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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풀 (체험판)

바깥 세계로부터 충만해지는 내면의 즐거움

잉그리드 페텔 리|서영조

한국경제신문(한경BP)|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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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가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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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정보 2019.05.02|EPUB|29.1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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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행복을 좇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
*** 1700만 명이 감동한 화제의 TED 강연! ***
*** 아마존 자기계발 1위 ***
*** 영국, 독일 등 전 세계 22개국 화제작 ***
비범한 행복을 만드는 평범한 것들의 놀라운 힘


행복을 찾는다면, 즐거움이 있는 곳으로 가라!
해 질 녘,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 붉게 타오르는 서쪽 하늘을 바라보는 이유가 무엇인지, 봄이면 만개한 벚꽃을 보기 위해 너도나도 공원으로 모여드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던 적이 있는가? 아기나 동물의 귀여운 모습에 마음을 빼앗기고 색색의 종잇조각이 날리는 광경이나 원색의 풍선을 보면 얼굴에 절로 미소가 떠오르는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가 느끼는 즐거움이나 기쁨은 우리를 둘러싼 물리적 세계와는 무관하다고 느껴질 때가 많다. 그리고 많은 전문가가 마음 챙김이나 명상을 통해 외부 세계를 차단하고 내면을 들여다봄으로써 삶의 균형과 마음의 평온을 찾으라고 권한다. 그러나 사실은 우리를 둘러싼 외부 환경이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가장 가깝고 마르지 않는 원천이라면?

IDEO 디자인 디렉터 출신이자 세계적인 저술가인 잉그리드 페텔 리는 이 책에서 진정한 즐거움은 내면에서 얻을 수 있다는 보편적 견해에 이의를 제기하고, 겉보기에 특별할 것 없는 일상적 공간과 물건이 어떻게 우리의 기분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수많은 사례를 통해 탐구한다. 신경과학과 심리학에서 밝혀낸 사실들을 근거로 어떤 환경은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경쟁심을 부추기지만 어떤 환경은 기분 좋고 여유 있게 만드는 이유를 설명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우리를 둘러싼 환경의 힘을 이용하여 더 건강하고 진정으로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즐거움은 찾기 어렵지 않다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다!
행복에 대한 통찰을 뒤집는 획기적인 탐구
*** 〈NBIC〉 책장에 소장해야 할 책 / 〈ELLE〉 2018 최고의 책 / 〈Inc.〉 2018 영감을 주는 책

“우리 삶을 충만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것들에 대한
무궁무진하며 흥미진진한 지침서!”
- 아리아나 허핑턴, 허핑턴포스트 미디어그룹 회장

우리는 어떤 순간에 행복한 기분이 들까? 부처는 세상에 대한 집착을 놓을 때만 행복이 온다고 가르쳤다. 고대 그리스의 스토아철학자들도 행복하려면 금욕해야 하고, 생각을 엄격하게 통제해야 한다고 처방했다. 현대 심리학에서도 행복한 삶을 살려면, 세상을 보는 시선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명상을 통한 내면의 고요함을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니까 그들은 행복이란 물질이 아닌 정신에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 책 《조이풀》의 저자는 묻는다. 혹시 우리가 내면의 행복을 좇느라 외부세계의 즐거움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 오히려 물질에서 진정한 즐거움을 찾아내는 순간들을 더 자주, 더 많이 목격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고 말이다.
실제로 우리는 미술관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을 보거나, 해변에서 모래성을 쌓으면서 미소를 짓고 소리 내어 웃는 사람들을 흔히 본다. 붉게 물든 석양을 보고도, 털이 복슬복슬한 강아지를 보고도 환하게 웃는다. 이처럼 우리는 주변에서 흔히 즐거움을 찾는다.
그뿐이 아니라 우리는 주변을 더 즐겁게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도 한다. 정원을 가꾸고, 생일 케이크에 색색의 초를 꽂고, 컬러풀한 옷을 입고, 햇빛이 환하게 드는 한적한 카페를 찾는다. 그런 행동들이 행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왜 그런 행동을 하겠는가.
저자는 외부세계와 행복 사이에는 연결고리가 있다는 생각으로 오랜 시간 다양한 탐구를 했다. 그리고 그 결과, 행복은 손에 넣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즐거운 순간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찾기만 해도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의 즐거움이라는 감정을 자극하는 요소들을 정리하여 “열 가지 즐거움의 미학”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한다.


