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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인문 > 인문일반

전체주의 정치철학, 동물농장에서 펼쳐지는 짐승들의 정치

탁양현

e퍼플|201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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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2,500원
구매 2,500원3% 적립
출간정보 2019.02.05|EPUB|19.7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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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제1장. 全體主義 政治哲學 一般





파시즘의 역사-사회학적 조망은, 지금까지 그 중심을 유럽에 두고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 양차 세계대전 사이, 나치의 주축국정책 (Achsenpolitik)의 틀 속에서, 일본의 전체주의화 또는 파시즘화와 나치독일과의 영향관계는, 유럽중심의 파시즘연구에 밀려 상대적으로 그 의미가 축소되어 있었다.
특히 파시즘 국가간의 단순한 결과론적 비교연구가 파시즘 연구의 주요 흐름이었기 때문에, 일본에 대한 나치독일의

목차

<전체주의 정치철학, 동물농장에서 펼쳐지는 짐승들의 정치>

▣ 목차





제1장. 전체주의 정치철학 일반
Achsenpolitik, political correctness, 反유대주의, 政治的 테러리즘,
Got ist tot, 利權 獨占, 나치즘의 普遍化, 記憶의 周邊花, 카프카,
白人優越主義, 홀로코스트, 犧牲의 犧牲, 사람과 民族, 히틀러,
Gestapo-Ostgruppe, 民主主義 獨裁, 回歸하는 트라우마, 脫파시즘,
平和냐 戰爭이냐, 反共産主義, 司法과 言論의 獨立, 아우슈비츠,

저자소개

1960년대 후반 독일연방공화국(BRD)은,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격렬한 변화를 경험하였다. 흔히 ‘68’로 상징되는 당시의 상황,은 점차적으로 독일 현대사의 맥락에서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당시 독일 학생운동은, 이러한 변화를 촉진시킨 주인공이었다.
1960년대 독일 학생운동이, 독일 현대사의 전개 속에서 어떻게 자리 매김 될 수 있는지 파악하고, 전후 곧바로 청산되지 못한 나치즘의 과거가 이들에게 미친 영향과 그 결과를 규명하고자 노력하였다.
1960년대 독일 학생운동의 기성 세대와 사회체제에 대한 비판은, 파시즘 비판의 맥락과 같이 한다.
1950년대 아데나워 정권기 동안 팽배하였던 보수적인 정치문화 속에서 시작된 학생저항운동은, 이미 초기부터 처벌 받지 않은 나치 사법 전시회 활동이나, 독일군 재무장 정책에 반대하는 부활절 행진에서 보여지듯, 미흡한 탈나치화에 대한 문제제기와 민주주의 체제의 수호를, 그 역할로 부여 받고 있었다.
1960년대 초반 학생정치조직인 독일 사회주의 학생동맹(SDS)을 중심으로, 학생운동은 비판이론을 매개로 맑스주의를 재수용하기 시작하였다.
이들의 맑스주의 재수용에는, 파시즘 비판의 문제의식이 존재하였다. 당시 독일 학생운동의 파시즘 비판 의식은, 두 가지 차원이 존재하였다.
첫째는, 이론적이고 사상적인 차원에서, 비판이론과 맑스주의 수용을 통한 파시즘 비판적 체제 인식이다.
파시즘은 2차대전 이전 중부유럽에서 발생했던 역사, 특수적인 현상이 아니라, 위기에 처한 자본주의가 도달할 수 밖에 없는 대안체제라는 생각이었다.
결국 전후 독일 사회 역시 후기파시즘 체제라는 인식으로 도달하였다. 반면에 도덕적이고 정서적인 파시즘 비판은, 부도덕한 부모세대와 기존 체제에 대한 도덕적 분노로 시작되었다.
이는, 학생운동세대가 세계를 바라보는 기본적 시각으로서, 정치적 자기 이해를 형성하였다.
그러나 두 측면의 파시즘 비판은 서로 분리되어 전개된 것이 아니라, 역사적 과정 속에서 얽혀있었다.
1960년대 독일 학생운동은 이론적이고 정서적인 차원의 파시즘 비판을 동력으로 하여 전개되었다. 그들은 후기 파시즘 체제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형식적 대의제 민주주의 기제로서 의회제를 비판하고, 새로운 민주주의를 모색하였다.
반면에, 파시즘 비판의 과잉은 실천 양상에서 과격화를 불러왔으며, 이는 1970년대 정치적 테러리즘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이루게 된다. 1960년대 독일 학생운동의 파시즘 비판, 유진홍.


