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북큐브서점

마이페이지

로그아웃
  • 북캐시

    0원

  • 적립금

    0원

  • 쿠폰/상품권

    0장

  • 무료이용권

    0장

자동완성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자동완성 끄기

네이버 인증이 완료되었습니다.

이미 북큐브 회원인 경우북큐브 ID로 로그인하시면, SNS계정이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SNS 계정으로 신규 가입하기SNS계정으로 로그인 시 해당 SNS 계정으로 북큐브에 자동 가입되며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비밀번호 찾기

북큐브 고객센터 : 1588-1925

아이디 찾기

북큐브 고객센터 : 1588-1925

아이디 조회 결과

비밀번호 조회 결과

으로
비밀번호를 발송했습니다.

HOME > 이벤트

(~2/28) 개성있는 저자들을 한 번에!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에이플랫 시리즈 01~05 세트

    에이플랫 시리즈 01~05 세트

    강상준, 김봉석, 김닛코, 손지상, 미묘|에이플랫|2019.01.30

    (0명)

    A보다 반음 낮은 곳에 숨어있는 대중문화의 모든 것. ‘에이플랫 시리즈’의 첫 번째 시리즈 세트! 강상준의 〈빨간 맛 B컬처〉는 〈FILM2.0〉 〈iMBC〉 〈BRUT〉 〈문화+서울〉 〈KBS라디오매거진〉 〈씨네21〉 〈영화천국〉 〈시사IN〉 〈국립극장 미르〉 등 그동안 저자가 다양한 대중매체 전문지에 기고한 글을 일종의 1인 잡지 형식으로 구성해 묶어낸 전자책이다. 이 책은 영화, 만화, 장르소설, 방송, 음악 등의 분야에서 글을 써온 ‘영화 기자’이자 ‘문화지 기자’이자 ‘대중문화 칼럼니스트’의 관점에서 현 대중문화의 중요 지점과 그에 대한 날카로운 시각을 적시한다. 대중문화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B컬처’라는 이름으로 뭉뚱그린 대중문화의 쾌감과 의미 그 이상의 고지에 자연히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하드보일드 만화방: 56편 일본만화로 비정한 세상읽기〉는 일본만화 56편에 대한 리뷰이자 에세이다. 저자 김봉석은 〈시네필〉 〈씨네21〉 〈한겨레〉 등 다양한 매체의 기자를 거쳐, 문화잡지 〈BRUT〉와 만화리뷰 웹진 〈에이코믹스〉 편집장을 지냈고, 오랫동안 영화평론가 및 대중문화평론가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를 맡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문화 전방위에서 활약해 온 저자가 지난 2000년대 웹진 〈채널예스〉에 기고한 만화 칼럼을 묶어낸 것이다. 격주로 7년 넘게 연재한 칼럼을 통해 이제는 고전의 반열에 오른 만화 작품은 물론, 현재까지도 인기리에 연재 중인 만화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의 작품을 아우른다. 저자는 독특한 취향의 만화 애호가에서 문화평론가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점차 시야를 확장하면서 ‘누구나 한번쯤 의미 있게 볼 수 있는 즐거운 만화’를 발굴하고 권한다. 그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그동안 알지 못했던, 혹은 잊고 있던 만화의 세계에서 새삼 새로운 걸작을 찾아내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작가 특유의 하드보일드한 시선은 책의 백미라 할 만하다. 그는 우리네 세상이 품은 비정함을 받아들이는 가운데, 이를 토대로 캐릭터와 작품의 태도를 분석하고, 사색한다. 그렇게 고단한 여정을 거쳐 마침내 진중한 삶의 의미를 건져내는 순간, 뜻밖의 깨달음과 더불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닛코의 〈슈퍼히어로 아카데미아〉는 디즈니 코리아 마블 공식 필진 1호로 활동해 온 저자가 다양한 코믹스 전문지와 블로그 등에 기고한 글들을 묶어 구성한 일종의 ‘슈퍼히어로학’ 개론서다. 가히 전 세계 영화계의 주류 중의 주류로 발돋움한 슈퍼히어로 블록버스터를 비롯해 그 근간을 이루는 미국 슈퍼히어로 코믹스에 대한 시발점이라 할 만하다. 몰라도 되는 이야기라고 겸손하게 운을 뗐지만, 우리네 슈퍼히어로 범람 시대에 있어 친절하고도 재미있는 정보와 설명은 분명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크리틱지상주의: 대중문화에 할 말 있음!〉은 영화, 만화, 웹툰 등 다양한 대중문화 컨텐츠에 대해 저자가 ‘각 잡고 쓴’ 비평과 리뷰를 모은 책이다. 저자 손지상은 SF소설 〈우주아이돌 배달작전〉과 작법서 〈스토리 트레이닝〉 시리즈를 집필했고, 일본소설 〈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준 소중한 것〉을 번역하였으며, 〈크리틱M〉 〈유어마나〉 등의 매체에도 꾸준히 글을 기고하는 등 다채로운 영역에서 활동했다. 이 책은 SF작가로서의 과학적 사유가 담뿍 담긴 대중문화 보고서인 동시에 인상적인 대중문화 해설서다. 갖가지 대중문화에 진중하게 다가서는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히 대중문화 이면에 숨은 진의는 물론 새로운 시각까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미묘의 〈아이돌리즘〉은 아이돌 음악웹진 〈아이돌로지〉의 편집장이자 대중음악평론가인 저자가 다양한 언론 매체와 전문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말해왔던 케이팝과 아이돌에 대한 본격적인 평론집이다. 〈아이돌리즘〉은 아이돌을 단순히 산업 혹은 팬덤으로 이해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아이돌팝이 지닌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역설한다. “음악 산업이나 팬덤 현상, 그리고 팬들이 기획사 PR부서의 업무를 ‘자발적’으로 대신 해주는 경제효과를 제외하고, 케이팝이 무엇으로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운 글을 찾을 수 없었”던 저자는 다양한 시공간의 축을 설계하며 각 지점에서 아이돌팝의 의미와 변화를 건져낸다. H.O.T.와 S.E.S.부터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에 이르기까지, 아이돌이 어떻게 독자적인 생명력을 가지고 세계를 매혹시켰으며 케이팝이라는 거대한 조류를 만들어냈는지,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구매 40,500원

