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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잉

세상을 바꾼 창조는 모방에서 시작되었다

데이비드 코드 머레이|이경식

흐름출판|201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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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14,400원
구매 12,960원(10%↓)3% 적립
출간정보 2014.05.08|EPUB|4.1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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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최고의 혁신 기업들이 도입한 경영 전략
‘바로잉’은 창조를 위한 실행의 첫 단추다!


애플, 구글, MS, IBM, 페이스북… 세계 최고가 된 1등 기업들은 분명 남다르다. 이들은 시장에 끌려가기보다 시장을 이끌어간다. 무엇보다 세상의 흐름을 바꿀 정도로 획기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혁신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하지만 혁신 기업들의 경영 전략도 사실은 ‘빌려오기(바로잉, borrowing)’에서 출발한다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책이 나와 화제다.
《바로잉》은 혁신과 창조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어느 날 갑자기 번뜩 떠오른다는 데 반기를 든다. ‘바로잉(빌려오기)’의 의미처럼, 저자인 데이비드 코드 머레이는 “이 세상에 독창적인 것은 없다”며 ‘아이디어 빌리기’ 6단계를 제안한다. 또 ‘남의 아이디어를 빌리는 행위’는 지적인 절도 행위가 아니라 창의적인 사고 기법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책에는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구글 가이즈뿐 아니라 아이작 뉴턴, 조지 루카스 등의 사례를 들면서 그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또한 기존에 있던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임을 보여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어떤 기업이든 혁신을 이루고, 누구든 창조적일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천재가 아닌 평범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티브 잡스가 될 수는 없지만, 잡스가 생각하는 방법을 얼마든지 빌려올 수 있기 때문이다. 타고난 재능이 없어도 창의성은 학습을 통해 얼마든지 익힐 수 있다. 단지 방법을 몰랐을 뿐이다. 그런 점에서 ‘아이디어 빌리기’ 6단계 과정은 기업에는 혁신의 도구로,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창의적인 인재로 거듭나는 새로운 기술로 추천될 것이다.


유레카의 순간만을 기다리지 마라!
일단 빌려라. 그러면 창조는 쉬워진다!

기존의 통념과 전혀 다른 ‘새로운 혁신 전략’ 제시


지금은 오픈 콘텐츠 시대다. 더 이상 정보가 부족하지 않다. 원하는 지식이나 정보는 언제든 열람할 수 있으며, 단순히 많은 양의 지식을 기억하고 있다고 대우받는 것도 아니다. 지금 시대 진정으로 창의적인 사람은 차고 넘치는 정보들 중에서 필요한 정보만을 가려내고 찾아내 가공할 줄 아는 사람이다. 기존의 정보를 얼마나 잘 ‘빌려와 활용하느냐’가 창의성을 결정한다는 의미다. 스티브 잡스가 ‘혁신의 아이콘’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능력이 탁월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잡스의 이런 능력을 직감 혹은 직관intuition이라고 말한다.
“위대한 아이디어를 훔쳤다는 사실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
1996년 미국 방송 PBS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스티브 잡스의 말이다. “뛰어난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라는 피카소의 유명한 격언을 인용한 것이다. 최근 노키아, 모토로라, 삼성전자와 잇달아 특허 분쟁 중인 애플이 자신들의 혁신 또한 다른 아이디어를 빌려온 데서 출발한다는 점을 인정하는 발언이다. 스티브 잡스가 이런 말을 서슴없이 한 데는 이유가 있다.
사람들은 흔히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 어원처럼 창의성의 순간이 어느 날 갑자기 벼락같이 찾아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잡스는 “혁신과 창의성은 어디 특별한 데서 나오는 게 아니라 주변의 것을 배우고 학습하는 과정에서 나온다”라고 말한다. 이 얼마나 단순하면서도 쉬운가.
이번에 출간된 《바로잉》이 복잡해져 있던 머리를 후려치듯 하는 게 바로 이 때문이다. 《포춘》 선정 500대 기업에 속하는 여러 기업들의 혁신 책임자이자, 스스로 《포춘》 선정 500대 기업인에 선정된 바 있는 창의성 분야의 저명인사 데이비드 코드 머레이. 그는 책에서 “모든 새로운 아이디어는 기존에 있던 아이디어들에서 나온다”라고 못박는다. 그는 진정으로 독창적인 것은 이 세상에 없다며, ‘바로잉’을 기업 혁신과 창의성의 도구로 십분 활용하라고 권한다.


