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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자신들이 자유롭다고 생각했다

나치 시대 독일인의 삶, 선한 사람들의 침묵이 만든 오욕의 역사

도서 이미지 - 그들은 자신들이 자유롭다고 생각했다

밀턴 마이어|박중서

갈라파고스 출판|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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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12,000원
구매 12,000원+3% 적립
출간정보 2018.12.03|PDF|5.7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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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위기의 시대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 방관자 혹은 동조자에 대한 보고서
평범한 나치의 목소리를 통해 침묵하는 다수가 자초한 비극의 역사를 파헤친다
1955년 출간 이후 60년 만에 한국어로 발간된 나치 시대의 이야기가 지금 우리에게 말을 걸다

미국의 저명한 언론인 밀턴 마이어가 1년간 독일에 거주하면서 나치에 가담했던 열 명과 심층적 인터뷰를 통해 완성한 이 책은 나치와 히틀러의 잔혹상이 여전히 생생했던 1955년에 출간되어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나치 시대를 이해하는 필독서로서 꾸준히 읽히고 있다. 마이어는 예리한 분석과 통찰로 나치즘이 단순히 무기력한 수백만 명 위에 군림하는 악마적인 소수의 독재가 아니라 오히려 다수 대중의 동조와 협력의 산물이었음을 밝혀낸다. 보통사람들의 공범관계를 드러낸 이러한 문제의식은 훗날 한나 아렌트가 아이히만 재판을 참관하면서 제기한 ‘악의 평범성’ ‘무사고’에 깊게 맞닿아 있다. 밀턴 마이어는 다수의 침묵이 멀쩡했던 한 사회가 순식간에 광기의 사회로 돌변하는 데 어떻게 일조할 수 있는지 강력하게 경고하는데, 이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우려하는 우리 사회에도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요즘 많이 회자되는 “그들이 처음 공산주의자에게 왔을 때”로 시작하는 니묄러 목사의 시를 인용해 1960년대 미국의 사회운동가들에게 널리 퍼지게 한 것도 이 책을 통해서다.

목차

[그들은 자신들이 자유롭다고 생각했다]

서문

1부 열 명의 남자
크로넨베르크 이야기
1638년 11월 9일 / 1938년 11월 9일
1장 열 명의 나치, 비극의 방관자
2장 나치가 자신들을 행복하게 해주었다고 믿었다
3장 히틀러와 나
4장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셨겠습니까?”
5장 입당자들, 3월 한철의 제비꽃들
6장 반공주의라는 종교, 공산주의보다는 독재를!
7장 “우리는 우리의 피로써 생각한다”
8장 반유대주의라는 악마가 선잠에서 깨워나다
9장 사라진 유대인들, “모두가 알았다”와 “아무도 몰랐다”
10장 기독교인의 의무로서 반유대주의
11장 뉘른베르크의 탄식, 그들은 뉘우치지 않았다
12장 주권자 국민이 익숙치 않은 독일
13장 그들이 처음 찾아왔을 때
14장 그때 충성선서를 거부했다면…
15장 광기: 하인리히 힐데브란트, 전후에야 참상을 알았다
16장 광기: 요한 케슬러, 영혼을 잃다
17장 광기: 튜턴 족의 분노, 빗나간 애국적 낭만주의

2부 비극을 자초한 독일인의 초상
폭염, 민족성의 우화
18장 어쨌거나 나치는 독일인의 성격에서 만들어졌다
19장 독일인의 무거운 짐, 꽉 막혀버린 변경의 역사
20장 “피오리아가 무엇보다 우선이다”
21장 새로 이사 온 아이
22장 새로 이사 온 두 아이, 독일인과 유대인
23장 국가사회주의, 굶주린 토양의 열매
24장 위험한 이상
25장 혁명이 부재한 역사, 규율과 질서의 강박

3부 그들의 원인과 치료법, 독일은 어떻게 치유될 것인가?
재판, 뒤늦은 판결
1948년 11월 9일
26장 헤르만 괴링이 헤르만 마이어가 된 이후
27장 사람은 좀처럼 쉽게 바뀌지 않는다
28장 강매된 민주주의와 자유
29장 히틀러를 위해 시작했으나 이제는 미국을 위해…
30장 모든 독일인이 하룻강아지는 아니지만
31장 평화를 놓고 벌어지는 줄다리기
32장 “우리가 러시아인과 똑같다는 거야?”
33장 마르크스가 미헬에게 말을 걸다
34장 계산 못한 위험, 나치즘만큼 위험한 군국주의적 반공주의

감사의 말
1966년 서문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저자 : 밀턴 마이어
미국의 언론인 겸 교육가이며, 《프로그레시브》에 오래 연재한 칼럼니스트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미국 시카고에서 개혁파 유대교도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는 《시카고 이브닝 포스트》 등 여러 매체에서 기자로 일했는데, 1939년 10월 7일자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에 게재한 「나는 이 일에서 빠져야 할 것 같다(I Think I’ll Sit This One Out)」로 널리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는 1950년에 퀘이커교도가 되었는데, 1960년대에는 국무부의 규정에 따라 ‘충성 맹세’에 서명하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여권 발급이 취소되어 정부에 항의하기도 했다.

시카고 대학, 매사추세츠 대학, 루이스빌 대학은 물론이고 해외 여러 대학에서도 교편을 잡았고, 시카고 대학 총장 출신의 교육가 로버트 M. 허친스가 설립한 ‘민주주의 제도 연구 센터’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1968년에는 「전쟁세에 반대하는 작가 및 편집자 선언문」에 서명하였다. 마이어는 1986년에 자택이 있는 캘리포니아 주 카멜에서 사망했다.

그의 저서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중요한 이 책 『그들은 자신들이 자유롭다고 생각했다』는 1955년에 출간되어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나치 시대를 이해하는 필독서로서 꾸준히 읽히고 있다. 마이어의 다른 저서로는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What Can a Man Do?)』, 그리고 모티머 애들러와의 공저인 『교육 혁명(The Revolution in Education)』 등이 있다.

역자 : 박중서
출판기획가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저작권센터(KCC)에서 근무했으며, ‘책에 대한 책’ 시리즈를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언어의 천재들』 『빌 브라이슨의 유쾌한 영어 수다』 『프루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들』 『아주 짧은 세계사』 『생각의 힘을 실험하다』 『해부학자』 『모뉴먼츠 맨』 『식량의 세계사』 『생각의 완성』 『선택의 과학』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지식의 역사』 『과학적 경험의 다양성』 『런던 자연사 박물관』 『신화와 인생』 『끝없는 탐구』 『인간의 본성에 관한 10가지 이론』 『아스테리오스 폴립』 『에식스 카운티』 『지미 코리건』 『피터 팬과 웬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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