(~2/28) A보다 반음 낮은 곳에 숨어있는 대중문화의 모든 것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빨간 맛 B컬처

    빨간 맛 B컬처

    강상준|에이플랫|2019.01.15

    (0명)

    대중문화의 잃어버린 ‘빨간 맛’을 찾아서 A보다 반음 낮은 곳에 숨어있는 대중문화의 모든 것. ‘에이플랫 시리즈’의 첫 번째 책. 강상준의 〈빨간 맛 B컬처〉는 〈FILM2.0〉 〈iMBC〉 〈문화+서울〉 〈KBS라디오매거진〉 〈씨네21〉 〈영화천국〉 〈시사IN〉 〈국립극장 미르〉 등 그동안 저자가 다양한 대중매체 전문지에 기고한 글을 일종의 1인 잡지 형식으로 구성해 묶어낸 전자책이다. 이 책은 영화, 만화, 장르소설, 방송, 음악 등의 분야에서 글을 써온 ‘영화 기자’이자 ‘문화지 기자’이자 ‘대중문화 칼럼니스트’의 관점에서 현 대중문화의 중요 지점과 그에 대한 날카로운 시각을 적시한다. 대중문화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B컬처’라는 이름으로 뭉뚱그린 대중문화의 쾌감과 의미 그 이상의 고지에 자연히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책의 1막을 여는 [특집01] 드래그 미 투 ‘헬조선’은 왜 이 땅이 ‘헤븐’ 대신 ‘헬’이라는 서늘한 애칭을 가지게 되었는지 날카롭게 서술한다. 우선 '헬조선 장르 전성시대’에서는 드라마 〈38사기동대〉를 중심으로, 한동안 유행처럼 번진 '헬조선' 장르의 실체를 분석한다. 곧이어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와 〈오피스〉에서 부조리한 현실을 드러내면서 다양한 형태로 드러난 영화 속 ‘헬조선’의 속내를 파헤치는가 하면, 조선일보가 제기한 달관 세대의 속내를 일본의 사회학자 후루이치 노리토시가 쓴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을 통해 들여다보기도 한다. 또한 젊은 세대의 문제 원인을 그들이 향유했던 ‘서브컬처’ 문화 탓으로 돌리는 현상을 지적하고, 실화를 재구성한 사회파 영화를 통해 과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실화 그 자체가 단골 소재가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밖에 개그맨의 날카로운 해학과 풍자가 상층부를 향하기보다는 자신의 발밑에 있는 이들에게 향하는 현상을 지적하고, 저항의식에 뿌리를 뒀던 힙합이 어느새 자기과시와 약자혐오에 빠지는 상황을 비판한다. 쌍방향 성격의 1인 미디어 콘텐츠가 인기를 얻는 현상을 비롯해, 마침내는 〈프로듀스 101〉을 통해 고단한 경쟁에 몸을 내던진 소녀들을 보면서 희열을 느끼는 우리의 자화상을 전시한다. [특집02] 미디어 컨버전스 흥망성쇠는 OSMU(One Source Multi Use)시대 안에서 하나의 콘텐츠가 다양한 콘텐츠로 변모하는 모습을 서술한다. ‘〈미생〉은 흥하고 〈이끼〉는 망한 이유’에서 ‘더할 나위 없었던’ 드라마 〈미생〉과 뭔가 아쉬운 〈이끼〉를 비교하여 원작 이해의 중요성을 짚는다. ‘DC 코믹스 라이즈, 그날을 기다리며’는 마블 코믹스 만화보다 더 대중적인 코믹스 만화를 보유한 DC 코믹스가 영화에서 마블을 넘어설 수 있을는지 그 가능성을 짚는다. 또한 〈왕좌의 게임〉이 보여준 캐릭터의 힘에 주목하는가 하면, 〈미녀와 야수〉를 중심으로 시대에 맞게 끝없이 재해석되는 고전이 품은 시대적 진실은 늘 비슷하다는 걸 보여준다. 여기에 마고 로비만 기억나는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통해 원작만화에서는 원래 더 매력적인 악당 캐릭터들을 재조명한다. 그밖에 단순히 인간 노동의 대체자에 불과했던 로봇이 어떻게 진화하여 영화 〈퍼시픽 림〉처럼 괴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거대로봇으로 스크린에 정착했는지 분석하며, 만화 〈설국열차〉와 영화 〈설국열차〉의 전혀 다른 디스토피아로도 초대한다. [특집03] Change the World는 말 그대로 세상을 바꾸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신해철이 그립다’는 사회에 대해 비판적이지만 약자에게는 따뜻한 관심을 보였던 전설 속 옛 ‘마왕’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10월 27일 또 다시 술잔을 기울일 준비를 한다. ‘Zombie, in your head’에서는 B급 문화의 첨병에서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달려와 우뚝 서버린 좀비영화를 살펴보는가 하면, 늘 화두를 던지는 감독 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 〈식코〉가 미국 의료정책의 문제를 흥미롭게 실체화시키는 여정에도 동참한다. 