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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문학 > 국내소설

카르마 1

최정원

초록인 출판|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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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8,000원
구매 8,000원+3% 적립
출간정보 2019.01.21|EPUB|22.25MB
소득공제 여부 가능 (대여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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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카르마』는 원래 1990년대 중반에 『내 사랑 번개돌이』라는 저학년용 원고로 쓰였다. 그러나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어려운 과학적 개념과 갈수록 장편동화를 외면하는 어린이들의 변화를 고려하여 고학년용 장편으로 재창작한 동화이다. 기자출신인 한낙원이 「학원」에 연재하던 대중소설 외에는 창작 SF소설이 거의 없던 시절, 『카르마』는 대중소설이 아닌 전격 문학으로서의 SF장편소설이라는 의미 외에도 동화로 쉽게 풀어냈지만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던지는 소설이라는 의의가 있었다.

이 책은 1999년 국민서관에서 처음으로 출판되었다. 『불멸의 전사 카르마』라는 제목의 2권짜리 장편동화였다. 하지만 담당 팀장이 퇴사하면서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겪게 되어 결국 절판을 시키게 되었고 2010년에는 또 다른 출판사에서 한 권으로 재출간하였으나 계약이 지켜지지 않아 다시 절판을 요청함으로써 이제 초록인에서 전자책으로 독자들을 찾아가게 되었다. 재판본은 청소년층을 독자로 상정하고 교정했으므로 “행복하고 화려한 결말”을 맺게 해 달라고 요구했던 국민서관 판본과는 결말부분이 조금 다르다. 그러나, 두 판본 다 청소년들에게 삶에 대한 성찰 기회를 준다고 생각한다. 빠른 시일 내에 국민서관본의 내용도 추가한 개정판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원래 카르마는 “엽록소인간”이라는 대하 SF시리즈의 일부로 기획된 책인데 『카르마』만큼이나 “엽록소인간” 시리즈도 많은 고난을 겪었다. “엽록소 인간” 시리즈는 1997년 유명한 한 회사에서 낸 소설 모집광고를 보고 지원했으나 예상대로 당선되지 못했고 당시 심사위원장이었던 유명 비평가가 원고를 외부로 유출하는 불행을 겪었다. 그 비평가가 근무하는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던 언니에게 부탁하여 몇 달 후 원고를 돌려받기는 했지만 싼값에 그 원고를 넘겨줄 수 없느냐는 출판업자들의 전화에 시달리는 등, 그동안 그 원고가 얼마나 많은 사람 손으로 흘러들어갔는지는 짐작하기도 어렵다. 당시는 SF분야라는 토양이 마련되지 않은 시기였고 하이텔 동호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마니아층만 서로 좋은 SF소설을 추천해서 돌려 읽던 시기였으므로, www.homochloro.com이라는 도메인을 가진 과학웹진 『호모클로로』 를 창간해 2004년까지 이 소설 시리즈를 연재하고 과학뉴스, 과학상식, SF영화칼럼 등을 제공하게 되었다. 『카르마』는 이 소설의 초기 주인공 중 하나인 이기창 박사의 동생 이기웅 박사의 이야기를 동화로 재구성하여 국민서관에서 내게 된 것이었다. 원본 소설을 게재했던 웹진 『호모클로로』는 사흘이 멀다 하고 해킹을 당해 복구하느라 애를 먹었고 거기에 올린 소설들이 수없이 표절을 당했으며 수익모델이 없어 고전하다가 결국 2004년에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 시리즈는 “스타워즈” 시리즈처럼 ‘에피소드 1’이 훗날 완성되었는데 출간해 줄 출판사를 찾아 하염없이 헤매다가 2010년에야 작은거인(청개구리 출판사의 임프린트)에서 종이책으로 출간할 수 있었다. 어쨌든 『클론』은 초록인에서 저작권을 회수하여 『클론, 디바 루나리아(클론, 달의 여신)』라는 제목의 전자책으로 간행되어 판매중이다. 『클론』의 주인공들이 자신들의 불행의 근원이 된 우주전쟁 시대로 돌아가 해법을 찾으려고 하나둘 모여드는 시기가, 공모전에 응모했다가 낙선했던, 최초 『엽록소 인간』의 시대적 배경이다. 그 세계로의 이동을 위한 환승지점이 “엽록소인간 시리즈” 2탄인 『최후의 도시』이며 『카르마』는 『클론』의 주인공들이 태어난 시대보다 훨씬 이전, 즉 우주전쟁이 막 끝나 지구가 재정비된 시점의 이야기이다.

