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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레고메나

고전의 세계 시리즈

이마누엘 칸트|염승준

책세상|2018.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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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6,200원
구매 6,200원3% 적립
출간정보 2018.08.23|EPUB|19.4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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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칸트가 〈순수이성 비판〉의 요지를 좀 더 분명하고 간명하게 서술해 이성 비판의 전체 개관을 시도하고자 기획한 책이 바로, ‘머리말’, ‘학문으로의 안내’, ‘연습’ 등의 의미를 담은 이 〈프롤레고메나〉다.
〈순수이성 비판〉1판(1781)이 나온 2년 뒤에 출간된 이 책에서 칸트는 새로운 내용을 첨가하거나 변형을 시도하진 않지만 주저인 〈순수이성 비판〉에서 전제되는 이론을 보다 일목요연하게, 그리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프롤레고메나는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 “스스로 철학하는 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철학의 본령인 ‘형이상학의 학문으로서의 가능성’을 비판적으로 탐구하는 책이다.

《프롤레고메나》는《순수이성 비판》의 좀 더 ‘대중적인 버전’으로 세 가지 점에서《순수이성 비판》과 차별화된다. 첫째,《순수이성 비판》보다 4분의 1 정도로 분량을 줄여 서술의 방대함이 가져온 불명료성을 제거했으며 둘째, 구체화되고 이론적인 문제제기의 모든 사유 과정을 따랐고 셋째, 설명과 논의 방식에서《순수이성 비판》에서의 종합적 방법 대신 분석적 방법을 채택했다. 특히 논의 방식의 변화는 대중성을 제고한 칸트의 전략적인 선택으로《순수이성 비판》이 “학문이 자기의 모든 분절들을, 하나의 전적으로 특수한 인식능력의 구성물 조직으로서, 그 자연스러운 결합에서 제시되도록” 하기 위해 전적으로 ‘종합적 교습방식’에 따랐다면,《프롤레고메나》는 “마치 사람들이 찾아야 하는 것이 주어져 있는 양 전제”하고 그 조건들을 탐색하는 분석적 방법에 따라 서술함으로써 그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로써 비판철학의 요점이 보다 쉽고 명확하게 독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목차

<프롤레고메나>

들어가는 말 | 염승준

서문
프롤레고메나
맺음말
부록
해제-인간 이성의 도야를 위한 형이상학 | 염승준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옮긴이에 대하여

이 책의 연관시리즈|고전의 세계

저자소개

이마누엘 칸트
한창 번창하던 동프로이센의 국제적인 항구도시 쾨니히스베르크에서 태어나 평생 그곳을 떠나지 않았던 칸트는, 가난한 마구제조업자의 아홉 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담임목사가 운영하던 경건주의 학교에 입학해 라틴어에 매료된 그는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쾨니히스베르크 대학교에 진학했다가 논리학과 형이상학 담당 교수인 마르틴 크누첸에게서 뉴턴의 물리학과 독일 계몽주의자 크리스티안 볼프의 사상을 접하게 된다.
이때부터 뉴턴의 물리학과 볼프의 사상은 칸트에게 엄밀한 학문의 표본이 된다. 아버지의 죽음 후 더 이상 학교를 다닐 수 없게 된 칸트는 대학을 떠나 9년 동안 가정교사 일을 하고, 이후 절친한 친구의 도움으로 학위를 마치고 무급 대학강사가 된다. 수학과 물리학으로 시작했던 강의는 점차 범위가 확대되었고, 광범위한 독서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사례와 유머로 매우 실감나고 생기 있는 강의를 해 그는 능력과 인기를 갖춘 강사로 평가받는다.
《형이상학적 인식의 제1원칙에 관한 새로운 해명》이라는 논문으로 교수자격을 얻긴 했으나, 쾨니히스베르크에서 교수직을 얻지는 못한다. 베를린 대학교에서 많은 특권이 부여된 교수직을 제안받긴 했지만 타지에서의 활동 자체를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던 그는 이 제안을 거절한다. 이후 1770년 15년간의 강사직을 끝내고 마침내 쾨니히스베르크 대학교에서 논리학·형이상학 교수로 임명된다.
이때부터 그의 독창적인 저술들이 쏟아져나온다. 쉰일곱이 되던 1781년 철학사상 일대 혁명이라 할 만한 《순수이성 비판》을 출간한다. 이 책의 출간으로 그는 유능한 대학교수이자 철학의 천재로 인정받지만, 여러 해석자들이 그의 뜻을 오해하자 이를 바로잡고자 재판을 출간한다. 하지만 해석자들의 논의는 해결되지 못한 채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왕성하게 집필을 하던 그는 "이제 되었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난다. 주요 저작으로는 《실천이성 비판》, 《판단력 비판》, 《이성의 한계 내에서의 종교》, 《학부들의 논쟁》 등이 있다.

염승준
원불교 성직자이자 서양철학자이다. ‘자아’에 관한 근원적인 질문에서 시작하여 인식과 존재의 문제에 대한 실제적인 고민에 대한 답을 얻고자 원불교 성직의 길을 택했고,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에 입학하여 수학했다. 대학 시절 원광대학교 철학과 김정현 교수님과 이화여자대학교 한자경 교수님의 책을 접한 후 성직자의 신앙과 수행이 철학자의 ‘철학함’과 맞닿아 있음을 확인하면서 본격적으로 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고려대 대학원 철학과 재학시절에 베를린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어 훔볼트 대학에서 폴커 게르하르트Volker Gerhardt 교수의 지도로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서의 생명개념〉으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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