또한 영화 〈1987〉을 중심으로 다양한 영화에서 다뤘던 민주화 운동의 단면을 살펴보며, ‘〈실종일기〉, 흑역사와 마주하는 법’에서는 만화 〈실종일기〉의 작가 아즈마 히데오가 자신의 인생 바닥 경험담을 만화에 담아냄으로써 비루한 과거를 딛고 일어선 유쾌한 자기 고백이자 성장을 이야기한다. [특집04] 미스터리와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는 호기심이라는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에 근거한 다양한 미스터리 작품을 다룬다. 문을 여는 ‘추리문학, 논리와 재미로 키워낸 철학의 나무’는 독자의 근본적인 호기심을 자극하는 추리문학의 개념과 효용성을 살펴보며,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나 애거서 크리스티의 ‘에르큘 포와로’ 등 다양한 작가와 그 적자들을 중심으로 흐름을 따라간다. 여기에 만화와 TV드라마로도 인기가 높았던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 시리즈를 통해 색다른 일본 하드보일드 소설의 세계를 선사하는가 하면,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로 스웨덴의 어두운 현실에서 활약하는 블롬크비스트와 리스베트를 만나본다. 또한 에드거상, 셰이머상을 각각 네 번 수상한 미스터리의 거장 로렌스 블록의 ‘매튜 스커더 시리즈’ 속 불운하고 나약한 탐정 매튜 스커더가 매정한 하드보일드 월드를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뒤따라간다. [여성]은 소설과 영화 등 대중문화 콘텐츠 속에서 그려지는 여성을 살펴본다. ‘소녀의 모험과 여성의 성장담’에서는 샤를 페로의 〈빨간 두건〉부터 애니메이션 〈인랑〉에 이르기까지 ‘빨간 두건’ 동화에 대한 사회적 서사의 변화를 살펴본다. ‘언니들은 살아 있다’에서는 전지현, 김혜수, 김태리 등 매력적인 여성 배우가 나오는 영화들을 통해 더욱 많은 걸크러쉬가 영화에서 등장할 것을 기대해 본다. ‘영화 〈그르바비차〉’에서는 보스니아 내전이 할퀴고 간 상처를 모녀의 평범한 일상으로 보여주면서 현대인의 야만과 그로 인해 스러진 여성의 참상을 고발한다.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에서는 10대, 20대, 30대의 살아있는 여성 캐릭터로 신선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이 영화에 주목할 것을 요청한다. [피플]은 스스로 하나의 콘텐츠이자 세계를 구축한 이들에 주목한다. 〈고독한 미식가〉의 원작자 다니구치 지로의 한결 같은 만화 인생을 조명하고, 신본격 미스터리의 대부 시마다 소지를 비롯해, 〈부산행〉 이전 연상호 감독의 작품을 통해 처절하게 어두운 한국의 이면을 살펴본다. [만화]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토가시 요시히로의 〈헌터×헌터〉, 배구의 과학을 웅변하며 열혈 스포츠 그 이상을 보여주는 〈하이큐!!〉를 비롯해 요리만화의 틀을 정립한 〈미스터 초밥왕〉의 미덕과 한계를 이야기한다. 또한 〈전염됩니다.〉를 통해 20년 앞서 선보였던 4차원 개그도 소개한다. [엇핀트 테마극장]에서는 기존 다른 장르로 분류됐던 영화를 완전히 새로운 장르로 정의해 소개한다. 이를테면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장르는 태어나면서 축복받지 못한 존재들, 이를테면 영생의 삶으로 고통 받는 뱀파이어와 엑스맨의 울버린, 노인으로 태어난 벤자민 버튼과 아들의 대용품으로 입양된 〈에이. 아이.〉의 꼬마 로봇이 한 자리에 놓여 그들의 비극적이고도 인간적인 삶의 이면을 들여다본다. 또 ‘이상한 나라의 고문관’에서는 흔히 말하는 ‘고문관’을 주제삼아 기존의 반전(反戰)영화만이 아니라 전쟁이나 군대라는 세계의 부조리함에 대해 반박하는 다채로운 영화들을 한데 모았다.

