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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ook[강추] 에디톨로지

    저자 : 김정운|출판사 : 21세기북스|20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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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책정가  :14,400 원
    단권판매가  :14,400 원| 3%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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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변태’인가?
    그렇다면 창조적 인간이다!


    모래밭에 나체의 여인이 누워 있다. 풍만한 가슴은 두 팔로 감싸고, 배꼽 아래 그곳은 아슬아슬하게 가린 채. ‘그곳’을 가린 ‘그것’은 손바닥만 한 아이팟이다. 당신은 그곳을, 아니 그것을 뚫어지게 쳐다본다. 아니라고? 그렇다면 당신은… 변태다!
    쳐다본 게 변태가 아니라 안 쳐다본 게 변태라니, 황당한가? 억울해할 것 없다. 저자는 변태를 이렇게 정의한다. “창.조.적. 인간!”
    생식기에 집중하는 것은 동물적 본능을 가진 인간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본능 너머의 것을 볼 수 있는 자만이 남들과 다른, 창조적 인간이 될 수 있다.
    시선은 곧 마음이다. 무엇을 바라보느냐,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대상이 정의되고, 세계가 구성된다. 사실 이것은 우리가 여태껏 살아온 방식이며, 이를 통해 자신만의 시각으로 저마다의 세계를 구축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흔히 우리는 익숙한 방식과 타성에 젖어 습관대로 사고하며 일상을 반복한다.
    창조란 별 다른 것이 아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것도 아니다. 창조는 기존에 있던 것들을 구성하고, 해체하고, 재구성한 것의 결과물이다. 세상의 모든 창조는 이미 존재하는 것들의 또 다른 편집이라는 뜻이다. 그 편집의 과정에 저자는 주목했다. 그리고 편집의 구체적 방법론을 이렇게 명명했다. 에디톨로지(Editology)!


    왜 에디톨로지인가?

    통섭, 융합, 크로스오버 등 기존에 에디톨로지와 유사한 개념이 끊임없이 나오는 이유를 저자는 이렇게 설명한다.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이 너무 세분화되어 서로 전혀 소통이 안 되기 때문이다. 거의 바벨탑 수준이다. 세상을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 최소 단위로 나누고, 각 부분을 자세히 분석하면 전체를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근대의 해석학은 그 한계를 드러낸 지 이미 오래다.
    오늘날 통섭, 융합을 부르짖는 이유는 이 낡은 해석학으로는 더 이상 새로운 세상을 꿈꿀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통섭이나 융합이 아니고, 에디톨로지인가? 통섭이나 융합은 너무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뭐 그럴듯해 보이기는 하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구체적 적용도 무척 힘들다. 자연과학자와 인문학자가 그저 마주 보며 폼 잡고 앉아 있다고 통섭과 융합이 되는 게 아니다. 내가 말하고픈 에디톨로지는 인간의 구체적이며 주체적인 편집 행위에 관한 설명이다.”


    편집의 시대가 왔다. 에디톨로지 하라!

    “민주주의에는 자유롭고 건강한 언론이 중요하다. 뉴스를 모으고 편집하는 조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나는 미국이 블로거들의 세상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과거 어느 때보다도 ‘편집자’가 중요한 세상이 되었다.”
    스티브 잡스의 말이다. 21세기 가장 창조적인 인물로 손꼽히는 그의 탁월한 능력 역시 따지고 보면 ‘편집 능력’이다.
    아는 것이 힘인 시대는 지났다. ‘정보의 바다’에서 초딩 ‘지식인’들이 헤엄치는 세상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양질의 정보를 선별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생산해낼 줄 알아야 한다. 바로 ‘지식 편집’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에디톨로지(edit+ology)는 이렇듯 편집을 통해 새로움을 창조하는 방법론이다.

    - 지식과 문화의 에디톨로지
    마우스의 발명을 중심으로 하이퍼텍스트를 말한다. 도구의 발명이 인간 의식에 가져온 변화를 중심으로, 지식과 문화가 어떻게 편집되는가를 살펴본다.

    - 관점과 장소의 ‘에디톨로지’
    원근법을 중심으로 공간 편집과 인간 의식의 상관관계를 말한다.
    관점의 변화가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켰는지 살펴본다.

