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큐브서점

“구, 구두……. 구두를 잃어버렸어요!” 마른 우물에서 이동하기 직전, 순간적으로 상의 주머니에 넣었던 작은 구두가 두 짝 다 사라졌다. 어쩌면 넘어졌을 때 주머니에서 떨어진...

‘나는 이 사람을 살리고 싶었어…… 아니, 지금도 그러고 싶어.’ 지금 생각해 보면 바보 같은 짓을 했던 것 같다. 고작 라이트노벨의 캐릭터를 죽이고 싶지 않다며 매일 밤 뜨거...

왕태자의 운명의 여인은 몸에 꽃 모양의 반점이 떠오른다――. 왕태자 엘리오트의 신부 찾기가 시작되자 밀리아의 허벅지에 꽃 모양 반점이 나타났다. 설마 내가 운명의 여인?! ...

「나는 잊을 수 없었어. 계속 좋아했어.」 어느새 손이 닿지 않는 존재가 되었던 어렸을 적 친구 코헤이와 충격적인 재회를 한 루리코는 그와 연인 사이가 된다. 헤어졌던 시간...

리안은 호수 근처에서 도미니크라는 청년을 만난다. 아련한 동경을 품지만, 유명한 공작인 도미니크는 리안에게 있어 어딘가 모르게 먼 존재. 하지만, 트러블에 직면한 리안에게...

“네가 거절할 수 있을까?” 의류점에서 일하는 카호 앞에 줄곧 잊을 수 없었던 남자, 케이지가 나타난다. 느닷없는 재회에 동요하면서도 단 한 번 케이지에게 안겼던 애절하고...

“오래 전부터 미나는 내 사람이다. 누구에게도 넘겨줄 수 없어.” 자신의 신부가 될 것을 명한 황자 파울. 입술을 빼앗긴 미나의 심장 고동은 빨라진다. 격렬한 애무 끝에 깊이 ...

가슴 전체를 손바닥을 감싸자, 그레이스의 뺨이 뜨거워졌다. 부끄러워……. 하지만, 그의 손이 닿은 것이 기뻤다. 다른 누구도 아닌, 사랑하는 사람의 손이 만지는 것이다. 그의 ...

영주가 된 소꿉친구 길버트와 재회한 마가렛. 그녀를 저택에서 지내게 해 주고 예전과 다름없이 신경 써 주는 그에게 자꾸만 마음이 끌려 버린다. ――신분이 다르다는 것을 알...

왕녀 리젤은 어릴 때부터 전속 호위 기사로서 곁에 있는 유리우스에게 연심을 품고 있다. 그러나 그에겐 어린애 취급만 받고 있고, 고백을 해도 여성으로서 흥미를 가질 수 없다는...

마케팅 회사에 근무하는 우이카는 사전 조사를 위해 찾아간 클라이언트 기업의 매장에서 부사장 겸 슈즈 디자이너 사쿠라이 키후미와 알게 된다. 연애에 둔한 우이카는 온화한 언...

전리품으로서 이웃 나라 장군 웬델의 아내가 된 프랑카. 웬델은 프랑카를 어린애로만 취급했지만, 고삐가 풀린 순간 숨겨져 있던 짐승과도 같은 사나움을 드러내고 그녀를 탐해 왔다...

왕태자와의 약혼이 파기되어 국왕의 동생인 공작 마르스에게 시집을 가게 된 미네르바. 귀족의 의무라 믿고 체념하며 결정에 따랐으나 사람을 싫어하기로 소문난 마르스에게 첫날...

“나의 아내가 돼.” 후작 다니엘에게 느닷없이 납치된 로비나. 본가의 궁핍한 상황을 구실로, 그의 말에 따라 임시 부부가 되었다. 평소에는 다정한 다니엘이지만, 강제로 끌...

“미치루! 그렇게 과음하지 말라고…….” “그치만 취하면 오빠가 업어서 방에 데려다주는걸~” 테이블에 엎드린 채 히죽 웃으며, 난 카인로트 씨에게 말했다. 맞은편에서는 똑같...

그날 밤, 마리엘이 목욕을 끝낸 뒤 욕실에서 나와 보니 꽃향기를 뿌린 자리옷이 준비되어 있었다. ‘다들 알고 있나 봐.’ 처음 이곳에 왔을 때부터 마리엘의 시중을 들어 주던 시...

