으로 독자를 빨아들이는 압도적 묘사, 음산한 사운드트랙이 들려오는 듯한 오싹한 분위기로 원고 오픈 2주 만에 26개국에 계약, 프랑크푸르트 최대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출간 전 39개국에 계약된 괴물 신인 C. J. 튜더의 『초크맨』이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출간되자마자 스티븐 킹, 리 차일드 등 장르문학의 대가들과 〈가디언〉, 〈타임스〉 등 유수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2018년 상반기 가장 강렬한 데뷔작으로 자리매김한 『초크맨』은 상반기 아마존 올해의 책, 굿리즈 가장 많이 읽힌 신간에 오르며 독자들에게도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스티븐 킹은 “내 스타일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 작품도 좋아할 것이다”라며 공식적으로 자신의 피를 이어받았음을 알렸고, 〈가디언〉 역시 “이 자신감 넘치는 데뷔작에는 스티븐 킹의 피가 아주 많이 흐르고 있다”라고 평했다. 리 차일드는 “서늘한 칼날이 내 뒷덜미를 누르는 듯 제대로 섬뜩하다”며 압도적 신인의 탄생을 반겼다. C. J. 튜더는 데뷔작으로 2018년 가장 주목 받는 신예 작가의 반열에 올랐지만 십 년 동안 수습기자, 라디오작가, 카피라이터 등 여러 직업을 전전했다. 그러다 인생을 완전히 뒤바꿀 『초크맨』의 아이디어가 번쩍 떠오른 것은, 딸아이가 두 살 때 생일선물로 받은 분필 덕분이었다. 딸과 함께 오후 내내 차고 진입로에 온갖 막대인간을 그려놓고는 밤에 현관문을 열었는데, 방범등 불빛에 비친 그 막대인간들이 그렇게 섬뜩해 보일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녀는 그길로 당장 집필에 들어갔고 그렇게 탄생된 원고가 바로 이 『초크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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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완전소화

    완전소화

    류은경|다산라이프|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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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전 과일 하나만 먹어도 소화가 잘되고 살이 빠진다!”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건강한 식습관! 비만, 당뇨, 콜레스테롤 걱정 없이 배부르게 먹으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다. 하지만 간절한 마음과 달리 우리 몸은 하루가 다르게 늙고 쇠약해진다. 그중 가장 먼저 이상 신호를 보내는 장기가 바로 위-간-장으로 이어지는 소화 기관이다. 젊었을 땐 어떤 음식이든 소화를 잘 시키던 사람도 나이가 들면 속이 쉽게 더부룩해진다. 간의 해독 능력이 떨어져 만성 피로에 찌들고, 장운동이 둔해져서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문제는 소화 기관의 이상이 온몸의 질병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다. 소화가 안 되면 몸의 신진대사가 느려져 지방 분해가 더뎌지고, 췌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인슐린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혈당 수치가 높아진다. 장내 유산균 생태계가 깨져서 변 상태가 나빠지고, 몸속 여기저기에 염증도 생긴다. 현대인에게 흔한 비만, 만성 피로,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암 등은 결국 소화 기관의 문제다. 국립암센터 신약개발 연구원 출신의 류은경 저자는 “고도로 발전한 것처럼 보이는 현대 의학은 사실 당장의 현상을 수습하는 데 급급할 뿐”이라며, “질병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무렇게나 먹는 식습관부터 고쳐야 한다”라고 말한다. 100조 개의 세포와 복잡한 신경망으로 이루어진 인간의 몸은 기계가 아닌 자연이다. 그래서 음식도 우유나 고기, 인스턴트식품처럼 죽은 음식은 피하고, 과일이나 현미, 야채 같은 효소가 살아 있는 자연의 음식을 먹어야 한다. 살아 있는 음식을 먹을 때 소화 기관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비만, 당뇨,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등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오늘도 소화불량과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속 편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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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혼자 공부법

    혼자 공부법

    송용섭|다산에듀|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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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 평균 전교 1등, 수능 전영역 1등급, 5개 영역 종합 1등급, 서울대 의예과 수석 합격!*** “공부는 혼자 할 때 내 것이 된다!” 혼자 공부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혼자 공부’ 바이블 고교 평균 전교 1등, 수능 전 영역 1등급, 5개 영역 종합 1등급, 서울대 의예과 수석 합격! 과외를 받아 본 경험도 없고 입시학원을 다녔지만 혼자만 특별한 수업을 받았던 것도 아니었는데 어떻게 공부했기에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을까? 저자의 결론은 단기간에 해 낸‘혼자하는 공부의 양’에 있었다. 많은 학부모나 학생들은 수업 받는 것을 공부하는 것이라 착각한다. 하지만 공부의 본질은‘혼자 하는 데’있다. 그래서 저자는 혼자 하는 공부의 필요성과 혼자 하는 공부의 제대로 된 방법을 학생들에게 따로 정리해 줄 필요성을 느껴 이 책『혼자 공부법』을 펴냈다. 혼자 공부하는 습관이 배어 있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공부 조언들, 어떻게 혼자 공부해야 하는지, 얼마나 공부해야 하는지,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완전히 이해했다는 것의 기준은 무엇일지,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실전 공부법이 구체적으로 들어 있어 ‘최고의 혼자 공부 바이블’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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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조선왕조실록 1 태조

    조선왕조실록 1 태조

    이덕일|다산초당|2018.07.11

    (0명)

    구상 및 자료조사 10년, 집필 5년! 우리 시대 최고의 역사가 이덕일의 국내 최초 정통 조선왕조실록 “조선 500년 역사는 그 자체로 완벽한 드라마다!” 조선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사극만 78편! 그만큼 조선의 역사는 그 자체로 완벽한 드라마다. 이 모든 건 조선 왕조의 모든 것을 기록한 실록이 있었기 때문인데, 안타깝게도 조선왕조실록을 제대로 읽은 독자는 별로 없다. 그 방대함 탓에 지식 전달 위주의 다이제스트 역사서만 출간됐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역사가 이덕일이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인간 삶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인사이트로 전 10권 정통 조선왕조실록을 펴낸다. 무려 10년간의 구상과 자료조사, 그리고 5년간의 집필 끝에 탄생한 역사서다. 입문서만 많았던 출판시장에 마침내 ‘정통 조선왕조실록’이 탄생한 것이다. 그동안 역사 교양서의 스타일을 새롭게 창조해온 이덕일은 이번 책에서도 특유의 날카롭고 단단한 문체로 기존 해석에 질문을 던지고 현대적인 의미를 찾는다. 특히 조선을 이끈 주요 인물들에 대한 독창적인 평가는 독자로 하여금 자기 삶을 깊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국민적 열망과 시대정신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에, 오늘날 우리 사회에 전하는 메시지도 굉장히 크다. 삼국지나 로마사보다 몇 배는 더 재미있고 감동적인 우리의 역사가 이제 당신의 가슴을 뛰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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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조선왕조실록 2 정종 태종

    조선왕조실록 2 정종 태종

    이덕일|다산초당|2018.07.11

    (0명)

    구상 및 자료조사 10년, 집필 5년! 우리 시대 최고의 역사가 이덕일의 국내 최초 정통 조선왕조실록 “조선 500년 역사는 그 자체로 완벽한 드라마다!” 조선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사극만 78편! 그만큼 조선의 역사는 그 자체로 완벽한 드라마다. 이 모든 건 조선 왕조의 모든 것을 기록한 실록이 있었기 때문인데, 안타깝게도 조선왕조실록을 제대로 읽은 독자는 별로 없다. 그 방대함 탓에 지식 전달 위주의 다이제스트 역사서만 출간됐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역사가 이덕일이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인간 삶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인사이트로 전 10권 정통 조선왕조실록을 펴낸다. 무려 10년간의 구상과 자료조사, 그리고 5년간의 집필 끝에 탄생한 역사서다. 입문서만 많았던 출판시장에 마침내 ‘정통 조선왕조실록’이 탄생한 것이다. 그동안 역사 교양서의 스타일을 새롭게 창조해온 이덕일은 이번 책에서도 특유의 날카롭고 단단한 문체로 기존 해석에 질문을 던지고 현대적인 의미를 찾는다. 특히 조선을 이끈 주요 인물들에 대한 독창적인 평가는 독자로 하여금 자기 삶을 깊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국민적 열망과 시대정신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에, 오늘날 우리 사회에 전하는 메시지도 굉장히 크다. 삼국지나 로마사보다 몇 배는 더 재미있고 감동적인 우리의 역사가 이제 당신의 가슴을 뛰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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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그녀 이름은

    그녀 이름은

    조남주|다산책방|20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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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하게 일어나지만, 분명 별일이었던 너, 나, 우리... 그녀들의 이야기 『그녀 이름은』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소설 『82년생 김지영』 이후 2년 만에 조남주 작가가 선보이는 신작 소설집이자, 작가의 첫 소설집이다. 『82년생 김지영』에서 다 하지 못한 수많은 ‘그녀’들의 이야기가 『그녀 이름은』에서 다채롭게, 보다 당당하게 펼쳐진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그녀, 엄마의 간호를 도맡은 그녀, 열정페이를 강요받는 비정규직 그녀, 손자손녀를 양육하는 그녀까지…… 작가는 2018년 현재 대한민국을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그녀들의 목소리와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내어 28편의 이야기로 완성했다. 학교, 가정, 회사…… 일과 생활이 이뤄지는 모든 공간에서 때로는 울었고 때로는 웃었으며 자주 당황했고 이따금 황망했던 나, 너, 우리, 그녀들의 이야기. 60여 명의 그녀들을 작가가 인터뷰하고 소설로 다시 엮은 『그녀 이름은』은 특별한 것 없어 보이지만 누구보다 용감하게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대한민국 ‘그녀’들의 땀과 눈물로 완성된 아주 특별한 이야기이다. 아홉 살 어린이부터 예순아홉 할머니까지 육십여 명의 여성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그 목소리에서 이 소설들이 시작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상기된 얼굴, 자꾸만 끊기던 목소리, 가득 고였지만 끝내 흘러내리지 않던 눈물을 잊지 않겠습니다. 쓰는 과정보다 듣는 과정이 더 즐겁기도 했고 아프기도 했고 어렵기도 했습니다. 인상적인 것은 많은 여성들이 “특별히 해줄 말이 없는데” “내가 겪은 일은 별일도 아닌데”라며 덤덤히 이야기를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흔하게 일어나지만 분명 별일이었고 때로는 특별한 용기와 각오, 투쟁이 필요한 일들도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자체로 의미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특별하지 않고 별일도 아닌 여성들의 삶이 더 많이 드러나고 기록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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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머니

    머니

    롭 무어|다산북스|20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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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누구보다 행복하게 돈을 벌 수 있다!” 부자와 돈에 대한 상식을 뒤집은 아마존 최고의 화제작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성공의 법칙은 ‘열심히 일하는 것’과 ‘희생’이다. 미래의 성공을 위해 남들보다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하고, 더 일찍 일어난다. 그런 사람들은 소중한 사람과의 시간, 잠자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일하는데 사용한다. 은퇴한 후의 안락한 삶을 위해 자신의 현재와 젊음을 희생하는 것이다. 롭 무어는 5만 파운드의 빚더미를 안고 파산 직전에서 3년 만에 백만장자로 거듭나면서 부를 끌어당기는 메커니즘을 직접 경험하고, 억만장자와 성공한 기업가들을 수없이 만나며 그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핵심 요소를 연구했다. 그는 『머니』에서 어떤 생각과 태도가 당신이 이룰 수 있는 부를 막고 있는지 파헤치고, 부와 돈에 대한 편견을 뒤집는다. 나아가 부의 정의, 목적, 역사, 흐름, 시스템, 자연적·경제적 법칙을 알고 ‘가장 빨리, 가장 현실적인 시간 안에 부를 증식시키는’ 모든 방법을 공개한다. 당신은 누구보다 행복하게 돈을 벌 수 있다. 동시에 좋은 부모, 자상한 배우자, 사회적 영향력이 큰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부자가 되는 데 돈 많은 부모나 운은 필요 없다. 부에 대한 생각을 재설정하고, 더 많이, 더 빨리, 더 똑똑하게 부를 만드는 공식을 실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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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왜 유독 그 가게만 잘될까

    왜 유독 그 가게만 잘될까

    현성운|다산북스|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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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사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닙니다!” 외식업 CEO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국내 최고 외식 서비스 전문가 16년간 2000개의 매장을 발로 뛰며 찾아낸 잘되는 곳들의 법칙 나름 내공 있고 오래 장사했다고 자부하는 사장님들에게 “장사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닙니다!”라고 당차게 조언하는 여자가 있다. 27살에 롯데그룹 ‘TGI FRIDAYS’의 최연소 점장으로 발탁된 이후, ‘본죽’ ‘죠스떡볶이’ ‘바르다 김선생’ 등 국내 최고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에 몸담으며 서비스 운영 매뉴얼을 구축하고 교육시킨 ㈜외식인의 대표 현성운이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 구체화하는 일’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그녀는, 16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져진 자신만의 ‘촉’으로 장사 잘되는 가게와 장사 안 되는 가게의 이유를 귀신같이 찾아낸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장사가 어려워 고민하고 있는 사장님들이라면 누구나 궁금해 할 만한 사항들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잘되는 가게와 우리 가게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똑같은 메뉴를 파는데 왜 저 가게만 잘될까? 아무리 정성을 들여도 장사가 안 되어 고민인 사장님들, 앞으로 음식점을 열고 싶은 창업 꿈나무들에게 이 책은 수백 만 원짜리 장사 컨설팅과 맞먹는 치명적인 비기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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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안에서 행복을 만드는 것들

    하노 백, 알로이스 프린츠|다산초당|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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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학자 하노 벡이 평생에 걸쳐 완성한 화제작! 효율성을 추구하기보다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가’라는 인생의 궁극적인 질문에 답하다! ◼ 어떻게 우리는 나약함을 지탱하며 살아가야 하는가? ◼ 고된 현실에서 위기를 견디게 하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 자본주의가 절대 말하지 않는 행복한 인생의 조건은 무엇인가? ◼ 불공정한 세계에서 몇십 년을 배우고 열심히 일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10년 치 연봉을 저당 잡혀 집을 사고, 빚을 내어 대학에 가고, 잠든 아이들을 보며 출근하고 퇴근하는 날들. 열심히 벌고, 일하고, 살다 보면 언젠가 행복이 올 거라 믿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힘든 오늘을 참고 견딘다.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만, 풀리지 않는 물음은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이렇게 살다 보면 정말로 행복해질까?” 독일 최초로 경제경영상을 두 번 수상한 스타 경제학자이자, 지난 수십 년간 경제기자로, 경제학 교수로 지내며 경제의 흐름과 삶의 이면을 파헤쳐온 하노 벡은 거대한 부와 돈마저 행복을 주지 않는 현실을 마주하면서 ‘삶이란 무엇인가’‘어려운 현실에서 인간을 지탱하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에 대한 궁극적인 의문을 가졌다. 이번 신작 『내 안에서 행복을 만드는 것들』은 모두가 궁금해 하면서도 쉽사리 해결하지 못하는 질문 “모두가 열심히 살아가지만 왜 아무도 행복하다 말하지 않을까?”에 답하고자 철저히 준비하고 완성한 역작이다. “나는 인생을 살아오며 싸워야 했고, 실패했고,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뼛속까지 경제학자이자 돈, 국민총생산, 여러 이론과 모델을 분석하고 이면을 해석해온 나는, 최고의 이론과 최고의 모델이 오로지 현실 세계에 관한 논박 가능한 가설을 세우는 데 이용될 뿐임을 잘 알았다. 그럼에도 가장 아름다운 이론을 무너뜨리는 진실이 떼로 몰려올 때는 아픔을 어찌할 수 없었다. 경제학자로서 세계와 나를 이해하는 궁극적인 질문을 던져야만 했다.” _ 본문 중에서 주요 언론과 방송국이 가장 먼저 주목하는 경제학자로서 거물급 인사들을 만나며 세상의 부를 통찰해온 하노 벡은, 경제학이 인간의 행복과 만족감에 더 나은 공헌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경제학자로 살아오며 계속해서 그를 따라다닌 질문에 이 책을 통해 비로소 답하는 그는 심리학, 사회학, 통계학, 뇌과학을 넘나들며 쾌락을 추구하는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에게 오랫동안 만끽하고 느낄 수 있는 행복의 비밀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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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베어타운

    베어타운

    프레드릭 배크만|다산책방|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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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락한 작은 마을, 베어타운. 가슴에 곰을 품은 사람들의 단 하나의 희망에 관한 이야기! 아마존, 뉴욕타임스 1위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 신작 장편소설! 『오베라는 남자』를 뛰어넘은 배크만의 새로운 대표작! _아마존 올해의 책 추천평 중에서 ★★★ 2017 아마존 올해의 책 ★★★ 2017 굿리즈 올해의 소설 ★★★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전격 영화화 결정 ★★★ 2017 인디고Indigo 선정 올해의 책 ★★★ 2017 독일 Der Leserpreis 선정 올해의 소설 ★★★ 2017 스웨덴 올해의 책 최종 후보작 ★★★ 2018 미국 Audie Awards 최종 후보작 눈부신 스토리텔러이자 인간 감정의 마스터 『오베라는 남자』를 뛰어넘은 프레드릭 배크만의 새로운 대표작! 꼭 읽어야 할, 이 시대의 모던 클래식! “삼월 말의 어느 날 야밤에 한 십대 청소년이 쌍발 산탄총을 들고 숲속으로 들어가 누군가의 이마에 대고 방아쇠를 당겼다. 이것은 어쩌다 그런 사건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쇠락한 작은 마을, 베어타운 가슴에 곰을 품은 사람들의 좌절과 용기, 눈물과 감동으로 얼룩진 희망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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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스님, 어떤 게 잘 사는 겁니까

    스님, 어떤 게 잘 사는 겁니까

    명진|다산초당|20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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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 지도자 명진 스님이 말하는 진짜 행복하게 사는 법! 거침없는 행동으로 세상에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약자가 고통받은 현장에 앞장서서 달려가는 명진 스님의 7년 만의 신작, 『스님, 어떤 게 잘 사는 겁니까』가 출간됐다. “아직까지 좌충우돌하며 살고 있다”는 명진 스님은 조계종의 적폐와 총무원장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조계종으로부터 제적당했다. 얼마 전 명진 스님은 〈우리가 남이가〉라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다. 그때 명진 스님이 “승적을 박탈당했다”고 하니 함께 출연한 패널 가운데 한 명이 ‘프리랜서’라고 했다. “틀린 말은 아니다. 출가 오십 년 만에 출가하기 전 첫 자리로 돌아온 셈이다. 자리만 그런 게 아니다. 출가 때 마음으로 살아왔는지 되돌아보고 있다.” 명진 스님은 ‘첫 마음’으로 돌아왔다. 명진 스님은 어떤 사람일까? 명진 스님을 한 줄로 정의하기란 참 힘들다. “그간 세상과 온몸으로 부딪치다 보니 별명도 많이 생겼다. ‘운동권 스님’ ‘좌파’ ‘독설왕’ ‘청개구리 스님’ ‘그 이름만으로 하나의 사건’ 등등.” 하지만 명진 스님은 말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라는 사람은 투사라기보다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스님은 “사회문제를 위해 동분서주했을 때도 꼭 일 년에 삼 개월씩 한 철은 선방”에 들어앉았다. 명진 스님은 선방에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출가 50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내가 나를 찾는 공부를 하고 있는 그 순간이 나에게 삶의 의미를 주고 힘을 준다”는 명진 스님이,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진짜’ 행복하게 사는 법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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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4개의 통장 (개정판)

    4개의 통장 (개정판)

    고경호|다산북스|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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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샐러리맨부터 100억 부자까지, 대한민국 60만 명의 인생을 바꾼 돈 관리의 비밀 저절로 목돈이 모이는 ‘4개 통장’ 시스템부터 돈 걱정 없는 노후 대비 솔루션까지! ★★★ 국내 60만 부 판매, 133쇄를 기록한 전설의 베스트셀러 ★★★ ★★★ 대한민국 2030 독자들이 가장 크게 영향 받은 재테크 1위 ★★★ ★★★ 금융업계 선정, 통장관리 열풍을 일으킨 최고의 히트 상품 ★★★ 지금껏 6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대한민국 2030 세대들에게 통장 관리 열풍을 일으킨 책, 『4개의 통장』이 출간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개편되어 재탄생했다. 이 책에서는 기존 『4개의 통장』에서 소개한 ‘목돈이 자동으로 모이고 불어나는 4개의 통장 관리 기술’과 『4개의 통장2』에서 다룬 ‘자녀 대학자금 마련 및 노후 대비 전략’을 한 권으로 묶어, 독자들에게 보다 장기적이고 탄탄한 가계 재테크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기본 전략은 ‘저축’임을 강조하면서, 3단계 돈 관리 시스템과 4개의 통장 구조를 통해 바쁜 현대인들이 일일이 신경 쓰지 않아도 목적과 용도에 맞게 돈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일사불란하게 돈을 쌓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여기에 더해 돈과 관련한 문제와 해결의 중심을 아이의 미래에 맞추어 풀어나가고, 결국 부부의 노후자금 마련도 아이를 위해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이야기한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실천하면, 누구든지 다 해낼 수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 전하며 명확한 목적, 구체적인 목표금액 및 기간 등을 수립하여 좋은 투자와 자산관리 시작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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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보노보노의 인생상담

    보노보노의 인생상담

    이가라시 미키오||2018.04.02

    (4명)

    〈보노보노〉의 원작자 이가라시 미키오가 쓰고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의 저자 김신회가 옮기다. 〈보노보노〉는 1986년 출간되어 1988년 고단샤 만화상 수상 후 30년 넘게 연재를 이어가고 있는 네 컷 만화가 원작이다. 2017년 현재 41권까지 출간되는 동안 전 세계를 통틀어 1천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1995년 우리나라에 소개된 이후로 한동안 절판되었다가 2017년에 이르러서야 복간되었다. 그 후 2017년 3월 에세이스트 김신회가 쓴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가 2017년 10만 부 넘게 판매된 베스트셀러 에세이가 되면서 〈보노보노〉는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되었다.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는 김신회가 〈보노보노〉를 읽고 깨우침을 얻었던 한 문장들을 골라내 자신의 삶과 맞닿은 부분을 부드럽게 풀어낸 에세이로, 〈보노보노〉라는 만화 원작의 깊이 있는 매력을 그대로 독자들에게 전했다. 그 결과 타케쇼보 출판사에 판권이 판매되었고 〈보노보노〉라는 일본 만화가 한국에서 에세이로 가공되고 그 에세이가 일본에서 출간되어 역수출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2015년 일본에서 출간된 『보노보노의 인생상담』은 2013년 9월부터 12월까지 보노보노 공식 웹사이트 보노넷에서 모집한 고민과 답변을 토대로 집필된 책이다. 『보노보노의 인생상담』의 번역은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를 집필한 김신회가 도맡았다. 대학에서 일본 문학을 전공했을 뿐만 아니라 에세이 집필 당시 한국에 번역되지 않았던 〈보노보노〉의 원작 만화를 깊이 읽어내어 원작이 가진 울림을 그대로 옮겨낸 김신회는 『보노보노의 인생상담』의 번역 작업에 대한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익숙지도 않은 번역 작업을 덜커덕 하겠다고 나섰지만, 생각보다 어렵고 긴 시간을 요하는 작업량에 여러 번 놀라고 말았다. 하지만 그 시간을 위로해주었던 건 보노보노와 친구들의 보송보송한 마음이었다. 글을 읽는 내내 배시시 미소가 흘렀고 몇 번쯤 껄껄 소리 내 웃었으며, 또 몇 번은 왈칵 눈물을 쏟았다. 그러는 동안 새삼 깨닫게 됐다. ‘아, 이래서 내가 얘들을 좋아하는 거였어.’ 김신회와 이가라시 미키오의 인연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봄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가 출간되면서 여름에 이가라시 미키오가 방한했다. 두 저자는 네이버 TV 생중계를 진행하며 2017년 최고의 시청수 BEST 5위를 기록했다. 그 전까지 한 번도 만난 적 없지만 원작자와 에세이스트는 보노보노를 깊이 좋아하고 있다는 공통점으로 순식간에 친해질 수 있었다. 김신회는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를 통해 만난 독자들이 자신에게 질문했던 내용들이 『보노보노의 인생상담』에 담겨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고 밝혔다. “어떻게 하면 자신감이 생길까요?” “혼자 있을 때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더 외로운 이유는 뭘까요?” “일에서 보람이나 즐거움을 찾을 수가 없어요” “솔직해지지 못해요” 등 청춘들의 고민은 국적을 막론하고 같다. 쉰 명의 독자가 털어놓은 고민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조언을 구하기도 하며 보노보노와 숲속 친구들은 나름의 답을 내놓는다. 그 답들은 일곱 살 아이의 말처럼 단순하지만 어쩌면 세상 사는 데 급급해 잊고 살았던 중요한 것들을 다시금 상기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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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현남 오빠에게

    현남 오빠에게

    조남주, 최은영, 김이설, 최정화, 손보미, 구병모, 김성중|다산책방|2017.11.16

    (5명)

    여성의 삶을 정가운데 놓은 서로 다른 일곱 편의 이야기 다양한 문화 권역으로 ‘페미니즘’ 이슈가 한창인 현재, 한국 사회에서 글을 쓰는 여성으로 살아가는 3-40대 작가들이 국내 최초로 ‘페미니즘’이라는 테마 아래 발표한 소설집 『현남 오빠에게』가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성차별이 만연한 이 시대 명실공히 뜨거운 현장 보고서가 되어준 『82년생 김지영』의 조남주 작가, 그리고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최은영, 김이설, 최정화, 손보미, 구병모, 김성중 등 여성 작가 7인이 함께했다. “이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 나란한 방향으로 놓여 있기만 해도 마음을 놓기에 충분했다.”(발문 중에서) 늘 누군가의 ‘며느리’, ‘아내’, ‘엄마’, ‘딸’로만 취급되어 살아온 ‘김지영’ 씨의 부당한 성차별의 기록에서 한 걸음 나아가, 또 한 명의 ‘김지영’으로 살기를 거부하는 이 일곱 편의 이야기는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사건’ 이후 촉발된 다양한 페미니즘 선언과 운동이 펼쳐진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이들에겐 가슴에 오래 머무르는 ‘이야기’로 “울컥 치미는 반가움과 그리움”을, 이들의 애인과 남편, 가족과 친구 등에게는 또 다른 공감과 위로, 성찰의 소중한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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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켈리 최|다산3.0|2017.10.23

    (1명)

    “기적은 행동하는 자에게 찾아온다!” 유럽 10개국에 700여 개 매장을 만들어낸 어느 40대 아줌마의 미라클 여정 이 책은 전 세계에서 며칠에 한 개씩 매장이 만들어지고, 7년 만에 연매출 5천억 원이라는 고속 성장을 이룬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KellyDeli)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켈리 최의 기적 같은 여정을 담고 있다. 현재는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성공을 이룬 여성 사업가로 살아가고 있지만 수년 전 첫 사업의 실패로 10억 원의 빚더미에 앉아 절망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첫 사업을 할 때 준비나 공부가 부족했음을 뼈저리게 반성했기에 2년간 할 수 있는 모든 준비와 공부를 하며 세운 켈리델리는 혁신적 성공사례로 프랑스 경영대학원 교재에 수록되기까지 했다. 돈이 없어서, 나이가 많아서, 시간이 부족해서, 여자라서… 성공에 대한 세상의 통념은 켈리 최의 열망과 준비 앞에 모두 깨졌다. 학력에 대한 통념, 여자에 대한 통념, 현실과 이상은 다르다는 통념, 심지어 사업가로 성공하려면 가정도 주말도 포기하고, 하루 네 시간만 자면서 일해야 한다는 통념까지도. 이 책은 어떤 이유로 무언가를 포기해야 했던 모든 이가 읽어야 할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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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다산책방|2015.05.20