    구매 9,900원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하드보일드 만화방

    하드보일드 만화방

    김봉석|에이플랫|2019.01.15

    (0명)

    일본만화를 통해 투영한, 이 비정한 세상을 보라 A보다 반음 낮은 곳에 숨어있는 대중문화의 모든 것. ‘에이플랫 시리즈’의 두 번째 책. 〈하드보일드 만화방: 56편 일본만화로 비정한 세상읽기〉는 일본만화 56편에 대한 리뷰이자 에세이다. 저자 김봉석은 〈시네필〉 〈씨네21〉 〈한겨레〉 등 다양한 매체의 기자를 거쳐, 문화잡지 와 만화리뷰 웹진 〈에이코믹스〉 편집장을 지냈고, 오랫동안 영화평론가 및 대중문화평론가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를 맡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문화 전방위에서 활약해 온 저자가 지난 2000년대 웹진 〈채널예스〉에 기고한 만화 칼럼을 묶어낸 것이다. 격주로 7년 넘게 연재한 칼럼을 통해 이제는 고전의 반열에 오른 만화 작품은 물론, 현재까지도 인기리에 연재 중인 만화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의 작품을 아우른다. 저자는 독특한 취향의 만화 애호가에서 문화평론가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점차 시야를 확장하면서 ‘누구나 한번쯤 의미 있게 볼 수 있는 즐거운 만화’를 발굴하고 권한다. 그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그동안 알지 못했던, 혹은 잊고 있던 만화의 세계에서 새삼 새로운 걸작을 찾아내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작가 특유의 하드보일드한 시선은 책의 백미라 할 만하다. 그는 우리네 세상이 품은 비정함을 받아들이는 가운데, 이를 토대로 캐릭터와 작품의 태도를 분석하고, 사색한다. 그렇게 고단한 여정을 거쳐 마침내 진중한 삶의 의미를 건져내는 순간, 뜻밖의 깨달음과 더불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 일상과 청춘의 드라마]에서는 아다치 미츠루의 〈미유키〉, 여고생들의 4컷 개그만화 〈아즈망가 대왕〉, 이상하고 웃기는 레스토랑의 일상을 그린 〈헤븐?〉처럼 무해한 즐거움을 주는 만화를 살핀다. 공부도 운동도 젬병인 평범한 소년이 어떻게 두 명의 미유키 사이에서 오랜 시간 연애의 줄다리기를 펼치는지 들여다보고(〈미유키〉), 말로는 형용하기 힘든 여고생의 ‘평범한 특이성’을 통해 일상의 가능성을 재발견한다(〈아즈망가 대왕〉). 또한 작가 사사키 노리코가 추구한 일상의 크고 작은 전복으로부터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으면서도 전혀 고통스럽지 않은 소동극이 주는 즐거움을 되새긴다(〈헤븐?〉). 반면 전혀 다른 일상과 청춘을 보내는 이들도 있다. 갓 고등학생이 된 주인공을 내세우면서도 ‘인생’이라는 당돌한 제목을 사용한 〈라이프〉에서는 제목의 의미를 납득할 만한 주인공의 상황에 이입하면서, 흔히 ‘감상적’이라고 착각하는 일본문화의 또 다른 축인 ‘폭력성’을 설명한다. 이시다 이라의 동명 소설을 만화화한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는 ‘소년’ 마코토가 다양한 범죄를 해결해 나가며 아프게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하드보일드’ 그 자체나 다름없는 현대사회를 스케치한다. [2. 다른 세계를 꿈꾸다]는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와 아라카와 히로무의 〈강철의 연금술사〉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어리석음을 끝내 긍정하고 해답을 찾는 과정을 지켜본다. 위대한 자연과 맞서는 인간은 과연 어리석은 존재에 머무를 것인지 아니면 좀 더 나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그리고 포기할 수 없는 욕망의 추구에 뒤따르는 엄청난 책임을 인간은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각 작품은 그렇게 모험을 통해 어리석은 인간의 굴레를 벗어나려 한다. 또 〈원피스〉가 소년부터 청년에 이르기까지 널리 인기를 끄는 이유를 루피의 동료들의 근원적인 모험의 힘에서 찾고, 〈플라네테스〉에서는 우주를 향한 인간의 끝없는 도전 가운데 결국 한 인간의 인생에 서린 소우주를 탐구한다. 〈무한의 주인〉에서는 불사의 몸을 가졌지만 늘 죽음과 함께 뒹구는 무사 만지를 보며 불사에 서린 그 지독한 허무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3. 취미와 직업의 현란한 세계]에서는 월급 3만8천 엔(약 40만 원)으로 생활하면서도 의술이 가진 본질을 지키기 위해 조직에 반항하는 한 의사의 모습을 지켜보며 새삼 인명을 경외하기도 하고(〈헬로우 블랙잭〉), 몰락해가는 영화계에 입문하여 어떻게든 영화로 성공하려고 하는 조감독의 고군분투를 보면서 꿈과 현실에 대해 다시 한번 되묻는다(〈꿈의 공장〉). 또한 한 분야의 천재를 넘어설 수 없을 때 우리 같은 범인은 어떻게 여기 대처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가 하면(〈피아노의 숲〉), 평범한 승용차(AE 86)로 레이싱의 절정을 묘사한 〈이니셜 D〉를 통해 취미의 무한한 세계를 엿본다. [4. 어른의 사정이란?]에서는 선연한 성인만화를 다룬다. 〈인간교차점〉은 불운한 삶 속에서 처음으로 자신이 선택한 남자를 살해할 수밖에 없던 여성이 입양시켰던 자신의 아이를 다시 마주하는 에피소드를 필두로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린다. 현재는 영화감독으로 전향한 이시이 다카시의 만화 〈탈선녀〉는 폭력과 섹스 장면을 굉장히 노골적이면서 영화적으로 표현한다. 그러나 작가는 단지 자극적인 장면에 집중한 것이 아니라 검열에 저항하면서까지 진정 추구했던 것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돈이 울고 있다〉는 대부업체 직원들을 악당이 아닌 현실적인 직장인으로 그려냄으로써 돈의 무게감과 어른의 책임을 보다 강렬하게 전달한다. [5. 미스터리와 범죄의 세계]는 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와 영화 〈올드보이〉의 동명 원작으로 문을 연다. “독일의 어떤 소설 못지않게 독일의 풍경을 잘 그려냈다”며 절찬받은 〈몬스터〉는 장르를 초월해 가장 잘 만들어진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라 할 만하다. 〈올드보이〉는 카키누마와 고토의 대결을 통해 버블경제 이후 불황기 일본에서 탄생한 비뚤어진 인간 존재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미스터리 민속탐정 야쿠모〉는 민속학과 추리를 함께 엮어 추리의 재미뿐 아니라 일본의 민담과 전설을 흥미롭게 설명한다. 검시관 히카루가 법의학으로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여검시관 히카루〉는 누군가의 죽음을 통해 비정한 인생과 정면으로 맞닥뜨리며 마침내 진중한 휴먼드라마를 이루는 작품의 정수를 향한다. [6. 스포츠는 인생의 단면]에서는 인생 그 자체를 무술에 바친 자의 이야기 〈콘데 코마〉와 여성 선수가 고교야구의 유리천장을 깨고자 하는 〈와일드 에이스〉 등을 통해 스포츠와 인생을 하나로 아우른다. 여기에 폭력에 권투로 맞서면서 성장하는 〈홀리랜드〉, 최고의 농구만화 〈슬램덩크〉, 휠체어 농구의 박력과 끝없는 도전을 그린 〈리얼〉이 다양한 스포츠 세계에 인생의 단면을 대치시킨다. [7. 우리가 아는 세계 너머의 무엇]에는 비현실적이고 몽환적인 세상에 대한 만화를 모았다. 전지현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영화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만화 버전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2000〉은 다양한 형태로 자리매김한 뱀파이어를 통해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질문한다. 〈드래곤 헤드〉는 일본 전역에서 발생한 재난으로 절대적인 공포를 그려낸 만화다. 저자는 끔찍한 공포의 현장을 묘사한 작품을 통해 거대한 천재지변이 가지는 의외의 공평함으로 현 사회의 부조리한 면면을 지적한다. 〈가면 속의 수수께끼〉는 ‘왜 좋아하게 되었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현실과 이세계를 넘나들며 삶 속에 서린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구매 9,900원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슈퍼히어로 아카데미아

    슈퍼히어로 아카데미아

    김닛코|에이플랫|2019.01.15

    (0명)

