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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만나는 성경

아담의 창조에서 최후의 심판까지 그림으로 접하는 주님의 섭리와 가르침

이석우

아트북스 출판|201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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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15,000원
구매 15,000원+3% 적립
출간정보 2014.04.11|EPUB|11.7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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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눈앞에 명화로 펼쳐진 성경
신앙의 눈으로 명화를 보고 예술의 눈으로 신앙을 살피다


명화를 통해 성경을 만날 수는 없을까? 성경의 가르침과 주제는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도전적 주제였기에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등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거장들은 성서를 소재로 한 명작들을 다수 남겼다. 서양사를 전공한 학자(경희대 명예교수)이자 신앙인(분당 샘물교회 장로)인 이석우 선생은 자신이 그림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신앙을 단련해왔다고 고백하며 명화에 담긴 예술가들의 열망과 고뇌, 성경의 가르침을 전한다. 이 책은 「아담의 창조」에서 「최후의 심판」까지 구약과 신약의 주요한 사건과 이를 다룬 명화를 시간순으로 아우르는 가운데, 기독교인으로서 나아가야 할 삶의 가치와 방향을 모색한다. 지은이의 견해에 따르면 성화는 “인간의 가장 본원적인 문제인 죄와 고통과 죽음, 그 한계를 다루고 있으며 빛과 어둠에 대한 선택을 우리에게 직접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명화로 만나는 성서』는 ‘명화로 보는 성경책’이자 이석우 교수의 신앙 고백집이다. 하지만 단순히 성서를 소재로 한 작품을 소재주의적으로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기독교 미술사의 걸작으로 남을 만한 작품을 골라 성경과 역사, 미술사에 대한 깊이 있는 식견을 바탕으로 ‘예술과 신앙의 만남’을 주선한다. 그림이 전하는 메시지를 자신의 믿음에 대한 고민과 함께 엮어내 성경을 읽는 또 다른 길을 제시하는 것이다. 성화를 상징 등 미술사적 관점에서 살핀 책은 많았지만, 신앙의 관점으로 살핀 책은 드물다는 점에서 이 책은 주목할 만하다.


“거장들의 작품은 인간사의 갈등과 고뇌를 생생히 보여준다!”
명화에 담은 신앙고백


『명화로 만나는 성서』는 천지창조를 다룬 「아담의 창조」로 시작해 예수님이 오시는 신약 시대, 예수님의 죽음과 고난, 인류의 마지막 날을 다룬 「최후의 심판」까지 성서의 역동적 사건과 이를 표현한 24점의 명작을 주요하게 조명한다. 지은이는 이 작품 속 사건의 의미와 함께 화가가 자신의 신앙적 고뇌와 진실을 어떻게 표현했는가를 살핀다. 예를 들어 미켈란젤로가 「아담의 창조」에서 아담의 신체를 아름답게 표현한 것은 하나님의 창조성이 남성의 몸에 완벽히 구현되었다는 믿음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고, 뒤러가 「네 명의 성스러운 사람들」 아래 루터 성경의 문구를 넣은 것은 당시 독일을 휩쓴 종교개혁을 적극 지지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하는 대목이 그렇다. 루벤스의 걸작 「하프를 켜는 다윗 왕」을 언급하면서는 영광과 그늘이 함께한 다윗의 삶과 루벤스의 삶ㅡ그는 화려한 외모와 천의무봉의 솜씨를 갖추었지만 자신의 화풍을 이루지 못했다는 콤플렉스에 시달렸다ㅡ이 교차하는 지점을 짚어내는데, 성경 속 인물의 삶과 화가의 삶을 병치하는 대목이 흥미롭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지은이가 그림과 대화하면서 인생의 문제를 질문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통로를 발견하는 대목이다. 조르주 드 라 투르의 「욥의 고통」을 통해서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고통을 왜 주셨는지,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묻고 두초의 「산 위에서 시험받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는 예수님이 선포하신 정신적 삶의 가치관(“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을 곱씹는다. 특히 하나님의 섭리대로 산다는 명목으로 자칫 인간이 책임져야 할 영역마저 하나님께 미루지 않는지 기독교인으로서 돌아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삶에서 부끄럽고 죄에 빠진 부분이 많았지만 감사하게도 어둠의 길로 가지 않고 빛의 길을 향해 갈 수 있었다”라는 지은이의 신앙고백이 진실하게 다가오는 것도 이러한 윤리적 성찰 때문이다.


내 영혼의 허기를 채워줄 아주 특별한 성화 감상
미술사의 지식과 기독교의 가르침을 한 권에!