    (3명)

    “건드리면 폭발하는 오베가 왔다!” 전 세계 30개국 판권 수출 독일 슈피겔지 20주 연속 베스트셀러 유럽 전역 100만 부 판매 달성! 지금 가장 핫한 밀리언셀러의 한국 상륙! 따뜻하고, 재미있다. 거기에 견딜 수 없이 감동적이다. - Daily mail 휴가 때 읽기 완벽한 소설! - Evening Standard 처음부터 끝까지 즐거운 소설이다. - 작가 Gavin Extence 읽는 내내 깔깔거리며 웃다가, 소설의 마지막에 가서는 울어버렸다. - 독자 Jules 스웨덴의 한 블로거를 전 세계적 스타 작가로 만든 데뷔 소설! 독일, 영국,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이스라엘 등 유럽 전역 베스트셀러 등극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올해의 책’ TOP3 차지! 웬만하면 마주치기 싫은 까칠한 이웃 남자, 오베 ‘그것들’이 이사 온 뒤, 그의 인생에 유쾌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무엇이든 발길질을 하며 상태를 확인하는 남자. BMW 운전자와는 말도 섞지 않는 남자. 키보드 없는 아이패드에 분노하는 남자. 가장 싫어하는 광고 문구는 “건전지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웬만하면 마주치고 싶지 않은 까칠한 이웃 남자, 오베가 나타났다! 매일 아침 6시 15분 전, 알람도 없이 한 남자가 깨어난다. 항상 같은 시간, 같은 양의 커피를 내려(반드시 커피는 내려 마신다) 아내와 한 잔씩 나누어 마신다. 커피포트에 남는 커피의 양도 언제나 일정하다. 그리고는 마을 한 바퀴를 돌며 시설물들이 고장 난 것은 없는지,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누군가 ‘고장 낸’ 것은 없는지 확인한다. 40년 동안 한 집에서 살고, 같은 일과를 보내고, 한 세기의 3분의 1을 한 직장에서 일한 59세 남자 오베. 그에게 31세 젊은 관리자들이 말했다. ‘이제 좀 쉴 때도 되지 않았냐’고. 이 한 마디로 오베는 자신의 일생을 바친 직장에서 쫓겨난다. 그저 ‘이전 세대’가 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렇게 된 상황에 반년 전 떠난 아내의 빈자리가 유난히 크다. 하지만 아내가 없다는 이유로, 그래서 내가 힘들다는 이유로 모두들 자리를 비운다면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겠는가? 그렇기에 오베는 단 한 번도 결근하지 않았다. 늘 같은 일상을 반복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책임져야 할 사람도, 일자리도 없다. 오베에게는 죽을 일만 남았다. 그렇게 오베는 어느 화요일 오전,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일을 하게 되었다. 부엌 싱크대 앞에 서서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는 일. 그리고 그는 결심한다.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고리를 천장에 박겠노라고. 그 고리에 밧줄을 걸고 자살할 것이다. 늘 그렇듯 오베는 이 일을 해낼 것이라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베가 막 고리를 박으려는 순간, 엄청나게 귀찮고 성가신 소리가 들려온다. 오베의 건너편 집에 지상 최대의 얼간이가 이사를 온 것이다. 게다가 오베가 딱 싫어하는 타입의 인간들이다. 남자는 도대체 흐리멍텅한 게 무슨 일을 해서 먹고 사는지 알 수가 없고, 여자는 시도 때도 없이 짜증을 부린다. 애들은 되바라져서 따박따박 말대꾸나 한다. 더불어 네 사람 다 굉장히 성가시기까지. 그들로 인해 오베의 계획은 사실상 시작 단계에 이르기도 어려운 지경이다. 사람을 다방면으로 귀찮게 하는 이 인간들은, 오베가 자살을 기도할 때마다 기가 막힌 타이밍에 방해를 한다. 오베가 자살을 포기하고 싶게 만들 만큼. 30초마다 웃음이 터지는 시한폭탄 같은 소설 시종일관 유쾌하고, 불현듯 감동적인 소설이 온다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오베는 스웨덴의 무명작가 프레드릭 배크만(Fredrik Backman)을 일약 스타 작가로 만든 데뷔 소설 『오베라는 남자 A man called Ove』의 주인공이다.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까칠하고 버럭버럭 화를 내는 오베의 모습에 웃음이 나오다가도, 아내를 그리워하며 자살을 준비하는 모습에 코끝이 찡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자살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를 챙기며 ‘물건 하나 제대로 못 만드는 세상’이라며 투덜대는 모습은 또다시 배꼽을 잡게 만든다. 이웃집에 이사 온 30세 부부와 어린 딸들에게 역시 까칠한 이웃 아저씨이지만, 점점 마음을 열어가며 무심한 듯 챙겨주는 모습에 문득 어린 시절 할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거의 매일 티격태격하며 지내온 친구 루네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소중한 사람을 진국으로 아낄 줄 아는 ‘상남자’를 떠올리게 한다. 이웃집에 이사 온 ‘이상한’ 가족들 때문에 자살도 마음대로 못하는 오베. 과연 그는 희한한 이웃들과 성가신 고양이의 기상천외한 방해공작, 관료제의 로봇 하얀 셔츠들의 도발을 물리치고 무사히 아내 곁으로 갈 수 있을까? 아니면 자신의 일상에 생기기 시작한 균열을 받아들이고, 하얀 셔츠들로부터 루네를 지켜낼 수 있을까? 스웨덴에서 온 이 재기발랄한 소설은 읽는 내내 터져 나오는 웃음을 멈출 수 없게 한다. 그러다가 불쑥 코끝을 찡하게 하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나서는 따뜻해진 마음을 어찌할 줄 몰라 옆 사람에게 ‘오베의 매력에 대해’ 말하게 하는 마법 같은 소설이다. 스웨덴의 한 블로거를 일약 스타 작가로 만든 데뷔 소설 『오베라는 남자』는 ‘스칸디나비아식’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나라에서 온 새로운 까칠남! 2013년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나라 스웨덴에서 또 다른 이야기꾼이 탄생했다. 바로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이다. 이미 유럽과 영미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백 세 노인』의 작가 요나스 요나손과는 다른 매력을 인정받고 있다. 데뷔작 『오베라는 남자』는 인구 9백만의 스웨덴에서 70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신인 작가를 스타로 만들어준 소설이다. 이후 판권이 수출되기 시작하며 유럽에서도 단기간 내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아직 출간되지 않은 국가가 있는 것을 고려하면 ‘오베’의 인기는 아직 시작에 불과한 것이다. 최근 국내 출판 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특히 문학 시장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텍스트는 그야말로 넘쳐나지만, 정작 ‘읽을거리’는 가물어가는 상황이다. 이때 남녀노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작품의 탄생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프레드릭 배크만은 『오베라는 남자』 이후 발표한 소설들도 큰 히트를 치며 새로운 스토리텔러의 탄생을 알렸다. 후속작 『My Grandmother Asked Me to Tell You She's Sorry』와 『Britt-Marie Was Here』 역시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걸출한 이야기꾼으로 자리매김했다.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오베라는 남자』는 2015년 겨울 영화로도 개봉 예정이며,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두 편은 다산책방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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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센서티브

    센서티브

    일자 샌드|다산3.0|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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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감함은 신이 주신 최고의 감각이다” 남들과 비슷해지려고 하지 마라 민감한 자신을 인정하면 더 특별해진다! ★★★★★ 세계적인 과학 잡지 〈뇌와 행동〉이 극찬한 민감한 사람들에 대한 새로운 정의 ★★★★★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The Highly Sensitive People)’은 대개 까다롭고, 비사교적이고, 신경질적인 사람으로 여겨진다. 이런 사회적 압박과 시선 때문에 민감한 사람들은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남들처럼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스트레스를 받고, 압박과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불안, 우울, 자살의 위험에 이르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각종 연구에서 밝혀졌듯 ‘민감함’은 고쳐야 할 대상이 아니라 개발해야 할 대상이다. 우리 사회가 높이 평가하는 창의력, 통찰력, 열정 등이 민감함이라는 재능에 기반을 두고 있음에도,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민감한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 덴마크의 저명한 심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일자 샌드는 ‘민감함은 결함이 아니라 신이 주신 최고의 감각’이라고 말한다. 그녀의 신작이자 출간 즉시 전 세계 민감한 사람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은 『센서티브』는 세계적인 과학 잡지 〈뇌와 행동〉의 극찬을 받았으며, 19개국에 동시 출간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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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성교육 하는 법

    손경이|다산에듀|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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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남편 사이에서 아들만큼은 좋은 남자로 키우고 싶다!” tvN 〈어쩌다 어른〉 화제의 강의, 28만 뷰 ‘엄마와 아들의 성교육 상담소’ 출간 최근 성폭력 피해 고발 캠페인인 미투 운동을 통해 그동안 쌓아올린 명성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는 사건들을 연일 마주하고 있다. 많은 부모님들이 내 아들 역시 성폭력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나아가 성폭력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게 되었고, 이런 성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아들 성교육’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만큼 어린 시절 성교육이 아들의 인생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vN 〈어쩌다 어른〉 화제의 강사(3/28, 4/1 방송예정)이자 30만 부모, 학생, 교사, 직장인이 인정한 최고의 성교육 전문가, 관계연구소 소장 손경이 저자가 요즘 아들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성교육 책『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성교육 하는 법』을 출간했다.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남편 사이에서 ‘아들만큼은 좋은 남자로 키우겠다’는 생각으로 그동안 실천해 온 성교육과 부모교육 노하우를 모조리 담았다. 이 책을 통해 부모와 교육관계자들은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성교육 방법을 파악하고 젠더교육까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성교육하는 해답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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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와타나베 준이치|다산초당|2018.04.13

    (1명)

    “더 이상 무례하고 사소한 것들에 신경 쓰지 않겠습니다!” 함부로 던지는 가시 돋친 말에, 자꾸만 어긋나는 인간관계에, 오늘도 내 마음 쓰라리게 아팠다면? 300만 베스트셀러 작가 와타나베 준이치가 전하는 소중한 내 인생을 위한 마음 처방전 ★★★ 100만 부 판매 밀리언셀러 ★★★ ★★★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양창순 박사 추천 ★★★ 불행하게도 현대인의 일상은 스트레스를 주는 일로 가득하다. 매일 아침 빠지지 않고 치르는 출근 전쟁부터, 사사건건 잔소리를 늘어놓는 직장 상사, 뒤에서 험담을 일삼는 동료,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기 자랑만 늘어놓는 친구까지…… 마음에 상처 주는 일은 끊임없이 반복되고, 그 영향은 우리 건강에도 적신호를 보낸다.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깨질 듯 아프고,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건 그만큼 마음이 힘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혹시 우리가 일상의 스트레스를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건 아닐까? 와타나베 준이치는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조금 더 둔감하게 살라’고 조언한다. 사소한 일을 민감하고 예민하게 받아들이면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놓치기 쉽다. 힘들고 곤란한 일일수록 둔감한 태도로,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흘려보내야 정신 건강에 이롭다. 억지로 스트레스를 견뎌내기보다 아예 신경을 쓰지 않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는 것이다. 실제로 몸과 마음이 둔감한 사람은 질병에 걸리거나 아픈 일이 적고, 힘든 일이 생겨도 쉽게 이겨낸다. 물론 직장 생활이나 인간관계에서도 둔감한 사람들은 늘 성공을 이끌어낸다. 민감하고 예민한 마음에 하루하루가 만족스럽지 않은 사람, 이제 더 이상 눈치 보지 않고 내 인생의 주인을 되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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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모든 시간의 역사

    사이먼 가필드|다산초당|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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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의미를 찾아줄 시간 여행에 사이먼 가필드보다 더 좋은 가이드는 없다” _다니엘 핑크(『드라이브』, 『파는 것이 인간이다』 저자) 문명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시간이 걸어온 2,500년의 여정 시계공, 철학자, 종교인을 만나며 오감으로 겪어 보는 시간 여행 사람이 아침에 눈 뜨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시간을 확인하는 일이다. 우리는 언제부터 분초를 다투며 살게 되었을까? 시간은 언제부터 돈이 되었나? 서머싯몸 상 수상자이자 지식인들이 사랑하는 영국의 이야기꾼 사이먼 가필드는 자연의 시간에게서 인간의 시간으로 그 기준이 옮겨오기 시작한 기원을 찾는 여행을 떠난다. 한편으로 ‘시간’은 옥스퍼드 영어사전에서 가장 뜻이 많은 단어다. 저자는 시간에 대한 역사, 개념, 산업, 철학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미처 몰랐던 시간의 단면들을 훑는다. 이 책은 익숙하고 삶 가까이 있던 시간이 단숨에 낯설어지는 마법 같은 경험을 독자에게 선사하며 바쁘게 살수록 더 시간에 쫓기는 아이러니를 안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뜻밖의 깨달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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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버리지

    롭 무어|다산3.0|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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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은 그렇게 버는 게 아니다” 30대 젊은 백만장자가 알려주는 자본 증식의 원리 ★★★★★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 ★★★★★ 브라이언 트레이시 강력 추천 ★★★★★ ★★★★★ BBC 라디오 선정 최고의 책 ★★★★★ ★★★★★ 선데이 익스프레스 추천 도서 ★★★★★ ★★★★★ 데일리 익스프레스 추천 도서 ★★★★★ 당신이 만약 16년 동안 공부하는 교육 시스템을 통과하고, 그 과정에서 수천만 원의 빚을 지고, 직업 피라미드에서 가장 밑바닥인 저임금의 일자리를 구한 다음 40년 동안 천천히 고통스럽게 일하는 삶을 원한다면, 이 책은 당신을 위한 책이 아니다. 또 열심히 일하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희생하고, 추가 근무를 하고, 저축에만 의지하면서 행복과 자유를 나중으로 미루는 삶을 살기 원한다면, 역시 이 책은 당신을 위한 책이 아니다. 이 책에는 한 가지 비밀이 담겨 있다. 이 비밀은 5만 파운드 빚더미에 올라 방황하던 한 남자를 3년 만에 백만장자로 만들었다. 그것은 바로 자본주의다. 자본주의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기회를 품고 있다. 그리고 『레버리지』는 그 자본주의를 내 편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끊임없는 노동과 희생의 규칙을 깨뜨리고, 최소한의 노력과 시간으로 자본을 증식하는 새로운 부의 공식이다. 환갑 이후 찾아올 한 번의 긴 은퇴 생활을 위해 30~40년 동안 일에 파묻히는 것이 아닌, 매 순간 최고의 가치를 누리는 라이프스타일이다. 이제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하라는 사회의 명령에 속지 마라. 당신은 지금보다 훨씬 더 쉽고 빠르게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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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프레드릭 배크만|다산책방|201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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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베라는 남자』로 전 세계를 감동시킨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 신작 장편소설 이 책을 읽을 때는 휴지를 꼭 준비해라. 그리고 웃을 준비도. 이 책은 당신이 잊고 있었던, 스스로를 용서하는 법을 알려준다. _비즈니스 인사이더 ★★★★★ 2015년 소설 1위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장편소설 ★★★★★ 비즈니스 인사이더 선정 2015년 베스트셀러 ★★★★★ 미국 아마존 별점 4.5개 『오베라는 남자』로 전 세계를 감동시킨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 테러리스트 같은 할머니와 우라지게 짜증 나는 소녀를 데리고 컴백하다! 촌철살인 한마디로 뒷목 잡게 하는 소녀, 엘사. 업무에 치여 일중독에 빠져버린 완벽주의자, 엄마. 누구든 미치게 만드는 초능력을 가진 슈퍼 히어로, 할머니. 어느 날, 엘사의 하나뿐인 든든한 지원군 할머니가 마지막 안부 편지를 건넨다. ‘평범한’ 아파트에 사는 ‘대체로 평범한’ 주민들에게 전해진 편지 한 통, 그 편지를 받고 나서부터 시작되는 마법 같은 기적! “저기요, 초면에 실례인데요. 우리 할머니가 미안하다면서 안부 전해달라고 했어요.” 어마무지 짜증나게 굴지만 우라지게 사랑할 수밖에 없는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가 찾아온다! “사랑한다. 우라지게 사랑한다!” 세상 모든 엄마와 딸을 위한 기적과 감동의 순간!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장편소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가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는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손녀까지 여성 삼대가 그려내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다. 프레드릭 배크만이 전작 『오베라는 남자』에서 59세 남자 오베를 통해 이웃과 사회와의 화해를 유머러스하게 그려냈다면,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에서는 일곱 살 소녀 엘사의 눈을 통해 케케묵은 가족 간의 갈등을 풀어내고 화해로 이끌어낸다. 그 대상은 할머니와 엄마, 엄마와 딸이 되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서는 오해로 등 돌린 이웃 간의 화해로 확장되기도 하고 자기 자신과의 화해로 깊어지기도 한다. “나도 내가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는 거 알아.” 엘사는 엄마의 이마에 자기 이마를 댄다. “뭐든 다 완벽할 필요는 없어요, 엄마.” 둘이 하도 몸을 딱 붙이고 있어서 엄마의 눈물이 엘사의 코끝에 떨어진다. “나는 일을 너무 많이 해. 절대로 집에 있을 줄 몰랐던 너희 할머니한테 그렇게 화가 났었는데 지금은 내가 똑같이 하고 있네…….” 엘사는 그리핀도르 목도리로 두 사람의 코를 닦는다. “세상에 완벽한 슈퍼 히어로는 없어요, 엄마. 괜찮아요.” _ 본문 509쪽 프레드릭 배크만의 데뷔는 그야말로 드라마틱했다. 그는 『오베라는 남자』 출간 전에 이름을 알린 작가도 아니었고 스웨덴이라는 작은 국가의 칼럼리스트에 불과했다. 블로그에 연재하던 소설을 책으로 출판해보라는 방문자들의 권유에 『오베라는 남자』가 책으로 탄생했고, “가장 매력적인 데뷔”라는 보도가 외신을 통해 퍼지며 일약 전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스웨덴의 칼럼리스트가 쓴 첫 소설은 전 세계 33개국에 판권이 팔리고 2백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15년 소설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독자들은 “읽는 내내 깔깔거리며 웃다가 소설의 마지막에 가서는 울어버렸다”며 배크만의 작품에 공감했다. 가장 매력적인 데뷔이다. 당신은 웃고, 눈물짓고, 공감할 것이다. 그리고 당장이라도 모든 것이 귀여운 곳, 스칸디나비아에 가고 싶어질 것이다. _『people』 따뜻하고, 재미있다. 거기에 견딜 수 없이 감동적이다. _『Daily Mail』 읽는 내내 깔깔거리며 웃다가, 소설의 마지막에 가서는 울어버렸다. _Amazon 독자 Jules 배크만의 작품이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따뜻한 감성과 유머, 그리고 ‘오베’라는 캐릭터가 가진 힘이 독자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오베라는 남자』에 59세 남자 ‘오베’가 있었다면 『할미전』에는 일곱 살 소녀 ‘엘사’가 있다. 매력적이면서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사연을 갖고 있는 캐릭터를 보여주기 때문에 프레드릭 배크만의 세 번째 소설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크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이하 『할미전』)의 주인공 일곱 살 엘사는 나이에 비해 너무 성숙한데 되바라지기까지 해서 학교에서는 왕따요, 선생님들에게는 눈엣가시며, 주변 어른들에게는 도무지 적응이 안 되는 존재다. 그러니 당연히 친구도 없고 말상대라고 해봐야 엄마도 아니라 한 세대 건너뛴 할머니뿐이다. 손녀의 단짝인 할머니는 통속적이지 않은, 오히려 기존 관념의 틀을 깨는 독특한 캐릭터다. 볼일을 볼 땐 늘 화장실 문을 활짝 열어놓고, 성차별적인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학교 교장에게는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전도를 목적으로 집집마다 방문하는 종교인들에게는 페인트 총을 쏘아대는 등 할머니의 기이한 행동은 남들과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하는 손녀를 당당하고 떳떳하게 자라게 하는 양분 역할을 한다. 남들과 다른 엘사에게 “특이하다”거나 교장선생님이 “튀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할 때, 남들과 다른 건 특별한 거라고 가르쳐준다. 이야기는 할머니가 편지 배달이라는 아주 중요하고 어려운 임무(?)를 엘사에게 맡기면서부터 시작된다. 내일부터는 동화처럼 신기한 일들과 엄청난 모험이 펼쳐질 거라고, 그런 데 보냈다고 할머니를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집과 가족과 친구들을 지켜달라고 하면서 말이다. 이에 엘사는 미심쩍어하는 눈빛으로 쏘아보며 “할머니는 이메일이라고 못 들어봤”냐고 묻지만, 할머니가 맡긴 임무를 수행하겠노라 약속한다. 엘사는 그야말로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 변화하고 용서하려면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듣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이 책은 알려준다. 이 책을 보자마자 당신은 아마 끊임없이 웃음과 울음을 터뜨릴 것이고 제발 좋은 결말로 끝나기를 간절히 바라게 될 것이다. _아마존 독자 서평 중 배크만은 자신이 가진 상상력의 힘을 맘껏 발휘해 엘사가 편지를 배달하면서 한 뼘씩 성장하는 과정을 막힘없이 풀어낸다. 『할미전』에서 할머니와 엘사가 공유하는 ‘깰락말락나라’라는 판타지적 설정은 세상의 진리를 어린아이의 눈을 통해 투명하게 비쳐볼 수 있게끔 한다. 이에 외국 독자들은 배크만이 『오베라는 남자』에서 더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드높일 만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고 평했다. 소설에 섞여든 동화 덕분에 아주 빨려들 듯이 읽을 수 있었다. 할머니와 엘사는 아주 훌륭한 만담 콤비 같았다. 이 책은 자신의 상상력으로 이 땅 위에 디딘 발을 떼고 맘껏 날고픈 판타지를 갖고 있는 어른들에게 최고의 책이다. _아마존 독자 서평 중 이 세상에는 많은 작가들이 있다. 좋은 작가들도 수없이 많다. 그중에 정말 이례적으로 대단한 작가들이 몇 있다. 그런 작가가 바로 프레드릭 배크만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책을 읽다가 중간에 멈출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읽다가 울다가, 또 읽다가 울다가, 그럴 테니까. 물론 〈오베라는 남자〉를 읽다가도 아주 긴 시간 동안 읽던 킨들을 꺼둬야 할 것이다. _아마존 독자 서평 중 배크만의 신작 장편소설 『할미전』은 부모자식간의 떼려야 뗄 수 없는 유대, 멀어지거나 좁혀들 수 없는 간극에 켜켜이 쌓인 먼지 같은 오해, 부모는 늙어가고 자식은 머리가 굵어갈수록 서로에 대한 미안함과 서운함이 교차하는 지점에 선 사람들이라면 누구든 공감할 만한 감성을 예리하게 짚어낸다. 배크만은 동화처럼 아름다운 이야기로 독자들을 넋 놓게 만들었다가, 특유의 재기발랄한 유머로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가, 나중에 가서는 가슴 뭉클하게 만들고 결국 눈물을 쏟게 한다. “엄마”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속이 따끔거리는 사람이라면,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손녀까지 여자 삼대가 풀어내는 이 이야기에 감동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진심 어린 애정을 담아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쓴 할머니의 편지는 우리가 외면했던 가슴속 소리를 이끌어내어 소중한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전할 수밖에 없도록 마음을 움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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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프레드릭 배크만|다산책방|201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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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히아신스 향기를 맡으며 아무 두려움 없이 작별하는 법을 배워야한다.” 삶의 어느 한 순간이 끊임없이 재생되고, 현재가 녹아내리며, 완전히 놓아버릴 때까지… 기억을 잃어가는 노인과 천천히 헤어짐을 배워가는 가족의 한 편의 동화처럼 소중히 간직될 아름다운 이별 이야기 할아버지와 노아는 날마다 점점 작아지는 광장의 벤치에 앉아 있다. 낯설고도 어딘가 익숙한 이곳에서는 할머니의 정원을 가득 채우던 히아신스의 달콤한 향기가 난다. 수학을 사랑하는 것 말고도 통하는 게 많은 두 사람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할아버지는 문득 아내에게 반했을 때, 그리고 아내를 떠나보냈을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기억을 더듬는다. 아직까지는 처음 만난 날처럼 생생하지만, 그녀를 기억하지 못하는 날이 올까 두렵다. 할아버지는 가끔 노아의 아빠 테드와 나란히 벤치에 앉을 때도 있다. 수학 대신에 글쓰기와 기타치기를 좋아한 테드는 늘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를 애타게 바라본다. 점점 더 희미하고 혼란스러워지는 이 특별한 공간에서 노아와 테드, 할아버지는 히아신스 향기를 맡으며 아무 두려움 없이 작별하는 법을 배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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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 위의 인문학

