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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를 읽으면 주식투자가 쉬워집니다

박지수

메이트북스 출판|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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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9,600원
구매 9,600원+3% 적립
출간정보 2020.11.19|EPUB|10.6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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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홈런처럼 한방 치고 빠지듯이 주식에 투자하려는 생각은 미리 접는 게 좋습니다. 특수 경로를 통해 얻은 정보로 큰돈을 벌면 스스로 시장이나 기업을 보려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또 다시 그런 정보를 기다려야만 합니다. 그러다가 잘못된 정보 한 번에 지금껏 쌓은 자산이 와르르 무너져버릴 수도 있어요. 그러나 경제기사를 통해 꾸준히 정보를 얻고 인사이트를 얻는 힘을 기르시면 오랫동안 주식투자를 할 수 있답니다. 주식투자에 있어서는 안타를 잘 치는 선수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 의지에 따라 투자의 성공 히스토리를 하나씩 쌓아보세요. 두렵다고 물러서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투자를 두려워해서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p.29

조금 더 단순하고 현실적으로 경기 순환을 보는 지표를 알려드릴게요. 바로 KOSIS 국가통계포털의 ‘경기순환시계’입니다. 10개의 경제지표들이 ‘상승-둔화- 하강- 회복’, 이 4개의 경기순환 국면 중 어디에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도구로 통계청이 매월 초순 업데이트합니다. 경기순환시계는 주요경제지표들의 경기순환 국면을 시계처럼 시각적으로 볼 수 있어 좋습니다. KOSIS 국가통계포털에 접속해 경기 순환을 플레이 해보세요. 최소 6개 이상이 회복으로 넘어가야 경기가 회복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식투자를 할 때는 경기 지표가 하강 에서 회복으로 넘어 갈 때 중점을 두고 투자를 해야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답니다. pp.46-47

경제기사는 친절하게도 두괄식 단문입니다. 제일 앞 문장에 핵심문장을 심어두죠. 그 다음부터 순서대로 키워드를 찾고 3~4문장으로 압축해보는 연습을 하세요. 기사가 길면 반드시 배경지식을 담는 문단이 포함됩니다. 경제기사를 처음 읽는 분들은 배경지식 부분도 빼놓지 말고 꼭 읽으면 콘텍스트를 읽어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보통 2단계에서 신문 읽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독을 시작하고 3개월이 될 때까지 시간 관리와 핵심 찾기 기술을 익히지 못했기 때문이죠. 시간관리가 안 되니 어떤 날은 많이 읽고 어떤 날은 적게 읽거나 건너뛰고 넘어가는 등 습관이 자리 잡기 어려워집니다. 여러 고비의 순간을 넘기지 못해서 구독을 취소할지 최종 결정하는 시기가 바로 신문 읽기 3개월 차거든요. p.53

긴 시간의 축으로부터 산업과 기업의 진화를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기사는 ‘점’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당일 기사에서 세상이 변화하는 패턴을 꿰뚫어볼 수 있어야만 합니다. 결국 매일 경제기사라는 구슬도 꿰매야 보배가 될 수 있는 것이죠. 지난 기사와 오늘자 기사, 내일 기사의 연결점을 찾아보고, 오늘 신문 중에서도 국제면·산업면·금융면의 연결점을 찾아보세요. 어려우시다면 초반에는 이 방법도 좋습니다. 간단하게 선을 하나 긋고 키워드에 대해 주요 기사들의 제목을 기록해보세요. 마치 역사책 연도표처럼 정리해나가다 보면 그 선 끝에 무언가 반드시 보일 겁니다. p.63

대부분 기사는 굵직하게 ‘주제-전개-근거/사례-부연 or 반론’으로 흐르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주요 내용을 앞단에 배치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사들은 1/3만 읽어도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집중도 있게 기사를 보고 패스하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까지만 읽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경제기사 읽기 초보자라면 끝까지 다 읽으세요. 뒤로 갈수록 해설이나 요약, 정보들을 덧붙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사를 완벽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p.89