어떻게 컵이나 의자 같은 단순한 물건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 걸까?
10가지 즐거움의 미학에 대하여

먼저 자신에게 물어보자. 나에게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물건이나 장소는 무엇인가? 나는 얼마나 자주 웃는가? 가장 최근에 진정한 즐거움을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 나에게 행복은 주는 곳은 어디인가? 일에서 나는 얼마나 자주 즐거움을 찾는가?
만약 한동안 즐거움이라는 감정에 불을 켜지 못했다면, 이 책은 즐거움의 불씨에 다시 불을 붙이는 점화 버튼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은 이렇다. 즐거움은 찾아내는 것만이 아니다. 즐거움은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일상에서 더 많은 즐거움을 찾아내고 만들어내고 음미할 수 있도록 아주 성실한 가이드를 해준다.
저자는 즐거움이라는 감정을 자극하는 요소들의 성질을 패턴화하여, 총 10가지의 미학으로 정리했다. 에너지, 풍요, 자유, 조화, 놀이, 놀라움, 초월, 마법, 축하, 재생이 그것이며,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즐거움을 위해 자신의 주변환경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중요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이를테면 칙칙하고 생기 없는 사무실은 ‘에너지’를 불어넣으면 좋아질 수 있고, 정신없고 어수선한 집에는 ‘조화’를, 자녀가 더난 집에는 다시 활기를 채우기 위해 ‘놀이’라는 미학이 필요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여러 미학을 자유롭게 섞고, 맞추고 쌓으면서 환경에 적용하다 보면, 우리는 더 자주, 더 많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그것이 곧 삶의 행복도를 높이는 지름길이 된다.

- 열 가지 즐거움의 미학 -

* 에너지 - 색과 빛은 언제나 우리 마음을 흔든다
색과 빛이 없는 세상이 즐거울 수 있을까? 햇빛이 가득한 방, 밝고 선명한 색의 장소와 물건이 주는 즐거움을 떠올려보라. 색을 통해 완전히 탈바꿈한 도시(알바니아 티라나 시, 뉴욕 브루클린의 여러 학교와 관공서들), 빛을 사랑하는 건축가와 건축물들(스탬버그와 아페리아, 퍼블리컬러 설립자 루스 랜드 슈먼)들은 어떤가.

* 풍요 - 좋은 건 너무 많아도 좋다
풍부한 감각에 노출되면 즐거움을 느낀다. 온갖 식물들이 무성한 밀림의 풍경, 파도소리, 짭조름한 바닷물 냄새…. 계속해서 몸에 자극을 주는 환경을 조성한 건축가 아라카와와 진스의 천명 반전 주택과 도쿄의 비즈니스 호텔을 비교해보라. 감각에 대한 갈망은 본능적이며, 풍요로움은 단지 물건을 쌓아두는 게 아니라, 우리의 감각을 생동감 있게 만든다!

* 자유 - 자연 속에서는 누구나 온전히 즐겁다
별을 보며 야외에서 잠을 자는 것, 오픈카를 타는 것, 알몸으로 하는 수영 등 모두 즐거운 자유가 느껴지지 않는가! 전망 좋은 집은 우리 마음에 ‘미세 회복 효과’를 주며, “풀 한 포기도 우리를 완전히 현혹시킬 수 있다(네덜란드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 여러 생물들, 냄새, 빛과 그림자의 효과, 물소리, 습도, 질감, 분위기 등 자연이 주는 즐거움은 강력하다. 자연 속에 있을 때 우리 감각 역시 자유로워지며, 더 큰 해방감을 느낀다.

* 조화 - 마음에는 늘 어느 정도의 질서가 필요하다
비슷한 물건들을 기하학적 형태로 배치해놓기만 해도 즐거움의 원천이 된다. 무질서한 환경은 무기력감, 두려움, 불안감, 우울감 등의 기분과 연관되어 있다. 반면 서로 관계있는 물체들을 하나의 그룹으로 볼 때, 우리는 기분 좋은 감각을 느낀다. 우리 인간은 적당히 복잡한 환경에 끌리지만, 그 복잡함에 어느 정도 체계와 조화가 있을 때만 그렇다. 조화는 풍요라는 미학에 필수적인 보완물인 것이다. 소리의 패턴이든, 시각적 패턴이든, 패턴은 즐거움의 원천이다.