    사이먼 가필드|다산초당|201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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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의 역사가 곧 인류의 역사다!” 지도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하고 의미심장한 순간들을 골라 생생하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 전 그리스 철학자 피타고라스가 둥그런 모양의 세계를 생각하기 전까지, 지구는 짜디짠 바닷물에 둘러싸인 평평한 땅덩어리에 불과했다. 그리고 1492년 콜럼버스가 잘못 그려진 지도를 잔뜩 들고 서쪽 바다로 나아가기 전까지 바깥세상은 무서운 괴물들이 지배하는 곳이었다. 그 뒤로도 지구는 종종 동물들이 지배하는 세상이었고, 곳곳에 보물이 숨겨져 있는 환상적인 공간이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알고 있다. 지구는 가운데가 약간 불룩한 동그라미이며, 인터넷을 켜면 어디든 위성 지도를 통해 손쉽게 여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도대체 오늘날의 지도가 나오기 전까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어떻게 옛날 사람들은 자신이 가보지도 않은 곳의 지리를 그리고 설명할 수 있었던 걸까. 그들은 왜 그렇게 지도를 그리려 했고, 또 마음대로 그렸던 걸까. 이 책은 (엉망인) 지도와, 지도를 (엉망으로) 그린 사람, 그리고 그런 (엉망인) 지도를 사랑했던 사람들에 대한 유쾌한 이야기다. 물론 이전에도 지도를 다룬 책은 많았다. 하지만 이 책처럼 지도를 재미있게 소개하는 책은 없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지도를 푼돈에 넘기려 했던 신부님과 타고난 허풍쟁이 마르코 폴로, 입만 열었다 하면 뻥을 치는 탐험가들과 도저히 빈칸을 가만두지 못하는 지도 제작자들, 그리고 하다못해 사람 뇌까지 지도화하려는 과학자들까지 지도에 관련된 모든 이야기가 여기에 담겨 있다. 만약 이 책을 읽고도 지도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만큼 이상한 일은 세상에 또 없을 것이다. 2,500년 인류 문명의 발전사를 지도 위에 그리다! 용들이 출몰하는 고대지도부터 에베레스트 꼭대기로 길을 안내하는 GPS까지 누가 처음 이 세상을 종이 위에 그려야겠다고 생각했을까? 어떻게 그 사람은 끝없이 펼쳐진 대지 너머의 세상을 보았을까? 매일 발이 부르트도록 걷고 또 걸었을까? 대규모 탐험대를 꾸려서 온 세상을 여행했을까? 천만에! 과거의 지도 제작자들은 여행은커녕 자신이 태어난 고장을 한 번도 벗어나본 적이 없는 본토박이가 대부분이었다. 그들은 자신이 사는 곳을 중심으로 삼아 때로는 여행자에게 들은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때로는 자신이 상상했던 환상적인 세계를 지도 위에 표현했다. 세상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세계 지도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에라토스테네스가 그린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2,300년 전에 태어난 그 위대한 철학가는 안타깝게도 지구가 여섯 개의 대륙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가 그린 세계 지도는 유럽과 아시아, 리비아로 이루어진 매우 단순한 동네였다. 하지만 이 지도는 제법 정확하고 이성적인 지도였다. 최소한 이후 1,500년 동안 제작될 다른 지도들에 비하면 말이다. 기독교가 지배하던 중세 유럽은 문화 예술뿐만 아니라 지도에게도 끔찍한 암흑기였다. 세상의 시작은 아담과 이브가 사는 에덴동산에서 시작되어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발끝에서 끝났다.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곳은 아예 사람이 살기 어려운 곳으로 신화와 전설 속에 등장하는 온갖 괴물들이 지배하고 있었다. 상상하기 어렵다고? 물론 그럴 것이다. 그런데 당신이 상상하기도 힘든 그 세상을 중세의 지도 제작자들은 용케도 그려냈다. 그것도 아주 매력적인 모습으로. 이게 불과 600년 전의 일이다. 콜럼버스가 겁도 없이 잘못된 지도를 들고 서쪽으로 배를 몰지 않았다면, 마르코 폴로가 중국 항저우를 물 위에 지어진 도시라고 허풍을 떨지 않았다면, 사람들은 아직도 세상 바깥쪽이 괴물들의 땅이라고 믿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알고 있다. GPS를 켜면 세상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심지어 그곳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 정상일지라도 말이다. 지도 하나로 인류의 역사와 미래 문명을 살펴보는 정말 놀라운 책! 지도는 역사를 기록하는 동시에 역사를 만드는 매우 독특한 물건 지도는 인류가 어떻게 문명을 발전시켜 왔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바로미터다. 바깥세상을 향한 인류의 호기심은 끊임없이 진화했고, 항해술은 문명을 미지의 세계로 전파시켰다. 인류가 살아가는 영토는 꾸준히 확장되었고, 때로는 피비린내 나는 살육을 통해 문명의 전환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그 역사적 현장에는 항상 지도 제작자가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은 신대륙을 맨 처음 발견한 사람이 콜럼버스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지도는 그 믿음에 의문을 제기한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기 50년 전, 이미 지도 위에 신대륙(빈랜드)을 그렸던 바이킹의 흔적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좋다. 신대륙을 처음 발견한 사람이 콜럼버스라고 치자.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신대륙을 ‘콜럼버스’라 부르지 않고 ‘아메리카’라고 부르는 걸까? 그 역시 지도에 답이 있다. 당시 지도 제작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솜씨를 자랑했던 ‘발트제뮐러’가 신대륙을 처음 발견한 사람이 ‘아메리고 베스푸치’라 착각했기 때문이다. 몇 년 뒤 그는 다른 지도에서 신대륙 발견의 영광을 콜럼버스에게 돌렸지만, 이미 때는 늦은 상태였다. 이처럼 지도는 역사를 기록하는 동시에 역사를 만드는 매우 독특한 물건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인류의 영토는 점점 넓어지고 세밀해졌다. 희망봉을 넘어 인도와 중국, 오스트레일리아로, 그리고 남극을 거쳐 다시 아메리카와 유럽으로 향했다. 이제 우리가 사는 지구는 어느 정도 지도화되었다. 그렇다면 다음은 어디인가? 인류는 이제 우주를 바라본다. 38만 킬로미터 떨어진 달을 지나, 우주선으로 일곱 달 넘게 가야 하는 화성의 지도를 완성했다. 언젠가는 그곳에서 농사를 짓고 또 다른 문명을 건설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지도를 더 가득 채우고 싶어 하는 인류의 욕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식과 재미를 줄 뿐만 아니라 상당히 웃긴다! 지식과 기쁨을 동시에 전달하는 사이먼 가필드의 놀라운 능력 이 책은 단순히 지도의 역사만을 다루지 않는다. 다양한 지도의 종류와 그만큼 다양한 지도 업계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유쾌한 문체로 들려줌으로써 지도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존재인지 깨닫게 해준다. 저자를 포함한 지도를 사랑하는 사람들, 즉 지도 덕후들은 지도의 매력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첫째, 지도는 아름답다. 1500년대 네덜란드에 살았던 지도 제작자 ‘빌럼 블라우’와 ‘요하네스 얀스존’은 세계가 인정하는 지도 라이벌이었다. 그들은 몇십 년 동안 대를 이어가며 더 크고 화려한 지도를 만들기 위해 엄청난 돈을 퍼부었는데, 결국 블라우 집안이 만든 높이 1.78미터, 폭 1.05미터의 『클렝크 지도책』은 기네스북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둘째, 지도는 환상적이다. 과거 지도 제작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상상력을 가진 인물이었고, 그들이 만든 X가 표시된 보물 지도는 수많은 탐험가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최근에도 많은 사람이 사라진 보물선을 찾기 위해 바닷속을 이 잡듯 샅샅이 뒤지고 있는 걸 보면, 보물 지도는 아직도 사람들의 상상력을 충분히 자극하는 듯하다. 셋째, 지도는 실용적이다. 지도를 보면 굳이 여행을 하지 않아도 왠지 그 장소에 가본 것 같은 느낌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좋은 지도를 얻으면 유명 연예인들의 집 앞으로 찾아가 그들이 밖으로 나올 때까지 기다릴 수도 있다. 이밖에도 영국 의사 존 스노는 〈콜레라 지도〉를 그려서 1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콜레라를 막아내기도 했다. 알록달록한 지도의 매력이 어디 이뿐이겠는가? 저자는 말한다. “우리가 지도에 매료되는 이유는 지도가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이 책에 소개된 지도들도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도가 어떻게 생겨났고, 누가 그렸고, 그들이 어떤 생각을 했고, 우리가 지도를 어떻게 사용하는가 하는 이야기를.” 자, 이제 편하게 소파에 기대어 지도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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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장의 온도

    이덕무, 한정주|다산초당|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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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의 롤모델’ ‘에세이스트’ 이덕무, 얼어붙은 일상을 깨우다! 가장 평범한 것들에서 길어 올린 아름다운 문장의 비밀 메마르고 허전한 일상을 위로하는 문장이 있다. 거창하고 화려하게 꾸미지 않은 소박한 문장인데도 몸과 마음이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문장. 바로 이덕무의 소품문 에세이가 그렇다. 북학파 실학자나 ‘간서치(책 바보)’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덕무는 평범한 일상 속에 숨은 아름다움을 발견해 문장에 녹여내는 데 탁월했던 ‘에세이스트’다. ‘이덕무 마니아’인 고전연구가 한정주는 그가 남긴 소품문 에세이 『이목구심서』와 『선귤당농소』의 아름다운 문장들을 꼽아 그 정수를 『문장의 온도』에 오롯이 담아냈다. 이 책 곳곳에는 생생한 일상이 다채롭게 그려져 있다. 이덕무는 삶에서 가장 빛나는 것들은 언제나 평범한 일상 속에 있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았다. 그래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풍경도 세심히 관찰해 어린아이처럼 진솔한 문장으로 표현했다. 그의 글을 한 편 한 편 마주하고 있노라면, 어느새 메마르고 허전하게만 느껴졌던 우리 삶의 온도가 바뀐 것을 깨닫게 된다. 하루하루 잿빛인 일상에 색과 향을 되찾고 싶은가? 『문장의 온도』에 담긴 아름다운 문장의 비밀을 찾아보라. 이 책은 얼어붙은 일상을 깨우고 고유의 아름다움을 찾아 줄 훌륭한 지침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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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적 대여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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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타지랜드

    커트 앤더슨|세종서적|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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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뉴스, 탈진실, 음모론은 어떻게 세상을 움직이는가? 미국 사회를 지적 충격에 빠뜨린 화제작! “대체 어떻게 해서 우리가 트럼프를 만나게 되었는지를 기막히게 총정리해놓은 책” _MSNBC뉴스 “우리가 얼마나 주야장천 판타지에 사족을 못 쓰는 사람들이었는지에 대한 파란만장한 이야기” _월터 아이작슨, 『스티브 잡스』 저자 ★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4주 연속 베스트셀러 ★ 뉴욕 타임스, MSNBC․CBS․BBC․가디언 등 ‘전 언론 극찬’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2017 ‘올해의 책’ 미국 대선이 있던 2016년, 가장 많이 읽힌 정치 기사 두 개는 ‘프란치스코 교황,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다’와 ‘힐러리 클린턴, ISIS에 무기를 판매한 사실이 위키리크스에서 확인되다’였다. 가짜기사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진짜뉴스보다 더 많이 공유되었고 댓글도 더 많이 달렸다. 빌 게이츠의 재단은 창조론에 기초한 사이비과학을 연구하는 기관에 돈을 댔고, 트럼프는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고 명백히 환상에 불과한 말을 지어댐에도 (아니, 오히려 그 때문에)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지금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들이 득세하고, ‘사실’이 무엇이냐의 여부보다는 사람들이 어떻게 ‘믿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대체 왜 이렇게 된 것일까? ‘미국의 이성을 대변하는 날카로운 관찰자’라고 평가받는 문화비평가 커트 앤더슨은 어떻게 해서 우리 사회가 과학과 객관적인 사실은 기각해버리는 대신 온갖 의견과 억측을, 아니 사실상 환상을 좇는 이 기괴한 유사현실에 이르게 된 것인지 그 연원을 추적한다. 그가 보기에 “미국은 몽상가와 광신자, 연예 기획단장과 관중, 돌팔이 장사꾼과 호구에 의해 만들어진 나라다.” 만약 당신이 트럼프의 미국을 이해하고 싶다면, 혹은 어떻게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위험할 정도로 지워지게 됐는지를 이해하고 싶다면, 맨 처음으로 돌아가서 세일럼에서부터 사이언톨로지에 이르는 괴짜들의 망상과 가장假裝의 500년을 따라 어지러운 장거리 여행을 해야 한다. 판타지랜드는 다양한 광신자 집단이라는 점들을 이어나가는 여행이기 때문이다. 이 여행은 이를테면 모르몬교도에서부터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과 사탄 공포에 이르기까지, 뉴에이지 사상을 떠들어대는 가짜 의사에서부터 백신 반대론자와 온갖 유형의 음모론자에 이르기까지, 창조론자에서부터 기후 변화를 부정하는 사람과 UFO 강박에 빠진 사람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총을 들고 다니는 자유지상주의자, P. T. 바넘에서부터 트럼프에 이르는 쇼맨 장사치, 편집증적 반정부주의와 유사과학을 위험할 정도로 과다 복용한 모든 사람들로 화려하게 구성된 괴짜 쇼 태피스트리다. 이 여정을 통해서 커트 앤더슨은 독특하고 요란한 미국사를, 그리고 이 탈사실적인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냈다. “건국의 아버지들이 봤다면 눈물을 흘렸을, 가파르게 기울고 있는 듯한 이 나라의 자화상을 무서울 정도로 명쾌하게 그려낸” 『판타지랜드』는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전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이 책은 인간의 꿈과 야망이 인류사에서 가장 짧은 기간 동안 적나라하게 표출되었던 시기에 벌어진 진실과 허구 간의 밀고당기는 각축전에 대한 치밀한 기록이며, 개인의 이기주의와 집단의 광기로 점철된 판타지랜드의 모든 군상들이 보여온 욕망과 상상력의 결과에 대한 역동적인 증언이자, 결국 주관적인 의견과 감정 앞에 초라해져버린 이성과 합리성의 추락이라는 오늘의 현실에 대한 비통한 탄식인 동시에 내일을 위한 촉구이다. 저자가 지적하고 있듯, 판타지랜드 현상은 미국만의 운명이 아니라 다른 모든 나라도 결국엔 그대로 따르게 될 길일지 모른다. 아니, 이미 한국의 정치와 종교와 미디어와 SNS 세계는 놀랍도록 미국을 그대로 닮았다. 지금 우리가 이 책에 주목할 이유이다. 가짜뉴스, 탈진실이 지배하는 세상 판타지가 진실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 미국 500년의 문화사 저자는 지난 20년 동안 이루어진 수많은 조사 결과들에 대한 분석과 교차검증을 통해 미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과 맹신과 착각에 관한 유용한 통계를 도출한다. 미국인 중 3분의 2는 진짜 천사와 악마가 이 세상에서 활약중이라 믿고, 절반은 인격신이 지배하는 천국이 존재한다고 확신한다. 또한 3분의 1 이상이 지구 온난화가 별로 심각한 문제가 아니며 과학자들의 음모라 믿는다. 3분의 1은 외계인의 존재를 믿고, 4분의 1은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하고 ‘전직 대통령이 적그리스도였다’고 그리고 ‘마녀가 실재한다’고 믿는다. 놀랍게도 성경이 주로 전설과 우화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믿는 미국인들은 전체 중 5분의 1뿐이며, ‘미디어나 정부가 사람들의 마음을 조종하는 기술을 TV 방송 신호에 몰래 심어두었다’고 믿는 이들 및 미국 관리들이 9.11 테러에 가담했다고 믿는 이들의 수도 비슷하다. 특히 종교에 있어서 상호 경멸은 전쟁을 방불케 한다. 복음주의 기독교인들, 오순절교회, 모르몬교, 사이언톨로지의 신봉자들은 서로 상대방이 이단이며 사탄숭배 집단이라고 비난한다. 저자의 말처럼, 판타지랜드의 역사는 “특정 팀이 지고 특정 팀이 이기고 하면서 몇 백 년 동안 끊임없이 결승전을 치러온 게임의 역사”인 것이다. 어쩌다가 미국인들은 이 지경에까지 도달하게 되었는가? 개인주의와 영웅주의, 종교와 상업주의, 과학과 정치가 만나면? 판타지랜드의 신과 왕들, 그리고 그 신도들이 만들어가는 세상 이 책에선 미국 개인주의가 탄생한 근원이 된 1517년 마르틴 루터의 반박문에서부터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이후까지의 수많은 사건과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 일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미국인들은 건국에 관한 매력적인 신화화에도 재능을 발휘했다.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가장 유명한 일화, 즉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체리나무를 자신이 손도끼로 잘랐다고 고백했다는 이야기는 그의 베스트셀러 전기에 실린 허구다. 그가 참전한 밸리 포지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올린 일화 역시 허구다. 19세기 경이로운 과학과 기술의 발달은 가짜 과학과 가짜 물건의 발명에도 영감을 불어넣었는데, 그런 현상은 특히 의학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엉터리 치료약과 만병통치약이 기승을 부렸고, 동종요법에 기인한 대체의학, 최면술과 골상학과 수치요법 등이 만개했다. 윌리엄 록펠러는 절묘한 상술로 미생물 박멸제를 팔아 부자가 되었고, 벤저민 브랜드레스는 단 2주 만에 건강과 미모까지도 되찾아주는 만병통치약을 선전했다. 1925년 여름에는 진화론을 둘러싼 이른바 ‘원숭이 재판’에서 환상주의자와 합리주의자 사이의 전국적인 차원의 격전이 벌어졌다. 스톡스라는 과학교사가 진화론을 가르쳤다는 이유로 (일부러) 기소를 당하고 결국 유죄를 선고받은 이 사건은 진화론자와 반진화론자 간의 이해타산을 둘러싼 한판 승부였으며, 편향적인 언론과 인기를 얻고자 하는 출연자들이 모여 만든 “미국 최초의 대형 멀티미디어 리얼리티 쇼”였다. 앤더슨의 인물 비평은 미국의 판타지 산업이 지위와 분야에 상관없이 미국인의 본성 깊은 곳에 만연해 있음을 증언한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목가적이고 낭만적인 삶의 대명사인 『월든』 작가 소로의 오두막은 사실 친구의 도움을 받아 지은 것이었고, 그곳에서 30분만 걸어 나가면 그의 부모와 수천 명의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도시가 있었다. '미국의 대중은 교활한 사기에 속아 넘어가기에 딱 알맞은 천성을 지녔다’는 사실을 간파한 P. T. 바넘은 “일찌감치 신기한 세속적인 환상과 반쪽짜리 진실을 판매하는 일에 나섰던 대담한 장사꾼”이자 “상업적 목적으로 진실과 가공의 경계를 무너뜨린 미국 최초의 인물이자 정보오락 프로그램의 창시자”였다. 레이건 대통령의 영부인 낸시 레이건이 ‘점쟁이를 불러’ 대통령의 모든 공식 회담과 순방과 연설 스케줄을 정했고, 당시 부통령이던 조지 H. W. 부시가 후에 그 사실을 듣고 “세상에, 상상도 못 했어”라고 말했다는 일화를 보면 비상식적인 일은 미국이나 한국을 가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앤더슨은 대통령의 정책과 지도력이 오락으로 변질되어버리는 현상이 1960년대에 존 F. 케네디와 더불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JFK는 젊고 늠름하고 재기발랄하고 섹시한 이미지로 어필했지만, 사실 케네디는 남모르게 심한 골다공증과 애디슨병을 앓고 있었고 항불안제와 수면제와 각성제를 복용 중이었고, 젊고 활기찬 사람이라는 이미지는 사실 대중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진 허구이자 거짓 환상이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모든 게 쇼비즈니스가 된다.” 1992년 빌 클린턴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자마자 선글라스를 끼고 심야 토크쇼에 출연해 색소폰을 연주한 일은 “대통령 선거운동이 연예인 대표를 뽑는 오디션으로 진화한 기념비적 순간”이었다. 광범위한 판타지들을 선전하는 오프라 윈프리는 “뉴에이지 사상계의 초대 교황 같은 존재”다. 미국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명사들이 모두 그녀로부터 공식 세례를 받고 스타가 되었다. 디팩 초프라, 메리앤 윌리엄슨, 에크하르트 톨레, 『시크릿』의 론다 번, 셜리 맥클레인, 닥터 오즈 등 윈프리가 만든 “환상 자판기”들은 끝이 없다. 또 일반 미국인들은 다양한 오락과 문화에서 영원토록 젊기만 할 거란 환상, 이른바 피터팬 증후군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기업들은 (암웨이, 월마트, 애플, 윈프리 제국, 아마존 등) 경영에 종교적으로 접근하는 독특한 방법도 개발했다. 기술 관련 주식과 부동산 거품도 전형적인 미국적 현상이다. 판타지랜드의 신이자 끝판왕 앤더슨은 도널드 트럼프야말로 “진정 판타지랜드의 신이라 부를 수 있는 존재”라고 말한다. 그를 움직이는 동력은 기존 제도권에 대한 원한이며, 10대 시절부터 미국의 어떤 돈벌이도 오락 사업으로 바꿀 수 있음을 잘 알았고, 정치란 이상을 두고 벌이는 경쟁이 아니라 이미지를 두고 벌이는 경쟁임을 구현한 “판타지 산업의 끝판왕”인 인물이다. 여차하면 정치적 쇼비즈니스에 뛰어들어버리겠다는 협박성 발언을 평생 일삼아오던 트럼프는 대선에서 ‘거짓말하는 언론’이라는 자기만의 유머를 하나의 연극적인 선거운동 전술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 전술은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 팩트체크 전문기관이 트럼프의 후보 시절과 대통령이 되고 나서 해온 400개의 사실 진술을 검토해본 결과, 그중 50퍼센트가 완전히 틀린 말이고 다른 20퍼센트는 거의 틀린 말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대통령이 되고 난 뒤 그는 하루 평균 네 개 이상의 거짓말이나 ‘잘못된 주장’을 했다고 한다. 이처럼 어리석은 암흑의 동절기가 시작되어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이성과 현실에 대한 고삐를 놓아버리고 있긴 하지만, 앤더슨은 희망을 버리지는 않는다. 당장 미국을 광기에서 구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우리의 노력에 따라 물살의 속도를 늦추고 도랑과 제방은 손질할 수 있을지도, 어쩌면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을 멈출 순 있을지도 모른다며 이성의 회복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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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뚜기와 꿀벌

    제프 멀건|세종서적|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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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꿈꾸는 진짜 자본주의의 미래 그 무한한 가능성을 엿보다! 자본주의, 이대로 멈출 것인가 다시금 나아갈 것인가? 경제에 관한 책을 보면서 뭔가 새로 배웠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경제학자 우석훈 깊이와 넓이를 함께 담은 드문 책. 자본주의의 미래에서 약탈자와 창조자를 파악하고 그와 관련된 문제를 다뤄나가기에 꼭 필요한 지침서다. -『업저버』 올해의 책 ‘약탈’과 ‘창조’, 자본주의의 두 얼굴을 이야기하다 사회혁신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인 제프 멀건은 『메뚜기와 꿀벌』에서 자본주의의 속성을 ‘메뚜기’와 ‘꿀벌’, 즉 ‘약탈자’와 ‘창조자’라는 대비되는 두 개념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며, 이를 토대로 향후 자본주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그 전망에 대해 심도 깊게 논한다. 제프 멀건은 세계경제포럼의 멤버이자 세계적인 사회혁신단체 네스타(NESTA, 영국 국립과학기술예술재단)의 대표로서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전략기획관을 지낸 바 있는 ‘사회혁신가들의 혁신가’다. 저자는 현재 자본주의가 전에 없이 극도로 창조적이면서 약탈적인 상태이므로 산업 시대와는 전혀 다른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또한 과거와 다른 방식의 혁신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본주의에는 자본주의를 촉진하는 요소만큼이나 그것을 갉아먹는 요소가 많다. 자본주의는 내재적으로 ‘파괴’와 ‘약탈’이라는 속성을 지녔다. 그리고 모두가 아는 것처럼, 자본주의는 갈취하는 자, 약탈하는 자에게 보상을 한다. 어떤 대가도 지불하지 않고 타인에게서 특정 가치를 빼앗아온 사람이나 기업이 잘나가는 일은 매우 흔하다. 부동산 가격 폭등을 노리는 건물주부터 독과점에 기반한 유통업과 제약업, 신기술을 둘러싸고 일확천금을 노리는 소프트웨어 산업 등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의 돈, 정보, 시간 등은 매번 약탈되기 일쑤다. 특히 금융 산업에서는 생산과 혁신을 통해서보다 정보와 권력을 이용한 투기를 통해 수익을 올리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정부의 방관이 심해지면서 약탈적 금융의 비중이 대단히 커졌다. 이렇듯 많은 자들이 메뚜기 떼처럼 약탈과 파괴를 일삼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경제 행위의 한 부분이라 가벼이 간주할 뿐이다. 그러나 저자는 한편으로 자본주의가 뭔가를 창조하는 자에게도 보상을 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이 이 책이 강조하는 ‘창조하는’ 자본주의다. 즉 창의적인 테크놀로지, 자동차, 의료, 복지 등 다른 이들에게 가치 있는 것을 만들어내는 행위가 좋은 결실을 얻고 사회적으로 인정받기도 하는 것이다. 저자의 주장처럼 열심히 일하는 사람, 혁신하는 사람, 부지런한 꿀벌 같은 사람에게 보상을 하고, 그럼으로써 모든 이의 삶을 그 어떤 체제보다 많이 향상시킨다는 것은 자본주의가 가진 커다란 장점이다. 그간의 자본주의 관련 서적들은 자본주의의 이러한 새로운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보다는 자본주의가 지닌 부작용, 시스템이 범한 해악에 대해서만 주목해왔다. 이 책은 이러한 일방향의 자본주의 분석을 철저히 거부한다. 저자는 자본주의를 양쪽의 균형 잡힌 시각에서 엄밀히 바라볼 것을 주문한다. 자본주의에는 하나의 속성만이 아닌 ‘약탈’과 ‘창조’라는 두 가지 측면이 분명 존재하며, 이것들의 불균형이 우리 사회를 여러 차례 위기에 빠뜨려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향후 자본주의의 비전을 모색하기 이전에 자본주의란 무엇인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 역학관계를 정확히 살피는 작업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자본주의는 현대 문명의 핵심이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없다. 다양하고 심지어 매우 상이한 견해들이 존재한다. 슘페터처럼 기업가를 자본주의 경제의 지배자로 꼽으며 자본주의의 본질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칼 폴라니처럼 원래 상품이 아니었던 노동과 화폐가 상품화되는 과정으로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독특하게도 자본주의를 ‘삶의 형태로 뿌리내린 하나의 개념’이라 설명한다. 그 개념이란, ‘교환 가능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을 뜻한다. 교환 가능한 가치란 비단 화폐, 주식, 신용카드 등 재화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자원봉사, 기부, 돌봄, 공유 등을 통해 우리가 느끼는 가치도 포함한다. 자본주의는 지난 세월 봉건적 형태, 약탈적 형태의 모습에서 다양성을 지닌 ‘창조자’의 모습으로 그 경계를 넓혀왔다. 한마디로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자본주의는 이제 순수 자본주의가 아닌 여러 가지가 혼합된 혼종의 형태를 띤다. 가족과 같은 공동체에서는 부모가 자녀에게 양육비나 주거비를 요구하지 않듯이 비자본주의적인 부분들이 존재하고, 중국에서는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와 결합한 형태로 존재한다. 그러나 이 책은 여전히 자본주의가 영구적인 종착역에 다다른 것이 아니라는 점을 힘주어 강조한다. 자본주의는 많은 과오를 범한 만큼 좀 더 나은 모습으로 수정되기도 했으며, 현 상태가 최선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 여전히 변혁의 기로에 서 있다. 자본주의의 미래, 그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며 그렇다면 미래에는 어떤 자본주의가 살아남을 것인가. 자본주의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 것인가. 이 책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자본주의에 관해 흥미진진하면서도 신선한 시각들을 제시한다. 먼저 테크놀로지의 양적, 질적 발달이 자본주의의 미래를 구성하는 데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임을 이야기한다. 오늘날 과학기술 활동의 규모는 실로 전례가 없을 정도라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지식과 물건이 쏟아져 나오는 형국이다. 저자는 이런 현상이 앞으로 점점 심화돼 전 세계 연구·개발비 지출이 금세기 중반이면 무려 현재의 다섯 배에 달하게 될 것이라 전망한다. 하지만 과학기술의 비전을 논하기 이전에 테크놀로지가 사회를 어떤 방향으로 구성해가야 할지를 항상 상기해야만 한다. 미래에 자본주의가 혁신을 촉진하는 시스템이 되려면 사람들이 가장 절실하게 직면한 과제, 인간을 위한 기술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하고, 가장 창조적인 두뇌들이 그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효율적 메커니즘을 구성해야 한다. 또한 여러 과학적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는 실용적인 경로들 역시 앞으로 꾸준히 개발해야 한다. 또한 저자는 자본주의 경제의 핵심 분야가 지금과 같은 자동차, 철강, 마이크로칩, 금융 서비스 등이 아닌 건강, 교육, 돌봄, 그리고 넓은 의미의 ‘녹색 산업’ 쪽으로 옮겨 가게 될 것이라 전망한다. 즉 새로운 일자리와 부의 또 다른 원천이 ‘녹색’이라는 이름이 붙은 분야가 되리라는 것이다. 녹색 분야는 고도로 발달된 테크놀로지를 필요로 하며 이에 청정 기술 산업이 꾸준히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녹색 산업은 앞으로 제품 자체보다는 ‘서비스’와 관련이 있으리라 예측되기도 한다. 저자는 자본주의에 관한 비판에서 자주 등장하는 ‘성장’ 개념을 양적 추구가 아닌 삶의 질 추구, 그리고 그에 밀착된 가치들에 연결하는 데 주력한다. ‘효율성’이나 ‘기업가 정신’ 같은 전형적인 자본주의 개념들 또한 인류의 더 나은 삶을 모색하는 데 얼마든지 창조적으로 쓰일 수 있다.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데 드는 ‘소비의 효율성’은 생산에서의 효율성만큼 중요하다. 건강 분야에서도 삶의 질을 고려한 ‘의료 효율성’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이와 관계된 대목에선 건강, 교육, 녹색 산업으로 경제의 중심이 옮겨 가고 있는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들의 사례와 사회적 혁신, 사회적 기업, 사회적 투자가 빠르게 주류로 부상하고 있는 몇몇 나라의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펼쳐지기도 한다. 보통 자본시장은 불확실성이 너무 큰 혁신에 투자하는 것을 조심스러워하지만, 한국은 일본과 중국 사이에 끼여 있는 것에 더해 북한과 맞대고 있다는 점에서 공격적으로 기술 개발 전략을 취했다. 이렇게 얻은 성공적인 테크놀로지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로봇이 일상적인 작업에 투입된다면 사람들은 다른 의미 있는 경험에 시간을 더 많이 쓸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병원과 요양원의 부담을 줄여주는 사회 주택(social housing) 공급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고, 독일의 바우만이나 중국 톈진이 지향하는 생태 도시에서는 자원봉사나 상호 부조와 같은 시민적 활동을 비중 있게 다룬다. 혁신은 금융 분야에서도 나타난다. 소액 대출 플랫폼 Kiva(키바)는 은행권에서 대출 받기 힘든 저소득층과 개인 투자자를 연결시킨다. 저자는 이 모든 것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그리고 그것의 지속적인 ‘유지’가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함을 강조한다. 테크놀로지라는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결합한 새 시대의 자본주의, 물질과 물량, 생산 위주의 경제에서 ‘관계’와 ‘유지’를 중시하는 인간다운 자본주의를 넓고 깊게 통찰하고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이 책이 기존 자본주의 관련 서적들과 궤를 달리하는 지점이다. 자본주의의 이후에 관해 많은 이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피력해왔다. 여전히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았고 논쟁은 계속 진행 중이다. 한 가지는 분명하다. 그것이 어떤 체제가 됐든 인간을 약탈하고 군림하기보다는 인간의 시중을 드는 건강한 조력자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존재해야 한다는 점이다. 자본주의를 보다 창조적이고 선한 방향으로 일구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가. 이 책은 그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그리고 정부 당국의 적절한 통제, 새 가치를 반영한 법과 제도의 재구성, 효율적이고 건강한 테크놀로지의 육성, 야만적이지 않은 노동 환경, 지속 가능한 세계를 향한 열의, 물질이 아닌 삶의 행복과 질적 성장에 기준을 둔 새로운 경제 지표 마련, 폭넓은 ‘시민화(civilization)’가 한데 어우러질 때만이 비로소 지난 수많은 ‘꿀벌’들의 선의에 응답하는 시대가 탄생하리라 이 책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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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장 보고서의 정석