우리가 제일 먼저 할 일은 수많은 기사 중에서 돈이 되는 경제기사를 먼저 찾는 것이죠. 제가 8가지 카테고리를 말씀드렸어요. 금리와 금융, 반도체, 4차산업, 미국 지표, 글로벌 이슈, 통계청 발표, 부동산, 정부정책, 이렇게 8가지 카테고리를 머릿속에 방을 만들어 하나씩 채워나가면서 봐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본격적으로 기사 읽기에 기술 들어갑니다. 핵심문장에 형광펜을 긋고, 핵심단어에 동그라미와 별표를 합니다. 본문 전체의 주요 단락에 키워드를 쓰면서 구조화해요. 그리고 근거나 사례에 원숫자를 표기합니다. 끝으로 배경 문단에 대괄호를 엮어주면 개별 기사 읽기는 끝이 납니다. 여기까지 기술적으로 경제기사 읽는 방법이었습니다. p.112

보통 PER 개념을 설명할 때 건물 임대료에 비교를 많이 합니다. 연 임대료 20억 원이 나오는 건물이 100억 원에 급매로 나왔다면 연 수익률은 20%입니다. 주식으로 따지자면 이 기업의 PER는 5배가 되는 것이죠. 바로 옆 건물도 같은 임대료를 받지만 그 건물은 200억이라 합시다. 옆 건물의 PER는 10배가 되겠죠? 즉 PER가 낮으면 이익 대비 건물가가 저평가라는 의미고, 반대로 PER가 높으면 건물이 고평가된 상태로 해석하면 됩니다. “그 주식 지금 퍼(PER)가 몇이야?? 뭐, 5배? 그럼 싸네.” 업종별로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PER가 10 이하인 주식을 저PER주로 분류합니다. 아무래도 PER가 낮으면 이익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이기 때문에 안전마진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p.156

코로나19 이후 가치주는 주가 회복이 더딘 상황입니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비단 그뿐만은 아닙니다. 온라인시대로 가는 길목에서 점차 매출이 떨어져가던 기업들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기업들은 코로나19 때문에 더 급속히 기업 가치가 하락할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과거에 영광을 잊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비즈니스를 하거나 준비하는지 초점을 맞춰서 기업을 봐야 합니다. 가끔은 일부 차익도 실현하세요. 모든 걸 급하게 결정하는 사람들은 수익을 내기 힘듭니다. 하루 오르고 하루 내리는데, 홀짝 맞추기도 아니고 그걸 굳이 마켓타이밍을 맞추겠다고 샀다 팔았다 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렇다고 주식을 평생 묻어둔다고 고집하는 분들도 문제이긴 합니다. 주식이 오르면 일부 차익 실현해서 맛있는 것도 드시고 여행도 다녀오세요. 미래를 위해 오늘을 희생하고 양보만 하는 삶은 훗날 돌아봤을 때 후회만 가득할 수 있으니까요. p.169

보통은 상장 첫날 바로 매도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수요와 공급이 정점을 찍는 시점이 보통 당일 오전 9시 30분 이전이거든요. 기관 수요예측 결과가 높은 기업일수록 상장일 오전에 물량을 구하려는 기관들이 매수를 하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공모주 투자를 하기에는 목돈이 부족했던 개인들도 이때를 기다리는 수요이죠. 그래서 공급되는 주식은 적고 수요가 많은 잠깐의 시기가 생깁니다. 공모주만 전문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은 자금을 굴려야 하기 때문에 이 월식과 같이 짧은 시기에 차익을 보고 나가죠. 그런데 SK바이오팜은 4년 만의 대형주라는 점, 바이오 트렌드, 삼성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SK라는 점에서 보유 의견도 많았으니 최종 투자는 항상 스스로가 결정하는 게 맞습니다. 앞으로 공모주에 투자할 때도 이것만 조심하세요. 모든 공모주가 소위 따상(시초가 더블, 상한가 마감)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을요. p.178

