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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민주화 선언

마광수

책읽는귀족 출판|201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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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9,100원
구매 9,100원+3% 적립
출간정보 2016.03.23|EPUB|1.07MB
소득공제 여부 가능 (대여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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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마광수의 2013년 5월 선언, 육체의 민주화!
-플라톤의 ‘육체는 정신의 감옥이다’ 명제에 대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과 반격

♣기획 의도

◎이제 인간에게 ‘육체’를 돌려주라!

오랫동안 정신에 예속되어온 육체를 인간에게 오롯이 돌려주라.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중요한 사실을 이 책은 ‘육체의 민주화 선언’을 통해 진실의 종소리를 울린다. 이제 더 이상 정신이 육체의 우위에 있다는 문화적ㆍ 역사적ㆍ 정치적 왜곡 상태를 해체하기를!
마광수 교수의 『육체의 민주화 선언』은 이제 인간에게 ‘육체’를 돌려주고자 한다. 그동안 정신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노예 상태에 있던 ‘육체’에게 본연의 주인 자리를 돌려줌과 동시에 정신으로부터의 독립을 이루고자 하는 대반격에 나선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너무나 당연시해왔던 ‘육체에 대한 정신 우월적 인식’에 대해 전격적인 반격을 시작한다. 플라톤의 ‘육체는 정신의 감옥이다’라는 명제의 망령에 사로잡혀 오랜 인류 역사동안 인간을 억눌러 왔던 근본적인 철학적 문제를 이 책은 2013년 5월에 ‘육체의 민주화 선언’을 통해 새롭게 환기시키려고 한다.
현대사회의 우울증, 자살, 살인, 강간 등의 사회적 문제들은 인간에게서 육체의 제 가치를 빼앗아간 결과로 나타난 현상이라고 이 책은 진단하고 있다. 육체에게 제 본연의 가치를 돌려줘 현대인이 벼랑 끝으로 몰리는 문제에 대한 진정한 해답을 주고자 이 책은 기획되었다.
우리는 현재 당면한 고장 난 미국 자본주의의 현상과 세계 경제의 끝없는 침체터널과 민주주의의 한계상황의 여러 징조(sign) 앞에서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철학적 질문인 ‘인간의 본성’이라는 원점에서 그 해결책을 다시 찾아봐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도덕을 지나치게 내세우는 권력은 다 망했다

저자는 「서문」‘육체주의 선언’에서 다음과 같이 도덕을 지나치게 내세우는 권력은 다 망했다고 경고한다.
“도덕을 지나치게 내세우는 권력은 다 망했다. 소련이 망한 것은 극단적 평등주의 때문이 아니라 개인적 쾌락을 적(敵)으로 몰아붙였기 때문이다. 미국도 결국 이중적 청교도 윤리 때문에 망할 것이다. 히틀러도 섹스를 오로지 출산의 수단으로만 간주해서 망했고, 한국 조선조도 유교적 금욕주의 때문에 망했다. 로마제국도 기독교를 국교로 정해 금욕주의를 지배 이데올로기로 삼으면서 망했다. 육체적 쾌락만이 선(善)이라는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지면 그 나라는 실용적 발전을 이루게 된다.”
이 책에선 인간의 본성을 역행하는 ‘도덕’으로 억누르게 되면 반대로 더 빨리 몰락할 수 있다는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은 채 단지 개인의 성적 취향일 뿐인데도 함부로 ‘변태’라는 굴레로 인간의 자유를 속박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경계한다.
“소위 ‘변태’라는 것은 남을 죽이거나 상처를 입히는 경우에만 해당될 수 있는 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제4장 섹스의 육체적 민주화」 중 ‘마조히즘의 심리적 유익성’ 중에서)”라고 하면서, ‘변태’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의 끝에는 한국의 성(性) 개혁을 위한 마광수의 12가지 제안으로 ‘육체의 민주화 선언문’이 있는데, 네 번째 제안인 ‘미성년자의 나이를 만 15세 미만으로 개정한다’와 다섯 번째 제안인 ‘동성애, 양성애, 트랜스젠더, 여장남성(女裝男性), 남장여성 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타파한다’ 등은 언뜻 보기엔 다소 과격한 주장이긴 하지만, 이 선언문의 행간의 의미를 우리는 잘 음미해보아야 할 것이다.
새로운 생각은 처음엔 언제나 많은 저항을 받기 마련이지만, 그 생각의 전환으로 인류는 발전을 거듭해왔다. 우리는 철옹성 같은 고정관념의 벽으로 생각의 전환의 싹을 무조건적으로 자르지는 말고, 그 참뜻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목차