기업 혁신과 창의성 계발, 따라하면 바로 가능한 실행 중심

그렇다면 왜 애플은 혁신과 창의성이 ‘빌려오기’에서 시작된다고 인정하면서도 경쟁 기업들과 특허전쟁을 벌이는 걸까. “창의성의 비밀은 그 창의성의 원천을 숨기는 방법을 아는 데 있다”는 아인슈타인의 격언이 그 답이 될 것이다. 빌려오거나 모방을 할 때는 기존의 것(원천)이 떠오르지 않도록 전혀 낯설지만 한층 더 나은 것을 만들어내야 한다. 단순 모방이 아니라 창조적인 모방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경제학자 대니얼 핑크는 《새로운 미래가 온다》에서 ‘정보화 시대’의 다음 단계를 정보가 상품이 되는 ‘개념화 시대Conceptual Age’라고 명명했다. 이 시대에는 창의적인 노동자가 핵심이고, 이들은 단순히 아이디어나 정보를 소비하고 관리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창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수십 년 단위이던 제품생명주기가 연 단위 심지어 월 단위로 측정되고, 사람들이 한 직장에 몸담는 기간도 짧아지면서 혁신과 창의성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그래서 굳이 ‘혁신’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직책을 맡고 있지 않다고 해도, 창의성은 회사에 속한 모든 직원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 되고 있다. 혁신은 절대 아웃소싱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모든 조직의 DNA로 자리를 잡아야 하는 것이다.
지금 혁신의 파도는 이미 우리 곁에 다가와 있으며, 이 파도를 타려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드는 방법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이것이 이 책에서 다루려는 내용이다. 이 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위해 기존의 것을 ‘빌려오는’ 데서부터 시작하라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마음의 벽을 깨라’, ‘다르게 생각하라’ 혹은 ‘많은 경험을 하라’와 같은 뜬구름 잡는 방법론이 아닌, 제시된 6단계를 따라하면 해결 불가능할 것 같았던 문제도 창의적으로 해결해주는 매뉴얼서로 손색없다.


세상을 바꾼 탁월한 창조 전략, 바로잉의 6단계 공개

빌 게이츠는 매킨토시에서 아이디어를 빌려 ‘윈도즈’라는 운영체제를 만들었고, 애플은 제록스의 팔로알토 연구센터의 아이디어로 ‘맥 컴퓨터’를 만들고 애플 제국을 세웠다. 구글 가이즈의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역시 남에게 아이디어를 빌려 ‘구글’을, 마크 주커버그는 대학교 졸업 앨범을 비유로 ‘페이스북’을 만들었으며, 조지 루카스 역시 신화적인 비유를 통해 ‘스타워즈’라는 불멸의 영화를 제작할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다. ‘뉴턴의 중력법칙’은 사과로 대표되는 지구물리학과 달로 대표되는 천체물리학의 결합이며, ‘다윈의 진화론’은 기존의 생물학에서 아이디어를 빌렸지만 반대 방향으로 생각을 펼친 결과다. 또 ‘존 내시의 거시경제학’ 이론은 포커 게임을 미시경제학에 비유하면서 시작되었고, ‘디즈니랜드’는 영화라는 비유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이처럼 세상을 바꾼 창조는 한결같이 기존의 것을 빌리는 것, 바로 ‘바로잉’에서 시작되었다. 그렇다면 책에서 소개하는 ‘바로잉’의 6단계를 차근차근 살펴보자.

