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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래빗 브랜드전 10년소장 50% 할인 이벤트

  • 50% 할인 도서 이미지 - 마음을 실험하다

    마음을 실험하다

    강사월|슬로래빗|2016.01.07

    (0명)|총 1권

    5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네이버 20Pick 인기 연재 〈소소한 심리학〉 전격 출간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심리학이 안다고요? 심리학 실험으로 사람의 마음과 행동 들여다보기! 이 책은 프로이트, 융과 같은 저명한 심리학자의 이론을 다룬 이론서가 아니다. 심리학을 쉽게 공부하기 위한 입문서는 더더욱 아니다. 어려운 심리학 이론이나 다양한 심리학 용어, 개념이 우리에게 그렇게까지 필요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기억력은 왜 이 모양이지?’, ‘나, 이대로 스마트폰 노예로 살아도 되는 걸까.’, ‘누가 행복해지는 방법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라며 푸념해본 적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 궁금해했던 것들을 심리학 실험에서 찾아본 것으로, 굳이 말하자면 ‘심리학 실용서’쯤으로 볼 수 있다. 500만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네이버 20Pick 인기 연재 〈소소한 심리학〉을 보강하여 만든 이 책은 특정 분야에 집중된 기존의 심리학책과는 다르다. 인간의 기억과 인지에 대해 풀어보는 전통적인 인지심리학에서부터 스마트폰, SNS 같은 뉴미디어 중독에 대해 다루는 미디어심리학, 삶의 질과 행복을 중시하게 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긍정심리학 등 총 8개의 심리학 분야를 망라하고 있어 흥미롭다. 특히 최신의 심리학 실험들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보다 현실적이고 시의성 있게 다가온다. 혹자는 사람마다 성격도, 사는 환경도 다 다른데 단순히 평균 내어 이렇다, 저렇다 하는 실험 결과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은 단정적으로 어떤 행동 지침을 내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무심코 행하거나 지나쳤던 행동의 원인과 결과를 실험을 통해 살펴보며 사람의 마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에 의의가 있다. 그리고 그것은 독자들이 일상생활을 풀어나가는 데 유용한 상식이 될 것이다. 심리학은 과학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아들러 심리학 열풍을 앓고 있다. 이제 많은 이들이 심리학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되었을까? 그렇다면 과연 심리학은 무엇일까? 《마음을 실험하다》의 저자는 심리학을 ‘인간 마음의 구조와 과정을 과학적으로 밝히기 위해 여러 실험적 방법을 사용해서 인간의 행동을 관찰하는 과학의 한 분야’로 말하고 있다. 흔히 오해하는 독심술도, 철학도 아니다. 어떤 현상을 객관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과학’인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심리학의 본질적 의미에 집중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직면하는 다양한 고민과 그것에 얽힌 인간의 마음을 심리학 실험으로 들여다본다. 심리학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변하게 한다! 현대인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사는데, 그런 행동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책 속의 실험 결과를 보면 스마트폰을 앞에 두고 대화할 경우, 친밀감과 신뢰감 측면에서 낮게 평가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난 언제든지 당신과의 이야기를 멈출 준비가 되어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이런 내용을 알게 된다면 십중팔구는 중요한 자리에서만큼은 스마트폰을 치워두지 않을까? 또 하나 예를 보자. 현대인들이 스마트폰만큼이나 붙이고 사는 말이 있다. 바로 ‘스트레스’다. 그런데 연구 결과를 보면 스트레스를 실제 받더라도 스트레스가 건강에 해롭지 않다고 믿는 사람들은 반대의 사람들에 비해 사망률이 낮다고 한다. 스트레스에 대한 생각만 바꿔도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우리 몸의 반응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핸드폰 치워라.’, ‘스트레스 받지 마라.’ 백 마디 말보다 객관적인 실험 결과 하나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변하게 하는 데는 더욱 효과적일지도 모른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8가지 심리학 분야를 담았다! 심리학은 매우 방대한 학문이다. 우리가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접하는 모든 것들은 단 하나도 빼지 않고 심리학과 연관되어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심리학의 세부 연구분야 또한 수도 없이 많은데, 이 책은 그중 어느 하나를 집중적으로 보는 책은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 궁금해했을 법한 것들을 총 8장에 걸쳐 실용적으로 접근했다. 제1장은 인간의 기억과 인지에 대해 풀어보는 전통적인 인지심리학, 제2장은 스마트폰, SNS 같은 뉴미디어 중독에 대해 다루는 미디어심리학, 제3장은 자신의 가치를 소비로 대변하는 현대인들의 소비행태에 대해 살펴보는 소비심리학, 제4장은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 항상 고민인 부모들에게 유용한 발달심리학, 제5장은 사랑에 빠지고 유지하게 하는 두뇌의 메커니즘을 알게 되는 사랑심리학, 제6장은 사회 속에서의 개인의 모습을 실험을 통해 찾아보는 사회심리학, 제7장은 최근 들어 삶의 질과 행복을 중시하게 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긍정심리학, 제8장은 나는 어떤 성격인지, 통상 마음의 병이라고 말하는 성격 장애는 무엇인지 알아보는 성격심리학을 담고 있다. 일부 실험은 너무 당연한 결과라고, 그런 건 상식이 아니냐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당연한 것을 놓치고 살던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의도로 이 책을 저술한 저자는 각 주제의 끝맺음하는 말로 우리가 지니고 살아야 할 마음과 행동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는 위트 넘치는 일러스트에도 있다. 글로 읽고, 그림으로도 읽는 재미에 한번 빠져보길 바란다.

    구매 10,360원

    10년소장 5,180원

  • 50% 할인 도서 이미지 - 옛시 속에 숨은 인문학

    옛시 속에 숨은 인문학

    빈섬 이상국|슬로래빗|2015.04.29

    (0명)|총 1권

    책 소개 옛시는 어렵고 낯설고 멀다는 통념을 깨고 스토리텔링과 함께 옛시의 상상력 코드를 푼다. 시는 어렵다. 하물며 어려운 한자투성이인 옛시는 더욱 어렵게 다가온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옛시가 어렵고 낯설고 멀다는 통념을 깬다. 기나긴 시공간을 넘어 입으로, 문자로 전해진 옛시들에 저자 특유의 재치와 입담, 감성과 사색을 입히고, 시 속에 숨은 인문학을 찾고 상상력 코드를 풀어 간다. 옛시는 단지 문학에 그치지 않는다. 시에는 그 삶 속에서 일어난 사실이 숨어 있고, 시인의 생각과 관점과 성찰과 반성이 들어 있다. 또 그 시를 쓴 시대의 세상이 숨김없이 드러나 있고, 그 세상에 대한 애환과 풍자, 그 세상을 받아들이는 철학과 관조와 신념도 거침없이 펼쳐져 있다. 시를 쓰는 이의 치열한 역발상과 관찰력, 그리고 언어 탐색도 유감없이 발휘되어 있다. 그야말로 문사철(文史哲)이 어우러진 인문학 콘서트 현장이다. 백 권의 역사서를 읽고, 천 권의 소설을 읽고, 만 권의 에세이를 독파한다 해도 결코 만나지 못할 스토리와 인문학이 시 속에 고스란히 들어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아시아경제신문에서 2년 이상 인기리에 연재했던 시평칼럼〈아, 저詩〉중에서 인문학적 향취를 깊게 느낄 수 있는 옛시를 엄선하여 만든 것이다. 특히 독자들이 옛시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시 현대적인 스토리텔링을 더하였다.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시공간을 이동하여 옛사람과 함께 노닐며 호흡하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구매 9,660원

