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큐브서점

독일 어느 시골에 아들 삼형제가 있었는데, 막내가 너무 착하여 다들 그를 우습게만 여겼다. 어느 날 큰 아들이 숲으로 나무를 베러 갔는데, 중간에 만난 한 백발노인이 하는 말이.....

어느 날 천사가 죽은 아이를 하늘로 데려가면서, “착한 아이가 죽으면 천사가 와서 아이와 함께 꽃을 따 안고 가는데, 하느님의 사랑을 받은 꽃은 노래를 부릅니다.” 라고 이야기 한다...

늙어서 낳은 자식인 아들 명호만큼 아끼는 벼를 위해 매번 나가보는 주사. 오늘은 논에 기어이 논 두렁이에 이상이 생겼다. 아이들의 고기잡이겠다 싶어 오늘은 꼭 아이들을 잡아...

법 없이도 살 성재. 악한 짓은 못하는 위인인 성재. 이런 평가를 듣는 성재는 가산이 패했다. 그런 성재가 감자라도 캐서 손님 맞을 준비를 하지만...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

금순이는 어머니가 닭에게 모이를 주라는 말에, 닭이 가엾어진다. 지금은 2시지만, 6시 저녁만 되면 닭은 아버지 생신 때문에 죽기 때문이다. 그런 닭과 금순이에게 오늘 무슨 일이 ...

각기병에 걸려 백미밥을 먹으면 안된다는 주의까지 들었지만, 주인마누라는 여전히 나에게 백미밥을 대령이다. 팥밥을 해달라는 청을 받아주지 못하는 주인마누라의 입장도 이해되...

멀지도 않은 곳이지만 이태(두 해)씩이나 발길을 끊었던 형의 집. 재산을 전부 탕진한 동생은 지금 그 집 앞에 서 있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서로 인연을...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지난 지금,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한 운동을 앞장서서 이끌고, 임시정부의 추축이 되었던 김구 선생은 우리가 어떤 나라에 살기를...

신라의 경덕왕 시절. 석가 탄일 준비로 온 신라가 바쁘지만, 불국사만은 조용하다. 그 불국사에 계시는 스님들은 부여에서 온 석수장이를 마땅치 않게 생각하는데... 석공 아사달과 ...

엄마 젖을 달라 보채는 아이와 그 아이를 등에 업은 할아버지. 작년까지만 해도 볏짐을 잔뜩 지고 날다시피 걸었지만, 이제는 늙음에 풍까지 맞은 다리로 더운날 움직이려니 쉽지...

밤 열두시가 넘는 시간, 창수는 두근거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오니 더 두근거리기만 하는 그를 보는 아내는 무슨 일인가 궁금하지만...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

다방에서 차를 시켰으나 이 곳을 찾아온 이유는 차를 마시기 위함이 아니다.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지만 어떻게라도 만나고자 하던 조군, 그를 만나기 위해서인데... 하루, 10분이...

대문을 들어서니 처조카 아이가 짐이 왔다는 소식을 전한다. 8·15 이후 굳어진 삼팔선 때문에 짐도 하나 없이 고향을 떠났었는데 짐이 왔다니 반갑기만 한데... 하루, 10분이라는 ...

창호의 여동생 순희가 갑자기 없어졌습니다. 모두들 찾아봤지만 벌써 이레(7일)째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순희의 편지가 집으로 도착하는데, 순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

빨갱이는 저녁 공양 후 산 허리로 올라가 검술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그런 그 앞에 나타난 한 그림자. 그의 정체는... 그리고, 아사달을 찾아 나선 아사녀와 아사달을 사랑하게 된...

날이 추워진 어느 날, 아홉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려운 가정형편이지만 야학이라도 다녀보겠다고 서울에 와서 목장 일과 야학을 다니는 효남이는 어머니가 아프시다는 동생의...