1단계. 정의하라 : 해결하려고 하는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라. “모든 문제는 자기 안에 해결의 씨앗을 품고 있다”라는 노먼 빈센트 필의 말처럼 문제에 대한 정의가 내려지는 순간,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도 결정된다.
2단계. 빌려라 :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는 곳에서 아이디어를 빌려라. 독창성과 표절은 종이 한 장 차이다. 둘의 구분은 아이디어를 어디에서 빌려왔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같은 분야가 아닌 멀리서 빌려올수록 창의성은 더 높이 평가받는다.
3단계. 결합하라 : 빌린 아이디어들을 서로 연결하고 결합하라.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는 아이디어들을 다양하게 결합하다 보면 꼭 들어맞는 조합을 찾아낼 수 있다. 그 둘을 합친 뒤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면 딱 맞물리는 퍼즐 조각이 맞춰진다.
4단계. 숙성시켜라 : 결합한 내용이 해결책이 되어 나타날 때까지 숙성시켜라. 생각이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곧장 달려가버리면, 거기에는 잠재의식이 끼어들어 되돌아볼 여유나 일탈의 여유가 없다. 할 수 있는 한 생각의 박자에 쉼표를 많이 삽입하는 ‘창의적인 정지creative pause’의 시간을 갖는다.
5단계. 판단하라 : 마련한 해결책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라.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브레인스토밍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아이디어들만 수두룩하게 나온다. 비판과 판단이 없기 때문이다. 부정적, 긍정적이든 감정적이든 직관적이든 아이디어를 비판하고 판단하는 과정은 아이디어를 진화시킨다.
6단계. 끌어올려라 : 강점은 더욱 강화하고 약점은 없애라. 창의적인 생각은 시행착오의 결과물이다. 이전의 단계들로 다시 돌아가 정의하고 빌리고 결합하고 숙성하고 판단하는 과정을 다시 해본다. 소설 한 편을 쓰기 위해 끊임없이 고쳐쓰기를 반복하는 것처럼 계속해서 시도해야 한다.

MS의 윈도즈, 애플의 맥 컴퓨터, 구글, 페이스북, 스타워즈, 디즈니랜드 등은 ‘바로잉’의 6단계를 설명하면서 소개된 사례들로, 책에는 더 많은 사례들이 풍성하다. 재미있는 사실은, 저자가 현재 자신의 위치에 서기까지의 이야기를 각 단계별로 비유를 ‘빌려와’ 설명함으로써 스토리가 있는 경영서로 갖추어졌다. 마지막 부분에 추가되어 있는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은 저자조차도 이 책의 일부분을 다른 책에서 빌려옴과 동시에 이 세상에 독창적인 것은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목차

[바로잉]

프롤로그_ 하루아침에 나는 길을 잃었다

들어가면서. 왜 우리는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독창성의 여러 가지 원천
혁신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개념 시대에 아이디어 빌리기

1부.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기원

1단계. 정의하라
문제 파악하기
문제 분석하기
문제를 확인하고 이해하기
관찰하고 또 관찰하기
문제의 근본 원인 파악하기
범위 이해하기
전체 틀 구상하기
- 길고 낯선 여행의 처음 며칠

2단계. 빌려라
아이디어의 시작
아이디어의 재료 찾기
아이디어의 원천 찾기
아이디어의 해결책 찾기
경쟁자들에게서 빌리기
관찰에서 빌리기
주위 사람들에게서 빌리기
아이디어를 찾아 여행하기
반대편에서 빌리기
비슷한 곳에서 빌리기
먼 곳에서 빌리기
- 길고 낯선 여행의 두 번째 단계

3단계. 결합하라
창의성, 아이디어들의 결합
결합의 결과로서의 복잡성
비유로 결합하기
아이디어 구축하기
비유 설정하기
비유 확장하기
비유 버리기
- 길고 낯선 여행의 세 번째 단계