    10년소장 4,830원

  • 50% 할인 도서 이미지 - 아는 동화 모르는 이야기

    아는 동화 모르는 이야기

    김남규|슬로래빗|2015.02.26

    (0명)|총 1권

    동화를 보는 새로운 시선과 깊이 있는 일러스트가 만나 다시 한 번 동화를 생각해 본다. 판타지적 전개와 계몽적인 결말로 끝나던 ‘아는 동화’가 현실적인 위로와 따뜻한 지침을 담은 ‘모르는 이야기’로 새롭게 다가왔다. 동화(童話)는 한자 그대로 어린아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다. 어른들은 요정이나 마녀가 나오는 판타지적 전개에 이미 흥미를 잃었고, 모든 것이 아름답고 행복하게 끝나는 서정적인 결말에 전혀 동의하지 않으며, 교장 선생님의 고리타분한 훈화 같은 계몽적인 교훈을 지루해할 뿐이다. 이 책은 이렇게 동화를 더 이상 읽지 않는 어른들에게, 새로운 시각으로 동화를 재해석하여 현실적인 위로와 따뜻한 지침을 풀어 놓는다. 저자는 주인공이 아닌 조연, 악역의 위치에도 서 보고, 질투나 미움 같은 인간 본연의 감정에도 다가가 보고, 냉정한 현실을 다시금 일깨워 보기도 하고, 그런 냉정한 현실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방법에 대해 고민하며 동화를 다시 썼다. 저자가 말하는 대로 우리가 익히 알던 동화를 이쪽저쪽에서 바라보다 보면, 어른들에게도 거북하지 않고 현실에서도 꽤 쓸모 있는 다른 이야기가 되어 독자들에게 다가올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텍스트의 홍수에 빠져 있는 현대인에게, 짧지만 여운 있는 글과 생각의 깊이를 더해 주는 일러스트는 새로운 사색과 통찰의 시간을 줄 것이다.

    구매 9,450원

    10년소장 4,725원

  • 50% 할인 도서 이미지 - 청소년을 위한 토닥토닥 명언 노트

    청소년을 위한 토닥토닥 명언 노트

    허시봉|슬로래빗|2015.07.28

    (0명)|총 1권

    한문 교과서와 EBS 교재를 집필한 현직 선생님, 동양 고전 수업으로 사춘기 인성을 키우다! 공부하기 싫을 때, 화를 참기 힘들 때, 자신이 한없이 미울 때 등등 청소년들은 많은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아이들이 그런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어떤 말을 건네야 할까? 고등학교에서 매일매일 아이들을 가르치며 울고 웃는 현직 선생님, KBS ‘현장 다큐 선생님’과 ‘VJ특공대-팔도 명교사 열전편’에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수업 현장으로 화제가 된 허시봉 선생님이 이 문제에 대한 처방전을 들고 나타났다. 저자의 처방전은 바로 동양 고전이다. 옛 현인들이 남긴 명언은 사춘기를 지나가고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더욱 건강하게 하는 영양분이 되고 지친 마음을 일으켜 세워 주는 약도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실제 수업 현장에서 저자가 학생들에게 동양 고전 명언을 읽어 주고, 명언을 따라 쓰게 하면서 아이들의 마음이 평온해지는 효과를 얻었다는 것에 주목할 만하다. 특히 이 책에는 명언과 고사성어를 직접 쓸 수 있는 필사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 한 꼭지를 골라 읽고, 직접 써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그 의미가 깊이 다가올 것이다. 하루 10분,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으로 사춘기를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고자 저자는 이 책을 준비했다. 천 리 길을 가는 사람은 석 달 동안 식량을 모아야 한다. 《장자》의 〈소요유〉 편에 나온 말입니다. 이제 갓 어린이를 졸업한 청소년들, 어른이 되기에는 아직 많은 날이 남았지요. 그리고 그 어른이란 자리를 60년 이상은 유지해야 하고요. 〈소요유〉의 말을 따르자면, 인생 대부분을 어른으로 살아야 하니 그 준비를 가장 철저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어릴 때는 아이의 인성을 키우기 위해 이런저런 책을 읽어주고 대화도 하던 부모들도 아이가 청소년기에 들어서면 갑자기 바뀌어요. 책 한 권을 읽어도 ‘대입 논술’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 ‘대입 모드’가 시작됩니다. 아이가 마음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은 중단되었는데, ‘중2병’ ‘사춘기’를 걱정하며 좋은 대학에 못 갈까 전전긍긍하는 모순이 되풀이됩니다. 기저귀는 빨리 떼면 편하고 좋겠지만, 인성 교육은 좀 늦게 떼면 안 될까요? 옛 현인들의 삶과 고뇌를 담은 명언으로 마음을 다스리자. 그렇다고 공부를 다 팽개치자는 말은 아니에요. 공부해야 하는 시기임은 분명하니까요. 다만, 엄마의 눈총을 맞아가며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게 하고, 지혜롭지 못한 언행과 생각으로 빙빙 돌아갈 길을 곧게 가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학생마다 각기 다른 고민이 있고, 사춘기라는 성장통을 앓고 있는데도 그저 입시라는 틀에 맞추어 생채기를 감추고 있는 모습이 마음 아팠습니다. 저는, 이런 아이들에게 현인들이 남긴 명언이 마음에 영양분도 되고, 지친 마음을 일으켜 세워 주는 약도 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는 적절한 처방전을 동양 고전 속에서 찾아 주고 싶었어요. 동양 고전 속에는 옛사람들의 삶과 고뇌 어린 충고가 들어 있고, 그 말들은 시대를 불문하고 맞는 말들이니까요. _저자 서문 중에서 공부하기 싫을 때, 화를 참기 힘들 때, 자신이 한없이 미울 때 등등 우리 아이들은 많은 고민거리를 안고 살아갑니다. 아이들이 그런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어떤 말을 건네야 할까요? 참, 답을 하기가 어렵지요. 다행히도 고등학교에서 매일매일 아이들을 가르치며 울고 웃는 현직 선생님이 이 문제에 대한 처방전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명언 한 구절이 만병통치약이 되지는 않겠지만, 극으로 치달을 수 있는 아이들의 마음에 한 박자 쉼표를 그려줄 수는 있겠지요. 게다가 이 책의 저자가 실제 수업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고전 명언을 읽어주고 따라 쓰게 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한결 차분해지고 수업을 좋아한다고 해요. 어느 정도 효과가 검증된 것 아닐까요? 온몸으로 읽는 책은 깊고 오래 남는다. 아무리 좋은 글귀라도 조금만 시간이 흐르면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이 책에는 명언과 고사성어를 직접 쓸 수 있는 공간을 준비했어요. 눈으로 읽고, 입으로 읊고, 손으로 따라 쓰는 책. 그렇게 온몸으로 읽는 책은 깊고 오래 남는답니다. 하루에 딱 10분, 그날그날 아이의 고민과 상황에 맞는 주제를 자유롭게 골라서 읽고 따라 쓰게 하세요. 이제 동양 고전 속 명언들이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두드릴 것입니다.