* 놀이 - 우리 안엔 늘 놀고 싶은 아이가 있다
놀이는 오직 즐겁다는 이유만으로 하는 유일한 활동이다! 특히 원과 구는 명랑하고 즐거운 느낌을 주는 형태이다(둥근 형태의 가구들, 장난감들, 둥근 모양의 건물들). 귀여운 아기나 강아지, 만화 캐릭터도 마찬가지로 동그란 형태를 하고 있고, 기분 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일과 놀이를 한데 합하는 일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지만, 업무 공간에 즐거운 곡선을 집어넣으면 도움이 된다. 건축가 가에타노 파세의 소파 ‘라 맘마’를 보라!

* 놀라움 - 즐거움은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온다
일상 속에서 아주 작은 순간들이 우리의 주의를 끌고 우리의 생각을 즐거운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긴장된 발표 현장에서 저자의 무지개색 양말처럼. 뜻밖의 재미있는 사건(라이언 고슬링이 우리 동네에서 영화를 촬영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횡재(오, 아이스크림을 공짜로 주다니), 변화하는 환경(어느새 봄인가?)은 우리의 행복도를 높여주지 않는가! 시각적으로는 대비되는 것들이 묶여 있을 때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쌓여 있는 흰 접시들 사이의 두 개의 분홍 접시처럼, 자동차 속 풍선다발처럼. 설치미술가 얀 포르만은 건물의 허물어지거나 깨진 부분을 색색의 레고블록으로 메웠다.

* 초월 - 일상의 흐름 위로 가볍게 들어올려지다
지상에서 공중으로 올라갈 때 느끼는 즐거움은 언어에도 새겨져 있다. ‘하늘을 날 듯하다’ ‘구름 위를 걷는 것과 같다’. 열기구, 대관람차, 나무 위의 집과 탑 등. 구름을 비롯해서 공중에 떠 있는 것들이 즐겁게 느껴지는 건, 높이 떠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가볍다는 느낌 역시 그것들을 즐겁게 느껴지게 해준다.

* 마법 - 경이로운 일은 끊임없이 일어난다, 찾으려는 마음이 있는 한
마법은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 사이의 막을 찢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에 불을 붙인다. 연을 날리거나 배를 타고 바람을 느껴보라, 별똥별이 떨어지는 여름밤에는 야외에서 잠을 자보거나 프리즘을 통해 평범한 햇빛에 숨어 있는 색의 스펙트럼을 관찰해보라. 첫눈 역시 그냥 사건이 아니라 마법적인 사건이라 느낄 수 있다. 마술의 세계도 마찬가지다(나타나기, 사라지기, 공중부양, 순간이동, 변신 등).

* 축하 - 즐거움은 나눌수록 더 커진다
축하는 우리가 삶에서 느끼는 기쁨과 즐거움의 정점을 나타낸다. 결혼을 축하하고, 승리를 축하하고,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고, 수확을 축하하고, 새로운 시작을 축하한다. 그런 순간에 우리 마음에서는 기쁨과 행복감이 흘러넘친다. 축하는 공동체를 견고하게 해주고 유대를 튼튼하게 해준다.

* 재생 - 즐거운 순간은 언제나 다시 찾아온다
새로운 신앙을 찾았을 때, 자녀가 태어났을 때 재생의 즐거움을 느낀다. 새로운 기분과 가능성을 느끼게 하는 작은 순간들도 많다. 머리를 예쁘게 잘랐을 때, 깨끗하게 세탁된 의류를 입었을 때, 청소도 재생으로 가는 길이 될 수 있다. 봄 역시 시간과 가능성을 다시 의식하게 해준다. 재생을 하면 회복탄력성을 갖는다. 회복탄력성은 낙천성에 불을 붙여서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게 하는 능력이다. 즐거움이 돌아올 거라 믿을 때 우리 안에서 회복탄력성이 생긴다.


지금까지 우리가 읽은 책에선 그 누구도 즐거움이 옷장이나 주방 싱크대에 숨어 있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은 말한다. 우리 주변 환경이 즐거운지 그렇지 않은지에 따라 당신의 행복도가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고!



• 본문 속으로 •


모든 인간은 즐거움을 느끼는 능력을 갖고 태어난다. 한동안 불을 켜지 않았더라도 즐거움의 불씨는 우리 안에 여전히 존재한다. 지금 당신이 손에 쥔 이 책은 즐거움의 불씨에 다시 불을 붙이는 점화 버튼이자 세상을 보는 관점을 바꿔주는 열쇠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은 이렇다. 즐거움은 찾아내는 것만이 아니다. 즐거움은‘만들어낼’수 있다. 우리 자신을 위해서,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
_즐거움은 어디서 오는가

