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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항아리

도서 이미지 - 황금 항아리

에른스트 테오도르 아마데우스 호프만

에브리북 출판|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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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2,900원
구매 2,900원+3% 적립
출간정보 2019.12.18|EPUB|13.95MB
소득공제 여부 가능 (대여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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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리스도의 승천 축일, 한 청년이 드레스덴의 슈바르츠 성문을 지나가다 넘어진다. 그 바람에 노파가 팔던 과일 광주리가 거리로 쏟아졌다. 노파는 청년에게 저주를 퍼붓는다. "너는 곧 크리스털 속으로 떨어질 거다, 크리스털 속으로!"
그는 안젤무스라는 이름의 청년으로, 어설픈 신식 복장에 어딘가 촌스러운 행동으로 행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승천 축일의 분주함을 즐기기 위해 시내로 나온 안젤무스는 이제껏 겪은 불운들을 떠올리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한다. 그때 풀밭에서 들려오는 기묘한 목소리를 듣는다. 뒤이어 크리스털 종의 화음 같은 울림이 들리고, 세 마리의 작은 뱀을 발견하고는 처음 느끼는 감정에 사로잡힌다. 정향나무가 안젤무스에게 말을 건다.

노파의 저주, 크리스탈 종소리, 말을 거는 정향나무와 세 마리의 뱀, 그리고 불운한 청년.
19세기 독일사회의 새로움을 맞이하는 한 청년의 이상하고 신비로운 하루

호프만의 <황금 항아리>에는 '새로운 시대의 옛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1813년, 독일 사회를 이끈 '새로움'이란 과연 무엇일까? 총 열두 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안젤무스라는 한 불운한 청년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안젤무스는 불운을 타고났다고 믿는 꿈많은 청년으로, 그리스도의 승천 축일 날 과일 파는 노파의 광주리를 쏟은 일로 저주를 받는다. 원체 불운한 성격에 저주까지 더해졌으니, 안젤무스의 하루는 어떻게 되는 걸까?


저자소개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가. 문학뿐 아니라, 음악, 미술 분야에서도 재능을 발휘하여 낭만주의의 ‘보편 예술’ 정신을 구현한 독보적인 인물로 꼽힌다. 1776년 프로이센 쾨니히스베르크에서 변호사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생애 대부분을 법원 관리로 생계를 유지했으며, 1799년 징슈필 「가면」 작곡을 필두로 작곡과 평론 등 음악 활동으로 예술가의 길을 시작한다. 오페라단 단장직에서 해임당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던 시기인 1814년에 그간 집필한 「황금 항아리」 등을 모아 펴낸 소설집 『깔로풍의 환상집』이 선풍적 인기를 끌며 문학계 유명인사로 자리 잡는다. 이후 8년간 왕성한 집필 활동을 이어가며 장편소설 『악마의 묘약』(1815~16), 「모래 사나이」 등을 수록한 소설집 『밤 풍경』(1816~17), 중편소설 「키 작은 차헤스, 위대한 치노버」(1819),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 「스뀌데리 부인」 등을 수록한 소설집 『세라피온의 형제들』(1819~21)을 잇달아 펴낸다. 건강이 악화되는 와중에도 매년 수백 페이지를 써내며 『브람빌라 공주』(1820) 『수고양이 무어의 인생관』(1820~21) 같은 장편소설과 소설집의 후속권들을 쉼 없이 출간한다. 1822년 위중한 상태로 병석에서 『사촌의 구석 창문』을 구술로 마무리하고, 당국과의 마찰로 검열당한 『벼룩 대왕』을 출간하는 등 “죽기 전에는 살아 있기를 멈추지 않”으며, 온몸이 마비된 채 구술을 하던 중 생애를 마감했다. 환상문학의 전범이자 장르문학의 고전, 그로테스크의 대가, 심리묘사의 거장으로서 도스, 고골, 보들레르, 발자끄, 포 등 무수한 작가들을 매료했고, 음악계에서도 차이꼽스끼, 슈만, 오펜바흐 등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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