    구매 8,400원

    10년소장 4,200원

  • 50% 할인 도서 이미지 - 엄마의 여행

    엄마의 여행

    이성원|슬로래빗|2017.03.20

    (0명)|총 1권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을 살아갈 나에게 여행을 선물했다. 비로소 숨통이 트였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알 수 없는 무력감에 빠질 때가 있다. 〈엄마의 여행〉 저자 이성원도 그렇게 알맹이가 쏙 빠진 파삭한 느낌으로 살아가던 어느 날, 두 아이와 함께 일상으로부터 탈출한다. 며칠간의 여행이 아닌 한 달 살이를, 제주도도 아닌 사이판으로. 아이와의 여행은 휴가라기보다는 육아의 연속인 것이 엄연한 현실인데, 다른 시간과 다른 공간, 낯선 사람들 속으로 날아간 그녀는 그제야 숨통이 트인다. 아이들이 아름다운 자연에 동화되어 자신들만의 놀이 내공을 키워가는 동안, 그녀는 온전히 혼자인 시간을 가지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그녀가 도망치듯 떠나온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고, 자신을 옥죄던 감정의 쓰레기들을 떨쳐버리게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사이판 명소를 소개하거나 어떻게 한 달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아이들과의 여행에서 엄청난 에피소드가 있을 리도 없다. 그녀는 그저 읊조린다. 소소하고 사사로운 것들로도 충분히 좋은 것이 여행이라고, 그러니 일단 밖으로 한 발자국만 나가보라고, 떠날 수 있는 용기 하나면 충분하다고 말이다. 어떤 순간에도 최고의 엄마이고 꽤 괜찮은 여자인 당신에게 그렇게 여행을 부추긴다. 내가 속해있던 공간을 벗어난다는 것 ‘꼭 사이판이어야 할까?’ 저자가 사이판으로 떠난다고 했을 때 지인들에게서 많이 들은 질문이기도 하다. 꼭 사이판일 필요는 없지만, 어제와 다름없는 오늘을 보내고 있는 지금 이곳에서만은 떠나는 게 좋겠다. 일상사를 잠시라도 완전히 단절할 수 있도록 멀리, 해외라면 더욱 좋겠다. 왜, 그럴 때 있지 않은가. 얽매일 것 없는 낯선 공간, 낯선 사람들 속에서 비로소 자신의 감정을, 소중한 사람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게 될 때 말이다. “내가 속해있던 공간을 벗어난 것만으로도 숨쉬기가 편해졌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호기심이 다시 살아났다. 시간과 공간, 만나는 사람이 바뀐다는 것. 그것은 움츠려있던 내 마음과, 일상에 젖어있던 사고에 숨을 불어넣었고, 색을 덧입혀주었다. 내면의 기름기와 부질없는 감정들을 한꺼번에 떨쳐버리게 했다.” 때로는 느릿하게, 때로는 소박하게 저자의 여행은 촘촘히 일정을 짜놓고 동분서주하는 고된 여행도 아니고, 시설 좋은 리조트에서 쾌적하고 편리하게 즐기는 휴양도 아니다. 느려도 되고 느릴 수밖에 없는 사이판에서, 잔뜩 게으름 피울 자유와 시간을 흘려보낼 여유를 아이들에게 주었다. 화려한 리조트가 아닌 소박한 게스트하우스에 작은 방 한 칸을 잡고, 하루 세끼 밥을 단출하게 지어 먹이며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엄마로서의 일상을 성실히 이어갔다. “때로는 거북이처럼 느릿하게, 때로는 현지인처럼 소박하게, 여행지에서의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여행’의 참모습도 다시 만났다. 그것은 크고 거창하고 화려한 여행으로는 느낄 수 없는 것이다.” 자연, 그리고 다시 찾은 일상의 소중함 아름다운 비취색 바다와 쨍하게 푸른 하늘이 펼쳐진 사이판. 그곳에서 아이들은 ‘자연’이라는 최고의 장난감으로 날마다 같은 놀이를 새롭게 하며 언제 어디서나 잘 놀 수 있는 내공을 스스로 길러냈다. 오색 찬연한 기억만 남길 줄 알았던 자연은 태풍이라는 생채기를 남기기도 했다. 예기치 못한 태풍을 겪으며 그토록 벗어나고 싶었던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았고, 자신을 옥죄던 쓸데없는 감정에서 해방되었다. 어쩌면 여행이란 것은 일상의 탈출구가 아니라, 다시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한 회전문일지도 모른다.

