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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시타 고노스케

오사카의 장사꾼에서 경영의 신으로

송희영

21세기북스|2019.05.03

(1명)

서평(0)

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20,800원
구매 20,800원3% 적립
출간정보 2019.05.03|EPUB|69.3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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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불멸의 경영인, 마쓰시타 고노스케
사람을 만들고 이념을 판 불멸의 기업가

일본에서 천년 내 가장 뛰어난 경영인으로 추앙받으며 ‘경영의 신’으로 불려온 마쓰시타 고노스케! 이 책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2018년 일본에서 100년 장수 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을 있게 한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 철학을 담고 있다. 38년 경력의 경제 전문 기자가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생애를 쫓아 생가부터 창업의 터, 파나소닉 본사 등을 찾아가 직접 취재해 쓴 국내 유일의 평전이다.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지금도 많은 일본 기업인들에게 가장 닮고 싶은 경영의 본보기이다. 그는 저학력, 허약 체질, 가난 등 인생의 3대 악재를 딛고 일어섰으며, 인내와 겸손과 신용을 바탕으로 장사꾼 정신을 키워 경영의 거인으로 성장했다. 또한 단순히 뛰어난 경영인에 머물지 않고 스타 저술가이자 철학자이자 경세가(警世家)로서도 평가받고 있다. 불황과 위기 속에서도 인간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고 경영권 세습보다 창업 정신을 지켜내는 등 남다른 길을 걸어왔다. 2019년은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타계한 지 30주기가 되는 해다. 이 책을 통해 여전히 유효한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 이념과 비법을 들여다본다면 그가 지켜온 기업가 정신의 본질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마쓰시타 경영철학은
왜 아직도 일본을 지배하는가?

파나소닉의 설립자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일본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내는 최고의 부자였고, 파나소닉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일군 인물이다. 마쓰시타가 사장으로 있을 당시 파나소닉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무려 49.5%에 달했고, 창업 100년을 넘긴 지금도 파나소닉은 여전히 글로벌 500대 기업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회사보다 훨씬 우뚝 솟아 있는 존재이다. 일본에서는 여전히 그의 경영철학을 공부하고 본받으려는 움직임이 끊이지 않는다. 새로운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교세라의 회장 이나모리 가즈오나 소프트뱅크의 회장 손정의는 마쓰시타 고노스케를 자신의 멘토로 꼽는 걸 주저하지 않는다.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100여 개 신상품을 개발한 발명가이면서 노사 화합, 이익의 사회 환원 등 많은 측면에서 기업인의 모범이었다. 일본이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때 최고 전성기를 만든 공헌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이처럼 그는 성공한 경영인이었지만, 수십 권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스타 저술가이기도 했고 삶의 지혜를 널리 전파한 철학자이자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며 국민들에게 꿈을 심어주었던 경세가이기도 했다. 일본에서 마쓰시타는 여전히 살아 있는 경영의 신이다.


100년 기업을 만든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정신!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경영의 신’이 남긴 유산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기업은 사회의 공기(公器)다.”라고 정의했다.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공헌하고 그 대가로 받는 사례금이라는 의미다. 이 말은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 철학을 함축하고 있다. 경영 이익을 극대화하기보다는 기업의 구성원들이 어떻게 잘살 수 있고 인정받을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일본에서 가장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이 되고 연공서열제와 종신 고용제를 도입했던 것은 기업을 일종의 공공재로 인식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마쓰시타 시절 파나소닉은 위기 때마다 노조와 대리점 사장들이 나서 회사를 구했다. 구성원들의 탄탄한 신뢰가 만들어낸 결과였다. 그는 회사를 소개할 때 “물건을 만들기 전에 사람을 만드는 회사”라고 했다. 수익이 아닌 인간을 중심으로 생각했기에 그의 경영 이념은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성을 가지게 된다. 일본이 마쓰시타 고노스케를 기리는 이유도 그의 경영 이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발자취를 따라
경제 전문 기자가 쓴 국내 유일의 평전

이 책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흔적을 따라 직접 취재한 기행문 형식의 평전이다. 조선일보 전 주필 송희영이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생가부터 창업 터, 파나소닉 본사 등을 방문하고 자료를 모아 집필했다. 일본이 아닌 한국인의 눈으로 우리에게 절실한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 이념과 메시지를 정리했다.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행적을 따라가며 그가 던지고 있는 메시지를 풀어내고 우리의 현실과 비교한다. 그렇다고 마쓰시타 고노스케를 무조건 찬양하지도 않는다. 그의 인간적인 약점과 지금의 경영 현실과는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한 비판도 가리지 않는다. 경제 전문 기자로서 한국의 현실과 맞닿은 부분을 담담하면서도 예리하게 풀어낸 마쓰시타의 메시지는 한국 기업들이 내일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 어록 10

