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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클래식 049 - 자유론

존 스튜어트밀|권기돈

펭귄클래식(Penguin Classics) 출판|201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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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6,000원
구매 6,000원+3% 적립
출간정보 2012.10.27|EPUB|0.67MB
소득공제 여부 가능 (대여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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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개인은 오직 타인과 관련된 부분에만 사회에 책임을 진다.
자신만 관련된 부분에서 개인의 독립성은 절대적이다.
자신의 신체와 정신에 대해서는 그 자신이 주권자이다.

자유주의 사상의 영원한 고전 『자유론』, 출간 150주년을 맞이하다


1859년에 출간된 이래 1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자유에 관한 논의에서 가장 강력한 한 축을 이루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이 펭귄클래식 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자유론』은 이전까지 막연한 찬양의 대상에 불과했던 자유라는 개념을 철학적 원리로서 면밀히 분석하고 사회적 윤리적 차원으로 끌어올려 구체화한 자유주의 사상의 고전이다. 『자유론』은 밀의 생전에도 6쇄가 찍혀 나올 만큼 지성인의 필독서였다. 토머스 칼라일, 매튜 아널드, 제임스 스티븐, 찰스 킹즐리 등 당대의 수많은 저명인사들이 『자유론』에 대해 각자 나름대로의 평론을 남겼다. 당시 옥스퍼드 대학 학생이었던 존 몰리는 “그때 혹은 다른 어떤 때라도, 그렇게 짧은 어떤 책이 밀의 『자유론』이 저 지적 사회적 발효의 시대에 이루었던 것만큼 동시대의 사상에 그렇게 광범위하고 중요한 영향을 즉시 낳았던 적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라고 주장했고, 토머스 하디는 1860년대 중반의 학생들은 『자유론』을 거의 외웠다고 회상했다. 이처럼 『자유론』은 동시대 사상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저작이었다. 이러한 『자유론』이 출간 150주년을 맞았다. 우리는 오늘날 『자유론』의 논리 대부분을 실행하며 살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어느새 『자유론』의 원칙과 가정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자유의 원칙: 개인의 자유 대 사회의 권위

『자유론』이 전제하는 자유의 원칙은 명확하다. 첫째, 개인은 그의 행위가 그 자신을 제외한 어떤 사람의 이익과도 관련되지 않는 한, 그의 행위에 대해 사회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 둘째, 하지만 타인의 이익에 해를 끼치는 행위에 대해 개인은 책임이 있으며, 필요하다면 사회적 또는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인간의 모든 행위는 이 두 가지 대원칙을 기준으로 개인적 행위 또는 사회적 행위로 분류되어, 그에 따라 허용되거나 또는 제재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제 개인의 자유는 여전히 인간의 기본적 권리이지만 더 이상 절대적 권리는 아니다. 결국 『자유론』은 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권위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둘 사이의 역학 관계를 정립하려는 존 스튜어트 밀의 고찰이며 결론이다. 하지만 밀은 원칙적으로 개인의 자유를 철저히 옹호한다. 오류의 가능성을 외면한 절대 진리를 앞세운 국가나 사회의 억압은 개인의 발전은 물론 사회의 진보를 저해하는 해악이다. 반면 자유와 다양성은 개인의 발전, 나아가 사회의 발전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밀이 무엇보다도 사상과 토론의 완전한 자유를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러한 밀의 의도는 빌헬름 폰 훔볼트의 말을 인용한 『자유론』의 제사에서부터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지면들에서 펼쳐지는 모든 주장을 직접 수렴하는 중대한 지도 원칙은, 가장 풍부한 다양성 속에서 이루어지는 인간의 발전이 절대적이고 본질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이다.
- 빌헬름 폰 훔볼트 『정부의 본분과 의무』

그리고 그 의도는 밀이 밝히는 『자유론』의 목적을 통해 구체화된다.