미국 주식은 국내 주식 거래에 비해 수수료가 높습니다. 통상적으로 미국은 0.12~0.20%수준이고, 국내는 0~0.015% 정도입니다. 반면 미국은 거래세가 없고, 국내 주식은 거래세 0.25%가 있습니다. 환전에도 수수료가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증권사간 경쟁으로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기 때문에 수수료 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렇다고 주식을 너무 자주 사고팔지는 않는 게 좋습니다. 배당금은 이자와 함께 연간 2천만 원 이상일 때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포함되며, 양도소득세는 분리 과세되므로 250만 원 공제 후 남은 금액의 22%만 매년 정산해서 세금으로 내면 됩니다. 예를 들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해외 주식을 거래해 손익 합산 300만 원이라면 250만 원을 공제한 50만 원의 22%인 11만 원을 세금으로 내면 됩니다. 다행히 해외주식거래는 이익과 손실을 합산해주기 때문에 조금 덜 억울합니다. p.185

“우량주 사서 오래 묻어놓으면 돼요”라는 말, 많이 들어 보셨죠? 정말 우량주를 사두기만 해도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주식에서의 투자는 투트랙으로 해야 합니다. 10년 뒤의 세 상에도 있을 것을 장기투자하고, 1~2년대의 작은 트렌드에도 대응할 수 있는 투자가 필요합니다. 사서 무조건 팔지 말라는 이론은 5년 단위로 산업이 재편되는 우리 주식시장에는 잘 맞지 않습니다. 아무거나 오래 갖고 있는다고 해서 가격이 오르지 않으니까요. 가치투자와 장기투자의 의미를 바람직하게 해석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떠오른 기업들 중 어떤 기업이 장기적으로 더 성장하며 살아남을지 고민하는 것도 좋습니다. 역사적으로 산업의 큰 패러다임이 바뀔 때 큰돈을 버는 사람들 이 등장했습니다. 여러분도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p.159

반도체의 기회는 계속될까요? 5G 통신,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의 무서운 발달이 주도하는 4차산업이 커갈수록 반도체 시장의 전망도 밝습니다. 그런데 반도체의 위험요소는 없을까요? 위험요소가 없는 비즈니스는 없습니다.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리스크는 바로 중국입니다. 우리가 일본의 반도체 산업을 조금씩 빼앗아왔던 것처럼 중국도 전략적으로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죠. 중국은 정부주도의 산업 지원이 막강하고 게다가 내수를 책임질 인구수가 확보돼 있죠. 그래서 중국의 추격이 가장 큰 위험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믿을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기술력뿐입니다. 그리고 소부장, 즉 소재, 부품, 장비의 국산화로 안정적이고 독립적인 반도체 생산 기반을 다지는 일입니다. p.219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이 뉴노멀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기 위해 플랫폼(Platform)에 접속하는 일이 늘었습니다. 갑작스럽기는 했지만 디지털 세상으로 소비 패턴의 변화가 일어나던 시점이었습니다. 이러한 플랫폼이라 말하는 네이버, 카카오 안에서 쇼핑은 물론 은행 업무, 보험가입, 펀드 투자 등의 금융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플랫폼은 말 그대로 사람이 모이는 공간입니다. 판매가와 구매자가 서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IT공룡이라 할 정도로 거대해졌습니다.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은 소수의 플랫폼이 오프라인 전체를 뒤흔드는 구조로 만들었죠. 그 결과 전반적으로 트래픽이 향상되며 온라인·모바일 광고 매출도 덩달아 증가합니다. p.222

우리나라도 저탄소 태양광 관련 R&D 및 설비 투자 사업이 대규모로 진행될 것이며, 가구당 태양광설비 설치비 지원 등 실질적인 수요 확대를 위한 계획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탄소 배출이 없는 신재생에너지 차량을 지원 사업도 있습니다. 우선 택시와 버스부터 전기·수소차로 바꾸고 오래된 경유차는 폐차시킬 수 있도록 돕는 정책도 있답니다. 이런 대대적인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히면 테마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능한 대형 우량주 위주로 서서히 투자하면 좋겠습니다. 잘 모르는 상황에서 급등이 예상되는 기업에 무리한 투자는 금물입니다. pp.250-251

