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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삼대 교류사

400년을 이어온 윤씨 가문의 정신을 말하다

박유상

메디치미디어 출판|20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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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6,000원
구매 5,400원(10% 할인)+3% 적립
출간정보 2012.10.10|EPUB|3.0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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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0%할인〉 “물질이 아니라 정신을 남겨라”
400년을 내려온 한 가문의 정신적 유산과
그 정신을 후손에게 전하는 남자 삼대의 이야기


1. 400년을 이어온 윤씨 가문의 정신은 전통적 가치와 사상, 문화가 단절됨으로써 혼란을 겪고 있는 이 시대 사람들에게 정신적 유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되새기게 한다.
2. 물질적 욕망이 정신적 가치를 대신하고 있는 지금, 엄격한 사랑으로 자식을 가르치고 귀한 정신을 전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전한다.
3. 말로만 하는 교육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교육의 중요성과 가정 교육의 방법에 대한 훌륭한 사례를 제공한다.

400년을 이어온 가르침
이 책은 조선 시대 소론의 영수로 불리는 명재 윤증으로부터 그의 후손 윤석오와 윤여준, 그리고 윤구와 윤찬 등 삼대까지 이어진 정신적 유산에 관한 이야기이다. 윤증으로부터 400년을 이어온 윤씨 가문의 가르침은 ‘물질이 아니라 정신을 남기라’는 것이다.
높은 인품과 깊은 학문으로 잘 알려진 명재 윤증은 평생 관직에 나가는 대신 학문과 문중 자손들의 교육에 힘을 썼다. 또 일반 백성의 삶과 다르지 않게 늘 소박하고 근검절약했으며, 훌륭한 인품과 덕행으로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
명재 윤증의 합리적이고 인간적인 사고방식은 세대를 거쳐 윤석오 선생에게 전해진다. 윤석오 선생은 불교, 노장, 유학 등 동양 사상을 두루 섭렵했고, 물리학과 천문학 등 과학 분야까지 폭넓은 독서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웠다. 또 아무리 오랫동안 내려온 관습이라도 상대방이 힘들고 불편한 일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고, 그런 일을 바꾸는 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다. 특히 여성들의 노고를 생각해서 허례허식을 줄이고자 했다.
아들에게는 세상을 먼저 산 선배로서, 지식인으로서 삶의 기준을 가르쳤다. ‘근검절약하라, 남을 돕고 살아라, 좁은 땅이라도 있으면 경작하라, 책을 손에서 놓지 마라’ 같은 가르침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윤석오가 윤여준에게 남긴 정신적 유산

아버지인 윤석오 선생의 사려 깊은 행동은 윤여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윤여준은 노성 윤씨 가문의 장손으로 태어났지만, 아버지는 그가 어릴 때부터 화장실 청소며 연탄을 직접 갈게 시키기도 하는 등 엄하게 가르쳤다. 여준은 이를 통해 사람은 평등하며 일에는 귀천이 없다는 말을 몸소 체험했고, 역지사지의 정신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어려운 사람에게 연민의 정을 갖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임을 배웠다. 공직 생활을 하면서도 지도자에게 중요한 덕목 가운데 하나는 측은지심이라는 생각을 잊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는 남자도 살림을 알아야 한다며 김장 때가 되면 배추나 젓갈의 모양과 빛깔을 알려주기도 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합리적인 가르침은 윤여준에게 중요한 것은 삶의 방식이지 자리나 지위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했다. 그리고 이러한 가르침은 그의 두 아들 윤구와 윤찬에게도 전해졌다. 여준은 ‘열다섯 살까지는 엄격히 가르치고 그 이후에는 믿고 기다리라’는 가문의 가르침에 따라, 자식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엄하게 가르치면서 아이가 자신의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했다.
아들 구와 찬은 모두 미국에서 대학을 다녔지만, 늘 근검절약하며 살아온 아버지를 본받아 밤낮으로 일하고 공부를 했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의 아이에게 가문의 정신을 전하기 위해, 개인의 이익뿐 아니라 공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늘 고민하고 있다.


정신은 이어진다

이처럼 가문의 전통을 지금 시대에 맞춰 실천하며, 그것을 다시 아들에게로 전하는 윤씨 삼대의 이야기는 전통과 가치가 사라진 시대에 엄격한 사랑으로 자식을 가르치고,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정신을 전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일깨워준다.
또 전통적 가치와 사상, 문화의 단절을 겪고 있는 우리 세대가 되살려야 하는 아버지의 교육, 부모 자식 간에 진정으로 물려주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를 되돌아보게 한다. 또 우리가 잊고 있던 아버지의 자리와 역할을 찾을 수 있는 아주 작지만 귀중한 단초를 제공한다.