    몰라도 되지만 알면 더 재미있는 슈퍼히어로 이야기! A보다 반음 낮은 곳에 숨어있는 대중문화의 모든 것. ‘에이플랫 시리즈’의 세 번째 책. 김닛코의 〈슈퍼히어로 아카데미아〉는 디즈니 코리아 마블 공식 필진 1호로 활동해 온 저자가 다양한 코믹스 전문지와 블로그 등에 기고한 글들을 묶어 구성한 일종의 ‘슈퍼히어로학’ 개론서다. 가히 전 세계 영화계의 주류 중의 주류로 발돋움한 슈퍼히어로 블록버스터를 비롯해 그 근간을 이루는 미국 슈퍼히어로 코믹스에 대한 시발점이라 할 만하다. 몰라도 되는 이야기라고 겸손하게 운을 뗐지만, 우리네 슈퍼히어로 범람 시대에 있어 친절하고도 재미있는 정보와 설명은 분명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01] 코믹스개론 편에서는 ‘마블 코믹스’와 ‘DC 코믹스’의 오랜 인연과 그들의 현재를 조명하고, 코믹스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설명으로 제목 그대로 개론의 역할을 한다. 그밖에 유독 시간여행 소재를 빠뜨릴 수 없는 히어로들을 한데 모아 살펴보고, 강철 사나이들의 숨겨진 약점을 파헤치는 등 점점 더 미시적으로 접근해 들어간다. [201] 마블 유니버스의 이해 편에서는 이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대표하는 ‘어벤저스’ 멤버들의 면면을 소개하고, 코믹스 세계뿐 아니라 현실의 문화현상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 닥터 스트레인지의 역사를 대중문화와 접목해 그 의미를 탐구한다. 열성팬 마이클 잭슨이 사랑한 스파이더맨, 마블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이야기, 일본 특촬물로까지 제작된 스파이더맨의 뒷이야기는 흥미를 자아내기 충분하다. 또한 사회에서 소외받는 소수자를 은유한 엑스맨의 히스토리를 비롯해, 절대악 아포칼립스와 시간여행 소재가 맞물려 거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엑스맨의 행보를 집중 조명한다. 최근 조류와 이에 대한 주장도 빠뜨릴 수 없다. 마블 코믹스 부진의 원인을 다양성 캐릭터에서 찾는 사측 주장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면서 엑스맨에 대한 독자들의 사랑의 원천을 찾아낸다. 물론 정말로 사악한 빌런 7명과 정말로 탐나는 무기 TOP 7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재미 요소도 빠뜨리지 않는다. [202] DC 유니버스의 이해에서는 최고의 슈퍼히어로 슈퍼맨과 최고의 부자 히어로 배트맨이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치는 역사를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의 시작〉부터 〈슈퍼맨: 엔드 게임〉까지 심도 있게 살펴본다. 단순히 코믹스에만 한정지은 것도 아니다. 페미니즘의 부상과 함께 떠오른 원더우먼의 의의를 원더우먼에 관한 책 〈원더우먼 허스토리〉를 중심으로 읽는다. 또한 정의로운 슈퍼히어로들의 연합 저스티스 리그와 조커, 할리 퀸, 데드샷 등 전혀 정의롭지 않은 슈퍼히어로들의 집합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대한 흥미로운 설명으로 영화 〈저스티스 리그〉와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대한 기대감을, 나아가서는 DC의 영화 성공 가능성까지도 점친다. DC 코믹스가 더욱 큰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시도했던 세계관의 리부트와 그 실패를 되짚어 보는 시도를 통해 아직 영글지 못한 DC 슈퍼히어로 영화에 대한 또 다른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 [301]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입문에서는 이제는 하나의 장르가 되어 버린 마블 영화 속 세계의 법칙을 따라간다. 성공적인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를 3개의 코믹스 원작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시너지를 일으켰는지 분석하고,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이후 코믹스에서 앤트맨과 와스프이 어떤 길을 가게 될지 예상한다. 또한 “I am groot”라는 대사가 더 이상 낯설지 않을 만큼 친근해진 은하계의 영웅들이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또 어떤 활약을 할지 원작 코믹스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특히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재미 포인트, 〈에이전트 오브 쉴드〉 〈제시카 존스〉 등 다양한 마블 드라마 시리즈 소개 등은 마블 콘텐츠를 좀 더 입체적으로 즐길 신선한 토대를 마련한다. [302] 전환시대의 텍스트읽기: 〈시빌 워〉에서는 ‘시빌 워’라고 하는 거대한 사건이 코믹스 세상의 마블 히어로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본다. 영화 〈시빌 워〉를 중심으로 돈독했던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관계에 왜 금이 갈 수밖에 없었는지 들여다보고, 이 거대한 분열 안에서 아이언맨을 신뢰하고 가면을 벗었던 스파이더맨이 왜 결국 후회하는지를 원작 코믹스 안에서의 여정을 통해 쫓는다. 모두가 편을 갈라 대립하는 와중에 홀로 자신만의 길을 가는 울버린의 행적 역시 쏠쏠한 재미를 주고, ‘캡틴 아메리카, 레전드의 최후’에서는 영원히 우리 앞을 지켜줄 것 같았던 캡틴 아메리카가 시빌 워 사건 이후 어떤 결말을 맞이하는지 알려준다. [401] 코믹스 제3지대 특강에서는 비교적 젊은 슈퍼히어로 코믹스 출판사 ‘밸리언트 코믹스’가 구축한 ‘밸리언트 유니버스’와 이를 기반으로 추진 중인 영상화 미디어믹스의 당찬 행보를 소개한다. 또한 조커와 할리 퀸을 비롯해 대중문화의 아이콘들이 총출동하는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과 다소 도발적이고 폭력적인 코믹스 〈사가〉를 통해 마블과 DC 밖에서 코믹스의 또 다른 재미까지 선사한다.