인류를 재앙으로 몰아간 파시즘의 망령이 다시 배회하고 있다. 20세기 문학의 주요한 화두 가운데 하나는, ‘아우슈비츠 이후에도 시가 쓰여질 수 있는가?’였다.
아우슈비츠는 이제 일상과 내면의 미시적 국면에서 되살아나고 있다. 파시즘에 대한 응전과 성찰로서의 문학이라는 公案을, 들뢰즈와 가타리의 ‘안티-오이디푸스’와 ‘카프카’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파시즘을 벗어나는 脫 윤리학과 미학, 억압 없는 삶을 꿈꾸고 실천하는 소수 집단의 문학, 실험과 창조의 문학 이론을 모색하려는 것이 의도이다.
파시즘의 기원과 그 조건은 무엇인지에 대해, 먼저 질문을 제기한다. 나치즘이 기승을 부리던 당시, 빌헬름 라이히가 품었던 문제의식은, ‘어떻게 인간이 스스로 억압받기를 바랄 수 있는가?’였다.
라이히는 파시즘이 권위주의적, 반동적, 신비주의적인 이데올로기와 과도한 성적 억압, 그리고 도착적인 정서 구조의 결합이라고 보았다.
라이히의 문제의식을 살펴보고, 어떻게 그의 문제의식이 들뢰즈와 라이히에게 계승되고 비판되며, 급진적으로 문맥화되는가를 밝히고자 한다.
파시즘은 2차 세계대전의 종료와 더불어 사라진 역사적 개념이 아니다. 파시즘은 광범하게 사회 전부면과 미시적 일상까지 지배하고 있다.
들뢰즈와 가타리는 내면에 파고드는 죄책감과 편집증, 그리고 욕망의 흐름을 억압하는 초자아까지도 파시즘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들은 라이히의 욕망 개념을 마르크스주의와 결합하여, 사회적·역사적 흐름 안에 그것을 위치시킨다.
그들이 집중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것은, 제도화된 정신분석학 담론의 중심에 있는 오이디푸스와 가족적 삼각형, 그리고 탈영토화하는 욕망의 흐름을 재코드화하고 재영토화하는 억압적인 자본주의이다.
생산적인 욕망의 흐름을 통제하고 코드화하는, 오이디푸스와 자본주의적 편집증에 거슬러, 그들은 과정으로서의 정신분열을 맞세운다.
과정으로서의 정신분열은 노예도덕이나 편집증을 알지 못한다. 긍정하고 기뻐하며 생성하는 정신분열적 과정은 유목적이며 창조적이다.
들뢰즈와 가타리는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이, 오이디푸스 구조 안에 가두고 있는 무의식에 생산과 긍정의 개념을 들여와, 유물론의 토대 위에서 정초한다.
나아가, 그들은 유물론적 지평마저도 급진화하여, 전복적이고 탈주적인 사회적·역사적 욕망의 계보학을 창조한다. ‘모든 글쓰기는 정치적’이라는 모토 위에 서 있다.
파시즘을 이루는 조건과 토대에 대한 연구는, 파시즘을 넘어서고자 하는 글쓰기 정치학을 검토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으로 요청되는 항목일 터이다.
마르크시즘적 지평 위에서, 하부구조로서의 생산적 욕망에 대한 다각적 논의를 이끌어낸 뒤, 들뢰즈와 가타리는 문화 인류학, 정신분석학, 예술 전반, 일상의 실천에까지 걸친 혁신적인 조망으로, 탈파시즘적 삶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들뢰즈와 가타리는 탈영토화하며 탈코드화하는 혁명적인 욕망의 흐름을, 카프카의 리좀적 글쓰기, 소수집단의 글쓰기에서 발견하고 있다.
그들은 억압적 코드화를 벗어나는 탈주로를 끊임없이 개척하고자 한다. 파시즘에 대한 강력한 항체로서의 글쓰기의 가능성은, 지배권력에 대한 비판의 담지 여부나, 주체 집단의 혁명성 등에 있지 않고, 창조적인 형식의 문제에 있다.
억압적인 지배집단의 형식과 기표, 질서에 저항하는 읽기와 쓰기는, 그 자체로서 혁신적이지 않으면 안된다. 들뢰즈와 가타리는 문학을 정신분열적인 창조적 생산행위로 파악한다.
들뢰즈와 가타리가 창안한 개념들은, 자체로 하나의 혁명적인 탈파시즘적 문학 텍스트로 읽을 수 있다.
오이디푸스적이고 가족적이며 파시즘적인 글쓰기에 맞서는 그들의 글쓰기 정치학은, 풍부한 상상력과 급진적인 정신분석의 정치화로, 기존의 텍스트 해석과 쓰기의 범주에 커다란 충격을 준다.
그러한 신선한 충격 자체만으로도, 그들의 탈파시즘적 글쓰기 전략은, 문학 이론 전유의 원천으로서 제 값을 다한다. 탈파시즘적 글쓰기의 정치학 : 들뢰즈와 가타리의 이론을 중심으로, 이종도.


