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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10주년 특별판

    편혜영, 김애란, 손보미, 이장욱, 황정은, 정지돈, 강화길|문학동네|2019.04.26

    (1명)

    63편의 수상작×43명의 수상 작가 젊은작가상 10주년을 기념해 역대 수상 작가들이 추천한 ‘우리가 사랑하는 젊은작가상’ 7편 젊은작가상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2010년 신설된 이래 젊은작가상은 명실공히 독자와 평단의 가장 큰 지지와 호응을 얻는 문학상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등단 십 년 이내의 작가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독자들에게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얼굴을 접할 수 있는 기회로, 신예 작가들에게는 격려와 도약의 계기로 자리잡았다. 아직 첫 책이 출간되지 않은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많은 독자들에게 알리기 어려운 현실에서, 젊은작가상을 통해 신예 작가들의 작품이 한 발짝 앞서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이후 출간될 단행본에 대한 기대감을 높임으로써, 젊은작가상은 단순히 한 해의 축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가들이 수상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는 데 기폭제가 되어주었다. 현재 한국문학을 이끌어갈 기대주로 손꼽히는 손보미, 최은영, 정지돈, 임현, 천희란, 박상영, 김세희 작가 등이 첫 소설집이 출간되기 전 젊은작가상을 통해 독자들에게 먼저 소개된 경우였다. 문학동네는 10주년을 맞이하는 젊은작가상의 이같은 성취와 취지를 널리 알리고 그동안의 수상작을 새로이 조명하기 위해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10주년 특별판』을 선보인다. 작년 동네서점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출판계에 신선한 자극을 준 『2010-2017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동네서점 베스트 컬렉션』에 이은 두번째 특별 기획이다. 작년 기획이 동네서점으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7편의 작품을 묶었다면, 올해는 1회부터 10회까지 총 43명의 역대 수상 작가에게 1회부터 9회까지의 수상작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작품 3편’을 추천받아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7편의 작품을 묶었다. 수상 작가들의 작품세계가 저마다 고유한 만큼 그들이 추천하는 작품들 또한 다양했지만, 7편의 작품은 의외로 쉽사리 추려졌다. 확실한 취향과 안목을 가진 작가들에게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작품은 편혜영 「저녁의 구애」, 김애란 「물속 골리앗」, 손보미 「폭우」, 이장욱 「절반 이상의 하루오」, 황정은 「상류엔 맹금류」, 정지돈 「건축이냐 혁명이냐」, 강화길 「호수―다른 사람」이다. 독보적인 스타일로 ‘믿고 읽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편혜영, 김애란, 이장욱, 황정은 작가부터 한국문학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문학의 외연을 넓혀가고 있는 손보미, 정지돈, 강화길 작가에 이르기까지, 어디에서도 한 번에 만나보기 어려운 7명의 작가들로 구성된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10주년 특별판』은 젊은작가상 10년의 풍성한 결실로 독자들에게 소설 읽기의 각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 편혜영, 「저녁의 구애」 김은 난생처음으로 누군가 죽기만을 기다린 사십여 분에 대해 생각했다. 사십여 분간 생이 더 이어지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하고 죽음이 지연될수록 희박해지는 슬픔에 대해서도 생각했지만 대부분은 그저 멍하니 식당의 유리문 밖을 보았다. ■ 200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아오이가든』 『사육장 쪽으로』 『저녁의 구애』 『밤이 지나간다』, 장편소설 『재와 빨강』 『서쪽 숲에 갔다』 『선의 법칙』 『홀』 『죽은 자로 하여금』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셜리 잭슨상, 제1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김애란, 「물속 골리앗」 세상에 혼자 남겨지느니 죽는 편이 나을지 몰랐다. 방법은 간단했다. 그냥 손에서 힘을 빼기만 하면 되는 거였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도 나는 철골을 꽉 쥐고 있었다. 새벽이 되자 양팔의 힘이 풀리더니 급기야 쥐가 났다. 나는 크레인 기둥에 고개를 처박으며 흐느꼈다. 왜 나를 남겨두신 거냐고. 왜 나만 살려두신 거냐고. 이건 방주가 아니라 형틀이라고. 제발 멈추시라고…… ■ 2002년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에 단편소설 「노크하지 않는 집」이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비행운』 『바깥은 여름』,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신동엽문학상, 김유정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제2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손보미, 「폭우」 미스터 장은 자신과 상관없는 이 세상의 불행들, 이를테면 갑자기 불어난 물 때문에 떠내려가는 사람들과 부서진 간판의 파편이나 나무 때문에 다친 사람들, 혹은 들이친 물 때문에 집을 잃거나, 자동차를 잃어버린 사람들을 생각했다. 또한 이 시간에도 어디선가 일어나고 있을 범죄와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 부모를 잃어버린 아이, 병으로 쓸쓸하게 죽어가는 사람들, 원치 않은 아이를 낳고 있는 여자들에 대해서도 생각했다. 그리고 폭우 속에서 슬픔과 분노 때문에 멈춰버린 사람들에 대해 생각했다. ■ 2009년 『21세기문학』 신인상 수상,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담요」가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그들에게 린디합을』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장편소설 『디어 랄프 로렌』, 중편소설 『우연의 신』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김준성문학상, 대산문학상, 제3회 젊은작가상 대상, 제4회, 제5회, 제6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이장욱, 「절반 이상의 하루오」 하루오는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스며들었다. 말하자면 이런 느낌이었다. 여행자인 그녀와 나는 이쪽에 있고, 여행지의 풍경과 사람들이 저쪽에 있다. 이쪽과 저쪽은 서로를 바라보지만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유리벽 같은 게 있다. 우리는 유리벽 저편의 세계를 구경하고 저편의 세계는 우리에게서 어떤 식으로든 수수료를 받는다. 여행이든 관광이든, 우리가 그 풍경 속에서 살아간다고는 할 수 없으니까. 그런데 그 중간에 하루오가 슥 들어와 양쪽의 경계를 흩뜨려놓는다. 유리벽 같은 것이 갑자기 사라져버려서 바깥의 공기가 밀려 들어온다. ■ 2005년 『문학수첩』 작가상을 수상하며 등단. 소설집 『고백의 제왕』 『기린이 아닌 모든 것』, 장편소설 『칼로의 유쾌한 악마들』 『천국보다 낯선』 등이 있다. 문지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제1회, 제2회, 제4회, 제6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황정은, 「상류엔 맹금류」 나는 지금 다른 사람과 살고 있다. 제희보다 키가 크고 얼굴이 검고 손가락이 굵은 사람으로 그에게는 누나나 형이나 동생이 없다. (…) 그는 내게 친절하고 나도 그에게 친절하다. 그러나 어느 엉뚱한 순간, 예컨대 텔레비전을 보다가 어떤 장면에서 그가 웃고 내가 웃지 않을 때, 그가 모는 차의 조수석에 앉아서 부쩍부쩍 다가오는 도로를 바라볼 때, 어째서 이 사람인가를 골똘히 생각한다. 어째서 제희가 아닌가. 그럴 땐 버려졌다는 생각에 외로워진다. 제희와 제희네. 무뚝뚝해 보이고 다소간 지쳤지만, 상냥한 사람들에게. ■ 200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마더」가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 『파씨의 입문』 『아무도 아닌』, 장편소설 『百의 그림자』 『야만적인 앨리스씨』 『계속해보겠습니다』, 연작소설집 『디디의 우산』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대산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제3회, 제4회 젊은작가상, 제5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정지돈, 「건축이냐 혁명이냐」 제럴드 제리 오도버는 고든이 사우스브롱크스의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저항의 의미로 유리를 깨뜨렸음을 고든이 죽고 난 뒤에야 알게 되었다고 했다. 마이클 그레이브스는 뉴욕시가 진행한 고속도로 건설과 집합주택의 실행자였으며 그로 인해 사우스브롱크스는 슬럼의 길로 들어섰다. 사우스브롱크스의 주민들은 미국 전역으로 뿔뿔이 흩어지거나 갱이 되어 총격전을 벌였다. 고든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사우스브롱크스에 가보라. 깨진 유리창은 일상이다. ■ 2013년 『문학과사회』 신인상에 단편소설 「눈먼 부엉이」가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내가 싸우듯이』, 장편소설 『작은 겁쟁이 겁쟁이 새로운 파티』가 있다. 문지문학상, 제6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강화길, 「호수―다른 사람」 그녀는 아주 오랫동안 멍청한 여자들에 대해 들어왔다. 마음을 함부로 주는 여자들, 쉽게 승낙하는 여자들, 상황을 주도하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여자들. 그녀는 위험한 남자들보다 멍청한 여자들에 대한 경고를 더 많이 들어왔다. 쉽게 보이면 안 돼. 그건 네 값을 떨어뜨리는 일이야. ■ 201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방」이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괜찮은 사람』, 장편소설 『다른 사람』이 있다. 한겨레문학상, 제8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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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야마구치 슈|다산초당|2019.01.30

    (0명)

    ★★★ 일본 아마존 인문·교양 베스트셀러 ★★★ 일상의 고민부터 비즈니스 전략까지, 지적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철학적 사고법 “철학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삶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철학적으로 생각하고 답을 도출하는 법을 알려 주는 실용 철학서. 세계 1위 경영·인사 컨설팅 기업 콘페리헤이그룹의 시니어 파트너인 저자는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미학미술사를 공부한 ‘문사철’ 출신이다. 경영에 관한 정식 교육은 한 번도 받지 않았지만 컨설턴트로서 경영 전반에 걸친 기업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적은 없다. 눈앞의 상황을 철학이나 심리학, 경제학 개념에 맞춰 생각하면 언제나 해결의 실마리가 보였기 때문이다. 철학이 현실 세계와 동떨어진 학문이라는 말을 강하게 부정하는 저자는 사람들이 철학을 쓸모없다고 여기는 이유가 철학과 비즈니스를 연결시켜서 생각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오히려 그는 본질을 꿰뚫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철학적 사고법이야말로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라고 말한다. 그가 비즈니스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50가지 철학·사상을 담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철학의 쓸모를 새롭게 조명하는 세상에서 가장 실용적인 철학 사용 설명서다.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컨설턴트답게 저자는 난해하거나 고리타분한 이야기는 빼고, 바로 지금 우리 삶에서 벌어지는 문제와 그 해결책에 주목한다.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자 할 때는 프레드리히 니체의 ‘르상티망’을 사용하고, 다른 사람과 대화하기가 힘들 때는 에드문트 후설의 ‘에포케’를 처방하는 등 일과 삶의 모든 과제를 철학으로 해결한다. 현실에 단단히 발을 붙이고 철학 개념으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일상의 고민에서 비즈니스 전략까지 삶의 모든 부분에서 지적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철학적 사고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구매 11,200원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비즈니스북스|2019.02.20

    (3명)

    자기계발서의 공식을 다시 쓰는 2018 아마존 최고의 화제작!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2018년 올해의 책 선정! 《신경 끄기의 기술》 저자 마크 맨슨,《오리지널스》 저자 애덤 그랜트 강력 추천! 고교 시절 촉망받는 야구선수였던 저자는 연습 중 동료의 야구 배트에 얼굴을 정통으로 강타당하는 큰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얼굴 뼈가 30조각이 났고, 왼쪽 눈이 튀어나와 실명 위기까지 왔으며, 심정지가 세 번이나 일어났다. 걸을 수조차 없었던 저자는 절망에 빠지는 대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이라도 찾아 그것을 반복하자고 마음먹는다. 그 후 매일 걷기 연습을 해서 6개월 만에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고, 6년 후에는 대학 최고 남자 선수가 되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자신을 인생의 나락에서 구해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전 세계에 알리는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가 되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생물학, 뇌과학, 심리학의 최신 연구 결과를 집약해서 습관 하나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한다. 만약 당신이 ‘새해에 운동을 해야지’라고 결심을 했다면 저자의 관점에서 이 목표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결심이 분명해야 하고(제1법칙), 매력적이어야 하며(제2법칙), 쉬워야 하고(제3법칙), 만족스러워야 하기(제4법칙) 때문이다. 위의 결심은 여기에 단 한 가지도 해당되지 않는다. 정말 변화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당신의 방법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 이 책에서는 이 네 가지 법칙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빠르고, 효율적이고, 확실하게 변화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금연, 다이어트에서부터 비즈니스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뤄내기까지,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으로 매일 조금씩 좋은 습관을 만든다면 무엇을 결심하든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이다. “100번만 같은 일을 하면 그게 당신의 강력한 무기가 된다!” 너무나 사소해서 하찮게 느껴질 정도의 작은 반복이 만드는 인생 혁명 프로젝트! 다이어트, 영어공부, 운동…. 올해도 당신은 뭔가를 결심했을 것이다. 새 다이어리에 야심 차게 목표를 써놓기도 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내일부터 다이어트야’라고 선포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한 달 후, 이전의 결심은 흐지부지되고 당신은 여전히 야식을 먹고 운동은 하지 않고 있을 것이다. 사람들에게 한 호언장담 때문에 잠깐 멋쩍기도 하지만 ‘나는 원래 결심을 잘 못 지켜’라고 합리화하며 이전과 똑같은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무엇이든 한 번 결심하면 꼭 이루고야 마는 사람들이 있다. 어느 순간 그들은 ‘나 최근 다이어트해서 10kg 정도 뺐어’라며 건강해진 몸매를 자랑하기도 한다. 그들이 특별히 독한 걸까? 아니면 의지력이 엄청나게 강한 걸까? 둘 다 틀렸다. 그들은 당신보다 독하지도 의지력이 강하지도 않다. 단지 아주 사소한 습관을 매일 조금씩 반복했을 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들처럼 달라질 수 있을까?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의 저자 제임스 클리어는 어떤 습관을 자신의 무기로 만들기 위해서는 딱 네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고 한다. 바로 ‘행동 변화의 4가지 법칙’인데, 모든 습관은 분명하고(제1법칙), 매력적이고(제2법칙), 쉽고(제3법칙), 만족스러워야(제4법칙)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법칙으로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였다. 매일 잊어버리기 일쑤였던 매일 아침 사과 먹는 습관을 기르게 된 것이다. 저자는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매일 사과를 먹으려고 했지만, 매번 사과를 사오자마자 냉장고 과일 칸에 집어넣고는 잊고 있다가 다 먹지 못하고 버렸다. 그런데 ‘매일 사과 먹기’라는 습관을 ‘분명하게’ 하자 변화가 찾아왔다. 저자는 사과를 눈에 잘 보이도록 식탁에 올려두었다. 그러니 저절로 틈날 때마다 매일 사과를 먹는 것을 잊지 않게 되었다. 이처럼 저자가 소개한 방법은 특별한 의지력 없이 지금 현재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살면서 우리의 일상에는 가끔 변수가 생긴다. 어쩔 수 없이 오늘 결심한 그 습관을 수행하지 못할 때가 분명히 찾아온다. 저자는 그럴 땐 과감하게 한 번의 실수는 포기해도 된다고 우리를 다독인다. 대신 ‘절대로 연속으로 두 번은 거르지 않는다’라는 원칙을 지킬 것을 당부한다. 왜냐하면 당신이 그 습관을 두 번 거르게 되면 또 다른 새로운 나쁜 습관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저자는 이 책에서 ‘1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신화에 사로잡혀 있는 우리의 편견을 산산조각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변화를 위해서는 시간을 무조건 많이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탁월한 차이를 만드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횟수’다. 21일이냐, 30일이냐, 300일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단 2분이라도 자주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습관을 2일 동안 두 번 반복하는 것과 100번 반복하는 것은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초래한다. “미국인 10명 중 1명은 한 번이라도 그의 뉴스레터를 읽은 적이 있다!”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 전 세계 최고의 두뇌들이 극찬한 습관 사용법!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출간 즉시 미국 전역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아마존, 〈뉴욕 타임스〉, 《포브스》 등 각종 언론매체는 물론 기업체에서도 큰 반향을 이끌어냈다. 특히 그가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초청받아 선보인 강연은 지금까지 크게 회자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이 책에서 세계 최초로 인지과학과 행동과학을 통합해 습관을 설명하였는데 〈월스트리트 저널〉,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의 저명한 매체들에서 습관에 관한 최고의 수작이라는 서평을 줄이어 내놓았다. 습관에 대한 원론적인 설명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습관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는 의미다. 인생의 나락에서 극적으로 회복됐던 저자에게 ‘아주 작은 습관’이란 마지막 기회이자 구원의 열쇠였다. 매일의 소소한 일들이 대수롭지 않아 보였지만, 하나하나 쌓이니 그에게 상상하지 못했던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늘 조금씩 달라지고 싶지만 방법을 찾지 못해 헤매는 사람들, 인생의 도약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실용 팁을 제시하는 책이다. 당신도 저자처럼 아주 작은 습관의 기적을 온몸으로 경험해보길 바란다. ■ 추천사 가장 쉽고 빠르게 바뀔 수 있는 법을 알려주는 엄청난 책! 습관 형성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정보를 탁월하게 정제해냈다. 누구나 더 적게 집중하고, 더 많이 성취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을 알려준다. _마크 맨슨(《신경 끄기의 기술》 저자) 놀랍도록 매력적이고 실천적이다! 제임스 클리어는 수년간 습관의 과학에 대해 연구하고, 그 기술을 연마해왔다. 이 책은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세우는 최고의 안내서다! _애덤 그랜트(《오리지널스》 저자) 당신의 일상과 삶을 확실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책! _라이언 홀리데이(《에고라는 적》 저자) 우리는 모두 습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임스 클리어는 탄탄한 과학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주 쉽게 습관을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을 알려준다! _아리아나 허핑턴(허핑턴포스트 미디어그룹 회장, 《제3의 성공》 저자) 이 책은 당신이 여태까지 들어왔던, 단순히 작은 습관을 반복하라는 뻔한 이야기가 아니다! 누구나 최소한의 노력으로 극적인 변화를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방법에 대해 말한다. _〈뉴욕 타임스〉 제임스 클리어는 일상의 작은 성공에서부터 비즈니스의 영역까지 2분 남짓한 작은 습관으로 어떻게 큰 성과를 만드는지 명쾌하게 설명했다. _《포브스》 ■ 본문 중에서 모두 똑같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라도 똑같은 결과밖에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더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물론 하루아침에 믿기지 않는 성공을 거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내 주변에는 그런 사람이 없다. 나 역시 그런 사람이 아니다. 혼수상태에 빠진 날부터 전미대학 대표선수에 선출될 때까지 단 한순간도 극적인 전환점이란 없었다. 오랜 시간 수많은 순간들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전환점이었다. 자잘한 승리들과 사소한 돌파구들이 모여서 점진적인 발전이 이뤄졌다. _〈Prologue. 새로운 삶의 시작〉 습관은 복리로 작용한다. 돈이 복리로 불어나듯이 습관도 반복되면서 그 결과가 곱절로 불어난다. 어느 날 어느 순간에는 아주 작은 차이여도, 몇 달 몇 년이 지나면 그 영향력은 어마어마해질 수 있다. 2년, 5년, 10년 후를 생각해보라. 좋은 습관의 힘과 나쁜 습관의 대가는 현저한 차이를 드러낼 것이다. 그러나 매일 이것을 느끼고 감사하기엔 어려울 수도 있다. 우리는 작은 변화들을 무시한다. 그 순간에는 그리 중요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_〈Chapter 01. 평범했던 선수들은 어떻게 세계 최고가 되었을까〉 아주 작은 노력 하나, 완전히 변화하겠다고 결심하는 것만으로 우리는 변화하지 않는다. 우리는 조금씩, 매일매일, 하나하나씩 변화한다. 자아는 아주 미세하게 지속적으로 진화해나간다. 습관 하나하나는 이렇게 말한다. “이봐, 이게 나다운 것 같아.” 책 한 권을 다 읽었다면 책을 읽는 걸 좋아하는 사람일 것이다. 체육관에 간다면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일 것이다. 기타 연주 연습을 했다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일 것이다. 모든 행동이 내가 되고자 하는 어떤 유형을 제시한다. _〈Chapter 02. 정체성,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비밀〉 인생은 필연적으로 어느 시점에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을 방해한다. 완벽하기란 불가능하다. 오래 지나지 않아 긴급 상황이 튀어나온다. 몸이 아플 수도, 출장을 가야 할 수도, 가족이 내 시간을 잡아먹을 수도 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나는 간단한 법칙 하나를 마음속에 떠올린다. ‘절대로 두 번은 거르지 않는다’는 법칙이다. (…) 처음의 실수가 절대 나를 망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뒤이어 또 실수할 수 있다. 한 번 거르는 것은 사고다. 두 번 거르는 것은 새로운 습관의 시작이다. _〈Chapter 16. 어떻게 매일 반복할 것인가〉 우리는 습관을 간신히 시작하고 꾸준히 해나가지만 어느 날엔가 분명 그만두고 싶어질 때가 온다. 사업을 시작했는데 어느 날인가 출근하고 싶지 않아진다. 체육관에 갔는데 갑자기 운동을 끝까지 하고 싶지 않아진다. 글을 쓸 때가 됐는데 어느 날 갑자기 타이핑하기가 싫어진다. 화가 나거나 고통스럽거나 고갈되었거나 기타 등등의 일이 일어났을 때 앞으로 나아가는 것. 이것이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만들어낸다. _〈Chapter 19. 계속 해내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결과를 지속시키는 비결은 발전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일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면 성과를 낼 수 있다. 운동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건강을 얻을 것이다. 배움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지식을 얻을 것이다. 저축을 멈추지 않는다면 부를 쌓을 것이다. 배려를 멈추지 않는다면 우정을 얻을 것이다. 작은 습관들은 더하기가 아니다. 그것들은 복리로 불어난다. 이것이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다. 변화는 미미하다. 하지만 결과는 상상 그 이상이다. _〈Epilogue. 100번만 반복하면 그게 당신의 무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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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격 한중일 세계사 1 : 서세동점의 시작

    굽시니스트|위즈덤하우스|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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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슬슬 한중일 세계사를 짚어봐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동아시아 천하의 천자국에서 열강의 먹잇감으로 전락한 중국, 그 천하의 그늘에서 조용히 은거해온 조선, 태평양 끄트머리 섬에서 이윽고 굴기에 나선 일본, 세 나라의 운명이 19세기 미로에서 어떻게 엇갈렸는지 만화로 살펴본다. 서양인들이 몰고 온 근대라는 폭풍 속에서 동아시아 3국이 어떻게 저항했고 어떻게 순응했는지, 그리고 그들의 모습이 세계사를 어떻게 움직였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영국의 산업혁명부터 중국의 아편전쟁까지…깨알 같은 재미와 해박한 지식으로 세계사를 한눈에 꿰뚫다! 이 책은 만화 특유의 정체성인 유머러스함을 드러내면서 깊이 있는 내용까지 놓치지 않았다. 《본격 한중일 세계사》 1권의 주제는 ‘서세동점의 시작’으로, 19세기 이전의 동아시아 역사부터 영국에 산업혁명이 일어난 과정, 일본의 쇄국정책과 난학의 유행, 청나라와 영국이 벌인 아편전쟁 과정까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왜 산업혁명이 영국에서 제일 처음 시작했는지, 어째서 아시아를 주름 잡던 중국이 아편 하나에 무너졌는지, 모든 서양을 거부하고 쇄국정책에 열을 올리던 일본이 어떻게 이후 동아시아 가운데 제일 먼저 대양 너머 다른 문명을 인식할 수 있었는지, 대항해시대라는 큰 흐름에 왜 일본은 선두에 섰고 조선은 그렇지 못했는지를 한눈에 꿰뚫는다. 똑똑, 중국 접수하러 왔습니다! 대륙에 드리운 검은 그림자, 아편과의 전쟁 활극 아편전쟁은 19세기 중반에 영국이 청나라의 무역을 전면 개방시키기 위해 벌인 침략 전쟁이다. 이 책은 아편전쟁이 일어난 계기와 전쟁 이후 후폭풍까지 유기적으로 설명한다. 영국을 대제국으로 발돋움시킨 산업혁명, 영국과 청나라의 불균형한 무역상태와 이에 따른 영국의 불만, 서양의 은화 선호가 일으킨 서세동점의 시작, 당시 청나라 조정의 폐해와 전쟁 이후 청나라에 불어온 긍정적인 변화까지 한 권에 집약해놓았다. 이 유기적인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편전쟁을 둘러싼 19세기 중반의 전반적인 세계정세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본격 한중일 세계사》 시리즈는 이건 반칙이다! 깊이 있는 내용에 유머러스함마저 잃지 않다니! ‘외워야만 이해할 수 있다’라는 역사의 통념을 가볍게 뛰어넘다 흔히 ‘역사’라고 하면 ‘따분하다’, ‘외워야만 이해할 수 있다’는 통념이 기본적으로 따라온다. 중·고등학교 역사 시간에 각 사건이 일어난 년도와 사건을 달달 외워 습득했던 기억이 역사에 대한 이미지의 전부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에 반해 이 시리즈는 ‘외워야 한다’라는 역사에 대한 통념에서 저만큼 벗어나 있다. 만화가 굽시니스트가 이번에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한중일의 근대사를 다룬 역사만화를 출간했다. 이 시리즈는 19세기 동아시아의 근대사를 서술하면서 그 안에 각종 게임, 밀리터리,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의 서브컬처를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역사에 관한 굽시니스트의 해박한 지식과 중간 중간 난무하는 각종 패러디, 다양한 언어유희 등을 슬슬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당시의 시대상과 세계정세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이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역사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서양 제국주의 세력의 진입이라는 해일 앞에서 한중일은 어떻게 저항 또는 순응했는가? 왜 하필 ‘한중일’이라는 프레임으로 세계사를 읽어야 하는가? 우리의 역사인 한국사라는 나무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동양사라는 숲을 먼저 보아야 하며, 이를 이해하지 않으면 세계사라는 큰 그림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과거와 오늘, 나아가 세계의 정세를 이해하기 위해 동아시아 3국의 역사를 비교해 살펴본다. 지금까지의 세계사는 서구 강대국의 역사와 그들이 만들어낸 세계사적 흐름 속에서 주변 민족, 주변 국가들의 모습을 간략하게 서술하는 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역사에는 강대국의 군대와 외교뿐 아니라 약소민족의 저항이나 정체성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시리즈는 기존의 서양 중심의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우리 동아시아의 관점에서 역사를 들여다보려는 시도다. 그 가운데 특히 ‘한중일’이 가장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던 시점인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의 시기를 본격적으로 살펴본다. 01. 서세동점의 시작 02. 태풍과 천국(근간) 03. 국화와 총(근간) 04. Game of Asia(근간)… * 계속 출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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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절반은 나답게