    구매 9,900원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크리틱지상주의

    크리틱지상주의

    손지상|에이플랫|2019.01.15

    (0명)

    잠깐, 대중문화에 할 말 있습니다! A보다 반음 낮은 곳에 숨어있는 대중문화의 모든 것. ‘에이플랫 시리즈’의 네 번째 책. 〈크리틱지상주의: 대중문화에 할 말 있음!〉은 영화, 만화, 웹툰 등 다양한 대중문화 컨텐츠에 대해 저자가 ‘각 잡고 쓴’ 비평과 리뷰를 모은 책이다. 저자 손지상은 SF소설 〈우주아이돌 배달작전〉과 작법서 〈스토리 트레이닝〉 시리즈를 집필했고, 일본소설 〈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준 소중한 것〉을 번역하였으며, 〈크리틱M〉 〈유어마나〉 등의 매체에도 꾸준히 글을 기고하는 등 다채로운 영역에서 활동했다. 이 책은 SF작가로서의 과학적 사유가 담뿍 담긴 대중문화 보고서인 동시에 인상적인 대중문화 해설서다. 갖가지 대중문화에 진중하게 다가서는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히 대중문화 이면에 숨은 진의는 물론 새로운 시각까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복제한 또 다른 ‘나’, 누가 원본일까? [칼럼1] 손지상의 과학 환상곡은 ‘시간여행’으로 인해 발생한 타임 패러독스나 복제인간의 원본 논란, 인공지능의 무해함 같은 SF적 요소들을 알기 쉽게 풀어낸다. 과거로 가 우연히 젊은 시절의 어머니를 만나는 영화 〈백 투 더 퓨처〉의 주인공 마티나, 자신의 아버지를 과거로 보내 어머니와 맺어지게 해야 하는 〈터미네이터〉의 존 코너는 모두 타임 패러독스의 경계 안에 놓여 있다. 드라마 〈스타 트렉〉에서 행성으로 승무원을 전송하는 장치는 승무원을 복제한 후 똑같은 원소로 구성된 복제본을 행성에 보내고 원본을 파괴하는 기술을 사용한다. 문제는 원본과 복제가 동시에 존재할 때 발생하는데, 저자는 바로 이 지점에서 무엇이 진정한 ‘원본’인지 질문하면서 마침내는 타자를 인식하고 대하는 태도를 논한다. 11살 소녀의 머릿속 다섯 감정이 활약하는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으로 ‘이성이 관여하는 기쁨과 슬픔’, ‘본능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소심, 까칠, 버럭’이라는 심리학적 설정을 짚는다. 영화 〈제5침공〉은 지구인을 무차별 살인하는 외계인 에 맞서 지구인으로 변장한 외계인을 제거하는 이야기를 다루는데, 이는 9⦁11 이후 외부의 적을 가차 없이 공격하려 하는 미국의 행보와 유사하다. 저자는 외부의 적을 공포의 원인으로 상정한 ‘우파 호러’의 전통을 현 세계에 적용해 진정한 공포의 모습을 적시한다. 인공지능은 우리를 실업자로 만들까? 당신은 아이히만이 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있나? 인공지능 ‘알파고’는 이세돌 9단을 누르며 공포를 자아냈지만, 그렇다고 인공지능이 완벽한 건 아니다. 그 또한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지 않는다면, 실수한다. 더욱이 ‘강 인공지능’의 지향점은 결국 인간이며, 영화 〈아이, 로봇〉의 한 장면처럼 결코 ‘매정하지 않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마저 전망할 수 있다. 영화 〈밀그램 프로젝트〉의 복종 실험은 평범한 인간이 권위에 얼마나 쉽게 굴복하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그 원인을 타자에게 책임을 위임하는 사회적 경향에서 찾으면서 양심의 힘을 역설한다. 또한 돌연변이는 세포 복제 과정에서 원본과 달라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이는 진화의 시발점이므로 뭇 영화처럼 어두운 시선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좀비영화’는 사실 ‘구울 영화’라 부르는 게 맞지만 대중적 인기를 얻은 ‘좀비’가 간택되었고, 현재까지도 다양한 사회 문제를 은유하며 인기 소재로 자리 잡은 것 역시 흥미로운 지점이다. 영화 〈분신사바〉에 등장하는 위자보드 놀이를 과학적으로 탐구해서 불필요한 두려움을 제거해주는 것 또한 과학 환상곡 섹션이 건네는 색다른 재미다. 외계인들아, 제발 책을 읽어다오! [칼럼2] 범은하활자박멸운동위원회 지구지부 서울파출소 정기보고서에서는 활자를 없애려는 외계인 집단의 지구 주재 사무소에 취직한 작가가 책을 보호하고자 보고서를 올리는 형식의 특별한 서평을 선보인다. 미국 수사드라마의 아버지로 평가받는 에드 맥베인의 작품 중 소설 〈살의의 쐐기〉를 들어 책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중2병’ 현상을 마르틴 후베르트의 〈의식의 재발견〉으로 청소년기 뇌 발달 단계상의 특징을 토대로 풀어낸다. 이에 더해 고다 요시이에의 만화 〈자학의 시〉의 진면목을 전하기도 하고, 러브크래프트와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의 차별 의식을 비교분석하면서 절대신을 받아들이는 전혀 다른 방식을 찾아낸다. 성적 노출이냐 ‘판치라’냐, 그것이 문제로다! [리뷰1] 웹툰에서는 웹툰 〈1호선〉에서 재난적 상황과 좀비 장르의 특성을 다루는 방식 안에서 드러난 전복적 상상력의 한계를 술회하고, 웹툰 〈스페이스 차이나 드레스〉에서 논란이 되었던 ‘서비스 컷’ 즉 ‘판치라’의 연원을 따라가면서 변질된 판치라의 서사적 맥락을 짚는다. [리뷰2] 만화에서는 ‘자학’과 ‘로리콘 미소녀’로 대변되던 만화가 아즈마 히데오가 노숙자로 전전하다 다시 만화가로 복귀하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시쇼세츠(私小說) 형식의 만화 〈실종일기〉 시리즈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 것인지 유추한다. 또 로버트 존슨이 악마의 힘을 빌어 최고의 블루스 가수가 되었다는 흥미로운 설정의 만화 〈나와 악마의 블루스〉의 역사적 배경도 알아본다. 이렇게 잔혹한 만화를 보았는가! [비평1] 만화에 모노모스!에서는 소설 〈스루가성 어전시합〉을 토대로 탄생한 에도시대 배경의 사무라이 만화 〈시구루이〉의 폭력성에 주목한다. 저자는 이를 만화 작가의 개인적 배경과 작품 내의 파시즘적 이야기 구조와 연결하여 분석하고, 남근과 ‘오나홀’로 이뤄진 유사 파시즘을 마침내 한국사회와 대치시킨다. 또한 구술문화적인 ‘장르’가 웹툰과 웹소설의 ‘사이다 서사’와 무료로 소비되는 현상을 통해 장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일본 개그망가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비평2] 일본 대중문화에 모노모스!에서는 ‘야쿠자모노’ 집단의 연장선에서 이해할 수 있는 ‘망가’와 ‘오와라이 게닌’(코미디언)을 SMAP의 해체 소동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만화 〈멋지다 마사루〉의 개그가 일본 코미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그였음을 파헤친다. 또한 일본 ‘오와라이’ 장르의 개그는 영미권과 한국의 ‘개그’와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일견 과격하고 부조리해 보이는 일본 개그만화를 이해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이밖에 일본 전통만담 ‘라쿠고’와 ‘만자이’가 일본 만화가나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을 살피고, 최종적으로는 긴장과 완화를 이끌어주는 저자만의 ‘오와라이 방정식’으로 개그만화의 서사 구조를 재정리하면서 한 편의 일본 대중문화 비평서를 완성한다. 양영순의 3단 변신 [비평3] 작가에게 모노모스!에서는 고다 요시이에가 그린 만화 〈기계 장치의 사랑〉에서 SF의 껍질 안에 감춰진 대승불교의 함의를 먼저 찾아낸다. 그리고 반한우익 성향의 잡지에 작품을 게재했던 작가의 행적을 토대로 저자는 〈기계 장치의 사랑〉 역시 그 이면에는 보수우익적 프로파간다가 숨어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한다. 이윽고 “섹스와 폭력이 난무하는 만화를 그리고 싶”던 작가 양영순이 만화 〈누들누드〉 같은 단편적 서사에 강점을 보이던 초기 시절부터 장편 웹툰 〈덴마〉로 자리 잡기까지의 변화를 관찰한다. 저자는 양영순 특유의 ‘순정마초적’이고 필름누아르에 가까운 플롯을 하드보일드 작가 레이먼드 챈들러와 비교하면서 작가 양영순이 〈누들누드〉와 〈덴마〉를 모두 아우르는 ‘추상화 단계’에 이르기를 기도한다.