이 논문의 목적은 하나의 아주 단순한 원칙을 주장하는 것인데, 이 원칙은 사회가 강제와 통제의 방법-그 수단이 법적 처벌의 형태로 가해지는 물리적 힘이건, 아니면 공론의 도덕적 강제이건-으로 개인을 다루는 방식을 절대적으로 억제할 자격이 있다. 이 원칙이란, 인간이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 어느 한 사람의 자유에 정당하게 개입할 수 있는 유일한 경우는 자기 보호를 위한 경우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문명화된 공동체의 어느 한 구성원에게 그의 의지에 반해서 권력이 정당하게 행사될 수 있는 유일한 경우는 타인들에게 해를 가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경우밖에 없다는 것이다. - p. 81

오늘날 사회 현실은 밀의 시대에 비해 훨씬 더 복잡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이 주장한 자유의 원칙의 이론적 가치는 흔들림이 없다. 그리고 자유라는 개념과 그로부터 발생하는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는 한, 밀의 『자유론』은 그 강인한 생명력을 끊임없이 유지할 것이다.

목차

[펭귄 클래식 049 - 자유론]

서문 / 『자유론』의 역사와 가치
판본과 제목에 대하여

자유론

옮긴이의 말
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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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존 스튜어트 밀 (John Stuart Mill)

1806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지적 발달이 빠른 아이였던 그는 아버지 제임스 밀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면서 공리주의 철학의 옹호자인 아버지의 뒤를 따른다. 20세 무렵 공리주의 철학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고, 젊은 철학적 급진주의자의 수장이 되어 그들의 지적이고 개혁적인 탐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1826년에 찾아온 정신적 위기를 견뎌내면서, 더 이상 벤담주의적 견지를 신봉하지 않게 된다. 이후 그는 콜리지, 칼라일, 생시몽, 콩트, 토크빌의 견해들을 대안으로서 면밀히 고찰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공리주의자 서클과의 유대는 계속하여 유지했고, 그들의 기관지 《런던 앤드 웨스트민스터 리뷰》에도 틈틈이 논문을 기고했다.
1823년부터 1858년까지 35년간 동인도 회사에서 근무했으며, 1865년에는 웨스트민스터에서 하원 의원으로 당선되어 1868년까지 봉직했다. 이때 그는 여성 참정권 등 주로 급진적인 개혁안을 제안하고 옹호했으며, 아일랜드의 토지 소유 개혁, 미국의 노예제와 남북 전쟁, 소득세와 재산세 과세, 토지 보유권 개혁, 노동조합과 같은 문제에도 관심을 가졌다.
밀은 1840년대에 들어 자신의 철학적 견해를 원숙하게 재해석하여 제시한다. 『논리학 체계』(1843)와 『정치 경제학 원리』(1848)는 빅토리아 시대의 지적 생활에서 그의 위상을 지배적인 지위에 올려놓는 기초가 되었고, 그 후 1859년 『자유론』을 시작으로, 『대의제 정부에 대한 고찰』(1861), 『공리주의』(1863), 『윌리엄 해밀턴 경의 철학에 대한 검토』(1863), 『오귀스트 콩트와 실증주의』(1865), 『여성의 종속』(1869) 등 인문 사회학의 명저들을 잇달아 저술하고 출간했다. 사후 출간된 『자서전』의 집필을 끝낸 1873년 프랑스 아비뇽에서 사망했다


권기돈

서울대 동양사학과와 동아대 사회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대학 사회학과 박사 과정에 있다. 『군주론』, 『직업윤리와 시민도덕』, 『현대성과 자아정체성』, 『여성의 역사 4』(공역) 등 다수의 사회학, 역사학, 철학 서적을 번역했다.


거트루드 힘멜파브

미국 브루클린 칼리지와 시카고 대학에서 수학했다. 뉴욕 시립 대학의 명예 교수이며, 미국 예술 과학 아카데미 및 영국 학술원의 특별 회원이다. 주로 빅토리아 시대의 지성사에 대해 광범위한 연구 성과를 냈다. 2004년 인문학의 발전과 확대에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내셔널 휴머니티스 메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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