    사이토 다카시|심플라이프|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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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300만 독자를 사로잡은 작가 사이토 다카시, 그가 제안하는 인생 후반의 행복론! 신나게, 당당하게, 세련되게 살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50가지 체크리스트! 역사상 가장 젊은 50대, 그들은 이제 다른 질문을 던져야 한다! “어떻게 늙을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나답게 살 것인가?” 김혜수, 이병헌, 김건모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민주화․산업화 시대의 수혜를 누리며 물질적․경제적 안정 속에서 성장한 X세대라는 점이다. ‘강한 개인주의 성향, 즐거움과 재미를 추구하는 삶’ 같은 특성을 보이며 한때 전 세계 트렌드의 중심에 섰던 이 X세대가 이제는 50대에 접어드는 중년이 되었다. 여전히 트렌드에 민감하고 개인의 삶의 질에 관심이 많은 그들, 우아하게 세련되게 쿨하게 나이 들고 싶은 그들. 하지만 어느덧 기성세대가 되어 노화를 실감하고, 젊은 세대에게 꼰대로 낙인찍힐까 봐 전전긍긍하는 위치가 되었다. 반면 50대는 사면초가에 빠진 세대이기도 하다. 장성한 자녀는 부모 품에서 떠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연로한 부모 봉양이라는 무거운 짐이 어깨를 짓누르며, 정작 본인의 미래는 불투명한데 몸까지 여기저기 아파온다. 회사에선 명퇴냐 창업이냐를 고민해야 하고,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는데 손에 쥔 건 몇 푼 안 되는 돈과 고독감, 지친 몸뚱이, 혼자 된 듯한 외로움이 전부다. 이렇듯 가족에, 직장에 치여 정작 내가 원하는 삶은 뒷전으로 미뤄두었던 사람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으나 ‘말 안 통하는 꼰대’ 취급받으며 소외의 위기에 처한 사람들, 꿈꾸던 삶에서 멀어져 절망한 사람들, 그럼에도 아직은 꿈을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이 조금 더 활기차게, 재밌게, 당당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끝이 좋아야 다 좋다 중년 이후 경제적,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찾는 법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이자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사이토 다카시가 신간 『인생 절반은 나답게』를 통해 ‘역사상 가장 젊은 중년’으로 불리는 50대가 당당하게, 세련되게 나이 들어 가는 법에 관해 주목할 만한 해법을 제시한다. 그는 지금의 50대가 맞이한 현실을 냉철하게 설명하고(1장), 현재 나의 삶을 점검해볼 50가지 질문을 던지며(2장), 앞으로 무엇을 목표로 삼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이야기한다(3장). 그는 인생을 총 네 단계로 나눈다. 태어나서 25세까지를 1기, 25세부터 50세까지를 2기, 50세부터 75세까지를 3기, 75세 이후를 4기로 칭한다. 한 사람의 어른으로 성장하는 1기와 사회를 활성화시키는 2기를 거쳐 인생이 반환점에 이르는 3기에 도달한다. 저자는 2기를 황금기로 보았던 시대가 가고 이 3기를 인생의 황금기로 보는 시대가 왔다고 말한다. 그리고 3기를 만족스럽게 잘 살아야 인생 전체를 긍정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끝이 좋아야 다 좋다”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1기, 2기를 잘 보냈더라도 3기에서 무너지면 인생 전체를 부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책은 인생 3기를 황금기로 만들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사람들은 보통 ‘멋지게 나이 들려면’, ‘초라하게 늙지 않으려면’ 경제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통장 잔고나 부동산 등 재산을 점검하기 바쁘다. 하지만 노후를 연구해온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중년 이후 삶의 질은 친구관계, 취미생활, 사회참여도, 자존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좌우한다”고. 『인생 절반은 나답게』는 숨 가쁘게 달려온 중년들에게 잠시 멈춰서 ‘진짜 내가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이토록 열심히 살았는가’, ‘내가 진짜로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묻고 이제부터라도 ‘나’를 위해 생각하고 계획하고 즐겨볼 것을 권한다. 경제 문제뿐 아니라 중년 이후의 심리적, 문화적, 정서적 문제를 해결해줄 핵심 요소를 짚어주고 그 필요성을 역설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외면의 힘뿐 아니라 내면의 힘 역시 단단하게 기를 수 있을 것이다. 50 이후 삶의 질을 바꾸는 중요한 인생 질문 50가지! “그거 있잖아……” 고유명사가 잘 생각나지 않고, 수시로 “그게 아니라”, “내가 젊었을 때는” 같은 말이 튀어나오며, 눈이 침침해 삶의 질이 떨어지는 시기. 몸은 굳어가지만 마음만은 20대에 머물러 청춘들 못지않게 꿈꾸고, 즐거움을 추구하는 나이. 몸과 마음의 괴리 속에서 이런저런 한계를 절감함에도 주어진 시간을 현명하게, 알차게 보내려 나름대로의 돌파구를 찾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책은 ‘이럴 땐 이러하니까 이렇게 해야 한다’는 해법을 직접적으로 제시하지 않는다. 다만 스스로의 삶에서 자신이 직접 해답을 길어 올릴 수 있도록 꼭 필요하고 유용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책 속에는 하나의 질문이 끝날 때마다 독자가 직접 자신의 상황을 기록하고 점검할 수 있는 메모 페이지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 ‘마음을 털어놓을 친구가 있는지’, ‘앞으로 나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현장에서 언제까지 일할 수 있는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인지’, ‘꼰대가 되지 않는 방법은 무엇인지’, ‘고독해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푹 빠져 몰입할 취미가 있는지’, ‘가족과 소통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 등 내면을 채우고 품격을 완성시키는 핵심 질문이 빼곡하게 담겨 있다. 독자들은 책이 던지는 질문에 하나하나 답해나가면서 나를 돌아보고, 점검하고, 때로는 반성도 하며 앞으로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주목받지 않지만 알아서 잘 살고 알아서 행복해지는, ‘50 이후 행복 만들기’ 프로젝트 ‘중년’, ‘50대’라는 말에 사람들이 어떤 편견을 갖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상이 하나 있다. 미국 은퇴자협회에서 만든 이 영상에서 20대는 ‘나이가 많다는 기준이 몇 살이냐’는 질문에 40대 후반 혹은 50세라고 답한다. 이어서 ‘나이 많은 사람의 행동을 묘사해보라’는 요구에 천천히 걸음을 떼거나 허리를 굽히고 걷는다. 그리고 그 뒤에 실제 50대와 마주 서게 한다. 쉽게 예상할 수 있듯이 50대는 20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가 가지고 있던 편견이 보기 좋게 깨지는 순간이다. 많은 사람이 나이 듦의 불편함에 대해, 단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나이 드는 일이 그렇게 괴롭기만 한 일일까? 젊음이 좋고, 늙음은 나쁜 것일까? 『인생 절반은 나답게』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연륜 속에 숨어 있는, 우리가 간과하고 있던 장점을 수면 위로 건져 올린다. 어림잡아 50년이라는 시간 동안 온갖 일을 경험해오며 몸에 익힌 유연한 대응력, 깊은 사고력, 냉철한 판단력, 사물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무기 삼아 더욱더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더 이상 비교하고 경쟁하는 데서 행복을 찾지 않는 삶,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얼마든지 즐겁게 살 수 있는 삶으로 안내한다. 이 책은 중년에 들어선 사람들이, 노년을 앞둔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장점, 노하우를 찾아가며 다시 힘을 내 살아갈 용기를 선사한다. 인생의 깊이를 아는 진정한 중년의 멋은 이제부터 발휘될 것이다. [ 책 속 한 문장 ] ∙ 많은 사람이 나이 드는 일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세월에서 멀어져 가능하면 젊게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50대가 되어 좋은 점도 분명 존재한다. 어쩌면 생각보다 많은 장점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50대가 되면 더 이상 비교하고 경쟁하는 데서 행복을 찾지 않는다.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는 영역으로 들어선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중심이 되어 진정한 인생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시기는 분명 이제부터 시작일지 모른다. _8쪽 ∙ 정년을 인생의 ‘고비’로 생각하면 65세 이후 불안감에 압도당하거나 공연히 무력감에 빠져든다. 한없이 바닥으로 가라앉아 ‘인생의 절정기는 이미 지났다. 이제부턴 노후다’라는 의식을 갖는다면 늙기 싫어하면서도 사실상 자신을 ‘노년층’이라는 틀에 가둬놓고 할 수 있는 일조차 외면하며 시야를 좁히고 만다. 너무 아깝지 않은가. _30-31쪽 ∙ “뭘 좋아하세요?”라고 물어보면 금세 줄줄 대답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두세 가지 정도 말한 뒤 “또 뭐가 있더라……” 하고 아무 말도 못 하는 사람이 있다. 후자에 속한 사람들은 대개 수동적이고 활기차지 못하다. 50년 정도 살아왔다면 좋아하는 것이 많지 않을까.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른다는 것은 가슴속에 설렘의 씨앗을 품고 있으면서도 싹 틔우지 못했다는 의미다.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 자각하는 건 자신을 재발견하기 위해 내딛어야 할 중요한 한 걸음이다. _68쪽 ∙ 인생의 굴곡을 어느 정도 지나와 이 나이가 되면 ‘이 사람과는 앞으로 남은 인생을 함께 걸어갈 수 있겠다’는 판단력이 생긴다. 세월을 거치며 내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디까지 감당할 수 있는지 등을 자각하게 되기 때문에 나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을 더 지혜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어른이기에 가질 수 있는 강점이다. _100쪽 ∙ 설렘을 불러일으키는 일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은 인생이 언제나 다양한 즐거움으로 채색될 것이다. ‘다 큰 어른이 뭐 하는 거냐’, ‘이런 데 돈 낭비하지 마라’, ‘한심하다’라는 주변의 평가에는 더 이상 귀 기울이지 않기로 하자. ‘나이 50이면, 중년이면 이렇게 행동해야 한다’는 외부의 기준에 나를 맞추며 내가 좋아하는 삶을 포기하지 말자. 지금까지도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는가. 이제부터는 정말로 내가 만족하는 삶, 내가 즐거운 삶을 가장 앞자리에 놓아두자. 행복을 느끼기 쉬운, 다시 말해 행복을 느끼는 감수성이 높은 인생이란 얼마나 멋진가! _106-107쪽 ∙ 불쾌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앞에서 말했듯이 불쾌해지는 이유는 기가 흐르지 못하고 고여 있기 때문이다. 인상을 쓴 채 툴툴거리는 사람을 보면 어른스럽지 못하다고들 말한다. 자기감정에만 빠져 겉으로 나쁜 에너지를 솔솔 흘려보내며 주변 사람들까지 불편한 기분 속으로 몰아넣기 때문이다. 응어리진 감정을 여유롭게 털어내고 가능한 한 기분 좋게 살아가는 것이, 온화한 기운을 발산해 주변 사람들까지 감싸 안는 것이 어른다운 삶의 모습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기분 좋은 상태를 만들 수 있을까. _114쪽 ∙ 특히나 갑자기 불행을 맞닥뜨리면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은 당황해서 어찌해야 할지 모를 것이다. 누구나 사랑하는 가족을 ‘살리고 싶어서’ 최선을 다하려 할 것이다. 만약 본인이 의식 없는 상태의 연명 치료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거나 그럼에도 주변 사람이 작은 가능성조차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면 미리 어떤 의료 행위를 받고 싶은지, 어떤 마지막을 맞이하고 싶은지 가족과 이야기해두는 것이 좋다. 자신의 마지막을 이야기한다는 것에 거부감을 갖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이는 인생을 행복하게,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_203쪽 ∙ ‘진정한 나’로 거듭나려면,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자신을 가두고 있는 틀을 벗어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50세부터는 다양한 관념과 감정에 사로잡혀 있는 의식을 하나씩 정리해야 한다. 주위의 평판과 체면이라는 허울 뒤에 숨는 비겁함, 과거의 영광 혹은 손안에 쥐고 있는 권익을 향한 집착, 남을 원망하고 시기하는 어두운 감정, 이런 부정적인 사고와 감정을 과감하게 잘라버리려는 태도를 갖추어야 한다. _2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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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롭 무어|다산북스|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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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 젊은 백만장자이자 영국에서 가장 빠르게 자수성가한 롭 무어의 최신간이 출간되었다. 전작 『머니』와 『레버리지』를 통해 전 세계에 놀라운 파장을 불러온 롭 무어가 새롭게 선보인 책 『결단』은 지금까지 롭 무어의 저작 중 가장 놀랍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순식간에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롭 무어는 수많은 백만장자와 기업가들을 만나오며 비슷한 조건에서도 결국 남다른 성공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에게서 놀라운 공통점을 한 가지 발견했다. 그들은 모두 각기 다른 분야에서 각기 다른 방법으로 성공했지만 남다른 ‘결단력’을 가지고 있음을 깨달았고, 『결단』을 통해 자수성가 부자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결단력의 비밀에 대해 밝히기에 이르렀다. 경제적 수준도, 지능도, 끈기도, 성격도 평범하지만 결국 자수성가해 거대한 부를 만든 사람들에게는 남다른 ‘결정 근육’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직관대로 밀고 나갔다. 이들은 수많은 선택의 미로 속에서 어떻게 심플하게 결단하는 능력을 길렀을까? 이들의 결단력은 도대체 무엇이 다르기에 남다른 성공을 불러온 것일까? 결단력이 가져온 강력한 실천력과 아이디어의 힘은 얼마나 거대하며, 결단으로 인해 행동 습관은 어떻게 바뀔 수 있는 걸까?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전 세계 500명 자수성가 백만장자들의 행동 습관의 비밀에 대해 명쾌하게 밝힌 이 책은 작은 아이디어를 강력한 실천으로, 약간의 야망을 놀라운 습관으로 바꿔놓을 놀라운 도구를 선사할 것이다. 그리고 성공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로 당신을 안내할 것이다. 주저하는 순간에도 세상은 빠르게 변화한다! 상상하지 마라, 미리 계산하지 마라, 생각의 고리를 끊어라! 더 훌륭하고, 원대하고, 빠르게 결단하고 추진하는 법 단 한 번이라도 “나는 결정할 때 꾸물거린다”라거나 “나는 결정하기가 힘들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거짓된 당신에게 속고 있는 것이다. 당신이 결단을 미루는 것은 당신 탓이 아니다. 당신이 특별히 우유부단하기 때문에, 꾸물거림을 좋아하기 때문에, 결정장애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다. 저자 롭 무어는 “꾸물거림은 우리 안에 자리를 잡은 ‘빈 공간’ 때문”이라고 말한다. ‘빈 공간’에 머무는 것은 편안한다. 이미 알고 있어 편안한 그곳에서는 낯선 것에는 눈을 감고, 불편한 것은 외면하고, 불안한 것은 익숙한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 중요하지 않은 다른 많은 일들이 산재해 있다. 결정하지 않고 가만히 머무는 ‘빈 공간’은 서서히 뜨거워지는 냄비와 같다. 우리는 그 속에 빠진 개구리다. 언제까지 냄비 속 빈 공간에 머물 것인가? 당신이 선택하지 않고 있는 동안 냄비는 서서히 뜨거워지며 당신을 위협한다. 우리는 삶을 위협하는 빈 공간에서 탈출해야 한다. 빈 공간에 머물며 ‘무언가 하고 있다’는 생각에 빠진 채 무결정을 발전 단계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저자 롭 무어는 “거대하고 위대한 결정을 해야 한다는 착각부터 버리라”고 거듭 말한다. 책에서 저자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해결책 찾기, 간섭하는 자신을 해고하는 법, 최대 생산성을 높이는 3단계, 시간을 장악하는 WISLR 법칙, 진공 번영의 법칙, 까다로운 결정을 위한 6단계’ 등 원하는 목표를 정확히 알고 성취하는 구체적이고도 실천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결단』은 머뭇거리지 않고 강점에 집중해 흐름에 올라탈 수 있는 결정의 메커니즘에 대해 알려준다. 결단력이 가져온 강력한 실천력과 아이디어의 힘은 얼마나 거대하며, 결단으로 인해 행동 습관은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스스로 부를 일궈낸 이들의 결단력은 도대체 무엇이 다르기에 남다른 성공을 불러온 것인지, 결정 근육은 어떻게 해야 키울 수 있는지 등 6장에 걸쳐 탄탄한 사례와 경험을 토대로 흥미진진한 결단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우리 안에 내재된 에너지가 어떻게 폭발적으로 분출하는지 알게 된다면 당신은 분명 놀랄 것이다. 당신이 선택과 포기 사이에서 수백만 가지 가능성을 머릿속에서만 그리고 있을 때도 세상은 빠르게 변화한다. 수십 년 동안 ‘빈 공간’ 속에서 살며 ‘타이밍’만을 기다리다가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야 살아온 과거를 뒤돌아보면서 후회를 반복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더 일찍 사업을 시작하거나, 누군가와 결혼(혹은 이혼)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서 깊은 후회를 한다. 이제는 반복된 후회의 굴레에서 탈출해야 할 때다. 만약 지금 당신이 성취해야 할 목표가 있다면, 바라는 것이 있지만 그곳에 어떻게 도달해야 하는지 알기 어렵다면, 약간의 아이디어와 야망을 폭발시킬 도구가 필요하다면, 이 책은 당신이 더 이상 기회 앞에 머뭇거리지 않도록 강력한 결단력과 추진력을 선물할 것이다. 책 속으로 당신은 현재 어떤 시기, 나이, 혹은 경험과 지혜를 갖추고 있건 당신을 으쓱하게 만들어줄 좋은 결정과 초라하게 만들 나쁜 결정을 모두 내릴 수 있다. 나는 언제나 더 쉽게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그러려면 내가 더 나아져야 한다는 걸 배웠다. 당신이 사업이나 투자를 준비하는 사람이건, 공부를 하며 긴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건, 혹은 우연히 이 책을 산 사람이건 나는 누구에게나 유익할 결단에 대한 책을 쓰고 싶었다. 개인적·직업적·사회적·경제적 차원에서 꾸물거림과 압박감을 추방할 수 있도록 더 똑똑하고 빠르게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익혀두면 당신의 삶에 몹시 유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나는 이 책이 더 나은 건강과 부와 행복과 결단력을 갖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난 게으르다.” 이런 혼잣말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혹시 게으름을 일종의 ‘명예 훈장’처럼 생각하는 건 아닌가? 현미경으로 DNA를 확인해 ‘꾸물대는 사람’ 유전자를 본 적이 있는 사람처럼. 자신에게 붙이는 꼬리표를 조심해야 한다. 스스로에 대해 갖게 된 생각은 자업자득의 결과다. 당신이 자신에게 붙인 꼬리표는 당신이 자초했다. ‘나는 항상 꾸물거린다’거나 ‘나는 결정 장애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자신을 ‘꾸물거리는 사람’으로 낙인찍을 필요는 없다. 그건 거짓이기 때문이다. 내가 같이 일할 사람을 찾기 위해 응시자들에게 ‘약점’이 있는지 물었을 때 가장 흔하게 듣는 대답 중 하나가 “저는 완벽주의자입니다”이다. 이 말은 약점이 없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었다. 자칭 완벽주의자인 응시자들은 “저는 완벽주의자이기 때문에 맡은 일에 엄청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라며 완벽주의를 중요한 장점으로 부각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들을 뽑으면 반 년 뒤 회사를 떠난다. 그들은 정해주지 않은 일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어떤 (큰) 결정이라도 그것의 중요성을 낮추고, 그것에 영원히 집착하지 않기 위해선 간단한 첫 단계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코끼리를 먹어야 한다면 어떻게 먹을 것인가? 한 번에 한 입씩 먹을 건가? 반드시 이루어야 할 큰일이 있다면 자신에게 동기부여가 될 만한 큰 목표를 세워야 하지만, 그 목표에 압도당해서는 안 된다. 큰 목표를 정한 뒤 내버려둬라. 처음에는 아주 작은 단계부터 시작하면 된다. 도토리가 자라서 참나무가 된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다. 알고도 하지 않는 건 모르는 것이다. 큰 결정은 마음으로 하되 작은 결정은 머리로 하라. 많은 사람이 빠져 있는 역설적 빈 공간은 ‘편안한 알려진 것(comfortable known)’과 ‘불편한 미지의 것(uncomfortable unknown)’ 사이의 공간이다. 전자는 안전하지만 모든 지략과 창의성이 잠재되어 있고, 억눌려 있다. 불안한 미지의 것은 다소 무섭다. 당신은 그것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주눅이 들지만, 거기에는 미개발된 당신의 모든 무한한 지략이 준비된 채 기회를 기다리며 저장되어 있다. 필요하다면 그것을 꺼내야 한다. 모든 창의성과 문제 해결 방법을 동면 상태로 내버려두지 말고, 편하게 불편해져라. 지금 시작하고 나중에 완벽해져라. 그리고 모든 잠재된 지략이 당신으로부터 흘러나오게 하라. 당신의 악이 당신의 선에 맞서 싸우고 있다. 당신의 중독이 당신의 비전에 맞서 싸우고 있다. 당신의 심장은 당신의 머리에 맞서 싸우고 있다. 당신은 ‘해야 한다고 느끼는 것’과 다른 사람들이 ‘당신이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 사이에서 싸우고 있다. 당신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나중에 만족감을 느끼려고 애쓰지만 이로 인해 오늘 위험 속에서 생존 본능과 맞서 싸우고 있다. 이것을 규율이라고 부를 수 있다. 규율은 ‘마음에 들지 않아도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는 일을 하기’로 정의할 수 있다. 규율을 개선하고, ‘당근과 채찍’을 쓰고 싶은 자연스러운 욕구에 맞서 싸우고, 무자비한 효율성을 통해 최대한의 생산성을 얻을 수 있는 간단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의 습관과 성격적 특성이 우리에게 더 깊숙이 배어들기 때문에 우리는 각자의 패턴을 되풀이한다. 이는 좋은 일이기도 하고 나쁜 일이기도 하다. 똑같이 나쁘고 바보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면서도 그로부터 배우지 못한다면 명백히 문제다. 하지만 이런 문제의 균형을 잡아주는 건 우리가 가진 강점의 반복적 패턴이다. 누구도 모든 일을 잘할 수 없지만, 모든 일을 못하지도 않는다. 우리는 각자의 가치와 목적을 가지고 있다. 강점에 주로 집중하고, 바꿀 수 없는 걸 바꾸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기보다는 약점은 다른 누군가에게 맡기는 게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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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도 서점 이야기

    무라야마 사키||2019.03.29

    (2명)

    2017년 제14회 서점대상 후보작 “이런 책을 만날 수 있었다니, 행운이야.” 시골 마을의 작은 서점과 도시의 오래된 서점, 책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전하는 따뜻한 감동 벚꽃으로 뒤덮인 산골짜기 마을 사쿠라노마치의 작은 서점 오후도. 도시의 오래된 서점을 그만두고 오후도 서점을 찾아온 청년 잇세이. 책과 서점을 둘러싼 기적에 관한 이야기가 따뜻한 봄바람처럼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이 책은 2017년 제14회 서점대상 후보작으로, 일본 내 서점 직원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책 5위에 선정되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잇세이는 책을 훔치려던 소년을 쫓다가 그 소년이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모든 비난과 책임을 등에 지고 긴가도 서점을 그만두게 된다. 며칠 뒤 그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찾아간 오후도 서점은 오랫동안 마을을 지켜온 유일한 서점이다. 하지만 서점 주인의 건강이 나빠지면서 문을 닫아야 하는 위기에 처해, 대신 잇세이가 그곳을 맡아 운영하기로 한다. 그 무렵 긴가도 서점의 직원들은 잇세이가 떠나기 전 찾아낸 ‘보물’ 같은 책 『4월의 물고기』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한다. 등장인물들은 한 권의 책을 많은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POP, 띠지, 포스터를 만들고, SNS를 통해 다른 서점과 소통하면서 함께 홍보하고 판매하며, 동네의 작은 서점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서가를 꾸민다. 이렇게 책과 서점을 지켜내려는 이들의 노력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뿐 아니라, 지키고 싶은 무언가를 가진 이들을 격려하는 따뜻한 이야기로 느껴진다. 사소해 보이지만 우리가 하고 있는 작은 노력들이 반드시 보답해줄 것이라고, 그러니 사랑하는 일을, 행복해지는 것을 포기하지 말라고 어깨를 다독여준다. 아마도 이 책을 덮는 순간, 오래되었지만 익숙한 동네 책방의 향기가 느껴지면서, 오랜만에 서점으로 가고 싶어질 것이다. 추천글 이 책은 ‘책’을 구원하기 위해 애쓰다 결국 ‘책’으로 구원받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러나 이 이야기로 인해 다시 용기를 얻는 것이 비단 책 속 인물들뿐이겠는가. 나 역시 이 책을 읽으며 ‘책을 파는 일’의 행복을 다시금 되새겼다. 당인리책발전소, 책발전소위례 대표 김소영 일본 아마존 독자 리뷰 ★★★★★ 이 책을 읽고 오랜만에 서점에 가고 싶어졌다. 벚꽃이 피는 계절에 다시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행복한 눈물을 자아내는 작품이었다. ★★★★★ 읽고 나서 오랜만에 리뷰를 써야겠다고 생각한 작품이다. 이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되어야 한다. ★★★★★ 이 책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 누군가 나보다 먼저 더 좋은 리뷰를 쓰면 어떡하나, 하는 마음 등의 딜레마가 한꺼번에 밀려든다. ★★★★★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서점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가슴을 울리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이 책을 읽은 서점 직원은 모두 “이 책은 많이 팔려야해” “이 책은 내가 팔고 싶어”라고 생각할 것이다. 책 속 문장들 벌써 2주나 문을 닫고 있는 셈이니 큰일이었다. 서점에 진열된 책은 똑같이 휴업 상태라 해도 과일이나 고기와는 달리 썩거나 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꽃이나 나무나 새가 아니니 돌보지 않아도 된다고. ‘아니다. 책은 서점 서가에 그대로 놓아두어서는 안 된다. 생물과 마찬가지다.’ 서점은 계속 문을 열어두어야 하는 곳이다. 문을 열고 서점 직원이 일을 해야만 하는 곳이다. (186쪽) 이것은 묻혀서는 안 될 이야기다. 많은 사람들의 손에 쥐어주고 싶은 책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다. 이제 막 첫 걸음을 뗀, 아직 무명이라 해도 좋을 저자가 쓴 첫 소설 작품이다. 어쩌면 주목받지 못하고 사라졌을지도 모를 책이었다. 아마도 초판 부수는 소량만 인쇄될, 이런 일이 아니었다면 자신조차 이 책과 만날 수 없었을, 그런 책이었다. “이런 책을 만날 수 있었다니, 행운이야.” (208쪽) 오후도는 손님과 마을을 키우는 서점이었다.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에 문화를 키우고, 고향 사람들에게 좀 더 나은 생활과 행복한 삶을 안겨주고 싶은 바람을 품고 존재하는 서점이었다. 서점 주인은 이를 필요로 하는 손님들에게 어울리는 책을 고르고 추천해왔다. 책을 읽는 습관이 아직 몸에 배지 않아 어렵사리 책장을 넘기는 젊은 고객들에게, 활자 세계에 속해 있지만 미지의 분야로 떠나고 싶어 하는 고객들에게. (2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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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짐 로저스의 스트리트 스마트

    짐 로저스|이레미디어|2019.04.04

    (0명)