[육체의 민주화 선언]

서문(序文) : 육체주의 선언

제1장. 야한 정신으로 가자
야한 정신으로 가자
관념우월주의의 허구
육체와 가치관
섹스는 자유와 다원(多元)의 촉매제
육체의 민주화
성(性)의 이중성과 권위주의
‘야(野)하게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제2장. 사랑의 육체적 민주화
인생은 고통이 아니면 권태
러브 이즈 터치(LOVE IS TOUCH)
여자의 긴 손톱에 대한 단상
장미여관
다양한 결혼, 다양한 섹스
마광수가 여성 독자들의 물음에 답하다
섹스의 다양화와 인류의 미래

제3장. 결혼의 육체적 민주화
결혼
학벌과 배우자의 조건
성(性)과 결혼
아내의 조건
부부의 성(性)
모계사회와 자식 생산
아이는 무섭다

제4장. 섹스의 육체적 민주화
유니섹스의 시대
에로티시즘과 센세이셔널리즘
마조히즘의 심리적 유익성
기독교와 나쁜 의미의 마조히즘
쾌락지상주의를 위하여
나르시시즘에 대하여
음양의 조화로서의 사도마조히즘

제5장. 예술의 육체적 민주화
카타르시스의 실제적 효용
‘관능적 상상의 자유’만은 확보해둬야 한다
소설 『엠마누엘 부인』에 나오는 성적 쾌락을 위한 세 법칙
청년시인 윤동주의 성적(性的) 내면 풍경
예술과 성(性)-마광수의 주제 발표와 연세대 학생들과의 대화
인간의 미의식(美意識)과 ‘자궁회귀본능’
‘일부러 불편하게 하기’의 미(美)

제6장. 개인의 육체적 민주화
진짜로 야한 여자
여자로 태어난 것이 축복인 이유
돈키호테와 나
도덕을 팔아먹고 사는 사람들
봄바람이 불 때면
여자에게 순종하는 남성들
한방의학의 정신 인식

제7장. 성의식의 육체적 민주화
이중적 성의식
몸의 상품화 현상과 민주주의
여성 전성시대의 도래
페미니즘 운동은 상류층 여성들의 신분상승이 목적
한국 페미니즘은 반성이 필요하다
한국인들의 촌스러운 섹스 인식
적당한 퇴폐가 필요하다

제8장. 대한민국의 육체적 민주화
한국의 성문제 진단
성(性)의 자유와 국가의 문화적 수준
한국 청소년들의 성(性)문제
화풀이의 이유
패륜범죄, 성폭행 사건 등의 원인은 따로 있다
한국의 범국민적 자아분열 현상
미래의 한국과 섹스 문화

육체의 민주화 선언문
- 한국의 성(性) 개혁을 위한 마광수의 제안

저자소개

마광수

초베스트셀러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의 저자 마광수.
20여 년 전 ‘야(野)하다’는 한마디 말에도 집단적으로 경기를 일으키던 꽉 막힌 한국 사회가 이제는 ‘섹시하다’는 말이 칭찬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페티시즘을 부르짖던 마광수 교수의 시대적 예견은 정확하게 들어맞아 요즘 젊은 남녀들이 누구나 추구하는 미학적 개념이 되었다.
항상 ‘삐딱하게 보기’, ‘고정관념 깨뜨리기’ 등으로 상징되는 낯선 관점으로 성적 이중의식의 집단 노이로제에 갇혀 있던 한국 사회를 뒤집어엎었지만, 본인 인생은 문학적 표현의 자유를 감금하는 대한민국의 야만적인 법 앞에서 롤러코스터를 타야만 했다. 시대유감, 2014년 여전히 집단주의 사고의 틀 안에 갇힌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 재평가되어야 하고 창의적 사고의 아이콘으로 떠올라야만 하는 마광수는 현재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문화적 이슈이기도 했던 1992년에 일어난 『즐거운 사라』 필화사건은 21세기에도 여전히 ‘판금 상태’로 현재 진행형이다. 이 시대의 가장 날카로운 통찰력을 가진 지식인 중 한 명인 마광수 교수는 성적 아이콘으로 갇히는 대신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코드, 인문학의 반항아로 재조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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