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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톈 중국사 - 07 진시황의 천하

이중톈|김택규

글항아리 출판|20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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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9,000원
구매 9,000원+3% 적립
출간정보 2015.12.25|EPUB|10.7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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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백가쟁명 그 후,
최초의 중국 통일에서부터 칭제 후 15년 만의 극적인 멸망
분서갱유, 진승·오광의 난, 항우와 유방…….
그토록 강력했던 진秦나라는 어떻게 무너졌는가


이번 권부터 『이중톈 중국사』 제2부가 시작되었다. 제2부의 제목은 ‘제1제국’이다. 제국시대는 장장 2132년이나 계속되어서 중국사 전체 3700년 중 약 60퍼센트에 해당한다. 『이중톈 중국사』 제2부의 여섯 권은 800년의 역사를 펼쳐낼 것이다. 그 안에는 두 개의 단명한 왕조(진秦나라와 진晉나라), 하나 혹은 두 개의 장수한 왕조(전한과 후한) 그리고 천하의 삼분(삼국)과 남북의 대치(남북조)가 포함되어 내용이 풍부하고 시야가 넓다. 그러나 넓은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방향을 잃기가 쉽기 때문이다. 방향을 파악하는 유일한 방법은 목표를 명확히 보는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무엇일까? 3700년 동안의 우리의 운명과 선택이다. 그러므로 진나라가 천하를 통일한 역사적 고비에 이르러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선택은 있었는가?
없었던 것 같다. 그 전에는 확실히 선택한 적이 있었다. 탐색도, 실천도 있었다. 서주가 건립한 봉건제도나 방국제도가 그것이었다. 세 등급(천하, 국, 가)이 존재하면서 각기 권한을 나눠 갖고 역할을 수행한 것은 모든 면에서 제국제도와는 상반되었다. 만약 그 제도의 시험이 성공했다면 우리는 전혀 다른 길을 걸을 수 있지 않았을까? 애석하게도 그랬을 가능성은 없다. 왜 가능성이 없는지는 이번 권에서 설명하고 있다. 전쟁을 통해 중앙집권을 완성한 통일제국은 세계 역사의 공통된 추세였다. 중국만의 특수성이 있다면 그것은 제국이 있기 전에 방국이 있었다는 점이다. 방국제도는 중국인의 독창적인 창조물이었다. 폴리스제도가 그리스인의 발명품인 것과 마찬가지였다. 방국과 폴리스의 명확한 차이점은 동주 열국과 인도 열국 그리고 서아시아와의 차이점과 동일하게 각 방국들 위에 천하의 주인이 존재했다는 데 있다. 그것은 주 왕국과 주 천자였다. 천명을 받아 온 천하를 다스리는 천자는 ‘전 제국시대’의 다른 민족들에게는 없었던 유일무이한 존재였다. 그 결과는 어땠을까? 아시리아 제국, 페르시아 제국, 마우리아 제국에 비해 중화제국은 더 강력한 법적·심리적 정당성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 천자는 본래 존재했고 또 존재해야 했다. 전국시대에는 천자가 없어서 천하에 전란이 끊이지 않았다. 그래서 제국은 탄생과 동시에 주 천자를 진시황 혹은 한 고조로 바꿔놓았고, 정반대의 것으로 보이는 방국제도가 뜻밖에도 제국의 초석이 되었다. 중화제국은 이로 인해 세계의 다른 제국들에 비해 더 성숙하고 더 제국다워졌다. 이것은 행운이었을까, 불행이었을까? 이것은 운명이었을까, 선택이었을까?

목차

[이중톈 중국사 - 07 진시황의 천하]

제1장 시황제의 혁명
흥하고 망하는 것은 순간일 뿐
태양이 또 서쪽에서 뜨다
야만족이 역사를 쇄신하다
진나라의 부상
1호 문건
봉건제에 반대하다
통일

제2장 진승의 반란
쇠그물 제국
분서갱유
대택향
진승왕
진나라는 망할 만했다
왜 초나라였나

제3장 항우의 패권 다툼
강동에서 군대를 일으키다
유방의 등장
죽음을 자초한 이세 황제
거록대전
패공의 진나라 입성
홍문의 연회
패망의 카운트다운

제4장 유방이 황제가 되다
대장군이 된 한신
혼전의 전개
정형의 전투
결정적인 한 표
패왕의 최후
유방과 항우

제5장 진나라는 죽지 않았다
새로운 혁명이 낡은 문제에 부닥치다
토사구팽의 이유
한신의 죽음
진나라주의
독재는 필연이었다
진나라 멸망의 교훈

저자 후기
옮긴이의 말│교육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다

저자소개

이중톈

저자 이중톈은 중국 대륙 최고의 역사 고전 해설가. 1947년 후난 성 창사長沙에서 태어나 1981년 우한武漢 대학을 졸업하고, 우한 대학, 샤먼廈門 대학에서 교편을 잡기도 했다. 현대적 시각으로 역사와 고전을 풀어내 중국인의 자화상을 그리는 역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술가로, 문학, 예술, 심리학, 인류학, 역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저술에 힘쓰고 있다. 2006년 중국중앙텔레비전방송CCTV의 ‘백가강단’이라는 인문강연 프로그램에서 ‘한나라 시대의 풍운아들’을 강연하고 2006년 『삼국지 강의』를 발표했는데, 이는 ‘이중톈 현상’이라는 말을 유행시킬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재는 『이중톈 중국사』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2011년 그간 펴낸 책들이 16권에 달하는 『이중톈 문집』으로 묶였다. 국내에 번역된 저서로는 『삼국지 강의(전2권)』 『독성기』 『품인록』 『제국의 슬픔』 『백가쟁명』 『이중톈, 중국인을 말하다』 『이중톈 국가를 말하다』 『이중톈 미학강의』 『이중톈 정치를 말하다』 등이 있다.


김택규

역자 김택규는 1971년 인천 출생. 중국 현대문학 박사. 한국출판산업진흥원 중국 저작권 수출 분야 자문위원. 출판 번역과 기획에 종사하며 한국외대와 숭실대에서 번역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이중톈 중국사』 『논어를 읽다』 『내 가족의 역사』 『단단한 과학 공부』 『죽은 불 다시 살아나』 『사춘기』 『아큐정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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