화가 벤트론이 죽은 후 미망인은 남편과 살던 곳을 떠나 시골로 떠나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그의 유작을 전부 팔아버리겠다 결심하게 되었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

쓸데없는 물건을 들고 오는 사람들에게도 돈을 줘서 보내곤 하는 걸 보면 전당국(전당포) 주인인 삼덕이는 전당포일에는 소질이 없어 보인다. 그러다 삼덕이는 경제적 문제에 빠져...

여는 한 표랑객을 살인하고 말았다. 이 문간에서 저 문간으로 한 덩이 밥을, 혹은 한 푼의 동전을 얻기 위해 신이 다 닳도록 움직이는 그를 여는 왜 죽였을까? 하루, 10분이라는 짧...

이 책은 고전부터 내려오던 이야기 해와 달로,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이야기를, 남매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살짝 바꿔서 연극대본으로 만든 것입니다. 길지 않은 내용에 등장인물...

김구 선생의 자서전인 이 책은, 그의 젊은 시절을 말하는 상권과, 상권 이후 선생이 활발히 독립 운동을 하는 시점 이야기인 하권, 선생의 바람을 적은 나의 소원인 세 단락으로 ...

여기 전화를 발명한 알렉센더 그레이엄 벨, 조선시대에 나라를 걱정하셨던 장붕익장군, 유태(지금의 이스라엘)라는 나라의 용맹스런 삼손, 고구려에서 중국을 막아냈던 양만춘 장...

어떤 날, 어떤 좌석에서 잡담 중에 K가 하는 이야기. 그것은 기처(조선시대 칠거지악으로 아내를 버린)한 김철수, 소위 첨단을 걸은 송선비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하루, 10...

요즘 쉬고 있다는 K박사. 그가 연구 하던 것은 성공은 했으나 먹어주질 않는다고 한다. 그가 연구하던 것은? 또한, 우리가 무척 더럽다고 생각하던 똥, 그리고 그런 똥을 먹은 개. 어...

노동자를 상대로 이발하며 지내는 한 서방. 그 사람을 향해 젊은이들이 무리매를 치고 있다. 그 이유는 한 서방이 같은 한교이자 부정 약장사 하는 사람을 일본 경찰에 밀고했기 때...

사립학교 교사였던 홍선생은 교원 면허증이 없어 쫓겨 났다. 일본에서 공부를 하느라 얼마나 애를 썼는데, 그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그런 그가 택한 직업은... 하루, 1...

해방 직후. 일본인 변호사의 집을 양도받아 이사한 나는 같은 동네에 김덕수가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와 그의 아내는 소위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을 위해 살던 인물이었고, 그는...

매일 같은 일을 하는 우리네 삶. 그 속에서 작가는 이야기를 하나 쓰게 된다. 그것은 다부코라는 살이 쪄버린 한 나카이에 대한 이야기인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

서울 중부 견평방. 어디인지 불안한 공기가 돌고 있다. 이것은 한 가지 사건이 생겨나려는 징조임이 분명한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김재남의 일화와 그의 스...

어느 먼 시골, 늙은 부부만 살고 있던 집에 화려한 마차를 끌고 귀족 한명이 도착했다. 그 귀족은 늙은 부부에게 그 집에서 먹는 점심을 같이 먹고 싶다고 요청하는데... 그는 ...

길녀라는 이름이 있었으나, 부모님부터 곰네라 불러 자신의 이름이 곰네인줄 알고 살았던 한 여인. 어린나이에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혼자 살게 된 그녀에게 닥친 일은... 하루, 10...

예수교인인 전주사. 그는 예수를 믿으며 주위 사람들에게도 예수교를 전해보려 했으나 아내외에 부모님은 종교를 받아드리려 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부모님과 전주사 사이는 금이 ...

창복이는 금년(올해) 삼월에 보통학교(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등보통학교(중,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한없이 기쁘고 좋았습니다. 떨리던 첫 시간 산술(수학)시간이 되어 선생님의...

5년전쯤, 사글세(월세)를 주지 않는 집에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글세를 놓아볼 생각이 났다. 여러 사글세 후보자를 이런저런 이유로 싫다고 한 후 나타난 한 처녀. 그녀는... 하루, 1...