1. 기업은 사회가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만들어진다. (기업 공기론)
2. 성공은 운 덕분이고 실패는 나의 잘못이다. (겸손 경영론)
3. 기업의 사명은 필요한 상품을 수돗물처럼 싼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다. (수돗물 철학)
4. 회사를 무너뜨리는 것은 노조가 아니라 권력자다. (대립과 조화론)
5. 기업 경영은 사람이 전부다. (인재 중시 경영론)
6. 세상의 평판은 내 위치를 알게 하는 나침반이다. (중론 경영론)
7.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 당사자는 친척과 같다. (공존공영 철학)
8. 똑똑한 사람은 회사를 일으키기도 하고 망치기도 한다. (후계자 검증론)
9. 경영은 비가 오면 우산을 쓰듯 당연한 일을 하는 것이다. (우산 경영론)
10. 조직은 어느 정도의 여유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댐 경영론)


◎ 본문 중에서

소니생명보험회사가 2016년 일본 경영인 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마쓰시타를 ‘이상적인 경영인’ 선배로 꼽은 사람이 135명으로 압도적 1위였다. 혼다 소이치로가 60명으로 2위였고 손정의는 3위였다. 일본경제신문과 한국의 매일경제신문 조사에서도 마쓰시타는 손정의, 이나모리 가즈오(稲盛和夫) 교세라 명예회장과 함께 한국 기업인들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일본 경영인으로 꼽혔다.
【1. ‘경영의 신’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삶 : 17쪽】

마쓰시타는 억만장자가 된 뒤에도 상대방의 말을 중간에 가로채지 않았다. 다 들은 뒤 묻고 싶은 것을 묻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했다. 정중하게 인사하는 법, 공손하게 말하는 법, 상품을 소중하게 들고 가는 법을 센바 점원 생활에서 배웠다.
【2. 경영의 기초를 닦다 : 57-58쪽】

“상업인의 사명은 빈곤의 극복입니다. 그러려면 수돗물처럼 양이 풍부하고 값싼 제품을 무진장 공급해야 합니다. 값싼 제품 생산을 늘리는 것이 부를 증대시킬 수 있는 길입니다. 거의 공짜나 다름없는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인생에 행복을 안겨주고 이 세상을 낙토(樂土)로 건설하는 일이 파나소닉의 진짜 사명입니다.”
【3. 기업의 존재 이유를 찾다 : 116-117쪽】

마쓰시타가 신입 사원들에게 항상 당부하는 말이 있었다. 누군가 파나소닉은 무슨 회사냐고 물으면 이런 식으로 대답하라고 했다. “우리 회사는 사람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더불어 상품도 만드는 회사입니다. 전기전자 제품도 만듭니다.” “물건을 만들기 전에 사람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5. 기업은 사람을 키우는 곳이다 : 172쪽】

최종 결심에 앞서 여러 사람에게 두 번 세 번 의견을 묻는 일이 잦았다. 총수가 밀실에서 결정한 것을 무턱대고 하달하는 일은 없었다. 마쓰시타는 위상을 조직의 맨 꼭대기에서 평사원 높이까지 낮추어 대화했다. 그러니 상하 간 의사소통이 막힐 수 없었다. 조직의 단결력은 단단해질 수밖에 없었다.
【6. 마쓰시타식 소통이 만든 단합력 : 219-220쪽】

마쓰시타는 살아 있을 때 판매대리점 사장들과 온천 관광지 아타미(熱海)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아타미회담이라고 불리는 이 모임에서 그는 본사와 대리점이 ‘함께 먹고살자’는 공존공영(共存共榮) 정신에 합의했다.
【7. 대리점과 협력업체를 사돈처럼 대하다 : 227쪽】

손자 나이가 40세를 넘기는 것을 보면서도 무턱대고 후계자 자리에 올리지 않았다. ‘내가 눈을 뜨고 있는 동안 후계자 경영이 안정되는 것을 보고 싶다’는 욕심을 감추지 못하는 한국 총수들과는 달리 죽는 날까지 세습 욕망을 인내했다.
【8. 경영권 세습에 대한 남다른 철학 : 286쪽】

마쓰시타와 혼다는 당대에 글로벌 기업을 일궈낸 일본의 영웅이다. 그런데도 사후에 평가되는 혼다의 인기는 마쓰시타에 미치지 못한다. (중략) 은퇴와 함께 경영인에서 일본의 장래를 걱정하며 해결책을 제시하는 경세가(警世家)로 변신했다. 국가 원로로서 출판과 강연을 통해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치권과 국민을 향해 하고 싶은 말을 했다.
【9. 마쓰시타 정경숙, 경세가의 길을 걷다 : 293-294쪽】

마쓰시타의 추적자 전략은 일본의 국가 성장 전략과 일치하는 것이었다. 미국 기계류와 기술을 도입해 값싸고 근면한 일본의 노동력과 결합시키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었다. 파나소닉 제품은 일본 시장을 넘어 미국 시장, 유럽 시장으로 진출해갔다.
【10. 마쓰시타 경영의 핵심 : 333쪽】