산업별, 기업별 칸막이를 이해했으면 이제 산업별로 특이사항이 없는지 꾸준히 관찰합니다. 한 기업만 주가가 떨어진 것인지, 해당 산업이 모두 악재인 사건이 있었던 것인지를 확인해볼 수도 있습니다. 기사에서 확인할 수 없었던 부분을 숫자에서 확인해야 다시 찾아볼 수도 있으니까요. 또한 내 포트폴리오가 어느 쪽에 치중되어 있는지도 주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답니다. 하나둘씩 귀동냥으로 기업을 늘리다 보면 어느샌가 힘을 잃을 때도 있거든요. 남들이 지엽적으로 정해주는 기업명이 적힌 종이 한 장을 들고 길을 찾아 나설 것인가요? 아니면 내 머릿속에 업종별 지도를 그려두고 분석하며 길을 찾을 건가요? p.280

목차

[경제기사를 읽으면 주식투자가 쉬워집니다]

프롤로그_주식투자가 필수인 시대, 알아야 이깁니다
들어가며_지속 가능한 주식투자 with 경제기사
경제기사와 친해지기 위한 경제기사 읽기 4주 플랜
주식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경제기사 읽기 연간 계획표
Quick summary

PART1 경제기사를 읽으면 주식투자가 쉬워진다
001 주식 초보자가 저지르기 쉬운 실수
002 고수처럼 경제기사 읽는 법
003 경제기사에서 호재와 악재 구분
004 경기 사이클에 따른 투자
005 경제기사 읽기 8단계 기술
006 경제기사에서 인사이트 찾는 법
Tip 매력적인 기업의 조건

PART2 경제기사 읽기, 기술이 필요하다
007 돈 되는 기사는 이미 정해져있다
008 핵심문장과 단어를 찾아라
009 구조화하고 넘버링하라
010 배경 문단도 킵(Keep)하라
011 실전! 돈 되는 기사에 형광펜을 긋자
012 조각을 엮어 맥락을 이어라
Tip 주식시장의 대표 지수들

PART3 주식투자 기초,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013 주식투자도 심플하게 할 수 있습니다
014 성장주와 가치주, 그것이 고민이라면
015 공모주 시뮬레이션하기
016 투자도 바야흐로 해외직구 시대
017 주식에 투자하는 다른 방법, ETF와 펀드
Tip 시총이 말하는 모든 것

PART4 경제기사를 읽으면 투자할 기업이 보인다
018 꿈과 미래가 있는 기업만이 답이다
019 누가 뭐래도 1등은 나야 나, 반도체
020 사람과 기업을 이어주는 곳, 플랫폼
021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자율주행, OTT, 5G
022 이제는 신재생 에너지 시대
023 미래차의 핵심은 전기차와 배터리
024 코로나로 더 바빠진 바이오· 헬스케어
Tip 섹터는 산업 간의 칸막이

에필로그 _ 경제기사는 결국 사람을 위한 글입니다.
부록① 경제기사 노트 양식
부록② 경제기사 읽기 4주 습관달력

저자소개

홈런처럼 한방 치고 빠지듯이 주식에 투자하려는 생각은 미리 접는 게 좋습니다. 특수 경로를 통해 얻은 정보로 큰돈을 벌면 스스로 시장이나 기업을 보려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또 다시 그런 정보를 기다려야만 합니다. 그러다가 잘못된 정보 한 번에 지금껏 쌓은 자산이 와르르 무너져버릴 수도 있어요. 그러나 경제기사를 통해 꾸준히 정보를 얻고 인사이트를 얻는 힘을 기르시면 오랫동안 주식투자를 할 수 있답니다. 주식투자에 있어서는 안타를 잘 치는 선수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 의지에 따라 투자의 성공 히스토리를 하나씩 쌓아보세요. 두렵다고 물러서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투자를 두려워해서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p.29