    이 책은 『세계경제의 메가트렌드에 주목하라』의 개정판 도서입니다 전설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의 《스트리트 스마트》 리커버 에디션 양장본 출간 짐 로저스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은 신장판 출간 기념 특별 인터뷰와 사인 수록! “가장 좋은 배움이란 거리에서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 최근 미디어에서 자주 등장하는 투자자가 한 명 있다. 수년 전부터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며 서슴없이 발언해온 월스트리트 투자의 절설, 짐 로저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투자의 천재라고도 불리는 짐 로저스는 조지 소로스와 퀀텀펀드를 공동으로 설립하여 약 10년간 4,200%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거두고, 37세가 되기 전 은퇴하여 이후 콜롬비아 경영대학원에서 재무학을 가르쳤다. 지금은 싱가포르로 가족이 이주하여 투자자 겸 세계 경제에 대한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에 발맞추어 최근 국내 언론에서도 그의 말과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짐 로저스가 직접 저술한 《스트리트 스마트》에는 그의 투자관을 만든 배경, 철학, 투자에 대한 원칙과 혜안이 오롯이 담겨있다. 특히 그는 자신이 한 발언과 투자 포지션이 일치하는 투자자로 널리 정평이 나 있다. 그의 발언과 투자 원칙이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인지 《스트리트 스마트》에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우리는 이 책의 제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그는 두 번의 세계 일주를 통해 급변하는 세상을 직접 마주했으며, 이러한 현장의 체험을 바탕으로 투자에 임한다. 짐 로저스는 독자에게 ‘거리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밑바닥부터 배우라’고 조언한다. 그러면 실제로 엄청난 배움을 얻을 수 있다고 특별 인터뷰를 통해 메시지를 남겼다. 이뿐만 아니라 책의 여러 챕터에서 투자에 대한 가르침을 얻을 수 있다. 진정한 투자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진정한 시장의 승자가 될 수 있었던 짐 로저스의 투자 철학이 무엇인지 명쾌하고도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기출간한 《세계경제의 메가트렌드에 주목하라》를 원서의 취지와 의미를 되살려 《스트리트 스마트》로 제목과 표지를 변경한 신장판이다. 이를 기념하여 양장본으로 제작해 소장의 가치를 높였다. 가장 주목할 점은 짐 로저스에게 직접 인터뷰를 시도하였고, 독자에게 건네는 특별 메시지를 그에게 받아 책에 실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짐 로저스의 기념 서명도 추가해 책을 구입하는 독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투자는 책(Book Smart)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거리(Street Smart)에서 배우는 것이다! “투자의 천재는 거의 없다. 내가 아는 투자자는 워런 버핏, 존 보글 그리고 짐 로저스뿐이다.” - 미국의 변호사, 경제학자이자 투자자, 벤 스타인 짐 로저스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단순히 과거의 기록적인 투자 성과만으로 그를 평가하지 않는다. 조지 소로스와 공동 창립한 퀀텀펀드의 경이적인 4,200% 수익률은 그를 대표하는 문구이지만, 실제로 그를 제대로 설명하기에는 무엇인가 역부족이다. 왜냐하면 짐 로저스는 진정한 투자를 배우기 위해, 혹은 세계를 유유히 흘러 다니는 돈의 흐름을 알기 위해 자신의 뜨거운 열정만으로 세계인의 거리에 몸을 던졌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투자의 지혜를 얻고, 철학을 확립했다. 그래서 우리가 짐 로저스의 말과 행동에 확신을 갖고 더욱 주목하는 근거가 된다. 그의 메시지는 진솔하고도 담백하며 위트가 있다. 저명한 경제학자나 투자가의 코멘트처럼 어려운 단어를 쓰거나 권위에 빗대어 대중을 설득하지 않는다. 생생한 거리의 경험을 그대로 살린 대중의 언어로 투자를 말한다. 그래서 짐 로저스는 살아있는 투자의 구루(Guru)이자, 대중 속에 녹아든 투자자라 말할 수 있다. 짐 로저스가 《스트리트 스마트》에서 던지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투자를 배울 때는 책(Book Smart)으로만 지식을 얻으려 하지 말고, 당장 자리를 박차고 나가 거리(Street Smart)에서 경험을 통해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알 법한 현장중심의 배움을 강조하는 것인데, 이를 몸소 실천한 투자자가 그리 많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 우리는 이 책으로 어떻게 투자를 배워야 하지, 또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짐 로저스로부터 찾을 것이다. 그의 투자 철학과 지혜를 배움과 동시에 세상과 인생을 보는 관점까지 엿볼 수 있다는 점은 이 책이 가진 큰 매력이자 장점이다. 리먼 브라더스 쇼크, 중국의 성장, 무역전쟁과 보호무역주의, 북한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했다! 《스트리트 스마트》로 확인된 짐 로저스의 투자 지혜와 통찰력을 배우다 짐 로저스는 《스트리트 스마트》에서 놀라운 예견을 쏟아내었고, 그의 말은 현재를 그대로 관통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벌어져 시장이 붕괴하기 전 모든 주식을 현금화해두었고, 씨티은행, 투자은행, 주택건설업체, 패니머니를 모두 공매도해 큰 이득을 보았다. 중국의 대두를 과거에 예견하였고, 2005년 상하이에서 여름을 보낸 후 2007년에는 아예 싱가포르로 모든 가족이 이주하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미국 정부와 정치인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보호무역주의와 무역전쟁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예측한 점은 놀라울 정도다. 이는 현재 미·중 무역전쟁의 결과로 현실에 그대로 드러나는 중이다. 여기에 북한과 김정은에 대한 짐 로저스의 평가와 전망은 마치 예언가의 말을 옮겨 놓은 듯 정확하다. 이토록 세계 흐름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짐 로저스의 투자 통찰력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독자는 《스트리트 스마트》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으며,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에 관한 그의 가르침을 명확히 얻을 수 있다. 짐 로저스는 항상 역사의 흐름과 세계의 현장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투자를 해왔다. 이를 통해 세계의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는 예일 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했다. 투자의 성공을 위해 BMW 오토바이를 타고 세계 일주를 해 10만 마일(약 16만km)을 주파해 기네스북에 올랐으며, 두 번째 세계 일주는 주문제작 벤츠 4륜구동차로 116개국을 돌았다. 당시의 경험을 《스트리트 스마트》에 녹여 투자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투자의 구루답게 투자자를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고 해준다. ‘내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당신이 아는 바를 따르라’, ‘가서 보고, 본대로 행하라’ 등의 챕터에서 그가 가진 투자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평생 투자의 기회가 25번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신중하게 투자하라고 가르치며, 잘 아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여기에 강세장에서 자신이 똑똑하다고 착각하지 말라는 통렬한 비판도 서슴지 않는다. 이를 통해 진정한 투자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진정한 시장의 승자가 될 방법은 무엇인지 자신의 투자 철학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전설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가 말하는 투자와 아시아의 미래 “한반도는 앞으로 10년 또는 2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국가가 될 것이다.” 《스트리트 스마트》에서 투자의 천재 짐 로저스가 평생 거리와 시장에서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이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왜 한국과 아시아를 주목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펼친다. 이레미디어는 《스트리트 스마트》 신장판을 기념하여 한국 독자를 위한 특별 인터뷰를 요청하였고, 짐 로저스는 이에 흔쾌히 응했다. 향후 10년에서 2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국가가 될 것이라며, 마치 한국의 독자에게 다가올 미래를 예견하듯 첫 마디를 던졌다. 이는 세계 경제에 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지만,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한반도의 남북 정세가 새로운 성장 동력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그러면서도 한편 세계 속의 아시아가 가진 문제들도 빼놓지 않고 지적했다. 북한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관점을 제시하고 있으며, 남북한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시너지에 대해 답변을 주었다. 또한, 남한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일본과 러시아의 입장과 정세를 냉철하게 판단하여 《스트리트 스마트》를 읽는 독자에게 앞을 내다볼 수 있는 혜안을 전하고 있다. 짐 로저스는 이번 특별 인터뷰를 통해 투자를 어떻게 배워야 하는가에 관한 메시지도 남겼다. ‘가장 좋은 배움은 거리에서 세상을 보는 것이다’라는 말로 그의 투자 철학을 다시금 독자에게 전했다. 이 책의 진가는 거리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밑바닥부터 경험하라는 그의 코멘트에 있다. 짐 로저스의 투자 일생이 《스트리트 스마트》에 고스란히 담겨있고, 지금도 여전히 자신의 포지션을 확고히 고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짐 로저스는 친절히 서명을 보내왔고, 인터뷰 말미와 속표지에 이를 소중히 담았다. 리커버 에디션을 기념하여 양장으로 제작하여 소장의 가치도 높였다. 이제 우리가 마지막으로 할 일은 그의 책 첫 장을 넘기는 일만 남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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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엉킨 관계의 끈을 푸는 기술

    손정연|팜파스|201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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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한 사이와 불편한 사이 그 어디쯤에 있는 당신을 위한 심리 수업 사람과의 관계가 마냥 어렵기만 한 당신을 위한 심리 수업 흔히 사람은 관계적 존재라는 말을 한다. 가정, 학교, 직장, 각종 온오프라인 모임 등의 공간에서 원하든 원하지 않든 타인과 관계를 맺고 소통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인간관계는 살아가는 데 필수 불가결한 요소인 동시에 때때로 마음을 상하게 하는 문젯거리다. 타인과 더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지만, 불편하기 그지없는 인간관계나 소통의 어려움으로 고심하기 일쑤다. 이럴 때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이런 물음에 심리학적 해답을 알려준다. 심리상담가인 저자는 관계 형성과 유지, 관계 속에서 경험하는 갈등을 각자 가지고 태어난 ‘관계의 끈’에 빗대어 설명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관계를 잘 맺을 수 있는지 기술을 전수한다. 또한 타인과의 관계 못지않게 챙겨야 할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부정적 감정과 욕구를 현명하게 다스리는 법을 가르쳐준다. 혼자인 듯 살아가지만 결코 혼자가 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하고 개인의 주체성을 확립하는 게 삶을 한층 풍요롭게 해줄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A는 좀 더 지켜봐야 하니 일단 보류 △, B는 배신감이 너무 크니 다시는 보지 말자 X, C는 요즘 나에게 다시 잘해주니 ○.’ 나 혼자 결정한 관계 거리에서 내가 받은 벌은 ‘고독형’ 어디서부터 관계가 틀어진 것일까? 잠깐,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좀 돌아보고 오겠습니다! 관태기(불필요하고 소모적인 인간관계에 권태를 느끼는 시기)를 견디다 못해 관계 단절을 선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주기적으로 인맥을 정리하는가 하면, 넘어오지 말라고 선을 긋듯 자발적 아웃사이더가 나와 타인을 구분 짓는다. 아무렇지 않은 척 자신을 속이며 불편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바에는 혼자서 편하게 지내겠다는 것이다. 여전히 확고한 수직적 위계질서 속에서 개성을 드러내기보다는 한목소리를 내는 데 애를 쓰고, 내 의견과 다르더라도 참고 수용하는 게 배려와 예의라는 생각에 본심을 숨기다보니 일방적으로 상처받을 때가 많은 탓이다. 정말 혼자서 지내면 편안해질까?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채 친한지도 안 친한지도 않은 어중간한 관계를 유지하는 게 나은 걸까? 관계 속에서 상처받을 일은 애초에 만들지 않으면 되는 걸까? 어떤 인간관계가 이상적 관계라고 단정해서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인간人間은 결코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혼자인 듯 살아가지만 결코 혼자가 될 수 없는 인간의 운명. 그럼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걸까? 이 책은 이런 물음에 심리학적 해답을 알려준다. 심리상담가인 저자는 관계 형성과 유지, 관계 속에서 경험하는 갈등을 각자 가지고 태어난 ‘관계의 끈’에 빗대어 설명하며, 원만하고 성숙하게 인간관계를 꾸려 나가도록 기술을 전수한다. 숱하게 상처를 주고받으면서 관계를 맺으며 서툴게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을 통해 관계의 민낯을 속속들이 보여주고,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나만 힘든 게 아니었어’를 느끼며 다시 관계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될 것이다. 꼬일 대로 꼬인 관계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깨닫게 될 것이다. 의미 있는 타인과 맺은 관계가 뒤엉키고 말았다면 서로의 감정을 들여다봐야 할 시간 친구의 가시 돋친 농담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신을 두고 속 좁다고 자책하는 L, 직장 상사의 날벼락 같은 불호령에 퇴사를 고민하는 V, 연인을 믿지 못하고 자꾸만 사랑을 확인하려 드는 Y, 따뜻한 말 한마디는 못해줄망정 수수방관하는 남편 때문에 이혼을 고려하는 A… 뒤엉킨 관계의 끈을 풀지도 끊어내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너무나 많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연 속 주인공들도 마찬가지다. 무 자르듯 관계를 정리하기엔 이제까지 함께한 시간이 아쉬워서, 나만 상처를 끌어안은 채 속 끓이는 것 같아 억울해서, 서로에게 마음의 틈을 조금만 내보이면 곧 괜찮아질 텐데 그 물꼬를 트지 못해 조바심이 나서 등 저마다의 이유로 관계 갈등 속에서 허우적거린다. ‘나’와 ‘너’의 다름을 인정하기보다는 나만의 지각을 통해 타인을 해석하는 탓에 오해와 추측이 난무하고, 오만과 편견 속에서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는 것이다. 이 책 《뒤엉킨 관계의 끈을 푸는 기술》에서는 이럴 때 서로의 관점을 존중하는 것부터 시작해보기를 제안한다. 내가 느끼는 감정처럼 상대방도 분명 느끼는 감정이 있을 테니 그것을 세심하게 바라보라는 것이다.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면 대개 내 감정에만 집중하느라 관계를 망치기 때문이다. 갈등 상황을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눈을 갖게 되면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감정 대치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서로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말과 행동이 변화될 수 있도록 이끌 수 있다. 관계 갈등에서 빠져나오고 싶다면 나와 상대를 지배하는 감정은 어떤 것인지 흘려보내지 말고 알아차리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의 간극을 좁히고 싶은 당신에게 필요한 ‘연민’이라는 감정 낯선 이와 부딪히거나 거리가 좁혀지면 왠지 모를 거부감을 느끼곤 한다. 사람은 누구나 남에게 침범당하고 싶지 않은 무의식적 자기 경계선인 퍼스널 스페이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퍼스널 스페이스는 나와 상대의 친밀도에 따라 그 거리 폭이 달라진다. 인류학자 에드워드 홀에 따르면 직장 동료와의 거리는 120~360cm, 친한 친구와의 거리는 46~120cm, 연인이나 부모 자녀와의 거리는 15~46cm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한다. 이 거리를 고려하면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결코 하나로 묶일 수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 즉 사람은 서로를 구분 짓는 경계선 안에서 독립적으로 존재해야만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원치 않게 경계선을 침범하고 침범당한다. ‘다 너 잘되라고 하는 거야’라는 그럴듯한 핑계를 대며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경계선을 넘어가는 우를 범한다. 그럴수록 관계는 악화되기만 할 뿐인데 말이다. 이렇게 악화된 관계 속에서 마음 한구석이 텅 비어버린 사람들에게 저자는 말한다. 그 자리에 ‘연민’을 채워보라고. 연민은 그저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만을 뜻하지 않는다. 미움과 원망,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상대가 직접 되어보는 것이고, 더러는 그 상대를 위해 울어줄 수 있는 것이다. 개선될 여지가 없다며 마음의 문을 닫아걸고 혼자가 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저자는 좋든 싫든 사람들과 어울려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면 용기를 내서 기꺼이 관계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연민을 발휘해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일깨운다. 관계 밖에서 서성이며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다면, 뒤엉킨 관계의 끈을 끊어버릴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면 저자의 말에 귀를 기울여보자. 선택을 내리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책 속으로...】 과거 사람들에게서 받았던 무시와 천대가 없었던 일이 될 수는 없다. 분노나 슬픔, 수치심과 같은 정서적 고통 또한 여전히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되어 반응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거 아는가? 이렇게 고통스럽고 아프다는 것은 실은 도저히 견딜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인 상실의 감정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에 지나지 않는다. 버텨야 하기에, 견뎌야 하기에 괜찮은 것처럼 위장하느라 감정이 마비된 탓에 진짜 자신으로부터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관계의 불신 속에서 점차 타인이 건네는 위로와 지지도 일단 의심하고 보는 삶을 살았던 것이다. 그것은 고통이다. 상처받는 것이 두려운 것이며, 사랑받고 보호받고 싶은 정서인 것이다. 우리 중 누구도 고통을 즐기는 사람은 없다. _‘들키고 싶지 않은 고독과 소외감’ 중에서 의도치 않게 너무 넓은 영역에서의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우리들. 혼자 사색의 시간을 갖기보다는 늘 누군가와 소통하고 공유하기를 강요당하며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미처 손에 닿지도 않을 먼 거리에 존재하는 사람들까지 신경 쓰고 배려하는 것에 지치고 힘들었던 적은 없는가? 그렇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 관계 권태기에 빠진 사람들은 점점 더 말하는 것이 귀찮고 불편하다고 호소한다. 불필요하게 노출되는 개인의 사생활에 지쳐버린 탓에 내가 왜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사람의 저녁 식사 메뉴를 알아야 하고, 불면증을 위로하고, 주말 나들이를 부러워해야 하는가를 떠올리기도 한다. 이러한 경험에서 비춰보니 인간관계에 대한 J의 입장이 아주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_‘관계의 취향을 돌아보는 나와 너에게’ 중에서 ‘이건 좋은 거고, 저건 나쁜 거야’라는 부모의 이분법적 사고는 자녀를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늘 신경 쓰는 사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눈치를 살피는 불안도가 높은 사람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사실 부모가 자녀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서다. 그런데 보상과 처벌 방식은 ‘얻을 가치가 있다’는 사고가 바탕에 깔려 있는 탓에 스스로를 정해진 틀에 규정짓고 단정하는, 유연하지 못한 대인사고를 갖게 한다. _‘더 멀어지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중에서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무작정 피하려 든다거나 갈등의 크고 작음을 따지기보다는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갈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 노력, 표현을 피력하는 것을 망설이는 이유는 잘 해결되지 않을까 봐, 현재보다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관계를 망쳐버릴까 봐 두렵고 불안하기 때문이다. 그 불안한 마음은 밸브가 고장 난 수도꼭지에서 갑자기 쏟아지는 물처럼 나와 상대를 불쾌하게 적시고 만다. 따라서 상대가 내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 타인이라면 어느 시점에서는 그 사람의 방어기제를 견뎌줄 수 있는 연민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_‘방어기제를 무너뜨리는 연습’ 중에서 사람들은 누구나 관계 안에서 상대에게 기대하는 바가 있게 마련이다. 그것이 내가 원하는 만큼 충족되지 않을 때 상대가 괘씸해지면서 화가 나기도 한다. 그래서 갈등의 매듭을 푸는 방법은 간단하다고 말할 수도 있다. 내가 무엇을 원하고 느꼈는지를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또한 상대가 전하는 말을 왜곡하지 않고 솔직하게 들어주는 것이다. 알량한 자존심에 기대 마음을 숨기는 것은 갈등을 악화시킬 뿐이다. ‘말 안 해도 이 정도는 알겠지’가 사실 사람 잡는 것이다. 서로를 비난하고 경멸하는 대신 배려와 연민으로 감정을 탐색해서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면 관계는 회복될 수 있다. _‘칼에 베인 상처 vs. 말에 베인 상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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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작의 기술

    개리 비숍|웅진지식하우스|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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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번을 반복하면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도, 1만 시간을 연습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이론을 배워도 결국 처음 1번을 시작하지 못하면 야심 차게 읽은 책은 도루묵이 된다. 가슴에 손을 얹고 물어보라. 지금까지 정말 방법을 몰라서 아무것도 안 했는가. 새해마다, 매달 1일마다, 다음 주부터는, 아니 내일부터는 진짜 다르게 살아보겠다고 결심하지만 언제나 제대로 시작도 해보지 못한 채 후회만 쌓여간다. 『시작의 기술(Unfu*k Yourself)』의 저자 개리 비숍은 처음 1번, 그 1번을 시작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다. 이 책에서는 스스로를 주저앉히는 부정적인 독백을 멈추고 내 안의 진정한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는 7가지 단언이 준비되어 있다. 지금 당장 행동을 시작할 수 있게 스스로를 일깨우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진짜 무기들을 뒤통수를 탁 치는 깨달음과 설득력을 담아 소개한다. 저자는 “가만히 앉아서 완벽한 기분이 되기를 기다린다면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할 것”이라고 잘라 말하며, 독자가 패배감과 무기력을 벗어던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단호하고 직설적으로 행동을 끌어낸다. 이 책은 “남녀노소를 막론한 수많은 사람들이 속이 꽉 찬 이 책에 폭발적인 애정을 퍼부었다[타임스]”, “자기 의심과 두려움을 내다 버리고 마침내 최선의 삶을 살게 해줄 귀중한 이야기[버즈피드]”, “자기계발서를 절대 읽지 않는 사람조차 자신의 이야기처럼 들리게 만드는 책[글래스고 헤럴드]”과 같은 언론의 극찬은 물론, 독자들의 입소문만으로 미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되는 돌풍을 일으키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시작의 기술』을 통해 다른 누구도 아닌 스스로가 꾸준히 무시해왔던 내 안의 진정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잠시, 배꼽에 앉은 먼지는 그만 만지작거리고 당신 주위를 한번 둘러보라. 생각 밖으로 나와라. 삶 속으로 뛰어들어라.” 미국 독립 출판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다 역주행으로 100만 부 이상을 팔아치운, 독자들이 만든 밀리언셀러! 매일 핑계를 대며 하루하루를 수습하기 급급한 사람들, 아직 자신은 준비되지 않았다며 자기를 합리화하고 선택을 보류하며 어떤 일도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 침대에 누워서 머릿속으로 걱정만 하다 핸드폰을 보며 잠이 드는 사람들, 그러면서도 이렇게 사는 게 지긋지긋한 사람들…… 이렇듯 인생을 자꾸 나중으로 미루는 우리에게 『시작의 기술』은 더 이상 숨을 틈을 주지 않는 따귀 한 대와 같다. 이 책은 처음엔 독립 출판으로 출간되었다가, 독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내 열성적인 팬들을 만들어냈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세계적인 출판사 하퍼콜린스에서 재출간되었으며, 미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출판사에서 대대적으로 밀어 많이 팔았거나 저자가 워낙 유명해서 기존 독자층 있던 책이 아니라 말 그대로 독자들의 극찬이 밀리언셀러로 끌어올린 셈이다. “문제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내 앞에 놓인 현재와 미래에 책임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저자에게 매우 감사한다. 마침내 긴 낮잠에서 깨어난 것 같다”, “짧고 달콤하다. 지금 꾸물대고 있거나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거의 완벽한 책”, “완벽하게 문제없는 사람일지라도 이 책은 더 나은 당신이 되도록 등을 떠밀어줄 것이다” 등의 리뷰를 통해 독자들은 이 책이 얼마나 실질적으로 자신의 시작을 독려했는지 증언하고 있다. 아울러 출간된 지 1년이 지난 지금도 45주 연속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으며,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일본, 대만 등 세계 26개국의 독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어판도 미국 초판과 동일한 디자인과 사양으로 제작해 그 울림과 영향력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생각만 하다가 일상으로 돌아가 또 그 병신 같은 짓을 똑같이 하고 또 하지는 마라.” 도망갈 구멍을 막아버린 채 기어코 독자를 설득시키고 마는 저자의 수완! 인생에 다시 덤벼들 힘을 주는 책! 우리가 흔히 자신에게 하는 변명 중 하나가 “내 인생을 바꾸고 싶지만, 그렇지만......”이다. 그러면서 몇 시간씩 텔레비전을 보고, 정크푸드를 먹고, 페이스북을 끊지 못한다. ‘그렇지만’을 덧붙이는 순간 자신을 인생의 피해자로 만든다. 이제는 좀 자신에게 솔직해져라. ‘당신은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 변화를 원했다면 지금 변화하고 있을 것이다. 저자는 지금 당신이 늘어놓은 말은 허튼소리라는 것을 인정하게 만든다. “군말 빼고 핵심만 이야기하는 저자”, “더 나은 삶을 원하는 이들의 마음을 단번에 휘어잡는 사람”으로 불리는 개리 비숍은 자기계발 코치로서는 독특하게도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와 한스 게오르크 가다머, 에드문트 후설의 영향을 받아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해냈다. 그렇기에 현상학적 방법을 이용해 삶 속의 편견과 게으름, 정신적 찌꺼기를 제거하고, 우리 안에 있는 진정한 나를 일깨워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누구보다 평범한 사람이었던 저자는 이제 세계 곳곳을 다니며 아일랜드에서는 가톨릭 신부를, 태국에서는 불교 승려를 코칭하는 독보적인 영향력을 갖게 되었다. 지금도 삶의 진정한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이미 갖고 있는 능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저자는 인생이 당장 바뀔 수 있는 법을 이 책에서 알려준다. 단 두 가지 스텝으로. 첫째, 지금 하고 있는 것을 그만둬라. 둘째,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행동을 하라. 끝이다. 너무나도 간단하지 않은가. 이 두 가지를 못 해 우리는 스스로를 지긋지긋하게 여기며 오늘날까지 왔다. “나중에 할게요.” 아니다. 지금 해라. “저는 그 정도로 똑똑하지 못해요.” 집어치워라. 저자는 그런 헛소리는 그만두고 행동을 하라고 말한다. 당신이 가고 싶은 곳으로 가지 못하게 막고 있는 유일한 이유는 당신이라는 걸 이 책을 읽으면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책을 읽는 내내 드는 철저한 자기 인식은 인생에 다시 덤벼들 힘을 준다. 이혼, 사별, 암 진단, 포기하고 싶은 인간관계, 취직 실패…… 이 책은 인생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모든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단도직입적으로 알려준다. 가만히 앉아서 완벽한 기분이 되기를 기다린다면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할 것이다 모든 후회를 뒤로하고 다시금 진정한 변화를 일구려는 사람들을 위하여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과 당신의 유일한 차이점은 그들은 그런 삶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그런 삶을 스스로 만들었고, 지금 그렇게 살고 있다. 그들이 가진 것 중에서 당신이 갖지 못한 것은 하나도 없다. 유일한 차이점은 성공한 사람은 기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들은 때가 되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영감을 받거나 어떤 우주의 기운이 가득 차길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준비가 됐다고 느끼기도 전에 이미 시도하고 실패한다. 완벽한 기분이란 없다. 가만히 앉아서 완벽한 기분이 되기를 기다린다면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한다. 삶은 하나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어요!’라고 무턱대고 자존감을 올려치는 수많은 자기계발서에 속지 말라고 말한다. 당신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그런 자격을 가진 사람은 없다. 그런 말들은 당신을 마냥 기다리고 바라게 만들어서 결국은 인생의 희생자로 만들 뿐이다. 때로는 그냥 원하는 것을 위해 죽도록 노력하고, 내 것이라고 주장하고, 돌진해야 한다. 말 그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게 당신이 만들어야 한다, 지금 당장. 만약 어떤 말을 반복해서 듣는 것만으로 추진력에 불이 붙는다면 인생은 얼마나 달라질까. 이 책은 누군가가 나의 가능성을 믿고 내게 해줬으면 하는 말들, 애써 외면했지만 사실 듣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총 9장에 걸쳐 소개한다. ‘나는 의지가 있어’, ‘나는 이기게 되어 있어’,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 ‘나는 부단한 사람이야’,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여.’ 현재에 집중하게 하는 이 7가지 자기대화는 단언의 형태로 이뤄진다. 단언이란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나는 ○○일 것이다”가 아니라 “나는 ○○이다”, “나는 ○○할 것이다”가 아니라 “나는 ○○하다”라고 말하며 이미 현재 일어난 일처럼 자신의 마음가짐과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언어는 삶의 크고 작은 문제를 직면하는 방식에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영향을 미친다. 말하는 방식은 무의식 속으로 서서히 스며들고 내면화되어 장기적으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꿔놓는다. 그렇기에 저자가 소개하는 단언들은 그냥 그저 그런 말이 아니라 내 삶을 바꾸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무기인 것이다. 이렇듯 책에는 자신의 두려움과 가능성을 꾹꾹 송곳처럼 찌르는 문장들이 넘쳐난다. 이는 처절할 정도로 진실한 자신과 마주보게 한다. 그게 바로 모든 변화의 시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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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정리 기획력