    구매 9,900원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아이돌리즘

    아이돌리즘

    미묘|에이플랫|2019.01.15

    (0명)

    “누구나 아이돌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듣고 싶었던 이야기는 누구도 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마침내 말하는, 미묘하고도 진지한 아이돌 음악 이야기 A보다 반음 낮은 곳에 숨어있는 대중문화의 모든 것, ‘에이플랫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미묘의 〈아이돌리즘〉은 아이돌 음악웹진 〈아이돌로지〉의 편집장이자 대중음악평론가인 저자가 다양한 언론 매체와 전문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말해왔던 케이팝과 아이돌에 대한 본격적인 평론집이다. 〈아이돌리즘〉은 아이돌을 단순히 산업 혹은 팬덤으로 이해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아이돌팝이 지닌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역설한다. “음악 산업이나 팬덤 현상, 그리고 팬들이 기획사 PR부서의 업무를 ‘자발적’으로 대신 해주는 경제효과를 제외하고, 케이팝이 무엇으로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운 글을 찾을 수 없었”던 저자는 다양한 시공간의 축을 설계하며 각 지점에서 아이돌팝의 의미와 변화를 건져낸다. H.O.T.와 S.E.S.부터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에 이르기까지, 아이돌이 어떻게 독자적인 생명력을 가지고 세계를 매혹시켰으며 케이팝이라는 거대한 조류를 만들어냈는지,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평론가이자 음악가이기도 한 저자의 축은 아이돌 산업, 팬덤, 역사부터 개별 앨범의 구성이나 컨셉, 가사, 무대 구성에 이르기까지 아이돌의 거의 모든 영역을 포괄한다. 아이돌의 빛과 그림자를 다양한 시각으로 아우르는 이야기는 아이돌에 관심 있는 케이팝팬은 물론, 작금의 아이돌 포화현상이 의아한 독자를 비롯해 아이돌 산업에 속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에게도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21세기 케이팝을 흔히 아이돌 음악의 시대라고 평가하지만 그에 걸맞는 수준 있는 담론은 아직 본적이 없다. 대부분은 시류에 영합한 저널리즘이거나 혹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기성세대의 마지못한 한마디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몇 년간 케이팝 평론에서 아이돌 음악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미묘의 존재와 글쓰기는 각별하다. 나 또한 평론을 업으로 삼고 있지만 그가 대중음악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마니아적 지식을 뽐내는 기성 평론가들에게는 없는 참신함이 깃들어 있으며, 음악을 만드는 사람답게 신과 시스템에 대한 이해 덕에 생동감이 있다. 진부한 표현이 없는 글 자체도 물론 아름답다. 무엇보다 그의 아이돌에 대한 칼럼에는 이 일이 ‘중요한’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 듣는 이를 설득한다. 케이팝에 대한 담론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담론은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 것인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자극과 참고자료가 될 것이다. - 김영대(음악평론가) 미묘의 글은 예민하다. 예리하고 정확한 것과는 결이 다른데, 나로서는 ‘글’이라는 결과보다 ‘쓰기’라는 태도에 대해서 더 생각하게 된다. 요컨대 지금이야말로 이런 글이 더 필요한 시대일 것이다. - 차우진(음악평론가) 첫 챕터인 [1. 케이팝이라는 ‘장르’]에서는 케이팝을 다른 음악 장르와 구분하는 명쾌한 특성과 차별점에 대해 탐구한다. 아이돌그룹이 흔히 구사하는 ‘컨셉’이란 정확히 무엇이며, 어떤 식으로 팬들을 매료시키며 아이돌 세계관의 전체를 완성하는지, 한때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인해 케이팝을 바라보는 해외팬들의 시선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이야기한다.또한 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공개된 곡 ‘24시간’을 구성하는 EDM 및 아이돌팝의 이질적인 요소들을 분석해 ‘K-EDM’이라는 ‘저열한’ 장르가 어떻게 모종의 욕망을 가지고 전면에 나섰는지를 포착한다. [2. 