조금 더 단순하고 현실적으로 경기 순환을 보는 지표를 알려드릴게요. 바로 KOSIS 국가통계포털의 ‘경기순환시계’입니다. 10개의 경제지표들이 ‘상승-둔화- 하강- 회복’, 이 4개의 경기순환 국면 중 어디에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도구로 통계청이 매월 초순 업데이트합니다. 경기순환시계는 주요경제지표들의 경기순환 국면을 시계처럼 시각적으로 볼 수 있어 좋습니다. KOSIS 국가통계포털에 접속해 경기 순환을 플레이 해보세요. 최소 6개 이상이 회복으로 넘어가야 경기가 회복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식투자를 할 때는 경기 지표가 하강 에서 회복으로 넘어 갈 때 중점을 두고 투자를 해야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답니다. pp.46-47

경제기사는 친절하게도 두괄식 단문입니다. 제일 앞 문장에 핵심문장을 심어두죠. 그 다음부터 순서대로 키워드를 찾고 3~4문장으로 압축해보는 연습을 하세요. 기사가 길면 반드시 배경지식을 담는 문단이 포함됩니다. 경제기사를 처음 읽는 분들은 배경지식 부분도 빼놓지 말고 꼭 읽으면 콘텍스트를 읽어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보통 2단계에서 신문 읽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독을 시작하고 3개월이 될 때까지 시간 관리와 핵심 찾기 기술을 익히지 못했기 때문이죠. 시간관리가 안 되니 어떤 날은 많이 읽고 어떤 날은 적게 읽거나 건너뛰고 넘어가는 등 습관이 자리 잡기 어려워집니다. 여러 고비의 순간을 넘기지 못해서 구독을 취소할지 최종 결정하는 시기가 바로 신문 읽기 3개월 차거든요. p.53

긴 시간의 축으로부터 산업과 기업의 진화를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기사는 ‘점’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당일 기사에서 세상이 변화하는 패턴을 꿰뚫어볼 수 있어야만 합니다. 결국 매일 경제기사라는 구슬도 꿰매야 보배가 될 수 있는 것이죠. 지난 기사와 오늘자 기사, 내일 기사의 연결점을 찾아보고, 오늘 신문 중에서도 국제면·산업면·금융면의 연결점을 찾아보세요. 어려우시다면 초반에는 이 방법도 좋습니다. 간단하게 선을 하나 긋고 키워드에 대해 주요 기사들의 제목을 기록해보세요. 마치 역사책 연도표처럼 정리해나가다 보면 그 선 끝에 무언가 반드시 보일 겁니다. p.63

대부분 기사는 굵직하게 ‘주제-전개-근거/사례-부연 or 반론’으로 흐르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주요 내용을 앞단에 배치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사들은 1/3만 읽어도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집중도 있게 기사를 보고 패스하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까지만 읽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경제기사 읽기 초보자라면 끝까지 다 읽으세요. 뒤로 갈수록 해설이나 요약, 정보들을 덧붙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사를 완벽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p.89

우리가 제일 먼저 할 일은 수많은 기사 중에서 돈이 되는 경제기사를 먼저 찾는 것이죠. 제가 8가지 카테고리를 말씀드렸어요. 금리와 금융, 반도체, 4차산업, 미국 지표, 글로벌 이슈, 통계청 발표, 부동산, 정부정책, 이렇게 8가지 카테고리를 머릿속에 방을 만들어 하나씩 채워나가면서 봐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본격적으로 기사 읽기에 기술 들어갑니다. 핵심문장에 형광펜을 긋고, 핵심단어에 동그라미와 별표를 합니다. 본문 전체의 주요 단락에 키워드를 쓰면서 구조화해요. 그리고 근거나 사례에 원숫자를 표기합니다. 끝으로 배경 문단에 대괄호를 엮어주면 개별 기사 읽기는 끝이 납니다. 여기까지 기술적으로 경제기사 읽는 방법이었습니다. p.112

