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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의 역사

상속제도는 어떻게 세상을 움직이는가

도서 이미지 - 상속의 역사

백승종

사우|2018.12.11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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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11,200원
구매 11,200원3% 적립
출간정보 2018.12.11|EPUB|17.6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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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상을 변화시키는 숨겨진 힘, 상속
비교사의 관점으로 폭 넓고 깊이 있게 풀어내다
백승종 교수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상속의 역사!

동서양의 역사에 두루 정통한 독보적인 역사가 백승종 교수가 세계 최초로 상속의 역사를 선보인다. 저자가 보기에 사회경제적 불평등의 기원은 상속제도의 폐단에 있다. 저자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를 역사적으로 조망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상속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이다. 사회경제적인 여건이 변하면 상속제도도 달라졌다. 상속제도에 따라 누군가는 권력을 얻거나 부자가 되고, 누군가는 신분이 추락하거나 가난으로 내몰렸다. 한 가문에서 상속으로 인해 벌어진 싸움으로 인해 국제전이 벌어지기도 하고, 국경이 달라지기도 했다. 상속의 역사는 곧 인류의 역사인 셈이다.

하지만 비교사의 어려움 때문인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상속의 역사를 본격적으로 다룬 책은 없다. 저자는 동서양은 물론 이슬람 역사까지 아우르며 다양한 상속제도와 거기에 내포된 문화적 의미를 들려준다. 저자의 박학다식함과 학문적 열정, 그리고 복잡한 내용을 쉽게 풀어내는 필력 덕분에 독자는 상속의 역사라는 큰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상속제도가 만들어낸 독특한 문화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해 역사책 읽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목차

<상속의 역사>

여는 글 상속은 인류 역사의 프리즘

1부 상속의 민낯

01 부모와 자식, 은퇴계약서를 쓰다
치즈 한 덩이까지도 계약서에 기록해/은퇴계약서, 늙은 농부의 생존전략/상속받지 못한 자녀를 위한 특약사항/연금제도가 등장하면서 은퇴계약서는 사라지고/효도가 의무였던 동아시아에는 부양계약서가 필요 없었다/아버지와 아들의 다툼

02 부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운이 좋으면 부자가 될까/행운의 여신은 도시에 있었다/자수성가한 부농이 있었다고?/조선 후기 소작인이 지주가 됐다는 통설에 대하여/돌아온 탕자가 형에게 환영받지 못한 이유/서양에는 왜 ‘꼬마신랑’이 없었을까

03 입양과 상속의 변천사
입양을 몰랐던 문화도 있다/카이사르의 권력은 양자, 양손자, 양증손자에게로/눈부신 활약을 한 양자 출신의 로마 황제들/나폴레옹 법전이 정한 까다로운 입양 조건/교회 문 앞에 버려진 아이들/조선, 가문을 잇고자 입양에 가장 열심이었던 사회

04 국경을 바꾼 상속 전쟁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를 탄생시킨 형제의 난/스페인 전쟁, 상속을 둘러싼 대규모 국제전/아자이 스케마사, 주군의 상속분쟁을 이용해 출세한 사무라이/성리학 사회 조선에서 벌어진 상속 분쟁/세종의 조카사위가 벌인 유산 싸움

05 환관의 다양한 얼굴
환관의 역사는 깊다/명나라 환관은 부패한 권력의 상징/환관 위충현, 국정 농단의 주인공
연산군에 간언해 죽임을 당한 충직한 환관 김처선/조선의 환관에게는 족보가 있었다

2부 상속의 전략
06 서양의 소작농, 지주를 ‘대부모’로 삼다
대부와 대자는 유사가족 관계/루터는 왜 대부모 제도를 비판했나/근대 이후에도 살아남은 대부모 제도/정착할 수 없는 불안한 소작농의 삶/한번 소작농은 영원한 소작농/상속 유무에 따라 극도로 달라지는 형제자매의 형편/지주에게 주어진 도덕적 의무

