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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긋기의 기술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거리 두기

와키 쿄코|오민혜

RHK|2018.07.09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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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10,360원
구매 10,360원3% 적립
출간정보 2018.07.09|EPUB|40.9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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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딱, 여기까지.
더 넘어오면 곤란합니다만.”

내 의사와 관계없이 초대된 단톡방에서 끊임없이 날아오는 메시지 알림.
나에게 함부로 하는 연인에게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연애.
잔혹한 업무량을 소화하기 위해 휴일 없이 이어지는 야근 행진.

모두 제대로 선을 긋지 못해 발생하는 일들입니다.
흔히들 ‘정리’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물건 정리’를 떠올리지만, 그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관계 정리’입니다. 관계 정리의 첫걸음은 상대와 나 사이에 정확한 경계선을 긋는 것이죠.
이 책은 우리가 선을 잘 긋지 못하는 이유를 ‘나 중심 선택’이 아닌 ‘남 중심 선택’을 하기 때문으로 보고, 이런 상태를 전환하기 위한 방법을 제안합니다. 아울러 ‘가족․연인관계’처럼 아주 밀착된 사이, ‘친구관계’처럼 마음을 나누는 사이, ‘직장 내 인간관계’처럼 어쩔 수 없이 마주쳐야 하는 사이에 각각 알맞은 거리와, 선 긋는 법, 상대가 그 선을 넘지 못하게 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이 모든 관계 이전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나 자신과의 관계’라고 이야기한다는 점입니다. 나 자신과의 관계가 바로선 사람이라면 타인과의 관계도 잘 해나갈 수 있습니다.
선 긋기는 이기적인 게 아닙니다. 자기 축이 확실한 거죠. 자기 축이 확실한 사람은 아무도 건드리지 못합니다.
잊지 마세요. ‘나 위주’로 살아도 큰일 나지 않습니다.

시작하자, 인간관계 다이어트

“성공의 제1조건은 인맥.”
예나 지금이나 이 말은 진리입니다.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이니까요.
그러나 바로 이 점 때문에 원치 않은 관계를 유지하느라 쓸데없이 에너지를 썼던 이들이 최근 “성공보다 행복”을 외치며, “인맥 다이어트” “인간관계 다이어트”에 나서고 있죠. 인맥은 성공의 제1조건이기도 하지만, 스트레스의 제1원인이기도 하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선 긋기의 기술》은 이런 인간관계 다이어트 열풍의 최전선에 놓인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도쿄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MBA를 취득한 후 유수의 회사들에서 승승장구했으나, 인간관계 문제로 정신이 피폐해지면서 바닥까지 가는 경험을 합니다. 그러면서 정말 살기 위해, 수많은 책을 읽고 상담을 받고 강의를 찾아다니죠. 그러던 중 한 강의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하고, 커리어는 물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그 실마리는 바로 ‘인간관계의 정리술.’
저자는 관계를 정리한다는 것이 곧 모든 관계를 끊어버린다는 뜻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나에게 스트레스 주는 사람과 다 절연해버리면, 정작 주변에 남는 사람이 거의 없을 테니까요. 저자는 어떤 사람과는 완전히 관계를 끝내야 하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상대와 약간의 거리를 두거나 태도와 말투를 살짝 바꾸는 것만으로 극적인 관계 변화를 맞을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눈치 보지 않고, 정색하지 않고

이 책이 얄팍한 인간관계 책들과 가장 다른 점은 관계 정리를 하기 전에, 나를 먼저 돌아보도록 해준다는 데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입는 것은 ‘남 중심 선택’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결국 인간관계를 비롯한 인생 대부분의 문제들이 여기에서 비롯되는데, 이는 ‘마음’과 ‘생각’이 일치하지 않아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합니다.
마음과 생각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게 무슨 뜻일까요? 이를테면 이런 겁니다.

ㆍ마음: 나도 이제 성인인데, 이런 것쯤은 스스로 결정하고 싶어.
ㆍ생각: 부모님 말씀을 거역하면 자식 된 도리가 아니지. 다 나 잘 되라고 하시는 말씀인데.

ㆍ마음: 선배면 다야? 어떻게 말을 저렇게 할 수 있어?
ㆍ생각: 말이 좀 심해도 참아야지, 별 수 있나. 저 선배는 원래 저런 사람이니까.

우리는 마음보다 생각을 우선시하는 데 익숙합니다. 그러나 생각은 나를 먼저 고려하기보다는 주어진 상황이나 환경, 타인을 먼저 고려하기 때문에, 마음이 멍드는 것을 무시하기 일쑤죠. 그러다 보니 점점 우리는 남의 눈치를 살피게 되고 내 감정을 돌보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저자는 ‘나 중심 선택’ 모드로 나를 재설정해야 인간관계 문제의 실마리를 풀 수 있다고 말합니다. 무조건 이기적인 결정을 하라는 게 아닙니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대신 나만의 생각 기둥을 단단히 세워 그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 중심 선택을 하게 되면 설령 내가 그은 선을 가볍게 밟고 넘어오는 사람이 생긴다 해도 정색하며 화내는 대신 웃으며 부드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관계의 주도권을 쥐는 법