    박신영|세종서적|20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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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시간단축 #보고간소화 #이메일보고 #한 장으로! #어떻게? “보고서, 대체 어떻게 한 장에 담나요?” 원 페이지 보고서 시대, 쉽게 쓰고, 빨리 쓰고, 핵심만 전달하는 진짜배기 보고서 작성법! ★ 10만 독자가 선택한 《기획의 정석》 《제안서의 정석》을 이은 최고의 시리즈 〈기획 교과서〉 3탄 ★ 한 장만 쓰면 되는데! 이걸 몰라 오늘도 야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한 장 보고서 입문 교과서! 매일 반복되는 수십 장의 보고서 쓰기. 컴퓨터 앞에 앉기도 전에 이미 당신은 지쳐 있다. 마음을 다잡고 오랜 사투를 벌인 끝에, 상사의 눈앞에 정성이 가득 담긴 보고서를 들이민다. 그러나 어김없이 들려오는 상사의 한마디, “이게 대체 뭔 소리야? 다시 써 와!” 대체 보고서는 어떻게 써야 할까? 쉽게 쓰고, 금방 쓰고, 한 번에 통과되는 보고서란 정말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삼성, LG, CJ 등 100개 기업에서 기획, 보고 강의를 진행하는 저자 박신영은 강의 현장에서 ‘한 장 보고서’ 쓰기에 대한 수많은 좌절과 하소연을 접한다. 직장인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는 다음 3가지다. 1. 요약: 한 장으로 줄이라는데 50장을 도대체 어떻게? 2. 구조: 보고서 쓰려니 목차부터 깜깜해 3. 문장: 머릿속 생각이 짧게 정리가 안 돼 다들 “한 장으로 쓰자!”고 외치지만 어떻게 써야 하는지 누구 하나 가르쳐주는 이 없어 고군분투 중인 직장인들을 위해, 우리 시대 최고의 ‘기획 멘토’ 박신영이 ‘한 장 보고서’ 쓰기의 모든 노하우를 이 책 한 권에 집대성했다. 보고간소화 시대, 한 장이면 충분해!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보고서를 쓴다. 그리고 아마 다들 공감할 것이다. 보고서 쓰는 게 얼마나 고된 일인지! 하루에도 몇 번씩 벌어지는 보고서 쓰기와의 전쟁. 어떤 내용이든 일단 다 ‘때려 박으면’ 뭔가 있어 보이던 시절, 수십 장씩 열심히도 써댔다. 그러나 요즘은 정부 부처부터 기업, 금융권에 이르기까지 보고간소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이제 그저 많이 쓰기만 하는 것은 죄다. 보고자도 힘들고 피보고자는 더 피곤한 장문의 보고서는 그야말로 퇴출 1순위다. ‘한 장 보고서’, 즉 원 페이지 보고서(One Page Report·OPR)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그러나 다들 업무 간소화를 외치며 보고서는 ‘한 장’으로 쓰자고 하는데, 도대체 수십 장 분량의 보고 내용을 어떻게 한 장으로 압축해야 할지는 모르겠다. 저자 박신영은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가뭄 속 단비가 되어주고자 했다. ‘한 장 보고서’란 무엇인지, 그 안에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하는지, 핵심만 간추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조는 어떻게 짜야 하는지, 문장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 등등 원 페이지 보고서 쓰기의 모든 것을 이 책에 충실히 담았다. 특히 저자는 이 책이 다음 3가지 유형의 사람들에게 가장 도움이 된다고 밝힌다. 1. 한 장 보고서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 2. 자기 전문 분야 연구하느라 전달의 기술에는 크게 신경 쓰지 못했던 사람, 3. 의사결정자 혹은 리더. 즉 이 책은, 한 장 보고서를 써본 적이 전혀 없는 ‘쌩초보’, 주위에 마땅히 한 장 보고서 쓰기를 물어볼 만한 사람이 없는 직장인, 업무 분야에 있어서는 매우 탁월하지만 소통과 전달에는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효율적이지 않은 보고서 업무에 피곤함과 회의를 느끼는 많은 리더들을 위한 책이다. 한마디로, 보고서 쓰기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반드시 봐야 할 필독서다. 핵심 정리부터 문장 전달력까지 원 페이지 보고서의 모든 것! 일단 이 책은 보고의 중요성부터 강조한다. ‘보고는 회사의 언어’다. 사람이 아무리 좋으면 뭐하나? 업무 전달이 제대로 안 되는데!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자신의 생각을 회사의 언어로 바꾸지 못한다면 업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일 자체의 진행에도 차질이 생긴다. 효율적인 전달 능력 없이는 업무 능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없다. 거기에 더해 보고력은 다른 업무의 기반이 된다. 문서 작성, 미팅, 발표, 업무 관련 대화 등등 보고가 필요하지 않은 영역은 없다. 또한 보고받지 못한 정보들로 인한 손해, 늦은 보고로 인한 회사 차원의 큰 손실도 빼놓을 수 없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보고를 대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복잡한 생각과 긴 글을 ‘한 장 보고서’에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 저자 박신영은 이 책에서 ‘한 장 보고서’를 쓸 때 필요한 역량 3가지를 중심으로 원 페이지 보고서에 관한 모든 것을 세심하고 구체적으로 풀어놓는다. 핵심 내용을 명쾌히 요약할 수 있는 핵심 파악 방법, 복잡한 생각을 선명하게 구조화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짧고 명확한 문장으로 쓰는 방법, 다시 말해 핵심, 구조, 문장에 관한 설명이 바로 그것이다. 무엇보다 저자는 보고서를 쓸 때 늘 보고의 목적을 상기하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래야 횡설수설하지 않고 할 말만 깔끔히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반드시 ‘결론 한 문장 연습하기’를 훈련하라고 권한다. 책 속에 자세한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또한 핵심 요약을 노련하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3가지 핵심 파악 질문법’을 강조한다. 결론부터 이야기하고 그 후 상황(문제)과 요청사항을 순서대로 이야기는 하는 ‘결론 정리 질문법’, 복잡한 상황을 먼저 보고하고 요청을 전달하는 ‘요점 정리 질문법’, 문제점과 원인, 제안을 순서대로 이야기하는 ‘제안 정리 질문법’이 그것이다. 결론을 중요시하는 상사에게 보고하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 회의석상에서는 결론 먼저 이야기하는 결론 정리 질문법이 유용하다. 요점 정리 질문법은 상황을 보고할 때 적합하고, 제안 정리 질문법은 상대방에게 내 제안을 설득시켜야 할 때 유용하다. 이 3가지 종류의 질문법을 습관화하면 아무리 긴 글이나 긴 말도, 핵심만 요약하는 게 수월해진다. 이 3가지 질문법을 훈련하기 위해 저자는 윤종신의 「좋니」,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 자이언티의 「꺼내 먹어요」 등의 노랫말을 통해 질문법의 강점과 사용법을 알아본다. 저자가 실제 보고 상황을 일일이 가정해 직접 작성한 유형별 보고서 작성법 8가지도 매우 유용하다. 보고 목적에 따라 검토 결과 보고서, 상황 보고서, 업무 개선 보고서, 제안 보고서, 계획 보고서, 출장 보고서, 회의 보고서, 결과 보고서 등 무려 26종류나 되는 ‘한 장 보고서’의 예시들을 통해 앞서 간추린 핵심 내용들을 어떤 구조로 보고서에 담아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거기에 덧붙여 이 책은 ‘전달 효율’을 높이기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 보고서용 문장 쓰는 법도 상세히 일러주고 있다. 특히 문장의 영역만이 아닌 보고서용 그래프 작성하는 법, 올바른 숫자 표기 방식, 상황에 따른 구어체나 문어체의 선택 여부, 심지어 축약어 사용법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저자가 제시하는 이 10개의 보고 문장 팁들은 실전에서 ‘한 장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매우 유용한 사례가 된다. ‘한 장만 쓰면 되는데!’ 그걸 몰라 매일 밤늦도록 야근하는 많은 직장인들, ‘한 장 보고서’ 쓰기에 대한 모든 것이 궁금한 사람들, 그들 전부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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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제안서의 정석

    제안서의 정석

    박신영, 최미라|세종서적|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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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교과서 『기획의 정석』에서 얻은 지식을 현실에서 바로 적용하는 실전 기획! 삼성, LG, CJ, 포스코의 기획 교과서! 제안서만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한 사람을 위해 골격과 기반을 잡아주는 책! 기업과 대학의 수많은 사람들의 기획 교과서로 자리매김한 『기획의 정석 실전편』이 두꺼운 실무 책이 부담스러운 독자들을 위해 핵심 내용만 추려 『제안서의 정석』으로 새로이 선을 보인다. 실무 기획서 골격 짜기부터 PPT 만들기까지! 『기획의 정석』이 입소문으로만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저자 박신영의 이름이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부터 마케팅, 광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을 정도로 그녀는 공모전 세계에서 ‘레전드’라 불릴 만큼 화려한 경력을 쌓아왔다. 2년 연속 제일기획 대상, LG 애드 대상 등 국내 유수의 공모전에서 뛰어난 수상 실적을 기록한 그녀는 이후 제일기획에 입사해 기획 노하우를 체득했고, 그 후 교육 컨설팅 기업 폴앤마크를 거쳐 현재 기획 프로세스 교육기관인 ‘기획스쿨’에 소속되어 삼성, 포스코, LG, CJ 등 국내외 일류 기업과 대학에서 기획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그녀가 수많은 기획서 작성과 현장 강의를 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집대성하여 내놓은『기획의 정석』은 10만 독자를 사랑을 받으며 명실공히 기획 교과서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기획의 핵심을 알게 되었지만, 막상 머릿속 생각을 기획 제안서로 작성할 수 없다면 배운 것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서 제안서만 생각하면 여전히 눈앞이 캄캄해지고 하릴없이 밤을 새운다는 직장인들의 요청에 부응해 『제안서의 정석』을 펴냈다. 이 책은 전작 『기획의 정석』에서 배운 기본 이론을 현실에서 응용해볼 수 있게 만든 책으로 ‘기획의 정석 실전편’이라고 할 수 있다. 제안서를 작성하면서 가장 힘든 2가지, 논리 골격 만들기와 PPT 만들기를 알려줌으로써 따라만 하면 눈에 쏙쏙 들어오는 깔끔한 제안서를 쉽게 완성할 수 있게 도와준다. 기획력과 창의력을 높여주는 기획 습관 오랫동안 수많은 기획력 강의를 진행하던 저자는 제안서를 작성할 때 사람들이 가장 막막해하는 2가지를 발견했다. 논리를 전개하면서 골격을 잡는 것과 PPT를 만드는 방법이다. 실제로 워크숍을 통해 이 2가지를 훈련한 사람들이 자기 생각을 명확하게 정리하여 발표해내는 것을 경험한 저자는 이 책에서 쉽게 따라 쓰는 〈논리 골격 6단계〉와 다운받아 바로 사용 가능한 〈실전 PPT 예시〉를 알려준다. 흔히 좋은 제안서라고 말하는 것들은 설득력이 높으면서 이해하기 쉽고, 깔끔한 디자인 때문에 눈에 잘 들어온다. 한마디로 바로 ‘잘 읽히는 제안서’를 말한다. 그럼 잘 읽히는 제안서는 어떻게 써야 할까? 저자는 상대방이 읽고 싶은 대로, 궁금한 내용을 궁금해하는 순서로 쓰면 된다고 한다. 내 머릿속에 아무리 좋은 기획이 있어도 상대방이 읽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따라서 기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아이디어를 상대방의 문제와 연결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기획 제안서의 뼈대를 잡는 6단계를 알려준다. 제안서를 읽는 상대방이 누구인지, 그들의 문제는 무엇인지,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파악한 뒤, 해결책을 제안하고 경쟁자와 비교해서 어떤 점이 좋은지, 내 해결책을 쓰면 어떤 효과를 얻는지, 해결책을 어떻게 실행하면 되는지를 단계별로 구조화해서 보여준다. 문제, 원인, 제안, 비교 우위, 진행, 예상 성과로 이루어지는 〈논리 골격 6단계〉는 머릿속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생각들을 정리해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에서는 단순히 도식화된 단계를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품을 고객에게 제안할 때,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고 투자받고 싶을 때 등 4가지 상황으로 나눠 6단계를 어떻게 적용하는지 보여준다. 이런 내용은 좀 더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정석 차장과 막막 사원이라는 가상의 인물 간의 대화를 통해 전개된다. 저자는 PPT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알려주기 위해 한 기업체에서 실제로 사용했던 PPT를 제공한다. 예시가 없거나 예시 내용이 어려우면 본문 내용조차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해가 쉽고 직관적인 착즙주스 브랜드 ‘머시주스’에서 실제로 사용했던 PPT들을 보여준다. 독자들은 상황과 대상, 목적에 따라 PPT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상황에 맞는 PPT가 어떤 골격을 갖추고 어떤 내용을 담아내야 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PPT에 사용된 폰트, 색상, 슬라이드 크기, 픽토그램과 사진 출처, 도형 패키지까지 알려주고 있어 PPT 내용뿐만 아니라 디자인에 대한 구체적인 노하우까지 얻을 수 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모든 예시 PPT 파일은 기획스쿨 웹사이트(www.planningschool.co.kr)에서 공개해 독자들이 쉽게 적용해볼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책의 최고의 장점은 PPT 작성법을 그냥 따라 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기획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습관들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저자 박신영은 처음부터 끝까지 각 내용에 맞는 기획 습관 20가지를 보여준다. ‘누구를 위한 기획인가’를 묻는 습관, 문제만 보여주지 말고 문제와 원인을 같이 보여주는 습관, 상대방의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주는 습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 관련된 숫자를 찾아 말해주는 습관 등 오랫동안 기획 관련 일들을 하면서 체득한 알찬 노하우들을 알려준다. 다시 말해, 단순히 기획 이론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페셔널한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태도와 사고방식에 대한 올바른 방향까지 제시해주고 있다. 한마디로 머릿속 아이디어 정리부터 내용 전개, PPT 만들기까지 제안서의 정석을 알려주는 이 책은 문서 작업으로 밤늦게까지 근무하는 직장인, 취업 준비생, 조별 과제 PPT 작성을 앞두고 고민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최고의 실용서이자 필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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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어원으로 배우는 경제 이야기

    어원으로 배우는 경제 이야기

    김경원|세종서적|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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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인, 사회 초년생, 취업 준비생이 꼭 알아야 할 경제 이야기 언어의 뿌리를 알면 경제와 사회를 꿰뚫어보는 힘이 커진다! 한 번만 읽어도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당신에게 ‘지적 우위’를 만들어줄 경제 지식! 지적 대화를 위한 쓸 데 있는 경제 지식 십여 년 전 국내 유수의 문과대학 교수들을 위시하여 ‘인문학 위기론’이 화두가 되었다. 서점 베스트셀러에 인문학 도서가 없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이후, 인문학은 권위를 내려놓고 ‘가벼워진 인문학’의 형태로 상아탑을 벗어나 대중에게 퍼져나갔고, 곳곳에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지적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은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가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다. ‘알아도 쓸데없다’는 데도 많은 사람의 흥미를 끈 이유는 무엇일까?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김경원 교수는, 최근 저서 『어원으로 배우는 경제 이야기』에서 “현재 정보사회를 사는 사람들에게 정보는 넘쳐나는데 정작 이 정보가 자기 것, 즉 지식이 잘 되지 못한다는 사실에 기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 넘쳐나는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상식과 교양’으로 저장하고 있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보다 ‘지적 우위’를 점하게 되고, 이는 업무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에서도 큰 영향력을 키우게 된다고 말한다. 가장 빠르고,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이해하는 방법 이 책은 경제 공부를 하고 싶지만 엄두가 안 나는 사람, 경제 뉴스를 들췄다가 낯설고 어려운 용어 때문에 머리가 아파져 오는 사람, 아무리 경제상식사전을 외워도 도무지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아 고민인 사람, 해외 주식 투자에 익숙하지만 월스트리트가 왜 벽의 거리(wall street)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 경제 ․ 경영에 관한 보다 지적인 대화를 원하는 사람 모두를 위한 책이다. 사람들은 복잡한 숫자와 난해한 이론 때문에 경제를 어려워하지만 정작 경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것은 전문 지식이 아니라 작고 단단한 기초지식이다. 저자는 이런 상식을 쌓기 위한 가장 쉬운 방식으로 ‘어원’을 통해 경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경제 용어의 어원을 파헤치며 그 단어가 어떤 시대와 사회상에서 생겨났는지, 역사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어떻게 지금의 의미로 정착하게 되었는지 등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가득 담았다.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는 ‘집안일을 관리하는 집사’라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에서 나왔다. 시간이 흐르면서 범위가 확장돼 ‘집안일 관리’에서 ‘국가의 부와 자원을 관리’하는 의미로 정착되었다. 프랜차이즈(Franchise)는 나라 이름 프랑스의 어원과 같다. 프랑크족이라는 이름이 게르만어로 ‘사나운’, ‘대담한’이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는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로마는 갈리아 지방을 점령한 후에도 프랑크족을 복속시키는 데 애를 먹자 프랑크족 전사에게 ‘프랑시즈’라는 면세 특권을 부여했다. 오늘날에도 ‘자치권’, ‘면세권’을 의미하는 이 단어는 14세기 영어에 같은 뜻으로 편입되었고, 1950년대 이후 ‘어느 회사가 개인이나 단체에게 특정 지역에서 자사의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것’으로 뜻이 확장되었다. 역사, 경제, 예술을 통섭하는 경제 이야기 저자는 경제 지식을 전달하고 있지만 역사, 문화, 예술, 종교, 문학 등 거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며 글을 풀어내고 있다. 역사와 국제 경제, 화폐 경제를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도 있다. 발권이익을 뜻하는 ‘시뇨리지(seigniorage)’라는 단어를 살펴보자. 서양의 중세시대에 영주(세뇨르)는 자기 영지 내에서 막강한 힘을 행사했다. 세금을 징수하거나 주화를 발행하는 등 막강한 권리를 행사했고, 이러한 힘을 ‘시뇨리지(seigniorage)’라고 불렀다. 그런데 세월이 지날수록 그 뜻은 ‘주화 주조권’으로 의미가 좁혀지고, 나중에는 ‘주화를 발행하면서 얻는 이익’으로 더욱 좁혀졌다. 즉 동전을 주조하는 원가와 동전 액면가의 차이는 영주에게 이익으로 돌아가는데, 이를 가리키는 말이 된 것이다. 이 단어는 후세에 ‘국가가 화폐를 발행할 수 있는 권리에서 얻는 이익’, 즉 ‘발권이익(發券利益)’이라는 뜻으로 발전했다. 발권이익을 가장 많이 누리는 나라는 단연코 미국이다. 미국의 달러화가 세계의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미국은 대외 채무가 얼마인지 간에 달러를 찍어내어 갚으면 되는 이점을 향유해왔다. 달러를 남발하면 달러가 흔해져서 기축통화 위치가 위협받을 수 있으나, 각국이 보유 달러를 다시 미국에 투자하기 때문에 상당량이 미국으로 되돌아와 달러 가치가 유지된다. 단순히 경제경영에 얽힌 이야기뿐 아니라 경영 전략, 기업 문화,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아우르는 저자의 통찰과 현대 경제에 대한 날카로운 시사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코노미(economy)의 어원을 밝히면서 저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경제’의 개념이 일반 백성이나 가정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경제 정책’의 요체는 국민의 삶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문제는 지난 15~20년 사이에 각국에서 이와 거리가 먼 경제 정책을 펼친 결과 지금 세계는 아직도 장기불황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깊은 통찰을 담아낸다. 벤치마킹(benchmarking)의 경우, 우리나라 기업들도 한때 적극적으로 벤치마킹을 실시했지만 일부 파격적 성과급이나 구조조정 등 일부 외형만 ‘카피잉(copying, 베끼기)’하고, 선진 기업의 기업 문화나 창의성은 벤치마킹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중국 기업들에 밀리고 있다고 날카롭게 지적한다. 이처럼 독자들은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을 통해서 정보를 지식으로 체화할 수 있게 된다. 1부에서는 벤치마킹(Benchmarking), 좀비 기업(zombie company), 더치 페이(Dutch pay)와 같은 경제․ 경영, 2부에서는 달러(dollar), 파운드(pound)와 같은 화폐, 3부에서는 월스트리트(Wall Street), 모라토리엄(Moratorium)과 같은 금융, 4부에서는 헤지펀드(hedge fund), 포트폴리오(portfolio)와 같은 증권과 투자에 관한 총 40개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언어의 뿌리에 얽힌 이야기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경제, 금융 현상에 대한 통찰력도 커질 것이다. 현재 금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경제정책을 고민하는 공무원이나 정치인, 나아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꼭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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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라곰 행복론

    라곰 행복론

    요란 에버달|세종서적|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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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자신에게 꼭 맞는 편안한 행복이 있다!” 행복지수 상위권 스웨덴에서 행복을 배우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딱 알맞는 행복, ‘라곰’ ‘라곰’을 최초로 소개한 요란 에버달과 북유럽의 유명 디자이너 로타 큐르호른이 만나다 새롭게 만나는 행복의 정의, ‘라곰’ “누구나 자신에게 꼭 맞는 편안한 행복이 있다!” 최근 주위를 둘러보면 많은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경쟁하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예전보다 더 잘 먹고, 더 잘 쉬고, 더 좋은 곳으로 떠나기 위해 애쓴다. 그리고 SNS를 통해 자신의 행복을 전시하고 남들이 눌러주는 ‘좋아요’를 기다린다. 책을 살펴봐도 크게 다르지 않다. 마치 이렇게 먹고 이렇게 쉬고 이렇게 즐겨야지 진정한 행복이라며 행복을 ‘교육’하듯 가르친다. 그런데 그렇게 살아도 이상하게도 뭔가 불편하고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건 다 하는데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그것은 아마도 다른 사람의 행복이 나에게는 사이즈가 맞지 않은 옷이라서 그럴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잘 맞는 옷이 나에게는 꽉 끼거나 헐렁할 수 있다. 사람마다 마음의 체형과 컨디션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마다의 생활 방식을 존중하면서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나에게 꼭 맞는 행복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그 해답은 스웨덴식 행복의 비밀 ‘라곰(Lagom)’에 있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상태를 뜻하는 스웨덴어 ‘라곰’은 삶을 관통하는 하나의 철학이다. 라곰은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불변의 기준이 아니다. 각자 자신의 조건, 상태, 환경에 따라 융통성 있게 적용하면 된다. 어느 것이 과한지, 모자란지 판단하는 것은 개개인의 몫이다. 생활, 문화, 환경 곳곳에 이러한 라곰의 원칙을 적용하면 누구나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딱 알맞게 행복지수 상위권 스웨덴 사람들의 삶 스웨덴은 연중 대부분을 북극권의 얼음과 비, 눈에 흠뻑 젖어 지내지만 행복지수만큼은 그 어느 나라보다 높다. 우울하기 쉬운 환경에서도 스웨덴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행복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오히려 혹독한 환경 속에서 찾아낸 적당한 만족에 그 비밀이 있다고 말한다. 베르사유 궁전처럼 화려한 로코코 양식을 흉내 내고 싶었으나 예산 부족으로 인해 불필요한 장식을 없애게 되었고, 그것이 오히려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재탄생된 것처럼 말이다. 이케아, H&M, 아크네 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스웨덴 브랜드의 특징은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적이면서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이다. 그야말로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적당함이 매력이다. 다른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불필요한 것은 빼고 꼭 필요한 것으로 채운다. 스웨덴은 미국의 약탈적인 자본주의도, 소련의 계획 경제도 들여오지 않았다. 제3의 방식으로 ‘노동시장 헌법’과 사회보장제도를 갖추면서 공정하고 안정된 나라를 만들었다. 스웨덴의 행복은 이처럼 극적이거나 혁신적이지 않다. 그저 완벽하게 라곰할 뿐이다. 《라곰 행복론》의 저자는 휘게의 뒤를 이을 새로운 트렌드 용어로 ‘라곰’을 최초로 소개한 스웨덴의 대중문화 전문가 요란 에버달이다. 그는 이 책에서 특유의 유머러스하면서도 섬세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지금의 스웨덴 사회를 형성한 역사적 사건과 혁명, 그에 따른 국민성의 변화, 특유의 음식과 식생활, 대중문화의 발전과 변화, 시대의 영감을 받은 패션과 인테리어, 환경 이슈, 그 밖에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라곰의 비밀을 촘촘히 파헤친다. 여기에 유명 디자이너 로타 큐르호른(Lotta Kühlhorn)이 북유럽의 감수성이 가득 담긴 북디자인을 선보인다. 라곰한 행복을 만드는 라이프스타일 가이드 우리는 어떻게 라곰하게 살 수 있을까? 이 책은 라곰한 행복을 만드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나중에 유럽으로 패키지여행을 가겠다고 여행을 무작정 미뤄두지 마라. 그렇다고 버스만 타고 여행을 다니긴 아쉽다. 저자는 주말 동안만이라도 충분히 충전할 수 있는 여행을 떠나라고 조언한다. 운동도 꼭 격하게 할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너무 게을러서는 안 된다. 산책 정도가 라곰한 운동법이다. 온갖 소셜 미디어에 매달리는 것도 안 좋지만, 인터넷 선을 끊어버리는 것도 극단적이다. 한두 가지 뉴스 피드만 보는 것이 라곰하다. 너무 고칼로리 간식에 빠지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건강한 간식만 먹는 건 괴롭다. 이 책은 커피 한 잔과 전통적인 비스킷 한두 개는 나쁠 것 없다고 말한다. 환경 문제도 라곰하게 생각하면 된다. 환경을 위한다고 전기도 안 들어오는 숲속 오두막집에 살 순 없다. 하지만 도시에 살더라도 재활용을 생활화하라. 이 책은 ‘라곰의 나라가 걸어온 길’, ‘라곰한 삶’, ‘라곰한 독특함’, ‘라곰한 음식’, ‘라곰한 디자인’, ‘라곰한 환경주의’ ‘라곰한 패션’, ‘라곰한 세계화’, ‘라곰한 행복’ 등 아홉 개 분야로 나누어 라곰한 스웨덴 사람들의 삶을 보여준다. 스웨덴 사람들을 통해 우리는 라곰이 무엇인지 확실히 배울 수 있다. 물론 라곰은 사람마다 장소마다 다르게 읽힌다. 이 책은 라곰한 삶을 원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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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하포드의 경제학 팟캐스트