심리학자들이‘즐거움(joy)’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는 대체로‘긍정적인 감정을 순간적으로 강하게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즐거움은 미소, 웃음, 펄쩍펄쩍 뛰고 싶은 기분 등 숨길 수 없는 몇 가지 신호로 알아볼 수 있다. 만족감은 소파에 편하게 누워 있을 때, 천상의 기쁨은 고요히 명상에 빠졌을 때 느끼는 것이라면 즐거움은 팔짝팔짝 뛰고, 춤을 추고, 빙글빙글 돌고, 깔깔거리며 웃는 것이다. 즐거움은 활기가 넘치는 감정이고, 에너지가 높은 형태의 행복이다.
_색과 빛은 언제나 마음을 흔든다

우리는 주어진 수명을 살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인생을 넓게 살기 위해서도 존재한다. 우리는 하늘에 걸린 무지개를 보고 그림을 그리고, 뭔가에 재미를 느끼고 마음을 빼앗기고, 원한다면 컵케이크를 하나 더 먹기 위해 살아간다. 그리고 가끔은 미국의 배우 메이 웨스트(Mae West)의 유명한 말대로“좋은 건 너무 많아도 좋다(too much of a good thing can be wonderful)”는 걸 느끼기 위해 살아간다.
_좋은 건 너무 많아도 좋다

야생은 우리를 상사, 시험, 이메일로부터 자유로워지게 한다. 나날의 근심과 걱정 때문에 가려지는 우리 본성의 태평한 부분을 만나게 해준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이웃 암소가 목초지를 벗어나 강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보고 느꼈던 즐거움을 묘사했던 게 떠올랐다. 그는 이렇게 썼다. “소와 말의 두꺼운 가죽 밑에 본능의 씨앗이 보존돼 있다. 땅 밑에 있는 씨앗들처럼.” 당신도 아무도 없는 해변을 거닐거나 산에서 하이킹을 하다가 문득 자동차 소음이 전혀 들리지 않는다는 걸 깨달을 때 그 본능을 느꼈을지 모른다. 아무리 문명에 길들여졌다 해도 우리 모두는 의복과 책임감 밑에서 뛰고 숨 쉬는 야생의 영혼을 지니고 있다. 여기서 질문. 그 야생의 영혼을 어떻게 풀어줄 수 있을까?
-자연 속에서는 누구나 온전히 즐겁다

소리의 패턴이든 시각적 패턴이든, 패턴은 즐거움의 영원한 원천이다. 우리가 패턴과 리듬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요소들이 짜임새 있게 반복되면서 신속하게 조화를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패턴은 우리를 압도하는 느낌을 주지는 않으면서 풍부한 감각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뭔가가 제자리를 벗어나거나 흐트러진 걸 감지할 수 있는 질서 있는 배경을 만들어준다. 그러면 우리 뇌는 고도의 경계 상태를 유지하는 대신 긴장을 풀고 쉴 수 있다. 연구에 의하면, 규칙적인 비트와 선율은 물결치는 소리처럼 구조화되지 않은 소리보다 스트레스를 더 잘 줄여준다. 또한 만다라처럼 구조화된 패턴에 색을 칠하면 불안감이 크게 줄어든다.
-마음에는 어느 정도의 질서가 필요하다

놀이가 우리의 기억에 이토록 깊이 각인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놀이는 오직 즐겁다는 이유만으로 하는 유일한 활동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먹고 사랑을 나누는 건 즐겁기 때문이지만, 즐거움을 위해서만은 아니다. 먹는 일은 영양분을 공급하고, 성관계는 종족을 번식시킨다. 일도 즐거움을 줄 수 있지만 그 즐거움은 보통 돈, 기술 숙달, 인정받음, 누군가를 돕거나 뭔가 만들어내는 데서 만족감을 얻는 것 등 어떤 결과와 연관돼 있다.
놀이가 성공했는지 측정하는 유일한 기준은 얼마나 즐거웠느냐다. 그래서인지 놀이는 하찮고 불필요한 것으로 취급되곤 했다. 감정과 마찬가지로 놀이도 과학계로부터 비교적 적은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인간과 동물의 놀이에 대한 연구에 관심이 급증했고, 일련의 연구는 놀이의 매우 중요한 역할을 밝혀내기에 이르렀다.
-우리 안엔 놀고 싶은 아이가 있다

