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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사회 > 법학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일까?

대중문화 속 법률을 바라보는 어느 오타쿠의 시선

김지룡, 정준욱

애플북스|2011.05.12

(0명)

서평(2)

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5,800원
구매 5,800원3% 적립
출간정보 2011.05.12|EPUB|21.3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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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나침반이 필요한 시대, 법에게 방향을 묻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사회, 도대체 잠시라도 조용할 날 없는 세상살이. 도대체 정의란 무엇인지, 저마다의 의견이 난무하는 복잡한 시대다. 이런 때일수록 개인이 법을 알아야 할 필요성은 강해진다.
법이란, 인류가 세대를 걸쳐 살아오면서 더 잘살기 위해 수정을 거듭해 정리한 지혜의 결정체다. 하나의 법안이 통과되기 위해서 때로는 누군가 피를 흘리고, 오랜 인고의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여전히 더 나은 내일을 살기 위해 사람들은 법을 만들어간다. 법은 이처럼 개인과 사회를 이루는 근간이자 중요한 결정의 기준이다. 단순히 범죄나 형벌 같은 것만이 법이 아니라 결혼, 이사, 재산 등 인간 생활 전반에 걸쳐 관여하고 정의내리며 상관해 사람들이 평화롭게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정리해주는 역할도 한다.
이러한 법을 안다는 것은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의 범위와 권리를 이해하고 그것을 마음껏 누릴 수 있음을 뜻한다.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두려워하지 않을 힘, 옳지 않은 일에 당당하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힘을 법은 깨우쳐준다. 아는 만큼 자유로워지는 신기한 법은 혼란한 시대를 건너는 흔들리지 않는 다리가 되어줄 것이다.


영화처럼 흥미롭고 만화처럼 웃기는 상상력으로 이해하라

우연히 길에서 주운 공책을 전화번호부로 쓰려고 친구들의 이름을 적었는데 알고 보니 데스노트였다면 살인죄로 감옥에 가야 할까? 뒷동산을 뛰어다니는 포켓몬스터를 가지고 싶은 만큼 데려가도 될까? 스파이더맨이 악당과 싸우다 망가뜨린 건물, 도로, 자동차는 누구한테 보상받아야 할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언뜻 쉬워 보이지만 사소한 조건 하나를 충족시키느냐 마느냐로 유죄와 무죄, 피해자와 가해자로 나눠지는 꽤 복잡하고도 ‘법적인’ 문제다.
이 책은 ‘보이는 것이 전부 법은 아니다’라는 명제로 무심코 지나쳤던 대중문화 속 ‘화제의 그 장면’을 통해 형법, 민법, 헌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딱딱하기만 한 기존의 법 관련 서적들과 달리 영화, 책, 드라마 등 대중문화를 예로 들어 스토리를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다. 법이라는 잣대로 바라본 대중문화 속 ‘옥의 티’는 합법과 위법을 구분하는 시선을 자연스럽게 길러주고, 법의 인상과 의미를 재인식하고 재해석하게 도와줄 것이다.


법은 구속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유롭게 한다!

1장은 근대 시민사회 이후 국민에게 행동의 자유를 주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지고 가다듬어져 온 ‘형법’을 〈공각기동대〉, 〈데스노트〉,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헐크〉, 〈로보트 태권 V〉, 〈해리포터〉, 속 상황으로 풀어낸다.
* 내용 맛보기 : 〈공각기동대〉의 여주인공 쿠사나기 소좌는 대의를 위한 살육이 직업의 사명이자 그 자신의 존재 이유이다. 만약 소좌의 행동에 현재의 형법을 적용한다면 어떤 판결이 내려질까? 인간과 같은 외모와 지능을 가졌으므로 유죄를 선고받을까, 아니면 뇌와 장기가 없는 로봇으로서 무죄를 선고받을까? 이 책은 답을 구하기에 앞서 로봇의 종류와 개념부터 설명하며(오타쿠적 시점에서), 법이 규정하는 책임 소재에 대한 설명(전문가의 시점으로)을 이어간다.


개인의 행복을 위한 필수 요소는 법이 지킨다!

