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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 산다는 것

아버지의 술잔에는 눈물이 절반입니다

오동명

두리미디어|2011.03.09

(0명)

서평(1)

시리즈 가격정보
전자책 정가 3,600원
구매 3,600원3% 적립
출간정보 2011.03.09|EPUB|138.6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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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좋은 부모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과연 좋은 부모일까? 나쁜 부모일까?


가족간의 정신적인 교감보다 부모의 경제력을 우선순위에 놓는 요즘시대에, 좋은 부모는 경제적 기반이 탄탄한 부모라고 해도 지나치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돈이 모든 것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 세상이지만 그저 순응하고 사는 수밖에 없을까?


“큰 소리는 울림이 없고, 큰 모양은 형체가 없다.”

노자의 말씀이다. 이처럼 지난날의 부모님들은 당장에 현실로 다가오지 않더라도 큰 소리를 들려주려 하셨다. 가난했기에 물질적으로 해주지 못했던 아쉬움을 말로써나마 달래곤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엄마들은 자녀교육에 맹목적으로 올 인하고 아버지들은 돈 벌어 주는 기계로 전락한 채 아이들의 문제에는 그저 방관할 뿐이다. 그래서인지 인생의 황금기인 40~50대를 자녀의 뒷바라지만 하며 살아야 하는 부모들은 슬프다. 그리고 아무도 이런 슬픈 부모들을 위로해 주지 않는다. 자식 문제라면 끊임없이 희생해야한다는 기존의 가치관에 파묻혀 겪을 수밖에 없었던 부모들의 고초와 애환을 보듬어 주는 한편, 참다운 부모의 길과 바람직한 가족의 모습들을 생각해보게 한다.


부모는 아이의 처음이자 마지막까지 남을 스승입니다.
오늘, 부모님의 뒷모습이 그립습니다.

차마 말하지 못한 부모의 마음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좋은 부모로 살아가는 비결


대한민국의 평범한 부모들은 “내가 나쁜 부모가 아닐까?” 하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좀더 부모 노릇에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 완벽한 부모는 없기 때문이다. 나의 어린시절과 내 아이의 어린시절은 다르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요즘 세태가 그러니……’ 하며 이해하고 넘어가기엔 절대 바뀌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 이런 것들이 사라져 가는 현실을 저자는 안타까워하고 있다.

자식을 키워봐야 비로소 어른이 된다는 옛 말과 하나도 다를 것 없이, 저자 역시 아이를 키우면서 비로소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다고 한다. 그런 깨달음은 일상생활 속에서 겪었던 일들을 담담하고 재미있게 써내려간 중에 드러난다. 〈부모로 산다는 것〉은 독자들에게 저자가 보고 듣고 겪었던 에피소드들을 통해 좋은 부모로 살아간다는 것과 자녀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가치들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준다.


자식을 기르며 비로소 부모의 마음을 헤아립니다.
당신은 어떤 아버지, 어떤 엄마입니까?

지금 당장 내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부모는 아이의 처음이자 마지막까지 남을 스승입니다.”


이렇게 하면 자식 교육을 잘 시킨 것이고, 저렇게 하면 좋은 대학을 보낼 수 있고, 어떻게 하니까 아이들의 미래가 밝아졌다……. 이게 과연 부모 노릇의 정답일까? 정답은 없지만 최선은 있다. 지금 당장 내가 나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봐야 한다.
저자는 과거에 하지 못했던 일들을 아쉬워하기보다는 이제부터라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라고 전한다. 구태의연하다고 외면하지 말고, 신식이라고 방치하지 말고, 무조건적으로 희생하지 말고…….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두 발로 단단히 서 있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말이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대지 말고 아이들과 좀더 눈을 맞추고, 부모님과 손을 맞잡고, 내 아내 혹은 남편과 대화를 하는 것. 이것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저자는 어떤 일을 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대한민국에서 부모로 살아가는 것에 좀더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될, 마음의 소리를 전한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아버지의 입을 빌려서 부모라면 다들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전하는데,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세상의 순간순간들을 한 장의 사진 속에 담아 낸 저자의 감성과 글 솜씨가 더해져 감동과 웃음이 가득하다. 이 시대의 모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어야 할 〈부모로 산다는 것〉을 손에 들려주고 싶다.

목차

[부모로 산다는 것]

머리말 : 아머지의 마음 어머니의 가슴


하나, 차마 말하지 못한 부모의 마음

마음의 소리를 여는 촛불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데
생의 마지막에 남길 말
아버지의 술잔엔 눈물이 절반
자식농사는 나무 기르기와 같아서
아이를 끄는 부모, 미는 부모
한 달에 한 번 얼굴 마주 보는 날
남자는 약하지만 아버지는 강하다
부자가 되는 길을 안내하는 책


둘, 부모는 아이의 마지막까지 남을 스승

나는 몇 점 아빠일까?
철없는 아빠와 철든 아이
앉은뱅이책상 '또바기'
장난꾸러기 아빠가 사는 법
자전거로 달리는 역사 기행
아이의 빈 자리 아버지의 빈 자리
내 생애 가장 기뻤던 생일선물
한 장의 흑백사진에 담은 추억
바꿔치기 놀이, Box and Cox
마음으로 그린 자화상


셋, 부모가 되어 불러보는 그리운 이름

이름 하나에 담긴 부모의 마음
등이 넉넉한 아버지를 꿈꾸며
세상에서 제일 큰 선물
아버지의 실종
아버지가 되어 다시 불러보는 아버지
어머니가 되어 다시 불러보는 어머니


넷, 세월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아버지가 늙어 보일 때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픈 손가락
지금 내가 해줄 수 있는 일
아들에게 무엇을 물려줄 수 있을까
‘늙음’이라는 말에 익숙해지기
부족하지도 않게 넘치지도 않게
어린 시절을 기억하십니까?
안하는 것과 못하는 것의 차이
그때는 왜 그랬을까?


다섯, 우리 살아가는 동안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
무식자는 웁니다
참된 사람이 되는 아홉 가지 생각
아버지,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퀼트에 담긴 의미
내가 선택한 바로 나의 삶
마음에 새긴 글귀
당신의 취미는 무엇입니까?

저자소개

오동명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제일기획, 국민일보를 거쳐 중앙일보사에서 사진 기자로 근무했다. 1999년 말 중앙일보 홍석현 사장의 세무비리가 국세청 조사에 의해 밝혀지자 중앙일보는 '언론탄압'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신문의 전면을 할애하다시피하여 정부를 공격할 때 언론의 바른 역할을 강조하는,「언론탄압이라고 주장만하기에 앞서」라는 제하의 대자보를 사내에 붙이고 중앙일보사를 떠났다.지금은 PiB Korea(www.pibkorea.co.kr)에서『오동명의 포토 에세이』를 연재하고 있다.

1998년 한국기자상(출판 부문), 1999년 민주시민언론상(특별상) 등을 수상했고, 저서로는 『찰칵, 기자 오동명의 인물 96가지 이야기』, 『사진으로 세상읽기』, 『바늘구멍 사진기』, 『설마 침팬지보다 못 찍을까』 등이 있다. 현재 인왕산 치마바위 자락에 산장 스튜디오인 흑백사진 작업장 '하늘마당'을 꾸려놓고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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