    구매 11,520원

    10년소장 5,760원

  • 50% 할인 도서 이미지 - 출근길 명화 한 점

    출근길 명화 한 점

    이소영|슬로래빗|2014.12.20

    (0명)|총 1권

    명화로 일상을 사유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아트 메신저 ‘빅쏘’의 명화 힐링 에세이. 출근길, 명화 한 점. 이 책은 구독자수 1만 5천 명의 네이버 포스트 인기 연재, 『출근길, 명화 한 점』과 『아침, 명화 배달』을 한 권으로 엮은 것이다. 반복되는 일상과 복잡한 관계 속에 사는 독자들은 어느 순간부터인가 매일 아침 배달되는 그녀의 글을 기다리고, 공감하고, 위로받았다. 그리고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어느 순간부터인가 독자들은 어려운 미술사를 모르더라도 그림을 편안하게 볼 수 있게 되었고, 스스로 그림을 찾아보며 즐기기 시작했다. 독자들은 왜 갑자기 인문학도, 자기계발도 아닌 ‘명화’ 이야기에 귀 기울였을까? 그것은 아마도 앞선 시대를 살다 간 화가의 삶이 명화에 담겨 있고, 그 그림이 백 마디의 좋은 말보다 큰 위안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높게만 느껴질 수 있는 명화를 일상에 비추어 낮고 친근하게 이야기하는 저자의 글이 독자들의 일상에 ‘울림’과 ‘쉼표’를 남겨 주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야말로 세대와 성별을 넘어 우리 모두에게 ‘명화 종합 비타민’이다. 하루하루 경쟁을 강요당하는 우리에게 ‘달려라! 뛰어라!’ 채근하지 않고 본연의 모습으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하게 어깨를 다독일 것이다. 그리고 부모님, 형제, 연인, 배우자 등등 항상 곁에 있는 소중한 이들을 다시금 돌아보라고 가슴에 속삭일 것이다. 또, 모든 삶의 순간과 경험을 밀알 삼아 행복으로 한 발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손을 이끌 것이다. 우리의 일상은 치열한 경쟁, 막중한 책임, 빠듯한 일정들로 너무 무겁다. 특히 출근길은 희망에 찬 걸음보다는 부담감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이왕에 나선 발걸음, 이 책에 담긴 ‘명화 종합 비타민’을 가슴과 눈에 가득 채워 넣으며, 활기차고 말랑말랑하게 시작하길 바란다.

    구매 9,450원

    10년소장 4,725원

  • 50% 할인 도서 이미지 - 내가 글을 쓰는 이유

    내가 글을 쓰는 이유

    이은대|슬로래빗|2016.02.22

    (0명)|총 1권

    잘나가는 샐러리맨에서 졸지에 무일푼, 막노동꾼이 된 한 남자. 그가 살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오직 글쓰기였다. 세상에 글쓰기 책은 많다. 유명한 작가, 교수, 정치인들의 책이 하루가 멀다고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전형적인 패배자에 불과한 저자가 책을 냈다. 그는 왜 글쓰기를 세상에 말하려고 하는가. 우리는 또 왜 그의 책을 읽어야 하는가. 저자의 글쓰기는 감옥에서 시작되었다. 10년 넘게 다니던 국내 최고의 대기업을 퇴사하고 시작한 그의 사업은 6개월 만에 망했고, 그를 기다린 건 감옥행이었다. 그곳에서 우연히 시작한 글쓰기는 4년을 하루도 빠짐없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글쓰기를 제대로 배워보지 못한 저자였지만, 글을 쓴다는 행위로부터 진정한 ‘나’를 만나게 되고 마음을 내려놓는 방법을 배웠다. 그렇게 글쓰기로 얻을 수 있었던 평온함을 많은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 저자는 이 책을 썼다. 그가 말하는 ‘나만의 글쓰기’에 어떤 독특한 방법은 없다. 누구 보여줄 생각은 하지도 말고 누가 봐도 개의치 말고 쓰는 것이다. 뻔뻔하게, 구체적으로, 솔직하게, 쉽게, 많이, 자유롭게, 남김없이, 매일매일, 부담 없이, 잘 쓰려고 하지도 말고 혼자의 힘으로 말이다. 별것 아닌 방법처럼 들릴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지금 펜을 들어 글을 써보라. 글을 써야 할 이유가 딱히 없거나 글쓰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고 느껴지리라. 하지만 이 책 한 권을 완독한 후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절망에 빠진 한 남자를 살아갈 수 있게 한 글쓰기의 힘을 느끼고 싶어질 테니까. 무일푼, 막노동꾼 주제에 책이라니! 이 책을 집어 든 사람들의 반응을 예상컨대 아마도 이럴 것이다. 원고를 투고 받았던 우리도 마찬가지였다. 한때 세상을 울렸던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라는 책처럼 ‘과거에’ 막노동을 하다 성공했다면 모를까, 저자의 막노동은 ‘현재진행형’이었다. 심지어 그는 전과자라는 별까지 달고 있었다. 그뿐인가, 글쓰기 책이라면 으레 책을 몇 권쯤은 내본 작가들, 아주 저명한 사람들만이 낼 수 있다는 (혹은 그래야 책이 잘 팔린다는?) 고정관념까지 그의 원고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그런데도 궁금했다. 그가 말하는 글쓰기라는 게 도대체 뭔지. 그를 살게 한 것은 글쓰기였다. 누구나 선망하는 국내 최고의 대기업 출신인 그가 모두가 피하고 싶은 수많은 경력을 덕지덕지 달고서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한 건 글쓰기였다. 저자는 다른 누군가에게 읽히기 위한 글, 소위 ‘팔리는’ 글이 아니라 하얀 백지 위에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쏟아부음으로써 자신을 치유하는 ‘안정제’로서의 글쓰기를 말하고 있다. 복잡한 인간관계에 상처받고 쉴 틈 없는 일상에 지쳐가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기회도 없고, 방법도 잘 모르는 우리에게 말이다. ‘온라인 대나무숲’이라는 익명의 SNS 공간에서 고민을 말하기도 한다지만, 조회 수와 공감 수에 신경 쓰다 보면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토해낼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나만의 글쓰기’가 필요하다. 내 마음을 다스리고 가질 수 있다는 것, 그것이 글쓰기의 이유다. 학생 시절, 책상 앞에 ‘하면 된다.’ 따위의 다짐을 붙여놓기만 해도 정신이 곧추섰던 적 없는가? 머릿속으로 떠다니는 번잡한 생각들이 몇 줄의 글만으로 정리되었던 적은? 글쓰기를 해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내 마음을 다스리고 가질 수 있다는 것. 그것을 흔한 성공담을 통해서가 아니라 저자의 지뢰밭 같은 인생사에서 이 책은 찾고 있다. 저자는 자신이 글을 쓰는 이유와 우리가 글을 써야 하는 이유를 말한 후에 글쓰기의 열세 가지 비법을 내놓았다. 글 쓰는 데 비법이 있을 수 없다며, 그저 쓰는 것이라고 하며…. 그 쉬운 비법을 읽고도 여전히 글쓰기가 쉽지 않다고 할 독자들을 훤히 꿰뚫어보며 핑계 댈 출구마저 막았다. 이유도 알았고, 방법도 알았고, 핑계도 못 대고…, 이제 독자들에게 남은 건 오직 글쓰기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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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할인 도서 이미지 - 엄마로 다시 태어나는 시간