파리의 핑크 플라밍고라는 피자집에서는 테이크아웃 고객들에게 분홍색 풍선을 준다. 고객들은 근처의 생마르탱 운하(Canal Saint-Martin)에서 소풍을 즐길 수 있는데, 그럴 때는 피자와 풍선을 거기까지 배달해준다. 식당에서 풍선을 주는 건 컵받침을 나눠주는 것보다 훨씬 시적이다. 이런 작은 놀라움이 반복되는 일상의 단조로움을 깨는 데 도움을 준다. 나는 흰색 식기를 무척 좋아하지만, 조금 싫증이 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새 식기를 사는 대신 크기가 다른 분홍색 접시 두 개를 주문했다. 분홍 접시 두 개는 하얀 접시들과 함께 쌓아놓으면 더 예쁘게 보이고, 디너파티를 할 때 식탁에 늘어놓으면 즐거운 구두점처럼 보인다. 마찬가지로 요즘 유행하는‘액센트 네일’은 엄지나 약지의 손톱을 나머지 손톱들과 다른 색으로 칠하고 색다른 무늬를 넣거나 하는 것인데, 간단한 방법으로 매니큐어를 특별하게 보이게 해준다.
-즐거움은 예상치 못한 순간 찾아온다


• 추천의 글 •

《조이풀》에 보내는
세계적 인플루언서들의 찬사

우리 삶을 충만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것들에 대한 무궁무진하며 흥미진진한 지침서다.
- 아리아나 허핑턴, 허핑턴포스트 미디어그룹 회장

깊이와 위트, 통찰력을 갖고 써내려간 이 책에서 저자는, 내면의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외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소개한다.
- 수잔 케인, 《콰이어트》 저자

저자의 블록버스터급 데뷔작인 이 책은, 세상의 즐거움이 숨어 있는 모든 곳에 눈을 뜨게 해준다.
- 애덤 그랜트, 와튼스쿨 조직심리학 교수, 《오리지널스》 저자

이 책은 어느새 나의 일상생활을 바꿔놓았다. 너무나 재미있고 설득력 있는 책이다.
- 에이미 커디,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프레즌스》 저자

세상 속에서 즐거움과 기쁨을 발견하게 해주는 소중한 지침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세상과 세상 속 자신을 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 비앙카 보스커, 저널리스트, 《코크 도크(Cork Dork)》 저자

이 책은 우리가 스스로 즐거움을 가꾸고 만들어서 얼마든지 느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런 생각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 데이비드 켈리, 디자인 혁신 기업 아이데오(IDEO) 창업자

행복에 대한 통념을 뒤집는다. 엉뚱한 생각과 에너지,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는 책이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 소냐 루보머스키, 심리학자, 《How to be happy,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 저자

《조이풀》은 ‘즐거움은 쉽게 느낄 수 있다. 어디 있는지만 알면 된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아주 매력적인 책이다.
- 애덤 알터, 심리학자, 《거부할 수 없는(Irresistible)》 저자

이 책의 연관시리즈|조이풀

저자소개

저자 : 잉그리드 페텔 리 (Ingrid Fetell Lee)
세계적 디자인 혁신 기업 IDEO의 디자인 디렉터로 일했으며, 디자인 전문 명문 예술대학인 뉴욕의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 SVA)의 디자인 제작(Products of Design) 프로그램 초대 교수진으로 활동했다.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영어와 문예창작으로 학사학위를 받았고, 명문 예술대학인 프랫 (Pratt Institute)에서 산업디자인 석사학위를 받았다.
〈뉴욕타임스〉 〈패스트컴퍼니〉 〈와이어드〉 등에 기고를 해왔고, ‘스튜디오 360(Studio 360)’ ‘스파크(Spark)’ 등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디자인과 즐거움을 주제로 많은 청취자와 소통해왔다.
2018년 '즐거움이 숨어 있는 곳과 찾아내는 법(Where joy hides and how to find it)'을 주제로 진행한 TED 강연에서는 수백 명의 청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이 강연은 현재 1700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저자의 첫 책인 《조이풀》도,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자기계발과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22개국에 판권이 계약됐으며, 〈넥스트 빅 아이디어 클럽(NBIC)〉의 ‘책장에 꼭 소장해야 할 책’, 〈ELLE〉의 ‘2018 최고의 책’, 〈패스트컴퍼니〉의 ‘2019 디자이너들이 꼭 읽어야 할 책’, 〈Inc.〉의 ‘2018 가장 영감을 주는 책’ 등에도 선정되었다.
현재 저자는 바깥 세계가 우리의 행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획기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디자이너이자 저술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이 서영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동국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영어권 도서들과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여러 영화제의 출품작들을 번역해왔다. 옮긴 책으로는 《애착 교실》 《브레인 룰스》 《젊어지는 두뇌 습관》 《철학을 권하다》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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