작년인가, 『엽록소인간』의 창의적 발상인 ‘엽록소가 흐르는 혈액’이 주요모티프가 되는 “유리정원”이라는 영화가 나왔다는 말을 들었다. ‘2018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초록인 부스를 방문한 어떤 영화인의 제보로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나는 그 날 바로 영화의 파일을 구매해서 보았다. 이제 엽록소를 가진 혈액은 이 영화로 인해 더욱 식상한 것이 될는지도 모른다. 또 『엽록소인간』 시리즈를 기획한 1980년대에는 굉장히 신선하던, 사이보그 곤충을 이용한 첩보전과 우주전쟁 등이 이제는 영국 등의 나라에 의해 거의 실현단계에 이르렀다고도 한다. 과학의 발전에 따라 신선한 충격이 떨어지게 되어 있는 것이 SF소설의 운명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과학적 소재를 통해 작가가 추구하는 바는 개발되지 않은 기술을 소설에서 선보이는 것이 아니며 다른 장르와 마찬가지로 인간사회가 소중히 여기는 다양한 가치와 철학적 주제를 과학을 기반으로 펼치는 것이 타 장르와 조금 다를 뿐이다. 따라서 곤충들을 이용한 전쟁이 실용화된다고 해도 그 내용을 상황에 맞게 고칠 생각은 없다. 까마득한 옛날에 쓰인 과학소설, 『프랑켄슈타인』이나 『달나라 여행』 등은 아직도 독자들에게 사랑 받지 않는가. 이 책의 저자들은 작가가 추구해야 할 것은 소설의 완결성이지 기술의 발전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언제가 되건 『카르마』의 후속편이자 대하 SF시리즈인 『엽록소인간』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로서의 내가 진 십자가이자 소명이다. 엽록소인간 가족 중 가장 먼저 책으로 태어난 『카르마』는 그런 만큼 내게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니는 책이다. 누군가 『카르마』를 한 마디로 요약해 달라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업보(카르마)”로 인해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인간 대신 운명의 수레바퀴에 기꺼이 온몸을 바친,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생체로봇, ‘카르마 아미타바’의 장렬한 일대기라고.

이 책의 출간이 엽록소인간 시리즈 출간의 디딤돌이 되기를 간절히 빈다.

목차

[카르마 1]

제 1 권
생체로봇 맏산애
돌이라는 아이
지난 기억이 주는 아픔 없이는…
파라다이스
다시 세상으로
카르마 아미타바의 탄생
아리수! 아리수!
누가 진짜 사이보그?
탐정이 된 카르마
민완형사 한스
돌아온 청해진
이상한 피리소리
하백 대 이기웅

이 책의 연관시리즈|카르마

저자소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이 최정원은?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어요.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지요.
그동안 경희대, 계명대, 고려대 대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등에서
문예창작과 현대비평이론, 비교문학방법론, 논술 등을 가르쳤답니다.
서경대학교, 대진대학교에서 겸임교수를 지낸 후, 지금은 출판기획 초록인 대표로 활동하면서 경민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받은 상은?

1987 『소년중앙』 문학상 「꿈꽃」.
1994 MBC 동화대상 장편부분 『다섯 그루의 라일락』.

지은 책은?

『다섯 그루의 라일락』, 금성출판사, 1994, 동화집.
『황금나라』, 국민서관, 1994, 퓨전 판타지 동화집.
『달님과 꽃시계』, 가나출판사, 1996, 동화집.
『불멸의 전사 카르마』, 국민서관, 1999, SF 동화집.
『지구 최초의 생명 태어나다』, 현암사, 2001, 동화집.
『공룡이 세상을 지배하다』, 현암사, 2001, 동화집.
『마침내 불의 주인이 나타나다』, 현암사, 2002, 동화집.
『천사표』, 교학사, 2002, 동화집.
『올챙이 어항 탈출기』, 채우리, 2003, 동화집.
『창세가』, 영림카디널, 2005, 청소년소설.
『마고할미』, 영림카디널, 2010, 동화.
『나무도령』, 영림카디널, 2008, 동화.
『(찾아 읽는 우리 옛 이야기2)바리공주』, 대교출판, 2005, 동화집.
『라바』시리즈 3권, 형설아이, 2012, 그림동화.
『클론』, 작은거인, 2010, SF청소년소설.
『버둑할망 돔박수월』, 푸른영토주니어, 2014, 청소년소설.
『나라를 지키는 칠뱅이』, 푸른영토주니어, 2014, 청소년소설.
『조인 1』, 『조인2』, 북향, 2013, 판타지 역사소설
『흰눈이 오기까지』, 상수리, 2014, 동화 등 다수의 작품 출간.
현재 전자책 서점인 북큐브 등에 퓨전 판타지 『악마의 도서관』연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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