『명화로 만나는 성서』에는 신앙의 깨달음뿐 아니라 역사적 흐름과 미술사적 지식을 동시에 접할 수 있다. 역사 전공자이자 미술관 관장(겸재 정선 기념관)인 지은이의 전문성 덕분이다. 피터르 브뤼헐의 「바벨탑」 장에서 화가가 활동하던 당대 안트베르펜의 분위기와 브뤼헐 화풍의 독자성을 함께 언급하는 등 그림을 둘러싼 맥락을 충분히 소개하는 식이다. 이는 서양미술사의 중요한 원류인 헬레니즘과 함께 헤브라이즘을 이해할 지름길이다. 유럽 여행을 준비하거나 성지순례를 준비하는 신앙인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목차

[명화로 만나는 성경]

ㆍ천지창조
장엄한 열림의 순간_미켈란젤로 「아담의 창조」

ㆍ에덴동산의 추방
인간 최초의 절망과 부끄러움_마사초 「아담과 하와의 추방」

ㆍ바벨탑 사건
하나님께 대항하는 인간들의 행태_피터르 브뤼헐 「바벨탑」

ㆍ이삭의 희생
시련을 통해 굳건해진 믿음_티치아노 「이삭의 희생」

ㆍ출애굽
십계명을 받은 고독한 지도자, 모세_베카푸미 「모세와 황금 송아지」

ㆍ욥의 고통
피할 수 없는 섭리의 질서_조르주 드 라 투르 「욥과 그의 아내」
ㆍ다윗의 인생 역정
내 영혼아, 깨어나 여호와께 의지하라_루벤스 「하프를 켜는 다윗 왕」

ㆍ마리아의 잉태
네가 아들을 낳으리니_시모네 마르티니 「수태고지」

ㆍ세례 요한의 정신
소명을 아는 삶은 아름답다_레오나르도 다 빈치 「세례 요한」

ㆍ마귀의 시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 아니요_두초 「산 위에서 시험받는 예수 그리스도」

ㆍ간음한 여인
우리의 죄는 다만 숨겨져 있을 뿐이다_렘브란트 「간음한 여인」

ㆍ사마리아인의 선행
진정한 믿음에는 행위가 따른다_반 고흐 「선한 사마리아인」

ㆍ네 사도들
기독교의 새 역사를 연 선구자_뒤러 「네 명의 성스러운 사람들」

ㆍ최후의 만찬
새로운 약속으로 다시 영혼을 일깨우다_디르크 바우츠 「최후의 만찬」

ㆍ겟세마네 동산의 기도
자기를 버림으로 열리는 참다운 세계_조반니 벨리니 「겟세마네 언덕의 고뇌」

ㆍ베드로의 부인
내가 그 사람을 알지 못하겠노라_두초 「베드로의 예수님 부인」

ㆍ십자가를 지심
그 잔인한 얼굴들 속에 내 모습은 없을까?_보스 「십자가를 지고 가는 그리스도」

ㆍ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Ⅰ
극도의 고통을 통해 보여주는 큰 사랑_그뤼네발트 「이젠하임 제단화」

ㆍ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Ⅱ
우리의 죄가 못 박히는 소리_들라크루아 「십자가 위의 예수」

ㆍ그리스도의 죽음
승리로 가는 길_한스 홀바인 「무덤 속 그리스도의 시신」

ㆍ막달라 마리아
대죄인이 받은 가장 큰 사랑_루벤스 「그리스도와 막달라 마리아」

ㆍ의심하는 도마
손으로 만져질 듯한 혁명적 사실주의_카라바조 「의심하는 도마」

ㆍ최후의 심판 Ⅰ
현세의 삶에 빗대어 그리다_보스 「최후의 심판」

ㆍ최후의 심판 Ⅱ
거장이 예감한 장엄한 심판과 부활_미켈란젤로 「최후의 심판」

저자소개

이석우

저자 이석우는 경희대 명예교수. 겸재정선 기념관장
오랫동안 역사를 공부해왔지만, 인생의 길을 누가 주관하는지, 역사를 움직이는 힘이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은 떨쳐버리기 어려운 삶의 화두였다. 살아가면서 인간이 삶의 주체라는 생각보다는 나를 넘어선 어떤 힘이나 관계들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무엇보다 역사의 바다에서 미술과 신앙이 만나 태어난 명화를 보는 것은 믿음을 정직하게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고민을 바탕으로 『명화로 만나는 성서』를 썼으며, 책을 쓰는 과정에서 ‘계획은 사람이 하지만 이루어주시는 이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대학 사학회장,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 관장, 언론정보대학원장을 지냈으며, 국제미술평론가협회(AICA)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에 『아우구스티누스』 『대학의 역사』 『예술혼을 사르다 간 사람들』 『그림, 역사가 쓴 자서전』 『역사의 숨소리, 시간의 흔적』 『역사의 들길에서 내가 만난 화가들』(상·하) 『기독교 사관과 역사 이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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