07 종가, 양반들의 생존전략
상속에서 배제된 아들들, 십자군원정에 나서다/독일 강소기업을 만든 균분상속제/청나라 종중의 비즈니스 마인드/종가는 조선 양반들의 보루

08 중세 온난기, 노비는 가장 중요한 상속 재산
유럽 귀족의 성채가 산골짜기에 지어진 까닭/네덜란드 평민들이 일군 기적/송나라 대지주의 소작농 관리/연안 개간에 나선 조선 양반들/한 집안의 노비가 1000명을 넘기도/천차만별 조선 노비의 처지

09 서자라는 이름의 차별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정복자 피사로도 서자/프랑스 혁명을 지지했던 서자들/왕의 총애를 받은 공식적인 ‘정부’들/중국에 서자 차별이 없었던 이유/조선의 수많은 홍길동들/양심적 지식인들, 서자 차별에 반대하다

10 명문가는 왜 차남을 성직자로 만들었을까
사찰은 사회경제적 문제의 탈출구/메디치 가문에게 성직은 후방 기지/상속자가 되지 못한 아들은 고위 성직자로/세속적 욕망과 종교의 결합

11 길드, 직업도 인맥도 물려준다
중세 길드, 도시를 만들다/피렌체 와인 길드와 안티노리 가문의 역사/중세 대학도 길드였다/길드의 양면성: 특권과 평등, 공존과 독점의 교차점/종교적 의무 강요하기도/화가 길드, 벨기에 왕립미술관의 모태/자본주의 등장과 길드의 몰락

3부 상속과 젠더
12 근친혼으로 재산을 지키다
유럽 왕실, 결혼으로 ‘다국적기업’ 경영/국경을 초월한 유럽 귀족의 화려한 혼맥/동아시아 왕실은 국내 귀족과 통혼/유전병보다 재산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했다/무슬림의 사촌남매 결혼/고려시대의 근친혼과 동성동본 결혼

13 이혼을 불허한 진짜 이유
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와 결혼해/고구려 왕비 우씨, 야밤에 시동생들 방을 차례로 찾아간 사연/형사취수제는 사회보장보험/헨리 8세의 이혼 문제로 영국국교회가 탄생하다/코란이 인정한 이혼 사유/지참금 제도가 이혼을 가로막아

14 일처다부제의 경제적 의미
가난 때문에 형제가 배우자를 공유한 티베트 사람들/라다크 지방에서는 여성이 한 집안의 우두머리/“형제 다섯 명과 결혼했는데 질투하는 사람은 없어요”/부탄 젊은이들은 일처일부제 선호/모계제 사회 남성들의 목숨을 건 구애
15 여성의 재산권
결혼도 이혼도 스스로 결정한 로마 여성/중세 여성, 재산을 쓸 수는 있어도 처분할 수는 없었다/여성의 재산권과 참정권을 위한 연대/여성의 교육, 재산권, 배우자 선택권을 인정한 이슬람/조선 전기, 여성의 재산권 온전히 보장/호주제 폐지라는 쾌거 이후

닫는 글 상속의 폐단을 없애기 위해

저자소개

저 : 백승종


역사가이자 역사 칼럼니스트. 독일 튀빙겐 대학교 문화학부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튀빙겐 대학교 한국학과 교수를 비롯해 서강대학교 사학과 교수, 독일 보훔 대학교 한국학과장 대리, 베를린 자유대학교 한국학과장(임시)을 역임했다. 독일 막스플랑크 역사연구소, 프랑스 국립고등사회과학원, 경희대학교 초빙교수를 거쳐 코리아텍 대우교수로 있다.

저서로 『신사와 선비』(2018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조선의 아버지들』(2017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평택시 한 책 선정도서), 『금서, 시대를 읽다』(2012년 한국출판평론학술상), 『정조와 불량선비 강이천』(2012년 한국출판문화상 학술분야), 『예언가, 우리 역사를 말하다』(2008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한국의 예언문화사』(2007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도서) 등 20여 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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