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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려고 운동하는 거 아닌데요

몸무게보다 오늘 하루의 운동이 중요한 여성의 자기만족 운동 에세이

도서 이미지 - 살 빼려고 운동하는 거 아닌데요

신한슬

휴머니스트|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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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9,100원
구매 9,100원3% 적립
출간정보 2019.11.05|EPUB|15.9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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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살기 위해 자발적 PT푸어가 된 신입 기자 신한슬,
운동하는 여성들을 위한 안전한 헬스장, 평등한 운동장을 말하다

‘욜로’는 가고, 바야흐로 ‘존버’ 정신이 뜨고 있다. 냉혹한 현실이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죽자 살자’ 버티면 희망이 온다고, 사회 초년생들은 되뇐다. 어찌 됐든 과로 사회에서 체력은 곧 생존! 하루하루를 버티기 위한 최소한의 근력과 체력 단련이 절실하다. SNS상에서 ‘울면 근손실’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많은 이가 운동의 필요성에 공감한다. 그러나 2017년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3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20대는 17.8%에 불과하다(30대 20.4%).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은 30%에 가깝다. 운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운동을 할 충분한 시간이 없어서’가 압도적이다. 비싼 돈을 내고 최대한 시간을 짜내 운동을 시작하더라도, 여성이라면 넘어야 할 산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헬스장이 운동하는 여성의 몸을 다루는 방식이다.

생리 중이라고 말하면 당황하는 트레이너, 선을 넘는 스몰토크, 레깅스만 입으면 느껴지는 남성의 시선 권력, 여성의 몸을 옥죄는 BMI 수치, 출처를 알 수 없는 정상 체중과 미용 체중, 여성 전용이지만 여성 트레이너는 없는 헬스장까지. 『살 빼려고 운동하는 거 아닌데요』는 신입 기자 시절 저자 신한슬이 건강을 위해 찾은 헬스장에서 성차별적 장면을 마주한 뒤 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운동하는 여성으로서 발화하는 책이다. 여성혐오적인 헬스장 문화와 날씬한 몸만을 강요하는 광고 마케팅을 꼬집고, 여성 트레이너가 성장하기 어려운 헬스 산업구조를 파헤친다. 더 나아가 주짓수, 폴댄스, 복싱 등 운동에 푹 빠진 여성과 여성들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판을 벌인 기획자들을 찾아 나선 이야기를 전한다.

목차

<살 빼려고 운동하는 거 아닌데요>

1부 신 기자, 생존을 위한 운동을 시작하다

사회초년생, 월급의 대가로 건강을 잃다 11
자발적 PT 푸어가 되다 17
운동에 드는 ‘최소한’의 노력 23
뚱뚱한 게 모욕당할 일인가요? 30

2부 헬스장이 여성의 몸을 다루는 방식에 반기를 들다

명예의 단두대 전당 39
정육점의 여자들 47
예식장과 헬스장 사이 54
BMI의 함정 63

3부 가깝고도 먼 사이, 트레이너와 나

힘센 여자 73
레깅스는 죄가 없다 83
우리 운동 얘기만 해요, 제발 88
트레이너가 내 ‘도가니’를 구원해 준 날 96

4부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헬스장

운동하는 ‘여성’을 위한 트레이너 105
여성 트레이너와 여성 전용 헬스장 111
그럼에도 헬스장 117

5부 지속가능한 ‘자기만족 운동’을 위하여

세상은 넓고 운동은 많다 125
“여자가 가르치고 여자가 배운다” 131
야생마, 온전한 정복의 기억 139

에필로그 더 나은 사회와 더 나은 헬스장의 상관관계 146

저자소개

여성들을 위한 생활미디어 〈핀치〉의 기자이자 에디터. 사회와 일상생활 속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운동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는 하나하나 성장 서사라고 믿는다. 사회 초년생이었던 신입 기자 시절, 건강을 위해 찾은 헬스장에서 여성혐오적 장면들을 마주한 뒤, 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운동하는 여성으로서 발화하기 시작했다. 〈핀치〉에서 〈트레이너와 나〉를 연재하며 성차별적인 헬스장 문화를 꼬집고, PC한 트레이너로 성장하기 어려운 헬스 산업구조를 파헤쳤다. 더 나아가 주짓수, 폴댄스, 복싱, 클라이밍 등 운동에 푹 빠진 여성과 여성 트레이너, ‘여가여배(여자가 가르치고 여자가 배운다)’ 기획자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월경박람회, 서울드랙퍼레이드, 청년과 비혼 여성 들을 위한 생활경제 등을 취재·인터뷰해 시리즈 기사를 발행했으며, 곳곳에 숨겨진 목소리를 발굴하는 데 애쓰고 있다. 자발적 PT 푸어에서 벗어난 지금도 일상을 잘 보내기 위해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최근 목표는 접영을 마스터하고, 환경을 해치지 않는 스쿠버다이버가 되는 것이다.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를 졸업하고, 〈시사IN〉 기자로 활동했다. 시사IN 기획특집팀에 합류해 최저임금으로 생활한 체험을 게임 형식의기사로 보도했고, 이 기사로 제298회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기획보도상을 수상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당시 시사IN 특별취재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삼성 관련 지시 내용, 민간 인사 개입, 선거 개입, 증거 인멸 의혹 등을 보도했으며, 이 기사로 제317회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취재보도상, 제35회 관훈언론상, 제27회 민주언론상, 제47회 한국기자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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