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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의 핑크 스튜디오

조윤경

일송북|201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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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5,880원
구매 5,880원3% 적립
출간정보 2013.07.18|EPUB|0.7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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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음지에 있던 장애인의 성性을 양지로!!
시한폭탄 DJ 조윤경의 발랄한 性이야기


뇌성마비 1급 장애인인 그녀가 방송을 할 할 때면 스튜디오는 마치 시한폭한이 장전되어 있는 것처럼 긴장감에 휩싸인다. 위험수위를 마구 넘나들며 섹슈얼한 방송멘트에 언제 방송사고가 터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분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늘도 그녀는 마이크 앞에 앉는다. 아, 아, 마이크, 시험 중. 오늘은 어떤 사고를 칠까.


KBS 〈인간극장〉에 출연, 타고난 ‘끼’를 발견하다

비장애인 남편과 뇌성마비 1급 장애인의 결혼식으로 시작하는 KBS 〈인간극장〉 ‘사랑 5부작’에 출연,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면서 이제 길을 가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사가 되었다. 이를 계기로 방송사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초대되어 얼굴을 보이면서 자신에게 타고난 ‘끼’를 발견. 연예인이 되기로 결심했다. 사춘기 때부터 라디오 방송을 들으면서 나도 시켜만 주면 저것보다 훨씬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그녀의 꿈에 기름을 들이부은 것은 영화 〈라디오스타〉. 영화를 보면서 “그래, 내가 하고 싶었던 게 바로 이런 거였어”라며, 무릎을 쳤다. 그때, 한 인터넷 방송사에서 라디오 DJ가 되어 달라는 섭외가 왔다.


장애인의 천사가 아니다

방송을 하면서 그녀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것. “장애인은 천사가 아니다!!” 그렇다. 사람들은 장애인을 천사처럼 순결한 영혼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장애인도 비장애인들과 똑같이 욕망을 가지고 행복을 추구하며 살고 싶어한다. 우리 사회는 장애인의 이런 욕망에는 무관심하다. 아니, 애써 외면했는지도 모른다. 장애인을 무성적 존재로 여기고 그들을 보살펴야 한다는 생각을 장애인들에게 주입시킴으로써 정신적 거세를 단행했는지도 모른다. 그녀는 장애인 스스로가 이러한 현실에서 눈을 떠, 자신의 욕망을 발견하고, 욕망을 세련되게 표현하는 법을 터득하라고 주장한다. 방송을 통해 사랑을 하면서 예뻐지는 법을 배우라고 거침없이 말한다. 헌법에 보장된 신성한 권리인 ‘행복추구권’은 스스로 노력해서 찾으라고 말한다. 그래야 도움 주는 사람도 나타난다고.


〈인간극장〉에서 못 다한 말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부에서는 아나듀오(아나운서와 프로듀서를 합친 말, 줄여서 ‘아듀’라 부르기도 한다)로서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면서 일어났던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방송을 하면서 느낀 점을 담았다. 2부는 〈인간극장〉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이야기, 즉 탄생설화(?)와 남편과의 첫 만남과 연애담, 그리고 인간극장 이후의 이야기들을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한다. 3부는 장애인의 인권과 성 문제 등 저자의 생각들을 담은 칼럼들을 모았다. 오토다케 히로타다의 《오체불만족》이 어두운 장애인의 세계를 긍정적으로 다뤄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 조윤경의 《핑크 스튜디오》는 장애라는 절망적인 상황을 이겨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간절한 바람이 녹아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목차

[조윤경의 핑크 스튜디오]

■ 차 례

제1부 아나듀오 조윤경의 행복찾기
첫 방송/아나듀오, 내 두 번째 이름/남편은 방송 스타/세상에 말 걸기/핑크 스튜디오와 섹슈얼리티/즐겁고도 엉뚱한 상상/시한폭탄 라디오 DJ/끼 많은 여자/연애의 기술/장애인의 날/1cm의 장벽/유럽 횡단을 지지하며

제2부 탄생, 그리고 성장
꿀물로 살아난 아이/일어서면 쓰러지는 아이/뇌성마비는 유전이 아니다/재활학교의 독불장군/최초의 도서부장/나의 멘토/21세기 자원봉사자/고마운 언니/여관 장기 투숙 생활/어둠 속에서 찾은 희망/여덟 살 미향이/사발면과 녹음기/나의 첫 수호천사/영원한 동반자와의 만남/임신, 그리고 출산/무소의 뿔처럼 일어나라/부부의 성(性)/지호와 다영이/절망 속의 꽃 한송이/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제3부 장애인의 푸른 아우성
벌거벗은 내 몸을 찍어주세요/비장애인 우월주의/장애인은 천사가 아니예요/사이버 러브
몸에 의한 소외/오아시스, 비장애인을 향한 동경/사랑, 영원 불멸의 프로젝트/장애인 성에 대한 착각들/역사 속의 장애인의 성/장애인의 성과 결혼

에필로그

저자소개

조윤경

1974년 서울 출생. 뇌성마비 1급 장애인 아내와 비장애인의 사랑을 다룬 KBS 〈인간극장〉에 출연, 진한 감동과 함께 전국적인 유명세를 치렀다.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숨겨진 끼를 발견, 본격적으로 연예계로 진출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다 마침내 인터넷 방송국에서 라디오 DJ가 되었다. 장애인의 성문제에 관심을 가지면서 대학 전공을 심리학으로 선택했으며, 인터넷에 〈장애인의 푸른 아우성(cafe.daum.net/beauty21)〉이라는 카페를 설립, 음지에 있는 장애인의 성문제를 사회적 문제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매주 ‘민중의 소리’에서 〈조윤경의 장애인 푸른 아우성〉을 라디오 방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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