제복을 입고 모자를 약간 깊숙이 쓴 그는 스즈가 잘 아는 사람이었다. 괌에서 단 하루를 함께 보냈던 남자. 스즈가 눈을 깜박이자 그 또한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는 미소를 띤 채...

“그대가 패트리시아 왕녀인가.” 국왕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말을 걸자 패트리시아는 황급히 한쪽 무릎을 꿇었다. 직접 말을 걸 줄은 생각지도 못했기에 내심 몹시 동요했다. 필립...

“정말로 싫다면 나를 밀치고 도망쳐 보아라.” 왕궁에서 자수공으로 근무하는 몰락 귀족의 영애 아멜리아는 국왕 아우로의 침실에 숨어든 여자로 오해받아 그에게 농락당한다. ...

“도망치지 마─ 내 손가락에 집중해.” 이 결혼은 계약일 뿐인데 그의 애무에 느껴 버리다니……! 약혼자를 여동생에게 빼앗기고 열등감에 시달리던 백작 영애 케이트는 후작가...

수수께끼에 둘러 쌓인 부자 살라자르에게 팔린 노예 아린. 항상 먼 곳을 응시하는 그의 눈빛에 아린은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몸은 닿아 있어도 그의 마음까지는 보이지 않아서 초조...

“네 피부는 마치 과일처럼 달콤하네.” 왕도에서의 교제를 싫어해서 영지로 온 후작 니콜라스의 대화 상대가 된 안젤라. 그는 안젤라에게 구혼하더니 입술과 가슴께에 입을 ...

“침대에서 함께 자는 것만으로도 50만 엔을 주지.” 대기업 장난감 회사 사장인 유우토와 처음 만난 순간 파격적인 조건으로 고용된 리토. 유우토는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지만 ...

“……하, ……이렇게 젖다니…… 엉큼하구나, 에르나.” 귓불을 끈적하게 빨며, 랜돌프의 손가락은 다음으로 자기주장을 펼치느라 근질거리는 꽃술을 사로잡았다. 표피를 벗기듯...

“네 입술을 막아 버릴까.” 약혼자가 바람을 피운 계기로 파혼하게 된 에벨리나는 둘째 왕자 빌헬름의 밀회 장면을 목격하고 왕궁에 감금당해 버린다. 분명히 감시하기 위해 데...

어머니를 여의고 천애고아가 된 에미아는 어머니의 유언대로 국왕을 만나러 가던 도중 기사 아도니스를 만나 마음을 빼앗긴다. 좀처럼 왕을 만날 수 없어 아도니스의 방에 숨게 ...

국왕 리크하르드의 아내가 된 자작 영애 프레데리카는 달콤하게 녹아들듯 안긴 첫날밤 이후 남편의 음란한 행위에 농락당한다. 성인기구를 착용하고 춤추는 무도회, 결박된 몸, 음...

백작 영애 마리에타는 부상을 입은 이웃 나라 총사령관의 아들 알베르를 구해 주고, 그와 마음이 통해 결혼을 하게 된다. 「그대의 꿀에 빠질 것만 같아.」 매일 밤 그의 강한 품...

이웃 나라 왕녀의 한시적인 대역으로 국왕 윌프레드의 신부가 된 프리실라. 성에 입성한 그날 밤에 정체가 발각된 프리실라는 추궁을 당하며 순결을 잃는다. 서늘한 말과 감당하...

넌 평생 내 것이 되면 되는 거야. 약혼자에게 배신당하고 부모님까지 잃게 된 에밀리아 앞에 나타난 검은 옷의 신사 레온. 그는 에밀리아에게 그녀를 대신해 복수해 주...

왕녀인 펠리시아는 어릴 적부터 곁에 있어 주면서 약혼자 후보이기도 한 디온과 거리낌 없이 서로를 좋아하게 된다. 펠리시아와 마찬가지로 예전부터 마음이 있었다는 디온은 ...

연인과 즐긴다면 서프라이즈가 장착된 속옷도 한 재미잖아? 다리 페티시즘인 오만한 남자가 상사?! 외제 속옷 회사에 근무하는 사야는 새 프로젝트 멤버로 뽑혔다. ...

“참지 말고 몇 번이든 가세요.” 의붓아버지에게 학대당하던 귀족의 딸 치사는 약초를 찾으러 간 산속에서 화살을 맞은 청년 하자야를 구한다. 그 후 갑작스레 궁중에 출사하여...

