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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관한 판타지

빌헬름 바켄로더 , 루트비히 티크|임우영

지식을만드는지식 출판|20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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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17,600원
구매 17,600원+3% 적립
출간정보 2015.10.13|EPUB|19.1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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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예술을 사랑하는 어느 수도사의 심정 토로≫에 이은 바켄로더와 티크의 낭만주의 예술 이론서. 1부는 회화에 관한 글들이고, 2부는 음악에 관한 글들이다. 이 책에서 바켄로더와 티크에 따르면 예술을 참되게 관찰하는 것은 그렇게 많은 사전 지식이나 신중한 평가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풍부한 감정이 예술 작품 앞에서 열려서 자신에게 작용하게 만드는 것이다.


저자 루트비히 티크(Ludwig Tieck)는 빌헬름 하인리히 바켄로더와 베를린 출신으로 동갑내기였다. 티크는 1773년 3월 31일에 그리고 바켄로더는 6월 13일에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두 사람은 아주 친하게 지냈는데, 티크의 아버지는 밧줄을 만드는 장인(匠人)이었고, 바켄로더의 조상은 신학자, 교수, 법률가와 같은 학자들이었다.

바켄로더의 아버지는 규칙을 강조하는 계몽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송가(頌歌) 시인이었던 람러(Karl Wilhelm Ramler, 1725∼1798)와 친했는데, 아들인 바켄로더는 그로부터 문학의 기본 개념들을 느낄 수는 있었지만 점차 그로부터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아들의 예술적 성향이 낯설었던 아버지는 그에게 철저하고도 광범위한 교육을 받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성악과 바이올린 그리고 작곡을 공부하는 데도 동의했다. 그러나 이것을 직업으로 하지 않는다는 전제에서였다. 아버지는 그가 법률가가 되기를 바랐다. 아들을 엄하게 교육해서 그가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때 대학을 다니지 못하게 하고 베를린에서 1년간 배석 판사한테서 교육받게 했다. 할레(Halle)와 괴팅겐에서 이미 대학 공부를 하고 있던 티크와 헤어지게 된 것도 바켄로더에게는 고통스런 일이었다. ≪예술을 사랑하는 어느 수도사의 심정 토로≫가 출판되고 1년 후인 1798년 2월 13일 바켄로더는 장티푸스로 죽었다.

루트비히 티크는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어 박식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계몽주의 시대나 질풍노도 시대의 최신 문학 작품들을 접할 수 있었고, 어머니로부터는 성경과 찬송가 그리고 동화의 세계에 대해 들으면서 자랐다.
1796년 티크는 계몽주의자 니콜라이의 출판사에서 일하면서 단편을 썼으나, 바켄로더의 영향으로 계몽주의와 결별하고 중세 이후의 민담과 동화를 모아서 ≪페터 레브레히트의 전래 동화≫(1797)를 내놓았다. 1796년에 대부분을 바켄로더가 집필하고 자신이 가필했던 예술 평론집 ≪예술을 사랑하는 어느 수도사의 심정 토로≫를 발표한다. 그리고 1798년 2월 친구인 바켄로더가 죽은 후 그의 유고를 모으고 자신의 글을 합쳐서 ≪예술에 관한 판타지≫를 1799년에 내놓았다. 1798년에 발표한 ≪프란츠 슈테른발트의 방랑≫은 티크의 대표작으로 그해 죽은 친구 바켄로더에 대한 추억을 담고 있는 ‘예술가 소설’이다.
1799년에는 예나(Jena)로 이전해 슐레겔 형제와 노발리스(Novalis, 1772∼1801), 철학자 셸링(Schelling) 등과 친하게 교류하면서 전기 낭만주의의 중요한 멤버가 되었다. 그러나 노발리스가 1801년 죽은 후 티크가 드레스덴으로 옮기자 그 세력도 분산되었다.
중년기로 접어들자 ‘낭만적인 마법’ 사용을 멀리하고, 현실적 시민의 삶에 관심을 돌려 ‘교육적인 리얼리즘’으로 나아갔다. 이 시기의 티크는 낭만적인 감정의 고양을 피하고, 소박하고 친밀한 것을 더 좋아했다. 이것은 소시민적 생활 양식에 바탕을 둔 ‘비더마이어 시기’의 정서였고, 그 후의 19세기 리얼리즘으로 이행해 간 것이다.
만년에는 다시 고향인 베를린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통풍(痛風)으로 몸이 불편해 대부분 집에서 지냈고, 주위의 가족이 이미 모두 죽었기 때문에 외롭게 살았다. 티크를 대단히 높게 평가했던 빌헬름 4세는 그를 1842년에 새로 설립된 프로이센 학술원과 예술원의 창립회원으로 임명했다. 만년에 티크는 주로 연극에 관계된 일을 하면서, 특히 셰익스피어를 소개하는 데 전력을 다한 후 1853년 80세의 나이로 죽었다.