    팀 하포드|세종서적|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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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도기, 철조망에서 바코드, 조세 천국까지 일상 속 작은 것들은 어떻게 세계경제를 움직이는가 화제의 BBC 방송을 책으로 만나다! 세계적 밀리언셀러 《경제학 콘서트》의 뒤를 이을 신작! ★ 아마존 올해의 경영서 ★〈파이낸셜 타임스〉 올해의 책 ★〈타임스〉 세계 10대 팟캐스트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 올해의 책 평범한 일상에 기적을 불러온 기발한 아이디어를 만난다! 오늘도 알람시계 소리에 눈을 뜬다. 면도기로 면도를 한 뒤 냉장고에서 꺼낸 즉석 죽을 전자레인지에 돌려 간단히 아침을 먹고 출근길에 나선다. 회사로 이동하는 지하철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아침 신문을 읽고 구글로 새로 나온 전기자동차의 성능을 비교 검색한다. 회사에 도착하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으로 올라와 바코드가 인쇄된 직원카드를 대고 출입문을 연다. 컴퓨터를 켜고 부팅이 될 동안 휴게실에 비치된 커피머신에서 캡슐 커피를 내려 자리로 돌아온다. 이제 이메일을 열어 경영 컨설팅 부서에서 보낸 해외 시장조사 보고서를 읽는다……. 평범한 회사원 A씨의 아침 일상이다. 별다를 것 없어 보이는 이러한 아침 풍경에는 오늘날 우리의 일상을 가능케 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발명품’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시계와 면도기, 냉장고와 냉동식품, 지하철과 엘리베이터, 스마트폰과 구글 검색 서비스, 바코드, 경영 컨설팅, 시장조사…… 이것들은 모두 우리 일상에 변화를 가져왔고, 현대 경제 시스템을 이루는 데 기여했다. 과연 이 많은 것들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무엇을 가능케 했으며,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30개국에서 번역되어 150만 부 넘게 팔린 밀리언셀러 《경제학 콘서트》의 저자 팀 하포드는 《팀 하포드의 경제학 팟캐스트》에서 ‘경제학’이라는 딱딱한 학문에서 뜻밖의 재미를 찾아내는 탁월한 능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한다. 그는 일상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사물에서 경제 원리를 찾아내고, 여기에 깃든 역사적 의미와 경제 지식을 전달한다. 그러나 단순히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쳤으나 주목받지 못하는 발명품, 너무 친숙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이해하지 못했던 혁신들을 흥미롭고 매력적인 이야기로 풀어놓는 데 그치지 않는다. 각각의 50가지 발명 이야기를 과거에서 현재, 주변에서 세계로 확대하면서 세계경제라는 거대한 경제의 윤곽을 보여준다. 세계경제는 우리에게 수많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 세계 75억 인구를 연결시킨다. 그 덕분에 수백만 명은 상상하기 힘든 사치를 누리는 반면, 수억의 인구는 빈곤에 허덕인다. 누구도 이러한 상황을 통제하지 못할 뿐 아니라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도 없다. 팀 하포드는 쟁기에서 이케아 책장, 유한회사,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우리의 삶을 얼마나 크게 바꾸어놓았고, 세계경제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준다. 바코드는 어떻게 소규모 매장에 피해를 끼쳤는지, 축음기는 어떻게 부의 불평등을 유발했는지, 철조망은 미국 사회를 어떻게 형성했는지, 컨테이너는 어떻게 생활용품의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추었는지 등 다양한 사례 속에 숨겨진 연결고리를 찾아내고 경제학 원리를 알기 쉽게 풀어놓는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현재 우리가 풍요롭고 편리한 생활을 어떻게 영위할 수 있으며,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경제적・사회적 불평등에 맞서기 위해 어디로 나아갈 것인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풍요와 빈곤, 발전과 불평등이 얽히고설킨 세계경제의 흐름을 읽는다! 팀 하포드는 여러 아이디어와 인물, 도구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경제적 변화의 큰 그림을 그린다. 많은 인기를 끌었던 BBC 라디오 방송이자 팟캐스트인 〈현대 경제를 만든 50가지(50 Things That Made the Modern Economy)〉에서 시작된 이 책에서 그는 우리가 일하고, 놀고, 살아가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놓은 발명들을 살펴본다. 각각의 발명 속에 담긴 주목할 만한 이야기를 되짚어보고, 또한 발명으로부터 성공과 좌절을 겪은 인물들의 삶을 조망한다. 그가 뽑은 50가지 목록은 쟁기처럼 단순한 발명에서 시계처럼 정교한 것까지, 철조망처럼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것에서 인덱스펀드처럼 추상적인 개념까지, 아이폰처럼 엄청난 수익을 창출한 것에서 디젤 엔진처럼 상업적인 실패를 맞이한 것까지를 총망라한다. 컴퓨터, 인쇄기, 비행기 등 누구나 최고의 발명이라고 꼽을 만한 것들이 목록에서 빠진 이유는 이것들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발명들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구텐베르크 인쇄 혁명은 ‘종이’가 없었더라면 구현되지 못했을 것이고, ‘컴파일러’ 덕분에 컴퓨터는 오늘날 어느 분야에서나 활용될 수 있었다. 이렇게 유형과 무형, 상업적 성공과 실패를 떠나 이들 발명은 모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보여준다. 팀 하포드는 역사적인 질문에서 출발하여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거쳐, 오늘날에 다다르는 결말의 형식으로 각각의 발명을 소개한다. 50가지 항목이 모두 그 자체로 완결성을 갖는 미니 다큐멘터리라 할 만하다. “발리의 논밭을 산책하던 페루의 석학이 개 짖는 소리를 듣고 착안한 아이디어는 무엇일까?” “1803년에 영국 경찰은 왜 살인자를 두 번 처형해야 한다고 생각했을까?” “영국의 화폐개혁은 어떻게 웨스트민스터 궁전을 잿더미로 만들었을까?” “여성이 의사와 변호사가 되는 데 크게 도운 미국의 발명품은 무엇일까?” “성전기사단은 어떻게 런던 최초의 은행이 되었을까?”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연구했던 살인광선은 어떤 것으로 환골탈태했나?” 저자는 이 같은 흥미로운 질문을 두레박 삼아 우리가 사는 세상을 길어 올린다. 저자가 전해주는 경제 상식은 매우 쉽고 간명하면서도, 우리 삶에 필수 불가결한 혁신을 담고 있다. ‘분유’는 유모를 고용할 수 없었던 저소득층의 유아 사망률을 낮추었고, ‘냉동식품’은 식사 준비 시간을 대폭 줄여줌으로써 여성들을 집안일에서 해방시켜주었다. ‘피임약’으로 임신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면서 여성들은 전문적인 경력을 추구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여성의 사회적 해방과 더불어 여성의 소득 수준을 높여주는 중요한 경제적 변화를 가져왔다. 습도 때문에 종이가 뒤틀리는 것을 막고자 어느 인쇄소가 난방 기업에 의뢰한 기술이었던 ‘에어컨’은 윌리스 캐리어의 손에서 탄생한 후 편리함 이상의 가치를 선사했다. 건물 내부의 온도를 높이는 창이나 벽의 재질, 높이, 건물 형태에 구애받지 않게 된 뒤로는 통유리 재질의 고층빌딩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또 두바이나 싱가포르와 같은 뜨거운 도시에서도 사람들이 쾌적하게 살 수 있게 되면서 이런 열대 지역의 도시들은 세계적인 대도시로 성장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은퇴자들이 따뜻한 남부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지역의 정치적 성향을 바꾸었고,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결과까지 가져왔다. 너트와 볼트의 규격을 표준화하는 것처럼 우리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엄청난 효과와 위력을 불러오는 것들도 있다. 현대 경제를 세계화로 이끈 최대 원동력은 자유무역협정이 아니라 ‘컨테이너’다. 부두 창고에서 일일이 화물 품목을 기록하고, 화물을 화물선에 옮겨 실은 뒤 항해 중 흐트러지지 않게 잘 배치하고, 최종적으로 선적 과정에서 사람이 직접 물건을 날라야 했던 복잡한 무역 과정은 컨테이너의 도입으로 더 경제적이고 안전하고 신속해졌다. 운송비용이 줄어들면서 제조업체는 세계 어느 곳에서나 공장을 세울 수 있게 되었고, 오늘날 우리는 장난감부터 의류까지 수많은 제품을 대단히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저자는 이와 같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우리에게 양날의 검이 되었다는 사실도 명백히 밝히고 있다. 현대 경제를 이루는 경제적 발상들은 인간 사회에 빛과 함께 그림자도 가져왔으며, 새로운 아이디어의 승자 뒤에는 늘 패자가 남았다. 에디슨이 발명한 ‘축음기’는 사람들에게 일류 가수의 노래를 집에서 들을 수 있게 해줌으로써 라이브 공연으로 먹고살던 대다수의 이류 가수들을 빈곤의 나락으로 떨어뜨렸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만든 ‘바코드’는 스캐너 설치에 드는 많은 비용 때문에 소매업 골목 가게에 피해를 입혔다. 새로운 물질 ‘플라스틱’은 가볍고 강하고 유연한 특징 때문에 칫솔에서부터 스타킹, 비닐봉지, 심지어 원자폭탄까지 광범위한 용도로 사용되지만, 과도한 쓰레기 문제와 해양 오염, 동물의 생식 기능 저해라는 문제를 일으킨다. 비료를 만들어 인류를 기아선상에서 구한 ‘하버보슈법’은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를 인간에게 남겼다. 그렇다면 기술혁신이 가져온 이러한 딜레마를 우리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역사적 사실에서 출발한 첫 번째 질문이 인간의 호기심과 탐구심에서 비롯되었다면, 딜레마를 해결하려는 두 번째 질문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한 모색과 탐색의 길을 열어준다. 저자는 두 번째 질문에 대한 해결책으로 정부의 지원, 성 평등, 교육의 확대 등을 꼽는다. 저자는 국가야말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태어나는 토양이 되어야 하며, ‘유한책임회사’, ‘지적재산권’, ‘복지국가’가 그렇듯 현대 경제를 뒷받침하는 몇몇 주요 발명은 전적으로 정부의 노력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강조한다. 정부가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뜻이다. 인류의 절반인 여성 자원의 적극적인 활용을 강조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뛰어난 과학자였지만 여성이기에 꿈이 좌절당한 채 자살로 생을 마감한 클라라 임머바르와, 성 평등에 관심 있었던 아버지가 동등하게 교육시킨 덕분에 재능을 살려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성공한 그레이스 호퍼의 극단적인 사례는 우리 사회가 교육과 기회의 균등을 통해 얼마든지 낙관적인 전망을 내다볼 수 있음을 새삼 강조한다. “우리 사회는 똑똑한 사람들이 실용적인 목표를 떠나 단지 지적 호기심을 추구하는 일을 적극 장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저자가 강조하는 점은 놓칠 수 없는 대목이다. 우리 생활에 공기처럼 흩어져 있는 경제 시스템은 무엇이고 이것이 끌고 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팀 하포드가 풀어놓는 경제 이야기에서 그 실마리를 찾는 일은 우리에게 유용한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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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파멸 전야

    파멸 전야

    노암 촘스키|세종서적|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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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촘스키, 불량 국가 미국을 고발하다 핵전쟁과 지구온난화의 대재앙… 이대로 두고 볼 것인가? 시대의 질문에 답하는 촘스키의 빛나는 통찰 기후변화와 핵전쟁의 위협 앞에 선 인류에게 보내는 촘스키의 새로운 역작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진짜 역사를 다시 읽는다 미국은 ‘아메리칸드림’의 나라였다. 눈부신 성장과 활력을 뽐내는 선진국, 그 빛에 이끌린 수많은 사람들이 짐을 꾸려 미국으로 향했다. 오바마 시대의 미국은 아메리칸드림을 다시 불러와 완성해가는 것처럼 보였다. 동성 결혼 합법화를 이루고 ‘오바마 케어’를 추진하면서 보편적 인권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이미지가 더욱 강력해졌다. 그러나 한편에서 오바마는 드론 암살 작전을 호령하는 지휘관이었다. 미국의 시사 잡지『애틀랜틱(Atlantic)』은 부시의 정책이 용의자를 체포하고 고문하는 것이었다면 오바마는 그냥 암살해버린다면서, 테러 무기로 쓰이는 드론과 암살부대 소속 특수부대원들을 활용하는 빈도가 오바마 정부 때 급격히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촘스키는 캐나다의 전체 병력과 맞먹는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의 특수부대가 147개국에 배치되었으며, 이들은 대통령의 개인 암살부대나 다름없다고 말한다. 이처럼 그동안 미국이 보여준 역동적인 번영과 위압적인 카리스마는 때로 우리의 눈을 가린다. 그 장막 뒤에서 벌어지는 미국의 깡패 행각을 폭로하는 이가 바로 노엄 촘스키다. 세계적인 석학 촘스키의 분석과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 오히려 어둠으로 세상을 물들이는 트럼프의 시대에 촘스키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등대다. 촘스키는 1970년대에 일어난 베트남 반전 운동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실천적인 지식인으로서 살아왔다. 유대계 혈통을 가졌지만 그 누구보다 이스라엘에 비판적이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유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 촘스키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투쟁을 지지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구상하는 데 오랫동안 골몰해왔다. 그래서 미국의 한 보수 단체는 촘스키를 “가장 위험한 인물”이라고 지목하기도 했다. 촘스키의 날카로운 혜안은 언제나 구체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제시된다. 여러 매체를 꼼꼼히 살펴보고 신뢰도 높은 근거를 모아 엮어내는 이 노학자의 성실함은 그가 얼마나 진지하고 열정적인 지식인인지를 보여준다. 인류의 목을 죄어 오는 핵전쟁의 위협 촘스키는 이 책에서 인류를 위협하는 두 가지 위협으로 핵전쟁과 기후변화를 꼽는다. 날로 커지는 핵전쟁의 위협만큼 섬뜩한 것도 없다. 이 책에 아주 상세히 소개된 1960년대 쿠바 핵미사일 위기 사건을 읽고 나면 더욱 실감이 날 것이다. 1990년대 중반에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국방부 장관을 지낸 윌리엄 페리(William Perry)는 “무시무시한 재앙에서 벗어나는 것이 거의 기적이나 다름없던 냉전 시대보다 오늘날 핵 재앙이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윌리엄 페리는 오바마 행정부에 “새로 개발한 크루즈 미사일을 없애라”고 호소한 핵 전문가다. 크루즈 미사일은 정확도가 개선되고 더 낮은 핵탄두 위력을 갖춰 “한정 핵전쟁”(소형화 ․ 저출력화로 파괴력을 한정시킨 핵무기를 사용하는 전쟁)을 야기하는 전술 핵무기이며 상황에 따라서는 기존 전투를 크나큰 재앙으로 확대시킬 가능성도 높다. 설상가상으로 이 새로운 미사일은 비핵무기로도 활용되지만 핵탄두를 장착한 핵미사일로도 사용 가능해 “공격받는 적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과잉 대응하면 핵전쟁이 촉발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과거 1967년의 중동전쟁에서 “미 핵 항공모함 승무원들은 훈련 명령을 받아야 할 상황에서 핵 공격 명령을 받았다.” 몇 년 후 1970년대 초에는 네브래스카주 오하마에 위치한 미 전략공군사령부가 “훈련 발사 명령을 실제 발사 명령으로 재전송”하기도 했다. 두 경우 모두 시스템 오류가 있었으며 ‘인간의 개입’ 덕분에 가까스로 발사를 막았다. 이와 같은 여러 건의 사례를 폭로한 핵 안보 전문가 브루스 블레어(Bruce Blair)는 “이렇게 일이 뒤죽박죽되는 경우는 결코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블레어의 주장대로 이러한 사건은 비일비재하다. 최근의 한 연구에서는 1977~1983년 사이에 매년 43건에서 255건까지 경보 오작동이 발생했음이 확인됐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핵폭탄을 개발한 나라, 실제로 핵폭탄을 사용해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파괴한 유일한 나라, 지금도 가장 많은 핵무기를 가진 나라 미국은 여전히 “테러와의 전쟁” 중이다. 촘스키는 한 가지 질문을 집요하게 되묻는다. “과연 누가 테러리스트인가?” “제2의 슈퍼파워”가 움진인다면 세상은 변한다 미국의 계획 속에 평범한 사람들의 미래는 없다. 앞서 소개했듯이 시시때때로 불거지는 핵전쟁 위협이 이것을 반증한다. 핵전쟁만큼 인류를 위협하는 또 다른 칼날은 지구온난화라는 대재앙이다. 매년 이와 관련된 충격적인 수치가 보고되지만 정부 고위 관료들은 자기 잇속을 챙기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다. 지금 미국의 공화당원들은 대부분 기후변화를 부정한다. 이들은 환경 재앙을 완화할 정책 예산을 이미 삭감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이들 가운데 일부는 이해관계 때문이 아니라 정말로 지구온난화가 사기극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를테면 미 하원 에너지상무소위원장 존 심커스(John Shimkus)는 “신이 노아에게 또 다른 홍수는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기 때문에 지구온난화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미국인들의 40퍼센트는 2050년경에 예수가 재림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트럼프가 끌어모은 사람들은 인류를 파멸 전야로 바쁘게 이끈다. 촘스키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프가 세계를 더욱 사지로 몰아넣는 중이지만, 이런 시대에도 희망은 있다고 이야기한다. 오랫동안 존재한 “제2의 슈퍼 파워”, 즉 미국을 제대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모습을 드러내야 하는 순간이다. “누가 세상을 지배하는가?” 미국은 이 질문에 “미국”이라는 단 하나의 답이 존재한다고 믿어왔다. 하지만 촘스키는 사람들이 미국의 실체에 눈 뜨고, 전 세계 대중이 미국의 잔악함을 비판하는 행동에 나선다면 진정한 “인류의 주인”은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의 불의를 고발하고 서로 연대하기를 촉구하는 촘스키의 새로운 역작『파멸 전야』를 세상이 정의로워져야 한다고 믿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지금 세계는 연결되어야 한다. “우리가 사는 세계에 대해 더 알고자 한다면 방법은 간단하다. 촘스키를 읽어라.” ― 『뉴스테이츠먼(New States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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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 온 괴짜 노인 그럼프

    투오마스 퀴뢰|세종서적|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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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란드 유머의 제왕’ 투오마스 퀴뢰의 최신작 “어서 와, 이런 나라 처음이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사수하라!! 핀란드에서 날아온 까칠한 노인의 유쾌한 한국 여행기 핀란드 전 국민을 사로잡은 까칠남 ‘그럼프 노인’ 위트와 유머가 넘치는 여행 소설로 한국을 방문하다! 인구 500만의 핀란드에서 50만 부 이상이 판매된 ‘그럼프 시리즈’의 작가이자 ‘핀란드 유머의 제왕’이라는 평가를 받는 투오마스 퀴뢰의 최신작은 한국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의 집필을 위해 작가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치밀한 사전 조사를 했고, 2017년에는 직접 한국을 방문해서 시민과 올림픽 관계자들을 인터뷰하고 소설 속 배경이 되는 여러 장소들을 답사했다. 소설에서 묘사되는 거리와 공원, 산과 언덕, 음식의 맛과 향, 한국인의 태도와 생각 등이 낯설지 않고 생생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작가의 그런 노력 때문이다. 또한 이 소설이 한편으로는 유머러스한 풍자소설로 읽히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작가의 성찰이 깃든 여행 에세이로 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소설의 주인공 그럼프가 한국의 서울과 평창에서 벌이는 좌충우돌 모험담을 통해, 우리는 위트와 풍자가 지니는 이야기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꼬장꼬장하고 고집 세지만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따스한 노인 그럼프, 그는 고향을 벗어나본 적이 거의 없다. 집을 나서는 건 치매에 걸린 아내를 보러 요양원에 가거나 때가 되어 검정색 차 뒤 칸에 실려 나갈 때뿐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런 그에게 밤잠을 설치게 한 걱정거리가 생겼으니, 서울이란 도시의 한 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가 있는 어린 손녀 때문이다. 뚱뚱한 어린 독재자와 오렌지색 대걸레 머리를 한 양키 대통령의 날선 위협이 연일 TV에 오르내리는데 과연 내 손녀는 그런 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을까? 또 동계올림픽은 무사히 치러질까? 그래, 내가 나서야 해! 그렇게 소농이자 목수이며 스키 장인인 그럼프는 한국행을 결심하고, 음식도 문화도 사람도 낯선 요상한 땅으로 날아온다. 과연 그는 계획대로 손녀를 잘 만나고 한국이 동계올림픽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 그의 무모한 도전이 시작된다.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이방인의 시선으로 한국을 느끼다 칠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한국의 서울은 너무나 먼 거리였지만, 헬싱키 공항을 떠나는 것 자체가 그럼프에겐 도전이었고 작은 사건사고들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비행기에 입석이 없는 것도 불만인데, 수하물 검색대의 직원과 감자와 모자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고, 무인 여권심사대의 기계를 통과하느라 곤욕을 치른다. 비행기 좌석에 도착하니 그럼프의 자리엔 ‘고장’이라고 적혀 있다. 이런!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난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인 ‘이 씨’에게서, 올림픽에 관한 조언을 해달라며 평창으로 초대받는 그럼프. 그렇게 그럼프와 이 씨, 그리고 서울에서 만난 손녀와의 평창으로의 동행이 시작된다. 그럼프가 보기에, 서울의 교차로 한 곳엔 핀란드 전체보다 더 많은 신호등과 차량이 섞여 있고, 핀란드의 모든 휴게소들을 합한 것보다 큰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의 변기엔 미사일 발사버튼을 방불케 하는 제어판이 달려 있다. 언제 폭탄이 떨어질지 모르는 나라, 편의점 문을 24시간 여는 나라, 개미집처럼 복잡한 지하철에서 아무도 길을 잃지 않는 나라 등, 이 모든 것이 그럼프의 눈에 비친 한국의 모습이다. 평창경기장에 방문한 그럼프는 아이스링크를 방문하고, 한국의 스타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김연아의 놀라운 연기를 감상하며 아내와의 추억을 떠올리고, 스키점프대를 점검한다. ‘이 씨’의 운전기사의 집을 방문해서는 복잡한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맛보고, 아직도 분단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들의 아픔을 목격한다. 다시 서울로 돌아온 그에게 남은 마지막 임무는 북한의 배불뚝이 독재자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서 동서 간의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는 막중한 일이다. 과연 그는 뜻한 바를 이룰 수 있을까? 서울과 평창을 오가며, 나누고 느끼고 공감하다! ‘겨울 스포츠의 나라’인 핀란드의 국민 작가가 쓴 글답게 이 책에선 동계올림픽에 관련된 여러 역사적 인물들과 사건이 수시로 등장한다. 그뿐만 아니라 유사한 역사적 경험을 한 핀란드와 한국의 역사가 교차되고, 그럼프가 살아온 과거와 한국에서의 현재 이야기가 씨실과 날실처럼 치밀하게 얽히면서 글의 재미를 더한다. 작가는 말한다. 핀란드와 한국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비슷한 면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라고. 전쟁의 아픔을 경험했고, 가난한 시절을 보냈으며, 농업 국가에서 첨단 기술의 나라로 재건했다. 그만큼 세대와 계층 간의 소통은 어려워지고 갈등은 더욱 커진 것이 ‘발전’이란 이름의 이면에 가려진 그늘이라고. 이 소설은 그런 점에서 스포츠 정신에 대한 독자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촉구하는 한편, 두 문명 간의 만남과 이해 그리고 세대와 계층 간의 소통과 화해를 꾀하고자 하는 작가의 바람으로도 읽힌다. 이 점에서 그럼프라는 캐릭터는 소통과 화해의 가능성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과거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해학과 풍자로 문명에 대해서 그리고 가족의 사랑에 대해서 뼈 있는 이야기들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기술문명의 시대에 자칫 우리가 잃어버릴 수 있는 가치들의 소중함을 떠올리게 하고 이질적인 문화와 세대의 공감과 화해를 꾀한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보편적인 이야기가 지니는 진정한 힘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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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정된 전쟁