    복주환|천그루숲|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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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힘! 하고 싶은 일을 반드시 해내는 힘! 기획력!!! 10년 동안의 〈생각정리 콘텐츠 기획 노하우〉 대공개!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생각정리를 못해 고민이 많았던 20대 청년이었다. 해야 할 일도 많았고 만나야 될 사람도 많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생각을 정리해야 할지 몰라 답답했다. 아이디어는 많았지만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 모두 무용지물이었다. 말을 잘하고 싶었지만 두서없이 생각하니 두서없이 말했다. 20대 중반 1,000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 지식과 정보가 많아지면 말도 저절로 잘할 줄 알았지만 그 반대였다. 읽기만 하고 생각을 정리하지 않으니, 오히려 머릿속이 더 복잡해졌다. 말은 불필요한 수식어들로 가득 찼다. 글을 잘 쓰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이 책은 생각정리와 스피치를 못해 고민이 많았던 저자가 그 답을 찾기 위해 10년 동안 ‘생각정리’를 연구하고, 관련 콘텐츠를 기획했던 과정을 담고 있다. 생각정리를 못했던 저자는 그 흑역사를 재료로 삼아 〈생각정리스킬〉 ‘강의 콘텐츠’와 『생각정리스킬』과 『생각정리스피치』 ‘도서 콘텐츠’를 만들어 냈다. 놀랍게도 『생각정리스킬』과 『생각정리스피치』는 1쇄만 넘겨도 감사할 만큼 불황인 출판시장에서 두 권 합쳐 50쇄 이상 찍으며, 10만 학습자와 독자 분들께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책과 강의가 되었다. 이 책 『생각정리기획력』은 ‘생각정리하면? 복주환! 복주환은? 생각정리!’라는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온 과정을 글로 풀었다. ‘생각정리’ 콘텐츠를 ‘강의, 책, 칼럼, 영상, 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로 만든 과정, 하나의 지향점을 이루기 위해 여러 시행착오와 난관에 부딪히며 도전해 온 저자의 ‘스토리’를 통해 행동하는 기획력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콘텐츠 기획 노하우’를 총 4장에 걸쳐 풀고 있다. 제1장에는 콘텐츠 기획을 시작하기 위한 기본상식과 노하우를 정리했다. 제2장부터 제4장까지는 ‘생각정리’ 콘텐츠를 기획하고, 이것이 강의가 되고 책으로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시간적 순서로 내용을 썼기 때문에 하나의 콘텐츠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책 중간중간에 콘텐츠 기획 꿀팁도 담았다. 이 책의 목표는 저자의 기획 스토리를 통해 독자 여러분이 콘텐츠를 기획할 때 도움을 주는 것이다. 책을 읽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즉시 생각을 정리하고 행동에 옮겨 당신만의 콘텐츠를 기획해 보기 바란다. 10만 학습자가 선택한 베스트셀러 〈생각정리스킬〉 3탄! 생각이 콘텐츠가 되고 돈이 되는 세상! “잘 만든 콘텐츠 하나로 열 가지 일을 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기획’과 관련된 책을 검색해 보면 2019년 3월 기준으로 무려 6만 건이 넘게 검색된다. 기획 관련 서적이 이렇게 엄청나게 출간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기획력’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기획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다양한 대답을 한다. A는 기획서 관점에서 풀어내고, B는 아이디어 관점에서 말한다. C는 프레젠테이션 제작 관점에서 말하고, D는 철학적으로 푼다. E는 브랜딩 측면에서 설명하고, F는 이론을 말한다. 그만큼 사람들은 기획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고 있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기획’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콘텐츠 기획’을 말하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콘텐츠 열풍이 불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콘텐츠의 가치를 인정받는 시대이다 보니 나만의 콘텐츠를 기획해 강연이나 책 쓰기, 1인미디어 제작 등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또 기업에서도 콘텐츠 기획자 또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고, 직장인들 역시 콘텐츠 기획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보통 우리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라고 하면 유튜브 크리에이터만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만을 지칭하지 않는다. 지금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이들은 하나의 플랫폼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경계를 넘나들며 활동을 하고 있다. 자신만의 콘텐츠를 기획해 유튜브, 팟캐스트, SNS, 1인미디어 활동은 기본이고, 더 나아가 책 쓰기, 칼럼 기고, 대중 강연, 기업 교육, 방송과 라디오에 출연한다. 잘 만든 콘텐츠 하나로 열 가지의 일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이때 콘텐츠를 잘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획력’이 있어야 한다. 기획의 최종 목표는 기획을 완성시키는 것인데, 그것을 해낼 수 있는 힘이 바로 ‘기획력’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닌,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힘(力), 그 힘이 있어야 한다. 책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면 어떻게든 책을 써내는 힘!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면 영상을 매일매일 촬영하고 편집하고 업로드까지 해내는 힘! 강연가가 되고 싶다면 콘텐츠를 잘 정리해 강의안을 만들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말할 수 있는 힘! 베스트가 되고 싶다면 베스트가 될 수 있는 생각과 행동을 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이제 이 책을 통해 나만의 콘텐츠를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어 볼 차례다! 책 속으로 이 책에서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콘텐츠 기획’을 말할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콘텐츠 열풍이 불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콘텐츠의 가치를 인정받는 시대이다 보니 나만의 콘텐츠를 기획해 강연이나 책 쓰기, 1인미디어 제작 등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 pp.4-5 내가 말하고 싶은 기획력은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냈다’로 바꾸는 힘이다. 단순한 바람이나 꿈, 희망에서 그칠 수 있었던 것을 현실로 이루어 내는 것, 그 힘이 바로 ‘기획력’이라는 것을…. --- p.18 당신이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볼만한 내용, 즉 ‘상품가치가 있는 내용물’이 바로 콘텐츠다. --- p.31 콘텐츠는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가 있어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관련 자격증이 없고 전문가가 아니어도 일상과 경험을 통해 얼마든지 나만의 콘텐츠를 발견하고 기획할 수 있다. --- p.54 기존 생각정리 콘텐츠의 문제를 발견하고(P코드, Problem),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S코드, Solution)을 고민해 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생각정리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 p.78 누군가를 설득할 때 논리가 허술하다고 느껴지면 근거자료를 찾았다. 그렇게 콘텐츠는 성장했고, 정체성은 점점 더 분명해졌다. --- p.116 콘텐츠 제목에 교육철학과 가치, 방향을 담고자 노력해야 한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원츠를 제목에 담아야 한다. --- p.134 웹페이지에서 학습자를 모객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디자인이다. 콘텐츠를 얼마나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가, 콘텐츠를 얼마나 돋보이게 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었다. --- p.151 보편적으로 고객은 What → Why → How의 순으로 궁금해 한다. 간단히 말해 ‘무엇을 배우고, 나에게 왜 필요하며, 어떻게 배울 수 있는가’에 대한 순서로 배치를 하면 된다. --- p.157 누군가를 설득하는 것은 문서가 아니라 눈빛이었고, 그 안에 담긴 간절함과 열정이었다. 어쩌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기술이 아니라 진정성인 것 같았다. --- p.206 강의를 하는 강사라면 학습자를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유튜버들은 구독자를 분석한 후 채널을 기획해야 한다. 책을 쓰는 저자라면 집필할 때는 오직 독자만을 생각하며 책을 써야 한다. --- p.211 만일 책을 쓰고 싶다면 출간 프로세스부터 이해해야 한다. 출간 프로세스를 알고 책을 쓰는 것은 지도를 보며 길을 가는 것과 같다.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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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장의 말 공부

    고야마 노보루|리더스북|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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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아마존 경제경영 1위 회사의 미래는 ‘사장의 말’에 달려 있다! 600개 기업을 살려낸 일본 최고 사업가의 ‘돈이 되는 말’ 매출의 신, 현장 경영의 1인자, 경영의 달인, 사장 9단. 무사시노의 대표이사이자 경영 컨설턴트인 고야마 노보루 사장 앞에 붙는 말이다. 그는 사장으로 취임할 당시 적자만 내던 무사시노를 연 매출 350억 원까지 끌어올리며, 15년 연속 수익 성장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또한 무사시노의 경영 전략을 벤치마킹하려는 기업이 늘어나자 2001년부터 기업 컨설팅을 진행하며, 600개 기업을 살려낸 최고의 컨설턴트로 평가받고 있다. 내리막길을 걷던 컨설팅 의뢰 회사들 가운데 파산한 곳은 지금껏 한 군데도 없으며, 그중 20퍼센트는 현재 역대 최고의 이익을 올리고 있다. 손만 대면 무조건 성공하는 회사를 만드는 고야마 노보루. 그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회사의 가장 강력한 경영 무기로 ‘사장의 말’을 꼽는다. 사장의 말에는 회사의 경영 원칙과 철학이 담겨 있고, 이는 조직의 방향과 분위기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가 사장을 대상으로 기업 컨설팅을 할 때 가장 강조하는 부분 역시 사장의 말하기이다. 이 책은 저자의 30년 경영 노하우와 수많은 기업 컨설팅 사례를 바탕으로 회사를 살리기도, 죽이기도 하는 사장의 말 습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마케팅, 영업, 회계, 자금 관리에 꼭 필요한 워딩부터 조직과 인재를 키우는 구체적인 스킬까지 말로 돈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실용적인 지침이 담겨 있다. 경험으로 증명된 카리스마 넘치는 주장과 현장의 팁들이 가득한 이 책은 대한민국 사업가, 특히 중소기업 사장들에게 그동안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사장 수업일 것이다. 적자에서 연 매출 350억 원 달성, 15년 연속 수익 성장의 비결은? “회사를 바꾸고 싶다면, 사장의 말부터 바꿔라” “신중하지 말고 빨리, 정확하게 말고 대략적인 숫자로 말하라.” 저자가 컨설팅받는 사장들에게 강조하는 내용이다. 회사의 미래는 경영 방식이 아니라 결정 속도, 즉 얼마나 빨리 결정하고 말하는가에 달렸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깨달았기 때문이다. 사장이 시간을 끌다 보면, 자연스럽게 직원들의 업무 속도도 느려지고, 그렇게 되면 시장과 경쟁사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기 힘들어진다. 이처럼 사장이 하는 말과 말하는 방식은 회사의 성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당신이 사장 자리에 앉아 있거나 앉고 싶다면, 다른 경영 수업에 시간을 비용을 투자하는 것처럼 ‘사장의 말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주장들은 경영전략서나 화술서 몇 권만 읽으면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는 뻔한 말이 아니다. 그동안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100퍼센트 경영 현장에서 끌어올린 것으로 때로는 일반적인 경영 상식까지 뒤집는다. 일본 경영의 카리스마라 불리는 저자가 그동안의 실패와 성공을 바탕으로 펼치는 거침없는 주장과 현실성 높은 대안들이 “사장은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에 대한 속 시원한 해답을 제시할 것이다. “회사를 살리는 말 vs 회사를 죽이는 말” 마케팅, 영업, 회계, 자금 관리에 꼭 필요한 워딩부터 조직과 인재를 키우는 구체적인 스킬까지 사장이 꼭 알아야 하는 말 습관 사장과 직원, 직원과 직원 간에 소통이 원활하고 정보가 막힘없이 흘러가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사장의 말이 직원에게 제대로 전달돼야 한다. 이 책에서는 사장의 머릿속 생각이 사원들에게 깊이 각인되는 여러 방법에 대해 다룬다. 또한 실질적으로 매출이 늘고 돈이 벌리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사장의 말하기 스킬과 조직 내 정보를 관리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무사시노와 수백 개의 경영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 특히 저자는 돈을 잘 운용하는 사장일수록 ‘숫자로 말한다’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회계, 재무, 자금 관리에 필요한 사장의 원칙과 워딩에 대해 명확히 알려준다. ∎ “모두 사장인 내 탓입니다” 클레임이 발생할 경우 결과적으로 책임을 지고 변상을 하는 일은 사장의 몫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사장 혼자서 99퍼센트 결정하므로, 이익과 관련된 책임을 지는 사람도 오직 사장뿐이라는 사실을 공공연히 해야 한다. ∎ 똑같은 말을 반복할 때의 힘 기업이 인재 육성을 할 때는 열 가지를 가르치기보다 한 가지를 반복하여 교육해야 한다. 사원들이 자꾸 사장이 똑같은 말만 반복한다고 투덜거리는가? 괜찮다. 똑같은 말을 하는 사장이야말로 똑똑한 사장이다. ∎ 좋은 예감이 들수록 구체적인 숫자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 계획, 이익 계획, 설비 계획, 자본금 등을 구체적인 숫자로 표현하라. 숫자는 그 자체만으로도 힘이 있다. ∎ 퍼센트가 아니라 금액으로 말한다 회사에는 매출총이익, 노동분배율, 성장률, 달성률 등 다양한 비율이 존재한다. 하지만 비율은 어디까지나 금액을 확보하기 위한 활용 수단이다. 중요한 건 “얼마인가?” 하는 금액이다. ∎ “따라 하기 싫다”는 사장의 거짓말 무사시노 구조는 100퍼센트 다른 회사를 모방했다. 중소기업은 아무리 잘나가는 회사라도 다른 회사나 업계를 따라 하지 않고 존재할 수 없다. 따라서 저자는 “0에서 1을 만들어내라”는 말은 대신에 “이미 완성된 1을 흉내 내라”라고 강조한다. ∎ 부하 직원을 편애하는 말을 하자 공평하다는 것은 일부에게만 잘해준다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차이를 두는 것이다. 성과가 좋은 직원은 고객들이 편애하는 직원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사장과 상사도 그 직원을 편애하는 것이 옳다. ∎ 방침을 정할 때는 말 대신 포스트잇으로 회의를 할 때 모든 사람이 각자 자신의 의견을 말하면 회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또 직책이 높은 사람의 의견이 통과될 확률이 높다. 그래서 저자는 누구나 사진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도록 포스트잇에 써서 커다란 종이에 붙인 후 의견을 통합해서 중점 시책을 결정한다. 이 외에도 『사장의 말 공부』에는 고객의 클레임이 사장의 귀에 들어오도록 하는 노하우, 현장의 목소리를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법, 회사 정보를 아래에서 위, 옆으로 보내는 방법, 사장이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 회의에 필요한 5가지 정보 등 베테랑 사장만이 알려줄 수 있는 팁들이 가득하다. “회사는 사장의 말대로 굴러간다”는 말처럼 사장의 말은 회사의 가장 중요한 경영 전략이다. 따라서 이 책의 내용도 자연스럽게 경영의 원리 원칙과 맞물려 있다. 어떤 전략과 어떤 말로 회사를 이끌어야 할지 고민하는 모든 사장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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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마블 맨

    밥 배철러|한국경제신문(한경BP)|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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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에 그리스 로마 신화가 있다면 현대엔 마블 유니버스가 있다! 상상력 하나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스탠 리와 마블의 모든 것 마블 영화들은 영화를 시작할 때 마블(MARVEL) 로고를 보여준다. 주로 그 로고에 만화의 장면을 입혀 보여주는데, 2019년 3월에 개봉한 영화 〈캡틴 마블〉에서는 만화 속 그림 대신 한 남자의 얼굴이 쭉 등장하다가 마지막에 “Thank You. Stan!”이라는 자막과 함께 영화가 시작된다. 이것은 2018년 11월에 세상을 떠난 스탠 리에 대한 추모 영상이었다. 마블에게 스탠 리는 어떤 존재였기에 이렇게 추모 영상까지 만들었을까? 그리고 스탠 리는 대체 어떤 사람이었을까? 1922년 겨울 뉴욕에서 태어난 스탠 리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마블 코믹스의 전신이던 ‘타임리 코믹스’에 입사하였다. 이후 1941년 〈캡틴 아메리카〉 3편을 통해 처음 작가로 데뷔했는데, 이때 본명인 스탠리 리버 대신 ‘스탠 리’란 필명을 사용했다. 그 이유는 본인이 언젠가 위대한 소설가가 될 거라 생각해 자신의 진짜 이름을 만화에 사용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가 동료들과 창조한 첫 번째 슈퍼히어로는 1961년에 발표한 ‘판타스틱 4’이다. 이후 스파이더맨, 헐크, 아이언맨, 어벤져스 등 오늘날 우리에게 잘 알려진 수많은 슈퍼히어로를 탄생시키며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스탠 리는 만화계에 여러 영향을 끼쳤다. 먼저 독특한 히어로를 탄생시켰다. 밤을 지키는 배트맨이나 정의로운 외계인 슈퍼맨처럼 나이가 많거나 경직된 인물이 아닌, 방사능 거미에 물려 인생이 완전히 바뀌어버린 평범한 10대 소년 히어로 ‘스파이더맨’을 만든 것이다. 스파이더맨은 슈퍼히어로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제공함으로써 만화책과 이야기 세계에 혁명을 일으켰다. 그리고 이렇게 평범함을 가진 슈퍼히어로들은 결국 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진짜 사람들처럼 보이기 시작해 독자들의 놀라운 반향과 공감을 일으켰다. 또한 팬들과 제작진의 관계를 가깝게 했다. 그는 마블이나 만화책 부서 직원들에 관한 뒷이야기를 친근한 어조의 칼럼으로 써서 만화책 페이지에 실었다. 그렇게 쌓아 올린 연대감은 대중들로 하여금 스탠 리를 마블뿐 아니라 만화책 산업을 대표하는 모습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되었다. 모든 독자들에게 그는 항상 재치 있게 말을 건네고, 회사에서 일어나는 소문의 진상을 알고 있는 특별한 삼촌 같았다. 독자들과 작가이자 편집자 사이의 재미있는 교류 덕에 수많은 아이들이 그의 영원한 팬이 되었다. 독자들은 마치 자신이 뉴욕에서 스탠과 그의 작업실 동료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홀대 받던 만화가에서 현대 신화의 창조자로… 새로운 창작의 아이콘이 되다 스탠리 리버에서 스탠 리로 변했던 당시, 만화를 저급문화로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를 보호하고 싶었던 그는 필명 뒤에 진짜 모습을 숨겼다. 스탠 리는 수십 년에 걸쳐 자신이 날마다 하는 작업이 전혀 위대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가치관을 바꾸고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탄생시킬 것인지 주체적으로 알아낸 후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쓰기 시작했고, 만화로 만들었다. 그는 특히 슈퍼히어로들이 서로 맞물리는 네트워크를 순식간에 만들어냈으며, 비범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현실 세계에서 살게 된다면 일어날 법한 일들을 보여주었다. 만화책을 읽으며 자란 사람들이 과거를 돌아보며 스탠이 광범위한 문화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깨닫게 된 것은 시간이 한참 더 흐른 뒤의 일이었다. 마블 시대를 열게 해준 그의 천재성은 캐릭터들이 말하고 느끼는 방식과 그들이 직면한 상황들을 설득력 있게 만드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이 공식은 굉장히 단순해 보였다. 만일 슈퍼히어로가 당신과 같은 존재라면, 당신도 슈퍼히어로와 같은 존재인 것이다. 독자들은 스탠의 아이디어에 반응했고, 그의 작가적 특징은 대중문화의 중요한 모습으로 발전해나갔다. 한편 마블의 재능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들과 작화가, 채색가들과 함께 캐릭터들을 창작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일은 끝이 없었고, 스탠의 손길도 계속 필요했다. 게다가 그는 창작 팀과의 작업을 훨씬 뛰어넘는 일들, 즉 만화책 편집과 아트 디렉터 역할, 출판 산업이 요구하는 마감 시간을 준수하도록 직원들과 프리랜서를 독려하는 일 등 다른 중요한 역할도 수행해야만 했다. 그렇게 자신의 임무가 창작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그는 마블의 대변인이 되어 처음에는 기자들 앞에서, 이후에는 활기 넘치는 전국의(훗날에는 전 세계의) 대학 캠퍼스와 각종 대중적인 무대에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슈퍼히어로 이야기는 세계로 뻗어나갔고, 스탠은 온갖 청중들 앞에서 그 이야기를 하고 또 했다. 슈퍼히어로를 향한 대중들의 힘은 대중문화에 활력을 심어주었다. 스탠 리의 활동 영역이 만화계에서 방송 매체로 조금씩 옮겨 가고, 마블의 지위도 세계적인 위대한 기업으로 격상되면서 그는 이제 단순히 작가로만 인정받는 단계를 넘어섰다. 그는 마블의 대변인이자 무려 60년 동안 만화책의 얼굴을 담당했던 다재다능한 지휘자였다. 위대한 미국 소설을 쓰고 싶어 했던 스탠 리는 그보다 훨씬 더 큰일을 잘 해냈다. 마블 유니버스는 이제 현대의 신화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누구도 의심할 여지없이 스탠 리는 당대 미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창작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책은 이러한 그의 모든 삶과 열정을 비롯해 마블의 역사가 전부 녹아들어 있다. 추천사 스탠 리가 편집자로 일했던 당시 만화 작가들에게 창의적 자유를 제공하고 그것을 자신에게도 유리하게 만들었던 방법과, 그가 어떻게 자신의 명성을 마블과 동격으로 쌓아 올렸는지 밝혀냈다. _〈워싱턴 포스트〉 몽상가이자 모험가인 스탠 리가 어떻게 문화적 시대정신을 포착하고 어른을 위한 동화를 탄생시켰는지 성공적으로 보여주었다. _〈퍼블리셔즈 위클리〉 스탠 리가 잭 커비, 스티브 딧코와 함께 만들어낸 작품들은 마블 세계의 기반이 되었을 뿐 아니라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대중문화 전반에 끊임없이 영향을 끼치고 변화를 일으켰다. _J. M. 디메티스(〈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실버서퍼〉 작가) 영리한 글과 깊은 연구로 완성된 이 책을 통해 광고식 문구과 과장된 표현들에 가려져 있던 스탠 리의 신화 같은 인생과 예술의 비밀스런 실체를 밝혀냈다. 이 책은 스탠 리를 좋아하는 일반 사람들과 그의 추종자 모두를 위한 책이다. _브라이언 제이 존스(《조지 루카스: 라이프》 저자) 책 속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최대한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자유를 스스로에게 선사한 스탠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슈퍼히어로 팀”을 탄생시키기 위해 도전했다. 그는 지금이 인생 전부를 걸어야 할 순간임을 깨달았다. “이번만큼은 내가 독자라면 즐겁게 읽겠다 싶은 만화책을 만들고 싶었어요.” 조앤이 해준 말이 귓가에 울렸다. “더 깊이 있고 실질적인 내용을 담은 이야기를 구상하면 진짜 사람처럼 이야기하는 재미있는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을 만들어낼 수 있을 거예요.” - 프롤로그 中 그는 자기 일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었지만, 외부 사람들의 그런 부정적인 시각 때문에 만화책 만드는 일을 하는 자기 자신에 대해 여러 차례 깊이 생각했다. 성공에 강한 신념을 갖고 있고, 거의 태어나서부터 스스로 위대한 사람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찼던 그의 마음에 분노가 일었다. 전쟁 기간 동안 나라를 위해 갖가지 창의적이고 대단한 일을 해냈던 그가 지금은 다시 겨우 만화책 작가가 된 것이다. 20대 중반이 된 그는 이제 막 인생이 시작되었다고 느끼긴 했지만, 동시에 이런 생각도 들었다. ‘대부분 사람들이 어린애들과 단순한 청소년들, 모자란 젊은이들이나 읽는 거라고 생각하는 만화 산업에 몸담고서 대체 어떤 인생을 살 수 있을까?’ - 4장 드디어 마블로 돌아오다 中 만화책을 찢고 나와 곧장 줄을 타고서 독자들 눈앞으로 다가올 것만 같은 모습의 새로운 슈퍼히어로가 탄탄한 근육질 몸에 거미줄이 그려진 복장을 입고 나타났다. 얼굴에 쓴 마스크에는 외계인처럼 휘어진 눈 모양만 붙어 있을 뿐, 입과 코는 보이지 않는다. 그의 능력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한 손으로는 험악한 표정의 범죄자를 가뿐하게 들고 있고, 다른 한 손으로는 머리카락처럼 가느다란 줄을 쥔 채 도시 위를 날고 있다. 그 뒤로 멀리 보이는 건물 옥상 위에서는 완전히 놀란 듯 보이는 자그마한 형체들이 손가락으로 이쪽을 가리키며 구경하고 있다. 이 슈퍼히어로는 성인이 아니다. 밤을 지키는 배트맨이나 정의로운 외계인 슈퍼맨처럼 나이가 많거나 경직된 인물이 아니다. 스스로 공개한 대로, 그는 그저 피터 파커(Peter Parker)라는 이름의 ‘소심한 10대 소년’일 뿐이다. 그는 소리친다. “세상 사람들은 마스크를 쓴 10대 소년을 비웃고 조롱하겠지만, 곧 나의 ‘엄청난 능력’에 ‘놀라게(Marvel)’될 것이다.”라고. 스파이더맨(Spider-Man)이 탄생한 것이다. - 7장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中 스탠 리의 목소리는 1960년대 마블 코믹스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스탠은 이렇게 말했다. “소소한 일이었어요. 하지만 최대한 따뜻하고 친밀한 느낌을 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그게 통한 것 같아요.” 청소년들과 20대 초반의 팬들은 익살스럽게 비꼬는 말투로 자신들의 반체제 정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른 어른들에게서는 들을 수 없었던 생각을 이야기하는 그 목소리가 특별하다고 느꼈다. “항상 즉흥적으로 글을 썼어요. 이야기를 한참 쓰다가 갑자기 어떤 생각이 떠오르면 그 생각을 바로 글에다 집어넣었죠.” 슈퍼히어로들과 그들의 불안한 모습으로 거둔 성공을 통해 스탠은 자신의 본능을 믿으면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였다. - 9장 사람들을 사로잡은 마블 유니버스 中 스파이더맨은 슈퍼히어로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제공함으로써 만화책과 이야기 세계에 혁명을 일으켰다. 그리고 결점을 가진 슈퍼히어로들은 결국 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진짜 사람들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마블의 캐릭터들은 감정적으로 취약했다. 그들은 슈퍼맨의 약점인 외계 운석처럼 단순한 것이 아닌, 인간적인 감정들을 감당해야만 했다. 스탠 리는 스파이더맨이 처음 등장한〈어메이징 판타지〉15편의 마지막 컷에 그 유명한 글귀를 적어 내렸다. “그는 결국 깨달았다. 큰 힘에는 반드시 큰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이것은 스파이더맨이 유명해진 뒤에도 꾸준히 걸어온 방식이자, 미국 문화 전역에 길이 남을 유산이며, 스탠을 전설적인 작가로 영원토록 공고히 만들어줄 단 하나의 글귀다. - 에필로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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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유목민|리더스북|2019.05.02

    (2명)