    엄마로 다시 태어나는 시간

    이소영|슬로래빗|2015.04.07

    (0명)|총 1권

    명화 이야기가 있는 태교 컬러링북 아이의 감각과 지성, 창의성, 감성, 인성을 두루 발달시키는 행복한 태교의 시작 10년 넘게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고 있고, 미술관에서 전시해설을 하며 ‘어떻게 하면 명화를 아이들과 어른들이 더욱 쉽고, 즐겁게 볼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며 사는 저자가 임신을 준비하며 모아 둔 명화와 에세이를 모아 컬러링북과 함께 엮어 펴냈다. 아름다운 명화를 보며 태담 형식으로 명화 이야기를 풀어 가는 이 책은 아이의 시각과 청각을 발달시킴과 동시에 엄마가 배 속의 아가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책 속의 명화 이야기는 단순한 그림 설명이 아니라 위대한 화가들의 인생과 그것으로부터 얻은 삶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기에, 엄마들의 임신과 육아 과정 내내 간직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엄마가 직접 명화를 칠해 보는 것은 시각, 촉각으로 아이와 교감하는 것을 넘어, 엄마의 마음을 정화하고 아이의 지성, 창의성과 감성까지 발달시킬 수 있다. 그렇게 엄마의 손으로 만들어진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명화책은 훗날 아이의 자존감을 더욱 키워 줄 것이다. 초보 엄마에게도 베테랑 엄마에게도 어렵게 다가오는 태교를 즐겁게 하면서도, 아이의 감각과 지성, 창의성, 감성, 인성을 두루두루 발달시킬 수 있는 이 책으로 행복한 태교를 시작해 보자. 새 생명이 배 속에서 자라고 있음을 아는 순간부터 엄마들의 태교 고민이 시작됩니다. 이제껏 듣지 않았던 클래식을 듣기도 하고, 보이지 않는 배 속의 아이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동화를 읽어 주기도 하고, 서투른 바느질도 해 보고……, 소중한 내 아이를 위해 많은 것들이 시도되지요. 이렇게 세상에는 많은 태교법이 있고 그것들 모두 태교에 도움이 되지만, 그럼에도 이 책은 ‘엄마로 다시 태어나는 시간’을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이끌 수 있는 책입니다. 엄마가 들려주는 명화 이야기로 아이와 즐거운 소통을 시작하다. 저자는 10년 이상 미술 교육과 8년 이상 미술관 전시 해설을 하고 있는 자신의 경력을 바탕으로 명화를 쉽게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도 엄마들이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감정과 경험을 함께 보태어 엄마들이 아이와 더욱 자연스럽고 즐겁게 소통하도록 도와줍니다. 화가들이 전하는 삶의 가치를 되새기다. 아름다운 명화를 남긴 화가들의 인생을 들여다보면, 위대한 화가가 되기까지 재능보다는 끈기와 노력과 같은 남다른 인성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이 전하는 삶의 가치는 엄마 자신에게도, 배 속의 아이에게도 두고두고 도움이 되는 하나의 지침이 될 것입니다. 아이의 지능, 창의성, 감성과 인성을 발달시키다. 엄마가 색칠을 하는 시간은 몰입을 통해 엄마의 마음을 정화해 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손을 직접 움직여 무언가를 만드는 활동은 아이의 지능 발달에 도움이 되고, 여러 가지 색상으로 엄마만의 그림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아이의 창의성과 감성을 발달하게 합니다. 이렇게 엄마가 아이를 기다리며 만들어 낸 책은 훗날 내 아이가 스스로를 아끼며 자존감 있게 살아가게 하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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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소장 2,400원

  • 50% 할인 도서 이미지 - 남미의 101가지 매력

    남미의 101가지 매력

    박재영|슬로래빗|2014.12.09

    (0명)|총 1권

    ‘남미의 101가지 매력’ 멀지만 가까운 세상, 남미가 내 손 안에 들어오다. 여행 에세이나 가이드 북이 담아내지 못하는 남미의 다양한 매력을 한 권에 품다. 비행시간만 30시간,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남미는 쉽게 떠날 수 없는 미지와 동경의 대륙이다. 페루의 마추피추, 볼리비아 우유니, 칠레 아타카마 등등 유명한 여행지를 TV 영상에서 접하기도 하지만, 남미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매력에 비하면 그것들은 티끌에 불과하다. 빙하, 설산, 화산, 고원, 사막, 호수, 바다, 초원 등등 대자연이 만들어 낸 풍경은 또 다른 세계의 모습을 보여주며 여행자의 심장을 두드린다. 또, 잉카, 마야 등 사라진 문명과 중세 식민시대에 만들어진 스페인풍 거리는 여행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들뜨게 하기도 한다. 그리고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먹거리, 축제, 공연과 같은 즐길 거리와 함께 남미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미술작품은 남미의 문화에 눈뜨게 한다. 이 책은 저자가 중남미 12개국을 1년 이상의 여행을 하며 얻은 다양한 경험을 짧고, 강렬하게 “남미의 101가지 매력” 한 권으로 소개한다. 에피소드 중심의 여행 에세이가 담아내지 못한 다양한 여행지를 담백하게 풀어내어 읽는 내내 여행지에 있는 듯 생생하게 느껴지고, 다양한 사진은 마치 한 권의 포토 에세이를 보는 것처럼 눈을 즐겁게 할 것이다. 또, 지나치게 상세한 여행정보가 아닌 핵심 정보만을 담아 놓아서 남미 여행을 설계하는 독자에게는 기본 지침서가 되고, 당장 떠나지 못하는 독자에게는 항상 곁에 두고 남미 여행을 꿈꿀 수 있게 하는 단 한 권의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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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할인 도서 이미지 - 한 번쯤은 아일랜드

    한 번쯤은 아일랜드

    김현지|슬로래빗|2017.02.01

    (0명)|총 1권

    아일랜드에 기네스 맥주 말고 뭐가 있어? 묻는 당신에게 여행에서 만나야 할 모든 것은 아일랜드에 있다고 답하는 책. 〈한 번쯤은 아일랜드〉 서유럽의 외딴 섬, 아일랜드는 유럽의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이다. 기네스 맥주의 나라 정도로만 알았던 저자가 아일랜드에 살게 된 후로 4년 동안 아일랜드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아일랜드의 숨은 이야기와 명소들을 찾아다닌 기록이 바로 이 책이다. 길거리 어디서나 흥겨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세계적인 문학가들의 발자취가 가득한 문화 예술의 나라. 도심을 벗어나자마자 초록빛의 목가적인 풍경과 대서양을 향한 거칠고 광활한 대자연이 펼쳐지는 나라. 800년 영국 식민지와 인구 4분의 1이 감소한 대기근을 딛고 성장해온 비장한 역사의 나라. 예술을 사랑하고 웃음과 흥이 넘치는 소박한 사람들의 나라. 이것이 바로 아일랜드이고, 여행에서 만나야 할 모든 것이다. 아일랜드를 알고 싶다면, 여행하고 싶다면 이 책을 펼치길 바란다. 이방인이자 현지인인 저자가 들려주는 아일랜드 이야기와 상세한 여행지 정보가 당신을 낯선 아일랜드로 안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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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소장 6,400원