2장은 시민을 위한 법, 그 중에서도 특히 재산을 보호하고 그 범위를 규정하는 ‘민법’을 〈포켓몬스터〉, 〈타짜〉, 〈드래곤볼〉, 〈스파이더맨〉, 〈라이어게임〉, 〈로보트 태권 V〉로 설명한다.
* 내용 맛보기 : 허구한 날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쳐대는 통에 운영하는 가게 간판이 떨어지기 직전인 사람, 목욕 후 옷을 갈아입는데 스파이더맨이 창문 밖으로 휙 지나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사람. 이렇게 슈퍼히어로의 업무 중에는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 사람들이 단체로 스파이더맨을 고소한다면 과연 승산이 있을까? ‘스파이더맨의 정의’와 그로 인한 피해 등을 통해 손해배상에 대해 알아본다.


과거의 눈물겨운 투쟁 없이는 현재도 없다!

3장에서는 절대 권력의 폭정과 봉건제에 의한 억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인 ‘헌법’을 〈트랜스포머〉, 〈홍길동전〉, , 〈삼국지〉, 〈피터 팬〉을 통해 이야기한다.
* 내용 맛보기 : 영화 속 이티의 존재는 세간에 알려지자 곧바로 정부에서 이를 연구 대상으로 수거해 가려고 한다. 이에 이티를 최초로 발견한 소년은 기지를 발휘해 이티를 고향으로 보낸다. 그런데 이티는 정말 최초로 발견한 소년의 것일까? 또 정부는 마음대로 외계인을 데려가도 되는 걸까? 이런 질문을 통해 물건(인간 이외의 모든 것)의 소유권에 대해 풀어낸다.

목차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일까?>

서문

1장 〈데스노트〉로 알아보는 형법
1. 로봇은 살인을 해도 죄가 되지 않을까? : 〈공각기동대〉
2.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일까? : 〈데스노트〉
3. 40인의 도적은 죽어 마땅할까? :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4. 왕따는 얼마나 심각한 범죄일까? :
5. 괴물로 변신해 소동을 피운 헐크는 유죄일까? : 〈헐크〉
6. 태권 V는 도로를 달릴 수 있을까? : 〈로보트 태권 V〉
7. 해리포터는 마음껏 하늘을 날아도 될까? : 〈해리포터〉

2장 〈스파이더 맨〉으로 알아보는 민법
1. 포켓몬스터의 주인은 누구일까? : 〈포켓몬스터〉
2. 도박 빚은 영혼을 팔아서라도 갚아야 할까? : 〈타짜〉
3. 손오공은 할아버지를 살해한 패륜 소년일까? : 〈드래곤볼〉
4. 스파이더맨이 부순 건물은 누가 보상할까? : 〈스파이더맨〉
5. 라이어게임에서 보낸 돈을 보관할 의무가 있을까? : 〈라이어게임〉
6. 태권 v를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을 수 있을까? : 〈로보트 태권 V〉

3장 〈트랜스포머〉로 알아보는 헌법
1. 트랜스포머를 죽이는 것은 살인죄일까? : 〈트랜스포머〉
2. 홍길동에게 빼앗긴 재산은 누가 배상할까? : 〈홍길동전〉
3. E.T.는 나라에서 가져갈 수 있을까? :
4. 영웅 그룹의 숫자는 왜 꼭 홀수일까? : 〈삼국지〉
5. 피터 팬은 웬디와 결혼할 수 있을까? : 〈피터 팬〉

저자소개

김지룡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이른바 ‘신의 직장’에 입사했지만 재미가 없어 4년 만에 그만두고, 일본으로 건너가 게이오 대학에서 경영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갈릴레오SNC 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아빠 100배 즐기기』『속 보이는 일본어』『재미있게 사는 사람이 성공한다』 『전교 1등 하는 법』『도쿄에서 만난 일본어』『나는 일본 문화가 재미있다』 등이 있다.


정준욱

게이오 대학 법학과 졸업 후 동대학원 법학연구과에 재학 중이다. 인터넷에 일본의 정치,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글을 올리며 꾸준히 지적인 글쓰기를 계속하고 있다.


갈릴레오 SNC(Story & Contents)

스토리를 강조한 콘텐츠로 온·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신개념 창작 집단이다. 전문 필자와 각계각층의 크리에이터가 예술이 아닌 산업으로서의 ‘이야기’를 꿈꾸며 공동 창작을 추구한다. ‘재미없는 콘텐츠는 악’이라는 생각으로 지식과 정보, 사상을 재미있게 포장하고 쉽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포스코 창의놀이방에 〈디지털북〉과 〈무빙북〉 콘텐츠, 미래에셋미디어에 〈인문학이 만난 펀드 이야기〉 동영상을 제공했고, 국방부 〈블로그 컨설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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