아이돌 마인드맵]에서는 거대한 팬덤을 만들어낸 아이돌의 다양한 이미지를 좇는다. 방탄소년단의 해외 진출 스토리는 그동안 정석이나 다름없던 아이돌의 해외 전략 전부를 파기했다. 방탄소년단은 어떻게 우리 시대 새로운 아이콘이 될 수 있었을까? 익숙하지만 거대한 그들의 팬덤 ‘아미(ARMY)’의 특성은 무엇이며,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이 가진 ‘서사성’은 과연 무엇일까? 또한 국내의 ‘2차 아이돌 붐’이 경제불황을 맞이한 대중의 사회심리학적 조건에 의해 촉발된 것은 아닌지, 베이비복스와 이효리로 대표되는 섹시코드가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를 거쳐 러블리즈나 여자친구 같은 청순코드로 회귀하는 현상은 과연 무엇 때문인지 각 시대와 현상 속에서 맥을 짚는다. 이러한 가운데 팬덤의 무게중심이 ‘우상의 숭배자’에서 ‘전문서비스의 소비자’로 점차 변화하며 아이돌의 의미와 태도는 어떻게 달라졌는지는 자연스럽게 아이돌 세계를 이해하는 명쾌한 단초가 된다. 그리고 마침내는 ‘인디 아이돌은 가능한가’라는 가정을 통해 저자본 아이돌의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아이돌의 본질 그 자체에 다가선다. [3. 인사이드 아이돌팝]에서는 아이돌 음악의 작곡 트렌드나 음반의 오프닝 트랙의 위치 등 아이돌 음악 그 자체의 세부 지형도를 그려낸다. 예컨대 걸그룹 ‘랩’의 계보를 ‘랩’과 ‘가요랩’ 그리고 ‘랩-액팅’으로 나눠서 설명하고, 걸그룹에서만 유독 두드러지는 보컬 속 숨소리를 섹스어필의 관점에서 접근한다. 또한 ‘작곡’을 해야 음악인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최근 변화한 아이돌의 역할상에 비판의 날을 세우며, 아이돌 음악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한 입체성과 분업을 강조한다. [4. 아이돌 에볼루션]에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진화해온 아이돌의 변화한 위상에 주목한다. 매순간 정상의 기준을 갈아치우는 방탄소년단의 성장 서사의 특별함은 과거의 거인 ‘서태지와 아이들’과 연결되며 마침내 거인의 어깨 너머로 향한다. 달샤벳 수빈, 핫펠트(원더걸스 예은) 등 아이돌그룹으로부터 독립하여 아티스트의 길을 모색하는 걸그룹 출신 싱어송라이터들은 댄스음악과는 선을 긋는 독자적인 음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밖에 방탄소년단의 ‘Not Today’에서 촉발된 소수자 이슈나, 포미닛과 엠버가 기존 아이돌에게 주어진 성역할에 순응하지 않으면서 획득한 특별함은 변화하는 사회와 관계맺는 아이돌의 점진적인 변화를 목도하도록 이끈다. [5. 평행우주의 케이팝]에서는 아이돌 세계라는 독자적인 ‘이세계’를 살펴본다. 완전무결성을 추구하는 폐쇄적인 케이팝시장은 유토피아의 그것과 다름없다. 한마디로 “아이돌은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할리우드 시스템의 21세기 극동아시아판 변주라고도 할 수 있다.” 특유의 꽉 짜인 완벽주의 시스템이 전 세계를 사로잡은 원동력인 것은 분명하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공적인 완벽성’에만 기대는 것은 불가능하다. 팬덤 역시 아이돌을 ‘소비’하고 ‘지지’하는 입장으로 선회했으며, 실제로 한국 외 국적을 가진 아이돌 멤버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식 연습생 시스템이나 국제 이슈에 휘둘리는 사건 등으로 여러 차례 잠재된 문제를 드러냈다. 여기서 더 나아가 MBC 〈무한도전〉 ‘토토가’ 편이나 JTBC 〈슈가맨〉 같은 프로그램에서 보여지듯 아이돌 음악이 아이돌 제작자인 기성세대가 소구하는 과거를 단순 소환하는 현상을 우려한다. 또한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읽은 레드벨벳 아이린에 반발했던 팬들의 소요현상을 통해 아이돌 산업이 젠더갭 이슈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를 성찰한다. [6. 아이돌, 케이팝 그리고 음악비평]에서는 케이팝과 아이돌에 대한 비평의 필요성과 그 역할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이야기한다. 아이돌 음악이 주류가 된 이상 이를 기존 평론가의 ‘유희’나 ‘취미’ 정도로 취급할 수 없는 상황을 적시하면서, 성적 어필, 세대 간 장벽, 자본의 기획/통제, 분업이라는 기준을 통해 ‘아이돌적인 것’에 대한 나름의 정의를 내린다. 여기에 해외 케이팝팬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대안평론’과 견줄만한 음악비평의 필요성, 음악의 사회적 참여와 주체에 대해 고민하면서 음악의 본질적 가치는 무엇인지 되묻는다.

    구매 9,900원

도서.공연비 소득공제 사업자 관련 이미지

소득공제 대상 사업자 인증번호
312018060044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