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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선물

방정환

우리교육|201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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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5,250원
구매 5,250원3% 적립
출간정보 2015.11.21|EPUB|8.9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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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땅의 억눌린 어린이들에게 주었던 방정환 문학의 결정판!
1922년 개벽사판 《사랑의 선물》과1931년까지의 창작 선집 《사월 그믐날 밤》


방정환 선생님이 살아 계셨을 때 낸 유일한 단행본인 《사랑의 선물》을 발굴하여 온전하게 복간한 《사랑의 선물》과 1931년 선생님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발표한 작품들에서 골라 엮어 낸 《사월 그믐날 밤》을 우리교육에서 출간했다.

일본의 식민지배 아래 어린이도 어른과 똑같이 일을 해야만 했던 시절, 어리고 약하다는 이유로 더 많이 구박을 받았던 시절, 그토록 어린이들에게 씌워진 억압과 고통이 안쓰러워 써 내려간 작품들이 선생님이 돌아가신 지 73년만에 제대로 빛을 보게 되었다.

번안 동화집인 《사랑의 선물》과 단편작품 총 16편을 모은 선집《사월 그믐날 밤》은 방정환 선생님의 문학 세계를 이제야 제대로 구현해 냈다고 할 수 있다. 《사랑의 선물》은 1922년 개벽사에서 출간한 것을 있는 그대로 충실하게 재현했고, 《사월 그믐날 밤》은 소파, 잔물, 몽중인 등의 필명으로 《어린이》, 《개벽》등 여러 잡지에 발표한 작품들 중에 지금 어린이들이 공감하고, 되새겨 볼 수 있는 작품들을 엄선하여 엮어냈다.

1920년대 근대 아동문학 출발의 중심에 서 있던 방정환은 우리 아동문학의 아버지라고 할 만큼 많은 작품활동을 해 왔으며 작품 활동뿐만이 아니라 많은 잡지를 발간하면서 아동문학뿐만이 아니라 근대문학 형성에 구심점과 같은 많은 역할을 해 왔다.

방정환 선생님의 아동문학은 그 당시 척박한 식민지 조선의 어린이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주려는 마음에서 나왔다. 그는 작품뿐만이 아니라 소년운동을 통하여 어린이들이 식민지 그늘아래서도 밝고 힘차게 자라나길 바랬다.

그러한 마음으로 써 내려간 《사랑의 선물》은 번안 동화집이다. 방정환 선생님은 서구 근대 동화의 영향을 받으면서 서구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옮겨내는 것이 아니라 줄거리는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어린이들이 즐겁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우리 글맛을 살려 번안해서 엮었다. 이 책 《사랑의 선물》은 책제목이 뜻하는 그대로 어린이들에게 이야기로써 '사랑의 선물'을 주려는 마음으로 안데르센, 오스카 와일드, 그림동화, 아라비안나이트 등 세계 명작 가운데 열 편을 골라 당시 어린이들의 입맛과 시대 풍토에 맞게 엮어낸 책이다.

《사월 그믐날 밤》은 그동안 온전한 책으로 엮어지지 못한 채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작품들 중 가운데, 인하대학교에서 '방정환 문학'으로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겨레아동문학회 염희경 씨가 수년간 방정환 문학을 연구하던 끝에 제1부 옛이야기, 제2부 수필, 동화 소년소설, 제3부 번안동화 제4부 동요와 동시 총 4부로 나누어 엮어낸 선집이다.

《사월 그믐날 밤》에 실려 있는 〈나의 어릴 적에〉, 〈20년 전 학교 이야기〉 같은 수필에서는 방정환 선생님이 어떻게 어린 시절을 보냈는지 자상하게 나와 있으며 유쾌한 입말투가 읽는 재미를 준다. 또한 《사랑의 선물》, 《사월 그믐날 밤》 이 두 책은 그 당시에 썼던 말들을 그대로 살려 두어서 당시에 쓰였던 말을 통해 그 시대를 충분히 느껴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옛날에 쓰였던 말들, 조꼬만(조그만), 박물 시간(생물 시간)과 같은 말을 통해 지난 어린이들은 지난 시기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방정환 선생님은 소파(小波)라는 필명을 자주 썼다. 작은 물결이라는 이 뜻은 어린이를 위하여 애쓴 방정환 자신의 모습이 처음에는 작은 물결처럼 미약했으나 마침내는 큰 물결로 이 땅에 퍼져 어린이들의 인권이 존중받고, 어린이들의 영혼이 위안 받아,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꿈꿨던 바람을 담아내고 있다. 아동문학 평론가 원종찬 씨는 그러한 방정환 선생님의 문학을 '삐노끼오'식 유열담보다는 고난극복의 용기와 희망을 주는 '꾸오레'식 격려담에서 나오는 어린 민중을 향한 따뜻한 격려의 문학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방정환 선생님이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는 이 책은 과거로부터 걷어올린 우리 아동문학사의 고마운 선물이자, 귀중한 거름이다.방정환 선생님의 삶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책 앞에는 사진 자료를 모아 화보로, 책 뒤에는 작품에 대한 설명글과 연보를 첨가했다.

목차

[사랑의 선물]

난파선...17
'산드룡'의 유리구두...37
왕제와 제비...55
요술 왕 '아아'...75
'한네레'의 죽음...100
어린 음악가...123
잠자는 왕녀...141
천당 가는 길...152
마음의 꽃...175
꽃 속의 작은이...90

방전환 선생님의 '첫 선물'을 어린이 여러분께 전하며...206
소파 방정환 연보...210

저자소개

방정환

방정환 선생님이 즐겨 쓰신 호, 소파는 작은 물결이라는 뜻입니다. 한평생 어린이의 길동무가 되고자 하신, 작은 물결과 같은 그 소망이 나중에는 큰 물결로 넘쳐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답니다. 선생님은 이 땅에 '어린이'라는 존칭어를 널리 알려 그 당시 학대받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었고, 서른세 살 젊은 나이로 돌아가시기 전까지 많은 시와 동화를 쓰셨습니다.


김혜영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회화과 및 동대학원 회화과에서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대학에 출강 중이고, 회화 작업을 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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