    종잣돈 480만원으로 시작해 3년 만에 30억 수익! 하루 12시간씩 일하던 일개미는 어떻게 슈퍼개미가 되었을까? 3년 수익률 60,000% 투자 원칙 공개, 실제 계좌 수익 인증!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는 1년의 8할을 야근하는 직장인으로 살던 저자 유목민이 주식 투자를 통해 3년 만에 30억 수익을 올리고 월급에서 독립한 과정과 거기서 얻은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담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변변한 전세금도 마련할 수 없었던 저자는 축의금을 긁어 모은 여윳돈 480만 원으로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한다. 3년 후 60,000% 수익률을 기록, 본인도 주위 사람도 모두 놀랐다. 게다가 이 모두는 오로지 ‘단타’로 거둔 수익이다. ‘왜 항상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오를까?’ 묻는 직장인들에게 유목민은 이렇게 조언한다. 1) 장기투자 하지 말자. 2) 딱 하루, 최대 5일 안에 승부 낼 종목을 찾자. 직장인 개미들이 쉽사리 빠져드는 ‘가치투자의 함정’을 지적하며, 기본적 분석과 핵심 지표를 통해 확실하고 빠르게 자본금을 늘릴 수 있는 직장인을 위한 ‘단단한 단타법’을 소개한다. 실제로 직접 매매한 종목을 세세한 과정과 계좌까지 공개하며 쓴 이 책은 마치 실전 투자 생중계를 보는 듯한 생생한 에너지와 주식투자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전한다. ‘재테크는 필수지만, 주식은 도박’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왜 항상 내가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르나’ 억울하신가요? 그렇다면, 머릿속 투자 고정관념 먼저 깨뜨려야 합니다 종잣돈 480만 원으로, 3년 만에 30억 수익! 하루 12시간 일하던 일개미는 어떻게 슈퍼개미가 되었을까?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의 저자 유목민은 서른 중반에야 고시 공부를 포기하고 계약직 아르바이트로 늦은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일이 좋았고 정말 열심히 했지만, 연봉 인상의 한계는 명확했다. 직장인에게 가장 손쉬워 보였던 주식으로 재테크를 시작했지만, 몇 차례 쪽박을 차고 나서 손을 털었다. 그러나 많은 개미(개인 투자자)가 그러듯 결국 돌아왔다. 직장에서는 일로써 자기 가치를 증명하되, 월급에 목매지 않는 삶을 꿈꾸던 그는 다시 주식에서 승부를 보기로 한다. 2015년 여윳돈 480만 원을 긁어 모아 본격적으로 공부를 통한 투자를 시작해, 2018년이 되자 30억 원을 돌파하며 3년 만에 60,000% 수익률을 기록한다. 본인도 주위 사람도 모두 놀랐다. 이 모두는 오로지 ‘단타’로 거둔 수익이기 때문이다. “비법이 뭐냐”고 간절히 묻는 이들에게 알려주던 내용을 정리해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자타 공인 ‘야근러’였던 저자가 철학 있는 ‘단타러’가 되어 월급에서 독립하기까지, 실전 투자의 과정과 거기서 얻은 자신만의 투자 원칙이 한 권의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정신승리로 버티는 ‘존버’ 투자는 그만 “이 땅의 월급 노예들에게 단타를 권한다!” 많은 이들이 “어떻게 해야 주식으로 대박을 내죠?”라고 묻지만, 이 책은 다른 질문부터 던져보라고 한다. “나는 그동안 왜 주식으로 돈을 못 벌었을까?”라고 말이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채 ‘돈 버는 투자’에서 정반대로 걸어가는 개미들이 넘쳐난다. 그렇게 손해 보고 나서 ‘역시 주식은 도박’이라는 편견을 강화하며 주식시장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같은 과정을 반복한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이 사이클을 고스란히 겪었다. 관점을 완전히 바꾼 후 비로소 돈이 벌리기 시작함을 경험한 저자는, 투자자의 관점은 오로지 ‘수익’이어야 한다고 못 박는다. 그럴싸하게 들리지만 사실상 수익에서 멀어지는 투자 고정관념을 깨는 데 책의 상당 분량을 할애한 것도 그래서다. 그중 대표적인 고정관념이 ‘직장인은 장기투자, 가치투자를 해야 한다’이다. “소위 ‘물리는’ 주식 90% 이상이 ‘가치주’입니다. 투자자 스스로 해당 종목이 내재 가치에 도달하지 않았다 판단하고 기다리다가 아차 하는 사이에 물리고, 비자발적 장기투자를 하는 거죠. ‘존버’ 하면 결국 수익 보지 않냐고요? 개미 대부분은 여윳돈이 없기 때문에 급전 필요할 때 못 버티고 팔았다가, 시세 분출할 땐 손가락만 빨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가치주를 거래하고 있는데도 수익을 못 내는 ‘가치주의 함정’입니다. 여러분은 기관이나 외인, 기업처럼 돈 많은 투자자가 아니잖아요. 돈 없는 개미가 기관 따라 장투 하다가는 망합니다. 여기서 망한다는 건 은행 이자율보다 조금 더 버는 수준에 그친다는 말입니다. 그 정도를 목표로 한다면, 그냥 펀드에 투자하거나 본업 열심히 해서 인센티브 받는 쪽이 이득입니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의 관점은 오로지 하나, 수익! 실제 경험한 매매만으로 이야기하는 리얼 멘토링 ‘왜 항상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오를까?’ 하고 묻는 개미들에게 저자가 들려주는 행동 지침은 단순하다. 1) 장기투자 하지 마세요 2) 딱 하루, 최대 5일 안에 승부 낼 종목을 찾으세요 저자는 이 두 가지 주장을 자신의 구체적 경험과 현실적 통찰로 뒷받침한다. 직접 매매한 종목의 세세한 과정을 복기하고, 실제 계좌 캡처로 수익까지 공개하며 쓴 이 책은 마치 투자 생중계를 보는 듯한 생생한 에너지를 전한다. 총 4부로 나뉜 이 책은 1부에서 고정관념 타파와 더불어 주식 공부와 실전 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롭게 투자 마인드를 다진 후, 2부와 3부에서는 뉴스와 공시, 기본적 분석을 중심으로 거래량과 차트를 근거 삼아 확실하고 빠르게 자본금을 늘리는 기초 체력을 단련한다. 4부 ‘나의 투자 원칙’에서는 앞에서 다룬 내용을 바탕으로 유목민만의 ‘단단한 단타법’을 이루는 투자 3원칙을 상세히 정리하며 마지막 당부를 전한다. 돈이 없어서, 자신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망설이는 수많은 직장인들은 물론, 투자를 하면서도 이제껏 수익의 기쁨을 누려본 적 없는 개미 투자자에게도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는 ‘수익 나는 투자’를 시작하는 확실한 계기와 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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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학 수업

    문광훈|흐름출판|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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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왜 아름다운 것들에 매혹되고, 행복을 느끼는가! 삶에 대한 지성과 지혜를 선사하는, 문광훈 교수의 예술 교양 수업! 인문학자이자 미학자인, 충북대 독어독문학과 문광훈 교수가 펴낸 『미학 수업: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예술 강의』(이하 『미학 수업』)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서 “왜 예술이 중요하며, 그 예술을 통해 개인의 삶은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예술이란 삶에 대한 탐구와 관찰을 통한 새로운 시도이다. 문광훈 교수는 이러한 예술을 깊이 있게 바라볼수록 각 개인의 삶에 깃들어 있는 고유의 아름다움과 고결함을 발견하기 쉬워진다고 말한다. 때문에 이 예술과의 공감과 교감의 경험은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고, 즐거움을 주며, 궁극적으로 삶을 새롭게 이끄는 지혜와 지성, 사유의 순간을 선사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미술과 음악, 문학과 건축 등, 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새롭게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수준 높은 교양 수업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의 안내자, 예술은 자유가 얼마나 고귀한 가치인지를 깨닫게 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소멸되지 않고 전해져온 소위 위대한 걸작이라 불리는 예술작품들, 피카소, 르누아르, 렘브란트의 그림들, 베토벤, 슈만, 브람스의 교향곡, 카프카의 소설, 김수영의 시, 미켈란젤로의 조각들은 수세기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는다. 이 예술작품들은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고, 감동을 선사하며, 사색하고 삶을 되돌아보는 사유의 시간을 갖게 한다. 이 책 『미학 수업』은 시민을 위한 예술교양서이다(이 책은 2011년에 출간되어 절판되었던 『영혼의 조율』의 복간본이다. 기존 책의 디자인과 내용 등에서 많은 부분을 대폭 수정하고 편집하여 새롭게 출판하게 되었다). 여기에서의 ‘시민’은 지금 이 시대를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 ‘나’와 ‘당신’, ‘우리’다. 문광훈 교수의 말에 따르면, 예술을 공부한다는 것은 예술가가 어떤 영감을 받아 그 작품을 창조했는가를 알아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예술이 당대의 사회상을 어떻게 반영했으며, 그 시대 삶의 풍경과 사회의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찾아내는 것도 아니다. 예술을 공부하는 가장 본질적인 목적은 예술이라는 창(窓)을 통해 현재의 시간을 살아가는 ‘나’의 삶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데에 있다. 예술이라는 것은 유한한 삶이라는 한계 속에서 무한한 자유를 느끼게 하며, 그 자유라는 것이 얼마나 고귀한 가치인지를 깨닫게 하기 때문이다. “예술은 어떤 것을 주장하지도, 강요하지도 않는다. 심미적 경험에서는 누구도 지배자가 아니며, 어떤 이도 다른 이를 억압하지 않는다. 예술은 정서적으로 또 정치적으로 늘 평등한 관계를 장려하는 까닭이다. 그 누구도 구속함 없이 단지 각자가 제 천성에 맞는 삶을 선택하도록 돕는다. 외양적 영광이 아니라 현실의 한계 속에서 이 한계 너머의 가능성을 암시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예술을 경험할 때 우리는 잊고 지낸 낙원의 이미지를 조금씩 회복한다. 심미적 경험의 감각적·인식적 밀도 속에서 삶은 늘 새롭게 구성될 만하다.” (본문 중에서) 예술을 바라봄으로써 우리는 아름다움과 추함, 순간과 영원, 삶과 죽음과 같은 철학적인 사유를 이어나가면서 지금의 현실과 이상에 대해 생각한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현실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한 답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가장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진정한 ‘나’ 자신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도록 예술은 우리를 안내한다. 이것이 우리가 예술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며, 아름다움에 대해 계속 질문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 책 『미학 수업』은 그 여정에서 두고두고 들여다봐야 할 하나의 나침반이 된다. 왜 우리는 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예술 속 현실은 전혀 ‘다른 현실’이다. 이 세계는 낯설 뿐만 아니라 전혀 새로운 것이기에 우리는 하나의 해석이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을 받아들이게 된다. 여기 하나의 예술작품이 있다. 카라바조의 〈도마뱀에 물린 아이〉(1595)라는 작품이다. 한 아이가 아름다운 꽃을 만지기 위해 손을 뻗은 순간 잎사귀에 숨어 있던 도마뱀에게 손가락을 물리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다. “이 그림에서 초점은 꽃과 도마뱀이다. 그것은 아름다움과 끔찍함의 대비로 번역될 수 있다. 릴케는 ‘아름다움이란 끔찍함의 시작일 뿐’이라고 했지만, 미는 혼자 오지 않는다. 아름다움 옆에는 끔찍함이 있고, 그 앞과 뒤에는 추함과 경련과 전율이 있다. 우리는 미와 경악이 무관한 것처럼 생각하지만 그것들은 깊게 얽혀 있다. 비중의 차이가 있을 뿐 그것은 늘 뒤섞여 찾아온다. 아름다움과 끔찍함은 빛과 어둠처럼 현실에서 짝한다. 이 교차적 운명에서 우리는 헛되이 미를 갈구하곤 한다. 그러나 삶은 아름다움과 끔찍함이 어울리는 몇 번의 순간 사이에서 시작하고 끝나고 만다.” (본문 중에서) 예술을 감상할 때 누군가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동한다. 하지만 반대로 누군가는 추함과 괴이함과 끔찍함을 토로할 수도 있다. 이 각각의 선택이 예술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결정하며, 이러한 결정을 바탕으로 삶의 방향은 저마다 달라지게 된다. 예술이 다른 세계로 나아가는 문이자 창이자 입구이자 교차로인 건 바로 이런 연유에서다. 예술을 올바르게 바라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문광훈 교수는 좋은 예술작품은 궁극적으로 반복되는 일상에 함몰되어버린 감각을 일깨우고 삶의 쇄신을 종용한다고 말한다. 예술작품을 매개로 우리는 예술 창작자의 영혼과 잠시 어울리고, 이들이 바라본 세계를 간접 체험한다는 것이다. 이 체험을 바탕으로 우리는 세계에 대한 지평을 확장시켜 잠시지만 ‘현재’를 넘어서게 된다.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사고와 상상력이 우리의 감각을 고양시키는 것이다. 이는 어딘가로의 ‘나아감’이자 ‘진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예술이 지닌 ‘초월’의 능력이다. 이 책 『미학 수업』은 예술이 이끈 초월적 세계에서 우리가 잊고 지낸 혹은 꿈꾸었던 것들을 떠올리게 한다. 그것은 이상이라 할 수도 있고, 진리라고 할 수도 있는 것들이다. 문광훈 교수는 전시관의 도슨트처럼 독자들을 그 깊고도 넓은 원리를 마주함으로써 삶에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우리를 이끈다. 우리가 부단히 느끼고 꿈꾸는 한 이 세계가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음을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깨달음은 단순하게 의식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사고는 강한 힘으로 실제로 살아가는 우리의 가치관과 태도를 새롭게 변화하게 한다. 이것이 문광훈 교수가 말하는 예술에의 경험, 심미적 경험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궁극의 가치다. “아름다움이 중요한 것은, 간단히 말해, 그것이 나의 느낌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도 느끼는 것—객관적으로 공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나와 대상은 미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미는 내가 느끼는 것(주관적·감각적)이면서 다른 사람들도 느낄 수 있는, 느낀다고 생각하는(객관적·이성적) 것이다. 따라서 미는 감각과 사고, 개인과 사회를 잇는다. 이 매개 속에서 바른 미는 현실을 성찰한다.” (본문 중에서) 삶을 깨우는 격조 높은 통찰의 시간! 우리는 우리의 삶이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가치 있고 나아지기를 바란다. 예술의 목표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이 책 『미학 수업』에서 문광훈 교수는 예술 자체의 의미를 해석하는 것이 아닌 예술을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더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예술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은 그것을 해석하는 우리에게 있으며, 그 가능성은 우리의 깊은 내면을 뒤흔들어 외형적인 삶의 자세를 변모시켜야만 유용하다. 예술적 경험이 이에 다다르지 못한다면, 예술은 예술이 아니다라고 문광훈 교수는 말한다. “예술은 삶의 한계 속에서 어떤 자유를 느끼게 하고, 그 자유 이상의 책임을 떠올려주며, 이런 책임 속에서 다시 자유가 얼마나 고귀한지를 절감케 한다. 자유와 책임 중 하나라도 누락된다면, 예술은 미망에 불과하다. 삶의 변화는 내가 꿈꾸면서 다른 사람의 꿈을 깨울 수 있을 때 비로소 일어난다. 우리는 예술 속에서 다시 꿈꾸고 선택하며 새롭게 깨어나 행동하게 된다. 예술은 설렘과 아쉬움의 교차 경험. 이는 우리가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잠시 돌아보게 한다.” (본문 중에서) 철학이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학문이라면, 미학은 삶을 삶답게 느끼고 생각하며 만들어가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학문이다. 그리고 그 삶을 마침내 ‘나답게’ 살게 한다. 예술의 경험이란 본질적으로 자발적이고 자율적으로 하는 능동적 행위인 까닭이다. 그래야만 예술이 즐겁고 유쾌한 일이 된다. 예술을 통해 삶을 자발적으로 구성해가는 것, 이 책 『미학 수업』의 목표가 바로 여기에 있다. 책 속에서 나는 그림 보는 것을 좋아한다. 머리가 아프거나 일이 안 풀린 때 혹은 어떤 일이 끝나 잠시 쉴 때, 음악을 듣듯이 화집을 뒤적인다. 풍경화도 좋고 자화상도 좋고, 동양화도 좋고 서양화도 좋다. 그렇게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 온다. 우리는 그림을 보며 우리 사는 곳, 우리를 에워싼 것과 우리가 딛고 선 것들의 광활한 무게를 느낀다. 먹고 자고 입는 것은 소중하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소중한 것은 이런 나날의 일을 간결하게 하는 것이다. 지금 경제위기의 많은 것은, 줄이고 줄이면, 과욕에서 온 것이다. 거품-확장-열풍-무분별은 자기한계를 의식하지 않은 데서 생겨난다. 한계는 삶의 테두리를 돌아봄으로써 자각된다. 예술이 상기시키는 바로 이 근원적 질서다. 이 질서 앞에서 진상은 허상으로 바뀌고, 쓸모없는 것은 쓸모있는 것으로 변모한다. 주위를 돌아볼 때 마음은 두려워지면서 평안해진다. - 〈산과 집과 강과 나무〉 중에서 그림은 어떻게 봐야 하나. 모티브나 양식의 변화, 구성 방식 등 여러 사항이 있지만, 그것이 정답일 수는 없다. 가장 간단한 것은, 상투적이지만, 그냥 천천히 하나하나 세심하게 음미하는 일이다. 그림에서 사람과 사물은 어떻게 배치됐고, 빛은 어디에서 나와 어디를 비추며, 인물의 표정이나 팔다리 그리고 몸의 자세는 어떤가에 많은 것이 들어 있다. 거기에는 화가의 기술적 숙련성은 말할 것도 없고 관심이나 성격 그리고 문제의식까지 배어 있다. 내가 주목하는 것은 이런 것에 배어 있는 작가의 흔적—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다. 그는 어떻게 이 세상을 표현했고, 어떻게 자기 삶을 살았을까? 예술도 결국 삶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한 방식인 까닭이다. - 〈아름다움과 끔찍함은 짝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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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스웨이크

    무르 래퍼티|아작|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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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운 밀실 우주선, 승무원은 여섯 명의 클론. 그 모두가 살해당했다! 2018 휴고상, 네뷸러상, 필립 K. 딕상, 로커스상 최종 노미네이트! 2019 일본 성운상 최종 후보 선정! 독일, 터키, 중국, 대만, 일본 등 전 세계는 지금 식스 웨이크 열풍! 서기 2493년, 4백 년 항해 예정의 항성 간 이민 우주선 승무원인 마리아 아레나는 마른 피로 얼룩진 클론 재생 탱크에서 깨어난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이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한 기억이 없다. 이런 상황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곧 마리아는 새로 깨어난 클론이 자기뿐만 아니라 여섯 명 승무원 전원임을 깨닫게 되고, 클론 재생실에는 칼에 찔려 죽은 승무원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다. 외로운 밀실 우주선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가. 게다가 모든 승무원이 죽었다면 살인자는 누구란 말인가…. 항성 간 이민 우주선에서 벌어지는 밀실 살인게임, SF와 미스터리, 스릴러를 엮은 전 세계 화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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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류시화|더숲|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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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지의 책을 펼치는 것은 작가에 대한 기대와 믿음에서다. 시집, 산문집, 여행기, 번역서로 변함없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류시화 시인의 신작 에세이. 이번 책의 주제는 ‘삶이 내게 말하려 했던 것’이다. 표제작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외에 「비를 맞는 바보」 「축복을 셀 때 상처를 빼고 세지 말라」 「신은 구불구불한 글씨로 똑바르게 메시지를 적는다」 「불완전한 사람도 완벽한 장미를 선물할 수 있다」 「인생 만트라」 「자신을 태우지 않고 빛나는 별은 없다」 등 삶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시인의 언어로 풀어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진실한 고백 「나는 너와 함께 있을 때의 내가 가장 좋아」, 어차피 천재가 아니기 때문에 하고 또 하고 끝까지 할 수밖에 없다는 「마법을 일으키는 비결」도 실었다. 만약 우리가 삶의 전체 그림을 볼 수 있다면, 지금의 막힌 길이 언젠가는 선물이 되어 돌아오리라는 걸 알게 될까? ‘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 자신은 문제보다 더 큰 존재라고. 인생의 굴곡마저 웃음과 깨달음으로 승화시키는 통찰이 엿보인다. 흔히 수필을 붓 가는 대로 쓰는 글이라고 하지만, 어떤 붓은 쇠처럼 깊게 새기고 불처럼 마음의 불순물을 태워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을 사색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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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우울한 건 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때문이야

    박한선|휴머니스트|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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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투르고 허약한 내 마음, 도대체 왜 이럴까? 정신과 의사&신경인류학자 박한선이 전하는 인간 마음의 진화 이야기 흔히 인간은 몸이 연약하지만 우수한 두뇌 덕분에 번성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은 완전하지 않다. 늘 사소한 일을 걱정하고, 괜히 불안해하고, 노심초사 고민하지만 결국 엉뚱한 결정을 내리고 후회한다. 그렇다면 인간의 마음은 왜 이렇게 만들어졌을까? 이 책은 신경인류학의 관점에서 우리가 왜 불완전하게 진화한 마음을 갖고 살아가는지 이야기한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날 야식을 먹는 의지박약, SNS에 집착하는 관심병, 결혼 전에 생기는 막연한 불안함 등 일상적인 사례들을 통해 현대인의 마음 문제를 들여다보고, 그 원인을 찾는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신경인류학자인 박한선은 독자에게 말을 거는 듯한 글로 인간 마음의 문제를 설명하며 우리를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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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멀라이프 물건 관리와 정리법

    주부의 벗|도서출판 즐거운상상|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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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미니멀리스트 정리 달인들에게 들어보는 물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살림 이야기 공간별 물건 관리와 정리 노하우 우리 집 물건 사용 스타일 물건 관리와 정리 아이디어 물건 사용법과 공간별 수납법 나의 물건 정리 철학 01_ 없으면 절대 안 되는 물건이 있을까? 물건에 대한 고정관념 깨기! 꼭 필요한 물건만 가지고 심플하게 사는 미니멀라이프. 미니멀라이프는 결국 물건과의 싸움이다. 물건을 살지 말지, 이미 가지고 있는 물건을 버릴지 아니면 계속 집에 둘 것인지 끊임없이 갈등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쓸 물건일까? 아니면 가지고 있어도 계속 쓰지 않을 물건일까? 물건을 버리는 것은 쉬워보이지만 물건을 들었다놨다 했던 경험,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없으면 절대 안 되는, 그야말로 꼭 있어야 하는 물건이 있을까? 《미니멀라이프 물건 관리와 정리법》은 그 물음에 해답을 주는 책이다. 물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한 단계 높은 미니멀라이프 철학이 담긴 이야기를 만나보자. 02_ 일본 인기 미니멀리스트 21인의 놀라운 물건 관리법 《미니멀라이프 물건 관리와 정리법》은 일본 인기 미니멀리스트 21인의 노하우를 모은 책이다. 코팅 프라이팬, 식기 건조대, 시판 드레싱, 주방 휴지통, 러그, 커튼, 계량컵을 없앴다는 것도 놀랍지만 이불, 침대, 소파, 식탁, 전기 밥솥을 정리했다는 이야기에 깜짝 놀라게 된다. 생활 필수품인 이불, 침대, 식탁, 전기 밥솥 없이 살 수 있다고? 너무한 거 아닌가? 하지만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전기밥솥 대신 작은 가마솥을 쓰고 세탁과 보관이 부담스러운 이불 대신 모포를 겹쳐 쓰고, 식탁 대신 낮은 거실 테이블에서 식사하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침대 대신 3단으로 접어 간단하게 보관할 수 있는 매트리스를 쓰는 식이다. 커튼 대신 블라인드를 쓰고, 먼지가 쌓이는 대형 텔레비전을 치우고, 계량컵 대신 그릇을 쓰는 이들의 미니멀라이프를 구경하고 있으면 ‘정말 꼭 필요한 물건이란 무엇인지’, ‘없어도 괜찮은 물건은 무엇인지’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물건 하나하나의 ‘존재의 이유’를 깊이 고민해보게 되는 것이다. ‘물건을 새로 구입하는 것이 얼마나 심사숙고 할 일’인지는 당연한 이야기. 물론 모두가 앞에 열거한 물건들을 다 없앴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여러 명의 미니멀리스트가 각자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버린 것이기에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03_ 물건이란 나의 부하직원 같은 존재 《미니멀라이프 물건 관리와 정리법》에서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미니멀리스트들의 물건에 대한 철학. 물건은 나에게 도움을 주는 부하직원 같은 필요한 존재이지만 할 일을 게을리하거나 그저 선반 안에만 처박혀있으면 해고해야한다는 비유가 재미있다. 물건은 우리를 풍요롭게 해 주지만 너무 쌓이면 생활에 방해가 된다, ‘언젠가 쓸지도 몰라’의 ‘언젠가’는 절대 오지 않는다, 물건을 처분하는 것이 아까운 것이 아니라 소유만 할 뿐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것이 아까운 일이다, 물건이 들어왔을 때 나가는 과정까지 생각한다, 만일의 경우 나 대신 물건을 치워야 하는 사람(예를 들면 자녀 또는 가족)의 입장을 늘 생각한다 등 물건 정리에 동기 부여가 되는 이야기가 많다. 《미니멀라이프 물건 관리와 정리법》은 결국 나의 소중한 공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쓸 것인지, 그 공간을 어떤 물건으로 채울 것인지, 물건을 관리하고 정리하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얼마나 쓸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04_ 미니멀라이프를 위한 물건 정리 수납 아이디어 《미니멀라이프 물건 관리와 정리법》에는 물건을 관리하는 법, 물건을 처분하는 법, 물건을 줄이면 좋은 점, 남기고 싶은 물건, 재고 관리법, 깔끔하게 정리하는 법, 가계 관리법, 재난 대비용품 보관 방법, 가족의 물건을 다루는 법 등 유용한 정보가 가득하다. 그릇이든 이불이든 언제 올지 모르는 손님용을 절대 상비하지 않기, 예비 이불 커버, 베개 커버 등을 갖추지 않기, 싸다고 대량 구매하지 않기(싼 물건은 언제든 있다), 가까운 가게를 내 수납 공간으로 생각하고 일용품 쌓아 두지 않기, 나의 부족한 부분을 커버해주는 존재로 생각하고 물건에 집착하기보다 나 자신에게 투자하기 등 읽다가 뜨끔해지는 이야기들이 많다. 또 거실, 주방, 세면대, 화장실, 현관, 옷장 등 집안 구석구석 공간별로 다양한 물건 정리 아이디어를 사진과 설명으로 상세하게 보여준다. 한 상자에 한 아이템만 담기, 세트로 사용하는 물건은 같이 수납하기, 꺼내 두는 소품은 특별히 컬러에 신경 쓰기, 알록달록한 포장 패키지 벗기기, 수납 자유 공간 확보하기, 물건의 무늬 줄이기, 신발장에 압축봉 달아 공간 확보하기 등 바로 실천 가능한 수납 아이디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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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메이징 디스커버리 1 덴마크

    김재훈|위즈덤하우스|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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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의 행복을 바란다면, 이 시리즈는 전적으로 들이셔야 합니다” 교양만화로 배우는 글로벌 인생 학교,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지식 교양만화의 탄생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삶의 대안을 보여줄 나라를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생생하게 만나는 『어메이징 디스커버리』 시리즈가 출간됐다. 작가의 현장 취재와 꼼꼼한 인문학적 지식을 만화로 녹여 각 나라의 삶과 그 바탕을 이룬 역사, 문화, 종교, 언어, 지리 등을 쉽고 건강하게 익히는 지식 교양만화! 1권은 북유럽 복지강국 「덴마크」 편. 행복지수 1위로 잘 알려진 덴마크의 삶을 밀착 탐험하며 ‘휘게’ 열풍의 진실을 만난다. 새로운 세대에게 꼭 필요한 글로벌 지식과 긍정의 가치관을 심어줄 지식 교양만화의 탄생 『어메이징 디스커버리』 시리즈를 펴내며 지금 당신은, 당신의 자녀는 행복한가? 유리성 같은 입신의 추구와 입시 경쟁에, 아이의 십대는 어떻게 물들고 있는가? 아이의 미래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우리는 모두 잘 살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어떻게 해야 잘 사는 것인지 방법을 잊은 지 오래다. ‘헬조선’이라는 미명과 ‘청소년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더 이상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는 없다. 『어메이징 디스커버리』 시리즈는 새로운 세대에게 세상을 보는 시선이 넓고 깊은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는 글로벌 지식과 긍정의 가치관을 심어주고자 기획되었다. 행복한 나라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까? 이민 가고 싶은 나라, 젊은 정치, 훌륭한 교육제도, 높은 인권 의식을 가진 나라들을 보며 부러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나라는 어떻게 사회가 뒷받침되어 왔는지, 그 나라 사람들은 어디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지 등을 밀착 취재했다. 작가가 직접 여행을 떠나 현장을 취재했으며, 꼼꼼한 지식을 만화로 녹여 일상의 삶과 그 바탕을 이룬 역사, 문화, 종교, 언어, 지리 등을 쉽고 건강하게 익힐 수 있는 최고의 교양만화가 탄생했다. 이번에 1권 「덴마크」, 2권 「부탄」이 동시 출간되며, 3권 「독일」은 웹툰으로 [저스툰]에 먼저 연재하고 있다. 4권은 「캐나다」 예정으로 계속해서 출간될 나라가 더욱 기대된다.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할 단 하나의 유산이 있다면?” 교양만화로 배우는 글로벌 인생 학교, 행복한 삶의 대안을 찾아 떠나다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큰 기업을 일궈낸 장 회장. 그러나 마음의 공허함을 끝없이 느끼고 손주에게 물려줘야 할 유산이 단순히 돈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과연 ‘채워진 삶’이란 어떤 것일까. 장 회장은 프로젝트 팀을 모집해 다른 세계를 탐험하고 행복한 삶에 대해 가장 훌륭한 보고서를 써오는 팀에게 거액의 상금을 주겠다고 약속하는데…. 얼결에 참여하게 되어 편견 없이 세계를 들여다보는 홍설록-장화순 팀, 홍설록의 짝사랑 상대인 강가영 팀, 그리고 물질주의적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백범영-신수길 교수 팀. 이 세 팀은 ‘행복지수 1위’라는 덴마크로 탐험을 떠난다. 이들은 행복한 나라를 여행하고 어떤 결론에 다다를 수 있을까? 부유함보다 우리의 행복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일까? 덴마크 사람들은 왜 성적이나 순위 경쟁에 몰두하지 않을까? 행복지수 1위, 복지강국 덴마크의 진짜 삶을 탐험하다 한국에 ‘휘게’ 열풍을 몰고 온 덴마크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온 국민이 실천하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온화하고 친밀한 분위기를 일상에서 유지하는 휘게의 바탕에는 아이들이 뛰노는 소리를 시끄럽게 여기지 않고 사랑하는 동네, 시험으로 성적을 매기지 않는 학교, 고용이 안정되고 실업수당이 높아 언제든 원하는 일을 선택하고 그만둘 수 있는 직장, 여가생활을 보장받고 국가에서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 등의 문화가 녹아 있다. 먼 나라의 복지제도라고만 여기던 덴마크의 실상을 만화를 통해 접하다 보면 우리 삶에도 적용할 만한 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지금부터 이 책을 통해 확실한 행복의 나라로 떠나보자. 부모들은 정부와 사회가 아이들의 장래를 보호해줄 거라 믿으며, 경쟁하지 않는 학생들은 장래에 사회적 위치에 상관없이 상대적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거라 믿으며, 청년들은 뜻하는 일을 도모하는 과정에 부조리한 걸림돌이 없을 거라 믿으며, 덴마크에 사는 한 누구나 소소하지만 여유로운 황혼기를 보낼 수 있을 거라 믿으며 (…) 이 보편적이고 광범위한 믿음의 바탕 위에서 덴마크의 복지와 행복이 안전하게 버티고 있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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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의 색