목차

<마쓰시타 고노스케>

머리말

1. ‘경영의 신’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삶
일본 1000년 내 가장 뛰어난 경영인
자신을 낮춘 삶의 잣대는 세간의 상식
마쓰시타에서 파나소닉으로 이어지는 창업 이념
소년 아르바이트생으로 첫발을 딛은 경영의 거인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베스트셀러를 낸 기업인
번영을 통한 평화와 행복

2. 경영의 기초를 닦다
인내, 겸손, 신용이 센바 상인의 정신
성공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 것이 성공의 비결
약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치열한 도전 정신
배포 있게 일을 저지르는 기질
돈을 쫓는 장사꾼, 단골 고객을 잡는 장사꾼
자전거상회에서 배운 기업의 사회공헌 의무
샐러리맨의 한계를 깨닫고 결심한 창업

3. 기업의 존재 이유를 찾다
창업의 땅 오히라키의 마쓰시타 이벤트
첫 번째 실패와 성공 그리고 백제마을
클수록 분명해야 할 기업의 존재 가치
기업은 사회의 공공 자산이라는 철학
돈벌이 공장에서 꿈을 공유하는 공동체로
제2의 창업 선언과 수돗물 철학
마쓰시타가 약속한 250년 장수 기업

4. 노동조합은 경영의 동반자
파나소닉 노조가 결성된 곳, 오사카 공회당
총수의 노조 결성 축사에 박수 친 조합원들
‘종업원은 보물, 사원은 가족’이라는 생각
전범 기업에 대한 GHQ의 처벌 조치
노조가 앞장서 전개한 오너 구명운동
소비자 불매운동을 잠재운 노조
협조해준 노조에 넉넉한 보은

5. 기업은 사람을 키우는 곳이다
우리는 한 가족이라는 공동체의식
은혜를 갚아 강해지는 결속력
상품보다 먼저 사람을 만드는 회사
부하를 따르도록 하는 ‘혼내는 법’
사원을 뽑는 기준은 운과 애교
쓴소리와 튀는 행동도 포용한 마쓰시타
마쓰시타와 노조위원장의 솔직한 대화

6. 마쓰시타식 소통이 만든 단합력
파나소닉 비약의 땅, 가도마
파나소닉공화국의 건국 헌법, 소주고사
마쓰시타식 소통의 비결은 경청과 직언
사장의 마음을 전한 월급봉투 편지
마쓰시타의 화장실 청소가 남긴 교훈
지시보다는 상담하는 대화법

7. 대리점과 협력업체를 사돈처럼 대하다
파나소닉 판매대리점들의 남다른 역사
대리점 사장들과의 끝장토론회, 아타미회담
대리점 사장에게도 자세를 낮추고 경청
‘공존공영’이 중요하다는 창업자의 진심
69세 나이로 영업본부장 현장 복귀한 사연

8. 경영권 세습에 대한 남다른 철학
우주항공회사 경영하는 둘째 손자 히로유키
왕위 계승권 0순위 큰손자 마사유키
진통 끝에 들어선 전문 경영인 체제
월급쟁이 출신 첫 사장의 배포와 강단
퇴진 압박을 당한 사위 마사하루 사장
추락한 창업자 가문의 위신
후계구도에 대한 고노스케의 진심

9. 마쓰시타 정경숙, 경세가의 길을 걷다
기도, 사색, 토론, 집필의 공간, 진진암
혼다와 마쓰시타, 사후 평가가 다른 이유
전후 일본의 부활을 빼닮은 마쓰시타 생애
국가 장래를 걱정하는 경제계 거인의 제언
정당 결성으로 갈 뻔한 정경숙 설립
저물어가는 정경숙의 명성
정주영과 마쓰시타의 차이점

10. 마쓰시타 경영의 핵심
‘살아 있는 경영의 신’과 마쓰시타 선배와의 만남
카세트로 마쓰시타 배운 소프트뱅크 손정의
마쓰시타식 추적자 전략의 유효성
마쓰시타가 한국 기업에 건네는 조언들

후기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 어록 10
마쓰시타 고노스케 생애의 결정적인 장면
참고 문헌

저자소개

송희영

조선일보 기자 출신 프리랜서 작가. 조선일보에서 38년간 경제 전문 기자로 근무하며 경제과학부장, 도쿄특파원, 워싱턴지국장, 경영기획실장, 편집국장, 주필을 지냈다. 조선일보 지면에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의 현상과 앞날을 진단하는 「송희영 칼럼」을 13여 년 동안 집필했다.
현재는 개인 연구소에서 한국 경제와 보수 세력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관찰하고 미래를 내다보며 프리랜스 작가로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도쿄특파원 시절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쓴 『일본 경제 초일류의 현장』과 한국 경제의 저성장과 인구 감소, 고령화 등의 문제에 대한 대안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절벽에 선 한국경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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