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배고픈 일기장은 지민이 일기만 먹는다네
사계절 중학년문고 서른세 번째 권. 일기장이 자꾸 일기를 먹어서 속상한 지민이와 걸핏하면 공이 사라지는 동진이는 마음이 잘 맞는 친구다. 학교가 끝나면 둘은 샘소리 피아노 학원으로 향한다. 피아니스트가 꿈인 지민이는 피아노를 연습하고, 동진이는 피아노를 칠 줄 몰라도 샘 선생님과 재잘거리며 논다. 어느 날 둘은 지구 반대편 음악 잔치에 초대받는다. 모든 것이 반대로 이뤄지는 그곳에선 가장 엉터리로 연주하는 참가자가 일등이다. 두 친구가 연주하는 『일기 먹는 일기장』은 어떤 화음을 만들어 낼까? 꿈을 가지고 싶거나 꿈을 이룰 용기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주는 송미경 작가의 동화책이다. 그림 작가 이희은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도록 사랑스러운 주인공 캐릭터와 과감한 묘사로 이야기의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목차
<일기 먹는 일기장>
일기 먹는 일기장 7
뭐든지 다 해 본 동진이 20
지팡이할멈과 행복할머니 32
지구 반대편에서 날아온 초대장 50
피아노 다시 배우기 67
안녕, 피아노. 안녕, 일기! 78
진짜라구요! 88
우리가 찾은 것 106
저자소개
글 : 송미경
2008년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로 웅진주니어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돌 씹어 먹는 아이』로 제5회 창원아동문학상, 『어떤 아이가』로 제54회 한국출판문화상을 받았다.
그동안 쓴 책으로 『가정 통신문 소동』, 『통조림 학원』, 『복수의 여신』 『봄날의 곰』, 『바느질 소녀』, 『나의 진주 드레스』, 『어쩌다 부회장(떠드는 아이들 1)』, 『이상한 아이 옆에 또 이상한 아이(떠드는 아이들 2)』 등이 있다.
그림 : 이희은
여행하듯 이 책을 넘기다 보면 책 속에 있는 음식들로 어느새 배가 불러지는 마법이 일어납니다. 상상한 것을 손으로 부지런히 옮기느라 매일 책상에 앉아 사각사각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콩콩콩』을 쓰고 그렸고, 『주렁주렁 열려라』, 『생선의 발견』, 『우리 집에 온 노벨상』, 『수학 바보』, 『딱 한마디 과학사』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