    그레이엄 앨리슨|세종서적|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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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권국과 신흥 강국이 부딪칠 경우, 전쟁 확률은 80% 미-중 전쟁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한반도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클라우스 슈밥, 헨리 키신저, 니얼 퍼거슨 등 전 세계 전문가들이 극찬한 화제작! “세계대전을 막을 수 있는 책이 있다면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예정된 전쟁》을 읽고 여기에 나온 교훈을 적용한다면 수백만 명의 목숨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_ 클라우스 슈밥(세계경제포럼 회장) 투키디데스의 함정은 지배 세력을 향한 신흥 세력의 충돌을 설명해주는 말이다. 나는 이 책을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_ 헨리 키신저(미국 전 국무장관) ★ 아마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전미 베스트셀러 ★ 아마존 2017 최고의 역사책 ★ 〈뉴욕 타임스〉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 ★ 〈선데이 타임스〉〈파이낸셜 타임스〉 ‘올해의 책’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과 불신, 딜레마를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시각 미­중 관계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국제관계다. 중국의 부상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단단한 세계질서에 금이 가면서 힘의 논리에 따라 움직이는 국제사회 또한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졌다. 무엇보다 현재 양국의 국가지도자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둘 다 조국을 위대한 나라로 만들려는 열망이 거세기 때문에 무력충돌에 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렇게 미­중 관계가 위태로워질 때마다 정계와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말이 있다. 바로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다. 이 말은 미국 최고의 국가안보 및 국방정책분석가이자 정치학자인 그레이엄 앨리슨이 만든 용어다. 그는 《펠레폰네소스 전쟁사》에 담긴 투키디데스의 통찰을 실마리 삼아 새롭게 부상하는 신흥 세력이 기존 패권국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위협해올 때 발생하는 자연스럽고 위험한 상황을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는 한마디로 정리했다. 현실 정치를 최초로 통찰한 투키디데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서 수십 년 동안 평화로이 공존했던 국가들이 왜 파국적인 전쟁을 맞이하게 되었는지 밝히는데, 일반적으로 전쟁은 국가의 이해관계라는 ‘사실’에 의해 일어난다고 생각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따로 있다는 것을 예리하게 꿰뚫는다. 그는 고대 그리스를 초토화했던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신흥 세력(아테네)의 부상에 위협을 느낀 지배 세력(스파르타) 두려움 때문에 일어났다고 이야기한다. 이런 투키디데스의 통찰이 대국 간의 충돌에 관한 완벽한 설명임을 깨달은 그레이엄 앨리슨은 신흥 강국의 부상이 기존 패권국의 입지를 무너뜨린 사례 16개를 찾아낸 뒤 그중 12번이 제1, 2차 세계대전과 중일전쟁, 나폴레옹전쟁 등의 전쟁으로 끝이 났고 오직 4번만 전쟁을 모면한 것을 발견했다. 그는 《예정된 전쟁》이라는 책에서 17번째 사례에 해당하는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빠질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고 경고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미국과 중국이 충돌할 가능성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한반도의 역할과 국제 정치의 역학관계, 외교적 딜레마 등에 관해 깊이 있는 관점을 펼쳐 보이는 한편, 제3차 세계전쟁을 막기 위한 조언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미국과 중국은 두 번의 세계대전을 불러온 ‘투키디데스의 함정’에서 벗어날 것인가? 이제 중국은 단지 세계에서 가장 몸집이 큰 나라가 아니라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큰 동력이자 역사상 가장 큰 나라다. 중국의 성장 규모와 속도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다. 지난 2년간 중국의 GDP 증가량은 인도 전체의 경제 규모보다 크고, 2015년 중국의 경제는 16주 만에 그리스를 만들어낼 정도였다. 세계 GDP의 약 18%를 차지하는 중국 경제는 7년마다 두 배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 속도는 미국의 3배에 달한다. 중국은 미국을 위협하는 정도가 아니라 제조업, 소비량, 시장 규모 등 이미 여러 면에서 미국을 능가했으며, 중국의 성장은 건설, 교통, 교육, 보건, 컴퓨터, 통신, 과학, 기술 혁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진행 중이다. 이대로 변화가 지속된다면 중국인들은 생전에 100배로 향상된 생활수준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중국의 폭발적인 성장을 두고 케빈 러드 전 오스트레일리아 총리는 영국의 산업혁명과 세계 정보혁명이 30년에 압축된 일이라고 묘사한다. 이런 실질적인 수치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작고 다루기 쉬웠던 중국이 하루아침에 거인이 된 사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중동은 여전히 대외 문제 중 가장 큰 관심 대상이다. 또한 중국의 성장 둔화 현상을 지적하거나 성장 원인으로 모방과 대량생산을 꼽으며 폄하하기도 한다. 그러나 중국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한들 경제성장률은 6~7%로, 연간 경제성장률을 2.1%씩 ‘회복’하고 있는 미국과 다른 나라에 비하면 훨씬 높은 수치다. 이렇게 미국은 힘의 균형이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사실을 미처 파악하지 못한 채 중국과의 힘겨루기를 전면적으로 벌이고 있다. 그레이엄 앨리슨은 이런 구조적 긴장이 극심해질수록 아주 사소한 불씨가 대규모 충돌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이 어리석은 낙관주의와 지금까지의 경제 관계를 안일하게 이어나간다면 전쟁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의 부상을 제대로 직시하는 것이 평화적인 미­중 관계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다. 저자는 이를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 바로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는 렌즈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지난 500년 동안의 역사적 기록을 살펴 전쟁이 일어나는 역학 관계의 기본 구조를 발견했다. 강대국 간의 패권 경쟁이 결국 전쟁으로 이어지는 이유는 결국 구조적 긴장의 깊이에 있다. 자국의 이익, 과대한 공포, 자존심이라는 명예가 심하게 얽힐수록 전쟁으로 치닫게 된다. 저자는 이를 ‘신흥 세력 증후군’과 ‘지배 세력 증후군’이라고 이름 붙인다. 신흥 국가는 높아진 자의식, 자기중심적인 오만, 국제적 인정 욕구, 한계를 모르는 야심 등으로 뭉쳐 있는 반면, 기존 지배 세력은 쇠락을 경험하면서 지나친 공포, 불안감, 피해망상 상태로 나아간다. 지배 세력은 신흥 세력의 요구가 과도하며 배은망덕하다고 여기며, 신흥 세력은 자신이 약소국일 때와 같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으며 기존 세력이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고 불만을 느낀다. 이런 긴장은 잠복해 있다가 자원 경쟁, 무역 갈등, 국내 정치 변화 등의 아주 사소한 일을 계기로 큰불로 번질 수 있다. 또한 상대방에 관한 무지, 판단 착오로도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 양자 간의 충돌을 막기 위해서는 중국이 꿈꾸는 차이나 드림의 실체와 이를 위한 전략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시진핑이 꿈꾸는 중국의 미래는 아시아의 1인자, 종국에서 세계 최강국이 되는 것이다. 차이나 드림은 경제적 번영과 힘이 결합한 것으로, 과거의 지배권을 회복하여 주변 지역의 지배력을 행사하고, 중국의 우월함을 존중받으려는 것이다. 이는 국경 확장도 아니고, 미국처럼 자국의 가치를 전 세계에 퍼뜨리려는 것도 아니다. 국제적 위계질서를 유지하고, 중국의 민족주의와 애국주의를 부활하는 데 있다. 차이나 드림은 단지 수사적 표현이 아니다. 실제로 시진핑은 강력한 반부패 전쟁을 선포하고, 고전 사상의 부흥을 주도함으로써 민족주의를 고취하고, 기업의 구조 조정, 과학 기술 강화 등으로 경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관료 조직 개편을 통해 무력을 재건하고 있다. 이런 일련의 행동은 아시아로의 팽창 기류와 맞물려 있다. 중국은 경제적 힘을 당근과 채찍으로 사용하여 주변국을 휘두른다. 2010년 일본에 억류된 중국 어부들을 돌려받기 위해 일본에 희귀 금속 수출을 중단한 일이나 2011년 반체제 인사 류샤오보가 노벨상 수상자가 된 것에 대한 불쾌감의 표시로 노르웨이 연어 구입을 중단한 일 등이 그 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아시아에서 점해온 위상을 유지하려고 하는 이상, 무력충돌이 발생할 확률은 점점 더 높아진다. 게다가 투키디데스의 함정과 별개로 미­중 관계를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이 따로 있다. 바로 ‘문명의 충돌’이다. 미국과 중국의 근본적인 차이는 ‘문명의 충돌’을 야기하고, 이는 곧 가장 폭력적인 충돌을 이어질 수 있다. 미국의 핵심 가치가 자유인 데 반해 중국은 질서가 정치의 핵심 가치다. 미국의 외교정책은 국제 질서를 향해 있지만, 중국은 조화로운 위계가 목표다. 미국은 결정적인 전쟁을 통해서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하려 하지만, 중국은 장기적이고 점진적인 방법을 통해 문제를 적절히 관리함으로써 승리를 얻으려고 한다. 이렇게 서로 다른 개념의 차이는 센카쿠 열도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같은 민감한 이슈에서 부닥친다. 전략적 착오가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숙지하고 있는 저자는 이웃 나라를 바라보는 중국의 관점과 전략을 충분히 설명한다. 중국은 미국의 군사력을 따라잡을 때까지 남중국해에서 발생한 미국과의 교착상태를 장기적 차원에서 다룰 것이다. 또한 이웃 나라와의 외교적, 경제적 연결고리를 강화하여 중국에 의존하게 만들고, 미국과의 관계를 약화시킬 것이다. 다른 국가들의 연합을 막기 위해 일본과 남한을 이간질하는 등의 전략을 펼칠 수도 있다. 그리고 되도록 전쟁을 피하려 하겠지만, 협상에서 밀린다면 군사적 충돌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저자는 실용적인 현실 감각과 지적인 깊이가 결합한 내용을 바탕으로 국제문제를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줄 뿐 아니라 평화롭게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통과할 방법을 제시한다. 15세기 에스파냐가 교황의 중재로 심각한 충돌 없이 포르투갈의 자리를 차지했을 때처럼 UN과 같은 제3자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20세기 초 미국이 영국을 밀어내고 세계 최강국의 자리를 차지했을 때처럼 지도자가 현명함을 발휘해 자국의 이익을 지키면서도 상대국의 요구를 수용하는 판단을 내릴 수도 있다. 이외에도 핵무기에 대한 공포나 국내 상황, 견고한 동맹관계 등이 평화의 열쇠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저자는 각국의 지도자들이 치열한 고민과 더 치열한 행동을 결합해야 한다고 말한다. 만약 양측이 전쟁을 피하기 위해서 어렵고 고통스러운 선택들을 해나가지 않는다면 전쟁은 예정된 수순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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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논어는 처음이지?

    논어는 처음이지?

    명로진|세종서적|20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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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공자를 만나는 사람들을 위한 ‘논어 입문서’ 논어를 읽으면 인생이 달라진다! 인기 팟캐스트〈고전읽기〉명로진이 들려주는 논어 이야기 공자가 어렵고 지루하고 고리타분하다고? 세상에서 가장 인간적이고 재미있고 매력적인 공자를 만나다! 공자 이름만 아는 당신을 위한 ‘내 인생 첫 논어’ 《논어》가 훌륭한 고전이란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우리는 대부분 《논어》를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 이 책은 공자 이름만 들어본 당신을 위한 ‘내 인생 첫 논어’ 책이다. 저자 명로진은 지난 10년 동안 잠들기 전에《논어》를 펼쳐 눈에 들어오는 구절을 하나씩 읽어왔다. 처음에는 어렵고 생경하기만 했는데 자료를 찾아가며 읽다 보니 공자의 유머가, 인생이, 속내가 보였다고 한다.《논어》에서 배운 인생의 지혜와 공자에게 받았던 위로를 독자들에게 전해주는 것, 그것이 그가 이 책을 낸 목적이다. 한문의 원문과 독음을 모두 다 꼼꼼히 싣고 해석을 단 뒤, 여기에 저자가 자신만의 해설을 덧붙였다. 저자는《논어》를 드라마로 보면 이해하기 쉽다고 말한다. 각 인물에 캐릭터를 부여하고, 죽은 텍스트가 아니라 숨 쉬는 대사로《논어》를 받아들이면 우리 앞에 그 장면이 생생하게 재생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렵고 지루하고 고리타분하게만 느껴졌던 공자가 세상에서 가장 인간적이고 재미있고 매력적인 인물로 변신한다. 진짜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는 드라마가, 그것도 교훈과 감동까지 지닌 드라마가 펼쳐진다. 2014년부터 인기 팟캐스트 〈명로진, 권진영의 고전읽기〉(누적 다운로드 횟수 2000만 회 이상)를 진행하고 있는 저자는 동서양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해설하는 지식 전달자를 자처한다. 그는 1994년 봄 SBS 드라마 〈도깨비가 간다〉에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우리들에게 얼굴을 알린 연기자다. 현재는 전업 작가의 길을 걸으며 대한민국 대표 인디라이터(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저술가)가 되었다. 학자 출신이 아닌 만큼 무겁고 깊이 있는 해석보다는 누구에게나 다가갈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논어》를 들려준다. 잠들기 전 읽는 논어 한 구절, 당신의 삶에 주는 위안 한 스푼 저자 명로진에게《논어》를 읽는 시간은 ‘힐링’의 시간이었다. 그는 일에 치이고 카드 빚에 시달리고 친구가 떠날 때마다《논어》를 펼쳐 들었고, 거기에서 위안을 찾았다고 말한다. 역사상 위대한 성인 중 한 사람으로 추앙받는 공자도 힘들고 괴롭고 곤궁한 시절을 보냈다. 자신을 써줄 사람을 찾아 천하를 헤매고, 이상을 펼치기 위해 70년이란 세월을 보냈으나, 그 어느 것도 이루지 못하고 결국 인생을 마치지 않았는가.《논어》에는 우리에게 너만 그런 거 아니라고, 사람은 누구나 다 그럴 때가 있다고 어깨를 토닥여주는 내용이 들어 있다. 공자는 “훌륭한 사람만이 어렵고 가난한 시절을 이길 수 있다”(〈위령공〉 편 1절)며 우리를 위로한다. 이 책에서는 공자를 위대한 성인으로 신격화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로에게 짜증을 내기도 하고, 자공을 놀리기도 하고, 안회만 편애하기도 하는 등(그들은 공자의 3대 제자다) 공자의 인간적인 부분을 그대로 드러낸다. 하지만 그래서 공자는 우리가 따라가기 버거운 너무 먼 존재가 아니라 우리와 같은 인간이라는 보편성을 획득한다. 원하는 곳에서 ‘러브콜’을 받지 못하던 만년 ‘취준생’ 공자가 “남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까를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아보지 못할까를 걱정하라”(〈학이〉 편 16절)고 충고할 때, 우리도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것이다. 인생의 고비마다 공자에게서 배우는 삶의 지혜 이 책에는 공자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가 가득하다. 자만심이 들 때는 “사람은 자기가 잘한다고 믿는 것 때문에 잘못을 저지른다. 잘못을 보면, 그 사람의 인(仁)한 정도를 알 수 있다”는 〈이인〉 편 7절을 읽어보라고 권한다. 돈 많은 사람은 돈 때문에 타락을 하고, 똑똑한 사람은 똑똑함 때문에 오만에 빠지고, 아름다운 사람은 미모 때문에 과오를 저지르기 때문이다. 또한 성공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인한 사람은 자신이 잘되고 싶을 때, 남을 먼저 잘되게 한다”는 〈옹야〉 편 28절을 들려준다. 부자가 부러울 때는 〈술이〉 편 15절을 펼쳐보라. “물 한 그릇에 거친 밥, 팔베개 하고 자도 즐거움이 있나니. 옳지 못한 부(富)는 내게 뜬 구름.” 공자도 먹고살기 힘들어 많은 고생을 했다. 그렇지만 그는 애쓴다고 부자가 되지 않는다는 걸 알았고 그렇다면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고 선언한다. 바르게 살고 싶지 않은 유혹이 들면 〈옹야〉 편 17절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길 바란다. “사람의 인생은 곧다. 곧지 않게 살아가고 있다면 요행히 재앙을 면하고 있는 것뿐이다.” 공자가 강조하는 인(仁)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저자 명로진은 인의 반대인 불인(不仁)은 마비라고 한 북송의 유학자 정이천의 말을 인용한다. 타인의 고통에 마비된 사람은 인하지 않다는 것이다. 〈안연〉 편 22절에서 휴머니스트 공자는 인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답한다. 사랑하는 데 필요한 예민함, 섬세함이 있어야 인하다는 이야기다. 저자는 이렇게 덧붙인다.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불인!” 이 책은 그동안 공자라는 이름만 들어봤지 실제로《논어》를 읽어본 적은 없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누구나 부담 없이 잠들기 전 한 꼭지를 읽기에 딱 알맞게 구성되었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그랬던 것처럼 독자들도 공자에게서 위안을 받고 삶의 지혜를 배우길 바란다. 논어를 읽기 전에도 그저 그런 사람이요, 읽은 후에도 그저 그런 사람이라면 곧 논어를 읽지 않은 것과 같다. - 정이천(1033~1107), 《논어집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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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가 줄어들면 경제가 망할까

    요시카와 히로시|세종서적|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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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산 고령화 시대, 경제 성장의 비밀 맬서스부터 케인스, 슘페터까지 다시 배우는 인구의 경제학 일본 전 언론 격찬! 일본 경제학자, 경제인 107명이 뽑은 2016 최고의 경제서 2017 신서대상 2위 수상 인구절벽, 제대로 알면 공포는 없다! 제로성장 시대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략 2017년 한국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총인구 중 14%를 넘어서면서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세계의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저출산 문제도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도전이다. 인구절벽은 재정 악화, 지방소멸, 소비절벽, 노인빈곤, 노인범죄 현상을 불러온다고 한다. 심지어 나라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충격적인 전망도 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경제위기를 불러온다면 저출산, 고령화는 분명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다. 그런데 인구절벽이 경제위기의 결정적인 원인이라는 대전제가 틀렸다면 어떨까? 일본을 대표하는 경제학자 요시카와 히로시는 인구가 경제를 좌우한다는 사회적 통념에 도전장을 던지며 나날이 커져가는 인구절벽 공포에 제동을 건다. 저자는 단지 인구 감소 현상만으로 경제가 망할 것이라는 예측은 틀렸다고 말한다. 그는 단순히 이론적 반박이 아닌 각종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경제 성장과 인구의 관계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세계 각국의 인구 변동, 인구와 GDP의 추이, 인구와 수명 간의 관계 등에 관한 실증적 데이터는 인구가 경제와 무관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저자는 애덤 스미스, 맬서스, 리카도, 케인스, 슘페터 등 저명한 경제학자들의 인구 이론, AI의 발달, 일본 고도성장의 요인 등의 주제를 다루면서 다방면으로 인구와 경제와의 관계를 고찰한다. 저자는 경제 성장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밝히고, 저출산․고령화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비밀을 알려준다. 인구절벽을 뛰어넘는 경제 성장의 근원을 밝히다 오늘날 인구는 아주 중대한 문제다. 인구와 경제에 관한 논의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현재 지구촌은 폭발하는 인구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반면, 선진국에서는 급격한 인구 감소를 걱정하고 있다. 산업혁명으로 인구가 폭발하던 18세기, 애덤 스미스를 비롯한 경제학자들은 인구를 생산과 부 창출의 주된 요인이라고 생각했다. 이 신념에 파문을 일으킨 사람이 바로 맬서스다. 그는 식량이 산술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 반해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인구를 억제하지 않으면 빈곤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맬서스의 인구 법칙은 오랫동안 큰 영향을 미쳤으나 20세기 초 세계 대전으로 사회질서가 붕괴하고 인구 감소 시대로 돌입하자 케인스는 맬서스와는 반대로 인구 감소는 수요 부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경제 불황을 야기한다고 경고했다. 오늘날 케인스의 주장대로 한국과 일본, 서유럽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저출산․고령화를 겪으며 암울한 미래를 예상한다. 제1장에서 저자는 인구를 둘러싸고 갑론을박을 벌인 여러 경제학자들의 인구 이론을 소개하고, 뒤이어 2장에서는 실제로 인구 감소가 사회보장 및 재정, 지구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문제를 초래하는지 살펴본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 및 급격한 고령화는 경제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 늘어나는 사회보장 예산으로 재정 적자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방소멸의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인구 감소가 경제적,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경제 성장’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그 근거로 내세우는 것이 전후 일본의 경제 성장률과 인구 증가율이다. 고도성장기(1955~1970) 일본의 경제 성장률은 10%에 육박하다가 오일 쇼크(1973~1974) 이후 4%로 떨어졌으나 인구 증가율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때 고도성장을 이끈 것은 노동력 향상과 수요 증대 등 여러 사회적 요인이었다. 이것은 노동 인력이 줄어도 노동 생산성이 올라가면 경제 성장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노동 생산성은 AI의 등장과 연관 지어 생각해볼 수 있다. 인간의 힘에만 의지해야만 했던 일이 불도저가 나타남으로써 노동 생산성이 높아졌듯이, 기계화는 인간의 모든 노동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인간의 이익을 증진하고 삶을 풍요롭게 한다. 노동 생산성의 향상은 ‘기술 진보’, 즉 ‘이노베이션’과 새로운 설비나 기계를 투입하는 자본 축적, 산업 구조의 변화 등으로 가능하다. 저자는 흔히 이노베이션이라고 하면 과학자가 선보이는 테크놀로지를 떠올리기 쉽지만, 이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제품 혁신과 노하우, 경영 능력이라고 말한다. 그 일례로 콘셉트와 매뉴얼 등에서 종합적인 파워를 지닌 스타벅스, 자원 제약으로 등장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자동차, 저출산으로 수요가 줄어든 아기용 기저귀 대신 등장한 어른용 기저귀, 관광용에서 용도를 전환한 장거리 통근용 특급 열차 등을 이야기한다. 이노베이션은 수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3장에서는 인구 감소와 수명에 관해 살펴본다. 맬서스의 영감을 받은 다윈의 『종의 기원』 이후 식량이 늘어나면 생물의 수가 증가한다는 게 상식이었다. 그러나 맬서스의 주장과 다르게 소득 수준이 높은 나라에서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한 데다 그와 함께 수명이 현저하게 증가했다. 인구와 수명 양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1인당’ 소득이다. 고령사회에서는 ‘건강 수명’, ‘생활의 질’이라는 중요한 과제가 남아 있다. 이를 해결하여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의료, 간호뿐 아니라 주택, 교통, 유통 등 모든 면에서 이노베이션이 필요하다. 4장에서는 경제 성장이 어떤 의미이고, 끊임없이 경제 성장만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한 현상인지 보다 근원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저자는 평등한 소득 분배와 환경 문제, 격차 해소를 언급하면서 행복의 원천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한다. 저자는 해박한 경제학 지식, 쉬운 문체, 간결하고 명쾌한 메시지로 인구와 경제의 관계에 대해 설명한다. 문제는 인구 감소, 고령화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선진국은 인구가 줄어들더라도 ‘이노베이션’으로 1인당 소득, 노동생산성을 향상함으로써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선진국의 마이너스 성장이 당연하다는 인식을 사라지게 하며, 경제의 진정한 과제를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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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소한 것들

    앤디 앤드루스|세종서적|20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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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저자 앤디 앤드루스가 전하는 성공의 지혜 “모든 변화는 아주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성공한 인생을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사소한 것에 목숨 걸어라! 성공한 인생을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사소한 것에 목숨 걸어라! 이런 말을 들어봤는가?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 흔히들 작은 것에 너무 매달리지 말라며 충고할 때 인용하는 문구다. 우리는 이 말을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심지어 이런 제목을 단 책은 수백만 부나 팔리기도 했다. 그렇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인생이나 역사적 사건들을 살펴보면 의외로 승패를 결정짓는 것은 아주 사소한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떠올려보라. 그 위대한 작품도 아주 작은 붓으로 세심하게 붓질을 한 결과다. 미국이 다른 나라를 제치고 현재의 영토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도 고작 공기총 한 자루 덕분이었다.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작가 앤디 앤드루스는 신간《사소한 것들》에서 열다섯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작은 차이가 만들어낸 엄청난 결과를 보여준다. 꼼꼼한 준비, 긍정적인 마음가짐, 끊임없이 ‘왜?’라고 던지는 질문, 포기하지 않는 끈기, 반대편에 설 수 있는 용기, 자신의 잘못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포용력, 남과 다르게 생각하고 변화를 받아들이는 태도……. 이 책을 읽고 자기가 갖고 있는 관점을 아주 조금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변화가 개인적 혹은 직업적 차원의 삶에서 일어날 것이다. 앤디 앤드루스는 전 세계적인 밀리언셀러《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로 우리에게도 매우 익숙한 이름이다. 그는 강력한 스토리텔링과 인간의 마음과 정신에 힘을 주는 여러 원리에 대한 독특한 관점으로 유명하다. 이 책은 전 세계 유수의 기업과 스포츠팀, 그리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조직을 컨설팅할 때 그가 사용하는 독보적인 소재들을 최초로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일과 인생에 대한 독특한 접근법을 구체적으로 드러낸다. 1등과 2등의 차이는 아주 사소하다, 그렇지만 그 결과는 어마어마하게 다르다 이 책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은메달리스트가 갖는 차이를 언급하면서 시작된다. 우리는 1등만 기억하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정작 1등과 2등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수영선수 마이크 펠프스는 0.01초 차이로 경쟁 선수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 미미한 차이는 그가 경기 당일 아침에 마신 커피 한 모금, 일주일 전 한 차례 더 왕복했던 수영 연습, 혹은 어디에선가 취한 5분의 휴식 덕분일 수 있다. 혹은 그가 긍정적인 생각을 했기 때문에 아주 조금 더 빠른 속도를 냈을 수도 있다. 철저한 준비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역사적 사건을 통해 보여준다. 나폴레옹이 워털루 전투에서 패배한 원인이 쇠못 몇 개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처음에는 나폴레옹이 승리를 거뒀지만 당시 전통대로 적군의 대포를 쇠못으로 막지 않았고, 그들이 다시 대포를 손에 넣으면서 프랑스군의 승리는 패배로 바뀌고 말았다. 저자는 친구들과 낚시를 갔다가 목적지였던 시추시설을 찾지 못해 바다에서 공포에 떨었던 경험도 털어놓는데, 그 사건도 자동항법장치가 딱 2도 오류가 나서 벌어진 일이었다. 우리는 너무나 쉽게 포기를 선택한다. 앤디 앤드루스가 쓴《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도 무려 50개가 넘는 출판사로부터 거절당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이 책은 현재 전 세계에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수백만 부가 팔리고 있다. 그는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초등학교 때 키웠던 끈기를 꼽는다. 미식축구팀을 그만두고 싶었지만 아버지가 비록 사소한 일이라도 포기하는 데 익숙해지면 안 된다며 그만두지 못하게 했고, 이 경험은 그의 성공에 밑거름이 되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우리가 “왜?”라는 질문을 잘못 던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무슨 일에 문제가 발생한 뒤에야 우리는 이유를 묻고 해답을 찾는다는 것이다. 그는 오히려 모든 것이 완벽하게 돌아가는 그때, “왜?”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최상의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특정한 원리가 작동하는 이유를 알고 나면, 서로 아무런 연관이 없어 보이는 삶의 여러 영역에도 이 이유를 적용할 수 있다. 관점을 아주 조금 바꾸는 것부터 시작하라 당신의 삶이 바뀔 것이다! 앤디 앤드루스가 강조하는 것은 '관점'이다. 지각, 즉 어떤 상황이 인지되는 방식은 구체적인 팩트와 관련이 있다. 반면 관점은 궁극적인 목적지로 향하는 방향성의 차원에서, 그 팩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지각은 특정 순간에 일어난 특정 사건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해주지만, 그것만 가지고서는(즉, 관점이 결여되어 있을 때는) 냉소주의나 무력감으로 흐를 수 있다. 지각에 적절한 관점을 보탤 때만 비로소 우리는 우리가 선택하는 미래를 효과적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다. 모든 사람은 남과 다른 결과를 얻기를 바라지만, 그 누구도 기꺼이 남과 달라지려고 하지 않는다. 평균적인 사람은 자기를 다른 사람과 비교한다. 그렇지만 비범한 성취자들은 자기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거나 심지어 ‘괴짜’로 비친다 해도 마음이 평온하다. 평균적인 사람으로서는 대개 도달하지 못하는 차이점이 이것이다. 즉, 다른 사람들과 달라지고 싶다면 먼저 스스로를 다르게 만들어야 한다. 저자는 우리에게 신을 믿느냐고 묻는다. 만약 신이 당신을 사랑한다면 당신에게 최고나 최상의 것이 이루어지길 바라지 않겠는가? 그런데 만약 당신의 아이가 어느 정도 성취를 이루고 나서 거기에서 멈추고 더 이상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해보라. 그 아이는 더 성취할 역량이 충분히 있음에도 말이다. 그걸 바라보는 당신의 심정은 얼마나 아프고 속상할까. 목표를 더 높게 잡고 앞으로 나아가길 거부하는 우리 모습을 보며 신도 똑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려면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을 현실을 향해 활짝 열어야 한다. 눈을 감는 것은 아무것도 보지 않겠다는 뜻이고, 부정적인 관점을 선택하는 것은 스스로를 제한하는 것이다. 눈을 뜨고 무언가를 바라봐야만 선택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행운이라는 것은 헛된 신화다. 우리는 이런 행운 따위가 필요 없다. 똑똑하고 유능한 우리는 자신의 행동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을 선택하든 그것은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전 세계적인 밀리언셀러《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저자 앤디 앤드루스는 이 책에서 성공의 지혜를 재미있게 풀어낸다. 그는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체를 통해서,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말라’는 말과 정반대로 생각하고 행동할 때 성공할 수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이 책은 ‘작고 사소한 것’에 집중할 때 비로소 차별성이 있는 가치를 창조할 수 있음을 입증한다.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전혀 다른 관점에서 전혀 다른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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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콘텐츠로 창업하라