2부.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진화

4단계. 숙성시켜라
생각 버리기
잠재의식 깨우기
잠재의식적 사고의 3단계
1단계, 입력
2단계, 숙성
3단계, 출력
-길고 낯선 여행의 네 번째 단계

5단계. 판단하라
밈과 아이디어의 진화
판단의 역할
관점에 따라 판단하기
부정적으로 판단하기
긍정적으로 판단하기
감정적으로 판단하기
직관에 따라 판단하기
- 길고 낯선 여행의 다섯 번째 단계

6단계. 끌어올려라
좌뇌로 사고하기
우뇌로 사고하기
전뇌로 사고하기
천재 모방하기
이전 단계들로 돌아가기
문제를 다시 정의하기
재료를 다시 빌리기
구조를 다시 결합하기
해결책을 다시 숙성시키기
모든 것을 다시 판단하기
브레인스토밍에서 빌려오기
- 길고 낯선 여행의 여섯 번째 단계

나오면서. 모든 창의성은 빌리는 데서 시작된다
재료의 역설
지혜의 역설
연인의 역설
천재의 역설
역설적 의도
오해의 안개
- 길고 낯선 여행의 마지막 단계

에필로그. 얼마나 길고 낯선 여행이었던가
옮긴이의 말. 천재는 범재와 둔재와 무엇이 다른가

부록 1. 세상을 바꾼 가장 탁월한 창조 전략 6단계
부록 2.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저자소개

데이비드 코드 머레이

저자 데이비드 코드 머레이(David Kord Murray)는 창의성 분야의 저명인사이자 기업의 혁신 책임자. 버몬트 대학교에서 1982년에 구조공학 학사학위를 받았고, 1984년에는 페퍼다인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맥도넬 더글러스 항공우주McDonnell Douglas Astronautics Company에 우주선 기술자로 처음 회사에 취직해 우주선, MX 미사일, 국제우주정거장ISS 등의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그리고 한 해 동안 워싱턴 D.C.에 머물며 국방부, 미국항공우주국NASA, 의회 그리고 백악관 연락관으로 등으로 일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그 뒤 우주선 분야를 떠나 금융서비스 분야에 들어가 여러 개의 회사를 창립했다. 맨 처음 세운 회사는 잡지사인 인코Inc.였다. 이 잡지사는 미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100대 기업에 꼽히기도 했다. 그 다음에 세운 회사가 프리퍼드캐피탈Preferred Capital Corporation이었는데, 이 회사는 인코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이어서 코드마케팅마이크로Kord Marketing Micro라는 컨설팅 회사를 세우고, 인튜이트Intuit, 인사이트Insight 그리고 잉그램 마이크로Ingram Micro 등의 회사를 고객으로 삼았다. 이어서 인튜이트의 혁신 책임자가 되어 회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르치고 실행하는 일을 맡았다. 그 뒤 인튜이트를 떠나서 온라인 세금 신고 프로그램 제공업체인 택스네트TaxNet를 공동으로 설립, 나중에 이 회사를 에이치앤알 블록H&R Block에 매각했다. 그는 또 미국 특허권도 여러 개 가지고 있다. 데이비드는 현재 레이크타호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그의 딸 케이티는 여기에서 800킬로미터쯤 떨어진 산 클레멘테에 살고 있다. 아버지는 딸을 그다지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최근에 디즈니랜드에 300번째로 함께 간 일을 축하했다. 앞으로 65번만 더 가면 된다.


이경식

역자 이경식은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희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 〈나에게 오라〉와 연극 〈동팔이의 꿈〉, 〈춤추는 시간여행〉, 드라마 〈선감도〉 등의 대본을 썼고, 《스노볼 1, 2》,《내 아버지로부터의 꿈: 버락 오바마 자서전》,《투자전쟁》,《욕망하는 식물》,《픽사 이야기》 등을 번역했으며, 저서로 《이건희 스토리》,《나는 아버지다》,《대한민국 깡통경제학》,《미쳐서 살고 정신 들어 죽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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