  • 50% 할인 도서 이미지 - 오늘도 울지 않고 살아낸 너에게

    오늘도 울지 않고 살아낸 너에게

    장재열|슬로래빗|2016.06.24

    (0명)|총 1권

    어설픈 위로 대신 위안의 한마디를 해답 대신 치유하는 그림을 전하는 공감에세이. ‘서울대·삼성’이라는 세상이 알아주는 스펙을 가지고도 전혀 행복하지 않은 삶에 정지 신호를 보낸 사람,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려고 시작한 자문자답 블로그가 씨앗이 되어 어느새 3만 청년들의 상담자가 된 사람이 있다. 《오늘도 울지 않고 살아낸 너에게》의 저자, 장재열이다. 살다 보면 ‘나도 그래.’라는 공감의 한마디가 어떤 위로나 격려보다 더 큰 위안이 될 때, 친구의 일기장을 훔쳐보며 ‘얘도 이렇구나.’ 하는 안도감이 드는 때, 요란스러운 치료보다 반창고 한 장 붙이는 것만으로 치유될 때가 있지 않은가. 그런 것처럼 저자는 위에서 내려다보며 ‘괜찮아, 잘 될 거야.’라는 흔하디흔한 위로를 건네지도, 나처럼만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주지도 않는다. 다만 저자에게 고민을 보내오는 이들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꿈을 찾아 헤매고, 일상과 사람에 이리저리 치이는 보통 청년으로 살아가는 일상을 담담하게 말한다. 대단히 멋진 문장, 엄청난 삶의 진리는 없을지 모른다. 지독한 역경을 이겨내고 보란 듯이 잘나가는 성공담 역시 없다. 하지만 민달팽이처럼 헤매다 비로소 껍데기를 찾아가는 저녁, 오늘도 그저 그런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나와 똑 닮은 친구는 있다. 그 친구가 살아낸 하루, 만난 사람, 지나쳐온 사물들에 보낸 낮고 따스한 시선은 독자들이 다시 평범한 하루를 시작하는 힘으로 스며들 것이다. 이 책의 그림 저자로 미술치료사이자 화가인 소윤정이 참여했다. ‘우리의 감각이나 감정은 확실한 이미지보다는 모호하고 흐릿함 속에서 더욱 분명해진다.’라고 말하는 그녀의 말처럼, 이 책에서는 어둡거나 선이 모호한 그림이 자주 보인다. 그녀는 이렇게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그림으로 저자의 고민에 답했고, 나아가 동시대의 청년들을 위로할 것이다. 3만여 명의 청년들을 상담해온 청년 상담가 장재열, 누구보다 상담이 절실했던 그가 써내려간 독백 같은 편지에 그림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미술치료사 소윤정이 답하다 저자 장재열은 네이버 포스트에서 ‘좀 놀아본 언니’라는 필명으로 팔로워 5만, 누적 조회 8백만 이상인 인기 작가이자, 그에게 상담을 받은 이가 3만 명에 이르는 청년 상담가이다. 전작 《좀 놀아본 언니의 미심쩍은 상담소》에서 상담자들의 사연에 직설적인 화법으로 일갈하던 그는 이 책에서 ‘좀 놀아본 언니’가 아니라 ‘장재열’ 자신으로 글을 썼다. 많은 이들의 고민을 들어주지만, 그들과 마찬가지로 항상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보통 청년으로 말이다. 이 책은 그렇게 그의 고민과 일상을 1년에 걸쳐 독백 같은 편지로 남긴 것이다. 의미 없는 하루를 보낸 어느 날, 그는 어릴 적 먹었던 엄마손파이를 떠올린다. 한 겹씩 떼어서 먹으면 아무런 맛도 나지 않는 파이를 하루에 빗대며 그는 말한다. 어쩌면 하루라는 건 엄마손파이의 한 겹처럼 아무 느낌이 없는 게 정상일지 모르겠다고. 그 하루가 켜켜이 모여서 무엇이든 만들어갈 것이라며 우리에게 하루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그의 시선은 동네 헬스장 데스크 직원과 건물 경비 아저씨와 같이 일상적으로 만나는 사람들, 대부분은 아무런 대화 없이 지나칠 법한 이들에게도 머무른다. 그냥저냥 헬스장 붙박이장처럼 살아가던 직원이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너도야, 뭣을 그런 거를 가지고 담배를 뻑뻑 피워대. 또 와. 좋은 데 분명히 또 와."라는 경비 아저씨의 말을 듣고 힘을 내기도 한다. 수많은 연애 고민에 답하는 상담가지만, 그 또한 만남과 헤어짐을 겪는다. 불꽃같이 타오르다 마음에 재만 남긴 이십 대의 사랑을 지나고, 사랑이라는 단어에 가슴은 뛰어도 두 발은 뛰지 않게 된 삼십 대의 어느 날, 그는 눈물 없이도 이별을 한다. 그리고 그는 말한다. 이번 이별 덕분에 아주 조금은 어른이 되었다고. 그저 푸념이나 넋두리만 주저리주저리 쓰여 있었다면 ‘다들 그렇게 사는구나.’ 하는 공감과 위안에만 멈췄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남들에게 그랬듯 자신에게도 ‘그럼에도 살아갈 만한 이유’를 찾아주고, 울지 않고 하루를 살아낸 자신을 격려한다. “멋진 문장도 아니고, 인생의 진리나 철학이 들어있는 것도 아니지만, 스스로에게 진심으로 건넨 ‘애썼다. 그래도 잘했다.’라는 소박한 흔적을 나와 같은 모습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여러분께도 전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어쩌면 오늘 하루를 이 악물고 잘 보내왔다는 건, 생각보다 꽤 대단한 일이라고요. 적어도 오늘 밤에 편안히 잠자리에 누울 자격 정도는 있다고요.” - 서문 중에서 책을 볼 때 글만 후루룩 읽지 말길 바란다. 이 책의 그림 저자인 소윤정은 그림으로 아픈 마음을 치료하는 미술치료사이자 화가이다. 그래서일까, 책 속의 그림은 우리가 익히 봐왔던 그림 에세이처럼 글의 내용을 직관적으로 옮겨놓지 않았다. 그녀는 상담할 때처럼, 작가의 마음을 그대로 그려놓거나 마음을 치유하는 그림을 그렸다. 때로는 종잡을 수 없는 우리 마음처럼 흐릿하고 어둡게, 때로는 보자마자 마음에 닿아서 위안을 느낄 수 있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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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할인 도서 이미지 - 속청독서