    콘텐츠로 창업하라

    조 풀리지|세종서적|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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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창업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성공하는 창업 공식은 따로 있다! “상품 없이 먼저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아라” 오늘날 가장 위험성은 적고, 성공 확률이 높은 창업 방식 대다수 사람이 창업에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블루오션을 공략하거나 세상이 주목할 신상품 개발에 힘쓰기 때문이다. 이 전략은 오랫동안 세계 각지의 기업들이 실행해온 원칙이었으나 요즘과 같이 달라진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효력을 잃고 있다. 인공지능, SNS,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IT 기술이 경영 환경의 판도를 바꾸는 지금, 더 이상 과거의 방식으로는 창업에 성공할 수 없다. 요즘 가장 주목받는 마케팅 분야인 ‘콘텐츠 마케팅’ 용어의 창시자이자 초고속성장기업 ‘콘텐츠마케팅연구소’의 CEO인 조 풀리지는 창업에 관한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의 주장은 상품을 개발한 뒤 사업을 시작하는 일반적인 상식에 반하는 것이다. 그는 상품 없이 먼저 충성도 높은 잠재고객을 확보하라고 말한다. 영향력이 커지고, 관계 지향적이 된 소비자들에게 접근하는 방식으로는 ‘어떻게 하면 우리 제품의 뛰어난 점을 알릴 수 있을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을까’가 정답이다. 즉 상품 이야기는 그만하고 고객이 알고 싶어 하는 정보를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성공하는 방법이다. 조 풀리지는 성공한 수많은 창업가들을 분석한 뒤 디지털 시대에 가장 위험성은 적고, 성공 확률이 높은 사업 전략을 발견했다. 이 책에서 그는 여섯 단계로 이루어진 ‘콘텐츠 창업 모델’을 통해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사업을 구상하고, 실제 경영에 착수하고, 수익을 내는 과정 전체를 쉽고 체계적으로 진행하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새로 회사를 설립하거나 마케팅 예산이 거의 없는 소규모 사업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지만, 성장 동력을 잃은 기업이나 기본 브랜드에 충성 고객층을 만들고자 하는 대기업 마케팅 담당자들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기업 규모나 콘텐츠 제작 경험과 관계없이 콘텐츠를 활용해서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며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어떤 창업가든 그의 공식을 따르기만 하면 실패를 경험하지 않고도 성공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 맨땅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역설적 성공 전략 디지털 시대에 사업을 시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품이 아니라 콘텐츠에 의존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광고성 콘텐츠를 꺼린다고 해서 정보성 콘텐츠를 제작한들 남들과 특별히 다르지 않은 스토리로는 시선을 끌기가 쉽지 않다. 중요한 것은 깊이 있고 유익한 정보나 즐거움을 주는 콘텐츠로 대중을 매혹한 뒤 끈끈한 정서적 유대 관계를 유지해나가는 것이다. 조 풀리지는 일단 진정성을 통해 잠재고객의 신뢰를 얻은 다음에는 무엇이든 팔 수 있다고 말한다. 광고보다는 콘텐츠를 활용해 상품과 서비스를 팔라는 그의 혁명적인 주장은 콘텐츠마케팅연구소를 성장시킨 자신의 경험과 수백 개 기업의 사례를 통해 얻은 확신에서 비롯된다. 수년간의 인터뷰와 분석을 통해 성공한 창업가가 반드시 거치는 6단계를 발견한 그는 스타트업 기업을 위해 새롭고 현실적인 모델을 재설계했다. 그가 알려주는 창업 단계는 다음과 같다. 스위트 스폿 : 자신의 능력과 열정이 만나는 교차점을 찾아라. 콘텐츠 틸트 : 경쟁이 없는 틈새 콘텐츠를 찾아 차별화 영역을 만들어라. 토대 구축 : 블로그, 팟캐스트, 유튜브 등 콘텐츠를 퍼뜨릴 핵심 채널을 구축하라. 오디언스 모으기 : 뜨내기 방문자를 충성 독자로 전환하라. 다각화 : 콘텐츠 전달 채널을 다양하게 확장하여 사업을 키워라. 수익화 : 상품 또는 서비스를 통해 돈을 벌어들여라.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와 전문지식이 교차하는 영역을 찾은 뒤, 콘텐츠를 제작하여 블로그나 유튜브, 이메일 레터 등을 통해 꾸준히 배포하면 어느새 충성 독자가 생기고 결국에는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광고를 따고,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하고, 책을 펴내거나 다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닭을 길러 판매하던 앤디 슈나이더의 취미생활은 직접 닭을 기르고 싶어 하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문을 해주는 것이었다. 점점 모임의 규모가 커지자 신문과 방송이 관심을 보였고, 어느새 그는 책과 잡지를 발간하고, 라디오 쇼를 진행하고, 사료업체의 후원을 받아 강연을 다니는 1인 기업가가 되었다. 콘텐츠를 통해 잠재고객을 관심을 얻은 뒤 친밀하게 소통하고, 물건을 판매하는 일련의 성공 과정에는 상세하고 효과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다른 경쟁자와 차별화된 틈새 콘텐츠를 찾는 법, 영상이나 글 중 효율적인 형식을 선택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법, 팟캐스트나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등 콘텐츠에 적합한 채널을 찾는 법, 이미 제작한 스토리를 다양한 채널에 퍼뜨리는 법, 구독자나 친구, 팬들을 늘리는 법,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는 법,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하거나 관련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법 등 조 풀리지는 사업의 전 과정에 필요한 노하우를 소상히 제공한다. 이 책에서 조 풀리지는 자신의 회사를 포함해 ‘콘텐츠 창업 모델’로 성공한 전 세계 회사에 대한 사례연구를 풍부하게 담았다. 그는 2007년 빈손으로 콘텐츠마케팅연구소를 설립하여 2013년 연 매출 50억, 현재는 100억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회사로 성장시켰다. 또한 레고, 레드불, 메리어트와 같은 전통적인 대기업부터 글로시에, 카피블로거 미디어와 같은 초고속으로 성장하는 신생기업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다양한 기업의 사례를 통해 ‘콘텐츠 창업 모델’이 확실한 성공 방법임을 입증한다. 할리우드 배우 귀네스 팰트로가 창업한 라이스타일 웹사이트 ‘굽(Goop)’은 처음에는 여행지 추천과 쇼핑 팁을 알려주는 온라인 뉴스레터에 불과했다가 현재는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한 어엿한 미디어 사이트로 발전했다. 에너지 드링크 회사인 레드불은 자체적으로 발간한 잡지가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자 레드불 미디어 하우스라는 독자적인 미디어 사업체를 창업했다. 메리어트 호텔은 메리어트 콘텐츠 스튜디오를 설립해 단순한 호텔 체인 업체에서 벗어나 여행업계 전반을 이끄는 선두주자가 되고자 한다. 이외에도 자신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유튜브 요리 채널 중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앤 리어든, 블로그에서 시작해 지금은 통합된 미디어 회사로 거듭난 카피블로거 미디어 등 1인 기업가와 스타트업 기업, 중소기업 등의 성공 요인도 살펴볼 수 있다. 저자가 제공하는 단계별 가이드에 따른 작업 계획표와 템플릿, 핵심 팁을 활용하면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더 많은 잠재고객을 확보하고, 매출과 이윤을 늘릴 수 있다. 그러나 저자는 ‘콘텐츠 창업’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실행 가능한 단순한 전략이라도 해도 콘텐츠 창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여정은 고되고, 어렵고, 시간이 걸리고, 품도 많이 드는 과정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저자는 『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와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속에 나오는 나폴레온 힐과 짐 콜린스의 조언을 이용해 열정, 비전, 끈기, 인내를 강조한다. 명확한 인생 목표와 자기 확신을 가지고 콘텐츠 창업 전략을 끈기 있게 수행한다면 누구나 크나큰 성공을 이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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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하버드 자존감 수업

    하버드 자존감 수업

    웨샤오둥|세종서적|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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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 강력 추천! “누구나 경험하는 삶의 문제들이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어서, 마치 자신이 상담받고 있는 것 같은 몰입 경험을 주는 책이다” 중국 심리학 분야 20년 스테디셀러! 심리상담사를 위한 심리학 바이블! 중국 CCTV 방영! 하버드는 어떻게 인재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더 큰 성장으로 이끄는가 인간관계가 어려울 때나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기 힘들 때 우리는 심리학에서 답을 구한다. 심리학은 마음 간의 소통이다. 단순히 지식 전달이나 위로에만 머물지 않는다. 최고의 자존감이나 자립심이라는 절정 경험을 통해 자아를 성장시킨다. 특히 실생활에서 무척 유용한 상담심리는 고통을 기회 삼아 우리의 마음이 성장할 수 있게 돕는다. 이렇게 자존감을 높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것이 심리상담의 묘미이다. 저자 웨샤오둥은 이 책에서 하버드대 심리상담 센터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자존감’을 되살려주는 심리학의 기적을 소설처럼 쉬운 언어로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한다. 하버드생들은 어떤 문제로 고민하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나갈까? 자존감 부족, 진로 문제, 사회 부적응, 인간관계 불화 등 그들의 고민은 평범한 우리와 별다를 바 없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내적 불안을 심리상담을 통해 해결하면서, 공부하는 기계에서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사람으로 성장한다. 저자는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격려하는 과정에서 심리학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우리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하버드생이 어떻게 진정한 성공의 비결을 깨닫게 되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심리학은 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하늘을 나는 듯한 행복감’을 준다. 물론 한 번에 모든 고민이 해결되지 않고, 살다 보면 마음의 문제는 끊임없이 발생한다. 그러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깨닫고, 치유하는 신비로운 과정을 통해 마음은 조금씩 단단해진다. 이 책에서 하버드생이 심리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읽다 보면 지금 자신이 안고 있는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고, 해결 방법 또한 스스로 모색하게 될 것이다. 행복의 열쇠는 자신의 주머니 안에 있다 우리는 흔히 하버드 입학을 부와 성공, 행복으로 가는 프리패스라고 여긴다. 하지만 하버드 학생들은 재학 내내 극심한 경쟁에 시달리는데, 완벽에 가까운 모범생들일수록 스트레스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하다고 한다. 세계 최고의 인재라 해도 고통과 불안 등의 부정적 감정에 휩싸이면 스스로 헤어나기 어렵다. 이런 그들이 무력감, 우울증, 분노에서 벗어나 학교생활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까닭은 하버드 심리상담 센터가 있기 때문이다. 하버드 광장 근처 린든가에 자리한 ‘하버드 심리상담 센터’는 미국 대학 중 가장 먼저 설립된 곳으로 하버드생의 정신 건강을 책임진다. 저자는 이곳에서 경험한 일들을 저술함으로써 하버드생이 삶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평범한 외모에 왜소한 체형의 리사는 뛰어난 학업 성적을 정신적 위안으로 삼았지만, 천재들이 모이는 하버드에 입학한 뒤 오랫동안 그녀를 지탱해왔던 자신감이 무너졌다. 열등감에 빠진 리사에게 저자는 생각을 바꿔 타인이 아닌 과거의 자신과 비교해보라고 요구한다. 성공 경험을 자꾸 떠올려보면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생기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사례를 통해 심리상담의 주요 목적은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내담자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스스로 결정하는 능력을 일깨워줌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내담자 스스로 자존감을 끌어올리도록 돕는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어려움에 직면할 때 자기비하의 늪에 잘 빠지지 않고, 역경에 맞서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이 자신에게 있음을 믿는다. 학습 부적응 문제로 고민하는 모니카의 경우, 무의식 깊숙이 숨겨진 진짜 원인을 끄집어내 과거의 고통스러운 경험에 직면하게 한다. 고통스러운 경험은 지나가게 내버려 둔다 한들 잊히지 않을뿐더러 마음 깊은 곳에 남아 있다가 언젠가 인생의 걸림돌로 나타난다. 육체의 병과 마찬가지로 마음의 병도 근원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이 외에도 부모자식이나 연인 등의 인간관계 문제에서는 서로 소통하도록 돕고, 상대방의 문제가 본질적으로 자신의 문제임을 깨닫게 해 자신을 더 많이 돌아보게 한다. 여러 가지 고민을 안고 심리상담실의 문을 두드린 학생들은 행동 이면에 숨은 동기를 발견하여 자신의 생각과 감정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자신도 몰랐던 마음의 응어리가 어떤 것인지 알게 된다. 또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방법을 배운다. 이는 심리상담이 의사와 환자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심리치료와 다르기 때문이다. 심리상담은 남을 가르치려 하지 않고, 직접적인 충고를 하거나 운명을 좌지우지하려 하지 않는다. 오직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결정하도록 도울 뿐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타인의 성장을 돕는 과정을 통해 심리상담의 목적부터 상담기법까지 모든 것을 다양하게 다룬다. 중국에서 1997년 출간되어 20년 동안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유지한 이 책은 2016년 3부 ‘슈퍼비전 편’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저자가 상담심리학을 공부하게 된 계기에 덧붙여 칼 로저스, 스키너, 윌리엄 글라서 등 심리학 대가의 이론을 공부하며 깨달은 심리상담의 역할과 목표를 다룬다. 2부는 하버드 심리상담 센터의 심리상담사로서 하버드 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진행한 10건의 심리상담 사례로 구성된다. 학교생활 부적응, 가족 관계, 성적 등 다양한 심리적 고민에 대해 자존감 되찾기, 행복감 누리기, 성격 교정 및 무의식 작용의 해석 등 치료 과정을 상세히 이야기한다. 3부는 심리상담사들 사이의 멘토링 과정과 10가지 심리상담 가이드를 담았다. 또한 각주 형식으로 심리학 용어를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며 각 장의 말미에 ‘심리상담에 대한 작은 지식’ 코너를 마련해 심리학에 대한 궁금증이나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그문트 프로이트, 요제프 브로이어, 카를 융, 칼 로저스 등의 심리학 이론을 곁들여 책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쉽고 충실한 내용의 이 책은 심리학에 이제 막 관심을 두기 시작한 사람들이나 심리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하버드대 심리상담 센터 실화소설’ 격의 생생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덧 감동이 뭉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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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기하는 연습

    나토리 호겐|세종서적|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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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판 혜민스님 나토리 호겐의 신간 ★ 적극적인 포기는 성공인가, 실패인가 ★ “읽는 내내 시원했다. 청량한 희망을 주는 안도의 말들” - 노희경 작가 - 부족한 상태에서도 만족을 아는 인생을 사는 법 어디에서나 만족을 아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다 적극적으로 포기하면 평화가 찾아온다 우리는 포기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야 한다는 말을 들어왔다.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는 희망 때문에, 혹은 포기하는 순간 모든 것을 잃고 실패할 거라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손에 쥔 것을 내려놓지 못한다. 어떤 이들은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두는 법을 모른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며 열등감에 시달리고, 복잡한 인간관계를 내려놓지 못하고 괴로워하며, 과거에 대한 미련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현재를 살지 못한다. 그런데 이런 우리들에게 오히려 “적극적으로 포기하라”고 권하는 책이 나왔다. 일본뿐 아니라 국내 독자들에게도 열렬한 호응을 얻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행동하는 승려’로 알려진 나토리 호겐의 신작『포기하는 연습』이다. 전작『신경 쓰지 않는 연습』에서 불안 ․ 분노 ․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가르침을,『모으지 않는 연습』에서 마음 ․ 관계 ․ 물건에서 가벼워지는 가르침을 전했던 나토리 호겐이 이 책에서는 마음을 내려놓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공부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가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누구나 마음속 잡념을 걷어내고 평온한 마음으로 한 발짝 나아가게 될 것이다. 본질을 명확히 밝히면 깨끗이 포기할 수 있다 우리가 쉽게 포기하지 못하고 미련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사물이나 자기 마음의 본질을 제대로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포기하다’는 일본어로 ‘아키라메루(諦める)’, 한자로 ‘諦(체)’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명확하게 밝히다(明らかにする)’라는 뜻도 들어 있다. 즉, 다른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 뒤에야 깨끗이 포기하고 새롭게 전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예컨대 비가 오는 바람에 예정된 행사가 중지되었다고 하자. 그때 행사에 가는 것을 포기하려면 ‘날씨는 바꿀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왜 하필 비가 오는 거야”, “기껏 준비했는데”라며 끊임없이 불평하게 된다. 다이어트를 포기할 때도 마찬가지다.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보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분명하면 자기혐오에 빠지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뚱뚱하다고 비웃어도 나는 당당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시도도 해보지 말고 무조건 포기하라는 말은 아니다. 이 책은 오히려 무엇을 하지 않았다는 후회보다 하고 난 뒤의 후회가 더 낫다고, 쉽게 포기할 수 없을 때는 해보는 데까지 해보라고 이야기한다. 실패했을 때야말로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명확히 밝힐 기회이기 때문이다. “거기에서 그렇게 하면 안 됐는데 그러니 실패했지, 하는 수 없다”라고 포기하고 다음 행동으로 넘어가면 된다. ‘세상은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당연한 사실을 기억하자 나토리 호겐은 자기 사정만 고집하는 것이 ‘괴로움’을 낳는 불씨라고 말한다. 세상은 무엇 하나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날씨도 정치도 경제도 내 뜻대로 흐르지 않는다. 인간관계는 물론이거니와 내 기분 하나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따라서 내 사정만 앞세우려고 하면 평생 고통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게 된다. 그렇다면 고통을 없애는 방법은 무엇일까? 자기 사정만 앞세우는 태도를 버리면 된다. 그러면 번뇌가 줄어든다. 이것이 바로 이 책에서 강조하는 ‘포기하는 연습’인 셈이다. 우리는 누군가 나를 인정해주고 이해해주길 바란다. 모두가 나를 사랑해주길 바란다. 쓴소리나 뼈아픈 지적 말고 칭찬만 듣길 바란다. 그렇지만 내가 “알아주세요” 하고 바라는 것은 다 큰 어른이 응석을 부리는 행위다. 게다가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으려고 하면 좋은 사람인 척 연기하느라 자신이 고생하게 된다. 이럴 때는 반대로 내가 모두를 좋아하려고 해보자. 칭찬만 받으려고 해도 자신감을 잃는다. 누군가 나를 비판할 때 반론하고 싶어지는 까닭은 상대방이 싫어서다. 그럴 때는 신뢰하는 사람에게 같은 말을 들었다면 어땠을까 떠올려보라. 내가 싫어하는 것은 사람이지 비판 그 자체가 아니라는 걸 깨닫고 이를 자기 연마의 재료로 삼을 수 있다. 어디에서나 만족을 아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다 시대와 환경을 탓하거나 잃어버린 것을 한탄하기보다 사람이나 물건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지금 있는 것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가지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꾸 욕심이 나네”, “내가 지금 집착하고 있어”, “아직 미련이 남아 있구나” 이런 식으로 자신의 마음 상태를 분명히 인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엇이 문제인지부터 파고드는 것이 순서이기 때문이다. 그러고 나서 “어떻게 하고 싶은가” 하고 스스로의 사정을 헤아려보고 그 사정이 이치에 맞는지를 생각한다. 예를 들어 불안하면 ‘무엇이든 갖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지금까지 얻은 것을 잃지 않을까 불안해서 욕심을 부리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 욕심을 부리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면 자신에게 최소 필요한 것은 몇 개나 되는지 그 기준을 세울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욕심을 줄이고 만족하라”라는 소욕지족(所欲知足, 욕심이 적으면 만족하고 행복하다는 뜻)을 강조한다. 욕심을 줄이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만족을 알면 겸허해진다. 우리는 늘 완벽을 추구하지만, 완벽한 것이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자기 나름대로 완벽을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해두면 “이걸로 됐어”라는 생각에 마음이 훨씬 편해질 것이다. 자신에게 스스로 “오늘은 이만큼 애썼다”, “이 일에 관해서는 이만큼 열심히 했다”라고 자신의 한계를 정하고 심신을 안정적인 상태로 만들어야 마음의 여유가 사라지지 않는다. 이 책은 스님이 일방적으로 우리에게 교훈을 전달하는 뻔한 내용이 아니다. 나토리 호겐은 남에게 인정받고 싶었던 속마음을 털어놓고, 방을 꾸미려다가 오히려 망쳤던 청년 시절의 이야기라든가 슈퍼에서 빨리 계산을 마치고 나가려다 낭패를 봤던 경험처럼 때로는 번뇌에 시달리는 자신의 모습도 솔직하게 드러낸다. 그리고 거기서 얻은 깨달음을 소박한 이야기로 풀어낸 것이 바로 이 책『포기하는 연습』이다. 그의 경험을 따라가며 우리도 그처럼 마음을 내려놓고 조금이나마 홀가분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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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식 있는 자본주의