보통 PER 개념을 설명할 때 건물 임대료에 비교를 많이 합니다. 연 임대료 20억 원이 나오는 건물이 100억 원에 급매로 나왔다면 연 수익률은 20%입니다. 주식으로 따지자면 이 기업의 PER는 5배가 되는 것이죠. 바로 옆 건물도 같은 임대료를 받지만 그 건물은 200억이라 합시다. 옆 건물의 PER는 10배가 되겠죠? 즉 PER가 낮으면 이익 대비 건물가가 저평가라는 의미고, 반대로 PER가 높으면 건물이 고평가된 상태로 해석하면 됩니다. “그 주식 지금 퍼(PER)가 몇이야?? 뭐, 5배? 그럼 싸네.” 업종별로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PER가 10 이하인 주식을 저PER주로 분류합니다. 아무래도 PER가 낮으면 이익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이기 때문에 안전마진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p.156

코로나19 이후 가치주는 주가 회복이 더딘 상황입니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비단 그뿐만은 아닙니다. 온라인시대로 가는 길목에서 점차 매출이 떨어져가던 기업들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기업들은 코로나19 때문에 더 급속히 기업 가치가 하락할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과거에 영광을 잊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비즈니스를 하거나 준비하는지 초점을 맞춰서 기업을 봐야 합니다. 가끔은 일부 차익도 실현하세요. 모든 걸 급하게 결정하는 사람들은 수익을 내기 힘듭니다. 하루 오르고 하루 내리는데, 홀짝 맞추기도 아니고 그걸 굳이 마켓타이밍을 맞추겠다고 샀다 팔았다 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렇다고 주식을 평생 묻어둔다고 고집하는 분들도 문제이긴 합니다. 주식이 오르면 일부 차익 실현해서 맛있는 것도 드시고 여행도 다녀오세요. 미래를 위해 오늘을 희생하고 양보만 하는 삶은 훗날 돌아봤을 때 후회만 가득할 수 있으니까요. p.169

보통은 상장 첫날 바로 매도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수요와 공급이 정점을 찍는 시점이 보통 당일 오전 9시 30분 이전이거든요. 기관 수요예측 결과가 높은 기업일수록 상장일 오전에 물량을 구하려는 기관들이 매수를 하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공모주 투자를 하기에는 목돈이 부족했던 개인들도 이때를 기다리는 수요이죠. 그래서 공급되는 주식은 적고 수요가 많은 잠깐의 시기가 생깁니다. 공모주만 전문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은 자금을 굴려야 하기 때문에 이 월식과 같이 짧은 시기에 차익을 보고 나가죠. 그런데 SK바이오팜은 4년 만의 대형주라는 점, 바이오 트렌드, 삼성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SK라는 점에서 보유 의견도 많았으니 최종 투자는 항상 스스로가 결정하는 게 맞습니다. 앞으로 공모주에 투자할 때도 이것만 조심하세요. 모든 공모주가 소위 따상(시초가 더블, 상한가 마감)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을요. p.178

미국 주식은 국내 주식 거래에 비해 수수료가 높습니다. 통상적으로 미국은 0.12~0.20%수준이고, 국내는 0~0.015% 정도입니다. 반면 미국은 거래세가 없고, 국내 주식은 거래세 0.25%가 있습니다. 환전에도 수수료가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증권사간 경쟁으로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기 때문에 수수료 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렇다고 주식을 너무 자주 사고팔지는 않는 게 좋습니다. 배당금은 이자와 함께 연간 2천만 원 이상일 때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포함되며, 양도소득세는 분리 과세되므로 250만 원 공제 후 남은 금액의 22%만 매년 정산해서 세금으로 내면 됩니다. 예를 들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해외 주식을 거래해 손익 합산 300만 원이라면 250만 원을 공제한 50만 원의 22%인 11만 원을 세금으로 내면 됩니다. 다행히 해외주식거래는 이익과 손실을 합산해주기 때문에 조금 덜 억울합니다. p.185