    피에르 르메트르|열린책들|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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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프랑스 종합 베스트셀러 1위 『르 푸앵』,『리르』 선정 2018년 올해의 책 “밤새울 각오를 하고 펼쳐야 할, 너무나 잘 쓴, 숨 막히는 소설” - 『라 리브르』 600페이지가 넘는 책이지만 한순간도 긴박감을 잃지 않는다. 이것은 확신의 문학이다. 피에르 르메트르는 불의를 싫어하고, 불평등을 싫어하고, 자기의 특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는 특정 계급을 싫어한다. - 롭스 〈몬테크리스토 백작 부인〉! - 누보 마가진 리테레르 숨 막히는 소설. 『오르부아르』 못지않게 엄청난 작품. - 프시콜로지 밤새울 각오를 하고 펼쳐야 할, 너무나 잘 쓴, 숨 막히는 소설 - 라 리브르 드디어! 드디어! 『오르부아르』의 후속작이 나왔다. 독자는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르메트르는 독자에게 즐거움을 주기로 작정했기 때문이다. 이 소설에 환호를 보내야 마땅하다. - 파리 마치 『화재의 색』은 진정한 페이지 터너이다. 정말이지 피에르 르메트르는 드라마에 대한 감각과 그림 같은 인물을 만들어 내는 재능을 가진 작가이다. - 코트 르메트르는 복수극의 작가이고, 이 책은 여성의 무자비한 복수를 다룬다. 현란한 등장인물들과 숨 막히는 서스펜스가 어우러진 문학적 서사시. - 르 피가로 마가진 알렉상드르 뒤마의 장관(壯觀)과 사샤 기트리의 유머가 결합한, 끝없이 재밌는 소설. - 텔레라마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 떠오른 피에르 르메트르의 신작 소설 『화재의 색』이 임호경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르메트르는 프랑스 최고 문학상인 공쿠르상 수상 작가이면서, 영국 추리 작가 협회상도 수상한 희귀한 작가이다. 『화재의 색』은 공쿠르상 수상작이었던 『오르부아르』(「맨 오브 마스크」라는 제목으로 국내 개봉)의 후속작으로,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연상케 한다]는 격찬을 받으며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로 달성했다. 연말 집계에서도 각 언론사 선정 최고의 책으로 뽑혔다. 19개 국어로 출간되거나 번역 중이며, 프랑스에서만 현재까지 35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1920년대~1930년대의 어지럽고 부패한 시대상을 배경으로, 주변 사람들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인이 원수들 한 명 한 명에게 복수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흥미 만점의 소설이다. 금융계의 거물 마르셀 페리쿠르의 장례식. 공화국 대통령도 예를 갖추기 위해 참석한 이 성대한 장례식에서 뜻밖의 일이 일어난다. 고인의 손자가 운집한 조문객들 앞에서 창밖으로 뛰어내린 것이다. 소년은 죽지는 않지만 영원히 하반신을 못 쓰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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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성유미|인플루엔셜|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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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분석 전문의가 말하는, 가장 노골적이고 가장 현실적인 인간관계의 해법 ‘어쩔 수 없는 관계’는 없다,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내가 있을 뿐 “사람은 무조건 인맥이야. 절대 사람 끊으면 안 돼.” “20년 친구인데 어떻게 거절해? 이번에도 내가 참아야지.” “이상하네. 이 모임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늘 기분이 더러워.” 우리는 갖가지 불편한 관계들에 발목이 잡혀있다. 인맥은 넓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그저 오래되었다는 이유로, 혹시나 내가 나쁜 사람이 될까봐, 수년 수십 년간 지긋지긋한 관계에 갇혀 있다. 정신분석 전문의 성유미 저자는 인간관계 문제로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세상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만 하는 관계는 없다. 관계도 택할 수 있다. 그 사실을 자각만 한다면, 더불어 가짜 관계를 정리하고 진짜 관계를 새로이 정립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 책은 그런 인간관계에 대한 해법과 처방을 담은 책이다. 너무 사소해 보여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너무 오래돼서 익숙해져버린 관계의 상처를 깨닫고, 그리고 인정하고, 스스로의 의지로 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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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영화의 진심에 대하여

    영화의 진심에 대하여

    김현민|에이플랫|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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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플랫 시리즈란? “A보다 반음 낮은 곳에 숨어있는 대중문화의 모든 것” ‘에이플랫 시리즈’는 개성 있는 저자들의 각기 다른 주제의식과 관심사, 지향점을 오롯이 담아냄으로써 대중문화 콘텐츠에 대한 날카로운 관점, 풍성한 지식,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표방한 대중문화 시리즈다. 에이플랫 시리즈는 매월 1~2권씩 한국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각 분야 저자들의 책이 정기적으로 출간 중이다. 스러져가는 영화를 보다 선명하게 기억하기 위해 A보다 반음 낮은 곳에 숨어있는 대중문화의 모든 것, ‘에이플랫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 〈영화의 진심에 대하여〉는 영화전문지 〈스크린〉 〈무비위크〉 등의 기자를 거쳐 현재는 〈무비 앤 라이프〉 〈존박의 뮤직하이〉 등 다양한 방송 미디어에서 활약 중인 영화 저널리스트 김현민의 글을 엮어낸 책이다. 저자는 영화의 함의와 메시지, 형식 등을 날카롭게 포착하고 이야기의 외연을 확장해 마침내 영화가 끝난 후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책에서 소개한 70여 편의 영화는 〈곡성〉 〈택시운전사〉 〈1987〉 같은 흥행작부터 〈패터슨〉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처럼 독특한 매력을 풍기는 영화에 이르기까지 무척이나 다채롭게 가지를 뻗고 있다. 여기에 〈공각기동대〉 〈컨저링〉와 같은 장르영화 또한 빠뜨리지 않았다. 독자들은 영화 저널리스트이자 영화 애호가인 저자의 시선을 통해 이윽고 자신만의 영화, 자신만의 메시지를 찾아내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영화의 진심에 대하여〉는 팝콘과 함께 사라지기엔 너무나 아쉽고 쓸쓸한 영화의 현재를 응원하며 그렇게 독자들과 함께 영화의 진심에 다다른다. 〈영화의 진심에 대하여〉는 크게 7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세계를 목도하다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객을 현혹하는 〈곡성〉에 대한 무조건적인 상찬에 의구심을 던지고, 우리의 슬픈 과거를 재조명한 〈택시운전사〉 〈1987〉를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가 남긴 상흔의 여정에 동참한다. 〈최악의 하루〉에서는 소설과 현실을 혼동시키는 묘한 일상극을 관찰하는가 하면, ‘4885’라는 불후의 숫자를 남긴 스릴러영화 〈추격자〉의 의의를 되새긴다. 러시아 최고의 록커였던 빅토르 최를 다룬 〈레토〉가 일반적인 전기영화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이유를 비롯해,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특유의 완벽주의로 일궈낸 또 하나의 걸작 〈덩케르크〉에 대한 시각 또한 흥미롭다. 좀비영화의 외연을 가장한 ‘영화 찍는 영화’인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가 영화예술 그 자체에 바치는 헌사 역시 놓치기 아까운 이야기다. 2부 아무도 모른다는 판타지 장르 안에 난민 문제를 녹여낸 〈주피터스 문〉, 외계생명체와의 만남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한 〈컨택트〉 등 미지의 존재와 맞닥뜨리지만 결국 우리 자신에 대한 성찰을 요구하는 작품을 다룬다. 또한 코엔 형제의 〈파고〉와 사카모토 준지 감독의 〈어둠의 아이들〉처럼 추악한 인간의 모습을 수면 위로 드러내기도 하고, 제주 4•3사건을 소재로 한 〈지슬〉과 트랜스젠더 마리나의 거친 삶을 다룬 〈판타스틱 우먼〉으로 삶에 대한 위안을 담아낸다. 이제는 고전의 반열에 오른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공각기동대〉에서는 인간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제임스 완 감독의 〈컨저링〉이 가진 근원적인 공포를 찾아보기도 한다. 3부 가족의 재발명은 평범한 가족영화의 서사에 휘둘리지 않는 영화 7편을 다룬다. 자비에 돌란 감독의 〈아이 킬드 마이 마더〉와 〈마미〉에서 엄마에 대한 애증 어린 시선을 따라가 보고, 아이들의 이뤄질 수 없는 소원을 따스하게 바라보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과 ‘아버지’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고찰하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소개한다. 알츠하이머 환자가 가족의 기억을 잃어가면서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는 〈스틸 앨리스〉, 아픈 상처를 가진 킴과 그 가족이 언니 레이첼의 결혼식을 계기로 다시 만나는 〈레이첼, 결혼하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역시도 마침내는 가족이라는 굴레 속으로 빠뜨릴 만하다. 4부 괴로움의 쓸모는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커플의 로맨틱 코미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이나, 권태로울 정도로 평범한 일상 속에서 끄집어내는 고요한 감동이 인상적인 〈패터슨〉 등 우리를 괴롭히는 것들이 주는 의외의 어드바이스에 주목하는 작품을 다룬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인형〉에서 남성의 성욕 해소용 인형으로 태어난 노조미가 겪는 존재론적 고민이나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에서 꿈에 그리던 카페를 뒤로 한 채 ‘나만의 이야기’를 찾으러 떠나는 두얼의 선택은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나다운 것’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우리와 일견 맞닿아 있다. 또한 한 소년의 비극적인 죽음을 다룬 〈파수꾼〉은 타인과의 관계 맺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성찰하게 해준다. 5부 사랑이 지나가도는 〈연애의 온도〉처럼 한 커플이 헤어진 풍경을 가감없이 보여주거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처럼 두 남자의 정념 어린 사랑을 사회적 금기에 따른 배제 없이 풀어내는 영화로 사랑이 지나간 풍경을 바라본다. 그뿐만 아니라 불멸의 존재가 정신이상적인 모습으로 사랑에 집착한다는 재미있는 소재의 소란극 〈신경쇠약 직전의 뱀파이어〉나 SF와 로맨스가 결합된 미셸 공드리 감독의 명작 〈이터널 선샤인〉처럼 환상과 현실 경계에서 사랑을 다루는 영화도 살펴본다. 또한 진실한 사랑 앞에서 비로소 자신의 죄의식을 깨닫는 한 남자의 이야기 〈악인〉은 과연 진정한 ‘악인’은 누구인지 되묻게 하기도 한다. 6부 탈주하는 여성들은 새로운 여성상에 대한 영화를 다룬다. 아가씨와 하녀의 ‘관능적이고도 유쾌한’ 탈주극 〈아가씨〉와 문소리 감독이 각본과 주인공까지 모두 맡은 데뷔작 〈여배우는 오늘도〉, 한지민이라는 배우의 힘이 가득한 〈미쓰백〉, 그리고 과감하게 여성 케이퍼 무비를 선포한 〈오션스 8〉로 여성 중심의 서사극을 살펴본다. 〈툴리〉에서는 보모 서비스를 소재로 엄마의 현실적 무게를 공감하게 하고, 마피아에게 가족을 잃은 소년을 떠안은 글로리아가 터프하게 길을 개척하는 모습에서 또 다른 형태의 엄마를 연상하게 하는 〈글로리아〉를 소개한다. 물론, 냉철한 여성 로비스트의 활약을 그린 〈미스 슬로운〉처럼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자리에서 빛나는 여성이 있다는 것도 잊지 않는다. 7부 영화가 우리를 위로할 때는 삶의 굴곡으로 고통받는 우리에게 위안의 손길을 던지는 영화들을 소개한다. 추락한 과거의 인기배우(〈버드맨〉)와 성공적인 변호사로 살다가 삶의 구멍을 발견하게 된 남자(〈디센던트〉), 그리고 젊음을 그리워하다 못해 괴로워하는 노인(〈유스〉)은 결국 자신을 제대로 응시함으로써 위안을 얻는다. 음악이 주는 위안도 놓칠 수 없다. 갑작스레 재즈밴드를 만들게 된 13명의 소녀들이 몰입하는 풍경을 그린 〈스윙걸즈〉와 음악에 대한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며 아파하는 청춘 〈소라닌〉, 그리고 비틀즈에 가려졌던 인기 미국 밴드 ‘비치 보이스’의 이야기 〈러브 앤 머시〉는 그 안의 음악만으로도 충분한 위로가 된다. 또한 〈화차〉처럼 원작소설을 멋지게 영상화한 영화들이나 〈내 사랑〉처럼 예술가의 열정이 현실의 고통을 이겨내는 영화들을 권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추천사 영화를 해독하는 김현민의 문장은 언제나 간결하고 선명하다. 그러나 단단하되, 딱딱하지는 않다. 작품을 재단하려는 권위가 없는, 영화를 평가하기보다 성실히 읽어주는 사람. 때로는 내 편에서 따뜻하게, 때로는 반대편에서 차갑게. 어느 경우라도 그녀의 문장은 유용하게 읽힌다. 그리고 언제나 ‘영화를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커다란 맥락 안에서, 마침내 만나진다. - 영화감독 이해영 - 즐겁고, 행복하게, 가끔은 애틋하게 영화를 마주하다 보면 어느 날 문득 이 영화들이 내게 ‘말을 걸어온다’고 느낄 때가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사람들이 그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이럴 때 좋은 친구 같은 섬세한 주선자가 간절하다. 늘 마음에 들었지만 어색하던 누군가와 통성명을 하는 순간, 그 테이블에 함께 앉아 있었으면 싶은 사람, 적어도 내가 영화에 관해 대화를 나눠본 김현민 기자님은 그런 분이다. 영화를 볼 때 언제나 함께 앉아있고 싶은 사람. 하지만 아쉽게도 김현민 기자님은 귀한 분이니 이제 이 책을 열어두고 감상해야지. - 만화가 이종범 - ‘영화의 진심에 대하여’. 제목을 보자마자 참 그녀답다고 생각했다. 날카롭지만 사려 깊고, 냉철하지만 따스한 사람. 남들이 하는 말에 쉽사리 휩쓸리지 않고 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 동시에 자기 자신을 누구보다 경계하는 사람. 대담한 조심성으로 쓰인 글들 속에서 영화의 진심을, 영화에 대한 각자의 진심을 느껴볼 수 있기를. - 배우 신현빈 - 뾰족하게 찔리는 듯한 인터뷰를 보면서 상쾌한 느낌이 들고, 에두르지 않고 본질에 닿고자 애쓴 것이 역력한 리뷰를 읽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김현민의 글은 그랬다. 고민도, 걱정도 많은 그의 장고는 늘 영화라는 애정의 대상에게 악수를 청했다. 긴긴 밤을 끙끙 앓았을 어떤 감정들을 결국 정돈된 글로 내놓는다는 것은 보통의 끈기로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묶여진 그 고민들을 천천히 읽어 내려갈 수 있어 기쁘고 고맙다. - 독립영화 스튜디오 무브먼트 대표 진명현 - 책 속에서 〈곡성〉은 자기확신에 빠진 인물을 고난의 덫에 놓으면서 스스로는 끊임없이 자기확신의 제스처를 취한다. 현혹되지 말라더니 현혹하는 장치를 동원한다. 논리의 기승전결은 없다더니 감각의 기승전결에 의존한다. 결국 내가 느끼는 위화감은 진술하는 방식이 진술하는 내용을 지워버리는 〈곡성〉의 자기모순적인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앞서 말했듯 〈곡성〉은 어떤 방식으로도 명쾌하게 해석되지 않지만 또 어떤 방식으로도 해석 가능한 영화다. 이 자체가 엔터테인먼트가 될 수는 있다. 그러나 이것은 닫힌 공간에서의 놀이에 불과하다. 〈곡성〉에는 퇴로도, 갓길도 없다. 우리는 영화가 설계한 속임수의 방에 들어가 계산된 만큼의 혼돈을 경험한 뒤 그 방에서 나오게 된다. 이것은 흡사 ‘현혹’이라는, 운명이 예정된 사다리 타기와 같다. 우리는 폐쇄회로를 경유했을 뿐이다. (정말 불세출의 걸작일까? 〈곡성〉 中) 따져보면 패터슨 씨는 매일 다른 시간에 일어난다. 어떤 날은 6시, 어떤 날은 6시 조금 넘어서, 또 어떤 날은 6시 30분이 다 돼서 일어난다. 자연히 아내가 들려주는 꿈 이야기는 매일 다르고, 패터슨 씨가 실어 나르는 승객들이 다르고, 그들이 쏟아내는 사연도 다르다. 이 영화에는 때때로 일란성 쌍둥이인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이것은 은유와 다름없다. 똑같아 보이지만 엄연히 다르다는 것. 같은 존재란 결코 존재할 수 없고, 삶은 기계적 반복이 아니라는 것. 매일은 엄연히 다른 형태로 현존한다. 그렇기에 일상이 권태롭다는 불평은 거대한 교만이다.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는 이토록 감탄할 것이 많다. 그 무수한 떨림을 보지 못하고 지나쳐버린 것일 뿐. 우리가 세계를 시시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저 세계의 떨림을 느껴보라 〈패터슨〉 中) 노덕 감독은 롤러코스터 장면이 그들의 이별을 위한 일종의 세리머니로 보이길 원한다. 남들 눈에는 그저 흔한 연애사 중 하나겠지만, 그들에겐 치열했던, 자신들의 한 시절을 장악했던 연애였으니까.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한 그들의 사랑은 비록 끝이 났지만 박수받아야 마땅하다고 말하는 듯하다. 이 영화가 우리에게 들려주고자 한 이야기는 헤어진 연인이 다시 만나 연애에 성공한다는 것이 아니다. 애초에 연애에 성공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 사람은 어떤 실수들을 통해 반드시 달라질 것이고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이별한다면 이들처럼 〈연애의 온도〉 中)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가장 탁월한 지점은 엘리오와 올리버가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기 전까지 약 한 시간을 섹슈얼한 긴장감으로 팽팽하게 지탱해낸다는 것이다. 보기에 따라서 엘리오는 올리버를 동경하는 것 같기도, 질투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에게 잘 보이고 싶은 것인지 그를 약 올리고 싶은 것인지 애매한 구석도 있다. 이러한 혼란이 발생하는 까닭은 영화가 올리버의 감정을 고의적으로 은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 중반부까지는 올리버의 시점이라 부를 만한 장면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다양한 층위로 해석 가능한 엘리오의 내면과, 그와는 대조적으로 맥락이 불투명한 올리버의 내면. 바로 이러한 비대칭의 시선이 영화 초반의 섹슈얼리티를 구성하고 있다. (사람을 홀리는, 정념에 관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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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