목차

[예술에 관한 판타지]

예술의 친구들을 위한 예술에 관한 판타지

1부
1. 옛 독일 예술가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알브레히트 뒤러와 그의 아버지를 예로 들어서
2. 어느 이탈리아 책에서 번역한 이야기
3. 라파엘로의 초상화
4.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5. 성 베드로 대성당
6. 바토(Watteau)의 그림
7. 라파엘로가 그린 어린이 모습들
8. 공정함과 절제 그리고 관용에 대한 몇 마디
9. 색채(色彩)
10. 예술의 영원함

2부 요셉 베르크링거의 예술에 관한 몇몇 글들을 부록으로
머리말
1. 어떤 벌거숭이 성자에 관한 경이로운 동방의 동화
2. 음악 예술의 기적
3. 각각의 예술에서 상이한 장르와 상이한 종류의 교회 음악에 대해서
4. 요셉 베르크링거의 편지에서 발췌한 글
5. 소리 예술의 고유한 내적 본질과 오늘날 기악곡의 심리학
6. 요셉 베르크링거의 편지
7. 비음악적인 관용
8. 음(音)들
9. 교향곡


부록
서문
목차
독자들에게 드리는 후기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빌헬름 바켄로더(Wilhelm Wackenroder)

루트비히 티크와 베를린 출신으로 동갑내기였다. 티크는 1773년 3월 31일에 그리고 바켄로더는 6월 13일에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두 사람은 아주 친하게 지냈는데, 티크의 아버지는 밧줄을 만드는 장인(匠人)이었고, 바켄로더의 조상은 신학자, 교수, 법률가와 같은 학자들이었다.

바켄로더의 아버지는 규칙을 강조하는 계몽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송가(頌歌) 시인이었던 람러(Karl Wilhelm Ramler, 1725∼1798)와 친했는데, 아들인 바켄로더는 그로부터 문학의 기본 개념들을 느낄 수는 있었지만 점차 그로부터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아들의 예술적 성향이 낯설었던 아버지는 그에게 철저하고도 광범위한 교육을 받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성악과 바이올린 그리고 작곡을 공부하는 데도 동의했다. 그러나 이것을 직업으로 하지 않는다는 전제에서였다. 아버지는 그가 법률가가 되기를 바랐다. 아들을 엄하게 교육해서 그가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때 대학을 다니지 못하게 하고 베를린에서 1년간 배석 판사한테서 교육받게 했다. 할레(Halle)와 괴팅겐에서 이미 대학 공부를 하고 있던 티크와 헤어지게 된 것도 바켄로더에게는 고통스런 일이었다. ≪예술을 사랑하는 어느 수도사의 심정 토로≫가 출판되고 1년 후인 1798년 2월 13일 바켄로더는 장티푸스로 죽었다.

