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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사회를 넘어

사회적 웰빙의 가치와 실천의 통합적 모색

조병희, 이재열, 구혜란, 유명순, 박상희, 양준용

21세기북스 출판|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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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17,600원
구매 17,600원+3% 적립
출간정보 2018.04.30|EPUB|45.33MB
소득공제 여부 가능 (대여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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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계 최고의 자살률, 최장의 노동 시간, 최저의 출산율…
무엇이 한국과 한국인을 병들게 하는가?

“당신의 몸과 마음은 건강합니까?”
더 나은 삶을 위한 서울대학교 학자 6인의 융합적 진단

한국인은 비교적 건강 수명이 높음에도 스스로 건강하지 않다고 느낀다. 신체적 질병이 없는 사람들도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듯 한국은 세계 최고의 자살률, 최장의 노동시간, 최저의 출산율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지표의 상위를 차지한다. 그렇다면 한국과 한국인이 이토록 아픈 이유는 무엇이며,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과 해법을 찾기 위해서는 개인 차원을 넘어 인간관계와 사회 구조상의 병리를 파악해, 아픔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다차원의 치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서울대학교 학자 6인이 사회학과 보건학을 융합해 아픈 한국 사회를 넘어서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했다. 지금까지 사회적 모순은 사회학의 영역으로 개인의 건강은 보건학과 의학의 영역으로 양분되어 있었으나, 두 차원을 통합해 ‘사회적 웰빙’이라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진단과 해법을 제안한 것이다. 불공정, 연줄 중심, 부정부패, 사회 기능의 무기력, 타인과의 비교, 역할 강요 등의 사회적 병리는 개인에게 불안과 불신, 인간관계 단절과 고립감을 불러오면서 정서적인 상처와 질병을 가져왔다. 또 이러한 개개인의 아픔은 다시 사회의 구조적 모순으로 고착화되는 악순환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개인과 사회적 질병이 상호 전가되는 불행의 고리를 끊고 모두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심층적 분석과 사회적 웰빙이라는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무엇이 한국과 한국인을 병들게 하는가?
아픔의 구조와 본질을 직시하고 치유의 길을 모색하다

우리 사회는 지금까지 개인의 질병에 대해 의학적인 치료와 생활습관의 개선이라는 차원에서만 접근해왔다. 하지만 이처럼 제한적인 관점은 사회와 구성원 전체의 건강을 증진시킬 근본적 처방을 내놓지 못한다. 개인의 질병은 비단 한 사람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 구조로부터 비롯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가 아프니 마음이 아프고, 마음이 아프니 몸이 아픈 사회적 건강의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그중 ‘화병’은 이러한 한국인의 깊은 아픔을 잘 드러내주는 질병이다. 미국 정신의학회에서도 ‘Hwa-Byung’을 정식 질병으로 등재할 만큼 화병은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나는 특수한 질환이다. 때문에 그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회 구조적 차원에서 이를 해석해야 하며 이러한 접근법은 우리 사회에 산재해 있는 여러 다른 질병들에도 해당한다.
질병의 의료 외적 차원으로의 접근을 통해 누가 아픈지, 아픔을 불러오는 요인은 무엇인지, 개인과 사회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함께 성찰할 때 사회의 병폐와 개인의 고통은 해소되며, 이 과정이 계속 선순환될 때 비로소 사회적 웰빙은 달성된다.


한국 사회가 아프다
건강한 사회를 위한 구조적 진단과 제도적 해법!

서울대학교 학자 6인은 개인의 아픔을 불러오거나 증폭시키는 대표적인 사회 구조 요인을 발굴하기 위해 다년간 심층 관찰과 조사를 시행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불공정한 경쟁 시스템, 학연‧지연 등 연줄로 얽혀 끼리끼리 기득권을 챙기는 구조, 낡고 비현실적인 기준으로 역할을 강요하는 현실, 거의 모든 측면에서 끊임없이 남과 비교당하는 삶 등 아픔의 원인을 도출해냈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이 참을 수 없는 무게가 되어 삶을 짓눌러왔으며, 다시 왜곡된 경쟁의식을 형성해 인간관계에서의 고립을 한층 키웠음을 발견했다.
이는 사회적 웰빙의 해법이 개인적 측면, 인간관계 측면, 사회적 측면에서 모두 모색되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개인적으로는 몸을 잘 다스리고 성공의 눈높이를 낮춰 정서적 안정을 찾아야 하며, 인간관계에서는 타인과 사회에 대한 감수성을 기르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사회적으로는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임으로써 사회 병리가 개인의 상처로 연결되는 흐름을 끊어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동시에 병행될 때 한국은 비로소 아픈 사회를 넘어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게 된다.