명재 윤증과 윤석오, 윤여준, 그리고 윤구와 윤찬

명재 윤증 선생은 인조부터 경종까지 5대 86년이라는 짧지 않은 삶을 살았다. 사림 가운데 따라갈 사람이 없을 정도의 학문을 이루었으나, 일찍이 벼슬의 뜻을 버리고 학문에 전념해 백의정승이라고 불렸다. 그리고 후손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남겼다.
1대 윤석오 선생은 일제강점기가 시작된 혼란의 시대에 태어나 위당 정인보 선생 아래에서 가르침을 받았다. 해방 정국 이승만 박사의 비서를 맡았고 이후 이승만 대통령 때 총무처 차관과 대통령 비서로 공직 생활을 했다. 대통령 측근으로 고언을 서슴지 않았지만 뜻을 다 이루지 못하고 공직에서 물러난 뒤 초야에 묻혀 한학자로, 서예가로 살았다.
2대 윤여준은 노성 윤씨 집안의 장손으로 태어났다. 건강치 않은 몸으로 자원입대하여 군복무를 마친 이후 신문기자 생활을 하다 공직에 들어섰다. 주일 대사관 공보관을 시작으로 국회의장 공보비서관, 청와대 공보비서관, 환경부 장관 등 공직 생활을 하다 정치에 입문했다. 여전히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왕성히 활동하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3대 윤구와 찬은 미국 대학을 졸업한 뒤 각각 경영학 박사, 변호사가 되었다. 물질이 아니라 정신을 중요시하는 가문의 가르침대로 살아가는 아버지 덕에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였다. 지금은 구가 마이크로소프트 일본지사에서 임원으로, 찬은 마이크로소프트 한국 지사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목차

[남자 삼대 교류사]

프롤로그 - 정신은 이어진다
명재 윤증은 누구인가

첫째 장. 윤석오가 아들 윤여준에게 남긴 정신적 유산

윤여준의 성장기

400년을 이어온 가르침
무실로 기초를 단단히 다져라
근검절약하라
남을 돕고 살아라
일에 성실히 임하되, 결과에 집착하지 마라
늘 남을 배려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사람은 평등하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대하라
도움을 구하는 사람을 절대 그냥 보내지 마라
책을 손에서 놓지 말고, 독서를 생활화하라
잡기를 즐기지 말고,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마라
역사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마라
몸을 움직이고, 좁은 땅이라도 있으면 경작하라
투철한 민족의식을 가져라
시대에 맞게 합리적으로 사고하라
생명을 소중히 여겨라
분노가 치밀 때는 한순간만 참아라
열다섯 살까지 교육하고, 그 후에는 완성된 인격체로 대하라
남자답게 넓은 품을 지녀라
최고의 스승은 아버지

둘째 장. 윤여준과 그의 두 아들 구와 찬

윤여준의 학창 시절과 청년 시절

성장기의 두 아들과 함께
아이들이 성장할 때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라
기를 꺽지 않되, 규범은 반드시 가르쳐라
열다섯 살 이후에는 믿고 기다려라
자식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지 마라
민주주의의 출발은 가정이다
자식의 성장 과정을 함께하라
각자의 개성에 맞춰 교육하라
가족과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라
부모의 자리를 확고히 하라

가정을 꾸린 두 아들에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시민 의식을 갖고 살아라
신뢰는 인간 사회의 기초이다, 신뢰를 깨트리지 마라
하루에 10분이라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라
인생은 선택이다, 득뿐만 아니라 실도 받아들여라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지켜라
나보다 나은 두 아들

셋째 장. 구와 찬이 이야기하는 아버지 윤여준

두 아들 구와 찬

나의 아버지
언제나 열려 있던 대화의 문
사물의 다양한 측면을 보라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라
돈의 노예가 되지 말고, 정신적 풍요를 좇아라
개인의 삶과 공공을 위한 삶을 조화롭게 하라
괴롭고 힘든 일에 직면하라, 삶은 반드시 보답한다
언제 어디서나 열린 생각과 마음으로 사람들을 만나라
세상의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삶을 풍부히 만들어가라
부모의 권한과 권위를 인정하라
평등하고 원만한 부부 관계를 유지하라
아버지는 우리 삶의 진정한 조력자
우리는 벌써 아버지가 그립다

에필로그. 이 당의 아버지로 살기
부록. 훈련병 아들에게 쓴 편지

저자소개

박유상

저자 박유상은 서울대에서 심리학을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공부했고, 출판 기획과 집필을 하고 있다.
가정 내에서 점차 설 자리가 줄어드는 남편, 아버지를 보면서 늘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던 중에 이중재, 최연진 부부가 남긴 일기를 만났다. 그 일기를 『사람은 따뜻한 시선으로 자란다』라는 책으로 엮으면서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 부성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윤여준 장관을 만나 아버지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 될 만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그 결과 이 책이 탄생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버지처럼 이 땅의 모든 아버지들이 처음 아들을 얻었을 때의 그 설렘과 결의를 늘 기억한다면 모두 훌륭한 아버지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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