    찰슨 햄든 터너, 폰스 트롬페나스|세종서적|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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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장 난 자본주의 모델을 어떻게 고칠 것인가? 자본주의는 획기적으로 바뀌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세계적인 석학이 제안하는 대안적인 자본주의 모델!” 돈이 아니라 사람과 목적을 중시하는 회사가 더 많은 이익을 올린다 * 자본주의에 미래는 있는가? * 위기에 처한 영미식 자본주의 모델에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다 * 낡은 자본주의 모델을 활성화하기 위한 현실적, 실용적, 권위적 제안 과연 자본주의에 미래는 있는가? 세계적인 석학이 제안하는 대안적인 자본주의 모델 자본주의는 1백여 년 동안 위기 상태에 있어 왔다. 1929년의 증권 시장 붕괴 사태의 후유증은 1950년대까지 그 여파를 미쳤다. 1960년대 후반에 벌어진 국제 통화 시장의 혼란은 1968년 세계적인 거리 시위를 촉발했고, 1980년대 중반에 들어설 때까지도 해결이 되지 않았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의 실패 이후 산사태처럼 벌어진 금융 위기들은 아직도 전 세계의 기업, 소비자, 공동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연 자본주의에 미래는 있는가? 세계적인 석학인 찰스 햄든-터너(Charles Hampden–Turner)와 폰스 트롬페나스(Fons Trompenaars)는『의식 있는 자본주의』에서 지금까지는 성공했으나 이대로 가면 그 무게에 짓눌려 망해 버릴지도 모르는 자본주의에 대하여 우려와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이 책의 논지를 펴 나간다. 공동체보다 개인주의를 강조하고, 부의 창조보다 돈 벌기에 집중하는 현재의 영미식 자본주의가 과연 타당한 것인가 의문을 표한다. 돈을 벌기 위해 주주 혹은 주주의 대리인 들이 추상적이고 파생적인 금융 기법을 이용하여 회사를 쥐어짜는 방식은 뭔가 잘못되었다고 이들은 판단한다. 그렇다면 이 고장 난 모델을 어떻게 고칠 것인가? 햄든–터너와 트롬페나스는 다양성의 수용이 부의 재창조에 필수적인 선결 요건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에 나온 중국의 괄목할 만한 성장, 독일어권 미텔슈탄트의 놀라운 유연성, 싱가포르의 동양과 서양의 혼합, 전 세계의 약동하는 이민자 공동체, 재생 가능한 에너지 운동 등이 미래의 자본주의를 대비하여 권위 있고 야심 찬 청사진을 제공한다. 미국의 의식 있는 자본주의 운동, 영국의 케임브리지 현상, 세계은행연합 같은 이노베이션 사례들도 보여 준다. 이 책은 낡은 자본주의 모델을 활성화하기 위한 현실적, 실용적, 권위적 제안들을 내놓고 있다. 서구의 ‘경제적 합리성’에 의문을 제기하다 주주 자본주의에서 관련 당사자 자본주의로! 이 책에서는 서구에서 칭송해 오던 ‘경제적 합리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경제적 합리성에서는 돈이 최종 목적지이기 때문에 돈만 벌 수 있다면 무엇을 하든 — 심지어 사기를 쳐도 — 상관이 없다. 이런 경제적 합리성은 결국 난잡한 경쟁을 불러온다. 그렇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개인들이 꼭대기에 올라가려고 서로 경쟁하는 것보다 개인들끼리 협력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같은 관점에서 성과급 제도의 문제점도 꼬집는다. 보상을 받기 위해 일하는 외적 동기 유발보다는 내적 동기 유발이 더 중요하다. 즉 일하고 창조하는 것이 그 자체로 하나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좋은 제도라고 생각해 온 주주 제도도 강하게 비판한다. “주주의 이익만 추구하는 것은 재앙을 불러온다”고까지 표현할 정도이다. 주주 이익에만 급급하면 모든 회사들이 단기간 투자만 끌어들이려 할 것이고, 부자들은 오로지 이익을 올려 주는 사람들에게만 투자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국적 기업인 콤파크와 소규모 하청 업체였던 플렉스트로닉스가 이러한 대표적 사례이다. 처음에는 회로기판의 제작만 맡았던 플렉스트로닉스에 마더보드, 조립, 디자인까지 아웃소싱함으로써 결국 콤파크는 사라지고 말았다. 찰스 햄든-터너와 폰스 트롬페나스는 회사가 잘되어야, 다시 말해서 산업 생태계 전체가 건전해야 자본주의가 궁극적으로 장수할 수 있다고 진단한다. 회사의 성공은 돈을 대는 주주만 가지고는 안 되고 주주와 직원, 납품 업체, 환경, 회사 공동체, 지역사회 등이 함께 협력할 때 비로소 성취된다. 이 책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관련 당사자’라고 지칭하면서, 자본주의는 마땅히 주주 자본주의에서 관련 당사자 자본주의로 옮겨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의식 있고 사랑받는 회사들 결국 문제는 자본주의 그 자체가 아니라, 자본주의에 관해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는 아주 편협한 사고방식에 있다. 이 책은 7장「의식 있는 자본주의 운동」에서 이를 뛰어넘은 혁신적인 기업들을 소개한다. 이들을 보면 관련 당사자 자본주의가 장기적으로는 얼마나 이익을 가져오는지를 알 수 있다. 의식 있고 사랑받는 회사들은 보통 산업 평균보다 15~20퍼센트 정도 임금을 더 지급한다. 많은 직원이 형편없는 대우를 받는 월마트와는 다르게, 웨그먼스는 업계보다 평균 25퍼센트 더 많은 임금을 지급한다. 덕분에 이직률은 6퍼센트에 그쳐, 이직으로 발생하는 비용이 타사보다 40퍼센트 낮다. 코스트코 직원들도 월마트 직원들보다 2배의 임금을 받는다. 그렇지만 매출은 3배나 높다. 홀푸드에서는 공정함을 강조한다. 그래서 다른 직원보다 19배 이상 되는 연봉을 받는 임직원이 없다. 평균적으로 미국 대기업에서는 다른 직원보다 350배 이상 연봉을 받는 임직원이 있고, 많은 경우 500배까지도 차이가 난다는 점을 생각하면 19배는 아주 이례적이다. 생산성과 혁신의 증진을 위해 직원을 잘 대우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부를 창출하는 데는 납품 업체도 그만큼 중요하다. 어리석은 횡포의 대표적 사례로는 제너럴 모터스를 들 수 있다. 이 회사는 납품 업체들로부터 40억 달러를 착취해 단기적으로는 수익을 냈지만, 결국 납품 업체들이 품질을 낮추고 서비스를 줄이다가 제너럴 모터스 대신 더 나은 대우를 하는 다른 원청 회사를 찾음으로써 파산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안타깝게도 미국 국민들의 세금은 제너럴 모터스의 파산을 막아 주는 데 쓰였다. 반면 스타벅스는 개발도상국의 가난한 커피 재배자들을 인도적으로 대함으로써 주가를 10배나 올렸다. 고객들도 단순한 제품을 넘어 상품에서 점점 더 많은 가치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홀푸드는 고객들의 건강이라는 높은 목적 아래 유기농 식품을 권장한다. 처음에는 낯설어하는 고객들이 이 목적에 공감하면서 마케팅과 광고에 비교적 적은 돈을 써도 그들을 지지해 주게 되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도 연결된다. 홀푸드는 ‘5퍼센트의 날’을 지정해서 그날의 수익 중 5퍼센트를 직원들이 선정한 지역 자선 단체나 비영리 단체에 기부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계속 홀푸드의 고객이 됨으로써 결국 기업과 지역 공동체 모두에 보다 더 많은 이득을 가져다준다. 의식 있는 회사들은 단기적으로는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더 나은 결과를 보인다. 5년 동안 그들은 비교 대상 회사들보다 3배 더 나은 결과를 보였지만, 15년 동안엔 그보다 훨씬 높은 10.5배의 결과를 실현했다. 하나의 관련 당사자, 즉 직원과 훌륭한 관계만 유지해도 회사의 상황은 훨씬 더 좋아졌다. 매년 ‘일하기 좋은 직장’에 선정된 기업들만 뽑더라도, 1997~2011년까지 주주 수익률은 10.32퍼센트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개사의 3.71퍼센트보다 거의 3배나 높았다. 자본주의의 미래를 위한 9가지 상상 가치의 다양성을 받아들인 국가로는 중국과 싱가포르가 있다. 4장에서는 중국의 엄청난 부상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그 이유가 중국인들이 관계를 중시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중국인들은 주주를 최우선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직원을 첫째, 고객을 둘째로 친다. 또한 5장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하이브리드인 싱가포르를 검토한다. 싱가포르는 홍콩과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영국의 영향을 받은 데다가 중국계 인구의 유교사상이 결합되어 놀라운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미국의 영향을 받은 한국과 타이완의 사례도 소개한다. 관련 당사자 자본주의를 보여 주는 대표적 사례는 6장에 나오는 독일어권의 미텔슈탄트(Mittelstand) 같은 중소기업들이다. 이들은 가족 소유 회사이기 때문에 대규모 상장회사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갈등이 더 적고,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일대일 대면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이 주된 특징이다. 7장에서는 미국에서 발생하여 다른 나라들로 번져 나가는 의식적인 자본주의 운동(conscious capitalism movement)을 다루는데, 여기에서도 회사의 성공은 관련 당사자들 사이의 적극적 관계에 크게 의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자본주의가 앞으로 존속하기 위해서는 자연 생태계에 대한 적응과 배려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생태계를 보존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자원의 재활용인데, 이 주제를 다룬 8장은 재활용을 적극 실천하는 회사들의 사례를 보여 줌으로써, 앞으로 자본주의가 진화해야 할 목표를 제시한다. 또한 현재와 같이 손쉬운 주택 담보 대출에만 집중하는 고식적인 은행업으로는 결코 부를 창조할 수 없고 또 회사의 창업도 도와줄 수 없으므로 은행들도 좀 더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면서 9장에서 가치를 추구하는 세계은행연합을 그 구체적 사례로 들기도 한다. 10장에서 이야기하는 주제는 케임브리지 현상이다. 생물학, 유전학, 공학, 물리학, 화학, 의학 등 다양한 학문이 새로운 제품 속으로 융합되면 획기적인 돌파구가 생겨난 경우이다. 11장은 크라우드 펀딩을 다룬다. 크라우드 펀딩은 자본주의를 민주화한다. 전에 한 번도 투자해 본 적이 없거나, 윤리, 이노베이션, 혹은 사회적인 목적 아래 투자한 적이 없는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크라우드 펀딩은 투자를 권유한다. “주주가 아니라 관련 당사자를 위해 가치를 창조하고, 사람과 목적을 중시하는 회사가 더 많은 이익을 올린다!” — R. 에드워드 프리먼R. Edward Free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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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신자 치유

    아모스 오즈|세종서적|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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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일상에서 서로를 상상하라” 침묵하지 않는 작가, 아모스 오즈 세계의 모든 분쟁을 해결할 방법을 제안하다 세계인들에게 들려주는 분쟁의 본질 히브리 문학의 거장 아모스 오즈는 소설가와 문학 교수라는 직함 외에 사회민주주의 정당 창립자, 행동하는 지성, 평화 운동가, 노벨문학상 단골후보 등의 다양한 별칭을 달고 있다. 대부분의 것들은 그가 자신의 신념을 작품에서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표현하기를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오즈는 이와 같은 맥락에서 ‘배신자’라는 명예롭지 못한 이름을 얻기도 했다. 유대인이면서 팔레스타인과의 타협을 주장하고, 팔레스타인의 국가설립을 지지하는 그는 이스라엘 극우단체를 비롯해 수많은 시온주의자에게 극렬한 비난을 받고 있다. 이는 평화와 생명을 제일의 가치로 두는 신념대로 반역자라는 오명을 평화 공존과 맞바꾸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광신자 치유』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에 관해 쓴 에세이집이다. 이 책은 그가 평생에 걸쳐 고민했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본질, 정치 현실에 관한 섬세한 진단, 오즈 자신의 경험과 노력, 평화를 가로막는 장애물, 현실적인 해결책 등을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비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오즈는 중동 분쟁에 관해 이야기하는 동시에 평화를 실천하기 위해 꼭 해결해야 할 것으로 광신주의를 드는데, 그는 자칭 광신주의 전문가로서 광신주의의 본질과 형태부터 억제 방법에 이르기까지 설득력 있는 통찰을 전개한다. 광신주의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지 않고 자신만의 주장이 옳다는 생각이다. 그에 따르면 9․11 같은 테러나 세계 각지의 분쟁은 이슬람의 가치나 자본주의, 세계화 때문이 아니라 상대를 죽여서라도 자기주장을 관철시키려 하는 광신자의 신념 때문에 벌어지는 비극이다. 광신주의는 아프가니스탄의 산속이나 예루살렘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문명화된 형태로 우리 주변 어디에나 존재한다. 누군가를 을러메는 것만이 광신주의인 것은 아니다. 광신자는 자식을 올바른 길로 이끌기 위해 관리감독하고, 배우자의 나쁜 행실을 고쳐주고, 흡연이나 음주와 같은 나쁜 습관을 뜯어고치고, 어리석은 종교나 정치 이념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려는 열망으로 가득하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을 희생하는 것 또한 마다하지 않는다. 그래서 “너를 떠나보내느니 죽여서라도 옆에 두겠다”는 자세와 “너를 떠나보내느니 네 손에 죽겠다”는 자세는 비슷하다. 이렇게 오즈는 광신주의의 형태를 조목조목 짚어내면서 전염되기 쉬운 광신주의의 확산을 경계하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그가 광신주의 백신으로 제시하는 상상력과 문학, 유머는 열린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게 하는 바탕이 된다. 오즈는 국가나 민족, 종교를 소재로 삼고 있지만, 그가 말하는 광신자 치유법은 우리 모두를 위한 처방전인 셈이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데이트폭력을 저지르거나, 반공 이데올로기에 매몰되어 반대세력을 강압하거나, 반지성주의에 젖어 진지한 제안을 일축해버리는 현상은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작게는 부모-자식 관계에서부터 연인, 회사, 분단된 나라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관계에서 오즈의 메시지는 더욱 특별하고 소중하다. 오즈의 명쾌하고 합리적인 논점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이 책은 묵직한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지만, 서술 방식이 무겁지 않은 데다 재치 있는 비유로 가득 차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유대인으로서 팔레스타인의 입장을 공평한 시점에서 이해하는 오즈의 시각은 우리에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균형 잡힌 시선을 갖게 한다. “나만이 옳다!”고 생각할 때야말로 타자를 상상해야 할 때 이 책은 짧지만 강한 두 개의 에세이를 엮은 것으로, 2002년 독일에서 강연한 내용을 편집하였다. 강연이 이루어진 당시에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자치구를 재점령하고, 테러를 차단한다는 명목으로 대규모 군사 공격을 자행하던 때였다. 오즈가 주창하는 평화 공존의 길이 점점 요원해 보이던 시기에 그는 이 글들을 통해 중동의 평화, 나아가 세계 곳곳의 싸움에 관한 우리의 관심을 촉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첫 번째 에세이 〈정의와 정의의 충돌〉에서 오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발단이 되었던 왜곡된 역사의 뿌리를 파헤치고, 비극의 양상을 살핌으로써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은 종교전쟁도 아니고, 문화전쟁도 아니며, 서로 다른 두 전통의 불화도 아니라고 단언한다. ‘이 집은 누구의 것인가’라는 단순한 ‘부동산 쟁의’라고 생각하는 그는 그래서 해결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영토 문제는 공정한 배분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두 국가 해법’이다. 이는 대략 6일전쟁 이전의 국경선으로 되돌아가 양측이 독자적 국가를 세우고 평화롭게 공존하자는 방법이다. 그러나 해결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이 둘의 싸움이 인종차별이나 인권 투쟁, 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처럼 손쉽게 선인과 악인을 가를 수 있는 충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이 분쟁을 양측이 모두 자기 민족의 유일한 고향을 되찾고자 벌이는, 정의(right)와 정의(right)의 충돌이라고 부른다. 또한 똑같은 압제자를 둔 희생자끼리의 싸움이자, 유럽과 아랍에서 쫓겨난 난민끼리의 싸움이다. 순진한 이상주의자들이 주장하듯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 간의 오해를 푼다고 해서 오래된 갈등이 해결될 리 없다는 게 오즈의 생각이다. 그는 서로 원하는 것이 명명백백한 싸움에서 ‘두 국가 해법’이 가장 현실적이면서 평화로운 길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를 ‘공정하고 적절한 이혼’에 비유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공정하고 적절한 이혼’이 설령 그런대로 공정하게 이뤄졌다손 쳐도 이혼은 결코 행복한 일이 아닙니다. 여전히 괴롭고 아픔도 있기 마련이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이혼은 ‘특이한 이혼’이기에 특히나 더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이혼한 쌍방이 어쩔 수 없이 같은 아파트에서 계속 함께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쪽도 이곳에서 나가 살 수 없습니다. 이 아파트는 너무 비좁기 때문에 누가 어떤 침실을 쓰고, 거실은 어떻게 할까를 당연히 걱정해야 힙니다. 욕실, 화장실, 그리고 부엌에 대해서도 일일이 특정한 약속을 정하지 않으면 안 되고요. 굉장히 불편한 일인 것이죠. 오즈는 이 과정이 굉장히 고통스럽겠지만 지옥 같은 삶을 겪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한다. 또한 막 병원에서 깨어나 대수술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깨달은 환자처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람들 모두 두 개의 국가로 분할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점점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혼에 앞서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다. 양측이 서로 역사적, 감정적 연결 고리를 가진 땅에 대해 똑같은 권리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여기서 걸림돌이 되는 것이 광신주의다. 두 번째 에세이 〈광신자를 어떻게 치유할까〉는 광신주의 해결책에 관한 것으로, 무엇과도 절대 타협하지 않는 독선자인 광신자들에게 오즈는 상상력과 문학, 유머를 처방한다. 상상력은 타인의 입장에 서보는 공감 능력으로, 나와는 다른 입장이나 시각이 존재할 뿐 아니라 어쩌면 그것이 맞을지도 모른다고 여기는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셰익스피어, 고골, 카프카 등의 문학작품은 광신주의를 억제할 좋은 교재라고 말한다. 또 다른 광신주의 면역제로서 유머는 타자가 자신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다. 제아무리 자신이 옳다고 생각해도 어떤 측면에서 인생은 조금은 우스꽝스럽다는 진실을 알고 있는 힘이다. 말다툼할 때나 불평할 때 서로를 상상한다면 우리 모두에게 잠재되어 있는 광신자 유전자와 맞서는 데 조금이나마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런 점을 주목한 스웨덴에서는 이 책의 메시지 ‘다양성과 관용을 위한 연대’에 영감을 받아 시민단체 ‘티스푼 연대(The Order of the Teaspoon)’가 조직되었고, 고등학교 교과서로도 채택되어 80만 부 이상이 인쇄되었다. 그 외에도 스웨덴,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등지에서 출간된 『광신자 치유』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해결을 위한 간결하고, 명석하고, 합리적인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아모스 오즈가 들려주는 광신주의 구별법! * 광신주의는 나만이 옳다는 생각이다. * 광신주의는 타협을 싫어한다. * 광신주의는 다원주의, 관용과 싸운다. * 광신자는 정의가 생명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광신주의는 타인을 억지로라도 변화시켜 구원하려는 열망이 있다. * 광신자에게 ‘변화하는 사람’ ‘광신자가 아닌 사람’은 누구나 ‘배신자’다. * 광신자는 자기 자신을 비웃을 줄 아는 유머감각이 없다. * 광신자는 타인의 입장에 서 보는 공감 능력과 상상력이 결여되어 있다. * 광신자는 몹시 감상적인 동시에 자신의 죽음에 도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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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 수업

    아룬 간디|세종서적|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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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는 자신을 지키는 힘이다” 인생의 고비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간디의 참 가르침 - 비폭력 저항은 진정한 분노의 표출이다 간디에게서 분노를 배우다 현대는 ‘분노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증오와 갈등으로 가득 차 있다. 상대적인 빈곤과 박탈감에 빠진 청년 세대, 은근한 성차별에 시달리는 여성, 권력에 복종을 강요받는 직장인, 일상적으로 폭언에 노출되는 감정노동자 등 우리는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분노를 겪는다. 빈부 격차, 성차별, 인종차별 등의 불평등과 억압이 범람하는 사회일수록 분노는 더 많이 발생한다. 실상 분노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대개 크고 작은 다툼을 일으키고 인간관계를 망치거나 극단적으로는 범죄로 끝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으로 여겨진다. 또한 공격성을 버리고 마음속에 꾹꾹 눌러 담으려고만 하면 스트레스가 되어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 책에 실린 인도의 위대한 사상가 마하트마 간디의 메시지는 현재 우리가 겪는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된다. 분노를 일으키는 요인이 점점 더 많아지는 현대 사회에서 자신을 잃지 않는 방법뿐 아니라 분노를 계기로 자신을 변화시키며 더 큰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 아룬 간디는 마하트마 간디의 다섯 번째 손자로, 소년 시절 할아버지와 함께 생활하면서 분노를 조절하는 법과 분노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꿔 삶의 원동력으로 삼는 법을 배웠다. 간디는 손자인 아룬에게 모욕감, 증오, 우울, 무력감 등의 감정을 어떻게 극복하여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는지, 열한 가지의 인생 지혜를 통해 들려준다. 분노를 현명하게 사용하고, 큰소리 없이 갈등을 해소하고, 물질주의의 함정에서 벗어나고, 다수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자기 생각을 소리 높여 말하고,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려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완벽한 필독서가 될 것이다. 어지러운 세상에서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간디의 교훈 인종차별이 극심한 남아프리카에서 살던 아룬 간디는 백인도 아니고 흑인도 아니었기 때문에 양쪽으로부터 배척받으며 신체적, 정신적 폭력에 시달린다. 12세가 되던 해, 마음속에 상처와 분노가 가득한 그를 보고 부모님은 그를 할아버지인 마하트마 간디에게 보내기로 결심한다. 소년 아룬이 인도 오지의 아쉬람(힌두교도의 공동체)에서 간디와 함께 살았던 2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간디의 사고뭉치 어린 시절부터 비폭력 운동의 시발점이 된 사건, 비폭력 저항 운동으로 영국 정부로부터 실질적인 승리를 이끌어낸 ‘소금 행진’, 나중에 인도의 초대 총리가 된 자와할랄 네루 등의 지도자들과 함께 인도 독립을 성취한 사건까지 할아버지 간디에게 직접 듣거나 그의 옆에서 실제로 보고 들은 일을 회상하면서 마하트마 간디의 인생과 철학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마하트마 간디의 명성은 오늘날 크게 퇴색되었을 뿐 아니라 비난과 오명으로 얼룩져 있다. 헐뜯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간디는 날 때부터 성인군자였던 게 아니라 부족한 점이 많은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말한다. 간디는 어린 시절 도둑질, 거짓말 등을 저질렀던 문제아였으나 자신의 결점을 깨달은 뒤에는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노력파였다. 모욕을 받으면 화를 내고, 인도를 식민지배하는 영국인을 미워하던 보통 사람 간디가 평화의 상징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자기 안의 분노를 한 목적에 사용하는 법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간디는 마음속에 원한이 가득했던 손자 아룬에게 분노를 현명하게 사용하기 위해 분노 일지를 작성하고, 자기 마음을 통제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간디는 분노 수업의 산증인이었다. 그는 면화 생산지인 인도가 비싼 영국제 옷감을 사 입어야 하는 현실에 분노하는데, 영국의 직물 산업을 공격하는 대신 물레질을 하여 직접 옷을 만들어 입도록 장려하였다. 또 인도인들이 강제로 사 먹어야 하는 비싼 영국제 소금 때문에 고통받는 것을 보고 분노한 간디는 한 달여간 약 390km를 행진하여 바닷가의 소금을 집어 듦으로써 인도에게 필요한 소금은 인도의 염전에서 생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아룬 또한 할아버지의 가르침대로 분노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 남아프리카의 인종차별로 가족과 생이별을 해야 했던 아룬은 인도에서 남아프리카의 국회의원을 손님으로 맞이하게 된다. 아룬에게 따듯한 환대를 받으며 인종차별 정책의 생생한 폐해를 들은 그는 귀국한 뒤 배척과 낙선에도 불구하고 인종차별 철폐에 힘쓰기 시작했다. 이렇게 분노를 긍정적인 쪽으로 돌려놓는 방법을 안다면 분노는 의연하게 자신을 지키는 힘이 된다. 또한 해야 할 말을 하게 해주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심어준다. 간디는 모든 편견과 부당함에 맞서 싸우라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하루하루 바삐 살아가는 데 정신이 없고, 그럭저럭 별 탈 없이 넘어가고자 하는 바람 때문에 정작 우리가 받은 불편부당함에 분노하기보다 체념하고 무시하려 한다. 이렇게 타인의 억압을 순순히 따른다면, 우리는 점점 더 스스로를 더 많이 억압하게 된다. 간디가 불평등에 맞서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비폭력 저항이다. 분노와 증오에 폭력으로 맞서는 것은 더 큰 폭력을 불러온다. 비폭력은 진정한 분노의 표출인 셈이다. 눈에는 눈으로 대항하는 것은 온 세상을 장님으로 만들 뿐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간디는 비폭력 저항 운동을 삶의 초석으로 삼았다. 오늘날에 이르러 비폭력 정신은 한낱 몽상에 지나지 않다거나 현실적으로는 실천하기 힘든 이상적인 철학이라는 등의 비웃음을 듣는다. 저자는 이런 태도가 비폭력 정신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비폭력 사상의 본질과 실천을 일화를 통해 차근차근 알기 쉽게 알려준다. 또한 비폭력 정신이야말로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오늘날 우리가 맞닥뜨린 문제를 해결할 열쇠라고 이야기한다. 비폭력은 적극적이고 강한 것이다. 비폭력은 겁쟁이의 행동도 아니다. 자신을 해치지 않고, 갈등을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적을 무찌르는 방법이다. 단지 물리적인 공격, 신체적인 가해의 측면에서만 생각한다면 비폭력의 철학은 웃음거리가 될 뿐이다. 진정한 비폭력은 엄청나게 넓은 의미를 담고 있다. 낭비와 물질주의에 반대하고, 존경과 이해, 감사, 연민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을 포함한다. 넓은 의미의 비폭력은 넓은 의미의 폭력을 규정한다. 바로 여기서 비폭력은 여기서 바로 현재 우리 삶의 문제와 직결된다. 누군가에게 신체적인 위해를 가하는 것만 폭력이 아니라 해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과 행동, 차별과 억압, 낭비, 탐욕도 간접적인 폭력이다. 이러한 간접적인 폭력은 물리적인 폭력을 만들어내는 연료로, 물리적인 폭력의 불길을 끄고 싶다면 간접적인 폭력이라는 연료를 끊어야 한다. 가정과 거리에서, 사회와 세계에서 폭력이 매일 증가하고 있다. 우리는 매일 편견과 증오, 부당함과 잔악함을 목격한다. 작게는 학교에서의 따돌림과 이웃 간의 불화부터 사회적인 차별과 테러, 대량 학살까지 모든 폭력은 간디의 비폭력 정신, 진정한 분노의 표출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간디는 분노를 선한 목적에 사용할 것,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일 것, 부당한 일에 소리 높여 외칠 것, 거짓말로 자신을 속이지 말 것, 변화를 원하면 스스로 변화가 될 것 등의 11가지 실천적인 교훈을 일러준다. 비폭력 정신은 요즘 시대에 더욱 절실하며 커다란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그 유효함은 간디의 정신을 이어받은 여러 사람이 증명한다. 비폭력 원칙을 따랐던 마틴 루서 킹은 흑인 인권 신장에 기여하였고, 넬슨 만델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정책을 폐지하였다. 스티브 잡스는 간디의 끊임없는 노력과 폭력에 맞선 용기에 감동하여 애플의 대표적인 슬로건인 ‘Think Different(다르게 생각하라)’ 캠페인의 모델로 간디를 선택하였다. 버락 오바마는 엄청난 압박 속에서 변화를 이끌어낸 간디를 존경하며 그의 책을 읽으며 고단한 대통령의 시간을 견뎌냈다. 이 책에서 소년 아룬이 간디의 가르침을 통해 내적 성장을 거듭하고 인생을 바꾼 것처럼 독자도 이들 교훈의 도움을 받아서 자기 안에 있는 좀 더 큰 평화와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대통령은 매우 고립되고 외로운 직업이다. 간디는 엄청난 압박 속에서 기념비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인물로, 나는 가장 존경하는 그의 책을 읽으며 연대감을 느낀다. - 버락 오바마 간디는 도덕이 폭력과 맞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인간의 파괴적 속성에서 벗어나는 길을 보여주었다. 이것이 바로 내가 간디를 존경하고, 또 20세기 최고의 인물로 선택한 이유다. - 스티브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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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

    제시카 베넷|세종서적|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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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존, 월스트리트 저널 베스트셀러 ★★★ ★★★ 포브스, 시카고 트리뷴, CEO 리드 2016년 ‘올해의 책’ ★★★ 직장 내에서 마주치는 온갖 성차별에 대항하기 위한 가장 실용적이고 유쾌한 전투 가이드 “이 책의 목표는 여러분을 전쟁의 전술들로 무장시키는 데 있다. 이 전술과 전략은 쉽고, 따라 할 수 있으며, 효과적인 것들이라고 나는 자신한다. 무엇과의 전쟁이냐고? 일반적인 성차별, 긴가민가한 성차별, 노골적인 성차별, 때로는 가장 진보적인 사무실에조차 존재하는 의식하기 어려운 성차별과의 전쟁이다.” - 〈저자의 말〉에서 “여성들이 살면서 받는 차별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항상 듣는 말이 있다. “조금만 친절하게 말해주면 안 될까?” 싸울 때 싸우더라도 친절함을 잃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남성에 비해서 너무나도 ‘감정적’이라는 평가를 자주 받는 여성들은 혼신을 다해서 싸워야 하는 순간에도 정작 자신의 태도를 검열하느라 싸움에 집중하지 못한다. 자신의 주장을 잘 드러내는 남성은 ‘카리스마’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자신의 주장을 잘 드러내는 여성은 ‘드세다’거나 ‘공격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태도가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다. 이 책은 친절하게 싸우라는 말도 안 되는 요구에 시달리는 여성들에게 자신이 만족하는 싸움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여성으로 그리고 페미니스트로 살아간다는 것은 매순간 싸움의 연속이다. 때로는 원하지 않는 싸움을 하게 될 수도 있고 그 싸움 안에서 스스로를 의심하게 되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 그럴 때 이 책을 펴보자. 우리는 싸울 수 있다. 싸우다가 잠시 멈춰 울어도 괜찮다. 우리는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 회원이니까!” - 은하선(《이기적 섹스》 저자) 직장 내에서 마주치는 온갖 성차별에 대항하기 위한 가장 실용적이고 유쾌한 전투 가이드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은 직장 내에서 마주치는 이러한 성차별에 대항하기 위한 가장 실용적이고 유쾌한 전투 가이드다.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은 약육강식의 도시 뉴욕에서 어떻게든 ‘한 자리’를 차지하려 고군분투 중인 똑똑하고 야심 찬 젊은 여성들의 모임이다. 하지만 그녀들은 각자 모든 분야에서, 모든 역할에서, 길모퉁이 하나를 돌 때마다 발밑에 놓여 있는 젠더 지뢰를 만나야 했다. 이들의 성차별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우리 외부의 적, 우리 내부의 적, 도처에 깔린 고정관념을 알리고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제시한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고 효과적인 무기인 셈이다. 이 책은 다수의 상을 수상한 저널리스트이자 젠더, 성차별, 대중문화에 대한 글을 주로 쓰는 인기 비평가 제시카 베넷(Jessica Bennett)의 첫 책이다. 2010년《뉴스위크》의 오랜 남녀차별 이야기를 커버스토리로 다룬 기사 “아직 멀었나요?(Are We There Yet?)”로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베넷은 뉴욕프레스클럽으로부터 ‘뉴욕 최고의 젊은 저널리스트’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녀의 경험이 생생히 녹아 있는 책《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은 아마존과 〈월스트리트 저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포브스》, 〈시카고 트리뷴〉 등 다수 언론에 의해 2016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내 말을 막고 자기 말만 하는 남직원을 입 닥치게 하는 방법은? 지금 사무실을 한번 둘러봐라. 회의 중에 기록을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