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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와 바이러스의 공생

코로나 시대에 새로 쓰는 감염병의 역사

야마모토 타로|한승동

메디치미디어 출판|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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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11,200원
구매 11,200원+3% 적립
출간정보 2020.12.04|EPUB|51.1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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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30년 동안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팬데믹을 막은 바이러스 전문가가 전하는
감염병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논쟁적이고 대담한 전망!
아마존재팬 종합베스트셀러 《사피엔스와 바이러스》
2020년의 화두는 단연 코로나19다. 나날이 늘어나는 확진자와 사망자로 온 세상이 패닉에 빠져 있다. 하지만 전염병의 대유행은 유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러니 현재진행형인 재앙에서 잠시 눈을 돌려, 인류 역사를 뒤흔든 감염병의 역사를 돌아보고 공동체가 붕괴되었던 사건과 마침내 극복했던 일들을 살펴보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일이다.
《사피엔스와 바이러스의 공생》은 인류의 문명사를 개관하며 홍역, 페스트, 천연두 등 온갖 감염병으로 고통 받던 인류가 어떻게 이를 극복했는지 들려준다. 그리고 이런 노력을 비웃듯 새롭게 등장한 감염병도 소개해준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사피엔스와 바이러스의 싸움. 여기에서 감염병 전문의인 저자는 문득 의문을 제기한다. 과연 감염병을 근절하는 것이 진정으로 인류가 추구해야 하는 목표가 맞는지 말이다.

“감염병이 없는 사회를 만들려는 노력은 파멸적인 비극의 막을 열기 위한 준비 작업이 될지 모른다.”

병을 없애려 들 경우 우리 인류도 무사하지 못할 거라는 말. 질병과의 전쟁 최전선에서 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돌봐야 할 사람이 저런 생각을 한다는 건 배임을 넘어 이적 행위로까지 비친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결코 허튼 소리가 아니다. 감염병을 연구하고 또 그 역사를 공부한 저자는, 끊임없이 이어져온 병과 인류의 활극이 결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는 걸 밝혀냈다.
인간이 병에 적응하듯 병도 인간에 적응한다.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파괴하지 않는 게 자신들의 존속에 더 유리하다는 걸 깨달은 바이러스도 있다. 만일 그런 바이러스가 몸속에 자리 잡고 앉아 다른 유해한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다면 어떻게 될까.
간결하면서도 견실하게 흘러가는 감염병사(史)는 대담한 결론으로 마무리된다.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시대에, 《사피엔스와 바이러스의 공생》을 통해 병과 살아간다는 의미에 대해 새로운 통찰을 얻어 보자.

목차

[사피엔스와 바이러스의 공생]

한국어판 서문
서문_홍역, 섬을 집어삼키다

제1장 감염병의 ‘요람’이 된 인류 문명
1. 사냥하고, 채집하고, 병들다
2. 문명과 감염병의 전환기

제2장 세계사를 뒤바꾼 팬데믹
1. 고대 문명이 깨어나다
2. 유라시아 대륙의 전염병 교환
* 문명과 페스트의 생태사

제3장 제국주의가 퍼뜨린 질병들
신세계와 구세계의 조우
* 어느 ‘감각적인’ 과학자의 강의

제4장 감염병 교과서를 덮어야 할 때가 왔다
1. 제국 의료와 식민지 의학
2. 인류의 반격이 시작되다
* 병원체를 추적하던 두 의학자

제5장 전염병의 신은 주사위를 굴린다
1. 신속한 개발과 뒤늦은 발견
2. 자연선택으로서의 감염병
* 투탕카멘과 낫 모양 적혈구 빈혈증

제6장 완전히 새로운 바이러스들의 습격
1. 모습을 감춘 바이러스
2. 새로 출현한 바이러스
3. 바이러스는 어디로 갔나?

맺음말_공생으로 가는 길
부록_홍역 유행 시뮬레이션과 집단면역 실현 가능성
후기를 대신해

저자소개

◆지은이
야마모토 타로(山本太郎)
1990년 나가사키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도쿄대학 의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짐바브웨JICA(일본국제협력기구) 감염증대책 수석 고문, 교토대학 의학연구과 조교수, 코넬대학 감염증 내과객원 조교수, 외무성 국제협력국 과장보좌 등을 거쳐 2007년부터 나가사키대학 열대의학연구소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아프리카, 아이티, 아메리카에 장기간 부임하며 감염증 예방과 대응 정책을 세우는 데 공헌했다. 저서로 《항생물질과 인간》, 《신형 인플루엔자》(이와나미 신서), 《에이즈의 기원》(미스즈 서재) 등이 있다.

◆옮긴이
한승동
1957년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다녔다. 《한겨레》 창간 기자로 합류해 국제부장과 문화부 선임기자를 거쳐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 《대한민국 걷어차기》, 《지금 동아시아를 읽는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희생의 시스템, 후쿠시마 오키나와》, 《종전의 설계자들》, 《들어라 와다쓰미의 소리를》, 《인간 폭력의 기원》, 《다시, 일본을 생각한다》, 《재일조선인》, 《나의 서양음악 순례》, 《속담 인류학》, 《멜트다운》, 《국체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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