루트비히 티크는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어 박식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계몽주의 시대나 질풍노도 시대의 최신 문학 작품들을 접할 수 있었고, 어머니로부터는 성경과 찬송가 그리고 동화의 세계에 대해 들으면서 자랐다.
1796년 티크는 계몽주의자 니콜라이의 출판사에서 일하면서 단편을 썼으나, 바켄로더의 영향으로 계몽주의와 결별하고 중세 이후의 민담과 동화를 모아서 ≪페터 레브레히트의 전래 동화≫(1797)를 내놓았다. 1796년에 대부분을 바켄로더가 집필하고 자신이 가필했던 예술 평론집 ≪예술을 사랑하는 어느 수도사의 심정 토로≫를 발표한다. 그리고 1798년 2월 친구인 바켄로더가 죽은 후 그의 유고를 모으고 자신의 글을 합쳐서 ≪예술에 관한 판타지≫를 1799년에 내놓았다. 1798년에 발표한 ≪프란츠 슈테른발트의 방랑≫은 티크의 대표작으로 그해 죽은 친구 바켄로더에 대한 추억을 담고 있는 ‘예술가 소설’이다.
1799년에는 예나(Jena)로 이전해 슐레겔 형제와 노발리스(Novalis, 1772∼1801), 철학자 셸링(Schelling) 등과 친하게 교류하면서 전기 낭만주의의 중요한 멤버가 되었다. 그러나 노발리스가 1801년 죽은 후 티크가 드레스덴으로 옮기자 그 세력도 분산되었다.
중년기로 접어들자 ‘낭만적인 마법’ 사용을 멀리하고, 현실적 시민의 삶에 관심을 돌려 ‘교육적인 리얼리즘’으로 나아갔다. 이 시기의 티크는 낭만적인 감정의 고양을 피하고, 소박하고 친밀한 것을 더 좋아했다. 이것은 소시민적 생활 양식에 바탕을 둔 ‘비더마이어 시기’의 정서였고, 그 후의 19세기 리얼리즘으로 이행해 간 것이다.
만년에는 다시 고향인 베를린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통풍(痛風)으로 몸이 불편해 대부분 집에서 지냈고, 주위의 가족이 이미 모두 죽었기 때문에 외롭게 살았다. 티크를 대단히 높게 평가했던 빌헬름 4세는 그를 1842년에 새로 설립된 프로이센 학술원과 예술원의 창립회원으로 임명했다. 만년에 티크는 주로 연극에 관계된 일을 하면서, 특히 셰익스피어를 소개하는 데 전력을 다한 후 1853년 80세의 나이로 죽었다.


임우영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대학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교수로 있으며, 한국괴테학회 회장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기획조정처장과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학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대학생을 위한 독일어 1, 2≫(문예림, 공저), ≪서양문학의 이해≫(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공저), ≪세계문학의 기원≫(한울아카데미, 공저) 등이 있다. 역서로는 ≪예술을 사랑하는 어느 수도사의 심정 토로≫(지식을만드는지식), 오토 바이닝거의 ≪성과 성격≫(지식을만드는지식), 뤼디거 자프란스키의 ≪낭만주의≫(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공역), 라테군디스 슈톨체의 ≪번역이론 입문≫(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공역), 니콜라스 보른의 ≪이별연습≫(월인), ≪민중본. 요한 파우스트 박사 이야기≫(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미학연습. 플라톤에서 에코까지. 미학적 생산, 질서, 수용≫(동문선, 공역), ≪괴테의 사랑. 슈타인 부인에게 보낸 괴테의 편지≫(연극과 인간)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괴테의 결정적인 시기 1775?“릴리의 시”에 나타난 스물여섯 괴테의 고민〉(2015), 〈흔들리는 호수에 비춰보는 자기 성찰. 괴테의 시 <취리히 호수 위에서〉>(2014) 〈괴테의 초기 예술론을 통해 본 ‘예술가의 시’ 연구. <예술가의 아침 노래〉를 중심으로>(2013), 〈‘자기변신’의 종말?: 괴테의 찬가 <마부 크로노스에게〉>(2011), 〈“불행한 사람”의 노래: 괴테의 찬가 <겨울 하르츠 여행〉(1777)>(2008), 〈영상의 문자화.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단편소설에 나타난 ‘겹상자 문장’ 연구〉(2007), 〈괴테의 ≪로마 비가(R?mische Elegien)≫에 나타난 에로티시즘〉(2007),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에 나타난 ‘체념(Entsagung)’의 변증법〉(2004), 〈괴테의 초기 송가 <방랑자의 폭풍 노래〉 연구. 시인의 영원한 모범 핀다르(Pindar).>(2002), 〈괴테의 초기 시에 나타난 신화적 인물 연구〉(2001), 〈새로운 신화의 창조?에우리피데스, 라신느, 괴테 그리고 하우프트만의 ≪이피게니에≫ 드라마에 나타난 그리스의 ‘이피게니에 신화’ 수용〉(199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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