    고정욱|애플북스|20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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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각한 게임중독과의 한판 승부! 까칠한 재석이가 게임에 빠진 친구를 위해 다시 한 번 결심했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인기를 끈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가 여섯 번째 이야기《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애플북스)로 돌아왔다. 이번 책은 특별히 재석이 시리즈 탄생 10주년을 기념하는 도서로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게임 문제를 다뤘다. 청소년의 지금 여기의 고민을 짚어내는 주제 선정, 철저한 사전조사, 현장감과 현실감이 넘치는 심리, 상황 묘사를 통해 학부모, 교사, 학생들에게 그동안 큰 사랑을 받아온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는 통통 튀는 매력의 캐릭터가 직접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기에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 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의 주인공 재석이 이번에는 게임천재 재현, 게임중독 은미와 함께 청소년 게임 문제에 정면으로 맞선다. 그 과정에서 게임이 무조건 나쁘다고 하기보다 게임에 빠진 청소년들의 다양한 실태와 어려움, 미래의 꿈까지 제시한다. 무엇보다 우정과 의리의 대명사 까칠한 재석이와 친구들이 힘을 모아 은미가 게임중독에서 빠져나오도록 돕고 미성년자의 무분별한 게임머니 결제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게임 회사를 상대로 한판 승부를 벌이는데….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한 내용은 무엇일까? 그리고 청소년이 거대 게임 회사에 맞서 어떻게 스펙터클한 승부를 벌일 수 있을까?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 것만 같은 구체적인 상황 묘사와 놀라운 현실감각, 청소년이 느끼는 심리 상태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특히 이번에는 출간 전 학생 독자 평가단을 두어 아이들의 생생한 사전 반응도 담았다. 고정욱 작가는 “미래의 주인이고 꿈을 향해 뛰어야 할 청소년들에게 물론 재미와 오락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들을 즐기는 만큼 자신의 꿈을 향해 달리는 자발적 노력도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중용이고 절제다. 더욱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다. 나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특별히 이번 책을 위해 고정욱 작가는 게임을 좋아하는 학생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1세대 프로게이머 오세윤, 〈무한도전〉에도 나왔던 게임 해설가 정준 등을 직접 취재하면서 게임과 게임업계의 현황을 청소년들에게 정확히 전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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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심 탈레브 스킨 인 더 게임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비즈니스북스|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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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 ★ 구글, 스탠퍼드대학 화제의 강연 ★ ★ 전 세계 28개국 번역 ★ ‘제2의 블랙 스완’이 다가온다! 불확실한 세계 경제에 존재하는 19가지 보이지 않는 위기와 극복의 실마리! 경제, 정치, 역사, 종교, 윤리… 이 세계를 움직여온 오래된 메커니즘의 민낯을 낱낱이 드러낸다 《블랙 스완》《행운에 속지 마라》《안티프래질》을 완결짓는 최후의 역작! “2019 가장 대담하고 강렬한 화두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화제작!” 25년간 이어온 ‘월가의 현자’ 나심 텔레브 《인세르토》 시리즈 대망의 마지막 이야기!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예언했던 나심 탈레브가 돌아왔다. ‘블랙 스완’, ‘운’, ‘안티프래질’을 통해 예측불가능한 불확실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법을 이야기해온 나심 탈레브가 제시하는 마지막 키워드는 바로 ‘스킨 인 더 게임’Skin in the Game이다. 스킨 인 더 게임은 ‘자신이 책임을 안고 직접 현실(문제)에 참여하라’는 뜻을 가진 용어로, 흔히 어떠한 선택과 행동에 내포된 위험과 실패를 회피하는 현상을 지적할 때 언급된다. 자신의 선택이 낳은 결과를 책임지지 않는 자리에 있는,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들이 만드는 이 문제 현상은 세계 경제, 정치, 학계, 언론 등 사회 다방면에 걸쳐 나타나 심각한 사회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리비아, 이라크 등 제3국의 정권 교체를 왜 미국이 결정하는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아마존 주식을 논하는 투자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실제 그 주식을 샀는가? 복잡한 사회문제에 복잡한 셈법을 제안하는 교수나 학자는 연구실 밖 실제 사회구조의 역동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경험해봤는가? 나심 탈레브는 자신의 핵심 이익을 걸지 않은 채 그럴듯한 말만 해대는 사람들을 향해 “당신이 실제 그 문제의 리스크를 얼마나 감수하고 있는지 보여라!”라고 강도 높게 지적한다. 이익만 챙기고 손실은 회피하는 전문가와 가짜 지식인, 권력이 어떻게 대중을 기만하고 있는지 그 행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그들의 무책임함이 낳을 ‘제2의 블랙 스완’을 경고하는, 《인세르토》 마지막 시리즈 《나심 탈레브 스킨 인 더 게임》은 불확실한 세계 경제에 존재하는 19가지 보이지 않는 위기와 선택과 책임의 불균형이 가져올 위험한 미래를 경고하며, 나심 탈레브만의 날카롭고 예리한 시선으로 포착한 극복의 실마리는 무엇인지 전한다. 세계 경제에 숨죽여 다가오는 ‘제2의 블랙 스완’의 등장을 경고한다 2019년 1월 중국 시진핑 주석은 “최근 28년 중 가장 최악의 경제성장률을 맞딱뜨렸다’고 직접 중대 위기를 언급하며, “블랙 스완과 회색 코뿔소의 등장을 예방하라”고 주문했다. 사상 최악의 경제 위기를 맞이한 것은 중국의 현실만이 아니다.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채무 비율을 안고 있는 일본, 고유가 저환율의 그늘이 드리운 한국 등 전 세계 경제가 성장의 뚜렷한 한계치를 드러내며 보이지 않는 탈출구를 찾고 있다. 암흑에 갇힌 경제 전망 속 세계 경제 전문가들은 다시 한 번 나심 탈레브의 입을 주목한다. 투자와 리스크 관리 분야 중에서도 특히 예측 불가능한 위기에 필요한 해법과 대응 자세를 이야기해온 나심 탈레브는 25년간 집필해온 《인세르토》 시리즈를 완결지으며, 그가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 ‘스킨 인 더 게임’을 강조한다. 《블랙 스완》, 《행운에 속지 마라》, 《안티프래질》, 《블랙 스완과 함께 가라》에 이어, 마지막으로 그가 지금 이 개념을 꺼내든 이유는 무엇일까? “책임 있는 사람들이 나서서 분권화를 추진하고 책임을 분산시키지 않으면 그 사회는 결국 쪼개지고 만다. 행동과 책임이 따로 가는 메커니즘을 가진 사회는 구조적으로 유발되는 불균형으로 큰 파열음을 일으키며 아주 힘든 방식으로 분권화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다행히 붕괴에까지 이르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가 지금껏 확률을 통해 운과 불확실성, 가능성을 설명하며 제시해온 개념들을 관통하는 것이 바로 스킨 인 더 게임, ‘행동과 책임의 균형’이다. 우리가 사는 세계의 모든 위기를 초래하는 가장 근원적인 요소가 ‘책임지지 않는 인간’이라는 것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일으킨 것은, 즉 전 세계에 블랙 스완의 거대한 날개짓을 일으킨 것은 미국 자유시장의 부패와 연고주의가 아니라, 당시 경영이 무너졌던 시티은행 회장 로버트 루빈과 그와 은행을 구제하기 위해 막대한 규모의 국가 재정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정부였다. 긴급 구제 과정에서 책임을 져야 할 당사자들로부터 모든 리스크를 걷어간 정부의 결정에 자신의 이익만 챙긴 채 도망간 로버트 루빈이 남긴 막대한 양의 손실을 책임진 것은 납세자였다. 나심 탈레브는 점점 더 사태 변화를 예측할 수 없는 국제 형세와 복잡하고 민감한 주변 환경 속에서 무책임하게 떠들기만 하고 자신의 말에 책임지지 않는 간섭주의자들과 가짜 전문가들의 행태가 유발할 ‘제2의 블랙 스완’의 등장을 강력하게 경고한다. 경제, 정치, 사회, 종교, 윤리… 선택과 결정 이면에 숨겨진 검은 논리를 경계하라 《나심 탈레브 스킨 인 더 게임》은 일상 속 보이지 않는 19가지 위기를 면밀히 진단하며, 이 위기들이 가져올 파멸에 가까운 엄청난 충격을 막기 위한 실마리가 무엇인지 들려준다. 나심 탈레브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몇 가지를 살펴보면 이렇다. “시장 참여자들의 개별 성향과 시장의 움직임이 서로 관련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개인 행동에 관한 연구와 행동경제학이 서로 관련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완벽해 보이는 정치인이 아니라 분명한 단점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 선거에서 승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국가 간 외교는 어떤 식으로 이뤄져야 하는가?”, “보편주의는 원래의 의도와 달리 사람들에게 어떤 피해를 주게 됐는가?”, “인간 집단의 규모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가장 본원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여러 영역에 걸쳐 나심 탈레브만의 예리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살펴본 진단은 ‘우리 삶과 세상에 존재하는 선택과 결정의 불균형이 너무 오랫동안 방치되어 왔고, 이 불균형이 쌓아온 위기가 이제는 사회를 무너뜨릴 만큼의 위협으로 커졌다’는 사실이다. 세상의 중대한 결정을 내려온 절대 소수의 선택 이면에는 자신들의 욕망과 핵심 이익을 지켜내기 위한 논리가 최우선되어 있다. 예를 들어 그들은 대량 학살을 유발할 수 있는 일에조차 ‘민주주의’라는 말을 갖다 붙인다. 에어컨이 돌아가는 편안한 사무실에 앉아서 판단을 내리는 간섭주의자들의 착오로 세계 곳곳에 무고한 사람들이 ‘생명’이라는 대가를 치르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실수로부터 배우려 하지 않는다. 자신들이 그 실수의 희생자가 될 일이 없기 때문이다. 오직 그들은 자신이 챙길 수 있는 이익을 따질 뿐이다. 나심 탈레브는 이러한 사람들의 행태를 비판하고 이를 경계할 수 있는 실마리로, 고대 그리스 사람들이 즐겨 했던 말 ‘파테마타 마테마타’pathemata mathemata를 인용한다. ‘파테마타 마테마타’는 아픔을 통해 배운다는 의미로, 나심 탈레브는 이것이 유기체들이 진정한 의미의 학습을 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세상일에 관여할 때 당연히 그에 수반된 위험에 노출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자신이 관여한 일의 결과가 좋든 나쁘든 수용할 줄 알아야 한다. 사람은 위험에 노출되어 살갗이 까지는 경험을 하면서 배우고 성장한다.” 25년간의 대장정을 마치는 최후의 이야기 리스크를 사랑하되 파멸을 유발하는 리스크는 철저히 회피하라 이 책은 25년간 나심 탈레브가 들려준 이야기를 완결짓는 동시에 전작들을 뛰어넘을 정도로 다양한 영역들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새롭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 특히 전 세계 28개국에 번역·출간된 《나심 탈레브 스킨 인 더 게임》은 “위험, 보상, 정치, 종교, 재무, 개인 채무 등 이 시대를 이해하는 데 장기적이고 폭넓은 관점과 신념을 선사하는 대담하고 새로운 신작”이라는 평을 들으며, 언론, 학계, 기업 등 나심 탈레브의 신작을 기다려온 독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밀리언셀러로 주목 받고 있는 《인세르토》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에 오른 《나심 탈레브 스킨 인 더 게임》은 나심 탈레브 스스로 “가장 공들여 쓴 책”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나심 탈레브가 이 책을 통해 특별히 청년들에게 던진 메시지가 있다. “리스크를 감수하고, 사업을 하라.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사람은 도전하는 사람이다. 부자가 될 필요까지는 없지만 어쨌든 돈을 벌고, 그렇게 번 돈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라.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사람은 도전하는 사람이다. 거시적 통계, 추상적인 범지구적 목표, 사회에 위험을 전가하는 사회공학… 이런 것들을 추구하지 마라. 세상에 기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업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경제를 활성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 도전하는 용기는 최고의 덕이다. 우리 사회에 필요한 존재는 도전하는 사업가다.” 나심 탈레브는 마지막 장을 통해 리스크를 감수하고 도전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합리성’이라고 말한다. 현실 세계의 확률을 가장 잘 이해하는 법이 바로 ‘합리성’이고, 이 합리성의 기준은 바로 우리의 ‘생존’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우리 삶을 이끌어 가는 기준은 ‘생존’이어야 하며, 생존이 최우선 되지 않는 선택은 공정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책임의 균형이 이뤄져야 한다. 책임의 균형에 반하는 논리는 전부 거짓이다.”라고 힘주어 얘기한다. 나심 탈레브가 전작에서 한 모든 이야기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했던 결론이 《나심 탈레브 스킨 인 더 게임》에 응축되어 담겨 있다. 지금까지 보여온 시대를 훑는 나심 탈레브만의 날카롭고 예리한 시선과 깊이 있는 지적 향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추천사 한국 사회의 진정한 생존과 발전을 위해 개인과 조직, 사회가 취해야 할 자세와 미래 전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책임감 있는 사람들 모두 이 책에서 깊은 통찰을 얻으리라 확신한다. _이한상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블랙 스완》《행운에 속지 마라》 《안티프래질》을 완결짓는 동시에 뛰어넘는 강력한 메시지! _〈가디언〉 이 책에 담긴 나심 탈레브의 이야기에 그 누구라도 설득되지 않을 수 없다! _〈타임스〉 금융, 학계, 사회를 향한 나심 탈레브의 날카롭고 예민한 시선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다! _〈파이낸셜타임스〉 확고한 자기 주장을 가지고 일말의 굽힘 없이 자신의 주장을 끝까지 관철시킨다. ■ 본문 중에서 이 책의 키워드는 크게 네 가지다. 먼저 첫째, ‘지식’이다. 상식과 과학적 지식이 가진 불확실성과 신뢰성의 문제를 짚어 보고, 일명 지식인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내뱉는 헛소리에 관해 이야기한다. 둘째, 정의, 책임, 공정성, 상호성reciprocity 등에 있어서 간과되기 쉬운 ‘균형’의 문제를 다룬다. 셋째, 거래에서의 ‘정보 공유’ 그리고 마지막으로 복잡계complex system(자연계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구성 성분 간의 다양하고 유기적인 상호작용에서 비롯되는 복잡한 현상들의 집합체 —편집자)와 현실 세계의 ‘합리성’에 대해 썼다. 이 네 가지 개념은 서로 분리해서는 생각할 수 없는 것들로, ‘누구라도 현실(문제)에 참여할 때는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함께 져야 한다’라는 하나의 주제로 수렴된다. 들어가며_ 〈일상 속 보이지 않는 행동과 책임의 불균형〉 중에서 책임지지 않는 행동으로 빚어진 대표적인 사건이 바로 2008년 금융 위기다. 당시 금융 위기가 발생하기 전까지 금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대학 연구 논문 밖에서는 전혀 작동하지 않는 리스크 모델들을 이용해 파멸적인 리스크를 숨기는 식으로 상당한 돈을 벌었다. 사실 대학에서 연구하는 학자들은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그러다 금융 위기가 발생했고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확대됐는데도 금융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과거와 같은 수준으로 돈을 벌어들였다. 제1부_ 〈서론 1 안타이오스의 죽음〉 중에서 시장은 절대 시장이 지닌 힘에 비례해 움직이지 않는다. 주식시장의 주가 총액은 30조 달러가 넘지만, 2008년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0.2퍼센트도 안 되는 매도 주문이 시장 가치를 단번에 10퍼센트나 사라지게 만들 수도 있다. 《안티프래질》에서도 언급했지만, 2008년의 주식시장 혼란은 소시에테제네랄 은행의 숨겨진 부실 거래가 드러나면서 촉발됐다. 그렇다면 시장은 왜 그렇게 비합리적으로 움직이는 것일까? 바로 방향성 때문이다. 일단 방향성이 만들어지면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게 된다. 모두가 팔 것 같은 분위기가 되면 나도 파는 것 외에는 달리 대응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주식시장을 이렇게 표현한다. ‘주식시장은 작은 문 하나만 나 있는 대형 극장과 같다.’ 제2장_ 〈양보하지 않는 소수가 주도하는 사회〉 중에서 실제 현실의 삶을 살아 본 적 없는 현 시대의 지식인들은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 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들은 전혀 똑똑하지 않다. 이들은 과학과 과학주의조차 구분하지 못한다. 더 심각한 것은 과학주의를 과학보다 더 과학적이라고 여긴다는 사실이다. 미국 경제학자 캐스 선스타인 이나 리처드 탈러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자신의 원칙을 강요하는 사람의 대표격이라 할 만하다. 이들은 무엇이 합리적인 행동이고 무엇이 비합리적인 행동인지 그리고 무엇이 일탈 행동인지 분류했는데, 이 같은 분류 자체가 너무 피상적인 논리와 일차원적 모델에 근거해 그 실효성이 의심스럽기만 하다. 현 시대 지식인 중 대다수가 이처럼 어느 한 부분에 대한 자신의 이해를 전체로 확장시키는 오류를 일상적으로 범하고 있다. 특정 집단의 구성원 중 일부의 행동을 집단 전체의 움직임으로 생각하고, 시장 일부의 움직임을 전체 시장의 움직임으로 생각하는 식이다. 이는 개미 몇 마리의 행동을 지켜보고 개미 전체 집단의 움직임을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이 어리석은 생각이다. 제6장_ 〈똑똑해 보이는 바보들〉 중에서 차단 상태의 사회에서는 기득권을 가진 부유층이 지위를 유지하는 것을 국가가 나서서 지원해 준다. 대표적인 국가로 프랑스를 들 수 있다. 프랑스 정부는 대기업과 경영자, 주주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추락을 막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심지어 프랑스는 기득권층인 부유층이 더 큰 규모의 부를 취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 주기도 한다. 그런데 한 사회에서 부유층의 추락이 없다는 사실은 낮은 계층의 상승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제7장_ 〈불평등과 책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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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캐리루|와이즈베리|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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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미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_빌 게이츠 실리콘밸리를 뒤흔든 전대미문의 사기극, ‘테라노스 스캔들’ 비하인드 스토리 그 불씨를 당긴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존 캐리루의 범죄 스릴러보다 박진감 넘치는 테라노스의 성공 신화와 몰락, 그리고 아찔한 폭로전! ★ 뉴욕타임스 48주 베스트셀러! ★ 아마존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 ★ 퓰리처상 2회 수상 작가 ★ 빌 게이츠 강력 추천, ‘2018년 최고의 책’ ★ 〈빅쇼트〉의 아담 맥케이 감독, 〈헝거게임〉의 제니퍼 로렌스 주연 영화화 결정! ★ 아마존 월간 베스트 북, 1700명을 넘는 독자의 별 5개 만점 평가! ★ 금융 보도 부문 ‘조지 폴크상’, 탁월한 기업 및 금융 보도 부문에서 ‘제라드 롭 최고 보도상’, 기업 탐사보도 부문에서는 ‘바를레트 & 스틸 실버상’ 수상 ★ 〈뉴욕타임스〉 등 국내외 유수 언론의 극찬 ★ FT・매킨지 선정 '올해의 경제서' “사기와 감시, 정재계 최고 권위자들의 협박 등 미국 기업의 추악한 맨얼굴을 그대로 드러낸 테라노스 사건은 엔론 사태 이후 미국 기업 사기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다. 동시에 이것은, 내로라하는 권력자들이 뻔뻔한 사기꾼의 거짓말에 어떻게 놀아났는지 보여주는 씁쓸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뉴욕 매거진 제2의 스티브 잡스, 혹은 빌 게이츠? 실리콘밸리가 갈망하던 천재 탄생! 2003년, 스탠퍼드대학교를 자퇴한 갓 스무 살의 엘리자베스 홈즈는 첨단 의료기술 스타트업 테라노스를 창업한다. 손가락에서 채혈한 몇 방울의 피만으로 약 200개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휴대용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그녀에게, 담당 교수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물이 열혈팬을 방불케 하는 지지를 보냈다. 2015년 초에 이르자 테라노스는 실리콘밸리 최고의 스타트업 기업 중 하나가 되었고, 기업 가치는 무려 10조 원까지 치솟았다. “집에서 직접 피 한 방울만 뽑으면 수백 가지 건강 검사를 할 수 있다!” 테라노스의 캐치프레이즈는 그야말로 혁명이었다. 특히 저렴하고도 편리하게 질병을 발견 및 예측해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창립자 엘리자베스 홈즈의 말은, 비싼 의료비에 시달리던 미국인들에게 숭고하게까지 받아들여졌다. 여기에 특유의 언변과 저돌적이면서도 강력한 리더십, 아름다운 외모까지 겸비한 CEO 엘리자베스 홈즈는 순식간에 스타로 부상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그렇게 그녀는 제2의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라는 간판을 달고 다니는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됐으며, 수많은 언론에서 이 진단법이 상상을 초월하는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와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거라고 치켜세웠다. 거침없는 상승세, 그리고 외면해 온 의혹들 월그린, 세이프웨이 등 미국에만 수천 개 매장을 소유한 대형 약국, 슈퍼마켓 체인뿐 아니라 미국 군대마저 테라노스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테라노스의 상승세를 막을 장애물은 아무것도 없어 보였다. 게다가 루퍼트 머독, 헨리 키신저, 조지 슐츠와 같은 권위 있는 인사들과 투자자들은 계속 돈을 쏟아 부어 엘리자베스 홈즈의 성공 신화에 불을 붙였다. 하지만 이 ‘축복받은 기술’은 존재하지 않았고, 달콤한 약속들은 전부 사기에 불과했다! 처음 의혹을 감지하고 정보들을 하나로 모으기 시작한 것은 「월스트리트저널」의 간판 기자 존 캐리루였다. 캐리루는 의학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는 한 의사의 전화를 받고 얼마 전 읽었던 「더 뉴요커」에 실린 엘리자베스 홈즈의 인터뷰를 떠올린다. “화학을 수행하면 화학 반응이 일어나고, 시료와 화학적 상호 작용을 하여 신호를 형성하면 결과값이 생성됩니다. 그 결과를 인증 받은 실험실 직원이 검토하게 됩니다.” 테라노스의 진단 기기가 어떻게 작동되냐는 질문에 대한 그녀의 이 답변은, 업계의 누군가가 ‘타임머신’에 비유할 만큼 앞서가는 과학 기술을 보유한 회사 창업자의 말이라기보다는 화학 수업을 듣는 고등학생이나 할 법한 애매하고 우스꽝스러운 얼버무림에 가까웠다. 엘리자베스 홈즈는 어떻게 세계 최고의 투자자들을 속일 수 있었을까? 당시 이미 퓰리처상을 두 번 수상할 만큼 탐사보도 분야의 검증된 저널리스트였던 캐리루는, 직원 60명을 포함해 약 160명의 용기 있는 내부 고발자들의 인터뷰를 토대로 엘리자베스 홈즈와 회사의 운영진들이 저지른 각종 비행에 대한 증거를 샅샅이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 결과는 실로 놀라웠다. 수년 동안 홈즈는 테라노스의 기술에 심각한 결함이 있을 뿐 아니라, 실제로 사용할 수 없을 만큼 부정확해 다른 회사의 기기를 몰래 이용해 왔다는 사실을 숨겨 왔던 것. 그러곤 직원들이 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그 자리에서 해고하고, 테라노스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해서는 안 된다는 비밀 유지 서약에 서명하라고 모두에게 강요했다. 망상과 협박으로 굴러가던 테라노스는 그렇게 고객을, 거래처를, 나아가 국가 기관을 속이고 또 속이며 거짓말의 굴레를 키워갔다. 범죄 스릴러보다 박진감 넘치는 폭로전! 이 씁쓸한 이야기 속엔 놀랍게도 웃음이 터질 만한 순간들도 많다. 스티브 잡스를 숭배했던 엘리자베스 홈즈는 그를 닮기 위해 전 아이폰 직원들을 스카우트했고, 잡스의 유명한 복장과 일상까지 그대로 흉내 냈다. 검은 터틀넥에 검은 바지를 입고, 하루 종일 똑같은 음식물을 섭취할 만큼 노골적인 ‘복사’는 후에 많은 이들의 웃음거리로 전락하기도 했다. 또 편집증이 의심될 만큼 보안에 집착해, 대표인 자신만이 정보를 독점하기 위해 부서 간 소통을 아예 금지했다는 것도 놀라운 점이 아닐 수 없다. 때문에 테라노스의 각 부서는 자기가 맡은 분야만 알 수 있을 뿐 기기의 시스템 자체를 실험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고 많은 직원이 증언했다. 거짓은 많은 비밀을 수반하게 마련이다. 보안을 빌미로 한 ‘감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아, 정보의 외부 유출을 금지한 것은 물론 업무메일을 직원의 개인 메일로 포워딩하는 것까지 색출해 모든 증거를 사전에 없애 버린 이 회사는 기업의 이름을 빌린 독재국가에 가까웠다. 존 캐리루가 이런 내막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하자 테라노스는 막강한 재력과 인맥을 이용해 미국 최고의 로펌을 앞세워 협박하고, 감시와 아찔한 미행까지 불사한다. 하지만 정의를 향한 신념과 노련함으로 무장한 캐리루와 「월스트리트저널」은 온갖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마침내 테라노스의 위험한 사기극을 최초로 보도할 수 있었다. 2017년 초에 이르자 테라노스의 기업 가치는 0이 되었고, 2018년 3월에는 미 증권 거래 위원회가 “수년에 걸친 정교한 사기 행각”을 저지른 혐의로 홈즈를 기소했다. 가짜 의료기기 때문에 목숨을 잃을 수 있었던 수많은 사람을 구해 낸 위대한 결단이자 쾌거! “베이퍼웨어(vaporware)”라는 말을 들어 본 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1980년대 초반에 생겨난 용어로, IT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을 미리 발표해 주목을 끌고서는 실제로 출시되기까지 여러 해가 걸리거나, 결국 출시되지 못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실제 개발 상황을 은폐하면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을 과대 선전하며, 결국 개발이 현실을 따라잡기를 바라는 이 전략은 IT 분야에서 아직까지도 용인되고 있다. 하지만 저자가 강조하는 바와 같이 테라노스는 사람들의 건강과, 나아가 목숨을 좌우할 수 있는 의료 기기를 만드는 기업이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 그런 점으로 보면 기자 캐리루뿐 아니라, 신변의 위협을 무릅쓰고 증언해 준 직원들과 관련 업계인들 모두가 수많은 생명을 살린 영웅에 다름 아니다. 특히 폭로기사가 나오기 머지않은 시점에 월그린의 8천 여 개 매장에서 테라노스 검사를 시작할 예정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머리가 주뼛 서는 공포를 느끼는 것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이 성과로 캐리루는 금융 보도 부문 ‘조지 폴크상’을, 탁월한 기업 및 금융 보도 부문에서 ‘제라드 롭 최고 보도상’을 받았으며, 기업 탐사보도 부문에서는 ‘바를레트 & 스틸 실버상’을 수상했다. 또한 웬만한 범죄 스릴러 영화보다 생생하고 손에 땀을 쥐는 이 이야기는 워너브라더스와 20세기 폭스사 등 쟁쟁한 영화사들이 각축을 벌인 끝에, 판권 비용만 300만 달러에 레전더리 픽쳐스에게 돌아갔다. 현재 〈빅쇼트〉의 아담 맥케이 감독과 〈헝거게임〉의 제니퍼 로렌스 주연으로 크랭크인이 예정돼 있다. ◎ 본문 중에서 처음에 셔낙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잡아뗐다. 하지만 모즐리는 셔낙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고 확신하여 계속 추궁했다. 그러자 셔낙은 점차 마음을 열고, 엘리자베스가 ‘테라노스 1.0’이라고 부르는 혈액 검사 시스템이 늘 성공적으로 작동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실제로 작동 여부는 불확실한 도박이었다. 정상적으로 작동해 결과가 나올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많다는 것이었다. 모즐리에게는 처음 듣는 소식이었다. 모즐리는 시스템이 안정적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투자자들이 방문했을 때는 항상 작동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 프롤로그 엘리자베스는 환자의 손가락 끝을 살짝 찔러 채취한 단 한 방울의 혈액만으로 모든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기를 바랐다. 그 아이디어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엘리자베스는 직원이 공개 취업 설명회에서 빨간색 허쉬 키세스 초콜릿에 테라노스의 로고를 박아 전시했다는 사실에 무섭게 화를 내기도 했다. 허쉬 키세스 초콜릿은 소량의 혈액을 상징했는데, 엘리자베스는 자신이 생각한 혈액의 양을 전달하기에 키세스 초콜릿의 크기가 너무 크다며 화를 냈다. - 제2장 접착제 로봇 ‘에디슨 월그린과 세이프웨이를 유통 파트너로 삼은 엘리자베스는 갑자기 스스로 초래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바로 그녀가 두 회사에 소량의 혈액 샘플로 수백 가지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고 약속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에디슨으로는 혈액 내 물질을 측정하기 위해 항체를 사용하는 면역 분석 검사만 실행할 수 있었다. 면역 분석 검사는 비타민 D를 측정하거나 전립선암을 감지하는 검사와 같이 일반적인 검사들만 포함됐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이나 혈당을 측정하는 다른 일상적인 혈액 검사에는 완전히 다른 실험 기술이 필요했다. - 제8장 ‘미니랩’ 엘리자베스와 대니얼은 이메일을 무시했다. 테라노스에 입사한 지 8년이 된 안잘리는 윤리적 기로에 도달했다고 생각했다. 회사가 연구 개발 과정에서 직원들과 그들의 가족에게서 혈액을 자의로 제공 받아 제품의 문제점을 해결하려 할 때는 괜찮았지만, 월그린 매장에 제품을 출시한다는 것은 승인조차 받지 않은 연구・실험 단계의 기계를 대중에게 그대로 노출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안잘리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문제였다. 그래서 그녀는 사임하기로 결심했다. -제14장 제품 출시 타일러가 차에 도달하기도 전에 휴대전화가 울렸다. 그것은 타일러의 어머니였고, 그녀의 목소리는 다급해 보였다. “네가 하려는 일 당장 그만둬라!” 어머니가 애원했다. 타일러는 어머니에게 이미 너무 늦었다고 답했다. 그는 이미 퇴사하기로 했고, 퇴사 서류에도 이미 서명한 후였다. “그런 얘기가 아니란다. 방금 네 할아버지와 통화했어. 할아버지가 말씀하시기로는 엘리자베스가 전화해서 네가 만약 자신에게 복수를 계속하려 한다면 넌 결국 패배할 거라고 말했다는구나.” -제16장 손자 하지만 앨런이 개인적 책임보다 더 걱정했던 건 환자들이 잠재적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점이었다. 앨런은 잘못된 혈액 검사 결과가 초래할 수 있는 두 가지 악몽 같은 상황을 설명했다. 만일 결과가 거짓 양성으로 나오면 환자는 불필요한 의학적 절차를 밟아야 할 수 있다. 거짓 음성 결과라면 더욱 위험하다. 심각한 상태의 환자가 제대로 된 진단을 받지 못해 결국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것이다. 나는 전화를 끊으며 엄청난 특종을 잡을 때마다 느끼는 희열을 느꼈다. 그래서 이건 기나긴 과정의 첫 걸음일 뿐이라고 내 자신에게 상기시켜야 했다. 아직 이해해야 할 문제가 많았으며, 무엇보다 확증이 필요했다. 아무리 정보의 출처가 탄탄하다 할지라도 신문사에서 익명 제보자 단 한 사람의 말만 듣고 기사를 발표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제19장 기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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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할인 도서 이미지 - 크러싱 잇!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