김장의네에 밥 한끼 얻어먹으러 갔다가 그 집 머슴이 된 최서방. 그는 40여년동안 총각으로 산 정직하고 부지런한 사람이었는데, 그런 그에게 닥친 일은...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5년전인가, 7년전인가 젊은 시절 큰 창피를 당한 적 있던 나.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났던 걸까?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그에게 일어난 하룻밤 헤프닝을 한번 따라가 ...

아직 신문사에서도 모르는 어느 귀족 집안의 분규를 탐방 기자로 있던 내가 몇 회로 나눠 게재하여 잡지의 흥정이 괜찮았다. 그래서 이미 기사를 다 써 놓은 그 이야기에 대한 취재...

만 6년 전. 병으로 고생하던 나는 가족을 남겨두고 서울로 올라와서 치료를 하다 나의 가족만 서울로 이사를 했다. 그때 평양에는 늙은 어머님과 아직 시집가지 않은 누이동생을 두고...

주판이나 놓고, 편지나 쓰던 곱던 손이 사람을 죽여야 하는 전쟁. 전쟁에 뜻이 없어도, 가고 싶지 않아도, 자원해야 했던 학병제도. 그런 학병이란 이름으로 전쟁에 나가야 했던 화자...

옛 프랑스에는 공작이 계신 성이 있었는데, 백성의 존경을 받던 크라리이드 공작 댁의 로베닐 공작부인은 어린 따님 한분만을 데리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집에 공작부인의...

저녁을 먹고 종로거리에 나온 나는 황철을 우연히 만난다. 원래 성미가 급한 그는 나에게 콩쿨 음악대회에 응원을 하러 가자고 하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의...

근식은 오늘도 들고 나갈 것을 고민하고 있다. 아내의 눈을 피해 들고 나가야 할 텐데 자리에 앉아 있는 아내 때문에 꼼짝할 수 없는 상태니 괜히 아내에게 트집만 잡으며 말이다....

꽃구경을 나온 사람들. 그 속에는 꽃향기에 취하는 경자도 있고, 늦을까봐 걱정하는 영애도 있다. 하지만, 꽃구경 대신 구경 나온 아이들을 바라보는 정숙이도 있는데... 하루, 1...

몹시 춥던 어느 날, 어머니가 보여준 토끼. 조막만한 아주 하얀 옥토끼 한 마리를 받아든 나는 이 귀여운 동물을 숙이에게 가져다주는데...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

부자간에 분쟁이 발생했다. 형님은 난봉을 부리고, 아버지도 형님에게 칼을 던지고, 생활비도 안 주고, 눈앞에도 보이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원래부터 형님이 그런 사람은 아니...

홀로 사는 나는 옆집 부부의 싸움에 잠도 못자고 고생이다. 아니, 남편이 아내를 때리는 소리에 떨어진 도배지 사이로 그들을 관찰하게 되었다. 전기회사 감독이라는 남편이 아내를...

M이 이상한 병에 걸렸다. 음식은 못 먹으면서 배는 부르고, 붓고, 누렇게 변하는데다 구역질도 나는... S의원에 다니며 약을 먹어도 낫지 않다가 결국 입원을 했지만 그는 결국 죽...

C와 나는 우리 회사에 처음 들어온 K군의 초대로 명월관에 갔다. 일본에서 공부 할 때는 모범 학생이라는 칭찬을 들었던 나지만, 이제는 꿈이 깨어지고 앞길에 잿빛 안개만 가득하다....

사람이 비밀이 없는 것은 허전한 일이라 한다. 하지만, 나는 연이에게 속은 것 같다. 꿈, 꿈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천재 작가로...

여관 주인 아주머니의 외침 소리에 일어나보니 곁에 자던 친구가 없다. 툇마루에 앉아 S가 어디로 갔나 생각하고 있으니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이 나를 쳐다본다. 겉으로는 별 일 아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