빚을 대신 갚아 주는 조건으로 사람들의 두려움을 한 몸에 받는 흑백작 리카르도의 아내가 되기로 한 루치아. 그러나 그의 아내가 되기 위해서는 시련을 극복해야만 한다. 「작...

사막에서 조난 위기에 놓인 이국의 왕녀 베리타를 우연히 구한 이는, 칠흑 같은 눈동자를 가진 아름답고도 다부진 남성 라핌이었다. “너는 내가 주웠어.” 시크인 그는 오만하게...

이웃 나라에 시집을 가기로 결정된 리리는 새로운 생활을 즐겁게 꿈꾸며 지내던 중이었다. 그러나 시집을 가기 며칠 전, 리리는 어린아이를 감싸다 계단에서 떨어져 혼수상태에 빠...

양쪽 색이 다른 눈동자 때문에 사람들이 기피하는 프리데리카를 공작 크리스티안은 신부로 맞이해 주었다. 크리스티안은 외롭게 살아온 프레데리카를 한없이 아껴 주고, 옭아매는...

사랑하는 아키요시와 신혼생활에 푹 빠진 이치카. 남편은 성숙하고 듬직하며, 어리광을 받아 주면서도 밤에는 농밀한 애무로 몸을 녹여 버린다♥ 좀 더 그에게 어울리고 싶은데…...

“이제부터 저의 순종적인 학생이 되겠다고 맹세합니까?” 사교계 데뷔를 이룬 백작영애 소피아는 어떤 이유로 ‘불완전한 레이디’라는 소문이 난다. 고민하던 소피아는 저...

옆집으로 이사 온 료이치와 엉뚱한 일을 계기로 친해진 코노미. 베란다 너머로 대화를 나누고 있던 어느 날 밤, “사귀어 줘.”라는 고백을 받는다. 코노미를 바라보는 달콤한 ...

청초한 외모 때문에 여신의 축복을 받은 자, ‘백설 공주’로 추앙받고 있는 실비아. 그녀는 이웃 나라의 왕이자 소꿉친구인 오스카에게 연심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성녀에게 ...

마녀의 저주에 의해 고성에 갇혀 깊은 잠에 빠졌던 아우로라 공주는, 잠자는 숲 속의 공주에 대한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찾아온 국왕 그레이셔에 의해 눈을 뜬다. 그러나 저주는 ...

오랜 사랑에 상처 입은 에밀리는 상심을 달래기 위해 오빠의 권유에 따라 배 여행에 나서지만, 그 당일 선상에 나타난 사람은 오빠가 아니라 레오나르 공작이었다. 바로 그가 실...

화려한 크루즈 침몰 사건으로 기억을 잃은 파라샤는 약혼자라는 자나프 국왕 라시드와 신혼 생활을 시작한다. “절대 잊지 못할 만큼 감미롭게 울게 해 주지.” 라시드는 혼...

“아키토 씨.” “응?”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고 가슴에 얼굴을 묻은 그를 부르며 살며시 머리를 쓰다듬었다. 왜 저였어요? 나데시코는 그렇게 물으려다 입을 다물었다. ‘그런 걸...

알다할은 길게 한숨 쉬며 소파에 몸을 묻었다. “무슨 일이야? 죽을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염원이 이루어진 거 아니었어?” 그런 그에게 언제나처럼 수호 정령이 옆에 와서는 가볍...

“마지막으로 묻겠다.” 청룡의 목소리가 살짝 떨리는 것 같았다. “너는 이제 나를 사랑하지 않는가?” “……!” 수련은 어떤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사랑하는 마음 그대로 대답...

“이 방에 있는 것 전부 내 손으로 준비했습니다. 혹시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있다면 사양하지 말고 말해 줘요.” 릴리아가 침실로 들어서자 기다리고 있던 올리비에가 말했다. 릴...

"좋아, 그럼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자." 마리카는 대역으로 간 맞선에서 만난 장신에 미남인 후계자 소노다 코타와 갑자기 사귀게 되는데?! 연애에서 도망치고 있던 마리카는 제...

호박의 천사라고 불리는 자작가의 딸 아멜리아가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참석한 왕비 간택 무도회. 「괜찮다면 나와 한 곡 추겠어?」 그렇게 말하며 내민 손을 잡았을 뿐인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