    속청독서

    김유수|슬로래빗|2017.10.20

    (0명)|총 1권

    책만 펼치면 오만 가지 잡생각이 떠오르는가? 뇌과학이 입증하고 스마트 기기가 뒷받침하는 속청 독서법이라면 하루 한 권, 3년 만에 천 권 독서가 가능하다! 힘겹게 펼쳐 든 책은 어느새 뒷전이고 스마트폰을 뒤적이던 적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책을 읽고 싶어도 짬이 도통 안 난다는 직장인, 취준생, 학생들의 이야기에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한다. 《속청 독서》는 이렇게 독서의 언저리에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에게 건네는 스마트한 솔루션이다. 뇌과학에 의하면, 속청(速聽), 즉 빠르게 듣기는 언어 이해를 담당하는 베르니케 영역을 단련한다. 속청 독서법은 속청과 독서를 접목한 것으로, 빠른 속도로 책을 청취하며 읽는 신개념 독서법이다. 잡생각 없이 독서에 몰입할 수 있고, 두세 시간 걸릴 책도 한 시간이면 독파할 수 있으며, 공부 고수들의 반복 읽기 공부법도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다. 누가 읽어주지, 어떻게 들을까, 고민할 필요는 없다. 문자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TTS 기능이 이미 스마트 기기에 탑재되어있고, 사용법도 간단하다. 동영상 강의를 배속 시청하는 것에 착안하여 속청 독서법을 모색한 저자는, 하루 한 권씩, 3년 만에 천 권의 책을 읽어냈다. 그 과정에서 체득하고 습득한 모든 정보와 비법을 이 책에 담았다. 전자책이 없는 경우의 대처법, 일상에서 속청 능력을 단련하는 방법, 보다 스마트하게 책을 읽기 위한 팁까지 하나하나가 실용적이다. 책만 펼치면 잡생각이 떠오르는가? 책 읽을 시간이 도저히 안 나는가? 더 많이, 더 빨리 읽고 싶은가? 공부 고수들처럼 공부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스마트 어플이 고속으로 책을 읽어주는 속청 독서법을 시작하기 바란다. 견고하게만 보였던 독서의 장벽이 어느새 낮아지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미 속청의 효과를 알고 있다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어학용 카세트 플레이어, 일명 찍찍이로 영어 공부를 하는 사람이 많았다. 구간 반복과 함께 가장 많이 쓰이는 기능은 단연 속도 조절 기능이었다. 처음 빠른 속도로 들을 때는 뭉개져 들리기만 하던 영어 문장이, 반복하여 듣다 보면 점차 귀가 틔면서 단어 하나하나가 살아나고, 천천히 들을 때보다 훨씬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이렇듯 속청, 그 자체로는 전혀 새로운 개념이 아닌 것이다. 속청 독서는 눈과 귀를 한데 모으는 독서법이다 최근 몇 년 새 TTS(Text to Speech), 즉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은 전자책 리더기나 어플의 보편적 기능이 되었다. 하지만 정작 사용자들은 TTS 기능을 잘 이용하지 않으며, 이용하더라도 전자책을 볼 수 없는 상황일 때 읽기를 대체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저자가 말하는 속청 독서는 오디오북을 듣는 것처럼 그저 듣는 독서가 아니다. 눈으로는 책을 읽고 귀로는 들으며, 두뇌의 베르니케 중추를 동시에 자극하는 독서법을 말한다. 속청 독서의 효과는 비단 독서 몰입력과 속도 개선에 그치지 않는다 속청 독서의 일차적인 효과는 즉흥적이고 자극적인 콘텐츠로 향하는 두뇌를 붙들어 책으로 몰입하게 해주는 것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독서 속도 개선으로 이어져, 평소 세 시간 걸려서 읽을 책도 한 시간이면 독파할 수 있다. 수박 겉핥듯이 책을 해치우는 것이 아니라, 고도의 집중력을 유지함으로써 이해력 향상으로 이르게 된다. 몰입, 속도, 이해력은 모두 공부를 잘하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효과는 비단 독서와 공부에 그치지 않는다. 전두엽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속청과 독서를 결합함으로써, 행동을 관장하는 두뇌의 총사령관 전두엽을 더욱 강하게, 더욱 효과적으로 단련할 수 있다. 독서의 궁극적인 목적이 ‘행동의 변화를 통한 삶의 변혁’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속청 독서가 확실한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또한, 필사로 긍정의 프레임을 각인시키는 것처럼, 긍정적인 글귀를 반복해서 청취하는 것으로도 삶을 건강하게 할 수 있다. 전자책처럼, 속청 독서도 독서의 한 트렌드가 될 것이다 전자책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한때 있었다. 예상보다 더디게 성장했지만, 정체나 감소 상태였던 종이책에 비하면 전자책 사용자와 콘텐츠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어느새 이렇게 전자책이 우리의 책장 속으로 비집고 들어온 것처럼, TTS로 책을 들으며 빨리 읽어내려가는 속청 독서도 얼마 안 있어 독서의 한 트렌드가 되리라 의심치 않는다. 디지털 신기술은 항상 우리 눈앞에 새롭고 편리한 먹을거리들을 차려놓고 있다. 숟가락을 들 것인가, 말 것인가는 우리의 판단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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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할인 도서 이미지 - 딸에게 포스트잇

    딸에게 포스트잇

    정지은|슬로래빗|2015.05.30

    (0명)|총 1권

    보통 엄마가 딸에게 전하는 인생의 지혜. 당연하고 소소한 것들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에서 행복은 시작된다. 이 책은 딸만 셋인 집안에서 나고 자라며 어머니에게서 무시로 들었던 말, 이 땅의 여자로 살며 부딪히며 얻은 경험, 딸만 둘 키우며 딸에게 해줬던 말과 앞으로 해주고 싶은 말들을 엮은 것이다. 몇몇 이야기는 자라면서 엄마에게 들었을 법한, ‘다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다.’로 맺어지는 잔소리 같기도 하다. 하지만 잔소리가 한쪽 귀로 흘려버리고 싶은 것이라면, 이 책에서 조곤조곤 말해주는 이야기는 두 손 모으고 고개를 끄덕이며 듣고 싶은 ‘참소리’에 더욱 가깝다. 우리는 때때로, 소위 잘나가는 사람의 성공 스토리, ‘보통의 우리들’은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멋들어진 일로 가득한 삶을 동경한다. 그렇게 살고자 발버둥 치다가 어느 순간, ‘저들은 저렇게 사는데 나는 왜 이 모양인가, 저들처럼 되지 않는가.’ 의기소침해하며 절망하기도 한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특별하고 거창하고 빛나 보이는 그들도, 자고 일어나고 먹고 하는 일상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 당연하고 소소한 것들을 그저 당연히, 꾸준히 해나가는 것. 그것이 ‘보통의 우리들’에게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지혜로운 것 아니겠는가. 제목처럼 ‘포스트잇’에 간단히 적어서 붙여 놓고, 딸에게 혹은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순간순간 되새기며 살아보라. 180도 바뀐 삶을 좇지 말고, 삶의 각도를 1도만 틀어서 꾸준히 살아보라. 좋은 습관과 건강한 생각이 만든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사람도, 세상도 당연한 것들만 당연히 하면 훨씬 건강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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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할인 도서 이미지 - 뜬다 아세안

