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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의 성 上

다시보는 한국 근대문학 25

도서 이미지 - 귀의 성 上

이인직

하이안북스|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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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1,000원
구매 1,000원3% 적립
출간정보 2019.10.08|EPUB|6.8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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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다시보는 한국 근대문학 25번째 책 입니다.

이인직님의 대표작 중 [귀의 성 上]의 내용 중 일부를 아래에 올려봅니다.


* ---------------------------- *


제 1 장

깊은 밤 지는 달이, 춘천 삼학산(三鶴山) 그림자를 끌어다가 남내면(南內面) 솔개 동내〔松峴〕 강동지(姜同知) 집 건넌방 서창에 들었더라.

창호지 한 겹만 가린 홑창 밑에서 긴 베개 한 머리 베고 넓은 요 한편에 혼자 누워 있는 부인은, 나이 이십이 될락말락하고 얼굴은 돋아 오는 반달같이 탐스럽더라. 그 부인이 베개 한 머리가 비어서 적적한 마음이 있는 중에, 뱃속에서 팔딱팔딱 노는 것은 내월만 되면 아들이나 딸이나 낳을 터이라고 혼자 마음에 위로가 된다. 서창에 비치는 달빛으로 벗을 삼고, 뱃속에서 꼼지락거리고 노는 아이로 낙을 삼아 누웠으나,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잠 못 들어 애를 쓰다가 삼학산 그림자가 창을 점점 가리면서 방 안이 우중충하여지는데, 부인도 생각을 잊으며 잠이 들었더라.

잠든 동안에 게으른 놈은 눈도 몇 번 못 끔적거릴 터이나, 부인의 꿈은 빨랫줄같이 길게 꾸었더라.

꿈을 꾸다가 가위를 눌렸던지 소리를 버럭 질러서 그 집 안방에서 잠자던 동지의 내외가 깜짝 놀라 깨었는데, 강동지의 마누라가 웃통 벗고 넓은 속곳 바람으로 한걸음에 뛰어왔다.

"이애 길순아, 문 열어라 문 열어라. 이애 길순아, 길순아."

길순이를 두세 번 부르다가 길순이가 대답이 없으니, 다시 안방으로 향하고 강동지를 부른다.

"여보 영감, 이리 좀 건너오시오. 길순의 방에서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렸는데,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으니 웬일이오."

벌거벗고 자던 강동지가, 바지만 꿰고 뛰어나와 건넌방 문을 흔든다.

"이애 길순아, 길순아."

길순이를 부르느라고 온 집안이 법석을 하는데, 그 방 속에 있는 길순이가 잠이 깨었으나 숨소리도 없이 누웠다가 마지못하여 대답하는 모양이라.

"아버지 어머니는 그 대단한 길순이가 무슨 염려가 되어 저렇게 애를 쓰시오. 길순이는 죽든지 살든지 내버려두고 들어가서 주무시오."

하더니 다시는 아무 소리 없는데, 길순이 가슴은 녹는 듯하여 베개에 드러누웠고, 강동지 내외는 죄나 지은 듯이 헛웃음을 웃으면서,

"오냐, 잠이나 잘 자거라. 무슨 소리가 들리기로 염려가 되어서 그리하였다."

하면서 안방으로 건너가더니, 강동지 마누라는 웃통을 벗은 채로 방 한가운데 앉았는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얼빠진 사람같이 우두커니 앉았더라.

그때는 달 그림자가 지구를 안고 깊이 들어간 후이라 강동지 집 안방이 굴 속같이 어두웠는데, 강동지는 그렇게 어두운 방에서 담뱃대를 찾으려고 방 안을 더듬더듬 더듬다가 담뱃대는 안 잡히고 마누라의 몸뚱이에 손이 닿더라.

목차

<귀의 성 上>

제 1 장
제 2 장
제 3 장
제 4 장
제 5 장
제 6 장
제 7 장
제 8 장
제 9 장
제 10 장
제 11 장
제 12 장
제 13 장
제 14 장
제 15 장

이 책의 연관시리즈|귀의 성 – 하이안북스

저자소개

이인직 ( 李人稙 )
1862년 ~ 1916년

일제 강점기의 언론이이자 소설가. 1900년 일본에 유학하여 도쿄 정치 학교에서 3년 동안 수학하였다.
1904년 러일 전쟁이 일어나자 일본 육군의 통역으로 발탁되었다. 1906년에 《국민신보》와 《만세보》 주필이 되었으며, 소설 《혈의 누》를 썼다. 다음 해인 1907년에 《대한신문》 사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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