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당신의 여자에게 멀티 오르가즘을 만들어 주라!
또한 그녀에게 섹스의 광시곡을 부르게 하라.
그녀에게 아무리 천박한 욕구라도 괜찮다고 말하라. 그녀의 모든 속삭임들을 만족시켜 주라. 그녀의 꿈결 같은 환상에 색깔을 입혀 주라. 탐닉하고 희롱하고 흥분시켜라. 이제 그녀와 합께 상상도 하지 못했던 모험여행을 떠나라.
꿈속의 여인에게 뜨거운 열정의 불을 지펴라!
· 그녀의 기쁨을 위해 당신의 클라이막스를 조절할 수 있는 에로틱한 방법
· 당신의 품안에서 그녀를 녹일 수 있는 10가지 법칙
· 오늘밤 그녀의 반응을 최고로 고조시킬 수 있는 50가지 X등급의 테크닉
당신의 여인이 갈구하는 모든 것. 암시, 비밀정보, 조언, 기막힌 아이디어, 그리고 사랑의 전략이 펼쳐진다. 이 책은 침대 속에서 남자가 여자를 리드하는 섹스의 정보를 담고 있다. 건전한 섹스는 우리의 삶에 커다란 활력소로 작용하고 그런 행위 속에서 최대한의 만족과 최대한의 쾌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또 연구하는 것이 반드시 저질스럽기만 한 일일까? 이른바 ‘속궁합’이 맞지 않아 갈등을 느끼고 심지어 서로 등을 돌리기까지 하는, 한때 부부였던 남녀들이 수없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는 이 책에서 외설스럽지만은 않은 진지한 교훈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확실히 섹스는 동서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의 강한 관심을 끌어당기는 주제이다. 그러나, 그 표현 방법에 있어서는 동양과 서양이 커다란 차이를 보이는 듯하다. 예를 들어 이 책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오는 ‘오랄 섹스’라는 표현의 경우, ‘구강 성교’라는 말로 직역할 수가 있다. 하지만 ‘남자가 여자를 구강 성교하는 커니링구스’나 ‘여자가 남자를 구강 성교하는 페라치오’ 등은 도저히 우리 말로 옮길 재간이 없다. 우리나라에도 분명 그런 행위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을 터인데, 어째서 우리 말에는 그것을 표현하는 단어가 없을까? 뿐만 아니라 셀 수도 없이 자주 등장하는 ‘페니스’, ‘벌바’, ‘애너스’ 같은 단어들도 충실하게 우리 말로 옮겨쓰기에는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는다.
단적으로 말해서 섹스에 대한 우리의 관념, 좀더 거창하게 말하면 이른바 ‘섹스 문화’라고 하는 것이 미국에 비하면 상당히 ‘뒤떨어져 있다’ 라는 것이 이 책을 옮기면서 가장 두드러지게 느낀 소감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우리로서는 ‘변태적’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는 각종 ‘테크닉’을 열심히 배워서 우리의 성 생활에 이용하자고 주장하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다. 오히려 혹시 역자가 미국이라는 요지경 속 나라의 가장 저급한 섹스 문화를 우리나라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회의 때문에 책을 던져 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도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건전한 섹스는 우리의 삶에 커다란 활력소로 작용한다는 사실조차 부정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그런 행위 속에서 최대한의 만족과 최대한의 쾌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또 연구하는 것이 반드시 저질스럽기만 한 일일까? 이른바 ‘속궁합’이 맞지 않아 갈등을 느끼고 심지어 서로 등을 돌리기까지 하는, 한때 부부였던 남녀들이 수없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는 이 책에서 외설스럽지만은 않은 진지한 교훈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이 책을 건전하고 행복한 성생활을 원하고 있는 부부와 연인들에게 바치는 바이다.
〈역자의 말 중에서〉
목차
<침대예술 2>
1. 당신은 지금까지 그가 경험한 최고의 연인인가?
2. 신비의 질 탐험
3. 그의 가장 자랑스러운 재산
4. 섹스, 그리고 새로운 당신
5. 섹스에 대한 상상 : 실현 가능한 꿈
6. 당신은 그가 원하는 여자가 될 수 있는가
7. 사랑 만들기 - 언제, 어떻게, 그리고 어디서
8. 장난감과 다른 기쁨들
9. 그가 꿈에 그리던 경험을 안겨주는 방법
10. 당신의 남자가 처음 경험하는 짜릿한 여인이 될 수 있는 방법
11. 당신의 남자를 위해 할 수 있는 50가지 섹시한 것들
최고의 순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옮김이의 말
저자소개
그래함 매스터튼
『완벽한 연인이 되는 법』과 『당신의 남자를 침대 속에서 거칠게 만드는 방법』이라는 대단히 성공적인 두 권의 러브 가이드 북을 집필했다. 『펜트하우스』지와 『포럼』지의 편집자였고, 섹스를 주제로 한 책을 집필했으며, 그 가운데 두 권은 에로틱한 꿈에 대한 최고의 저서로 널리 읽히고 있다.
정성호
194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저자는 1975년 카톨릭 대학 졸업을 하고 1978년 여흥 고등학교 영어교사를 하였다. 1980년 긴급조치 9호로 출감 후 번역 시작을 하고 1995년부터 번역 전문가로 활약중이며 역서는 600여 종에 이른다.
작가의 출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