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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사회 > 사회학

스마트폰과 사물의 눈

신승철

자음과모음 출판|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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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5,800원
구매 5,800원+3% 적립
출간정보 2017.04.28|EPUB|13.9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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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손안의 작은 컴퓨터 스마트폰,
인간의 일상은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가

“열려라 참깨!” 하고 외치면 문이 열리는 도둑들의 동굴처럼 스마트폰은 똑똑하게 알아듣고 반응한다. 스마트폰은 편리하고 용의주도하지만 알리바바의 영민함만큼이나 똑똑하고 지혜로운가에 대해서는 한번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
스마트폰이 알리바바 같은 지혜를 줄 수 있을까?
아니면 자동성과 맹목성에 눈이 멀어버린 알리바바의 형 같은 모습으로 나타날까?
우리는 여기서 ‘자율성’으로서의 공동체가 가진 생태적 지혜와 ‘자동성’으로서의 자본주의문명이 가진 사물화된 기술 시스템을 구분해 볼 수 있다.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이라는 동화에는 복수를 위해 도적들이 숨어 있는 기름통에 뜨거운 기름을 붓는 여종 카흐라마나가 등장한다. 카흐라마나의 똑똑함은 알리바바의 영민함의 기원이 된다. 팸플릿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 『스마트폰과 사물의 눈』은 이를 집단지성의 기원이 되는 생태적 지혜로 비유한다. 카흐라마나가 가진 ‘생태적 지혜’의 똑똑함과 알리바바가 가진 ‘집단지성’의 영민함 둘 다를 상상하면서, 독자들에게 스마트폰에 대한 색다른 사유의 창을 개방해보자고 권유한다.


생태적 지혜와 집단지성에 주목하다

들뢰즈와 가타리는 차이 나는 반복의 ‘기계론적 기계’를 발견했고, 더 나아가 “욕망하는 순간 반복은 설립된다”라는 점에서 욕망하는 기계까지 나아간다. 이러한 기계론적 기계는 생명, 생활, 생태에서의 반복이며, 바로 생태적 지혜의 원천이 된다. 스마트폰이 자동주의에 빠질 위험에 있으면서도 집단지성과 생태적 지혜의 원천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은 바로 자율성의 영역인 차이 나는 반복의 영역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현실에서 삶은 자율성과 자동성이 함께 배치되어 있다. 어떤 경우에 자율적이고 늘 새로운 것의 반복이기 때문에 재미와 놀이의 영역인 것도, 의미가 부여되면서 일과 노동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은 기계주의의 두 가지 노선을 기반으로 해서 스마트폰과 같은 기술현상을 설명하고자 했다. 기계(=반복)에 대한 기술인문학적인 연구는 아직 출발점에 있지만, 단지 스마트폰이라는 소재주의에 빠져들지 않고 이 책을 읽는다면 색다른 기술인문학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기술인문학의 ABC를 다루는 책이며, 더 나아가 앞으로 연구할 만물인터넷(=사물인터넷) 작업의 가교가 되는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목차

[스마트폰과 사물의 눈]

책을 내며_알리바바와 스마트폰
서문_스마트폰과 해바라기
1장 스마트폰과 데카르트의 자동기계
2장 집단지성은 생태적 지혜를 가지는가?
3장 스마트폰의 정보주의는 기계화된 관념론인가?
4장 당신은 과연 침묵하면서도 말할 수 있는가?
5장 스마트 세대가 빠져든 기계적 약물중독현상
6장 SNS의 외부를 못 보는 사람들
7장 감추고 싶은 것의 파괴, 보이지 않는 것의 종말
8장 당신은 이미 텍스트 왜곡현상에 빠져들어 있다!
9장 스마트폰은 열린 기계인가? 코드화되고 닫힌 기계인가?
결론_기술 매개적 민주주의는 가능한가?
보론_생태적 지혜의 기술인문학적 구도

저자소개

신승철

2010년도에 동국대학교에서 『펠릭스 가타리의 분열분석과 미시정치』라는 논문으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철학공방 별난〉 공동대표, 생태문화협동조합 달공 준비위원, 가톨릭 생명윤리연구소 전문연구위원, 영등포구 인권위원회 인권위원, 생명학연구회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후변화, 생명권, 생태철학, 협동조합, 기술인문학 등에 대해서 꾸준히 연구하고 집필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저서로는 『에코소피』『대한민국 욕망보고서』『펠릭스 가타리의 생태철학』『사랑과 욕망의 영토』『분열과 혁명의 영토』『루저의 심리학』『식탁 위의 철학』『눈물 닦고 스피노자』『녹색은 적색의 미래다』『갈라파고스로 간 철학자』『욕망자본
론』이 있고, 공역서로는 『사이버-맑스』가 있으며, 공저로는 『달려라 청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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