    크러싱 잇!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

    게리 바이너척|천그루숲|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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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능 엔터테이너 ‘에릭남’이 감수한 한국어판 출간! “1,200만 팔로워를 사로잡은 게리 바이너척! 그의 전략과 인사이트를 드디어 한국에 소개한다!” 소셜미디어 업계에서 ‘차세대 저커버그’라고 불리우는 게리 바이너척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에 4번이나 오르고, 포춘이 선정한 ‘전 세계 영향력 있는 40인’에 선정되는 등 SNS 분야에서는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한 명이다. 활발한 사업가, 강연가, 저자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그가 SNS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버지의 와이너리 사업을 물려받았던 때부터 시작된다. 아버지의 와인소매점을 물려받게 된 그는 인터넷과 디지털 기기가 발달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와인 판매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게 되고 ,유튜브 방송이 극히 드물던 시절 ‘와인라이브러리TV’를 유튜브에서 진행하게 된다. 와인에 대한 솔직한 판단, 재치있는 입담, 진정성 있는 소통, 꾸준한 콘텐츠로 수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게 된 그는 와인회사를 연매출 400만 달러 규모에서 6,000만 달러의 사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때부터 그는 일방향적인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라는 메시지를 다양한 콘텐츠와 강연, 책을 통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게리는 10년 전 출간한 첫 책 〈크러쉬 잇!〉에서 앞으로의 미래는 소셜미디어가 주도할 것이고,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해 놓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신간 〈크러싱 잇!〉에는 ‘크러쉬 잇’의 절대법칙뿐만 아니라 그의 이론을 활용해 뛰어난 실행력을 보여 성공한 21명의 사례를 상세히 담았다. 친구 결혼식 영상으로 시작해 인생이 바뀐 유튜버의 이야기부터 틱톡으로 대박난 치과의사, 뭐든 반으로 잘라 ‘벼락부자’가 된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를 포함해 21명의 SNS 활용 노하우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나면 당신 또한 열정을 비즈니스로 바꾸는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 먼저 읽어야 한다. 우선 자신이 위대한 일을 하는데 남다른 재주를 타고 났다는 사실을 뼛속까지 아는 사람이다. 멋진 아이디어와 함께 재능과 자신감을 현실 속에 꽃피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그 다음은 열심히 일하고 싶어 하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다. 젊은이들, 기술지향적인 사람들, 이미 자리를 잡은 전문가들, 사업은 잘되는데 스스로 혁신이 필요한 사람들 등이다. 회사나 사업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시고 있는 사람도 빠트릴 수 없다. 이제 소셜 네트워크의 시대에서 퍼스널 브랜드의 구축은 가장 기본적인 일이며 사람들에게 가장 유익한 일임에 틀림없다. 설령 부유해지거나 유명해지는 데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꼭 알아두어야 한다. 이 책은 독자가 읽어야 할 마지막 비즈니스 책이 될 것이다. 어떤 사람은 더 빨리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산다면 이미 성공을 이룬 것이나 다름없다. 저자는 사람들이 자신 안에 잠재된 재능과 용기를 찾아내어 이 세상에사는 동안 모두 동원하며 살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지금 당장 책을 펼치고, 자신을 믿고, 꾸준히 목표를 추구해 나가기 바란다. SNS 마케팅으로 2,000억 매출을 달성한 에이전시 CEO 게리 바이너척! 영미권 최고의 소셜마케터인 그가 제시하는 인사이트를 당신의 것으로 만들어라! 하루가 다르게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에 관한 뉴스들이 쏟아져나오는 세상이다. 이제는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쉽게 영상을 촬영하고,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나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정작 열정이 담긴 콘텐츠를 만들고, 다양한 플랫폼에 효율적으로 업로드하고, 그를 통해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에 그치지 않는다. 게리 바이너척은 영미권에서 많은 팔로워를 구축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소셜마케터이다. 1,2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매일 그의 콘텐츠에 열광하며 보고 듣는 이유는 우리 중 대부분이 내가 좋아하는 일을 비즈니스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당신을 위해 저자는 그 어떤 누구보다 솔직하고, 가감없이 그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이 책의 Part1에서는 당신만의 퍼스널브랜드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당장 다니고 있는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어릴 때 좋아했던 일, 상상만으로도 밤잠을 설쳤던 일, 남들이 가지지 않은 소소한 특기나 취미 등을 퇴근 후, 자투리 시간을 만들어 당신만을 위해 활용하라는 말이다.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한 이후 훨씬 더 열정적이고 활발해질 당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1장을 통해 자신을 믿고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에 집중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성공의 열매를 바라보는 시각을 갖출 수 있다. 2장에서는 SNS를 꾸준히,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8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각 키워드 뿐만아니라 〈Crush It〉의 절대법칙에 근거한 실제 사례들을 가슴속에 품는다면 당신 역시 SNS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강력하게 공감하고 믿게 될 것이다. SNS를 해야 하는 이유와 열정이 가득 찼다면 Part2에서는 당신에게 맞는 플랫폼을 찾는 방법과 최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7가지 플랫폼을 설명한다. 저자가 1,2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게 된 데에는 각 채널에 대한 이해와 통찰, 그리고 꾸준하고 집요한 실행력이 따른다. 예를 들어 게리 바이너척이 한 무대에서 강연을 했다면, 그는 강연 영상을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플랫폼에 각각 적합한 길이와 크기에 맞춰 편집하고 업로드한다. 또 촬영한 사진에 적절한 글을 매치하여 업데이트하기도 한다. 각 플랫폼에 관한 깊은 이해와 빠른 실행력으로 만들어지는 수많은 콘텐츠들은 각 채널을 찾는 독자들에게 가장 편하고 인상깊은 콘텐츠로 인지되고 그의 팬이 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Part2에서는 게리가 직접 활용하는 플랫폼들에 관한 설명과 저자만의 팁, 그리고 저자의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여 성공한 인플루언서들의 사례를 상세하게 담고 있다. Part2를 통해 당신에게 적합한 채널을 찾고,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당신만의 콘텐츠를 키워보기를 바란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꾸준히 퍼스널 브랜드를 창출하고, 원하는 일을 하며, 자기 뜻대로 삶을 펼쳐가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당신의 삶에 대한 통제권을 당신이 쥐고, 용감하게 새로운 발걸음을 옮기기를 바란다. 책 속으로 오늘날 인터넷을 활용해 퍼스널 브랜드를 창출하고, 원하는 일을 하며, 자기 뜻대로 삶을 펼쳐가는 사람들은 수백만 명에 이른다. 그 중에서도 지치지 않고 자신이 믿는 분야에 집중했던 이들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경제적으로도 크게 성공을 거두었다. 자기 자신을 믿고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에 집중한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성공의 열매였다. --- p.17 흥미로운 건 우리가 살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의 세계가 아직 초기 단계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공할 수 있는 여지는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놀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의심에 가득한 시선으로 실행을 망설이고 있다. 자신의 선택이 하나의 트렌드에 불과해 한순간에 세상에서 사라지고 그동안 쏟은 시간과 노력을 보상받지 못할까봐 망설인다.--- p.46 핵심 콘텐츠를 올리기에 적합한 플랫폼을 찾기 전에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다. 아무리 잘 설계된 핵심 콘텐츠라도 탄탄한 토대 위에 세워야 실패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크리에이터들을 좌절시키는 것은 그들이 자신들의 비전을 추진할 때 범하는 실수가 아니라, 시작도 하기 전에 저지르는 실수다.--- p.56 무엇보다 바로바로 행동하는 모드를 취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를 고민하고 의사결정과정에 대해 고민하는데, 문제는 그 결정을 내리는 데 영원이라고 할 만큼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도 없고,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실패해서 패배자로 낙인찍힐까봐 노심초사하다 보면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는 건 물론이고 실행에 옮길 수도 없다. --- p.98 소셜미디어의 변화와 발전은 눈부시다. 내가 택해서 오랜 시간 공들여 활동하는 공간을 아끼는 것은 좋지만, 변화의 흐름에도 주목해야 한다. 한 곳에 너무 안주하지 말자. 내가 좋아하는 플랫폼이라고 해서 너무 집착하고 맹신하지 말자. 내가 제대로 하고 있다고 확신할 때조차도 계속해서 점검해 나가자. --- p.114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내가 더 이상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울 때 성공은 더 빠른 속도로 달려올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자기 목표를 일부러 낮게 설정하는데 이는 경쟁자가 기뻐할 일이다. 실패할까봐 안전하게만 가려고 하면 성공하기 어렵다. 자기파괴적인 행동을 일삼거나 자아가 완전히 소멸하지 않는 한, 회복할 수 없는 일은 거의 없다. --- p.149 나는 핵심채널에 대해 틱톡 TikTok 부터 설명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 틱톡은 10~20세(Z세대)가 아니라면 익숙지 않은 플랫폼일 것이기 때문이다. 혹 들어본 적이 있다 해도 관심을 가져본 적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틱톡은 그 앱의 많은 사용자와 마찬가지로, 아주 재미있고 젊고 창조적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 p.198 나는 인생에서 하루에 12시간 또는 14시간 또는 17시간 동안 일을 하는 시기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오늘날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살펴보면 그만큼 많은 시간 일하고 또 일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건강을 해쳐가면서,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희생하면서 일만 하라는 건 아니다. 사람들마다 각자의 생활이 있고 라이프스타일도 모두 다르다. 결국은 각자 자신에게 좋은 방식으로 알아서 선택해야 할 것이다. --- p.296 앞으로 전 세계의 콘텐츠 소비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장담하는 기술혁신이 있으니 바로 보이스 퍼스트이다. 현재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하고 있는 사람들은 재빨리 그리고 초반에 이 기술을 익혀야 한다. 이 플랫폼은 2006년의 트위터, 2010년의 인스타그램, 2018년의 틱톡과 마찬가지로, 아직 발견되지 않은 말리부 해변의 전망 좋은 별장만큼이나 눈이 번쩍 뜨이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 p.320-321 내 직감에 의하면 이른바 ‘방법을 알려주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모든 브랜드는 2020년까지 보이스 퍼스트 분야로 모여들 것이다. --- p.326 추천사 게리는 엄청난 사업가이면서 진정성이 넘치는 사람이다. 그는 책, 강연, SNS 콘텐츠를 통해 만나는 모든 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배우고,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굉장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그의 이야기를 접하고,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로 그를 팔로우하기를 적극 추천한다. - 매튜 샴파인, 위워크 코리아 대표 - 게리는 가장 천천히 가는 길이 가장 빠른 길임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나는 오래 전부터 게리를 신뢰하고 따랐다. 그가 유튜브를 하라고 하면 유튜브를 했고, 팟캐스트를 하라고 하면 팟캐스트를 했다. 그가 사용하는 툴을 쓰고, 고객과 소통했다. 그리고 『크러싱 잇!』에서 말하는 성공방정식이 한국에서도 적용되는 방식임을 경험하고 있다. 빨리 가려다 크게 넘어지기 쉬운 사업가들이 이 책을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신태순, 『나는 자본없이 먼저 팔고 창업한다』 저자 - 게리는 커뮤니케이션에 탁월한 재능이 있는 훌륭한 기업가로서, 성공을 가로막을 수 있는 모든 불필요한 요소를 단번에 잘라낸다. 우리는 열심히 노력하며 항상 감사해야 한다는 단순한 비즈니스 철학을 공유하기에 좋은 친구가 되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로 최고가 되고 싶은 모든 이들은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 드웨인 존슨(더락, The Rock), 영화배우 - 이 책에는 게리의 유머와 지혜, 관대함이 다 담겨있다. 그는 사업가들에게 직설적이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분야와 상관없이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기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 제시카 알바, 영화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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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원|(주)을유문화사|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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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독창적 시선 예술과 과학 그리고 철학을 아우르는 글자 오디세이 보는 관점이 달라지면 보이는 풍경도 달라진다 글자가 품은 스물일곱 가지 색다른 세상 여기 ‘사랑’이라는 글자가 있다. 인류학자라면 문화권마다 다른 ‘사랑의 표현 방식’에 대해 말할 것이고, 언어학자라면 문자권마다 다른 표기, 즉 한글의 ‘사랑’과 로마자의 ‘LOVE’와 한자 ‘愛’에 대해 논할 것이다. 그렇다면 타이포그래피 연구자는 어떨까? 타이포그래피 연구자라면 글자의 형태를 관찰하여 사랑을 이야기하지 않을까 싶다. 이처럼 세상은 어떤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 같은 풍경도 다르게 보일 수 있다. 『글자 풍경』은 타이포그래피 연구자의 시선으로 낯설게, 인문적 시선으로 통찰력 있게 글자에 아로새겨진 세상을 바라봄으로써,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픙경 과 마주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저자 유지원은 타이포그래피 연구자이지만 예술, 과학, 철학 등 여러 분야를 총망라한 종합적 글쓰기를 시도함으로써 자기만의 고유한 목소리를 과감히 드러낸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다 보면, 마치 저자가 두 발로 개척한 새로운 등산로로 직접 독자들을 안내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만큼 저자의 시선과 글이 새롭고 독창적이다. 한편 을유문화사는 광복과 함께 출발하여, 그 첫 책으로 여성 작가 이각경 선생의 한글 습자 책인 『가정 글씨 체첩』을 출간하였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인데, 이러한 해에 을유문화사에서 뜻깊게도 세계 글자의 형태와 관련한 책이 나오게 되었다. 우리가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독창적인 시선 예술과 과학 그리고 철학을 아우르는 글자 인문학 『글자 풍경』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는 유럽과 아시아의 글자 풍경을 다룬다. 독일, 이탈리아, 미국, 영국, 스페인, 터키, 인도, 홍콩 등 다양한 나라에서 글자가 빚어낸 도시 풍경을 그린다. 세계 최대 도시 뉴욕을 글자체 중심으로 본다면, 화려한 네온사인과 고층빌딩보다 대중교통 사인시스템을 장식한 직선 형태의 모던한 ‘헬베티카체(helvetica)’가 단연 눈에 들어온다. 신사의 도시 영국 런던은 또 어떤가. 지하철 표지판부터 조명과 간판 등 런던 거리를 보면 동글동글한 모양의 길 산스체(gill sans)가 보인다. 이처럼 1부에서는 이미 알려진 세계적 도시에서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풍경을 발견할 수 있다. 2부에는 한글 및 한국인의 눈과 마음에 담긴 풍경을 담는다. 저자는 한국에서 ‘타이포그래피의 근대’를 연 인물로 15세기 중반의 위대한 왕이자 탁월한 학자인 세종대왕을 꼽는다. 한글 창제는 곧 ‘지식 민주화’를 의미하는 것이기에, 한국 ‘타이포그래피의 근대’는 이때부터 밝혀졌다고 보는 것이다. 2부에서는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과 한글의 글자 공간, 궁체와 명조체와 흘림체, 그리고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두각을 드러내는 한글 글자체 디자인을 조명한다. 3부에는 우주와 자연, 과학과 기술에 반응하는 글자들을 이야기한다. 자동차를 타고 가는데 교차로에서 도로 표지판의 글자체가 잘 보이지 않는다면, 20포인트(Point)가 넘는 크기의 글자체로 만든 책을 읽는다면, 판결문을 ‘흥’과 ‘홍’이 헷갈려 잘못 쓴다면 과연 우리는 편안히 일상을 누릴 수 있을까? 이 장에서는 글자체가 우리 삶뿐 아니라 과학과 기술 등과 얼마나 관련 있는지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4부에는 바흐의 자필 악보와 윌리엄 모리스가 디자인한 책 『세상 너머의 숲(The Wood Beyond the World)』 그리고 가와세 하스이의 우키요에와 청사 안광석의 전각 등을 통해 종이에 남겨진 자국과 흔적을 사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타이포그래피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도 글자가 전하는 색다른 기쁨과 재미를 맛보다 인간은 왜 타이포그래피를 할까? 저자는 우리 자신을 위해서라고 말한다. 즉 “우리 자신의 개성과 말투가 사람들의 눈에 보이고 읽힐 때 더 잘 표현되기를 바라서, 타인과 소통을 다각도로 더 잘하기 위해서, 더 아름답기 위해서, 더 기능적이기 위해서, 더 다양한 감정을 주고받기 위해서, 우리의 생각을 더 잘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그러니까 우리는 보다 나은 공동체를 위해서, 함께 더 잘 살기 위해서 의사소통을 하고 타이포그래피를 한다. 따라서 타이포그래피는 전문 영역인 동시에 일반인도 알아 두면 좋을 교양의 영역이기도 하다. 그래서 『글자 풍경』은 전공자를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자세하게 제공하기보다는, 글자 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이 쉽고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비록 타이포그래피를 공부하지 않았더라도, 이 책을 통해 글자의 생태를 이해하고 그로부터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말이다. 한편 이 책은 「중앙선데이」에서 1년간 연재한 칼럼 ‘유지원의 글자 풍경’을 바탕으로 했지만, 당시 지면 제한으로 넣지 못한 사례를 추가했고, 짧게 요약된 부분을 친절하게 풀어냈다. 그뿐만 아니라 저자의 생각을 보다 잘 드러낼 수 있도록 다섯 편의 글을 보충했고, 그림과 사진, 그래픽 등 시각적 요소도 크게 살렸다. 타이포그래피 연구자 유지원이 세계 여러 글자에 아로새겨진 사람과 자연, 역사와 문화 등을 들려주는 글자 인문학 책이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저자는 디자이너의 시선에만 머물지 않고, 예술과 과학, 철학 등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들면서 다각도로 글자 형태가 품고 있는 스물일곱 가지 세상을 보여 준다. 나아가 저자가 직접 만든 그래픽이나 현장에서 찍은 사진 등 국내에서 보기 드문 도판을 대거 곁들여 이야기뿐 아니라 시각적 재미까지 더한다. 본문 속으로 나는 이 책을 글자들의 생태계처럼 조성하고자 했다. 글자들의 숲, 종이들이 이파리처럼 나부끼고 먹의 묵향이 번지는 곳, 인쇄기가 덜커덕덜커덕 구슬땀을 흘리며 근대로 향하는 정신의 텍스트를 힘차게 찍어 내는 곳, 싱싱한 생명의 피처럼 기계를 돌리는 기름 냄새가 풍기고, 기계의 견고한 육신이 장인들의 노동과 온기에 힘입어 삶의 온도를 생생히 유지하는 곳, 갓 떠낸 검은 잉크가 피부의 윤기처럼 반짝이며 그윽한 체취를 풍기는 곳, 활기가 넘치는 거리 위 네온이 반짝이는 곳, 지구상 다양한 양태의 정신들이 글자로 응결되어 맺혀 있는 곳……. 이런 글자들의 숲길을 마음 편히 산책하는 기분으로, 가끔은 땀 흘려 걸어야 할 길들도 나 있는 이 풍경 속으로 독자들께서 성큼 들어오셨으면 한다. - 17쪽 이탈리아구나. 아, 내가 이탈리아에 왔구나! 베네치아에 도착한 길에 평범한 연구소의 간판 하나와 마주쳤다. 탄성을 머금은 채 그대로 멈춰 서서 들여다봤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국경을 넘어 막 이탈리아에 도착한 직후였다. 내가 살던 독일의 일상에서는 보기 드문, 둥글고 밝고 비례가 우아한 글자들이었다. 그 글자들이 따뜻해 보이는 하얀 돌 위에 새겨진 채, 남쪽 나라의 화사한 태양 아래서 나른히 기지개를 펴며 몸을 늘이고 있었다. 여기, 이탈리아가 깃들어 있었다. - 25쪽 글자를 다루는 것은 곧 정보를 쥐는 것이라, 글자는 권력과 결부되어 있었고, 동서의 역사를 통틀어 주로 남성들의 영역이었다. 그런데 글씨체의 역사에서 여성이 주도한 예외적인 두 문자 문화가 있었으니, 하나는 한글이고 다른 하나는 히라가나다. 궁체는 궁녀들이 궁에서 쓴 글씨체다. 한글 글씨체의 발달사는 조선 후기 이후 여인들이 주도해 왔다. 궁체의 종류는 크게 편지를 쓴 ‘서간체’와 소설을 필사한 ‘등서체’, 두 가지로 나뉜다. - 157쪽 FE-폰트는 ‘펠슝스에어슈베어렌데 슈리프트(Fäschungserschwerende Schrift)’의 약자로, 직 역하면 ‘위조 방지 폰트’다. 현재 독일의 자동차 번호판에 사용되는 FE-폰트에는 기계적인 냉담함을 탈피한 둥글고 통통한 손맛이 있어, 어딘지 인간적인 위트가 느껴진다. 독일 밖의 폰트 연구가들에게도 ‘세계에서 가장 잘 디자인된 자동차 번호판’이라는 칭찬을 끌어낸 이 폰트는, 독일뿐 아니라 스리랑카·남아프리카공화국·몰타·우루과이의 자동차 번호판에서도 채택되어 활약하고 있다. 그대로 사용하지는 않더라도 이 폰트를 모델로 삼아 새로운 번호판 폰트를 개발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 245쪽 ‘종이에 남겨지는 자국들은 ‘형상의 아버지’와 ‘재질의 어머니’가 합작한 결과이지만, 흔히 ‘아버지’ 형상 속에 담긴 언어적인 성격이 강한 정보가 전부라고 여겨지는 것 같다. 오늘날 디지털과 오프셋 인쇄의 창백한 기술 환경 속에서 물성이 탈락되면서 이런 경향은 더 심해지고 있다. 물론 물성의 결여를 부정적으로만 보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재질 속에는 다른 층위의 비언어적인 정보들이 정교하게 담긴다는 사실 역시 주지하려는 것이다. - 277쪽 추천의 글 글자에 관한 글을 읽는다는 것은 매우 성찰적인 행위일 수밖에 없다. 지금 내가 들여다보고 있는, 이 흰 바탕에 새겨진 검은 잉크 자국을 끊임없이 의식하게 만드니까. 글의 의미에서 자꾸 미끄러져 나와 글자 하나하나의 획 굵기와 세리프의 각도와 이를테면 “a의 아랫부분 폐곡선 안 물방울 모양 하얀 속공간” 따위에 주의를 기울이게 만드니까. 유지원은 디테일의 세계로 우리를 끌어들인다. 그동안 한 번도 유심히 보지 않았던 것들의 세부로 우리를 초대하고 미묘한 차이를 음미하자고 유혹한다. 자세한 설명과 섬세한 비유의 안내를 따라가 보니, 그 세부에 참말 커다란 것들이 잔뜩 들었다. 그 폐곡선 안 물방울 모양 하얀 속공간은, 말하자면 쌀 한 톨 크기도 안 되는 이 여백은 역사와 심리학과 철학과 물리학과 화학으로, 그러니까 의미로 꽉 찼다. 유지원은 과학자의 머리와 디자이너의 손과 시인의 마음을 가진 인문주의자다. - 박찬욱(영화감독) 언어가 인간이 이룩한 문명의 정수라면, 글자들의 풍경은 도시의 전경처럼 문명의 외피를 보여 준다. 역사 속에 등장한 글자들의 기하학을 이해하는 과정은 그 시대 사람들을 내밀하게 공감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우리는 글자들을 왜 그렇게 쓰게 됐을까? 저자 유지원은 깊이 있는 지식에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아 이 묵직한 질문에 답한다. 글자 하나하나에 얼마나 깊은 인간의 역사가 담겨 있는지 친절하게 서술한다. 다채로운 글자들의 풍경이 곧 다양한 문명의 역사임을 증명한다. 근사한 책은 일상적인 것들을 한순간 완전히 새롭게 바라보게 만드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 책이 그렇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면, 이제 당신은 양식이 다른 글자들이 서로 다른 목소리로 당신에게 말을 거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 정재승(과학자) 나는 글자체를 만든다. 하얀 바탕에 검정 글자. 내가 만드는 글자의 세상은 이렇게 단순해 보이지만, 나에게 있어 글자의 검정색은 역사성과 시대성 그리고 나의 개성까지 여러 겹의 층위가 겹쳐지고 농축되어 만들어진 검정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글자에 농축된 겹겹의 층위를 하나하나 자세히 펼쳐 보여 주고 있다. 그러나 글자를 해부하고 분석하기보다는, 글자가 품고 있는 이야기를 다각도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독자에게 전달한다. 작가가 글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새가 내려다보듯 높은 곳에 있기도 하고, 현미경으로 보듯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을 확대하기도 하며, 과거의 입장에서 현재를 바라보기도 혹은 현재에서 과거를 상상하기도 한다. 그 이야기들이 더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은 작가가 직접 현지에서 경험한 것일 뿐만 아니라, 타이포그래피 교육자와 연구자로서 오랫동안 체계적으로 정리해 온 주제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이 안내하는 대로 글자가 있는 풍경을 걸어 보자. 늘 곁에 있어 익숙하고 잘 안다고 생각했던 글자들의 새로운 모습을 알아 가는 것은, 참으로 놀랍고 유쾌할 것이다. - 류양희(글자체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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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과 피

    조지 R. R. 마틴|은행나무|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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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왕좌의 게임] 프리퀄 철왕좌 최초의 주인들, 드래곤 가문의 연대기가 시작된다 [얼음과 불의 노래] 300년 전 타르가르옌 가문의 연대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원작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프리퀄. [얼음과 불의 노래]는 가상의 대륙 웨스테로스를 무대로 왕가 타르가르옌 가문을 내쫓고 왕좌에 앉은 바라테온 가문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대서사시이다. 그간 본편에서 타르가르옌 가문의 이야기는 소설의 큰 축을 차지하는 동시에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들은 왜 웨스테로스 대륙으로 왔던 걸까? 어떻게 그들이 일곱 개의 나라를 하나의 왕국으로 만들 수 있었을까? 그들은 왜 몰락할 수밖에 없었는가? 『불과 피』는 본편에 흩뿌려진 여러 가지 단서들을 맞춰 어림짐작하던 그들의 역사를 제대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최고학사 길데인’이라는 인물이 쓰고 조지 R. R. 마틴이 옮겼다는 식으로 가상의 역사서 형식을 취하면서 본편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며, 만화판 [스타워즈] [아바타] 시리즈 등에서 현실감 넘치는 그림을 그렸던 더그 휘틀리의 삽화가 80여 장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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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이지만 돈을 불리고 있습니다

    달시기, 월천대사|매일경제신문사|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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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숑, 이상우 등 유명전문가들이 추천한 재테크 고수 월천대사, 달시기가 말하는 2030 재테크 “다들 어떻게 그렇게 몇 억씩 모으는 거지?” 불황이든 호황이든, 버는 사람은 계속 벌기 마련이다 돈이 붙는 체질은 따로 있다. 주위를 살펴보면 뭘 해도 항상 돈이 따르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지인 중 몇몇은 아파트 값이 수억씩 올라 꽤 많은 돈을 벌었다. 하지만 이러한 일확천금은 소수의 이야기며 미래의 이야기다. 돈이 붙는 체질을 만들어야 종잣돈이 모이고, 행운을 잡을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가만히 앉아 부러워만 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호황 때 돈을 모으는 건 어렵지 않다. 하지만 침체기의 재테크는 분명 달라야 한다. 이 책은 30대, 이제 막 재테크를 시작한 사람들을 위해 쓰였다. 호불황을 떠나 자신만의 재테크 중심을 잡고 흔들림 없이 차곡차곡 돈을 모아나가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저자는 돈에 대해서 무지했던 자신의 30대를 반성하며 젊은 사람들이 일찍 돈 공부를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불황에 딱 맞는 체계적인 돈 관리와 내 돈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기초 경제 지식, 어느 누구에게도 들을 수 없었던 금융상품 함정까지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꼭 알아야 하는 돈에 대해 모든 것을 담았다. 이것도 모르고 재테크 시작하면 반드시 망합니다! [1] 금리를 모르면 절대 투자할 수 없다! 금리가 오르거나 내리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대출금리를 이루고 있는 요소 기준금리, 가산금리, 우대금리 사용법 [2] 저축 vs 투자 어떤 상황에서도 돈을 벌게 해주는 재테크 3원칙 돈이 모이는 개인재무제표 작성법 주식? 채권? 뭔지 알고 투자하자! 화폐 가치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법 사회초년생을 위한 내집마련 꿀팁 [3] ‘호갱’되지 않고 위험에 대비하는 방법 어떤 보험을 선택해야 할까? 최소로 가입한 보험에서 최대한 뽑아내는 법 무턱대고 가입한 보험 리모델링하기 연금 수익 제대로 계산하는 방법 연금 가입 시 꼭 고려해야 하는 것 생각해보면 돈은 언제나 없었다 ‘돈이 붙는 체질’로 만들어야 한다 열심히 일해서 성실하게 저축하면 과연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지금의 경제 상황에선 쉽지 않다. 월급은 제자리지만 물가는 오르고, 예금 금리는 1퍼센트대지만 대출이자 금리는 상상을 초월하는 시대다. 그렇다고 적금 말고는 특별히 할 수 있는 것도 없다. 마냥 아끼는 데도 한계가 있다. 그냥 체념하고 사는 게 답인 걸까? 저자는 불황에도 돈을 모으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먼저, ‘돈이 붙는 체질’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돈 공부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꼬박꼬박 월급을 모았는데 왜 나는 서울에 아파트 하나 없을까? 저자는 경영학과를 전공하고 금융권에 입사했지만 정작 자산을 불리는 데는 무지했다. 부동산 계약서도 쓸 줄 몰랐던 저자는 돈 공부의 필요성을 30대가 다 지나고 나서 느낀다. 이 책은 돈에 무지했던 저자가 돈과 경제를 공부하면서 깨달은 것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같은 월급으로 놀라운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업계에서조차 쉬쉬하는 재테크상품의 함정을 알면 소득이 같아도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보험에 집중했다. 최소로 가입한 보험에서 최대한 뽑아내는 법, 보험 해지환급률의 함정, 보험 리모델링의 기준 등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 추천사 재테크의 기본은 저축입니다. 종잣돈이 있어야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투자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기본만 있으면 누구나 투자할 수 있습니다. 방향성만 제대로 된다면 시간이 돈을 불려주기 때문입니다. 월천대사와 달시기만 따라하셨으면 합니다. 이 책이 여러분들을 제대로 된 경제생활로 안내해드릴 것입니다. 김학렬(빠숑)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 다들 부자가 되길 꿈꾸지만 어떻게 부자가 돼야 할지에 대해서는 고민보단 체념하기 바쁩니다. 결국,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금융’이라는 개념에 친숙해질 필요가 있는데, 이 책은 금융 특히 그중에서도 보험을 중심으로 한 금융 친밀도를 높이려는 노력에 충실합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 ◆ 본문 속으로 금리는 돈에 대한 가격이지만 실물경제 거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칩니다. 금리가 오르면 돈의 가격이 비싸지는 셈이니 돈을 빌려서 사업이나 투자를 하려던 사람들이 더 이상 돈을 쓰지 않게 됩니다. 돈을 빌려주고 이에 대한 이자로 생활하는 사람들은 이자를 더 받게 되는 셈이니 수익이 늘어납니다.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높아지면 다른 곳에 투자를 했던 자금이 은행으로 모이기도 하고, 대출금리가 높아져 부동산 대출을 많이 받은 사람들의 이자부담이 늘어나 하우스푸어가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금리는 경제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칩니다. 시장경제 테두리 안에서 살아가는 동안 금리에서 눈을 떼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금리를 모르고 재테크할 수는 없다』 중에서 지금까지 납입한 보험료는 매몰비용입니다. 그런데도 이것이 손해로 여겨지기 때문에 기가입된 보험에 손을 못 댑니다. 이런 심리를 보험사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지환급‘액’이 아니라 해지환급‘률’에 방점을 땡땡 찍어 가입자의 관심을 돌립니다. 이렇게 되면 실제로 필요하지도 않거나 과도한 비용이 지출되는 보험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5년 후 환급률이 얼마만큼 올라가니 그때 해지해야지.’ 안타깝지만 이런 생각은가구의 재정상태에 도움 되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환급률의 함정이 있습니다. -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중에서 처음부터 대치동과 목동에 진입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없을 때 정말 열심히 돈을 모아야 합니다. 똘똘한 한 채를 구입할 수 있다면, 비과세 전략을 적극 활용하여 재테크하는 게 좋습니다. 2년씩 실거주하면서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려면 아이가 어릴 때 이사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목돈이 없어 차근차근 자산을 늘려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일단은 투자와 실거주를 분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렴하게 전세 혹은 월세로 거주하면서 확보된 투자금을 가지고 별도로 투자를 병행해야 합니다. 신혼부터 아이가 8세가 되기 전 약 10년 동안 재산을 불려야 합니다. 시장 흐름을 잘 타 10년 동안 재테크를 하면 초기 자본이 적어도 목동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 『월천대사의 내집마련 핵심 포인트』 중에서 금융상품에 투자할 때도 화폐의 시간가치를 따져봐야 합니다. 현재 가입하는 시점과 만기에 수익을 얻는 시점에서의 화폐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익 시점이 상당히 뒤이고 수익금을 수령하는 기간도 긴 연금 같은 경우에는 시간가치를 염두에 두지 않으면 정확한 수익을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 『화폐 가치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중에서 연금상품 등에 가입할 때는 본질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연금이라는 것 자체가 노후를 준비하는 상품입니다. 당장 눈앞의 소득공제 같은 것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정말 나의 노후를 위해 꾸준히 납입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한창 소득이 있을 때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당연히 권장해야 할 일이지만 지금 당장의 납입금도 버거울 정도라면 노후준비가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짧은 시간 잠깐의 고민으로 선택하기에는 납입과 수령이 너무나 길고 깁니다. - 『노년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 연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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