    - 마음과 심리학의 ‘에디톨로지’
    심리학의 본질을 말한다.
    심리학의 대상이 되는 인간, 즉 개인이 어떻게 역사적으로 편집되었는가를 살펴본다.
    프롤로그 | 편집된 세상을 에디톨로지로 읽는다

    PART 01. 지식과 문화의 에디톨로지
    01 왜 에디톨로지인가?
    02 창조의 본질은 낯설게 하기다
    03 지식권력은 이제 더 이상 대학에 있지 않다
    04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다. 쥐 때문이다!
    05 김용옥의 크로스 텍스트와 이어령의 하이퍼텍스트
    06 노트와 카드의 차이는 엄청나다
    07 편집 가능성이 있어야 좋은 지식이다
    08 예능 프로그램은 자막으로 완성된다
    09 연기력이 형편 없는 배우도 영화에 출연할 수 있는 이유
    10 클래식을 좋아한다면 절대 카라얀을 욕하면 안 된다

    PART 02. 관점과 장소의 에디톨로지
    01 관점의 발견과 서구 합리성의 신화
    02 우리는 윈도(창문)로 세상을 개관적으로 볼 수 있다고 믿는다
    03 원근법은 통제 강박이다
    04 권력은 선글라스를 쓴다!
    05 시대마다 지역마다 달라지는 객관적(?) 세계지도
    06 공간 편집에 따라 인간 심리는 달라진다!
    07 독일인들의 공간 박탈감이 제2차 세계대전의 원인이다!
    08 19세기 프로이센 군대와 축구의 공간 편집
    09 제식훈련과 제복 페티시
    10 분류와 편집의 진화, 백화점과 편집숍

    PART 03. 마음과 심리학의 에디톨로지
    01 개인은 편집된 개념이다
    02 ‘나’는 내 기억이 편집된 결과다!
    03 우리는 왜 백인에게는 친절하고, 동남아인에게는 무례할까?
    04 천재는 태어나지 않는다. 편집될 뿐이다!
    05 미국은 국가國歌로 편집되는 국가國家다
    06 심리학의 발상지 독일에서 심리학은 흥행할 수 없었다
    07 프로이트는 순 사기꾼이었다!
    08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이트는 위대한 편집자였다!
    09 항문기 고착의 일본인과 구강기 고착의 한국인
    10 책은 끝까지 읽는 것이 아니다!

    에필로그 |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아주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김정운

    베를린 자유대학교 대학원 문화심리학 박사
    1962년 생으로,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13년 동안 학위 따기가 어렵다는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으로 유학을 떠난 작가는 처음에는 '비판심리학'을 공부하려고 그곳을 선택했다고 한다. 하지만 독일 통일을 현지에서 경험하면서 생각이 바뀌어 '존재가 의식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가 의식을 결정'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베를린 자유대학 심리학과에서 문화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의 전임강사로 초빙되어 강의와 더불어 발달심리학, 문화심리학과 관련된 여러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때 문화심리학의 세계적 석학들과 함께 『문화심리학kultur in der Psychologie』이라는 책을 책임집필하기도 했다. 이후 문화심리학의 실용적 통합영역으로 여가학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2000년 귀국해 명지대학교 기록대학과학원에 국내 최초의 여가학석사(MLS) 과정인 여가정보학과를 개설했다.

    현재 명지대학교 여가문화연구센터 소장 및 휴먼(休Man)경영연구원 원장으로 여가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의 고정칼럼 기고를 비롯해 각종 언론매체와 방송에서 휴테크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아니, 이런 거창한 프로필 따위는 다 잊어도 좋다. ‘김정운’은 팔뚝 굵은 아내가 차려준 아침밥상에 감사하며, 아침마다 그날 가지고 나갈 만년필 고르기에서 삶의 즐거움을 찾고, 거리의 망사스타킹을 보면 가슴이 뛰어 낚시가게 그물만 봐도 흥분하고, 자동차 운전석에서 슈베르트의 가곡을 목 놓아 따라 부르며 주책없이 울기를 좋아하는 사십 끝줄의 대한민국 남자다. 귀가 얇다 못해 바람만 불어도 귓바퀴가 귓구멍을 덮을 정도고, 한번 폭발하면 대로변에서 삿대질도 일삼는 욱하는 성격이지만, 한번 마음에 담아두면 며칠 밤 잠 못 자며 고민하는 소심남이기도 하다.

    저서로 『남자의 물건』『노는 만큼 성공한다』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휴테크 성공학』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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