“우량주 사서 오래 묻어놓으면 돼요”라는 말, 많이 들어 보셨죠? 정말 우량주를 사두기만 해도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주식에서의 투자는 투트랙으로 해야 합니다. 10년 뒤의 세 상에도 있을 것을 장기투자하고, 1~2년대의 작은 트렌드에도 대응할 수 있는 투자가 필요합니다. 사서 무조건 팔지 말라는 이론은 5년 단위로 산업이 재편되는 우리 주식시장에는 잘 맞지 않습니다. 아무거나 오래 갖고 있는다고 해서 가격이 오르지 않으니까요. 가치투자와 장기투자의 의미를 바람직하게 해석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떠오른 기업들 중 어떤 기업이 장기적으로 더 성장하며 살아남을지 고민하는 것도 좋습니다. 역사적으로 산업의 큰 패러다임이 바뀔 때 큰돈을 버는 사람들 이 등장했습니다. 여러분도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p.159

반도체의 기회는 계속될까요? 5G 통신,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의 무서운 발달이 주도하는 4차산업이 커갈수록 반도체 시장의 전망도 밝습니다. 그런데 반도체의 위험요소는 없을까요? 위험요소가 없는 비즈니스는 없습니다.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리스크는 바로 중국입니다. 우리가 일본의 반도체 산업을 조금씩 빼앗아왔던 것처럼 중국도 전략적으로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죠. 중국은 정부주도의 산업 지원이 막강하고 게다가 내수를 책임질 인구수가 확보돼 있죠. 그래서 중국의 추격이 가장 큰 위험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믿을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기술력뿐입니다. 그리고 소부장, 즉 소재, 부품, 장비의 국산화로 안정적이고 독립적인 반도체 생산 기반을 다지는 일입니다. p.219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이 뉴노멀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기 위해 플랫폼(Platform)에 접속하는 일이 늘었습니다. 갑작스럽기는 했지만 디지털 세상으로 소비 패턴의 변화가 일어나던 시점이었습니다. 이러한 플랫폼이라 말하는 네이버, 카카오 안에서 쇼핑은 물론 은행 업무, 보험가입, 펀드 투자 등의 금융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플랫폼은 말 그대로 사람이 모이는 공간입니다. 판매가와 구매자가 서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IT공룡이라 할 정도로 거대해졌습니다.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은 소수의 플랫폼이 오프라인 전체를 뒤흔드는 구조로 만들었죠. 그 결과 전반적으로 트래픽이 향상되며 온라인·모바일 광고 매출도 덩달아 증가합니다. p.222

우리나라도 저탄소 태양광 관련 R&D 및 설비 투자 사업이 대규모로 진행될 것이며, 가구당 태양광설비 설치비 지원 등 실질적인 수요 확대를 위한 계획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탄소 배출이 없는 신재생에너지 차량을 지원 사업도 있습니다. 우선 택시와 버스부터 전기·수소차로 바꾸고 오래된 경유차는 폐차시킬 수 있도록 돕는 정책도 있답니다. 이런 대대적인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히면 테마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능한 대형 우량주 위주로 서서히 투자하면 좋겠습니다. 잘 모르는 상황에서 급등이 예상되는 기업에 무리한 투자는 금물입니다. pp.250-251

산업별, 기업별 칸막이를 이해했으면 이제 산업별로 특이사항이 없는지 꾸준히 관찰합니다. 한 기업만 주가가 떨어진 것인지, 해당 산업이 모두 악재인 사건이 있었던 것인지를 확인해볼 수도 있습니다. 기사에서 확인할 수 없었던 부분을 숫자에서 확인해야 다시 찾아볼 수도 있으니까요. 또한 내 포트폴리오가 어느 쪽에 치중되어 있는지도 주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답니다. 하나둘씩 귀동냥으로 기업을 늘리다 보면 어느샌가 힘을 잃을 때도 있거든요. 남들이 지엽적으로 정해주는 기업명이 적힌 종이 한 장을 들고 길을 찾아 나설 것인가요? 아니면 내 머릿속에 업종별 지도를 그려두고 분석하며 길을 찾을 건가요? p.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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