    뜬다 아세안

    감성현|슬로래빗|2017.12.27

    (0명)|총 1권

    이 여행에 근사한 이유 따윈 없었다. 그저 미친 가스요금을 피해 떠나온 동남아에서 잠든 여행세포가 다시 깨어나기 시작했다. 마흔 즈음, 소설을 써보겠노라 퇴사를 감행하며 전업 작가의 길에 들어섰지만, 돌아올 겨울 난방비가 걱정될 만큼 작가의 삶은 어려웠다. 따뜻한 나라에서 글을 쓰라는 친구의 말에 작가는 방콕으로 뜬다. 애초에 여행이 아니었다. 그저 겨울나기, 겨우살이 정도였을까. 방콕에서의 낯선 일상이 익숙해질 무렵, 작가는 다시 배낭을 싼다.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방랑이 시작되었고, 동남아 10개 나라, 50여 개의 도시를 거치며 남긴 기록이 바로 이 책이다. 글은 어디서나 쓸 수 있다는 핑계로 움직였지만, 여행에세이를 4권이나 출간한 작가의 여행병이 도졌을 터다. 작가는 기름기 쫙 뺀 담백한 말로 여행을 기록한다. 에피소드는 지극히 현실적이다. 배낭여행자라면 누구나 그렇듯 값싼 숙소를 찾아 헤매고, 호객꾼과 옥신각신 실랑이를 벌이고, 비행기로 한 시간 남짓인 거리를 삼십 시간 넘게 육로로 이동한다. 이런 궁핍한 여행이라도, 여행은 늘 넉넉한 선물을 준비해놓고 있다. 작가는 낯선 사람에게 마음을 건네고, 낯선 풍경에 한 걸음 다가가고, 자신의 내밀한 껍질을 한 꺼풀 벗겨내고, 무심코 흘려보낸 하루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여행이 아니라면 쉽게 얻지 못할 것들이다. 떠나는 데엔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지만, 난방비가 무서워 떠난다고? 문득 여행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 일상에 치여 도피하듯 떠나가기도 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떠나기도 한다. 조금 거창하게는 여행지의 문화,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하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뜬다 아세안〉의 감성현 작가가 떠난 이유는 조금은 생소하고도 사소하게 다가온다. 겨울이 싫어서도 아니고, 난방비가 무서워 떠난다니. 아니, 오히려 비장미가 감도는 것 같기도 하다. 『그 겨울, 살인적인 가스 요금이 두려워서 씻을 때만 보일러를 틀었다. 입김이 나는 작업실에서 두꺼운 패딩을 입고 버텼고, 금세 얼어붙는 손가락을 수시로 겨드랑이에 녹여가며 글을 썼다. 밤마다 오들오들 떨면서 자느라 다음 날 아침이면 언제나 온몸이 뻐근했다. 하루하루가 전쟁 같았다. (…) 달력을 보니, 곧 또다시 겨울이다. 혹독한 겨울이 돌아오고 있었다. 미친 가스 요금. 아,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린다. “따뜻한 나라에 가서 글 써, 그럼.” 함께 소주잔을 기울이던 B가 지나가는 말로 꺼냈다. 순간 내 머릿속은 멍하니 멈췄다.』- 서문 중에서 여행 아닌 이 여행은 과연 어떻게 흘러갈까? 낯선 일상이 익숙해지자 비로소 긴 여행이 시작된다. 작가는 집주인 몰래 작업실을 B에게 월세 내놓고 동남아로 떠난다. 목적지는 방콕. 비행기가 가장 저렴해서다. 시작부터 온통 짠 내음을 풍기고 있다. 여행 아닌 이 여행은 어떻게 흘러갈까? 별안간 의문이 든다. 숙소에 처박혀 본연의 일에 몰두하던 작가는 어느 날 도시를 산책하고, 그 산책이 긴 여행의 첫 발걸음이 된다. 특유의 솔직 담백한 말로 기록된 이야기는 뜨겁고, 거칠고, 낡은 공간으로 독자들을 옮겨놓는다.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아냈을 때 덩달아 쾌감을 느끼고, 시원한 맥주 한 모금을 들이켤 때 더없이 행복해진다. 호객꾼들의 못된 수작에 함께 분통을 터트리고, 여행 친구라도 등장하면 핑크빛 전개를 기대하며 남몰래 응원한다. 대자연이 그려낸 웅장한 광경을 보며 경외감이 샘솟고, 나와 관계없을 것만 같던 타국의 아픈 역사에 관심을 기울인다. 독자들은 그렇게 작가의 시선과 발길을 따라 여행하며 삶을 돌아본다. 여행의 목적 중 하나는 삶의 자세를 얻는 것 아니던가. 삶에서는 짜증이 날 법한 상황이라도 여행에서는 즐거움이 된다. 여행에서 삶을 배운다. 안 좋은 일이 닥쳤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알게 된다. 여행처럼 즐기면 된다. 삶도 결국 여행이니까. 삶을 여행처럼 열정적으로 지내지 못하는 건, 삶은 여행에 비해 매우 길다고 생각하기 때문은 아닐까? 끝이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끝은 사람을 한없이 나태하게 만든다. 동남아 10개국, 50여 개의 도시를 방랑한 기록, 〈뜬다 아세안〉으로 작가의 인생도 뜨기를! 난방비 걱정 없이 글을 쓰고 싶다던 작가는 웬걸, 여행에 굶주리기라도 한 사람처럼 10개 나라, 50여 개의 도시를 떠돌았고, 치장하지 않은 담담한 글과 생생한 사진을 남겼다. 그의 이름이 박힌 책이 여럿 있지만, 어느 순간보다 치열하게 살았던 이 방랑 기록이 작가의 미래를 더욱 빛내주기를. 제목처럼 작가로서의 인생도 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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