한나 아렌트의 ‘전체주의의 기원’에서 제기되는 ‘권리를 가질 권리’는, 현대 권리상실자들의 문제에 접근하는 중요한 이론적 원천을 제공하고 있다.
추상적인 인권개념이 아닌 조직화된 정치 공동체 속에서 획득할 수 있는 구체적 권리 개념을 통해, 난민과 망명자 등을 수용해야 하는 근본적 이유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권리를 가질 권리는, 근대 민족국가와 권리 사이의 이율배반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아렌트는 ‘기원’에서, 민족국가를 권리의 보장자인 동시에 억압자로서 위치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아렌트가 민족국가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지닌 것으로 해석되어 왔지만, 오히려 아렌트가 민족국가와 권리 사이에 이율배반을 함축시켜 놓음으로써, 현대의 인권문제에 대한 급진적 사유를 가능하게 한다는 해석이 더욱 타당성을 지닐 수 있다.
민족국가에 대한 아렌트의 모호성을 지적하는 기존 해석들의 타당성을 살펴보고, 아렌트의 저작들 속에서 민족국가와 권리 사이의 이율배반을 통해, 인권의 정치를 사유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다.
이러한 해석은, 권리상실자들의 인권 문제에도 중요한 함의를 지니지만, 아렌트를 민주주의와 권리, 제도와 자유라는 현대 정치철학의 중심 주제들과 다시 만나게 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한나 아렌트의 『전체주의의 기원』에 나타나는 근대 민족국가와 인간의 권리문제 - 제도와 권리의 이율배반을 중심으로, 김민수.


사회의 총체적 지배를 추구하는 전체주의체제는, 테러기구인 강제수용소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나치독일과 함께 스탈린의 소련이 전체주의체제의 모델이 된 것은, 두 정치체제가 대규모의 강제수용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주의 모델은, 냉전이 끝난 후에도 脫전체주의화 과정의 연구를 위한 이념형으로서 중요하다.
전체주의는 테러와 이데올로기의 허구 위에 건설된, 완전히 다른 형태의 정치체제이다. 과거의 독재자나 참주는 정권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테러를 행했지만, 전체주의의 테러는 상시적이고 인간성 자체를 파괴하는 것으로 질적으로 구별된다.
그 동안 전체주의는 단일 이데올로기, 유일 영도자 지도의 단일정당, 당과 비밀경찰의 통제에 의한 테러체계, 의사소통수단의 독점, 무력의 독점 그리고 중앙통제경제 등, 여섯 가지 특성으로 제시되었다.
그러나 전체주의의 핵심은, 새로운 인간형의 실현과 더불어, 기존의 지배적인 가치를 완전히 대체할 새로운 가치체계를, 사회적 저항을 돌파하여 관철시킴으로써 형성된다.
6가지 특성의 존재여부에 관계없이, 이러한 핵심원리가 관철된 체제는 전체주의국가이다.
전체주의국가는 사상통제만이 아니라, 지도자를 사랑하도록 그리고 적으로 규정된 자들을 증오하도록 강제한다.
이러한 전체주의 악을 대표하는 빅브라더, 즉 지도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나치독일, 스탈린체제, 마오쩌둥체제 등에서 빅브라더의 사망은, 곧 체제의 급격한 변화로 이어졌다.
북한은 강제수용소를 비롯한, 전체주의의 특성들을 공유한 전체주의 사회이며, 빅브라더인 김정일의 존재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20세기 100년 동안, 전체주의 운동으로 수천 만 명의 인명이 희생되었다.
남아있는 전체주의를 청산하고, 이러한 불행의 재발을 막는 길은, 공동체의 과제들을 대화와 소통으로 합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는, 진정한 의미의 정치가 복원되고, 권력의 제한과 인권의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민주주의의 발전과 확산이 이루어지는 일이다. 제2장 전체주의와 강제수용소, 정천구.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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