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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모순

양귀자|김정자 낭독

들음닷컴 출판|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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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9,500원
구매 9,500원+3% 적립
출간정보 2014.12.30|MP3|176.5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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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중년 여류작가 양귀자씨가 〈천년의 사랑〉 이후 3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 세상의 행복과 불행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 스물다섯 살의 젊은 여성 ’안진진’이 결혼하기까지 1년 동안의 이야기로 그녀의 곁에는 아버지를 닮은 남자 `김장우`와 이모부를 닮은 남자 `나영규` 이렇게 두 명의 남자가 존재한다. 경제적 능력 부재 상태의 아버지. 그리고 흐트러짐 없이 정해진 현실을 살아가느라 무미건조하게 사는 이모부. 이 두 사람의 인생을 이해하려는 `진진`은 `김장우`와 `나영규` 사이에서 갈등한다. 혼란스러운 아버지의 삶과 일란성 쌍둥이인 어머니와 이모의 삶을 이해하면서 ’진진’이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우쳐 가는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하며 이 모순된 삶을 가장 슬기롭게 헤쳐나갈 묘안은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인생을 탐구해 나가는 방법밖에 없음을 깨닫게 한다.
“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이다. 실수는 되풀이된다. 그것이 인생이다……”


스물다섯 살의 젊은 여성인 주인공이 겪는 동시대 가족사의 모순과 사랑의 모순을 따스한 질감으로 그리고 있는 이 소설은 얼핏 무의미하고 한없이 사소해 보이는 우리들의 일상을 우수어린 정경으로 감싸 안으며, 독자로 하여금 그 속에 감춰진 삶의 진실을 깨닫고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그래서 힘들고 불행하다고 느끼는 지금의 우리들에게 삶의 본질은 단순하게 단정해 버려도 좋은 것이 아님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삶 속의 숱한 이중성과 상반의 이미지들이 불화나 충돌의 현실로 그려지지 않는다. 오히려 후반부로 가면서 행복과 불행의 관계가 거짓말처럼 뒤집혀 버린다. 결국, 인생이란 뜨겁게 살아가야 할 무언가 이다. 살면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수많은 행복과 불행 중 우리의 삶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어 주는 것은 불행이라는 것이다. 불행을 통해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고, 결론을 알면서도 그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모순들이 우리 삶에는 존재한다. 모순과 필연이 뒤엉켜 삶이라는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가는 것은 아닐까?
나의 인생에 있어 ’나’는 당연히 행복해야 할 존재였다. ’나’라는 개체는 이다지도 나에게 소중한 것이었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해서 꼭 부끄러워 할 일만은 아니라는 깨달음, 나는 정신이 번쩍 드는 기분이었다. 그랬다,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내가 내 삶에 대해 졸렬했다는 것, 나는 이제 인정한다. 지금부터라도 나는 내 생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살아갈 것이다. 되어 가는 대로 놓아두지 않고 적절한 순간, 내 삶의 방향키를 과감하게 돌릴 것이다. 인생은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전 생애를 걸고라도 탐구하면서 살아야 하는 무엇이다. 그것이 인생이다.

목차

[[오디오북] 모순]

1. 작가의 말
2. 생의 외침
3. 거짓말 들
4. 사람이 있는 풍경 1
5. 사람이 있는 풍경 2
6. 슬픈 일몰의 아버지
7. 희미한 사랑의 그림자
8. 오래 전, 그 십 분의 의미
9. 불행의 과장법
10. 착한 주리
11. 선운사 도솔암 가는 길에
12. 사랑에 관한 세가지 메모
13. 사랑에 관한 네번째 메모
14. 참을수 없는, 너무나 참을수 없는
15. 헤어진 다음날
16. 크리스마스 선물
17. 씁쓸하고도 달콤한
18. 편지
19. 모순
20. 작가노트

저자소개

양귀자

1955년 전북 전주 출생
1978년 〈다시 시작하는 아침〉으로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삶을 형상화하는 작가적 기질이 뛰어나며 박진감 있는 문체로 많은 독자를 확보하였다.
〈원미동 사람들〉, 〈지구를 색칠하는 페인트공〉, 〈희망〉,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 등 우리 일상을 비추는 따뜻한 등불 같은 소설들을 발표해 왔다. 1986~1987년까지 씌어진 단편을 모은 〈원미동 사람들〉은 서민들의 애환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1992년 `유주현문학상`을 수상했고, 1992년 〈숨은꽃〉으로 `이상문학상`을, 1996년 〈곰이야기〉로 `현대문학상`을, 1999년 〈늪〉으로 ’21세기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1995년 전생에 이루지 못한 영혼과의 사랑을 주제로 동양 정서를 현대화한 문제작 〈천년의 사랑〉을 발표, 한국 소설의 지형을 바꾸며 동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 잡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바빌론 강가에서〉, 〈귀머거리 새〉, 〈길 모퉁이에서 만난 사람〉, 〈지구를 색칠하는 페인트공〉, 〈슬픔도 힘이 된다〉, 〈삶의 묘약〉, 〈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양귀자의 엄마 노릇 마흔일곱 가지〉, 〈희망〉,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한다〉, 〈천마총 가는 길〉, 〈늪〉, 〈양귀자 문학앨범〉, 〈부엌신〉, 〈누리야 누리야〉, 〈유황불〉, 〈다시 시작하는 아침〉 등이 있다. 〈원미동 사람들〉이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렸다.
2001년 고향인 전북 전주의 홍지서림을 인수하여 홍지문화공간을 개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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