목차

[아픈 사회를 넘어]

서문_‘사회적 건강’과 ‘사회적 웰빙’을 향하여

1부 왜 사회적 웰빙인가?
사회-정신-건강의 새로운 모델 찾기

1장 왜 사회적 웰빙인가
1. 아픈 개인, 아픈 사회
2. 의료 중심 접근의 한계
3. ‘마음의 사회학’이 여는 가능성
4. 건강의 다면성과 다차원성
2장 사회적 웰빙의 구성 요소
1. 개인 건강
2. 사회적 건강
3. 개인 건강과 사회 건강의 관련성
3장 한국인의 사회적 웰빙의 특징
1. 한국인의 사회적 웰빙 조사
2. 사회적 웰빙의 4가지 영역과 역량
3. 인구 집단별 사회적 웰빙 양상
4. 특별히 취약한 사람들

2부 누가 아픈가?
실증 분석을 통해 본 한국의 사회적 웰빙 현황

1장 누가 건강한가?
1. 신체적 건강 상태
2. 주관적 건강과 건강 불안감
3. 정신적 건강 상태
4. 개인적 스트레스
5. 직장 스트레스
6. 사회적 스트레스
7. 신체 건강과 정신건강의 관계
2장 다른 나라보다 건강한가?
1. 수명과 건강 인식의 괴리
2. 우울감과 정서적 불균형
3. 높은 자존감과 낮은 회복 탄력성
4. 사회적 지지의 결핍
5. 낮은 공동체 소속감
6. 세대 간 계층 간 격차
7. 높은 격차 낮은 삶의 만족도
3장 사회적 웰빙의 핵심 조건들
1. 삶의 질과 행복
2. 행복의 구성 요인들
3.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

3부 왜 아픈가?
사회적 고통의 장애물 찾아내기

1장 장애물 찾아내기
1. 사회적 웰빙을 가로막는 것들을 ‘어떤 방법’으로 알아볼까?
2. ‘누구를 통해’ 사회적 웰빙을 가로막는 것들에 관해 알아볼까?
3. 사회적 웰빙을 가로막는 것들에 관한 토의 내용을 어떻게 분석할까?
4. 사회적 웰빙을 구성하는 서로 다른 키워드들
5. 스트레스를 중심에 놓고 살펴본 사회적 웰빙의 장애물
6. 집단별로 다르게 나타난 사회적 웰빙의 방해물
7. ‘한국인의 사회적 웰빙을 가로막는 것들’: 통합 주제 찾기
8. 사회가 아프니 마음이 아프고, 마음이 아파서 몸도 아프다
2장 사회의 무게가 버겁다: 고뇌하는 청년 세대
1. 세월의 무게, 삶의 무게, 사회의 무게
2. 왜 청년 세대는 괴로워하는가?
3. 과거 사회와는 무엇이 다른가?
4. 괴로움을 견디다 못해 아프다
5. 여성들은 회복이 더 어렵고, 남성들은 더 불행하다
3장 고립되니 아프다
1. 우리는 더 외로워지고 있는가?
2. 내가 만약 도움이 필요할 때면 누가 날 도와주지?
3. 누가, 어떤 상황에서 고립되는가?
4. 고립되니 몸도 마음도 아프다
5. 사회적 배제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4장 백 없으니 힘들다
1. 성공하려면 백이 있어야 한다?
2. 연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3. 연줄주의자들의 마음은 건강하지 않다
4. 연줄 사회의 마음 건강도 좋지 않다
5. 연결 사회와 연줄 사회는 다르다
6. 능력 사회가 답이라고?
7. 성공의 패러다임을 바꿀 때다
5장 비교하니 괴롭다
1. 무너지는 공동체
2. 사회관계의 양면성
3. 한국인의 사회관계, 얼마나 활발한가?
4. 한국인의 비교 성향
5. 정말 사회관계의 부작용이 있을까?
6. 비교 스트레스가 개인과 사회를 고장 낸다

4부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
개인-관계-사회 차원의 대안 모색

1장 개인 차원의 대안
1. 몸을 잘 다스려 건강하자
2. 운명이란 허상에서 벗어나도록 비판적 의식을 기르자
3. 성공의 눈높이를 바꾸자
2장 관계 차원의 대안
1. 건강한 사회관계를 위하여
2. 사회적 웰빙은 더불어 잘 사는 것
3. 타인과 사회에 대한 감수성 기르기
4. 좋은 관계 맺기를 위한 물질적·시간적 여유 보장받기
5. 구멍 난 사회관계를 이을 수 있는 시스템 만들기
6. 공동체 내 사회 자본 쌓기
3장 사회 차원의 대안
1. 국민 웰빙 계정을 만들자
2. 투명성을 높일 확실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자
3. 제도의 공공성을 높여 공화를 실현하자

참고 문헌
사회적 웰빙 연구 관련 출간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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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조병희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교수.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 학사 및 석사,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장을 지냈으며, 사회정책학회 회장, 한국에이즈퇴치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질병과 의료의 사회학』 『섹슈얼리티와 위험 연구』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질병의 사회심리학』 등이 있다.



이재열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 학사 및 석사, 하버드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장, 한국사회학회 연구이사 등을 지냈다. 저서로는 『경제의 사회학』 등이 있으며, 공저서로는 네트워크 사회에 관한 3부작 『한국사회의 연결망 연구』 『한국사회의 변동과 연결망』 『네트워크 사회의 구조와 쟁점』 외 다수가 있다.



구혜란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연구교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사회학 학사 및 석사, 시카고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 한국사회과학자료원장을 지냈다. 공저서로는 『한국 사회의 질』 『세월호가 우리에게 묻다』 등이 있다.



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교수. 서울대학교에서 간호학 학사 및 보건학 석사, UC버클리대학교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시 환자권리옴부즈만과 한국병원경영학회 학술부회장을 지냈으며, 대한환자안전학회와 보건경제정책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공저서로는 『위험사회와 위험인식』 『유로존 경제위기의 사회적 기원』 등이 있다.


박상희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양준용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 박사과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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