나 중심 선택에 대해 배웠다면, 이제 실전입니다. 저자는 각각 가족․연인관계, 친구관계, 직장 내 인간관계 그리고 무엇보다 나 자신과의 관계에 집중합니다.
가족이나 연인은 세상에서 가장 가깝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가장 많은 상처를 주고받을 수밖에 없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멀어지고 싶지만, 상대가 서운해할까 봐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저자는 조금 멀리 선을 그어도 괜찮다고 다독이며,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선을 그을 수 있을지 이야기합니다.
친구관계는 선을 넘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이나 연인은 선을 긋더라도 가끔은 넘나들 수 있지만, 친구관계는 다릅니다. 또 같은 친구라 해도 평생을 함께할 사이가 있는가 하면, 그냥 밥만 같이 먹는 사이도 있을 수 있죠. 그렇다 보니 너무 스트레스를 주는 상대가 있다면, 그냥 절취선을 긋고 깨끗이 관계를 잘라버리는 게 낫다고 조언합니다.
직장 내 인간관계는 좀 더 양상이 다양할 텐데요. 핵심은 2개의 선을 긋는 것입니다. 이른바 사회적 가면을 쓰라는 것이죠. 소외된다는 느낌이 싫어서 굳이 맞지 않은 집단에 억지로 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딱 필요한 만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게 편하다는 겁니다.
말은 쉽지만 실천은 정말 어렵죠. 저자는 이를 위해 ‘클리어링’ ‘스케일링’ ‘그래프 만들기’ 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며, 실전에 곧바로 써먹을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과의 관계입니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저자는 총 3장에 걸쳐 일, 무기력, 자신감이란 키워드를 뽑아 나와의 관계를 바로세우기 위한 방법을 들려줍니다. 선 긋기가 필요한 대상은 비단 사람만이 아닙니다. 일과 나 사이에도, 부정적인 감정과 나 사이에도 정확한 선 긋기가 필요합니다. 이 점을 놓치면 타인과의 관계마저 꼬이게 마련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와 만나도, 어떤 상황에서도 관계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 중심 선택을 하며 관계를 주도하는 사람은 언제나 당당하고 행복합니다.
자, 이제 선을 그어볼까요?

목차

<선 긋기의 기술>

들어가는 글_ 관계의 매듭을 풀어야 나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1장_ 나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나
‘나 위주’로 살아도 큰일 나지 않습니다
머리도 알고 가슴도 따라야 한답니다
질문만 잘 던져도 단번에 답을 알 수 있죠
더 읽어보기: 나에게도 남에게도 조금 더 너그럽게

2장_ 가족·연인관계: 조금 멀리 선을 그어도 괜찮아
사사건건 참견하는 부모님이 너무 피곤해요
사랑을 못 받고 자라서 그런지 자존감이 낮아요
내게 무관심한 이 사람과 계속 함께해도 될까요
연애든 결혼이든 하고 싶은데, 좋은 사람을 못 찾겠어요
더 읽어보기: 뇌를 이용해 마음을 바꿔치기?

3장_ 친구관계: 선을 넘어오지 않도록
그 친구는 항상 제게 상처 주는 말을 해요
단짝 친구가 연애를 하면서 사이가 너무 멀어졌어요
농담이라며 되도 않는 소리를 해서 너무 짜증나요
친구가 별로 없다 보니 불만이 있어도 참게 돼요
잘나가는 친구들을 볼 때마다 너무 주눅이 들어요

4장_ 직장 내 인간관계: 2개의 선을 그리자
나를 너무나 화나게 하는 상사가 있어요
워커홀릭 상사와 일하다 보니 날마다 우울해요
동료들 사이에 잘 끼지를 못하겠어요
일을 제대로 못 해내는 후배 때문에 난감해요
더 읽어보기: 행복의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입구는 바로 ‘나’

5장_ 나와 일의 관계: 일은 일, 일상은 일상
아무리 생각해도 일하는 보람이 전혀 없어요
앞으로 뭘 먹고살아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첫발을 내디딜 용기가 없네요
일하는 데 보고 배울 사람이 없어요

6장_ 나와 무기력의 관계: 시각화가 필요해
아무 이유 없이 계속해서 무기력하기만 해요
한번 기분이 가라앉으면 쉽게 회복되질 않아요
해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정작 행동으로 옮기질 못해요
의욕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네요
더 읽어보기: 당신에게도 ‘좋아하는 것 노트’가 있나요?

7장 나와 자신감의 관계: PDCA를 돌려요
자꾸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괴로워해요
성격이 우유부단해서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못해요
제 외모에 자신이 없어서 위축이 돼요
‘어차피 난 안 돼’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아요

마치는 글_ 내 힘으로 행복을 얻는 첫걸음

저자소개

■ 지은이_ 와키 교코
도쿄 대학교 경제학부에 입학한 후, 어린 시절 꿈이었던 배우로 활동을 시작, 광고와 연극, 영화 등에 출연했습니다. 그러나 경험이 쌓일수록 그 일이 자신에게 맞지 않음을 깨닫고, 새로운 길을 찾고자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죠. 이후 소프트뱅크, 코카콜라 재팬 등 유수의 기업에 입사해 승승장구했으나, 직급이 올라갈수록 조직 관리 및 인간관계 문제로 괴로워하게 됩니다.
사람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평생 좋아하며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오랜 시간 모색하던 중 우연히 관련 주제의 강의를 듣고, 자신은 물론 타인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코칭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자신과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해 강의와 코칭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당신의 감정을 내가 엿볼 수 있다면》 이 있습니다.

■ 옮긴이_ 오민혜
중앙 대학교 영화학과를 졸업하고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 일본어 출판번역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작가와 독자를 이어주는 단단한 징검다리가 되기 위해 좋은 책을 발굴하고 번역하는 데 마음을 쏟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혼자 상처받지 않는 법》 《왜 사람들은 내 말을 오해하는 걸까》 《고독이 필요한 시간》 외 다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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